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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년 묵혀둔 미군기지, 7500가구 주택단지로 변신 [부동산 뉴스]
경제·금융경제동향 2026.01.23 07:02:18▲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미군 반환 공여지 개발 본격화: 하남 캠프 콜번과 파주 캠프 에드워즈에서 총 7500가구 규모의 대규모 주택 공급이 추진된다. 경기도가 임대주택 비율을 50%에서 35%로, 공원·녹지 비율을 25%에서 20%로 완화하면서 사업성이 개선돼 투자자들은 GTX 개통과 인접 신도시 개발로 입지 가치가 상승 중인 이들 지역을 중장기 관점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 ■ 강남 고가 아파트 거래 급감: 정부의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매매가 25억 원 초과 강남 3구 아파트 거래량이 77% 급감했다. 그러나 강남구 평균 매매가는 4.2%, 송파구는 10.6% 상승하며 가격 하락 없는 거래 위축이 나타나 실수요 중심의 시장 재편이 진행되는 모습이다. ■ 부동산 정책 신뢰도 하락: 한국리서치 조사에서 이재명 정부 부동산 정책에 대해 ‘잘못하고 있다’ 47%, ‘잘하고 있다’ 35%로 부정 평가가 우세했다. 대출 제한과 토허구역 확대 등 수요 억제 위주 정책에 대한 실망감이 반영된 만큼 향후 공급 대책 발표 시점과 내용을 예의주시해야 한다. [부동산 투자자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하남시 캠프 콜번과 파주시 캠프 에드워즈에 대규모 주택 공급이 추진된다. 하남시는 2월 5일 민간 참여자 선정 심의위원회를 열고 약 1000가구 규모 개발에 착수하며, 파주 캠프 에드워즈는 올해 지구 지정 후 6500가구 공급을 예정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의 개발 지시 이후 경기도가 임대주택 의무 비율을 50%에서 35%로 낮추면서 그간 유찰됐던 사업에 응찰자가 나타났다. 서울 아파트값은 1월 셋째 주 0.29% 올라 50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으며, 양천구가 0.43%로 급등하고 강남 3구도 0.20~0.30%대 상승했다. - 핵심 요약: 미군 반환 공여지가 수도권 주택 공급 후보지로 부상한 배경은 넓은 부지와 국유지 특성으로 토지 보상 절차 없이 공급 기간을 단축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경기도는 임대주택 비율을 50%에서 35%로, 공원·녹지 비율을 25%에서 20%로 완화해 사업성을 개선했다. 파주 캠프 에드워즈는 파주-문산 고속도로와 경의중앙선 월롱역 인근으로 교통 인프라가 양호하며, 인근 LCD 산단과 운정지구 개발로 주택 수요가 풍부하다. 용산 캠프킴과 수송부 부지, 금천구 공군부대(4000가구), 강서구 공항동 군부대(1000가구) 등도 주택 공급 후보지로 검토 중이다. - 핵심 요약: 정부의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매매가 25억 원 초과 강남 3구 아파트 거래량이 1분기 대비 77% 급감했다. 강남구는 62.9%, 서초구는 77.1%, 송파구는 25.7% 각각 감소했으나 매매가격은 하락하지 않았다. 강남구 평균 매매가는 37억 1782만 원에서 38억 7514만 원으로 4.2% 상승했고, 송파구는 10.6% 올랐다. 강남구 개포자이프레지던스 전용 84㎡는 9개월 전 24억 7000만 원에서 지난달 42억 7000만 원으로 신고가를 경신해 대출 규제에도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는 양상이다. [부동산 투자자 참고 뉴스] - 핵심 요약: LX하우시스(108670)와 현대L&C 등 국내 건자재 업체들이 독일산이 장악한 고가 아파트 창호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LX하우시스는 프리미엄 브랜드 ‘론첼’로 디에이치대치에델루이, 신반포 메이플자이, 잠실 래미안 아이파크 등에 공급했으며, 현대L&C는 레하우 시리즈로 잠실르엘과 송파 시그니처 롯데캐슬에 진출했다. 강남권 일부 하이엔드 단지에서 독일산 창호의 결로 하자로 입주민 불만이 제기되면서 국산 업체들이 품질 경쟁력을 내세워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 핵심 요약: 미래에셋자산운용이 하와이 ‘하얏트 리젠시 와이키키 비치 리조트’를 약 1조 원(6억 8000만 달러)에 매각하기 위한 막판 협상을 진행 중이다. 이 리조트는 2016년 블랙스톤으로부터 약 7억 8000만 달러에 인수했으며, 코로나19 여파로 펀드 지분 장부가치가 6049억 원에서 1372억 원으로 줄었다. 달러 기준 매각가는 인수가 대비 하락했지만 환율 상승으로 원화 기준 약 1조 원에 육박할 전망이다. 미래에셋그룹은 부동산보다 가상자산과 글로벌 투자에 집중하기 위해 비주력 자산 정리를 가속화하는 추세다. - 핵심 요약: 한국리서치 전국지표조사에서 이재명 정부 부동산 정책에 대해 ‘잘못하고 있다’ 47%, ‘잘하고 있다’ 35%로 부정 평가가 12%포인트 높았다. 은행 대출 제한과 토지거래허가구역 확대 등 수요 억제에 치우친 정책으로는 집값을 잡을 수 없다는 실망감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대규모 공급 대책이 차일피일 미뤄지면서 시장의 불만이 고조되는 상황이다. ▶ 기사 바로가기: ▶ 기사 바로가기: ▶ 기사 바로가기: -
코스피 5000선 돌파, 반도체→車→방산 순환매가 견인 [주식 뉴스]
경제·금융경제동향 2026.01.23 07:01:48▲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순환매 장세로 코스피 5000 선 돌파: 코스피가 장중 5019.54까지 치솟으며 사상 처음으로 ‘꿈의 5000 선’을 찍었다. 이에 따라 반도체에서 시작된 매수세가 자동차·원전·방산으로 빠르게 이동하며 지수가 내려갈 틈을 주지 않았고, 현대차(005380)는 연초 대비 80% 급등하며 멀티플이 빠르게 확장되는 양상이다. ■ 메모리 품귀에 D램 가격 폭등세 지속: DDR5-5600 32GB 가격이 7개월 만에 5배 넘게 치솟아 81만 원대를 기록하며 금 한 돈 시세에 육박하는 상황이다. 특히 AI 시장이 학습에서 추론 단계로 전환되며 메모리 수요가 폭발하고 있으며, 트렌드포스는 1분기 D램 계약 가격이 전 분기 대비 55~60% 급등할 것으로 내다봤다. ■ 대형주 쏠림으로 양극화 심화: 이달 코스피 상승률(17.52%)을 웃도는 종목은 전체의 9.6%에 불과하고, 상장사 절반인 476개사는 오히려 주가가 뒷걸음쳤다. 더불어 시총 상위 10개 기업이 거래대금의 50.4%를 차지하며 쏠림이 가속화되고 있어 펀더멘털을 갖춘 종목 선별이 그 어느 때보다 긴요해졌다. [주식투자자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코스피가 장중 5019.54까지 치솟으며 사상 처음으로 5000 선을 돌파했다. 