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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오영, 폭염·장마에도 의약품 ‘안전 보관’…물류센터 전방위 대응 강화
산업바이오 2025.08.05 14:05:56의약품 유통기업 지오영이 연일 이어지는 폭염과 장마 등 기상 악화에도 안정적인 의약품 공급 체계를 유지하기 위해 전국 물류 거점의 설비 가동을 강화하고 있다. 지오영은 5일 “전국 55개 물류센터에 구축된 항온·항습·공조 시스템을 최대 가동해 고온다습한 환경에서도 의약품 보관 안정성을 확보하고 있다”며 “생물학적 제제처럼 온도·습도 변화에 민감한 품목은 자동 제어 설비를 통해 항시 균일한 환경에서 보관된다”고 밝혔다. 일부 센터에는 제습기와 냉방 장치를 추가해 보다 정밀한 보관 조건을 구현했다. 보관 단계에 이어 배송 과정에서도 콜드체인 기반의 품질 유지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지오영은 냉장 차량과 의약품 전용 폼박스·냉매 등을 활용해 운송 중 품질 변화를 차단하고 있다. 최근 신설·확장된 천안센터·스마트허브센터·신강남센터 등 대형 물류 거점은 상하차 작업 전 과정을 실내에서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돼 폭우 등 기후 악화 시에도 의약품이 외부에 노출되지 않도록 방지하고 있다. 반면 기존 외부 상하차 공간을 사용하는 일부 센터는 천막 설치·박스 비닐 포장·팔레트 래핑 강화·작업 시간 조정 등으로 지역별 기상 여건에 탄력 대응 중이다. 또 지오영은 물류센터별로 기상 상황에 따라 출차 전 운행 경로를 점검하고 침수 우려 지역 및 미끄럼 사고 가능 구간에 대한 정보를 실시간 공유하고 있다. 폭우 등으로 배송 지연이 불가피한 경우에도 사전 안내를 통해 약국 등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있다. 조선혜 지오영 회장은 “의약품 유통은 국민 건강을 뒷받침하는 보건의료 인프라의 핵심”이라며 “기상이변에도 의약품이 적시에 안전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물류시스템 고도화와 현장 대응 역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나라 망하지 않는 한 안 무너져"…'7만전자'에 구조된 개미들, 고심 깊어진 이유가
증권증권일반 2025.08.05 14:04:43삼성전자가 ‘7만전자’로 복귀한 가운데 투자자들의 고민이 깊어졌다. 수익 구간에 진입한 투자자가 절반을 넘어서며 ‘떠나자’는 편과 ‘기다리자’ 쪽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3시 기준 7만 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28일부터 4거래일 연속으로 7만원 선에서 거래되다가 지난 1일 3.5% 급락하며 다시 '6만전자'로 후퇴한 바 있다. 삼성전자의 오름세는 미국 전기차 기업 테슬라와의 계약 소식이 전해지면서 시작됐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28일 장 시작 15분 전에 테슬라와 22조8000억원 규모 파운드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같은 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165억달러는 단지 최소액이며 실제 생산량은 몇 배 더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의 호재는 계속된다. 삼성그룹 내부 관계자에 따르면 반도체 생산 시설인 평택 4공장(P4)과 5공장(P5) 건설이 내달과 연말께 차례로 재개한다. 삼성물산이 1조4000억여원, 삼성E&A가 9000억여원 규모 공사 관련 수주를 한 것으로 전해진다. 연이은 호재에 주주들은 고심에 빠졌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삼성전자를 보유한 투자자(69만7539명) 중 수익 구간 비율은 54.04%로 집계됐다. 투자자 평균 단가는 6만9514원이며 평균 수익률은 3.2%다. 지난 28일부터 종가 기준 7만원대로 올라서면서 수익 구간에 놓인 투자자가 늘어났다. 증권사에서는 삼성전자 주가가 더 오를 것으로 본다. 테슬라와 맺은 파운드리 계약을 호평하면서다. 이번 계약을 통해 삼성전자는 테슬라의 차세대 AI6칩을 생산할 전망이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회장의 사법 리스크 해소와 이에 맞춘 상징적 수주라는 점에서 이를 ‘삼성 피벗’이라 부르고 싶다”고 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7만2000원에서 8만4000원으로 상향했다. -
