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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취해소제, 효능 실증자료 확인해보니… '여명808' 등 9개 품목 "보완필요"
산업바이오 2025.06.19 10:32:30숙취해소 제품들 중 그래미사의 ‘여명808’ 등 9개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효과 입증이 부족하다는 결정을 받았다. 식약처는 19일 숙취가 해소된다고 표시·광고하는 식품에 대한 인체적용시험 실증자료를 검토한 결과 총 46개사 89품목 중 90%인 39개사 80품목이 실제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다만 여명808을 비롯해 9개 제품은 실증자료의 객관성·타당성이 부족하다고 평가하며 보완을 요구했다. 10월 말까지 숙취해소 효과를 입증하지 못하면 9개 제품은 숙취해소 표시·광고를 할 수 없게 된다. 식약처는 올 3월 숙취해소 표시·광고 식품을 생산·판매하거나 예정하고 있는 제조업체에 인체적용시험 등 실증자료 제출을 요청했다. 이를 바탕으로 임상시험·예방의학·식품영양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이들 자료에 대한 객관성·타당성을 검토했다. 인체적용시험 설계, 객관적 절차와 방법 준수, 혈중 알코올 농도와 숙취 원인 물질인 아세트알데히드 농도가 유의미하게 줄어들었는지 등을 확인했다. 이번 조사에서 HK이노엔(195940)의 ‘컨디션’, 삼양사(145990)의 ‘상쾌환’, 동아제약의 ‘모닝케어 PRESSON G’, 광동제약(009290)의 ‘헛개파워’, 한독(002390)의 ‘레디큐’, 롯데칠성(005300)의 ‘깨수깡’ 등 주요 인기 제품들은 대부분 효과가 입증됐다. 전체 목록은 식약처 식품안전나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식품에 대한 무분별한 기능성 표시·광고로부터 소비자를 보호하고 올바른 유통 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기능성 표시·광고 실증과 부당광고 모니터링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SKT “오늘까지 유심 교체 안내 완료”
산업IT 2025.06.19 10:31:16SK텔레콤(017670)이 19일까지 모든 예약자에게 유심(USIM) 교체 안내를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이날 서울 중구 삼화타워에서 해킹사고 대응 일일브리핑을 열고 “유심 교체를 아직 못한 잔여 예약자는 46만 명”이라며 “이날까지 이들도 유심 교체를 받으로 매장을 방문해달라는 안내를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날까지 유심 교체를 받은 가입자는 890만 명, 남은 교체 신청 예약자는 110만 명이다. 유심 물량이 확보돼 교체 안내를 받았음에도 매장을 찾지 않은 예약자를 제외하고 물량과 매장 사정으로 아직 안내받지 못한 실제 잔여 예약자는 46만 명이다. 이 46만 명분의 유심 물량도 새로 확보됐다는 게 SK텔레콤의 설명이다. 회사는 이달 유심 340만 개와 다음달, 8월에도 각각 500만 개를 수급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이에 따라 영업 재개를 추진 중이다. 회사는 “유심 교체 현황과 관련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설명하고 있다”며 “향후 그에 따라 과기정통부의 행정지도가 달라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영업 재개 시점에 대해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고 (과기정통부로부터) 통보받은 바 없다”고 했다. 업계에서는 이르면 20일 영업 재개가 가능할 거란 전망이 나온다. SK텔레콤은 “영업 중지 기간이 길었던 만큼 정상화할 수 있도록 여러 준비를 하고 있다”며 향후 가입자 회복을 위해 적극적 영업에 나설 가능성도 시사했다. SK텔레콤은 20일부터 유심 교체 예약 시스템을 개편한다. 신청자는 티월드 홈페이지에서 매장 방문을 원하는 날짜와 시간을 정해 유심 교체를 예약할 수 있다. 시스템은 또 매장들의 유심 재고 현황과 연동해 일별·시간별 예약 가능 여부를 표시해준다. -
비보존, 퇴행성 중추신경계 신약 후보물질 임상 진입 확정
