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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폭설로 고속도로 67중 추돌사고…28명 사상자 발생

300m 구간에 걸쳐 추돌

진화에 7시간 이상 걸려  

차량 60여대 연쇄 추돌사고가 발생한 일본 군마현 미나카미시 고속도로의 모습. 교도통신 유튜브 캡처




일본 고속도로에서 폭설로 인해 60여 대의 차량이 연쇄 추돌하는 대형 사고가 발생해 2명이 숨지고 26명이 다쳤다.

27일 교도통신, 마이니치신문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30분쯤 군마현 미나카미시 고속도로에서 대형 트럭이 미끄러지면서 이 여파로 차량 67개가 부딪히는 사고가 났다.



300m 구간에 걸쳐 일어난 연쇄 추돌로 트럭 운전사 1명과 승용차 뒷좌석에 타고 있던 77세의 여성 등 2명이 숨졌고 부상자 26명 중 5명이 중상을 입었다.

아울러 차량 20대가 불에 타 진화에 7시간 이상 걸렸다.

사고의 시작이 된 대형 트럭의 60대 운전사는 "앞차를 피하려다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다. 도로가 얼어붙어 핸들이 말을 듣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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