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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아마골퍼 평균타수 92.1타"
서경골프골프일반 2025.12.29 14:24:27올해 국내 아마추어 골퍼의 평균 타수가 92.1타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국내 골프 테크 플랫폼 스마트스코어는 29일 “올해 국내 골프장에서 기록한 골퍼들의 18홀 평균 스코어가 92.1타였다”고 밝혔다. 지난해의 92.3타와 비슷한 수준이다. 1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스마트스코어 애플리케이션에 자동 전송된 스코어와 회원이 종이 스코어 카드를 촬영해 입력한 수치를 집계한 결과다. 데이터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회원이 직접 입력한 스코어는 제외했다는 설명이다. 남성 골퍼의 평균 타수는 91.3타, 여성 골퍼는 93.6타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70대가 87.1타, 60대가 88.1타, 50대가 90.6타로 낮은 평균 스코어를 기록했다. 지난해 조사 때와 마찬가지로 연령대가 높을수록 평균 타수는 오히려 낮게 나타났다. 이에 대해 스마트스코어 측은 “구력과 실력 간 상관관계가 확인된다”고 분석했다. 이 밖에 올해 처음으로 100타 이하의 스코어를 적은, 이른바 ‘깨백’ 회원은 15만 2000명, 처음으로 80타 이하의 싱글 스코어를 기록한 골퍼는 4만 5000명으로 조사됐다. 스마트스코어는 국내 430여 개 골프장과 제휴해 디지털 스코어 자동 전송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약 400만 회원이 앱을 통해 스코어 전송 및 기록 관리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
신한은행, 고금리 신용대출 6.9%로 인하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5.12.29 14:23:04신한은행이 취약 계층의 금융 부담 완화를 위해 저신용 차주의 고금리 신용대출 금리를 연 6.9%로 인하한다. 개인사업자 대출은 금리가 5%를 초과할 경우 고객이자 일부를 대출 원금 상환에 쓸 수 있도록 했다. 신한은행은 2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선순환 포용금융 프로그램’을 내년 1월 말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최근 출범한 그룹 생산적 금융 추진단의 포용금융 분과가 내놓은 첫 정책이다. 단순한 금리 인하나 일회성 지원을 넘어 고객이 납부한 이자의 일부를 대출 원금 상환에 활용해 부채 총량을 줄이도록 하는 게 핵심이다. 우선 고금리 신용대출을 이용 중인 저신용 고객을 대상으로 혜택을 제공한다. 기존 대출을 6.9% 단일 금리가 적용되는 장기 대출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해 금리 인하와 함께 원금 상환 부담을 덜 수 있도록 했다. 연체 중인 고객은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개인사업자 대출은 저신용 차주 중 금리가 5%를 초과하는 대출을 보유한 고객이 대상이다. 대출금리가 5%를 넘는 경우 초과분(최대 4%포인트)에 해당하는 이자 금액이 대출 원금 상환에 활용된다. 이를 통해 대출 잔액이 줄어들고 이후 발생하는 이자 부담도 함께 감소하는 선순환 효과가 기대된다. 부동산 임대와 공급업 등 일부 업종과 연체 이력이 있는 이들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한은행의 한 관계자는 “저신용 고객이 납부한 이자를 원금 상환으로 연결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이번 정책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땡겨요’와 ‘헤이영’ 등 플랫폼과 연계해 자영업자와 중소기업·지역사회를 잇는 지속 가능한 포용금융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본업인 금융업에서 취약 계층을 도울 수 있는 방안을 찾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이달 3일부터 초혁신경제·국가핵심산업 및 제조업 등을 대상으로 한 생산적 금융 성장 지원 패키지를 시행한다. 이를 통해 기업 투자 자금 지원과 고금리 부담 완화를 함께 추진한다. -
[인사] DB증권
증권증권일반 2025.12.29 14:20:41<보임> △WM기획본부장 민경준 △IB4본부장 류용동 △복합금융본부장 조학현 △멀티에셋솔루션본부장 김범진 △ FI솔루션팀장 신동원 △ WM지원팀장 이종재 △ IB2팀장 원성용 △ 투자금융3팀장 노은구 △복합금융1팀장 전영호 △복합금융2팀장 정호진 △멀티에셋세일즈2팀장 임윤철 △총무팀장 손교훈 △법무팀장 오승주 <전보> △디지털영업본부장 최성호 △IB솔루션2팀장 김창수 △신탁팀장 이재성 △리스크심사팀장 박지용 △인수금융2팀장 강명복 △WM전략팀장 장윤석 △감사팀장 김진환 △인사팀장 신승헌 △분당지점장 최진원 -
트럼프 “잘 되면 몇 주 내 타결” …젤렌스키도 “안전보장, 거의 합의”