산업기업 2025.06.19 10:30:39비보존제약 관계사 비보존은 중추신경계 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VVZ-3416’의 임상 진입을 확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달 전임상 독성시험에서 안전성을 입증하고 연구위원회에서 이익 대비 위험 분석을 거친 결정이다. VVZ-3416은 퇴행성 중추신경계 질환의 진행 억제 및 부작용 예방, 근본적 치료 가능성까지 제시하는 다중 타깃 기반 신약 후보물질이다. 모노아민 산화효소(MAO)-B, 메타보트로픽 글루타메이트 수용체(mGluR)5, 히스톤 탈아세틸화효소(HDAC)6 등 세 가지 타깃에 동시 작용하는 저분자 화합물이다. 기존 파킨슨병 치료제 ‘셀레길린’이나 ‘라사길린’ 등과 같은 MAO-B 억제제인 동시에 mGluR5 억제제로 도파민 전구체 레보도파(L-Dopa)와 MAO-B 억제제가 유발할 수 있는 mGluR5 기반의 신경 독성과 그로 인한 운동이상증을 방지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비보존의 기대다. 비보존에 따르면 VVZ-3416에는 세포 노화 관련 HDAC6을 억제해 신경세포의 퇴행을 막는 효과도 있다. 랫트 모델에서 8주간 VVZ-3416을 투여한 결과 위약군은 파킨슨병이 중증으로 진행된 반면 투여군에서는 진행이 완전히 멈춘 것으로 나타났다. 이두현 비보존그룹 회장은 “VVZ-3416은 파킨슨병, 운동이상증, 노인성 치매 및 루게릭병 등 퇴행성 중추신경계 질환에 적용 가능한 기능을 모두 포함하고 있다”며 “3개 타깃 모두 비만과 관련된 기전이 있어 고지방 식이 마우스 모델에서 투여군의 체중이 단 2주 만에 위약군 대비 약 10% 감소해 비만 치료제로서의 가능성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
오전 10:30 현재 코스닥은 45:55으로 매수우위, 매수강세 업종은 운송업(1.96%↓)
증권News봇 2025.06.19 10:30:1919일 오전 10시 30분 현재 코스닥은 전일 대비 1.23p(-0.16%) 하락한 778.50로, 45(매도):55(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약세업종은 운송업(-1.96%), 기타 제조업(-0.97%), 금속업(-0.85%)이며, 강세업종은 통신업(+7.26%), 출판·매체복제업(+1.62%), 건설업(+0.72%)이다. 수급측면으로는 운송업이 20:80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출판·매체복제업은 64:36의 매도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부추기고 있는 가운데, 개인이 홀로 '사자'에 힘을 실어 지수 하락을 방어하는 모양새다. 개인은 1,419억을 순매수 하는 데 반해, 외국인은 1,394억, 기관은 1억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프리시젼바이오(335810)가 30.00% 오른 3,510원을 기록 중이고, 한국정보통신(025770)(+29.98%), 스튜디오미르(408900)(+29.94%)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현대ADM(187660)(-14.80%), 위지윅스튜디오(299900)(-14.79%), 인베니아(079950)(-10.04%)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하락종목은 1043개, 상승종목은 상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해 567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오전 10:30 현재 코스피는 37:63으로 매수우위, 매수강세 업종은 의약품업(0.86%↓)
증권News봇 2025.06.19 10:30:1019일 오전 10시 3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11.09p(-0.37%) 하락한 2961.10로, 37(매도):63(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약세업종은 전기가스업(-2.20%), 증권업(-1.95%), 건설업(-1.68%)이며, 강세업종은 IT 서비스업(+2.81%), 종이목재업(+1.23%), 섬유의복업(+0.47%)이다. 수급측면으로는 의약품업이 19:81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보험업은 59:41의 매도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부추기고 있는 가운데, 개인이 홀로 '사자'에 힘을 실어 지수 하락을 방어하는 모양새다. 개인은 3,631억을 순매수 하는 데 반해, 외국인은 2,233억, 기관은 1,426억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한미글로벌(053690)이 28.74% 오른 22,400원을 기록 중이고,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15.33%), 신세계 I&C(035510)(+13.78%)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한국석유(004090)(-10.34%), 흥아해운(003280)(-10.26%), 코오롱모빌리티그룹우(45014K)(-9.45%)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하락종목은 607개, 상승종목은 272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밤 11시 하교하다 중환자실"…中, 10대들의 고발에 '발칵' [글로벌 왓]
