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
美 지미 팰런쇼 출연한 이병헌…“오징어게임 본 10살 아들이 한 말은?”
서경스타TV·방송 2025.06.19 10:56:46배우 이병헌이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3 공개를 앞두고 미국의 인기 토크쇼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The Tonight Show Starring Jimmy Fallon)에 단독 출연했다. 17일(현지시간) NBC 채널을 통해 방송된 해당 토크쇼에서 이병헌은 “‘오징어 게임’은 한국 감독이 한국 배우들과 한국어로 만든, 한국의 이야기”라며 “30년 넘게 연기를 해오고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에도 출연했지만, 이 작품은 정말 자랑스럽고 팬들의 반응에도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 LA와 뉴욕에서 홍보할 당시 현지 팬들의 반응이 놀라웠고, 정말 감사했다”고 덧붙였다. 진행자 지미 팰런은 이병헌에 대해 “‘터미네이터 제네시스’, ‘지.아이.조’ 등 할리우드 영화에도 출연했고, LA 차이니즈 극장 앞에 손·발도장을 남겼으며, 한국인 최초로 아카데미 시상식에 시상자로 나선 배우”라고 소개했다. 이병헌은 드라마에서 맡은 ‘프론트맨’ 역할에 대해서는 “공개 전까지 가족에게도 비밀로 했다”며 “어머니도 방영 후에야 알게 돼 화를 내셨다”고 밝혔다. 두 자녀가 '오징어 게임'을 봤느냐는 질문엔 10살인 아들이 어느 날 학교 친구들에게서 프론트맨에 대한 얘기를 듣고는 슬픈 표정으로 "아빠는 왜 그렇게 나쁘냐(mean)", "아빠는 많은 사람을 죽였다"고 말했다는 일화를 들려줘 좌중을 웃게 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시즌3 관련 질문도 이어졌다. 팰런이 ‘O’와 ‘X’ 버튼을 놓고 줄거리와 관련된 질문을 던지자 이병헌은 대부분 양쪽 버튼을 동시에 누르며 말을 아꼈다. 하지만 마지막으로 ‘프론트맨 중심의 스핀오프를 볼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는 ‘O’ 버튼을 눌러 기대감을 높였다. 그는 “확실하진 않지만 가능성은 항상 있다.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지는 아무도 모른다”고 여지를 남겼다. 한편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은 전 세계 94개국에서 인기를 끌며 한국어와 문화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시즌3은 오는 27일 전 세계 동시 공개된다. -
"김혜경 여사 쇼핑도 안 하고 한복 인상적"…유인태, 이재명 첫 순방에 "잘했다"
정치정치일반 2025.06.19 10:55:47더불어민주당 원로 유인태 전 국회사무총장이 이재명 대통령의 첫 외교무대 데뷔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유 전 총장은 19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1박 3일간의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일정을 마치고 이날 새벽 귀국한 이 대통령에 대해 “잘하고 온 거 같더라”고 했다. 그는 “여사가 어디 쇼핑하러 가지도 않았고 한복 입고 공손하게 하는 모습 등 순방 나가서 한 번도 조용할 때가 없었던 전임(윤석열 전 대통령)과 비교가 됐다”며 “전임 대통령의 태도가 너무 비정상이었기에 지금이 정상으로 회복된 것처럼 보인다”고 말했다. 특히 김건희 여사가 지난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의 참석차 리투아니아를 방문했을 당시 수도 빌뉴스의 명품 취급 편집샵 ‘두 브롤리아이(Du Broliai)’에 방문했던 사실을 겨냥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민주당 당권 경쟁과 관련해서는 정청래 의원의 강한 이미지가 당 전체에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유 전 총장은 “정 의원이 법사위원장 할 때 ‘말을 왜 꼭 저렇게 하지?’ 이럴 때가 참 많았다”며 “공격수로는 적합하지만 당 대표로서는 너무 강성 아니냐는 의견이 있다”고 밝혔다. 또 “당 안에서는 ‘여당 대표는 좀 부드러운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는 흐름이 있다”고 전하며 8월 전당대회 향방에 대해서는 “현재로선 정청래 의원과 박찬대 의원 간 2파전으로 흐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내다봤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8월 2일 당대표와 함께 현재 공석인 최고위원직을 선출하는 전국당원대회를 연다. 이번에 선출되는 지도부의 임기는 전임 이재명 대표와 김민석 최고위원의 잔여 임기인 내년 8월까지다. -
