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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컨테이너’에 코카인 900㎏…부산항 노린 마약 카르텔
사회전국 2025.12.30 10:23:48한국이 국제 마약 조직의 새로운 ‘중간 경유지’로 노출되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올해 들어 부산항 신항에서만 900㎏에 달하는 대형 코카인이 잇따라 적발되면서, 글로벌 마약 카르텔이 한국 항만의 신뢰도를 역으로 악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30일 관세청과 부산본부세관에 따르면 지난 8월 3일 부산신항으로 입항한 컨테이너 전용선에 적재된 컨테이너 1대에서 코카인 300㎏이 적발됐다. 시가로는 1050억 원 상당으로, 통상 1회 투약량(0.03g) 기준으로 약 1000만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규모다. 해당 컨테이너는 ‘공(空)컨테이너’로 신고돼 내부가 비어 있는 것으로 돼 있었지만, 차량형 X-레이 검색기(ZBV) 판독 결과 내부에서 다수의 이상 음영이 포착됐다. 개장 검사 결과 50㎏ 상당의 포대 6개가 발견됐고, 각 포대 안에는 중남미 마약 조직이 주로 사용하는 벽돌 형태의 1㎏ 코카인 블록 50개가 들어 있었다. 앞서 지난 5월에도 신항에서는 동일한 수법으로 코카인 600㎏이 적발된 바 있다. 두 사건 모두 에콰도르에서 출발한 정기 무역선을 이용했고, 기존처럼 화물이 실린 컨테이너가 아닌 공컨테이너에 마약을 은닉했다는 점에서 수법과 이동 경로가 거의 동일하다. 관세당국은 중남미발 정기 무역선 노선이 많고 주변 국가들에 비해 비교적 안전한 항만으로 평가받아온 한국, 특히 신항을 마약 유통의 ‘중간 경유지’로 활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관세청은 이에 대응해 지난 5일 ‘마약단속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해상 밀수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범국 출발·경유 무역선에 대한 선내·선저 정밀검사를 강화하고 수중드론을 활용한 선저 수색, 우범국 선원 및 항만 출입자 전수 정밀검색, 탐지견 추가 배치, 해외 마약단속 기관과의 정보 공유 확대, 환적화물 모니터링 강화 등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부산본부세관 관계자는 “중남미발 우범 무역선과 하선 선원을 집중 선별해 검사할 계획”이라며 “선사와 화물운송주선업자 등 민간 종사자들과의 협력을 강화해 해상 감시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
李대통령 "靑복귀, 헌정질서 유린 용산 시대 마무리"
정치청와대 2025.12.30 10:23:34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복귀는 헌정 질서 유린으로 얼룩진 용산 시대를 마무리하고 국민주권과 민주주의가 제자리를 찾았다는 점을 상징하는 이정표"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복귀 이후 청와대에서 열린 첫 국무회의라는 점에서 복귀의 의미를 이 같이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이번 복귀를 계기로 ‘국정의 중심은 국민, 국정의 완성도 국민을 통해서 이뤄진다’라는 우리 정부의 원칙과 철학을 더욱 단단하게 다지도록 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이를 위해 특히 중요한 것이 주권자 국민과의 적극적인 소통”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국민의 뜻을 직접 경청하는 투명하고 책임 있는 국정을 통해 국민이 주인인 정부, 국민 모두를 위한 정부를 향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
李대통령, 이혜훈 발탁에 "사회통합 위해 노력해야"
정치청와대 2025.12.30 10:22:53이재명 대통령은 30일 “대통령의 가장 큰 책임은 국민을 통합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보수당 출신인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지명을 두고 논란이 커지자 통합을 강조하며 정면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셈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복귀 이후 청와대에서 열린 첫 국무회의에서 모두 발언 후 재차 발언을 요청한 뒤 “대통령이라는 직책이 직무가 대체 어떤 것인지 뭘 해야되는지를 자꾸 생각하게 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국민들의 통합된 힘을 바탕으로 국민과 국가의 더 나은 내일을 만들어가는 최종의 책임자. 