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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타치, 日백색가전 사업 매각 검토…"삼성전자 등 관심"
국제기업 2025.08.05 10:31:38일본 히타치제작소가 자국 내 백색가전 사업 매각을 검토한다. 이미 사업 인수 의사를 타진한 기업들도 있으며 삼성전자도 관심을 보였다고 외신은 전했다. 5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히타치가 여러 회사에 백색가전 사업 인수 의사를 타진한 것으로 보이며 삼성전자 등이 관심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매각액은 수조 원에 이를 수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히타치가 매각하려는 기업은 냉장고와 세탁기 등을 생산하는 히타치 글로벌라이프설루션스(GLS)다. 이 업체는 2024년도(2024년 4월∼2025년 3월) 매출이 전년도 대비 3% 감소한 3676억엔(약 3조5000억 원)이었다. 히타치는 철도와 송배전 설비, 정보통신(IT) 서비스, 산업기기 등 주력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이들 분야에서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개발부터 보수·유지까지 담당해 장기간 이익을 얻는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하지만 백색가전 사업은 제품 판매 이후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이익을 얻을 방법이 많지 않아 히타치가 매각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가전제품은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효과가 있어 히타치가 백색가전 사업을 남겨두는 방안도 함께 고민하고 있다고 닛케이가 전했다. 히타치는 이미 2021년 해외 가전 사업을 튀르키예 대기업에 넘겼고, 과거 핵심 업체로 꼽힌 히타치금속도 매각했다. 일본은 한때 세계 가전제품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냈으나, 한국과 중국 업체 등이 부상하면서 2010년대 이후 차츰 주도권을 내줬다. 산요전기와 도시바, 샤프는 이미 백색가전 사업을 매각했고 파나소닉홀딩스도 가전 사업 철수와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 닛케이는 "히타치는 기업용 서비스가 중심 사업이어서 소비자 인지도 향상이 경영 과제 중 하나"라며 백색가전 사업 매각을 둘러싼 사내 이견도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
에이딘로보틱스, 휴머노이드 수술보조 로봇 공동연구기관 선정
산업중기·벤처 2025.08.05 10:31:18로봇용 센서 전문기업 에이딘로보틱스는 '2025 한국형 ARPA-H 프로젝트'의 휴머노이드 수술보조 로봇 공동연구개발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추진하고 있다. ARPA-H는 미국 국방고등연구계획국(DARPA)를 벤치마킹한 고난도·고위험 보건의료 기술개발 프로그램이다. 이는 보건복지부 핵심 전략 과제로 국가가 지정한 5대 임무(△보건안보 확립 △미정복 질환 극복 △바이오헬스 초격차 기술 확보 △복지∙돌봄 개선 △필수의료 혁신)를 달성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해당 프로젝트는 높은 기술력을 겸비한 기업만이 엄격한 평가 절차를 거쳐 연구기관으로 선발된다. 이번 과제는 '수술보조 휴머노이드형 피지컬 AI 로봇 개발'을 주제로 삼성서울병원이 주관하고 삼성융합의과학원, 한국과학기술원(KAIST), 서울대학교, 전북대병원, 레인보우로보틱스, 네이버클라우드 등이 참여한다. 또 미국 일리노이대 김주형 교수와 캘리포니아대학교(UCLA) 데니스 홍 교수가 해외 로봇 자문단으로 합류해 국내 최대 규모의 의료-로봇 융합 컨소시엄으로 구성됐다. 고령화, 의료 인력 부족, 지역 간 의료 인프라 불균형 등 국가적 난제 해결을 목표로 한다. 총 138억 원 규모의 예산이 2029년까지 2단계 로 나눠 투입될 예정이다. 에이딘로보틱스는 이번 과제에서 수술보조 휴머노이드 로봇의 핵심 기술인 '정밀 그리퍼 모듈과 의료용 로봇핸드'를 2단계에 걸쳐 개발한다. 자사가 보유한 고정밀 힘·토크 센싱 기술과 인간형 로봇핸드 플랫폼을 바탕으로 의료 현장에서 요구되는 정교한 수술 도구 조작 능력과 감각 기반 제어 기술이 통합된 고성능 의료용 로봇핸드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윤행 에이딘로보틱스 대표는 "이번 ARPA-H 과제 선정은 에이딘의 로봇 센서 및 조작 기술이 의료 분야에서의 확장 가능성과 전략적 가치를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정밀 센싱부터 조작까지 아우르는 통합 기술을 바탕으로, 차세대 협동로봇 및 휴머노이드 로봇의 표준이 되는 EoAT 전문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정우성, '혼외자 출산' 문가비 아닌 다른 여성과 혼인신고설…소속사 "사생활, 추측 자제해달라"