[속보] "이스라엘군, 이란 아라크 원전 주변지역에 피란 경고"
국제국제일반 2025.06.19 10:55:09[속보] "이스라엘군, 이란 아라크 원전 주변지역에 피란 경고" -
대신파이낸셜, 故 양재봉 창업주 화보집 발간
증권증권일반 2025.06.19 10:50:25대신파이낸셜그룹이 고(故) 양재봉 창업자의 탄생 100주년을 맞아 화보집을 발간한다. 대신증권은 고 양재봉 창업자의 금융보국 신념, ‘신뢰·혁신·상생’의 경영 철학, 금융시장 개척에 앞장선 기업가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화보집을 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1부는 창업자의 생애와 주요 경영 활동을 담은 평전 형식의 일대기며, 2부는 핵심 경영 철학과 사회적 책임 활동을 사진 중심으로 구성했다. 대신증권을 비롯해 7개의 금융∙부동산 계열사를 보유한 대신파이낸셜그룹은 20일 창립 63주년을 맞아 화보집을 공개하고 임직원들과 함께 창업자의 기업가 정신을 기리는 시간을 갖는다. 이어룡 대신파이낸셜그룹 회장은 "창업자에 대한 그리움과 존경의 마음을 이 책자에 담았다"며 "그룹 전 임직원이 사진에 담긴 이야기와 의미를 다시 새기며 창업자의 신념과 대신에 대한 사랑을 느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푸틴 "하메네이 암살? 논의하고 싶지도 않아" 손사래 친 이유[글로벌 왓]
국제국제일반 2025.06.19 10:50:20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이스라엘이 이란의 최고 지도자를 암살할 수도 있다는 가능성에 “논의하고 싶지도 않다”며 “싸움을 멈추고 합의점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 전쟁 중인 상황에서 이란 사태에 대해서는 ‘평화적 해결’을 주장한 이유는 러시아가 이란 핵 개발에 깊이 관여하고 있기 때문이다. 19일(현지시간) 홍콩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18일 상트페테부르크에서 열린 국제경제포럼에서 외신 기자들에게 이 같이 언급했다. 그는 “민감한 문제이지만 해결책을 찾을 수 있다”며 “합의를 통해 이스라엘의 안보와 이란의 민간 핵 프로그램에 대한 열망을 모두 보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푸틴 대통령은 원자력 개발을 위해 이란에 상주 중인 러시아인들을 거론했다. 그는 “러시아 로사톰이 건설한 이란 남부 부셰르 원자력 발전소에 200명 이상의 러시아 직원이 있다”며 “이스라엘 지도부에 러시아 직원에 대한 안전을 보장 받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러시아는 민간 핵 프로그램에서 이란과 계속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교착 상태에 빠진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해서는 “젤렌스키를 만날 준비가 돼 있다"며 “현재의 갈등을 종식 시킬 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유사한 상황이 재발하지 않을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원칙적인 답변을 내놨다. 최근 우크라이나 전쟁 협상은 교착 상태에 빠졌다. 푸틴은 젤렌스키와의 회담 참석을 거부하며 공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키이우는 모스크바가 분쟁을 연장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평화 노력을 방해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있다. -
경기관광공사, 수원서 ‘2025 경기 마이스(MICE)데이’ 열어
