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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파격 발탁’ 이혜훈 후보자, 재정건전성 소신 지켜야
오피니언사설 2025.12.30 00:00:00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29일 “불필요한 지출을 찾아내 없애고 민생과 성장에는 과감하게 투자하는 방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후보자는 이날 임시 집무실이 마련된 서울 예금보험공사로 처음 출근하면서 “국민의 세금이 미래를 위한 투자가 되게 하고 그 투자가 또다시 국민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전략적 선순환을 만들어 내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자는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을 지낸 경제학자 출신으로 대표적인 ‘재정건전론자’로 꼽힌다. 그는 KDI 재직 때 일본 경제에 대해 “확장재정이 구조 개혁을 지연시키고 저성장을 고착화시켰다”고 분석했다. 재정을 포퓰리즘식 퍼주기나 성장률을 끌어올리는 모르핀 주사로 반복해서 사용하다간 체질 개선은커녕 저성장 터널도 벗어나기 어렵다는 지적이었다. 확장적 재정론자에 가까운 이재명 대통령이 재정건전론자인 이 후보자를 기획예산처 장관에 발탁한 것은 파격이라고 할 수 있다. 이 후보자가 기본소득 등 이 대통령의 핵심 정책을 정면으로 비판해 왔다는 점에서 국정 철학이 맞을지 의문시하는 시각도 적지 않다. 게다가 이 후보자는 야당인 국민의힘 당협의원장이자 3선 의원 출신으로 지난 대선 때는 김문수 캠프에서 활동했다. 그런 점에서 이 후보자 발탁이 내년 지방선거를 앞둔 이 대통령의 정치적 포석이라는 의심 어린 관점도 존재한다. 이 후보자가 정치권 안팎의 의구심을 불식시키는 방법은 분명하다. 그동안 강조해온 재정건전성에 대한 원칙과 소신을 예산 편성과 집행 과정에서 흔들림 없이 관철하면 된다. 이 후보자는 이날 “우리 경제가 성장 잠재력이 훼손되는 구조적이고 복합적인 위기에 있다”며 인구위기, 기후위기, 극심한 양극화, 산업과 기술의 대격변, 지방소멸 등 5가지를 난제로 꼽았다. 그러면서 “단기 대응을 넘어 더 멀리, 더 길게 보는 전략적 사고가 필요하고 이런 상황에서 기획예산처가 태어난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 경제의 구조적인 위기와 해법을 지적한 이 후보자의 원칙과 소신이 반드시 지켜지길 바란다. 재정은 규모보다 방향과 효율적인 집행이 중요하다. 국민 세금이 단기 처방이 아닌 미래를 위한 마중물로 쓰일 수 있도록 이 후보자는 신명을 다해야 할 것이다. -
[사설] 기업들 ‘성장 대전환’ 호소, 친기업 정책·입법으로 화답을
오피니언사설 2025.12.30 00:00:00국내 기업들을 대표하는 경제단체장들이 2026년 새해를 ‘위기를 넘을 대전환의 골든타임’으로 규정하고 규제 혁파와 성장 친화적 환경 조성을 한목소리로 요청했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29일 신년사에서 “혁신하는 기업이 규모를 키우고 그 성과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성장 친화적인 제도와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올해 성장률이 1% 밑으로 떨어지는 등 저성장 구조가 고착화되는 상황에서 투자와 고용을 촉진할 수 있는 ‘패키지 정책’이 시급하다는 호소다. 신년사에서 경제단체장들은 기업 스스로 혁신하겠다는 의지와 함께 정부와 국회의 정책·입법 지원을 간곡하게 요청했다.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은 “내년 우리 경제가 위기를 넘어 대전환하는 ‘골든타임’을 맞기 위해서는 경직된 노동시장 규제를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노란봉투법의 제도 보완을 촉구했다.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은 기업 혁신이 국가 성장을 견인하는 ‘이노베이티드 인 코리아’를 제안했고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은 ‘성장 사다리 복원’을 주문했다. 이제 정부와 국회가 경제인들의 호소에 화답할 차례다. 무엇보다 기업을 대하는 당정의 인식부터 달라져야 한다.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지원은 당연시하고 대기업 지원은 특혜로 간주하는 인식의 오류도 바로잡을 필요가 있다. 노란봉투법과 1·2차 상법 개정안을 통과시킨 데 이어 자사주 의무 소각, 주4.5일제, 일률적 정년 연장 등을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것은 경쟁력을 되레 훼손할 뿐이다. 