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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체포영장 7일 집행할듯
사회사회일반 2025.08.05 16:20:23불법 공천개입 등 혐의로 구속된 뒤 줄곧 조사를 거부해와 체포영장이 발부된 윤석열 전 대통령이 김건희 특검(특별검사 민중기)에 변호인 선임계를 제출했다. 김건희 특검은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과 소환조사 일정과 방식을 조율한 뒤 계속 조사를 거부할 경우 기한 만료일인 7일 체포영장을 집행할 계획이다. 5일 김건희 특검은 언론 공지를 통해 “윤 전 대통령의 변호인 선임서가 접수돼 변호인과 소환조사 일정, 방식 등을 논의할 에정이므로 오늘(5일), 내일(6일) 중으로는 체포영장 집행 게획이 없다”고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은 배보윤 변호사(사법연수원 20기)를 선임한다는 내용의 문서를 제출한 것으로 파악됐다. 배 변호사는 헌법재판소 헌법연구관 출신으로, 윤 전 대통령과 관련한 헌재 탄핵심판 등 각종 사안과 관련해 변호인단·대리인단으로 활동해왔다. 앞서 김건희 특검은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가 연루된 불법 공천개입 의혹 등으로 수사를 받고 있는 윤 전 대통령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았다. 윤 전 대통령이 특검의 소환 요구에 잇따라 불응했다는 이유에서다. 이후 이달 1일 문홍주 특검보가 직접 윤 전 대통령이 수감돼 있는 서울구치소로 가 강제구인을 시도했지만 윤 전 대통령은 수의를 벗고 바닥에 누워 강하게 저항해 무산됐다. 김건희 특검은 안전상의 이유로 철수했다고 밝혔다. 특검은 윤 전 대통령 측과 조사 방식 등을 조율할 예정이지만 이견이 좁혀지지 않는다면 7일 체포영장을 재차 집행할 방침이다. 특검은 유효기간이 지날 때까지 윤 전 대통령을 체포하지 못하면 영장을 다시 발부 받아 조사실에 반드시 앉히겠다는 의지를 보인 바 있다. 한편, 이날 내란특검은 계엄 당일 국회의 비상계엄 해제 표결 방해 시도 의혹과 관련해 7일 오전 10시 우원식 국회의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고 밝혔다. 내란특검은 우 의장을 상대로 당시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로부터 두 차례 본회의 개의 시간을 연기해 달라고 부탁 받은 경위 등을 파악할 방침이다. -
KB페이 월간이용자 카드업계 첫 1000만 돌파
경제·금융은행 2025.08.05 16:19:43KB국민카드가 애플리케이션 KB페이의 월간활성이용자(MAU) 수가 카드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1000만 명을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KB페이의 MAU는 2023년 12월 기준 736만 명에서 지난해 12월에는 826만 명으로 늘어났다. 지난달에는 1006만 명을 기록해 2023년 말과 비교해 270만 명(약 37%)이나 증가했다. 단기간 사용자 수의 추이를 보여주는 일간활성이용자(DAU)는 지난달 기준 204만 명으로 2023년 말 대비 32만 명 늘었다. KB페이 가입자 수도 지난달 25일 현재 1500만 명을 돌파했다. 통합 플랫폼 구축과 콘텐츠 강화, 서비스 개선을 통해 가입 고객 수는 2023년 1124만 명에서 2024년 1371만 명을 거쳐 올해 지난달 말 1511만 명을 기록했다. KB페이에 방문하는 고객의 서비스 사용시간 역시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KB국민카드에 따르면 KB페이 고객의 인당 월평균 사용시간은 지난달 기준 16.3분으로 2023년 말 14.4분, 2024년 말 14.8분에 이어 계속 증가했다. KB국민카드의 관계자는 “금융 콘텐츠에 대한 끊임없는 서비스 개선과 비금융 콘텐츠에 대한 다양한 확대 노력으로 KB페이 회원이 1500만 명을 넘어섰다”며 “월간 및 일간 활성이용자 수, 인당 월평균 이용시간까지 업계 기록을 갱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향후에도 플랫폼 데이터를 활용한 개인화 서비스 영역을 확대하고 일상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콘텐츠 확대를 통해 혁신적인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KB국민카드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KB페이를 중심으로 각종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KB페이 이용 고객은 캐리비안베이와 오션월드 등 워터파크 입장권을 최대 58%까지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캐리비안베이의 경우 본인 포함 4인까지 시즌별로 최대 50% 할인이 가능하며 오션월드는 2인까지 같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