서경스타TV·방송 2025.08.05 10:30:56배우 정우성(52)이 교제 중인 여성과 최근 혼인신고를 마쳤다는 설이 제기됐다. 5일 연예계에 따르면 정우성은 여자친구와 혼인신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정우성의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개인의 사적인 부분이라 회사 차원의 공식 입장은 드릴 수 없다”며 “과도한 관심과 추측은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우성은 지난해 11월 모델 문가비(36)가 낳은 아들의 친부라는 사실이 공개되며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문가비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출산은) 부모인 두 사람 모두의 선택이었다”며 정우성에게 결혼을 요구한 적은 없다고 설명했다. 이후 정우성이 비연예인 여자친구와 교제 중이라는 보도가 이어졌고, 한 여성과 함께 찍힌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확산됐다. 당시 소속사는 “개인의 사생활”이라는 짧은 입장만 내놨다. 정우성은 해당 논란 직후 열린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모든 질책은 제가 받고 안고 가겠다. 아버지로서 아들에 대한 책임은 끝까지 다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
대전시, 김수현 대전시립무용단 신임 예술감독 위촉
사회전국 2025.08.05 10:30:24대전시는 5일 대전시립무용단 신임 예술감독 겸 상임안무자로 김수현(63)씨를 위촉했다고 밝혔다. 김 신임 감독의 임기는 2025년 8월 5일부터 2027년 8월 4일까지 2년간이다. 대전시는 지난 5월 예술감독 겸 상임 안무자를 공개모집하고 서류 및 동영상 심사(1차)와 면접 심사(2차)를 거쳐 김 씨를 최종 선정했다. 김 감독은 이화여자대학교에서 한국무용을 전공하고 건국대학교 문화콘텐츠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전북특별자치도립국악원 무용단장을 역임했고 이 외에도 부산시립무용단과 국립부산국악원 등에서 객원 안무자로 활동하는 등 다채로운 경력을 쌓아왔다. 또한 선화예중·고, 경희대학교 무용학부 등에서 강사로 활동하며 후학 양성에도 힘써왔다. 김 감독은 “창단 40여 년을 맞이한 대전시립무용단의 예술감독이라는 중책을 맡게 돼 매우 영광스럽다”며 “단원들과의 호흡을 바탕으로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공연을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김수현 감독의 선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예술적 리더십과 단원들과의 소통을 통해 대전시립무용단의 위상을 더욱 높이고, 한국 춤의 아름다움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는 데 힘써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오전 10:30 현재 코스닥은 44:56으로 매수우위, 매도강세 업종은 출판·매체복제업(1.00%↑)
증권News봇 2025.08.05 10:30:115일 오전 10시 30분 현재 코스닥은 전일 대비 15.93p(+2.03%) 상승한 799.99로, 44(매도):56(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강세업종은 금융업(+3.79%), 일반전기전자업(+3.49%), 기타서비스업(+2.60%)이며, 약세업종은 통신업(-0.24%)이다. 수급측면으로는 출판·매체복제업이 74:26의 강한 매도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기타업은 18:82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세로 상승장을 이끌고 있으며, 개인만 '팔자'에 힘을 실었다. 외국인은 512억, 기관은 195억을 순매수 중이며, 개인은 656억을 순매도하고 있다.종목별로는 썸에이지(208640)가 29.93% 오른 395원을 기록 중이고, 캔버스엔(210120)(+25.48%), 신흥에스이씨(243840)(+22.10%)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캐리(313760)(-17.18%), 소프트캠프(258790)(-9.90%), 산돌(419120)(-9.15%)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상승종목은 상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1293개, 하락종목은 326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오전 10:30 현재 코스피는 46:54으로 매수우위, 매도강세 업종은 전기가스업(2.50%↑)
