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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접흡연 노출 임산부, 저체중아 출산 위험 3배↑… “실내 흡연실 없애야” [헬시타임]
문화·스포츠헬스 2026.01.01 13:00:00간접흡연에 노출된 사람은 암에 걸릴 위험이 비흡연자의 최대 1.79배이고 임신부의 경우 저체중아를 출산할 위험이 3배 이상 높아지는 등 간접흡연의 폐해가 심각한 것으로 분석됐다. 간접흡연은 흡연자의 날숨이나 옷 등을 통해서도 노출될 수 있는 만큼 실내에 흡연구역을 두지 않는 등 완전한 실내금연정책을 실시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간접흡연의 폐해를 예방하고 규제의 과학적 근거를 마련하는 차원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담배폐해 기획 보고서: 간접흡연’이 발간됐다. 질병청은 2022년 ‘담배폐해 통합보고서’를 시작으로 매년 시의성 있는 주제로 담배폐해 기획보고서를 내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간접흡연은 다른 사람이 피우는 담배 연기를 마시는 2차 흡연뿐 아니라 흡연자의 날숨이나 옷 등에 묻은 담배 유해 물질에 노출되는 3차 흡연까지 포함한다. 간접흡연에 노출되는 수준을 평가한 결과 가정, 공공장소, 차량 등 다양한 실내 환경에서 니코틴, 초미세먼지, 담배특이니트로사민, 휘발성유기화합물, 중금속 등이 검출됐다. 소변 및 혈액 등 생체지표 측정을 통해서도 간접흡연에 대한 장단기 노출 수준을 평가했으며, 일부는 설문조사 내용보다도 그 수준이 높았다. 간접흡연은 각종 암과 심뇌혈관질환, 호흡기질환 등의 위험을 높이는 것은 물론 우울증, 사산, 신생아 사망 등의 위험도 증가시켰다. 질병청은 보고서에서 간접흡연은 비흡연에 비해 폐암과 두경부암, 구강암, 자궁경부암 발생 위험이 각각 최대 1.92배, 1.70배, 1.85배, 1.52배 증가시킨다고 전했다. 뇌졸중 위험은 1.23배,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발생 위험은 1.66배 늘어났다. 우울증 발생 위험도 1.32배 높아졌다. 특히 임신부는 담배를 피우면 사산·조산, 저체중아 출산 등을 유발할 수 있어 임신 중 흡연에 최대한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간접흡연에 노출되기만 해도 사산 위험이 1.46배 높아지고 저체중 상태로 아기를 출산할 위험은 무려 3.41배나 높아졌다. 보고서는 국내에서 실내 금연 정책이 효과를 보려면 실내에 별도의 흡연구역이나 흡연실을 두지 않는 ‘완전한 실내 금연’ 정책을 실시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스페인, 아일랜드 등 일부 국가에서는 실내 공공장소나 사업장 등에 흡연구역을 두지 못하게 하는 규제정책이 도입했다. 이를 통해 실내 공기 질 개선, 간접흡연 노출 감소, 흡연율 감소는 물론 호흡기·심혈관계 질환 발생률과 그로 인한 사망률도 나란히 줄일 수 있었다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흡연은 개인의 선택에 그치지 않고, 주변 사람의 건강까지 위협할 수 있다”며 “보고서가 흡연 폐해에 대한 경각심을 제고하고, 관련 규제정책 강화에 적극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트럼프 스톡커] AI 뜨고 코인 지고, 韓개인 美주식 47조원 샀다
국제정치·사회 2026.01.01 12:57:192025년 미국 금융시장이 막을 내린 가운데 인공지능(AI) 관련주를 필두로 뉴욕 증시가 10~20%의 연간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 증시에 투자하는 한국 개인투자자, 이른바 ‘서학 개미’는 AI 혁명에 대한 기대로 사상 최대액인 47조 원어치의 주식을 사들였다. 서학 개미들은 특히 2025년 오픈AI의 ‘챗GPT’를 위협한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을 집중적으로 매집했다. 이 회사가 자체 AI 칩 텐서처리장치(TPU)를 활용한 ‘제미나이 3.0’으로 ‘AI 거품론’을 일부 불식시키자 곧바로 뭉칫돈을 투자했다. 2025년 금융시장에서는 금값 상승률과 은의 명목 가격이 이란의 이슬람 혁명과 제2차 ‘오일 쇼크’, 은 파동이 있던 1979~1980년 이후 역대 최고 수준에 도달하기도 했다. 지정학적 위기와 경기 불확실성이 고조되면서 안전자산의 가치도 함께 상승한 결과였다. 이에 반해 국제 유가는 우크라이나 종전 기대와 중동의 증산 소식으로 1년간 20%나 떨어져 수요 자체가 급감한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이후 최악의 한 해를 보냈다. 달러화 가치는 관세 정책을 뒷받침하기 위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 유도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9·10·12월 연속 금리 인하에 힘입어 한 해 동안 9%나 급락했다. 한국의 원·달러 환율만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급격한 상승 곡선을 그리며 외환위기 때를 넘어선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투자 위험성이 부각한 가상자산 시장은 10월초 최고점을 찍은 뒤 2022년 이후 3년 만에 처음으로 내림세로 끝났다. AI 열풍에 나스닥, 연간 20% 상승…107년 만에 최대 거래소 교체, 엔비디아 시총은 獨GDP 돌파 31일(현지 시간)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0.63%),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0.74%), 나스닥종합지수(-0.76%)는 크리스마스 휴장 직후인 지난 26일 이후 4거래일 연속 하락으로 마감했다. 연말 연휴 기간을 맞아 특별한 재료 없이 한산한 분위기 속에서 월가가 기대했던 ‘산타 랠리(크리스마스를 전후로 주가 지수가 상승하는 현상)’는 끝내 나타나지 않았다. S&P500과 나스닥지수 모두 이번 주에는 1%대 하락률을 기록했다. 나스닥은 11월 1.51% 내린 데 이어 12월에도 약보합으로 거래를 종료했다. 연말 하락장에는 연준이 1월 27~28일 새해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예상이 일부 녹아든 것으로 풀이된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이날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1월 금리 동결 확률을 85.1%로 반영했다. 이는 전날 83.4%에서 더 올라간 수준이다. 0.25%포인트 금리 인하 확률은 16.6%에서 14.9%로 내려갔다. 30일 연준이 공개한 12월 FOMC 회의록에서 많은 위원들이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관리 필요성을 제기하며 금리 동결을 주장했다는 소식이 영향을 줬다. 