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
'도시재생 스탬프 투어' 시작…경품·시상까지
부동산정책·제도 2025.09.11 11:02:00전국 10개 도시재생 사업 도시를 무대로 한 ‘도시재생 스탬프 투어’가 시작된다. 국토교통부는 도시재생 스탬프 투어를 이달 15일부터 12월 14일까지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투어는 도시재생 사업 성과가 우수하고, 관광자원이 풍부한 10개 도시, 40개 장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지역별로 보면 부산 영도구, 인천 중구, 광주 남구, 경기 수원시, 강원 동해시, 충남 공주시, 전북 군산시, 전남 목포시, 전남 순천시, 경북 경주시 등 10곳이 포함됐다. 국토교통부는 생활문화공간, 특화거리·골목, 주민 공동 운영시설 등 생활 공간을 탐방하며 자연스럽게 도시재생의 의미를 느낄 수 있는 장소를 도시별로 4곳씩 총 40개 선정했다. 스탬프 투어는 모바일 앱(스탬프투어)을 통해 진행된다. 앱 설치 후 인증 장소를 방문하면 GPS 위치기반 인증방식으로 스탬프가 자동 적립된다. 투어를 완주한 정도에 따라 온누리상품권,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의 우수 생산품, 완주 메달과 굿즈 등의 경품이 제공된다. 스탬프 투어와 연계한 ‘도시재생 숏폼 공모전’도 개최한다. 도시재생 이야기를 2분 이내 영상으로 담아 제출하면 되며, 우수작을 선정해 12월에 시상할 예정이다. 대상에는 국토교통부 장관상과 2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김정화 국토교통부 도시재생과장은 “이번 스탬프 투어는 낡은 공간을 되살려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품은 생활공간으로 만든 도시재생의 성과를 국민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라며 “앞으로도 도시재생이 지역 활력 회복과 공동체 강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용인시, 27·28일 ‘2025 대한민국 조아용 페스티벌’
사회전국 2025.09.11 11:00:56경기 용인시는 올해로 30회를 맞는 ‘용인시민의 날’을 기념해 오는 27일과 28일 이틀 동안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2025 대한민국 조아용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용인시 대표 캐릭터 ‘조아용’을 중심으로 전국의 다양한 캐릭터 콘텐츠가 한자리에 모이는 캐릭터 축제다. 축제에는 용인의 교류도시, 공공기관, 민간기업, 지역 대학 등 17개 기관이 참여해 총 27종의 캐릭터를 선보인다. 27일 조아용 퍼레이드, 창작 뮤지컬, 코스프레 경연대회, 인기 스포츠 스타 팬 사인회, 축하공연 등이 준비돼 있다. 28일에는 랜덤플레이댄스, 조아용 프렌즈 OX 퀴즈, 조아용 창작 뮤지컬, 캐릭터 미니 퍼레이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
대구 대표축제 기간 맞춰 ‘만원의 행복, 시티투어’ 운행
사회전국 2025.09.11 11:00:43대구시는 지역 대표축제인 판타지아대구페스타와 연계해 ‘만원의 행복, 시티투어 특별노선’을 5차례 운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운행 기간은 오는 27일부터 11월 8일까지다. 코스는 대구국제오페라축제를 시작으로 월드오케스트라페스티벌, 달성100대피아노, 수성못페스티벌, 대구간송미술관 등 공연·전시 콘텐츠를 폭넓게 포함한다. 특별노선 탑승객에게는 오페라축제, 월드오케스트라 및 대구미술관 무료 관람 혜택이 제공되고, 대구간송미술관은 30% 할인된 가격에 관람할 수 있다. 이용 요금은 성인 1만원, 중·고생 8000원, 경로·어린이·장애인 6000원으로, 대구시티투어 누리집 등을 통해 사전 예약할 수 있다. -
경남 김해에 1호 부울경 로컬푸드 거점 직매장 개장
사회전국 2025.09.11 11:00:28경남 김해에 부울경이 협력해 조성한 첫 로컬푸드 직매장이 개장했다. 김해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 내에 위치한 부울경 거점 로컬푸드 직매장은 지역에서 생산한 신선한 농산물을 소비자에게 직접 공급한다. 김해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 1층에 120㎡ 규모로 조성한 직매장에 전시·판매되는 농산물은 총 66종 113개 품목이다. 경남 31종 44개 품목, 부산 16종 29개 품목, 울산 19종 40개 품목이다. 딸기·버섯·잎채소류 등 신선농산물과 전통주·쌀빵·고구마 가공품, 장류·차류·요구르트·두부 등의 농산가공품이 판매된다. 2026년에는 부산과 울산도 부울경 로컬푸드 직매장을 자체적으로 개설할 계획이다. -
