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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 ‘신약의 힘’…3년만에 흑자로
문화·스포츠헬스 2025.02.06 13:58:52SK바이오팜(326030)이 지난해 3년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 판매가 호조를 보인 덕분이다. 회사 측은 적응증과 사용 연령대를 확장해 판매 확대를 추진하고, 방사성의약품(RPT)·표적단백질분해제(TPD) 등 연구개발(R&D)에도 지속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SK바이오팜은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54.3% 증가한 5476억 원, 영업이익은 963억 원을 기록해 흑자전환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2021년 기술수출에 따른 일회성 이익으로 연간 흑자를 이룬 이후 적자에 허덕이다 세노바메이트 판매 확대로 3년 만에 흑자로 돌아섰다. 세노바메이트의 지난해 미국 매출은 약 4387억 원으로 전년 보다 62% 성장해 판매목표를 뛰어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4분기에는 처방이 꾸준히 늘어 역대 최대 직전 분기 대비 매출 증가 폭을 경신했다. 중국 신약허가신청(NDA) 제출을 통해 마일스톤 수익을 확보한 점도 매출 호조를 견인했다. 동북아 3개국(한국·중국·일본)의 성공적인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한국과 일본 파트너사들이 국가별 승인 신청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SK바이오팜은 올해 안에 세노바메이트의 적응증을 부분 발작을 넘어 전신발작(PGTC)으로 확대하기 위해 임상 3상 주요 결과를 확보할 계획이다. 아울러 소아 환자가 쉽게 복용할 수 있는 현탁액 제형을 개발해 NDA를 제출할 방침이다. 포트폴리오 확대에도 나선다. RPT 분야에서는 풀라이프 테크놀로지의 후보물질을 인수했고, 테라파워와의 악티늄-225 공급 계약을 통해 방사성동위원소(RI)를 안정적으로 확보했다. TPD 분야에서는 SK라이프사이언스랩스를 통해 분자 접착제 발굴 혁신 플랫폼 모패드(MOPED)를 기반으로 단백질 분해제 연구 및 개발을 진행 중이다. 이날 호실적에 힘입어 SK바이오팜의 주가는 전일 보다 17.16% 오른 12만 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
"평일 낮에 여권 발급 힘드시죠"…'생태수도' 조조·야간 시청 민원실 활짝
사회전국 2025.02.06 13:55:32적극행정의 대명사로 불리는 생태수도 순천이 전남 22개 시·군 최초로 ‘야간 여권 민원실’을 확대 시행한다. 그동안 평일 근무와 학업 등으로 여권 발급이 어려운 시민들을 위한 맞춤형 민원행정서비스로 호평을 받고 있다. 순천시는 기존 매주 수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하던 ‘야간 여권 민원실’을 전남 최초로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확대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시청 종합민원실 내 여권 전담 10번 창구에서 일반여권 신청 및 수령이 가능하다. 여권 신청을 위해서는 신분증, 최근 6개월 이내 촬영한 여권용 사진 1매, 기존여권(유효기간이 남아있는 경우), 발급수수료 등을 지참해야 한다. 또한 미성년자(만 18세 미만)의 경우 법정대리인(친권자)이 직접 방문해 신청해야 한다. 순천시의 한 관계자는 “이번 운영 시간 확대를 통해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여권 업무를 이용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맞춤형 민원행정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코스피, 상승 흐름 타고 2530대 회복[오후 시황]
