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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 트럼프 엄포에 국방비 늘렸다…'GDP 5%'로 상향
국제정치·사회 2025.06.23 10:24:39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유럽의 안전 보장에서 발을 뺄 수도 있다며 압박을 이어가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들이 국방비 지출 목표를 국내총생산(GDP) 5% 수준으로 높였다. 나토 정상회의 개막을 이틀 앞두고 미국을 달래려는 취지로 읽힌다. 로이터, AFP통신 등 주요 외신들은 22일(현지 시간) 나토 32개 회원국이 2035년까지 방공망, 전투기, 무인기(드론) 등 국방 핵심 분야에 연간 GDP의 3.5%를 투자하고 기반시설과 방위산업 등 관련 분야에 GDP의 1.5%를 투입해 GDP의 총 5%를 국방비로 지출한다는 내용의 지침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마르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은 24~25일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에서 이 지침을 정식 발표한다. 당초 뤼터 사무총장은 회원국들이 국방비 지출을 점진적으로 늘려 2032년 목표를 달성하는 안을 제안했으나 최종 합의된 기한은 2035년이다. 국방비 급증이 재정에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우려한 이탈리아, 영국 등의 상황을 반영했다는 분석이다. 우크라이나 전쟁 등을 계기로 국방비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인식이 확산하며 유럽 주요국은 이미 국방 분야 투자를 늘리고 있다. 독일은 향후 10년간 최소 5000억 유로(약 797조 원)의 국방 투자를 위해 법을 개정했고, 영국도 매년 134억 파운드(25조 원), 프랑스도 2030년까지 총 4000억 유로의 국방비를 늘리기로 했다. 최근 유럽연합(EU)은 27개 회원국의 방위력 강화를 위한 8000억 유로 규모의 ‘유럽 재무장 계획’을 내놓았다. 다만 국방비 지출 수준이 지난해 GDP의 1.24%로 가장 낮은 스페인은 이번 합의에서 빠졌다고 주장했다. 나토의 이번 합의는 트럼프 대통령이 유럽 동맹들에 자력 방위를 요구하면서 국방비 지출을 늘리라고 압박한 데 따른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유럽 안보를 위해 지나치게 많은 부담을 지고 있으며 나토 회원국들이 미국에 무임승차하고 있다고 비판해왔다. 나토의 국방비 인상을 계기로 한국, 일본 등 아시아 태평양 동맹국들에 대한 국방비 인상 압박도 거세질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미 국방부는 19일 한국 등 아시아 동맹국들도 GDP의 5%를 국방비로 지출해야 한다고 밝혔다. 올해 한국 정부의 국방 예산은 GDP 대비 2.3% 수준인 61조 원이다. -
<유>미래에셋증권, 상한가 진입.. +29.80% ↑
증권News봇 2025.06.23 10:24:33오전 10시 24분 현재 미래에셋증권(006800)이 +29.80% 오른 25,350원(▲5,820)으로 장중 상한가에 진입했다. 거래대금은 520억9,874만, 거래량은 249만4,513주를 기록하고 있으며, 수급측면으로는 43(매도):57(매수)의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미래에셋증권은 전일 하락(19,530원, ▼-410, -2.06%) 마감했으나, 이 시각 현재 장중 상한가를 기록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지난 1개월간 미래에셋증권은 상승 19회, 하락 11회를 기록했고, 주가수익률은 108.30%였다. 이 기간 '증권업' 업종 평균 주가수익률은 53.10%를 기록했다.현재 '증권업' 총 29개 종목 중 상한가 종목은 1개, 상승 종목은 20개로, 일부 종목만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미래에셋증권2우B(00680K) +7.52%, 부국증권(001270) +4.05%, 미래에셋증권우(006805) +3.99%)[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거래 불안 막는다” 부산시, 매출채권보험료 지원 확대