한순간이라도 상황 판단을 잘못하거나 정책 실패를 하면 글로벌 경쟁에서 도태되고 만다. 당정은 경제단체장들이 신년사에서 밝힌 ‘성장으로의 대전환’ 호소와 제도 개선 촉구에 귀 기울여야 한다. 올해 한국 수출이 사상 처음으로 7000억 달러를 돌파한 것은 기업이 이끌고 정부가 뒤에서 밀어주었기에 가능했다. 특히 수출 7000억 달러 돌파는 미국·독일·중국·일본·네덜란드 등에 이어 세계 여섯 번째로 한국 경제의 저력을 보여주는 기념비적 쾌거다. 이재명 대통령이 표방한 ‘잠재성장률 3%’ ‘국력 세계 5강’ ‘AI 3대 강국’과 같은 야심 찬 슬로건은 기업 투자와 고용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사상누각에 불과하다. 기업이 앞에서 끌고 정부가 뒷받침하는 지속 가능한 성장의 기틀을 다져야 할 때다. -
◇12월 30일 주요 정당 일정
정치모임·행사 2025.12.29 23:30:49◇12월 30일 주요 정당 일정 ■더불어민주당 ▲09:30 원내대표 원내대책회의(국회 본관 원내대표회의실) ▲14:00 당대표-원내대표 본회의(국회 본관 본회의장) ■국민의힘 ▲09:00 원내대표 원내대책회의(국회 본관 228호) ▲10:00 당대표 새만금 정책간담회 및 현장 방문(새만금33센터 / 전북 김제시 진봉면 새만금로 1499) ▲13:30 원내대표 의원총회(국회 예결위회의장) ▲14:00 당대표 원불교 중앙총부 예방(전북 익산시 익산대로 501)) ▲14:00 원내대표 본회의(국회 본회의장) ■조국혁신당 *당대표 공개 일정 없음 ▲09:30 원내대표 의원총회 / 국회 본관 224호 -
소프트뱅크, 美 데이터센터 투자사 '디지털브리지' 인수
국제국제일반 2025.12.29 23:07:34일본 소프트뱅크그룹이 미국 데이터센터 투자 전문 사모펀드인 디지털브리지를 40억 달러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29일(현지 시간) CNBC에 따르면 소프트뱅크는 이날 디지털브리지의 발행 주식 전량을 주당 16달러에 현금으로 인수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는 지난 26일 디지털브리지 종가에 약 15%의 프리미엄을 얹은 금액이다. 디지털브리지 이사회 산하 특별위원회는 이번 인수 제안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은 "이번 인수가 차세대 AI 데이터센터를 위한 기반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손 회장은 "AI가 전 세계 산업을 변화시킴에 따라 더 많은 연산과 연결성, 그리고 전력, 확장 가능한 인프라가 필요하다"며 디지털브리지 인수로 선도적인 AI 플랫폼 제공 업체가 되겠다는 비전을 명확히했다. 이번 계약은 AI 애플리케이션 구동에 필수인 인프라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성사됐다. 소프트뱅크는 최근 오픈AI 투자를 위해 보유 중이던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 지분을 전량 매각해 58억 3000만 달러를 확보한 바 있다. 디지털브리지의 운용자산(AUM)은 지난 9월 기준 약 1080억 달러에 달한다. 인수 소식이 전해지자 디지털브리지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10% 이상 급등했다. 블룸버그통신이 양사의 계약 소식을 처음 보도한 직후에는 주가가 장중 한때 50% 가까이 치솟기도 했다. -
뉴진스, 다니엘 계약 해지·손배 청구까지…'완전체 복귀 무산' 팬들 억장 '와르르'
서경스타TV·방송 2025.12.29 22:47:37걸그룹 뉴진스 멤버들과 전속계약 분쟁을 이어온 소속사 어도어가 멤버 다니엘에게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하고, 위약벌 및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반면 또 다른 멤버 하니는 소속사 복귀를 결정했다. 어도어는 29일 공식 입장을 통해 “다니엘은 뉴진스 멤버이자 어도어 소속 아티스트로 함께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금일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며 “하니는 법원의 판결을 존중해 어도어와 함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어도어는 같은 날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다니엘을 상대로 위약벌 및 손해배상 청구 소장을 제출했다고도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청구 금액이나 다니엘의 귀책 