정부 "3500억佛 대미 투자, 韓기업에 새 사업 기회 제공할 것"
경제·금융경제동향 2025.08.05 14:03:39정부가 최근 타결된 한미 관세 협상 결과 3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 펀드가 조성되면 우리 기업이 새로운 사업 기회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향후 15%로 유지될 미국의 대한국 관세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는 대체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단기 내수 진작도 꾀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5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성장전략 태스크포스(TF) 1차 회의’에서 ‘한미 관세 협상 결과 및 향후 계획’을 발표하고 이 같이 밝혔다. 산업부는 “8월 1일 상호관세 유예 종료를 앞두고 우리 수출의 19%를 차지하는 대미 수출 관세 부담을 상당 부분 완화하고 기업의 불확실성도 해소하게 됐다”고 이번 협상 결과를 평가했다. 우리 주력 수출 품목인 자동차와 품목관세 부과가 예고된 반도체, 의약품은 경쟁국 대비 불리하지 않은 대우를 받게 됐다고 거듭 강조했다. 산업부는 또 “대미 금융 패키지는 후속 협의 결과에 따라 우리 기업에 새로운 사업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양국 간 경제 협력 심화 및 안정적 공급망 확보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서 정부는 관세 인하를 받기 위해 미국에 조선 협력 프로젝트 투자 1500억 달러, 반도체·의약품·이차전지 등 경제 안보 분야 협력 투자 2000억 달러, 미국산 에너지 구매 1000억 달러 등 총 4500억 달러의 투자 및 구매 약속을 한 바 있다. 비관세 분야 합의와 관련해서는 “한국은 협상 과정에서 미국산 과채류 수입 위생 절차와 관련해 양국 협력을 강화하고 미국산 자동차 안전 기준을 수용하기로 약속했다”며 “현재 제작사별 연 5만대인 자동차 안전기준 동등성 인정 상한을 철폐한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라 미국이 원산지인 차량의 경우 제작사별 연간 5만대까지 미국의 안전 기준을 충족하면 한국의 안전 기준도 충족한 것으로 간주하고 있는데 이번에 이 상한을 폐지하겠다는 것이다. 정부는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로 인한 수출 기업의 애로도 적극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관세로 인한 기업의 애로 해소 및 대체 시장 진출을 지원할 것”이라며 “단기 내수 진작, 불공정 무역 조사 등 무역 구제 강화, 중장기 기술개발 및 세제·자금 지원, 기술개발 등 산업 체질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
넥써쓰, 2분기 연속 영업흑자…비트코인 30억원어치 매입
블록체인블록체인 2025.08.05 14:00:48올 들어 블록체인 사업을 본격화한 국내 게임사 넥써쓰(205500)가 2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 넥써쓰는 비트코인(BTC)과 스테이블코인을 50대 50 비율로 운용하는 재무 전략을 채택하며 30억 원 규모의 BTC를 매입했다고 밝혔다. 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넥써쓰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 2억 8100만 원으로 영업손실 40억 4800만 원을 기록한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전 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영업 흑자다. 같은 기간 매출은 93억 28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63.3% 급증했다. 순손실은 18억 9300만 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 폭이 줄었다. 올해 본격화한 블록체인 사업이 실적 개선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 넥써쓰는 상반기 블록체인 메인넷 ‘어드벤처'와 통합 블록체인 서비스 앱 ‘크로쓰x’를 출시하며 플랫폼 기반을 완성했다. 이후 ‘로한2’와 ‘샤우트(SHOUT!)’, ‘프로젝트N’ 등 게임 온보딩 계약과 투자를 진행했고 커뮤니티형 플랫폼 ‘크로쓰 플레이’는 누적 가입자 수 100만 명을 돌파했다. 스테이블코인 사업도 별도로 추진 중이다. 넥써쓰는 최근 원화 연동 스테이블코인 ‘KRWx' 상표권을 선제 출원하고 스테이블코인 전담조직(TF)을 신설했다. BTC와 스테이블코인을 50대 50 비율로 운용하는 재무 전략도 채택했다. 넥써쓰는 이날 이사회를 통해 이 같은 전략에 따라 30억 원 규모의 BTC 매입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장현국 넥써쓰 대표는 “향후 게임 온보딩과 스테이블코인 사업을 양축으로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
