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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 판매금 더 빨리 들어온다…KB운용, 해외 공모펀드 78종 환매주기 최대 4일 단축
증권국내증시 2025.09.11 10:12:11KB자산운용이 해외 공모펀드 78종의 환매 주기를 대폭 단축한다고 11일 밝혔다. 급변하는 국내외 시장 환경 속 투자자들의 매매 타이밍 확보를 돕고 환금성을 제고해 편의성을 증대시키기 위함이다. 해당 조치로 KB자산운용 펀드 투자자들은 기존보다 1~4영업일 빠르게 환매 대금을 받을 수 있게 된다. 환매 주기 단축 조치는 총 2차례에 걸쳐 진행한다. 우선 당장 이날부터 미국·글로벌 펀드 상품에 먼저 적용하며 다음 달 21일부터는 연금 대표 상품으로 확대한다. 1차 환매 주기 단축 적용 대상 편드는 미국 주식형, 파생형 인덱스 펀드로 환매 대금 지급일은 기존 대비 1~4영업일 단축한 4영업일이다. 환매 기준가격 적용일은 3영업일이다. 글로벌 액티브 주식형 및 EMP 펀드, 자산 배분형 펀드의 환매 대금 지급일은 5영업일로 기존 8영업일에서 3영업일 앞당겨진다. 미국 채권형 펀드 역시 기존 대비 1영업일 단축해 5영업일에 지급하며 환매 기준가격 적용일은 4영업일이다. 대상 펀드는 ‘KB 미국 대표성장주’, ‘KB 미국 ESG 배당 귀족’, ‘KB 핵심성장자산배분’, ‘KB 글로벌 AI메타버스테크’, ‘KB 글로벌 주식솔루션 EMP’, ‘KB 글로벌 테크놀로지 EMP’, ‘KB 타겟리턴 안정형 OCIO’, ‘KB 미국장기국채플러스’ 등 18종 모펀드를 포함한 44개 펀드다. 2차 적용 대상은 연금 대표 상품인 ‘KB 다이나믹·온국민 TDF’ 펀드를 포함한 34개 상품이다. 다음 달 21일부터 기존 8영업일에서 5영업일로 환매 대금 지급일이 빨라진다. 장순모 KB자산운용 상품전략본부장은 “앞으로도 투자자 보호와 이익 증대를 최우선 가치로 삼고 경쟁력 있는 상품을 지속해서 공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LH, 지방 '악성 미분양' 매입 설명회 개최
부동산정책·제도 2025.09.11 10:11:29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방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 매입 설명회'를 개최한다. LH는 16일 오후 2시 경기도 성남시 LH 경기남부지역본부에서 설명회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달 29일 공고된 '2차 지방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 매입공고'와 관련해 건설사, 시행사, 금융기관 등 업계의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에서는 △2차 매입공고 주요 내용 △1차 공고 대비 변경 사항 △매입대상·매입가격 산정 방식 △매입절차 등을 소개한다. 현장 질의응답도 예정돼 있다. LH는 정부 정책에 따라 올해 3000호, 내년 5000호 등 총 8000호의 미분양 주택 매입을 추진 중이다. 매입 대상은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 전 지역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다. 임대 및 분양전환 가능성, 주택 품질, 단지규모·분양률·미분양 기간 등을 종합 평가해 우량 주택을 선별 매입한다. 매입가격은 감정평가액을 기준으로 90%±조정률 이내에서 산정한다. 1차 공고 때는 매입 상한가격이 감정평가액의 83%였지만 2차에서는 더 높였다. 매도 희망가격이 낮은 주택부터 순차 매입하게 된다. 미분양 아파트 매도신청은 오는 26일까지 LH 청약플러스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이후 현장조사, 매입심의, 감정평가 등을 거쳐 대상주택을 선별한 뒤 매매 계약을 체결한다. 조경숙 LH 주거복지본부장은 "지방 미분양 아파트 매입을 통해 건설경기 안정과 지방 무주택 서민·청년·신혼부부에게 안정적인 주거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차질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설명회에는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참석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LH 청약플러스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를 확인하거나 LH 건설경기안정화지원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
