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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인데 이 날씨라고?" 폭염→폭우→폭염 무더위 기록 휩쓴 7월
사회사회일반 2025.08.05 11:52:16올 7월은 관측 이래 다양한 신기록이 쏟아져 나왔다. 전국 평균 기온이 1994년에 이어 두 번째로 더웠고, 서울에서는 평년보다 약 5배 많은 열대야가 관측됐다. 같은 달 중순에는 최대 700㎜에 달하는 장대비가 쏟아져 폭염과 폭우라는 ‘극한기후’가 반복되는 패턴을 보였다. 5일 기상청이 발표한 ‘2025년 7월 기후 특성’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평균기온은 27.1도로 역대 가장 더웠던 1994년(27.7도)에 이어 두 번째로 뜨거웠다. 이는 평년보다는 2.5도 높고, 불볕더위로 꼽혔던 지난해보다도 0.9도 더웠던 기록이다. 폭염 일수는 14.5일로 관측됐다. 전국 62개 지점 중 절반인 31개 지점에서는 한 달의 50% 이상 폭염이 발생했다. 지난달 26일에는 해발고도 772m에 위치한 강원 대관령에서 1971년 이래 첫 폭염이 나타났다. 폭염으로 인해 열대야도 이어졌다. 서울에서는 열대야가 23일간 관측됐다. 서울 7월 평년 열대야 일수가 4.8일인 것과 비교하면 4.8배가 넘는 무더위가 한밤에도 이어진 셈이다. 지난달 서울의 열대야 기록은 1994년(21일)도 뛰어넘었다. 전국 열대야 일수는 6.7일로 평년보다 3.9일 많았다. 특히 지난달 기후에서 눈에 띄는 점은 상순과 하순에 극한더위가 이어지다가 중순에는 ‘물폭탄’이 집중적으로 떨어졌다는 점이다. 지난달 상순의 전국 평균기온은 28.2도로 역대 1위를 경신했고, 하순 전국 평균 기온도 28.4도로 2018년에 이어 2위로 집계됐다. 기상청은 “7월 상순에는 북태평양고기압이 우리나라를 덮으면서 6월 말부터 이어진 무더운 날씨가 지속됐고, 7월 하순에는 북태평양고기압과 함께 티베트고기압의 영향도 더해졌다”고 분석했다. 7월 중순에는 북서쪽에서 온 찬 기압골이 북태평양 고기압에 막혀 빠져나가지 못하는 가운데 북태평양 고기압 가장자리로 덥고 습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전국적으로 200~700㎜ 비가 내렸다. 지난달 16일부터 20일까지 서해상에서 강수대가 유입된 충남 서산은 누적 강수량이 578.3㎜로 집계됐는데, 평균 연 강수량(1253.9㎜)의 절반에 달하는 비가 이 기간 집중적으로 내린 것이다. 지난달 중순 집중호우 당시 호우 긴급재난문자만 161건이 발송되기도 했다. -
국정위 "대통령 세종집무실 임기 내 건립"
부동산정책·제도 2025.08.05 11:42:38국정기획원회 국가균형성장특별위원회가 대통령 세종집무실을 이재명 대통령 임기 내 건립하겠다고 밝혔다. 박수현 국가균형성장특위 위원장은 5일 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국정위는 대통령 세종집무실 건립을 신속추진과제로 선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국가균형성장특위는 올해 하반기 대통령 세종집무실 건립을 위한 설계공모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박 국가균형성장특위 위원장은 “관계 기관과 협의를 거쳐 설계에 들어갈 예정”이라며 “행정수도 완성의 첫 단추로 집무실 건립 절차를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국가균형성장특위 대통령 세종집무실 규모를 기존 계획보다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국가균형성장특위 위원장은 “기존에는 명칭이 대통령 2집무실이었지만 부속적인 의미를 빼고 독자적인 집무실로서 위상을 나타내기 위해 세종집무실로 명명했다”며 “그 같은 의미에서 대통령 집무실 규모는 예정됐던 규모보다 커질 가능성이 있고 이는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칠 것”이라고 밝혔다. -
<코>캔버스엔, 상한가 진입.. +29.96% ↑
증권News봇 2025.08.05 11:36:45오전 11시 36분 현재 캔버스엔(210120)이 +29.96% 오른 1,362원(▲314)으로 장중 상한가에 진입했다. 거래대금은 242억9,303만, 거래량은 1,942만5,422주를 기록하고 있으며, 수급측면으로는 49(매도):51(매수)의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캔버스엔은 전일 하락(1,048원, ▼-185, -15.00%) 마감했으나, 이 시각 현재 장중 상한가를 기록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지난 1개월간 캔버스엔은 상승 10회, 하락 16회, 하한가 2회를 기록했고, 주가수익률은 -71.02%였다. 이 기간 '오락·문화업' 업종 평균 주가수익률은 -8.69%를 기록했다.현재 '오락·문화업' 총 54개 종목 중 상한가 종목은 1개, 상승 종목은 32개로, 일부 종목만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코퍼스코리아(322780) +4.74%, 노머스(473980) +3.28%, JYP Ent.(035900) +2.54%)[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대통령실 “전직 대통령에 국민임명식 초청장 직접 전달”…尹부부 제외