반도체주가 조정 국면에 들어설 때마다 자동차·로봇·조선·방산·원전으로 매수세가 이동하며 순환매 장세가 형성됐다. 투자자 예탁금은 96조 3317억 원으로 3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 1년 전 대비 82% 급증했다. 12개월 예상 PER이 10.48배로 과거 5년 평균을 밑돌아 밸류에이션 부담이 크지 않다는 평가가 나오며, 단기 차익 실현 매물과의 공방 속에서도 상승 방향성은 유지될 전망이다. - 핵심 요약: 삼성전자(005930) DDR5-5600 32GB 최저가가 81만 8950원을 기록하며 금 한 돈 시세(85만 원)에 근접했다. 지난해 6월 14만 원대였던 제품이 7개월 만에 5배 이상 치솟은 것이다. AI 시장이 학습에서 추론 단계로 넘어가며 메모리 수요가 폭발하고 있으며, 대만계 유통사가 메모리 제품을 일괄 80% 인상한다는 공지가 화제가 됐다. 트렌드포스는 1분기 D램 계약 가격이 5560%, 낸드플래시는 3338% 급등할 것으로 내다봤다. - 핵심 요약: 한국투자신탁운용 최민규 본부장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000660)의 PER이 여전히 10배 안팎에 불과해 고점 논쟁이 나올 단계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AI 시장 규모가 현재 1조 달러에서 향후 10년 내 6조~7조 달러까지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된다. 다만 AI 반도체와 실질적으로 연결된 소부장 기업과 그렇지 않은 기업을 명확히 구분해야 하며, 코어(AI 직접 연관 기업)와 위성(밸류체인) 비중을 7대3으로 구성하는 포트폴리오 전략이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주식투자자 참고 뉴스] - 핵심 요약: 이달 코스피 상승률(17.52%)을 웃도는 종목은 92개사(9.6%)에 불과하고, 주가가 하락한 종목은 476개사로 전체의 절반을 차지했다. 시총 상위 100개사 거래대금 비중이 84.9%로 지난해 말 대비 4.5%포인트 증가하며 쏠림이 심화됐다. 코스피 상승분의 50% 이상을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 단 3개 종목이 만들어냈다. 키움증권(039490)은 유동성 확대 환경에서 기술적 과열 부담이 해소되면 순환매가 확산될 수 있지만, 펀더멘털을 갖춘 종목 선정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 핵심 요약: 산업은행이 외화채 발행 과정에서 10년물 발행을 돌연 철회하고 3년물·5년물로 30억 달러 자금 조달을 확정했다. 그린란드를 둘러싼 미국·유럽 갈등과 일본 국채금리 급등으로 글로벌 채권시장 변동성이 커진 영향이다. 10년 만기 미국 국채금리가 4.29%로 뛰며 장기물 투심이 얼어붙었다. 금융권에서는 다음 달 외평채 발행 전까지 불안감이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며, 미국 국채금리 널뛰기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 핵심 요약: 삼천당제약이 다이이찌산쿄 에스파와 경구용 세마글루타이드(위고비 성분) 제네릭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자체 제형기술 ‘S-PASS’로 노보 노디스크의 제형 특허를 회피해 개발할 계획이며, 성공 시 일본에서 2032년부터 2039년까지 독점 공급이 가능하다. 경구용 위고비 제네릭 5종과 리벨서스 제네릭 3종 등 총 8종을 개발 예정이다. 회사 측은 미국, 캐나다, 중동 등에서도 계약 체결이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낮은 제조원가가 장점이라고 밝혔다. ▶ 기사 바로가기: ▶ 기사 바로가기: ▶ 기사 바로가기: -
15억 미만 아파트 풍선효과…관악·강서·서대문 강세[코주부]
부동산정책·제도 2026.01.23 07:00:00서울의 관악·강서·서대문구 등 15억 원 미만 아파트가 상대적으로 밀집한 지역이 급등세를 보였다. 10·15 대출 규제로 최대 6억 원까지 대출이 가능한 15억 미만 아파트들로 매수세가 쏠린 데 따른 풍선 효과로 분석된다. 전문가들은 대출 규제로 인한 풍선 효과가 당분간 이어지면서 15억 미만 아파트들의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22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월 셋째 주(1월 19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 가격은 직전 주 대비 0.29%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서울 아파트값은 50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자치구별로 15억 미만의 아파트가 밀집한 관악구·강서구·서대문구·구로구 등에 실수요자가 몰리며 강세를 보였다. 관악구(0.44%)는 봉천동과 신림동 대단지를 중심으로 올랐고, 서대문구(0.31%)는 북가좌동과 홍제역 인근이 상승세를 이끌었다. 강서구와 구로구도 각각 0.31%씩 상승했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재건축 추진 단지와 신축·대단지 등 선호 단지를 중심으로 매수 문의가 꾸준히 증가했다”며 “전반적으로 상승거래가 확대되면서 서울 전체 아파트값이 올랐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들 지역은 2021년 전고점을 회복하는 수준을 넘어서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관악구 봉천동 관악드림 60㎡은는17일 10억 4000만 원에 손바뀜되며 처음으로 10억 원 선을 넘었다. 이 아파트는 2021년 9억 4000만 원까지 올랐다가 부동산 시장이 하락하자 2023년 6억 6000만 원까지 떨어진 바 있다. 서대문구 홍제동 청구3차 아파트 84㎡역시 18일 9억 9000만 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새로 썼다. 2021년 5월에 기록했던 전고점(9억 500만 원)을 넘어선 것이다. 부동산 업계의 한 전문가는 “서울 주요 업무지구와 가깝고 대출 규제에서 자유로운 지역에서 아파트 값 키맞추기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며 “아직 2021년 가격을 회복하지 못한 노원 등의 지역에서도 언제든 분위기가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경기도에서도 15억 원 미만 아파트 상승세가 가파르다. 용인시 수지구 상승률이 0.68%로 가장 높았다. 수지구는 지난해 12월 첫 주부터 0.3% 이상의 주간 상승률을 기록한 후 지난주에 급등세를 기록한 것이다. 전문가들은 매수세가 15억 미만 아파트로 옮겨붙은 만큼 당분간 이 같은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윤지해 부동산R114 리서치랩장은 “한강벨트에서 약간 비켜간 곳들의 가격 부담이 덜한 만큼 수요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며 “대출 규제가 풀리지 않는 한 이 같은 기조는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전국 아파트 가격은 0.09% 올라 상승률이 전주보다 0.04%포인트 내렸다. 서울 아파트 전세값은 한 주간 0.14% 올라 전주보다 0.01%포인트 올랐다. -