[속보]李대통령 “남은 4년9개월, ‘도약과 성장’의 시간 만들겠다”
정치대통령실 2025.09.11 10:10:27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00일을 맞은 11일 “오늘부터 임기 마지막 날까지 ‘국민이 주인인 나라,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길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앞으로 남은 4년 9개월은 ‘도약과 성장의 시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인수위도 없이 출범한 정부가 이제 본격적인 출발선에 섰다”며 “우리 경제가 다시 성장하고 대한민국이 힘차게 도약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세계를 이끄는 혁신경제로 ‘진짜 성장’을 추진하고 성장의 결실을 모두가 나누는 ‘모두의 성장’을 이뤄내겠다”며 “기본이 튼튼한 사회를 구축해 국민의 삶도 빈틈없이 지켜내겠다”고 선언했다. 또 “당당한 실용외교로 세계에서 우뚝 서고 국민의 평화로운 일상을 지켜내겠다”며 “모든 국민을 아우르고 섬기는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는 약속에 따라 통합의 정치와 행정으로 나아가겠다”고 역설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호의 선장으로서 대한국민의 굳건한 저력을 믿고 ‘국민이 주인인 나라,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을 향해 담대하게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
수치 틀린 송언석 연설 ‘팩트체크’한 한정애…“계엄 과오부터 반성해야”
정치정치일반 2025.09.11 10:09:28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11일 전날(10일)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 내용에 대해 “사실이 아닌 내용을 말씀하셔서 바로잡고자 한다”며 조목조목 반박했다. 한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 정책조정회의에서 “이재명 정부의 2026년 첫 예산은 계엄 등으로 침체된 경제를 살리고 민생을 살리기 위해 적극재정을 기조로 편성됐다”며 “(송 원내대표는) 지방선거용 현금성 예산이 대거 포함됐다고 주장하며 아동수당·농어촌기본소득·지역사랑상품권 예산을 콕 집어 문제라고 했지만 언급된 수치는 사실과 많이 다르다”고 지적했다. 한 의장은 “(송 원내대표는) 아동수당 지급 확대에 35조8000억 원이 든다고 주장했지만, 2026년 예산은 2조4822억 원”이라며 “농어촌기본소득도 11.5조 원이라 주장했지만, 내년도 예산은 1703억 원이 책정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역사랑상품권 24조 원에서는 웃음밖에 안 나온다.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지원 예산은 1조1500억 원이 편성됐다”고 부연했다. 한 의장은 “국민의힘은 수십조 원의 세수 결손을 초래하고 계엄으로 경기 침체를 불러온 과오부터 반성해야 한다”며 “나라가 암흑으로 뒤덮인 것처럼 어지러웠던 혼용무도의 시기는 바로 윤석열 정권 3년이다. 국민의힘의 자성을 촉구한다”고 경고했다. -
[속보]‘취임 100일’ 李대통령 “허약해진 경제 심폐소생술”
