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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KT "개인정보 유출 정황 없다고 한 점에 사과"…5561명 유심 유출
산업IT 2025.09.11 15:15:37[속보] KT "개인정보 유출 정황 없다고 한 점에 사과" -
흉물 논란 '빅트리' 달라질까…창원시 개선 절차 밟는다
사회전국 2025.09.11 15:13:25경남 창원시가 흉물이라는 오명을 자초한 빅트리 시설 개선에 나선다. 빅트리는 344억 원을 들여 대상공원 정상부 7310㎡ 부지에 설치한 연면적 1257㎡ 규모 건축물이다. 싱가포르의 슈퍼트리를 본떠 조성한 빅트리는 조감도와 다른 외형으로 비판을 받아왔다. 디자인에 더해 내부 콘텐츠와 동선까지 총체적으로 부실하다는 평이 쏟아지자 시는 9월 중 시민 목소리를 반영하고자 시민과 전문가 협의체를 각각 발족해 시설개선과 개관 절차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지난 8월 4일부터 2주간 임시 개방과 설문조사를 통해 시민 평가 등을 받았다. 당시 온·오프라인을 통해 설문에 참여한 1868명의 의견을 분석한 결과 빅트리 외형 전반에 대한 평가는 긍정 15%, 부정 85%를 기록했다. 주요 의견으로는 △조감도와 달라 실망(28%) △특색 있으나 보완 필요(27%) 조형미 부족(25%) 등의 의견이 잇따랐다. 당초 설계에 있던 상부 메인나무가 최종적으로 미설치된 것에 대해서는 부정 의견이 67%로 긍정 18% 의견보다 높았으며, 상부 메인 구조물 추가 설치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81%에 달했다. 시는 당선된 디자인이 설계·시공 과정에서 크게 달라지는 사례 방지를 위해 단순 디자인 공모가 아닌 디자인·설계 공모를 시행하고 심사 시 구현가능성에 배점을 대폭 높인다. 또 사회적 수용성을 확보하고자 시민 선호도를 평가에 반영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시는 10월 중 빅트리 개선 디자인·설계 전국 공모를 시행해 전문가 심사를 거쳐 내년 1월까지 선정을 완료하고 당선작은 시민 설명회, 홈페이지, 언론보도 등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이후 실시설계 등 행정절차를 거쳐 개선 공사 착공에 들어갈 방침이다. 더불어 내부 공간 조성 및 활용 계획이 부재하다는 맘스프리존 활용 방안도 내놨다. 시는 빅트리와 마찬가지로 이달 중 시민·전문가 협의체를 구성해 1차 수렴한 의견을 바탕으로 세부 콘텐츠, 운영방식, 개관 로드맵 등 기본 방향을 잡아나간다. 이후 시민 설명회 개최 등 기본방향에 대한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10월까지 활용계획을 확정할 방침이다. 내년 상반기에는 전시기획용역을 통해 공간 계획을 구체화하고 세부운영계획을 수립하며 하반기 개관을 목표로 행정절차 이행과 내부공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장금용 창원시장 권한대행은 “빅트리, 맘스프리존이 시민 모두가 누릴 수 있는 특색 있는 공간으로 조속히 제 모습을 갖춰나가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모든 과정에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시 대표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LX하우시스, ‘뷰프레임’ 창호 신규 광고캠페인 전개
산업중기·벤처 2025.09.11 15:12:37LX하우시스가 가을 인테리어 성수기 시즌을 맞아 ‘LX지인 창호 뷰프레임’만의 프리미엄 가치를 강조하는 신규 광고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11일 밝혔다. LX하우시스는 자사 광고모델 배우 전지현이 출연해 ‘‘뷰프레임’ 창호가 만들어내는 생활의 변화를 직접 체감하고 공감한다’는 컨셉의 새로운 창호 광고를 선보였다. 이번 광고는 ‘뷰프레임’ 창호의 차별화된 특장점을 통해 소비자가 일상에서 누릴 수 있는 경험과 가치를 ‘이 모든 건 오직, 뷰프레임에서만’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전달한다. 