국제정치·사회 2025.12.29 14:20:31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과 관련해 “잘되면 몇 주 내 타결될 것”이라고 말하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안전보장에 거의 합의했다”고 밝혔다. 협상에 대해 이전보다 긍정적 평가를 내놓은 셈이지만 러시아가 응할지는 미지수라는 지적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28일(현지 시간)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젤렌스키 대통령과 만난 후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는 전쟁 종식에서 많은 진전을 이뤘다”고 밝혔다. 또 종전 협상이 “정말로 잘되면 아마 몇 주 안에 타결될 것이지만 정말로 나쁘게 되면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회동은 2시간 반 동안 오찬을 겸해 이뤄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종전 협상이 합의까지 얼마나 가까이 왔느냐는 질문에 “그 어느 때보다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입장이) 가까워졌다”며 95% 정도라고 평가했다. 돈바스 등 영토 문제에 대해서는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며 “아직 해결되지는 않았지만 많이 접근했다. 어려운 문제지만 해결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돈바스는 도네츠크주와 루한스크주를 통칭하는 것으로 현재 러시아는 루한스크주를 장악했고 도네츠크주도 5분의 4가량 차지하고 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군에 도네츠크에서 완전 철수하고 돈바스 영토 전체를 할양하라고 요구하는 반면 우크라이나는 현 전선에서 전투를 중단하기를 원한다. 미국은 우크라이나가 일부 통제 중인 도네츠크에 비무장지대와 자유경제구역을 조성하자고 제안한 상태다. 또 다른 쟁점인 자포리자 원전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협조적이라고 말했다. 미국은 우크라이나·미국·러시아가 동등한 지분을 보유한 합작 기업을 설립하고 미국이 원전의 최고경영자(CEO) 역할을 맡는 것을 주장하고 있다. 반면 우크라이나는 자국과 미국만 50대50으로 참여하는 합작 기업을 설립하고 생산된 에너지의 절반은 우크라이나가, 나머지 절반은 미국이 배분하는 방식을 요구한다. 이날 젤렌스키 대통령은 “오늘 회담에서 20개 조항의 평화안을 포함한 평화 체제 구축의 거의 모든 측면을 논의했다”며 “미국의 대(對)우크라이나 안전 보장은 100% 합의됐고, 미국·유럽의 대우크라이나 안전보장도 거의 합의됐다"고 말했다. 그는 평화안 초안상 미국의 안전 보장 기간이 15년인 데 대해 트럼프 대통령에게 "30년, 40년, 50년도 진지하게 고려하고 싶다"며 더 긴 보장을 요청했다고 회담 후 기자들에게 밝혔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제안에 “고려해보겠다고 답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주요 외신들은 최종 합의까지 난관이 예상된다고 진단하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최근 젤렌스키 대통령은 도네츠크에 비무장지대를 조성하기 위해 군대를 철수시킬 준비가 돼 있다고 했지만 러시아는 이 지역 통제권을 양보할 의사를 전혀 보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
천안아산 ‘K팝 돔구장’ 속도낸다
사회전국 2025.12.29 14:16:24충남도가 천안아산을 글로벌 케이(K)-컬처 허브로 만들 ‘K팝 돔구장’ 건립 추진에 속도를 낸다. 도는 29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김태흠 지사, 스포츠 마케팅·공연·건축·도시개발 관련 전문가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천안아산 다목적 돔구장 건립 전문가 자문 첫 회의를 개최했다. 천안아산 돔구장 건립 타당성을 살피고 추진 전략 모색을 위해 연 이날 회의는 구상 보고, 분야별 질의 및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천안아산 돔구장은 지난달 18일 김태흠 지사가 기자회견을 통해 건립 추진 계획을 발표하며 공식화 했다. 김 지사는 “천안아산역 일대에 스포츠와 문화, 관광이 어우러지는 미래형 복합문화체육 공간, 즉 돔구장 건립 사업을 본격 추진, 천안아산을 인구 150만 명의 문화도시로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가 이날 내놓은 천안아산 돔구장은 케이티엑스(KTX) 천안아산역에서 도보로 10~20분 거리 20만㎡의 부지에 2031년까지 1조 원을 투입, 5만석 이상 규모로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비와 눈, 더위나 추위에도 영향받지 않는 365일 열린 대한민국 복합 여가 플랫폼을 만든다는 것이 도의 구상이다. 천안아산 돔구장에서는 연간 프로야구 30경기 이상을 치르고, 축구와 아이스링크 경기를 열고 150~200일 가량 K팝 공연과 전시, 기업 행사 등을 유치한다. 프로야구 경기는 한국야구위원회(KBO)와 협의하고, K팝 공연 개최를 위해서는 국내 대형 엔터테인먼트 기업과 협력한다. 김 지사는 지난달 25일 도의회 정례회 도정질문에서도 “K팝을 중심으로 한 K-컬처가 세계적으로 높은 위상을 차지하고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K팝 공연을 할 곳이 마땅치 않다”며 돔구장 필요성과 추진 의지를 재강조했다. 