혁신벤처업계, 2026 신년 인사회 개최
산업중기·벤처 2026.01.23 07:00:00벤처·스타트업 관련 5개 협회는 ‘2026년 혁신벤처업계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한국여성벤처협회 △벤처기업협회 △한국벤처캐피탈협회 △초기투자액셀러레이터협회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등 5개 협회는 22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벤처 4 대 강국 도약을 위한 혁신 벤처업계의 발돋움’을 주제로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벤처 기업인 및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성미숙 한국여성벤처협회장은 새해 인사에서 “정부 정책과 기업 현장이 유기적으로 연결돼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민관 소통의 가교 역할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이날 행사는 기념 퍼포먼스와 함께 벤처 업계의 번영을 기원하는 오찬으로 마무리됐다. 참석자들은 2026년 한 해 동안 긴밀한 네트워크를 유지하며 대한민국 경제의 혁신 성장을 주도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
식지 않는 '두쫀쿠' 열기… 알바 시장까지 번진다
산업중기·벤처 2026.01.23 07:00:00“100개를 만들어 문을 열어도 30분 안에 바로 품절됩니다. 이후로는 만드는 대로 족족 팔려 나가요.” 서울 강남구에서 카페를 운영 중인 이모(42)씨는 급증한 ‘두바이 쫀득 쿠키’(두쫀쿠) 주문을 소화하기 위해 매장 내에 자체 제작 공간을 마련했다. 매일 6~7명의 직원이 필링 제조와 실링 작업 등을 나눠 맡으며 하루 500개 이상의 두쫀쿠를 생산하고 있다. 두쫀쿠는 다른 디저트에 비해 제작 공정이 복잡해 상대적으로 많은 인력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이 씨는 “원래 알바 3명으로 운영했지만 도저히 감당이 안 돼 단기 공고를 올렸다”며 “하루 1000개까지 나가는 매장도 많아 물량 확보가 최우선”이라고 말했다. 두쫀쿠 열기가 아르바이트 시장까지 번지며 기존 인력만으로는 대응이 어려워진 카페들이 두쫀쿠 제작·포장 전담 인력을 따로 채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서울 마포구의 한 카페는 1월부터 일반 영업을 중단하고 전 인력을 두쫀쿠 제작에만 투입한 채 배달 판매로만 운영 중이다. 해당 카페 사장은 “카페 영업을 하는 것보다 두쫀쿠 배달 매출이 더 높다”며 “두 가지를 병행하기에는 인력이 부족해 과감하게 매장 영업을 포기했다”고 말했다. 실제 알바 수요도 빠르게 늘고 있다. 22일 채용 플랫폼 알바몬에 따르면 1월 16일 기준 ‘두쫀쿠’ 키워드가 포함된 제작·포장 아르바이트 공고 수는 전월 대비 약 500% 증가했다. 알바몬 측은 1월 전체 기준으로 환산하면 증가 폭이 더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한 카페에서는 월급 280만 원 수준의 두쫀쿠 제조 전담 인력을 모집하는 공고도 등장했다. 이색 아르바이트도 나타났다. 지역 커뮤니티 플랫폼 당근에는 두쫀쿠 구매를 대신해 줄 ‘줄서기 알바’ 구인 글이 올라왔다. 아이브 멤버 장원영 등 유명 연예인들이 두쫀쿠 인증 사진을 올리며 화제를 모은 일부 카페에서는 2~3시간 이상 줄을 서야 구매할 수 있거나 재고 소진으로 발길을 돌리는 경우도 적지 않다. 두쫀쿠 광풍은 납품 시장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카페 납품 전문업체와 프랜차이즈에 납품하는 수제 전문 공장들은 두쫀쿠 제작 물량이 늘며 인력을 추가로 배치하고 있다. 서울 관악구에서 카페를 운영 중인 한 자영업자는 “카페에서 만드는 것으로는 물량을 충당하기 어려워 빠르게 공장과 계약을 맺었다”며 “공급 물량이 한정돼 있어 납품 경쟁도 치열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자영업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두쫀쿠 납품업체’에 대한 문의글이 잇따르고 있다. 업계에서는 두쫀쿠 인기가 이어지는 동안 침체됐던 인력 수요도 당분간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보고 있다. 고장수 전국카페사장연합 이사장은 “두쫀쿠 유행이 최소 2~3월까지는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다”며 “그 기간 동안 단기 인력 수요도 함께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
블랙록 “이더리움, 토큰화 핵심 인프라” [도예리의 디파이 레이더]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6.01.23 07:00:00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가상화폐와 자산 토큰화(Tokenization)를 2026년 시장을 이끌 핵심 테마 중 하나로 제시했다. 이더리움을 토큰화 자산의 핵심 인프라로 지목하고, 블록체인 기술이 전통 자산의 유통 방식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고 내다봤다. 23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블랙록은 21일(현지시간) 발표한 ‘2026년 주요 테마 전망(2026 Thematic Outlook)’ 보고서에서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스테이블코인을 언급했다. 보고서는 블록체인을 투기적 자산이라기보다 전통 자산군에 대한 접근 방식을 현대화하는 도구로 봤다. 이번 보고서는 제이 제이콥스 미국 주식 상장지수펀드(ETF) 부문 책임자가 이끄는 팀이 작성했다. 부동산과 주식 등 실물 자산을 블록체인 기반으로 유통·발행하는 ‘토큰화’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는 점도 짚었다. 미국 달러에 연동된 스테이블코인은 토큰화 자산의 초기 사례로 제시됐다. 보고서는 ‘이더리움이 토큰화 시대의 고속도로(Toll Road)가 될 수 있을까’라는 챕터에서 토큰화 자산의 65% 이상이 이더리움 블록체인 위에서 발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토큰화가 확대될수록 현금과 미국 국채를 넘어 사모 신용과 실물자산까지 다양한 자산에 블록체인을 통해 접근할 기회도 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탈중앙화애플리케이션(Dapp·디앱)과 토큰화 인프라 구축에 폭넓게 활용되고 있는 이더리움 블록체인을 토큰화 성장의 주요 수혜자로 지목했다. 