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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또 보복…日 "술·식품류 통관, 평소보다 2배 이상 걸려"
국제정치·사회 2026.01.08 21:46:16중국 정부가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시사 발언 이후 각종 압력 조치를 취하는 가운데 일본이 수출한 술과 식품류의 중국 통관이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교도통신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일본산 주류의 중국 통관이 평소보다 몇주에서 한 달가량 더 시간이 걸리는 등 통관 완료까지 평소의 2배가량 시일이 소요되고 있다고 전했다. 식품류의 통관 지연은 주류만큼 심각한 상황은 아니다. 현지 세관 당국은 일본 내 구체적인 수송 경로 보고를 요구하면서 일본산 수산물 수입 규제 대상 지역인 후쿠시마현, 나가타현 등 10개 광역 지자체를 통과했는지를 확인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주중 일본대사관에는 일본 기업의 상담이 잇따르고 있다. 교도통신은 "일본 정부가 지난 2012년 센카쿠 열도를 국유화한 뒤에도 중국이 일본산 수입품에 대한 통관 검사를 강화했다"며 "(이번 주류 등 통관 지연도) 보복 조치의 일환으로 풀이된다"고 전했다. 중국 정부는 지난해 11월 7일 다카이치 총리가 대만 유사시 개입 의사를 시사하는 언급을 하자 발언 취소를 요구하며 일본 관광 자제령, 중국 내 일본 영화·공연 제한, 일본산 수산물 수입 재개 취소 등 압력성 조치를 늘려왔다. 특히 중국 상무부는 지난 6일 일본에 대한 이중용도 물자(군사용과 민간용으로 모두 활용 가능한 물자) 수출 금지를 발표했다. 이에 따른 수출 금지 대상에 희토류가 포함됐는지는 명시하지 않았지만 현지 언론은 중국 정부가 희토류의 수출 허가 심사도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
"뉴욕시, 2세 아동도 무상 보육"…맘다니 1호 무상 정책 시동
국제정치·사회 2026.01.08 21:42:21뉴욕시가 관내 모든 2세 아동을 대상으로 무상 보육을 제공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부자 증세, 임대료 동결, 무상 보육, 무상 버스 등의 공약으로 돌풍을 일으키며 당선된 조흐란 맘다니 뉴욕 시장의 첫 무상 정책이 시동을 거는 셈이다. 8일(현지 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캐시 호컬 뉴욕 주지사와 맘다니 뉴욕 시장이 뉴욕시 내 모든 2세 아동을 대상으로 무상 보육을 제공하기 위한 신규 투자를 발표했다고 전했다. 이는 생후 6주부터 5세까지 아동에 대한 보편적 보육을 제공하겠다는 맘다니 시장의 선거 공약 가운데 일부를 이행하는 조치라고 블룸버그는 설명했다. 뉴욕시는 이미 4세 아동을 대상으로 무상 보육 제도를 시행 중이며 3세 아동을 대상으로도 일부 무상 보육을 제공 중이다. 호컬 주지사실은 이번 결정으로 뉴욕시에서 추가로 약 10만 명의 아동을 지원하게 될 것으로 추산했다. 이 확대 계획에 따른 추가 비용은 약 5억 달러(7260억 원)로 추산된다. 호컬 주지사실은 이날 발표 자료에서 구체적인 소요 비용이나 재원 조달 방식은 공개하지 않았다. 상세한 내용은 이날 늦게 브루클린에서 열리는 행사에서 맘다니 시장과 함께 관련 발표할 것으로 에상된다. 뉴요커스 유나이티드 포 차일드 케어에 따르면 뉴욕시의 2세 아동을 대상으로 한 보편적 보육 프로그램이 완전히 시행될 경우 연간 약 13억 달러(약 1조9000억 원)가 소요될 것으로 추산된다. 호컬 주지사는 잠재적인 예산 공백을 메우고 보육 정책을 포함한 각종 프로그램 재원을 마련하기 위한 방안 가운데 하나로 법인세 인상을 검토해 왔다. 맘다니 시장 측은 그의 보편적 보육 공약 전체 비용을 연간 약 60억~70억 달러로 추산했으며, 이는 뉴욕의 고소득층에 대한 증세와 기타 세입 확대를 통해 충당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
"북한? 한국 쉽게 차지할 수 있다"…'충격적 수준'이라며 경고 날린 일론 머스크, 이유는
국제정치·사회 2026.01.08 21:34:12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한국의 저출산 문제를 두고 “충격적이고 무서운 수준”이라며 강도 높은 경고를 내놨다. 인구 감소가 단순한 경제 문제를 넘어 국가 존립과 안보를 위협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머스크는 7일(현지시간) 피터 디아만디스(Peter Diamandis)의 팟캐스트 ‘문샷(Moonshots)’ 에피소드 220회에 출연해 인류의 미래와 인공지능(AI), 인구 문제를 주제로 약 3시간 동안 대담을 나눴다. 이 과정에서 한국의 인구 구조를 언급하며 “합계출산율이 0.7명 미만으로 떨어진 상황은 충격적이고 무서울 정도”라고 말했다. 