사회전국 2025.06.19 10:48:58경기관광공사는 지난 18일 수원 복합문화공간 111CM에서 ‘2025 경기 마이스(MICE)데이’를 개최했다. ‘마이스에도, 쉼’을 주제로 열린 올해 행사는 기존의 단순 설명회 형식을 벗어나 웰니스 요소를 접목해 참석자들에게 보다 유익하고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했다. △웰니스 특강 △아로마 체험부스 운영 △경기도 마이스 지원제도 및 베뉴(행사장소) 소개 △1대1 비즈니스 상담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김경일 아주대학교 심리학과 교수는 ‘MICE 일보다 사람이 더 힘든 당신에게 – 마음 근력으로 키우는 관계’를 주제로 한 ‘웰니스 특강’을 통해 업무 스트레스 해소와 관계 회복을 위한 실질적 조언을 해주었다. 이어 공사 실무자들이 직접 출연한 영상을 통해 ‘경기 마이스 지원제도’의 핵심 내용을 소개하고, 도에서는 올해 지원제도의 특징 및 상세 내용을 발표했다. ‘경기 마이스 베뉴 소개’ 시간에는 도내 대표 마이스 시설과 유니크베뉴의 실제 활용사례 등을 공유했다. 총 14개 베뉴 및 유관기관이 참여한 1대1 비즈니스 상담회에서는 마이스 관련 최신 시설 및 지원제도 정보를 상세히 안내받고 상호 정보 공유 및 친목을 강화하는 의미 있는시간을 가졌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경기 유니크베뉴 중 한 곳인 111CM에서 개최돼 실제 활용 사례를 직접 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향후에도 경기도 내 마이스 인프라를 적극 홍보하고 실질적인 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 학·협회 및 업계 관계자들이 경기도를 최우선 개최지로 고려하고 선정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대야산자연휴양림 숲속의집 601호’, 올 여름 최고 명소
사회전국 2025.06.19 10:47:09경북 문경시의 국립대야산자연휴양림 숲속의집 601호가 올 여럼 최고 인기있는 국립자연휴양림 숙소로 이름을 올렸다.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19일 2025년 여름 성수기 추첨 결과를 발표했다. 6월 9일부터 16일까지 숲나들e를 통해 국립자연휴양림 여름 성수기(7.15~8.24) 추첨 예약 신청을 받은 결과, 총 13만8827명이 신청해 평균 6.2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객실은 평균 7.74대 1, 야영시설은 1.8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올여름 국립자연휴양림 최고 명소는 평균 경쟁률 91.46대 1을 기록한 경북 문경시의 국립대야산자연휴양림 숲속의집 601호다. 주변 시설물로부터 떨어져 있어 호젓하게 휴식할 수 있는 이 객실은 8월 2일 당일 경쟁률이 425대 1에 달했고 지난해 성수기 추첨에서도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야영시설의 경우 평균 경쟁률은 대야산자연휴양림 10번 캐빈이 8.33대 1로 가장 높았고 당일 경쟁률은 8월 15일 가리왕산자연휴양림 201번 야영데크가 35대 1로 가장 높았다. 전국 국립자연휴양림별 최고 경쟁률은 무의도(26.63대 1), 변산(13.82대 1), 대야산(13.64대 1), 용지봉(11.31대 1)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당첨 결과는 숲나들e에서 확인할 수 있고 결제 기간은 6월 19일 오전 10시부터 25일 오후 6시까지이다. 만약 이 기간 내에 결제하지 않을 경우, 당첨이 자동 취소되므로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또한 미결제 시설 및 예약이 취소된 시설은 오는 6월 26일 오전 10시부터 숲나들e에서 선착순으로 예약할 수 있다. 김명종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은 “국립자연휴양림에 대한 국민의 많은 성원과 관심에 감사드린다”며 “올여름도 국립자연휴양림의 푸른 숲속에서 편안히 휴식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식약처-육군본부, 20대 마약사범 급증 대응 위해 '맞손'
사회사회일반 2025.06.19 10:46:41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20대 청년층 마약사범의 증가세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마약 없는 건강한 병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육군본부와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9일 밝혔다. 양측은 MOU에 따라 20대 청년층의 마약 중독에 대한 심각성과 예방의 중요성을 공유하고 군인 대상 마약 예방교육 및 중독 재활 사업의 협력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대검찰청 통계를 보면 작년 한 해 적발된 마약사범 2만3022명 중 7515명이 20대다. 