사유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아울러 어도어는 전속계약 당사자가 아닌 다니엘의 가족과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를 상대로도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 어도어는 “이번 분쟁 상황을 초래하고 뉴진스 이탈과 복귀 지연에 중대한 책임이 있는 다니엘 가족 1인과 민희진 전 대표에 대해 법적 책임을 물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뉴진스 멤버들은 하이브와의 갈등 끝에 해임된 민희진 전 대표의 복귀 등을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자, 지난해 11월 어도어가 전속계약을 위반했다며 계약이 해지됐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어도어는 계약이 여전히 유효하다는 입장을 유지하며 같은 해 12월 전속계약 유효확인 소송을 제기했고, 본안 판결 전까지 멤버들의 독자 활동을 막아달라는 가처분 신청도 냈다. 법원은 가처분 사건과 1심 모두에서 어도어의 손을 들어줬다. 법원 판단 이후 뉴진스 멤버 가운데 해린과 혜인은 지난달 소속사 복귀 의사를 밝혔고, 이어 하니와 민지, 다니엘도 복귀 의사를 표명했다. 그러나 어도어가 다니엘에게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하면서 뉴진스 5인 완전체 복귀는 결국 무산됐다. 현재 민지는 어도어와 추가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어도어는 “민지 역시 회사와 대화를 나누고 있으며, 상호 이해를 넓히기 위한 논의를 지속하고 있다”고 전했다. 어도어는 멤버들의 복귀 선언 이후 분쟁 과정에서 얽힌 사실관계를 바로잡는 대화를 이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분쟁 과정에서 불거진 각종 논란에 대해서도 추후 해명하겠다는 입장이다. 어도어는 “멤버들이 오랜 기간 왜곡되고 편향된 정보를 접하면서 회사에 대해 많은 오해를 하게 됐고, 이로 인해 분쟁에까지 이르게 됐음을 알게 됐다”며 “시간이 걸리더라도 정확한 사실관계를 바탕으로 오해를 해소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이어 “분쟁 과정에서 발생한 여러 논란에 대해서도 시기와 방식을 논의해 추후 말씀드릴 기회를 갖겠다”고 덧붙였다. -
"아침 샤워? 밤 샤워?"…의사들이 밝힌 최적의 시간대, 언제길래
문화·스포츠헬스 2025.12.29 22:35:58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샤워부스로 향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하루를 정리하며 따뜻한 물줄기 아래 서는 것을 선호하는 사람도 있다. 그동안 샤워 시간은 개인 취향으로 치부됐지만, 의료 전문가들은 각자의 피부 타입과 일상 패턴, 수면 특성을 고려해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야후뉴스가 복수의 의료진 견해를 취합한 바에 따르면, 전문가들이 공통적으로 강조한 핵심은 '시간대보다 규칙성'이었다. 그러면서도 야간 샤워와 오전 샤워는 저마다 뚜렷한 이점과 한계를 지닌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활동 중인 가정의학과 전문의 에릭 테퍼는 "저녁에는 피부가 외부 물질을 더 잘 받아들이는 시간대"라며 "이때 보습제를 바르면 피부 장벽 강화에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같은 분야 전문의인 나타샤 부얀은 "세포 재생 활동이 야간에 집중되는 만큼, 이 시간대 샤워와 보습 관리를 병행하면 상승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일과 중 외부 활동이 많았거나 땀 분비가 잦았다면 취침 전 샤워가 더 적합할 수 있다. 캐나다 내과 전문의 아심 나지르 치마는 "하루 종일 축적된 먼지와 땀을 제거하지 않은 채 침대에 누우면 침구류와의 접촉으로 피부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며 "잠들기 전 깨끗이 씻고 보습하면 수면 중 피부 재생에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온수 샤워는 체온을 일시 상승시킨 뒤 급격히 낮추는데, 이러한 온도 변화가 수면 유도 신호로 작용한다는 분석도 있다. 치마 박사는 "취침 1~2시간 전 샤워를 하면 수면 질이 개선되고 입면 시간도 약 10분 단축된다는 연구가 보고된 바 있다"고 전했다. 반면 기상 후 개운함을 느끼기 어렵거나 출근 전 정신을 차리기 힘든 이들에게는 오전 샤워가 유용할 수 있다. 