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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부터 있었던 ‘KT 소액결제’ 범행 시도… 경찰, 수사결과 발표
사회사회일반 2025.12.29 16:50:00KT 무단 소액결제 침해사고 사건을 들여다보던 경찰이 범인들이 지난해 동일한 범죄를 시도한 정황이 있었다는 내용의 수사 결과 내용을 발표했다. KT가 3년 전부터 악성코드 공격을 받아왔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 당시 가입자 개인정보를 빼돌린 범인들이 이를 활용해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29일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이날 오후 서울 정부종합청사에서 KT 무단 소액결제 사건 수사결과를 발표했다. 경찰 관계자는 “범인들이 지난해 5월 불법 기지국(펨토셀)을 운영한 정황이 나왔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8~9월 사이 차량에 불법 펨토셀 장비를 싣고 다니며 수도권 지역 아파트를 돌며 해당 지역 KT 가입자들의 휴대전화를 해킹해 소액결제를 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힌 조선족 A (48) 씨보다 다른 공범들이 먼저 같은 방식의 범행을 시도했다가 실패했다. A 씨가 범행에 사용한 불법 펨토셀 장비는 지난해 4월 50대 한국인 B 씨가 상선으로부터 처음 전달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B 씨는 상선의 지시를 받고 경기 남부지역으로 가 장비를 받은 뒤 운용을 시작한 대가로 500만 원을 받았다. B 씨는 지인을 통해 일당 8만 원에 20대 남성 1명을 섭외했으며, 같은 해 5월 2일부터 9일까지 장비를 차에 싣고 서울지역을 돌아다니도록 했다. 비록 B 씨의 범행은 실패로 돌아갔지만, 이는 A 씨가 사용한 ‘워 드라이빙’ 수법과 상당 부분 유사하다. 이후 B 씨는 중국으로 장비를 일부 보내고 나머지를 갖고 있다 지난 6월 상선의 지시를 받고 30대 조선족 C 씨에게 장비를 전달했다. C 씨는 중국인 상선이 보내준 펨토셀과 자신이 중국에서 받은 노트북과 휴대전화를 지난 7월 19일 A 씨에게 전달했다. A 씨는 펨토셀 2점, 라우터(통신장비) 5점, 지향성 안테나, 부속품 등 총 31점으로 구성된 장비를 가지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불법 펨토셀 장비 분석 결과 해당 장비 내에서 KT 인증서, KT 인증 서버 IP, 셀 ID, 관리자 접속 IP, 패킷 전송 소프트웨어 등 전자정보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KT 인증서는 지난 2019년 7월 경기도의 한 군부대에 설치됐던 KT펨토셀의 인증서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듬해 1월 막사 이전 과정에서 펨토셀이 유실됐는데, 범인들이 이를 입수해 저장돼 있던 인증서를 사용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그러나 경찰은 범인들이 무단 소액결제에 필요한 가입자 개인정보를 어느 시점에 어떠한 방식으로 입수했는 지 파악하지는 못했다. 다만, 지난 2022년 4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3년간 KT가 악성코드 공격을 받았을 당시 범인들이 개인정보를 빼냈을 것이라는 추정이 나오고 있다. 이 당시 사용된 BPF도어(BPFDoor) 악성코드는 중국 해커 그룹이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감염된 KT 서버 43대 중 가입자 정보가 저장된 서버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이 역시 추정이며, 경찰은 악성코드 공격과 이번 사건의 연관성은 확인이 불가하다는 입장이다. 이번 사건의 피해 지역은 경기 광명, 과천, 부천, 고양, 서울 금천, 동작, 서초, 영등포, 인천 등 9곳이다. 피해자는 227명, 피해액은 1억4500여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수사를 통해 A 씨를 포함해 장비공급·운용 피의자 5명, 소액결제 건 현금화 등 자금세탁 피의자 3명, 대포폰 제공자 5명 등 총 13명을 검거했다. 이 중 5명은 구속됐다. 경찰은 A 씨에게 범행을 지시한 중국인 상선 등 검거되지 않은 피의자 2명에 대해 인적사항을 특정, 인터폴 적색수배 조치를 했다. 또한 A 씨에게 범행 대가를 전달한 송금책이 중국으로 출국한 것을 확인해 중국 수사 당국에 수배 및 입국시 통보조치를 했다. -
서울아산청라병원 착공…5000명 고용·3.8조 경제효과
