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
국조특위, 김용현·여인형·노상원 등 동행명령장 발부
정치국회·정당·정책 2025.02.06 10:29:26국회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는 6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 노상원·문상호 전 국군정보사령관에 대한 동행명령장을 야당 주도로 발부했다. 이날 3차 청문회 증인으로 채택된 김 전 장관 등이 청문회장에 나오지 않은 데 따른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안규백 특위 위원장은 이날 동행명령 안건을 표결에 부쳤고, 해당 안건은 야당의 수적 우위 속에 통과됐다. 이들은 모두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구속된 상태다. -
美 트럼프 관세 조치에…중국, WTO 분쟁절차 개시
국제경제·마켓 2025.02.06 10:28:09중국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10% 추가 관세 조치에 반발해 세계무역기구(WTO)에 분쟁을 제기했다. 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은 WTO에 미국의 새 관세 조치와 관련해 분쟁 협의를 요청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행정부는 중국산 수입품 전반에 10%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 같은 추가 관세와 면세 한도(deminimis exemption) 등 조치가 1994년 관세와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GATT 1994)상 미국의 최혜국 의무 조항과 관세 의무 조항에 어긋난다는 것이 중국의 주장이다. 협의 요청은 WTO 제소를 개시하는 것이다. 이 단계에서 분쟁 당사국들은 협의를 통해 해결책을 찾을 기회를 갖는다. 하지만 60일 후에도 해결하지 못하면 WTO 패널(전문 심사단)에 판정을 요청하게 된다. 중국은 미국의 관세 인상이 발효되자 즉각 WTO에 미국을 제소하겠다고 밝혔다. 또 오는 10일부터 석탄·석유 등 일부 미국산 수입품에 10∼15% 관세를 추가로 물리는 등의 보복에 나서겠다고 예고한 상태다. -
담배 신제품, 앞으론 출시 한달 안에 '이 검사' 꼭 받아야… '전담'도 예외 없다
문화·스포츠헬스 2025.02.06 10:27:42앞으로는 담배를 새롭게 출시했을 때 1개월 안에 유해성분 검사를 받는 게 의무화된다. 검사 결과 나타난 유해성분과 그 위험성은 내년부터 공개가 의무화된다.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담배유해성관리법 시행령·시행규칙 제정안을 6일 입법예고했다고 밝혔다. 2023년 제정된 담배유해성관리법의 11월 1일 시행을 앞둔 후속조치다. 이 법은 담배 제조·수입 판매업자가 2년마다 제품의 유해성분 함유량 검사를 받고 이를 식약처에 제출해 전 국민에 공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액상형·궐련형 전자담배도 대상이다. 시행령·시행규칙은 담배 제조·수입 판매업자가 제품에 대해 법 시행 시점으로부터 3개월 안에 유해성분 검사를 의뢰해야 한다고 명시했다. 또한 2년마다 다시 검사를 의뢰해야 하는 시점은 상반기까지로 규정했다. 신제품은 판매 개시 이후 1달 안에 검사를 의뢰해야 한다. 검사 기관은 식약처장이 국제표준화기구(ISO)의 시험수행 능력 등을 기준으로 지정한다. 업체들은 검사 결과를 받으면 15일 안에 식약처장에게 제출해야 한다. 식약처는 이를 모아 매년 말까지 개별 담배 제품의 유해성분 정보와 각 성분의 독성·발암성 등을 홈페이지에 공개한다. 시행령은 또한 담배 유해성 관리 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절차와 방법을 마련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관련 조사·연구와 관리 정책의 방향 등을 포함하는 5년 주기의 기본계획과 1년 주기 시행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이러한 계획을 수립하고 유해 성분 정보의 공개 범위·방법 등을 검토할 ‘담배유해성관리정책위원회’ 세부 운영 절차도 마련했다. 담배 제조자에게 직간접적으로 이익을 제공받은 자는 위원회에 참여할 수 없다. 조규홍 복지부 장관은 “향후 유해 성분 분석 결과를 금연 정책과도 연계해 경각심을 높일 수 있는 흡연 예방·금연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담배유해성관리법은 지금까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던 담배 유해성분 정보를 검사해 공개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
진성준 “경제 살얼음판인데…與, 추경·통상특위 받길”