블랙록이 출시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인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IBIT)는 역사상 가장 빠르게 성장한 상장지수상품(ETP)으로 꼽혔다. 2024년 1월 출시된 이 상품은 현재 순자산 규모가 700억 달러를 넘어섰다. 보고서는 이러한 자금 유입이 BTC를 하나의 장기적 테마 자산으로 편입하려는 투자자 수요를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BTC는 이날 오후 3시 15분 기준 8만 992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가상화폐 업계는 10조 달러 이상의 자산을 운용하는 블랙록의 이번 전망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인공지능(AI)과 에너지 인프라가 보고서의 중심축이지만 가상화폐 역시 별도의 주요 테마로 다뤄졌다”면서 “이는 가상화폐 시장의 무게감이 커졌다는 의미”라고 분석했다. -
방미통위 “중소기업·소상공인, 광고비 지원 받으세요”
산업IT 2026.01.23 07:00:00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방송광고 제작비와 송출비, 마케팅에 대한 전문 상담(컨설팅)을 제공하는 지원 사업이 시작된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와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는 ‘2026년 중소기업·소상공인 방송광고 제작지원사업’ 공개모집을 22일부터 한 달여간 진행한다고 밝혔다. 기업 성장을 돕고 방송광고 시장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한 이번 사업은 공모를 통해 중소기업 23개사, 소상공인 114개사 등 총 137개 사를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중소기업은 TV 광고 제작비의 50% 범위에서 최대 4500만 원까지 또는 라디오 광고 제작비의 70% 범위에서 최대 3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소상공인은 방송광고 제작·송출비의 90% 범위 내에서 최대 9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전문가를 통한 방송광고 기획, 제작, 활용 등 방송광고 마케팅 전문 상담(컨설팅)도 제공받을 수 있다. 올해는 특히 중소기업의 경우 기존 벤처기업, 이노비즈, 메인비즈 등 인증과 함께 인공지능(AI) 관련 인증, 청년 일자리 강소기업 등 6가지 신청자격 보유기업이 지원 대상으로 추가됐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소상공인의 경우 비수도권 소재 83개 사를 우선 선정하고 나머지는 지역에 상관없이 점수 순으로 선정한다. 신청 기간은 중소기업의 경우 22일 오전 9시부터 2월 23일 오후 6시까지, 소상공인은 이달 22일 오전 9시부터 2월 24일 오후 6시까지이다. 지원자격, 평가기준, 준비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중소기업 방송광고 지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모 신청은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
하이엔드 아파트 창호 ‘獨’한 바람, ‘품질’로 이겨낸 현대 L&C
산업중기·벤처 2026.01.23 07:00:00현대L&C가 하이엔드 아파트 시장에서 약진하고 있다. 유럽 글로벌 창호기업 ‘레하우’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제품 개발을 지속하면서 품질 경쟁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22일 건자재 업계에 따르면 현대 L&C는 최근 하이엔드 아파트에 잇따라 프리미엄 창호 ‘레하우(REHAU)'를 공급한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 송파 하이엔드 아파트인 잠실르엘 일부 단지에도 현대L&C의 ‘레하우 R-7’ 창호가 적용됐다. 강남 하이엔드 아파트 시장에서 독일산 창호의 강세에도 단열 성능과 에너지 효율 등 품질 완성도를 높인 현대 L&C 창호는 수입산과 동등한 선택지로 평가 받고 있다. 하이엔드 아파트에서 창호 품질의 중요성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현대L&C는 지난 2017년부터 세계 최초로 PVC 창호 압출에 성공한 유럽 3대 브랜드 레하우(REHAU)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유럽 기술이 접목된 프리미엄 창호 개발을 지속하고 있다. 양사가 공동 개발한 한국형 프리미엄 창호인 레하우 시리즈 중 하나인 R-7은 리프트 슬라이딩(L/S) 방식의 시스템 창호로 하부와 측부를 밀착시켜 일반 슬라이딩 창호 대비 단열성과 기밀성 등 기본 성능이 강화된 제품이다. LS방식은 창을 열 때 손잡이를 들어 올려 창짝을 띄운 뒤, 좌우로 미끄러뜨려 여닫는 고급형 대형 창호다. 레하우 시리즈 중 최상위 제품인 ‘레하우 R-900’도 송파 시그니처 롯데캐슬, 대치 푸르지오 써밋 등 수도권 프리미엄 단지의 선택을 받았다. 시스템 창호인 R-900은 레하우 시리즈 중 최상위 그레이드 제품으로 페러럴 슬라이딩(P/S) 방식이 적용돼 4면 밀착 기능이 뛰어나다고 현대 L&C는 설명했다. 상부가 비스듬하게 열리는 틸트 기능을 동시에 적용해 단열·기밀·방음·환기 기능을 포함했다. 이를 통해 한국에너지공단으로부터 에너지소비효율등급 1등급을 획득했다. 또 알루미늄과 PVC가 결합된 복합소재창으로 커튼월룩이 가능해 외관의 고급감을 더했다. 현대L&C 관계자는 "프리미엄 창호 라인업이 국내 프리미엄 아파트에 적용되며 내구성과 디자인 등을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제품으로 프리미엄 건자재 시장 공략을 지속해 글로벌 종합 건자재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
[르포]'장인정신'으로 빚어낸 '써니트 한라봉'…대세 '설 선물' 등극