진천선수촌 국대들, 영암 ‘학이 머문 쌀’ 먹는다
문화·스포츠스포츠 2025.08.05 16:18:45대한체육회는 5일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진행된 ‘영암군·서영암농협 친환경 유기농 쌀 전달식’을 통해 고품질 유기농·저탄소 인증 쌀 10톤을 전달 받았다고 밝혔다. 전남 영암군과 서영암농협이 국가대표 선수들의 건강한 식단과 지속가능한 훈련 환경을 응원하고자 마련한 것으로 향후 3년 간 매년 10톤씩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영암군과 서영암농협은 지난달 29일 국가대표선수촌과 함께 충청 지역 수해 주민들을 위해 친환경 쌀 1톤을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으며 이번 기증은 그 연장선에서 이뤄졌다. 전달된 ‘학이 머문 쌀’은 자연친화적 생산 과정을 거쳐 친환경 유기농·저탄소 인증을 받은 고품질 쌀로 선수들의 체력 유지와 경기력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체육회는 설명했다. 김택수 국가대표선수촌장은 “지난 수해 복구 기부에 이어 국가대표들을 위한 본격적인 후원을 약속해주신 영암군과 서영암농협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선수들이 더 건강하게 훈련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전달식 이후에는 국가대표선수촌의 주요 훈련시설을 소개하는 견학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됐다. -
현대그린푸드, 2분기 영업이익 5% 감소…“성과급 선반영 여파”
산업산업일반 2025.08.05 16:16:39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현대그린푸드(453340)는 올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0% 감소한 309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8% 증가한 5531억 원이다. 상반기 기준 매출은 1조 122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 는 반면, 영업이익은 631억 원으로 0.9% 줄었다. 회사는 매출과 실질적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음에도 자회사의 연말 성과급이 선반영되며 회계상 영업이익이 일시적으로 줄었다고 설명했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단체급식과 외식, 케어푸드 등 주요 사업들의 실적 호조로 매출을 비롯해 실질적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며 “영업이익의 경우 단체급식과 식재 사업 경쟁력을 바탕으로 효율성을 제고해 큰 폭의 신장세를 나타냈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자회사인 현대케터링시스템의 올해 연말 성과급 중 일부가 2분기 실적에 선반영돼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일시적으로 소폭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
"약 개발 말고 사라"던 배인규, 한미약품과 결별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5.08.05 16:16:04한미약품(128940) 최대주주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의 측근으로 한미약품 경영 자문을 해 왔던 배인규 한미약품 자문위원이 최근 한미약품과 계약을 종료했다. 배 위원은 최근 "연구개발(R&D) 하지 말고 약을 사라"는 발언 등으로 논란을 빚은 인물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배 위원은 한미약품과 자문계약을 종료하고 지난주를 마지막으로 한미약품을 떠났다. 그는 최근 한미약품의 연구개발(R&D) 비용과 품질관리 인력을 감축하라고 지시하는 등 경영에 과도하게 개입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됐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배 위원이 한미에 합류한 초기에 제약업에 대한 이해가 다소 부족할 때 사심 없이 임직원들과 소통한 내용이 전체 대화의 맥락이 분절돼 알려지면서 오해가 된 측면이 있다”며 “배 위원이 제약업이 아닌 다른 분야에서 걸출한 성과를 냈던 분이라는 점에서 논란이 된 발언도 한미 발전을 위한 나름대로의 고언이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한미와의 관계는 종료됐지만 한미는 여러 외부의 조언에 귀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배 위원은 현대차그룹 계열사로 자동차 변속기 전문 제조사인 현대파워텍 사장을 지냈다 한편 한미약품은 최근 학회에서 세계 최초로 근육량을 늘리면서 지방을 줄이는 비만치료제의 고무적인 임상 결과를 확보하며 다국가 임상 1상 진입에 청신호를 켰다. 