사회전국 2025.12.29 16:49:16인천시가 29일 청라의료복합타운 착공식을 개최하며 수도권 서부 의료 인프라 확충에 본격 나섰다. 서울아산병원이 주도하는 국내 최대 규모 의료복합서비스타운으로, 지역 중증환자 의료 접근성 개선과 대규모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인천시에 따르면 서울아산청라병원은 청라국제도시 MF1블록 9만 7459㎡(2만 9533평)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19층, 약 800병상 규모로 건립된다.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암센터, 심장센터, 소화기센터, 척추·관절센터 등 질환별 전문 진료센터가 들어선다. 인천 지역은 그간 중증질환 치료를 위해 서울 대형병원으로 이동해야 하는 의료 접근성 문제가 지적돼 왔다. 서울아산청라병원 개원 시 인천 및 수도권 서부 지역 중증환자들의 원거리 이동 부담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청라의료복합타운에는 병원 외에도 한국과학기술원(KAIST) 연구소와 하버드의대 매사추세츠병원(MGH) 연구소가 입주할 계획이다. 창업·교육시설인 라이프 사이언스 파크도 조성돼 의료·바이오·고령친화산업 간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라이프 사이언스 파크는 지하 3층, 지상 14층 규모로 건립되며, 연구소 건물은 지하 1층, 지상 9층 규모로 2030년까지 순차 조성된다. 인천시는 청라의료복합타운 조성으로 의사, 간호사, 연구인력 등 전문직을 포함해 약 5000명의 직접 고용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한다. 30년 운영 기준 약 3조 8000억 원의 생산유발 효과도 예상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의료서비스 산업은 시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복지이자 도시 경쟁력을 결정짓는 고부가가치 산업”이라며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서울아산병원이 글로벌 유수의 연구기관과 인천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미래형 글로벌 병원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아산병원은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 ‘2025 세계 최고 병원’ 평가에서 세계 25위, 국내 1위를 기록했다. 암·소화기·내분비 분야 세계 4위 등 6개 분야가 세계 TOP 10에 진입했다. -
"2026시즌? 준비는 이미 끝났다"…두산, 새 외국인 타자 카메론 100만달러에 영입
문화·스포츠스포츠 2025.12.29 16:48:37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새 외국인 타자로 외야수 다즈 카메론(28)을 영입 소식을 알렸다. 두산은 29일 "카메론과 총액 100만달러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미국 출신 우투우타 외야수인 카메론은 신장 183㎝에 체중 83㎏의 신체 조건을 갖췄다. 2015년엔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지명을 받았다. 그는 메이저리그(MLB) 5시즌 통산 160경기에 출전해 타율 0.200, OPS(출루율+장타율) 0.585를 기록했다.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는 통산 488경기에 출전해 69홈런, OPS 0.792를 남겼다. 특히 2025시즌에는 트리플A 65경기에서 타율 0.282, 18홈런, 57타점, OPS 0.954로 장타력을 뽐냈다. 두산은 카메론에 대해 "외야 전 포지션에서 최상급의 수비 능력을 갖췄으며 빠른 배트 스피드로 라인드라이브 타구 생산에 능한 유형"이라고 설명했다. 카메론은 구단을 통해 "2026시즌 준비는 이미 끝났다. 두산 베어스 팬 여러분들 앞에서 경기할 생각에 설렌다"며 "최선을 다할 준비를 해뒀으니 나만큼이나 팬 여러분들도 기대해주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
기업공시 [12월 29일]
증권증권일반 2025.12.29 16:43:34<코스피 공시> ▲더블유게임즈(192080)=175억 원 규모 자사주 소각 결정 ▲LG씨엔에스(064400)=NH농협은행과 공급계약 체결 ▲CJ씨푸드(011150)=씨제이제일제당과 1480억 9300만 원 규모 상품거래계약 체결 ▲HDC(012630)=중장기 배당정책 공시 ▲무학(033920)=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 ▲SGC에너지(005090)=계열회사 채무 250억 원에 대한 채무보증 결정 <코스닥 공시> ▲아이티켐(309710)=SK바이오텍과 101억 원 규모 위탁생산 계약 체결 ▲셀바이오휴먼텍(318160)=5억 7073만 원 규모 자기주식 처분 결정 ▲제이케이시냅스(060230)=5대 1 주식분할 결정 ▲노타(486990)=삼성전자와 AI 소프트웨어 개발 공급 계약 체결 ▲엔에스이엔엠(078860)=스테이지원엔터로 상호 변경 ▲클리오(237880)=84억 2292만 원 규모 자기주식 처분 결정 -
청문회 앞둔 쿠팡, 1인당 5만원 '쿠폰 보상'