[속보]李대통령 “北 급작스러운 태도 전환 기대했다면 바보”
정치대통령실 2025.09.11 11:00:26이재명 대통령이 11일 “정권이 바뀌었다고 북한의 태도가 확 바뀔 것을 기대했다면 바보”라고 말했다. -
오전 11:00 현재 코스피는 45:55으로 매수우위, 매도강세 업종은 부동산업(0.02%↑)
증권News봇 2025.09.11 11:00:1111일 오전 11시 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3.97p(+0.12%) 상승한 3318.50로, 45(매도):55(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강세업종은 음식료품업(+1.44%), 운수장비업(+1.12%), 통신업(+0.49%)이며, 약세업종은 증권업(-2.05%), 운수창고업(-1.60%), 의료정밀업(-1.44%)이다. 수급측면으로는 부동산업이 58:42의 매도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기타업은 25:75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세로 상승장을 이끌고 있으며, 개인만 '팔자'에 힘을 실었다. 외국인은 1,194억, 기관은 2,138억을 순매수 중이며, 개인은 3,358억을 순매도하고 있다.종목별로는 코오롱모빌리티그룹(450140)이 29.96% 오른 4,555원을 기록 중이고, 코오롱모빌리티그룹우(45014K)(+29.94%), 퍼스텍(010820)(+13.18%)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코아스(071950)(-8.65%), 비에이치(090460)(-5.31%), 부국증권(001270)(-5.26%)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상승종목은 상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339개, 하락종목은 522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전재수 "해운선사 부산 이전지원협의회 구성…북극항로 TF 확대"
경제·금융경제동향 2025.09.11 11:00:00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HMM과 같은 해운선사들의 부산 이전 활성화를 위해 이전 지원 협의회를 구성하고 해수부 부산 이전도 12월까지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11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해양 수도권 조성 기반을 단단히 다지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전 장관은 “부산 이전 청사는 10월부터 내부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고 12월까지 이전을 완수하겠다”며 “모든 직원들이 부산 이전에도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전·월세 지원, 관세 제공 등으로 부산 정착을 지원하면서 직원 개인별로 맞춤형 이전 컨설팅을 제공하겠다”고 설명했다. 전 장관은 또 “해운선사 이전 활성화를 위해 정부, 지방자치단체, 관련 업계가 참석하는 이전 지원 협의회를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라며 “해수부 산하 공공기관 중 부산으로 함께 이전하는 기관들도 조속히 확정해 본격적인 이전 준비에 착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해사법원, 동남권투자공사 등 설립에 대해서는 “법원행정처, 금융위원회 등과 긴밀히 협력해 적기에 설립되고 실질적인 효과가 발생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해양 공약인 북극항로 진출과 관련해서는 관련 조직을 확대하기로 했다. 전 장관은 “차관을 중심으로 운영해왔던 북극항로 태스크포스(TF)를 장관이 직접 총괄 관리하는 구조로 바꾸겠다”며 “이달 중 자문단 구성이 완료되는 대로 킥오프 회의를 개최하고 앞으로의 추진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겠다”고 말했다. 또 전 장관은 “기후 변화 대책을 연말까지 수립하고 모든 어선에 대한 구명조끼 보급과 착용 의무화를 위한 제도 개선을 연말까지 완수하겠다”며 “해양 분야에서는 복합 해양 레저 관광 도시 1개소를 11월까지 추가 선정하고 해상풍력 계획 입지도 내년 초 법 시행에 맞춰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속보] 李대통령, 한미 협상 비판에 "증액 방어하면 됐지, 합리적 사인해야"