증권국내증시 2025.02.06 13:51:35코스피가 6일 장중 오름폭을 키워 2530대로 올라섰다. 코스피 지수는 사흘 째 상승세를 이어나가는 중이다. 이날 오후 1시 7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21.69포인트(0.86%) 오른 2530.96이다. 지수는 전장 대비 12.55포인트(0.5%) 오른 2521.82로 출발해 상승폭을 키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장중 순매수 전환해 1406억 원, 기관은 1201억 원 매수 우위다. 개인은 순매도 전환해 3179억 원 매도 우위다. 간밤 미국 반도체 종목이 호조를 보인 가운데 삼성전자(005930)(1.32%)와 SK하이닉스(000660)(2.62%)도 사흘 째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28%), 셀트리온(068270)(1.23%) 등 제약주가 강세고, KB금융(105560)(-6.92%), 신한지주(055550)(-3.35%), 메리츠금융지주(138040)(-3.18%) 등 금융주는 약세다. 카카오(035720)(4.17%)는 오르고 NAVER(035420)(-0.66%)는 내리는 등 소프트웨어주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테마별로 보면 우크라이나 재건주(5.42%), 건설기계(4.62%), 전선(3.06%) 등은 오르고 2차전지 생산(-1.39%), 은행(-1.35%), 리튬(-1.22%) 등은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8.00포인트(1.09%) 오른 738.98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4.96포인트(0.68%) 오른 735.94로 출발해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144억 원, 393억 원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은 444억 원 순매도하고 있다. 알테오젠(196170)(4.79%), 리가켐바이오(141080)(5.98%), 삼천당제약(000250)(2.97%), 클래시스(214150)(0.58%) 등은 상승하고, 에코프로비엠(247540)(-1.05%), JYP Ent.(035900)-2.02%) 등은 하락하고 있다. -
현대로템, 연간 매출 4조 돌파…방산 비중도 절반 넘겨
산업산업일반 2025.02.06 13:44:13현대로템(064350)이 방산 부문 수출 호재에 힘입어 창사 처음으로 매출 4조 원을 돌파했다. 현대로템은 지난해 매출 4조 3766억 원, 영업이익 4566억 원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2%, 영업이익은 117.4% 늘어난 수치다. 현대로템의 연간 매출이 4조 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 1조 4407억 원, 영업이익은 1616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각각 45.7%, 131.7% 급증했다. 디펜스솔루션(방산) 부문이 실적을 견인했다. 방산 부문 매출 비중은 지난해 54%로 연간 기준 절반을 처음으로 넘어섰다. 지난해 3분기부터 방산 부문 매출 비중은 50%를 넘어서고 있다. 회사의 또 다른 핵심 사업인 레일솔루션 부문은 글로벌 영업 확대까지 힘입어 회사는 역대 최대 규모 수주 잔고(18조 7578억)를 기록하고 있다. 현대로템은 폴란드와 K2 전차 180대 분량의 2차 계약을 이어오고 있다. 루마니아, 아르메니아 등도 K2 전차 도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방산 수출 물량 증대에 따라 실적이 개선됐다”며 “조기 생산 및 적기 납품도 실적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
시흥시민축구단 선수들 유니폼에 '디오션리조트' 로고 달고 뛴다
사회전국 2025.02.06 13:42:38여수 디오션리조트와 시흥시민축구단이 상생을 위한 파트너십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창단 9년 만인 지난해 K3리그 우승을 차지한 시흥시민축구단은 이번 협약에 따라 2025시즌 유니폼에 디오션리조트 로고를 부착한다. 디오션리조트는 구단 선수단과 임직원에게 리조트 시설에 대한 우대할인을 적용할 계획이다. 디오션리조트는 6일 여수 디오션 호텔 에메랄드홀에서 진행된 협약식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상호 협력에 뜻을 모았다. 이날 디오션리조트 유광현 대표와 시흥시민축구단 박상호 대표이사를 비롯한 양측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유광현 디오션리조트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디오션리조트가 수도권까지 알려질 수 있는 기회를 얻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양 기관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협력 활동을 이어가고, 새로운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시흥시민축구단의 2025시즌 선전을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말했다. 