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
23일간 잠 못 든 서울 7월 열대야 일수 최다
사회사회일반 2025.08.05 17:31:16폭염과 폭우가 이어졌던 올 7월에는 기상 관측 이래 다양한 신기록이 쏟아져 나왔다. 전국 평균기온이 1994년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고 서울에서는 평년보다 약 5배 많은 열대야가 관측됐다. 같은 달 중순에는 최대 700㎜에 달하는 장대비가 쏟아져 ‘극한기후’가 반복되는 패턴을 보였다. 5일 기상청이 발표한 ‘2025년 7월 기후 특성’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평균기온은 27.1도로 역대 가장 더웠던 1994년(27.7도)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이는 평년보다 2.5도, 불볕더위로 꼽혔던 지난해보다는 0.9도 높은 기록이다. 폭염 일수는 14.5일로 관측됐다. 전국 62개 지점 중 절반인 31개 지점에서는 한 달의 50% 이상 폭염이 발생했다. 지난달 26일에는 해발고도 772m에 위치한 강원 대관령에서 1971년 이래 첫 폭염이 나타났다. 폭염으로 인한 열대야도 이어졌다. 서울에서는 열대야가 23일간 관측됐다. 서울 7월 평년 열대야 일수가 4.8일인 것과 비교하면 4.8배가 넘는 무더위가 한밤에도 이어진 셈이다. 지난달 서울의 열대야 기록은 1994년(21일)도 뛰어넘었다. 전국 열대야 일수는 6.7일로 평년보다 3.9일 많았다. 특히 지난달 기후에서 눈에 띄는 점은 상순과 하순에 극한 더위가 이어졌고 중순에는 ‘물폭탄’이 집중적으로 떨어졌다는 점이다. 지난달 상순의 전국 평균기온은 28.2도로 역대 1위를 경신했고 하순 전국 평균기온도 28.4도로 2018년에 이어 2위로 집계됐다. 기상청은 “7월 상순에는 북태평양고기압이 우리나라를 덮으면서 6월 말부터 이어진 무더운 날씨가 지속됐고 7월 하순에는 북태평양고기압과 함께 티베트고기압의 영향도 더해졌다”고 분석했다. 7월 중순에는 북서쪽에서 온 찬 기압골이 북태평양고기압에 막혀 빠져나가지 못하는 가운데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로 덥고 습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전국적으로 200~700㎜ 비가 내렸다. 지난달 16일부터 20일까지 서해상에서 강수대가 유입된 충남 서산은 누적 강수량이 578.3㎜로 집계됐는데 평균 연 강수량(1253.9㎜)의 절반에 달하는 비가 이 기간 집중적으로 내린 것이다. 지난달 중순 집중호우 당시 호우 긴급재난문자만 161건이 발송되기도 했다. -
기안84가 끝없이 먹던 그것…대학서 ‘꼬치구이 마스터’ 키우는 中[글로벌 왓]
국제정치·사회 2025.08.05 17:30:33중국의 한 대학교가 국가 최초로 바비큐 연구소를 설립해 꼬치구이 전문가를 육성한다. 5일(현지 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 중부 후난성에 위치한 웨양 개방대학이 웨양 바비큐 협회와 전략적 협력 협정을 체결하고 '웨양 바비큐 연구소'를 공동으로 설립했다고 보도했다. 이를 통해 3년 내 1000명의 전문 꼬치구이 전문가를 키워낼 계획이다. 매년 50~100명의 입학생을 모집하며 프로그램은 2년 반의 이론 학습과 6개월의 인턴십으로 구성된다. 이론 학습에는 장인정신과 경영학에 대한 전문 과정도 포함된다. 중학교 졸업자나 아직 학교를 졸업하지 않은 청소년, 기술을 고도화하고 전문 자격을 취득하고자 하는 현직 업계 종사자가 대상이다. 웨양 바비큐 협회 직원인 차오는 "아직 계획 단계이고 내년부터 일반인을 대상으로 모집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꼬치구이 등 바비큐 요리는 중국 문화에 깊이 뿌리내리고 있다. 그랜드뷰 리서치에 따르면 중국의 바비큐 시장은 2024년 4억 2190만 달러(약 5869억 원)의 수익을 냈으며 2030년까지 6억 650만 달러(8436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웨양 지역에서는 2000개가 넘는 바비큐 시설이 연간 20억 위안(3867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약 5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 웨양 바비큐 산업 협회의 멍인슈아이 회장은 "바비큐 산업은 오랫동안 저평가돼 왔다"며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바비큐 산업의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전남도의회 "공보의 복무기간 줄여달라"…의료계도 '1년 단축' 요구
