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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나라는 누가 지키나"…군 병력 45만명으로 급감, 이유 들어보니
정치통일·외교·안보 2025.08.10 10:57:58저출산 여파로 국군 병력이 크게 줄어 사단급 이상 부대 17곳이 해체되거나 통합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방부·병무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군 병력은 2019년 56만명에서 올해 7월 45만명으로 6년간 11만명 감소했다. 특히 육군 병사는 같은 기간 30만명에서 20만명으로 10만명 이상 급감했다. 현역 판정률이 69.8%에서 86.7%로 16.9%포인트 상승했지만 저출산으로 인한 병역자원 부족을 상쇄하지 못했다. 간부 확보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 간부 선발률은 2019년 약 90%에서 지난해 50% 수준으로 하락했다. 장기복무 간부 부족으로 부대 운영 전반에 차질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국방개혁에 따라 2006년 59곳이던 사단급 이상 부대는 현재 42곳으로 17개 부대가 해체되거나 통합됐다. 강원도와 경기 북부 지역 전투·동원 부대가 주요 해체 대상이었으며, 오는 11월 육군 제28보병사단도 해체된다. 해체된 부대 임무를 인근 부대가 분담하면서 작전 과부하가 가중되고 있다. 한 부대가 담당하는 방어 구역이 확대되면서 전력 공백과 대응 능력 저하가 우려된다. 국방부는 병력 감소 주요 원인으로 저출산과 병사 처우 개선에 따른 간부 선호도 하락을 꼽았다. 상비 병력 유지를 위해 보충역·상근예비역 감축, 여군 인력 확대, 단기복무장려금 지급 확대 등을 추진하고 있다. 비전투 분야 민간 인력 활용과 간부 장기 복무 유도 방안도 검토 중이다. 추 의원은 "선택적 모병제 단계적 도입과 복무 여건 개선,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구축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
해법은 밀어치기…이정후 8경기 연속안타
문화·스포츠스포츠 2025.08.10 10:57:286월 월간 타율이 0.143에 그쳤던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7월 들어 좀 살아나더니 8월 타율은 0.375다. 반등의 열쇠는 ‘밀어 치기’다. 이정후는 10일(한국 시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워싱턴 내셔널스와 홈 경기에 6번 타자 중견수로 나서 4타수 1안타를 쳤다. 9회 마지막 타석에서 1루를 밟아 8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갔다. 시즌 타율은 0.258다. 팀은 2대4 패배. 좌타자 이정후는 당겨 치기의 달인이다. 그래서 타구가 오른쪽으로 쏠린다. 상대 팀들은 이 점을 꿰뚫어 이정후 타석에 야수들을 오른쪽으로 이동시키는 수비 시프트로 이정후의 출루를 막았다. 잘 친 타구라고 생각했는데 그 자리에 꼭 상대 야수가 기다리고 있었다. 돌파구는 밀어 치기. 이정후는 최근 적극적으로 밀어 치기 타법을 구사하면서 활로를 찾고 있다. 이날도 매 타석 밀어 치기로 타구를 왼쪽으로 보냈다. 마지막 타석에 2스트라이크로 몰린 상황에서 이정후는 시속 159㎞ 강속구를 밀었고 타구는 3루 쪽으로 느리게 흘러 내야 안타로 연결됐다. 8경기 연속은 올 시즌 개인 최장 안타 타이기록이다. -
정을호 '김건희 방지법' 발의…"석사 취소 시 박사 대학에 통보"
정치국회·정당·정책 2025.08.10 10:48:35정을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달 국민대가 김 여사 논문 표절 및 부실 심사 의혹이 제기된 지 4년 만에 박사 학위를 취소한 것과 관련 ‘김건희 방지법’을 8일 발의했다. 부정한 방법으로 취득한 석사 학위가 취소될 경우 해당 사실을 박사 학위 수여 대학에 반드시 통지하고 학위 취소 규정을 시행령에서 법률로 상향하는 ‘고등교육법 일부개정법률안'이다. 학위 수여 취소 근거를 시행령에서 법률로 상향해 법적 구속력과 절차의 명확성을 높였다. 현행 고등교육법은 대학과 대학원에서 수여하는 학사·석사·박사 학위를 규정하고 있으며 동법 시행령에 부정한 방법으로 받은 학위의 취소 절차를 두고 있다. 하지만 최근 김건희 여사의 숙명여대 석사학위 취소 사태에서 보듯 개인정보 등을 이유로 석사학위 취소 사실과 관련한 자료가 상위 학위를 수여한 국민대와 공유되지 않아 박사학위 취소가 지연되는 논란이 발생했다는 게 정 의원 지적이다. 정 의원은 “부정하게 취득한 학위는 김건희 사례처럼 개인의 문제를 넘어 학계와 대학 전체의 신뢰를 훼손하는 심각한 사안”이라며 “이번 개정을 통해 제도적 허점을 반드시 보완하고 대학 간 정보 공유를 법률로 의무화해 학위 제도의 공정성과 신뢰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했다. -