박상호 시흥시민축구단 대표는 “이번 협약은 구단의 발전과 더불어 새로운 가능성을 여는 의미 있는 시작이라 생각한다”며 “2025 시즌에도 시흥시민축구단이 더 큰 도약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양 기관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시흥시민축구단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여수를 동계훈련지로 선택, 숙소인 디오션리조트에서 인근 훈련장과 디오션 피트니스센터를 활용해 팀의 조직력과 경기력 향상에 집중하고 있다. -
조지호 경찰청장 "내란 가담 아닌 범죄실현 막은 것"
사회사회일반 2025.02.06 13:41:1612·3 비상계엄 당시 경찰력을 동원해 국회를 봉쇄, 비상계엄 해제를 의결하러 가는 국회의원들을 막은 혐의로 구속기소된 조지호 경찰청장이 첫 재판에서 혐의 부인에 나섰다. 같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봉식 전 서울경찰청장도 혐의사실을 인정하지 않았다. 6일 조 청장 측 변호인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의 심리로 열린 첫 공판준비기일에서 “경찰청장으로서 경찰에 당연히 요구되는 치안활동을 했다”며 “계엄활동을 위한 지원으로 오해받고 있지만, 내란 가담이 아니라 오히려 계엄이 되지 못하도록 범죄실현을 막아냈다”고 밝혔다. 김봉식 전 서울청장 측 변호인 또한 “구체적인 사실 관계에 대해 말씀드리기는 어렵지만, 내란죄에 고의 국헌문란 공모관계에 대해서 전반적으로 부인한다”고 전했다. 검찰은 “대통령이 우두머리인 조직범죄며, 전체 기록과 증거가 제출돼야 하는 사안”이라고 밝혔다. 검찰이 제출한 조 청장과 김 전 청장에 대한 서증은 약 4만 페이지며, 예상 증인 수는 52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증인은 향후 추가될 가능성도 있다. 조 청장과 김 청장은 지난해 12월 3일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직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 경찰력을 파견해 국회의원의 출입 등을 막은 혐의(내란 주요 임무 종사)로 구속기소됐다. 이들은 계엄 선포 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대통령 안가에서 체포 대상과 장악 기관 등이 기재된 문서를 윤 대통령으로부터 전달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혈액암 투병 중인 조 청장은 현재 보석으로 풀려나 항암치료를 받고 있다. 김 청장은 지난해 12월 27일 직위 해제되고 대기발령 조치됐다. -
SK이노, E&S 합병효과에 4분기 흑자전환 성공
산업기업 2025.02.06 13:40:08SK이노베이션(096770)이 SK E&S 합병, 정제마진 개선 등의 영향에 지난해 4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다만 정유와 석유화학 업황이 악화되며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은 83% 급감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74조 7170억 원, 영업이익 3155억 원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매출은 3.3%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83.4%나 줄어들었다. 다만 지난해 4분기에는 1599억 원의 영업이익을 벌어들이며 흑자전환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19조 4057억 원이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4분기 정제마진이 직전 분기 대비 개선되고 SK E&S의 실적이 반영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11월 1일 SK E&S와의 합병으로 석유‧액화천연가스(LNG) 등 에너지 밸류체인을 구축했다. SK이노베이션 E&S는 지난해 1조 1157억 원의 영업이익을 거뒀고 이 중 11~12월 영업이익인 1234억 원이 SK이노베이션의 실적에 반영됐다. 사업부별로는 석유사업과 석유개발사업이 수천억 원대의 영업이익을 벌어들인 반면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영향에 배터리사업이 1조 원 넘는 손실을 기록했다. 