산업바이오 2025.08.05 17:28:38농어촌 등 지역 의료를 책임지는 공중보건의(공보의) 지원자가 급감하자 지방의회가 복무기간 단축을 요청하고 나섰다. 공보의 단체를 비롯한 의료계 당사자들은 꾸준히 복무기간 단축을 요구해왔지만 지역 정치인들이 나서서 이를 요청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그만큼 공보의 의존도가 높은 지역의 의료공백이 큰 것으로 해석된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도 동의하고 있어 국방부와 협의를 통해 복무기간이 줄어들 지 주목된다. 현재 의료계와 정치권은 현행 복무기간인 36개월을 24개월로 줄이는 데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5일 의료계와 전라남도에 따르면 전남도의회는 지난달 28일 ‘공중보건의 제도 개선과 지역의사제 도입 및 국립의대 신설 촉구 건의안'을 국회·대통령실·복지부·국방부 등에 전달했다. 건의안을 발의한 최명수 더불어민주당 도의원은 제안설명에서 “공보의 제도는 붕괴 직전인 전남 의료를 지탱하는 최후의 보루”라고 주장했다. 광역의회 차원에서 이러한 건의가 나온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공중보건의 제도는 의사·치과의사·한의사를 군복무 대신 농어촌 등 보건의료 취약지역에서 3년간 근무하게 한 병역대체복무제도 중 하나다. 특히 전남도는 농어촌과 도서 지역 비중이 매우 커서 공보의 수요가 높지만 공급은 급감했다. 전남에서 올해 활동 중인 공보의는 총 179명으로 2010년 474명의 3분의1 수준에 그친다. 매년 전국에 새로 배치되는 신규 공보의도 계속 감소세다. 의과의 경우 2020년 742명에서 올해 250명으로 약 3분의1 수준까지 급감했다. 육군 현역병 복무기간인 18개월의 2배에 이르는 복무기간 탓에 지원을 꺼리기 때문이다. 실제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대공협)가 의대생 2469명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75%가 ‘현행 복무기간이 부담된다’고 답했고, 복무기간을 24개월로 줄인다면 복무를 희망한다는 응답은 94.7%에 달했다. 대공협을 포함한 의사단체들은 복무기간을 줄이자는 입장이다. 이미 군의관, 공보의 복무기간을 3년에서 2년으로 줄이는 내용의 병역법·군인사법 개정안이 한지아 국민의힘 의원 발의로 국회 계류 중이다. 대한가정의학과의사회도 최근 한 의원과 면담 후 개정안에 대해 “군의료와 지방의료의 붕괴는 바로 닥칠 재앙”이라며 복무기간 단축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이성환 대공협 회장은 “지금이라도 전향적으로 공보의와 군의관 제도 개선을 논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복지부도 이에 긍정적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국방부에 여러 차례 복무기간 단축 필요성을 제기했으며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있다”며 “법 개정의 키는 국회가 잡고 있기 때문에 정부·국회·의료계 등 더 넓은 차원에서 논의와 결정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정은경 복지부 장관도 후보자 시절 “공보의 확보를 위해 복무기간 단축은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국방부는 공보의와 복무기간이 같은 장교·공중방역수의사·군법무관 등과 형평성을 고려해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이어서 향후 변화가 주목된다. -
이더리움, 지금이 저점?…상장사 15조원어치 담았다
블록체인블록체인 2025.08.05 17:26:36미국 상장사의 이더리움(ETH) 매집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이들 기업의 ETH 보유량이 15조 원 규모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ETH이 새로운 가치 저장 수단으로 부상하면서 전체 가상자산 시장 내 점유율도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5일 데이터 플랫폼 스트래티직 이더리움 리저브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미 상장사들의 총 ETH 보유량은 295만 6084개로 108억 달러(약 15조 12억 원) 상당이다. 4월 4일 약 2억 달러(약 2778억 원) 규모에 불과했던 보유량이 4개월 만에 5206% 폭증한 것이다. ETH를 가장 많이 보유한 상장사는 비트마인이다. 이 회사는 전날 약 20만 개의 ETH를 추가 매입해 총 보유량을 83만 3100개까지 늘렸다. 첫 매입일인 7월 9일 보유 수량은 약 16만개였지만 한 달도 되지 않아 5배 이상 확대했다. 