산업생활 2025.12.29 16:42:45쿠팡이 개인정보 유출과 관련한 국회 연석 청문회를 앞두고 총 1조 6850억 원 규모의 고객 보상안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올해 11월 말 쿠팡으로부터 개인정보 유출을 안내받은 고객 3370만 명 전원을 대상으로 한다. 유료 멤버십(와우)의 가입 여부와 상관없이 똑같이 보상하며 개인정보 유출 통지를 받은 후 쿠팡을 탈퇴한 고객도 포함된다. 쿠팡은 고객들에게 쿠팡 전 상품(5000원), 쿠팡이츠(5000원), 쿠팡트래블 상품(2만 원), 알럭스 상품(2만 원) 등 고객당 총 5만 원 상당의 1회 사용이 가능한 구매 이용권을 지급한다. 대상 고객은 내년 1월 15일부터 쿠팡 애플리케이션에서 순차적으로 확인이 가능하며 상품을 구매할 때 적용하면 된다. 이번 보상안은 30~31일 국회에서 열리는 쿠팡 관련 연석 청문회를 앞두고 공개됐다. 쿠팡 창업자인 김범석 쿠팡Inc 이사회 의장이 전날 사과한 데 이어 보상안을 발표해 쿠팡을 향한 비판을 잠재우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해럴드 로저스 한국 쿠팡 임시대표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쿠팡은 가슴 깊숙이 고객 중심주의를 실천, 책임을 끝까지 다해 고객이 신뢰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며 “고객 여러분에게 다시 한 번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
“종합금융그룹 시너지 본격화…AI 경영시스템 뿌리내릴 것”
경제·금융은행 2025.12.29 16:40:59연임에 성공한 임종룡(사진) 우리금융지주(316140) 회장은 29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가 우리금융 차기 회장 후보로 추천한 데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며 “증권·보험업 진출을 통해 보완된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시너지 창출 능력을 갖춘 종합금융그룹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이어 “인공지능(AI) 중심의 경영 시스템을 확고히 뿌리내리기 위해 인공지능전환(AX) 거버넌스 확립, 인공지능(AI)과 현장의 접목 등 AI로의 전환 노력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뿐만이 아니다. 임 회장은 △주주가치 제고 △소비자 보호 △내부통제 강화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임추위는 이날 임 회장이 첫 재임 기간 동안 우리금융의 외형 성장과 내실 확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이강행 임추위 위원장은 “임 회장은 재임 중 증권업 진출과 보험사 인수에 성공하며 종합금융그룹 포트폴리오를 완성했고 타 그룹 대비 열위였던 보통주자본 비율 격차를 좁혀 재무 안정성을 개선했다”며 “적극적인 주주 환원 정책으로 시가총액을 2배 이상 확대하고 기업 문화 혁신을 통해 그룹 신뢰도를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임 회장 임기 중에 한국포스증권을 우리종합금융과 합병해 우리투자증권을 출범시키고 동양생명과 ABL생명을 패키지로 인수해 종합금융그룹의 기틀을 다졌다. 우리금융의 총자산 규모는 임 회장이 취임하기 전인 2022년 말 기준 640조 3000억 원에서 올 9월 말 현재 804조 5000억 원으로 급증했다. 업계에서는 우리금융이 보수적 자본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이 같은 성장을 이뤄냈다는 점을 높게 보고 있다. 우리금융의 9월 말 기준 보통주자본(CET1) 비율은 12.95%로 1년 전과 비교해 1%포인트 상승했다. 기업대출 잔액도 임 회장 취임 전인 2022년 말 기준 158조 원에서 올 9월 말 178조 원으로 20조 원 늘었다. 기업대출 확대를 기반으로 수익성도 긍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우리금융의 올해 3분기 누적 순이익은 2조 7960억 원으로 연간 순이익은 2022년 기록했던 사상 최대 기록(3조 1690억 원)을 다시 쓸 가능성이 높다. 임 회장은 안으로는 내부통제 체계를 정교하게 다듬고 금융권 처음으로 임원 친인척 개인(신용)정보 등록제를 실행했다. 옛 상업과 한일은행 동우회를 하나로 합쳐 조직 문화 개선의 분기점을 마련했다. 우리금융 안팎에서는 임 회장이 앞으로도 기존의 혁신 기조를 한층 강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임추위는 차기 회장 선정 기준으로 △톱티어 종합금융그룹으로의 안정적 도약 △AI·스테이블코인 시대에 확고한 시장 선도적 지위 선점 △생산적 금융 대전환기 기업금융 △자본시장 계열사 간 시너지 창출 등 네 가지를 제시했다. 금융계의 관계자는 “임 회장 2기는 AI 전환과 함께 생산적·포용 금융을 강화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임 회장은 9월 총 80조 원 규모의 ‘미래동반성장 프로젝트’를 발표한 바 있다. 