그는 “이 추세가 이어지면 한국 인구는 매 세대마다 약 70%씩 감소하게 된다”며 “결국 3세대(약 90~100년)이 지나면 현재 인구의 약 4%, 즉 25분의 1 수준으로 쪼그라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머스크는 이어 “인구 구조가 붕괴되면 국가를 지킬 젊은 인구 자체가 사라진다”며 “북한은 사실상 아무런 저항을 받지 않고 한국을 차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머스크가 한국의 인구 구조를 공개적으로 문제 삼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2024년 11월에도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세계은행 자료를 바탕으로 한 한국 출산율 그래프를 공유하며 “한국은 세대마다 인구의 3분의 2가 사라질 것. 인구 붕괴(population collapse)”라고 적었다. 해당 그래프에는 1960년대 5명을 넘던 합계출산율이 최근 0.6명대까지 급락한 모습이 담겼다. 지난해 1월에도 머스크는 엑스에서 한국 인구 관련 게시물을 공유하며 짧게 “인구 붕괴”라는 표현을 다시 사용했다. 해당 게시물에는 “현재 한국에는 1살 아이보다 84세 노인이 더 많다”는 설명과 함께 연령별 인구 구조 그래프가 포함돼 있었다. 머스크는 앞서 2022년에도 “한국과 홍콩이 세계에서 가장 빠른 인구 붕괴를 겪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다만 국내에선 최근 출산율이 소폭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 국회예산정책처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합계출산율 전망치는 0.80명, 출생아 수는 25만4000명 수준이다. 그러나 이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합계출산율 1.43명(2023년 기준)과 비교하면 여전히 크게 낮은 수준으로 평가된다. -
경찰, 로저스 한국 쿠팡 임시대표 소환통보
사회사회일반 2026.01.08 21:28:40쿠팡의 대규모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건 등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해롤드 로저스 한국 쿠팡 임시대표에게 소환을 통보했다. 8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에 구성된 쿠팡 태스크포스(TF)최근 로저스 대표 측에 피고발인 신분으로 소환 계획을 통보하고 조사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최근 쿠팡에서 산업재해 은폐 의혹, 개인정보 유출 사태 등 각종 사건이 발생해 고발이 이어져 로저스 대표와 김범석 쿠팡Inc 의장, 박대준 전 대표 등 쿠팡 수뇌부가 잇따라 수사 선상에 오르게 됐다. 앞서 지난달 3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쿠팡 측 과실로 홈페이지의 5개월 분량의 접속 로그 데이터가 삭제됐다며 경찰에 수사 의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또한 로저스 대표 등 전·현직 쿠팡 임원 7명을 국회증언감정법 위반으로 고발하겠다는 내용의 안건을 의결했다. 경찰 쿠팡TF는 개인정보유출 사건 외에도 산업재해 은폐 의혹 사건 또한 함께 수사한다. 이달 6일 노동계는 경찰청에 김 의장과 로저스 대표를 증거인멸 및 업무상과실치사,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등으로 고발했다. 김 의장은 2020년 쿠팡 물류센터에서 근무하던 20대 노동자 장덕준 씨가 사망하자 “열심히 했다는 기록이 남지 않도록 하라”고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로저스 대표 역시 이를 인지했음에도 은폐하려 시도했다는 혐의를 받는다. 장 씨는 냉난방 설비가 갖춰지지 않은 쿠팡 대구 칠곡 물류센터에서 주 62시간의 노동을 하다 2020년 10월 12일 숨졌다. 이후 장 씨의 사인이 과로사로 확인돼 업무상재해가 인정되기도 했다. 경찰은 이달 1일 최종상 수사부장을 팀장으로 하는 쿠팡 의혹 집중 수사 TF팀을 구성했다. TF팀은 이미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청 사이버수사과를 중심으로 수사과, 광연수사단 금융범죄수사대·형사기동대·공공범죄수사대 등 86명 규모로 구성됐다. -
아르주엘, 첫 아트백 컬렉션 출시…5311 아티스트와 협업
산업생활 2026.01.08 21:28:29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아르주엘(ARJUEL)은 가방과 예술을 접목한 첫 번째 아트백 컬렉션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아르주엘은 ‘아트 인 더 오디너리(ART in the Ordinary)’ 슬로건을 바탕으로 ‘5311 아티스트’와 협업했다. 박주영·임수연 모녀로 구성된 5311 아티스트는 캔버스가 아닌 인조가죽 위에 그들만의 독특하고 감성적인 예술 세계를 표현했다. 아트백 컬렉션은 지난해 선보인 퍼퓸 핸드크림에 이어 5311 아티스트와 진행하는 두 번째 협업으로 5311 아티스트의 시그니처 프레임 디자인과 캔버스 패키지를 적용했다. 이번 컬렉션에서 눈에 띄는 것은 패키지 디자인이다. 가방을 감싸는 패키지를 견고한 원목 캔버스로 제작하고, 5311 아티스트의 실제 작품을 담았다. 취향에 맞춰 선택할 수 있도록 사이즈도 다양하다. 또 넉넉한 수납공간을 갖춘 쇼퍼백은 스트랩 탈부착이 가능해 토트백과 크로스백 투웨이로 활용할 수 있다. 아르주엘 아트백 컬렉션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판매 한다. -
전쟁중 정보수장 교체한 젤렌스키…대선 경쟁자 견제?