증권사 RP 잔고 100兆 육박…단기 자금 파킹 늘어
증권국내증시 2025.08.10 10:48:31일반 투자자들이 보유 중인 증권사 환매조건부채권(RP) 잔고가 98조 원을 넘어 역대 규모로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불확실성에 머니마켓펀드(MMF) 등 대기성 자금도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1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내 증권사의 대고객 RP 매도 잔고는 이달 4일 기준 98조 8494억 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1월 2일(76조 5891억 원) 대비 29.1% 증가했다. 금융회사가 아닌 개인이나 법인 고객을 대상으로 팔린 RP 규모다. RP는 유가증권을 담보로 자금을 빌려주고 일정 기간 이후 원금과 이자를 받을 수 있는 일종의 확정금리상품이다. 상대적으로 이자가 높고 손실 위험이 크지 않아 주로 여유자금을 잠시 넣어두는 파킹 용도로 활용된다. 중소형 증권사일수록 신용등급 영향을 받지 않는 RP를 활용해 단기 자금을 조달하고 있다. 예금자보호법 적용 대상은 아니지만 증권사가 보유한 국고채 등 우량 채권을 담보로 하는 만큼 손실 위험이 크지 않다는 평가를 받는다. 대부분 종합자산관리계좌(CMA) 형태로 투자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국내 증시에 시중 자금이 쏠리면서 단기 자금 파킹 수요가 RP 투자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RP와 함께 파킹형 상품으로 꼽히는 MMF도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5일 기준 MMF 잔고는 233조 8000억 원으로 역대 최대다. MMF도 만기가 짧은 국고채나 기업어음(CP) 등 단기물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언제든 환매 가능하기 때문에 대기성 자금으로 분류된다. 투자자 예탁금은 이달 1일 71조 8000억 원까지 증가하면서 2022년 1월 이후 3년 7개월 만에 최대 규모로 늘어난 상태다. 예탁금은 투자자가 주식을 사기 위해 증권사에 맡겨두거나 주식을 판 뒤 찾지 않은 자금이다. -
LG전자가 꾸민 '핫플' 금성전파사, AI로 새 단장
경제·금융경제동향 2025.08.10 10:47:46LG전자(066570)는 '금성전파사 새로고침센터'를 인공지능(AI) 경험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했다고 10일 밝혔다. 2022년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 내에 문을 연 금성전파사는 1958년 금성사 설립 이후 최초로 선보인 흑백 TV, 냉장고, 세탁기 등을 전시한 이색 경험 공간이다. LG전자는 이번 리뉴얼을 통해 젊은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AI를 '사용자를 더 배려하고 공감하는 기술'로 재정의한 LG전자의 공감지능을 보다 쉽고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도록 공간을 꾸몄다. 4가지 테마로 구성된 전시장에선 AI홈으로 편리해진 일상을 미디어 아트로 볼 수 있고, LG전자의 냉난방공조(HVAC) 기술을 바탕으로 쾌적한 환경을 형상화한 설치 작품도 감상 가능하다. LG 스마트 모니터와 카메라로 방문객의 표정을 인식하고 맞춤형 콘텐츠를 추천하는 영상 예술도 추가됐다. 심리 테스트 결과에 따라 차량 내부 조명, 음악, 목적지 등을 제안하는 미래 모빌리티 솔루션도 경험할 수 있다. 정수진 LG전자 브랜드커뮤니케이션담당은 "이번 금성전파사는 고객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LG전자의 공감지능을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며 "고객과 공감하는 차별화된 AI 가전을 통해 더 나은 일상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월요일 생산 맥주를 금요일에" GS25 '카스 신선픽업' 사전예약