위치를 천안아산으로 잡은 이유에 대해서는 “서울 외곽에 돔구장을 짓는다면 반대편에서 가는데 한 시간 반에서 두 시간이 걸린다”며 “천안아산역은 대한민국의 중심지이고, 경부선과 호남선이 만나며, 수도권에서 한 시간 내 올 수 있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도는 최근 정부에서도 K팝 공연을 위한 돔구장 건립 계획을 발표함에 따라 천안아산 돔구장 추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16일 정부 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가진 2026년도 주요 업무계획 보고에서 “높은 수요에 비해 부족한 K팝 공연장을 신속하게 공급하기 위해 다목적 생활체육시설의 공연 설비 개선을 지원하겠다”며 “장기적으로는 5만 석 규모의 돔구장을 건립해 K팝의 위상에 걸맞는 기반을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전문가 자문 회의에서는 도의 돔구장 구상에 대한 정책적 정합성, 수요 전망, 재원 조달 및 운영 가능성 등 주요 쟁점을 사전 점검하고, 향후 검토 과제를 도출했다. 전문가들은 스포츠, 문화·공연, 마케팅 등 돔구장과 관련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고 사업 추진에 앞서 고려할 점과 검토 방향 등을 집중 논의했다. 도는 내년 1월 사업 타당성 조사 용역을 시작한다. 이 용역에서는 입지를 분석하고, 사례 조사와 재원 마련 방안, 운영관리 방안, 기대효과 등을 조사·분석한다. 내년 하반기에는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사업 부지를 선정한다. 2027년에는 예비 타당성 조사를 받고, 2028년 실시설계와 토지 보상, 도시계획시설 변경 등 인허가를 추진한다. 이후 첫 삽을 뜨고 2031년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김 지사는 “다목적 돔구장은 단순한 체육시설을 넘어 스포츠·문화·공연 산업을 아우르는 복합 거점으로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전략적 기반”이라며 “각 분야 전문가의 의견을 충분히 청취하고 앞으로 타당성조사와 정책 결정 과정에 충실히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
내년부터 김포시민 출퇴근 시간 일산대교 통행료 0원…도·시 예산 연계
사회전국 2025.12.29 14:13:51경기 김포시민이면 내년 상반기부터 평일 출퇴근 시간대 일산대교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경기도의회가 일산대교 통행료 지원 예산 200억 원을 최종 의결하면서 김포시의 통행료 지원 정책이 광역 차원과 연계돼 본격 추진된다. 29일 김포시에 따르면 통행료 지원은 이원화될 예정이다. 경기도가 통과 차량에 대해 통행료의 50%를 우선 감면하고, 시는 자체 사후정산시스템을 통해 김포시민 차량의 이용 내역을 확인한 뒤 나머지 금액을 시민에게 직접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시는 경기도 예산 확정에 앞서 선제적으로 정책을 추진해왔다. 지난 9월 30일 ‘김포시 일산대교 통행료 지원 조례’를 입법 예고했고, 이달 조례 제정과 내년도 예산도 확보했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김포시는 앞으로도 시민 이동권과 삶의 질 향상을 최우선으로 두고, 김포시민의 하루가 좀 더 가벼워질 수 있도록 김포시 자체 통행료 사후 정산시스템을 조기에 도입하겠다”며 “상반기 중 일산대교 통행료를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산대교는 김포시와 고양시를 잇는 핵심 교통 인프라다. 민자도로 특성상 통행료 부담에 대한 시민 불편이 지속돼왔다. 무료화 논의는 오래 전부터 있었으나 민자도로 특성과 인근 지자체 간 협의 지연으로 진전이 없었다. 이번 정책으로 김포시민뿐 아니라 수도권 서북부 지역의 교통비 부담 완화에도 긍정적 효과도 기대된다. -
충남도, 셀트리온 산업단지계획 최종 승인
사회전국 2025.12.29 14:11:49충남도는 셀트리온 입주를 위한 산업단지계획을 관계기관 협의 및 관련 행정절차를 거쳐 30일 자로 최종 승인·고시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승인으로 국내 대표 바이오기업인 셀트리온의 입주가 공식화되면서 도는 농생명과 바이오산업을 아우르는 미래 성장 거점으로 도약할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하게 됐다. 도와 예산군, 셀트리온은 지난 2월 투자합의각서(MOA)를 체결하고 산업단지 조성 전략과 기업 투자 방향에 대해 긴밀히 협의해 왔다. 이번 사업은 입주기업이 산업단지계획 수립 단계부터 직접 참여한 국내 첫 사례이며 수요자 중심의 산업단지 조성 모델을 구현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이번에 승인된 산업단지는 내포 농생명 융복합산업 클러스터 1단계 사업으로, 조성 규모는 11만 9000㎡다. 산업단지계획에는 산업시설용지 조성을 비롯해 지원시설 및 공공시설 설치, 재해·환경영향 저감 대책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했다. 