국제정치·사회 2026.01.08 21:21:28러시아를 상대로 성과를 거둔 우크라이나 양대 정보 수장이 종전협상 도중 교체되자 정치적 배경에 대한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다. 7일(현지 시간) 미국 일간 뉴욕타임즈(NYT)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이 전쟁 발발 4주년을 앞두고 연초 키릴로 부다노우 국방부 정보총국(HUR) 국장을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불러들이고 방첩기관인 보안국(SBU) 국장 바실 말류크에게서는 사표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SBU 국장 출신인 야권 의원 발렌틴 날리바이첸코는 "두 유능한 지도자를 내친 것이라고 본다"며 "전시에는 뒤엎는 게 아니라 유지해야 하는데 국가 안보나 특수작전에 좋을 게 하나도 없다"고 지적했다. 중앙정보국(CIA)을 비롯한 미국 정보기관들과도 긴밀히 협력하는 SBU와 HUR는 전쟁에서 작전상 중대한 역할을 하고 러시아의 첩보전에도 맞서 왔다. 10여년간 러시아와 대치하면서 이들 기관의 비밀 작전은 국제법상 회색지대를 넘나들며 점점 강력해진 것으로 평가된다. 러시아 본토 공군기지 5곳에 드론을 대거 띄워 전략폭격기 등 군용기를 다수 부순 '거미집 작전'이나 흑해 러시아 군함 침몰 작전은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우크라이나 전문가들은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향후 대통령선거에서 경쟁자가 될 수도 있는 인기 있는 장성들을 정치적으로 열외 시키려는 의도가 있다고 의심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대선을 요구했고 트럼프 행정부가 주도하는 종전 협상 초안에도 대선 계획이 담겨 있다. 부다노우와 말류크 모두 전시에 국내 인지도와 인기가 높다. 부다노우는 젤렌스키 대통령과 발레리 잘루즈니 주영국 대사의 뒤를 잇는 대선 주자로 꼽혀 왔다. 부다노우를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들여앉힌 데 대해 집권당 내 익명의 소식통은 키이우인디펜던트에 젤렌스키 대통령에게는 영리한 정치적 선택이고 부다노우의 평판에는 손해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말류크는 지난 주말 경질설이 돌 때 현역 장성 여러 명이 그의 작전상 전문성을 거론하며 유임을 촉구하는 공개 성명을 내기까지 했지만 결국 이번 주 초 사의를 표명했다. 그의 사임을 두고 국내 방첩 담당 보안기관인 SBU가 부패 스캔들과 관련해 정치적 논란에 휩싸인 것과 연계하는 해석이 이어졌다. -
'오천피' 코앞인데…서학개미 "믿을 건 미국 주식뿐" 얼마나 쓸어 담았나
증권증권일반 2026.01.08 21:07:45지난 연말 주춤했던 개인투자자의 미국 주식 매수세가 새해 들어 다시 살아나고 있다. 코스피가 파죽지세로 ‘오천피’를 향해가고 있지만, 미국 증시를 비롯한 글로벌 증시 역시 사상 최고가 행진을 이어가면서 투자 자금이 다시 해외로 움직이고 있는 모습이다. 8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SEIBro)에 따르면 이달 들어 국내 투자자들은 미국 주식을 9억7279만 달러어치 순매수했다. 지난해 12월 넷째 주인 22일부터 투자자들은 연말을 앞두고 매도 우위로 돌아서 31일까지 단 하루를 제외하고 줄곧 미국 주식을 순매도했다. 그러나 새해가 시작된 이후 방향을 틀어 1일부터 3거래일 연속 순매수세를 이어가고 있다. ETF 시장에서도 연초부터 미국 증시 상승에 베팅하는 자금 유입이 두드러진다. ETF체크에 따르면 ‘TIGER 미국 S&P500’은 증시 대기자금 성격이 강한 ‘KODEX 머니마켓액티브’에 이어 최근 한 주간 두 번째로 많은 자금이 유입됐다. 미국 나스닥100 지수 상승에 투자하는 ‘KODEX 미국나스닥100’과 ‘TIGER 미국나스닥100’ 역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국내 증시 관련 ETF에서는 자금 이탈이 나타났다. 코스피200 지수에 연동된 ‘KODEX200’과 국내 반도체 종목 상승에 베팅하는 ‘HANARO Fn K-반도체’는 지난 일주일간 자금이 가장 많이 빠져나간 ETF로 집계됐다. 이 같은 흐름은 연말 세금 회피를 위해 주식을 정리했던 개인투자자들이 새해가 되자 다시 투자에 나섰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해외주식 양도소득세는 연말까지 결제가 완료된 매도 거래를 기준으로 부과되기 때문에, 연말에는 차익 실현을 통한 세금 관리 수요가 집중되는 경향이 있다. 여기에 코스피가 오천피를 향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음에도, 미국 증시 역시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연초부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도 개인 자금의 해외 유입을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국내 증시로의 자금 유입 여력 자체는 여전히 충분하다는 평가다. 