특히 다른 창호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뷰프레임 창호만의 특장점인 △더욱 얇아진 창호 프레임(베젤리스 디자인) △우수한 단열성(다중 챔버 설계 구조) △꼼꼼한 시공 품질 등을 통해 달라진 삶의 모습을 감각적인 영상으로 담아냈다. LX하우시스는 이번 창호 광고 캠페인을 유튜브와 주요 SNS 등 다양한 디지털 매체를 통해 오는 10월 중순까지 전개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스마트폰 및 온라인 채널에 익숙한 고객들과의 접점을 꾸준히 넓혀갈 계획이다. LX하우시스 관계자는 “가을 인테리어 성수기를 맞아 ‘뷰프레임’ 창호만이 가지고 있는 차별화된 가치를 담은 새로운 광고 캠페인을 전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LX Z:IN 창호가 가지고 있는 독보적인 특장점을 소비자들이 보다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돈 빌려주고 ‘연 6만8000% 이자’ 요구… 악질 사채조직, 경찰에 검거
사회사회일반 2025.09.11 15:09:25신용불량자 대출 가능’이라는 광고를 통해 급전이 필요한 사람들을 유인한 뒤 연 6만8000%의 이자를 요구한 사채조직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은 피해자의 가족·지인들의 연락처 등 개인정보를 담보로 초단기·고금리 대출 후, 연체시 가족·지인들을 협박하는 등 행위를 일삼은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서울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사채조직등 32명을 대부업법위반, 채권추심법위반 등 혐의로 검거해 이 중 11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붙잡힌 17명은 채권추심법 위반 등 혐의를 받고 있으며, 15명은 이들에게 대포폰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다. 사체 조직은 2020년 7월부터 작년 11월까지 대구 지역에서 활동하며 전국 각지 채무자에게 법정 이자인 연 20%를 훌쩍 넘는 이자를 받아온 것으로 파악됐다. 대출기한 6일, 최저 4000%에서 최고 6만% 이자를 부과하는 등 피해자 103명을 상대로 약 7억1000만원을 대부하고 18억 원을 상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차용증 인증 사진과 가족·지인 10명의 연락처를 담보로 받고, 소액(10~30만 원)을 빌려주고 6일 뒤 연이자 4000% 상당을 상환받는 초단기·고금리 대출을 시행했다. 6일 내 상환하지 못한 경우 하루 5만 원의 연장비를 부과했다. 돈을 갚지 못하면 당사자에게 직접 협박 메시지를 전송하거나, 가족·지인들이 포함된 단체채팅방을 개설해 관계인을 대상으로 욕설·협박을 자행했다. 연체가 계속될 경우 SNS에 피해자 정보와 차용증 인증 셀카를 게시하거나 채권추심용 협박 전단지 제작·전송하여 추심했다. 이들 일당은 영업팀과 추심팀이 합동해 협박 메시지를 발송하는가 하면 피해자 사진이 첨부된 ‘추심 협박용 전단지’를 제작, 피해자에게 전송하기도 했다. 일례로 30대 피해자 A 씨는 30만원을 연체해 연장비 포함 원리금 311만 원을 상황했다. 34세 B 씨는 사채조직 영업자 간 돌림대출로 7000만 원을 빌려 1억6000만 원을 상환했다. B 씨의 대출 기간은 2년이 채 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경찰의 수사를 피해기 위해 가족·친구·선후배 등 지인들로 조직 구성, 영업팀, 추심팀, 출금팀 등 분업화했다. 단속 회피용 내부규칙 및 범행 단계별 매뉴얼을 공유하며 치밀히 범행을 계획하기도 했다. 돈을 빌려줄때는 무통장입금 방식을 쓴 뒤, 회수할 때는 실물통장과 카드 대신 본인인증 후 일시적으로 발급된 번호를 활용하는 스마트출금 방식을 활용했다. 사무실 위치를 수시로 변경하거나 현금으로만 정산하는 지능적인 범행을 이어갔다. 경찰은 이들을 검거해 범죄수익 중 15억 원 상당을 기소전추징 보전했다. 또한 경찰은 ATM 스마트출금을 이용한 범죄를 막을 수 있도록 본인 인증이 이뤄진 스마트폰과 실제 입금 위치 간 거리가 멀면 추가 확인을 거치는 등의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금융감독원에 제안했다. 경찰 관계자는 “금융권 대출이 어려운 저소득·저신용 취약계층을 상대로 한 불법 사금융 범죄가 끊이지 않고 있다”며 “미등록 업체 또는 이자제한을 초과한 사채는 금융이 아니라 범죄이므로 각별한 주의를 요한다”고 밝혔다. -