지난해 석유사업은 매출 49조 8399억 원, 영업이익 4611억 원을 기록했고 석유개발사업은 매출 1조 4766억 원, 영업이익 5734억 원을 거뒀다. 화학과 윤활유 사업도 각각 1253억 원, 6867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반면 배터리사업은 지난해 1조 1270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소재사업 역시 2827억 원의 손실을 냈다. SK이노베이션 E&S는 매출 2조 3537억 원, 영업이익 1234억 원을 기록했다. 서건기 SK이노베이션 재무본부장은 “올해 글로벌 정세 변화로 석유, 가스와 같은 에너지 사업환경이 바뀌는 등 불확실한 경영환경이 예상되지만, SK E&S와의 합병으로 전체 에너지 밸류체인 확보와 시너지 창출을 가속화해 나갈 방침”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세계 일류 에너지 회사로 성장하기 위한 도전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故오요안나 괴롭힘 의혹' 김가영, 라디오 하차 이어 '파주시 홍보대사' 해촉
서경스타TV·방송 2025.02.06 13:35:56고(故) 오요안나 기상 캐스터의 직장 내 괴롭힘 가해자 중 한 명이라는 의혹이 제기된 김가영 MBC 기상캐스터가 파주시 홍보대사에서 해촉됐다. 6일 파주시에 따르면 김가영은 이날 파주시 홍보대사에서 해촉됐다. 해촉은 지난 5일 결정됐다고 전해졌다. 김가영은 2023년 8월 파주시 홍보대사로 위촉돼 파주시의 각종 문화 행사 및 축제, 홍보물 제작에 참여해 왔다. 출연 중인 SBS 예능 ‘골 때리는 그녀들’(골때녀)에서도 통편집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지난 5일 방송된 ‘골때녀’에서 김가영은 화면에 잡히지 않았다. 이날은 FC 탑걸과 FC 국대패밀리 대결이 방송된 날로, 김가영은 FC 원더우먼 소속인 만큼 이날 경기 주체는 아니었다. 다만 같은 팀 소속 다른 멤버 등 출연진들은 관중석에서 경기를 관람하거나 응원하는 모습이 나왔다. ‘골때녀’ 측은 지난 3일 "김가영의 하차 관련해서는 결정된 바 없다"며 "(MBC 진상조사위원회의) 조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김가영이 시즌2 진행을 맡은 유튜브 콘텐츠 ‘건썰다방’ 측은 “시즌2는 마지막회 공개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라며 “시즌3를 구상 중이지만 MC는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가영이 방송인 박은영과 함께 출연 중인 유튜브 웹예능 ‘영한 리뷰’ 측은 MBC 진상조사위원회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추가 콘텐츠 공개를 보류할 계획이다. 김가영은 지난 4일 출연 중이던 MBC FM4U ‘굿모닝FM 테이입니다’에서 자진 하차하기도 했다. 앞서 김가영은 고인의 유족이 지난달 31일 JTBC '사건반장'을 통해 기상캐스터 4명이 모인 단체 대화방에서 고인을 괴롭힌 내용을 공개하며 논란에 휩싸였다. 해당 단체 대화방에서는 '(오요안나) 완전 미친X이다. 단톡방 나가자', '몸에서 냄새 난다. XX도 마찬가지', "또XX가 상대해줬더니 대들어' ('더글로리') 연진이는 방송이라도 잘했지', '피해자 코스프레 겁나 해. 우리가 피해자'라는 등의 발언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유족은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직장 내 괴롭힘 가해자로 지목된 2명을 상대로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MBC 측은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조사 중이다. -
崔대행, 경찰 고위급 인사에 "치안공백 해소 차원…행안차관과 논의"
정치정치일반 2025.02.06 13:35:56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치안정감 등 경찰 고위직 인사 단행에 대해 “국정 안정이나 치안 공백 해소 측면에서 했다”고 밝혔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3차 청문회에 참석해 “치안 공백뿐만 아니라 전체적으로 연말 연초에 인사들이 있어야지만 국정 안정이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무직이 아닌 인사는 하자고 장관들끼리 얘기했다”며 “그래서 각 장관들이 책임지고 정무직 인사를 하고 있다”고 했다.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치안정감 인사를 누가 하자고 했느냐’고 물었다. 이에 최 대행은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고기동 행안부 차관)과 경찰청 차장(이호영 경찰청장 직무대리)”이라고 답했다. 윤 의원은 “정무직이 아닌 인사는 충분히 가능하지만 치안정감은 경찰 넘버투이다. 대행의 추천을 받아서 하느냐”라고 비판했다. 최 권한대행은 대통령실과의 인사 협의 여부에 대해 “내용에 대해서 협의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