정치대통령실 2025.09.11 10:09:16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00일을 맞은 11일 “지난 100일은 ‘회복과 정상화를 위한 시간’”이었다고 규정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무너진 나라를 기초부터 다시 닦아 세운다는 마음으로 국정에 임한 지 어느덧 100일이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무엇보다 민생경제 회복이 시급했다”고 밝힌 이 대통령은 “장기간 이어진 내수 침체로 허약해질 대로 허약해진 우리 경제에 긴급하게 심폐소생술을 해야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7년 7개월 만에 소비심리 최고 수준으로 회복 △코스피 지수 3300선 돌파 등 성과를 열거했다. 이어 “외교를 정상화하고, 전 세계에 대한민국의 복귀를 알렸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주요7개국(G7) 정상회의를 시작으로 한일 정상회담과 한미 정상회담까지 숨가쁜 날들이었고 조만간 유엔총회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도 기다리고 있다”며 “외교 정상화에 만족하지 않고 대한민국의 국격과 위상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남북관계 개선과 한반도 평화를 위한 노력도 지속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
살기 좋은 도시 1위 양주시, ‘양주 백석 모아엘가 그랑데' 주목
사회사회이슈 2025.09.11 10:08:41경기도 양주시가 살기 좋은 도시 1위로 선정되면서 해당 지역 공급 단지에도 관심이 모이는 분위기다.한국경영학회와 산업정책연구원(IPS)이 공동 연구한 '도시 경쟁력 평가'에 따르면, '얼마나 살기 좋은가’를 나타내는 ‘정주 경쟁력’에 집중한 결과, 전국 85개 도시 중 양주시가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시가 2위, 화성시가 3위로 뒤를 이었으며, 경기도가 서울을 앞선 결과라는 점을 주목할 만하다.양주시는 지난해 통계청이 발표한 인구주택총조사에서 인구증가율 전국 1위, 출산율 전국 3위를 찍은 곳이기도 하다.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양주시 총인구수는 29만4082명으로 30만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이런 가운데, 모아건설산업㈜과 ㈜모아주택산업이 공급하는 ‘양주 백석 모아엘가 그랑데'가 양주시에 들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양주시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우수한 정주여건을 누릴 것이 기대되기 때문이다.‘양주 백석 모아엘가 그랑데'는 경기도 양주시 백석읍 복지리 일원에 위치하며, 9개 동, 전용면적 84㎡, 총 929가구로 조성된다.해당 단지는 조선일보에서 주관하는 ‘2025 소비자가 선정한 품질만족대상’에서 아파트 부문 대상작으로 선정된 곳이기도 하다. ‘품질만족대상’은 제품 및 서비스 인지도, 구매 실적, 선호도, 만족도에 대한 소비자 직접 평가와 제품 및 서비스 성과, 고객 중시 성과에 대한 전문 심사위원단의 엄격한 심사를 통해 최종 선발되는 공정성과 신뢰도 높은 시상이다. ㈜모아주택산업은 '모아엘가 그랑데'를 통해 2022년, 2023년에 이어 세 번째 수상을 이뤄내며 브랜드 가치를 더욱 공고히 하는 모습이다. ㈜모아주택산업은 “좋은 집으로 삶의 질을 높이겠다”는 목표 아래 끊임없는 연구와 혁신을 통해 내실 있는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이러한 철학으로 실현해 온 아파트 브랜드 ‘모아엘가’는 실제 입주민이 만족하고 추천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2019년 한 단계 도약해 론칭한 프리미엄 브랜드 ‘모아엘가 그랑데’는 주거 공간 그 이상의 하이엔드 라이프를 제공하며 업계 주목을 받고 있다. ‘그랑데’는 스페인어로 웅장한, 웅대한, 고귀한이라는 뜻이다. ‘모아엘가 그랑데’는 고객의 높아진 눈높이와 다양한 삶의 형태를 충족하는 설계 및 시공으로 명품 주거공간를 선사할 뿐 아니라 자부심과 품격까지 높여준다. 이번 수상작인 '양주 백석 모아엘가 그랑데' 역시 ‘모아엘가 그랑데’ 브랜드에 걸맞은 상품성이 돋보인단 평이다. 단지는 백석지구의 스카이라인을 바꿀 최고 28층 높이로 조성된다. 전 세대 남향 위주 배치와 5Bay, 판상형(일부) 설계로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다. 내부에는 공간 활용도가 높은 알파룸(일부 세대)과 드레스룸, 팬트리 등 넉넉한 수납공간을 확보했으며, 최고급 마감재 시공으로 공간의 품격을 더했다.쾌적한 단지 환경을 위해 주차장은 지하로 내리고 지상에는 중앙광장, 어린이놀이터 등을 마련한 공원형 아파트로 조성된다. 