산업생활 2025.08.10 10:35:16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오는 11일부터 우리동네GS 앱 와인25플러스를 통해 갓 생산된 맥주 ‘카스 신선픽업’ 사전예약을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로 월요일에 생산된 맥주를 금요일에 픽업해 4일만에 맛볼 수 있다. 일반 캔맥주보다 신선한 맥주 맛을 즐길 수 있다는 설명이다. 사전예약은 다음달 8일까지 우리동네GS 앱을 통해 진행한다. 상품은 카스 350㎖*24입(3만 2900원)으로 구성되며 제주 지역까지 서비스 범위를 확대했다. 신선맥주 수요는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실제 지난 5월 GS25가 선보인 ‘칭따오 퓨어드래프트’ 사전예약은 이틀 만에 준비 물량이 모두 완판됐다. 카스 신선픽업 사전예약 매출 역시 전년 대비 올해 486.7% 증가했다. 갓 생산된 신선 맥주는 홉의 향과 탄산감이 가장 풍부하고, 목넘김이 깔끔한 특징이 있다. 엄진호 GS리테일 와인25플러스 매니저는 “길어지는 폭염 속 집에서 가장 신선한 맥주를 즐기려는 고객 니즈에 맞춰 카스 신선픽업 사전예약 행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와인25플러스에서만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주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
김문수 "민주당 선동수법에 빠져선 안돼…이재명, 나랑 토론하자"
정치국회·정당·정책 2025.08.10 10:33:35김문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민주당의 좌퐈 선전·선동수법에 빠져서는 안된다”고 강력히 경고했다. 김 후보는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주당은 국민의힘을 ‘극우정당, ’해산 대상'으로 몰아가며 색깔론을 씌우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후보는 “(민주당이)윤석열 전 대통령 인권탄압 문제부터 전한길 씨 논란까지 만들어 국민의힘이 서로를 미워하고 분열하게 만들고 있다”며 “이런 궤변과 갈라치기에 부화뇌동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히려 민주당이 북한에 돈을 퍼 줘 전 세계가 공포에 떠는 핵무기 개발을 가능하게 했다”며 “그럼에도 한국의 핵 대응 능력 구축에는 극도로 소극적”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북한 친화적이며 좌파식 선동을 일삼는 민주당이야말로 먼저 해산해야 하지 않겠는가"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또 “이재명 대통령에게 토론을 제안하며 이에 대한 입장을 직접 밝히라고 요구했다”며 “실체가 드러날까 무섭나? 째째하게 다른 사람을 내세우지 말고 본인이 직접 나오라"고 촉구했다. 한편 김 후보는 이날 국민의힘 전당대회 당대표 후보자 방송토론회에 나선다. 이날 토론회에서 김 후보는 안철수·조경태 후보와 당 쇄신을 위한 인적 청산 여부 등를 두고 격돌할 것으로 보인다. -
‘마스가’ 협력 기대감에 불 뿜는 조선 ETF…한 달 수익률 30% 넘어
증권국내증시 2025.08.10 10:29:44한미 관세 협상 이후 양국 간 조선업 협력 가능성이 커지면서 관련 상장지수펀드(ETF) 수익률이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개인 투자자들은 추가 수익률을 기대하면서 조선 관련 ETF를 집중 매수하는 상황이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8일 기준 한 달 동안 수익률이 가장 높은 ETF는 ‘TIGER 조선TOP10 ETF’로 한 달 만에 30.8%가 상승했다. 한화오션, HD현대중공업, HD한국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 국내 주요 조선업체 10개사에 집중 투자하는 상품이다. 두 번째로 수익률이 높은 ETF는 수익률 30.7%를 기록한 ‘SOL 조선TOP3플러스’로 나타났다. SOL 조선TOP3플러스는 삼성중공업, 한화오션, HD한국조선해양 등 주요 3개사 비중이 더 높은 상품이다. ‘KODEX 친환경조선해운액티브’, ‘HANARO Fn조선해운’도 각각 22.6%, 22.8%로 전체 수익률에서 4위, 5위를 차지했다. 조선 관련 ETF 수익률이 크게 개선된 것은 한미 무역 협상 과정에서 정부가 ‘마스가(MASGA·Make American Shipbuilding Great Again)’ 프로젝트를 제안하면서 1500억 달러 규모의 조선 협력 펀드를 조성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이에 개인 투자자들도 ‘TIGER 조선 TOP10 ETF’에 530억 원, ‘SOL 조선TOP3플러스’에 270억 원을 각각 투자했다. 엄경아 신영증권 연구원은 “중국과 경쟁하지 않는 미 해군의 해양 방산 시장과 일반상선, 군수지원함 등 협력 사업만 고려해도 새로운 시장이 열린다”며 “신시장 확장 효과를 감안해 대형 해양방산 기업의 목표 배수를 3배에서 5배로 상향한다”고 했다. 한영수 삼성증권 연구원은 “한미 조선업 협력 프로젝트가 범위가 넓고 진행 기간이 길 수밖에 없기 때문에 국내 대형 조선사들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아직은 조심스러운 입장”이라면서도 “국내 조선사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