그게 바로 대통령이라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세상에는 갖가지 일이 있는 것이고 다양한 사람들이 있다”며 “생각도 다양하고 입장도 다르고 지역도 다르고 사람 5200만이 모여사는게 대한민국 공동체”라고 목청을 높였다. 이어 “대통령은 공동체 전체를 책임지는 것”이라며 “자주 말하는 것처럼 대통령이 될때까지는 특정한 세력을 대표하지만 대통령이 되는 순간엔 모두를 대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또 “가끔씩은 흰색 중심의 사회가 될 것이냐 파란색 중심의 사회냐, 빨강색 중심의 사회냐를 가끔씩 선거를 통해서 결정한다”며 “파란색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권한을 가졌다고 해서 그 사회를 다 파랗게 만들 순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빨간색은 어디갑니까 빨간색은 우리나라 공동체 자격 상실하는 것입니까”라며 “그렇지 않다. 여전히 대한민국 국민이고 주권자 아니냐”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그러면서도 “물론 모든 일은 최종적으로 국민의 뜻에 따라 최대한 결정될 것”이라며 “그러나 또 그 과정에선 다름을 서로 인정하고 나와 다른 사람들의 존재를 긍정해주고 의견이 다른 게 불편함이 아니라 시너지의 원천”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어 “내가 모래면 모래 말고 자갈, 시멘트, 물을 모아야 한다. 그래야 콘크리트를 만든다”며 “조금 더 포용적이고 좀 더 융화하는 그런 대한민국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국립세종수목원, 100만 번째 방문객에 연간 회원권 및 기념품 전달
사회전국 2025.12.30 10:20:23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올 한해 연간 누적 관람객 수 100만 명을 기념해 100만 번째로 방문한 원대성(40·대전 동구)씨 가족을 대상으로 연간 회원권과 기념품, 꽃다발을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원 씨는 “연말을 맞아 가족과 함께 국립세종수목원을 방문했는데 100만 관람객으로 선정돼 더욱 뜻깊다”며 “아이들과 함께한 오늘의 추억이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아 앞으로도 자주 방문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신구 국립세종수목원 원장은 “연간 누적 관람객 100만 명 달성은 수목원을 찾아주신 방문객 여러분의 관심과 사랑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자연의 가치를 나누고, 일상 속 휴식과 치유를 제공하는 수목원으로서 다양한 프로그램과 전시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
서울시, 민간 단체와 협력 지속…정비사업 제도 개선 속도[집슐랭]
부동산정책·제도 2025.12.30 10:19:28서울시가 서울시정비사업연합회(서정연) 등 민간 단체와 협력을 지속해 정비사업 제도 개선에 속도를 낸다. 서울시는 내년 서정연과 매월 정례 회의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10월 서정연과 첫 민관 협의회에 이어 이달 29일 세 번째 회의를 진행했다. 서울시는 서정연의 건의를 반영해 국토교통부에 재개발 조합설립인가 동의율을 기존 75%에서 70%로 낮춰달라고 법 개정을 요청했다. 추진위원회 구성을 위해 제출하는 '토지 등소유자 명부 서식'의 세대주 성명 기재란 삭제 등 서정연의 다른 건의사항도 반영하기 위해 관련 부서 협의, 법령 검토를 진행 중이다. 서울시는 재개발 사업 제도 개선, 정비사업 인허가 단축 등 공공 분야 규제 혁신에 이어 총회 개최, 용역관리, 정보공개 등 민간의 부담으로 남아 있던 업무에 대한 지원 방안도 발굴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정비사업 추진 지원을 위해 내년 초 ‘정비사업 인허가 단축 매뉴얼’(가칭)을 제작해 배포할 계획이다. 이 매뉴얼은 조합 설립 인가 신청 단계에서 토지 등 소유자나 추진위원회가 서류 준비, 창립총회 개최 준비와 함께 할 수 있는 업무를 세분화했다. 명노준 서울시 건축기획관은 "정비사업 기간을 단축하는 혁신 방안을 구현하기 위해 민간 영역에 공공이 지원할 수 있는 분야를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김도읍 "국힘 누구도 계엄 동의한 바 없지만 불안과 혼란 드린 점 송구"
