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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김용태에 '혁신안 관철' 위해 전대 출마 제안"
정치국회·정당·정책 2025.06.19 11:01:48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19일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게 일명 ‘5대 개혁안’ 관철을 위한 해법으로 국민의힘 전당대회 출마를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채널A 라디오에 출연해 일주일 전 김 비대위원장과 만난 사실을 언급하며 “(김 비대위원장에게) 혁신안에 차기 원내대표가 투표를 붙여주면 사퇴한다는 조건을 달 게 아니라 혁신안을 바탕으로 당원들에게 한번 판단을 받아보도록 전당대회를 출마하는 게 어떠냐고 얘기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한 때 국민의힘 내부 ‘친이준석계’ 소장파였던 이른바 ‘천아용인(천하람·허은아·김용태·이기인)’으로 활동하며 이 의원의 탈당 뒤에도 친분을 유지해왔다. 이 의원은 “김 비대위원장도 야권에서 관심을 받는 젊은 정치인이니 전당대회에 나가서 국민이나 당원들에게 그런 내용을 세세히 알릴 수 있는 기회를 갖는 것이 나쁘지 않겠다는 개인적인 조언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 비대위원장이 틀린 말을 한 게 없으니 오히려 국민과 당원들을 믿고 앞으로 나가야 한다”며 “새로 선출된 원내대표나 원내 수석인 유상범 의원이 되는 것을 보면 원내 의원들이 변화의 의지가 없는 것 같으니 국민과 당원한데 가야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비대위원장이 내건 전 당원투표와 관련해선 “그런 중차대한 걸 왜 새로 선출한 원내대표의 선의에 기대서 해야 하는 것인가”라며 “본인이 출마하면 자동으로 해결된다”고 거듭 강조했다. 전당대회 출마 제안에 대한 김 비대위원장의 대답을 묻는 질문에는 “김 비대위원장은 제가 이런 게 어떠냐고 그러면 항상 안 한다고 한다”며 “마음이 여려서 고민 많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국민의힘 차기 당권 주자들에 대해서는 “안철수 의원과 김문수 전 후보는 나올 것 같고 한동훈 (전) 대표는 안 나온다고 하다가 나올 것이다. 주변에서 말린다는 얘기가 계속 기사에 낸다면 나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한 전 대표는 기회가 있으면 무조건 나가는 분”이라며 “ 굳이 예측하자면 한 전 대표가 나가면 이긴다”고 내다봤다. 이어 “한 후보와 김 후보가 일대일로 전당대회에서 붙어도 이길 거라고 본다”며 “표 분산이 될만한 인사들이 있다면 변수가 생기겠지만 나경원 (전) 대표가 나오는 건 상수고 안 의원이 나오는 건 약간 덜 상수이기 때문에 그 측면에서도 한 전 대표의 표 분산이 적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
조계종, 사회적 약자 초청 특별법회 개최…“차별 없는 평등세상 기원”
문화·스포츠문화 2025.06.19 11:01:09대한불교조계종이 22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 봉은사 법왕루에서 ‘평등세상을 위한 사회적 약자 초청 특별법회’를 개최한다. 이번 법회는 빈곤과 차별 없는 사회를 염원하며 사회 각계의 소외된 이들을 위로하고자 마련됐다. 조계종은 아리셀 화재 참사와 제주항공 사고 유가족, 요양보호사와 콜센터 노동자 등 감정노동자, 한국옵티컬 고공농성 노조 대표, 이주노동자, 발달장애인 부모, 빈곤 활동가, 전세사기 피해자, 차별금지법 활동가 및 성소수자 등 40여 명을 초청해 불교의 생명존중과 평등의 가르침을 나눈다. 법문에 나서는 진우스님은 선(禪)과 명상 수행을 통해 화합과 상생의 길을 찾는 ‘마음돌봄’의 의미를 전할 예정이다. 또한 이주노동자 치료 및 긴급구제 기금을 우다야 라이 이주노동자노동조합 위원장에게 전달하고, 참석자들과 함께 평등한 세상을 염원하는 발원문도 낭독한다. 법회 후 오찬 간담회 자리에는 조계종 총무원 부·실장 스님들과 사회노동위원회, 봉은사 신도 대표 등이 참석해 사회적 약자들이 처한 현실과 고충을 직접 듣고, 불교적 해법을 모색하는 대화의 시간을 갖는다. 조계종은 “종단은 사회노동위원회를 중심으로 사회적 약자와의 연대를 이어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차별과 갈등을 치유하고 모두가 함께 사는 평등한 사회를 위한 실천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
與, '물가대책TF' 구성…위원장에 3선 유동수