사회전국 2025.06.23 10:23:53부산시는 중소기업의 외상거래 대금 미회수 위험 완화와 연쇄도산 예방을 위해 추진 중인 ‘매출채권보험료 지원사업’을 다음 달부터 모든 업종으로 확대 시행한다. 이번 조치는 고금리·고물가, 글로벌 공급망 불안 등 대내외 경제 여건 악화와 부산지역의 높은 어음부도율 등으로 기업 자금 유동성 위기 대응 필요성이 커진 데 따른 것이다. 매출채권보험은 중소기업이 외상거래로 제품이나 서비스를 공급한 뒤 거래처가 대금을 지급하지 못할 경우 손실의 최대 80%까지 보전받을 수 있는 공적 보험제도다. 시는 보험료 일부(최대 250만 원)를 지원한다. 중소기업의 경우 신용보증기금의 10% 선할인, 시의 50% 지원, 신한은행 계좌 이용 시 20% 추가 지원 등으로 중소기업은 보험료의 최대 70%까지 지원 받을 수 있다. 소상공인은 한국남부발전의 추가 지원까지 더해 최대 85%까지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시는 올해 예산을 1억 2500만 원에서 5억 원 추가 편성해 총 6억 2500만 원으로 대폭 확대했다. 기존 전략산업 업종에 한정됐던 지원 대상도 하반기부터 모든 업종으로 넓혀 기업 간 거래(B2B) 구조를 가진 다양한 산업군의 참여를 가능하게 했다. 다만 도박, 귀금속, 음식업, 부동산업 등 신용보증기금에서 보험계약을 제한하는 업종은 제외된다. 시는 신용보증기금 등과 협력해 이번 사업 확대가 지역 중소기업의 거래 안정성 확보와 산업 전반의 파급효과 증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 박형준 시장은 “매출채권보험료 지원 확대를 통해 부산 기업의 거래 안전성을 높이고 연쇄적 피해를 예방하는 데 실질적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위기가구 신고 시 포상금 지급… 구로구 사각지대 없앤다
사회사회일반 2025.06.23 10:21:40구로구가 2025년 1호 위기가구 신고 포상금을 지급했다. 23일 구로구에 따르면 주민 진모씨는 지난 1월 동네 골목길에서 쓰러진 이웃 A씨를 발견하고 즉시 119와 구청에 신고해 복지지원을 이끈 공로로 올해 첫 포상금을 받았다. A씨는 의료비 부담과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생계유지가 어려운 위기 상황에 놓여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구는 A씨에게 국가 긴급생계비를 연계하고 식사배달, 주거편의 서비스 등 돌봄 SOS 서비스를 지원했다. A씨는 이후 기초생활수급자로 선정돼 생계비, 주거비, 의료비 등 복지지원을 받게 됐다. ‘위기가구 신고 포상금 제도’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을 주민이 직접 발견하고 신고해 필요한 지원이 조기에 이뤄지도록 돕는 주민 참여형 복지정책이다. 복지 대상자로 최종 선정된 경우 신고자에게 1건당 5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한다. 위기 상황으로 의심되는 이웃을 발견한 경우 누구나 주소지 동주민센터 또는 카카오톡 채널 ‘구로구 위기가구 신고톡’을 통해 신고할 수 있으며 모든 신고는 비공개로 처리된다. 구는 이번 사례처럼 주민이 직접 위기이웃을 발견하고 적극적으로 알리는 ‘주민 참여 방식’을 통해 위기가구를 조기에 발굴하고 복지 사각지대를 줄여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웃 간의 관심으로 공공의 손이 닿기 어려운 곳까지 복지 안전망을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로구는 2024년 1월부터 위기가구 신고 포상금 제도를 운영 중이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작은 관심이 누군가의 삶을 지켜낼 수 있다”며 “앞으로도 위기가구 포상금 제도를 널리 알려 구민 모두가 복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전현희 "김용태, 대통령에 '임기 후 재판 받으라' 언급 사과해야"
정치국회·정당·정책 2025.06.23 10:21:02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23일 "이재명 대통령에게 임기가 끝나고 재판을 받겠다고 약속해달라고 말한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전 최고위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생을 논하자고 대통령이 초대한 첫 공식 회동에서 제1야당 대표가 대통령 면전에 대놓고 정쟁을 유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임기를 불과 일주일 남짓 남긴 비대위원장을 배려해 초청한 대통령의 선의를 악의로 갚은 것"이라며 "부디 구제 불능의 자당을 쇄신할 개혁안이나 관철하기를 바란다"고 지적했다. 이어 "사법부가 헌법에 따라 원칙적으로 처리한 사안을 계속 물고 늘어지며 비루한 정치공세만 일삼는 국민의힘은 더 이상 고쳐 쓸 수 없는 정당이 되어버렸다"고 덧붙였다. 전날 이 대통령 초청으로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열린 여야 지도부 오찬 회동에서 김 비대위원장은 이 대통령에게 대통령 재임 전부터 진행 중인 재판의 진행 여부에 있어 사법부의 헌법 해석에 전적으로 맡기되 "사법부가 재판을 연기한다면 임기가 끝나고 재판을 받겠다는 것을 약속해달라"고 했다. 아울러 전 최고위원은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민의힘 공세에 "야당의 역할은 정부의 잘못된 국정운영을 감시하고 견제하는 것이지 국가 정상화를 가로막는 것이 아니다"라고 맞받았다. -
