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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운용 디딤펀드, 설정 이후 수익률 1위…"호주 주식과 금·부동산 등 고루 투자"
증권국내증시 2025.06.02 09:59:53한국투자신탁운용이 자사 상품인 ‘한국투자디딤CPI+펀드’의 수익률이 지난해 9월 설정 이후 수익률 부문에서 국내 전체 디딤펀드 중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2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종가 기준 한국투자디딤CPI+펀드(C-Re 클래스)의 설정 이후 수익률은 9.36%로 국내 설정된 전체 디딤펀드 중 가장 높았다. 같은 기간 전체 디딤펀드 평균 수익률(3.72%)을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2위와 3위 역시 한국투자디딤CPI+펀드가 차지했다. 한국투자디딤CPI+펀드(C-Pe 클래스)와 한국투자디딤CPI+펀드(A-e 클래스)의 설정 이후 수익률은 각각 9.35%, 9.31%로 나란히 상위권에 올랐다. 6개월 수익률은 각각 4.33%(C-Re), 4.32%(C-Pe), 4.30%(A-e)를 기록했다. 한국투자디딤CPI+펀드는 포트폴리오 내 전통 자산인 호주 주식과 미국 물가채, 대체 자산인 금·원자재·부동산·인프라 등 소비자 물가 상승률과 관련성이 높은 자산에 고루 투자한다. 해당 펀드는 출시 당시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 대비 4.5%포인트 초과 수익률을 목표로 설정했다. 2001년부터 올해 1분기까지 국내 연평균 CPI 증가율(2.5%)을 감안하면 연 7% 수익률을 목표로 한 셈이다. 해당 펀드는 인플레이션 방어에 주력한 중위험·중수익 구조로 안정적인 수익 추구를 목표로 하는 대표적인 밸런스드 펀드(BF)다. 장기 연금 투자에 최적화된 자산 배분 전략을 활용해 투자위험이 상이한 다양한 자산에 분산투자 하며, 은퇴자금 적립기와 인출기에 모두 활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물가상승률보다 초과 수익을 목표로 하되 투자위험은 낮춰 퇴직연금 계좌 내에서 100% 투자가 가능하다. 강성수 한국투자신탁운용 솔루션담당 상무는 “퇴직연금 투자는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화폐 가치 하락을 방어해 실질 구매력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물가 상승률 대비 초과 수익 달성이 핵심”이라며 “은퇴 이후 실질 수익 추구를 위해 해당 펀드 운용 목표를 CPI 초과로 설정했다”고 설명했다. -
"日 7월 대지진" 괴담에 홍콩발 항공편 '뚝'[글로벌 왓]
국제국제일반 2025.06.02 09:59:52홍콩에서 ‘올해 7월 일본에 대지진이 일어난다’는 근거 없는 소문이 퍼지면서 일본 여행을 기피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로 인해 일본 각지 공항에서 홍콩발 항공편 감편이 줄을 잇고 있어 지방자치단체들의 우려도 커지는 상황이다. 2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홍콩과 나리타·간사이·센다이·도쿠시마·요나고 5개 노선을 운항하는 홍콩 저비용항공사 ‘그레이터베이항공’은 지난달 센다이 정기편을 주 4편에서 2편으로, 도쿠시마 정기편을 주 3편에서 2편으로 줄였다. 돗토리현도 최근 자료를 내고 요나고-홍콩 노선의 탑승률이 4월 중·하순 85%에서 5월 50% 미만으로 급락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돗토리현 지사는 “일본 여행 동기가 사라져 영향을 피할 수 없다”며 당혹감을 드러냈다. ‘대지진 괴담’의 발단은 1999년 출간된 일본 만화 ‘내가 본 미래’다. 당시 이 만화는 표지에 ‘대형 재해는 2011년 3월’이라는 문구가 있었는데, 실제로 같은 해 같은 달 동일본대지진이 발생하면서 주목받았다. 