증권News봇 2025.08.05 10:30:065일 오전 10시 3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45.46p(+1.44%) 상승한 3193.21로, 46(매도):54(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강세업종은 서비스업(+3.88%), 보험업(+2.72%), 증권업(+2.54%)이며, 약세업종은 섬유의복업(-0.33%), 종이목재업(-0.01%)이다. 수급측면으로는 전기가스업이 68:32의 매도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IT 서비스업은 31:69의 매수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세로 상승장을 이끌고 있으며, 개인만 '팔자'에 힘을 실었다. 외국인은 1,164억, 기관은 966억을 순매수 중이며, 개인은 2,364억을 순매도하고 있다.종목별로는 SK바이오팜(326030)이 19.56% 오른 114,900원을 기록 중이고, 삼성SDI(006400)(+10.48%), 파미셀(005690)(+9.50%)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DN오토모티브(007340)(-8.51%), 지누스(013890)(-7.60%), 대한유화(006650)(-3.38%)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상승종목은 735개, 하락종목은 155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민주 "노란봉투법·2차 상법 추가 협상 없다…8월 예정대로 처리"
정치정치일반 2025.08.05 10:29:57더불어민주당이 야당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 의사진행 방해)로 처리가 미뤄진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 및 2차 상법 개정안의 추가 협상 가능성을 일축하면서 8월 임시국회 내 원안 처리 의지를 강조했다. 김현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5일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노란봉투법과 2차 상법 개정안의 추가 협상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없다”고 일축했다. 김 대변인은 “이미 충분히 논의를 했고 노란봉투법에 대해서는 기자간담회까지 풍부하게 하지 않았냐”며 “예정대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7월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인 4일 본회의에 방송3법, 노란봉투법, 2차 상법 개정안을 모두 상정했지만 야당의 필리버스터 공세에 막혔다. 민주당은 8월 임시국회를 곧바로 소집한 뒤 21일 본회의에서 쟁점법안을 모두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국민의힘이 이들 법안의 처리 과정에서 필리버스터로 대응한다는 방침을 세운 만큼 민주당은 24시간 후 필리버스터를 강제 종결한 뒤 표결하는 식으로 하루에 1개의 법안만 처리할 수 있다. 김 대변인은 노란봉투법에 대해 “종전 거부권 행사된 개정안과는 달리 경영계의 의견을 수렴한 것이라는 건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충분히 숙의하는 과정을 거쳤다”고 했다. 감사위원 분리선출 확대와 집중투표제 의무화를 담은 2차 상법 개정안에 대해서는 “1차 상법 개정안 때 합의처리 된 내용들을 실제로 효율적으로 하기 위한 방법인 만큼 (야당이) 반대할 하등의 이유가 없다”며 “이 내용에 대한 숙의는 불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당내 논쟁이 이어지고 있는 주식 양도소득세의 대주주 기준 강화(50억→10억 원)에 대한 개선 방안에 대해서는 “어제 당내 비공식 논의가 있었고 빠르게 결론을 도출해서 발표할 것”이라며 “주식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부분이 있어서 빠르게 결정내리는 게 필요하다는 공감대는 형성돼 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주식 양도세가 주가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은 관점에 따라 다르다. 대주주의 기준을 낮췄다고 주가가 떨어지거나 오르거나 하는 상관관계는 사실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 대변인은 4일 본회의에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구성안을 상정하지 않은 데 대해 “민주당과 국민의힘(위원 숫자)을 각각 동수로 구성한 데 대해 당내에서 많은 이견이 있었다”며 “상정하면 분위기상 부결될 것 같아서 상정하지 않았다”고 했다. -