KDI 韓 성장률 소폭 올리나…美 CPI로 쏠리는 눈 [한동훈의 위클리전망대]
경제·금융경제동향 2025.08.10 10:25:00이번 주에는 국책연구기관의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공개되며 최근 일자리 지표도 나온다. 미국 기준금리의 향방을 가늠할 미 소비자물가지수(CPI) 또한 주요 관심사다. 우선 한국개발연구원(KDI)이 12일 수정 경제 전망을 내놓는다. KDI는 매년 5월과 11월 정기 경제 전망을 내놓고 2월과 8월 수정 전망치를 밝힌다. 5월에는 올해 우리나라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0.8%로 제시했다. 1·2차 추가경정예산 집행에 따른 소비심리 개선, 미국과의 관세 협상 타결 등을 반영해 이번에 소폭 상향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다만 반도체 100% 품목관세 등의 변수가 남아 있어 불확실성이 여전히 큰 상황이다. 13일에는 통계청이 ‘7월 고용동향’을 공개한다. 취업자 수는 3월 이후 4개월째 전년 동월 대비 20만 명 수준으로 증가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제조업과 건설업의 취업자 수는 1년 넘게 감소세가 이어지고 청년층의 일자리 부진 역시 지속되고 있어 ‘고용의 질’은 좋지 않다는 분석이다. 같은 날 금융위원회는 ‘7월 가계부채 동향’ 을 발표한다.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6억 원으로 제한한 ‘6·27 부동산 대책’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지표다. 앞서 발표된 시중 5대 은행의 지난달 가계대출 증가 폭은 4조 478억 원으로 6월(6조 7536억 원)의 60% 수준이어서 6·27 규제 효과가 가시화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국정운영 청사진을 설계해온 국정기획위원회는 활동을 마무리하고 이날 국정 과제와 함께 조직 개편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기획재정부는 14일 ‘8월 최근 경제동향(그린북)’을 내놓는다. 기재부는 지난달 우리 경제에 대해 “건설투자 감소 및 수출 둔화로 경기 하방 압력이 여전한 상황이지만 소비심리 개선 등 긍정적 신호도 나타났다”며 전월보다 낙관적 견해를 드러냈다. 이달에는 소비쿠폰 효과 등을 반영해 더 긍정적인 진단을 내놓을 가능성이 있다. 한국은행의 ‘7월 수출입물가지수’도 나온다. 수입물가지수는 6월까지 다섯 달 연속 하락세를 보였는데 지난달 미국과의 관세 협상을 앞두고 환율이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나타내 흐름이 바뀌었는지 주목된다. 해외에서는 12일 발표되는 미국 7월 CPI에 이목이 쏠린다. 관세 인상 여파로 물가 상승세가 확인되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요구하는 금리 인하 가능성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다만 시장은 상품 물가는 상승세를 보일 수 있어도 주거비를 중심으로 한 서비스 물가는 둔화 흐름이 지속돼 전체적인 물가 상승 속도는 완만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경우 인플레이션에 대한 경계심은 유지되겠지만 물가 부담은 아직 크지 않다는 의견이 확산돼 금리 인하 요구가 거세질 수 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7월 CPI 상승률 전망치는 2.8%(전년 동월 대비)로 전월의 2.7%보다 0.1%포인트 높다. 이 밖에 미국 7월 소매판매 및 산업생산도 금리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지표이기 때문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
정청래 “국힘, 100번 해산감…권성동·추경호 강력 조치하라”