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작은도서관 어린이집, 경로당 등 입주민을 위한 대규모 커뮤니티 시설도 마련된다. 아울러 홈IoT 시스템 도입으로 수준 높은 라이프 스타일을 제공할 계획이다.이처럼 양주시의 우수한 정주여건과, ‘모아엘가 그랑데’의 브랜드 상품성을 모두 갖춘 ‘양주 백석 모아엘가 그랑데'는 현재 선착순 동·호지정 계약을 진행 중이다.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분양가로 공급되며, 다양한 금융혜택을 마련해 계약금 500만원이면 내 집 마련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한편, ㈜모아주택산업은 지난 8월 양주시로부터 표창장을 수여받은 바 있다. ‘시민과 함께 도약하는 양주’ 실현을 위한 시정에 적극 동참했을 뿐만 아니라, 남다른 봉사정신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한 공로가 인정된 것이다. ‘양주 백석 모아엘가 그랑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 또는 주택전시관 방문을 통해 확인 가능하며, 주택전시관은 경기도 의정부시 민락동에 위치한다. -
‘세종 한솔동 고분군’ 사적 지정…세종시史 백제까지 올라갔다
문화·스포츠문화 2025.09.11 10:08:13국가유산청(청장 허민)은 세종특별자치시 한솔동에 위치한 ‘세종 한솔동 고분군’을 국가지정문화유산 사적으로 지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세종시 국가 사적은 ‘세종 한솔동 고분군’이 처음이다. 국가유산청에 따르면 ‘세종 한솔동 고분군’은 백제의 웅진 천도(475년) 전후에 축조된 옛 무덤들로, 2007년 행정중심복합도시 개발 당시 발굴돼 현재 굴식돌방무덤 7기와 돌덧널무덤 7기가 유적공원으로 정비돼 있다. 그중 2호분으로 불리는 무덤은 지하에 만들어졌는데, 무덤방의 길이가 404㎝, 너비가 436㎝ 높이가 330㎝로 그 크기가 매우 커서 발견 당시 ‘지하 궁전’으로 불리기도 하였다. 무덤방으로 들어가는 통로는 다른 굴식돌방무덤과는 달리 경사져 있다는 독특한 특징을 지녔다. 지금은 일반인들이 볼 수 있도록 통로 위에 유리관을 씌워 놓아 원형을 공개해둔 상태이다. 1호분의 무덤방은 2호분보다 조금 작은데, 현재 유적공원 정상부에 무덤방을 재현하고, 그 위에는 보호각을 설치하여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나머지 무덤들은 무덤자리에 돌로 표시를 하고 주위에 울타리가 둘러져 있다. 인근 나성동 도시 유적과 토성 등의 입지나 무덤방의 규모, 축조 기술 등을 미루어 보면 ‘세종 한솔동 고분군’은 당시 이 지역의 최고 수장층의 무덤들로 추정할 수 있어, 이번 사적 지정은 계획도시인 세종시의 역사적 배경을 새롭게 인식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는 평가다. 현재 세종시에 소재한 국가지정유산은 ‘세종 비암사 극락보전’ 등 보물 4건, ‘세종 임난수 은행나무' 등 천연기념물 2건, 국가민속문화유산으로 ‘세종 홍판서댁’이 지정돼 있다. 다만 가장 오래된 ‘비암사 극락보전’ 등 보물 3건은 모두 통일신라시대인 7세기 후반 작품이다. -
이준석 "협치 의지 없는 거대 양당이 국회 파행으로 이끌어"
정치국회·정당·정책 2025.09.11 10:07:34더불어민주당이 전날 국민의힘과 3대 특검법 개정안을 수정하기로 했지만 이를 번복한 것과 관련해 “협치에 대한 의자와 능력이 없는 양당이 국회를 파행으로 이끌고 있다”고 직격했다. 이 대표는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특검은 이제 민주당 내의 권력 다툼의 도구로 전락한 지 오래고, 명청대전이라는 한심한 과정을 지켜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절대 권력은 절대 부패한다는 격언이 현실화되고 있다”며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기성 정당의 대표들은 상대의 이야기를 들을 생각이 없었다”며 “대한민국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신성한 자리가 상호 모독과 적대적 언사로 얼룩진 부끄러운 쇼가 됐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 대표는 또 “단순한 설전이 아니다”며 “우리 정치가 얼마나 극단과 혐오의 늪에 빠져 있는지 적나라하게 보여 준 국가적 수치”라고 맹비난했다. 