정치정치일반 2025.02.06 10:25:09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6일 “정부와 여당에게 전향적인 자세로 추가경정예산 편성 논의에 임하고 국회 통상특위 설치도 즉각 수용할 것을 거듭 촉구한다”고 밝혔다. 진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 정책조정회의에서 “1%대 저성장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이 동시에 발생하는 스태그플레이션 우려도 나오고 있다. 우리 경제가 이렇게 살얼음판 걷는데도 정부와 국민의힘은 한가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진 의장은 “(여당은) 추경 요구에 이런저런 조건을 붙여가며 반대하고 있고, 국회 통상특위 설치 대응 제안도 사전 협의가 없었다면서 반대하고 나섰다”며 “설치하자고 제안하면 이제부터 협의하는 것 아니냐”고 되물었다. 그러면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국민의힘 눈치를 살피며 여야 합의만 되뇌고 있다”며 “다음 주 초 국정협의회가 열리는데, 내란을 종식하고 국민의 삶을 보듬는 성과가 도출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아파트 녹지 때문에 수백미터 우회' 사라진다
정치정치일반 2025.02.06 10:24:46아파트 입주민들이 학교, 상가 등의 시설을 이용할 때 녹지 때문에 먼 길을 돌아가는 불편함이 해소될 전망이다. 국민권익위원회는 6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지방자치단체에 아파트 녹지 보행로 설치 기준을 마련하라고 권고했다. 주로 신도시에서 아파트를 따라 도로 사이로 길게 녹지를 조성한 곳이 많은데 이 때문에 입주민들이 버스정류장 등 생활 편의시설을 이용할 때 수백미터를 돌아가는 경우가 자주 생겼다. 권익위가 2020년부터 지난해 6월 말까지 처리한 아파트 녹지 관련 고충 민원은 69건이었는데, 이 중 30.4%인 21건이 ‘아파트 녹지 내 보행로 개설 요구’로 가장 많았다. 권익위는 LH 등 18개 도시공사에 도시계획 수립 단계에서 아파트 생활편의 시설 입지를 고려해 보행자 전용 도로 개설 방안을 마련하도록 권고했다. 또 전국 지자체에 기존 수목의 훼손이 없는 범위 내에서 입주민 보행 환경에 적합한 보행로 설치 기준을 마련해 시행하도록 했다. 유철환 권익위원장은 “녹지 보행로 설치를 둘러싼 갈등이 해소되고, 학교나 버스정류장 등 시설 접근성이 개선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아파트아이, 네이버페이 정기결제 서비스 오픈
부동산분양 2025.02.06 10:24:45아파트아이는 네이버페이 정기 결제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6일 밝혔다. 네이버페이 정기 결제는 네이버페이 포인트 및 머니를 관리비 결제에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아파트아이 및 네이버페이 회원이고, 아파트아이 사용 단지에 거주하는 카드 자동이체자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아파트아이는 오는 7일부터 열흘간 네이버페이 정기결제 신청 후 5만 원 이상 결제하면 네이터 포인트 3000원을 적립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김병삼 아파트아이 금융서비스팀장은 “고물가 시대에 관리비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는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입주민 관리비 혜택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
마포 공덕자이, 10년 만에 등기 완료…"재산권 행사 가능해져"
부동산정책·제도 2025.02.06 10:24:34서울 마포구는 약 10년째 미등기 상태였던 아현동 공덕자이아파트가 지난달 21일 등기를 마치면서 재산권 행사가 가능해졌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연말 이전고시를 완료한 지 약 한 달 만이다. 2006년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이 아파트는 2015년 공사를 마치고 준공인가가 났지만, 조합과 토지 등 소유자 간 소송으로 등기 절차가 이뤄지지 못했다. 이 때문에 이곳 1164가구는 금융기관 대출 등에 제약을 받고 2023년 말 기준으로 총 1조 56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 재산권 행사도 어려웠다고 구는 설명했다. 구는 2023년 2월부터 문제 해결을 위한 상생위원회를 개최해 중재에 나섰다. 그해 11월 미합의된 토지 등 소유자 3명 중 2명과 조합 간에 합의를 봤다. 이후 보상금을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던 나머지 1명에 대한 서울지방토지수용위원회 재결에 따라 지난해 10월에는 조합이 사업구역 내 모든 토지의 수용을 마쳤다. 구는 지난해 12월 19일 이전고시를 완료한 데 이어 지난달 건축물대장을 신속히 생성해 조합이 보존등기를 할 수 있도록 도왔다. 박강수 구청장은 "공덕자이아파트 주민의 10년 숙원을 마침내 해결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구는 앞으로도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재건축, 재개발 사업에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대한민국 산주대회’에 참여해보세요