정치정치일반 2025.12.30 10:17:27김도읍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30일 “국민의힘 구성원 그 누구도 계엄을 사전에 알지 못했고 동의한 사실이 없다는 점과는 별개로 국민의힘이 배출한 대통령 재임 중 이러한 사태가 발생했다는 사실 그 자체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진정 송구하다”고 밝혔다. 김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지난 12월 초 법원이 추경호 전 원내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한 사실을 한 번 더 말씀드리고자 한다”며 “이는 국민의힘 국회의원을 비롯한 국민의힘 구성원 그 누구도 계엄 논의에 관여하거나 동의한 사실이 없다는 사실을 법원이 명확히 확인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국민의힘은 당시 비상계엄 선포로 인해 국민 여러분께 불안과 혼란을 드린 점 참담한 심정으로 깊이 새기고 있다”며 “초심으로 돌아가 철저히 성찰하고 쇄신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반헌법적, 반민주적 이재명 정권에 맞서 자유 민주 대한민국을 온전히 지키기 위해 국민의힘은 반이재명 전선 구축과 보수 대통합도 반드시 이루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중기중앙회 "경제형벌 합리화 환영…경제 활력 기대"
산업중기·벤처 2025.12.30 10:14:17중소기업중앙회가 30일 중소기업계 명의로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의 '2차 경제형별 합리화 방안'에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중소기업 업계가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의 '2차 경제형별 합리화 방안'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중기중앙회는 "지난 1차 방안 발표 이후 3개월 만에 2차 방안을 내놓은 것은 정부가 경제형벌 합리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중기 중앙회는 "2차 방안은 경미한 실수로 인한 의무 위반에 대해 형벌을 대폭 완화해 민생 회복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판단하면서 "그동안 사업주에 대한 과도한 형사처벌 리스크(위험)로 경영 활동에 어려움이 컸으나 이번 방안으로 고의가 없는 행위나 단순 행정 의무 위반에 대한 처벌이 완화됨으로써 경제 활력이 보다 제고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중기중앙회는 나아가 정부가 3차 과제 발굴을 예고한 만큼 앞으로도 중소기업계가 제안하는 경제형벌 규제개선 과제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이미 발표된 개선 방안들이 현장에서 체감될 수 있도록 신속하게 입법화하고 제도를 정비해 줄 것을 촉구했다. 정부와 여당은 이날 '경제형벌·민사책임 합리화 태스크포스(TF)' 당정 협의를 열고 기업의 중대 위법행위에 대한 과징금을 대폭 강화하고 경미한 사안에 대한 형벌은 과태료로 전환하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경제형벌 합리화 방안을 발표했다. -
깨끗한나라 PRO, 괌 주요 호텔·리조트 공급…글로벌 B2B 위생 시장 진출
산업중기·벤처 2025.12.30 10:11:49깨끗한나라의 기업간거래(B2B) 위생 솔루션 브랜드 ‘깨끗한나라 PRO’가 괌 주요 호텔·리조트에 공식 입점하며 글로벌 리조트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깨끗한나라는 괌 롯데호텔 리조트, 괌 하얏트, 괌 쉐라톤, 괌 웨스틴 등 현지 대표 호텔·리조트에 ‘깨끗한나라 PRO’ 위생용 제지류를 공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입점은 공공시설과 산업 현장 등 전문적인 위생 관리가 요구되는 환경을 타깃으로 출범한 ‘깨끗한나라 PRO’가 해외 호텔·리조트 운영 현장에서도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깨끗한나라는 보고 있다. ‘깨끗한나라 PRO’는 지난달 선보인 HL(Home&Life) 사업부의 AFH(Away From Home) 기반 B2B 위생 솔루션 브랜드로, 호텔·리조트·골프장 등 전문 관리 환경에 최적화된 제품과 안정적인 공급 체계를 강점으로 한다. 글로벌 호텔 업계 전반에서 위생 기준과 운영 효율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는 가운데, 출범 한 달 만에 해외 호텔·리조트 채널에서 신뢰를 확보하며 빠른 확장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괌 지역 공급 품목은 리조트 운영 현장에서 사용 빈도가 높은 핵심 제품으로 구성됐다. △깨끗한나라 2겹 핸드타올 베이직 100매(50입) △깨끗한나라 에코베이직 화장지 50m(30롤) △깨끗한나라 소프트 티슈 정사각 100매 등 총 3종이다. 