정치정치일반 2025.08.10 10:23:47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0일 “통합진보당 사례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10번, 100번 정당해산 시켜야 한다”고 공세 고삐를 당겼다. 정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통진당은 내란예비음모혐의, 내란선동혐의로 정당이 해산됐다”며 “실행되지 않은 예비음모혐의, 내란선동만으로 정당이 해산됐는데, 내란을 실행한 국민의힘 소속 윤석열 당원의 죄는 통진당보다 10배, 100배 더 중한 죄 아니냐”고 되물었다. 이어 “그렇다면 통진당 사례에 비춰 국힘은 10번, 100번 정당해산감 아니냐”며 “나의 이런 질문에 국힘은 답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 대표는 또 국민의힘이 전당대회 소란 관련 전한길 씨 징계 착수에 들어간 것과 관련해 “나는 이춘석 의원을 강력조치 했다”며 “국힘도 전한길 뿐만 아니라 권성동·추경호 등 (내란 관련) 의혹 당사자들을 강력조치 하라”고 압박했다. 아울러 “남의 집 간섭하기 전에 자기 집안문제부터 해결하라”고 덧붙였다. -
삼성전자, 갤럭시 폴더블 체험존 방문객 10만명 돌파
경제·금융경제동향 2025.08.10 10:20:44삼성전자(005930)가 운영 중인 갤럭시 폴더블 스마트폰 체험공간의 누적 방문객이 10만 명을 돌파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1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서울 코엑스 전역에서 운영되고 있는 ‘갤럭시 언폴더스’ 체험존의 방문객 수는 지난 8일 10만 3000명을 넘겼다. 지난달 25일 오픈 이후 15일 동안 하루 평균 약 7000명이 체험존을 방문한 것이다. 이번 체험존은 특히 1030세대 사이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방문객 75% 이상이 1030세대로, 그중 20대가 30% 이상을 차지하며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성별로는 여성이 53%로 남성보다 더 많은 관심을 보였다. 삼성전자는 체험존의 인기 비결에 대해 단순한 제품 전시를 넘어 젊은 세대의 문화와 트렌드를 반영한 체험 공간 구성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아티스트 장 줄리앙과 협업을 통해 '종이'의 얇고 가볍고 접히는 특성을 모티브로 체험존을 기획했다. 카메라에 익숙한 젊은 세대를 겨낭한 '뉴페이스 셀피' 등의 프로그램의 인기도 높았다. 갤럭시 AI 기능인 '생성형 편집'을 활용해 '갤럭시 Z폴드7'으로 나만의 캐릭터를 만든 후 대형 미디어 월에 띄우는 체험도 큰 호응을 얻었다. 장소연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1030세대 고객들의 뜨거운 관심과 응원 덕분에 신제품이 더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장 줄리앙의 캐릭터와 함께 혁신적인 폴더블 폼팩터와 갤럭시 AI의 다양한 매력을 즐겁게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李대통령, 조정식·서영교·이재강 의원 인도네시아 특사 파견
정치대통령실 2025.08.10 10:19:09이재명 대통령이 인도네시아에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서영교 의원, 이재강 의원을 특사로 파견하기로 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10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우리 정부는 국제사회에 민주 대한민국의 복귀를 알리고, 새 정부의 국정철학 및 대외정책을 설명하기 위해 주요국에 대통령 특사단을 파견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사단은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인도네시아에 머물며 인도네시아의 주요 인사들과 면담한다. 또 한-인도네시아 우호협력 관계 강화에 대한 이 대통령의 메시지를 대통령 친서와 함께 전달할 계획이다. 강 대변인은 “특사단은 ‘한-인도네시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강화하고자 하는 우리 정부의 의지를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교역·투자, 방산, 에너지, 디지털 전환 등 포괄적 분야에서의 호혜적 실질 협력 확대 및 한 아세안 협력 강화 등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
"편택족 잡자"…세븐일레븐 新 택배장비 도입