그러던 중 올해 들어 홍콩의 유명 풍수사들이 이 만화의 완전판에 ‘진정한 대재난은 2025년 7월에 온다’는 내용이 있다고 소셜미디어와 동영상 사이트에서 언급하기 시작했고, 이를 계기로 소문이 급속도로 확산됐다. 만화의 작가인 다쓰키 료는 2021년 새로운 예지몽과 해설을 담은 완전판을 선보였는데, 이 때 표지에 ‘22년의 침묵을 깨고 작가가 새롭게 경고한다’, ‘진짜 대재난은 2025년 7월에 온다’는 문장이 포함됐다. 출간으로부터 4년이 지난 뒤 이 만화가 다시 화재가 된 데는 일본 정부의 대지진 발생 확률 상향도 영향을 미쳤다는 지적이다. 요미우리는 “일본 정부가 지난 1월 난카이 대지진의 향후 30년 발생 확률을 기존 ‘70~80%’에서 ‘80% 정도’로 상향하고, 3월 새로운 피해 예상 보고서를 발표한 것도 불안감을 키운 것으로 보인다”고 짚었다. 일본 기상청은 일시와 장소를 특정한 지진 예지는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하고 있다. 상황이 심상치 않자 지난달 21일 기상청장이 기자회견에서 “날짜와 시간을 특정한 정보에 휘둘리지 말고, 불안감에 휘둘려 비합리적인 행동을 하지 말아 달라”고 강력하게 당부하기까지 했다. 해당 만화의 작가 다쓰키 료는 출판사를 통해 “관심을 가져주는 것은 방재 의식이 높아지는 증거로 긍정적으로 받아들인다”고 입장을 밝혔다. -
CU, 한강버스 선착장에 '라면 특화 편의점' 오픈
산업생활 2025.06.02 09:57:25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가 올 9월 정식 운항을 앞둔 서울시 수상 대중교통 ‘한강버스’ 선착장에 라면 특화점인 ‘라면 라이브러리’를 단독 오픈한다고 2일 밝혔다. 한강버스는 서울 잠실부터 마곡까지 총 7개의 선착장(잠실, 뚝섬, 옥수, 압구정, 여의도, 망원, 마곡)을 오가는 수상 대중교통이다. 직장인들에는 교통 체증을 피하고 관광객들에게는 관광 코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강버스는 오는 9월 정식 운항 예정으로 6월부터 8월까지 시민체험운항을 통해 시민에게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 CU는 한강버스가 정차하는 7개 선착장에 편의점 업계에서는 유일하게 매장을 열게 됐다. 지난달 31일 개점한 여의도, 잠실 한강버스 선착장점을 시작으로 6월 중 5개의 점포를 순차적으로 추가 오픈할 예정이다. CU가 한강버스 선착장에 선보이는 점포는 라면 특화 편의점인 라면 라이브러리다. 라면 라이브러리는 국내외 인기 라면을 총망라한 초대형 라면 진열장과 컵라면 모형 시식대, 라면 즉석 조리기 등을 설치한 체험형 특화 편의점이다. 지난달 31일 여의도, 잠실 선착장 1층 대합실 앞에 ‘컴팩트형’ 라면 라이브러리를 열었다. 국내 인기 라면을 비치한 라면 진열장과 라면 즉석 조리기를 설치했다. 통근이나 관광차 한강버스를 이용하기 위해 방문한 고객들이 자유롭게 즉석 라면을 즐길 수 있다. 선착장 2층에 들어선 BBQ 매장 안에는 라면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 마련된다. 한강버스를 찾는 국내외 고객들이 더욱 특별하게 K라면을 경험할 수 있도록 농심, 오뚜기, 삼양 등 주요 라면 제조사의 시그니처 제품들을 컨셉으로 특별한 라면존이 구성된다. 여의도와 잠실 선착장에는 농심, 뚝섬과 압구정 선착장에는 오뚜기, 망원 선착장에는 삼양의 컵라면 모양 시식대와 각 사의 컨셉이 반영된 조형물과 포토존이 설치된다. 기존 라면 특화점 중 특히 외국인 관광객들의 방문율이 월등히 높은 홍대상상점, 명동역점의 고객들이 컵라면 모양의 시식대 앞에서 인증샷을 찍는 것에서 착안했다. 한강버스 선착장 중 3층 높이 건물로 지어진 5곳(여의도, 잠실, 압구정, 망원, 뚝섬)에서 해당 라면존을 만나볼 수 있다. 황보민 BGF리테일 가공식품팀 MD는 “업계 단독으로 한강버스 선착장 입점을 통해 CU의 라면 라이브러리가 새로운 대중교통 수단이자 매력적인 관광 콘텐츠인 한강버스 이용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CU는 공간에 맞는 콘텐츠를 지속 개발하여 새로운 경험과 재미를 선사하는 플랫폼의 역할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