벡트, '오사카 엑스포' 한국관에 프로젝터·렌즈 공급
산업중기·벤처 2025.02.06 13:35:30디지털 사이니지(시각물) 기업 벡트가 ‘2025 오사카·간사이 세계엑스포’ 한국관 전시에 프로젝터와 단초점 렌즈를 공급한다고 6일 밝혔다. 2025 오사카 엑스포는 4월 13일~10월 13일 일본 오사카 유메시마에서 열린다. 한국관은 ‘위드 하트(with heart)’라는 주제로 우리나라의 혁신 기술과 문화적 가치를 선보이는 공감으로 기획됐다. 최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몰입형 전시 콘텐츠가 핵심이 될 예정이다. 대형 미디어 파사드, 실감형 몰입 공간, 인터랙티브 디지털 콘텐츠 등 최신 기법을 활용한다. 벡트는 디지털 전시 환경 구현을 위해 4K 해상도와 2만 루멘의 고광도를 지원하는 프로젝터 7대 및 단초점 렌즈 6개를 공급하기로 했다. 벡트는 이번 프로젝트로 글로벌 시장 내 브랜드 인지도를 확대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스마트 빌딩, 교육 시설, 테마파크 및 전시 공간 등에서 디스플레이 솔루션 공급을 늘리는 것이 목표다. 유창수 벡트 대표는 “이번 오사카 엑스포 한국관 전시는 벡트가 글로벌 전시 및 디지털 미디어 전시 시장에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국제 전시 및 공공 프로젝트에서 신뢰받는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대형 몰입형 전시 솔루션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더욱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
'극우' 유튜버 5·18 민주광장 집회 신고에 강기정 시장 "반민주주의자…불허"
사회전국 2025.02.06 13:34:19극우 논란을 빚고 있는 유튜버 등이 광주 5·18 민주광장에서 내란 동조 시위를 추진하고 있는 것과 관련,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사용 불허 방침을 명확히 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극우 유튜버 안정권이 5·18 민주광장에서 내란 동조, 내란 선동 시위를 하겠다고 문의해 왔다”며 “(안정권은) 세월호 참사 유가족을 모욕하고 문재인 대통령을 욕하고, 이재명 대표를 비방한 내란 동조자”라며 ‘반민주주의자’라고 규정했다. 강 시장은 “나치는 홀로코스트 기념 공간에서 집회할 수 없다. 민주시민에게 맞아 죽는다”며 “5·18 민주광장에서 극우 집회는 절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다. 광장 사용을 불허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앞서 극우 유튜버 안정권 씨를 비롯한 보수단체들은 이번 주말인 오는 8일과 9일 등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 일대에서 탄핵반대 집회를 열겠다고 경찰에 집회 신고를 했다. 이번 집회에는 최근 탄핵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는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도 참석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남로와 인접한 5·18 민주광장에서는 매 주말 광주 170여개 시민단체가 모인 윤석열 정권 즉각퇴진·사회대개혁 광주비상행동의 탄핵 촉구 집회가 열리고 있어 물리적 충돌도 우려된다. 경찰은 물리적 충돌을 예방하기 위해 세이브코리아 측이 제시한 집회 장소인 5·18민주광장 대신 무등빌딩 앞을 대안으로 제시해 장소를 변경했다. 경찰은 혹시 모를 충돌에 대비해 경찰력을 투입할 방침이다. -
한덕수 "헌재, 납득할 판결 안하면 국민 분열 걱정"