정치정치일반 2025.06.19 11:00:52더불어민주당이 19일 민생물가 대책을 논의하기 위한 ‘물가대책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김현정 원내대변인은 이날 정책조정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조만간 TF 출범식을 할 예정이고, TF에 원내와 정책위도 포함해서 물가 대책에 대한 당의 의지를 끌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위원장은 3선의 유동수 의원이 맡는다. 민주당은 향후 당정 협의를 통해 국민이 민생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물가 대책을 신속히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
대통령실 임시 홈페이지 개설…“디지털 소통 강화”
정치대통령실 2025.06.19 11:00:44대통령실이 19일부터 임시 홈페이지를 한시적으로 운영한다. 임시 홈페이지에서는 정식 홈페이지 구축 전까지만 운영한다. 임시 홈페이지는 대통령 일정, 공식 발언, 사진·영상 자료, 브리핑 등 핵심 정보를 신속하고 투명하게 공유하겠다는 취지로 우선 개설됐다. 임시 홈페이지는 추가 예산 투입 없이 기존 유지보수 계약 범위 내에서 구축했다. 예산 절감과 행정 실용성을 동시에 고려한 조치로, 국민에게 필요한 정보와 상징은 충실히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앞서 대통령실은 업무표장도 신규 제작하지 않고, 기존 청와대 업무표장을 재활용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대통령실은 윤석열 정부가 대통령실 기록관 이관을 이유로 기존 홈페이지의 여러 데이터 등을 삭제하면서 완전히 새로 홈페이지를 만들어야 하는 상황이다. 윤석열 정부는 인수인계 과정에서 홈페이지와 관련된 여러 데이터와 소스코드까지 전부 없애버렸다는 게 대통령실의 설명이다. 대통령실은 이번 조치를 통해 디지털을 통한 국민과의 소통을 조속히 복원하고, 나아가 ‘디지털 기반 미래 국가’, ‘실용과 속도의 국정’, ‘국민주권의 실현’이라는 이재명 정부의 국정 철학을 정식 홈페이지 개발에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또 앞서 발표한 스마트폰 및 스마트워치용 배경화면 형태의 '디지털 굿즈'도 누구나 다운도로 할 수 있도록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대통령실은 “이번 임시 홈페이지는 국민에게 필요한 정보를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빠른 시일 내 정식 홈페이지를 구축해 국민 참여 기능과 디지털 소통 채널을 한층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
특허청 상표경찰, 정품 둔갑한 '맹물 화장품' 유통 적발
산업생활 2025.06.19 11:00:00‘SKⅡ’, ‘키엘’, ‘에스티로더’ 등 해외 유명 브랜드의 짝퉁 화장품을 불법 유통한 도매업자들이 특허청의 상표특별사법경찰(상표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해당 도매업자들은 핵심 성분이 거의 없거나 적은 '맹물' 화장품을 정교한 포장으로 정품처럼 속여 판매해 수십억 원의 부당 이익을 거둔 것으로 드러났다. 특허청 상표경찰은 짝퉁 화장품을 유통해 상표법을 위반한 혐의로 도매업자 A씨 등 4명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9일 밝혔다. 상표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2023년 4월부터 2024년 3월까지 SKⅡ, 키엘, 에스티로더 등 해외 유명브랜드의 짝퉁 화장품을 병행수입 제품인 것처럼 속여 8만 7000여 점(정품가액 79억원)을 국내에 유통했다. 이를 통해 거둔 범죄 수익만 총 21억 원에 달한다. 상표경찰이 지난 4월 전문기관을 통해 짝퉁 화장품 성분을 분석한 결과 이들이 판매한 화장품에서 유해 성분이 검출되지는 않았다. 하지만 주요 원료, 내용량 등이 기준치에 미달되는 일명 '맹물' 제품인 것으로 드러났다. SKⅡ 에센스 짝퉁 화장품은 미백을 위한 핵심 기능성 원료인 '나이아신아마이드'가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 에스티로더 짝퉁 세럼은 평균 내용량이 표기량(50ml)의 기준치에 미달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러한 짝퉁 화장품은 정가의 3분의 1 수준으로 시중에 유통된 것으로 밝혀졌다. 상표경찰은 비록 유해 성분은 검출되지 않았다 하더라도 짝퉁 화장품은 제조 및 유통 과정에서 품질 검사를 거치지 않기 때문에 소비자 안전을 보장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신상곤 특허청 산업재산보호협력국장은 "화장품 등 일상 제품의 정·가품 여부를 일반 소비자가 판별하기는 쉽지 않으므로 가격이 정가보다 낮은 제품을 구매할 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면서 "가급적 공식 판매처에서 구매할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이어 "특허청은 소비자 피해가 크고 국민의 생활, 안전 및 건강을 위협하는 위조상품을 근절하기 위한 기획수사를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
