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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3일 전 신청 반려한 버스회사 대표 무죄…대법 “업무 성격 고려해야”
사회사회일반 2025.08.20 12:39:33단체협약에서 정한 휴가 청구 기간을 어기고 휴가를 신청한 근로자에게 협약을 근거로 연차를 반려한 버스회사 대표가 대법원에서 무죄를 확정받았다. 협약이 유효한 상황에서 업무성격과 대체근로자 확보 등 시기변경권 행사에 정당한 사유가 있다면 사용자를 처벌할 수 없다는 취지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오석준 대법관)는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 판결을 지난달 17일 확정했다. A씨는 부산 연제구 소재 버스회사의 대표로, 시내버스 운수업을 운영했다. 해당 회사의 노사 단체협약에는 휴가는 최소 3일 전에 신청하도록 규정돼 있었다. 그러나 근로자 B씨는 2019년 7월5일 ‘7월8일 연차휴가’ 사용을 신청했고, A씨는 단체협약을 이유로 이를 거절했다. A씨는 근로자의 연차휴가권을 부당하게 제한했다며 근로기준법 제60조 제5항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근로기준법 제60조 제5항은 사용자가 근로자가 청구한 시기에 연차휴가를 부여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다만 근로자가 청구한 시기에 휴가를 주는 것이 사업 운영에 막대한 지장을 줄 경우에는 사용자가 그 시기를 변경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1심과 2심 재판부는 모두 A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단체협약에 휴가를 최소 3일 전에 신청해야 한다는 규정이 있다”며 “시내버스 운송사업의 특성과 공익성을 고려할 때 해당 규정이 근로자의 연차휴가권을 부당하게 침해한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판시했다. 이어 “A씨가 시기변경권을 행사해 휴가를 부여하지 않은 것이 근로자의 휴가권을 침해했다고 보거나, 근로기준법 위반의 고의가 있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대법원도 원심 판단을 유지했다. 대법원은 “근로자가 청구한 시기에 휴가를 주는 것이 ‘사업 운영에 막대한 지장이 있는 경우’에 해당하는지 여부는 △근로자가 담당하는 업무의 성격 △해당 시기의 예상 근무 인원과 업무량 △근로자의 휴가 청구 시점 △대체근로자 확보 필요성 등 여러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노선여객자동차 운송사업과 같이 정시성이 중요한 사업에서는 대체근로자 확보 필요성이 크다”며 “근로자가 지정한 휴가 시기까지 대체근로자를 확보하는 것이 객관적으로 어려운 상황인지 여부를 중심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오후 12:30 현재 코스닥은 39:61으로 매수우위, 매수강세 업종은 종이·목재업(2.51%↓)
증권News봇 2025.08.20 12:30:2220일 오후 12시 30분 현재 코스닥은 전일 대비 20.14p(-2.56%) 하락한 767.82로, 39(매도):61(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약세업종은 금속업(-3.66%), 건설업(-3.23%), 기타서비스업(-3.08%)이며, 강세업종은 출판·매체복제업(+1.05%)이다. 수급측면으로는 종이·목재업이 14:86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기타업은 55:45의 매도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부추기고 있는 가운데, 개인이 홀로 '사자'에 힘을 실어 지수 하락을 방어하는 모양새다. 개인은 1,544억을 순매수 하는 데 반해, 외국인은 100억, 기관은 1,160억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대유(290380)가 38.25% 오른 1,500원을 기록 중이고, 우양(103840)(+24.84%), 콜마비앤에이치(200130)(+23.79%)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엑스큐어(070300)(-14.79%), 에스엔시스(0008Z0)(-14.78%), 지투지바이오(456160)(-14.73%)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하락종목은 1525개, 상승종목은 154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오후 12:30 현재 코스피는 33:67으로 매수우위, 매수강세 업종은 유통업(1.57%↓)