오하이오 지역 일반의 마이클 치착은 "물기가 마르면서 피부 표면에서 일어나는 냉각 효과가 각성을 돕는다"며 "마무리 단계에서 약간 차가운 물을 쐬면 교감신경 활성화로 집중력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수면 중 피지 분비와 땀, 각질이 쌓이면 모공이 막혀 피부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다. 치마 박사는 "특히 지성 피부 소유자라면 아침에 간단히라도 세안하는 것이 메이크업이나 자외선 차단제 사용 전 필수 단계"라고 강조했다. 새벽 운동 후에는 샤워가 사실상 필수다. 땀과 세균을 방치하면 모낭 염증이나 여드름 발생 위험이 커지며, 체취 관리 차원에서도 즉시 씻어내는 것이 바람직하다. 전문가들은 "누구에게나 통용되는 최적의 샤워 시간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데 의견을 모은다. 핵심은 본인의 피부 상태와 수면 패턴, 일정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시간대를 정하고 이를 습관화하는 것이다. 치마 박사는 "인체의 생체 주기는 본인이 선택한 샤워 시간에 맞춰 조율된다"며 "야간이든 오전이든 자신에게 맞는 루틴을 확립하는 것이 건강 관리의 출발점"이라고 조언했다. -
대체 뭐길래 매일 수백 명이 '우르르'…러너들 "진짜 대박" 소리치는 이곳은?
사회사회일반 2025.12.29 22:04:17겨울철에도 시민들이 안전하게 실외 운동을 즐길 수 있도록 육상트랙에 비닐하우스가 설치됐다. 한파와 강풍 등 외부 날씨 영향을 최소화하며 따뜻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29일 파주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5일 금릉동 파주스타디움에 비닐하우스 트랙으로 만든 러닝 구장을 설치했다. 시는 내년 2월 15일까지 러닝 구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현재 평일 기준 하루 약 600명의 시민들이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출입 센서가 장착된 카운터기를 통해 이용객 현황을 실시간으로 관리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경기북부 최초로 동계 러닝 구장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파주시 뿐만 아니라 서산시도 최근 종합운동장 주경기장 육상 트랙 400m 전 구간에 비닐하우스를 설치했다. 초·중·고 육상 선수들의 훈련 시간대를 제외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는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했으며, 시는 내년 2월까지 해당 시설을 운영할 방침이다. 당진시도 동계 비닐 터널 트랙을 운영 중이다. 당진시는 지난해 처음 종합운동장에 비닐 터너을 설치해 큰 호응을 얻은 뒤 올해 다시 다시 재설치했으며 내년 2월 중순까지 가동할 예정이다. 각 지역 모두 육상 꿈나무들의 혹한기 훈련 여건 개선을 목표로 시설을 도입했지만, 입소문이 퍼지며 일반 시민과 외부 러너들까지 찾는 공간으로 확장되고 있다. 서산과 당진의 종합운동장은 겨울철 '러닝 성지'로 불릴 만큼 존재감을 키우는 모습이다. -
14만원에 판 현대차 러시아 공장 "재매입 현재로선 불가"
국제국제일반 2025.12.29 21:37:26현대자동차가 우크라이나 전쟁의 장기화로 인해 내년 1월 만료되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에 대한 재매입 권한(바이백 옵) 행사가 어려운 상황이라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29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현대차(005380) 내부 사정에 정통한 소식통은 러시아 업체에 매각했던 현지 생산 공장과 관련해 “현재로서는 지분을 되살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2010년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을 준공해 러시아 시장에 진출했다. 그러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한 달 후인 2022년 3월, 서방 제재로 인한 공급망 및 경제 차질로 공장 가동을 중단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공장 지분 100%를 14만원(97달러)에 러시아 AGR 오토모티브 그룹에 매각했는데, 이 때 2년 내에 공장을 되살 수 있는 바이백 옵션을 계약에 포함시켰다. 이 조항은 내년 1월 만료된다. 이와 관련해 현대차는 로이터에 “바이백 옵션 행사에 대한 최종 결정이 아직 내려지지 않았다”며 신중한 입장을 전했다. AGR 오토모티브 그룹은 관련 질의에 답하지 않았다. 