BBQ가 여기까지…이번엔 美 오리건주에 진출
산업생활 2025.06.02 09:56:38BBQ가 미국 오리건주에 매장을 열었다. 이로써 BBQ는 미국 총 32개의 주에 진출하게 됐다. 국내 최대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은 미국 오리건주 비버튼시에 ‘BBQ 비버튼점’을 오픈했다고 2일 밝혔다. 매장이 들어선 비버튼은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 본사가 위치한 곳이다. 비버튼은 안정적인 주거 환경과 주정부의 적극적 지원 등으로 반도체와 같은 정보통신(IT) 기업들이 다수 입주해 첨단 기술 기업 클러스터인 ‘실리콘 포레스트’를 형성하고 있다. 비버튼은 소득이 높고 가족 단위의 중산층 거주 비율이 높아 안정적인 외식 소비 상권으로 평가된다. 아시아계 음식 수요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고, 안정적인 치안으로 야간에도 외식을 위한 유동인구도 많다. BBQ는 약 350㎡(106평)으로 비버튼점을 오픈했으며, 추가로 포틀랜드 다운타운점, 사우스이스트 포틀랜드도 오픈해 운영중이다. 시그니처 골든프라이드 치킨 시리즈 및 소이갈릭, 허니갈릭, 치즐링 등의 치킨 메뉴와 파스타, 군만두 등의 사이드 메뉴 및 떡볶이, 김치볶음밥, 파스타 등의 한식 메뉴 등을 판매하고 있다. 치킨 외에도 다양한 K푸드를 함께 즐길 수 있어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은 현지인들에게 좋은 반응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BBQ는 뉴욕 맨하탄 32번가를 시작으로 뉴저지, 텍사스, 캘리포니아 등 주요 지역을 중심으로 매장을 확대해 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테네시, 네브래스카, 아칸소, 인디애나 4개 주에 추가로 진출했으며, 올해는 유타주와 오리건주에 진출하며 미국 전역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데 역량을 높이고 있다. BBQ 관계자는 “오리건주 진출로 워싱턴주, 캘리포니아주와 함께 미국 서해안 지역 벨트를 완성했다”며 “올해도 미국을 중심으로 중남미 지역에 확대해 ‘K-푸드’와 BBQ 브랜드를 알리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도, 위기임산부 지역상담기관 동두천에 추가 설치
사회전국 2025.06.02 09:54:53경기도는 경기남부 광명시에만 있던 위기임산부 지역상담기관이 경기북부 동두천 지역에 추가로 설치해 운영에 들어갔다고 2일 밝혔다. 오는 4일부터 운영되는 ‘경기도 천사의집(한부모가족복지시설)’에서는 전문 상담사 4명이 상주해 유선, 방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다양한 방식으로 365일 24시간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언제 어디서든 위기임산부가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추가 설치로 경기도는 북부와 남부 두 곳에서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앞서 경기도는 지난 2023년 10월부터 광명시에 위치한 한부모가족복지시설 ‘아우름’에 위기임산부 핫라인을 설치하고 임신과 출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임산부들을 지원하고 있다. 이어 2024년 7월 보호출산제가 시행되면서 시·도별로 위기임산부 지역상담기관 설치가 의무화되자 도 위기임산부 핫라인을 지역상담기관으로 지정·운영해 왔다. 위기임산부 지역상담기관에서는 임신·출산 관련 상담부터 육아 양육용품 지원, 아이돌봄서비스 및 보호(주거) 연계 등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윤영미 여성가족국장은 “위기임산부에게는 무엇보다 신속하고 세밀한 상담과 지원이 중요하다”며 “북부지역 위기임산부에 대한 지원 강화를 위해 오랜 시간 준비해왔다. 앞으로도 경기도가 선제적으로 구축해온 지원체계의 경험으로, 위기임산부를 위한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씨이랩, 초정밀 AI 영상분석 설루션 ‘XAIVA Micro’ 출시