증권News봇 2025.08.20 12:30:1220일 오후 12시 3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59.49p(-1.89%) 하락한 3092.07로, 33(매도):67(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약세업종은 기계업(-5.18%), 전기가스업(-4.53%), 증권업(-4.32%)이다. 수급측면으로는 유통업이 21:79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부동산업은 56:44의 매도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 동반 매수세를 보이고 있으나, 개인의 '팔자' 기조에 밀리고 있다. 외국인은 13억, 기관은 3,148억을 순매수 중이며, 개인은 3,573억을 순매도하고 있다.종목별로는 한성기업(003680)이 16.54% 오른 6,130원을 기록 중이고, 콜마홀딩스(024720)(+8.79%), 풀무원(017810)(+7.58%)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인스코비(006490)(-8.44%), 웅진(016880)(-8.44%), STX엔진(077970)(-8.05%)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하락종목은 842개, 상승종목은 74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이정후, 샌디에이고전서 선두타자 홈런…시즌 7호포
문화·스포츠스포츠 2025.08.20 12:26:41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시즌 7호 포를 쏘아올리며 자신의 27번째 생일을 자축했다. 이정후는 2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방문 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 1회 초 선두타자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정후는 샌디에이고 선발 닉 피베타의 2구째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5월 15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이후 97일 만에 터진 홈런포다. 이날 홈런으로 이정후는 8경기 연속 안타 행진도 이어가게 됐다. -
'사퇴 거부' 이진숙 방통위원장…불편한 동석
정치국회·정당·정책 2025.08.20 12:20:26 -
李정부 첫 금융위원장 후보자 이억원 재산은 20억원…개포동 아파트 보유
정치정치일반 2025.08.20 12:17:52이억원 금융위원장 후보자는 자신과 배우자, 모친, 자녀 명의 재산으로 총 19억9740만원을 신고했다. 20일 국회에 제출된 인사청문요청안에 따르면 이 후보자는 본인 명의로 서울 강남 개포동 아파트(13억930만원)와 예금(1억6195만원), 주식(3128만원), 배우자와 공동소유인 K5차량(765만원) 등 재산 총 15억1018만원을 신고했다. 주식은 두산에너빌리티(1862만원), 엔비디아(252만원), 스트래티지(524만원), 테슬라(471만원)를 보유했다. 배우자는 예금(6180만원)과 K5차량(765만원) 등 총 6946만원, 1995년생 장녀는 서울 종로구 오피스텔 보증금(1000만원)과 예금(2억9364만원)등 총 3억364만원을 각각 신고했다. 1998년생인 장남 재산은 총 1억1811만원으로, 서울 종로구 빌라 보증금(3600만원)과 예금(7264만원)에 더해 주식(828만원)과 비트코인(118만원) 등을 신고했다. 모친 재산은 건물 임대 채무 3000만원이다. 이 후보자는 기획재정부 1차관을 지낸 경제관료 출신으로 현재 한국금융연구원 초빙연구위원과 서울대 경제학부 특임 교수로 재직 중이다. 행정고시 35회로 문재인 정부 출범 후 기재부 경제구조개혁국장과 경제정책국장을 맡아 거시경제 정책 전반에 관여했다. 2020년에는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경제정책비서관으로 발탁됐었다. 금융위원장은 국무총리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하며, 국회의 인사청문을 거쳐야 한다. -
이진숙 방통위원장, 거듭되는 사퇴 압박에도 '꿋꿋'
정치국회·정당·정책 2025.08.20 12:13:51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이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여당 의원들의 사퇴 의사를 묻는 질의에 "사퇴하지 않겠다"라고 답하고 있다. 오승현 기자 2025.08.20 -
오후 12:00 현재 코스닥은 40:60으로 매수우위, 매수강세 업종은 종이·목재업(2.30%↓)
