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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초고가 주택거래 전수조사…“부동산 범죄에 무관용”
정치정치일반 2026.01.14 16:20:48정부가 초고가 주택거레애 대한 전수검증을 올해에도 이어가기로 했다. 고가 부동한 현금거래 등에 대한 자금출처 검증도 강화할 방침이다. 국무조정실 부동산 감독 추진단은 1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제5차 부동산 불법행위 대응 협의회를 열고 올 1분기 조사 계획 및 공조 방안을 논의했다. 우선 국세청은 고가 부동산 취득 30대 이하 연소자 등 자금출처 의심거래를 점검하고, 강남4구·마용성 등 ‘똘똘한 한 채’ 증여 거래도 시장 안정화까지 신고 적정 여부를 빠짐없이 검증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수도권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서울·경기 지역 아파트 이상거래 기획조사를 지속할 예정이다. 금융위원회는 지난해 2금융권 현장점검 과정에서 취약점이 확인된 상호금융업권에 대한 테마검사를 지도한다. 경찰청은 지난해 10월부터 ‘집값 띄우기’ 등 7개 불법행위 집중 단속을 진행 중이다. 지금까지 총 481건, 926명에 대해 입건 전 조사·수사를 진행, 137명을 송치했다고 밝혔다. 부동산감독추진단장인 김용수 국무2차장은 “서민과 청년들의 생활을 위협하는 부동산 범죄 행위에 대해 무관용으로 엄정 대응하고 부동산 불법행위의 근절을 위해 더욱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
종근당 듀피젠트 시밀러 세계 첫 유럽 임상 승인…20조 시장 선점효과 노린다
산업바이오 2026.01.14 16:20:41종근당(185750)이 전 세계 ‘듀피젠트’ 바이오시밀러 개발사 중 가장 먼저 유럽 임상 1상 관문을 통과했다. 임상 속도가 가장 빠른 만큼 성공적인 결과를 얻으면 유럽 시장을 선점할 가능성이 높다. 듀피젠트는 아토피 피부염 등 치료에 쓰이는 블록버스터로 글로벌 시장 규모는 20조 원에 달한다. 종근당은 유럽의약품청(EMA)과 영국 의약품규제청(MHRA)으로부터 듀피젠트 바이오시밀러 ‘CKD-706’의 임상 1상 시험계획을 승인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종근당은 현지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CKD-706과 듀피젠트와의 약동학적 동등성을 입증하고 약력학과 안전성, 면역원성 비교 임상을 진행한다. 듀피젠트는 사노피와 리제네론이 개발한 치료제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아토피 피부염·만성 비부비동염·호산구성 식도염·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 등 8개 적응증에 대해 품목허가를 받았다. 각 국가에서 확보한 주요 특허들이 2013년 이후 순차적으로 만료될 예정이어서 중국 등 전세계에서 바이오시밀러 개발이 활발하다. CKD-706는 유전자 재조합 기술로 인간의 항체 구조와 동일하게 만든 물질이다. 제2형 염증 반응에 관여하는 면역조절물질 인터루킨-4와 인터루킨-13 수용체에 결합한 뒤 이들의 신호 전달 경로를 억제하는 방식으로 작용한다. CKD-706 개발이 완료되면 종근당은 총 4종의 바이오시밀러를 확보하게 된다. 종근당은 이미 빈혈 치료제 바이오시밀러 ‘네스벨’과 황반변성 치료제 바이오시밀러 ‘루센비에스’를 개발했으며 건선 치료제 바이오시밀러 ‘CKD-704’는 현재 유럽에서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다. 종근당 관계자는 “신속한 임상 진행으로 듀피젠트와의 동등성을 조기에 입증하여 전 세계 염증성 질환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할 것”이라며 “(임상 3상 면제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개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
중소 졸업하니 규제 폭풍…중견기업 68% “고용·투자 축소”