사회전국 2025.02.06 10:21:06산림조합중앙회는 ‘대한민국 산주대회’에 참여할 산주를 오는 14일까지 선착순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대한민국 산주대회는 ‘세계 산림의 날(3월 21일)’을 기념해 산주를 대상으로 임업정보와 산림경영 우수사례를 교류하는 행사로 산림청 주최, 산림조합중앙회 주관으로 오는 3월 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다. 참가자격은 산을 소유한 산주면 누구나 가능하며 온라인(QR코드 신청)이나 유선전화를 통해 접수 가능하다. 이번 행사에서는 임업직불제, 산지은행 등 산주의 산림경영을 지원하는 여러 제도를 안내하는 정책설명회와 사유림경영 우수사례 발표, 문화행사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현장에는 산림조합의 산림경영지도원들이 산주들에게 산림경영컨설팅을 실시하고 여러 임업단체도 홍보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산림조합중앙회 최창호 회장은 “산주대회를 통해 산주들에게 산림 경영의 필요성을 알리고 여러 효과적인 정부정책을 알려 사유림경영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
[속보] 김현태 “국회·국회의사당 건물 봉쇄해 건물 확보 임무 부여 받아”
사회사회일반 2025.02.06 10:20:48[속보] 김현태 “국회·국회의사당 건물 봉쇄해 건물 확보 임무 부여 받아” -
권성동 "한덕수 내란죄 삭제, 사기탄핵 시즌2"
정치정치일반 2025.02.06 10:19:39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6일 더불어민주당이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소추 사유에서 내란죄를 철회한 것에 대해 “사기탄핵 시즌2”라며 “한 대행 탄핵이야말로 내란죄를 삭제하면 무슨 이유로 탄핵하겠다는 것인지 도저히 알 수가 없다”고 비판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 “결국 민주당은 한덕수 대행을 기분 상해죄로 졸속탄핵한 것을 자백한 셈”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헌재는 한 대행 2차 변론기일을 2월 19일로 잡았다. 그 다음날은 윤석열 대통령의 10차 변론일”이라며 “형평성과 시급성에 크게 어긋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헌재는 더이상 탄핵 심판을 지연시키지 말고 한 대행의 졸속 파행을 즉시 각하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을 향해서는 “박성제 법무부 장관과 조지호 경찰청장에 대한 탄핵에서도 내란죄를 삭제할 것인지 밝히길 바란다”며 “국회 존재 가치를 부정하는 이재명 세력의 연속 사기 탄핵을 강력 규탄한다”고 말햇다. 권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간첩죄 적용 대상을 북한에서 외국으로 확대하는 법 개정 필요성을 주장한 것에 대해 “간첩법 개정은 대한민국의 국익을 지키기 위해 너무나 당연한 입법인데 이재명 세력의 비협조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꽁꽁 묶여있는 실정”이라며 간첩법 개성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중국은 2023년 7월부터 간첩의 기준이 모호한 이현령비현령의 반간첩법을 시행하고 있고 작년 우리 교민이 반간첩법으로 구속당하기도 했다”며 “그런데 우리는 신기술 산업 스파이를 잡아도 간첩죄로 처벌 못하는 불공정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권 원내대표는 “최근 이재명 대표는 연일 산업경쟁력 강화를 외치고 있는데 말로는 얼마든지 산업을 외칠 수 있지만 문제는 실천”이라며 “말만 하는 실용주의보다 입법으로 하는 실천주의를 보여달라”고 촉구했다. 이어 “간첩죄 개정은 우클릭이 아니고 정상 클릭”이라며 “대한민국 정당이라면 당연히 찬성해야 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
전국 공항에 조류탐지 레이더 예방인력 상시 2인 체제 구축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5.02.06 10:18:44인천국제공항과 김해국제공항의 ‘버드 스트라이크(조류 충돌)’ 예방 인력이 현행 기준 대비 6~8명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류 충돌은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가 발생한 주 원인으로 추정된다. 정부는 조류 예방 인력을 확충하는 것은 물론 열화상 카메라와 조류 탐지 레이더 등의 장비를 전국 모든 공항에 구비할 방침이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6일 국회에서 열린 ‘12·29 여객기 참사 진상 규명과 피해자 및 유가족의 피해 구제를 위한 특별위원회’에 출석해 이 같은 내용의 조류 충돌 예방 방안을 공개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인천·김해공항이 운용하고 있는 조류 예방 인력은 현행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 인천공항 조류 예방 인력은 40명으로 기준(48명) 대비 8명 적었다. 