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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빌론 비트코인 스테이킹, 기관투자 물꼬…美 디지털 자산은행도 합류
블록체인블록체인 2024.11.22 12:10:31비트코인(BTC)이 9만 8000달러를 돌파한 가운데 BTC 스테이킹으로 추가 수익을 창출하려는 기관투자가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단순 매입·보관을 넘어 스테이킹을 통한 적극적인 자산 활용 전략이 주목받고 있다. 21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수탁 기업 앵커리지 디지털은 BTC 스테이킹 플랫폼 바빌론의 세 번째 스테이킹 라운드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앵커리지 디지털은 미국 연방 정부가 승인한 최초의 디지털 자산 은행이다. 바빌론은 BTC를 활용해 다른 지분증명(PoS) 체인 네트워크 보안성을 강화하고, BTC를 스테이킹할 수 있도록 구축된 플랫폼이다. 앵커리지 디지털은 “기관 투자자들이 당사를 통해 BTC를 스테이킹할 수 있게 됐다”면서 “성장하는 비트코인 생태계에서 새로운 수익 기회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스테이킹은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기여하기 위해 일정량의 가상자산을 예치하고, 추가 수익을 받는 행위다. 특정 가상자산의 장기적 가격 상승을 기대한다면, 스테이킹을 통해 가상자산 보유 수량을 늘려가는 전략을 택할 수 있다. 비트코인은 이더리움·솔라나 등 다른 가상자산과 달리 작업증명(PoS) 방식이라 스테이킹이 불가능했지만 바빌론 같은 프로젝트가 등장하며 스테이킹이 가능해졌다. 바빌론의 세 번째 스테이킹 라운드는 오는 12월 9일 시작될 예정이다. 앞서 두 번의 스테이킹 라운드를 통해 바빌론에 예치된 BTC 개수는 2만 3891BTC다. 이날 시세 BTC(약 9만 8660달러) 기준 약 23억 5708만 달러(약 3조 3006억 원) 규모다. -
수시 합격자 곧 나오는데…의협 비대위 "의대 모집 중지하라"
사회사회일반 2024.11.22 12:02:54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마무리되고 다음달 13일까지 진행되는 수시전형 합격자 발표를 3주 가량 앞둔 가운데 대한의사협회(의협)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가 "2025학년도 의대 신입생 모집을 중지하라"고 촉구했다. 박형욱 의협 비대위원장(대한의학회 부회장·단국대 의대 교수)은 22일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에서 전날(21일) 열린 1차 비대위 회의 관련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결의 배경에 대해 "3000명을 교육할 수 있는 환경에서 갑자기 6000명, 7500명의 의대생을 교육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정부가 이를 무시하면 의대 교육환경은 파탄으로 가고 그 후유증은 10년 이상 이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현재로선 내년도 의대 모집을 중지하는 것이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이란 논리다. 박 위원장은 힘들게 입시를 준비한 분들을 생각하면 안타깝다"면서도 "(아직 입학하지 않은) 신입생보다는 입학한 학생들을 정상적으로 교육시키는 게 대학 본연의 의무 아니겠느냐"고 되물었다. 비대위는 전날 회의에서 2025학년도 의대 신입생 모집 중지 외에 '정부의 의료 농단에 맞서 싸워 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와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의 입장을 적극 지지한다', '전공의·의대생은 물론 의대교수·개원의·봉직의 등 의료계 전 직역을 하나로 모아 의료농단 저지를 위해 싸울 것' 등 총 3가지를 의결했다. 당정이 의료계와의 대화를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는 것과는 달리, 여의정 협의체 참여 여부는 논의선상에도 오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위원장은 "비대위가 여야정 협의체에 참여할 것인지 궁금해 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며 "회의 안건으로 상정되려면 일정 수의 비대위 위원들이 동의해야 하는데 단 한분도 그런 의견을 내지 않았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현재 (여의정) 협의체는 껍질만 있다. 정부가 저질러 놓은 일을 받아들이라는 식의 협의체에 참여하는 것은 무의미하다는 게 비대위의 공통된 의견"이라고 말했다. 현재 의료계 대표로 여의정 협의체에 참여 중인 한국의대·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와 대한의학회를 향해서도 "의대 교육을 직접 담당하는 분들이라 사태를 해결해야 한다는 절박한 심경이 있었을 것이라 생각한다"면서도 "여의정 협의체에서 유의미한 결과가 나오긴 어려워 보인다. 두 단체도 무거운 짐을 벗고 (여의정 협의체를) 나오시는 게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새롭게 출범한 의협 비대위는 윤석열 정부의 의료 정책을 일컬어 "선무당과 눈먼 무사가 벌이는 의료 농단"이라고 규정했다. 