산업산업일반 2026.01.14 16:20:07국내 중견기업의 68%가 중소기업에서 덩치를 키운 후 각종 규제가 늘어나자 고용을 줄이고 투자를 축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들은 성장 단계에 맞춘 세제 합리화와 정책 금융 확대 등이 이뤄지면 적극적인 신규 채용과 투자 확대에 나설 뜻도 피력했다. 14일 한국경제인협회가 여론조사기관 모노리서치와 함께 국내 중견기업 1154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중견기업 대상 차등규제 영향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 기업의 29.0%가 기업 성장사다리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원활하게 작동하고 있다는 응답은 13.5%에 불과했다. 성장 사다리란 기업이 규모를 키우는 과정에서 각 성장 단계에 알맞은 규제와 지원이 연동되는 제도적 기반을 뜻한다. 기업들은 특히 세제 혜택과 금융 지원 관련 규제에서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 기업의 35.0%는 중소기업 졸업 후 강화된 규제를 체감하고 있다고 답했는데, 특히 세제 혜택 축소(35.5%), 금융 지원 축소(23.2%)가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 공시·내부거래 등 규제 부담(14.5%), 고용 지원 축소(9.4%) 등이 뒤를 이었다. 실제 설문에 응한 중견 기업의 39.0%은 기업 규모별 차등 규제에 압박을 느껴 고용을 줄이고 채용을 유보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아울러 중견 기업 28.8%는 기업 성장의 동력이 될 신규 투자를 축소하고 있다고 답했다. 해외로 법인을 이전하거나 설립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기업은 16.9%, 연구개발을 축소한 기업은 11.0%로 나타났다. 기업 성장사다리를 보완할 대책으로는 세제 합리화와 정책 금융 지원 확대 등이 우선적으로 꼽혔다. 중견 기업 41%가 ‘법인세·상속세·R&D(연구개발) 세액공제 등 세제 합리화’가 가장 시급하다고 답했으며 ‘정책금융 지원 확대’가 25.8%로 뒤를 이었다. 전문 인력 확보 및 양성 지원(13.2%), 글로벌 성장 지원 확대(7.5%), M&A 활성화 및 신산업 규제 개선(6.9%)도 당면 과제로 제시됐다. 기업들은 불필요한 규제가 개선되면 신규 채용과 투자 확대에 공격적으로 나설 수 있다고 답했다. 규제 개선 때 가장 먼저 추진할 활동으로 신규채용 확대(41.0%)가 꼽혔고 투자 확대(28.0%), 과감한 M&A 및 신사업 진출(12.5%), 해외시장 공략 및 가속화(9.5%) 순으로 조사됐다. 이상호 한경협 경제산업본부장은 “현행 규모별 차등 규제가 기업의 스케일업을 가로막고 있다” 면서 “성장단계에 맞춰 유인 구조가 합리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제도 전반에 대한 점검과 개선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
기업 공시 [1월 14일]
증권증권일반 2026.01.14 16:19:32<코스피 시장> ▲한미반도체(042700)=SK하이닉스에 HBM 제조용 TC 본더 공급 계약, 96억 원 규모 ▲씨아이테크(004920)=씨아이테크가 케빅 흡수 합병, 사업 역량 강화해 시장 경쟁력 확대 차원 ▲현대로템(064350)=풍산 든 64개사에 4888억 원 규모 선급금 지급 ▲한화(000880)=한화 인적분할, 신설회사 한화머시너리앤서비스홀딩스 ▲한미사이언스(008930)=송영숙 특별관계자 지분 3000주 감소, 임종민 장내 매도 <코스닥 시장> ▲아진엑스텍(059120)=보통주 1주당 1.0주 배정하는 무상증자 결정 -
시위대 사망자 속출하는데… 美, 이란 원유에 벌써 군침[글로벌 왓]
국제정치·사회 2026.01.14 16:15:21격화하는 반정부 시위로 위기가 심화하는 이란의 원유에 대해 미국의 에너지 업계가 벌써 눈독을 들이는 분위기다. 13일(현지 시간) 미국 폴리티코에 따르면 석유 업계의 이익 단체인 미국석유협회(API) 마이크 소머스 회장은 이날 "이란 정권이 붕괴한다면 우리 석유 업계는 이란에서 안정화 세력으로 기여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이란은 국제사회의 제재 속에서도 국영 산업인 원유 개발을 통해 정부 재정 수입의 30~50%를 충당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안정화 세력'이 되겠다는 소머스 회장의 발언은 향후 정권 교체가 현실화할 경우 이란 석유산업에 적극적으로 진출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소머스 회장은 이란을 세계에서 여섯 번째 수준의 산유국으로 평가하면서 "생산 확대 여지가 충분하다"고 말했다. 국제 사회의 오랜 제재에도 불구하고 이란의 석유 산업은 구조적으로 비교적 건전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에너지 리서치 업체 클리어뷰에너지의 케빈 북 대표는 "이란은 미국이 가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제재 속에서도 생산을 늘려왔다"며 "서방의 기술이 결합한다면 잠재력은 더욱 향상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베네수엘라 원유 사업 참여에는 비교적 신중한 태도를 나타냈던 미국 에너지 업계가 이란 원유에는 사업을 위한 계산기부터 두드리고 있는 모양새다. 