오후 2:00 현재 코스닥은 44:56으로 매수우위, 매도강세 업종은 오락·문화업(0.36%↑)
증권News봇 2025.08.05 14:00:255일 오후 2시 0분 현재 코스닥은 전일 대비 12.84p(+1.64%) 상승한 796.90로, 44(매도):56(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강세업종은 금융업(+3.92%), 일반전기전자업(+3.19%), 기타서비스업(+2.03%)이며, 약세업종은 운송업(-0.71%), 비금속업(-0.21%), IT 서비스업(-0.10%)이다. 수급측면으로는 오락·문화업이 58:42의 매도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출판·매체복제업은 14:86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세로 상승장을 이끌고 있으며, 개인만 '팔자'에 힘을 실었다. 외국인은 130억, 기관은 263억을 순매수 중이며, 개인은 314억을 순매도하고 있다.종목별로는 캔버스엔(210120)이 29.96% 오른 1,362원을 기록 중이고, 썸에이지(208640)(+29.93%), 신흥에스이씨(243840)(+24.69%)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캐리(313760)(-16.41%), 라온텍(418420)(-14.24%), 셀비온(308430)(-11.70%)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상승종목은 상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1097개, 하락종목은 519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오후 2:00 현재 코스피는 46:54으로 매수우위, 매도강세 업종은 전기가스업(2.48%↑)
증권News봇 2025.08.05 14:00:145일 오후 2시 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49.77p(+1.58%) 상승한 3197.52로, 46(매도):54(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강세업종은 서비스업(+4.32%), 보험업(+2.62%), 전기가스업(+2.48%)이며, 약세업종은 섬유의복업(-0.78%)이다. 수급측면으로는 전기가스업이 71:29의 강한 매도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섬유의복업은 29:71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세로 상승장을 이끌고 있으며, 개인만 '팔자'에 힘을 실었다. 외국인은 979억, 기관은 1,234억을 순매수 중이며, 개인은 2,948억을 순매도하고 있다.종목별로는 대한조선(439260)이 20.90% 오른 96,600원을 기록 중이고, SK바이오팜(326030)(+17.90%), LS에코에너지(229640)(+15.34%)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DN오토모티브(007340)(-7.98%), 지누스(013890)(-7.14%), KR모터스(000040)(-4.24%)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상승종목은 670개, 하락종목은 227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HLB펩, 인도 기업에 펩타이드 원료 수출…바이오서브와 독점공급 계약