전주·안산·김천·김해·대구, 스마트도시 조성사업 선정
부동산정책·제도 2025.06.19 11:00:002025년 스마트도시 조성사업 적용 대상으로 전북 전주시, 경기 안산시, 경북 김천시, 경남 김해시, 대구광역시가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2025년 스마트도시 조성사업 공모 결과 이 같이 결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스마트도시 조성사업은 인공지능(AI) 등 스마트 기술을 도시에 접목해 다양한 도시문제 해결과 스마트도시 산업 활성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국토부는 3월 각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거점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 ‘강소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 ‘스마트도시 특화단지 조성사업’ 3개 유형으로 나누어 공모하고 최근까지 선정 절차를 진행했다. 거점 스마트도시 기능을 하는 거점형 사업에는 전주시가 선정됐다. 전주시는 공간과 서비스 수요에 탄력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모빌리티, 인공지능(AI) 중심 미래 도시 모델을 만들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정부는 3년간 지방비와 1대1 매칭 방식으로 국비 160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강소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은 지역소멸, 기후위기 등 도시 환경 변화에 대응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특화 솔루션을 조성하는 내용이다. 16개 지자체가 지원했고 안산시, 김천시, 김해시가 선정됐다. 안산시와 김천시는 지역소멸 대응형, 김해시는 기후위기 대응형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정부는 3년간 국비 80억 원을 지원한다. 6대1의 경쟁률을 보인 스마트도시 특화단지 조성사업에는 대구시가 선정됐다. 대구시는 수성구 알파시티 일원을 로봇·모빌리티, 지능형 관제에 특화된 AI 산업육성 플랫폼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3년간 정부로부터 국비 80억 원을 지급받는다. 윤종빈 국토부 도시경제과장은 “이번 스마트도시 조성사업 공모에 많은 지방자치단체와 기업 등이 관심을 갖고 참여했으며 지역적 특성을 살린 다양한 솔루션이 제시됐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시민들이 체감하고, 다른 지역에도 퍼질 수 있는 스마트서비스를 만들어 상생하는 도시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
“숙박·음식점업, 1인당 부가가치 제조업의 15%…최저임금 구분 적용해야”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5.06.19 11:00:00모든 직종에 동일하게 적용되는 최저임금 제도를 업종별로 구분 적용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취업자 1인당 부가가치, 중위임금 대비 최저임금 수준이 업종별로 다른 만큼 사회적 수용성을 높이기 위해 직종에 따라 최저임금을 달리 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19일 ‘최저임금 업종별 구분 적용의 필요성과 시사점’ 보고서를 발표하고 내년 최저임금에 업종별 구분 적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경총은 “최저임금 수준이 높지 않았던 과거에는 시장의 수용성이 높았기 때문에 업종별 구분적용의 필요성이 부각되지 않았다”면서 “최저임금 수준이 높아진 현 상황에서는 업종별 구분적용의 필요성이 매우 커졌다”고 설명했다. 우리나라 최저임금은 2001년 1865원에서 지난해 9860원으로 428.7% 상승했다. 같은 기간 물가 상승률(73.7%)의 5.8배, 명목임금 상승률(166.6%)의 2.6배에 달하는 셈이다. 중위임금 대비 최저임금 수준도 38.9%(2001년)에서 63.4%(2024년)으로 상승해 최저임금 적정 수준인 45~60%를 넘어섰다. 이에 따라 최저임금에 못미치는 임금을 받는 미만율도 4.3%에서 12.5%로 상승했다. 