SDT, 국산 극저온 냉각기 최초 공개…"유럽 수출 협상"
산업IT 2025.06.23 10:19:16SDT가 글로벌 양자기술 행사 ‘퀀텀코리아 2025’에 참가해 국내 최초로 자체 제조한 극저온 냉각기 ‘크라이오랙’을 공개한다고 23일 밝혔다. 다음달 정식 출시를 앞두고 유럽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과 수출 계약 협상을 진행 중이다. 크라이오랙은 초전도 양자칩(QPU)를 극저온 환경으로 냉각해 양자 상태를 유지시켜주는 양자컴퓨터 핵심 장치다. 영하 273℃ 수준인 10mK(밀리켈빈) 이하 극저온을 만들어 양자컴퓨터가 안정적으로 작동하도록 해준다고 SDT는 설명했다. SKT는 글로벌 양자컴퓨팅 전문기업 애니온테크놀러지스로부터 50큐비트 양자컴퓨터용 핵심 냉각 기술의 지식재산권(IP)을 이전받아 자체 생산 체계를 구축했다. 향후 1000큐비트 이상 대형 양자컴퓨터 구현에 필요한 병렬 확장 가능한 모듈형 구조로도 설계 중이다. SDT는 크라이오랙이 그동안 해외 수입에 의존했던 양자 냉각 인프라를 국산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크라이오랙은 희석냉동기 프레임 및 플레이트, 희석 냉각 유닛, 측정 및 제어 라인, 저온용 필터, 온도 제어 전자장비 등을 국산 부품으로 사용했다. 윤지원 SDT 대표는 “크라이오랙은 첨단기술들이 복잡하게 맞물려 있어 단순 조립으로는 성능 구현은 물론 품질 보장도 어려운 양자컴퓨팅 인프라 분야에서 핵심 부품의 상당수를 직접 설계하고 제작한 결과물”이라며 “냉각기 국산화의 실질적인 첫걸음으로서 초전도 QPU를 사용하는 국내 양자컴퓨터 개발 사업에 실질적인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퀀텀코리아 2025는 24일 서울 서초구 양재 aT센터에서 개최된다. -
호르무즈 해협 봉쇄 추진…해운·정유주 일제히 강세 [줍줍 리포트]
증권국내증시 2025.06.23 10:17:49미국의 핵시설 공격에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추진하면서 해운·정유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해운주인 HMM(011200)(2.17%), 흥아해운(003280)(11.34%), 대한해운(005880)(6.46%), 팬오션(028670)(1.02%)이 지수 상승률을 웃돌고 있다. 정유주인 중앙에너비스(000440)는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으며 흥구석유(024060)(20.61%), 한국석유(004090)(19.49%)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란 의회는 미국의 핵시설 공격을 받은 후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의결했다. 최종 결정까지는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SNSC) 의결만 남은 상태다. 호르무즈 해협은 하루에 약 2000만 배럴의 원유 및 석유가 통과한다. 이는 전 세계 석유 수송량의 5분의 1에 육박하는 수치다. 중동 위기로 해상 운임이 급등하는 상황에서 세계 주요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의 봉쇄까지 현실화된 것이다. 사우디아라비아 라스 타누라발 일본 지바행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운임은 지난 20일 기준 2주 전보다 85% 넘게 상승한 바 있다. 원유 수급이 원활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자 가격 인상도 본격화되고 있다. 8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선물 가격은 전장 대비 2.60% 오른 배럴당 75.7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전유진 iM증권 연구원은 “이란의 산유량에 차질이 발생하면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가 증산할 수 있음을 밝힌 바 있으나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되면 이는 사실상 무용지물이 될 수밖에 없다”며 “호르무즈 해협은 사우디와 아랍에미리트(UAE), 이라크 등 주요 산유국의 원유 및 액화천연가스(LNG)의 수출 통로인 만큼 유가와 JKM(일본·한국의 LNG 가격 지표) 가격의 상방 압력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
당근거래, 이제 카드결제 가능해진다…월 250만 원 한도