KAIST 이광형 총장, 프랑스 최고 권위 ‘레지옹 도뇌르’ 수훈
사회전국 2025.09.11 15:08:15KAIST는 이광형 총장이 프랑스 최고 권위의 ‘레지옹 도뇌르(Légion d’Honneur)’ 오피시에(Officier) 훈장을 받았다. 이 총장은 11일 주한 프랑스 대사 관저서 훈장을 전수받았다. ‘레지옹 도뇌르’는 프랑스 정부가 수여하는 최고 권위의 훈장으로 군사·학문·문화·과학·산업 등 각 분야에서 프랑스와 국제 사회 발전에 기여한 인물에게 수여된다. 이번 수훈은 이 총장이 KAIST 총장으로서 이룬 학술·과학적 성과와 한국-프랑스 간 긴밀한 협력 관계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높이 평가한 결과다. 이 총장은 프랑스 리옹국립응용과학원(INSA Lyon) 출신으로 연구와 혁신 분야에서 오랫동안 한-불 협력을 주도해 왔다. 이 총장은 2003년 20년 이상 축적된 공로와 탁월한 연구 업적을 갖춘 인물에게만 수여되는 프랑스 학술훈장 ‘슈발리에(Chevalier)’를 수훈했다. 총장 취임 이후 글로벌 협력에 더욱 힘써, 에콜폴리테크닉을 비롯한 프랑스 대학·연구기관과 공동 프로젝트와 학술 교류를 확대했다. 또한 학문의 경계를 넘나드는 융합 연구를 장려하고, 연구 성과가 창업·산업화로 이어지도록 기업가정신을 강조해 왔다. 미국 뉴욕대(NYU) 파트너십 구축과 실리콘밸리 캠퍼스 확보 등 국제적인 협력을 넓혀왔으며, 한불클럽 회원으로서 양국 우호 관계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주한 프랑스 대사 필립 베르투(Philippe Bertoux)는 축하 서한에서 “이번 수훈은 이광형 총장님의 탁월한 학술·과학적 성과에 경의를 표하고, 한-불 협력 증진과 국제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보여주신 미래지향적 비전을 높이 평가한다”며 “이를 계기로 양국 협력이 더욱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 총장은 “프랑스 최고 권위의 훈장을 받게 되어 큰 영광”이라며 “KAIST가 추구하는 오픈 사이언스 정신을 바탕으로 한국과 프랑스, 더 나아가 국제사회와 함께 인류의 미래를 준비하는 글로벌 연구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레지옹 도뇌르’는 1802년 나폴레옹 보나파르트가 제정한 이후 세계 각국의 저명 인사들에게 수여돼 왔다. 과학 분야에서는 마리 퀴리(노벨상 2회 수상자), 알렉산더 플레밍(페니실린 발견자), 정치·외교 분야에서는 넬슨 만델라, 엘리자베스 2세 여왕, 문화·예술 분야에서는 오드리 헵번, 스티븐 스필버그, 엘튼 존 등이 훈장을 받았다. KAIST는 이번 수훈을 계기로 프랑스와의 협력을 한층 강화하고 이를 토대로 국제사회와의 공동 연구와 인재 교류까지 확대해 글로벌 과학기술 협력의 대표적 모델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
[속보] 김영섭 KT 대표 "이용자 5561명 유심 정보 유출·개보위 신고"
산업IT 2025.09.11 15:07:32"소액결제 피해, 큰 불안과 심려 끼쳐 사과" -
국정원 "김정은, 방중 성과 자평…자신감 바탕으로 공세적 행보 가능성"
정치정치일반 2025.09.11 15:05:3311일 국회 정보위원회 현안질의에 참석한 국정원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방중에 대해 “스스로 상당한 성과로 보고 있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국회 정보위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박선원 의원은 국정원 보고 내용을 전하며 “(김정은이)중국 전승절 행사에 참여하면서 다자 외교무대에 성공적으로 데뷔했고, 북·중·러 3국 연대를 과시하며 정상국가 지도자라는 모습을 보였다고 자평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푸틴에 준하는 중국의 파격적인 예우를 받으면서 미국 1극 체제가 아닌 다극화 대열에 중국, 러시아와 함께하고 있다는 점을 과시했다”며 “열병식에 참석해 각국 정상들과 교류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고립 이미지를 벗어내려는 시도도 있었다"고 전했다. 국정원은 특히 김 위원장이 이번 방중을 통해 북중·북러 관계의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었다고 판단했다. 