산업생활 2026.01.23 07:00:0020일 제주 서귀포시 효돈동의 한라봉 농가. 기온이 영하로 떨어진 쌀쌀한 날씨였지만 비닐하우스 안은 진한 시트러스 향과 후끈한 열기로 가득했다. 겨울 햇살을 머금은 주황빛 한라봉들은 파란색 노끈에 묶여 나무 위에 주렁주렁 매달려 있었다. 가지가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꺾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묶어 둔 것이다. 이곳에서는 일반 한라봉에 비해 당도가 높고 붉은 빛이 도는 신품종 ‘써니트(Sun-eat)’ 한라봉을 재배한다. 한창 수확철이지만 농장을 운영하는 김기동씨는 가위를 서둘러 들지 않았다. 한라봉이 최대한 오래 나무에 매달려 양분을 끝까지 빨아들이게 하려는 것이다. 당도와 산도의 균형이 맞는 최적의 순간을 기다리는 과정이다. 이 농가에서는 일반 한라봉의 기준 당도(평균 12브릭스)보다 1~2브릭스 이상 높은 당도와 산도 1% 미만을 기준으로 삼는다. 이 같은 기준을 충족하는 열매는 10개 중 1~2개에 불과하다. 이번 설 명절을 맞아 롯데백화점의 써니트 한라봉 지정농가로 선정된 ‘제주 김기동 농가’는 3대에 걸쳐 40년 이상 고품질의 만감류를 재배해온 곳이다. 김씨는 “100명의 제주도 사람이 농사를 지으면 100가지 방법이 나온다”며 “비료, 묘목 가지치기, 손질 방식, 제초 방법 등에 따라 과육의 질감과 크기와 당·산도가 결정된다”며 ‘영업 비밀’을 귀띔했다. 이처럼 비밀에 싸인 제주 김기동 농가의 ‘장인 정신’을 알아본 것은 롯데백화점의 청과·채소 바이어들이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7월부터 제주 전역 만감류 농가 50여 곳을 점검한 후, 가장 우수한 이곳을 발굴하고 지정농가로 소싱했다. 일조량을 극대화하는 수형 관리 기법과 고밀도 과육을 생산하는 자가비료 농법을 통해 최고 품질의 써니트 한라봉이 안정적으로 생산되고 있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농가에서 수확된 써니트 한라봉은 효돈 농협 유통센터로 운반돼 다시 한번 검수 과정을 거친다. 선별사들이 과형과 당도, 산미, 무게, 크기 등을 포함해 5단계에 걸친 정밀 검수를 진행한다. 이렇게 선별된 써니트 한라봉은 롯데백화점으로 넘어가 다시 한번 당도·과형·색택 등 전 항목에서 품질 가이드 부합 여부를 검수받는다. 이 모든 과정을 거친 써니트 한라봉만이 비로소 롯데백화점의 명절 선물 세트에 들어갈 수 있다. 시간과 정성을 들여 재배한 써니트 한라봉이 엄격한 검수 과정을 거쳐 명품 청과로만 구성된 ‘엘프르미에 프레스티지 써니트 한라봉’으로 탄생하는 순간이다. 올해 롯데백화점이 써니트 한라봉에 유독 공을 들이는 이유는 껍질이 부드럽게 벗겨지는 ‘이지필(Easy-Peel)’ 특성이 최근 과일 소비 트렌드와 일치하기 때문이다. 기존 한라봉보다 당도가 높으면서도 붉은 과피가 주는 시각적 즐거움까지 선사한다. 상온과 냉장을 가리지 않는 뛰어난 보관성 역시 명절 선물로서의 가치가 높다는 설명이다. 롯데백화점은 이러한 수요를 반영해 써니트 한라봉 세트를 중심으로 이번 설 선물 구성을 전년보다 7종 이상 늘리며 선택의 폭을 넓혔다. 인치현 롯데백화점 청과채소 팀장은 “손질의 간편함과 제철 과일 특유의 맛을 모두 만족시키는 한라봉은 이제 설 명절 청과 시장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핵심 품목”이라며 “올해 설은 제철 한라봉 중에서도 고품질 고당도 품종으로 꼽히는 써니트 한라봉을 엄선해 수급한 만큼 태양을 닮은 한라봉으로 새해의 활기찬 에너지가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양재·개포 ICT 산업벨트로 키운다…성수 일대는 문화콘텐츠 집중 육성
부동산정책·제도 2026.01.23 07:00:00서울 강남 일대의 양재·개포 지구가 정보통신기술(ICT) 산업벨트로 집중 육성된다. 또 성동구 성수동 일대는 기존 정보기술(IT) 외에 문화콘텐츠 부문까지 성장 동력을 확장해 산업 생태계를 조성한다. 서울시는 22일 양재·개포 ICT 특정개발진흥지구를 신규 지정하고 성수 IT 산업·유통개발진흥지구를 준공업지역 전체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시는 전날 1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도시관리계획 결정안을 원안 가결했다. 신규 지정된 양재·개포 ICT 특정개발진흥지구는 서초구와 강남구가 함께 손잡고 공동으로 입안했다. 중소밴처기업부 지정 양재AI미래융합혁신특구의 배후지역인 양재 ICT 진흥지구와 과거 ‘포이밸리’로 2000년대 벤처 붐을 주도하던 개포 ICT 진흥지구를 모두 통합했다. 앞으로 ICT와 관련된 기업이 이 구역에 본사를 지을 경우 제한 용적률의 최대 1.2배까지 건축규제가 완화된다. 용적률 상한이 200%인 2종 일반주거지역에 본사를 지을 경우 240%, 250%가 상한인 3종 일반주거지역에 본사를 지으면 300%까지 규제가 완화되는 것이다. 이 외에도 중소기업육성기금을 활용한 자금융자, 취득세, 재산세를 50%까지 깎아주는 세제혜택, 보조금 지원 등이 제공된다. 성수 IT·문화콘텐츠 산업·유통개발진흥지구는 뚝섬~성수역 일대에 디자인·미디어·패션 기업들의 입주 증가가 반영했다. 기존 IT산업뿐 아니라 문화콘텐츠 산업을 결합해 지역 산업 생태계를 확장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관련 기업이 본사를 지을 경우 양재·개포 지구와 마찬가지의 혜택이 제공된다. 서울시는 미디어콘텐츠, 광고디자인 등 창조산업과 패션산업은 시에서 전략적으로 육성하는 산업인 만큼 성수 진흥지구를 확대 지정해 서울 산업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산업·특정개발진흥지구는 지역별로 집적된 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2007년 도입된 제도로, 정부의 특구 제도 및 수도권 규제와 무관하게 시가 직접 전략산업을 지정해 지원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서울시는 그동안 △종로 귀금속 △마포 디자인·출판 △면목 패션·봉제 △동대문 한방 △성수 IT 진흥지구를 육성했고 2023년 △여의도 금융 진흥지구 운영을 기점으로 산업 변화 도래에 대비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용산 AI·ICT, 수서 로봇 특정개발진흥지구 대상지를 선정했다. 또 관악 연구개발(R&D)벤처창업 특정개발진흥계획 수립을 승인한 바 있다. -
"위험해서 작업 중단해요…"DL이앤씨, 작업중지권 활용 건수 5년새 7배↑[코주부]
부동산정책·제도 2026.01.23 07:00:00DL이앤씨 건설 현장의 ‘작업중지권’ 활용 사례가 5년 사이 7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장의 안전 준수 문화가 자리 잡혔다는 평가가 나온다. DL이앤씨는 작업중지권 행사가 가능한 안전신문고 제도를 적극 운용한 결과, 지난해 근로자의 자발적 참여 건수가 시행 첫해인 2022년보다 7배 가까이 늘었다고 22일 밝혔다. 작업중지권은 근로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를 발견할 경우 즉시 작업을 멈출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DL이앤씨는 작업중지권을 사고 예방의 핵심 수단으로 보고 근로자의 활용을 적극 독려해왔다. 협력사 직원을 포함한 현장 내 모든 근로자가 안전신문고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신고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산업안전보건법이 규정하는 ‘급박한 위험’에 해당하지 않아도 근로자가 작업을 멈출 수 있도록 행사 요건을 크게 낮췄다. 박상신 DL이앤씨 대표는 10일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 1공구 건설 현장을 찾아 “근로자가 위험으로부터 보호받을 권리가 있다는 인식이 자리 잡을 때까지 작업중지권을 지속적으로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DL이앤씨는 △안전 관련 활동 인센티브 도입 △작업중지권 활용 교육 강화 △안전신문고 앱 사용자 편의성 강화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