연말엔 하락장으로 끝났지만, 2025년 연간으로 보면 3대 주가지수는 AI 열풍에 힘입어 3년 연속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2025년 한 해 동안 S&P500지수는 16.39%, 다우지수는 12.97%, 나스닥 지수는 20.36% 치솟았다. 4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 발표에 한 차례 폭락했던 뉴욕 증시는 AI 산업에 대한 기대가 커지자 이내 큰 폭으로 반등했다. 이 과정에서 AI 그래픽처리장치(GPU) 업체 엔비디아의 시가총액이 10월 29일 사상 최초로 5조 달러(약 7110조 원)를 돌파하기도 했다. 이는 세계 3위 경제 대국인 독일의 명목 국내총생산(GDP) 규모보다 큰 수준이었다. AI 열풍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뉴욕증권거래소(NYSE)를 제치고 글로벌 시총 1위 거래소로 도약했다. 뉴욕증권거래소의 시총이 제1차 세계대전 직후인 1918년 영국의 런던증권거래소(LSE)를 뛰어넘은 지 107년 만의 일이었다. 서울경제신문이 세계거래소연맹(WFE) 통계를 분석한 바에 따르면 나스닥의 시총은 6월 말 31조 9635억 5975만 달러(약 4경 7130조 원)를 기록해 30조 8384억 849만 달러(약 4경 5471조 원) 규모의 뉴욕증권거래소를 처음으로 제쳤다. 나스닥의 시총은 10월 말 35조 6731억 8469만 달러(약 5경 2600조 원)까지 불어 뉴욕증권거래소(32조 3129억 9526만 달러)와의 격차를 점점 벌렸다. 국내 투자자들의 미국 주식 거래도 대부분 뉴욕증권거래소가 아닌 나스닥에서 이뤄지고 있다. ‘구글 집중 매집’ 서학개미 미국 주식 47조원 순매수 ‘사상 최대’…안전자산 금·은 가격 사상 최고 AI 관련주를 중심으로 한 서학 개미의 미국 주식 매수 열풍은 2025년 정점을 찍었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한국 개인투자자들은 2025년 들어 31일까지 미국 주식을 324억 6326만 달러(약 47조 원)어치 순매수했다. 이는 105억 4500만 달러어치를 순매수한 2024년의 3배가 넘는 수치로 역대 최대액이다. 서학 개미라는 용어가 처음 등장할 정도로 미국 증시 투자 광풍이 불었던 2021년(207억 9181만 달러)보다도 56.5%나 더 많다. 종목별로 보면 서학 개미들은 2025년 알파벳 주식을 가장 많은 6억 454만 달러어치 순매수했다. 서학 개미들의 알파벳 순매수 규모는 각종 상장지수펀드(ETF)보다도 더 많은 수준이었다. 서학 개미들은 이 밖에 미국 메모리반도체 기업 마이크론(1억 3170만 달러), AI 클라우드 회사 오라클(1억 3157만 달러), 가상자산 기술 업체 비트마인 이머전 테크놀로지스(8722만 달러), 동영상 플랫폼 기업 넷플릭스(8277만 달러) 등도 많이 매집했다. 시총 1위와 3·4위 기업인 엔비디아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은 각각 5561만 달러, 6009만 달러, 5093만 달러어치 사들였다. 주식 추가 매집과 기존 보유 지분 가치 상승으로 서학 개미 보관 금액도 2024년 말 1121억 182만 달러에서 1634억 8064만 달러로 513억 7883만 달러(약 74조 3450억 원)나 증가했다. 보관금액 기준으로는 전기차 열풍이 불 때 집중 매수 대상이 됐던 테슬라가 여전히 280억 8965만 달러로 1위 자리를 지켰다. 이어 엔비디아(178억 7169만 달러), 팔란티어(65억 5058만 달러), 알파벳(64억 5956만 달러), 애플(45억 6225만 달러) 등의 순으로 많았다. 아시아 개인투자자들이 투자 자금이 점점 늘다 보니 나스닥과 뉴욕증권거래소,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등은 24시간 거래 체제 준비 작업에 돌입했다. 금 가격은 연간으로 64% 정도 상승하며 1979년 상승률 기록을 깼다. 금 가격은 크리스마스 직전인 12월 23일 트로이온스당 4500달러까지 넘어서며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미국의 베네수엘라 해상 봉쇄 등 지정학적 위기가 고조되자 안전자산에 수요가 몰린 여파가 컸다. 은 가격은 무려 140% 이상 올랐다. 은값은 10월 13일 트로이온스당 50달러 벽을 넘어서며 1980년 1월 은 파동 당시 기록한 역대 최고 명목 가격 48.7달러를 45년 만에 경신했다. 은 파동은 미국 텍사스주 석유 재벌인 헌트 가문의 형제들이 1970년대 후반부터 전 세계에서 현물 은을 사들인 뒤 이를 담보로 은 선물 계약을 대량 매수해 가격 폭등을 유발한 사건이다. 당시 은 선물 가격은 미국인들이 공급량을 늘리고 규제 당국이 개입하자 따라 곧장 폭락했다. 2025년 금과 은 가격은 CME 산하 금속선물거래소 코멕스(COMEX)가 연말 귀금속 증거금 인상 방침을 공고하면서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 달러 가치는 9% 급락, 국제 유가 20% 폭락, 비트코인 7% 하락…월가 “2026년에도 S&P500 두 자릿수 상승” 금과 은 가격 급등에는 달러 약세도 한몫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DXY)는 2024년 말 108.13에서 2025년 12월 31일 98.32까지 내려갔다. 1년 동안 하락폭이 9.1%에 달했다. 브레턴우즈 체제의 금본위제를 끝내고 변동환율제를 도입했던 1973년 3월의 달러 가치를 100으로 놓고 볼 때, 현재 가치가 그보다 더 낮아졌다는 뜻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제품의 수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재집권 초반부터 달러 약세를 부추긴 데다 연준이 최근 기준금리를 3회 연속으로 내린 영향이 연쇄적으로 반영됐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의 원·달러 환율은 12월 1480원 선까지 솟구치며 연평균 1421.9원이라는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이는 외환위기 때인 1998년(1394.9원)보다 더 높은 수준이다. 한국 금융당국은 애꿎은 서학 개미를 환율 급등의 주범으로 지목해 논란을 부르기도 했다. 국제 유가는 2025년 내내 약세를 보였다. 국제 유가의 하락세는 각종 경기 불확실성에도 글로벌 경제가 생산성을 유지하고 인플레이션 압박에서 버티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1년 동안 19.9% 떨어져 코로나19 팬데믹 때인 2020년(20.5%) 이후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WTI의 2월 인도분 가격은 31일에도 전 거래일보다 0.91% 하락하며 배럴당 57.4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는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 기대가 커졌던 12월 중순에는 배럴당 55달러대까지 밀리며 5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러시아에 대한 경제 제재 완화로 원유 공급이 더 늘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었다. 