S.E.S. 바다 “호주 갔을 때 처음 봤거든요”…화장품 허위광고 사과
서경스타TV·방송 2025.08.05 10:29:13가수 바다가 허위 광고 의혹이 제기된 한 브랜드 관련 발언에 대해 ‘대본’이었다며 사과했다. 바다는 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이번 일로 실망하셨을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리며, 앞으로는 더욱 책임감 있는 자세로 여러분 앞에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자필 사과문을 게재했다. 바다는 “최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소개된 제품과 관련해 실망하게 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콘텐츠에 참여하기 전에 보다 신중하게 검토하고 판단했어야 함에도 그러지 못한 점, 저 스스로 매우 부끄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영상에서) ‘호주 갔을 때 이 친구(제품)를 처음 봤거든요? A(상품명)가 그중에서도 유명하더라고요’라는 멘트를 해 사실과 다른 내용으로 해당 채널을 시청하시는 여러분께 혼란을 드렸다”며 “이로 인해 많은 소비자 분께 혼란과 불신을 드리게 된 점 마음 깊이 반성하며 진심 어린 사과 말씀을 전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끝으로 바다는 “이번 일을 계기로 앞으로는 어떤 형태의 콘텐츠든 그 내용과 책임을 저 스스로 더 깊이 들여다보고, 제 말과 행동이 누군가에게 상처나 오해로 전달되지 않도록 더욱 신중하게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바다는 최근 한 유튜브 뷰티 콘텐츠에 출연해 제품을 설명하던 중 한 제품을 호주에서 처음 봤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해당 제품은 실제 호주산이 아닌 호주산 콘셉트로 광고되고 있는 것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바다의 소속사 웨이브나인 또한 입장문을 내고 “아티스트의 명성과 신뢰가 대중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콘텐츠 출연에 앞서 보다 신중하고 철저한 검토가 필요했음에도 이를 충분히 수행하지 못한 점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아울러 소속사는 해당 제품의 유통 경로나 품질에 대해 충분히 검토하고 검증했어야 함에도, 이를 간과한 채 아티스트가 출연하게 하여 이번 사태를 초래한 점에 대해 깊은 책임과 반성을 느끼고 있다”고 고개를 숙였다. 의혹이 불거진 “호주에 갔을 때 이 친구를 처음 봤거든요? A가 그중에서도 유명하더라고요”라는 발언과 자막 노출에 대해서는 “외부 제작사로부터 제공된 시나리오에 따라 촬영된 광고 영상으로, 바다 씨는 제품의 실제 유통 실태나 허위·과장 여부에 대한 사전 정보를 전혀 전달받지 못했고, 대본에 따라 제작됐다”고 해명했다. 소속사 측은 “현재 해당 채널과의 협업 종료를 통보하였으며, 바다 씨가 노출된 모든 콘텐츠의 노출 중단 및 삭제를 요청한 상태”라며 “아티스트가 허위 광고의 도구로 이용됐거나 명예가 훼손된 부분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
손흥민 오늘 출국, 이르면 7일 LAFC 입단 발표
문화·스포츠스포츠 2025.08.05 10:28:57손흥민(33)이 미국프로축구(MLS) 로스앤젤레스FC(LAFC) 입단을 확정 짓기 위해 5일 출국한다. 이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 LA로 떠나는 손흥민은 이미 LAFC와 입단 합의를 마쳤으며 사인과 공식 발표만 남긴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 고별전이 된 3일 쿠팡플레이 시리즈 경기를 전후해 손흥민이 간접적으로 자신의 MLS행을 언론에 전한 가운데 차기 행선지 중 하나로 거론돼온 LAFC에 새 둥지를 틀 예정이다. 글로벌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5일(한국 시간) 손흥민이 LAFC와 계약을 앞뒀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이르면 수요일(현지 시간 6일) 공식 발표가 이뤄질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손흥민이 5일 출국하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그의 LAFC행은 기정사실이 된 분위기다. 