정치대통령실 2025.08.05 11:33:55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이 5일 문재인 전 대통령 내외와 노무현 전 대통령 배우자인 권양숙 여사를 직접 찾아 국민임명식 초청장을 전달한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전직 대통령과 배우자에 대한 예우이자 국민 통합을 추구하는 이재명 정부의 실천적 행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명박 전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통령, 노태우 전 대통령 배우자인 김옥숙 여사, 전두환 전 대통령 배우자인 이순자 여사는 김병욱 정무비서관이 직접 초청장을 전달할 예정이다. 강 대변인은 “생존해 계신 여사님들은 행정안전부에서 담당하기도 하지만 특별히 김 비서관이 직접 전달하기로 했다”며 “통합의 의지와 여야 이념에 따르지 않고 전직 배우자분들을 예우하겠다는 움직임으로 봐주면 좋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오는 15일 광복 80주년 경축식에 맞춰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정식 취임 행사인 ‘국민 임명식’을 진행한다.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국민들로부터 직접 임명장을 받으면서 국민이 선출한 대통령이라는 점을 부각할 계획이다. -
野 임이자 "美 FTA 지위 잃은 게 가장 큰 위협…대주주 기준 100억 올려야"
정치정치일반 2025.08.05 11:33:19임이자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장이 한미 관세협상 결과와 관련해 “자유무역협정(FTA) 지위를 잃게 된 것이 가장 큰 위협”이라고 말했다. 세제 개편안과 관련해 논란이 되고 있는 주식 양도소득세의 대주주 기준에 대해서는 “100억 원으로 오히려 완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임 위원장은 5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난달 31일 타결된 한미 관세 협상에 대해 “무관세였다가 15%의 세금(상호관세)을 내야 하는데 일본은 12.5% 늘어나는 셈”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관세협상으로 한국과 일본이 모두 미국에 대한 관세율이 15%를 적용받게 됐지만, 한미FTA로 상호 관세율이 0%였던 한국과 달리 일본은 2.5%에서 15%로 올라가는 만큼 실질적으로 한국이 더 높은 관세 인상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는 점을 지적한 것이다. 임 위원장은 구체적인 협상 내용을 정부 측으로부터 보고받은 바 없다며 “(협상에 대한 후속 조치를) 어떻게 한다는 건지 아무 것도 모른다. 로드맵도 없고 합의문도 본 적이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금까지 진행된 부분에 대해 기재위에 따로 얘기한 적이 없고 전화통화도 하지 않았다”며 “국회에 협력을 구하거나 치열하게 논의하려는 의지가 전혀 없다”고 비판했다. 기재위는 6일 전체회의를 열고 구 부총리 등 정부 협상 관계자들을 불러 관세 협상과 관련한 현안 보고를 들을 계획이다. 임 위원장은 법인세 인상 등 세제 개편안에 대해서도 비판을 쏟아냈다. 그는 “산업 뿐 아니라 국민 경제가 출렁이는데 법인세를 올리겠다고 하고 나아가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으로 발목 잡는다. 상법까지 지독하게 개정하려고 한다”며 “안으로는 세제, 밖으로는 관세, 외교는 셰셰(중국어로 감사하다는 뜻), ‘쎄쎄쎄’만 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세제 개편안 중 가장 큰 문제점으로는 주식 양도소득세의 대주주 기준 강화(50억→10억 원)를 들었다. 그는 “1400만 개미군단과 직결되는 문제”라며 “사견이지만 50억 원에서 100억 원으로 완화해야 한다고 본다. 구 부총리에게 얘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원체 반발이 거세니 대주주 기준은 50억 원으로 유지될 것 같다”고 했다. 