경총은 이같은 일률적인 제도 적용이 최저임금 적용성을 떨어뜨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업종 간 큰 차이를 보이고 있는 △취업자 1인당 부가가치 △중위임금 대비 최저임금 수준 △최저임금 미만율에 따라 최저임금을 구분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경총에 따르면 업종별 지불여력과 노동생산성을 보여주는 ‘취업자 1인당 부가가치’는 지난해 기준 숙박·음식점업이 2811만 원으로 제조업(1억 5367만 원)의 18.3%, 금융·보험업(1억 8169만 원)의 15.5%에 불과하다. 해당 업종 근로자 임금 대비 최저임금 수준을 나타내는 ‘중위임금 대비 최저임금 수준’도 숙박·음식점업에서 85.6%로 매우 높은 반면 금융·보험업은 42.8%, 제조업은 56.7%로 상대적으로 낮은 상황이다. 부가가치 수준을 고려하지 않고 일괄적으로 최저임금이 적용되자 법정 최저임금액을 받지 못하는 근로자 비율인 ‘최저임금 미만율’에서도 업종별 차이가 벌어졌다. 최저임금 미만율은 숙박·음식점업에서 33.9%에 달했지만 금융·보험업은 4.6%, 제조업은 3.9%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특히 전체 미만율이 2001년 4.3%에서 2024년 12.5%로 8.2%포인트 증가하는 동안 숙박·음식점업의 미만율은 2001년 6.4%에서 2024년 33.9%로 27.5%포인트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총은 다양한 기준으로 최저임금을 구분 적용해 온 선진국에 기준을 맞출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경총에 따르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업종, 연령, 지역, 숙련도 등 다양한 기준에 따라 최저임금을 구분 적용해 수용성을 개선해 왔다. 경총은 “업종, 지역, 연령 등에 따라 일반 최저임금보다 낮은 최저임금을 적용하는 사례도 다수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
퇴직 공무원 ‘인생 2막’ 돕는다…인사처, 전직지원 컨설팅 참여자 모집
라이프점프정책 2025.06.19 11:00:00인사혁신처가 퇴직 공무원의 성공적인 사회 재진출을 돕기 위해 ‘2025년 공무원 전직지원 컨설팅’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퇴직 공무원의 경력 설계와 재취업 및 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맞춤형 컨설팅으로, 인사처가 주관하고 전직지원 서비스 전문기업 인지어스가 운영을 맡는다. 전직지원 컨설팅은 1대 1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전직 희망 시기와 진로 목표에 따라 일반형이나 집중형, 사회공헌기업형 중 하나를 선택해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은 2022년 1월 1일 이후 퇴직했거나 2027년 12월 31일까지 퇴직 예정인 국가 및 지방공무원이다. 단 군인, 경찰 및 선발일 기준으로 이미 재취업하거나 창업해 4대 보험에 가입 중인 경우에는 참여가 제한된다. 총 500여 명을 선발해 지원할 계획이다. 인사처 관계자는 “이번 전직지원 컨설팅이 퇴직 공무원들의 ‘인생 2막’을 설계하는 데 든든한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며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는 퇴직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청은 이달 19일부터 7월 4일까지이며 ‘공무원 전직지원 컨설팅’ 홈페이지 또는 인지어스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
李대통령 주치의에 박상민 서울대병원 교수 발탁
정치대통령실 2025.06.19 10:59:22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19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청사에서 주치의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이날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양방 주치의로 박상민 서울대 가정의학과 교수를 위촉했다고 발표했다. 권욱 기자 2025.6.19 -
SPC 컴플라이언스 위원회 출범…위원장에 김지형 前 대법관