박 의원은 “북중 관계를 복원해서 앞으로 새로운 국제관계를 모색하려는 목적도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공동 이익 수호라는 북중 공감대 속에서 ‘중국은 북한과 운명 공동체’라는 시진핑의 발언을 이끌어냈다”고 보고 내용을 설명했다. 또 “러시아와의 관계에서는 푸틴이 최초로 북러 관계를 동맹적 성격으로 규정했다”며 “푸틴의 전용차에 동승하는 친밀감도 과시했다”고 했다. 이성권 국민의힘 측 간사도 “북한의 이러한 자평은 유리한 대외 환경이 조성됐다는 정세 인식 하에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는 의도로 볼 수 있다”며 “향후 북한은 중국 방문을 통해 얻은 자신감을 바탕으로 공세적 행보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진단했다. 다만 김 위원장의 방중이 그의 의도대로만 흘러가지는 않았다는 것이 국정원의 또 다른 분석이다. 박 의원은 “그림 상으로는 3자가 연대의 모습을 보였지만 실제 3자 정상회담이 있었다거나, 구체적인 정책협의 플랫폼 구축 진전은 없었다"며 "이런 점에서 이견이 있었던 것이 아니냐는 평가가 나왔다”고 전했다. -
[속보] SKT 이어 KT까지…"이용자 5561명 유심 정보 유출·개보위 신고"
산업IT 2025.09.11 15:03:42[속보] KT "이용자 5561명 유심 정보 유출…개보위 신고" -
오후 3:00 현재 코스닥은 40:60으로 매수우위, 매도강세 업종은 출판·매체복제업(0.60%↑)
증권News봇 2025.09.11 15:00:4611일 오후 3시 0분 현재 코스닥은 전일 대비 0.72p(+0.09%) 상승한 833.72로, 40(매도):60(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강세업종은 운송장비·부품업(+1.99%), 금속업(+1.36%), 건설업(+1.09%)이며, 약세업종은 섬유·의류업(-1.71%), 통신업(-0.84%), 기타 제조업(-0.81%)이다. 수급측면으로는 출판·매체복제업이 64:36의 매도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운송업은 20:80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이 홀로 매수 포지션을 취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개인은 806억을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은 134억, 기관은 543억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종목별로는 큐라클(365270)이 29.96% 오른 7,330원을 기록 중이고, 빌리언스(044480)(+29.90%), 한선엔지니어링(452280)(+29.90%)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텔콘RF제약(200230)(-22.16%), 프로티나(468530)(-12.52%), 셀비온(308430)(-12.08%)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상승종목은 상한가 4개 종목을 포함해 668개, 하락종목은 930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권석윤 생명연 원장 "PBS 폐지 맞춰 AI 바이오 등 연구 혁신 집중"
산업IT 2025.09.11 15:00:32권석윤(사진) 한국생명공학연구원장이 연구과제중심제도(PBS) 폐지에 따른 연구개발(R&D) 시스템 혁신에 집중해 인공지능(AI) 바이오를 포함한 신기술 연구 거점으로 발돋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권 원장은 10일 서울 종로구의 한 음식점에서 취임 첫 기자 간담회를 열고 “PBS 폐지 대응을 위해 원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며 “연내까지 TF를 구성해 새 방식에 잘 적응할 고민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30년 전의 제도가 바뀌기 때문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도전적 연구, 개방형 협력, 산업화 확산 등을 통해 국가 바이오 주권을 지키고 글로벌 무대에서 확실한 경쟁력을 확보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PBS는 연구자가 국가 R&D 같은 외부 과제를 수주해 인건비를 충당하도록 하는 제도다. 