미국 최대 오일 메이저인 엑슨모빌의 대런 우즈 최고경영자(CEO)는 이달 9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워싱턴 백악관에서 주재한 회의에서 “베네수엘라는 투자 불가”라는 입장을 대놓고 드러내기도 했다. 베네수엘라가 1500억 달러(약 221조 3000억 원)가 넘는 막대한 부채를 진 만큼, 채권자들이 초기 원유 대금을 압류하는 법적 조처를 할 위험이 크다는 것이다. 또 미국 당국이 이미 제재 대상에 올린 베네수엘라 유조선을 이용해 원유 거래를 할 경우 여러 법적 문제가 생길 수 있고, 미국 석유 업계의 주요 투자처인 중국이 트럼프 행정부의 베네수엘라 통제에 강력 반발하는 것도 큰 부담 요인으로 꼽힌다. 이런 가운데 이란에서는 2주 넘게 이어진 반정부 시위로 상당 규모의 인명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로이터에 따르면 이란 당국 관계자는 이번 시위로 약 2000명이 사망했다고 언급했다. 노르웨이 기반 단체 이란인권(IHR)은 시위대 734명이 숨지고 수천 명이 다쳤다고 집계했다. 영국에 본부를 둔 반체제 매체 이란인터내셔널은 이란 사망자 규모가 최소 1만 2000명 이상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
종로 라이나생명 건물서 흉기 난동…보안요원 중상
사회사회일반 2026.01.14 16:13:35서울 종로구 라이나생명 건물에서 한 남성이 보안요원에게 흉기를 휘둘러 체포됐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14일 살인미수 혐의로 50대 남성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A 씨는 이날 오후 2시 30분께 종로구 라이나생명 건물 2층에서 보안요원을 흉기로 한 차례 찌른 혐의를 받는다. A 씨는 보험 해지와 관련한 말다툼 도중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는 허리를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의식은 있는 상태로 파악됐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을 확보하는 동시에 폐쇄회로(CC)TV를 확인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중요 사건으로 지정해 신속히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AI데이터센터 사업, 유진그룹도 출사표
산업중기·벤처 2026.01.14 16:12:49유진그룹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사업에 진출한다. AI 산업 성장과 함께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는 데이터센터 시장에 진입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유진그룹 계열사 동양(001520)은 도심형 AI 데이터센터 개발을 본격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2016년 그룹의 계열사로 편입된 동양은 레미콘 등의 건설 소재, 건자재 유통, 환경 설비, 종합 건설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동양은 레미콘 사업을 통해 축적한 거점형 부지 자산을 AI데이터센터 개발에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최근 데이터센터 사업 계획 관련 인허가 절차도 마무리했다. AI 데이터센터가 들어서는 곳은 인천 구월동과 부천 삼정동 부지다. 이곳은 유진그룹의 레미콘 믹서 차량의 주차장으로 사용됐던 곳으로 입지 경쟁력이 우수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인천 AI 데이터센터는 대지면적 2016.8㎡에 지하 2층~지상 9층, 연면적 1만 839.7㎡ 규모의 도심형·오피스 확장형 AI 데이터센터로 설계됐다. 수전 용량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부천 AI 데이터센터는 대지면적 3593㎡에 지하 2층~지상 4층, 연면적 1만736㎡ 규모로 조성된다. 이곳은 약 9.8메가와트(MW)급 전력을 갖춘 소규모 AI 연산 특화 데이터센터로 지어진다. IT 인프라 설계와 구축은 LG CNS와 협업한다. 두 곳 모두 2028년 가동 예정으로, 네트워크 구성과 데이터 흐름 측면에서 하나의 인프라처럼 설계돼 서울 주요 업무 권역에 전송 지연 없이 실시간 AI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동양은 설명했다. 동양은 또 도심 환경에 적합한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소음과 진동, 전자파 관련 기준을 충족하는데 필요한 비용을 설계 초기 단계부터 반영한다. 동양은 부천과 인천 구월동을 기반으로 수도권 다른 거점에서도 AI 데이터센터 개발을 단계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동양 관계자는 "보유 부지를 단순 개발 대상을 넘어 기업의 미래를 지탱하는 전략 자산으로 재해석하고 있다"며 “AI 데이터센터를 기반으로 차별화된 인프라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단독]MBK 경영진 "내가 불구속 돼야 급여 줄 수 있어"