임추위는 차기 회장 선정 과정이 투명하고 적법하게 이뤄졌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금융감독원 모범 규준에 따른 절차를 충실히 진행했다”며 “그 과정에서 현직 회장이나 외부로부터 간섭받지 않았다고 확실히 말씀드릴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우리금융 이사회는 과반수가 과점 주주 체제”라며 “어느 한 이사가 의견을 주도하기 쉽지 않은 구조”라고 덧붙였다. 이 위원장은 또 “향후 출범 예정인 금감원 지배구조개선 태스크포스(TF)에서 제시하는 기준 등을 충실히 반영해 경영승계계획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
"4인 가족이면 11만원" 일본 여행 가려다 ‘깜짝’…내년 7월부터 '이 요금' 3배 뛴다
국제국제일반 2025.12.29 16:40:24일본 정부가 내년 7월부터 출국세를 인상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로써 일본에서 출국하는 모든 이용자는 현행보다 3배에 달하는 요금을 내게 된다. 28일(현지시간) 교도통신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국제관광여객세’를 1인당 1000엔에서 3000엔으로 인상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출국세는 항공권·선박 요금에 포함돼 자동 부과된다. 인상안이 시행되면 일본을 다녀오는 여행객 1인당 출국세는 약 9200원에서 약 2만7500원으로 늘어난다. 4인 가족 기준으로는 약 3만6800원에서 약 11만 원 수준으로 증가하는 셈이다. 일본 정부는 2026회계연도(2026년 4월~2027년 3월) 출국세 수입이 전년 대비 약 2.7배 늘어난 1300억엔(약 1조1925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추가 세수는 방일 외국인 증가로 인한 교통 혼잡·질서 위반 등 ‘오버투어리즘’(과잉관광) 대응 사업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출국세는 외국인뿐 아니라 일본인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이에 따라 정부는 인상분의 일부를 이용해 일본 국적자의 여권 발급 수수료를 낮추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유효기간 10년 여권의 온라인 발급 수수료(현재 1만5900엔)에서 최대 약 1만엔 인하하는 안이 논의되고 있다. 일본 외무성에 따르면 한국의 여권 보유율이 50% 이상인 반면, 일본은 2019년 24.2%에서 지난해 17.8%까지 떨어졌다. 낮은 여권 보급률을 감안해 세수 일부를 수수료 인하에 투입하겠다는 취지다. 외무성 간부는 “여행 업계에서 여권 수수료 인하 요청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일본 정부는 내년 중 외국인 대상 비자 신청 수수료 인상도 추진한다. 한국은 비자 면제국이라 당분간 추가 부담은 없다. 다만 2028년께 비자 면제국 여행객을 대상으로 전자도항인증(JESTA) 도입이 예고돼 있어, 이 경우 미국 ESTA처럼 사전 심사 수수료가 부과될 가능성이 있다. -
주한미군사령관 “韓美 동맹현대화, 구호에 그쳐선 안돼”
정치통일·외교·안보 2025.12.29 16:39:21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 겸 한미연합군사령관은 29일 “동맹 현대화가 단순히 구호에 그쳐서는 안 된다”며 “한국은 단순히 한반도의 위협에 대응하는 존재가 아니다”고 밝혔다. 브런슨 사령관은 이날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한미연합군사령부 주최로 열린 ‘제2회 한미 연합정책포럼’ 기조연설에서 ’한반도는 동북아 전역의 세력 균형을 형성하는 더 넓은 지역 역학의 교차점에 자리 잡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한반도의 지리적 위치, 한국군의 정교함 그리고 우리의 연합 지휘 구조의 성숙함은 이 나라에 국경을 훨씬 넘어서는 전략적 무게를 부여한다”고 했다. 한국군이 북한 대응을 넘어 대중 견제 등에서도 더 폭넓은 역할을 하는 게 미국이 생각하는 한미동맹의 현대화라는 의미로 풀이된다. 그는 또 “평양은 평화적 통일을 공식적으로 거부했고, 헌법을 개정해 남한을 주된 적으로 규정했고 남북 대화의 상징들을 해체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탄약과 첨단 기술을 교환하는 방식의 러시아와의 군사 협력 심화는 북한의 미사일 및 핵 프로그램을 위험한 방식으로 가속할 위험을 안고 있다”며 “점점 더 공격적으로 변하는 사이버 태세까지 더해지면 북한 정권이 일시적 협상용이 아닌 장기적인 전략적 결단을 내렸음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미국 아시아태평양전략센터 부회장이자 전 미 특수전 대령인 데이비드 맥스웰은 이날 발제를 맡아 ‘동북아전투사령부’ 신설을 제언했다. 맥스웰 부회장은 “인태사가 두 개 이상의 전쟁에 대응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서울에 동북아전투사령부를 두고 일본 도쿄에 융합 노드를 둬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전력이 배치되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동북아전투사령부는 한국의 합참과 미국의 동북아전투사령관 역할을 합치는 개념으로 제3국의 영향력을 관리하고 핵협의그룹(NCG)을 활성화하는 기능도 해야 한다고 맥스웰 부회장은 설명했다. -