산업생활 2025.08.10 10:18:24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오는 11일부터 ‘신규통합저울형 택배장비’를 도입한다고 10일 밝혔다. 편의점에서 택배를 주고받는 이른바 ‘편택족(편의점 택배를 자주 이용하는 사람들)’이 증가함에 따라 편의성을 높인 신규 장비 3000여 대를 오는 11월까지 전국 점포에 보급할 예정이다. 신규통합저울형 택배장비는 직관적으로 인터페이스를 구성해 간편하게 원하는 기능을 선택하도록 했다. 현장 접수 및 예약 접수가 가능하며 세븐일레븐앱 회원으로 예약 시 무게 상관없이 균일가로 이용할 수 있다. 고객 편의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부가 기능도 탑재했다. 먼저 ‘디지털 줄자’를 통해 택배 접수 전 규격(무게, 길이)을 정밀하게 확인 가능하고 ‘배송 조회 및 운송장 재출력’을 통해 분실 위험을 줄였다. 영어 버전도 지원해 외국인들도 편리하게 편의점 택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한편 세븐일레븐 택배 서비스 이용 건수는 2023년 20%, 24년 45% 증가했으며 올해도 8일 기준 전년대비 120% 급증했다. -
안철수, 조국 특사설에 "빛의 혁명? 응원봉 쓰레기통으로"
정치국회·정당·정책 2025.08.10 10:18:13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안철수 의원이 10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등이 광복절 특별 사면 대상으로 거론되는 데 대해 “알고 보니 ‘빛의 혁명‘은 범죄자들 햇빛 보여주기 운동이었나 보다”라고 꼬집었다. 안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이같이 말하며 “부부입시비리단 조국, 정경심과 그 졸개 최강욱, 위안부 할머니 돈 떼먹은 윤미향, 매관채용 공수처 1호 수사 조희연, 뿐만 아니라 드루킹 김경수 등 모아서 ‘도둑들’이라는 영화도 찍을 수 있을 정도로 화려한 범죄 사면자 컴백 캐스팅”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지난 6월 이재명 후보는 투표는 국민승리요, 빛의 혁명의 완성이라고 했다"며 "계엄과 탄핵, 대선을 거치면서 엄동설한에도 응원봉을 들고 시위에 참여하신 지지자들에게 한 이야기로 알았다”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또 “지난 겨울 이재명 민주당이 국민들을 키세스니, 남태령이니, 응원봉이니 하면서 그렇게 추켜세우더니, 결국 이들 범죄자들에게만 ’다시 만난 세계‘가 열렸다”면서 “빛의 혁명? 조국 사면으로 불은 꺼졌고 응원봉은 이미 쓰레기통으로 들어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8·15 광복의 색깔은…보훈부, ‘광복80년 컬러’ 공개
정치통일·외교·안보 2025.08.10 10:16:01국가보훈부가 광복 80년을 맞아 ‘광복 컬러’를 공개했다. 보훈부는 광복 80주년의 의미를 시각적인 ‘색’으로 재해석하는 캠페인을 1945년 창립된 광복둥이 기업인 노루페인트과 함께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캠페인의 슬로건은 ‘색다를 거야, 여든 살 광복 : KR0815’다. KR0815는 광복절을 뜻하는 가상의 색상 코드다. KR0815은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한 설문조사를 기반으로 선정됐다. 홍익대학교 세종캠퍼스 산학협력단에서 진행한 설문조사는 대규모 언어모델(LLM) 인공지능(AI) 도구를 활용, 광복 관련 15개 키워드를 도출하고 이에 어울리는 색을 연결하는 방식으로 구성됐으며,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약 한 달간 700여 명이 참여했다. 그 결과 설문 참여자들은 태극기의 색과 일치하는 하양(민족, 평화)·빨강(독립, 희생)·파랑(주권, 미래)·검정(보훈) 등 네 가지 색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보훈부와 노루페인트는 이 네 가지 색을 광복 80년의 기본색으로 선정하고 이를 기반으로 색 영역(스펙트럼)을 구축, 스펙트럼의 중간값에 해당하는 ‘자주’ 색을 통합 및 화합·균형이라는 상징성을 담아 대표색으로 개발했다. 보훈부는 이를 광복절 관련 행사와 일상 공간, 온라인 콘텐츠 등에 다양하게 활용함으로써 국민적 공감대를 넓히고 광복 80년의 의미를 되새길 예정이다. 특히 KR0815 도료를 개발해 알릴 계획이다. 황의균 보훈부 대변인은 “광복 80년을 맞아 광복의 의미와 보훈의 가치를 시각적으로 재해석한 이번 캠페인이 민관 협업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노루페인트 창업주 고(故) 한정대 회장의 외숙부 임국정 지사(1963년 독립장)는 지난 2023년 8월 이달의 독립운동가에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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