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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째 이어지는 무안공항 수습 작업…"훼손 시신·유류품 수색 中"
사회사회일반 2024.12.30 10:32:24제주항공 여객기 추락사고가 발생한 전남 무안국제공항 현장에서 이틀째 강도 높은 수색작업이 이어지고 있다. 전날 사망자 수색작업이 마무리 되면서 모든 시신이 안치소로 옮겨졌지만 혹시 남아있을지 모르는 시신의 일부와 유류품 등에 대한 수색은 지속된다. 30일 전남소방본부 관계자는 “현재 179명의 희생자 시신은 모두 안치가 완료된 상태다"라며 "혹시 남아있을 수 있는 시신의 일부분과 고인들의 유품에 대한 수색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전날 늦은 밤까지 수색을 이어가던 소방 당국은 오후 9시 7분께 실종자 2명을 최종적으로 수습하며 총 179명의 사망자에 대한 수색을 완료했다. 남은 2명의 실종자를 수색하며 사고 현장 곳곳에서 손전등을 든 대원들이 여기저기 흩어진 유류품 수거도 진행했다. 구조·수색 작업에는 총 1572명의 인력이 투입됐다. 사고 현장 수습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현재까지 사망자 179명 중 141명의 신원이 확인된 것으로 파악됐다. 전날 밤까지 88명에 불과했지만 밤 사이 52명의 추가 확인이 이뤄졌다. 전날 이미 사망자 확인을 한 일부 유가족을 제외하고는 현재 경찰 등의 검·경의 검시가 끝난 후 확인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
[속보] 공조본, 윤 대통령 체포영장 청구
사회사회일반 2024.12.30 10:31:08고위공직자수사범죄수사처·경찰 등으로 구성된 공조수사본부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청구했다. 공조본은 30일 오전 0시 서울서부지방법원에 내란 혐의 등을 받는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수사 기관의 현직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청구는 헌정사상 최초다. 앞서 공수처는 세 차례에 걸쳐 윤 대통령에게 출석할 것을 통보했지만 윤 대통령은 응하지 않았다. -
[속보] 공조본, 尹 체포영장 청구
사회사회일반 2024.12.30 10:30:44 -
'상승' 日증시, 올해 시총 10조엔 클럽 18곳…역대 최다
국제국제일반 2024.12.30 10:30:12일본 증시가 올해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시가총액 10조엔(약 93조원)을 넘은 기업이 역대 최다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시총 10조엔 이상인 일본 기업 수는 27일 기준 18개사로 집계됐다. 올해 히타치제작소와 도쿄해상홀딩스 등이 처음 ‘10조엔 클럽’에 진입하면서 지난해 10개사에서 규모가 불었다. 시가총액은 주가에 발행 주식 수를 곱한 값이다. 닛케이는 “시총은 미래 이익에 대한 기대를 바탕으로 투자자들이 매긴 기업 가치”라며 “이에 시총 상위 기업들은 주로 그 시대의 산업구조를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시총 1위는 도요타자동차다. 도요타는 올 상반기 세계 판매 호조와 가격 인상 효과에 힘입어 주가가 크게 뛰었고, 이는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지수)가 34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하게 하는 원동력이 되기도 했다. 최근에는 자기자본이익률(ROE) 개선에 대한 기대가 높아져 27일 약 5개월 만에 시총 50조엔대를 기록하기도 했다. 히타치제작소는 올 1월 처음으로 10조엔을 돌파했다. 송배전, 디지털 사업의 성장성이 주목받은 덕이다. 내년에는 시총 20조엔 대도 가시권에 두고 있다. 도쿄해상홀딩스는 정책보유주식의 해소를 진행해 매각익이 발생한 것이 평가받았다. 정책보유주식은 일본 기업들이 거래 관계 유지나 사업상 제휴를 위해 다른 기업의 주식을 장기 보유하는 관행이다. 최근 일본에서는 기업지배구조 개선과 자본효율성 향상을 위해 이러한 주식을 줄이는 것이 권장되고 있다. 오랜만에 10조엔 클럽에 복귀한 종목도 있다. 닌텐도는 2007년 11월 이후 처음 시총 10조엔을 넘어섰다. 주력 게임기 ‘닌텐도 스위치’의 후속작 출시에 대한 기대가 높아진 덕이다. 다만, 세계 흐름과 비교하면 일본의 10조엔 클럽은 수적으로 열세라는 지적이다. 일본 금융정보업체 퀵·팩트셋에 따르면 엔화 환산으로 시총이 10조엔을 넘는 기업은 세계적으로 313개사다. 미국 기업이 167개사로 과반을 차지한다. 국가별로는 일본이 중국의 24개사에 이어 3위지만, 미국과의 격차는 크다. 리소나자산운용의 시모데 마모루 수석 전략가는 “일본은 소프트웨어와 같은 시장이 급확대된 분야에서 세계와 경쟁하는 기업이 적다”며 “기존 사업에서 존재감을 유지하는 것뿐만 아니라, 새로운 분야에 과감히 도전하는 기업을 늘리는 게 일본 주식을 재평가하는 조건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닛케이지수는 지난 27일 기준으로 올해 들어 약 20% 올랐다. -