그러면서 “정치는 상대를 짓밟는 일이 아니라 국민을 섬기고 문제를 해결하는 일”이라며 “상대를 향한 저주가 아니라 국민을 향한 해답이 나와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를 증오의 무대로 만든 거대 양당의 이런 행태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전날 수사 인원과 범위 확대, 내란 관련 1심 재판 생중계 등 내용이 담긴 3대 특검법 개정안의 수정하기로 전격 합의한 바 있다. 하지만 당 내 반발로 이날 민주당이 재협상을 요청하며 사실상 합의가 무산됐다. 김병기 원내대표는 "(전날 야당과) 1차 논의를 해서 수용했을 뿐"이라며 "무엇보다 의원총회에서 추인을 받아야 한다. 특히 특검 기간 연장과 인원 규모에 다른 의견이 있으면 그 의견을 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
선박 과잉에 수익 악화…해진공, 국적선사 지원 1.5조 늘린다
경제·금융경제동향 2025.09.11 10:06:32정부가 해운 산업을 지원할 펀드 규모를 5000억 원에서 2조 원으로 늘린다. 해운 업황이 호조였던 코로나19 시기 이후 선박이 과잉 공급된 데다 운임 하락까지 겹쳐 국내 선사들의 경영 악화가 우려되자 선제 대응에 나선 것이다. 한국해양진흥공사는 국적선사의 경영 안전판 확충을 위해 이 같은 내용으로 ‘해운 산업 위기대응펀드’를 개편한다고 11일 밝혔다. 2023년 5000억 원 규모로 조성했던 위기대응펀드를 2조 원으로 확대하는 게 골자다. 또 ‘해운 산업 구조혁신펀드’ ‘해운 산업 환경·사회·지배구조(ESG)지원펀드’로 나눠 운용하는 게 특징이다. 해운 산업 구조혁신펀드는 총 1조 원 규모로 국적선사의 유동성 지원 및 경영 구조 개선을 위해 쓰인다. 재무 상태가 안 좋거나 부실 징후가 있는 선사를 대상으로 경영안정자금을 공급하고 이미 부실이 발생한 경우 DIP(Debtor In Possesion) 금융을 지원한다. DIP금융은 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회사가 자금을 추가 조달할 수 있는 방법이다. 또 국적선사가 인수합병(M&A)에 나설 경우 공사가 재무적투자자(FI)로 참여하거나 대출형 펀드 등을 통해 인수금융을 지원한다. 역시 1조 원 규모로 조성되는 해운 산업 ESG지원펀드는 선사들이 친환경 규제에 대응하고 장기 성장 전략을 마련하도록 친환경 선박 도입 지원, ESG채권 인수 등을 주요 목적으로 한다. 예를 들어 친환경 선박 인증 3등급 이상의 선박을 도입하는 선사에는 낮은 금리로 선순위 금융을 제공한다. 또 친환경 프로젝트를 위해 발행한 녹색 채권을 인수하는 데 사용된다. 해진공 관계자는 “국내 최대 해운선사 HMM의 지분을 35% 보유한 최대주주로서 최근 자사주 공개 매수에 참여했고 일부를 펀드 재원 확충에 사용할 예정”이라며 “다음 달부터 국적선사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한 후 공모를 통해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해진공이 위기대응펀드 강화에 나선 것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찾아온 해운업 호황으로 선박 발주가 폭증해 공급이 대폭 늘어나고 있고 이에 따른 운임 하락으로 선사들의 수익성이 악화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해진공에 따르면 내년 컨테이너선·액화천연가스(LNG)선 공급량은 올해보다 각각 4.3%, 11.3%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반면 한국형컨테이너선운임지수(KCCI)는 지난해 3분기 5133포인트까지 치솟았으나 올 8월 기준 1940포인트까지 급락했다. 이에 글로벌 주요 컨테이너 선사 9개사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55.7% 감소했다. 안병길 해진공 사장은 “코로나 시기 해운 호황 속에서 외형을 확장한 국적선사들이 향후 닥쳐올 위기에 미리 대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유>코오롱모빌리티그룹, 상한가 진입.. +29.96% ↑