연중 급등락을 반복했던 가상자산 가격도 연말 들어 빠르게 내렸다. 31일 미국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가격은 이날 장중 8만 7000달러대를 기록해 연초보다 약 7% 하락했다. 2022년 이후 이어진 상승세가 2025년 들어 처음 꺾인 것이다. 비트코인 가격은 연초만 해도 트럼프 대통령이 과감한 시장 육성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기대에 상승세로 출발했다가 4월 관세 정책 발표로 폭락했다. 이후 달러에 가치를 연동시킨 스테이블코인(가치 안정형 디지털 자산)을 제도권으로 편입하는 이른바 ‘지니어스법’이 제정되자 다시 반등하기 시작했다.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사태가 시작된 10월 초에는 비트코인을 안전자산인 ‘디지털 금’으로 보는 투자 심리가 확산하면서 가격이 사상 최고가인 12만 6000달러까지 넘어섰다. 그러다 미중 무역 갈등, 사상 최대 190억 달러 규모 레버리지(차입) 포지션 강제 청산 등이 이어지며 11월에는 2021년 이후 4년 만의 월간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 월가에서는 2026년에도 미국 주식시장이 AI 관련주를 중심으로 대체로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직 AI 사업의 수익성이 주가 수준을 따라가지 못하는 만큼 중간중간 횡보장은 있겠지만 추세적으로 하락할 확률은 낮다고 보는 분위기다. 2026년 미국의 경제성장률이 견조할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불확실성이 이미 상당 부분 해소됐다는 점도 강세장 관측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날 CNBC가 진행한 설문조사에서도 월가 전략가들은 2026년 S&P500지수가 또 한 번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CNBC는 “1928년 이후 2025년 S&P500의 상승률보다 성과가 좋았던 해는 46차례, 저조했던 해는 51차례였다”며 “2025년 성과는 매우 흔한 수준이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1928년 이후 S&P500이 10~20% 상승한 23개 연도를 보면 그 다음 해에 70% 확률로 지수가 더 올랐다”며 “이듬해 상승률의 중간값은 11.8%였고, 이는 2026년에도 이 지수가 상승할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이 관측이 맞다면, 2026년에도 서학 개미들이 미국 주식을 순매수할 가능성이 낮지 않은 셈이다. ※'트럼프 스톡커(Stocker)'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시대에 투자에 도움이 될 만한 미국의 시장·기업·정책·정치·외교 관련 현장 이야기와 현안 분석을 전달하는 코너입니다. 구독하시면 유익한 미국 소식을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
전세사기 피해자 664명 추가 인정…누적 인원 3만 5909명
부동산정책·제도 2026.01.01 12:43:00지난해 12월 664명이 전세사기 피해자로 추가 인정됐다. 이에 따라 누적 전세사기 피해자는 3만 5909명으로 늘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2월 한 달간 전세사기피해지원위원회 전체회의를 세 차례 개최해 1375건을 심의하고 664건에 대해 전세사기 피해자 등으로 최종 가결했다고 1일 밝혔다. 가결된 664건 중 613건은 신규 신청(재신청 포함) 건이고, 51건은 기존 결정에 이의 신청을 제기해 전세사기 피해자로 결정됐다. 나머지 711건 중 427건은 요건 미충족으로 부결됐고, 158건은 보증 보험 및 최우선 변제금 등으로 보증금 전액 반환이 가능해 적용 제외됐다. 그동안 위원회에서 결정한 전세사기 피해자 등은 총 3만 5909건으로 늘었다. 긴급 경공매 유예 협조 요청 결정은 총 1086건 이뤄졌다. 국토부는 전세사기 피해자들에게 주거, 금융, 법적 절차 등 총 5만 4760건의 지원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매입한 전세사기 피해 주택은 지난달 23일 기준 4898호로 집계됐다. 전세사기 피해주택 매입은 LH 등 공공주택 사업자가 전세사기 피해자로부터 우선 매수권을 양도받아 해당 주택을 경·공매를 통해 낙찰받아 사들이는 제도다. 피해자는 경매 차익을 보증금으로 전환해 피해주택에 최대 10년 거주할 수 있다. 퇴거 시에는 LH가 피해자에게 경매 차익을 지급해 피해 회복을 지원한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공동 담보 피해자의 신속한 구제를 위해 한국주택금융공사(HF)·SGI서울보증 등 보증 기관과 협의해 공동담보 피해주택에 대한 특례 채무 조정 시기를 ‘배당 시’에서 ‘낙찰 시’로 앞당겼다. 이에 따라 피해주택 낙찰 이후 실제 배당까지 장기간 소요되는 공동담보 피해자의 이자 부담이 경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세사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임차인은 거주지 관할 시·도에 피해자 결정 신청을 할 수 있다. 위원회 의결을 거쳐 피해자로 결정된 자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전세피해지원센터 및 지사를 통해 지원 대책에 대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
"공직자 30만명 "3월 3일까지 재산 신고하세요"
정치정치일반 2026.01.01 12:00:00국가·지방 정무직, 4급 이상 공무원 등 재산등록의무자 약 30만 명에 대한 정기 재산변동신고가 오는 3월 3일까지 진행된다. 인사혁신처는 3월 3일까지 공직윤리시스템(peti.go.kr)을 통해 ‘2026년 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신고’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재산등록의무자는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매년 12월 31일을 기준으로 본인과 본인의 배우자 및 직계 존·비속의 재산 변동사항을 다음 해 2월 말일까지 신고해야 한다. 다만 올해는 2월 28일이 토요일로 3월 3일까지 기간이 연기된다. 신고 대상은 국가·지방 정무직, 4급 이상 공무원, 경찰·소방·국세·관세 등 특정 분야 7급 이상 공무원, 부동산 관련 업무공직자, 공직유관단체 임직원 등 재산등록 의무자 약 30만 명이다. ▲부동산에 관한 소유권·지상권 및 전세권 ▲1,000만 원 이상의 현금(수표 포함), 예금·보험, 주식, 국채·공채, 회사채 등 증권, 채권, 채무 ▲소유자별 합계액 500만 원 이상의 금 및 백금 등의 재산을 신고해야 한다. ▲품목당 500만 원 이상의 보석류, 골동품 및 예술품 ▲권당 500만 원 이상의 회원권 ▲소유자별 연간 1,000만 원 이상의 소득이 있는 지식재산권 ▲금액에 관계 없이 보유한 모든 가상자산 및 가상자산 예치금 등도 신고 재산에 포함된다. 신고는 등록의무자가 공직윤리시스템에 접속해 진행하며 정보제공동의자는 금융 및 부동산 정보와 가상자산·회원권·자동차 보유정보를 받아 간편하게 할 수 있다. 