산업생활 2025.06.23 10:13:29당근페이가 서울 일부 지역에서 안심결제 서비스에 카드 결제 기능을 도입한다. 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의 자체 간편결제 서비스 당근페이는 23일 안심결제 서비스에 ‘카드 결제’ 기능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카드 결제는 당근페이 안심결제 서비스 이용시 사용 가능하다. 안심결제는 구매자가 물품을 수령한 뒤 구매를 확정하면, 미리 예치된 결제 대금이 판매자에게 지급되는 방식이다. 기존에는 당근머니로만 결제가 가능했으나, 이번에 카드가 추가되면서 이용자 편의성이 한층 강화됐다는 설명이다. 카드 결제는 1회 최대 195만 원, 월 최대 250만 원까지 가능하다. 기존 안심결제 서비스 이용료와 동일하게 구매 금액의 3.3%가 서비스 이용료로 구매자에게 부과된다. 카드사에 따라 최대 6개월 무이자 할부도 가능해 고가 물품의 중고거래에서도 부담을 줄일 수 있게 됐다. 기존 안심결제 방식과 동일하게 구매 확정 후 정산이 이루어지며 대면 거래 시에도 카드결제가 가능하다. 단, 해당 기능은 서울 서초구, 강남구, 송파구에서 시범 운영되며 구매자가 해당 지역에 체크인한 경우에 한해서만 이용할 수 있다. 상품권, 외화, 금 등 환금성이 높은 일부 품목은 카드 결제가 불가능하다. 당근페이는 이용자 피드백을 바탕으로 해당 서비스를 연내 전국 확대할 계획이다. 당근페이 관계자는 “이용자들이 다양한 상황에서도 안심하고 편리하게 중고거래를 이용할 수 있도록 카드결제 기능을 도입하게 됐다”며 “특히 고가 상품이나 대면 거래 상황에서도 결제 수단이 다양해지면서 안심결제의 접근성과 활용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
국힘 "李대통령 나토 불참, '북중러 우선' 의구심 살 수 있어"
정치국회·정당·정책 2025.06.23 10:10:37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통령이 22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지 않기로 한 데 대해 “현 정부와 여당의 대응은 이름만 실용외교일 뿐 우리 국익을 위한 책임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고 규탄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위원들은 23일 성명서를 내고 “중동발 리스크 대응할 기회인 나토 정상회의 불참은 잘못된 결정이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미국의 이란 핵시설 정밀 타격과 그에 따른 중동 지역 긴장 고조, 그리고 이 대통령의 나토 정상회의 불참 결정으로 인해 우리는 엄중한 외교적 시험대를 마주하고 있다”며 “이번 사태는 이미 수출 부진과 내수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경제 전반에 충격으로 다가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중동발 원유 공급 차질로 인한 국제 유가 급등과 이에 따른 물가 상승, 기업 수익성 악화 등이 우려된다”며 “특히 호르무즈 해협은 우리나라가 수입하는 중동산 원유의 대부분이 통과하는 핵심적인 해상 요충지다. 호르무즈 해협이 실제로 봉쇄되는 최악의 사태가 벌어지면 우리 국민들이 체감할 타격은 훨씬 더 심각해질 우려가 있다”고 꼬집었다. 이들은 “이번 나토 정상회의는 중동 사태로 인한 안보·경제적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국제 공조 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중요한 외교적 계기였다”며 “이 대통령이 나토 정상회의에 불참하기로 한 것은 매우 잘못된 판단”이라고 거듭 비판했다. 야당 외통위원들은 “이번 불참으로 중국과 러시아로부터는 한국이 미국의 동맹국 중 가장 약한 고리로 인식돼 도리어 중국과 러시아의 강압외교 대상이 되지 않을까 걱정이다”며 “나토와 여타 인태지역 파트너국(IP4)으로부터는 한국의 새 정부가 동맹과 파트너보다 중국, 러시아 및 북한과의 관계에 우선순위를 두는 것이 아닌가하는 의구심을 살 가능성도 있다”고 해석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나토 정상회의 불참이 초래할 외교·안보적 파장을 직시하고 국민 앞에 즉시 해명하라”며 “대한민국 외교는 당파적 입장이나 정치적 계산을 넘어 오직 국익을 위한 일관된 전략과 강한 책임감으로 움직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 “외교를 두고 여당의원들이 개개인의 의견을 쏟아내는 것은 국익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여당은 여당답게, 정부는 정부답게 행동해야 한다”며 “정부는 중동 지역의 위기 관리, 재외국민 보호, 글로벌 경제 파장 대응이라는 세 가지 우선 과제를 철저히 챙기고 민생에 초래된 부정적인 여파를 최소화하는데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했다. -
수입 원유 70% 통과 호르무즈 봉쇄 위기…비축유 얼마나?