증시 대기자금 성격의 투자자 예탁금 규모는 이달 들어 90조원에 육박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다. 연초 도입이 예정된 ‘국내 증시 복귀 계좌(RIA)’ 역시 변수로 꼽힌다. 해외 주식을 매도한 뒤 국내 증시에 재투자할 경우 세제 혜택을 주는 RIA는 국회 입법 절차를 거쳐 이르면 이달, 늦어도 2월 중 출시될 전망이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정책 효과보다 상대적 수익률이 자금 흐름을 좌우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국내외 증권사들이 ‘메모리 슈퍼사이클’을 근거로 코스피 목표지수를 잇달아 상향하며 오천피 도달 가능성을 기정사실화하고 있지만, 실제 자금 이동은 국내외 증시 간 성과에 따라 갈릴 수 있다는 지적이다. -
'김병기 탄원서' 前동작구의원, '공천헌금' 의혹 사실상 시인
사회사회일반 2026.01.08 20:58:25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공천을 대가로 금품을 건넸다는 내용의 탄원서를 작성한 전 동작구의원 측이 의혹을 사실상 인정했다. 8일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후 전 동작구의원 A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서울 마포구 마포청사로 소환해 6시간 넘게 조사를 벌였다. 이날 오후 7시 47분께 조사를 마치고 나온 A 씨는 공천헌금 여부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성실히 조사받았다”며 짧게 답하고 나갔다. A 씨의 변호인 또한 “있는 그래도 다 이야기했다”고 말헀다. 앞서 이날 오후 1시 17분께 청사에 도착한 변호인은 “탄원서 내용은 1000만 원을 전달했다는 것이며, 탄원서 내용 외에 주고받고 한 것이 없다”고 밝혔다. 사실상 의혹을 인정한 셈이다. A 씨는 2020년 총선을 앞두고 자신의 부인이 김 의원 부인에게 설날 선물과 500만 원을 건넸다는 내용을 탄원서에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당시 김 의원의 부인이 “구정 선물로는 너무 많고 공천헌금으로는 적다”는 답을 들었다고 주장했다. A 씨의 아내는 그해 3월 김 의원의 아내에게 1000만 원을 건넸지만 돈이 더 많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거절당했다고 알려졌다. 며칠 뒤 김 의원의 측근이 A 씨에게 전화해 “저번에 사모님께 말했던 돈을 달라”고 해 1000만 원을 실제로 전달했으며, 이 돈도 같은해 6월 돌려받았다고도 주장했다. A 씨는 지난 2023년 말 당시 민주당 소속이던 이수진 전 국회의원에게 이러한 내용을 담은 탄원서를 제출했다. 해당 탄원서는 이 전 의원의 보좌관이 당시 이재명 민주당 대표실 보좌관이던 김현지 현 청와대 제1부속실장에게 전달됐다. 그러나 감찰 등 조치는 이뤄지지 않았다. 탄원서는 동작경찰서에도 전달됐지만, 경찰 역시 김 의원을 입건하지는 않았다. 여기에 김 의원이 지난 2024년 자신의 아내에 대한 수사를 무마해달라며 당시 경찰 출신 국민의힘 실세 의원에게 청탁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김 의원과 해당 의원, 전 동작경찰서장 등은 청탁금지법 위반 등 혐의로 고발됐다. A 씨와 함께 탄원서에 김 의원 부인에게 2000만 원을 건넸다가 돌려받았다는 내용을 적은 전 동작구의원 B 씨도 같은 날 피의자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
[부고] 정성필씨(문화체육관광부 사무관) 모친상
사회피플 2026.01.08 20:52:03▲ 최순금씨 별세, 정성진·정성수·정성필(문화체육관광부 사무관)·정혜원·정성화씨 모친상, 김성희·박숙진·김수희씨 시모상, 송재일씨 장모상 = 8일 오전 1시 30분 한양대병원 발인 10일 오전 8시 20분 (02)2290-9442 -
"무안공항 콘크리트 둔덕 없었으면 전원 생존"… 국토부, 규정 미준수 첫 인정
사회사회일반 2026.01.08 20:35:16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12·29 제주항공 참사’ 당시 항공기가 충돌한 콘크리트 소재 방위각 시설(로컬라이저) 둔덕이 없었더라면 탑승객 전원이 중상자 없이 생존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정부 역시 해당 시설이 규정을 충족하지 못했으며 안전한 형태로 개선이 필요했다는 점을 처음으로 인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8일 국회 ‘12·29 여객기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야당 간사인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은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항철위)로부터 제출받은 연구용역 보고서에 따르면 무안공항에 로컬라이저 둔덕이 없었을 경우를 가정한 시뮬레이션 결과 탑승자 전원이 생존했을 것이라는 추정이 도출됐다”고 밝혔다. 