정부, 국회, 대법원, 헌법재판소,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및 지방자치단체 소속 재산공개대상자의 재산변동사항은 3월 말 공직윤리시스템에 통합 공개되며, 기관명 또는 이름으로 재산 사항을 찾아볼 수 있는 검색기능도 제공한다. 재산심사는 신고 이후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등 관할 공직자윤리위원회가 진행한다. 재산을 거짓으로 기재하거나, 직무상 알게 된 비밀을 이용해 재산상 이익을 취득한 경우 등에 대해 과태료 부과, 해임 또는 징계의결요구 등의 조치를 시행한다. 인사처는 정확하고 성실한 재산 신고를 위해 이달 중순부터 중앙행정기관 및 전국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찾아가는 재산 신고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 재산 신고 안내 동영상과 안내서를 제작·배포해 기관별 설명회 자료로 활용하고, 안내서 내 재산 신고 확인 목록(체크리스트)을 제공해 신고 시 실수를 예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신고기한 만료일 등 주요 일정마다 문자 안내, 신고 기간 중 문의 급증에 대비한 공직윤리시스템 상담 인력 확충, 상담 로봇(챗봇)을 통한 24시간 답변 등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천지윤 윤리복무국장은 “공직자 재산 등록과 공개는 부정한 재산 증식을 예방하고 직무 수행 공정성을 확보해 투명한 공직사회를 구현하기 위한 제도”라며,“등록의무자가 보다 편리하고 정확하게 재산 신고를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외식업 점포 10곳 중 6곳, 3년 사이 '노쇼 피해' 있었다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6.01.01 12:00:00외식업을 운영하는 소상공인 10명 중 6명 이상이 최근 3년 사이 노쇼로 인한 경영상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예약의 대부분이 신원 확인이 어려운 전화 통화로 이루어지는 데다 예약보증금을 설정한 곳은 10곳 중 1곳 수준에 그쳐 제도적 방어 장치가 매우 취약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정부는 위약금 산정 기준을 현실화하고 법률 상담 지원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공정거래위원회는 1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소상공인 노쇼 피해 실태조사 결과와 함께 범정부 차원의 지원 대책을 발표했다. 정부의 이번 조사는 지난해(2025년) 11월 24일부터 12월 10일까지 한국외식업중앙회 소속 214개 사업체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외식업 현장의 예약 방식은 '전화 예약'이 95.3%로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했다. 반면 네이버나 카카오 등 플랫폼 예약 서비스는 18.2%, 음식점 예약 전용 앱은 5.1% 수준에 머물렀다. 해당 조사는 중복 응답이 가능했다. 전화 예약은 예약자의 실명을 확인하거나 연락처의 유효성을 검증하기 어려워 노쇼 피해에 상대적으로 더 노출될 수밖에 없는 구조적 한계를 지닌다. 고객이 예약을 어기고 전화를 받지 않을 경우 사업자가 대응할 수 있는 수단이 사실상 전무하기 때문이다. 더욱 심각한 점은 노쇼를 방지할 최소한의 안전장치인 예약보증금 제도가 현장에 제대로 안착하지 못했다는 점이다. 예약 시 보증금을 설정하고 있는 점포는 전체의 14.0%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함께 실태조사 결과 노쇼는 소상공인들에게 일상적인 위협이 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응답자의 65.0%가 2022년 이후 최근 3년 이내에 노쇼 피해를 직접 경험했다고 답했다. 피해를 입은 점포를 기준으로 최근 3년간 발생한 노쇼 횟수는 평균 8.6회로 집계됐으며 이는 연평균 2~3회꼴로 발생하는 수준이다. 업종별로는 식재료 단가가 높거나 회전율이 중요한 업종에서 피해가 집중됐다. 피해 점포 기준 3년간 평균 노쇼 횟수는 일식이 16.3회로 가장 많았고 커피전문점이 13.5회로 뒤를 이었다. 이어 서양식(10.0회), 한식(8.4회), 중식(5.6회), 치킨(3.5회) 순으로 나타났다. 노쇼로 인한 경제적 타격도 상당했다. 피해 점포의 노쇼 1회당 평균 손실액은 약 44만 3000원에 달했다. 이는 단순히 매출이 발생하지 않는 것을 넘어 예약 인원에 맞춰 미리 준비한 식재료를 폐기해야 하는 직접적인 매출 손실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특히 단체 예약이나 고가의 식재료를 사용하는 점포일수록 1회의 노쇼만으로도 월 경영 실적에 치명적인 영향을 받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러한 피해는 결국 법적 분쟁으로 번지는 양상이다. 노쇼 피해를 겪은 점포 중 35.0%는 손해배상 청구나 고소 등 실제 법적 조치를 진행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소상공인들이 노쇼를 단순한 실수가 아닌 영업 방해나 재산상 피해로 엄중히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정부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제도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우선 공정위는 노쇼 피해 예방을 위해 소비자분쟁해결기준을 개정하여 시행에 들어갔다. 이번 개정의 핵심은 그동안 현실적이지 않다는 지적을 받아온 위약금 기준을 상향한 것이다. 개정된 기준에 따르면 앞으로 주방 특선(오마카세)이나 파인다이닝 등 예약 기반 음식점은 위약금을 총 이용금액의 40% 이하까지 설정할 수 있게 됐다. 일반 음식점 역시 위약금 기준이 20% 이하로 상향됐다. 특히 대량 주문 예약의 경우 일반 음식점이라 하더라도 사업자의 판단에 따라 예약 기반 음식점의 기준(40%)을 따를 수 있도록 허용했다. 다만 정부는 이러한 규정이 실효성을 갖기 위해 사전 고지 의무를 명확히 했다. 사업자는 자신의 사업장에 적합한 위약금 기준과 노쇼의 정의를 정해 소비자에게 서면이나 문자메시지나 이메일 등으로 반드시 미리 안내해야 한다. 사후 지원도 강화된다. 중기부는 전국 78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지역센터에서 운영 중인 소상공인 불공정거래 피해상담센터의 기능을 확대한다. 기존에는 상가임대차나 가맹사업 관련 분쟁이 주를 이뤘으나 앞으로는 노쇼로 인한 피해 상담도 본격적으로 지원한다. 특히 노쇼와 관련한 민사 소송이나 손해배상 청구를 고민하는 소상공인을 위해 변호사 법률 상담 서비스가 2026년부터 제공될 예정이다. 법적 분쟁 대응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길잡이 역할을 하겠다는 취지다.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은 유선(1599-0209)이나 홈페이지를 통해 상담을 신청할 수 있다. 정부는 향후 매년 정기적인 실태조사를 통해 노쇼 피해 추이를 점검하고 업종별·지역별 특성에 맞는 정책 고도화를 지속할 방침이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노쇼는 소상공인의 정당한 노동 가치를 훼손하고 경영 위기를 초래하는 행위"라며 "제도 개선과 더불어 책임 있는 예약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범국민적 캠페인과 인식 개선 노력도 병행하겠다"고 강조했다. -