국제정치·사회 2025.06.19 10:30:00"오전 6시에 등교하고 밤 11시에 하교하다가 중환자실 간다." 학업 스트레스에 시달린 중국 중고등학생들의 온라인 고발 프로젝트가 중국 내에서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18일(현지시간)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중국 10대들이 ‘611ICU’라는 프로젝트를 통해 중국 내 4000여 개 학교 학생들의 학업 스트레스를 실시간으로 수집해 공개하고 있다. ‘611ICU’라는 프로젝트명은 중국 기업들의 초과 근무를 상징하는 ‘996ICU’ 프로젝트에서 따온 것이다. ‘996ICU'프로젝트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주 6일 일하다가 중환자실(ICU)에 간다는 뜻의 단어다. 2019년 한 개발자가 온라인에 996 반대 운동을 하는 웹사이트를 만들면서 중국 청년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보인 바 있다. 여기에서 착안해 엑스(X·구 트위터)에서 팔로워 200만명을 보유한 인플루언서인 '리(李)선생님은 네 선생님이 아니다'(본명 리잉) 팀이 '611ICU 고발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학생들은 설문 참여를 통해 자신이 처한 과도한 학습 환경을 고발할 수 있다. 학교가 속한 도시는 물론 교명, 자기 성적 등급, 등하교 시간, 주당 학습 시간, 월별 휴일 일수, 2024년 학교 내 극단 선택 사례 등을 입력하면 실시간으로 데이터에 반영된다. 리잉은 "프로젝트 공개 이후 중국 정부가 이 사안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것을 보고 놀랐다"면서 "일부 학교에서는 내부적으로 제보자를 색출하려는 움직임도 있었고, 학생들이 정보 삭제를 요청하는 사례도 발생했다"고 말했다. 프로젝트가 지난해 초 시작된 뒤 약 한 달 만에 중국 각지의 고등학교들이 주말 이틀 휴업제도를 도입하기 시작했다고 RFA는 전했다. 정보 통제가 강한 중국에서 이러한 탈중앙적인 고발 프로젝트가 실제 정책 변화로 이어진 것에 의의가 있다고 RFA는 덧붙였다. 리잉 팀은 실태 고발에서 그치지 않고 지난해 말 밈(meme) 코인 'Li'를 출시해 주목받았다. 프로젝트 설문 참여자에게 Li 코인을 보상으로 제공했는데, 참신한 시도라는 평가와 함께 코인 출시의 의도가 불순한 것 같다는 비판도 받았다. 리잉 측은 프로젝트의 지속가능한 운영을 위해 코인을 발행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Li 코인은 출시 직후 시가총액이 1000만달러에 달했으나, 이후 약 200만달러로 가치가 급락했다. 이런 현상은 중국의 교육열 탓이다. 자유와 평등을 말하는 공산주의지만 실상은 계층 간 사다리가 사라진 엄격한 신분사회다. 이 계층을 이동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통로가 바로 대학입시다. 명문대에 들어가 공산당에 몸담은 선배들과 '꽌시'(인맥)를 맺는 방식은 가장 모범적인 경로다. 중국은 최고 명문으로 알려진 베이징대(북경대)나 칭화대(청화대), 런민대(인민대) 등 명문대학 입학인원을 31개 성시자치구별로 따로 정하고 있는데, 가오카오 응시인원은 많고 명문대 입학정원은 적다. 이렇다 보니 입시경쟁이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치열하다. 금지약물은 물론 각종 금지사교육 문제가 불거져 나온다. 중국인들이 가오카오가 시행되는 6월을 '어둠의 6월'이라고 부르기도 하는 건 이 때문이다. -
무임승차·기후동행카드에 서울지하철 적자 '눈덩이'…"올해도 5300억 손실"
사회사회일반 2025.06.19 10:24:45서울 지하철 1~8호선을 운영 중인 서울교통공사가 올해도 5000억 원대의 적자를 볼 전망이다. 서울시의회 이경숙 의원(도봉1)은 18일 공사의 올해 예상 운수수입 손실 규모가 약 5328억 원에 달할 것으로 집계된다고 밝혔다. 특히 무임승차로 인한 손실이 약 4385억 원으로 전체 적자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1분기 기준 무임승차 인원은 6648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만 명가량 늘었다. 이로 인한 분기 손실만 해도 999억 원이며 연간 무임 이용 인원은 약 2억 7777만 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기후동행카드로 인한 손실은 서울시와 교통공사가 절반씩 분담하는 구조다. 운임 인상 효과를 반영해도 연간 총 손실액은 1308억 원에 이른다. 