이혜훈 "불필요한 지출 차단"… 확장재정 '레드팀' 되나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5.12.29 16:35:37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불필요한 지출은 차단해서 없애고 민생과 성장에는 과감하게 투자하겠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대선 과정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확장재정정책을 공개적으로 비판해왔던 이 후보자가 우리나라 예산을 책임지는 장관 자리에 지명되면서 향후 정책 결정 과정에 어떤 목소리를 낼지 주목된다. 이 후보자는 이날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임시 사무실에 출근하면서 “우리 경제가 단기적으로 퍼펙트스톰 상태”라며 “고물가와 고환율의 이중고가 민생에 많은 부담을 주고 있다”고 우리 경제 상황을 진단했다. 이어 우리 경제의 구조적 이슈로는 △인구 위기 △기후 위기 △극심한 양극화 △산업과 기술의 대격변 △지방소멸 등 다섯 가지를 꼽았다. 그는 “우리 경제가 모두 알고 있고 오랫동안 많은 경고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무시하고 방관했을 때 치명적인 위협에 빠지게 되는 ‘회색 코뿔소’의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회색 코뿔소는 미국 경제학자 미셸 부커가 처음 사용한 용어로 발생 가능성이 높고 예측할 수 있는 사건인데도 제대로 대응하지 않아 큰 위기를 불러오는 상황을 뜻한다. 우리 경제가 눈에 뻔히 보이는 위기로 떠밀려가지 않도록 적시에 재정을 활용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문제는 이 후보자가 과거 ‘재정 건전성 전도사’로 불릴 정도로 방만한 예산 지출을 끊임없이 경고해왔던 인물이라는 점이다. 실제 그는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 시절이던 2002년 ‘일본 경제의 10년 불황에서 배워야 할 교훈’ 보고서를 통해 일본이 장기 불황의 늪에 빠진 핵심 원인으로 실패한 재정정책을 지목한 바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거품경제 붕괴 이후 막대한 재정을 쏟아붓고 파격적인 금리 인하를 단행하는 등 총수요 관리 정책에만 매몰됐다. 그 결과 국가채무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 반면 정작 시급했던 금융과 기업 부문의 구조 개혁은 지연되는 진통제 효과에 그쳤다는 것이 당시 집필진의 결론이었다. 이 후보자는 보고서를 통해 “막대한 재정지출이 오히려 경제 시스템의 효율성을 높이는 구조 개혁을 뒤로 미루게 하는 걸림돌이 됐다”고 분석했다. 재정이 개혁의 동력을 갉아먹었다는 진단은 경기 침체 때마다 습관적으로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요구하는 정치권의 관행에 정면으로 배치되는 셈이다. 최근 기준이 완화되고 있는 예비타당성조사 제도에 대해서도 강경한 목소리를 낼지 주목된다. 이 후보자는 과거 철도 등 대규모 국책 사업의 타당성을 평가할 때 중장기 재정 전망을 핵심 변수로 포함시킨 인물로 알려져 있다. 앞서 정부는 예타 대상이 되는 총사업비와 국비를 각각 현행 500억 원, 300억 원에서 1000억 원, 500억 원으로 상향한 바 있다. 이 대통령과 어느 정도 수준에서 ‘재정 코드’를 맞출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이 후보자는 대선 선거운동이 한창이던 지난해 3월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 대통령의 재정정책을 강하게 비판한 바 있다. 그는 “돈이 돌아야 경제가 산다는 주장은 문재인 정부의 소득 주도 성장론과 똑같은 이야기로 ‘돈이 돈을 번다’ ‘소득이 소득을 창출한다’는 모순적인 동어 반복”이라고 지적했다. 서민에게 예산을 지원하면 돈이 돌아 ‘소비 승수효과’가 발생한다는 이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서도 “반쪽짜리 이야기”라며 각을 세웠다. 