증권News봇 2025.08.20 12:00:3320일 오후 12시 0분 현재 코스닥은 전일 대비 18.84p(-2.39%) 하락한 769.12로, 40(매도):60(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약세업종은 금속업(-3.55%), 건설업(-3.10%), 기타서비스업(-2.93%)이며, 강세업종은 출판·매체복제업(+0.81%)이다. 수급측면으로는 종이·목재업이 21:79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기타업은 81:19의 강한 매도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과 외국인 동반 매수세를 보이고 있으나, 기관의 '팔자' 기조에 밀리고 있다. 개인은 1,312억, 외국인은 33억을 순매수 중이며, 기관은 1,062억을 순매도하고 있다.종목별로는 대유(290380)가 36.41% 오른 1,480원을 기록 중이고, 콜마비앤에이치(200130)(+22.69%), 우양(103840)(+22.08%)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지투지바이오(456160)(-15.52%), 에스엔시스(0008Z0)(-14.78%), 삼양컴텍(484590)(-12.58%)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하락종목은 1527개, 상승종목은 160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정오 시황] 코스닥 769.18, 하락세(▼18.78, -2.38%) 지속
증권News봇 2025.08.20 12:00:32코스닥이 기관의 '팔자' 기조에 장 중반에도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20일 오후 12시 0분 현재 코스닥은 전일 대비 18.78p(-2.38%) 내린 769.18로, 39(매도):61(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과 외국인 동반 매수세를 보이고 있으나, 기관의 '팔자' 기조에 밀리고 있다. 개인은 1,312억, 외국인은 33억을 순매수 중이며, 기관은 1,062억을 순매도하고 있다.업종별로는 금속업(-3.54%), 건설업(-3.10%), 기타서비스업(-2.92%) 등 대부분의 업종이 내림세를 보이고 있으며, 출판·매체복제업(+0.81%) 등 일부 업종만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5개 종목이 내림세로 출발한 가운데, 지투지바이오(456160)(-15.52%), 에스엔시스(0008Z0)(-14.78%), 삼양컴텍(484590)(-12.58%)도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대유(290380)(+36.41%), 콜마비앤에이치(200130)(+22.69%), 우양(103840)(+22.08%) 등은 상승 출발했다.현재 하락종목은 1527개, 상승종목은 160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오후 12:00 현재 코스피는 35:65으로 매수우위, 매수강세 업종은 유통업(1.48%↓)
증권News봇 2025.08.20 12:00:2020일 오후 12시 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52.99p(-1.68%) 하락한 3098.57로, 35(매도):65(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약세업종은 기계업(-5.12%), 전기가스업(-4.12%), 증권업(-4.01%)이다. 수급측면으로는 유통업이 20:80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전기가스업은 60:40의 매도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 동반 매수세를 보이고 있으나, 개인의 '팔자' 기조에 밀리고 있다. 외국인은 450억, 기관은 3,228억을 순매수 중이며, 개인은 4,014억을 순매도하고 있다.종목별로는 한성기업(003680)이 12.36% 오른 5,910원을 기록 중이고, 한온시스템(018880)(+6.74%), 서흥(008490)(+6.25%)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인스코비(006490)(-9.10%), 웅진(016880)(-8.22%), 두산에너빌리티(034020)(-7.73%)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하락종목은 834개, 상승종목은 83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정오 시황] 코스피 3097.67, 하락세(▼53.89, -1.71%) 지속