특히 이용자 확대에 따른 월별 손실 증가율이 높은 탓에 향후 부담을 더욱 가중시킬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또 15분 재승차 제도로 인한 손실도 무시할 수 없다. 이는 지하철 승객이 개찰구를 나간 뒤 15분 이내 다시 탑승하면 기본요금을 면제하고 환승으로 처리하는 방식이다. 연간 2000만 명가량이 이 제도를 활용하며 이에 따른 손실 규모도 약 289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이처럼 시민 편의를 위한 다양한 정책이 도입되고 있지만 동시에 공사의 수입 기반은 갈수록 취약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공사에 따르면 연도별 적자 규모는 △2022년 6420억 원 △2023년 5173억 원 △2024년 7288억 원이다. 누적 적자는 약 18조 9000억 원에 달한다. 지난해 기준 총부채는 7조 3474억 원이다. 이 의원은 “시민의 교통 편의와 공공성 확대는 중요하지만 교통공사의 재정 악화가 누적될 경우 그 부담은 결국 시민들에게 돌아갈 수 있다”면서 “중앙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 근본적인 재정 지원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
진성준 "김민석 흠집내기 도 넘어…인사청문회법 개정 추진"
정치정치일반 2025.06.19 10:23:52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19일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흠집내기가 도를 넘고 있다”며 “인사청문회법 개정을 빠르게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진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국민의힘을 겨냥해 “소모적 정쟁을 멈추고 후보자의 국정 운영 능력과 정책 역량을 검증하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진 의장은 “김 후보자는 정치 검찰의 표적 수사로 십수 년 동안 모진 세월을 감내한 끝에 국민 신임을 회복하고 의원에 다시 당선됐다”며 “그런데도 후보자의 부인은 물론 이혼한 전 부인까지 증인으로 채택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게 과연 정상적인 인사 청문인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진 의장은 “인사청문회는 후보자의 국정 운영 능력을 검증하는 자리”라며 “대상자의 인신을 공격하고 흠집 내서 정치적 반사 이익을 얻는 자리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제 본래의 목적과 기능을 회복해야 한다”며 “국민의힘도 정략적 입장을 버리고 (인청법 개정에) 대승적 협력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문금주 원내대변인은 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망신주기식 인사 청문회는 개선이 필요하다는 게 과거부터 논의돼 온 내용이고, 그런 부분들을 선진국 사례까지 감안해서 개정해야 하지 않겠나”라며 “법이 개정되려면 시간이 물리적으로 필요하기 때문에 아마 최대한 빨리 처리해도 새 정부 인사에 적용되긴 어렵지 않나 싶다. 다만 장기적 차원에서라도 개선해야 할 부분”이라고 부연했다. 6월 임시국회에서 민생 법안을 처리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진 의장은 “지난 정부에서 많은 민생 법안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에 좌초됐다”며 “추가경정예산안(추경)과 함께 거부권이 행사된 민생 법안과 여야 민생 공통 공약에 기반한 법안들을 6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진 의장은 국민의힘에 추경안 심사를 위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에 합의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상임위원장 선출은 복잡할 게 전혀 없는 문제”라며 “22대 국회가 개원할 때 여야가 합의했던 원 구성 방침대로 위원장을 선출하면 된다”고 강조했다. 진 의장은 “여야가 바뀌었다고 해서 손대자고 들면 국회의 모든 상임위원장을 대상으로 전부 다시 협상해야 하지 않겠나”라며 “당장 예결위 구성이 안 되면 추경안을 처리할 방도가 없다”고 덧붙였다. -
[속보] 임종식 경북도교육감 2심서 무죄…"원심 파기"
정치정치일반 2025.06.19 10:23:17[속보] 임종식 경북도교육감 2심서 무죄…"원심 파기" -
모아라이프플러스, 단기간 주가 급등 속 CB 털이 ‘주의보’