산업산업일반 2025.06.23 10:10:09미국이 이란 핵시설 타격으로 이스라엘-이란 전쟁에 직접 개입하면서 중동 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미국 참전에 대한 보복으로 이란 의회는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할 것을 의결했다. 이란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최종 결정을 내린다면 글로벌 원유 운송이 마비될 파급력을 가지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은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카타르, 아랍에미리트, 쿠웨이트 등 주요 원유 생산국이 접해있는 페르시아만을 대양으로 이어주는 유일한 해로다. 중동 지역에서 생산되는 대부분의 원유가 오가는 핵심 운송로이자 전략적 요충지인 셈이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이 최근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이 해협을 통한 석유 운송량은 2024년 기준 하루 평균 2000만 배럴로, 전 세계 석유 소비량의 약 20%에 해당한다. 한국은 상황이 더 좋지 않다. 대부분의 원유를 중동 지역에서 가져오기 때문이다. 대한석유협회에 따르면 국내 수입 원유의 연간 71~72%는 호르무즈해협을 통해 한국으로 들어온다. 호르무즈 해협이 막힌다면 우회 경로를 찾아야 하지만 쉽지 않다. 호르무즈해협이 아닌 사우디 얀부 등 홍해 쪽 항구를 이용해야 하는데, 파이프라인이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원유 이동이 원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예멘의 친이란 세력인 후티 반군이 이란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힌 것도 홍해 항구 이용을 어렵게 만든다. 후티 반군은 2023년 가자전쟁 발발 이후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편에 서서 홍해를 지나는 상선들을 공격한 바 있다. 세계 주요 선사들은 현재도 홍해를 우회해 아프리카 남단 희망봉을 지나는 노선을 이용하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은 1980년대 이란·이라크 전쟁 당시 이란의 유조선 공격과 기뢰 설치 등으로 통항이 위협받았던 적이 있지만 전면 봉쇄로로 이어진 적은 없다. 2010년대 초반 미국 등 서방의 대이란 제재 때도 봉쇄 우려가 나왔지만 현실화되진 않았다. 한국은 비상 상황에 대비해 항시 7~8개월치의 원유를 비축하고 있다. 호르무즈 봉쇄가 이뤄지더라도 수급에 즉각 문제가 생기지는 않는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이 만약 봉쇄가 이뤄지더라도 장기화될 가능성이 낮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는 만큼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관측이다. 다만 유가의 영향은 지속될 전망이다. 현재 국제 유가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 가능성만으로 10% 넘게 급등했다. JP모건은 최근 보고서에서 중동 전역으로 전쟁이 확대되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현실화할 경우 국제유가가 배럴당 120∼130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예상했다. 국내 정유사들은 단기적으로 재고 이익이 오르지만, 장기적으로 원유를 들여오는 비용이 늘어나면서 수익이 악화될 가능성이 크다. -
서울 고덕 강일지구 마지막 민간 분양, ‘고덕 강일 대성 베르힐’ 6월 23일(월)~26일(목) 정당계약 실시!
사회사회이슈 2025.06.23 10:08:46서울 고덕 강일지구 마지막 민간 분양단지 ‘고덕 강일 대성베르힐’이 6월 23일(월)부터 26일(목)까지 정당계약에 나선다.‘고덕 강일 대성베르힐’은 서울 택지개발지구에 들어서는 아파트로 대규모의 주거단지가 계획적으로 새롭게 조성되어 주변으로 교통을 비롯한 각종 생활 인프라가 새롭게 구축될 예정이다. 또 원도심보다 쾌적한 주거환경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거 선호도가 높아 집값 상승에도 유리할 전망이다.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 분양가가 책정된 곳으로 내 집 마련에 나선 주택 수요자들의 자금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다른 곳보다 높은 시세 차익이 기대된다.우수한 교통 및 교육 환경도 주목된다. 지하철 5호선 강일역이 도보권에 자리한 역세권 아파트로 여의도역, 광화문역, 마곡역 등으로 환승 없이 한 번에 이동할 수 있다. 