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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귀여워서 숨이 막힐 지경"…공항 뒤덮은 '판다 수천 마리' 무슨 일?
국제국제일반 2024.12.03 15:53:53지난 10월 중국이 홍콩에 자이언트 판다 한 쌍을 선물하면서 홍콩 전역에서 판다 열풍이 다시 시작된 가운데, 현지 공항에서는 홍콩 최대의 판다 테마 전시회가 열렸다. 2일(현지 시간) AP통신은 "홍콩에서 판다에 대한 열정이 커지면서, 판다 조각상 수천 개가 주민과 관광객을 맞이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홍콩국제공항에서 열린 테마 전시회에는 판다를 본 따 만든 조각상 2500개가 공항 곳곳에 자리했다. 인형들은 중국이 지난 9월 선물한 수컷 판다 안안(5살), 암컷 커커(5살), 2007년 홍콩에 도착한 또 다른 판다인 잉잉과 러러, 그리고 지난 8월 이들이 낳은 쌍둥이 판다 등의 모습을 형상화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판다 조각상 2500마리'가 모인 장관을 감상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적응 기간을 마치고 이번 주말 대중에 공개될 예정인 안안과 커커의 모습을 담은 영상도 볼 수 있다. 영상 속 안안은 카메라 앞에서도 불편한 기색 없이 ‘대나무 먹방’을 선보인다. 전시회가 끝나면 판다 조각상 수천 개는 경매에 나갈 예정이다. 이를 통한 수익금은 자선단체 기부되거나 현재 판다들이 머물고 있는 오션파크에 기부된다. AP통신은 “홍콩은 판다를 이용해 경제를 활성화하려 한다. 이번 전시 역시 경제 활성화 계획의 일환”이라면서 “홍콩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아시아 최고 관광지로서의 입지를 되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홍콩 관광관련 부처는 판다 6마리를 돌보는 데 비용이 많이 들더라도 (판다를 보기 위해) 홍콩을 방문하는 관광객 수가 증가하길 바라고 있다”면서 “홍콩의 일부 당국자들은 일명 ‘판다 경제’의 기회를 잡기 위해 판다의 인기를 활용하도록 기업을 격려했다”고 덧붙였다. -
'지마켓 우수상품 쓱에서도 산다'…쿠팡 대응강화
산업기업 2024.12.03 15:51:57내년 1월부터 신세계(004170)그룹 계열 이커머스 플랫폼인 SSG닷컴에서 G마켓(지마켓)의 우수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3일 SSG닷컴에 따르면 두 플랫폼은 내년 1월부터 G마켓 우수 입점 판매사 제품을 SSG닷컴에서도 거래되도록 연동하는 판매대행서비스 계약을 맺었다. 앞으로 SSG닷컴은 G마켓 입점업체의 상품을 위수탁 형태로 판매하게 된다. SSG닷컴은 직매입 상품과 이마트(139480)·신세계백화점 상품을 중심으로 신세계그룹 유통 관계사의 온라인 플랫폼인 반면, G마켓은 판매자와 거래자를 연결해주는 오픈마켓이었다. SSG닷컴은 신선식품과 패션·화장품 등에서 강점을 보였고 G마켓은 상대적으로 가성비 높은 공산품 구색이 넓었는데, 앞으로는 SSG닷컴의 상품 경쟁력이 강화되는 셈이다. G마켓은 입점업체의 판로가 넓어지는 효과가 있다. 두 플랫폼은 SSG닷컴이 G마켓을 인수한 직후인 2022년 소비자가 SSG닷컴의 신선식품과 새벽배송 서비스를 G마켓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한 ‘스마일프레시’ 서비스를 선보인 바 있다. 지난해 1월에는 SSG닷컴에 신세계그룹의 온라인 패션 플랫폼인 W컨셉 전문관을 개설하면서 계열 이커머스와 협업을 확대해왔다. 이전까지 각 플랫폼의 특성을 강조했던 것과 달리 통합 기조로 돌아선 것은 쿠팡의 시장 장악력이 날로 커져가고 나머지 이커머스간 경쟁마저 치열해졌기 때문이다. 신세계그룹은 이 같은 경쟁에서 온오프라인 연계 장점으로 대응하기 위해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을 내놓았지만, 아직까지는 계열사 간 통합 강점이 부족하다는 평가다. 신세계 유니버스는 국내 최초 온오프라인 통합 멤버십으로 ▲SSG닷컴 ▲G마켓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신세계면세점 ▲스타벅스 코리아 등 신세계그룹의 6개 온오프라인 계열사가 참여하고 있다. -
신한은행, 최고 4.5% 토스페이 적금 출시
경제·금융은행 2024.12.03 15:51:52신한은행이 토스페이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신한 토스페이 적금’을 3일 출시했다. 이 상품은 6개월 만기 자유적금으로 최대 월 30만 원까지 저축할 수 있다. 금리는 기본 금리 연 2.0%에 우대금리 2.5%포인트를 더해 최고 연 4.5%다. 우대금리는 상품 가입 직전 1년간 신한은행 예적금 미보유 고객일 경우 0.5%포인트, 신한은행을 연결 계좌로 등록하고 토스페이 결제·충전한 실적이 월 1회 이상인 경우 월별 0.5%포인트씩 최대 연 2.0%포인트를 제공한다. 토스 앱을 통해 ‘신한 쏠(SOL)뱅크’에 접속해 가입할 수 있으며 내년 6월 말까지 20만 좌 한도로 판매된다. -