김해공항 역시 24명이 일해야 하지만 실제로 근무 중인 인원은 18명에 그쳤다. 두 곳을 제외한 12곳의 지방공항은 기준치 이상의 인력이 근무하고 있었지만 총인원이 적어 주말이나 야간에 활주로당 한 명씩 근무하는 일이 빈번한 것으로 확인됐다. 일요일이었던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당일에도 무안공항에는 조류 예방 인력 근무자가 한 명뿐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현행 기준에 미달하는 인력을 채우는 것은 물론 공항마다 상시 2인 근무 체계가 작동하도록 조류 예방 인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2월 중 공고를 내고 40명을 채용해 총인력을 190명까지 늘린다. 이후 각 공항의 특성을 파악해 조류 충돌 위험이 높은 곳은 인력을 충원하도록 지시할 예정이다. 조류 충돌을 막기 위한 장비와 시설도 정비한다. 야간에도 조류를 확인할 수 있게 돕는 열화상 카메라와 10㎞ 범위 내에 있는 새 떼를 파악할 수 있는 조류 탐지 레이더를 전국 모든 공항에 구비하는 방식이다. 국토부에 따르면 현재 국내 공항 중 열화상 카메라를 보유한 곳은 인천·김포·김해·제주공항뿐이다. 조류 탐지 레이더를 설치한 공항은 한 곳도 없다. 국토부 관계자는 “열화상 카메라는 한 대당 500만 원 정도로 빠르게 확보할 수 있다”며 “조류 탐지 레이더의 경우 공항마다 설계 용역을 해야 해 시간이 필요하다. 올해 시범 도입을 시작해 2026년부터 본격 도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외에 조류 예방 인력이 사용하는 엽총 등 장비를 개선하고 차량형 음파탐지기도 단계적으로 도입할 방침이다. 정부는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피해를 키운 주범으로 지목되는 방위각 시설(로컬라이저) 개선도 서두르겠다고 밝혔다. 전국 7개 공항, 9개 방위각 시설의 지지대를 지하화하거나 부러지기 쉬운 재질로 교체하는 방식이다. 국제 권고 기준(240m)의 종단안전구역을 확보하기 어려운 공항에는 ‘활주로 이탈 방지 장치(EMAS)’ 설치를 검토한다. 국토부에 따르면 조류 예방 활동 강화와 공항 내 안전 시설 개선을 추진하는 데 3년간 약 2470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당장 올해 필요한 예산만 670억 원이다. 정부는 긴급한 시설 개선 및 인력 충원에 드는 비용은 한국공항공사가 먼저 투자하고 이후 정부 재원을 들여 후속 보전할 계획이다. -
KAIST, ‘탄닌산’ 탈모 예방 가능성 입증…“56% 완화 효과”
산업IT 2025.02.06 10:17:19국내 연구진이 천연 물질인 ‘탄닌산’이 탈모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내놨다. 소규모 실험을 통해 탄닌산 샴푸를 사용한 탈모 환자들이 평균 56.2% 모발이 덜 빠졌다는 사실도 확인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이해신 화학과 교수 연구팀이 탄닌산 기반 코팅 기술을 활용해 탈모를 예방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연구성과는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머티리얼 인터페이스’에 지난달 6일 게재됐다. 탄닌산은 천연 폴리페놀의 일종이다. 연구팀은 탄닌산이 모발을 이루는 주요 단백질인 케라틴과 강하게 결합해 살리실산, 니아신아마이드, 덱스판테놀 등 탈모 완화 기능성 성분을 모낭까지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굿모나의원 연구팀이 탄닌산이 포함된 샴푸를 탈모 환자 12명에게 7일간 적용한 결과 피실험자 모두 탈모 감소 효과가 나타났다. 평균 56.2%, 최대 90.2%의 모발 탈락 감소가 관찰됐다고 연구팀은 전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성과가 기존 탈모 치료제를 대체하는 고효능 치료제 개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기존 치료제인 미녹시딜과 피나스테라이드는 장기적인 사용이 필요하고 체질에 따라 효능이 다르게 나타날 뿐 아니라 부작용 우려도 있다. 이 교수는 “모발과의 결합 및 탈모 완화 성분 전달을 위한 최초 연구 사례로 교원창업기업 폴리페놀팩토리를 통해 제품화한 ‘그래비티’ 샴푸에 적용했다”며 “끊어지는 얇은 헤어의 강도를 획기적으로 늘리는 샴푸, 곱슬머리를 펴 주는 제품 등 더 다양한 연구 결과에 따른 제품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하이트진로 베트남 공장 첫삽…김인규 대표 "글로벌 확대 교두보로"