여기에 상일IC와 강일IC가 가까워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서울양양고속도로, 세종포천고속도로, 올림픽대로 등으로 차량을 통한 이동도 수월하다. 또 단지 바로 앞에 (가칭)강솔초등학교 강현캠퍼스가 2029년 3월 개교될 예정이다. 강명초, 강명중, 강일고와 한영외국어고등학교와 배재고등학교도 가깝다.이러한 다양한 장점은 뜨거운 청약 열기로 이어졌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고덕 강일 대성베르힐’은 지난 4일 진행된 1순위 청약접수 결과, 311세대(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총 3만287건의 청약접수가 몰려 평균 97.39대 1의 경쟁률로 전 세대 1순위 청약 마감에 성공했다. 특히 전용 84㎡A 타입은 최고 경쟁률인 187.82대 1을 기록했다.‘고덕 강일 대성베르힐’ 분양 관계자는 “합리적인 분양가와 함께 높은 미래가치가 기대되는 입지 조건을 알아본 주택 수요자들의 높은 호응이 우수한 청약 결과로 이어졌다”며 “1순위 일반공급에서만 3만 건이 넘는 청약 신청이 몰리는 등 뜨거운 분위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이번 정당계약도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쇼핑과 문화, 의료, 자연 등 다(多) 갖춘 아파트…전 세대 개방형 발코니 적용 ‘눈길’ 디에스종합건설㈜이 시행하고 디에스종합건설㈜?대성베르힐건설㈜이 시공하는 ‘고덕 강일 대성베르힐’은 서울시 강동구 상일동 일원에 위치하며, 지하 2층~지상 15층 13개동, 전용 84·101㎡ 총 613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주택형별 세대수는 △전용 84㎡A 173세대 △전용 84㎡B 126세대 △전용 84㎡C 130세대 △전용 101㎡ 184세대이다.합리적 분양가와 교통, 교육 이외에도 풍성한 생활 인프라를 자랑한다. 단지 주변에는 코스트코, 이마트, 스타필드 하남 등 대형 상업시설이 자리한다. 최근에는 이케아 강동점이 개장했고, CGV도 입점해 주거 편의성이 한층 더 향상됐다. 바로 맞은 편에 근린생활시설 용지도 위치해 각종 생활편의시설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또 강동경희대학교병원과 강동아트센터 등 의료·문화시설도 인접하다. 단지 인근에 조성 예정인 근린공원과 연결되며 벌말근린공원, 능골근린공원, 고덕수변생태공원, 미사호수공원 등 다양한 공원이 조성돼 있다.차별화된 설계와 다양한 커뮤니티도 주목된다. ‘고덕 강일 대성베르힐’은 서비스 면적을 극대화하고, 전 세대 개방형 발코니 적용을 통해 주거 공간의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여기에 단지 내 피트니스센터를 비롯한 각종 체육 및 레저 관련 시설과 함께 어린이케어센터, 어린이집, 작은 도서관 등 커뮤니티 시설도 들어설 예정이다.신뢰성 높은 브랜드 가치도 관심사다. ‘고덕 강일 대성베르힐’은 ‘대성베르힐’ 브랜드가 처음으로 서울에 선보이는 분양단지다. 디에스종합건설㈜·대성베르힐건설㈜은 그동안 인천 영종과 검단신도시, 루원시티, 경기 양주 옥정지구 등 수도권 곳곳에서 성공적으로 분양을 완료한 바 있다. 또 부산 에코델타시티와 일광지구, 광주 첨단2지구 등 지방 주요 지역에서도 활발한 분양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고덕 강일 대성베르힐’ 견본주택은 서울시 강동구 상일동 일대에 위치하며 2027년 10월 입주 예정이다. -
힐스테이트 수원파크포레, 준공 후 특별분양 진행
사회사회이슈 2025.06.23 10:07:28수원시 권선구 서둔동에 조성된 '힐스테이트 수원파크포레'가 준공 후 특별분양에 돌입하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계속되는 분양가 상승세와 최근 들어 급등하고 있는 수도권 집값을 피할 수 있는 내 집 마련 최적지로 많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힐스테이트 수원파크포레 관계자는 "특히 이번 특별분양은 계약금 5%, 일부 잔금유예와 함께 전세대 발코니 확장, 시스템 에어컨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면서 수요자들의 부담을 한 번 더 줄인 것이 특징"이라며 "특히 이에 따른 호응도 계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 주거인프라 다 갖춘 정주여건 자랑... 미래가치도 뛰어나힐스테이트 수원파크포레는 지하 2층~지상 14층, 10개 동, 전용면적 84·113㎡, 총 482세대 규모로 지난해 12월 준공 허가를 받은 단지다. 주변에는 다양한 주거 인프라를 두루 겸비한 것이 강점으로, 특히 단지 옆에는 여기산공원과 서호공원, 서호꽃뫼공원, 국립농업박물관 등이 자리해 숲, 공원, 호수를 모두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뛰어난 주거쾌적성을 갖췄다. 또한 인근에는 지하철 1호선과 신분당선(예정)이 지나가는 화서역, GTX-C(예정), KTX, 수인분당선, 1호선이 지나가는 수원역이 위치해 편리한 교통환경을 자랑한다. 