전체의 3분의1에 육박하는 32.7%이며, 20대 마약사범 비중은 2019년 21.9%에서 계속해서 증가 추세다. 식약처는 마약 예방 전문 강사를 군부대에 파견하는 예방 교육을 지난해 6만건에서 확대하고, 군부대 자체 교육을 위한 맞춤형 교육 교재와 온라인 영상을 개발·배포하기로 했다. 국방일보에는 지난달 12일부터 마약 예방 학습 만화를 연재 중이며 총 10회 이상 싣는다는 계획이다. 육본은 마약 범죄 수사 및 예방 전문가 양성을 위한 전문 교육과정을 개설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식약처장 인증 예방교육 전문강사 등이 군부대를 대상으로 마약 중독 폐해, 대응요령, 예방교육 기법 등을 교육할 예정이다. 강백원 식약처 마약안전기획관은 “20대 청년층 중 집중적으로 예방 교육을 할 수 있는 직군이 군인과 대학생”이라며 “이들이 자신을 소중히 여기는 건강한 마음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할 수 있도록 양 기관이 적극 협력하자”고 강조했다. 인치열 육본 군사경찰실장은 “군 내 마약 범죄는 군의 임무 특성과 조직 내 파급효과를 고려할 때 개인적 일탈을 넘어서 군 기강과 대군 신뢰의 문제로 직결될 수 있는 만큼 전 장병이 심각성을 인식하고 마약 범죄를 근절할 수 있도록 군에서도 다양한 예방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
뉴로핏, 美핵의학분자영상학회 참가…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
산업기업 2025.06.19 10:43:55뉴로핏은 미국 핵의학분자영상학회(SNMMI)에 참가해 회사의 주요 뇌 영상 분석 인공지능(AI) 솔루션을 소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학회에서 뉴로핏은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 영상 정량 분석 소프트웨어 ‘뉴로핏 스케일 펫’을 선보인다. 뉴로핏 스케일 펫은 PET 영상과 자기공명영상(MRI)을 활용해 방사성 추적자(PET tracer)로 표식된 바이오마커를 정량적으로 분석하는 솔루션이다. 알츠하이머병, 파킨슨병을 비롯한 다양한 퇴행성 뇌질환의 조기 진단과 진행 상태 평가에는 PET 영상 분석이 필수적이다. PET 영상은 뇌의 대사 및 신경전달물질 변화를 정량적으로 파악해 MRI와 컴퓨터단층촬영(CT) 등 기존 구조적 영상만으로는 확인이 어려운 질환의 초기 이상 징후를 포착, 맞춤형 치료 전략 수립이 가능하도록 해준다. 뉴로핏은 학회에서 부스를 마련해 뉴로핏 스케일 펫과 함께 치매 치료제의 처방, 치료 효과 및 부작용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뉴로핏 아쿠아 AD’ 또한 소개한다. 글로벌 빅파마 및 방사성 추적자 분야 기업들과의 비즈니스 미팅도 진행할 예정이다. 빈준길 뉴로핏 대표는 “뉴로핏 스케일 펫은 PET 영상 및 방사성 추적자 분야에 특화된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이번 SNMMI 2025 참가로 관련 해외 기업들과의 사업개발 협력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
국힘 "민주, 金 청문회 하자는 게 아니라 깨자는 것"
정치국회·정당·정책 2025.06.19 10:41:26국민의힘이 19일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출석할 증인·참고인 명단 채택을 두고 갈등을 빚는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청문회를 하자는 게 아니라 깨자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 국민의힘 간사인 배준영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리백화점 이재명 정부 인사청문회 대책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이 무리하게 요구한 명단이지만 전부 다 받겠으니 우리 것도 다 받아달라고 했는데 못 받겠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전날 증인·참고인 명단 협상에서 여당은 윤석열 전 대통령과 한덕수 전 국무총리, 김문수 전 대선 후보 등을, 야당은 김 후보자 금전 거래 의혹과 관련된 강신성 씨 등 채권자들을 증인으로 불러야 한다고 대립하며 합의에 실패했다. 