'솔로지옥5'부터 변우석·유재석까지…넷플릭스 2026 예능 라인업
문화·스포츠문화 2026.01.23 07:00:00넷플릭스는 21일 서울시 영등포구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넥스트 온 넷플릭스 2026’에서 드라마 시리즈를 비롯해 영화, 예능 등 34편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올해 예능 라인업에는 ‘솔로지옥’ 등 인기 시리즈를 비롯해 ‘이서진의 달라달라’ ‘유재석 캠프’ ‘대체 등산을 왜 하는 건데?’ 등 신규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솔로지옥 시즌5 (책임 프로듀서: 김수아 연출: 김재원, 김정현, 박수지 작가: 지현숙, 이정화 제작: 시작 컴퍼니 공개: 1월 20일) 이번 시즌에서는 역대 최강 플러팅 전쟁이 펼쳐진다. 전 시즌이 글로벌 톱 10에 오른 인기 예능 '솔로지옥'이 시즌5를 시작한다. ‘솔로지옥’은 커플이 되어야만 나갈 수 있는 외딴 섬, ‘지옥도’에서 펼쳐질 솔로들의 솔직하고 화끈한 데이팅 리얼리티쇼다. 이번 시즌에는 역대 최다 인원이 출연한다. 더욱 매력적인 출연자들의 예측불허 다채로운 플러팅 전쟁이 시청자들의 연애 도파민을 무한 상승시킬 예정이다. ◇미스터리 수사단 시즌2(연출: 정종연 작가: 허정희, 정다희 출연: 이용진, 존박, 혜리, 김도훈, 카리나, 가비 제작: TEO 공개: 2월)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기묘한 사건들을 추적하고 해결하는 어드벤처 추리 예능 ‘미스터리 수사단’이 이용진, 존박, 혜리, 김도훈, 카리나 그리고 새로운 수사단원 가비와 함께 시즌2로 돌아온다. 시즌2는 탄탄한 세계관과 한층 업그레이드 된 설계와 장치, 그리고 예측불허 미션으로 과몰입을 유발할 예정이다. 무엇보다도 기묘한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수사단원들의 각양각색 캐릭터와 환상의 케미스트리가 기대를 모은다. ◇이서진의 달라달라 (연출: 나영석, 김예슬 작가: 이우정 출연: 이서진 제작: 에그이즈커밍 공개: 1분기) ‘이서진의 달라달라’는 이서진과 나영석 PD의 계획도 없고 대본도 없는 미국 방랑기 예능이다. 미국 여행을 동네 탐방하듯이 떠나는 이서진, 그리고 ‘서지니형’ 하나 믿고 덜컥 따라나선 친구들이 그가 은퇴 후 살고 싶어 하는 달라스로 훌쩍 떠나는 날 것 그대로의 여행을 선보인다. 편안하게 빠져드는 예능을 선보여온 나영석 사단이 이번에는 어떤 매력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 시즌2 (연출: 김노은, 원승재 작가: 정선영 제작: 스튜디오 모닥 공개: 2분기) 모태솔로들의 연애 도전기가 시즌2로 돌아온다.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는 연애가 서툰 모태솔로들의 인생 첫 연애를 돕는 메이크오버 연애 리얼리티 예능이다. 서툴지만 솔직하고, 예측 불가라 더 설렜던 모태솔로들의 첫 연애 도전을 진정성 있게 그리며 연애 예능의 판도를 뒤집었다. 여기에 재미를 배가한 ‘썸 메이커스’의 화끈한 리액션과 편애 응원, 겉모습은 물론 내면의 변화까지 만든 ‘메이크오버’로 공개 직후 넷플릭스 글로벌 톱 10 비영어 쇼 랭크를 시작으로 각종 화제성을 휩쓸었다. ◇유재석 캠프 (연출: 정효민, 이소민, 황윤서 작가: 윤신혜 출연: 유재석, 이광수, 변우석, 지예은 제작: 스튜디오 모닥 공개: 2분기) ‘유재석 캠프’는 믿고 보는 방송인 유재석이 데뷔 34년 만에 처음으로 캠프 운영에 도전하는 예능이다. ‘유재석 캠프’는 넷플릭스가 스튜디오 모닥의 정효민 PD 사단과 손잡고 나선 ‘민박 예능’ 세계관 확장판으로, 유재석이 직접 손님을 맞이하는 친근한 캠프의 주인이 되어 또 다른 즐거움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광수, 변우석, 지예은이 ‘유재석 캠프’의 캠프 직원으로 합류를 확정지었다. 특히 ‘유재석과 떠들어재끼고 놀아재끼고 까불어재끼는 캠프'라는 재미있는 콘셉트 속에서 어떤 특별한 추억, 공감, 그리고 웃음을 선사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대체 등산을 왜 하는 건데? (연출: 나영석, 박현용 작가: 이우정, 최재영 출연: 카더가든, 도운, 이채민, 타잔 제작: 에그이즈커밍 공개: 3분기) ‘대체 등산을 왜 하는 건데?’는 평생 등산에 관심 없던 비자발적 ‘등산러’ 4인방이 생애 최초 한겨울 설산 대장정에 나서며 벌어지는 등산 버라이어티다. 등산이라고는 자발적으로 해본 적이 없는 이들이 한 번 빠지면 헤어나올 수 없는 매력을 지닌 가장 혹독하고도 아름다운 한국의 설산에 도전장을 내미는 것. 제목 그대로 ‘대체 등산을 왜 하는 건데?’라고 묻는 이들에게 답이 되는 예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등산을 결심한 출연진은 현 시점 대한민국에서 가장 핫한 대세 4인방 카더가든, DAY6(데이식스) 도운, 이채민, 올데이 프로젝트 타잔이다. 지금껏 본 적 없는 새로운 콘셉트 속, 예측 불가한 케미스트리가 궁금증을 자극한다. 여기에 고행을 자처하는 4인방의 웃음 한가득, 눈물 한방울이 교차하는 등반 여정이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대환장 기안장 시즌2 (기획: 정효민 연출: 이소민 작가: 윤신혜 제작: 스튜디오 모닥 공개: 3분기) ‘대환장 기안장’은 기안84만의 특별한 낭만을 대리 경험함으로써 예측 불가한 ‘기안적 즐거움’을 선사하며 인기를 얻었다. 숙박객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기안장 패밀리’와 다양한 사연을 가진 숙박객의 케미스트리로 K-민박 버라이어티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리며 국내외로 큰 화제를 모았다. 기존 민박 버라이어티의 틀을 깨며 유쾌한 웃음과 뭉클한 감동, 따뜻한 힐링을 종합 선물 세트처럼 선사한 ‘대환장 기안장’의 시즌2는 새로운 기안의 낭만과 함께 더욱 버라이어티한 즐거움을 안길 예정이다. ◇데블스 플랜 시즌3(연출: 정종연 작가: 허정희, 정다희 제작: TEO 공개: 4분기) ‘두뇌 서바이벌 마스터’ 정종연 PD의 서바이벌 ‘데블스 플랜’이 세 번째 시즌으로 돌아온다. 매 시즌 승리를 위해 모든 걸 내던지는 플레이어들의 각양각색의 캐릭터 플레이, 그리고 연합과 배신, 그 속에 숨어 있는 반전의 비밀로 서바이벌 예능의 쾌감을 극대화했다. 무엇보다 한순간도 시선을 뗄 수 없었던 두뇌 전쟁과 팽팽했던 심리전으로 전 세계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시즌3(연출: 김은지, 위재혁 작가: 모은설 제작: 스튜디오슬램 공개: 4분기)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이 시즌3로 돌아온다. 시즌1에 이어 시즌2까지 셰프들의 치열한 진검승부, 개성 있는 캐릭터로 2년 연속 글로벌 톱 10 비영어 쇼 1위는 물론 각종 화제성 지표를 휩쓸며 대한민국을 ‘흑백’ 열풍을 일으켰다. 시즌3는 식당 대결이라는 새로운 포맷과 진화한 구성으로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