소식통은 재매입 옵션을 행사할 수 없는 구체적 이유를 밝히지 않았지만, 여전히 전쟁이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을 언급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쟁 종식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러·우 양국에 평화협정을 촉구하고 있지만, 양측의 공습은 계속되고 있으며 미국과 유럽연합(EU)의 대러 제재도 유지되고 있다. 현대차의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은 러시아 철수 전 러시아 최대 외국계 자동차 공장 중 하나로 연간 20만 대 이상의 현대·기아 차량 생산 능력을 갖췄다. 현대차가 지분 약 35%를 보유한 기아와 함께 현대차는 우크라이나 전쟁 이전 러시아 시장 최대 외국계 자동차 제조사였다. 2019년에는 두 회사 합계 40만 대 이상을 판매해 전체 신차 판매의 약 23%를 차지했으며, 러시아 최대 자동차 제조사 아브토바즈를 앞서기도 했다. 로이터는 현대차가 1월 마감 시한을 넘길 경우 재매입 권리를 완전히 포기하게 되는지, 아니면 옵션 연장 협상이 가능한지는 불명확하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달 러시아 리아노보스티 통신은 현대차가 로고를 포함한 여러 상표들을 러시아연방지식재산서비스(로스파텐트)에 등록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에 공장 바이백 시한을 앞두고 현지 재진출을 모색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
"체포동의안 가자" "특검 하자"…강선우 '1억 수수' 보도에 야권 십자포화
정치국회·정당·정책 2025.12.29 21:28:12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22년 지방선거 당시 서울시의원 후보자로부터 금품을 전달받았다는 보도와 관련해 야권에서 십자포화가 쏟아졌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강 의원이 금품수수 의혹과 관련해 올린 해명글을 공유하며 “‘1억 공천 뇌물 준 사람(김경)’을 그대로 ‘공천’해 놓고 억울하다는 더불어민주당. 억울하긴 뭐가 억울한가”라고 반문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도 “민주당 스피커들이 기우제 지내던 이준석이 아니라 강 의원이 구속수사 대상인 것 같다”며 “체포동의안 갑시다”라고 꼬집었다. 진종오 국민의힘 의원은 “돈이면 다 되는 민주당 공천 시스템, 이제는 수면위로 드러났다”며 “김경 시의원, 김병기 원대대표, 강 의원과의 공천 돈거래가 드러난 지금, 지체할 이유가 없다. 민주당이 그렇게 좋아하는 특검 하자”고 제안했다. 앞서 MBC는 2022년 지방선거 당시 민주당 서울시당 공관위원이었던 강 의원이 자신의 지역구인 강서구에서 서울시의원 출마를 준비 중이던 김경 현 서울시의원으로부터 금품을 전달받은 정황을 공관위 간사였던 김병기 현 원내대표에게 토로하는 녹취 파일을 입수했다고 이날 보도했다. 이에 강 의원은 “공천을 약속하고 돈을 받은 사실이 전혀 없다”고 반박했다. -
"철옹성과도 같다" 도대체 언제까지?…임영웅, 아이돌차트 '248주 연속 1위' 신기록
서경스타TV·방송 2025.12.29 21:24:34가수 임영웅의 독주가 무려 248주째 이어지고 있다. 아이돌차트 평점랭킹에서 또 한 번 압도적인 득표수로 정상에 오르며 '영웅시대'의 막강한 팬덤을 입증했다. 아이돌차트에 따르면 지난 12월 22일부터 28일까지 집계된 12월 4주차 평점랭킹에서 임영웅은 30만 3991표를 획득해 최다 득표를 기록했다. 이로써 그는 해당 차트에서 248주 연속 1위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명실상부한 ‘흥행 보증수표’임을 다시금 증명했다. 2위는 7만 3509표를 얻은 이찬원이 차지했으며 영탁(1만 1376표), 이병찬(1만 1147표), 박창근(1만 539표) 등이 뒤를 이었다. 팬덤의 충성도를 가늠할 수 있는 ‘좋아요’ 수치에서도 임영웅의 위상은 독보적이었다. 임영웅은 전체 스타 중 가장 많은 3만 232개의 ‘좋아요’를 받으며 팬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확인했다. 이어 이찬원(7151개), 영탁(1187개), 박지현(843개) 순으로 집계됐다. -
슬쩍 팔짱 낀 그녀, 사귀자는 게 아니었다?…남녀가 보는 '최강 호감 신호' 이렇게 달랐다