오전 10:30 현재 코스피는 44:56으로 매수우위, 매도강세 업종은 의료정밀업(1.90%↑)
증권News봇 2024.12.30 10:30:0630일 오전 10시 3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19.79p(+0.82%) 상승한 2424.56로, 44(매도):56(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강세업종은 의약품업(+4.07%), 철강금속업(+3.08%), 의료정밀업(+1.90%)이며, 약세업종은 통신업(-0.47%), 종이목재업(-0.30%), 기계업(-0.03%)이다. 수급측면으로는 의료정밀업이 75:25의 강한 매도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기타업은 28:72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세로 상승장을 이끌고 있으며, 개인만 '팔자'에 힘을 실었다. 외국인은 264억, 기관은 1,154억을 순매수 중이며, 개인은 1,616억을 순매도하고 있다.종목별로는 경보제약(214390)이 15.20% 오른 6,290원을 기록 중이고, 한올바이오파마(009420)(+13.71%), 에어부산(298690)(+13.23%)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코오롱모빌리티그룹우(45014K)(-12.07%), 동양2우B(001527)(-11.73%), 다올투자증권(030210)(-10.91%)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상승종목은 514개, 하락종목은 362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인사] 대신파이낸셜그룹
증권증권일반 2024.12.30 10:29:49◇ 대신증권 <이사대우임명> △ 여의도금융1센터 영업점장 박성희 △ 기업리서치부장 양지환 △글로벌파생상품본부장 김철환 <신규 선임> △수지WM센터 영업점장 이경아 △일산WM센터 영업점장 김상은 △평촌지점 영업점장 김선영 △강남금융3센터 영업점장 박상태 △잠실WM센터 영업점장 이윤경 △광주금융2센터 영업점장 문유곤 △대전센터 영업점장 진은섭 △결제업무부장 문권용 △정택관리팀장 고웅희 △ IT운영부장 신승남 △이쿼티운용본부장 김진욱 △신탁사업부장 김선미 △금융소비자보호부장 신명재 △리스크관리부장 김형준 <보직 변경> △여의도금융2센터 영업점장 김용선 △노원WM센터 영업점장 유희원 △오산센터 영업점장 신찬재 △수원지점 영업점장 정순식 △강남금융2센터 영업점장 이영환 △해운대지점 영업점장 정지윤 △울산WM센터 영업점장 이동식 △재무자금부장 박중섭 △법인금융상품본부장 정평옥 △FICC운용본부장 김대석 △WM추진부장 안석준 △고객솔루션부장 조태원 ◇ 대신저축은행 <이사대우임명> △전략금융부장 윤성준 <신규 선임> △역삼지점 영업점장 오경실 △부동산금융부장 공병호 △기업금융부장 이동근 △준법지원부장 엄희원 <보직 변경> △남포동지점 영업점장 김현우 △해운대센텀지점 영업점장 김영국 △여신관리부장 박재현 ◇ 대신자산운용 <이사대우임명> △마케팅본부장 김영근 △글로벌솔루션본부장 황호봉 <신규 선임> △퀀트운용본부장 최진혁 △연금운용본부장 정상민 ◇대신자산신탁 <이사대우임명> △감사부장 신동호 ◇ 대신경제연구소 <신규 선임> △공급망ESG센터장 박정은 -
울산 북구, CCTV 모니터링으로 오토바이 절도미수범 붙잡아
사회전국 2024.12.30 10:29:03새벽시간 오토바이를 훔치려던 일당이 CCTV에 덜미가 잡혔다. 30일 울산시 북구 CCTV 통합관제센터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전 4시 33분께 양정농협 인근에서 남성 3명이 길가에 세워둔 오토바이를 만지작거리고, 근처에 주차된 트럭 화물칸을 살펴보다 무언가를 꺼내 뛰어가는 수상한 장면을 포착했다. 센터는 절도를 의심하고 집중모니터링을 실시해 동선추적에 들어갔다. 일당은 오전 4시 39분 길가에 세워져 있는 오토바이를 이리저리 살펴보면서 이동했다. 4시 52분에는 또 다른 오토바이에 올라타 시동걸기를 시도하고, 주변에 주차된 트럭 안을 기웃거렸다. 이 상황을 지켜보던 센터에서는 절도 현장임을 확신해 경찰 출동을 요청했다. 5시 1분 오토바이 주인이 절도 현장을 발견해 일당을 훈계하고 사과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고, 이들은 큰 도로 방향으로 이동했다. 5시 10분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일당 3명을 발견해 체포했다. 북구 관계자는 “북구 CCTV 통합관제센터는 모두가 잠든 새벽시간에도 주민 안전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24시간 잠들지 않는다”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관제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다음 달 4일 24시까지 '국가애도기간'