여기에 단지 주변으로는 지난해 5월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구간 연장사업 구운역의 신설이 확정되면서 이에 따른 수혜도 예상된다. 이 밖에도 스타필드, 롯데백화점, AK플라자 등 대형 쇼핑몰이 인접해 있으며, 탑동초, 구운중을 도보로 통학할 수 있어 교육여건도 우수하다. 단지는 미래가치도 주목할 만하다. 실제 단지가 조성된 서둔동은 수원의 개발이 집중되고 있는 서수원에서도 핵심 입지로 평가된다. 앞서 언급된 신분당선 연장선 수원 R&D 사이언스 파크, 권선행정타운 등 굵직한 개발사업이 연이어 진행되고 있어서다. 서둔동 A부동산관계자는 "현재 진행 중인 다양한 개발 사업이 모두 완료되면, 서둔동 일대는 수원을 대표하는 또 하나의 중심지가 될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며 "여기에 서둔동에는 힐스테이트 수원파크포레와 함께 힐스테이트 수원 테라스 등 힐스테이트 브랜드 타운도 형성되고 있어 이에 따른 프리미엄도 더해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 힐스테이트의 혁신 설계로 주거 만족도 높여힐스테이트 수원파크포레는 힐스테이트의 혁신설계가 곳곳에 적용된 빼어난 상품성도 눈에 띈다. 우선 단지는 차별화된 문주 설계를 적용해 고급스러움과 상징성을 높였다.또 남향 위주 배치와 넓은 동간거리를 통해 채광 및 통풍, 개방감을 확대했으며, 내부는 4베이 판상형 위주의 설계와 현관 및 복도 팬트리, 알파룸, 드레스룸 등을 도입해 수납공간과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타입별 상이).조경과 커뮤니티도 다채롭게 마련됐다. 먼저 조경으로는 수변시설이 포함된 중앙녹지마당을 비롯해 그린플라자, 숲놀이터, 모던놀이터, 테마가든, 왕벚나무길 등이 구성돼 있어 쾌적함이 돋보인다. 또 커뮤니티는 피트니스센터, G.X룸, 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 주민카페, 게스트하우스 등을 도입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돼 일상의 풍요로움을 더한다.한편 힐스테이트 수원파크포레의 준공 후 특별분양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 일대에 마련된 홍보관 방문을 통해 확인 가능하며, 계약 역시 홍보관에서 진행된다. -
이효리 "시험관까진 안 해" 후폭풍 속…SNS에 올린 의미심장 '그림' 의미는?
서경스타TV·방송 2025.06.23 10:05:51가수 이효리의 과거 시험관 시술 발언이 재조명 된 가운데 최근 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유한 사진이 눈길을 끌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2022년 한 예능에 출연한 이효리의 발언이 확산됐다. 이효리는 해당 방송에서 “자연스럽게 생기면 너무 감사하게 키우고 싶다”며 시험관 시술에 대한 본인의 입장을 전했다. 또 “자연스럽게 생기면 너무 감사하게 키우고 싶다. 주변에 58세에 첫 아이를 낳은 분도 있어 용기를 얻었다”며 희망도 덧붙였다. 그는 “엄마들이 가진 사랑과 헌신을 느껴보고 싶어 아이를 원하지만 꼭 아기가 있어야만 진정한 사랑을 경험할 수 있는 건 아니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자신의 가치관이 이전과 달라졌다고 했다. 그는 단지 생물학적 자녀만이 삶의 완성은 아니라고 덧붙이며 “최근 읽은 책에서 작가가 아이를 갖지 못했지만 ‘모든 존재를 자식처럼 사랑하며 살겠다’는 문장을 읽고 큰 울림을 받았다”며 “꼭 내 아이가 있어야만 사랑을 배울 수 있다는 생각은 틀렸다고 느꼈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이 같은 발언은 시간이 흐른 지금 다시 조명되며 온라인에서 엇갈린 반응을 일으켰다. 일부 누리꾼들은 “시험관 시술을 받는 이들을 고려하지 않은 발언이다”, “과학의 힘으로 태어난 수많은 아이들의 존재를 간과한 말 아니냐”는 비판이 나왔다. 반면 그를 응원하는 이들은 “이효리는 자신의 선택을 말했을 뿐 누구도 비난하지 않았다”, “시험관이 잘못됐다는 말이 아닌데 너무 예민한 반응이다”라며 그녀를 옹호했다. 특히 “간절함의 정도는 개인차가 있는 것”이라며 사생활에 대한 존중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높았다. 논란이 가열되던 와중 이효리는 지난 20일 자신의 SNS에 미술관을 방문한 사진을 공개했다. 그중 한 장에는 아기를 품에 안은 여성을 담은 그림을 바라보는 이효리의 모습이 포착됐고 “너무 아름답다”는 짧은 글귀가 함께 적혔다. 이를 두고 이효리가 시험관 발언 논란에 대해 에둘러 심경을 표한 게 아니냐는 반응이 뒤따랐다. 이효리는 2013년 가수 겸 기타리스트 이상순과 결혼했다. 결혼 후 제주에서 생활하던 부부는 최근 서울 평창동으로 거처를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부부에겐 자녀가 없다. -
박찬대 "정청래는 스타플레이어…나는 플레잉 코치"