내포 농생명 융복합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은 농생명 자원을 기반으로 한 산업 생태계 조성과 대한민국 농업의 선도 모델 구축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이번 셀트리온의 참여를 계기로 관련 기업 유치가 촉진되고 기술과 인력의 교류가 활성화되면 클러스터의 경쟁력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와 예산군은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 체계를 유지하면서 산업단지 조성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착공 등 후속 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산업단지계획 승인·고시는 도와 예산군, 셀트리온이 함께 이뤄낸 의미 있는 성과”라며 “셀트리온을 중심으로 충남이 대한민국 농생명·바이오산업을 선도하는 광역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행정적·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올해 미술품 경매 낙찰액 전년 대비 22%↑…2021년 이후 첫 반등
문화·스포츠문화 2025.12.29 14:09:13올 하반기 수십 억원 규모의 고가 미술품 거래가 성사되며 2025년 미술품 경매 낙찰총액이 2021년 이후 처음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한국미술시가감정협회와 아트프라이스가 국내 미술품 경매사 8곳(서울옥션·케이옥션·마이아트옥션·아이옥션·라이즈아트·에이옥션·칸옥션·컨티뉴옥션)에서 올해 진행된 온·오프라인 경매를 분석한 결과 올해 낙찰총액은 약 1405억 원으로 전년 대비 254억 원, 약 22%가 늘었다. 8곳 경매사의 낙찰총액은 2021년 약 3294억 원으로 정점을 찍은 후 ▲2022년 2360억 여원 ▲2023년 1535억 여원 ▲2024년 1151억 여원으로 매년 큰 폭으로 하락했다. 낙찰총액이 늘어난 것은 2021년 이후 4년 만인 셈이다. 미술품 경매 평균 낙찰률도 지난 3년 중 가장 높았다. 올해 8곳 경매사에는 총 1만 8339점이 출품돼 9797점이 낙찰돼 53.4%의 낙찰률을 기록했다. 지난 5년 간 낙찰률을 보면 ▲2021년 67.47% ▲2022년 59.6% ▲2023년 51.2% ▲2024년 46.4%로 기록됐다. 단 올해의 경우 출품작이 크게 줄어들기도 했다. 3만 2955점이 출품됐던 2021년과 비교하면 44% 가량 줄었고 지난해 출품작인 2만 2934점과 비교해도 4600여 점이 줄었다. 김영석 한국미술시가감정협회 이사장은 “올해 미술품 경매시장의 규모를 키운 것은 마르크 샤갈의 고가 작품 덕”이라며 “낙찰총액으로는 지난해보다 늘었지만 국내외 특정 블루칩 작가에 시장이 의존하는 쏠림현상도 여전하다”고 짚었다. 실제 지난 11월 서울옥션 경매에 나온 마르크 샤갈의 ‘꽃다발’과 ‘파리 풍경’ 등이 각각 94억 원과 59억 원에 낙찰되며 총액을 큰 폭으로 끌어올렸다. 한국 경매 시장에서 단일 작품 기준 94억 원에 낙찰된 작품은 샤갈의 작품이 처음이다. 이어 케이옥션 9월 경매에 출품된 이중섭의 '소와 아동'이 35억 2000만 원에 새 주인을 찾아 올해 고가 낙찰 3위를 기록했다. 김환기의 'Jardin'이 26억 원, 쿠사마 야요이의 '무한 그물(SHOOX)'가 19억 원으로 뒤를 이었다. 김 이사장은 “낙찰총액 30위에 든 작가 중 국내 생존 작가는 10명이고 40대는 우국원과 김선우 2명 뿐”이라며 “폭넓은 작가군을 발굴해 시장 안정화에 힘쓸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
충남 대산산단 ‘에너지 지산지소’ 길 텄다
사회전국 2025.12.29 14:06:33충남도가 대한민국 경제 심장인 서산 대산석유화학산업단지에 ‘에너지 지산지소’ 길을 텄다. 안호 도 산업경제실장은 29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산단지가 기후에너지환경부 에너지위원회 재심의를 통해 지난 25일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으로 최종 지정됐다고 밝혔다.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은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에 따라, 지역 단위 에너지 생산·소비 활성화와 에너지 신산업 육성 등을 위해 정부가 지정하고 있다. 대산단지는 정유·석유화학 중심 고에너지 다소비 산단으로 산업용 전력요금 인상과 국제 연료 가격 변동에 따라 운영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대산단지 내 기업들은 운영상 중요 애로사항으로 전기요금 인상을 꼽고 있다. 이번 지정으로 대산단지에서는 HD현대이앤에프가 299.9㎿급 LNG 열병합발전소에서 생산한 전력을 HD현대오씨아이, KCC, 코오롱인더스트리 등 특화지역 내 14개 기업에 공급한다. HD현대이앤에프는 대산단지 석유화학기업에 열과 전기를 공급하기 위해 HD현대오일뱅크에서 100%를 투자해 2021년 설립한 집단에너지 기업이다. HD현대이앤에프는 현재 친환경 LNG 발전소를 건설 중이며, 내년 3월에 준공하고 시운전을 거쳐 8월 상업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HD현대이앤에프로부터 전력을 공급받는 HD현대오씨아이 등의 기업은 전력 소비가 많은 업체다. 도는 HD현대이앤에프와 석유화학 기업 간 전력 직거래가 본격 시작되면 특화지역내 기업들은 기존에 비해 6~10% 가량 싼 요금으로 전기를 공급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간 절감 예상 금액은 150억~170억 원이다. 