한미약품은 지난달 20~24일(현지 시간) 영국 리버풀에서 열린 생물정보학 분야 학술대회 'ISMB·ECCB 2025'에서 비만치료제 'HM17321(LA-UCN2)'의 비임상 연구 결과를 포스터 발표했다. 근육량 증가와 근기능 강화 등 대사 건강을 증진시키면서 비만 개선 효과를 확인한 연구 결과다. 기존 비만치료제가 근육량도 함께 줄였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알린 것이다. 최인영 한미약품 R&D센터장(전무)은 "임상 1상 진입을 앞둔 HM17321의 약리 효과가 인체에서도 재현될 가능성을 과학적으로 입증한 의미 있는 성과"라며 "단순 체중 감량을 넘어 근육 기능과 대사 건강까지 아우르는 '질적인 감량'이라는 새 패러다임을 제시해 글로벌 비만 치료의 표준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코인원, 5대 거래소 첫 보유 가상자산 매도…업비트·코빗에 41억원어치 풀린다
블록체인블록체인 2025.08.05 16:15:10코인원이 국내 5대 가상자산 거래소 최초로 보유 가상자산 매도를 공시했다. 금융위원회가 6월부터 거래소의 가상자산 매도를 허용한 지 두 달 만에 나온 첫 사례다. 5일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닥사) 홈페이지 공시에 따르면 코인원은 8월 8일부터 31일까지 약 41억 원 규모의 보유 가상자산을 매도할 계획이다. 자기 거래소 매도를 불허하는 금융위 가이드라인에 따라 이번 매도는 업비트와 코빗을 통해 분산 진행된다. 매도 자산은 △비트코인(BTC) 10개 △이더리움(ETH) 300개 △엑스알피(XRP) 20만 개 △에이다(ADA) 4만 개다. 코인원은 “인건비 등 운영경비 충당을 위한 매도”라고 설명했다. 앞서 금융위는 올 2월 ‘법인의 가상자산 시장 참여 로드맵’을 발표하고 6월부터 거래소·비영리법인·법집행기관에 한해 보유 가상자산 매도를 허용했다. 자율규제기구인 닥사도 이에 맞춰 거래소의 매도 계획과 결과를 공시할 수 있는 기능을 홈페이지에 신설했다. 가상자산 매도 허용으로 거래소들은 그간 거래 수수료 등으로 취득해 처분하지 못했던 가상자산을 유동화해 운영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업계에서는 코인원을 시작으로 다른 거래소들의 매도가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거래량이 줄면서 운영비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코인마켓 거래소를 중심으로 거래소들이 매도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
달러 매수세에 원·달러 환율 재차 1390원선 넘어 [김혜란의 FX]
경제·금융경제동향 2025.08.05 16:13:11원·달러 환율이 달러 저가 매수세에 1390원선에 바짝 다가섰다. 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1원 오른 1388.3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전날보다 1.2원 하락한 1384.0원에 출발한 뒤 1390.4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최근 발표된 미국의 부진한 고용지표 여파와 금리 인하 재개 가능성에 환율은 장 초반 하락 압력을 받았지만 글로벌 달러화가 반등하고 수입업체의 결제 수요 등 실수요 기반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 전환했다는 분석이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DXY)는 전날보다 0.01% 하락한 98.828을 기록했다. -
김계리, '실명 위험' 윤석열 병명 공개…“당뇨병·경동맥협착·심장질환”
정치정치일반 2025.08.05 16:11:25윤석열 전 대통령이 실명 위험을 호소한 가운데 법률 대리인 김계리 변호사가 구체적인 질환명을 공개하며 외부 진료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윤 전 대통령의 법률 대리인 김 변호사는 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김계리 TV’를 통해 “윤 전 대통령이 당화혈색소 수치가 높아 당뇨병 진단을 받았다”며 “경동맥협착과 심장혈관 질환 관련 진단도 내려져 현재 항혈소판제를 복용 중”이라고 밝혔다. 김 변호사는 이어 “지난 2023년 6월 당뇨망막증에 따른 황반부종 진단을 받고 지금까지 13차례 주사 치료를 받았다”며 “헌법재판소 재판 때도 병원으로 가 시술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윤 전 대통령이 3개월 전 마지막 치료를 받았는데 당뇨망막증을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실명 위험이 있다'는 의사 진단 및 소견서도 있다”며 치료의 시급성을 거듭 강조했다. 또한 김 변호사는 “당뇨로 인한 자율신경계 손상 가능성으로 체온 조절 장애가 발생할 수 있어 관리가 필요하다는 의사 소견도 있다”며 “관련 자료를 서울구치소에 제출하고 외부 진료를 요청한 상태”라고 전했다. 그는 “내일 오전 중 외부 진료 가능 여부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윤 전 대통령 측은 지난달 31일 악화한 건강 상태를 담은 의사 소견서와 의무기록 사본 등을 서울구치소에 제출하고 관련 시술을 위한 외부 진료를 신청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서울구치소 의료 과장의 임상 진료가 있었으나 기저질환과 안과 질환에 대한 정밀검사와 진료는 제때 이뤄지지 못했다"며 "이에 따라 윤 전 대통령의 건강에 대한 객관적 진단에 한계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