명단 채택 불발로 증인 없이 청문회가 개최될 가능성에 대해선 “국무총리 인사청문회마다 증인이 10~20명 이었고 많으면 30명이었다”며 “민주당은 (특위서) 표결하자고 하는데 본인들이 원하는 사람만 쏙쏙 불러내겠다는 게 맞는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위는 민주당 7명과 국민의힘 5명, 조국혁신당 1명 등 총 13명으로 구성돼 명단 채택을 위한 표결 시 민주당만의 찬성으로 통과가 가능하다. 배 의원은 “김 후보자의 사적 채무관계 사안만 밝혀지면 증인을 부르지 않아도 된다”며 “자료를 제출하지 않으니 직접 불러 얘기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위 위원인 김희정 국민의힘 의원은 “자료제출을 요구한 97건 중 7건을 받았는데 5건은 ‘해당 자료는 존재 않는다’는 답변이었고 나머지 2건은 판결문과 사건번호가 왔다”며 “전혀 협조할 의사 없어 보인다”고 꼬집었다. -
NYT "이란, 美 '핵 회담' 제안 수용 용의"
국제정치·사회 2025.06.19 10:40:57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공격 ‘최종 명령’을 남겨둔 가운데, 이란 측이 미국의 비핵화 관련 회담 제안을 수용할 의사가 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18일(현지 시간) 익명을 요구한 이란 외부무 당국자가 트럼프 대통령의 회담 제안을 받아들일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 당국자는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이 이스라엘과의 휴전과 이란의 핵 프로그램을 논의하기 위해 미국과 회담을 수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달 16일 스티브 위트코프 중동특사나 JD 밴스 부통령이 이란과의 대화에 나설 가능성을 언급했는데, 이란 외무부 내에선 이를 받아들이는 쪽으로 분위기가 흐르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란은 미국이 이스라엘의 대(對)이란 공격에 참여하지 않는 한, 미국과의 핵 협상 테이블에 돌아오는 데 열려 있는 입장임을 아랍국가 당국자들에게 밝혔다고 보도한 바 있다. 아락치 장관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게시물에서도 "불법적이고, 집단학살적이며 (타국을) 점령해대는 이스라엘 정권을 예외로 둔 채 우리는 외교에 계속 전념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란은 순전히 자기방어(self-defence)를 위해 행동한다. 우리 국민에 대한 터무니 없는 공격에 직면했을 때조차도 이란은 이스라엘 정권에만 보복할 뿐 이를 돕거나 사주한 이들은 겨냥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블룸버그통신은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를 인용해 아락치 장관이 이달 20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영국과 독일, 프랑스 등 유럽 국가 당국자들과 핵 프로그램과 관련한 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다만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는 이날 영상 연설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이란 국민은 항복하지 않을 것임을 알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하메네이는 "미국 대통령이 용납 못 할 발언으로 이란 국민에게 굴복을 요구했다"면서 "이란 국민은 강요된 전쟁과 강요된 평화에 굳건히 맞서겠다"고 말했다. -
알리바바, 서울 제2 데이터센터 가동…"한국 시장 지속적 투자 의지"
산업IT 2025.06.19 10:40:17중국 알리바바 그룹 계열사인 알리바바 클라우드의 국내 제2데이터센터가 이달 가동한다. 생성형 AI 서비스 도입 기대에 따른 AI 인프라 수요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윤용준 알리바바 클라우드 인텔리전스 한국 총괄 지사장은 19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AI 기반 기술의 고도화와 산업 전반의 디지털 수요 증가에 발맞춰 한국 내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장해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지사장은 “이번 투자는 한국 시장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 의지를 보여준다”며 “한국 내 제품 및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더욱 다각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알리바바는 이번 제2데이터센터를 통해 클라우드 네이티브, 빅데이터, 데이터 베이스 등 AI 애플리케이션에 최적화한 제품을 다양하게 제공한다는 목표다. 