[신년사] 안규백 국방장관 “강한 교육훈련으로 이길 준비된 강군되자”
정치통일·외교·안보 2026.01.01 11:57:01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1일 우리가 직면한 안보환경의 불확실성은 날로 커지고 있어 “굳건한 연합대비태세와 강한 교육훈련을 통해 이길 준비가 된 강군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밝혔다. 안 장관은 이날 2026년 신년사를 통해 “군의 가장 본질적인 사명은 유사시 국가와 국민을 지켜낼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 것”이라며 “지휘관이 훈련에 전념할 여건을 조성하고 장병들은 실전적인 훈련을 통한 승리의 감각을 체득할 수 있는 교육훈련은 군인의 숙명이자 강군으로 가는 가장 확실한 길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며 이 같이 당부했다. 그는 “특히 올해 추진될 미래연합사 완전운용능력(FOC) 검증은 굳건한 한미동맹 기반 위에 대한민국이 한반도 안보를 주도할 수 있는 실질적 역량을 갖췄음을 국민과 전 세계에 증명하는 중대한 과정”이라며 “전작권 회복에 담긴 국가적 의미와 시대적 사명을 분명히 인식하고 전 장병이 하나 된 마음으로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장관은 질적으로 더 강한 군대로의 도약을 위해 군구조 개편에도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첨단 과학기술의 발전과 전쟁의 패러다임 변화 그리고 병역자원 급감이라는 불가역적인 현실은 우리 군의 작전개념과 싸우는 방법 자체를 근본부터 뒤흔들고 있다”며 “인구절벽 상황에서 미래 군구조 개편은 선택이 아니라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생존의 문제로 AI 기반 유·무인 복합전투체계를 구축하고, 병력 절감형 군구조로의 전환을 통해 질적으로 더욱 강한 군대로 변모해 나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안 장관은 특히 ‘군복 입은 자부심’이 곧 전투력이 되는 병영문화를 조성해 강군의 토대를 확립하자고 역설했다. 그는 “국방개혁의 주체도 결국 사람이고 첨단 과학기술과 무기체계는 수단일 뿐 이를 실제 전투력으로 완성하는 것은 현장에서 임무를 수행하는 장병 여러분”이라며 “군인은 목숨을 걸고 조국을 지키는 숭고한 사명을 수행하기에 그에 걸맞은 복무여건 개선과 처우 향상을 장관의 제1과제로 삼아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군복을 자랑스럽고 명예롭게 여기는 자긍심을 바탕으로 오고 싶고, 떠나고 싶지 않은 군대를 반드시 우리 손으로 만들어나가자”고 덧붙였다. 안 장관은 끝으로 “우리의 온 마음과 정성을 모아 2026년에는 국민에게 신뢰받는 국민의 군대를 만들고 그 신뢰 위에서 첨단강군을 만들어가자”며 “우리 군의 미래를 위해 절대 포기하지 않고 자신이 그 길의 선두에 서서 장병 여러분과 함께 끝까지 나아가겠다”고 했다. -
"여보, 서울서는 도저히 못 살겠어"…미친 집값에 116만명 짐 싸 떠났다
부동산부동산일반 2026.01.01 11:50:33서울 집값 급등이 이어지면서 올해 들어 서울을 떠난 인구가 116만명을 넘어섰다.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률이 19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한 가운데 주거비 부담을 견디지 못한 수요가 경기도로 이동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1일 국가통계포털(KOSIS)의 국내이동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서울에서 다른 지역으로 전출한 인구는 116만 1887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경기도로 이동한 인구 비중이 약 20%로 16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았다. 서울 집값이 가파르게 오른 점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달 22일까지 기준 올해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률은 8.48%로 2006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서울과 경기도 간 집값 격차도 역대 최대 수준으로 벌어졌다. 지난해 11월 기준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12억 7590만 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경기도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5억 5030만 원에 그쳤다. 두 지역 간 가격 차이는 7억 2560만 원으로 관련 통계 집계 이후 가장 컸다. 이 같은 격차는 실거주 이동과 매수 행태 변화로 이어졌다. 한국부동산원의 매입자 거주지별 아파트 매매거래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1~10월 경기도에서 체결된 아파트 매매거래 13만 6943건 가운데 서울 거주자가 매입한 거래는 1만 8218건으로 전체의 13.3%를 차지했다. 부동산 업계는 서울 아파트 공급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가격 상승 압력이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여기에 수도권 광역교통망 확충으로 경기도 거주의 접근성이 개선되면서 내 집 마련을 위한 ‘탈서울’ 흐름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
‘병오년’ 말섬·안마도…‘말’ 품은 지명만 216곳 전국 최다 보유지역 어디