임 위원장은 “이재명 정부가 상법 개정으로 주주이익을 보보해준다고 하면서 정작 뒤에서는 (대주주 요건 강화로) 딴짓을 하는거 같다”며 “충돌이 일어나는 정책을 한꺼번에 던져놓으니 신뢰가 떨어지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임 위원장은 7월 소비자 물가가 2.1% 상승하는 등 오름세를 이어가는 상황과 관련해서는 “결과적으로 돈이 많이 풀리다보니 물가상승으로 이어지는 것”이라고 정부의 확장 재정 정책을 원인으로 지목했다. 기획재정부에서 예산 기능을 떼어내는 방향으로 정부조직개편 논의가 이뤄지는 것과 관련해선 “정부가 돈을 뿌리고 싶은데 기재부로서는 재정건전성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지 않나. 그래서 국가 재정이나 예산을 기재부에 맡길 수 없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며 “(예산 기능을) 떼어내면 권력에 의해 좌지우지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
오전 11:30 현재 코스피는 42:58으로 매수우위, 매도강세 업종은 통신업(0.57%↑)
증권News봇 2025.08.05 11:30:085일 오전 11시 3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32.61p(+1.04%) 상승한 3180.36로, 42(매도):58(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강세업종은 서비스업(+3.32%), 보험업(+2.38%), 금융업(+1.80%)이며, 약세업종은 섬유의복업(-0.78%), IT 서비스업(-0.73%), 운수창고업(-0.61%)이다. 수급측면으로는 통신업이 68:32의 매도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IT 서비스업은 24:76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세로 상승장을 이끌고 있으며, 개인만 '팔자'에 힘을 실었다. 외국인은 665억, 기관은 843억을 순매수 중이며, 개인은 1,914억을 순매도하고 있다.종목별로는 SK바이오팜(326030)이 16.65% 오른 112,100원을 기록 중이고, 대한조선(439260)(+10.14%), 에코프로머티(450080)(+9.86%)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DN오토모티브(007340)(-9.04%), 지누스(013890)(-8.20%), 만호제강(001080)(-3.41%)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상승종목은 628개, 하락종목은 246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수박 할인 지원·쌀 20㎏ 3000원 할인…정부, 물가 대책 추진
경제·금융경제동향 2025.08.05 11:30:00정부가 최근 폭우와 폭염 등의 영향으로 가격이 오른 품목을 중심으로 할인 지원과 공급 확대 등 물가 대책을 추진한다. 수박 등 가격이 오른 농축산물의 할인 지원을 지속 추진하고 쌀은 유통업체와 협력해 20㎏ 당 3000원 할인하는 행사도 별도로 추진한다. 이형일 기획재정부 1차관은 5일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하고 관계 부처와 최근 물가 동향과 대응 방향 등을 논의했다. 이 차관은 “7월 집중호우와 폭염에 이어 또다시 내린 폭우로 농어민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신속한 피해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고 기상악화로 인한 농축수산물 가격·수급 변동성이 최소화되도록 품목별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정부는 배추의 경우 정부 가용물량 방출 규모를 지난달 일 평균 50~150톤(t)에서 이달 200~300톤으로 전월 대비 2배 수준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가격정보시스템(KAMIS)에 따르면 배추 10㎏ 가격은 4일 기준 2만 220원으로 전년 대비 22% 올랐다. 1통 가격이 3만 원을 넘은 수박 등 날씨의 영향을 크게 받은 품목을 중심으로는 정부 할인 지원을 지속한다. 최근 소비자가격이 오른 쌀은 유통업체와 협력해 20㎏당 3000원 할인 행사를 별도로 추진한다. aT에 따르면 쌀 20㎏ 가격은 4일 기준 5만 8636원으로 전년 대비 13.77% 오른 상태다. 축산물도 가격 안정 노력을 지속한다. 한우는 출하 인센티브를 제공해 이달 중에도 평시 대비 30% 이상을 공급하기로 했다. 닭고기 국내 입식 물량을 지속적으로 늘린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으로 수입이 중단됐던 브라질산 닭고기도 이달 중순부터 국내에 유입될 예정이다. 