산업생활 2025.06.19 10:59:22SPC그룹은 그룹의 윤리·준법 체계를 감독하는 상설 독립 기구인 ‘SPC 컴플라이언스 위원회’가 출범했다고 19일 밝혔다. 위원장은 김지형 전 대법관이 맡는다. SPC그룹은 그룹의 컴플라이언스 체계 구축을 위해 위원회를 출범했다. SPC그룹은 지난해 말부터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준법 시스템 확립을 위해 미국 법무부의 ‘기업 컴플라이언스 프로그램 평가지침(ECCP)’ 등을 참고해 진단을 실시했으며, 올 4월 2일 ‘SPC그룹 준법경영 선포식’을 진행했다. SPC 컴플라이언스 위원회는 윤리·준법 관련 정책과 규정을 심의하고 의결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독립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위원장 외에 외부위원 3명과 회사 내부위원 1명으로 구성되었으며, SPC그룹 내 실무를 전담하는 사무국을 별도로 설치해 운영 효율성을 확보했다. SPC 관계자는 “준법 정신을 기업의 기본 가치로 확립하고 실천하기 위해 컴플라이언스 위원회를 출범했다"며 "위원회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정도경영을 실천하고 고객의 신뢰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위원장으로 선임된 김지형 변호사는 대법관 출신으로, 2016년 구의역 사고 진상규명위원장, 2018년 김용균씨 사망 사고 관련 특별조사위원장을 맡았다. 삼성전자 백혈병 문제와 관련해 2018년 가족대책위원회 추천으로 조정위원장을 맡아 피해보상 합의를 이끌어내는 한편, 삼성전자 준법감시위원회 위원장(2020년) 등을 역임하며 다양한 사회적 현안에서 중재 및 조정 역할을 수행해 왔다. 현재는 법무법인 지평 고문변호사로 재직 중이다. 외부위원으로는 여연심 법무법인 지향 변호사, 이정희 중앙대학교 교수, 문은숙 ISO 소비자정책위원회 의장이 위촉됐다. 회사 측 내부위원은 ㈜파리크라상 경재형 대표이사가 맡는다. 여연심 위원은 민주노총법률원 변호사, 한국환경공단 고문변호사, 국가인권위원회 행정심판위원 등으로 노동∙환경∙인권 분야에서 공익적 활동을 지속해왔다. 이정희 위원은 공정거래위원회 비상임위원, 동반성장위원회 위원, 공정거래조정원 유통거래분쟁조정협의회 위원장 등을 역임한 가맹유통 및 경제 정책 분야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문은숙 위원은 현 국제표준화기구(ISO) 소비자정책위원회(COPOPLCO) 의장으로, WHO 자문관과 국무총리 비서실 시민사회비서관 등을 지내는 등 정부, 공공기관은 물론 국제기구에서 소비자 정책 전문가로 활동해왔다. 경재형 ㈜파리크라상 대표이사는 삼성전자 출신으로, SPC그룹 내에서 기획∙영업∙정도경영 등 주요 부문을 두루 경험했다. 회사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바탕으로 내부위원을 담당한다. SPC 컴플라이언스 위원회는 16일 제1차 회의를 개최하고, SPC그룹의 주요 준법 이슈 점검과 함께 컴플라이언스 시스템 구축 현황을 검토했다. 특히 최근 SPC삼립에서 발생한 사망사고 등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사업장 전반의 안전사고에 대한 심층적 원인 조사 등 후속 조치 권고안을 의결했다. 위원회는 회사의 자발적 조치와 변화 선언만으로는 대외적 신뢰 회복과 근본적 개선이 어렵다고 판단하고, 위원회가 선임한 외부 전문가로 구성되는 조사단을 통해 제빵 공정에서 발생 가능한 사고 원인 등 잠재적 위험 요인에 대한 정밀 조사와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추진하도록 SPC그룹에 권고했다. 위원회 산하에 노동소위원회를 설치해 그룹의 산업안전 및 노사 이슈에 대한 검토와 대책 수립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김지형 SPC 컴플라이언스 위원장은 “준법에 대한 사회적 요구를 많이 받는 기업일수록 컴플라이언스 체계를 잘 갖출 필요성이 그 만큼 더 크다”며 “컴플라이언스 위원회는 SPC그룹에 준법 문화가 완전히 정착되는 것을 목표로 준법 감시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연하 기자 yeona@@sedaily.com -
이재명 대통령 주치의에 박상민 서울대병원 교수
정치대통령실 2025.06.19 10:58:51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19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청사에서 주치의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이날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양방 주치의로 박상민 서울대 가정의학과 교수를 위촉했다고 발표했다. 권욱 기자 2025.6.19 -
대통령실 "李대통령 주치의 박상민 서울대 교수 위촉"
정치대통령실 2025.06.19 10:58:17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19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청사에서 주치의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이날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양방 주치의로 박상민 서울대 가정의학과 교수를 위촉했다고 발표했다. 권욱 기자 2025.6.19 -