손흥민은 10년 동안 토트넘에서 뛰며 공식 경기 454차례에서 프리미어리그(EPL) 127골, 국내 컵 대회 19골, 유럽 클럽대항전 27골을 넣고 도움은 총 101개를 올렸다. 2021~2022시즌 EPL에서 23골을 터뜨리며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와 공동 득점왕에 올랐고 올해 5월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에 기여했다. 지난 시즌 ‘에이징 커브’를 겪은 손흥민은 이적설이 파다하던 이달 2일 서울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기자회견을 통해 "올여름 팀을 떠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하며 토트넘과의 결별 소식을 직접 전했다. 그러면서 "제게 마지막 월드컵이 될 수도 있기에 모든 것을 다 쏟아부을 수 있는 환경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 게 컸다"며 차기 행선지로 내년 북중미 월드컵이 열리는 미국의 MLS 클럽을 암시했고 그동안 이적설이 돌았던 LAFC가 차기 행선지로 굳어졌다. 이어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뉴캐슬을 상대로 토트넘 고별전을 치렀다. -
나경원 "정청래 당 대표 당선? 김어준이 李 대통령에 승리한 것"
정치정치일반 2025.08.05 10:27:36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최근 더불어민주당 임시전국당원대회(전당대회)에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박찬대 의원을 꺾고 신임 당 대표에 당선된 것을 두고 “김어준과 이재명 대통령의 대결에서 김어준의 승리”라고 주장했다. 5일 정치권에 따르면 나 의원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 대통령도 정 대표와의 통화에서 당·정·대 일치를 언급했다고 하지 않나”라며 “일치를 이야기하지만 미래를 위한 권력의 묘한 균열을 이제 곧 볼 수 있을 것이고 그것은 자칫 선명성 경쟁으로 국민에게 손해가 되거나 국민의 염장을 지를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정 대표의 첫 행보가 자진 사퇴 형식으로 장관 지명 철회를 한 강선우 전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와의 통화였다는 점도 짚었다. 그는 “정 대표는 두 가지를 공언한다. 첫째는 내란 종식과 그를 위한 국민의힘 해산이다. 국힘과의 관계는 여야 관계가 아니라는 것이고 해체의 대상일 뿐이라는 것”이라면서 “둘째는 언론·사법·검찰개혁을 빙자한 장악이다. 한 마디로 고약하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그는 “내란특검, 내란정당 해산. 누가 사실상 내란, 국헌문란을 시작했는가?”라며 “국가권력을 배제하거나 국헌문란을 목적으로 폭동을 일으키는 것이 내란이다. 2022년 대통령 선거 직후부터 조기 대선을 외치며 무차별 탄핵, 특검, 무자비한 법안 통과, 무조건 예산 삭감으로 국정을 꽁꽁 묶어 대통령제가 작동 못 하게 국헌을 문란시킨 세력이 누구인가?”라고 날을 세웠다. 끝으로 나 의원은 “국정 발목잡기로 인한 국헌문란의 중심이자 주범이 정 대표”라며 “정 대표는 ‘국힘 사과’ 운운할 것이 아니라 과거에 저지른 국헌문란에 대해 먼저 사과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
재정비 이후 잘 나가네…신한운용 K방산 ETF, 순자산 1000억 돌파
증권국내증시 2025.08.05 10:26:11신한자산운용이 자사 상품인 ‘SOL K방산’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이 전날 기준 1000억 원을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말 기준 161억 원 규모였던 해당 ETF는 상반기 주요 방산 기업들의 사상 최대 수주와 실적 호조에 힘입어 6배 이상 빠르게 성장했다. 지속적인 자금 유입은 우수한 성과에 기반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191.75%), 한화오션(042660)(206.02%), LIG넥스원(172.11%), 한국항공우주 (69.03%) 등 주요 편입 종목들의 주가가 연초 이후 강세를 보이면서 SOL K방산 ETF의 수익률도 크게 상승했다. 4일 기준 최근 3개월, 6개월, 연초 이후 수익률은 각각 40.23%, 100.32%, 142.89%에 달한다. 올 6월 말 단행한 ETF 재조정이 효과를 거두고 있다. 신한자산운용은 앞서 해당 ETF의 기초지수 산출 기준을 변경했다. 상품명처럼 ‘K방산’ 테마에 집중하기 위해 방산 업종 편입 비중을 기존 50% 대비 20%포인트 높여 잡은 70%로 올려 잡았다. 아울러 우주·항공 편입 비중을 10%포인트 줄이고 로봇 대신 방산과 연관성이 짙으며 올 들어 수익률이 고공 행진 중인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329180) 등 해상방위(조선) 비중을 15%로 신규 설정해 편입한다. 