항철위는 지난해 3월 한국전산구조공학회에 무안공항 로컬라이저 둔덕이 사고 피해에 미친 영향을 분석하는 연구용역을 의뢰했다. 학회는 기체와 활주로 등을 가상 모델로 구현해 슈퍼컴퓨터 분석을 통해 여객기와 둔덕의 충돌 시뮬레이션을 진행했다. 분석 결과 사고기는 콘크리트 둔덕이 없었을 경우 동체 착륙 후 일정 거리를 활주한 뒤 멈춰 서면서 큰 충격을 받지 않았을 것으로 나타났다. 또 로컬라이저 둔덕이 콘크리트가 아닌 ‘부서지기 쉬운 구조’로 만들어졌다면 항공기는 공항 보안 담장을 뚫고 인근 논밭으로 미끄러져 나갔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 경우에도 중상자는 발생하지 않았을 것으로 추정됐다. 해당 연구 결과는 확정된 조사 결론은 아니지만, 사고 피해 규모를 키운 결정적 요인으로 콘크리트 둔덕을 지목해 온 항공업계 안팎의 문제 제기에 힘을 싣는 내용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교통부는 최근 김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서 “무안공항 내 로컬라이저 시설이 공항 안전 운영 기준에 미부합했다"며 “2020년 개량 사업 당시 규정에 따라 정밀 접근 활주로 착륙대 종단에서 240m 이내에는 부러지기 쉽게 개선했어야 했다”고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 국토부가 로컬라이저 둔덕이 규정을 위반했다는 점을 공식적으로 인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토부는 사고 직후에는 ‘법 위반은 없었다’는 입장을 유지해왔다. 이후 2025년 1월 박상우 당시 장관이 “규정의 물리적인 해석만 따른 것은 아쉽다”고 언급했지만, 명시적인 규정 미준수 인정은 하지 않았다. 로컬라이저 시설 안전 규정은 2003년 제정돼 무안공항 개항(2007년) 이후인 2010년부터 적용됐다. 특히 2020년 5월부터 2024년 2월까지 진행된 로컬라이저 개량 공사 당시에도 해당 규정은 유효했던 만큼 시설 개선 조치가 이뤄졌어야 한다는 책임론이 제기된다. 김 의원은 당시 개량 공사 설계 용역 입찰공고에는 '부서지기 쉬운 구조(Frangibility) 확보 방안 검토'라는 내용이 포함됐지만, 실제 용역 착수·중간·최종보고회 발표 자료에는 해당 내용이 반영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국토부와 한국공항공사 관계자들이 이를 그대로 수용하는 등 검증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둔덕이 없었다면 모두 생존할 수 있었다는 시뮬레이션 결과가 나오면서 둔덕에 문제가 없다던 정부의 입장도 뒤집혔다”며 “부서지기 쉽도록 지어졌어야 할 둔덕이 죽음의 고개가 된 실체 규명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설계부터 부실한 개량 공사까지 관련자들에 대해 전면적으로 수사가 확대돼야 한다"며 “국정 조사에서 진실을 밝혀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
'천재의 유전 비밀' 밝혀지나…레오나르도 다빈치 추정 DNA 발견
국제인물·화제 2026.01.08 20:34:13르네상스 시대 예술·과학 거장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것으로 추정되는 DNA(디옥시리보핵산)가 발견되면서 그의 천재성이 유전적으로 입증될지 관심이 쏠린다. 8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더타임스 등에 따르면 레오나르도 다빈치 DNA 프로젝트(LDVP)는 다빈치의 초기 분필 작품 '성스러운 아이들'(Holy Child)에서 그의 것으로 보이는 DNA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LDVP는 프랑스·이탈리아·스페인·캐나다·미국의 대학·연구기관에 속한 인류학자·미생물학자 등이 참여하는 국제협력체로 다빈치의 DNA를 재구성하는 것이 이들의 목표다. 이번 DNA는 분필 드로잉의 가장자리를 마른 면봉으로 조심스럽게 문지르는 방식으로 추출됐다. 분필 드로잉에서 검출된 DNA는 다빈치의 먼 친척이 쓴 편지에서 검출한 DNA 조각과 같은 계통으로 확인됐다. 다빈치 작품에서 검출된 DNA가 다빈치의 것일 가능성이 높다는 뜻이다. 다만 같은 계통의 DNA는 비교적 흔한 터라 작품을 다룬 다른 이탈리아인의 DNA일 가능성도 있다는 것이 LDVP의 설명이다. 면봉에는 미생물 균류, 식물의 DNA 등도 함께 검출됐다. 이 검출물들은 작품이 만들어졌을 당시 다빈치 주변 환경을 입증할 수 있는 자료로 활용된다. LDVP는 다빈치 작품이나 가족의 작품에서 더 많은 DNA를 채취해 이번 DNA가 다빈치의 것인지를 계속 연구할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다빈치가 그림을 그릴 때 붓과 함께 손가락을 많이 사용한 만큼 물감에서도 그의 피부 세포를 찾아낼 수 있을 것으로 본다. LDVP는 다빈치의 DNA가 확인되면 그의 남다른 천재성을 유전적으로 규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다빈치는 초당 100프레임으로 세상을 볼 수 있는 시각 능력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적으로 인간의 시각은 초당 30∼60프레임으로 사물을 인지한다. 다빈치의 DNA가 확인되면 작품의 진위 판별 작업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이 LDVP의 설명이다. -