산업바이오 2025.08.05 13:59:21HLB(028300)펩이 인도 바이오 기업인 바이오서브와 펩타이드 소재 독점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바이오서브는 HLB펩이 제조한 고품질 펩타이드 원료를 수입, 인도 전역에 연구용으로 독점 공급할 예정이다. HLB펩 관계자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GMP 인증을 획득한 HLB펩의 펩타이드 생산 기술력을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바이오서브는 일본 재생의료 전문기업 리프로셀의 자회사다. DNA 합성과 유전자 분석 서비스를 중심으로 인도 주요 대학 및 공공 연구기관, 바이오기업 등을 고객으로 두고 있다. HLB펩은 이번 계약을 통해 글로벌 시장으로 수출 확대를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올 5월 HLB펩이 생산한 야뇨증 치료제의 원료 의약품인 '데스모프레신'이 완제품으로 승인을 받았고, 내년에는 불임 치료제 원료 의약품 '가니렐릭스'의 미국 진출을 위한 미국 식품의약국(FDA) 실사가 예정돼있다. 심경재 HLB펩 대표는 "이번 바이오서브와의 계약을 통해 시장성이 큰 인도 시장으로 매출 확대를 꾀할 것"이라며 "인도 바이오 시장에 폭넓은 네트워크를 보유한 바이오서브와의 협력을 통해 현지 시장에서의 강력한 시너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트럼프 “고용 통계 조작”…BLS 해임, 美 물가채 시장 흔드나
국제정치·사회 2025.08.05 13:55:1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에리카 맥엔타퍼 노동부 고용통계국(BLS) 국장 해임 결정이 미국 물가연동국채(TIPS) 시장에도 충격을 줄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4일(현지 시간) 악시오스 등에 따르면 시장 전문가들은 미국 공공 통계에 대한 정치적 개입 의혹이 심화할 경우 금융 시장 전반이 동요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정부 통계의 신뢰성이 흔들리면 자산 가격을 비롯해 다양한 영역에서 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다는 진단에서다. 가장 민감한 시장으로 물가채가 지목된다. 이 채권은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연동돼 원금이 조정되는 구조로 물가가 오르면 채권 액면가(원금)와 이자 수익이 함께 늘어난다. 미 재무부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시장에 유통되는 물가채 잔액은 2조 800억 달러(약 2880조 원)에 달한다. 문제는 CPI 산정 주체가 BLS라는 점이다. BLS는 고용뿐만 아니라 소비자·생산자 물가, 노동생산성 등 주요 경제지표를 담당하는 핵심 기관이다. 하지만 최근 5~6월 비농업 고용 증가 건수가 종전 발표보다 25만 8000건 줄어든 것으로 집계되자 트럼프 대통령 진영을 중심으로 조작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인플레이션 수치가 정확하지 않거나 정치적으로 조작됐다는 의심을 받게 되면 물가채 시장이 위축될 수 있다”고 짚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고용 통계가 조작됐다는 주장을 연일 이어가고 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지난 1일 발표된 고용 보고서는 조작됐다”며 “(지난해)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수치가 조작됐던 것과 똑같다”고 적었다. -
내시경 창상 피복재 '넥스트파우더' 日 시장 진출
산업바이오 2025.08.05 13:55:09넥스트바이오메디컬(389650)이 파우더 형태의 내시경용 창상 피복재 ‘넥스파우더’가 일본 건강보험 급여 대상으로 지정됐다고 5일 밝혔다. 넥스파우더는 내시경으로 분사돼 출혈 부위에 점착되는 동시에 겔화돼 물리적으로 상처 부위를 보호하고 상처 부위를 압박해 출혈을 예방한다. 이번 보험 등재는 올해 2월 일본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에서 최종 인허가를 획득한 이후 6개월여 만에 이뤄진 성과로 제품은 9월부터 일본 이토추 상사 자회사인 센추리메디컬(CMI)이 판매한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보험 등재를 계기로 미국, 유럽 시장에 이어 일본 시장에도 진출하게 됐다”며 “지속적인 임상 근거를 확보해 제품의 신뢰도를 높이고 시장 확대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넥스파우더는 식품의약품안전처를 비롯한 미국 식품의약국(FDA), 유럽 의료기기 인증(CE-MDR)을 모두 획득했으며 현재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판매되고 있다. -
바빴던 다누리 3년…"달 착륙선 후보지 찾고 물 추정 지도 그리고"