트럼프 "그린란드 접근권 협상"…뉴욕증시, '타코 트레이드' 강세 [데일리국제금융시장]
국제정치·사회 2026.01.23 06:57:07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그린란드를 완전히 병합하는 안에서 ‘전면적 접근권 확보’ 수준으로 협상하고 있다는 소식에 뉴욕 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강세를 보였다. 22일(현지 시간)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06.78포인트(0.63%) 상승한 4만 9384.0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7.73포인트(0.55%) 오른 6913.35, 나스닥종합지수는 211.20포인트(0.91%) 뛴 2만 3436.02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기술주 가운데서는 엔비디아가 0.83% 오른 것을 비롯해 애플(0.23%), 마이크로소프트(1.58%), 아마존(1.31%), 구글 모회사 알파벳(0.66%), 메타(5.66%), 테슬라(4.15%) 등이 상승했다. 브로드컴(-1.01%), 월마트(-1.28%) 등은 하락했다. 이날 증시는 그린란드 문제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항상 겁을 먹고 물러선다(Trump Always Chickens Out)’는 뜻의 이른바 ‘타코(TACO)’ 거래가 이틀째 이어졌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세계경제포럼(WEF)이 열린 스위스 다보스에서 폭스비즈니스와 인터뷰를 갖고 “세부 사항은 지금 협상하고 있는데 본질적으로는 전면적 접근”이라며 “여기에는 끝이 없고 시간 제한도 없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그린란드 영토 획득을 추구하느냐’는 질문에는 “그럴 수도 있다(It could be)”면서도 “완전한 안보, 모든 것에 대한 전면적 접근 등 우리는 원했던 모든 것을 얻고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미국이 그린란드에 영구적·전면적 접근권을 얻는 데 따른 대가에 관해서는 “아무것도 지불할 필요가 없을 것”이라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골든돔(미국의 차세대 공중 미사일 방어체계)’을 건설하고 있다는 사실 외에는 어떤 것도 지불할 필요가 없게 될 것”이라며 “우리가 이걸 발표한 뒤에 주식시장이 상당히 크게 오르는 것을 봤다”고 자신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 인터뷰는 그린란드 영토 획득 가능성을 닫지는 않으면서도 일단은 접근권 확보라는 직접 통치와 다른 수단으로 협상을 한다는 추정을 낳았다. 대가 지불이 없다는 발언은 그린란드 땅 매입 방안이 첫 번째 선택지가 아님을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WEF 특별연설에서는 무력은 사용하지 않겠다면서도 “미국 말고 어떤 나라도 그린란드를 안전하게 지킬 수 있는 위치에 있지 않다”고 주장했다. 그린란드를 “우리의 영토”로 부르기까지 했다. 이어 같은 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리고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과의 매우 생산적인 회담을 바탕으로 그린란드와 사실상 북극 지역 전체에 관한 ‘미래 합의의 틀’을 만들었다”고 소개했다. 한편 이날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지난해 3분기 국내총생산(GDP) 확정치는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분기 대비(연율) 4.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기 기준으로 지난 2023년 3분기(4.7%) 이후 2년 만에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날 공개된 10월과 11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시장 예상에 부합했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해 11월 PCE 가격지수가 2024년 같은 기간보다 2.8% 상승했다고 밝혔다. 10월 PCE 가격지수는 같은 기간 2.7% 올랐다.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는 10월과 11월 각각 2.7%, 2.8% 상승해 대표지수 상승률과 같게 집계됐다. 전월 대비 상승률은 대표지수와 근원지수 모두 10월과 11월 각각 0.2% 올랐다. 이날 발표된 PCE 가격지수 상승률은 모두 전문가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이었다. PCE 물가지수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결정할 때 가장 중요하게 참고하는 지표다. 연준이 지난해 12월 금리를 0.25%포인트 내리면서 참고할 경제 지표가 부족했다고 호소한 점을 감안하면 이번 PCE 물가지표는 상당한 영향력을 끼칠 가능성이 높다. 연준의 물가상승률 목표치는 2%다. 연준은 오는 27~28일 기준금리를 정하는 올해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연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 선물 시장은 1월 금리 동결 확률을 95.0%로 반영했다. 국제 유가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3일부터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자국과 미국, 러시아 간 3자 회담을 갖는다고 알린 까닭에 2% 넘게 급락했다. 우크라이나 종전 기대가 커지면서 러시아산 원유에 대한 제재 완화 가능성이 유가에 반영됐기 때문이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1.26달러(2.08%) 내린 배럴당 59.36달러에 마감했다. -
술 마시고 "마음에 든다" 팔·허리 접촉…컬리 대표 남편, 성추행 혐의로 기소