사회사회일반 2026.01.14 16:09:35‘홈플러스 사태’로 구속 위기에 몰렸던 MBK파트너스 경영진이 영장실질심사에서 “불구속 상태여야 임직원 급여 지급이 가능하다”는 취지로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구속영장이 기각된 당일 홈플러스는 내부 공지를 통해 “1월 급여를 정상적으로 지급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서울중앙지법 박정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3일 김 회장과 김광일 홈플러스 대표(MBK파트너스 부회장) 등 경영진 4명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14일 새벽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영장심사 과정에서 김 부회장 등 경영진은 불구속 수사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불구속이 돼야 임직원 급여 지급 등 회사 운영을 이어갈 수 있다”는 취지로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김 회장은 “아시아 최대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를 설립했고 국내 사모펀드 업계에서 첫 발을 내딛은 사람으로서, 이런 혐의를 받는 것 자체가 인생을 송두리째 부정당하는 것 같다”는 심경을 토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영장실질심사는 13일 오전 10시 시작해 오후 11시 40분께 종료됐으며, 심사 시간만 약 13시간 40분에 달했다. 영장실질심사 제도 도입 이후 가장 긴 심사로 전해진다. 검찰과 변호인단은 각각 PPT 500장과 1500장을 준비해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그러나 불구속 필요성과 급여 지급을 연결해 언급한 것과 달리, 홈플러스는 14일 임직원 대상 내부 공지에서 “현금 유동성 부족으로 1월 급여를 정상적으로 지급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회사는 재무 상황이 개선되는 대로 급여를 지급하겠다는 입장도 덧붙였다. MBK파트너스 관계자는 “홈플러스 급여가 완전히 중단되는 것이 아니라 유동성 상황이 개선될 때까지 급여 지급이 지연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 등은 홈플러스의 신용등급 하락 가능성을 인지하고도 대규모 전자단기사채(ABSTB)를 발행한 뒤,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해 투자자들에게 손실을 끼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김 회장 등이 적어도 지난해 2월경 홈플러스 신용등급 하락 가능성을 알고 있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기업평가는 지난해 2월 28일 홈플러스의 신용등급을 ‘A3’에서 ‘A3-’로 한 단계 하향 조정했다. 홈플러스는 등급 하락 나흘 뒤인 3월 4일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 검찰은 신용등급 하락 가능성을 인지한 상태에서 채권을 판매한 뒤 곧바로 회생을 신청한 행위가 고의적 부정거래에 해당한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에 대해 MBK 측은 “혐의를 전면 부인한다”는 입장문을 내고, 김 회장이 홈플러스 운영에 직접 관여하지 않았으며 회생 신청은 홈플러스를 살리기 위한 결정이었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법원의 영장 기각 사유 등을 종합 검토한 뒤 구속영장 재청구 여부와 불구속 기소 방침 등을 결정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
고환율 여파…수입물가 6개월째 상승