K전력, 글로벌 장거리 송전망 시장 겨눈다
경제·금융경제동향 2024.12.03 15:50:00정부가 발전소·전력망을 통합 수출하고 글로벌 장거리 송전망(HVDC)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K전력을 원전에 이은 제2의 에너지 수출 동력으로 삼아 2030년에는 수출 150억 달러, 글로벌 시장점유율 5%를 달성한다는 것이 목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일 서울 서초구 한전아트센터에서 ‘K그리드 수출 얼라이언스’ 발족식과 ‘제32차 에너지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K그리드 글로벌 진출 전략’을 발표했다. 안을 보면 정부는 전선류·변압기·전동기·변환기 등 9대 전력 기자재 수출액을 2030년까지 150억 달러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전 세계 전력 기자재 시장은 현재 중국이 28%를 장악하고 있다. 이어 독일(11.2%), 미국(6.6%), 멕시코(5.5%) 등의 순이다. 정부가 K전력을 앞세우는 배경은 전 세계 그리드 투자액이 2020년 2350억 달러에서 2030년 3720억 달러를 거쳐 2050년 6360억 달러까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그리드는 전선류와 변압기·차단기 등 전력 기자재를 비롯해 에너지저장장치(ESS)와 각종 운용 체계를 망라한 개념이다. 산업부는 “그리드가 전기 수송을 넘어 실시간 정보 수집, 감시·제어 등의 정보통신기술(ICT)이 집약된 통합 솔루션 산업으로 진화 중”이라며 “그리드 구축은 약 10년간 대규모 자본투자가 수반돼 원전 수출과 맞먹는 파급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범한 얼라이언스에는 한국전력과 발전 5사 같은 전력 공기업, 설계·구매·시공(EPC) 전문 기업, 그리드 기업 등이 참여했다. EPC에는 GS건설과 현대건설이, 그리드에는 대한전선과 두산에너빌리티·HD현대일렉트릭·LS일렉트릭 등이 동참했다. 전력 공기업 및 대기업은 기자재 등의 수요자이자 개발 업체로서 얼라이언스의 구심점 역할을 하기로 했으며 이들은 ‘팀코리아’라는 브랜드를 쓰기로 했다. 다만 국내 그리드 산업은 아직 갈 길이 멀다는 평가가 많다. 기술 수준이 글로벌 기업 대비 평균 62.5~95%에 불과한 데다 2000여 곳의 관련 기업 중 수출 경험이 있는 곳은 6% 정도에 불과하다. 이에 산업부는 원전·재생에너지 등 발전소 건설뿐 아니라 발전·송전·배전·보조 서비스를 아우르는 통합 전력 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출 모델로 정립할 예정이다. 이 같은 전략은 동남아시아 같은 개발도상국의 신도시 건설과 우크라이나 같은 전후 재건 사업 등에 적합하다. 북미와 유럽연합(EU) 등에서의 저용량·노후화 전력망 교체 수요도 매출 확대의 기회로 삼는다는 구상이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한국 기업들은 발전소 구축뿐만 아니라 그리드 제조·시공·운영에도 세계적인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며 “발전소·그리드 통합 패키지 수출은 한국의 새로운 에너지 수출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030년까지 9대 핵심 기자재를 기준으로 그리드 수출 150억 달러, 세계 시장점유율 5% 이상 달성을 목표로 총력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열린 에너지위원회에서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에너지 시스템 전환 정책의 일환으로 에너지 마이데이터 서비스 도입을 예고했다. 에너지 데이터 소유자가 데이터 제공·이전 등을 간편하게 제어할 수 있게 되면 에너지절약전문기업(ESCO)이 개인과 기업에 제공하는 효율화 진단 서비스의 질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금융 마이데이터 서비스 도입 덕에 모바일로 맞춤형 자산관리를 받을 수 있게 됐는데 앞으로는 에너지 절약도 손쉽게 가능해지는 셈이다. 정부는 또 에너지 신기술 관련 기술 융합과 지역 융합 실증특례 추진을 위해 관련 법도 개정하겠다고 밝혔다. -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기업가의 '혁신' 적극 지원"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4.12.03 15:47:03"우리 사회의 변화를 주도하는 기업가들의 혁신을 더욱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 3일 신한금융지주에 따르면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2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복합문화공간 에스제이 쿤스트할레에서 열린 '신한 퓨처스랩 데모데이 2024'에서 “신한 퓨처스랩의 동문 기업들이 갖고 있는 강한 책임감 및 혁신적인 마인드가 사회를 조금씩 변화시켜 가고 있다”며 창업 지원 의지를 강조했다. 