이날 시세 기준으로 30억 달러(약 4조 1688억 원)를 웃도는 규모다. BTC 채굴 업체인 비트마인은 6월 월가의 유명 시장 전략가 톰 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하고 ETH을 핵심 재무 자산으로 삼는 전략 전환을 추진 중이다. 목표는 ETH 전체 공급량의 5%를 확보하는 것이다. 비트마인은 주당 ETH 보유량을 회사의 핵심 성과 지표로 삼으면서 공격적인 ETH 매집을 이어가고 있다. 비트마인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ETH을 보유한 상장사 샤프링크도 같은 날 1만 8680개의 ETH을 추가 매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 업체 룩온체인은 엑스 계정을 통해 샤프링크로 추정되는 지갑 주소의 ETH 매입 내역을 공개하며 이 같이 밝혔다. 이로써 샤프링크의 ETH 총 보유량은 49만 8711개로 늘어났다. 시장에서는 이 같은 매집 경쟁이 가치 저장 수단으로 진화하는 ETH의 위상을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특히 최근 미국 등 주요국의 스테이블코인 법제화와 함께 관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며 ETH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는 평가다. 이날 디파이라마에 따르면 현재 유통되고 있는 스테이블코인의 50.48%가 이더리움 기반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톰 리 회장은 “금융 서비스 산업과 가상자산 산업은 점점 융합되고 있고 그 시작점은 스테이블코인"이라며 "스테이블코인의 기반이 되는 ETH을 축적하고 이더리움 네트워크에 영향력을 갖는 프로젝트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기업들의 대규모 매입에 힘입어 ETH 가격도 상승세다. 이날 오후 4시 기준 BTC가 전일 대비 0.22% 하락하는 등 가상자산 시장이 전반적인 약보합세인 가운데 ETH은 약 3% 상승했다. BTC 시장 점유율도 일부 흡수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BTC 점유율은 이날 3.69% 하락한 반면 ETH 점유율은 2.56% 상승해 7개월 만에 12% 회복을 앞두고 있다. -
"포장지에 웬 환자 얼굴과 병명이?" 길거리 음식 샀다가 '화들짝'…무슨 일?
국제인물·화제 2025.08.05 17:19:22태국에서 한 병원의 환자 의료기록이 길거리 음식 포장재로 사용되는 황당한 사건이 발생해 당국이 무거운 벌금을 부과했다. 4일(현지 시간) 싱가포르 머스트쉐어뉴스에 따르면 태국 개인정보보호위원회(PDPC)는 우본랏차타니주 소재 대형 사립병원에 121만 바트(약 5100만 원)의 벌금을 부과했다고 발표했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해 5월 한 태국 인플루언서의 페이스북 게시물이었다. 해당 게시물에는 한 길거리 음식이 환자 진료기록지에 포장된 모습이 담겨 있었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이 기록지에 환자의 실명과 진단명, 심지어 얼굴 사진까지 포함돼 있었다는 점이다. 이 게시물은 순식간에 온라인상에 확산하면서 3만3000개 이상의 ‘좋아요’와 1700건 이상의 공유를 기록했다. PDPC 조사 결과, 병원 측은 문서 폐기를 소규모 전문업체에 위탁했지만 해당 업체가 적절한 처리 기준을 따르지 않아 1000페이지가 넘는 환자 기록이 유출된 것으로 밝혀졌다. PDPC는 “제26조에 따른 ‘민감한 개인정보’인 건강 데이터에 대한 적절한 감독이 이뤄지지 않았다”며 병원의 책임을 명확히 했다. 아울러 데이터 폐기업체에도 “서류를 잘못 처리하고 누출 사실을 보고하지 않았다”며 1만6940바트(약 72만 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이와 유사한 사건은 과거에도 발생한 바 있다. 지난 2021년 7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외곽 드폭시에서도 한 노점상이 코로나19 양성 결과지로 튀김을 포장해 판매해 논란이 됐다. 이 역시 한 시민이 “조금 전에 튀김을 샀는데 누군가의 코로나 양성 결과지에 포장돼 있었다”는 글과 함께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공유해 알려졌다. 당시 인도네시아 정부 코로나백신 프로그램 대변인은 “포장지에 적힌 검사 일자가 2월이라서 이를 통한 코로나 감염 가능성은 없을 것으로 본다”면서도 “코로나 바이러스는 종이를 포함해 물체 표면에 생존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