정치정치일반 2025.06.23 10:05:47더불어민주당 대표 도전에 나선 박찬대 의원이 경쟁자인 정청래 의원에 대해 “스타플레이어”라고, 본인에 대해서는 “모든 사람이 잘 할 수 있게 하는 플레잉 코치”라고 평가했다. 박 의원은 23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정 의원과 자신이 어떤 점에서 다르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을 받고 “(정 의원은) 개인기가 아주 뛰어나고 정치적 식견이나 실력도 대단하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원내대표 시절) 정 의원을 법사위원장으로 세울 때 깊은 고민이 있었다. 독이 될 것이냐, 약이 될 것이냐 했는데 아주 보약이 됐다”며 “정 의원은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반드시 그것을 행해나가는 추진력, 정치적 식견을 분명히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자신에 대해서는 “다른 사람의 장점을 최대한 드러내는 스타일”이라며 “원내대표단을 구성해 일을 할 때도 박성준 원내수석부대표가 갖고 있는 정무적 판단과 추진력을 살리고, 김용민 원내정책수석부대표가 갖고 있는 집요한 개혁 의지를 살렸다”고 경험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 의원이 갖고 있는 강점이 있고 저는 제가 갖고 있는 강점이 있다”며 양쪽의 강점을 모두 치켜세웠다. 정 의원이 대표가 돼도 되느냐는 질문을 받고는 “당연하다”며 “정 의원이 당대표가 될 만한 자질을 갖고 있고 그만한 헌신도 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다만 일각에서 제기되는 두 후보가 조율해 당대표직을 정리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그건 주권자에 대한 엄청난 모독”이라며 “정치적 판단은 주권자들이 하는 것”이라고 일축했다. 박 의원은 당대표직에 대한 핵심 공약으로 “한 가지만 얘기하라고 하면 그건 이재명 정부의 성공”이라며 “여기에 민주당의 모든 역량을 걸어야 된다”고 말했다. 이어 “또 하나는 유능한 개혁을 같이 진행해야 된다”며 “제가 이 대통령에 대해 쓴소리를 할 만한 자격을 갖추지 않았겠냐”고 전했다. 대표 선출 시 야당인 국민의힘 지도부와 정기적인 회동을 추진할 의향이 있냐는 질문에는 “의향이 아니라 반드시 그렇게 해야 한다”면서도 “하지만 적당한 거래를 하거나 야합은 절대 금물”이라고 했다. 그는 “민생과 국민의 행복한 삶을 위해서 야당이 협조해야 하고 야당이 원하는 방식들을 우리가 해나가야 될 것”이라며 “야당하고 적극적으로 소통을 진행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당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앞서 출마를 선언하고 선거 유세 중인 정 의원과 2파전이 예상된다. -
태광산업, 친환경 냉감 섬유 브랜드 ‘ACECOOL-BIO’ 출시
산업기업 2025.06.23 10:03:52태광그룹의 섬유·석유화학 계열사인 태광산업(003240)은 국내 최초로 식물성 원료를 활용한 친환경 나일론 원사 ‘에이스쿨-바이오’를 23일 출시했다. 이 제품은 기존 화학 섬유의 단점을 개선해 흡습성과 통기성을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스포츠웨어는 물론 기능성 이너웨어, 하절기 워크웨어 등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태광산업은 친환경 제품과 및 냉감 섬유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이번 제품을 개발했다.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도 기존 냉감 섬유의 절반 이하로 줄였다. 또 기존 나일론 섬유에 비해 염색성이 우수하고, 발색도 선명하다. 염색 공정을 단축해 에너지 사용도 줄였다. 태광산업은 이번 제품 출시를 시작으로 하반기에도 추가 신규 섬유 브랜드를 내놓을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국내 유일의 나일론 원사 제조업체로서 프리미엄 섬유 브랜드 시장을 선도해나간다는 계획이다. 태광산업 관계자는 “이번 제품 출시를 통해 늘어나는 친환경 섬유 수요에 대응하고, 패션 사업 분야에서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고기능성 원사 시장을 선도하고 친환경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태광산업은 화섬과 직물 생산을 통해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섬유-석유화학 제품의 수직 계열화를 완성한 기업이다. 통합 섬유 브랜드인 ‘에이스포라’와 통합 친환경 섬유 브랜드인 ‘에이스포라 에코’를 통해 모두 24개 섬유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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