정치국회·정당·정책 2025.09.11 10:58:58 -
[속보] 李대통령 "한미 관세협상, 국익 반하는 결정 절대 안해"
정치국회·정당·정책 2025.09.11 10:56:52 -
의왕서 성남 판교·서현 가는 길 편해진다
사회전국 2025.09.11 10:55:52의왕시는 11일 이날부터 성남시 판교, 서현을 향하는 프리미엄버스를 운행한다고 밝혔다. 프리미엄 버스의 노선은 장안마을을 출발해 고천지구와 백운밸리를 경유한 뒤 판교역과 서현역까지 이어진다. 대중교통 수요가 집중되는 출근 시간대에는 성남 방면으로 3회, 퇴근 시간대에는 의왕 방면으로 3회 운행되며, 좌석 예약제 방식으로 미리(MiRi) 앱에서 사전 예약 후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운행에 따라 의왕 시민들은 판교와 서현 등의 주요 업무지구로 더 빠르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게 된다. 특히, 고천지구와 백운밸리 등 신도시의 광역교통 여건이 개선돼 해당 지역 거주민들의 출퇴근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프리미엄버스는 예약 좌석제로 운영 돼 기존의 혼잡한 광역버스에 비해 시민들에게 더 쾌적하고 안정적인 승차 환경을 제공한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이번 프리미엄버스 개통은 시민들의 출퇴근 교통 불편 해소와 의왕시 광역 교통망 강화에 중요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앞으로도 시민들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반영해 더 편리하고 안전한 교통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뉴진스 전속계약 분쟁' 오늘 2차 조정…'260억' 민희진·하이브 공방도 재개
사회사회일반 2025.09.11 10:54:46소속사 어도어와 전속계약 분쟁을 이어가고 있는 걸그룹 뉴진스가 11일 2차 조정에 나선다. 이번 절차에서 양측이 극적 화해에 이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1부(정회일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1시 30분 어도어가 뉴진스 멤버 5명을 상대로 낸 전속계약 유효 확인 소송의 2차 조정기일을 진행한다. 지난달 14일에 열린 1차 조정기일에는 멤버 민지와 다니엘이 직접 출석했지만 합의에는 실패했다. 이번에도 멤버들이 모습을 드러낼지는 불투명하다. 뉴진스와 어도어의 갈등은 지난해 11월부터 이어졌다. 뉴진스 측은 "소속사와의 신뢰가 무너졌다"며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지만, 어도어는 "일방적 주장은 해지 사유가 될 수 없다"며 맞서며 전속계약 유효 소송을 제기했다. 또 기획사 지위 보전과 광고 계약 체결 금지를 요구하는 가처분 신청도 냈다. 법원은 지난 3월 어도어 측의 손을 들어주며 본안 판결 전까지 뉴진스가 어도어 승인 없이 단독으로 활동할 수 없도록 결정했다. 하지만 뉴진스는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와 자신들을 지원했던 직원들이 대거 퇴사한 상황에서 어도어에 대한 신뢰가 사라졌다고 반박한다. 멤버들은 특히 민 전 대표 축출 과정에서 사내 괴롭힘과 따돌림이 있었다고 주장하며 갈등은 더욱 깊어지고 있다. 재판부는 양측이 끝내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경우 내달 30일 판결을 내리겠다는 입장이다. 같은 날 오후 3시에는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와 하이브 간 260억 원대 풋옵션(주식매수청구권) 소송도 다시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1부(남인수 부장판사)는 민 전 대표가 하이브를 상대로 낸 주식매매대금 청구 소송의 2차 변론을 진행한다. 동시에 하이브가 민 전 대표 측을 상대로 낸 주주간 계약 해지 확인 소송 4차 변론도 병행한다. 쟁점은 풋옵션의 효력이다. 민 전 대표는 지난해 11월 하이브에 어도어 지분을 팔겠다고 통보하며 권리를 행사했다. 계약상 그는 보유 지분 18% 중 13.5%를 되팔 수 있으며 가격은 최근 2개년(2022~2023) 영업이익 평균에 13배를 곱해 산출된다. 어도어는 2022년 40억 원 적자를 냈지만 2023년 335억 원 흑자를 기록해, 민 전 대표가 받을 금액은 약 260억 원으로 추정된다. 하이브는 주주간 계약이 이미 해지됐기 때문에 풋옵션 행사 자체가 무효라는 입장이다. 반면 민 전 대표는 계약이 여전히 유효한 상태에서 권리를 행사했으므로 대금 청구권이 있다고 주장한다. -