증권종목·투자전략 2025.06.19 10:21:39코스닥 상장사 모아라이프플러스(142760)가 수십억원의 기발행 전환사채(CB) 매각에 나선다. 이달 들어 주가가 가파르게 상승하며, 차익 실현을 위한 발판이 만들어지는 모양새. 이로 인해 향후 수백만주의 신주가 시장에 쏟아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19일 금융감독원 및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모아라이프플러스는 10, 11회차 CB 매각을 예고했다. 매도 대금 수령 예정일은 각각 다음달 21일, 오는 9월이다. 11회차 CB의 경우 중도금 예정일을 8월로 잡아놨다. 회사는 10회차 CB 15억원어치를 엘앤와이 투자조합이라는 곳에 매각한다. 이 조합은 올해 설립됐고, 이찬규 씨가 주요 인물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아울러 10회차 CB 전환가는 1459원으로 전환청구기간은 내년 12월까지다. 11회차 CB 60억원어치는 투에이치엔비 투자조합(25억원), 엘앤와이투자조합(10억원), 엘앤케이지주(25억원)에 매각한다. 이 중 엘앤케이지주는 지난해 매출액 2억원, 순손실 100만원을 기록했고, 지난해 말 기준 자본총계가 마이너스인 자본잠식 상태다. 또 다른 대상자인 투에이치엔비는 지난해 한울앤제주(옛 제주맥주)의 200억원 규모 10회차 CB 납입 대상자였던 조합이다. 한울앤제주는 지난해 10월 이 조합으로 CB 대상자를 변경했다. 하지만 납입은 수차례 이뤄지지 않았고, 지난 4월 다른 조합으로 대상자가 재차 바뀌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주가가 가파르게 상승하며 차익 실현을 위한 발판이 만들어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6월 2일 종가 기준 1384원을 하던 주가는 이달 들어 급등하며 지난 17일 종가 기준 2190원까지 치솟았다. 이는 10, 11회차 CB 전환가인 1459원, 1657원을 웃도는 수치다. 모아라이프플러스 관계자는 “이번에 매각한 11회차 CB는 평단가가 2000원으로 형성돼있어 물량이 바로 출회될 가능성은 낮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회사는 60억원어치 11회차 CB를 72억원 가량에 사들였고, 동일한 금액으로 조합 등에 매각했다. 11회차 CB는 지난해 모아라이프플러스 대주주가 모아데이타(288980)로 변경되는 과정에서 발행됐다. 로샘이라는 법인이 대상자였는데, 한상진 모아데이타 대표가 지난해 11월부터 이 업체 사외이사로 활동 중이다. 로샘은 인수 당일 상상인저축은행 등에 CB를 매매했고, 콜옵션(매도청구권) 45%를 행사할 수 있는 권리도 넥스트지인베스트먼트라는 업체에 매각했다. 넥스트지인베스트먼트는 지난 2016년 설립된 법인으로 이귀진, 지창현, 안중식 씨 등이 임원에 등재돼있다. 이 중 이 씨는 과거 모아라이프플러스 기타비상무이사로 활약했던 인물이다. 문제는 수십억원의 CB가 추가로 매각될 수 있다는 점이다. 모아라이프플러스는 지난해 10월 콜옵션(매도청구권) 행사로 인해 63억원어치 11회차 CB를 사들였다. 회사는 이후 이사회에서 처리 방법을 결정한다고 밝혔지만 아직 재매각 관련 내용은 나오지 않은 상태다. 아울러 CB 매각으로 대규모 물량이 시장에 출회될 가능성도 커진 상태다. 이번에 매각 중인 CB의 전환 가능한 신주 수는 총 464만여주에 달한다. 회사가 보유 중인 CB까지 포함한다면 그 수는 약 845만여주까지 늘어나는 상황. 이에 당분간 대량의 신주 상장으로 인해 기존 주주들의 주식 가치가 희석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 섞인 목소리가 나온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10월 사들였던 CB는 옵션 계약을 해서 다른 곳에서 사가는 구조로 돼 있고, 올해 안에 매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CB 매각 절차가 분산돼서 이뤄지기에 시장에 일시적인 매물 폭탄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
<코>프리시젼바이오, 상한가 진입.. +30.00% ↑
증권News봇 2025.06.19 10:18:44오전 10시 18분 현재 프리시젼바이오(335810)가 +30.00% 오른 3,510원(▲810)으로 장중 상한가에 진입했다. 거래대금은 22억3,253만, 거래량은 71만4,809주를 기록하고 있으며, 수급측면으로는 50(매도):50(매수)의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프리시젼바이오는 전일 상승(2,700원, ▲100, +3.85%)한데 이어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지난 1개월간 프리시젼바이오는 상승 20회, 하락 8회를 기록했고, 주가수익률은 38.74%였다. 이 기간 '의료·정밀기기업' 업종 평균 주가수익률은 8.93%를 기록했다.현재 '의료·정밀기기업' 총 94개 종목 중 상한가 종목은 1개, 상승 종목은 32개로, 일부 종목만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에스오에스랩(464080) +3.76%, 아스테라시스(450950) +3.71%, 씨어스테크놀로지(458870) +2.94%)[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김건희 특검 수사 시동…오늘 중 파견검사 1차 요청