연구자들이 과제 수주를 위해 단기 성과 창출에만 몰두해 연구 효율을 낮추는다는 지적에 최근 폐지가 결정됐다. 정부출연연구기관은 매년 총 5000억 원 규모의 정부 수탁 과제 종료 재원을 기관 출연금으로 배정받아 R&D 방식을 임무 중심형으로 개선해야 하는 책무를 맡게 됐다. 생명연은 수탁 사업 비중이 48.5%로 PBS 폐지에 따른 변화가 특히 클 수밖에 없다. 권 원장은 이를 위해 특히 AI와 바이오를 융합한 AI 바이오 분야에 집중할 방침이다. 그는 “AI 바이오 디지털 대전환을 선도하기 위한 기관 차원의 AI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연구 역량을 결집하겠다”며 “국가 바이오 데이터 스테이션(K-BDS)을 기반으로 연구 혁신을 가속화하고 블록버스터급 기술이전 사례를 확산해 바이오산업 성장을 견인하겠다”고 말했다. 신약 개발 등 바이오 분야에 AI를 융합한 AI 바이오 분야는 구글 딥마인드의 ‘알파폴드’ 출현 이후 급성장했다. 정부도 ‘과학기술을 위한 AI 국가 전략’을 통해 관련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생명연은 KGC인삼공사 공동연구센터 설립 등을 통한 산학 협력도 강화할 방침이다. -
오후 3:00 현재 코스피는 50:50으로 보합세, 매도강세 업종은 전기전자업(0.96%↑)
증권News봇 2025.09.11 15:00:2011일 오후 3시 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14.10p(+0.43%) 상승한 3328.63로, 50(매도):50(매수)의 보합세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강세업종은 음식료품업(+2.79%), 운수장비업(+1.25%), 전기전자업(+0.96%)이며, 약세업종은 전기가스업(-2.65%), 증권업(-2.00%), 의료정밀업(-1.20%)이다. 수급측면으로는 전기전자업이 67:33의 매도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의료정밀업은 28:72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세로 상승장을 이끌고 있으며, 개인만 '팔자'에 힘을 실었다. 외국인은 1,572억, 기관은 5,489억을 순매수 중이며, 개인은 7,404억을 순매도하고 있다.종목별로는 코오롱모빌리티그룹(450140)이 29.96% 오른 4,555원을 기록 중이고, 코오롱모빌리티그룹우(45014K)(+29.94%), SK오션플랜트(100090)(+22.43%)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코아스(071950)(-11.08%), 부국증권(001270)(-7.63%), 코오롱(002020)(-6.37%)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상승종목은 상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365개, 하락종목은 506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퀴리부인·스필버그도 받은 佛 최고 훈장, 이광형 총장에 수훈
산업IT 2025.09.11 15:00:00이광형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총장이 글로벌 과학기술 협력에 이바지한 공로로 프랑스 정부로부터 최고 권위의 훈장 ‘레지옹 도뇌르(영광의 군단)’를 받았다. 이 중 특히 수십년 경력의 뛰어난 업적을 인정받아야 하는 ‘오피시에(장교)’ 등급을 받은 사례는 이 총장이 국내 과학기술계에서 처음이다. KAIST는 이 총장이 11일 서울 서대문구 주한프랑스대사관에서 프랑스 정부가 수여하는 레지옹 도뇌르 오피시에를 수훈했다고 밝혔다. 이 총장은 “KAIST가 추구하는 오픈 사이언스 정신을 바탕으로 한국과 프랑스, 더 나아가 국제사회와 함께 인류의 미래를 준비하는 글로벌 연구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레지옹 도뇌르는 군사·학문·문화·과학·산업 등 각 분야에서 프랑스와 국제 사회 발전에 기여한 인물에게 수여된다. 1802년 나폴레옹 보나파르트가 제정한 후 노벨상 수상자 마리 퀴리와 페니실린 발견자 알렉산더 플레밍은 물론 정치·외교·문화 분야에서도 넬슨 만델라 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과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영화배우 오드리 헵번과 영화감독 스티븐 스필버그 등이 레지옹 도뇌르를 받았다. 