마이크론 "점유율 40%로 늘린다"…1000억弗 뉴욕 메가팹 첫삽
국제정치·사회 2026.01.08 20:13:23삼성전자(005930)·SK하이닉스(000660)와 함께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을 3등분하고 있는 미국 마이크론이 이달 16일 뉴욕주에 1000억 달러(약 145조 원)를 투자해 역대 최대 메모리반도체 공장을 짓는다. 자국산 HBM과 D램 생산을 늘려 인공지능(AI) 생태계에서 해외 의존도를 낮추려는 미국의 전략이 본격화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7일(현지 시간) 마이크론은 자사 홈페이지에 “16일 오후 1시 뉴욕주 오논다가카운티에 대형 공장 착공식을 갖는다”며 “1000억 달러 규모의 미국 역사상 최대 반도체 제조 시설 건설의 시작을 마이크론 경영진과 연방·주 지도자들과 함께 축하할 것”이라고 알렸다. 시러큐스대 국립재향군인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착공식에는 산제이 메흐로트라 마이크론 최고경영자(CEO)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의회, 뉴욕주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마이크론은 “뉴욕주 역사상 최대 규모의 민간투자인 이 프로젝트는 세계에서 가장 진보된 메모리반도체 제조의 본거지를 만들 것”이라며 “최대 4개의 공장을 갖출 이 시설은 현대 경제의 중심이 되는 AI 시스템의 증가하는 수요를 충족시키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해당 부지는 서울 여의도의 두 배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크론은 2022년 10월 공장 건설 계획을 발표할 당시만 해도 2024년 중반 착공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2만 쪽에 달하는 환경 검토에 막혀 일정이 1년 6개월가량 지연됐다. 마이크론은 우선 3월 31일까지 해당 부지의 나무를 모두 벤 뒤 철도 지선 공사, 습지 평탄화 작업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뉴욕의 지역 언론인 더포스트스탠더드의 온라인 플랫폼 시러큐스닷컴은 마이크론이 첫 공장을 2030년 가동하고 두 번째 공장은 그로부터 3년 뒤 열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2045년 마지막 네 번째 공장까지 완공되면 총 고용 인원은 9000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메흐로트라 CEO는 “글로벌 경제가 AI 시대로 접어들면서 첨단 반도체 분야의 리더십은 혁신과 경제 번영의 초석이 될 것”이라며 “우리의 투자와 진전은 미국 내 유일한 메모리 제조 업체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마이크론의 이번 공장 건설로 AI 반도체 생태계에도 상당한 변화가 뒤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마이크론은 당초 조 바이든 전 행정부 시절 반도체지원법(칩스법)에 따라 55억 달러(약 8조 원)의 세제 혜택을 약속받고 투자를 결정했다. 마이크론은 사업 발표 당시 “앞으로 10년간 미국산 최첨단 D램 생산량을 전 세계 생산량의 40%까지 늘리려는 전략의 일환”이라고 소개했다. 시장조사 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매출 기준으로 마이크론의 지난해 3분기 글로벌 HBM 시장 점유율은 21%로 SK하이닉스(57%), 삼성전자(22%)에 이은 3위다. 3분기 HBM을 포함한 D램 시장 전체 점유율은 SK하이닉스(34%), 삼성전자(33%), 마이크론(26%) 순이다. 만약 마이크론이 계획대로 미국 정부의 지원을 업고 점유율을 40%로 늘릴 경우 세계 1위 업체로 단번에 뛰어오를 수 있게 되는 것이다. 현시점에서 한국과 대만의 반도체 기업과 동맹을 맺고 있는 미국이 중장기적으로 해외 의존을 낮추고 자국 기업을 키우려고 하는 시도는 마이크론뿐만 아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의 최대주주로 올라선 것이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미국 정부는 지난해 8월 바이든 행정부 때 약속한 보조금으로 경영난에 빠진 인텔의 지분 9.9%를 사들여 직접 최대주주 자리에 올랐다. 정부 차원의 전폭적인 지지 아래 메모리뿐 아니라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AI 칩 부문에서도 독자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으로 읽힌다. -