넥써스, 2분기 영업익 3억 원…흑자전환
산업IT 2025.08.05 16:05:52넥써쓰(205500)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으로 약 3억 원을 올리며 2개 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넥써쓰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로 93억 2800만 원, 영업이익으로 2억 8100만 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5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1.3% 늘어났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넥써쓰는 올해 상반기 메인넷 '어드벤처'와 통합 애플리케이션(앱) '크로쓰X'를 출시하며 블록체인 플랫폼 기반을 다졌다. 이후 '로한2'와 '프로젝트 N' 등의 게임을 온보딩하며 게임 라인업을 강화했다. 커뮤니티형 플랫폼 '크로쓰 플레이'는 누적 가입자 100만 명을 돌파했다. 최근에는 '로한2' 티저 페이지를 오픈하고 '픽셀 히어로즈 어드벤처' 온보딩 일정을 발표했다. 또한 인공지능(AI) 기반 게임 제작 서비스인 '버스8'과 파트너십을 독점 체결해 누구나 게임을 만들어 크로쓰에 연결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외에도 스테이블 코인 분야까지 확장하며 올해 6월에는 1호 원화 스테이블코인 'KRWx'를 BNB(바이낸스) 체인에 발행했다. 넥써쓰는 올해 하반기부터는 크로쓰 플랫폼을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장현국 넥써쓰 대표는 "개발사 투자와 파트너십으로 플랫폼 라인업을 확보하고, 스테이블코인 사업 기반을 구축했다"며 "향후 게임 온보딩과 스테이블코인 사업을 양축으로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
서울성모병원, 스탠퍼드 의대와 차세대 글로벌 세포치료제 개발 나선다
문화·스포츠헬스 2025.08.05 16:02:58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미국 스탠퍼드 의과대학과 세포치료제 공동 개발에 나선다. 서울성모병원은 5일 스탠퍼드대, 성균관대, ㈜대웅 등과 함께 면역거부 반응을 최소화한 저면역원성 유도만능줄기세포(iPSC) 기반의 세포치료제 개발에 나선다고 밝혔다. 총 예산 70억 원 규모로 올해부터 3년간 진행한다. ‘NiCE(Not-visible iPS Cell)’ 프로젝트로 명명한 이번 연구는 유전자 편집 기술 ‘크리스퍼-Cas9’을 활용해 인체 면역계에 인식되지 않는 저면역원성 iSPC 세포주를 개발하는 게 핵심이다. 이를 기반으로 연골세포와 심근세포 치료제를 만들어 전임상 및 임상 실증까지 연계하는 것이 목표다. 현재 ‘저면역 조직’에 국한된 세포치료제 적용 범위를 심장과 같은 고면역 조직으로 넓힐 것으로 기대된다. 저면역원성 iPSC 기반 세포는 공여자와 수용자 간 면역적 차이를 최소화해 면역억제제 없이 이식이 가능하고, 반복 투여나 범용 적용도 가능해 차세대 세포치료제로 주목받는다. 주지현 서울성모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는 “연구중심병원 기반의 정밀재생의료 기술이 글로벌 기술표준으로 자리 잡을 기회”라며 “기술 플랫폼의 고도화와 함께 임상 현장에서 환자에게 적용가능한 실증 기반을 마련하고, 글로벌 기업과 협력 및 사업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완성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진성준 "아들에 부동산 사준 적 없어…김근식, 즉각 잘못 시인하고 공개 사과해야"
정치정치일반 2025.08.05 16:01:32주식 양도소득세 대주주 기준을 50억원에서 10억원으로 강화하는 세제 개편안에 관여한 것으로 알려진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최근 김근식 국민의힘 송파병 당협위원장이 언론을 통해 주장한 “진성준 의원이 아들에게 부동산을 사줬다”는 취지의 발언에 대해 공개 사과를 요구하고 나섰다. 5일 정치권에 따르면 진 위원장은 전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국민의힘 김근식 전 비전전략실장이 4일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토론자로 출연해 저에 관한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고 주장했다. 