사회사회일반 2025.12.29 21:19:20재혼을 전제로 교제 중인 남녀가 서로의 호감을 해석하는 방식에는 온도 차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은 여성이 ‘팔짱을 끼는 행동’을 가장 강한 호감 신호로 받아들이는 반면, 여성은 ‘빨대를 공유하는 행동’을 최고 수준의 호감 표시로 인식하고 있었다. 29일 재혼 전문 결혼정보회사 온리-유가 황혼 재혼 희망 돌싱 남녀 538명(남녀 각 269명)을 대상으로 ‘재혼 교제 중 여성이 상대 남성에게 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비언어적 호감 표현은 무엇인가’를 주제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 결과 남성 응답자의 28.6%는 ‘팔짱을 끼는 것’을 가장 높은 단계의 호감 표시로 꼽았다. 반면 여성 응답자의 30.1%는 ‘빨대를 공유하는 것’을 선택해 남녀 간 인식 차이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보면 남성은 ‘팔짱 끼기’ 다음으로 ‘빨대 공유(25.6%)’, ‘단둘이 노래방에 가는 것(20.1%)’, ‘집 초대에 응하는 것(18.6%)’ 순으로 답했다. 여성은 ‘빨대 공유’에 이어 ‘팔짱 끼기(25.3%)’, ‘집 초대에 응함(20.8%)’, ‘단둘이 노래방 출입(17.1%)’을 꼽았다. 온리-유 손동규 대표는 “재혼 교제에서 여성은 비교적 수동적인 태도를 보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여성이 먼저 팔짱을 끼는 행동은 남성 입장에서는 상당히 적극적인 호감 신호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성은 공감과 일체감을 중시하는 경향이 강해 음료나 음식을 공유하는 행위는 상대에 대한 신뢰가 전제되지 않으면 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이어진 질문에서도 해석 차이는 계속됐다. ‘재혼 교제에서 여성이 상대 남성과 팔짱을 끼는 의미’에 대해 남성 응답자의 31.2%는 ‘공인 커플이라는 의미’라고 답해 가장 많았다. 반면 여성은 ‘호감의 표시’라는 응답이 33.1%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남성은 ‘호감의 표시(28.3%)’, ‘친근감의 표시(23.8%)’ 순이었고, 여성은 ‘친근감의 표시(28.6%)’, ‘공인 커플(25.3%)’이 뒤를 이었다. 남녀 모두 ‘습관적인 행동’이라는 응답은 4위로 나타났다. 이경 비에나래 총괄실장은 “재혼뿐 아니라 일반적인 교제에서도 남성이 주도권을 갖는 경우가 많다”며 “여성은 큰 의미 없이 한 행동이라도 남성은 이를 자신의 리드에 대한 호응, 즉 관계 진전의 신호로 해석하는 경향이 있다”고 분석했다. -
실업급여 인상으로 6년간 혁신투자 1.3조 증발
산업중기·벤처 2025.12.29 20:40:202019년 개정된 실업급여 확대 정책으로 6년간(2019년~2024년) 기업들의 혁신투자가 1조3000억 원(1.9%) 감소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마지현 파이터치연구원 수석연구원은 이 같은 내용의 ‘실업급여와 기업의 혁신투자’ 연구 보고서를 29일 발표했다. 마 수석은 “실업급여 확대정책으로 실업급여가 인상되면, 실업급여 재원 조달을 위해 고용보험료율이 오르고 이러한 고용보험료율 인상 부담은 근로자 뿐 아니라 기업한테도 전가된다”며 “결국 기업이 부담할 단위노동비용이 증가해 투자가 위축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제여건을 고려하지 않은 실업급여 확대정책은 기업의 혁신투자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므로 실업급여 지급수준을 2019년 10월 이전 수준(평균임금의 50%, 지급기간 90~240일)으로 재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조지호 “정치인 위치추적 요청한 여인형, 수사 모른다 생각”
사회사회일반 2025.12.29 20:39:20조지호 전 경찰청장이 재판에 출석해 비상계엄 발령 당시 정치인 체포를 목적으로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으로부터 위치 추적을 요청받았다고 밝혔다. 29일 조 청장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속행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조 청장은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 직후 여 전 사령관으로부터 '정치인 15명을 체포할 텐데 위치추적을 해달라'는 연락을 받았다고 진술했다. 조 청장은 “위치 추적은 법원이 발부한 영장이 있어야 하는 데 그게 지금은 안 된다고 했다"며 “’이 분이 수사에 대해 잘 모르시는구나’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계엄 다음 날 오전 6시께 박현수 당시 행정안전부 경찰국장과 통화하면서 여 전 사령관을 ‘미친놈으로 생각했다’라고도 했다. 