경제 부처의 한 관계자는 “이 후보자 스스로도 과거 자기 발언이 족쇄가 된다는 사실을 알고 있을 것”이라며 “정부 내에서 ‘레드팀’ 역할을 할지 아니면 ‘변절자’가 될지는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경제 관료로서 소신을 떠나 정치적 논란 또한 무시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이 후보자의 계엄 옹호 논란과 관련해 “이 후보자의 명확한 입장이 필요하지 않을까라는 (대통령의) 말씀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서로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이라도 격렬한 토론을 통해 차이와 견해에 대한 접점을 만들어갈 수 있고 견해의 차이 자체가 잘못된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지명을 통해 자신의 실력을 검증받아야 하고 검증 과정에서 국민의 검증도 통과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강 대변인은 전했다. -
[2025 유통 결산 ③식품] 케데헌 라면·카디비 불닭 '붐'…수출이 희비 갈랐다
산업생활 2025.12.29 16:34:372025년 식품업계를 관통한 키워드는 ‘해외’였다. 글로벌 시장에 확산된 K콘텐츠가 K푸드 소비로 이어지는 구조가 자리 잡으면서 김·과자·아이스크림 등 한국 가공식품의 수출이 확대되며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잡은 것이다. 29일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1~11월 K푸드 누적 수출액은 103억 75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했다. 12월 실적까지 더해질 경우 K푸드 수출액은 지난해(106억 6300만 달러)에 이어 사상 최대 기록을 다시 한 번 경신할 전망이다. 품목별로는 라면이 성장세를 주도했다. 라면 수출액은 올해 1~11월 13억 82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1.4% 증가했다. 특히 해외 수출 비중이 80%에 달하는 삼양식품은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 1조 7141억 원, 영업이익 3850억 원을 찍으며 사상 최대치를 갈아치웠다. 농심 역시 1~3분기 매출 2조 6319억 원, 영업이익 150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 5.5% 성장했다. K푸드는 K팝과 K드라마 등 K콘텐츠를 통해 한국 음식이 반복적으로 노출되면서 해외 소비자들의 구매로 이어졌다. 대표적으로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흥행하며 작품 속 라면과 김밥이 화제가 됐다. 블랙핑크 제니와 미국 래퍼 카디비 등 인기 연예인이 해외 방송과 SNS 등에서 바나나킥과 불닭볶음면 등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김 수출액도 10억 4100만 달러로 13.3% 늘며 효자 품목 자리를 굳혔다. 빵류 수출은 13.7%, 커피 조제품은 12.3% 증가하며 가공식품 전반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아이스크림 역시 20.8% 늘면서 수출액이 올해 처음으로 1억 달러를 넘어섰다. 이에 해외 매출 비중이 68%를 넘어선 오리온은 올해 1~3분기 누적 매출이 7.4% 성장한 2조 4079억 원을 기록했다. 반면, 같은 기간 내수는 고물가와 고금리 기조 장기화로 부진한 모습을 보여 식품 기업들은 수출 성적에 따라 상반된 성적표를 받았다. 해외 매출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은 오뚜기는 올해 1~3분기 영업이익이 20.4% 줄어든 1579억 원을 기록했다. 내수 비중이 높은 롯데웰푸드 역시 코코아 등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같은 기간 영업이익(1199억 원)이 전년 동기 대비 32% 감소했다. CJ제일제당 역시 해외에서의 성장에도 불구하고 내수 부진 등의 영향으로 올해 3분기 식품사업부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0.4% 늘어나는 데 그쳤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는 이제 성장보다는 방어하는 시장이 됐다”며 “식품기업들이 실질적인 성장 돌파구를 해외에서 찾을 수밖에 없는 구조가 고착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식품업계는 오너 3세들을 경영 전면에 등판시키며 글로벌 확장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담철곤 오리온 회장의 장남 담서원 부사장은 그룹의 글로벌 전략을 총괄하는 전략경영본부장(부사장)으로 승진했고, 신동원 농심 회장의 장남 신상열 미래사업실장(전무)도 내년부터 부사장 자리에 올라 ‘2030년까지 해외 비중 61% 확대’ 목표를 달성할 실무 책임자로 나섰다.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의 장남 전병우 전무 역시 최고운영책임자(COO)로서 불닭볶음면 브랜드를 앞세워 글로벌 확장을 이끄는 역할을 맡았다. -