깨끗한나라는 호텔·리조트 고객의 위생 기준과 현장 운영 환경을 고려해 규격과 성능을 최적화한 라인업을 구성했다. 이와 함께 식품 조리·서비스 환경에 특화된 푸드서비스 타올도 신제품 출시 이후 입점 라인업에 포함될 예정이다. 깨끗한나라는 이번 괌 입점을 시작으로 사이판 지역 주요 리조트를 중심으로 공급 범위를 넓히고, 현지 유통 채널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관광·숙박 산업을 중심으로 해외 B2B 채널을 확장하며, 산업별·현장별 운영 환경에 맞춘 위생 솔루션과 전용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깨끗한나라 관계자는 “이번 ‘깨끗한나라 PRO’의 괌 호텔·리조트 공급을 통해 해외 B2B 채널로의 적용 범위를 확대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관광·숙박 산업을 중심으로 현지 유통 채널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운영 환경에 맞춘 제품 공급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오세훈 "전문적이고 신속한 심의로 서울 정비사업 활성화"
부동산정책·제도 2025.12.30 10:09:17오세훈 서울시장은 30일 신속하고 책임 있는 위원회 심의를 통해 정체된 도시 정비사업을 활성화하고 주택공급 속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오전 서울시청에서 도시계획·정비사업 관련 주요 위원회 위원들과 '2025 도시주택 성과 공유회(타운홀미팅)'를 열어 이같이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 도시계획·주택 관련 주요 위원회가 지난 1년간 이룬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도시정책 비전을 함께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시계획위원회,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위원회 총 4개 위원회 소속 위원 33명을 포함해 약 60명이 참석했다. 4개 위원회는 올해 총 100회 회의를 통해 411건의 도시계획·정비사업 안건을 심의했다. 오 시장은 "신속통합기획과 통합심의 확대를 통한 위원회의 전문적 판단과 속도감 있는 행정이 주택공급 확대와 도시공간 혁신을 실질적으로 이끄는 핵심 동력"이라고 말했다. 이어 "도시계획과 정비사업 심의는 단순한 행정 절차가 아니라 서울의 미래 청사진을 그리는 최종 의사결정 과정"이라며 "시민들이 가장 큰 관심을 갖는 주택공급과 도시환경의 질이 바로 이 자리에서 결정된다"고 했다. 오 시장은 또 "신속한 주거공급과 체계적인 도시공간 기획이라는 두 목표를 위원님들의 전문성과 헌신으로 함께 추진해왔다"며 "이러한 노력이 균형 있는 지역 발전과 주거공급의 골든타임을 지키는 중요한 기반이 됐다"고 감사를 표했다. 그러면서 "2026년에도 서울시와 위원회가 원팀(One-Team)으로 협력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행사에선 각 위원회 대표 위원이 직접 나서 올 한 해 주요 심의 성과와 대표 사례를 발표했다. 도시계획위원회는 목동 14단지의 저출산 고령화 대비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확보, 대치동 침수 대비 저류조 설치 등의 심의 결과물을 소개했다. 기후 재난과 변화하는 여건에 대응해 개별사업을 넘은 지구권역 단위로 서울시가 공공기여를 심의한 사례다. 정비사업통합심의위원회는 사업시행인가 단계의 다수 심의를 하나로 통합한 '패스트트랙 통합심의' 운영 성과를 공유했다. 패스트트랙 통합심의 운영으로 개별 심의 대비 사업시행인가 기간이 약 1∼1.5년 줄고, 실제 심의 기간도 평균 약 1개월 수준으로 단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도시건축공동위원회는 각 구역에 특색을 반영한 특별계획구역을 심의하면서도 지구단위구역 내 통일감 있고 효율적인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신중하게 접근했던 사례를 설명했다. 소규모정비통합심의위원회는 가로주택사업을 통합해 모아타운으로 전환함으로써 지하주차장 통합 설치, 녹지·휴게공간 확충, 사업성 개선을 이뤄낸 사례를 발표했다.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위원회에서 활동하는 한 위원은 현장 중심 심의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이 위원은 구릉지나 지형 단차가 큰 지역의 경우 현장 확인을 병행한 심의가 현실적인 대안을 도출하는 데 도움이 된다면서 "도면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지역도 현장을 직접 확인하면 보다 합리적인 판단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