경제·금융경제동향 2026.01.14 16:05:00원·달러 환율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수입 물가가 6개월 연속 올랐다. 한국은행이 14일 발표한 ‘2025년 12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물가지수는 142.39(원화 기준·2020년 수준 100)로 전월보다 0.7% 올랐다. 전월 상승폭(2.4%)보다는 줄었지만 지난해 7월 이후 6개월째 오름세다. 수입물가가 6개월 연속 오른 것은 2021년 5월∼10월 이후로 4년 2개월 만에 처음이다. 국제 유가가 하락했지만 원·달러 환율이 지속적으로 오르면서 수입 물가를 밀어올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12월 두바이유 평균 가격은 배럴당 62.05달러로 전월보다 3.8%하락했지만 원·달러 환율은 1467.4원으로 0.7% 상승했다. 품목별로는 원재료가 천연가스(LNG)등이 오르며 광산품을 중심으로 0.1% 올랐다. 중간재는 1차 금속제품이 오르며 1% 상승했다. 세부 품목 중에서는 LNG(+3.6%), 기타 귀금속 정련품(+13.6%), 암모니아(+11.6%), 플래시메모리(+1.7%), 쇠고기(+1.0%) 등이 큰 폭으로 올랐다. 이문희 한은 물가통계팀장은 이달 수입 물가에 대해서 “1월 들어 현재까지 국제유가와 원·달러 환율이 전월대비 하락했지만 불확실성이 커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수출물가는 원화 기준 전월보다 1.1% 올랐다. 역시 6개월째 오름세다. 농림수산품은 0.4% 하락했지만 공산품이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를 중심으로 1.1% 상승했다. -
플래그십 매장 덕에…체면 살린 한샘
산업중기·벤처 2026.01.14 16:03:35한샘(009240)이 업황 부진 극복을 위해 지난해 전략적으로 신설한 플래그십 매장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고객 경험 개선을 강조한 전략이 효과를 낸 것으로 풀이된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샘의 지난해 3분기 리하우스(리모델링) 사업 부문 매출액은 298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8% 증가했다. 사업부 전반에서 매출이 하락한 점을 고려하면 눈에 띄는 성과다. 홈퍼니싱과 기업간거래(B2B) 사업부 매출은 3분기 각각 3759억 원, 321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3%, 13.26% 감소했다. 플래그십 매장을 통한 유통 채널 강화가 리하우스 부문 매출 확대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샘은 지난해 기업·소비자간 거래(B2C) 경쟁력 제고를 위해 체험·상담·설계 등 고객 경험을 중시하는 오프라인 플래그십 구축에 힘을 쏟았다. 한샘 플래그십 매장은 주방·욕실·수납 등 핵심 제품군을 실제 주거 공간 형태로 구현해 고객이 리모델링 이후의 생활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한 전시 공간이다. 한샘에 따르면 지난해 6월 서울 논현동 가구거리에 리뉴얼 오픈한 '플래그십 논현’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7% 증가했고, 상담 건수도 50% 증가했다. 지난해 10월 리뉴얼 오픈한 ‘플래그십 부산센텀’은 지난해 11~12월 리하우스 부문 계약액이 전년 대비 180% 늘었고, 고객 방문 수도 99% 증가했다. 다만 외형적 성장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은 아직 부진하다. 지난해 3분기 리하우스 부문은 31억 원 손실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 이에 대해 한샘 관계자는 “플래그십 매장 리뉴얼 비용과 유통 채널 강화를 위한 판관비 등이 영업 손실의 주요 원인”이라며 “위기 극복을 위해 선제적으로 투자를 확대했기 때문에 올해부터는 성과가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당분간 대규모 주택 착공이 제한적인 만큼 한샘은 올해도 리하우스 부문에 공을 들일 것으로 관측된다. 통상 리모델링 비중은 건설 경기가 침체될 때 확대되기 때문이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건설 경기가 침체된 2023년 건축물 전체 착공 면적 중 리모델링 비중은 20.3%로 높았다. 반면 건설 경기가 호황이던 시절에는 평균 10% 초반 수준에 그쳤다. -
美와 확전 우려 中 "베네수엘라보다 잃을게 많지만 개입 안할 것"
국제경제·마켓 2026.01.14 16:02:33이란 반정부 시위로 촉발된 유혈 사태로 미국의 군사적 개입이 점쳐지고 있는 가운데 중국 당국이 직접 개입할 가능성은 낮다는 관측이 나온다. 14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전문가들을 인용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개입 의지를 드러내면서 이란 정권이 붕괴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지만 중국 당국이 개입을 주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싱가포르 국립대 중동연구소의 장루프 사만 선임연구원은 SCMP에 “중국과 이란은 수십 년간 긴밀히 구축해온 관계이며 중국으로서는 베네수엘라보다 더 가까운 파트너라는 점에서 이란 정권 붕괴로 잃을 것이 더 많지만 미국이 개입한다면 중국이 나설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고 진단했다. 