M2 증가율 1%p↑ 증가하면 수도권 집값 상승률 1.38%p↑
경제·금융경제동향 2025.12.29 16:32:55통화량이 늘어날수록 집값도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수도권 주택시장은 통화량 변화에 다른 지역보다 훨씬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앞서 한국은행이 통화량 증가를 집값 상승 요인으로 해석하는 데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주요 변수로 고려해야 하는 점은 통계적으로 부인하기 어려운 셈이다. 29일 한은에 따르면 이윤수 서강대 경제학과 교수와 김재영 한은 금융안정국 과장이 공동으로 수행한 ‘가계부채와 관련한 거시건전성 정책의 경제적 효과’ 연구 결과 2008년부터 올해 6월까지 통화량 증가율은 전국 주택가격지수와 통계적으로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특히 수도권의 경우 통화량에 대한 민감도가 더 크게 나타났다. 수도권 주택가격을 설명하는 변수로 △통화량(M2) △수출물량지수 △수입금액지수 △소비자물가지수 등이 함께 고려된 가운데 이 중 통화량의 계수가 1.38로 가장 높았다. 이는 M2 증가율이 1%포인트 상승할 경우 수도권 아파트 가격 상승률이 전년 동월 대비 약 1.38%포인트 높아지는 경향이 있음을 의미한다. 이 교수는 “서울은 현금 비중이 높고 비대출 수요도 상당해 통화량 변화에 상대적으로 덜 민감할 수 있다”며 “경기도 등 서울 외 수도권 지역은 유동성 여건의 영향을 더 크게 받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소비자물가지수는 서울 및 수도권 주택 가격과 음(-)의 계수를 보였다. 연구진은 물가 상승이 가계의 실질 구매력을 약화시키는 동시에 기준금리 인상 기대를 키워 대출 부담 우려를 높이면서 주택가격 상승을 제약하는 방향으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연구진은 이번 결과를 통화량과 집값 간의 단순한 인과관계로 해석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김 과장은 “통계적으로 M2가 유의한 변수인 것은 맞지만 통화량이 모든 것을 결정하는 것은 아니다”며 “수출·수입 지표나 소비자물가지수 역시 의미 있는 설명 변수”라고 말했다. -
105m 전망대서 새해 첫 해 본다…하남시, 유니온타워 오전 7시 개방
사회전국 2025.12.29 16:30:22경기 하남시가 도심에서 해돋이를 감상할 수 있도록 2026년 새해 첫날 유니온타워 전망대를 오전 7시부터 개방한다. 29일 하남시에 따르면 유니온타워 조기 개방은 1월 1일 하루에 한해 진행되며 평소에는 오전 9시에 문을 연다. 새해 첫 일출 시각은 오전 7시 47분께로 예상된다. 입장 인원은 총 200명으로 제한한다. 1층 로비에서 선착순으로 번호표를 배부받아 입장하는 방식으로, 엘리베이터 동선 분리와 안내 인력 배치로 혼잡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높이 105m의 유니온타워 전망대는 360도 탁 트인 시야를 갖춘 하남의 대표 전망 명소다. 한강과 검단산, 예봉산 등 주변 경관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이날 방문객은 검단산 능선 너머로 떠오르는 새해 첫 태양을 감상할 수 있을 전망이다. 시는 사전 안전점검과 안전요원 배치,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해 안전한 관람 환경을 유지할 방침이다. 하남시 관계자는 “내년 새해 첫 해를 바라보며 시민 모두가 희망찬 출발을 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며 “유니온타워 전망대가 시민 일상 속에서 의미 있는 순간을 함께하는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제약업계 "약가 개편 시행 땐 영업이익 반토막"
산업바이오 2025.12.29 16:28:38제네릭(복제약) 가격을 오리지널 대비 40%로 낮추면 제약사들의 영업이익이 반토막 날 수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놨다. 제약·바이오 산업 발전을 위한 약가제도 개편 비상대책위원회는 29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원사 184곳 중 59개사 최고경영자(CEO)들을 대상으로 긴급 설문조사한 결과 복제약 가격을 현행 오리지널 대비 53.55%에서 40%로 낮추면 각 기업들의 영업이익이 평균 51.8% 감소할 것이라고 답했다고 밝혔다. 이들 업체의 매출 손실 액수는 총 1조 2144억 원, 기업 1곳당 평균 233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보건복지부는 지난달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 제네릭(복제약)과 특허 만료 의약품의 약가 산정률을 현행 오리지널 의약품의 53.55%에서 40%대로 낮추는 등의 약가제도 개편을 보고한 바 있다. 