올해로 10주년을 맞는 신한 퓨처스랩 데모데이 2024는 동문 기업이 모두 모여(Gather) 상생을 위해 함께(Together) 나아가자(Run)는 다짐을 의미하는 'Run To:gather'를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신한 퓨처스랩의 동문 기업이 모두 참석해 그동안 함께한 협업 및 투자 관련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한편 신한 퓨처스랩은 투자유치 컨설팅, 사업 설계 지원 등을 통해 초기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의 성장을 돕는 프로그램으로 2015년 이후 현재까지 464개 스타트업에 958억 원이 투자됐다. 이 외에도 신한금융은 스타트업을 위한 업무 공간과 육성 프로그램 제공, 그룹사의 직접 투자나 투자자 연결 등 지원을 펼치고 있다. -
갑자기 차 세우더니 뒤차에 '돌덩이' 투척…고속도로서 날벼락, 왜?
사회사회일반 2024.12.03 15:46:24고속도로에서 차량을 갑자기 정차한 뒤 뒤따르던 차량에 돌을 던지고 도로공사 직원을 폭행한 40대 남성이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2일 청주지법 형사4단독(부장판사 강현호)은 상해·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운전자 폭행·특수재물손괴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또 2년간의 보호관찰도 함께 명령했다. A씨는 지난 1월 2일 오전 10시 5분께 청주시 청원구 중부고속도로 하남 방향 오창휴게소 인근 편도 2차선 도로에서 자신이 운전하던 1t 포터 트럭을 갑자기 정차했다. 이어 차에서 내린 후 뒤따르던 차량들의 통행을 방해하고 이를 제지하려던 한국도로공사 직원을 폭행해 2주간의 치료가 필요한 부상을 입혔다. 당시 A씨는 뒤따르던 차량을 향해 돌을 던지고 정차된 승용차 위에 올라서는가 하면 중앙분리대를 넘으려 하는 등 위험한 행동을 이어갔다. 이 과정에서 승용차 2대가 각각 760만원, 120만원 상당의 손상을 입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된 A씨는 정신병원에 응급 입원 조치됐다. A씨는 평소 양극성 정동장애 등 정신질환을 앓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고속도로상에서 차량을 정차해 교통을 방해하고 타 운전자들을 상대로 폭행을 저지른 점에서 죄질이 불량하다"면서도 "평소 앓던 정신질환이 범행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이며 치료를 통한 재범 방지 의지를 보이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올바른 청렴문화 정착"…한국부동산원, 노사 공동 반부패·청렴 실천 협약 체결
부동산주택 2024.12.03 15:46:19한국부동산원은 오는 9~15일 REB 청렴 주간을 맞아 노동조합과 ‘올바른 청렴문화 정착을 위한 노사 공동 반부패·청렴 실천 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REB 청렴 주간은 청렴한 공직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자체 청렴 집중 홍보 기간이다. 이날 대구 한국부동산원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손태락 한국부동산원 원장과 양홍석 한국부동산원 노동조합위원장은 반부패·청렴 실천을 위한 청렴 협약서를 작성하고, 노사가 함께 깨끗하고 올바른 청렴문화 정착을 위한 상호협력을 다짐했다. 이들은 △공정하고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 △인권을 존중·보호하는 경영 실천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공동활동 △부패·비리에 신속·단호한 대응 △혁신도시 청렴 허브기관으로서의 역할 강화 등을 하기로 했다. 손태락 원장은 “청렴하고 안전한 조직문화를 실현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투명한 기관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홍석 위원장은 “조합원과 함께 부패와 불공정을 근절하고 상호존중과 협력을 바탕으로 공정하고 청렴한 조직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HLB '리보세라닙' 병용요법, 중국서 유방암 치료제로 허가