증권종목·투자전략 2025.06.02 09:54:01Vision AI 전문기업 씨이랩(189330)은 반도체 제조 공정 내 품질 검사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초정밀 AI 영상분석 설루션 ‘엑스아이바 마이크로’(XAIVA Micro)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씨이랩에 따르면, 최근 반도체 산업은 고대역폭 메모리(HBM)와 같은 첨단 공정의 확대와 함께 웨이퍼, PCB 등 부품 제조 과정에서 품질 관리의 정확도와 효율성 확보가 핵심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기존 육안 검사 방식은 속도 및 일관성이 떨어지고, 비전 검사 설루션 역시 고해상도 환경에서 분석 속도가 느리며, 하드웨어 장비 비용이 높다는 단점이 있었다. 씨이랩의 엑스아이바 마이크로는 반도체 웨이퍼의 정렬 정확도를 0.5 픽셀 이하로 구현하고, 초당 330장의 이미지 처리와 3ms 이하의 초고속 분석 능력을 갖춘 초정밀 초고속 검사 제품이다. 또한, 씨이랩이 자체 개발한 합성데이터 생성 기술을 통해 소량의 이미지 데이터만으로도 고정밀 검사 모델을 구축할 수 있어 고가의 하드웨어 장비 없이도 고성능의 품질 검사가 가능하다는 점이 가장 큰 차별점이다. 엑스아이바 마이크로는 미세 결함의 단순 탐지를 넘어, 웨이퍼 전면을 실시간으로 스캔해 품질 관리의 작업 효율을 획기적으로 개선한다. 이를 통해 반도체 제조사는 검사 공정 비용을 크게 절감하는 동시에, 생산성과 품질 경쟁력을 극대화할 수 있다. 사용자 편의성도 강화했다. AI 전문 지식 없이도 직관적 인터페이스로 모델 최적화 및 시뮬레이션을 쉽게 수행할 수 있고, 실시간 검사 과정을 통합 관리할 수 있어 품질 관리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다. 한편, 씨이랩은 엑스아이바 마이크로 설루션을 기반으로 산업별 요구사항을 반영해 다양한 레시피와 템플릿을 확장하고 있으며, 반도체 장비 업체와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초정밀 AI 검사 시장 진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
NHN, 임직원 가족 초청 행사 '위패밀리' 개최
산업IT 2025.06.02 09:53:53NHN(181710)이 임직원을 위한 가족 초청 행사 ‘위패밀리’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창립 이듬해인 2014년부터 꾸준히 진행된 위패밀리는 임직원 가족을 판교 ‘플레이뮤지엄’ 사옥으로 초청해 다채로운 이벤트를 제공하는 NHN의 대표 가족 행사다. 올해 행사에는 총 2500여 명의 임직원 가족이 참석했다. NHN 관계자는 “가족이 회사를 좋아할수록 임직원들의 자부심 또한 올라간다는 점을 유념해 앞으로도 일과 가정의 조화가 이뤄지는 조직문화를 만들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4~5월 67만 명 SKT 이탈…공시지원금 경쟁 치열해질까
산업IT 2025.06.02 09:53:37해킹 사태로 지난 4~5월 두 달간 총 67만 여 명이 SK텔레콤에서 다른 통신사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에 따르면 4~5월 두달간 SK텔레콤에서 KT·LG유플러스·MVNO로 번호이동한 사람은 총 67만7491명이다. 반대로 다른 통신사에서 SK텔레콤으로 이동한 가입자 수는 15만7631명으로, 51만9860명이 SK텔레콤에서 순이탈했다. 지난 3월 기준 SK텔레콤 회선 가입자 수는 약 2310만 명이지만, 현재 상황대로라면 가입자 수는 2200만 명대로 감소했을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에서 번호이동한 사람 중 29만2638명은 KT로, 24만4630명은 LG유플러스로 향했다. MVNO를 선택한 사람도 14만2230명으로 나타났다. 