업계는 약가 인하 대상이 될 품목을 총 4886개로 보고 있다. 개편안은 종전에 제네릭이 20개 이상 등재 시 21번째 품목부터 약가를 추가로 낮추던 것도 10개 이상 등재된 경우 11번째 제품부터 낮추기로 했다. CEO들은 복제약 가격 인하 시 연구개발(R&D)·설비·고용 등 투자도 급감할 것으로 전망했다. 설문 결과 내년 R&D투자는 2024년 대비 평균 25.3%, 기업당 366억 원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설비투자는 같은 기간 평균 32.0%, 기업당 135억 원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고용 안정성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에 응한 59개사의 CEO들은 59개 기업의 종사자 3만 9170명 중 9.1%인 1691명을 감축할 것이라고 답했다. 제약업계의 복제약 출시도 위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응답자의 74.6%인 44개 제약사는 당초 계획한 제네릭 출시를 전면 혹은 일부 취소하거나 출시 계획을 변경 또는 보류하겠다고 답했다. 이들은 그 이유로 수익성·채산성 악화, 사업성 재검토, 개발비 회수 불가·경제성 미성립, 원가 상승 및 외부 환경 요인 등을 꼽았다. 약가제도 개편 시 가장 우려되는 사항은 채산성 저하에 따른 생산 중단, R&D 투자 감소, 구조조정에 따른 인력 감소, 원가절감을 위한 저가 원료 대체 등이었다. 비대위는 “약가제도 개편안이 원안대로 시행될 경우 전방위적으로 직격탄을 맞게 돼 산업경쟁력 약화를 피할 수 없다”며 “약가정책을 단순히 재정 절감 수단으로만 활용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
일산병원, 미국외과학회 외상 질 관리 평가서 국제 수준 입증
사회전국 2025.12.29 16:21:44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중증외상팀이 미국외과학회 외상 질 관리 프로그램(ACS-TQIP) 평가에서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치료 성과를 확인했다. 일산병원은 ACS-TQIP 2025년 가을 보고서에 레벨 3 외상센터 자격으로 참여했다. 미국 내 동일 기준 230개 기관, 총 12만 762명의 환자 데이터와 함께 분석이 이뤄졌다. 일산병원은 489명의 외상 환자 진료 자료를 등록했다. 분석 결과 일산병원의 중증외상 환자 비율은 21.5%로 미국 내 유사 외상센터 평균(6.8%)보다 약 3배 높았다. 교통사고, 특히 보행자 사고 환자 비율도 높게 나타났다. 치료 난도가 높은 환자를 다수 진료하는 환경임에도 위험보정 사망률은 4.4%로 기대 사망률(4.5%)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 일산병원은 경기 북서부 지역(고양·파주·김포)의 외상 환자 진료를 위해 2020년 국비지원 없이 중증외상팀을 자체 발족했다. 이후 외상 환자 진료 체계를 구축해 지역 외상 의료 공백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장지영 일산병원 외과 교수(Shock&Trauma team 팀장)는 "재원 기간 단축과 전원 체계 개선 등을 통해 지역사회 외상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고 진료의 질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자금세탁 방지' 트래블룰 100만원 이하로 확대
경제·금융은행 2025.12.29 16:18:18금융 당국이 가상자산 자금세탁을 방지하기 위한 트래블룰 규제 대상을 100만 원 이하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금융정보분석원(FIU)는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특정금융정보법 개정 태스크포스(TF) 첫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방안을 논의했다. 트래블룰은 가상자산을 이전할 때 거래소가 송·수신자의 이름 및 지갑 주소 등의 정보를 수집하는 규제다. 현재는 100만 원 이상 거래에만 적용하고 있으나 당국은 100만 원 이하 거래까지 대상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스테이블코인 제도화 등 가상자산 환경 변화에 대비한 자금세탁방지 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 국제기준에 따라 수사 도중 범죄 자금이 빠져나가지 않도록 범죄에 사용된 것으로 의심되는 계좌에 대한 정지 제도를 도입하고, 변호사·회계사·세무사 등에 대한 자금세탁방지 체계 도입 방안도 논의하기로 했다. FIU는 매달 두 차례 열리는 TF회의 논의를 바탕으로, 내년 상반기 중 자금세탁방지 제도 개선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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