정치총리실 2025.02.06 13:33:25한덕수 국무총리는 6일 “헌법재판소의 판결은 정말 공정해야 하고, 절차적 정당성과 상식에 맞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3차 청문회에 출석해 장동혁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한 총리는 “헌법재판소가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판결을 하지 않으면 국민적 분열, 의견의 분열에 대해 직무가 정지된 총리지만 정말 큰 걱정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 총리가 국회의 탄핵소추안 가결 이후 헌재에 대한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 총리는 부승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계엄 선포와 관련한 국무회의는 실제적으로 없었던 것이죠’라고 묻자 “도저히 정식 국무회의로 보기 어렵다”고 답했다. 그는 이어 “오랫동안 정부에서 근무했던 입장에서 보면 그렇게 생각한다”며 “정식 국무회의로 진행되지 않았다는 데 생각이 같다”고 덧붙였다. 한 총리는 비상계엄 선포 국무회의 참석자 11명 중 일부 국무위원이 계엄에 찬성했다는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주장에 대한 사실관계 확인 질의에는 “한 명도 들어본 적 없다”고 답변했다. 그는 “전부 다 반대하고, 걱정하고, 대통령께 그런 문제를 제기하고 나와서 또 같이 걱정했다”고 설명했다. -
"나경원 해임, 용산 사모님이 좋아하시네요"…檢, 명태균-김진태 카톡 확보
사회사회일반 2025.02.06 13:30:542022년 6·1 지방선거 경선에서 배제됐다가 김건희 여사의 영향력으로 다시 경선 기회를 얻었다는 의혹을 받아 온 김진태 강원지사가 그해 지방선거를 전후로 명태균 씨, 김 여사와 직접 메시지를 주고받은 정황이 드러났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창원지검 전담수사팀(팀장 이지형 차장검사)은 최근 확보한 김 지사와 명씨 간 카카오톡 메시지에서 이 같은 정황이 담긴 내용을 확인했다. 2023년 1월 김 지사는 명씨에게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직과 기후환경대사직에서 해임됐다는 내용의 기사를 공유하며 “이건 용산 사모님께 보내드렸더니 잘 됐다고 좋아하시네요”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이에 명씨는 “저도 보내드렸다”며 “도지사님 파이팅”이라고 답했다. 두 사람은 6·1 지방선거 국민의힘 공천 컷오프 발표를 하루 앞둔 4월 13일에도 대화하며 공천 관련 얘기를 주고받았다. 당시 김 지사는 한 언론사에서 여론 조사한 강원지사 선거 가상대결 결과를 명씨에게 공유했고, 명씨는 “당선인(윤 대통령)께 보내드리겠다”며 “당선인 사모님, 이준석 대표에 보내드렸다”고 답했다. 이후 김 지사가 “정진석(당시 국민의힘 지방선거 공천관리위원장)에게 전화할 필요 없겠죠”라고 하자 명씨는 “의원님 당선은 그 누구도 막을 수 없습니다”라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지사는 국회의원 시절인 2019년 자신이 개최한 한 공청회에서 5.18 민주화운동을 폄훼했다는 이유로 2022년 4월 14일 공천 컷오프됐다. 하지만 4일 뒤인 4월 18일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대국민 사과를 조건으로 김 지사에게 경선 기회를 줬고 이후 경선에서 승리한 끝에 선거에서 강원지사로 당선됐다. 김 지사 측은 이 같은 의혹에 대해 “따로 낼 입장은 없다. 공천 관련도 아니다”고 밝혔다. 검찰은 명씨가 2022년 6·1 국회의원 보궐선거 공천을 앞두고 김 여사에게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 공천을 부탁한 정황이 담긴 메시지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함성득 경기대 교수와 명씨가 2022년 4월 28일 주고받은 메시지에서 명씨가 “형수에게 보낸 문자”라며 김 여사에게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메시지를 함 교수에게 보낸 것을 확인했다. 명씨가 보낸 이 메시지에는 “사모님, 창원시 의창구 출마한 김영선 의원을 지켜달라. 대통령님과 사모님의 충복이 되겠다”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 다만 이 메시지가 김 여사에게 실제로 전달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명씨는 김 전 의원을 경남 창원 의창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로 추천하는 일과 관련해 강씨를 통해 8070만원을 받은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돼 오는 17일 세 번째 공판준비기일을 앞두고 있다. 그는 또 2022년 6월 지방선거에 출마하려던 예비후보 배모씨와 이모씨에게 공천을 대가로 각 1억2000만 원을 받는 혐의도 있다. -