증권News봇 2025.08.20 12:00:19코스피이 개인의 '팔자' 기조에 장 중반에도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20일 오후 12시 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53.89p(-1.71%) 내린 3097.67로, 36(매도):64(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 동반 매수세를 보이고 있으나, 개인의 '팔자' 기조에 밀리고 있다. 외국인은 450억, 기관은 3,228억을 순매수 중이며, 개인은 4,014억을 순매도하고 있다.업종별로는 기계업(-5.05%), 전기가스업(-4.18%), 증권업(-4.03%) 등 대부분의 업종이 내림세를 보이고 있으며, 등 일부 업종만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7개 종목이 내림세로 출발한 가운데, 인스코비(006490)(-9.10%), 웅진(016880)(-8.22%), 두산에너빌리티(034020)(-7.73%)도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한성기업(003680)(+12.55%), 한온시스템(018880)(+6.74%), 콜마홀딩스(024720)(+6.34%) 등은 상승 출발했다.현재 하락종목은 829개, 상승종목은 86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외국인 韓 채권 투자 확대…2분기 대외채무 '521억 달러 증가'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5.08.20 12:00:002025년 2분기 우리나라의 대외채무가 외국인의 국채 등 원화 표시 채권 투자 확대로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이 20일 발표한 ‘2025년 2분기 대외채권·채무 동향’에 따르면, 2분기 말 기준 대외채무는 7356억달러로 전 분기보다 521억달러 증가했다. 만기별로 보면 단기외채(만기 1년 이하)는 1671억달러로 177억달러 늘었고, 장기외채(1년 초과)는 5685억달러로 344억달러 증가했다. 부문별로는 국고채 발행을 중심으로 정부 부문 외채가 302억달러 늘었으며, 은행(112억달러), 중앙은행(22억달러), 민간·공공기업 등 기타 부문(86억달러)도 증가세를 보였다. 같은 기간 대외채권은 1조 928억달러로 1분기(1조 513억달러)보다 414억달러 증가했다. 그러나 대외채무 증가 폭이 더 커 순대외채권(대외채권-대외채무)은 3572억달러로 전 분기보다 107억달러 줄었다. 기재부는 외채 증가 배경으로 외국인의 한국 국채, 재정증권, 통안채 등 원화 표시 채권에 대한 순투자 증가를 꼽았다. 실제 외국인 상장채권 순투자는 2분기(4~6월) 동안 26조 2000억원에 달했다. 반면 외채 건전성 지표는 소폭 악화했다. 단기외채·총외채 비중은 21.9%에서 22.7%로, 단기외채·외환보유액 비율은 36.5%에서 40.7%로 각각 올랐다. 다만 최근 3년 평균 수준을 크게 벗어나지 않아 당국은 안정적 범위 내에서 관리되고 있다는 입장이다. 이와 함께 국내 은행의 외화 유동성 커버리지 비율(LCR)도 153.4%로 규제 비율(80%)을 크게 웃돌아 상환능력은 양호한 것으로 평가됐다. 기재부 관계자는 “대외채무 증가가 외국인 투자 유입 확대에 따른 결과인 만큼 긍정적 측면이 있다”면서 “글로벌 통상환경과 주요국 통화정책 변화에 따라 자금 흐름이 급변할 수 있는 만큼 대외건전성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
민주당, '영남발전특위' 띄운다…내년 지방선거 TK 공략
정치국회·정당·정책 2025.08.20 11:59:48더불어민주당이 '영남발전특별위원회'를 띄우며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험지인 대구·경북 표밭 다지기에 나선다. 정청래 대표는 20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준비 상황 점검차 1박 2일간 경주를 방문해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영남의 인재를 발굴·육성하고 지방선거에도 대비하는 가칭 '영남발전특위'를 사무총장님께서 고민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취임 직후 텃밭인 호남 지역을 여러 차례 찾아 지역 발전을 약속했다. 이번에는 영남권의 민생을 챙기는 기구를 꾸리고 보수 지지세가 강한 이 지역에서 내년 지방선거 돌파구를 모색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이날 영남 지역위원장들은 '험지'에서의 당세 확장을 위한 각별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요청을 쏟아냈다. 경북도당 위원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는 임미애 의원은 "대구·경북은 오랫동안 한 정당이 권력을 독식해서 전국 발전 상황과 비교해 매우 뒤처진 상황"이라며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과제가 대구·경북에서 잘 정착·성공할 수 있도록 영남발전특위를 제안해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허소 대구광역시당 위원장은 "지난 지방 선거 때는 대구에서 광역의회 후보가 극소수였고 무투표로 국민의힘 후보가 90% 이상 당선됐다"며 "민주당의 아픈 손가락인 영남의 고군분투에도 아직 거대한 벽을 매번 선거 때마다 느낀다. 더 깊고 넓은 진지를 구축해달라"고 요청했다. -