[속보] 李 대통령 "美 진출 기업들 당황…현지 투자 망설일 수밖에 없을 것"
정치정치일반 2025.09.11 10:53:25이재명 대통령이 11일 미국 이민당국의 한국 국민 구금 사태로 인해 현지 투자한 기업들의 불확실성이 급증한 데 대해 “(미국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이 매우 당황스러운 상태일 것”이라며 “앞으로 대미 직접투자에 상당히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를 드러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미국 구금 사태로 인한 대미 투자 계획의 변화 가능성을 묻는 외신기자의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가 장기, 영구 취업한 것도 아니고 시설·장비·공장을 설립하는 데 기술자가 있어야 할 거 아니냐”며 “이게 안 되면 기업들 입장에서는 미국에 현지 공장을 설립한다는 게 (미국 당국이) 온갖 불이익을 주거나 어려워질텐데 ‘이걸 해야 하나’ 이런 고민을 안 할 수가 없겠다”고 말했다. 다만 이번 사태로 인해 한미가 협의한 3500억 달러 투자에 영향을 미칠 지에 대해서는 “(기자가) 그냥 지나간 얘기로 물어본 것 같다”며 “일단 넘어가겠다”고 말을 아꼈다. 그는 “이와 관련해 한미 간 협력 문제에 영향을 받아서 어떻게 하겠느냐는 취지의 질문이라면, 아직 (투자 계획을 변경한다든지) 그렇게 깊이 생각하고 있지 않은 단계”라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미국과 대미투자와 관련된 비자 발급에서 ‘정상적으로 운영해달라’, ‘TO를 확보하든지 새로운 유형을 만들자’ 등 협상을 하고 있다”며 “미국도 현실적인 필요가 있다면 그 문제는 해결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
에비스 맥주, '올 시즌 KPGA 2승' 문도엽 공식 후원 [필드소식]
서경골프골프일반 2025.09.11 10:53:23에비스 맥주는 올 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 2승을 거둔 문도엽과 후원 계약을 했다고 11일 밝혔다. 문도엽은 올해 5월 GS칼텍스 매경오픈과 9월 KPGA 파운더스컵에서 두 차례 우승해 상금 랭킹과 제네시스 포인트 랭킹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에비스 맥주는 11일부터 인천 잭 니클라우스 코리아GC에서 열리는 KPGA 투어 신한동해오픈에서 에비스×문도엽 포토존을 운영하고 문도엽 사인볼 증정 이벤트를 연다. 한편 에비스 맥주는 ‘에비스 맥주와 함께 하는 신한동해오픈’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맥주 브랜드로는 독점적으로 공식 대회 맥주 후원사로 참여할 예정이다. 에비스 맥주는 대회 기간 동안 갤러리 플라자와 그늘집, 클럽 하우스를 비롯한 경기장 곳곳에서 에비스 맥주를 판매한다. -
광주 초월지구, 행안부 ‘풍수해생활권 종합 정비 사업 공모’ 선정
사회전국 2025.09.11 10:52:04경기 광주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6년 풍수해생활권 종합 정비 사업’ 공모에 초월지구가 최종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행안부는 재해 위험 요인을 종합 분석해 지역단위로 일괄 정비하고 있다. 그동안 개별적으로 추진되던 정비 사업을 통합·체계적으로 시행해 재해 가능성을 낮추고 있다. 광주시는 초월읍 학동리·쌍동리·용수리 일대를 대상으로 풍수해 취약 요인 개선을 위해 이번 공모에 참여했다. 지난 4월 1·2차 서류심사와 3차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되면서 전체 사업비의 75%에 해당하는 국·도비 325억 원을 확보하게 됐다. 광주시는 오는 2026년부터 설계에 착수해 2030년 준공을 목표로 5년간 총 433억 원을 투입한다. △학동천 등 지방하천과 선동천·하오개천·쌍동1리천 등 소하천 종합 정비(축제 3.2㎞, 교량 재가설 17개소) △펌프장 2개소 설치 △산사태 취약지역 2개소 정비 △재난 예·경보시설 3개소 설치 등이 주된 사업이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이번 공모 선정을 위해 노력해 준 관계 공무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기후변화로 매년 반복되는 집중호우에 대비해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선글라스 낀 촌철살인 래퍼, 네팔 총리 되나…시위 주축 Z세대에 '인기 폭발' [글로벌 왓]