증권News봇 2025.09.11 10:06:31오전 10시 6분 현재 코오롱모빌리티그룹(450140)이 +29.96% 오른 4,555원(▲1,050)으로 장중 상한가에 진입했다. 거래대금은 129억7,703만, 거래량은 302만5,771주를 기록하고 있으며, 수급측면으로는 48(매도):52(매수)의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전일 상승(3,505원, ▲280, +8.68%)한데 이어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지난 1개월간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상승 10회, 하락 7회를 기록했고, 주가수익률은 74.19%였다. 이 기간 '유통업' 업종 평균 주가수익률은 -0.77%를 기록했다.현재 '유통업' 총 71개 종목 중 상한가 종목은 2개, 상승 종목은 24개로, 일부 종목만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우(45014K) +29.94%, 플레이그램(009810) +4.69%, 대성산업(128820) +2.25%)[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인사] 국토교통부
부동산정책·제도 2025.09.11 10:05:27◇국토교통부 △국토정보정책관 박정수 -
울산 태화강수상스포츠센터, 힐링 패들보드 요가 프로그램 운영
사회전국 2025.09.11 10:04:01울산시설공단은 시민들의 건강 증진과 여가 활성화를 위해 가을맞이 특별프로그램 ‘힐링 패들보드 요가’를 태화강수상스포츠센터에서 무료로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17일부터 28일까지 총 10일간 진행되며, 매주 수·목·금·토·일 오후 6시부터 7시까지 운영된다. 일자별 5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참가자들은 맑은 태화강 위 패들보드에 올라 강사의 안내에 따라 명상, 스트레칭, 코어 강화, 균형 중심의 요가를 체험하며, 도심 속 색다른 힐링 경험을 제공받을 수 있다. 참가 대상은 만 18세 이상 성인이며, 원활하고 안전한 진행을 위해 40세 미만의 참가를 권장한다. -
울산시 ‘무장애 관광도시’ 조성 나서
사회전국 2025.09.11 10:03:39울산시가 장애인, 고령자, 영유아 동반 가족 등 누구나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는 ‘무장애(Barrier-Free) 관광도시’ 조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울산시는 이를 위해 국내 최초로 2층까지 휠체어 탑승이 가능한 친환경 시티투어 버스와 무장애 밴 유비(UV·Ulsan+Minivan) 도입을 대표적 사업으로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또, 예약 온라인 플랫폼과 QR코드 연계를 통해 관광객의 이동 편의도 높인다. 오는 10월에는 EBS 특집방송 ‘세상을 비집고 - 여행을 떠나요’를 통해 청년 장애인들이 유비를 타고 떠나는 울산 무장애 관광을 전국에 소개할 예정이다. 이 달부터는 주요 관광지와 주변 숙박·식음료 업소 대상 사전 조사를 거쳐 회전문 개선, 휠체어 접근 통로 설치, 편의물품 지원, 서비스 교육 등 시설 개선에 들어간다. 공업축제를 비롯한 대규모 축제 현장에는 경사로, 장애인 화장실, 수유실, 휠체어·유모차 대여 서비스 등을 제공해 누구나 불편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반구대 암각화, 태화강 국가정원 등 핵심 관광지에는 무장애 동선을 설계하고, 증강현실·가상현실(AR·VR) 안내 콘텐츠를 도입해 정보 접근성을 강화하면서, 무장애 관광 추진협의체와 시민 참여형 점검단을 운영해 현장의 목소리도 정책에 반영한다. 울산시는 이번 무장애 관광도시 사업을 통해 관광객 만족도를 높이고, 관광 취약계층의 이동권 보장 등의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은 산업도시를 넘어 문화·관광도시로 나아가는 중요한 변곡점에 서 있다”라며 “울산의 자연과 문화를 공평하게 누릴 수 있도록 시설 개선과 지능형 기술을 병행해 누구나 편안하게 여행할 수 있는 무장애 관광도시 울산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세금 더 걷혔지만 7월까지 나라살림 86.8조 적자…역대 세 번째 규모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5.09.11 10:03:09올해 7월 누계 기준 나라 살림 적자가 86조8000억원으로 소폭 늘었다. 7월 한 달 간 법인세와 소득세가 많이 걷히면서 세수가 큰 폭으로 증가했지만, 지출 확대 속도를 따라가지 못했다. 2차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위해 발행한 국채까지 고려하면 올해 말 관리재정수지는 111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기획재정부가 11일 내놓은 ‘월간 재정동향 9월호’에 따르면 총수입은 7월 말 기준 385조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7조8000억 원 늘었다. 