덕분에 4~5월 두 달간 번호이동은 약 16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5년간 한 번도 60만 명을 넘어선 적이 없었던 번호 이동 추이는 SK텔레콤 해킹 사태가 발생한 지난 4월 60만 명대, 5월 90만 명대를 기록하며 급증했다. 다만 최근 통신3사간 공시지원금 경쟁이 커지면서 6월에는 SK텔레콤의 순이탈 추이도 누그러질 것으로 보인다. 통신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4일까지 SK텔레콤으로 번호이동하는 통신 사용자 수는 5월 5일부터 약 20일간 세 자릿수를 기록했으나, SK텔레콤이 공시지원금 지급을 시작한 26일께부터 다시 1000명 대를 회복했다. -
카카오페이證, 연금저축 예탁자산 1000억 돌파…출시 6개월만
증권국내증시 2025.06.02 09:52:46카카오페이증권이 지난달 4일 기준 연금저축 계좌가 출시 6개월 만에 예탁 자산 1000억 원을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연금저축 시장에서 후발 주자임에도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카카오페이증권은 올해 2월부터 4월까지 3개월 연속 증권 업계 기준 연금저축 가입자 증가 수 1위를 기록했다. 올해 누적으로도 가장 많은 순증 계좌 수를 기록하는 성과를 달성하며 시장 내 빠르게 존재감을 키워가고 있다. 사용자 중심의 서비스 기획과 경험 설계가 성장세에 크게 기여했다. 가입 과정을 간소화하고 ‘자동 입금’ 및 ‘모으기’ 기능을 통해 자연스럽게 투자 습관화를 형성한 점이 사용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실제로 연금저축 계좌의 일평균 자동 입금 건수와 금액이 매달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사용자의 투자 습관화가 장기적인 자산 형성에 긍정적인 흐름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카카오페이증권은 올해 안에 납입 내역과 세액공제 혜택을 더욱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관련 기능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단순한 상품 제공을 넘어 사용자의 노후 준비 여정을 돕는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카카오페이증권 관계자는 “연금저축 시장의 후발주자임에도 전 세대에 걸쳐 고른 유입이 이어지는 것은 복잡하지 않으면서도 지속해서 자산을 쌓아갈 수 있는 사용자 중심의 구조가 크게 작용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
질병청 "중국·싱가포르 등 코로나19 증가… 고위험군 예방접종해야"
산업바이오 2025.06.02 09:52:46코로나19가 최근 중국·싱가포르·태국 등 인접국가에서 다시 늘어남에 따라 국내에서도 여름철 재유행이 우려되자 방역당국이 고위험군에게 반드시 예방접종을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은 2일 65세 이상 어르신, 생후 6개월 이상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 등 고위험군 대상 코로나19 예방접종을 30일까지 실시 중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JN.1 계열 백신은 국내외 연구 결과 현재 유행 중인 각종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여전히 예방효과가 있다는 게 질병청 설명이다. 다만 현재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할 수 있는 의료기관이 일부에 그치고 있어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에서 현재 접종하는 의료기관을 찾아보고 방문할 필요가 있다. 