자이안 총 싱가포르국립대 정치학과 부교수는 “중국에 이란은, 에너지와 중동 접근 경로를 얻는 방법의 하나였을 뿐”이라고 진단했다. 중국 소셜미디어(SNS)에서도 “이란은 중국이 자신을 대신해 총알을 맞아주길 기대하고 있지만, 그것은 순전히 환상”이라는 글이 회자되는 것도 이러한 인식을 반영한다는 지적이다. 이란은 중국의 원유 수입 ‘톱3’ 국가로 중국은 서방 제재를 받는 이란산 원유를 헐값에 공급받고 있다. 이란 정권이 붕괴될 경우 중국은 에너지 비용 상승, 중동 내 전략적 고립, 미국과의 경제적 갈등 고조로 이어질 수 있지만 이란 사태에 개입하기 쉽지 않다는 견해가 우세하다. 미국이 군사 개입을 포함해 추가 제재 카드를 고려하는 상황에서 자칫 미중 충돌로 번질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는 것이다. 중국 서북대 중동연구소의 옌웨이 부소장은 “이란의 전략적 중요성에도 중국 당국은 불개입 정책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며 지원한다면 경제 및 에너지 부문에 집중하고 외교 채널에 국한될 것”이라고 봤다. -
한화생명, 소비자보호 강화…‘고객신뢰 자문위’ 신설
경제·금융보험 2026.01.14 16:00:53한화생명(088350)이 14일 소비자 보호의 전문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독립 자문기구인 ‘고객신뢰+PLUS 자문위원회’를 신설했다고 밝혔다. 자문위는 교수, 변호사, 의사, 보험계리사, 소비자 보호 전문가 등 보험·금융 분야 전문가 5인으로 구성된다. 이들은 소비자 보호에 대한 객관적 의견을 청취해 공정성을 확보하고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정책 방안을 도출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심의 과정에서 도출된 내용은 내부 제도 및 프로세스 개선과 연계해 소비자 보호 체계의 실효성을 높일 방침이다. 한화생명은 올 1분기 중 위원 위촉과 함께 1차 자문위원회를 열 계획이다. 한화생명은 “소비자 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최고의 고객 가치를 가장 우선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한화생명은 지난해 9월 대표이사 직속의 ‘고객신뢰혁신태스크포스(TF)’를 출범하고 사전 예방 중심의 리스크 관리 체계를 본격 가동했다. 이번 자문위원회 신설도 대표이사가 의장을 맡는 고객신뢰혁신TF에서 논의된 결과물이다. 한화생명은 전날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이경근(사진) 대표를 비롯해 한화생명금융서비스 등 4개 판매자회사 대표와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고객신뢰+PLUS 실천 선포식’을 열고 소비자 보호 실천 의지를 다졌다. 한화생명은 전 임직원과 판매자회사 설계사들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실천 서약 캠페인을 통해 소비자 보호 문화를 조직 전반에 뿌리내리도록 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임직원들과 함께 한 다짐이 선언적 의미가 아닌 실천과 결실의 마침표가 될 수 있도록 소비자 중심 경영 체계를 고도화해 고객과 시장이 믿고 찾는 보험사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
SK증권, MTS ‘간편홈’ ‘한눈에 보기’ 서비스 오픈
증권증권일반 2026.01.14 15:59:57SK증권은 자사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 ‘주파수’에서 ‘간편홈’ ‘종목 한눈에 보기’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14일 밝혔다. 간편홈 서비스는 주파수 실행 화면에서 바로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뱅킹 △나의자산 △종목 한눈에 보기 △거래내역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핵심메뉴에 큰글씨체를 적용 해 가독성을 높이고 자주 사용하는 서비스에 빠르게 접근할 수 있도록 설계 해 사용자 경험을 한층 개선했다. 한눈에 보기 서비스는 종목별 시세와 투자지표를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시각화 한 서비스다. 스크롤 방식으로 투자정보를 끊김 없이 한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주식 현재가 메뉴에서 이용 가능하다. 조은아 SK증권 IT인프라본부장은 “이번 서비스는 투자정보의 가시성을 높이고 고객 편의성과 접근성을 한층 강화했다"면서 “상반기 내 ‘쉬운 주문’ 기능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