알리바바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위치는 두 곳 모두 서울이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메가존소프트, 이테크시스템, 아이티센클로잇 등 국내 IT·클라우드 서비스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고 맞춤형 컨설팅 서비스 및 산업별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윤 지사장은 “이번 제2데이터센터 출범을 통해 고객에게 보다 유연하고 복원력이 뛰어난 클라우드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다양한 산업 분야의 AI 혁신을 가속화하고 국내 디지털 생태계 확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SK그룹은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울산 미포 국가산업단지에 100MW(메가와트) 규모 AI 전용 데이터센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구글 클라우드는 '클라우드 광역 네트워크'(Cloud WAN)를 활용해 LG 그룹 계열사 및 LG CNS 고객사의 AI 전환을 지원할 계획이다. -
병원 리모델링부터 웹툰 제작까지…P&G, 생활 곳곳서 따뜻한 ESG 활동에 앞장
산업생활 2025.06.19 10:35:54페브리즈 등을 판매하는 글로벌 생활용품 기업 P&G가 ESG 경영을 통해 소비자 신뢰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한국 P&G는 소비자들의 일상 속 가장 가까이에 자리한 생활용품 기업인만큼, 사회 공헌 활동 또한 환경 보호, 지역사회 지원 및 도움이 필요한 가족 단위 지원 등에 힘쓰겠다는 구상이다. 교육 및 콘텐츠로 더욱 재밌게 접하는 생활 속 환경 보호 먼저 한국 P&G는 환경 분야에서 미래 세대를 위한 교육과 일상 속 친근한 정보 전달 활동을 진행 중이다. 2021년부터 WWF 한국본부(이하 WWF)와 협력해 어린이용 환경 동화책을 제작하고 있는 점이 대표적이다. 올해도 한국 P&G는 WWF와 초등학교를 직접 방문해 ‘WWF-P&G 탄소중립 및 전과정 평가 교육’을 실시했다. 이달 12일 봉현초등학교에서 진행된 교육에서는 환경 보호의 개념과 실천 방안은 물론, 제품이 모든 단계에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 ‘전과정 평가’를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춰 쉽게 설명했다. 이 외에도 지난해에는 웹툰 작가 4인과 ‘지구보호 릴레이툰’ 인스타툰 제작, ‘가져와요 플라스틱 지켜가요 우리바다(가플지우)’ 캠페인을 펼치는 등 다양한 콘텐츠로 환경 보호 메시지를 친근하고 효과적으로 전달한 바 있다. 따뜻한 손길로 어린이 환자의 치유 공간 재탄생 P&G는 가족 모두의 행복한 삶을 통해 더 나은 사회를 만드는 ‘패밀리케어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경제적 어려움이나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 계층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2018년 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을 시작으로 2019년 보라매병원에 이어 올해는 서울의료원 소아청소년과 리모델링을 지원하기도 했다. 성장기 소아 및 청소년은 다양한 질병에 노출되기 쉽고, 장기 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많아 세심한 케어가 필수적이기에 한국 P&G는 대기실·검사실 등 주요 공간을 안락하고 밝은 환경으로 재탄생시켰다. 일상 속 도움이 필요한 곳을 향한 기부 활동 한국 P&G는 긴급한 재난 상황으로 갑작스럽게 일상을 잃은 지역 사회에도 희망의 손길을 건네고 있다. 올해 3월에는 장기간 지속된 대형 산불로 인한 피해 복구를 위해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580만 원을 포함해 총 5580만 원을 기부했다. 앞서 2023년에는 폭우로 피해를 입은 청주, 대구 지역 학교의 시설 복구를 위한 3000만 원을 전달했고, 2022년엔 강원·경북 지역 대규모 산불 이재민 구호를 위해 약 1억 1000만 원의 성금을 기부하며 지역 재건에 힘을 보탰다. 한국 P&G 관계자는 “오늘날 기업이 나아가 할 방향은 우리 사회를 위한 지속가능한 성장과 포용적 환경을 조성하는 데 있다”며 “P&G는 다양한 일상 속에서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는 진정성 있는 노력을 지속하며 소비자들과의 신뢰를 굳건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이재명 정부 첫 인사청문회에 쏠린 이목…與野 초반부터 기싸움