전날 기준 방산 대표 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비중은 24.81%로 국내 주요 방산 ETF 중 가장 높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 사업총괄은 “과거 내수 중심이던 한국 방위산업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급격히 확대된 글로벌 무기 수요에 대응하며 수출 비중이 전체 매출의 50%를 넘기는 수출 주도 산업으로 빠르게 전환 중”이라며 “독일, 프랑스, 이스라엘 등 주요 무기 생산국 대비 공급의 신속성과 기술력에서 경쟁력을 갖춰, 글로벌 국방비 증가 국면 속에서 지속적인 성장 기회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
GS칼텍스, 미국석유협회 최신 규격 엔진오일 신제품 출시
산업기업 2025.08.05 10:26:02GS(078930)칼텍스가 미국석유협회의 최신 규격인 API SQ 인증을 받아 휘발유 승용차에 적합한 안정성과 효율성을 갖춘 엔진오일 신제품 ‘Kixx GX7’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API SQ는 미국석유협회가 2020년 SP 등급을 출시한 이후 5년 만에 내놓은 최신 규격의 등급이다. 신제품은 타이밍체인 보호 성능 강화와 저속조기점화 현상 방지 등으로 엔진을 보호하고 저온 시동이 용이하고 고온 환경에서 동력 손실을 줄여 연비를 향상시킨다. 엔진오일의 소모량을 줄이면서 점도를 유지시켜 교환주기 연장에 적합한 성능을 발휘하는 100% 합성 고급 가솔린 엔진오일이다. GS칼텍스는 신제품 출시와 함께 윤활유 전문 브랜드 ‘Kixx’ 출시 20주년을 맞아 제품 라인업과 패키지를 개선하는 브랜드 리뉴얼을 진행했다. 20년간 사용해오던 ‘Kixx’ 로고를 윤활유의 곡선적인 요소와 현대적인 세련된 톤으로 변경했고 슬로건도 기계를 넘어 세상을 원활하게 만든다는 의미를 담아 ‘루브리케이팅 퓨처(Lubricating the Future)’로 바꿨다. GS칼텍스 관계자는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인정받는 윤활유 브랜드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쿨링패치도 응원팀 따라 선택"… 롯데홈쇼핑, KBO 협업 쿨링패치 론칭
산업생활 2025.08.05 10:23:54롯데홈쇼핑이 7일 한국야구위원회(KBO)와 동국제약이 협업한 ‘마데카 쿨링패치 KBO 에디션’을 홈쇼핑 업계 최초로 론칭한다고 5일 밝혔다. 이달 7일 론칭 방송에서는 프로야구 10개 구단의 로고와 마스코트, 컬러 등이 적용된 쿨링패치(40매*2박스)와 마데카 크림(4개)을 세트로 구성해 선보인다. 쿨링패치는 팔, 목, 이마 등에 붙여 피부의 열을 낮춰 주는 냉감 제품이자 팬심을 드러내는 패션 아이템으로 활용가능하다. 3040세대 여성 팬들의 시청률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재미 요소를 높인 방송 콘텐츠도 마련했다. 당일 방송에서는 야구장 테마로 꾸며진 스튜디오에 유니폼을 입은 쇼호스트가 출연할 예정이다. 롯데홈쇼핑 직원들이 야구장에 방문해 실제로 제품을 체험한 후기 영상을 공개하는 등 이색 콘텐츠도 선보인다. 이번 상품은 지속된 무더위에도 스포츠 경기를 현장 관람하는 팬들이 급증하고 있는 점을 겨냥해 출시됐다. 특히 지난해 프로야구 신규 관람객 중 여성 비중이 48.6%를 기록하는 등 여성 고객이 스포츠 팬덤의 주요 소비층으로 떠올랐다. 올해는 프로야구 누적 관객수가 역대 최단기간에 800만 명을 돌파했다. 이에 롯데홈쇼핑은 우수한 기능은 물론 야구팬을 위한 소장가치까지 고려해 KBO와 협업한 쿨링패치를 단독 판매하게 됐다. 정식 론칭 전 동국제약 공식몰에서 진행된 1, 2차 사전 예약 판매에서 조기 완판되며 높은 소비자 관심을 입증했다. 이 외에도 롯데홈쇼핑은 올해 폭염에 대비해 일찍부터 피부관리와 쿨링, 휴대성을 모두 갖춘 뷰티 상품 판매를 확대해 왔다. 지난 5월 단독 론칭한 휴대용 쿨시트 ‘오제끄 빙쿨 프로즌 바디시트’는 첫 방송에서 3000세트 이상 판매됐다. 향후 야외 스포츠 관람 수요를 반영해 고기능성 뷰티 상품 판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박재룡 롯데홈쇼핑 H&B부문장은 “무더위 속에도 계속되는 야구 팬들의 응원 열기를 반영해 특별한 응원 아이템으로 활용은 물론, 더위도 식힐 수 있는 쿨링패치를 업계 최초로 선보이게 됐다”며 “향후 다양한 스포츠 행사에 대한 팬들의 선호도와 기능성에 부합하는 차별화 상품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카카오, 'APEC 2025 코리아' 글로벌 디지털·AI 포럼 기업 전시 참여