산업생활 2025.02.06 10:17:05하이트진로(000080)가 전날 베트남 타이빈성에 위치한 그린아이파크 산업단지에서 해외 생산 공장 착공식을 했다고 6일 밝혔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는 “소주 수출의 출발점이었던 베트남에서 해외 첫 생산 공장 건립의 첫 삽을 뜨게 돼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서 “베트남 공장 설립은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시장 확대의 교두보이자 글로벌 종합 주류 회사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전 세계에 ‘진로(JINRO)의 대중화’를 달성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착공식에는 김 대표 외에도 황정호 해외사업본부 전무와 정성훈 진로소주 베트남 법인장 등 하이트진로 관계자와 응우옌 칵 탄 타이빈성 서기장 등 현지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하이트진로 베트남 공장은 첨단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팩토리’로 내년 완공될 예정이다. 부지 면적은 축구장 11배인 8만2083㎡(약 2만5000여평)이다. 하이트진로는 이 공장에서 연간 최대 500만 상자의 제품 생산 능력을 갖출 계획이다. 지난해 창립 100주년을 맞은 하이트진로는 베트남에서 ‘글로벌 비전 2030’을 선포하며 세계 주류 시장에서 경쟁력을 구축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낸 바 있다. -
증권가도 '딥시크' 차단…iM·IBK·한화투자證 "접속 금지"
증권국내증시 2025.02.06 10:15:07iM·IBK·한화투자증권(003530) 등 국내 증권사들이 임직원을 대상으로 중국의 인공지능(AI) 모델 딥시크 이용을 금지시켰다. 정부와 기업들이 정보 유출 우려로 직원들의 딥시크 사용 자제 권고를 내리고 있는 가운데 증권사들도 딥시크를 차단해 고객의 정보 유출을 방지하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6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국내 일부 증권사들은 직원들에게 딥시크 사용 자제 권고를 내리고 있다. IBK투자증권은 지난달 31일부터 딥시크 접속을 차단했다. 과도한 정보 수집으로 인해 정보 유출이 우려된다는 이유에서다. iM증권과 한화투자증권도 현재 딥시크 접속을 차단해 놓은 상태다. 다른 증권사들도 딥시크의 정보 유출을 우려하면서 상황을 면밀히 검토하는 중이다. KB증권은 임직원을 대상으로 딥시크 사용 시 유의사항 등을 안내하면서 설치 자제를 권고했다. KB증권 측은 딥시크의 개인 정보 유출 우려 가능성 등을 면밀히 검토한 후 차단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토스증권도 딥시크에 대한 접속을 차단할 계획이다. 딥시크는 저렴한 비용으로 AI 시장의 성장을 가속화할 촉매제로 평가됐지만 과도한 정보 수집 우려로 각국의 정부는 딥시크 이용을 차단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산업통상자원부, 외교부, 국방부 등이 딥시크 이용을 금지하는 조치를 했다. 호주도 토니 버크 내무부 장관은 성명을 통해 “(딥시크가) 용인할 수 없는 위험을 초래하며 이에 대한 즉각적인 금지 조치는 호주 국가 안보와 국익을 위한 것”이라며 딥시크 이용 차단을 공식화했다. -
"50세 넘기지 못할 것"·"3년 내 사별"…故 서희원 예언한 역술가 재조명
서경스타TV·방송 2025.02.06 10:14:06그룹 클론 구준엽(55)의 아내이자 대만 배우 서희원(48)의 사망과 관련해 과거 역술가들의 예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대만 ETA투데이는 5일 역술가들이 "서희원이 50세를 넘기지 못할 것"이며 "구준엽과의 두 번째 결혼이 3년을 넘기지 못할 것"이라고 예측했다고 보도했다. 한 역술가 A씨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구준엽 사주가 마누라가 죽을 수밖에 없는 사주"라며 "구준엽이 교만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예쁘고 어린 아내가 아프면 여기저기 물어봤어야 했다"며 "저명한 스님, 신부님 등 주변 사람들에게 물어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A씨는 또 "사람을 시기하는 신이 있다"며 "사주에 문제가 있으면 나쁜 액을 막으려는 노력을 했어야 했는데 전혀 노력을 안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구준엽의 사주에 대해 "부처님을 깔고 앉아 있는 사주"라며 "스님한테 얘기해 보고 산신령한테 기도했다면 이런 사주도 없어질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A씨는 지난해 8월에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구준엽 씨는 '스님상'"이라며 "고독하게 살아야 한다는 팔자"라고 언급했다. 당시 "결혼을 하면 사별을 해야 하는데"라며 "사주를 봤더니 이별보다 사별을 할 수 있는 사주"라고 말했다. 서희원은 일본 가족 여행 중 지난 2일 갑작스럽게 사망했다.
이시간 주요 뉴스
영상 뉴스
서경스페셜
![](https://img.sedaily.com/Html/common/footer_logo.png)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