문화·스포츠헬스 2024.12.03 15:46:07HLB(028300)는 항암 신약 ‘리보세라닙’이 중국 의약품관리국(NMPA)에서 유방암 치료제로 허가받았다고 3일 밝혔다. 리보세라닙의 중국 판권을 보유한 항서제약은 자사 파프 억제제인 ‘플루조파립’과의 병용요법과 플루조파립 단독요법을 gBRCA 변이성 HER2 음성 유방암 치료제로 허가받았다. 올 4월 난소암 치료제로 허가받았던 리보세라닙 병용요법이 이번에 유방암으로도 신약 허가를 받은 것이다. 올 4월 유럽암학회(ESMO)에서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전이성 유방암 환자 20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3상 결과 무진행생존기간(mPFS) 측면에서 리보세라닙과 플루조파립 병용요법(11.0개월)은 플루조파립 단독요법(6.7개월)이나 기존 화학요법(3.0개월) 대비 높은 효과를 보였다. 병용요법에서 환자의 중증 진행 리스크도 약 73% 낮춰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HLB와 항서제약의 추가 협업 가능성이 열렸다. 해당 병용요법을 중국 외 미국, 유럽 등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하기 위해서는 리보세라닙의 글로벌 특허권을 보유한 HLB와의 협력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HLB 관계자는 “중국에서 진행한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미국 등에서 글로벌 3상을 진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
구리시, 10년 연속 '경기도 시·군 종합평가' 우수 기관 선정
사회전국 2024.12.03 15:45:13경기 구리시는 ‘2024년 경기도 시‧군종합평가’에서 10년 연속 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1억 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받게 됐다고 3일 밝혔다. 경기도 시‧군종합평가는 국정 핵심 과제, 도정 주요 시책 지표를 통해 지방자치단체의 행정력을 평가하는 제도로 도내 31개 시군을 인구 규모에 따라 3개 그룹으로 나눠 실시한다. 구리시는 이천·안성·의왕·포천·양평·여주·동두천·과천·가평·연천과 함께 3그룹에 속해있다. 시는 연초부터 평가에 대비해 면밀한 대응계획을 수립하고 △매월 실적보고회 개최를 통한 추진 상황 점검 △지표 담당자별 1:1 교육 및 맞춤형 컨설팅 △부서 간 원활한 소통을 통한 협력체계 강화 등 효과적인 실적관리 시스템을 운영하여 평가에 적극적으로 대응한 바 있다. 그 결과 시는 전체 104개 지표 중 101개의 지표에서 최고등급인 S등급을 획득하는 등 국정과제 및 도정 주요 시책 대다수의 분야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전년 대비 1.32점 상향된 100.56점으로 2015년부터 10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앞으로도 탁월한 행정 능력을 바탕으로 시민들에게 대한민국 최고 수준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해 ‘더 행복한 구리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美 법원, 테슬라 주총 승부수에도 "머스크 보상안 불허"
국제기업 2024.12.03 15:42:30미국 법원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성과 보상으로 지급받는 막대한 주식매수청구권(스톡옵션)이 적법하지 않다며 또다시 제동을 걸었다.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델라웨어 법원의 캐서린 맥코믹 판사는 2일(현지 시간) 머스크 CEO에 대한 테슬라의 보상안이 부당하다고 판결했다. 맥코믹 판사는 1월에도 머스크 CEO가 이사회를 사실상 지배하면서 의사 결정에 영향을 끼쳤다고 보고 보상안이 무효라는 판단을 내렸다. 이번 소송은 테슬라 소액주주인 리처드 토네타가 앞선 2018년 테슬라가 머스크 CEO에 3억 300만 주 규모의 스톡옵션을 보상으로 부여한 것에 반발해 제기한 것이다. 테슬라 이사회는 올해 정기 주주총회에서 해당 보상안을 안건으로 상정해 과반 득표를 얻었다고 강조했지만 법원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맥코믹 판사는 “주주 투표가 비준 효력을 지닌다 해도 소송에서는 그렇지 않다”며 “패소 후 판결을 수정할 목적으로 새로운 사실을 만들어내는 관행을 용인할 경우 소송은 끝도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테슬라 측은 X(옛 트위터)에서 “법원의 결정은 잘못됐으며 우리는 항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머스크 CEO에게 보상안으로 지급할 테슬라 스톡옵션의 가치는 이날 주가(종가 357.09달러) 기준 1015억 달러(약 142조 4600억 원)에 달한다. 1월 첫 판결 때만 하더라도 560억 달러(약 78조 6000억 원) 수준이었지만 테슬라 주가의 급등세에 따라 2배나 불어났다. 테슬라 주가는 최근 한 달 동안만 42% 상승했다. 다만 블룸버그는 “보상안이 무효화되다고 하더라도 머스크의 ‘세계 최고 부자’ 타이틀에는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짚었다. 현재 머스크 CEO가 보유한 테슬라 주식 가치는 1500억 달러(약 210조 4800억 원)에 육박한다. -