개보위, '파산' 인터파크커머스·위메프에 회원정보 파기 감독
산업IT 2025.12.30 10:08:15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최근 파산선고를 받은 인터파크커머스 및 위메프가 보유한 이용자 개인정보가 안전하게 파기될 수 있도록 감독 및 지원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두 기업의 파산선고로 인해 서비스 재개 여지가 소멸함에 따라, 그간 수집·처리해 온 방대한 양의 회원 정보를 파기함으로써 잠재적인 유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이달 16일, 위메프는 지난 달 7일 파산선고를 받았다. 개인정보위는 법인청산 사무를 맡은 파산관재인 등과 협력해 전산 자산 목록과 회원 데이터의 저장장소를 확인하고 이를 복원 불가능한 방법으로 영구 삭제할 예정이다. 특히 중고 전산 자산이 개인정보가 파기되지 않은 채 처분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개인정보 불법 유통 우려를 사전에 차단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개인정보위는 “사업 종료 시 관리 사각지대에 놓일 수 있는 개인정보를 끝까지 책임지고 보호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소중한 개인정보가 불법 유통되지 않도록 현장 지도와 감독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윤이나, 팬카페와 함께 소아암 환자 돕기에 4300만원 쾌척[필드소식]
서경골프골프일반 2025.12.30 10:07:21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윤이나(사진 왼쪽 네 번째)가 팬카페 회원들과 함께 연세의료원에 4300만 원을 기부했다고 매니지먼트사가 30일 알려왔다. 기부금은 윤이나가 버디를 기록할 때마다 팬카페 회원들이 적립해온 ‘버디 기금’에 윤이나의 사비를 더한 금액이다. 윤이나는 “팬들과 함께 다시 한 번 뜻 깊은 기부 활동에 동참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항상 큰 응원을 보내주시는 팬 분들과 손잡고 앞으로도 선한 영향력을 꾸준히 이어가고 싶다”고 밝혔다. 이상길 연세의료원 대외협력처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윤이나 프로와 팬카페에서 보내주신 따뜻한 나눔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기부금은 소아·청소년 암 환자들의 치료와 회복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
한교총 “혼돈의 시대, 진리의 빛과 화목의 길로 나아가야”
문화·스포츠문화 2025.12.30 10:03:40한국교회총연합은 2026년 신년사를 통해 “혼돈의 시대 속에서 변치 않는 진리의 빛 가운데 거하며, 갈등을 넘어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 되는 화목의 길을 가야 한다”고 29일 밝혔다. 한교총은 신년사에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평강이 온 국민과 북녘 동포, 그리고 해외 750만 한인 디아스포라와 국내 거주 300만 이주민 모두에게 충만하기를 기원한다”고 전하며 새해 인사를 전했다. 한교총은 먼저 급변하는 국제 정세와 복합 위기 속에서 한국 사회가 이기주의와 극단적 대립의 위협에 놓여 있다고 진단했다. 인공지능 발전에 따른 인간 정체성의 혼란, 기후 변화와 환경 파괴, 전쟁과 재난 등 불확실한 현실을 언급하며 “세상이 혼돈에 빠질수록 우리는 영원한 진리의 빛을 바라봐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빛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만이 참된 진리이시며, 역사의 주관자이신 하나님만이 만물을 새롭게 하시는 분”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갈등과 분열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교회의 역할로 ‘화목’을 제시했다. 한교총은 “교회는 평화의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며 세상을 화목하게 하는 거룩한 사명을 감당해야 한다”며 “하나님 앞에서(코람 데오, Coram Deo) 신앙으로 교단과 교파를 초월해 그리스도 안에서 일치를 이루는 영적 회복 운동에 더욱 힘써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비난보다는 격려를, 정죄보다는 사랑을 택하며 연합과 일치의 아름답고 선한 가치를 증명하는 한국교회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한교총은 사랑의 실천을 통한 사회적 책임도 강조했다. 