사회사회일반 2024.12.30 10:27:19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발생 이틀째인 30일 국회의사당에 태극기가 조기 게양돼 있다. 정부는 다음 달 4일 24시까지 7일간 국가애도기간으로 정하고, 무안공항과 전남, 광주, 서울, 세종 등 17개 시도에 합동분향소를 운영한다. 오승현 기자 2024.12.30 -
‘대왕님표 여주쌀’ 영동고속道에 뜬다
사회전국 2024.12.30 10:27:11여주시 농산업 공동브랜드 활성화센터는 영동고속도로 하행선 방향에 설치된 지주 이용 대형 옥외광고판에 ‘대왕님표 여주쌀’ 광고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광고판 앞면에는 ‘대한민국 유일 쌀 산업 특구 여주시’라는 문구와 함께 대왕님표 로고가 담겨 있다. 반대 면에는 ‘쌀밥 미식의 도시 여주’라는 문구와 대왕님표 로고를 넣었다. 이를 통해 고속도로 통행객들에게 여주 쌀에 대한 인지도 상승과 긍정적 이미지 각인 효과가 기대된다. 대왕님표 여주쌀은 전국농산물품평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등 고품질쌀로 정평이 나 있다. 이충우 여주시장은 “12월 26일 여주 쌀 광고판 설치가 완료되었으며 2025년 1년간 광고가 진행될 예정”이라며 "영동고속도로 여주IC 부근은 전국에서 통행량이 가장 많은 도로 중 하나로 알고 있어 영동고속도로 이용객들에게 대왕님표 여주 쌀을 크게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아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여주시 농산업 공동브랜드 활성화센터는 대형 옥외광고와 같은 오프라인 방식과 함께 온라인 등의 다양한 매체를 통한 대왕님표 여주쌀 홍보를 전방위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
코스피, 나흘만에 반등 2420선 추격…코스닥도 상승[오전시황]
증권국내증시 2024.12.30 10:25:31코스피가 올해 마지막 거래일인 30일 장 초반 2420선을 회복했다. 저가 매수세 유입 등으로 해석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17분 기준 코스피는 전장보다 14.59포인트(0.61%) 오른 2419.36을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7.28포인트(0.30%) 내린 2397.49로 출발해 약보합세를 보이다 상승세로 돌아섰다. 앞서 지난 27일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1.02% 내린 2404.77로 장을 마치면서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11억, 1013억 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개인은 1405억 원 순매도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7.5원 오른 1475.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지난주 말(27일) 뉴욕증시는 연말 결산을 앞두고 올해 상승 폭이 컸던 기술주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하면서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다만 이날 국내 증시는 최근 약세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방 압력을 받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연말 폐장 및 1월 1일 휴장을 앞두고 거래가 부진한 가운데 원달러 환율 상승과 국회의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탄핵소추안 의결에 따른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상단은 일부 제한되고 있다는 진단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연말 폐장, 신년 휴장으로 인한 거래 부진 가능성, 달러/원 환율 상승 부담에도 금요일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 등에 반등을 시도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SK하이닉스(000660)(+0.23%), LG에너지솔루션(373220)(+1.44%),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3.00%), 현대차(005380)(+0.47%) 등이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0.19% 하락중이다. 