사회사회일반 2026.01.23 06:57:00국내 이커머스 업체 컬리의 김슬아 대표 남편이 수습 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은 지난달 31일 강제추행 혐의로 넥스트키친 대표 정모씨를 불구속기소 했다. 정씨는 지난해 6월 서울 성동구의 한 식당에서 수습 직원 A씨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정씨는 컬리에 가정간편식(HMR) 등을 납품하는 업체 넥스트키친의 대표다. 2024년 컬리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넥스트키친은 컬리가 지분 45.23%를 보유한 관계사로 사실상 컬리가 최대주주다. 넥스트키친의 매출 대부분은 컬리와의 거래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컬리는 지난해 넥스트키친으로부터 약 253억 원 규모의 상품을 매입했다. 넥스트키친은 2019년 컬리 관계사였던 콜린스와 자회사 센트럴키친이 흡수합병되며 탄생했다. 정씨는 회식 자리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여성 수습 직원 A씨의 신체를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디스패치 보도에 따르면 정씨는 A씨 옆자리에 앉아 왼쪽 팔뚝을 잡고 어깨를 감싸는 등 신체 접촉을 했다. 또 A씨는 정씨가 귓속말로 "나는 네가 마음에 든다"고 말하며 허리를 감싸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수습 직원이던 A씨는 평가 후 정규직 전환을 앞두고 있었다. A씨는 디스패치에 "(정 대표가) 수습 평가는 동거 같은 거다. 우리가 같이 살 수 있는지 서로 확인하는 거라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정 대표가 "누가 뭐라 해도 내가 (정규직 전환을) 킵하겠다고 하면 킵하는 거"라는 말도 했다고 전했다. 사건 이후 정씨는 A씨를 회의실로 불러 "내가 아주 미친 짓을 했더라", "너무 미안하다", "내가 살아온 환경이 술을 마시고 서로 허용 가능한 스킨십의 범위로 보면 굉장히 서양화돼 있었던 것 같다" 등 사과성 발언을 했다. 하지만 A씨는 우울증과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등 정신적 충격을 호소했고, 결국 퇴사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정씨 측에 내용증명을 보냈다. 그러자 정씨 측은 '합의 의사는 있지만 금액은 민사 소송에서 받을 수 있는 금액 이하로 생각하고 있다'는 답변을 보냈다. 이에 A씨는 정씨를 강제추행 혐의로 고소했다. 정 씨는 검찰 수사 과정에서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컬리 관계자는 이번 사안과 관련해 “재판을 앞두고 있어서 자세한 내용을 말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사건은 기업공개(IPO)를 추진 중인 컬리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김슬아 대표의 배우자가 최대주주 관계사 대표로 재직 중인데 형사 재판에 넘겨졌다는 점에서 지배구조와 내부 통제에 대한 시장의 시선이 더욱 엄격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
그린란드 노리는 트럼프에 "다음은 우리인가?"…美 침공 시나리오 대비하는 '이 나라'
국제인물·화제 2026.01.23 06:57:00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그린란드 병합 의지를 노골화하는 가운데 캐나다가 '다음 타깃'을 우려하며 북극 군사력 증강과 함께 미국 침공 대응 시나리오를 100년 만에 처음 수립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창립 회원국이자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NORAD) 공동 운영국인 캐나다가 동맹국을 가상 적국으로 상정한 것은 이례적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부터 쥐스탱 트뤼도 전 캐나다 총리를 향해 "위대한 캐나다주(州)의 주지사"라고 조롱하거나 "캐나다는 미국의 51번째 주"라는 발언을 반복해왔다. 20일에는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백악관 집무실 회동 장면을 담은 인공지능(AI) 생성 이미지를 게시했는데, 이 이미지 속 지도에는 미국 본토는 물론 캐나다와 그린란드, 베네수엘라 전역이 성조기로 덮여 있었다. CNN은 20일(현지시간) "트럼프가 공유한 이미지는 가짜였을지 몰라도 캐나다는 그러한 위협이 현실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고 있다"며 캐나다가 실질적 대비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캐나다는 미국과 맞닿은 남부 국경 강화에 10억달러(약 1조4800억원)를 투입했으며, 향후 북부 국경 강화에 수십억 달러를 추가 투자할 계획이다.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취임 직후 북극 지역 조기 경보 레이더 시스템 구축에 40억달러(약 5조9200억원) 이상을 배정했고, 향후 수년간 북극 지역 군사력을 대폭 증강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캐나다 매체 글로브 앤드 메일은 이날 "캐나다군이 미국 침공에 대한 대응 시나리오를 제작한 건 100년 만에 처음"이라고 보도했다. 현 미군 규모는 280만명인 데 비해 캐나다 병력은 예비군 포함 약 10만명 수준이다. 매체는 "미국이 침공할 경우 방어선은 단 이틀 만에 무너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캐나다 군 장성들은 정면 승부 대신 게릴라식 매복 공격 등 비정규전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캐나다 국방 당국은 미군이 실제로 국경을 침범할 가능성은 극히 낮다고 보고 있다. 카니 총리는 이날 스위스 다보스포럼(WEF) 연설에서 "강대국들이 경제적 통합을 무기로, 관세를 지렛대로, 공급망을 약점으로 활용하고 있다"며 "이는 단순한 전환이 아닌 세계 질서의 파열"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만약 우리가 협상 테이블에 앉지 못한다면 결국 강대국의 메뉴판에 오르게 될 것"이라며 "중견국들은 반드시 함께 행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그린란드 인수 구상에 반대한 유럽 8개국을 상대로 내달 1일부터 10% 관세(6월 1일부터는 25%)를 추가 부과하겠다고 발표했다. 캐나다는 그린란드 주권에 대한 상징적 지지 표명을 위해 병력 파견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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