유상임 "게임체인저 AI·바이오 투자…부처 간 칸막이 없애 협력해야"
산업IT 2024.12.03 15:41:35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3일 “기술패권 시대에 맞서 미래 게임체인저 기술인 AI, 바이오 분야에 대해 범정부 차원의 R&D 투자 방향을 명확하게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원천기술이 실증, 사업화까지 이어지도록 부처 간 칸막이를 없애 사업 기획 단계부터 서로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 장관은 이날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AI, 바이오 분야 2026년도 투자방안 마련을 위한 민관 간담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 차세대 인공지능(AI) 개발과 바이오 연구개발(R&D) 전 과정에 AI를 적용하기 위한 투자 확대를 2026년 정부 R&D 투자방향으로 제시하면서 사업화까지 이어질 것을 강조한 것이다. 간담회는 내년 3월 마련되는 '2026년도 국가 R&D 투자방향 및 기준' 수립에 앞서 AI와 바이오 분야 투자방향을 밝히고 예산사업 기획과 부처 간 협업 준비를 위해 마련됐다고 과기정통부는 설명했다. 우선 2026년도 AI 분야 투자의 방향으로 차세대 인공지능 기술개발을 위한 투자 확대와 분야별로 확대되고 있는 인공지능전환(AX) R&D 사업의 효과성 제고를 비롯해 현장 수요에 비해 부족한 고성능 컴퓨팅 자원의 지원 확대 등이 제시됐다. 이에 참석자들은 새로운 인공지능 패러다임에 대응하는 선도적 연구에 과감히 도전하기 위한 정부 R&D의 마중물 역할과 AI컴퓨팅 자원의 확보를 위한 투자 확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바이오 분야에서는 의료, 농·수산업, 환경, 바이오 제조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가능한 핵심 기반기술의 개발, 바이오 연구개발 전 과정에 AI기술 적용을 위한 투자 확대와 함께 바이오 성과 창출을 위한 부처·사업 간 연계·협력 강화 등이 투자 방향으로 제시됐다. 참석자들은 파급효과가 큰 혁신기술의 확보와 AI기술 활용의 시급성을 강조하고, 연구개발과 사업화 단계의 병목 해소를 위한 지원체계 개선의 필요성도 언급했다고 과기정통부는 전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는 과기정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농림축산식품부 등 관련 부처와 산학연 전문가가 참석했다.논의된 내용들을 참고해 내년 3월 '2026년도 정부연구개발 투자방향'을 수립할 예정이다. -
연세대 “법원, 논술시험 효력정지 취소해달라” 가처분 취소 신청
사회사회일반 2024.12.03 15:36:582025학년도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에서 문제 유출 논란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연세대가 법원으로부터 받은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에 불복했다. 3일 서울서부지법에 따르면 이달 2일 연세대는 법원에 논술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인용을 취소해달라는 가처분취소 신청을 제기했다. 앞서 있었던 법원의 가처분 인용 결정에 불복하는 방법은 이의 신청과 취소 신청 두 가지 방법이 있다. 이의의 경우 가처분 인용 결정을 내린 재판부가 재차 판단한다. 취소의 경우 ‘특별한 사정 변경’ 등의 법률 요건을 충족해야 신청할 수 있으며, 가처분 인용 판단을 내린 재판부가 아닌 다른 재판부가 판단한다. 받아들여질 경우 기존 인용 결정은 취소된다. 추가로 시험을 실시하기로 한 연세대 측은 법률 요건을 충족했다고 판단, 법원의 효력정지 가처분 인용 결정 이후에 발생한 하자를 회복하기 위해 가처분 취소를 추진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가처분 취소를 신청하면 기존 채권자와 채무자의 위치가 바뀌게 되며, 앞선 상황과는 반대로 연세대 측이 수험생 측을 상대로 소송을 진행하게 되는 것이다. 앞서 지난달 15일 서울서부지법 제21민사부(전보성 부장판사)는 수험생 등이 연세대를 상대로 제기한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다. 당시 연세대는 즉시 이의신청을 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에 연세대는 1차 시험과는 별개로 오는 8일 추가로 2차 시험을 진행해 각각 합격자 261명 씩, 총 522명을 선발하겠다고 밝혔다. 가처분 취소 사건 심리는 오는 5일 ‘논술시험 무효 확인’ 본안 소송과 같은 날 이뤄질 전망이다. -