송도 6공구-아암호수 물길 흐른다…내년 초 준공
사회전국 2026.01.14 15:59:41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송도국제도시 6공구 호수와 아암 호수를 잇는 1.03㎞ 수로 연결에 본격 착수한다. 올해 안에 물길이 열리고 시민을 위한 수변공간이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송도국제도시 6공구 호수와 아암 호수를 잇는 1.03㎞ 수로 연결에 본격 착수한다. 올해 안에 물길이 열리고 시민을 위한 수변공간이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인천경제청은 14일 ‘송도 워터프런트 1·2단계 공사’가 올해 전방위로 추진된다고 밝혔다. 총사업비 8000억 원 규모의 워터프런트 사업 중 1·2단계에 2065억 원이 투입된다. 1·2단계 핵심은 6공구 호수에서 아암 호수까지 수로를 연결하는 사업이다. 요트, 보트, 수상택시가 운항할 수 있도록 준설을 시행하고, 친수스탠드와 수변로드, 호안옹벽 정비 등 인프라도 함께 구축한다. 인천경제청은 2024년 2월 착공 이후 인허가 절차와 지장물 이설, 임시 우회도로 개통 등을 마무리하며 사업 기반을 다져왔다. 최근 6공구 호수 준설을 완료해 수상 레저 선박 운항이 가능한 여건을 마련했다. 올해는 북측 연결수로와 아트센터인천 인근 수변로드를 조성한다. 산책길, 분수, 모래사장, 전망대, 포토존 등 친수시설이 들어선다. 물순환 체계의 핵심 시설인 ‘북1수문’ 신설 공사를 본격화하고, 상반기 중 아암 호수 준설도 마무리할 계획이다. 내년 초 준공이 목표다. 사업이 완료되면 송도에 수변 도시 특색을 살린 여가 공간이 탄생한다. 690만 톤의 유수 용량이 확보돼 집중호우 시 침수 방지 기능도 강화된다. 홍준호 인천경제청장 직무대행은 “1·2단계 공사는 세계적인 수변 도시로서 인천의 정체성을 완성하는 핵심 단계”라며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해양생태도시 조성을 목표로 체계적인 공정 관리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전한길, '윤석열 사형 구형'에 "목숨 걸고 尹 지키겠다…2월에 대반전 일어날 것"
사회사회일반 2026.01.14 15:59:38내란 특별검사팀이 12·3 비상계엄 사태 406일 만에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사형을 구형한 가운데, 한국사 강사 출신 유튜버 전한길 씨가 “목숨을 걸고 윤석열을 지키겠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14일 전 씨의 유튜브 채널에는 전날 진행한 라이브 방송 영상이 공개됐다. 전 씨는 방송에서 “특검이 윤 대통령을 다 뒤졌지만 내란죄·외환죄를 못 찾아 일반 이적죄라는 말도 안 되는 것으로 기소했다”고 주장하며 “진짜 내란 우두머리는 이재명”이라고 주장했다. 사형 구형과 관련해서는 “제가 차라리 무기징역보다 사형이 낫다고 말하지 않았느냐”며 “이건 대역전극을 만들기 위한 과정”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2월에 공소기각과 무죄가 선고되는 등 반전이 일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 씨는 재판을 맡은 지귀연 판사를 향해서도 발언을 이어갔다. 그는 “법과 양심에 따라 재판해 달라”며 “돈과 명예, 대법원장 자리 등 엄청난 회유가 있을 것이고, 가족이나 본인에 대한 협박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연히 공소기각과 무죄가 될 사안인데, 여기서 판사가 넘어가면 국민 저항권이 발동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2월까지 좌파 언론은 미친 듯이 윤석열 사형을 외치며 협박할 것”이라며 “여러분께 많은 것을 바라지 않는다. 평화 집회에 참여해 달라”고 거리 집회 참여를 호소했다. 아울러 “저 말고도 우파 유튜버를 많이 구독하고 좋아요를 눌러 달라”며 “유튜버가 대한민국을 살린다”고 주장했다. 앞서 내란 특검은 전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 심리로 열린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사건 결심 공판에서 “국회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난입, 언론사 단전·단수 시도 등은 헌정사에서 전례를 찾기 어려운 중대한 헌법 파괴 행위”라며 사형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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