사회전국 2026.01.01 11:43:07‘말섬’, ‘안마도’…. 전남도는 2026년 병오년 붉은 말띠 해를 맞아 전국 고시된 지명 10만여 개를 분석한 결과, 말 관련 지명 820여 곳 가운데 전남이 216곳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십이지 가운데 말은 일곱 번째 동물로, 오시(오전 11시~오후 1시)를 나타내며 씩씩하고 역동적인 기상을 상징한다. 불교에서는 죽은 이의 영혼을 인도하는 역할을 한다고 전해진다. 전남 지역 말 지명은 마을이 128곳으로 가장 많았으며, 섬 44곳, 산 23곳 등 순이다. 시·군별로는 신안군이 32곳, 진도군·완도군·해남군이 각각 14곳으로 뒤를 이었다. 말 지명이 가장 적은 곳은 곡성군(3곳)이었다. 말 지명은 말의 모양 관련 지명이 가장 많았으며, 대표적으로 신안군 도초면 만년리에 섬 모양이 말처럼 생겼다고 해 ‘말섬’이 있다. 영광군에도 섬 지형이 말 안장과 닮아 ‘안마도’라는 섬이 있다. 고시된 지명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국토지리정보원이 운영하는 국토정보플랫폼 ‘지명사전’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승채 전남도 토지관리과장은 “지명은 지역 유래와 역사성, 전통 등이 담긴 중요한 자산”이라며 “올바른 지명을 정비하고 적극 알리는 노력을 통해 지역 정체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
KT 위약금 면제 첫날 1만명 이탈
산업IT 2026.01.01 11:42:03KT가 해킹사고 후속조치로 위약금 면제를 시행한 첫날 가입자 1만여 명이 다른 이동통신사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전날 KT의 위약금 면제 시행에 맞춰 이탈한 가입자는 총 1만 142명이었다. SK텔레콤으로 5784명, LG유플러스로 1880명, 알뜰폰(MVNO)으로 나머지 가입자들이 이동했다. 이에 전날 번호이동도 통상 1만 5000여 건을 크게 웃도는 3만 5595건이 발생했다. 앞서 불법기지국 해킹으로 일부 가입자가 무단 소액결제 피해를 당했고 KT 내부 서버도 해킹당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가입자들의 개인정보 유출과 금융 범죄 우려가 커진 것으로 보인다. 앞서 SK텔레콤처럼 위약금 면제를 계기로 당분간 가입자 이탈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김윤수 기자 sookim@@sedaily.com -
[신년사]장동혁 "국민 삶 생각하면 '선거 승리' 따라올 것"
정치국회·정당·정책 2026.01.01 11:41:27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새해 첫 날인 1일 “국민을 생각하고 국민의 삶을 생각하면 선거 승리는 따라올 것”이라고 의지를 다졌다. 장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신년인사회를 열고 “선거 승리를 생각하면 선거에서 패하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날 현충원을 방문해 방명록에 ‘민유방본 정재양민(民惟邦本 政在養民) 국민을 위한 정치’라고 적었다고 언급하며 “국민이 나라의 근본이고 주인이다. 정치는 국민을 섬기는 일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많은 분이 국민의힘에 변화를 주문하는데, 변화의 핵심은 정치의 기본으로 돌아가는 것”이라며 “오늘 이 자리는 2026년은 국민의힘이 국민 속으로 들어가 국민을 섬기는 그런 해로 만들자고 다짐하는 자리가 되면 좋겠다. 국민의힘이 더 낮은 자세로 국민을 섬기는 정당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
군대 얼마나 가기 싫었으면…매일 '줄넘기 1000개' 해 살 뺀 20대 결국
사회사회일반 2026.01.01 11:34:41현역병 복무를 피하기 위해 고강도 운동과 금식을 반복하며 체중을 인위적으로 감량한 20대 남성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대구지법 형사5단독 안경록 부장판사는 1일 병역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20대)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A씨는 체질량지수(BMI)가 16 미만일 경우 신체등급 4급으로 분류돼 사회복무요원 판정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알게 된 뒤 2021년 7월부터 9월까지 약 3개월간 매일 줄넘기 1000개를 하고 병역판정검사 직전에는 식사량을 급격히 줄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신장 175㎝에 체중 50㎏ 이상이었던 A씨는 2021년 9월 1차 병역판정검사에서 체중 46.9㎏(BMI 15.3), 같은 해 11월 2차 검사에서 47.8㎏(BMI 15.5)로 측정돼 보충역인 사회복무요원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재판 과정에서 “체력 증진을 위해 운동했을 뿐 의도적으로 식사량이나 수분 섭취를 제한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소변 검사 결과에서 ‘기아 또는 장기간 금식’ 가능성이 확인됐고 지인들과 나눈 메시지에서 병역 회피 목적의 체중 감량을 언급한 정황이 드러나며 주장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재판부는 A씨가 현역병 복무를 피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체중을 감량했고 해당 방법을 지인들에게도 권유한 점을 유죄 판단의 근거로 들었다. 다만 물리적인 신체 훼손이나 상해에 이르지는 않았고 원래 저체중 상태였으며 체중 감량 폭이 크지 않은 점을 고려해 집행유예를 선고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리뷰] 현대가 그리는 미래의 ‘다양성’을 예고하다 - 현대자동차 크레이터 콘셉트
문화·스포츠자동차 2026.01.01 11:30:00현대자동차 크레이터 콘셉트현대자동차가 새롭게 공개한 이 러기드(Rugged)한 디자인, 그리고 다채로운 아이디어 및 오프로드 주행 성능 등으로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는 콘셉트 모델, ‘크레이터(Crater Conceppt)’를 공개했다.이번에 공개된 크레이터는 현대 브랜드가 미래의 오프로드 성향의 SUV에 부여하고자 하는 지향점을 완벽하게 시각화했다. 그것은 바로 어떤 환경에서도 물러서지 않는 ‘다재다능함’과 운전자의 모험심을 자극하는 ‘감성’의 결합해 더욱 독특하면서도 특별한 매력을 제시한다.이와 함께 현대차는 크레이터는 끊임없는 탐험에 대한 인간의 열망을 형상화했으며, 고객들로 하여금 포장된 도로를 벗어나 더 깊은 미지의 세계로 뛰어들게 만드는 영감의 원천, 그리고 모험의 파트너로 구현 ‘자동차를 즐기는 방식’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선사한다.현대차가 새롭게 선보인 콘셉트 모델, ‘크레이터’는 어떤 차량일까?현대자동차 크레이터 콘셉트강인한 강철, 그리고 모험을 위한 디자인크레이터의 외관은 최근 현대차가 선보이고 있는 디자인 철학 ‘아트 오브 스틸(Art of Steel)’을 기반으로 한다. 이는 강철이 가진 차가우면서도 단단한 물성, 그리고 유연성과 강인함의 대비를 조형적으로 표현한 것이다.거친 자연경관을 차체에 투영한 듯한 디자인은 시대를 초월하는 단단함을 강조한다. 깎아지른 듯한 바디 사이드 패널과 대담하게 솟아오른 펜더, 차체 하부를 받치고 있는 스키드 플레이트는 시각적으로 강인함과 회복탄력성을 드러낸다. 