산업IT 2025.08.05 13:52:02한국 최초의 달 궤도선 다누리가 발사 3주년을 맞았다. 다누리는 2032년 발사가 예정된 달 착륙선의 착륙 후보지를 밝히고 달 내부구조를 연구하기 위한 기초 작업인 정밀 자기장 지도를 완성하는 등의 성과를 냈다. 우주항공청은 5일 경남 사천에서 다누리 발사 3주년 성과 발표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을 공개했다. 지난 2022년 8월 5일 발사된 다누리는 초기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후 두 차례 임무를 연장했다. 올해 2월 19일에는 고도를 60㎞까지 낮추고 달 표면에 더욱 근접해 관측을 진행 중이다. 9월 24일에는 장기간 궤도 유지가 가능한 ‘동결궤도’로 전이해 관측 임무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관측 기간 동안 다누리는 다양한 성과를 냈다. 다누리에 탑재된 고해상도카메라(LUTI)는 2032년에 발사될 우리나라 달 착륙선의 착륙 후보 지역들에 대한 영상을 확보했다. 해당 영상은 앞으로 달 착륙선의 착륙지 선정 시 자료로 활용된다. 감마선 분광기(KGRS)는 달 표면 전체에 대한 자연방사성원소 지도와 중성자 지도, 극지방 물 추정 지도 등을 작성했다. 또한 달 표면 주요 구성성분인 산소, 철, 알루미늄, 칼슘 등 주요 원소 지도도 제작하고 있다. 자기장측정기(KMAG)는 달 표면 자기장이 강하게 나타나는 특이지역인 라이너감마 지역 등에 대한 정말 자기장 지도를 완성했고, 이를 활용해 우주환경, 달 내부구조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지원한 섀도캠은 세계 최초로 달 남극과 북극의 영구음영지역에 대한 이미지 관측에 성공했다. 다누리의 이같은 관측을 토대로 연구진은 현재까지 총 30편의 국내외 학술 논문을 게재하는 성과를 냈다. 강경인 우주항공청 우주탐사부문장은 “다누리를 통해 확보한 관측 데이터를 활용하여 달 착륙선의 착륙지 선정, 달 환경에 대한 이해, 그리고 국제 공동 연구 기반 마련 등 국내 연구자들의 역할이 더 커질 것”이라며 “다누리의 임무 연장을 통해 확보한 과학적 성과를 활용하여 우주탐사 영역을 더욱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군대요? 제가요? 왜요?"…'병력 부족' 우크라서 징병 담당 장교 집단 폭행 당했다
국제정치·사회 2025.08.05 13:51:37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에서 징집 관련 임무를 수행하던 장교가 민간인의 집단 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매체 키이우인디펜던트는 미콜라이우주 징병센터 발표를 인용해, 이날 오후 2시께 부즈케 지역에서 정체불명의 민간인들이 방망이와 금속 파이프로 무장한 채 징집 업무 중이던 징병 장교와 경찰을 공격하고 차량을 훼손했다고 보도했다. 징병센터 측은 해당 장교가 자신과 동료를 보호하기 위해 정당방위 차원에서 합법적인 비살상 무기를 발사했다고 설명했으며, 이 과정에서 몇몇 군인과 민간인이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군인의 명예와 존엄성을 모욕하거나 폭력을 가하는 행위는 최대 5년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며, "군인에게 해를 끼칠 경우 최대 12년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우크라이나는 2022년 2월 24일 전쟁 발발 이후 병력 충원이 시급한 상황에 놓여 있다. 이에 따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60세 이상 국민의 군 복무를 허용하는 법안'에 서명했다. 이 조치로 인해 신체검사를 통과한 고령자는 향후 1년간 비전투 분야의 기술 및 지원 임무에 배치될 수 있게 됐다. 정부는 병력 확보를 위한 여러 조치를 시행해왔다. 지난해에는 징집을 회피한 이들에 대한 처벌 수위를 높이고, 계엄령에 따른 동원 기준 연령을 기존 27세에서 25세로 낮췄다. 아울러 올해 2월에는 18~24세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군 복무 1년을 조건으로 무이자 주택담보대출 등의 유인책을 제공하는 방안을 시행하기도 했다. -
대우건설, 남양주 '왕숙 더 푸르지오 더 퍼스트' 분양[집슐랭]