조 청장은 “박 국장과는 격한 표현도 많이 쓴다”라며 “당시에는 계엄이 위헌·위법이라는 전제로 행동하지 않았다. 여 전 사령관 전화가 말이 안 된다고 생각했지만, 법령에 따른 것이라면 협조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조 청장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로부터 ‘방첩사가 체포조 지원을 요청했다’는 보고를 받았지만 준비만 할 것을 지시했다”고도 증언했다.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단은 조 전 청장이 한 '월담하는 의원을 체포하라는 대통령 지시가 있었다'는 발언에 신빙성이 없다고 반박했다. 또한 입장문을 내고 “조 전 청장은 경찰 조사에서 윤 전 대통령과 6차례 통화했고, 모두 ‘국회로 들어가려는 국회의원들을 다 체포해’라는 취지였다고 진술했다”며 “그러나 조 전 청장은 비화폰 통화내역이 밝혀진 후 진술을 바꿨다. 또한 조 전 청장과 윤 전 대통령은 6차례가 아니라 총 8차례 통화했다”고 반박했다. -
김동연 직무 긍정평가, 오세훈·유정복 넘어섰다
사회전국 2025.12.29 20:36:08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실시된 민선 8기 수도권 광역지자체장 직무평가에서 1위를 기록했다. 29일 한국갤럽이 올해 7~12월 전국 만 18세 이상 1만 9050명을 대상으로 16개 시도 단체장의 직무수행을 조사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김 지사는 ‘잘 하고 있다’ 50%, ‘잘 못하고 있다’ 25%를 기록했다. 반면 다른 수도권 지자체장인 오세훈 서울시장은 '잘 하고 있다' 38%, '잘 못하고 있다' 49%로 부정평가가 높았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잘 하고 있다’ 47%, ‘잘 못하고 있다’ 31%를 기록해 긍정적 평가가 높았지만 김 지사에는 미치지 못했다. 김 지사는 김영록 전남지사( 긍정 52%, 부정 26%)를 제외한 모든 광역 지자체장보다 긍정 평가가 높게 나왔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 방식으로 진행됐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1.3~7.4%p(포인트)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관광 르네상스 꿈 아냐' 여주 남한강 출렁다리 방문객 200만 명 돌파
사회전국 2025.12.29 20:20:38여주시가 남한강 일대 관광 르네상스를 꿈꾸며 야심차게 조성한 남한강 출렁다리가 누적 방문객 200만 명을 돌파했다. 29일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에 따르면 이날 남한강 출렁다리 누적 방문객은 200만 명을 넘어섰다. 남한강 출렁다리는 지난 5월 1일 개통 이후 45일 만에 100만 명, 이어 조성 첫해 누적 200만 명을 돌파하는 등 여주 관광의 새로운 전환점을 제시했다. 특히 개통 효과에 따른 단발성 흥행에 그치지 않고, 연중 꾸준한 방문 흐름을 유지하며 지속 방문형 관광 콘텐츠로 자리매김했다는 점에서 적지않은 의미가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200만 번째 방문객에게는 여주쌀 20kg, 출렁다리 레고 등 출렁다리 굿즈가 기념 선물로 전달됐다. 행운의 주인공은 충북 음성에 거주하는 60대 박용관 씨로, 일본 요코하마에서 거주 중인 누나 박정숙 씨와 매형 마쯔시다 데쯔오 씨와 함께 출렁다리를 찾았다. 박 씨는 “연말을 맞아 여주를 방문했는데 200만 번째 방문객이 되어 놀랍고 기쁘다”며 “남한강 풍경이 인상적이었고, 다시 한번 찾고 싶은 관광지”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순열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이사장은 “2025년 12월 29일, 개통 첫해에 200만 명을 달성한 것은 여주 관광의 가능성과 경쟁력을 보여주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앞으로도 남한강 출렁다리를 중심으로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확장해, 체류형 관광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은 남한강 출렁다리를 거점으로 야간 경관 콘텐츠 강화와 문화·공연 연계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여주 관광의 질적 성장을 지속적으로 도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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