전날 전남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여객기 사고 여파에 제주항공(089590)이 10% 넘게 급락 중이며 AK홀딩스(006840)(-8.93%)와 애경산업(018250)(-4.68%) 등도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 보다 9.40포인트(1.41%) 오른 675.37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3.29포인트(0.49%) 하락한 662.68로 출발해 상승세로 돌아섰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44억, 23억 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개인은 866억 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
황희찬, EPL서 득점 뒤 ‘묵념’[제주항공 무안 참사]
문화·스포츠스포츠 2024.12.30 10:25:16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프턴의 황희찬이 리그 2호 골을 터뜨린 뒤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피해자들을 추모했다. 황희찬은 30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과의 2024~2025 EPL 19라운드 원정에서 전반 7분 만에 선제골을 터트렸다. 라얀 아이트누리가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밀어준 패스를 페널티 아크 정면에서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해 골망을 흔들었다. 황희찬이 오른발 인사이드로 찬 슈팅은 왼쪽으로 절묘하게 감기더니 오른쪽 골대를 맞고 들어갔다. 골키퍼가 손 쓸 수 없는 궤적이었다. 2경기 연속골이자 시즌 2호 골을 쏜 황희찬은 그라운드에서 무릎으로 슬라이딩한 뒤 뒤따라온 동료들과 기쁨을 나눴다. 이어 손가락으로 하늘을 가리키더니 잠시 서서 묵념했다.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목숨을 잃은 179명의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세리머니였다. 황희찬은 경기 뒤 소셜미디어에 “경기 직전 안타까운 소식을 접했다. 불의의 사고를 당하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진심으로 애도를 표한다. 유가족 분들께도 깊은 위로를 전한다"고 적었다. 울버햄프턴은 황희찬의 선제골을 앞세워 2대2로 비기고 3경기 연속 무패(2승 1무)를 이어갔다. 토트넘 손흥민도 황희찬과 함께 선발 출전해 이날 경기는 '코리안 더비'였다. 손흥민은 전반 43분 페널티킥을 실축해 아쉬움을 삼켰다. -
조류충돌 발생률 1위 무안공항, 조류 퇴치 인력 4명뿐…김해는 16명[제주항공 무안 참사]
사회사회일반 2024.12.30 10:21:2529일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원인 중 하나로 ‘버드 스트라이크(조류 충돌)’가 꼽히는 가운데, 무안국제공항의 조류 퇴치 전담 인력은 4명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14개 지방공항(인천국제공항 제외) 중 하위권으로, 김해공항이 16명인 데 비해 현저히 적다. 한국공항공사가 29일 이연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를 보면 무안공항의 조류 퇴치 전담 인원은 총 4명으로 확인됐다. 국토교통부는 “무안공항에서 조류 충돌과 관련 4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야외에선 1명이 3교대로 근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고 당시 야간조 인력 1명과 주간조 인력 1명이 교대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돼 이들이 그 시간대에 어떤 활동을 했는지가 향후 조사의 핵심이 될 전망이다. 김포공항은 23명, 제주공항은 20명, 김해공항은 16명의 조류 퇴치 전담 인력을 운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광주, 울산, 여수는 각 4명, 양양은 3명, 사천·포항경주·원주는 각각 2명씩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운항하는 편수 별로 예방 인력은 차이가 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조류 퇴치 인력 규모가 적은 무안공항의 비행기 운항 횟수 대비 조류 충돌 발생 비율은 전국 14개 지방공항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무안공항의 조류 충돌 건수는 2019년부터 올해 8월까지 총 10건으로, 이 기간 무안공항을 오간 항공기가 1만 1004편인 점을 고려하면 발생률은 0.09%로 추산된다. 이는 김포(0.018%), 제주(0.013%) 등 다른 공항보다 높은 수준이다. 29일 무안공항에서 사고가 난 제주항공 여객기는 관제탑으로부터 새떼와의 충돌 경보를 받은 지 2분 만에 조난신호를 보냈고, 이어 동체착륙을 감행했다. 새떼와 충돌한 뒤 오른쪽 엔진에서 불이 났고, 랜딩기어(기체에 달린 바퀴)가 작동하지 않은 상태에서 급하게 착륙을 시도하다 대형 참사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구체적인 사고 원인과 경위는 사고 수습 뒤 이어질 조사에서 규명될 전망이다. -