현재 국내 코로나19 유행 상황은 100~150명 안팎을 유지하면서 비교적 안정적 양상이다. 코로나19 표본감시 입원환자 수는 5월 3주차 기준 97명으로 전주대비 3명 줄었다. 최근 4주간 입원 환자도 소폭으로 감소세다. 하지만 당국은 인접국에서 환자가 늘고 있으며 접종 후 면역 형성에 4주가량 걸리는 점을 고려할 때 고위험군 중 미접종자는 빠른 백신 접종이 바람직하다고 당부했다. 특히 중화권 국가들과 태국, 싱가포르 등지로 여행을 앞두고 있다면 출국 전 예방접종을 적극 권고했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인접국가들에서 코로나19가 증가하고 있어 여름철 국내 유행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고위험군 미접종자는 지금이라도 백신 접종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쿼터백, 재무설계 기반 AI 자산관리 플랫폼 '베러웰스' 출시
산업중기·벤처 2025.06.02 09:51:11쿼터백그룹은 국내 최초로 재무설계 기반 AI 자산관리 플랫폼 '베러웰스(BetterWealth)'를 공식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베러웰스는 기존 상품 판매 중심의 자산관리 방식과 차별화된 실행 중심의 자산관리 환경을 제시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플랫폼으로 복잡한 자산관리 환경에서 재무설계사(FA)의 전문성과 생산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도록 설계됐다. 고객의 전 금융계좌 데이터를 기반으로 자산, 부채, 연금, 현금흐름을 통합 진단하며, 투자 성향과 목표에 따라 포트폴리오 설계, 은퇴 시뮬레이션, 세금 최적화 인출 전략 등을 제공한다. 특히 데이터 입력 후 10초 내에 투자 진단부터 연금 및 세금 전략까지 자동 분석이 가능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를 통해 재무설계사는 상담 준비 시간을 대폭 단축할 수 있으며, 고객에게는 신뢰도 높은 전략 제안을 빠르게 제공할 수 있다. 이 플랫폼은 금융위원회로부터 마이데이터 사업 인가를 획득한 쿼터백그룹이 직접 개발했다. 은행·증권·보험 등 다양한 금융계좌의 통합 분석이 가능하다. 또한 독립형 FA 버전과 금융기관 전용 버전으로 서비스가 이원화돼 다양한 금융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또 AFPK·CFP·연금 전문가의 상담 사례와 쿼터백자산운용이 10여 년간 축적한 해외투자·글로벌 자산배분·퇴직연금·인컴 전략 등 실제 운용 노하우를 반영하여 설계됐다. 장두영 쿼터백그룹 대표는 “베러웰스는 금융전문가의 생산성 향상을 넘어 복잡한 금융정보에 접근이 어려운 중장년층과 은퇴자, 고령층에게도 실질적인 재무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더 많은 사람이 더 나은 재무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 사회적 자산관리 플랫폼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
솔루스첨단소재, 中 CATL과 첫 전지박 공급 계약 체결
산업기업 2025.06.02 09:50:39솔루스첨단소재(336370)가 글로벌 최대 전기차 배터리 제조 기업인 CATL에 전지박을 공급한다. 솔루스첨단소재는 헝가리 공장에서 생산한 전지박을 유럽에 위치한 CATL 배터리 공장에 공급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양사는 솔루스첨단소재의 현지 전지박 공급 경쟁력 우위의 정도에 따라 향후 신제품 개발 과정에서 협력 가능성도 열어뒀다. 솔루스첨단소재는 헝가리에 유럽 내 유일한 전지박 생산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기술과 제조 경쟁력을 바탕으로 세계적 수준의 전지박 품질과 현지 대응 속도 등 경쟁력을 인정받는 모습이다. CATL은 지난해 전 세계 배터리 사용량 기준 시장 점유율이 40%에 달하는 세계 최대 배터리 업체다. 