정치국회·정당·정책 2025.06.19 10:33:02이종석 국가정보원장 후보자가 19일 국회에서 열린 정보위원회의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선서하고 있다. 오승현 기자 2025.06.19 -
"가짜 대통령 미국도 안다"…대선 후에도 계속되는 음모론
사회사회일반 2025.06.19 10:33:00대선 이후 전국 곳곳에 ‘가짜 대통령’ 등 선거 결과를 부정하는 내용의 현수막들이 설치되고 있다. 올해 초 혐중 표현으로 논란이 됐던 ‘내일로미래로당' 명의의 현수막이 문구만 바꿔 또 다시 등장한 것이다. 정권 교체 이후에도 극우 세력을 중심으로 부정선거등 음모론이 계속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8일 ‘애국 현수막 달기’ 사이트에 따르면 해당 사이트 운영진은 장당 4만 원에 현수막을 제작·게시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수막 문구는 ‘범죄자 대통령 실화냐?’ ‘신권다발 투표지로 당선?’ ‘가짜 대통령인줄 미국도 안다!’ 등 총 세 가지다. 현수막은 극우 성향 정당인 ‘내일로미래로’ 명의로 설치된다. 현행법상 개인이 지자체 허락 없이 현수막을 걸면 불법이기 때문에 정당 명의를 빌리는 꼼수를 쓴 것이다. 반면 정당 현수막은 신고 없이도 15일간 게시할 수 있다. 해당 사이트 운영진은 올해 초부터 내일로미래로 명의로 ‘중국 유학생은 100% 잠재적 간첩’ ‘계엄령이 옳았다. 20·30 MZ는 상남자 킹석열 지지합니다’ 등 무분별한 주장이 담긴 현수막을 지속적으로 설치해 논란이 된 바 있다. 혐오 논란에도 이같은 현수막을 통제할 방법은 없다. 정치적 현안에 대한 표현으로 폭넓게 보호받아 사실상 통제가 어려운 탓이다. 최창원 내일로미래로 대표는 “올해 초부터 전국에 수십만 장의 현수막이 게시된 것으로 안다”며 “민주주의 사회에선 소수의 선각자의 목소리가 중요하기 때문에 올해 말까지 운동을 계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부정선거론은 길거리를 넘어 일상 구석구석을 파고들고 있다. 지난 4일 세종시 한 대형서점에서 '○○○ 계몽운동'이라는 제목의 극우 사이트를 홍보하는 전단이 발견됐다. 지난달 17일 같은 지점에서 같은 내용의 전단이 발견된 지 18일 만이다. 해당 전단이 소개하는 사이트에 들어가 보면 "중국 국적 수험생은 6등급이어도 의대 장학금을 받을 수 있다"거나 "부정선거는 거짓이 아닌 진실"이라는 등의 주장이 사실인 것마냥 나열돼 있다. 극우 스피커들의 음모론 확산도 끊이지 않고 있다. 한국사 강사 출신 전한길 씨는 지난 16일 본인의 유튜브 방송을 통해 “결정적 증거 제보자에게 10억을 사례하겠다”고 공표했다. 그는 “이것은 이재명 대통령도 좋아할 것”이라며 “이 대통령과 김문수 전 국민의힘 대선 후보, 모든 언론인 여러분께 공식적으로 제안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전 씨는 지난달 21일 개봉한 부정선거론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부정선거, 신의 작품인가' 제작에도 참여한 바 있다. 수사기관이 사회질서를 교란시키는 가짜 뉴스에 대해 강경 대응하고 있지만 여전히 음모론이 판치고 있다는 평가다. 경찰은 비상계엄 당일 계엄군이 선관위에서 중국 간첩 99명을 체포했다는 내용의 허위 보도를 한 스카이데일리 기자 허 모 씨에 이어, ‘부정부패선거방지대’를 이끌며 대선 당일 선거사무를 조직적으로 방해한 혐의를 받는 황교안 전 총리를 최근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음모론이 유튜브 등을 통해 과거와는 비교가 어려운 속도로 퍼지고 있다면서 결국 음모론을 극복하는 해법은 사회적 성숙도를 높이는 길밖에 없다고 지적한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음모론을 퍼뜨리는 정치인과 유튜버 등에 대해서는 선거와 시장을 통해 심판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시간 주요 뉴스
영상 뉴스
서경스페셜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