진 의원이 공개한 바에 의하면 김 위원장은 같은 날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진 의원의 아들은 미장(미국 주식시장)에 투자하는 서학개미라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또 진성준 정책위장은 우리 국장 안 망한다. 걱정하지 마라. 그리고 정작 아들한테 부동산 사줬다는 거 아닙니까?”라고 주장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그러니까 기사가 계속 나오면서 본인은 자식한테 주식보다 더 확실한 부동산 사주고 아들은 이미 국장 떠나 미장으로 튀고 그러면서 자기는 국장 걱정 없으니까 간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진 의원은 이는 사실이 아니며, 김 위원장이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는 입장이다. 진 의원은 “저는 아들에게 부동산을 사준 적이 없고, 그럴 형편도 못 된다. 네 식구가 한 집에서 함께 산다”며 “‘주식보다 더 확실한 부동산을 사줬다’고 말한 근거가 무엇인가, 제 가족이 1주택 실거주자라는 사실은 공개된 재산 신고서만 봐도 확인할 수 있는 사실”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그는 “저는 결혼 10여 년 만에 경기 고양시에 아파트 한 채를 분양받아 살다가, 2015년 서울 강서구 등촌동에 전세 아파트를 얻어 이사했다. 그로부터 다시 10여 년만인 2024년 8월 그 전셋집 바로 옆의 아파트를 대출 받아 구입해 살고 있다”며 “당연히 고양시의 아파트는 그 전에 팔았다. 가족 평생 집 한 채뿐이다. 아주 잠깐이라도 2채인 적조차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끝으로 “김근식 실장은 제 아들을 향해 ‘국장 떠나서 미장으로 튀었다’고 했다. 대학생 아들이 모아둔 용돈으로 주식 몇 주 산 것을 두고 고액 투자자나 되는 양 국장이네 미장이네 해야 하는지 잘 모르겠다. 누가 들으면 제 아들이 수억대 고액 투자자인 줄 알겠다”며 “김근식 실장은 즉각 잘못을 시인하고 공개 사과할 것을 요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주식 양도소득세 대주주 요건을 50억원에서 10억원으로 강화하는 세제 개편안과 관련해 진 의장은 거센 비판을 받아왔다. 그가 수차례 “주식 양도소득세 대주주 요건을 원상회복해야 한다”며 정책 실행을 위한 여론 형성에 핵심적인 역할을 맡아오면서다. 그러나 이후 그의 장남이 올해 3월 신고 기준 미국 주식 3종목과 한국 주식 1종목을 들고 있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면서 파장이 커졌다. 보도에 따르면 진 의원 장남의 1년 전 주식 평가액은 271만 2000원이었지만 올해는 46.9% 오른 398만 3000원으로 신고됐다. 투자 종목은 △아이폰으로 유명한 미국 주식 애플 1주 △수술용 로봇 시스템 다빈치로 알려진 미국 주식 인튜이티브서지컬 4주 △글로벌 식품 기업인 미국 주식 아처대니얼스미들랜드 5주(신규 매입) △반도체·디스플레이·태양광 장비 업체인 코스닥 상장사 주성엔지니어링(036930) 5주다. -
대전시, ‘오정 국가시범지구’조성 본격화…주민공청회 개최
사회전국 2025.08.05 16:00:00대전시가 5일 대덕구청 청렴관에서 ‘오정 국가시범지구(도시재생 혁신지구)’ 조성계획안에 대한 주민공청회를 개최하고 본격 사업추진에 나선다. ‘오정 혁신지구’는 대덕연구개발특구의 R&D 역량과 은퇴 과학기술인을 지역 제조기업과 연계해 기술 기반을 강화하고 산업과 주거, 문화가 융합된 도심형 복합경제 거점으로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주요 사업에는 △산업디자인 및 엔지니어링 기반의 제조혁신 생태계 구축 △고경력 인재 연계 플랫폼 운영 △청년 및 근로자를 위한 정주 인프라 조성 등이 포함됐다. 기술 기반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주거와 복지까지 아우르는 지속 가능한 도시재생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시는 9월 중 시의회 의견 청취를 거쳐 10월 국토교통부 국가시범지구 공모에 응모해 12월 중 최종 지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
AWS, 신약 개발 프로젝트 'K-멜로디'에 클라우드 인프라 제공
산업IT 2025.08.05 15:57:52아마존웹서비스(AWS)가 연합학습 기반 신약 개발 프로젝트 'K-멜로디' 인공지능(AI) 플랫폼에 클라우드 인프라를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K-멜로디는 국내 11개 대학, 9개 제약사, 8개 AI 개발사 등 38개 기관이 참여하는 연구개발(R&D) 이니셔티브다. K-멜로디는 AWS와 함께 신약 후보 물질의 특성을 예측하는 학습 기반 AI 모델을 개발, 인체 대상 시험 이전의 전임상 기간을 단축할 방침이다. 해당 프로젝트에서 각사는 현지 데이터로 AI 모델을 훈련하는데 AWS는 민감 데이터를 침해하지 않고 협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민감 데이터는 각 기관 내에 저장되고 외부로는 학습된 모델 파라미터만 공유되는 식이다. 윤정원 AWS코리아 공공부문 대표는 "민감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AI 모델을 공동 개발하는 맞춤형 설루션을 구축해 의료법 준수와 신약 개발 가속화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했다"고 말했다. -