산업IT 2025.08.05 10:21:34카카오(035720)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2025 코리아 글로벌 디지털·인공지능(AI) 포럼 및 기업 전시’에 참여한다고 5일 밝혔다. APEC 디지털·AI 장관회의의 부대행사로 개최되는 이번 포럼은 이날 인천 송도 쉐라톤 그랜드호텔에서 개최된다. 포럼장 외부에서 진행되는 기업 전시에는 카카오를 비롯해 국내외 IT 기업 총 10여 곳이 참가한다. 카카오는 행사장에 마련된 기업 전시 부스에서 자체 개발한 △경량 멀티모달 언어모델 ‘카나나-1.5-v-3b’과 △AI 가드레일 모델 ‘카나나 세이프가드' 2종을 소개한다. 시연 공간을 통해 모델의 기능과 특징을 체험해 볼 수 있다. ‘카나나-1.5-v-3b’은 텍스트 뿐 아니라 이미지 정보도 처리할 수 있는 경량 멀티모달 언어모델로, 질문 의도를 정확히 이해하는 높은 지시 이행 성능과 뛰어난 한국어·영어 이미지 이해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예컨대 이용자가 장소에 대한 사진을 첨부하며 “이 사진이 촬영된 장소를 간단히 설명해줘”라고 질문하면 “이 사진은 서울 광화문 일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와 같이 국내 지역 정보 등 한국 문화 대한 높은 인식력을 토대로 정확한 답변을 제공한다. 카카오는 여러 종류의 멀티모달 언어모델을 통해 기존의 텍스트 중심 AI를 넘어 사람처럼 보고 듣고 말하며 공감하는 AI의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AI 가드레일 모델 ‘카나나 세이프가드’는 카카오가 자체 개발한 언어모델을 기반 기술로 사용했다. 한국어 및 한국 문화를 반영한 자체 구축 데이터셋을 활용해 한국어에 특화된 성능을 보유하고 있다. 총 3가지의 모델로 구성되며, 리스크의 유형에 따라 유해성 및 위험성에 대한 효과적 탐지가 가능하다. 카나나 세이프가드는 다양한 생성형 AI 서비스의 확산 속에 유해 콘텐츠 등 위험 요소들을 방어할 수 있는 기술적·제도적 장치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카카오는 지난 5월 생태계에 기여를 위해 국내 기업 최초로 오픈소스로 공개한 바 있다. 이날 포럼의 별도 이벤트로 글로벌 빅테크 기업 메타가 개최한 세션에는 카카오 김경훈 AI 세이프티 리더가 패널토론의 연사로 참여해 오픈소스 AI의 가치에 대한 주제로 논의를 진행했다. 세션에는 메타, 오픈소스 비영리 단체 리눅스 재단,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도 참석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전시 공간을 통해 카카오가 구축한 AI 기술 개발 현황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AI 기술 개발을 토대로 국내 AI 생태계 활성화와 경쟁력 확보를 위해 노력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
미국에 3500억 달러 투자…특수은행채 발행 경고등
경제·금융경제동향 2025.08.05 10:21:32한미 관세 협상에 따라 3500억달러 규모의 대미(對美) 투자 펀드를 조성하기로 합의한 가운데 재원을 조달하는 과정에서 특수은행채(특은채) 발행이 늘어나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이승재 iM증권 연구원은 5일 ‘한미협상 3500억달러 투자의 재원 조달에 관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특은채는 KDB산업은행, 한국수출입은행 등 준정부기관의 성격을 가진 은행들이 발행하는 채권을 말한다. 정부는 3500억달러의 대미 투자는 ‘캐피탈 콜(출자금 일시 납입이 아닌 약정 한도 내에서 요구가 있을 때마다 출자)’ 형식이 주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직접 투자는 제한적이고 대부분 수출입은행과 한국무역보험공사의 대출·보증 형식일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언급한 것처럼 “미국이 소유하고 통제하는 식”이라면 단순 보증이 아닌 출자를 위한 간헐적 투자 펀드를 조성할 가능성이 크다고 이 연구원은 설명했다. 이는 재원 조달을 위한 특은채 발행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 또 미국으로 투자를 위해 기업들의 대출 수요가 늘어날 것이란 점도 특은채 발행 확대 가능성을 키우는 요인이다. 이처럼 특은채 발행이 늘어날 경우 공급 물량 증가에 채권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다만 최근 들어 은행과 운용사를 중심으로 특은채 수요가 증가해 공급 부담을 일부 상쇄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이 연구원은 “은행권의 경우 지난해 1~7월 22조 4000억 원의 특은채를 순매수했는데 올해 같은 기간에는 35조 8000억 원을 사들여 매수 강도가 증가했다”며 “운용사의 같은 기간 매수액도 15조 8000억 원에서 19조 1000억 원으로 늘어나는 등 두 업권의 초우량 크레딧 수요가 뒷받침돼 공급 부담은 어느 정도 상쇄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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