[속보] "이스라엘군, 이란 아라크 원전 주변지역에 피란 경고"<AP>
국제정치·사회 2025.06.19 10:57:05이스라엘군이 19일(현지시간) 이란 아라크 중수로 등 인근 지역 타격을 예고하고 이 지역 주민들에게 대피하라고 경고했다고 AP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이스라엘군은 소셜미디어 엑스(X)에 "이스라엘군(IDF)은 아라크, 혼다브의 주민, 노동자, 현재 체류자들에게 긴급 경고를 발령한다. 이란 정권의 군사 시설물을 타격하기 전에 즉각 대피하라"고 밝혔다. IDF는 아라크 중수로 시설 등 목표 지역 주변에 붉은색 원을 친 위성사진을 첨부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남서쪽으로 약 250㎞ 떨어진 아라크에는 중수로 기반 플루토늄 생산 시설이 있다. -
李대통령 주치의에 박상민 서울대병원 교수
정치대통령실 2025.06.19 10:56:56이재명 대통령의 양방 주치의로 박상민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가 위촉됐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1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같이 밝혔다. 박 교수는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연구기획단장,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과장 및 건강증진센터장 등을 지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대통령 주치의는 활동비 외 공식 급여가 없는 무보수 명예직”이라며 “(박 교수는) 이번 대통령 (G7 정상회의) 해외 순방에 동행했다”고 설명했다. -
美 지미 팰런쇼 출연한 이병헌…“오징어게임 본 10살 아들이 한 말은?”
서경스타TV·방송 2025.06.19 10:56:46배우 이병헌이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3 공개를 앞두고 미국의 인기 토크쇼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The Tonight Show Starring Jimmy Fallon)에 단독 출연했다. 17일(현지시간) NBC 채널을 통해 방송된 해당 토크쇼에서 이병헌은 “‘오징어 게임’은 한국 감독이 한국 배우들과 한국어로 만든, 한국의 이야기”라며 “30년 넘게 연기를 해오고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에도 출연했지만, 이 작품은 정말 자랑스럽고 팬들의 반응에도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 LA와 뉴욕에서 홍보할 당시 현지 팬들의 반응이 놀라웠고, 정말 감사했다”고 덧붙였다. 진행자 지미 팰런은 이병헌에 대해 “‘터미네이터 제네시스’, ‘지.아이.조’ 등 할리우드 영화에도 출연했고, LA 차이니즈 극장 앞에 손·발도장을 남겼으며, 한국인 최초로 아카데미 시상식에 시상자로 나선 배우”라고 소개했다. 이병헌은 드라마에서 맡은 ‘프론트맨’ 역할에 대해서는 “공개 전까지 가족에게도 비밀로 했다”며 “어머니도 방영 후에야 알게 돼 화를 내셨다”고 밝혔다. 두 자녀가 '오징어 게임'을 봤느냐는 질문엔 10살인 아들이 어느 날 학교 친구들에게서 프론트맨에 대한 얘기를 듣고는 슬픈 표정으로 "아빠는 왜 그렇게 나쁘냐(mean)", "아빠는 많은 사람을 죽였다"고 말했다는 일화를 들려줘 좌중을 웃게 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시즌3 관련 질문도 이어졌다. 팰런이 ‘O’와 ‘X’ 버튼을 놓고 줄거리와 관련된 질문을 던지자 이병헌은 대부분 양쪽 버튼을 동시에 누르며 말을 아꼈다. 하지만 마지막으로 ‘프론트맨 중심의 스핀오프를 볼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는 ‘O’ 버튼을 눌러 기대감을 높였다. 그는 “확실하진 않지만 가능성은 항상 있다.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지는 아무도 모른다”고 여지를 남겼다. 한편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은 전 세계 94개국에서 인기를 끌며 한국어와 문화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시즌3은 오는 27일 전 세계 동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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