수산물은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21일까지 온오프라인 유통업체와 함께 최대 50%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가공식품도 지난달에 이어 이들에도 라면, 과자 등 수요가 높은 품목을 중심으로 할인 행사를 이어간다. 공공배달앱에서는 2만 원 이상 2회 주문 시 횟수 제한 없이 1만 원 쿠폰을 지급하는 소비쿠폰 지급 행사가 실시되고 있다. 한편 휴가철을 맞아 행안부와 지방자치단체·민간 합동으로 피서지 외식·숙박 요금과 해수욕장 피서용품 이용요금 등에 대해 상시 현장 점검이 이뤄지고 있다. 정부는 요금을 과다하게 인상하거나 가격을 게시하지 않은 경우, 담합을 통해 가격을 책정한 경우 등을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정부는 “위반사항 발견 시 관련 법에 따라 엄정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중국서 맥 못추는 獨 자동차 3대장…상반기 판매량 두자릿수 감소
국제경제·마켓 2025.08.05 11:26:47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 등 독일 고급차 브랜드 3사가 올해 상반기 중국 시장에서 두 자릿 수 판매율 감소를 기록했다. 전기차 시장으로의 전환에 뒤쳐진 이들 업체는 중국 내 투자를 늘리고 중국 기업들과의 협력을 강화하며 위기를 돌파하기 위한 몸부림을 치고 있다. 5일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에 따르면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에서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 등 독일 고급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현지 업체와의 치열한 경쟁에 밀리며 판매량 감소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메르세데스-벤츠 그룹 AG는 지난주 실적 보고서에서 최대 단일 시장인 중국에서 29만 3000여대의 차량을 판매했는데, 이는 전년 대비 14% 감소한 수치라고 밝혔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중국 프리미엄 및 고급차 부문의 시장 상황은 여전히 긴장된 상태”라며 특히 국내 제조사들의 지속적인 가격 경쟁이 해외 업체들에게 계속해서 압박을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BMW AG의 중국 판매량은 전년 대비 15.5% 감소한 약 31만 8000대를 기록했고, 아우디 AG는 중국 판매량이 10.2% 감소한 28만 7600대를 판매했다고 보고했다. 이들 업체의 판매량은 감소했지만 중국 시장의 자동차 판매는 늘어났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CAAM)에 따르면 중국 시장의 승용차 판매량은 2025년 상반기에 1353만 대로 전년 대비 13%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는 수년간 중국 고급차 시장을 장악해 왔지만 지난해 이후 판매 부진을 겪고 있다. 이는 중국 시장의 흐름을 따라가지 못했음을 보여준다고 차이신은 평가했다. 전기차로의 전환에 뒤쳐졌고, 중국 고급차 구매자들의 안목이 높아지는 것을 간과했으며, 중국 경쟁사들이 훨씬 저렴한 가격에 유사한 기능을 갖춘 모델을 출시하는 것을 방관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CAAM에 따르면 상반기 중국 브랜드는 중국 승용차 시장의 68.5%를 점유하며 전년 대비 6.6%포인트(p) 상승했다. 반면 독일 자동차 제조업체의 시장 점유율은 2.9%p 하락한 13.1%를 기록했다. 독일 기업들은 신차, 특히 전기차에 대한 투자를 가속화하고 있다. 아우디는 2025년 하반기에 순수 전기차 아우디 E5 스포트백과 아우디 Q6L e-트론을 포함한 여러 신차를 출시해 중국 시장 제품 라인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Q6L e-트론에는 화웨이가 개발한 첸쿤 지능형 주행 시스템이 탑재될 예정이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올해 말 중국에서 새로운 전기 CLA 쿠페를 출시하고, 중국 팀에서 개발한 보조 주행 시스템을 장착할 계획이다. BMW는 지난달 15일 자율주행 스타트업 모멘타와 제휴를 맺고 2026년 출시 예정인 차세대 중국산 모델을 위한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을 공동 개발한다고 발표했다. -
서울보증 해킹 조직 “13TB 민감 정보 빼가” 주장