군사력 턱밑추격한 中 겨냥…군비경쟁 가열
국제국제일반 2026.01.08 20:13:10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새해 벽두부터 국방비 증액을 예고하고 나선 배경에는 최근 두드러진 ‘신제국주의 행보’와 관련이 깊다는 분석이 나온다. 베네수엘라 공습과 “그린란드가 필요하다”는 발언으로 서반구(아메리카 대륙) 장악 의도를 드러낸 데 이어 ‘국방비 50% 증액’ 카드까지 내놓았다는 점에서다. 미국 본토를 중심으로 한 서반구 ‘방어’ 외에 빠른 속도로 미국의 턱밑까지 치고 올라온 중국의 군사력에 대한 압박 성격도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외신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국방비 증액 방침을 밝힌 직접적 배경으로 ‘예산 부족’을 지목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우주 미사일 방어 체계인 ‘골든돔’과 전함을 포함한 해군 전투 능력 강화를 위한 ‘황금함대’ 구상을 발표했다. 모두 천문학적인 자금이 필요한 대규모 프로젝트다. 트럼프 정부는 골든돔 발표 당시 총비용이 1750억 달러(약 230조 원) 수준이라고 밝히면서 ‘트럼프 예산안(OBBBA)’을 통해 250억 달러를 확보했다. 하지만 이 정도로는 부족하다. 의회예산국(CBO)에 따르면 골든돔 구축에 향후 20년간 최대 5420억 달러(약 753조 원)가 소요될 수 있다고 추산했다. 최종 비용은 이보다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황금함대 역시 한 척당 건조 비용이 100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가 호언한 군비 강화는 1조 달러 규모의 현 국방 예산으로는 어렵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가다. 근본적으로는 중국의 거센 추격이 자리하고 있다. 지난해 말 미 국방부(전쟁부)는 중국 군사력과 관련해 의회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중국은 2027년까지 대만 전쟁에서 싸워 이길 수 있는 능력을 갖추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실제로 중국은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의 국방비를 책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2023년부터 3년 연속 국방비 상승률이 7.2%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 국방 예산은 1조 9132억 위안(약 391조 원)가량으로 추정된다. 일각에서는 내년 대만 침공을 통한 무력 통일 시나리오까지 거론되는 만큼 중국이 공격적으로 국방비를 늘릴 경우 400조 원 돌파 가능성도 높게 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국방 예산을 발표하기 직전 방산 기업에 던진 메시지 역시 중국에 맞선 군비 강화 측면에서 이해할 수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방산 업체들이 우수한 제품을 정시에 생산할 수 있을 때까지 배당금 지급이나 자사주 매입을 금지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서 “군사 장비가 충분히 빠르게 만들어지지 않고 있으며 생산 이후에도 신속하게 유지·보수되지 못하고 있다”며 “방산 업체들이 공장과 장비에 투자하지 않고 주주들에게 막대한 배당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임원들의 급여도 너무 높다”고 꼬집었다. 트럼프 대통령이 군방비 증액을 예고하면서 전쟁을 준비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조심스럽게 제기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체포 이전부터 카리브해에 막대한 군사력을 배치했고 현재도 해당 병력을 유지하고 있다. 그동안 반복했던 그린란드 병합 야욕을 드러내고 있으며 콜롬비아와 쿠바에 대해서도 공공연한 경고를 보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유엔 산하 기구 31개와 비(非)유엔 기구 35개에서 미국이 탈퇴하는 대통령 각서에 서명한 것도 군비 확보를 위해 불필요한 지출이나 국제 협력을 축소하겠다는 의도가 담긴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국방비 증액 계획이 실제로 이뤄질지는 불투명하다. 예산은 의회의 권한으로 민주당이 이런 구상에 찬성할 가능성이 희박한 탓이다. 민주당은 물론 공화당에서도 국방비 50% 확대라는 천문학적인 예산 증액을 받아들이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
이번 주말 최강 추위 속 '눈폭탄' 쏟아진다…"앞이 안 보일 정도", 예상 적설량은?