국세 수입은 23조8000억원 증가한 232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기업 실적 개선과 이자·배당소득 증가 영향으로 법인세가 14조5000억 원 늘었고, 소득세도 9조원 더 걷혔다. 하지만 총지출도 큰 폭으로 늘었다. 총지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조원 많은 442조5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총수입에서 총지출을 뺀 통합재정수지는 57조7000억 원 적자였다. 국민연금 등 사회보장성 기금을 제외한 관리재정수지는 86조8100억 원 적자로 1년 전보다 3조6000억원 악화됐다. 7월 누계 기준 역대 세 번째로 큰 규모다. 이번 수치는 7월부터 집행된 2차 추경의 일부가 반영된 것으로, 연말에는 111조6000억원대까지 불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7월 말 기준 중앙정부 채무는 1240조5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기재부 관계자는 “7월만 놓고 보면 수입이 지출보다 많아 관리재정 수지는 흑자”라면서 “연간 기준 관리재정 수지는 계획한 111조원대 수렴할 것”이라고 말했다. -
AI로 칼로리 분석…컬리, 식단 관리 앱 ‘루션’ 출시
산업생활 2025.09.11 10:01:15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가 인공지능(AI)을 이용해 칼로리 분석부터 맞춤형 식단까지 제공하는 식단 관리 앱 ‘루션’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루션은 식단 기록 기능과 맞춤형 식단 추천 서비스를 제공한다. 컬리 최초로 구글의 생성형 AI를 이용해 모든 핵심 로직을 만들었으며 컬리의 방대한 상품 데이터를 분석해 각 상품을 음식 유형으로 정의하고 영양 정보와 속성을 분석한다. 또 사용자의 나이, 성별, 체중, 활동량, 알레르기, 선호 식단, 목표 칼로리 등을 기반으로 하루 권장 섭취량과 영양 비율을 고려해 최적화된 맞춤형 식단을 추천해준다. 예컨대 이용자가 음식 사진을 찍어 올리거나 음식명을 입력하면, AI가 음식에 포함된 탄수화물과 단백질, 지방 비중과 칼로리를 계산한다. 하루동안 이용자가 섭취한 총 칼로리도 함께 표시되며 그날 목표 칼로리 대비 남거나 초과한 칼로리도 확인 가능하다. 맞춤형 식단도 추천해준다. 이용자가 입력한 기본 정보와 선호 식단 등을 고려해 맞춤형으로 제안된 식단은 컬리에서 간편하게 구매 가능하다. 예를 들어 이용자에게 그릭요거트와 견과류가 제안되면, ‘요즘(YOZM) 요구르트맛 그릭요거트’, ‘유기샘 아몬드 대추야자’ 등 컬리에서 구매 가능한 상품으로 바로 연결되는 식이다. 루션 앱에서 쌓은 포인트는 컬리에서 활용할 수 있다. 식사를 기록하거나 추천 식단 상품을 살펴보는 미션을 완료하면 포인트가 적립된다. 포인트는 컬리 할인 쿠폰이나 컬리 상품 교환권으로 바꿀 수 있다. 회사측은 향후 이용자가 체중, 체지방, 혈당, 수면 등 건강 지표를 기록하고 자신의 상태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해 루션을 개인화 건강 관리 플랫폼으로 성장시킬 방침이다. 루션은 컬리 계정으로만 가입할 수 있으며, 현재는 주로 다이어트 식단 관리용으로 이용되고 있다. 지난달 19일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 배포된 후 서비스 안정화 기간을 거쳐왔다. 컬리 관계자는 “컬리 고객들은 좋은 음식과 식재료에 관한 관심뿐 아니라 건강 관리에도 진심인 분들이 많다”며 “매일 식단을 기록하고 개인화된 식단을 추천해 주는 루션을 통해 고객들이 더 건강한 삶을 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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