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쫀득 쿠키’(두쫀쿠) 열풍 속에 유통업계가 경쟁적으로 두바이 디저트를 출시하고 있다.
1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두바이식 카다이프 뚱카롱(뚱뚱한 마카롱)’을 15일 출시할 예정이다. 카다이프(중동식 면), 피스타치오 크림을 활용한 두쫀쿠의 후속작으로 인기 디저트 마카롱을 접목했다.
CU는 기존 ‘두바이 쫀득 찹쌀떡’ ‘두바이 초코 브라우니’ 등에 이어 ‘두바이 미니 수건 케이크’를 이날부터 전국 점포에서 판매한다. GS25는 아이스크림과 접목한 ‘두바이 초코 소르베 아이스크림’을 17일 선보일 예정이다.
파리바게뜨와 파리크라상 등 베이커리 업계도 두바이 디저트 대열에 합류했다. 파리바게뜨는 이날 신제품 ‘두바이 쫀득볼’을 출시해 PB양재본점, PB랩오브파리바게뜨, 광화문 1945에 선보인다고 밝혔다. 파리크라상도 ‘두바이st 쫀득볼’을 선보이며 디저트 라인업을 강화했다.
유통업계가 일제히 두쫀쿠 후속작을 내놓는 것은 두바이 디저트가 일회성 히트 상품으로 그치지 않고, 하나의 디저트 카테고리로 자리 잡을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특히 고물가 기조도 이 같은 유행을 장기간 지속시킬 요인으로 꼽힌다. 물가 상승으로 소비 심리가 위축되는 상황에서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고급스러운 소비 경험을 누릴 수 있는 ‘스몰 럭셔리’ 수요가 늘기 때문이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올해 1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에 대해 “고물가 등으로 소비 여력이 위축되며 올해 1분기 소매 유통업계 체감 경기가 위축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편의점 업계 관계자는 “두바이 디저트는 가격 대비 체감 만족도가 높아 수집 욕구와 경험 가치를 동시에 소비하려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며 “여름 전까지는 이번 두바이식 디저트 트렌드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당분간 관련 신제품 출시 경쟁은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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