사회사회일반 2025.06.19 10:18:39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이 19일 파견 검사를 요청하는 공문을 보내고 수사에 속도를 낸다. 민중기 특검과 김형근·박상진·문홍주·오정희 특검보는 이날 서울 서초구 임시 사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날 중 각 수사기관에 1차 검사 파견 요청 공문을 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여사가 병원에 입원 중인 상황에서 강제수사를 검토 중인지에 대해서는 “파견 검사가 합류한 뒤 전체적인 수사 방향을 논의해 결정해 나갈 예정”이라며 말을 아꼈다. 민 특검은 특검보 4인과 함께 전날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을 총괄하는 박세현 서울고검장과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 사건’을 담당하는 박승환 서울중앙지검장 직무대리, ‘건진법사’ 전성배 씨 의혹을 관할하는 신응석 서울남부지검장을 차례로 만나 면담했다. 또 금융감독원을 찾아 관련 인력 파견을 논의했다. 김 특검보는 “어제 임명장을 받고 첫 출근한 뒤 오늘까지 관계 기관을 방문하며 공식적인 내용과 수사 현황에 대해 간단한 설명을 듣고 상황을 파악해 가는 중”이라고 말했다. 김건희 특검팀은 전날 검찰과 금융감독원을 방문한 데 이어 이날은 법무부·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경기남부경찰청을 차례로 찾아 관련 사건에 대한 수사 상황을 점검하고 검사 파견 요청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김 여사가 연루된 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특혜 의혹은 공수처를 거쳐 경기남부경찰청에 이첩된 상태로 특검팀은 해당 수사에 대한 직접 보고를 받고 후속 조치를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
한은 "이란-이스라엘 확전 우려 고조…시장 각별 경계감"
경제·금융경제동향 2025.06.19 10:18:39박종우 한국은행 부총재보가 19일 이스라엘-이란 전쟁으로 지정학 리스크가 크게 높아졌다고 진단했다. 박 부총재보는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관련 시장상황점검회의에서 "최근 이란-이스라엘 군사적 충돌과 확전 우려 등이 고조됐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박 부총재보는 "금융·외환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 대비해 각별한 경계감을 가지고 상황을 보다 면밀히 점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회의는 전날 새벽 FOMC가 기준금리를 4회 연속 동결(상단 5.5%)한 데 따른 글로벌 금융시장 영향과 국내 대응책을 논의하기 위해 소집됐다. 이때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기존의 신중론을 유지했다는 설명이다. 박 부총재보는 "파월 의장이 미국 관세정책 영향 등을 고려해 정책을 신중히 결정할 것이라는 태도를 견지한 데다 연준 위원들의 전망도 크게 엇갈리고 있다"며 "향후 통화정책 경로와 관련된 불확실성은 여전히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연준은 경제전망예측(SEP)에서 연말 기준금리 예상치를 3.9%로 제시하면서 기존과 같이 연내 2차례 금리 인하를 시사했다. 다만 내년 말 금리 수준에 대한 예상은 3.4%에서 3.6%로 올라갔다. -
에코프로 스포츠단 소속 이강우 선수, 충북장애인도민체전 금메달 쾌거
사회피플 2025.06.19 10:17:11에코프로(086520) 온누리스포츠단 소속으로 팔이 아닌 발로 당구를 치는 이강우 선수가 최근 충북장애인도민체전에서 금메달을 수상해 화제가 되고 있다. 19일 에코프로에 따르면 충북 증평 출신인 이씨는 1991년 22살의 나이로 군대에 입대했다. 일병 시절 동료 군인들과 함께 옥수수 농장에 대민 지원을 나갔다 작업 도중 장갑을 낀 팔이 기계에 빨려 들어가 두 팔을 잃게 됐다. 이후 친구가 운영하는 당구장을 다니며 당구로 ‘제2의 인생’을 살고 싶다는 꿈을 품었다고 한다. 하지만 이씨는 양팔이 없다 보니 다시 당구를 하기까지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했다. 수많은 연습을 통해 발로 당구를 치는 방법을 익혔다. 오른손 대신 작업 의수(갈고리)에 큐대를 걸치고 왼발을 당구대에 올려 큐대를 지지하는 자신만의 방법을 만들어 단련한 것이다. 