문화·스포츠라이프 2026.01.08 20:04:09이번 주말 전국 대부분 지역에 많은 눈이 쏟아질 전망이다. 수도권과 강원, 호남 일부 지역에는 시간당 1~3㎝, 많게는 5㎝에 달하는 강한 눈이 예보되면서 교통 혼잡과 안전사고 우려가 커지고 있다. 기상청은 8일 예보 브리핑에서 “이번 주말인 10~11일 비와 눈, 강풍, 풍랑, 한파가 동시에 나타나는 매우 위험한 날씨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눈은 토요일인 10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겠다. 서해안과 서울 등 수도권 일부 지역에서는 초반에 비와 눈이 섞여 내리다가, 기온이 더 떨어지면서 오후부터는 눈으로 바뀔 전망이다. 반면 경기 동부와 같은 중부 내륙 지역은 처음부터 눈의 형태로 내리겠다. 특히 10일 오전부터 오후 사이 수도권에서는 경기 동부를 중심으로 시간당 1~3㎝의 눈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강원 내륙과 산지에서는 10일 새벽부터 오후까지, 전북은 오후부터 밤까지, 광주광역시와 전남 지역은 밤 시간대에 강한 눈이 쏟아질 가능성이 크다. 이들 지역에는 대체로 시간당 1~3㎝, 많은 곳은 시간당 5㎝의 강설이 예보됐다. 시간당 1~3㎝의 눈은 바로 앞 건물이나 신호등이 흐릿하게 보일 정도의 강한 눈이다. 예상 적설량은 경기 동부 3~8㎝, 서울·인천 1~3㎝, 경기 서부와 서해5도 1~5㎝다. 강원 내륙은 3~10㎝, 강원 북부 내륙과 산지 등 일부 지역은 15㎝ 이상 눈이 쌓일 가능성도 있다. 충청권은 1~5㎝, 광주·전남·전북은 2~7㎝의 눈이 예상되며, 경북 서·북부 내륙과 북동 산지, 경남 서부 내륙, 울릉도·독도에도 1~5㎝의 눈이 내릴 전망이다. 제주도 산지 역시 1~5㎝의 적설이 예보됐다. 기상청은 일부 지역에 대설경보 수준의 특보가 발효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다만 부산에는 눈 소식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눈과 함께 기온도 크게 떨어지겠다. 특히 10~11일에는 강한 바람까지 겹치면서 체감온도는 더 낮아질 전망이다. 서울의 경우 최저기온은 9일 –5도, 11일 –9도까지 내려갈 것으로 예보됐다. -
국민의힘 내일부터 '당명 개정' 전 당원 의견 수렴 조사
정치정치일반 2026.01.08 19:59:42국민의힘이 8일 당명 개정에 대한 전 당원 의견 수렴 조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당의 가치와 방향을 새롭게 정립하기 위해 당명 개정에 대한 당원의 의견을 묻고자 전 당원 의견 수렴 조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이날(8일) 기준 전체 책임 당원이다. 조사는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전화 ARS 방식으로 진행된다. 당명 개정 여부와 함께 새로운 당명 아이디어에 대한 의견 수렴 조사도 함께 진행한다. 국민의힘은 다음 달 3일부터 지방선거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되는 만큼 개정 절차를 서두르겠다는 방침이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도 7일 기자회견을 열고 “당의 가치와 방향을 재정립하고 전 당원의 뜻을 물어 당명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당명 개정 추진 여부가 확정되면 늦어도 2월 말까지 절차를 완료할 방침이다. 국민의힘은 “이번 조사는 당원 중심 정당이 되는 첫걸음으로 당의 주인인 당원의 뜻을 직접 묻고 ‘이기는 변화’를 당원과 함께하겠다는 강력한 의지가 담겨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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