도는 또 △대산단지 석유화학기업 원가 경쟁력 강화 △전력 계통 부하 분산 △신규 전력 수요 수용 기반 확보 △에너지 효율 혁신 및 재생에너지 100% 사용(RE100) 대응력 강화 △데이터센터·정밀화학 등 고부가가치 산업 유치 기반 마련 △고용 유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지역 차등 전기요금제 등 제도 발전 기여 선도 모델 구축 등의 효과도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대산단지가 위치한 서산시는 산업·고용 위기 선제 대응 지역으로 지정된 곳으로, 이번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은 에너지 비용 부담 완화에 따른 산업 경쟁력 제고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도는 이번 지정을 계기로 에너지 신산업 육성과 지역 에너지 자립 기반을 강화하고 천안·아산·보령·예산 등에서도 특화지역을 추가 지정받아 도내 산업 전반에 분산에너지 모델을 확산시킬 계획이다. 대산단지는 지난 5월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후보지로 선정됐으나, 11월 열린 에너지위원회에서 심의 보류됐다. 이에 따라 도는 사업 모델 보완 등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실시, 이번에 지정 승인을 받아냈다. 안호 도 산업경제실장은 “대산단지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은 지역이 직접 전력을 생산·소비하는 새로운 에너지 체계의 전환점”이라며 “전력 비용 절감은 물론, 기업 유치와 산업 고도화의 큰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청렴신화에 사상 첫 7000억 재정시대…지방도시 표본모델 ‘보성’ 병오년 눈부신 질주
사회전국 2025.12.29 14:05:53민선 7기부터 이어진 흔들림 없는 청렴 행정. 여기에 따른 전국 유일무이 4년 연속 청렴도 1등급. 군민의 자존심을 지켰다는 평가 속 보성군 개청 이래 최초로 본예산 7000억 원 시대를 열며 2년 연속 민생지원금 투입…. 그야말로 전남 보성군이 지방도시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며 새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다. 그 중심에는 김철우 보성군수의 추진력과 리더십을 바탕으로, 이에 따른 적극행정은 시너지를 발휘하며 2026년이 더 기대되는 보성이다. 병오년(丙午年) 적토마의 해, 보성군은 민선 7·8기 동안 축적해 온 성과를 동력 삼아 본격적인 질주에 나선다. 4년 연속 종합청렴도 1등급, 청렴하면 보성, 대한민국 유일·최초 수식어를 달았다. 보성군은 2025년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한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4년 연속 최고 등급인 1등급을 달성했다. 이는 대한민국 공공기관 평가 역사상 유일한 최초의 성과로, 군민과 공직자, 관계기관이 한마음으로 만들어낸 결과다. 김철우 군수는 민생 안정을 2026년 군정의 최우선 과제로 두고 총력전을 예고했다. 보성군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설 명절 이전 전 군민에게 1인당 30만 원, 총 114억 원 규모의 보성사랑지원금을 지급해 가계 부담을 덜고 지역 상권 회복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기 위해 보훈명예수당은 월 10만 원, 참전명예수당은 월 15만 원으로 인상하고, 보훈 시설 개선과 의료비 지원을 병행하는 실질적인 보훈 정책을 추진한다. 출생기본소득은 1세부터 18세까지 월 20만 원을 지원하고, 수막구균성 수막염, 백일해, 자궁경부암, 인플루엔자 등 고비용 필수 예방접종 비용을 전액 지원해 지역이 함께 양육에 참여하는 환경을 조성한다. 또한 고독사 예방 스마트 안심 서비스, 사회적 약자를 위한 응급 키트와 휴대용 비상 호신벨 지원, 장애인 공공 일자리 확대, 보성형 통합 돌봄 시행 등을 통해 복지 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구축한다. 보성군은 농림축산어업을 지속 가능한 고소득 산업 구조로 전환해 지역의 근간을 더욱 단단히 다진다. 저탄소 농업과 스마트 영농 확대, 지역 특화 작목 육성, 기계화 기반 확충을 통해 농업의 체질을 개선하고, 농업인이 일한 만큼 정당한 소득을 얻는 구조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전 세계적인 말차 수요 확대에 발맞춰 차산업을 전략적으로 고도화한다. 보성녹차가공유통센터 기능 고도화와 말차 가공·유통시설 현대화, 기계화 평지다원 조성을 통해 보성차의 제2 부흥기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국내 최대 키위 주산지로 성장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신활력플러스사업을 통해 키위 거점센터를 운영하고, 키위를 보성 농업의 미래 성장축이자 핵심 소득 산업으로 육성한다. 축산 분야에서는 가축분뇨 처리와 악취 저감, 방역시설 확충을 병행하고, 농산물 안전성 분석실 확대와 업체별 맞춤형 수출 지원을 통해 현장에서 체감하는 농정을 이어간다. 해양·어업 분야에서는 국가중요어업유산인 보성 뻘배어업의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보성벌교 세계자연유산 지역 관리센터 조성과 벌교꼬막 리본 프로젝트를 통해 보성의 해양 자산을 세계가 주목하는 가치로 확장한다. 특히 문화·관광 인프라 대전환을 통한 남해안 대표 거점 관광도시로 거듭난다.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열선루 이순신 역사문화공원을 중심으로 이순신 광장과 산책로, 야간 경관조명, 방진관과 호국의 문을 조성해 보성을 대표하는 역사문화 랜드마크를 구축한다. 