박 위원장은 "윤 정부는 사회 각 분야 문제점을 깊게 이해하고 정교하게 개선하는 게 아니라 눈먼 무사처럼 마구 칼을 휘둘러 왔다"며 "대통령 주변에는 우리나라 의료체계의 중층적 규제를 이해하지 못하고 잘못된 조언을 하는 선무당 경제학자도 많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정부는 사태를 해결할 생각 없이 시간만 끌고 있다"며 "해부학 실습 등 기초의학과 병원 임상실습은 파탄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윤 대통령, 한덕수 국무총리, 조규홍 보건복지부장관,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장상윤 대통령실 사회수석, 박민수 복지부 차관 등을 거론하며 "이들은 곧 떠날 사람 아닌가. 결국 현장에 남아있는 의대생과 교수들이 10년 넘게 후유증을 앓을 것"이라고도 했다. 그런 이유에서라도 정부의 무모한 정책을 수용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는 "합의할 수도 없고, 합의한다고 문제가 해결되지도 않으며, (합의하면) 저들에게 면죄부만 줄 것"이라며 "비대위는 끝까지 이들과 여당의 죄과에 대해 책임을 추궁할 것"이라고 말했다. -
오후 12:00 현재 코스닥은 39:61으로 매수우위, 매도강세 업종은 오락·문화업(1.87%↑)
증권News봇 2024.11.22 12:00:3622일 오후 12시 0분 현재 코스닥은 전일 대비 4.52p(+0.66%) 상승한 685.19로, 39(매도):61(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강세업종은 금속업(+2.74%), 기계·장비업(+2.13%), 유통업(+1.94%)이며, 약세업종은 기타서비스업(-1.90%), 제약업(-0.81%), 기타 제조업(-0.32%)이다. 수급측면으로는 오락·문화업이 60:40의 매도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비금속업은 24:76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세로 상승장을 이끌고 있으며, 개인만 '팔자'에 힘을 실었다. 외국인은 179억, 기관은 437억을 순매수 중이며, 개인은 665억을 순매도하고 있다.종목별로는 링크드(193250)가 29.92% 오른 495원을 기록 중이고, 유비온(084440)(+29.88%), 글로본(019660)(+29.82%)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펩트론(087010)(-24.24%), 네이처셀(007390)(-19.43%), 맥스트(377030)(-19.29%)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상승종목은 상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해 1015개, 하락종목은 571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정오 시황] 코스닥 685.32, 상승세(▲4.65, +0.68%) 지속
증권News봇 2024.11.22 12:00:35코스닥이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에 장 중반에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22일 오후 12시 0분 현재 코스닥은 전일 대비 4.65p(+0.68%) 오른 685.32로, 38(매도):62(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세로 상승장을 이끌고 있으며, 개인만 '팔자'에 힘을 실었다. 외국인은 179억, 기관은 437억을 순매수 중이며, 개인은 665억을 순매도하고 있다.업종별로는 금속업(+2.76%), 기계·장비업(+2.13%), 유통업(+1.93%)이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기타서비스업(-1.90%), 제약업(-0.81%), 기타 제조업(-0.31%) 등은 내림세다.종목별로는 링크드(193250)가 29.92% 오른 495원을 기록 중이고, 유비온(084440)(+29.88%), 글로본(019660)(+29.82%)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펩트론(087010)(-24.24%), 네이처셀(007390)(-19.43%), 맥스트(377030)(-19.29%)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상승종목은 상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해 1015개, 하락종목은 571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정오 시황] 코스피 2506.71, 상승세(▲26.08, +1.05%) 지속