경제·금융보험 2025.08.05 11:26:36지난달 해킹으로 전산 시스템 장애를 겪은 SGI서울보증을 공격한 랜섬웨어 그룹이 13.2TB(테라바이트)에 달하는 내부 자료를 유출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5일 금융계와 보안 업계에 따르면 아랍에미리트(UAE)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보안기업 핵마낙(Hackmanac)은 X(옛 트위터) 게시물을 통해 “‘건라’ 해킹 그룹이 SGI 사이버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고 13.2TB의 오라클 데이터베이스를 갖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건라는 최근 SGI서울보증 해킹 공격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랜섬웨어다. 핵마낙이 인용한 건라의 게시물은 이 조직이 운영하는 다크웹 주소에 등록돼 있다. 보안 업계 관계자는 “13TB의 데이터는 A4 용지 약 30억 장 분량으로 400㎞ 높이의 종이 탑을 쌓는 수준”이라며 “이들 주장이 사실이라면 방대한 양의 개인정보가 포함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SGI서울보증 측은 “현재까지 해커 조직이 고객정보를 포함한 대용량 내부 정보를 탈취한 정황은 확인된 바 없다”며 “추후 민감 정보 유출이 확인될 경우 관계기관과 투명하게 정보를 공유하고 정보 주체의 손해가 발생하면 전액 보상하는 등 필요한 대응 조치를 신속히 시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SGI서울보증은 랜섬웨어 공격으로 시스템 장애가 발생한 지 사흘 만인 지난달 17일 자체 백업 데이터를 이용해 전산 시스템을 복구했다. -
경기도, 기후테크 컨퍼런스 경진대회 참가기업 모집
사회전국 2025.08.05 11:25:23경기도는 오는 19일까지 ‘2025년 경기도 기후테크 컨퍼런스 경진대회’ 참가기업을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참가 대상은 전국의 기후테크 기업이다. 클린테크(재생에너지), 카본테크(탄소 포집), 에코테크(자원순환), 푸드테크(저탄소 식품), 지오테크(기후정보 활용) 등 기후테크 5대 분야에서 실증 및 성장 가능성을 갖춘 기술을 평가한다. 총 1100만 원 상금 규모로 7개 수상팀을 선정한다. 대상 수상팀에게는 최대 500만 원의 상금과 함께 오는 10월 24일 개최할 ‘기후테크 컨퍼런스’ 개막식에서 수상 기회가 있다. 2026년 경기도 기후테크 지원사업 선정 시 가점까지 부여되며, 대상 수상 기술은 실증 지원 프로그램 연계도 추진할 계획이다. 참가자는 자사 기술과 제품, 실증 사례, 사업계획 등을 포함한 신청서와 제안서를 제출하면 된다. 경진대회는 서류심사, 예선발표, 본선심사 순으로 진행한다. 평가는 기술적 완성도, 기후테크 적합성, 실현 가능성 등 기술 요소와 사업화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한다. 차성수 경기도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기후테크는 기후경제를 이끄는 핵심 축이다. 경기도는 실증 중심의 기술 발굴과 지원을 통해 기후테크 산업 생태계를 전략적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
연인·지인 살해 혐의 50대 남성, 마창대교서 투신
사회사회일반 2025.08.05 11:24:42경남에서 50대 남성이 연인과 지인 등 여성 2명을 잇달아 살해한 뒤 바다에 뛰어들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정확한 살해 동기를 파악하고자 유서와 휴대전화 포렌식 등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남경찰청은 지난 4일 여자친구 B(50대) 씨, 사업상 알고 지내던 여성 50대 C 씨 등 2명을 살해한 50대 A 씨 사건을 수사 중이라고 5일 밝혔다. A 씨는 이날 오후 1시 김해의 한 아파트에서 여자친구 B 씨를 살해하고 오후 3시 창원시 진해구 소재 빌라에서 B 씨를 살해한 뒤 오후 5시 19분 마창대교에서 뛰어내려 자신도 사망했다. 경찰은 이날 오후 4시 13분께 가족이 유서를 보고 신고하자 추적에 나섰으며 창원시 성산구와 마산합포구를 잇는 마창대교 인근 바다에서 A 씨 사체를 인양해 신원을 확인했다. 경찰은 A 씨와 B 씨가 1년가량 사귄 것으로 추정되나 다툼 등으로 인한 스토킹 신고는 전혀 없었다고 밝혀 살해동기는 현재 확인 중에 있다. C 씨에 대해서도 A 씨가 남긴 30장 분량의 유서에서 일부 언급이 됐으나 정확한 범행동기는 담기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조사된 A 씨의 사건 발생 시간대 동선을 보면 A 씨는 김해에 있는 자신의 주거지에서 유서를 작성한 후 승용차를 타고 인근에 있는 여자친구 아파트로 가서 살해하고, 진해로 넘어가 C 씨를 살해한 것으로 파악된다. 경남경찰청 관계자는 “A 씨 휴대전화를 확보해서 디지털 포렌식을 하고 있으며, 범행에 사용된 흉기도 확보해서 감식 중”이라며 “범행 이유와 계획 여부 등 자세한 내용은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