부동산분양 2025.08.05 13:51:26대우건설이 경기 남양주 왕숙에서 300여 가구를 공급한다. 대우건설은 남양주시 왕숙지구 B1·B2블록에 조성하는 민간참여 공공분양 단지 ‘왕숙 푸르지오 더퍼스트’의 견본주택을 개관한다고 5일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10개 동, 114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사전청약 물량을 제외하고 총 301가구가 특별공급과 일반공급으로 분양될 예정이다. 타입별로는 B1블록 △74㎡ 67가구 △84㎡ 57가구 B2블록 △74㎡ 73가구 △84㎡ 104가구다. 단 본청약 결과에 따라 일반분양 물량은 변동될 수 있다. 민간참여 공공분양 단지인 만큼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 평균 분양가는 3.3㎡당 B1블록 1737만 원, B2블록 1726만 원이다. 입주는 B1블록 2028년 5월, B2블록 2028년 6월 예정이다. 남양주 왕숙지구에는 총 6만 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이는 3기 신도시 중 가장 큰 규모다. 단지는 별내IC, 북부간선도로 등과 가까워 교통 접근성이 뛰어나고 진접·별내·다산 등 기존 신도시의 생활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다. 아울러 GTX-B노선 왕숙역을 비롯해 9호선 강동하남남양주선 연장, 4호선 풍양역 등 주요 광역 교통망도 예정돼 있어 접근성은 더욱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수의 일자리 창출도 예정돼 있다. 카카오와 경기도, 남양주시는 올해 6월 ‘카카오 디지털허브’ 투자 유치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카카오 디지털허브는 남양주 왕숙지구 산업용지에 건립될 예정이다. 완공 시 2500여 명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단지는 전 가구를 남향 위주로 배치해 일조권과 조망권을 극대화했고 기존 설계 대비 아파트 동수를 줄여 탁트인 개방감과 넓은 녹지공간을 확보했다. 조경 면적 역시 최대 42.62%로 계획돼 있고, 지상에 차량이 통행하지 않는 공원형으로 조성된다. 내부 설계는 실거주자 중심의 효율적 공간 활용에 중점을 뒀다. 전용 84㎡ 전 타입에는 현관 창고와 안방 드레스룸, 팬트리 등 넉넉한 수납공간이 적용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왕숙지구에 들어서는 첫 번째 단지인 데다 푸르지오 브랜드 및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만큼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
KDI “GDP 대비 가계부채비율, 고령화로 5년 내 정점 찍고 하락”
경제·금융경제동향 2025.08.05 13:50:56최근 20년 간 지속적으로 상승해온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비율이 고령화에 따라 향후 5년 내 정점을 찍은 뒤 하락 국면에 접어들 것이라는 국책연구원의 전망이 나왔다. 가계부채 비율 상승에는 기대수명 상승과 인구구조가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상환 능력에 기반한 대출 규제가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5일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인구구조 변화가 가계부채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KDI는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향후 5년 내외로 현 수준 근방에서 정점을 형성한 후 점차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올해 1분기 기준 90.3%로 스위스·호주·캐나다·네덜란드에 이어 세계 5위 수준이다. 보고서는 가계부채비율 상승이 인구구조의 영향을 받는다고 분석했다. 기대수명이 증가함에 따라 은퇴 후 여생이 더욱 길어질 것으로 예상하는 청년층의 주택 취득 수요가 증가하기 때문이다. 주택 자산은 취득 초기에는 주로 부채이지만, 점차 상환해 나가며 노후에 유동화할 수 있는 저축과 같다. 반면 주택 자산을 이미 소유하고 있는 중·고령층은 금융자산을 위주로 자산을 축적하며 청년층에 자산을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이처럼 기대수명 증가에 따라 지난 2003년부터 2023년까지 최근 20년 간 우리나라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 상승 폭인 33.8%포인트 가운데 28.6%포인트가 기대수명 증가에 의한 것으로 분석됐다. 나머지 4.0%포인트는 연령대별 인구구성 변화에 의한 것으로 설명된다. 보고서는 향후 고령화 현상이 심화하면서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도 수년 내 정점을 찍고 하락 국면에 접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대수명이 증가하는 데에 한계가 있을 뿐더러, 청년층이 감소하면서 주택 취득 수요도 줄어들기 때문이다. 향후 2070년에는 고령화에 따른 인구구조 변화로 가계부채 비율이 27.6%포인트 낮아질 것으로 추정했다. 김미루 KDI 연구위원은 “가계부채 추이는 인구구조에 따른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며 “가계부채 관리 정책은 임의의 총량 목표를 설정하는 것보다 차주의 상환능력과 금융기관의 건전성을 중심으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