경찰도 딥시크 접속 막아… “개인정보 유출 등 보안 우려”
사회사회일반 2025.02.06 13:26:10최근 정부 부처들이 줄지어 중국의 생성형 인공지능(AI) ‘딥시크’(Deepseek) 사이트 접근을 차단하고 있는 가운데, 경찰도 이같은 움직임에 동참했다. 6일 경찰청은 “딥시크 AI 사용 시 개인정보 유출 등 보안 우려가 있어 이날 오전 7시부터 보안상 안전성 확인 시까지 딥시크 AI 도메인에 대한 경찰청 업무용 PC의 접근을 차단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어 경찰은 “비공개 행정정보 입력 유의 등 '생성형 AI 사용시 주의사항'을 준수하도록 긴급하게 경찰관서에 전파했다”고 덧붙였다. 저비용 고성능 AI 모델인 딥시크는 공개 직후 화재를 불러 모았지만, 개인정보 수집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외교·국방·산업부 등 안보·경제부처들이 딥시크 접속 전면 차단에 나섰다. 이어 환경부와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등 사회부터들도 이러한 움직임에 동참했다. 행정안전부와 국가정보원도 중앙행정기관과 지자체 등에 '딥시크 등 생성형 AI 사용에 유의해달라'는 공문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
창원시, 방위·원자력 등 주력산업 혁신성장 추진
사회전국 2025.02.06 13:21:19경남 창원시가 방위산업과 원자력산업 등 주력산업의 혁신 성장 과속화를 추진한다. 시는 방산분야의 지속적인 수출 성장세를 견인하고자 융합 생태계 인프라 구축 등 4개 중점과제와 방산 해외시장 무역사절단 파견 등 11개 세부사업을 설정하고 집중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우선 기반조성 중심의 ‘융합생태계 인프라 구축사업’으로 2개 세부사업을 추진한다. 국방과학연구소(ADD)와 최첨단 해양무기체계 및 핵심기술개발을 위한 첨단함정연구센터를 진해첨단산업연구단지 내에 국비 1004억 원을 투입해 2033년까지 단계별로 구축하고, 현장 밀착형 중소기업 연구개발 지원 역할을 담당할 방산부품연구원 설립도 추진해 신성장 동력을 지속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한다. 이어 R&D 중심의 기술혁신형 방산 중소기업 육성사업으로 기술경쟁력을 높인다. 방산 중소기업 시제품 제작 및 사업화 패키지 사업으로 관내 방산 중소기업에 시제품 제작, 역설계 및 고급화, 사업화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올해 7월에는 해외수출 활성화와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방위사업청과 공동으로 제1회 방위산업의 날과 연계한 ‘2025 방산 부품 장비대전’을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해 대·중·소 기업 간 상생협력을 도모한다. 이 밖에 방산 중소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필수 전문교육을 시행해 기업 역량을 강화하고 신규직원 채용비도 지원할 방침이다. 원전 분야의 경우는 기반시설 구축에 속도를 낸다. 창원지역은 원전 주기기 제조업체인 두산에너빌리티를 중심으로 140여 개의 원전기업이 몰려 있어 소형모듈원자로(SMR) 산업이 지역 미래 먹거리 중 하나로 평가된다. 시는 이들 기업을 지원하는 원자력산업 종합지원센터를 올해 하반기 착공해 2026년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체계적인 지원 거점 역할을 할 이 센터는 의창구 팔룡동 경남테크노파크 인근에 지상 3층, 연면적 2934㎡ 규모로 들어선다. 센터는 원전 기자재 품질 인증 장비 등을 갖추고 R&D와 기업 지원 등을 수행해 미래형 원전 클러스터 기반을 조성하는 데 집중한다. 사업비는 국비 64억 원을 포함해 160억 원이다. 중소 SMR 제작 기업 기술 역량 강화를 돕는 SMR 로봇활용 제작지원센터도 올해 실시설계를 끝내고 도입 장비에 대한 세부 사양을 확정할 계획이다. 323억 원을 투입해 2028년까지 성산구 남지동 창원국가산단 확장구역에 5800㎡ 규모로 구축한다. 서정국 시 미래전략산업국장은 “축적된 제조업 역량을 바탕으로 핵심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미래 신성장 핵심동력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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