한교총은 “사랑은 머리와 가슴과 손의 연합으로 더욱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며 “소외된 이웃에게는 따뜻한 돌봄의 손길을, 불안한 미래 앞에 선 청년들에게는 희망과 위로의 손길을 내밀어야 한다”고 밝혔다. 한교총은 “2026년 새해, 한국교회는 상처 입은 이웃을 보듬고 치유하며 하나님 나라의 공의를 이 땅 위에 구현하는 사명에 충실할 것”이라며 “믿음의 눈으로 오늘을 바라보고 각자에게 맡겨진 소명을 붙들고 힘차게 전진하자”고 강조했다. -
'컬래버 맛집' 스타벅스, 美시트콤 '프렌즈' 출시
산업생활 2025.12.30 10:02:47스타벅스 코리아가 내년 1월 1일부터 2월 3일까지 미국 인기 시트콤 ‘프렌즈(FRIENDS)’와 협업해 테마 음료와 푸드·굿즈를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프렌즈’는 1994년부터 10년간 미국 NBC에서 방송한 시트콤으로 역대 가장 인기 있는 텔레비전 프로그램 중 하나로 꼽힌다. 스타벅스는 프렌즈 속 ‘모니카의 대문’을 모티브로 한 음료 2종(프렌즈 얼 그레이 베리 티 라테·프렌즈 시나몬 돌체폼 카푸치노)과 인기 에피소드 속 음식을 재현한 디저트·푸드(프렌즈 엎어진 치즈케이크·프렌즈 라구 미트볼 샌드위치)를 선보인다. 프렌즈 주인공들의 특징이 담긴 ‘조이의 플러팅 머그’, ‘챈들러의 고백을 부르는 칠면조 베어리스타 키체인’ 등 굿즈 11종도 판매한다. 장충라운지R점에서는 프렌즈 명장면이 담긴 공간을 구현해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다. 프로모션 기간 ‘럭키 드로우’ 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스타벅스는 또 내년에 ‘더블 에스프레소 크림 라테’를 재출시하고 ‘유자 배 캐모마일 티’를 새해 시즌 음료로 내놓는다. 붉은 말의 해를 기념한 ‘붉은 말 당근밭 케이크’와 붉은 말을 활용한 다양한 굿즈도 출시할 예정이다. -
33조 퍼부어도 "아기 안 낳아"…'최악 시나리오'마저 깨졌다는 日, 무슨 일?
국제정치·사회 2025.12.30 10:00:58일본의 출생아 수가 정부가 설정한 가장 비관적인 전망치마저 밑돌 가능성이 커지면서 인구 위기 경보가 한층 강화되고 있다. 대규모 재정을 투입했지만 감소 속도는 오히려 예상보다 빨라지는 양상이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28일(현지시간) 일본 인구 전문가들의 분석을 인용해 올해 1~10월 출생아 수 잠정 통계를 기준으로 2025년 일본인 출생아 수가 67만 명 이하로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이는 일본에서 출생 통계가 시작된 1899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일본 정부가 설정한 가장 비관적인 ‘저위 시나리오’조차 2025년 출생아 수를 68만 1000명으로 제시했지만 실제 감소 속도는 이를 이미 앞지르고 있다. 와세다대의 야마우치 마사카즈 인구학과 교수는 2025년 출생아 수가 2024년(68만 6000명)보다 약 3% 감소해 10년 연속 사상 최저 기록을 경신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출생아 감소는 정부의 공식 예측보다 훨씬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일본 정부의 인구 전망을 담당하는 국립사회보장·인구문제연구소는 2023년 발표한 중위 시나리오에서 2025년 출생아 수를 74만 9000명으로 추산했고 출생아 수가 67만 명 이하로 떨어지는 시점은 2041년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실제 상황은 이 전망보다 무려 16년 앞서 악화되고 있다고 FT는 분석했다. 이 같은 흐름은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직면한 최대 국정 과제를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다. 다카이치 총리는 지난해 11월 ‘인구전략본부’를 출범시키며 저출산 문제를 “국가 최대의 문제”로 규정했다. 일본 정부는 2024년부터 3년간 약 230억 달러(한화 약 33조 원)를 투입해 출산율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그러나 정책 효과는 제한적이라는 평가가 우세하다. 혼외 출산이 드문 일본 사회 구조상 출생아 수는 혼인 건수와 밀접하게 연동되는데 연간 혼인 건수는 50만 건 아래로 떨어져 1972년 정점의 절반 수준에 머물고 있다. 