세계 각지에서 배터리를 생산하고 있는 CATL은 최근 유럽 현지 생산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독일 에르푸르트에서 2022년부터 연산 14Gwh 규모의 생산기지를 운영하고 있고 올해 안에 헝가리 데브레첸에도 연산 100Gwh 규모의 생산 공장을 가동할 예정이다. 곽근만 솔루스첨단소재 대표이사는 “글로벌 배터리 시장의 강자인 CATL과의 새로운 협력은 당사의 글로벌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 받은 계기”라며 “새로운 파트너십을 통해 전지박 기술 혁신을 한층 가속화하고 CATL이 유럽 현지 공급망 안정화를 이루는 데 적극 협조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
노머스, 에이티즈(ATEEZ) 국내 콘서트 전석 매진
증권종목·투자전략 2025.06.02 09:49:46아티스트 지식재산권(IP) 솔루션 전문기업 노머스(473980)는 그룹 에이티즈(ATEEZ)의 국내 콘서트가 매진됐다고 2일 밝혔다. 노머스는 에이티즈의 2025년 월드투어 '인 유어 판타지(IN YOUR FANTASY)'의 국내 공연을 시작으로 글로벌 투어를 전개한다. 이번 콘서트는 오는 7월 5일 17시, 7월 6일 16시 인천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양일간 진행된다. 지난 29일 오픈된 멤버십 선예매와 30일 오픈된 일반 예매는 모두 매진됐다. 노머스는 에이티즈의 소속사 케이큐(KQ)엔터테인먼트와 협업해 이번 국내 콘서트를 주관한다. 노머스는 공연의 기획과 운영뿐만 아니라 팬덤플랫폼 ‘프롬(fromm)’을 비롯한 팬 경험 설계 전반을 총괄하며 아티스트 IP를 기반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사업적 시너지를 확대하고 있다. 한편, 에이티즈는 국내 공연을 시작으로 북미, 일본 등 총 16개 도시에서 월드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 ▲7월 10일(현지시각) 미국 애틀랜타 ▲8월 8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8월 23일 멕시코 멕시코시티 ▲9월 13일-15일 일본 사이타마 ▲10월 22일-23일 일본 고베 등 대규모 공연장에서의 글로벌 투어가 예정돼 있다. -
이재명 "검찰에 당해와…아내 고통에 아들들은 취업도 못해"
정치국회·정당·정책 2025.06.02 09:48:16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일 "저는 정권 불문 검찰에 당했다. 가족들에게도 모욕을 주고 고통스러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문재인 정부 때도 4건을 기소 당했다. 이재명 옆에 있다가 (검찰 등에) 당한 사람도 많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는 "제 자신이 당하는 것은 (정치를 택한) 제 선택이니까 견뎌내는데, 죄 없는 자녀들, 자식들, 특히 아내는 저 믿고 아무것도 없이 저 때문에 이끌려 들어왔다"며 "그런데 거기를 모욕하고 고통을 주고"라고 했다. 그러면서 "원래 동네 건달도 가족은 건들지 않는다"라며 "검찰도 형제가 문제가 되면 하나만 (수사·기소 등을) 하는데, 조국 교수 같은 경우는 (가족을) 싸그리 도륙했다"며 "우리도 자식들 다 뒤졌다. 먼지를 털듯 쥐어짜고 털었다"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제 아내나 가족들한테 너무 미안하다. 제 아들들은 취직도 못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아들이) 꽤 공부도 하고 그랬는데 취직만 하면 언론들이 쫓아와서 가짜 보도를 해서"라며 "먹고 살기 어려워서 저 시골 가서 교습소 아르바이트를 했는데 거기를 쫓아가서 불법 취업을 했다고 (보도했는데) 교습소 주인이 불법을 했겠지, 왜 아르바이트한 사람이 불법을 하는가. 그곳에서도 (아들이) 잘렸다"라고 말했다. 성남시장 재임 시절을 회고하면서는 "그때부터 특별 관리를 받았던 것 같다"며 "실제 (국정원에) 아예 (이재명) 담당이 있던 것 같다"고 말했다. "2012년 '국정원 댓글 조작 사태' 당시 이재명 시장이 국정원 댓글팀의 관리를 받고 있었다"라는 취지의 진행자 질문에 "좌우지간에 (제가) 잘못될까 잘 관리해 주신 것 아니겠나. 우국충정으로"라며 "저희 형님도 국정원에서 관리하고 그게 가족 불화의 한 원인이었다"라고 했다. -