콤팩트한 모노코크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설계되었음에도, 오프로더 특유의 당당한 비례감을 갖췄다.가장 눈에 띄는 디테일은 18인치 ‘육각형 패싯 휠(Hexagonal Faceted Wheels)’이다. 디자이너들은 육각형 소행성이 대지에 충돌하며 남긴 분화구(Crater)의 프랙탈 구조에서 영감을 받아 이 휠을 디자인했다. 여기에 33인치 대구경 오프로드 타이어를 매칭하여 험로에서의 트랙션 확보와 존재감을 동시에 챙겼다.현대자동차 크레이터 콘셉트외장 컬러인 ‘듄 골드 매트(Dune Gold Matte)’는 캘리포니아 해안의 풍경에서 착안했다. 빛바랜 덤불과 황금빛 풀, 거친 절벽의 색채를 담아내어 남부 캘리포니아의 아웃도어 감성을 표현했다. 현대차의 시그니처인 파라메트릭 픽셀 라이팅은 3차원 적층형 구조로 진화해 깊이감을 더했으며, 루프의 보조 조명에도 픽셀 테마를 더했다.크레이터에는 시각적인 디자인 외에도 숨겨진 기능(Hidden Gems)들은 위트와 실용성을 동시에 갖췄다. 차체 통합형 견인 고리는 병따개로 사용할 수 있으며, 사이드미러에 내장된 카메라는 탈착하여 손전등이나 액션캠으로 활용 가능하다.현대자동차 크레이터 콘셉트독특함, 그 아래 ‘목적’을 담아낸 공간실내는 ‘곡선의 업홀스터리(The Curve of Upholstery)’라는 테마 아래 하이테크 감성과 오프로드의 거친 매력을 결합했다.‘블랙 엠버(Black Ember)’ 테마의 내장재는 흙먼지가 묻어도 관리가 쉬운 블랙 가죽과 알칸타라, 그리고 브러시드 메탈 악센트를 적용해 내구성을 강조했다. 인터페이스는 ‘BYOD(Bring Your Own Device)’ 방식을 채택해 유연성을 높였다. 고정된 대형 스크린 대신 사용자의 모바일 기기를 차량 시스템과 연동해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한다.이러한 구성을 통해 주행 정보는 전면 윈드실드 전체를 활용하는 다이내믹 헤드업 디스플레이(HUD)와 스티어링 휠 중앙의 픽셀 디스플레이를 통해 전달된다. 더불어 ‘크레이터 맨(CRATER MAN)’ 캐릭터가 소소한 즐거움을 선사해 ‘크레이터’의 매력과 가치를 끌어 올린다.현대자동차 크레이터 콘셉트크레이터는 작은 체격이지만 ‘실내 구성’에 많은 공을 들였다. 시트는 전통적인 자동차 시트보다 전문적인 아웃도어 기어에 가까운 형상을 띤다. 3차원 패딩이 적용된 랩어라운드 형태의 시트는 신체를 단단하게 지지하며, 원통형 쿠션과 헤드레스트, 4점식 안전벨트 시스템은 이 차가 진지한 오프로더임을 보여준다.이러한 개성 넘치는 구성과 기능 외에도 차량의 성격을 강조하는 ‘독특한 디자인 요소’도 시선을 끈다. 실제 크레이터의 실내 공간에는 노출형 롤 케이지(Roll cage)다. 구조물을 드러냄으로써 시각적인 안전감을 주는 동시에, 거친 주행 중이나 승하차 시 잡을 수 있는 견고한 손잡이 역할을 겸한다.현대자동차 크레이터 콘셉트야생에서 만나는 크레이터의 매력크레이터는 콘셉트 모델이지만 실질적인 오프로드 주행 기능을 충실히 갖췄다.오프로드 지향의 차량들이 주로 사용하는 바디 온 프레임 방식 대신 내구성 및 강성을 강화한 콤팩트 모노코크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설계되어, 차체 강성을 유지하면서도 민첩한 기동성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다양한 환경을 아우르는 주행 성능을 구현해 ‘운전자에게 주행의 기대감’을 끌어 올린다.현대자동차 크레이터 콘셉트현대자동차 크레이터 콘셉트여기에 차량의 형태에서도 오프로드 주행을 위해 진입각과 이탈각을 가파르게 설정하여 거친 바위나 급경사도 차체 손상 없이 거침없이 돌파할 수 있는 물리적 토대를 갖췄다. 또한 센터 콘솔의 기어 타입 다기능 오프로드 컨트롤러는 아날로그적인 조작감을 제공해 다양한 기능을 누릴 수 있다.실제 운전자는 전륜 및 후륜 디퍼렌셜 잠금장치, 트랙션 및 제동 시스템을 직관적으로 제어할 수 있고 지형 반응 모드는 눈(SNOW), 모래(SAND), 진흙(MUD), 오토(AUTO), 그리고 XRT 모드를 지원해 다양한 환경에 맞춰 파워트레인과 섀시를 최적화해 더욱 안정적인 움임직을 보장한다.현대자동차 크레이터 콘셉트이외에도 내리막길 제동 제어(DBC)와 트레일러 브레이크 제어 기능을 탑재했으며, 대시보드에는 GPS가 작동하지 않는 상황을 대비해 디지털 나침반과 고도계를 장착해 ‘콘셉트 모델’의 시각적인 연출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매력, 그리고 ‘앞으로의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 올린다.한편 크레이터는 ‘양산’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 하지만 ‘향후 현대차의 다양성’에 대한 기대감을 더하기에 충분한 모습이다. -
[신년사] 진영승 합참의장 “헌법가치 수호하고 국민 신뢰받는 軍 거듭나자”
정치통일·외교·안보 2026.01.01 11:27:53진영승 합참의장은 1일 군은 지난 1년의 성찰을 토대로 2026년을 새로운 성장과 도약의 해로 만들기 위해 “헌법 가치를 수호하고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군이 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야 한다”고 밝혔다. 진 의장은 이날 2026년 신년사를 통해 “태양이 떴다고 해서 겨우내 쌓였던 눈이 일순간에 녹지 않듯 우리 군이 신뢰를 회복하고 자긍심을 되찾는 일은 한순간에 이뤄지지 않는다”며 이 같이 당부했다. 그는 “우리 모두가 헌법 가치를 수호하고 본연의 임무를 하루하루 충실히 완수해 나갈 때 비로소 가능할 것”이라며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군대보다 더 강한 군대는 없고 우리 군이 국민을 위해 헌신하는 진정한 ‘국민의 군대’가 될 때 우리 군은 더욱 압도적인 힘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진 의장은 또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확립한 가운데 한반도 평화정착을 보장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강력한 능력·태세를 갖춰 적 도발을 억제하고 유사시 싸워 이기는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확립하는 것이야말로 우리 군이 존재하는 이유이자 가장 중요한 책무”라며 “단호한 결기와 날카로운 예기로써 초국가·비군사적 위협을 포함한 전방위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적 도발 시에는 단호히 대응해 승리를 보장함으로써 국가방위와 국민보호라는 절대불변의 사명을 완수함은 물론 우리 정부의 한반도 평화정착 노력을 군사적으로 뒷받침해야 한다”고 했다. 진 의장은 특히 미래를 주도할 수 있는 군사역량을 구축해 나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은 굳건한 한미동맹 기반 위에 우리 군 주도의 연합방위를 위한 핵심 군사능력과 연합·합동작전수행체계를 조기에 갖춰 체계적·안정적·능동적으로 추진하고 올해를 중대한 전환점으로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했다. 진 의장은 끝으로 “지금까지 우리 군은 수많은 위기를 기회로 바꾸며 발전을 거듭해온 저력이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 모두가 함께 협력하고 화합해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고 미래를 함께 열어간다는 ‘만화개진(萬和開進)’의 마음으로 최고의 팀워크를 통해 ‘신뢰받는 군, 싸워 이길 수 있는 강한 군, 미래를 준비하는 군’을 함께 만들어가자”고 덧붙였다. -