국내 최장 깊이의 스킨스쿠버 시설을 갖춘 율포해양복합센터와 율포 프롬나드, 율포항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을 연계해 율포를 남해안 해양관광의 중심 거점으로 육성한다. 특히 국가어항 예비 대상항인 율포항에는 717억 원을 투입해 방파제 등 기반 시설을 확충한다. 태백산맥 테마파크, 제석산 수석공원, 구들장 힐링파크, 오봉산 생태탐방로를 차례로 완공해 보성 전역을 하나로 잇는 자연·치유형 관광 네트워크를 완성한다. 반다비 체육센터와 VR체육시설, 벌교 국민체육센터 개관, 벌교 파크골프장 조성 등을 통해 생활체육 기반도 대폭 확충한다. 군민 안전과 지역경제 기반 강화에도 속도를 낸다. 취약시기별 시설물 안전점검과 산림유역관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을 통해 선제적 재난관리체계를 구축하고, 보성읍 도시가스 공급 확대와 천연가스 환상망 완성을 통해 에너지 인프라를 개선한다. 조성 제2 농공단지 분양과 농공단지 패키지 지원, 청년문화센터 건립을 통해 기업은 성장하고 청년은 머무는 산업 생태계를 조성한다. 보성군 12개 읍·면 전역을 아우르는 균형발전 전략도 본격화한다. 보성 복합커뮤니티센터·벌교 복합문화센터를 중심으로 가족센터, 키즈카페, 작은영화관 등 생활 밀착형 문화·여가 공간을 확충하고, 시가지 지중화 사업과 도시재생, 기초생활거점 조성, 마을 만들기 사업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해 어디에 살아도 불편함이 없는 보성을 만든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군민과 함께 차근차근 쌓아온 노력이 청렴 4년 연속 1등급과 7000억 재정 시대라는 성과로 이어졌다”며 “2026년은 그동안 준비해 온 보성의 모든 가능성이 하나의 확실한 성장으로 완성되는 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
"전직했더니 시급 3배 뛰었다"…안 할 이유 없다는 '고소득 직업' 뭐길래
국제경제·마켓 2025.12.29 14:04:58인공지능(AI)가 가장 빠르게 발전하는 시대, 육체노동의 가치가 오히려 급등하고 있다. 사무직은 AI에 밀리는 반면, 현장 기술직은 ‘블루칼라 억만장자’라는 말까지 나올 만큼 몸값이 뛰는 역설적인 변화가 현실이 되고 있다. ◇ “AI는 생각을 대신해도, 현장은 못 간다” 최근 아사히TV는 미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이 같은 직업 지형 변화를 집중 조명했다. 매체는 “AI로 대체 가능한 사무직과 달리, 숙련된 손기술과 즉각적인 판단이 필요한 기술직은 자동화 속도가 느릴 수밖에 없다”며 이로 인해 배관공·전기기사·건설 기술자 같은 블루칼라 직종이 고소득군으로 재편되고 있다고 전했다. 대표 사례로 소개된 인물은 미국에서 기업 회계 담당자로 일하다 배관공으로 전직한 마이 씨다. UC 버클리를 졸업한 그는 회계 업무를 맡던 시절 상사와의 갈등을 계기로 퇴사를 결심했고, 지인의 권유로 전혀 경험이 없던 배관공 일을 시작했다. “나사를 한 번도 만져본 적이 없었다”는 그는 처음 3개월간 발에 물집이 잡힐 정도로 고생했다고 털어놨다. ◇ 시급 3배 상승…“육체노동의 시대가 돌아왔다” 하지만 보상은 확실했다. 회계 담당자로 일할 당시 그의 시급은 약 4000엔(약 3만7000원)이었지만, 배관공으로 전직한 뒤에는 시급 1만2000엔(약 11만 원)으로 세 배 가까이 뛰었다. 육체적으로는 힘들지만 근무 시간이 줄었고, 손으로 무언가를 직접 만들어낸다는 성취감 덕분에 직업 만족도도 크게 높아졌다고 한다. 마이 씨는 “AI가 생각을 대신해줄 수는 있어도 현장에서 직접 일하는 역할까지 대체하지는 못한다”며 “육체노동의 시대가 다시 오고 있다”고 말했다. ◇ 일본도 예외 아니다…“임금 격차 더 벌어질 것” 전문가들은 이 같은 흐름이 미국에만 국한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가시무라 유 제일생명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몇 년 안에 일본에서도 미국과 유사한 현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며 “화이트칼라 노동자의 임금은 정체되거나 하락 압력을 받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AI의 지능은 이미 평균적인 인간을 넘어섰다”며 “컴퓨터 앞에서 자료와 문서를 다루는 직무일수록 타격이 클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일본은 정규직 해고 규제가 엄격해 미국처럼 대규모 해고보다는 인사 이동과 직무 재배치 형태로 변화가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아사히TV는 현재 일본에서도 요양·간병·건설·운수 등 사회 인프라 직종의 평균 연봉이 다른 직종보다 낮아 심각한 인력난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AI 확산이 본격화될수록, 이들 ‘AI가 대체하기 어려운 직업’의 가치가 재평가되며 임금 구조가 뒤집힐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
호남 찾은 장동혁 "솔라시도 지원에 당 모든 역량 동원할 것"