7일간 90% 오른 리플 시총 3위로…"한국이 상승세 주도"
블록체인블록체인 2024.12.03 15:36:44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주춤한 사이 리플(XRP)이 급상승하며 가상자산 시가총액 3위로 올라섰다. 특히 리플 거래 대금이 국내 가산자산거래소에 집중되면서 상승세를 국내 투자자들이 주도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3일 가상자산 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리플은 이날 오후 2시 20분 기준 개당 2.71달러에 거래됐다. 이는 24시간 전에 비해 11.1%, 7일 전에 비해 88.6% 상승한 것이다. 미국 대선일인 지난달 5일(현지 시간)까지만 해도 리플은 개당 0.51달러였다. 리플의 시총은 약 1547억 달러를 기록해 전체 가상자산 중 비트코인(약 1조 8996억 달러), 이더리움(약 4392억 달러)에 이어 3위로 치솟았다. 리플 가치가 급등한 것은 미 자산운용사 위즈덤트리가 리플 상장지수펀드(ETF) 등록을 신청하면서 리플 현물 ETF 출시 기대감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또 리플 발행 업체 리플랩스는 미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소송을 당해 수년간 발목이 잡혀 있었지만 최근 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이 내년 1월 사임하기로 하면서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게다가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랩스 최고경영자(CEO)는 도널드 트럼프 2기 백악관에 신설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상자산 전담팀 차르’로 거론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국 투자자들이 리플 급등세를 주도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코인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는 이날 “리플의 거래 대금이 전 세계적으로 급증했다”며 “한국에서 리플 거래 대금이 급증한 것은 더불어민주당이 가상자산 과세 2년 유예안에 동의했다는 소식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제 현재 국내 거래소에서 가장 많이 거래되는 가상자산은 리플이다. 가상자산 정보 사이트 코인게코에 따르면 업비트 전체 거래량 중 30.3%를 리플이 차지하고 있다. 빗썸은 전체 거래량의 31.8%가 리플이다. -
[마감 시황] 외국인 매수 우위.. 코스닥 690.80(▲14.96, +2.21%) 상승 마감
증권News봇 2024.12.03 15:34:24오전 상승 출발했던 코스닥이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전 거래일(675.84)보다 14.96p(+2.21%) 오른 690.80로 상승 마감했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은 2,322억을 순매수 했으며, 개인은 2,210억, 기관은 212억을 각각 순매도 했다.업종별로는 화학업(+6.32%), 기타서비스업(+4.52%), 제약업(+3.02%)이 강세를 보였으며, 오락·문화업(-0.92%), 금융업(-0.46%), 출판·매체복제업(-0.32%) 등은 내림세로 장을 마감했다.종목별로는 아이윈플러스(123010)가 30.00% 오른 715원으로 장을 마감했고, 지노믹트리(228760)(+29.98%), 위드텍(348350)(+29.97%)이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싸이토젠(217330)(-17.64%), 대호특수강우(021045)(-10.66%), 휴맥스홀딩스(028080)(-7.10%) 등은 하락 마감했다.금일 상승종목은 상한가 6개 종목을 포함해 1129개, 하락종목은 465개를 기록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코스닥] 14.96포인트(2.21%) 오른 690.80 마감
증권국내증시 2024.12.03 15:34:11[코스닥] 14.96포인트(2.21%) 오른 690.80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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