국제정치·사회 2025.09.11 10:51:49정부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차단과 부패 정부에 대한 젊은 층의 분노로 폭동 수준의 반정부 시위가 일어난 네팔에서 35세의 전직 래퍼 출신 정치인이 스타로 떠올랐다. 10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네팔에서 일어난 대규모 반정부 시위로 73세의 카드가 프라사드 샤르마 올리 총리가 사임하면서 카트만두 시장 발렌드라 샤가 임시 정부에서 젊은 세대를 대표할 인물로 부상했다. ‘젠Z 네팔’이라는 이름의 반부패 시위대가 작성한 성명서 초안에 따르면 법과 질서를 회복하고 다음 정부가 세워질 때까지 중립 임시 위원회를 제안하며 이 위원회에서 청년들을 대표할 대상으로 샤 시장을 지명했다. X(엑스·옛 트위터)에서도 그를 향한 지지의 목소리가 뜨겁다. 한 청년은 X에 “당신이 우리의 새 총리가 되어야 합니다. 네팔 만세!"라고 적었다. 또 다른 네팔 청년도 "우리는 당신이 능력과 청렴성, 그리고 국가에 대한 사랑을 보여준 다른 비부패 지도자들과 함께 일하기를 원한다"고 지지 의사를 밝혔다. 샤 시장 역시 80만 명 이상이 팔로우하는 그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시위대에 대해 지속적으로 지지를 표명하며 올리 총리에 대해 “아들이나 딸을 잃는 고통을 이해하지 못하는 테러리스트”라고 맹비난했다. 보수적인 네팔 정치계에서 샤 시장은 이단아 같은 존재다. 전직 래퍼 출신의 샤 시장은 2022년 시장 선거에서 무소속 후보로 당선, 네팔의 전통적인 정당 시스템에 도전하며 정치적 변화의 상징이 됐다. 래퍼 시절 그가 만든 노래 ‘발리단(Balidan·희생)’은 정부의 부패와 무능을 날카롭게 비판한 가사로 주목받았다. 유튜브에서 1100만 회 넘는 조회수를 기록한 노래 발리단의 가사에는 ‘나라를 지키겠다는 자들은 모두 실패했고 정치인들은 모두 도둑, 나라를 약탈해 먹고 있어’ ‘이건 다 장사야, 정치가 아니야’, ‘진실을 말하는 걸 두려워하지 않아. 법에 위반되는 건가, 목소리를 낸다고 해서’ 등의 정부 비판적인 내용으로 가득하다. 그는 시장이 된 후에도 래퍼를 연상시키는 어두운 재킷과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고유의 스타일로도 유명하다. 1990년 카트만두에서 태어난 샤는 네팔에서 토목공학을 공부하고 인도에서 구조공학 석사를 마쳤다. 타임지는 그를 2023년 신흥 리더 톱 100에 선정했다. 그는 네팔의 수도 카트만두의 시장으로 재임하면서 사립학교의 탈세 혐의를 단속하는 등 반부패 노력을 기울였고 보행자 인프라를 개선하는 등 도시 개혁도 추진했다. 네팔 반정부 시위는 정부가 지난 5일 유튜브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X등 26개 SNS의 접속을 차단한 데 반발해 시작됐다. 네팔 정부는 가짜 뉴스가 확산한다며 당국에 등록하지 않은 SNS를 사용하지 못하게 했고, 젊은 층은 온라인에서 벌어지는 반부패 운동을 억누르려는 시도라고 비판했다. 스페인 EFE통신 등에 따르면 9일 네팔 시위대는 중부 간다키주 포카라에 있는 카스키 교도소를 습격해 수감자 900명이 탈옥했다. 네팔 서부 수두르파스침주에 있는 카일라리 교도소와 중부 바그마티주 랄리트푸르에 있는 교도소에서도 방화가 발생했다. 시위대는 같은 날 수도 카트만두의 람 찬드라 포우델 대통령 관저를 비롯해 국회의사당, 대법원, 검찰청 등의 청사도 습격해 불태웠다. 포우델 대통령은 헬기를 타고 군사훈련센터로 긴급 대피했다. EFE는 시위대가 전날 올리 총리 자택을 포함해 정치인 24명의 관저도 방화해 화상을 입은 잘라나트 카날 전 총리의 아내가 숨졌다고 전했다. 네팔 군 당국은 올리 총리 사임에도 시위가 잦아들지 않자 카트만두 등 주요 도시에 병력을 배치했다. 경찰의 강경 진압으로 시위대 중 22명이 숨지고 500명 넘게 부상당했다. 세계은행에 따르면 네팔 인구 3000만명 가운데 20% 이상이 빈곤층이며 2022~2023년 기준 15∼24세 실업률은 22%를 넘었다.
이시간 주요 뉴스
영상 뉴스
서경스페셜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