日다카이치 신년사 “日 강하고 풍요롭게…필요한 개혁 단행”
국제국제일반 2026.01.01 11:15:26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2026년 새해를 맞아 “일본 열도를 강하고 풍요롭게 만들어 희망을 만들어 내는 것을 국민에 대한 신년의 맹세로 삼겠다”고 밝혔다. 다카이치 총리는 1일 발표한 신년사에서 올해가 쇼와(昭和) 원년으로부터 만 100년이 되는 해임을 상기하며 “쇼와 시대에는 ‘오늘보다 내일이 더 좋아질 것’이라는 희망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음 시대를 짊어질 세대가 일본의 미래를 믿고 희망을 품어달라”고 호소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쇼와 일왕이 즉위 후 첫 가회(궁중 노래모임)에서 읊은 와카(일본 전통 시)를 인용하며 국정 운영의 책임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레이와(令和)인 현재도 일본과 세계는 큰 변화를 맞이하고 있으며 과제는 산적해 있다”고 진단했다. 사상가 오카쿠라 텐신의 “역사 속에 미래의 비밀이 있다”는 말을 빌려 “지금 일본의 기반을 쌓은 선인들의 지혜와 노력을 배우겠다”며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필요한 개혁을 단행하겠다”고 표명하기도 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이날 요미우리신문에 실린 신년 인터뷰에서 구체적인 국정 운영 구상을 드러냈다. 그는 “내각 발족 이후 고물가 대응을 최우선으로 일해왔다”며 “올해는 기어를 더욱 끌어올려 자민당 총재 선거 공약과 연립 합의 정책을 구체화하는 해로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특히 국력 강화를 위해 외교·방위·경제·기술·정보력에 더해 ‘인재력’을 키우겠다며, 이를 뒷받침할 강한 경제 성장을 추구하겠다고 밝혔다. 안보 분야에서는 중국과 북한의 군비 증강,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급변하는 환경을 거론하며 방위력 강화 의지를 재확인했다. 관심을 끄는 ‘원자력 잠수함’ 도입 가능성에 대해서는 신중하면서도 여지를 남겼다. 다카이치 총리는 “차세대 동력을 활용한 잠수함은 유신회와의 합의서에도 기재돼 있지만, 그 동력이 무엇인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며 “모든 선택지를 배제하지 않되, 특정 결론을 전제로 논의를 진행하지는 않겠다”고 설명했다. 외교 현안과 관련해 대중(對中) 관계는 “전략적 호혜관계를 포괄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은 일관되며 대화의 문은 항상 열려 있다”고 했고, 대미(對美) 관계에 대해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긴밀히 소통하고 있으며, 정상회담을 가능한 한 조기에 성사시키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올해 일본 정가의 최대 관심은 다카이치 총리의 중의원 해산 여부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총리는 정권 기반을 다지기 위해 해산 및 총선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다. 주로 거론되는 시점은 2026년도 예산안이 통과되는 3월 이후인 ‘봄’이다. ‘연수입 103만 엔의 벽’을 178만 엔으로 상향하는 세제 개정안 처리와 4월로 예상되는 미·일 정상회담을 성과로 내세워 승부수를 띄울 수 있다는 분석이다. 정기국회 회기 말인 ‘여름(6월)’ 해산설도 힘을 얻고 있다. 이 시기 다카이치 총리의 간판 정책인 ‘일본성장전략’이 구체화되고, 국가정보국 창설 등 보수층을 결집할 법안이 통과되면 이를 성과로 내세울 수 있다. 이 밖에 가을에 당직 개편과 개각을 단행한 뒤 임시국회에서 해산하거나, 아예 올해 해산을 보류하고 2027년 총재 선거 재선을 노리는 장기전 시나리오도 거론된다. 닛케이는 “다카이치 총리가 조기 해산을 요구하는 당내 목소리에도 불구하고 일단 경제 성과 체감에 주력하겠다는 입장”이라며 경제 대책의 효과와 내각 지지율, 그리고 시장의 금리 동향 등이 해산 타이밍을 결정할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
직원 1인당 주식 21억씩 쥐었다…'역대 최고' 보상 내민 회사는?[글로벌 왓]
국제기업 2026.01.01 11:04:20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직원들에게 제공하는 주식 보상이 다른 거대 기술기업을 압도하는 역대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31일(현지 시간)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오픈AI가 투자자에 제공한 재무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25년 오픈AI의 직원 1인당 평균 주식 보상은 150만 달러(약 21억6000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플레이션을 참작해 계산하더라도 2000년 이후 상장한 주요 18개 거대 기술기업이 기업공개(IPO) 전년도에 직원들에게 제공한 주식 보상액의 34배에 달하는 수치다. 이전에 가장 높은 주식 보상을 직원들에게 제공했던 구글과 비교해도 오픈AI의 보상액이 7배 이상이다. 매출액 대비 주식 보상 비중도 다른 기업보다 현저하게 높다. 데이터 분석업체 에퀼라의 분석 결과를 보면 오픈AI는 연 매출의 절반에 가까운 46.2%를 주식 보상으로 지급하고 있다. 알파벳(14.6%)이나 메타(5.9%)는 물론이고, 임직원들에게 주식을 지나치게 많이 제공해 기존 주주들의 지분을 희석한다는 비판을 받은 팔란티어(32.6%)보다도 높다. WSJ는 오픈AI가 이처럼 높은 주식 보상을 제공하는 것은 인공지능(AI) 경쟁에서 선두를 유지하기 위해 인재 유출을 막으려는 목적이라고 짚었다. 특히 메타가 올해 '초지능' 개발을 선언하고 AI 인재 영입에 열을 올리면서 자오셩쟈 등 핵심 인력을 빼가자, 추가 이탈을 차단하기 위해 주식 보상 규모를 늘렸다는 것이다. 오픈AI는 최근 직원들이 주식 보상을 받기 위해 최소 6개월을 근무해야 한다는 규정도 폐지한 바 있다. 오픈AI의 주식 보상 규모는 점차 늘어나 2030년까지 매년 약 30억 달러(4조3000억 원)씩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WSJ는 오픈AI의 이와 같은 정책이 기존 주주들의 주식 가치를 낮추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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