롯데관광개발, 2분기 제주 드림타워 오픈 후 첫 순이익 흑자 달성
산업기업 2025.08.05 15:55:48롯데관광개발(032350)이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개장 이후 처음으로 분기 기준 순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롯데관광개발은 5일 반기보고서를 통해 2분기 1577억원의 매출액과 함께 창사 이래 최대인 331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는 어닝서프라이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매출액 1161억원, 영업이익 59억원)과 비교하면 각각 36%, 461% 증가했다. 특히 롯데관광개발은 59억원에 이르는 당기순이익 흑자 전환에도 성공했다. 분기 기준 당기순이익 흑자는 롯데관광개발이 종합 레저관광기업의 도약을 목표로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를 개장한 2020년 12월 이후 처음이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당초 증권가에서는 내년부터 순이익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지만 2분기 폭발적인 매출 성장을 통해 이를 앞당겼다”면서 “통상 2분기 실적보다 3분기와 4분기 실적이 더 좋았던 만큼 하반기 실적에 따라 올해가 본격적인 순이익 흑자 원년이 될 가능성도 커졌다”고 밝혔다. 롯데관광개발의 실적 개선은 주력 사업인 카지노 효과가 컸다. 드림타워 카지노의 2분기 순매출(총매출에서 에이전트 수수료 등을 뺀 금액)은 1100억3800만원으로 전 분기 대비 30.2%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로는 65.4% 급증한 수치다. 특히 카지노 비지니스가 매출이 일정 수준을 넘어서면 영업 이익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사업 구조를 갖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미래 기대감도 크다. 실제로 2분기에는 손익분기점(BEP)을 넘어선 카지노 매출의 대부분이 이익으로 전환되면서 영업이익률은 1분기 11%에서 2분기 21%로 두 배 가까이 상승했다. 카지노 이용객 수는 14만8475명으로 전 분기(10만9631명) 대비 35% 이상 늘어났다. 또한 고객이 칩으로 교환한 금액인 드롭액(6685억원)도 전 분기(4820억원) 대비 38.7% 증가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
김용현 前 장관, 순직해병 특검 출석 불응…“구치소 접견 요청”
사회사회일반 2025.08.05 15:54:05순직해병 특검(특별검사 이명현)이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에게 참고인 조사를 위한 출석을 통보한 가운데, 김 전 장관 측은 ‘변호인 조력권’을 이유로 출석이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전 장관 변호인단은 5일 “해병 특검으로부터 오는 6일 오전 10시에 출석하라는 통보를 오늘 받았다”며 “하루 전에 통보받은 일정으로는 변호인 조력권을 행사할 수 없어 내일 출석은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감 중인 피의자에 대한 통상적인 수사절차에 따라, 구치소에서 수사접견을 실시하고 변호인과의 일정 조율을 먼저 진행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특검 측은 구치소 방문 조사의 필요성 여부를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정민영 특별검사보는 이날 서울 서초구 특검 사무실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원칙적으로 당사자가 직접 출석해 조사받는 것이 기본이다”며 “출석하지 않을 경우 어떤 조치를 취할지는 아직 논의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 전 장관은 이른바 ‘VIP 격노설’이 제기된 대통령실 주재 수석비서관회의에 당시 대통령경호처장 자격으로 참석한 인물이다. 특검은 김 전 장관을 상대로 해당 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고된 내용과 지시사항, 이후 사건 회수 등 후속 조치 전반에 대해 조사할 계획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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