정치국회·정당·정책 2025.12.29 14:02:05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9일 국가 AI(인공지능)컴퓨팅센터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전라남도 해남 솔라시도 기업도시와 관련해 “입법과 예산은 물론, 전력망 구축과 특구 지정, 그리고 상상 이상의 파격적인 규제 혁파까지 당의 모든 역량을 동원해 전폭적으로 돕겠다”고 약속했다. 장 대표는 이날 솔라시도를 방문한 뒤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국가의 명운이 걸린 프로젝트에 정치적 계산을 끼워넣지 않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에너지는 국가의 명운을 결정짓는 미래 자산”이라며 “AI와 반도체, 데이터센터로 대변되는 거대한 미래 산업의 파고 속에서, 에너지는 우리 산업의 ‘쌀’이자 안보 그 자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특히 신재생에너지는 지역균형 차원을 넘어서, 국가생존 전략으로 다뤄야 할 핵심 과제”라며 “대한민국의 내일을 주도할 모든 혁신은 결국 ‘값싸고 깨끗한 전력’이라는 토양 위에서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장 대표는 “솔라시도는 단순히 전기만 생산하는 곳이 아니다”며 “전력의 생산과 저장, 활용과 산업 적용이 한 공간에서 완결되는 대한민국 유일의 ‘테스트베드’다. 단순한 발전소가 아닌 ‘에너지-산업 결합 플랫폼’이다”고 치켜세웠다. 그는 “솔라시도는 호남만의 개발 사업도 아니다”며 “대한민국 미래 산업을 먹여 살릴 ‘탄소제로 공장’이자 국가적 인프라다. 이제 수도권이 아니라 해남, 그리고 호남에서 에너지를 가장 안정적이고 경쟁력 있게 생산하는 대한민국 미래 전략의 지도가 다시 그려질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어 “솔라시도는 국민의 혈세를 낭비하는 복지형 신도시도 아니다”며 “전기가 기업을 부르고, 그 기업이 청년의 꿈을 담은 일자리를 만들며, 결국 늘어난 지방세와 국세가 국가를 살찌우는 ‘수익형 국가 기지’다. 소모적으로 돈을 퍼주는 곳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부를 창출하는 전초기지”라고 밝혔다. 장 대표는 “솔라시도의 성공은 특정 정권의 전유물이 아니라, 대한민국이 세계 무대에서 다시 한번 도약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호남의 성공이 곧 대한민국의 도약이다”고 했다. 그는 “‘월간 호남’의 약속 뒤에는 호남의 발전을 국가적 책무로 삼겠다는 우리 당의 진심이 담겨 있다”며 “구호에 머물지 않고, 실질적인 변화와 제대로 된 결과물로 호남의 미래를 함께 책임지겠다”고 다짐했다. -
장동혁 "이혜훈 장관직 수락 개탄…당 배신 인사, 과감한 조치 필요"
정치정치일반 2025.12.29 14:01:31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9일 이혜훈 전 의원이 이재명 정부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발탁된 것과 관련해 “개탄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이날 전남 현안 사업 현장 시찰 전 기자들과 만나 “조금이라도 양지가 되면 자신이 그동안 가지고 있던 가치도 철학도 버리고 동지들까지 버릴 수 있다는 것에 대해 참담한 마음”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전 의원의 발탁 이유에 대해서는 “이 전 의원의 기용은 지금의 여러 이슈를 덮기 위해, 무늬만 협치하는 모양을 갖추기 위한 거라 생각한다”며 “이 전 의원이 보여온 경제에 대한 가치관은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경제 정책과 맞지 않다. 앞으로 어떻게 정책을 펼쳐갈지 지켜보겠다”고 했다. ‘국민의힘도 중도 확장에 속도를 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는 질문에 장 대표는 “지선 승리를 위해 중도층 마음도 얻어야 한다는 것에 대해 다른 생각을 가질 분은 없을 것”이라면서도 “저는 아무런 가치와 철학 없이 상대 진영 인사를 영입하는 것에 대해서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잠시 볕이 드는 곳이라고 해서 본인이 그간 가진 소신과 가치, 동지를 버리고 지옥에라도 갈 수 있다는 것에 대해 공감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전 의원에 대한 장관직 지명 과정을 보며 보수 정당으로서의 가치를 보다 확고하게 재정립하고, 당성을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는 것이 중요하게 부각되는 국면이라고 생각한다”며 “그간 우리가 보수의 가치를 확고히 재정립하지 못하고, 당성이 부족하거나 해당 행위를 하는 인사에 대해 제대로 조치하지 못해 이런 일이 벌어졌다”고 주장했다. 장 대표는 “중도 확장은 확장대로 하되 당을 배신하고 당원 마음에 상처를 주는 인사에 대해서는 오히려 과감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전 의원에 대한 제명 이후 당의 추가 조치에 대해서는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 장 대표는 이날 당대표 취임 이후 두 번째로 호남을 찾았다. 지난달 5·18 국립묘지 참배 이후 약 한 달여 만이다. 호남을 찾은 이유에 대해 “호남 동행은 진정성을 가지고 추진하는 것”이라며 “진정성을 가지고 계속 호남을 방문하면 마음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통일교 특검과 관련해 “연초에 양당이 어떻게 움직여야 할지 여러 가지 아이디어가 나와야 할 것”이라고 밝힌 것을 두고는 “연말과 연초가 지나며 이 이슈는 점점 사그라들게 될 것”이라며 “민주당은 1월 8일 본회의만 넘겨 특검을 모면해 보겠다는 꼼수가 명백하다”고 했다. 그는 “어떤 행동이 필요하다 하더라도 연말이 지나기 전에 어떤 행동을 시작해야 할 것”이라며 “연초 어떤 행동에 돌입할지 생각해 본다는 것은 때가 늦은 것”이라고 말했다. -