韓赤 "무안 제주공항 참사 피해자 가족 대상 긴급구호활동 실시"
문화·스포츠헬스 2024.12.30 10:19:23대한적십자사는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피해자 가족들을 지원하기 위해 구호장비와 심리적 응급처치 등 지원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대한적십자사 측은 사고 발생 직후 광주전남지사를 중심으로 구호요원·봉사원·심리상담활동가 등 총 136명이 사고 현장에 긴급출동했다고 전했다. 담요, 생수 등 구호물품을 비롯해 재난대응차량, 회복지원차량 등 구호장비도 대거 준비했다. 우선 피해자 가족들의 심리적 응급처치와 심리상담을 돕기 위해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 인력을 급파했고 무안공항에는 재난구호텐트 150동을 설치해 가족들의 쉴 공간을 마련했다. 30일부터는 피해자 가족 등을 위해 점심·저녁 급식을 지원하고 합동분향소가 설치되면 재난구호텐트 70동을 추가 설치하는 한편 재난심리활동도 지속 전개할 예정이다. 대한적십자사는 전북, 경북, 경남, 충남 등 인근 지사에서도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 전문 상담가를 비롯한 구호인력과 구호장비를 지원하기 위해 비상대기 중이라고 전했다. 경북지사와 경남지사에서는 피해자 가족의 편의를 위해 샤워차량과 회복지원차량을 추가로 지원한다. 대한적십자사 관계자는 “안타까운 사고로 인해 피해를 입은 분들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유가족 지원을 위해 24시간 대기하며 마지막까지 구호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JTI코리아 신임 사장에 이리나 리
산업생활 2024.12.30 10:19:16글로벌 담배업체 JTI코리아가 내년 1월 1일 자로 이리나 리(Irina Lee)를 JTI코리아의 신임 사장으로 선임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리나 리 신임 사장은 JTI에서 26년간 재직하며 주로 마케팅 및 영업(M&S) 분야를 거친 카자흐스탄 출신 담배 업계 전문가다. 그는 1999년부터 카자흐스탄에 위치한 글로벌 공급망(Global Supply Chain) 부서에서 10년 간 근무하며 경력을 시작했다. 2009년에는 JTI카자흐스탄의 브랜드 매니저로 임명돼 마케팅 및 영업 분야를 맡았다. 2012년에는 세르비아로 옮겨가 아드리아티카(Adriatica) 클러스터의 브랜드 매니저와 포트폴리오 전략 책임자로 재직했다. 2014년에는 마케팅 디렉터로서 JTI카자흐스탄의 관련 부서를 총괄했다. 이후 스위스 제네바에 위치한 JTI 본사 마케팅 및 영업 부서(M&S)로 이동했다. 2018년 M&S 혁신 분야와 2021년 ‘윈스턴(Winston)’ 브랜드의 디렉터 직을 연이어 역임했다. 최근에는 2023년부터 마케팅 및 영업 부사장으로서 동유럽 일부 시장과 면세 사업부를 지원한 바 있다. JTI코리아는 리 사장의 부임을 계기로 궐련 및 전자담배 신제품을 선보이며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리 사장은 “중앙아시아나 동유럽 지역 및 본사에서 근무한 경험을 기반으로 JTI코리아가 한국 담배 시장에서 자신만의 영역을 넓혀 나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
부산시, 합동분향소 설치…새해 타종행사 취소[제주항공 무안 참사]
사회전국 2024.12.30 10:17:14부산시는 제주항공 여객기 추락사고로 숨진 희생자들을 애도하기 위해 시청 1층에 합동 분향소를 설치한다고 30일 밝혔다. 합동 분향소가 설치되면 박형준 시장을 비롯한 공무원들이 조문할 예정이다. 시는 일반시민이 합동 분향소를 찾아 조문할 수 있는 시간을 따로 공지할 예정이다. 항공기 추락 사고로 정부가 내년 1월 4일까지 국가 애도 기간으로 선포함에 따라 시는 31일 밤부터 내년 1월 1일 새벽 용두산공원에서 진행할 예정이었던 시민의 종 타종 행사를 취소했다. 전날 무안국제공항에서는 태국 방콕에서 출발한 제주항공 여객기의 사고로 179명이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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