대전, 재미넘치는 국내 대표 여행지로 떠올라
사회전국 2025.06.02 09:47:48대전이 2025년 국내 여행 트렌드의 중심으로 떠오르며 인기 관광지 반열에 올라섰다. 대전시는 지난달 27일 여행 전문 리서치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발표한 국내 여행지 점유율 증감 분석 결과에 따르면 대전은 2023년 대비 여행객 비중이 1.0%p 증가하며 전국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서울(0.6%p), 부산(0.3%p), 대구(0.4%p) 등 주요 도시를 뛰어넘는 수치이며 전통적인 관광 강자인 제주(-2.0%p), 강원(-1.4%p)과 비교해도 월등한 성과다. 이러한 인기는 다양한 데이터에서도 확인된다. 온라인 여행기업 ‘놀유니버스’가 발표한 황금연휴(5월 1~6일) 기간 숙박 예약 현황에서도 대전은 예약 건수가 전년 대비 무려 190% 증가하며 전국 1위를 차지했다. 또한 한국관광공사의 2024년 지역별 방문객 통계에 따르면, 대전 방문객은 총 8463만여 명으로 전년 대비 3.1% 증가했다. 뚜렷한 관광 자원이 없고 성심당 외엔 볼거리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노잼 도시’라고 불렸던 대전이 최근 몇 년 사이 놀라운 변화를 이뤄내며 전국적인 관광지로 탈바꿈했다. 무엇보다 전국 어디에서든 빠르게 접근 가능한 사통팔달 교통망은 대전을 근거리·단기간·저예산 여행에 최적화된 도시로 만들었다. 이러한 접근성은 짧고 알찬 여행을 선호하는 MZ세대와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 큰 매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대전을 대표하는 빵집 성심당과 이를 중심으로 형성된 ‘빵지순례’ 코스도 관광 활성화의 핵심 동력이 되고 있다. 여기에 지역 연고 프로스포츠팀인 한화이글스와 하나시티즌의 인기 상승은 팬들의 ‘성지순례’를 이끌며 도시 유입을 가속화하고 있다. 대전시는 관광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행보도 발 빠르게 펼쳐왔다. 지난해 여름 200만 명이 몰린 ‘대전 0시 축제’를 비롯해 ‘대전빵축제’,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 ‘국제와인엑스포’ 등 다양한 콘셉트의 축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되며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였다. ‘1993 대전엑스포’의 마스코트였던 ‘꿈돌이’를 새롭게 재해석한 ‘꿈씨 패밀리’ 캐릭터는 도시 마케팅의 새로운 얼굴로 주목받고 있다. 시는 이를 활용한 야간관광, 쇼핑관광, 시티투어 등 다양한 테마 관광상품을 선보이며 지속적으로 수요를 창출하고 있다. 대전시는 이번 상승세를 일회성이 아닌 장기적 성장 동력으로 이어가기 위해 관광 인프라 확충과 체류형 관광정책 강화에 나선다. 보문산 일원에 조성 중인 관광 인프라를 중심으로, 인센티브 관광과 로컬 특화 콘텐츠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출시한 지역 한정판 ‘꿈돌이 라면’과 같은 MZ 맞춤형 상품도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지금은 ‘물 들어올 때 노 저어야 할’ 시기”라며 “지속 가능하고 체계적인 관광정책을 통해 도시의 관광 체력을 키우고 여행객들에게는 즐거움과 설렘을 주는 최고의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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