여기에 고령화로 인한 사망자 수 증가까지 겹치며 일본 인구는 2024년 한 해에만 90만 명 이상 감소했다. 일본은 경제 성장을 유지해야 하는 동시에 이민 확대에 대한 사회적 반발을 관리해야 하는 이중의 압박에 놓여 있다. 최근 선거에서 이민에 회의적인 성향의 포퓰리즘 정당들이 약진한 점도 이러한 사회 분위기를 보여준다고 FT는 전했다. 한편, 유엔은 일본을 전체 인구의 20% 이상이 65세를 넘는 ‘초고령 사회’로 분류하고 있다. 일본의 고령 인구 비중은 이미 30%에 육박하며 생산 가능 인구가 급속히 줄어드는 구조가 고착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부양비는 상승하고 연금과 의료를 포함한 사회 안전망에 대한 부담도 빠르게 커지고 있다. FT는 일본의 사례가 고비용·저출산·고령화라는 구조적 문제를 안고 있는 다른 선진국들에도 중요한 경고가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
중국차, 올해 세계 판매 1위 등극 전망…일본 20년 만에 2위로 밀려나
국제국제일반 2025.12.30 10:00:14중국 자동차 업체들이 올해 세계 신차 판매에서 일본을 제치고 사상 처음 1위에 오를 전망이다. 자동차 수출에서 이미 선두인 중국은 이번 신차 판매 순위 역전으로 자동차 강국의 지위를 확고히할 것으로 보인다. 저가 전기차(EV)를 앞세운 대륙의 공세에 대항하는 주요국과의 무역 마찰 역시 한층 심화할 것이라는 지적이다. 30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올 1~11월 주요 자동차 업체 발표 자료와 S&P 글로벌 모빌리티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중국 자동차 업계의 2025년 세계 판매량이 전년 대비 17% 증가한 약 2700만 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은 2023년 처음 자동차 수출 세계 1위에 오른 데 이어 전체 판매량에서도 올해 선두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일본 자동차 제조사들의 합계 판매량은 약 2500만 대 수준에 그쳐 2위로 밀려났다. 2018년 약 3000만 대에 육박하며 정점을 찍었던 일본차는 2022년까지만 해도 중국차와 800만 대의 격차를 유지했으나, 불과 3년 만에 역전을 허용하게 됐다. 중국의 급성장 배경에는 정부 주도의 강력한 지원 정책이 자리하고 있다. 정부가 나서 EV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V) 등 신에너지차 보급을 장려한 결과 일반 승용차에서 차지하는 신에너지차 비율은 60%에 육박한다. 다만, 정부 지원에 힘입은 급성장은 중국 내수 시장의 공급 과잉을 낳았다. 중국 최대 업체인 비야디(BYD)까지 가격 인하 전쟁에 뛰어들면서 저가 경쟁이 치열해졌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중국 내 신에너지 승용차 판매의 약 23%는 10만~15만 위안(약 2000만~3000만원)대 저가 모델이 차지했다. 이에 중국 자동차 제조사들은 해외로 눈을 돌렸고,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기존 완성차 강자들이 주도했던 주요 시장을 잠식하고 있다. 예컨대 일본차의 텃밭이었던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시장에서 중국차 판매는 전년 대비 49% 급증한 약 50만 대를 기록했다. 도요타 태국 법인에 따르면 태국 신차 시장 내 일본차 점유율은 5년 전 약 90%에서 지난 11월 기준 69%까지 급락하며 지배력이 약화되고 있다. 유럽과 신흥국 시장에서도 중국차는 빠르게 세를 불리는 중이다. 유럽에서는 전년 대비 7% 증가한 약 230만 대가 판매될 것으로 보이며, 아프리카에서는 32% 증가한 23만 대, 중남미에서는 33% 증가한 54만 대 판매가 예상된다. 중국 자동차가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시장을 잠식하자 주요국들은 관세 인상과 새로운 규제 도입으로 자국 산업 보호에 나서고 있다. 미국과 캐나다는 중국산 EV에 대해 100% 이상의 고율 관세를 부과했으며, EU 역시 최대 45.3%의 관세를 매기고 있다. EU는 소형 EV에 대한 별도 기술 규격을 마련해 일반 EV보다 기술 요건을 완화하고, 역내 생산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닛케이는 "EU가 중국산 EV에 대해 추가 관세를 부과하고 있지만, 대상 외인 PHV 수출 비율을 급속히 늘리는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주요국이 중국차에 대항하기 위해 관세나 새 규제로 장벽을 세우면서 자국 기업을 지키는 보호주의가 심화할 수 있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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