레지옹 도뇌르는 슈발리에(기사), 오피시에, 코망되르(사령관), 그랑 오피시에(대장군), 그랑크루아(대십자) 등 5개 등급으로 나뉜다. 슈발리에만해도 20년 이상의 업적이 인정돼야 하며 오피시에를 받으려면 이보다 더 까다로운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이에 오피시에를 받은 한국인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 이창동 감독, 최정화 한국이미지커뮤니케이션 연구원, 김수자 작가 등 한자릿수에 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과학기술인 중에는 이 총장이 최초다. 이 총장은 학술·과학적 성과와 양국 간 긴밀한 협력 관계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는 프랑스 리옹국립응용과학원 출신으로 연구와 혁신 분야에서 오랫동안 양국 협력을 주도해 왔다. 또 KAIST 총장 취임 후 에콜폴리테크닉을 비롯한 프랑스 대학·연구기관과 공동 프로젝트와 학술 교류를 확대했다. 미국 뉴욕대(NYU) 파트너십 구축과 실리콘밸리 캠퍼스 확보 등 국제적인 협력을 넓혔다. -
“경험은 녹슬지 않는다”…중장년 취업박람회, 구인·구직 열기
산업기업 2025.09.11 14:57:35한국경제인협회 중소기업협력센터와 영등포구청이 중장년층의 재취업을 돕기 위한 일자리 장터를 열었다. 한경협 중소기업협력센터는 11일 영등포구청과 공동으로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2025 희망 업(UP) 취업박람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숙련된 경험을 갖춘 중장년 구직자와 인재를 찾는 기업을 연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람회에는 코레일유통, 한국맥도날드 등 27개 기업이 참여했다. 이들은 물류, 기술개발, 사무 등 다양한 직무에서 현장 면접과 채용 상담을 진행했다. 행사장을 찾은 구직자들은 기업 부스를 돌며 재취업 기회를 적극적으로 모색했다. 한경협 관계자는 “과거 경력을 살려 전문직에 다시 도전하려는 구직자들의 관심이 특히 높았다”고 설명했다. 추광호 한경협 중기센터장은 “숙련 인재가 필요한 기업과 중장년 구직자를 잇는 맞춤형 지원을 계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여자들한테 잘 보이려고 시작했는데"…월 20억 찍은 고교생, 럭셔리 일상 공개
국제국제일반 2025.09.11 14:49:0018세 청년이 개발한 칼로리 추적 인공지능(AI) 앱이 월 140만 달러(약 19억 5000만원)의 매출을 올리며 스타트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7세부터 코딩을 배우기 시작한 잭 야데가리가 개발한 '칼 AI'는 음식 사진만 업로드하면 AI가 자동으로 칼로리를 계산해주는 서비스다. 미국 CNBC는 6일(현지시간) 야데가리의 성공 스토리를 보도했다. 그는 현재 마이애미대 경영대학 1학년에 재학 중이지만 학업을 중단하고 창업에 전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야데가리가 지난해 5월 뉴욕 로슬린 부모님 집에서 출시한 칼 AI는 90% 정확도로 칼로리를 계산해준다. 구독료는 월 2.49달러 또는 연간 29.99달러이며, 앱스토어 수수료를 제외한 월 수익은 약 140만 달러에 달한다. 현재 30명의 직원을 두고 있으며, 월 순영업이익은 약 27만 4000달러(약 3억 8000만원)를 기록하고 있다. 야데가리의 코딩 여정은 7세 때 시작됐다. 마인크래프트를 즐기던 그를 본 어머니가 여름 캠프에서 코딩을 배우도록 지원했다. 이후 유튜브 강의로 독학하며 고등학교 1학년 때는 게임 웹사이트 '토털리 사이언스'를 제작해 10만 달러에 매각한 경험도 있다. 칼 AI 개발 아이디어는 운동을 위해 칼로리 추적을 시작했지만 기존 앱들의 수동 입력이 번거로웠던 개인 경험에서 출발했다. 코딩 캠프 친구 헨리 랭맥과 SNS를 통해 만난 블레이크 앤더슨, 제이크 카스틸로와 함께 AI 모델을 개발했다. SNS 마케팅에 2000달러를 투자한 결과 첫 달 2만 8000달러, 둘째 달 11만 5000달러의 수익을 올리며 급성장했다. 하지만 운영은 쉽지 않다. 