증권News봇 2024.11.22 12:00:19코스피이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에 장 중반에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22일 오후 12시 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26.08p(+1.05%) 오른 2506.71로, 46(매도):54(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세로 상승장을 이끌고 있으며, 개인만 '팔자'에 힘을 실었다. 외국인은 1,452억, 기관은 1,727억을 순매수 중이며, 개인은 3,632억을 순매도하고 있다.업종별로는 기계업(+3.07%), 섬유의복업(+1.50%), 화학업(+1.31%)이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철강금속업(-0.26%), 운수창고업(-0.18%), 의약품업(-0.04%) 등은 내림세다.종목별로는 서울식품우(004415)가 30.00% 오른 1,404원을 기록 중이고, 금호건설우(002995)(+26.67%), YG PLUS(037270)(+21.56%)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효성티앤씨(298020)(-15.99%), 남광토건(001260)(-11.05%), 일성건설(013360)(-7.76%)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상승종목은 상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552개, 하락종목은 296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주말 광화문광장 등 도심권 마라톤…교통혼잡 유의
사회사회일반 2024.11.22 12:00:18서울경찰청은 서울YMCA 마라톤대회가 열리는 24일 오전에 광화문광장에서 청와대로·청계천로까지 순차적으로 교통이 통제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하프(21.098km) 4300명, 10km 5700명이 참가하는 행사로 대회 구간인 세종대로·청와대로·을지로·청계천로 등 주요 도로상 교통통제가 이뤄질 예정이다. 마라톤 출발지인 세종사거리에서 광화문 구간은 7시 30분부터 9시 43분까지, 청와대로 구간은 8시 53분부터 9시 42분까지, 세종사거리에서 숭례문오거리 구간은 9시 1분부터 9시 50분까지, 청계천로는 무교에서 고산자고 구간이 9시 21분부터 11시 44분까지 교통이 통제된다. 경찰은 대회당일 교통 경찰 등 532명을 배치해 원거리 차량 우회 유도 등 차량 소통에 주력하고, 통제구간 주변에 안내 입간판 현수막 등 545개를 설치할 예정이다. 서울시에서는 통제구간 내 버스 노선을 임시로 조정할 예정이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마라톤 코스 주변을 통행하는 시민들에게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통제구간을 운행하는 차량은 원거리 우회 및 교통경찰의 수신호에 잘 따라 달라”고 당부했다. -
‘의료계 블랙리스트 작성’ 사직 전공의 첫 공판 진행…“공소사실 부인”
사회사회일반 2024.11.22 11:58:41의료계 집단행동에 불참한 전공의들의 소속 병원과 이름 등 개인정보를 기재한 블랙리스트를 작성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사직 전공의 정 모 씨가 첫 공판에서 공소사실을 모두 부인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3단독 이용제 판사는 22일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된 정 씨에 대한 공판을 진행했다. 정 씨 측은 사실관계는 인정하면서도 범죄 구성요건이 성립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공소사실을 부인했다. 변호인은 “객관적 사실은 인정하고 피고인도 자신의 행위에 반성하고 있다”면서도 “피고인 행위가 스토킹으로 평가되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고 말했다. 변호인은 “스토킹 범죄의 경우 상대방에게 불안감과 공포심을 유발해야 하고, 지속성과 반복성이 있어야 한다”며 “피해자 1100명 중 485명은 개인정보 게시가 1~2회에 그쳤고, 44명의 경우 3회에 불과해 지속성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불안감도 일부만이 피고의 행위로 심리적 압박을 느꼈다고 진술했을 뿐, 나머지는 단순한 불쾌감을 얘기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재판부는 정 씨의 보석 청구에 대한 심문도 함께 진행했다. 정씨는 지난달 29일 보석을 신청했다. 변호인은 “공소장 죄명은 스토킹법이지만,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스토킹 범죄와는 너무 다른 사건이다”라며 “명단 제시 이외에는 피해자에게 해를 가한 점도 없다”고 보석 허가를 요청했다. 정 씨는 “구속 수감 중이다 보니 7000장에 달하는 증거기록을 현실적으로 구치소에 반입하기 힘들다”며 “검사님께서 명단을 제가 제일 잘 알 거라고 지적하셨지만, 상식적으로 1100명을 다 기억할 수 없다”고 방어권 필요성을 강조했다. 반면 검사는 사정 변경이 없다며 보석 불허를 재판부에 요청했다. 앞서 정 씨는 의료계 집단행동에 동참하지 않은 전공의·전임의·의대생 등의 명단을 작성하고 이를 의료계 커뮤니티 메디스태프와 텔레그램 채널 등에 게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에 따르면 정 씨는 피해자 1100여명의 소속 병원과 진료 과목, 성명 등 개인정보를 온라인에 총 26회에 걸쳐 배포한 것으로 나타났다. -
하나은행, 軍 예비역 장성들 자산관리 맡는다