대한전선, 1100억 싱가포르 전력망 수주
산업산업일반 2025.08.05 11:24:42대한전선(001440)이 싱가포르전력청과 1100억원 규모의 400㎸ 초고압 전력망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인도네시아에서 생산된 재생에너지를 싱가포르로 송전하는 국가간 전력 연계 사업의 일환이다. 데이터센터와 AI 인프라 확장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싱가포르에 새 전력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으로 대한전선은 인도네시아에서 보낸 전력을 싱가포르 서주롱섬 내 변전소로 공급하는데 400㎸급 초고압 지중 전력망을 턴키 방식으로 구축한다. 턴키는 전력망 설계와 생산, 포설, 접속, 시험 등 전 과정을 일괄 수행하는 사업 방식이다. 400㎸는 싱가포르에서 운용되는 가장 높은 전압으로 사업자 선정에 500kV에 준하는 기술력과 실적 등이 요구된다. 대한전선은 미국 등에 500kV 전력망을 공급해 온 이력이 있어 이번 계약을 포함해 최근 발주된 400㎸ 턴키 프로젝트를 5회 연속 수주했다. 대한전선은 현재 싱가포르 400㎸급 이상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싱가포르 초고압 전력망 시장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것을 이번 수주를 통해 재확인했다”며 “고압직류송전(HVDC) 케이블 시스템과 해저케이블 등 전략 제품도 기술력을 앞세워 현지 시장 공략을 가속화 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회사는 지난해에도 싱가포르 전력청이 발주한 230·400㎸ 초고압 턴키 프로젝트 등 8000억 원 규모의 사업을 수주했다. 대한전선은 6월말 기준 역대 최대인 2조 9000억 원 규모의 수주 잔고를 확보했으며 국내외에서 지속적으로 수주를 늘려 나가고 있다. -
레드닷 수상작 ‘이음을 위한 공유’, 이번엔 서울 DDP서 만난다
문화·스포츠문화 2025.08.05 11:23:32국가유산청(청장 허민)이 국가유산진흥원, ‘디지털 디자인 & 아트 컴퍼니 디스트릭트’와 협력해 제작한 미디어아트 ‘이음을 위한 공유’가 국제적 권위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 2025’에서 브랜드 및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 본상(winner)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노르트하인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에서 주관하는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로, 창의성과 메시지 전달력, 디자인 완성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상작을 선정한다. 이번에 수상한 국가유산청의 ‘이음을 위한 공유’는 우리 국가유산이 가진 고유한 아름다움과 의미를 담아 미디어아트로 표현한 작품이다.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잇는 ‘연결’의 철학을 바탕으로, 국가유산의 가치를 다양한 세대와 공유하고 지속 가능성을 제시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특히 뜻깊은 주제와 시각예술, 음향과 디지털 기술이 조화를 이루며 심미성과 전달력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이음을 위한 공유’는 앞서 강릉과 미국 라스베이거스, 제주에서 개최된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특별전을 통해 약 47만여 명의 국내외의 관람객들과 만나며 첨단 기술을 활용한 국가유산의 새로운 활용 가능성을 선보인 바 있다. 오는 8월 23일부터 9월 17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뮤지엄 전시 2관에서 개최될 예정인 ‘헤리티지: 더 퓨처 판타지’ 전시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7일 독일 베를린 콘체르하우스 갈라행사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
KBIOHealth-충남대학교병원, 바이오헬스 생태계 조성 협력