현재 이씨는 장애인 당구선수로 15년 가까이 활동하며 사고 이전보다 더 뛰어난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전국장애인체전에서 2011년 우승, 2012년 준우승을 했으며 올해 4월 충북장애인도민체전에서는 금메달을 수상했다. 그는 “사고 이후 평생 어떤 일을 하며 살아갈지 고민이 많았는데 당구를 통해 해답을 찾았고 제2의 인생이 시작됐다”며 “누구나 각자 자리에서 어려움을 마주하겠지만 그럴 때 가장 필요한 것은 거창한 목표가 아닌 '오늘보다 내일이 더 나아질 것'이라는 희망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2021년 에코프로 장애인 스포츠단인 온누리스포츠단 소속이 되며 더 큰 소속감과 안정감을 느끼게 됐다고 덧붙였다. 에코프로 온누리스포츠단은 2019년 2월 6개 종목 23명의 선수로 창단한 충북 최초의 장애인 스포츠단이다. 에코프로는 장애인에 친화적인 문화를 확립하고 지역사회 장애인의 고용 창출에 기여하자는 이동채 창업자의 철학에 따라 온누리스포츠단 창단을 기획했다. 에코프로는 선수단에게 임직원과 동일한 복지혜택을 주고 급여 및 훈련비용, 격려금 등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총 56명의 선수가 소속된 스포츠단은 당구, 배드민턴, 볼링, 사격, 수영 등 12개 종목에서 활약하고 있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장애인 선수들이 한계와 어려움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하는 모습은 에코프로 전 임직원에게 큰 귀감이 되고 있다”며 “에코프로는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사회적 가치 공유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씨티 "李 대통령 정책으로 인터넷 플랫폼 기업 수혜"…네이버는 이틀 연속 불기둥 [줍줍리포트]
증권정책 2025.06.19 10:15:55이재명 대통령 당선 이후 정책 기조 변화에 따라 국내 인터넷 플랫폼 기업들이 구조적 수혜를 입을 것이란 글로벌 투자은행(IB)의 전망이 나왔다. 소비 진작과 AI 투자,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발행, 콘텐츠 세액공제 확대, 지배구조 개혁 등 전방위 정책이 추진되면서 관련 기업들의 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분석이다. 씨티그룹(Citi)은 19일 ‘대한민국 인터넷:이재명 대통령의 AI·스테이블코인·디지털 콘텐츠 정책 훈풍(South Korea Internet: President Lee’s Policy Tailwinds for AI, Stablecoin & Digital Content)’라는 보고서를 내고 “정책 수혜가 구조적으로 연결된 대형 인터넷 플랫폼주를 중심으로 리레이팅(재평가) 사이클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반기 예정된 20조 원 규모 2차 추경도 광고·이커머스 성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우선 매수 종목으로는 ‘네이버’를 꼽았다. 목표주가는 기존 27만 5000원에서 30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해당 보고서는 “자체 초거대언어모델(LLM) ‘하이퍼클로바X’를 보유한 네이버가 검색, 광고, 커머스, 클라우드 등 전 사업부문에서 직접적인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짚었다. 정부가 추진 중인 100조 원 규모의 AI 산업 육성 계획에는 GPU 5만개 구축, 대규모 데이터센터 건립, AI 인재 양성이 포함돼 있다. 상법 개정으로 이사 책임 확대, 자사주 의무 소각 추진되는 점도 주가 상승의 근거로 들었다. 씨티그룹은 “네이버는 과거 비효율적 인수합병(M&A)·자사주 스왑 등 지배구조 이슈가 있다”며 “상법개정 시 리레이팅 모멘텀이 올 것”이라고 짚었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네이버는 장 초반 26만500원까지 오르면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전날에도 글로벌 투자은행(IB) JP모건이 네이버에 대한 목표주가를 27만 원으로 상향하면서 주가가 19% 급등했다. JP모건은 “네이버 출신 하정우 센터장이 초대 AI 수석으로 임명되면서 투자자 기대가 고조됐다”며 “한국 정부가 데이터센터 구축 등 컴퓨팅 인프라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삼는 가운데 네이버가 한국 AI 분야에서 우월한 입지를 갖는 만큼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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