‘한여름 밤의 낭만’ 인천 덕적도서 ‘주섬주섬 음악회’ 개최
사회전국 2025.08.05 13:47:04인천시가 오는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덕적도 서포리해수욕장 일원에서 ‘주섬주섬 음악회’를 연다. 올해로 아홉 번째를 맞이하는 ‘주섬주섬 음악회’는 옹진군이 주최하고 경인방송이 주관하는 인천을 대표하는 여름 해수욕장 음악회다. 이번 음악회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자연과 사람 그리고 문화가 어우러지는 축제로 기획됐다. 첫날인 8월 15일에는 서포리 해변 노래방과 주민 동아리 한마당, 8월 16일에는 경인방송 라디오 특집 공개방송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음악회는 지역과 상생하는 친환경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씨글라스(Sea Glass) 목걸이, 종이꽃 컵받침 만들기, 천연 면사인형 제작 등과 함께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맨손 대하 잡기 체험과 해양환경 플로깅 활동도 진행돼 관광객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한다. 박광근 시 해양항공국장은 “천혜의 관광자원인 섬에 음악을 접목한 주섬주섬 음악회는 인천만의 특색 있는 지역 상생형 축제모델”이라며 “올여름 덕적도에서의 하루가 잊지 못할 특별한 기억이 되기를 바라며, 자연과 함께하는 문화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덕적도는 인천연안여객터미널이나 대부도 방아머리 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접근할 수 있으며, 덕적도항에서 버스를 타고 서포리 해수욕장까지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
자연 반창고 순천만국가정원 '치유의 힘' 기업 브랜드 가치에 새살이 '솔솔'
사회전국 2025.08.05 13:46:09대한민국 제1호 국가정원으로 자연의 반창고 역할을 하고 있는 순천만국가정원이 기업의 브랜드 가치 제고에 힘을 보탠다. 순천시는 5일 전국 기초지자체 중 최초로 우주텍과 생태 치유 산업 도시로의 브랜드 선점과 걷기문화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시청 회의실에서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순천만국가정원과 걷기 문화를 주도하고 있는 편한 신발 브랜드 르무통을 운영중인 우주텍의 상호 가치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협약을 통해 양측은 상호 걷기 문화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홍보 활동에 공동 협업, 정원 내 시설 이용 및 걷기 행사시 상호 지원, 브랜드 콘텐츠 등에 순천만국가정원 적극 활용 등을 약속했다. 이를 통해 30만 평의 대자연속 순천만국가정원은 걷기를 통한 마음충전, 면역력 증가 등 사회적 처방 역할과 힐링 소비처로서의 기능을 수행하고, 우주텍 르무통은 걷기 편한 신발로 자연 속에서 ‘걷는 즐거움’이라는 브랜드 가치를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이번 협약은 정원 치유 산업 도시로 가는 첫걸음으로, 정원의 치유 역할과 기업의 브랜드 가치가 맞물려 서로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협업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만국가정원은 생태·치유 프로그램,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정원 치유 교육, 다양한 콘텐츠와 품격 있는 프로그램 등을 통해 자연과 교감하며 심리적 안정과 건강 증진을 도모하는 ‘치유와 감성의 정원’으로 그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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