광고·마케팅만으로 월 77만 달러(약 11억원)가 소요되며, 급여와 기타 비용까지 합하면 지출이 수익과 거의 맞먹는다. 기술적 한계도 과제다. 고객들은 앱이 감지하지 못한 정보를 직접 입력해야 한다고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야데가리는 "AI 기술에 대한 사용자들의 과도한 기대가 있다"며 "음식 그릇 바닥에 가려진 재료까지 인식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해명했다. 야데가리는 칼 AI를 업계 최대 칼로리 추적 앱으로 키우겠다고 했다. 현재 830만건의 다운로드를 기록한 칼 AI는 선두 업체 마이피트니스팰(2억 7000만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는 2년 후 회사 매각 또는 경영권 이양을 통해 새로운 AI 분야 창업에 도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창업의 매력은 나이가 중요하지 않다는 점"이라며 "능력과 시장이 성패를 가른다"는 철학을 전했다. -
메이저 퀸 유현조 뒤엔 '51%론' 지도 철학 있다
서경골프골프일반 2025.09.11 14:48:55“스윙을 넘어서 골프가 많이 좋아졌다는 게 눈에 보이더라고요.” ‘요즘 대세’ 여자 골퍼 유현조(20·삼천리)를 바라보는 스윙 코치 권기택(43) 씨의 시선이다. 유현조는 시즌 막바지에 접어들려는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대상(MVP)과 평균 타수, 그리고 톱10 진입과 60대 스코어 비율 등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신인이던 지난해 우승한 메이저 대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올해 또 우승하면서 다관왕 가능성을 키워 놓았다. 특히 우승 한 번과 2위 세 번, 3위 두 번, 4위 두 번 등 20개 출전 대회에서 열세 번 톱10에 드는 ‘미친’ 안정감을 뽐내고 있다. 유현조를 가르치는 권 코치는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남자골프 단체전 은메달리스트다. 일본 내 최고 골프 명문 대학으로 손꼽히는 도호쿠 후쿠시대 출신으로 아시아 최초의 마스터스 챔피언 마쓰야마 히데키가 동문이다. 아마추어로 송암배 우승과 한국오픈 3위 등의 성적을 낸 뒤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서 활약했다. 2021년 말부터 우리나라에서 주니어 골퍼들을 가르치고 있으며 유현조를 고교 때부터 4년째 지도하고 있다. “KB금융 대회 마지막 날 중반까지 (보기만 2개로) 그렇게 안 풀렸는데도 어려운 홀에서 버디를 하고 흐름을 돌려놓는 것을 보고 골프가 많이 좋아졌구나 느꼈다”는 권 코치는 “전반기 끝나고 퍼트가 자기 마음대로 안 된다고 먼저 얘기를 해와서 집중적으로 레슨하기는 했다”고 밝혔다. 유현조는 그러나 후반기 첫 한두 대회 뒤 자기 감과 안 맞는 것 같다며 바로 ‘SOS’를 요청했다. 권 코치는 “공들여 연습한 부분이 있으면 선수들은 보통 5개 대회쯤은 끌고 가는 경향이 있는데 유현조는 이게 아니다 싶으면 과감하게 버리고 빠르게 다른 방법을 찾으려 한다”며 “본인 골프를 잘 이해하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고 그래서 골프를 엄청 똑똑하게 치는 것 같다”고 했다. 유현조는 올해 그린 적중했을 때의 퍼트 수 부문에서 1.75개로 공동 1위에 올라있다. 유현조의 스타일에는 코치의 지도 철학이 녹아 있는 듯하다. 선수와 지도자 사이에 수평 관계를 가장 중요시한다는 권 코치는 “시즌 중에는 선수가 51%의 주도권을 갖고 있어야 하고 비시즌 훈련 때는 코치한테 51%가 있다고 생각해 달라고 강조한다. 내가 하는 방법이 다 맞는 것은 아니라는 것도 잊지 말아 달라고 당부한다”고 했다. 시즌 1승과 통산 3승의 고지우, 신인 서교림, 장타자 김나영도 권 코치가 가르친다. 유현조는 적극적인 3번 우드 사용 등 유연한 공략으로도 주목 받는다. 주니어 시절 2년 반을 드라이버 입스(샷 하기 전 불안 증세)로 고생하는 사이 우드나 유틸리티 티샷이 편해졌다. 3번 우드나 유틸리티로 쳐도 웬만한 선수의 드라이버 샷만큼 멀리 나간다. 유현조는 12일 포천 아도니스CC에서 시작되는 OK저축은행 오픈에서 상금 1위 등극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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