[인사] 신한투자증권
증권정책 2025.12.29 14:01:11◇신한투자증권 <신임 지점장> △신한Premier안산 김상진 △신한Premier강남금융센터 김경덕 △신한Premier울산금융센터 김규호 △신한Premier청주 김태진 △신한PremierPWM한남동센터 장혜원 △신한PremierPWM판교센터 황채원 <신임 부서장> △채널기업영업부 김경철 △자금부 김영한 △구조화금융투자부 김용민 △커버리지2부 김지훈 △AI솔루션부 박대우 △대체투자·상품심사부 박상현 △연금지원부 이영규 △기업금융센터 정성욱 △부동산금융3부 조동일 <이동 이사대우> △커버리지3부 방종호 <이동 센터장> △신한Premier대구금융센터 김옥연 △신한Premier강남금융센터 박성엽 △신한Premier도곡금융센터 박세철 △신한Premier영업부 이경희 <이동 지점장> △신한PremierPWM강남파이낸스센터 권혜정 △신한PremierPWM판교센터 김남영 △신한Premier패밀리오피스청담에비뉴센터 김동석 △신한PremierPWM분당센터 김상규 △신한PremierPWM대구센터 김성용 △신한Premier분당금융센터 김지현 △신한Premier패밀리오피스반포센터 김태훈 △신한Premier강남대로금융센터 김현진 △신한Premier남대문 문윤정 △신한Premier평촌 박준형 △신한PremierPWM강남센터 변성환 △신한Premier마곡역 신정식 △신한PremierPWM일산센터 신진환 △신한PremierPWM광주센터 유광식 △신한Premier영업부 이건희 △신한PremierPWM태평로센터 이경년 △신한Premier도곡금융센터 이문주 △신한Premier광양금융센터 이상태 △신한PremierPWM서울파이낸스센터 조수미 △신한PremierPWM잠실센터 조완기 △신한Premier원주금융센터 홍성광 <이동 부서장> △투자자산관리부 김경재 △회계부 김민철 △소비자보호부 김호중 △커버리지1부 노건엽 △투자금융부 박상협 △감리부 안창선 △종합금융운용부 이경원 △총무부 이경재 △소비자지원부 이준 △연금영업센터 이형우 △IB종합금융부 진승욱 △이사회사무국 최영순 -
“AI는 산업 구조를 바꾸는 메가트렌드”…‘기술주 명가’ 한투운용의 투자 전략
증권국내증시 2025.12.29 14:01:08인공지능(AI) 기술 확산이 산업 전반의 구조를 빠르게 바꾸면서 글로벌 증시에서도 AI를 중심으로 한 투자 전략이 핵심 화두로 떠올랐다. 단순한 테마 추종을 넘어 AI 밸류체인 전반을 어떻게 담아낼 것인지가 투자 성과를 좌우하는 단계에 접어들었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최근 ‘ACE 미국AI테크핵심산업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를 선보이며 AI 투자 로드맵을 제시했다. 해당 ETF는 컴퓨팅 인프라, 에너지 인프라, AI 하드웨어, AI 소프트웨어 등 4대 핵심 산업을 중심으로 AI 생태계 전반에 투자하는 액티브형 상품이다. AI 산업 특성상 성장 단계마다 주도 산업이 바뀐다는 점을 반영해 산업별 비중을 유연하게 조정하는 구조로 설계됐다. 시장 반응도 빠르게 나타났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 ETF는 설정 당일 개인 순매수 280억 원을 기록했고 상장 14일 만에 누적 개인 순매수액 1000억 원을 넘어섰다. AI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포트폴리오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결과로 해석됐다. AI 산업 성장의 수혜는 순수 AI 기업을 넘어 빅테크 전반으로 확산됐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ETF 리브랜딩 이후 미국 기술주 중심 상품 라인업을 강화해 왔으며 대표 상품으로 ‘ACE 미국빅테크TOP7 Plus’ ETF를 운용하고 있다. 이 ETF는 구글, 애플,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등 미국 대형 기술주 7개 종목에 집중 투자해 AI와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플랫폼 비즈니스 성장을 동시에 담았다. 해당 상품은 2023년 9월 상장 이후 꾸준한 자금 유입을 기록하며 연초 이후 개인 순매수액 1807억 원을 기록했다. 수익률은 6개월 30.70%, 1년 17.99%, 상장 이후 129.25%로 집계됐다. 반도체를 축으로 한 AI 인프라 투자도 주목받았다.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ETF는 메모리, 비메모리, 파운드리, 반도체 장비 등 글로벌 반도체 산업의 핵심 축에 집중 투자하는 상품이다. AI와 데이터센터, 전장 산업 확산에 따른 구조적 수요 증가를 겨냥했다. 해당 ETF는 순자산 7220억 원 규모로 성장했으며 6개월 수익률 52.16%, 1년 수익률 73.83%, 상장 이후 수익률 368.86%를 기록하며 주당 가격도 4만 원을 넘어섰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AI와 빅테크, 반도체는 단기 유행이 아닌 산업 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꾸는 메가트렌드”라며 “AI 인프라에서 애플리케이션까지 폭넓은 수혜가 예상되는 만큼 변화 속도가 빨라질수록 관련 산업의 영향력도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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