'소액·손실 투자자 세금 환급'…野 김미애 증권거래세법 개정안 발의
정치정치일반 2025.08.20 11:58:10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이 20일 소액 투자자와 손실 투자자에 대한 증권거래세 환급을 골자로 하는 ‘증권거래세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소액·손실 투자자의 과도한 세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취지의 법안이다. 현행법상 주식 거래에는 이익 여부와 관계없이 거래 금액에 따라 증권거래세가 부과된다. 이 때문에 연간 거래 규모가 작은 개인 투자자도 손해를 보며 세금을 내야 하는 상황이 반복되면서 주식 시장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번 개정안은 △연간 주식 양도 금액 1억 미만 소액 투자자 △연간 손익 통산 결과 손실을 본 투자자에 대해 증권거래세를 환급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환급 절차는 대통령령으로 정해 운영될 예정이다. 김 의원은 증권거래세는 투자자가 손실을 보더라도 무조건 부과되는 ‘통행세’ 성격의 세금으로, 일반 국민에게 불공평하다는 지적이 많았다”며 “이번 개정안을 통해 소액 투자자와 손실 투자자의 부담을 줄이고, 건전한 투자 환경을 조성하여 자본시장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2026년 1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며 이후 발생하는 주식 양도부터 적용된다. -
“친구를 잘 사귈 수 있을까?” 입학 앞둔 자녀, 사회성 걱정이라면
사회사회일반 2025.08.20 11:55:43‘아이가 친구들을 잘 사귈 수 있을까?’ ‘선생님과도 잘 지내야 할 텐데…’ 자녀가 초등학교에 입학했거나 입학을 앞두고 있으면 부모는 온갖 걱정에 시달린다. 구체적인 내용은 조금씩 다르지만 모아보면 결국 한 가지로 귀결된다. 내 아이의 사회성이 부족하면 어떡하나 하는 걱정이다. 서울아산병원은 15년간 300여 명의 아이들을 만나 발달을 평가하고 증진하는 데 힘써온 '사회성클리닉' 전문가들이 최근 '우리 아이 사회성 키우기'를 출간했다고 20일 밝혔다. 김효원 서울아산병원 소아정신건강의학과 교수를 비롯해 김혜진·유고은 임상심리전문가, 임연신 특수교사 등은 청소년기 아이들의 발달을 돕는 사회성 클리닉을 함께 이끌어 왔다. 저자들은 그동안 축적된 임상 경험과 상담 사례를 바탕으로 아이의 사회성을 어떻게 키워줄 수 있을지, 이 때 부모의 역할은 무엇인지 등에 대해 실제 대화 예시문을 활용해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이 책은 △사회성의 기초가 되는 다섯 가지 능력 △우리 아이 좋은 친구로 준비시키기: 플레이 데이트 △화, 놀림, 괴롭힘에 대처하는 아이들: 갈등과 함께 성장하기 △엄마들 모임, 잘하는 방법 △선생님, 아이의 가장 훌륭한 조력자 등 총 5장으로 구성된다. 1장에서는 ‘사회 인지와 공감’ ‘의사소통’ ‘감정 조절’ ‘협력’ ‘갈등 해결’ 등 사회성의 다섯 요소에 대해 다뤘다. 저자는 각 구성 요소에 대한 설명에 더해 이를 키워주는 활동까지 제시한다. 가령 ‘감정 온도계’나 ‘나비 자세’는 감정 조절을 원활히 해주며 부모님과 즐기는 게임은 협력에 도움이 된다. 각 활동에 대한 설명이 상세하게 서술돼 있어 곧바로 시도해볼 수 있다. 사회성을 구성하는 기본 요소를 익혔다면 이것들을 활용해 실제로 친구와 어울려볼 차례다. 최근에는 아이들이 저절로 친해지길 기대하기보다 부모 주도하에 놀이 약속을 잡는 ‘플레이 데이트’가 이뤄지고 있다. 2장에는 플레이 데이트의 계획부터 진행, 이후 피드백까지 모든 단계를 담았다. 친구들과 어울리다보면 갈등이 발생하기도 하는데 3장에서는 부모가 알아야 할 갈등 해결의 기본 원칙을 제시하고 실제 사례를 통해 효과적인 대처 방법을 설명한다. 4장과 5장에서는 아이의 사회성을 키우기 위한 부모의 역할에 대해 구체적으로 다룬다. 학부모 모임에 꼭 가야하는지, 학부모 모임에서 엄마들과 어떻게 지내야 하는지, 엄마들과의 관계에서 주의해야할 점 등 실제 부모들과의 상담 사례를 바탕으로 여러 고민에 대한 답변을 제시한다. 이어 공동 양육자인 선생님과 잘 지내기 위해서는 부모가 어떻게 하는 게 좋을지에 대해서도 상세하게 설명한다. 김효원 교수는 “아이들이 성장하는 데 무엇보다 사회성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사회성 클리닉을 운영해왔고 이 책을 통해 그동안의 임상 경험과 상담 사례를 여러 부모님들과 공유할 수 있게 되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청소년기 아이들의 또래관계와 성장을 돕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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