사회전국 2025.08.05 11:20:45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KBIOHealth)은 충남대학교병원과 5일 바이오·의료산업 공동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연구개발 역량과 인프라를 전략적으로 연계하여 기술 교류, 인재 양성, 공동연구 촉진 및 바이오헬스 산업 혁신 생태계를 조성 함으로써 국민 건강 증진에 적극 기여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바이오·의료 분야 공동 연구 및 기술 개발 △공공 연구과제 공동 참여 △연구 인프라 및 자원 상호 공유 △전문 인력 교류 및 교육 프로그램 공동 운영 △지역 의료·바이오 클러스터 활성화 협력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협약은 단순한 상징적 선언에 그치지 않고, 현장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실질적 협력 방안을 포함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병원 연구자의 안식년 연구환경 조성을 위한 Visiting Scholar 프로그램 연계 △병원 창업기업과 KBIOHealth ‘이노랩스’ 간 협업 강화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를 통한 병원 아이디어의 시제품화 및 평가 지원 △GMP 기반 VR 비임상 교육과 병원 임상교육시뮬레이션센터 간 연계 교육 모델 구축 등이 추진된다. 이명수 KBIOHealth 이사장은 “공공연구기관과 대학병원의 연구개발 역량 및 임상 경험을 유기적으로 연결함으로써 바이오헬스산업의 전주기 생태계 구축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속 가능한 협력 모델을 통해 대한민국 바이오헬스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도약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올해 창립 15주년을 맞은 KBIOHealth는 ‘바이오 4.0 시대’를 선도하는 바이오헬스 거점기관으로서, 국내외 협력 확대, 혁신 기술의 사업화, 미래 인재 양성 등을 통해 국가 바이오헬스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치킨 뼈만 발랐는데 하루 100만원?"…9만명 몰린 ‘이색 알바', 뭐길래?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5.08.05 11:17:02무더위 속 MZ세대를 중심으로 여름 이색 알바가 인기다.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진행 중인 ‘2025 여름 알바 페스타(여알페)’ 이벤트에 총 9만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몰리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이달 3일 마감된 ‘치킨 뼈 발골 전문가’ 이벤트에는 단 2명 모집에 1만7000명이 지원했다. 무려 850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공고 누적 조회 수만 46만회에 달할 정도로 반응이 뜨거웠다. 이벤트는 실제 치킨집에서 일하는 알바가 아니라 가상 체험 형식이다. 푸라닭과 협업해 진행된 이번 공고에서 선정된 2명은 ‘치킨 뼈 발골 전문가’와 ‘치킨 뼈 바를 알바몬’으로 뽑혀 일급 100만원과 푸라닭 신제품 교환권을 받는다. 채용 우대 조건으로는 △스스로 '치킨 맛잘알'이라 자부하는 사람 △퇴근 후 치맥을 즐기는 사람 △'넌 참 알뜰하게 먹는다'라는 말을 자주 듣는 사람 △치킨 잘 발라먹는 사람이 이상형인 사람 등 웃음을 주는 문구가 포함됐다. 당첨자는 6일 발표된다. 지난 6월 진행된 ‘수박 씨 바를 알바몬’, ‘씨 바른 수박 미식 연구원’ 이벤트도 인기였다. 이디야커피와 협업한 이 체험형 알바에는 3명 모집에 6만1000명이 몰렸고, 누적 조회 수는 30만회를 넘겼다. 실제 근무가 아니라 수박주스를 시음한 뒤 후기를 SNS에 올리는 방식이었지만 일급 100만원 보상이 흥행을 이끌었다. 이달 초 롯데하이마트와 협업한 ‘전국 쉰내 자랑’ 이벤트에도 1만명의 지원자가 몰렸다. ‘쉰내 잡을 뽀송 크루 알바몬’과 ‘쉰내 잡을 뽀송 연구원’으로 선정된 2명은 플럭스 미니 건조기를 체험하고 현금 100만원을 받았다. 잡코리아 관계자는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알바 수요가 증가하는 시기와 맞물려 8만명이 넘는 지원자가 몰렸다”며 “유머러스한 공고 문구와 일급 100만원 보상이 MZ세대의 뜨거운 관심을 반영한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알바생과 구직자가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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