경제·금융은행 2024.11.22 11:54:45하나은행이 대한민국 국군 예비역 장성들의 자산관리를 책임진다. 하나은행은 국군 예비역 장성 단체인 ‘성우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하나금융그룹의 ‘하나 더 넥스트’ 시니어 특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하나은행은 성우회 회원을 위한 ‘스타클럽 멤버십’ 프로그램을 신설해 △하나 더 넥스트 전담 매니저 배정 △은퇴 자금 분석 및 미래 자산 설계 △유언대용신탁 활용 자산 이전 상담 △금융·건강 세미나 개최 △하나금융그룹 주최 스포츠 경기 및 문화 행사 초청 등 다양한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성우회는 국군 예비역 장성들의 단체로 2200여 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다. 이승열 하나은행장은 “평생 국가를 위해 헌신해온 성우회 회원분들이 인생 2막을 준비할 수 있도록 금융을 통한 미래 설계는 물론 건강관리와 문화생활 등 비금융 분야까지 케어할 것”이라며 “미래를 함께 고민하는 든든한 동반자로서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하나 더 넥스트는 하나금융이 최근 출범한 시니어 특화 브랜드다. 은퇴 설계, 상속·증여, 라이프케어 등 금융과 비금융을 아우르는 시니어 전문 서비스를 제공한다. 하나 더 넥스트 을지로 1호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선릉·마포·영등포 등에도 특화 점포를 오픈할 예정이다. -
국제핵융합실험로 진공용기 섹터 조달 완료…글로벌 주도권 선점
산업IT 2024.11.22 11:46:01핵융합 실증로 건설의 핵심기술로 꼽히는 국제핵융합실험로(ITER)의 진공용기 섹터 제작과 조달이 완료됐다. ITER진공용기는 초고온 플라즈마를 발생·유지하기 위한 고진공 환경 구현을 위한 핵융합로의 핵심설비로 앞으로 한국이 해당 분야의 글로벌 주도권을 갖추는 토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2일 ITER 건설 및 운영을 위해 한국이 제작을 담당한 ITER의 핵심 부품인 진공용기 섹터를 제작 및 조달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한국이 핵융합로의 핵심 부품인 진공용기의 설계부터 제작, 품질 관리에 이르는 전 과정의 기술을 확보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ITER 진공용기는 총 9개의 섹터로 구성됐으며 한국은 4개 섹터 제작을 담당한다. 각각의 섹터는 높이 13.8m, 무게 약 400톤으로 9개 섹터를 모두 조립 시, 무게가 5000 톤에 달하는 초대형 구조물이다. 진공용기 각 섹터는 4개의 조각으로 나눠 제작하는데, 이를 결합하기 위해 총 1.6km 이상의 용접이 필요하다. 내벽의 부품들을 오차 없이 조립할 수 있도록 수mm 이하의 엄격한 공차를 유지해야 하는 등 고난도의 성형 및 용접 기술이 요구된다. 이러한 기술적 난이도로 인해 진공용기는 ITER의 구성 부품 중에서도 가장 제작 난이도가 높은 핵심 품목으로 평가되고 있다. 당초 한국은 이행협정에 따라, 2개 진공용기 섹터 제작을 담당했으나 나머지 7개 섹터 제작을 담당하던 유럽연합(EU)의 제작이 지연됨에 따라 2016년 2개 섹터 제작을 추가로 담당하게 됐다. 그 결과 국내 기업은 총 1200억 원 상당의 해외 수주 성과를 창출하는 한편 진공용기 제작 기술력을 국제 사회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 그동안 과기정통부,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등은 국내 기업과 협력해 2020년 첫 번째 진공용기 섹터를 적기 조달한 데 이어 올해 마지막 진공용기 섹터까지 성공적으로 조달 완료하게 됐다. 이 외에도 그동안 과기정통부 및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의 지원 하에 국내 산업체들은 ITER의 초전도도체, 열차폐체, 조립장비 등 핵심 부품들의 조달을 성공적으로 완수해 왔다. 한편 ITER 국제기구는 한국의 진공용기 마지막 섹터 조달 등을 축하하는 기념식을 지난 21일 프랑스 카다라쉬 현지에서 개최했다. 이창윤 과기정통부 차관은 “ITER 사업 참여를 통해 확보한 핵융합로 핵심 기술과 제조 역량을 바탕으로 향후 다가올 핵융합 실증로 건설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하고 글로벌 리더십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지난 7월 22일에 수립한 핵융합에너지 실현 가속화 전략을 차질없이 수행해 핵융합에너지 실현이 꿈이 아니라 현실이 될 수 있도록 기술개발 및 산업육성 등의 정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강조했다. -
[속보] 의협 비대위 “2025년 의대 모집 중지하라”
사회사회일반 2024.11.22 11:42:35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가 22일 정부를 향해 2025학년도 의대 신입생 모집을 중지하라고 촉구했다. -
[속보] 日정부 "24일 '사도광산 추도식'에 차관급 외무성 정무관 참석"
국제국제일반 2024.11.22 11:41:57 -
與, 고용상 연령차별금지법 발의…"피해자 신속 구제"
정치국회·정당·정책 2024.11.22 11:41:47국민의힘은 22일 연령차별로 인한 피해 근로자의 신속한 구제를 목표로 한 ‘고용상 연령차별금지 및 고령자고용촉진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과 ‘노동위원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각각 발의했다고 밝혔다. 당 격차해소특별위원회가 이날 발의한 개정안은 국가인권위원회의 시정권고와 고용노동부의 시정명령을 요청하는 이원화된 구조를 노동위원회를 통한 단일 절차로 간소화해 피해 근로자가 신속히 권리를 구제받을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또 연령차별 분쟁에서 입증책임을 사업주가 부담하도록 규정해 피해자의 부담을 덜고 구제의 실효성을 강화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노동위원회의 심리 및 시정명령 절차는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을 준용해 실효성을 높이도록 했다. 아울러 개정안은 연령차별 시정명령을 불이행한 사업주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하는 조항을 추가해 법 집행력을 한층 강화했다. 격차해소특위는 “고용상 연령차별 문제를 신속히 해결하고 노동시장의 공정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근로자와 사업주 간 신뢰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노동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소득·노동·교육·지역·기업·건강 등 6대 분야에서의 격차 해소를 목표로 한 ‘육각형 정책’을 통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겠다”고 밝혔다. -
에코프로머티리얼즈, 글로벌스탠더드경영대상 수상
산업산업일반 2024.11.22 11:39:47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2024 글로벌스탠더드경영대상’ 시상식에서 그린경영대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글로벌스탠더드경영대상은 한국경영인증원(KMR)이 주관하는 행사로 △그린경영 △품질경영 △안전경영 △탄소중립경영 △상생경영 등 9개 분야에서 경영 성과와 수행 실적이 우수한 기업·기관을 발굴해 수여하는 상이다. 올해 시상식은 21일 JW메리어트 동대문스퀘어 서울 호텔에서 열렸다. 그린경영부분 대상을 수상한 에코프로머티리얼즈를 포함해 총 35개 단체가 수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수상한 그린경영대상은 녹생경영 전략 수립 및 실천을 통해 환경오염 감소를 추진·달성한 기업이 대상이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연 2회 사업장 환경, 안전 진단 평가를 실시하는 등 환경 개선에 나서 2019년 환경경영시스템(ISO 14001) 인증을 획득했다. 환경경영 관련 최고 의사결정권자를 대표이사로 하고 환경안전 담당 산하에 환경팀, 안전팀, 중대재해전담반 3개 조직을 두고 있다. 또 대표이사 주관으로 환경안전 합동점검, 환경안전 전문인력 양성 교육, 환경기술인 월례회 등을 진행한다. 김병훈 에코프로머티리얼즈 대표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친환경 공법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글로벌 고객의 눈높이에 맞추고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
북한인권 주제 창작오페라 '냉면' 23∼24일 공연
정치통일·외교·안보 2024.11.22 11:37:29북한인권을 주제로 한 창작 오페라 ‘냉면’이 23~24일 용산아트홀에서 공연된다. 통일부가 지원한 이번 프로젝트에는 실향민 2세 극작가·작곡가·연출가와 북한이탈주민 스태프가 참여했다. 이 작품은 국내 정착에 어려움을 겪던 탈북민 가족이 남한에서 새로운 인연을 만나 냉면 식당으로 성공하는 이야기를 뼈대로 북한인권 실태와 탈북민의 어려움을 조명한다. 예매 누리집 개설 직후 3회 공연(총 2100석)이 모두 마감됐다. 23일 두 번째 공연에는 김수경 통일부 차관과 태영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사무처 사무처장, 박충원 국회의원 등이 관람한다. -
"운전석에 아무도 없었다"…정차돼 있던 전기차, 식당 건물 들이받아 '4명 부상'
사회사회일반 2024.11.22 11:37:11정차돼 있던 전기차가 식당 건물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보행자 4명이 차에 치여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22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이 사고는 21일 오후 5시 17분께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발생했다. 사고 차량은 벤츠 전기차로, 운전자인 30대 여성은 사고 당시 조수석에서 신발을 갈아신고 있었다. 경찰은 동승자가 1명 있었지만 운전석은 비어있는 상태였다고 밝혔다. 운전자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오토홀드(정차 시 제동 상태를 유지해주는 기능)를 눌렀는데 그사이 차가 움직였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당시 A씨는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과실 여부를 확인하고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를 적용한 입건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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