"임영웅이 임영웅했다"…어차피 1등이라는데 팬덤 규모도 '어마어마' 기록 보니
서경스타TV·방송 2025.08.05 17:13:47가수 임영웅이 7월 4주차 아이돌차트 평점랭킹에서 최다득표자에 올랐다. 아이돌차트에 따르면 지난 7월 28일부터 8월 3일까지 집계된 평점랭킹에서 임영웅은 33만 9853표를 얻어 최다득표를 기록했다. 이로써 임영웅은 아이돌차트 평점랭킹에서 227주 연속 1위에 오르게 됐다. 2위는 이찬원(10만 496표)이 차지했다. 이어 영탁(3만 4004표), 이병찬(1만 1027표), 지민(방탄소년단, 1만 156표), 송가인(1만 117표), 박창근(9449표), 박지현(8707표), 진(방탄소년단, 7246표), 슈가(방탄소년단, 5441표)순으로 집계됐다. 스타에 대한 실질적인 팬덤의 규모를 가늠할 수 있는 ‘좋아요’에서도 임영웅은 가장 많은 3만 2677개를 받았다. 이어 이찬원(9676개), 영탁(3635개), 박지현(1291표), 송가인(1168개), 이병찬(1098개), 지민(1078표), 박창근(962표), 진(769표), 슈가(649개)순으로 ‘좋아요’ 수를 기록했다. 임영웅은 오는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 2025 전국투어 콘서트 '아임 히어로'(IM HERO)를 이어간다. 공연은 인천 송도컨벤시아(10월17~19일), 대구 엑스코(11월7~9일), 서울 케이스포돔(11월21~23일·28~30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12월19~21일), 대전 컨벤션센터(2026년 1월2~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1월16~18일), 부산 벡스코(2월6~8일)에서 각각 열린다. 임영웅은 두 번째 정규 앨범 '아임 히어로 2'(IM HERO 2) 발매를 앞두고 있다. 이번 앨범은 CD 없이 앨범북 형태로 제작된다. CD로 음악을 듣기 힘든 감상 조건과 환경 오염에 대한 고민을 고려해 이같이 제작했다. 앨범북에는 임영웅의 사진과 앨범 크레디트, 임영웅이 직접 전하는 메시지로 꾸민다. 신보는 오는 29일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
백병원 노사, 올해 임금협약 최종 합의…기본급 2% 인상
사회전국 2025.08.05 17:11:29학교법인 인제학원(백중앙의료원)은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과 올해 임금협약에 최종 합의했다고 5일 밝혔다. 협약에는 기본급 2.0% 정률 인상, 급양비 인상 등 총액 기준 3.55% 규모의 임금 인상안이 담겼다. 아울러 교대근무자 처우개선, 감정노동자 보호조치, 정년퇴직자에게 특별공로휴가 부여 등 근무환경을 개선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백중앙의료원 노사는 지난 5월 21일 첫 상견례를 시작으로 수차례 본교섭, 실무교섭, 축조교섭을 거친 뒤 지난 7월 22일 잠정 합의에 도달했다. 이후 노조는 조합원 총투표를 진행, 전체 조합원 4879명 중 4408명(투표율 93%)이 투표에 참여해 77%(3396명)의 찬성으로 합의안을 가결시켰다. 지난달 31일 부산백병원 강당에 마련된 합의 자리에 참석한 백대욱 이사장, 이병두 의료원장, 양재욱 부산백병원장, 그리고 최희선 위원장 등 노사 양측 관계자 10여 명은 협약의 의미를 공유하고 향후 협력 의지를 다졌다. 백 이사장은 “내외부적으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노사가 자율적으로 합의에 도달한 점에 감사한다”며 “앞으로도 환자 중심의 병원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임직원들의 자긍심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
트럼프 변덕에 기업 투자 크게 줄었다…글로벌 경제 성장 '발목'
국제정치·사회 2025.08.05 17:10:38기업들의 투자가 크게 줄면서 세계 경제 성장을 위협하고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고율 관세를 비롯해 정책적인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장기 프로젝트 투자를 꺼리는 것이 주 원인으로 지목된다. 5일(현지 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추적한 34개 회원국들의 기업 투자는 2008년 금융 위기와 팬데믹 이후 역사적 추세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OECD의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회원국들의 전체적인 순투자 규모는 2008년 금융 위기 전 국내총생산(GDP)의 2.5%에서 지난해 중간 순위 국가 GDP의 1.6%로 떨어졌다. 지난해 OECD 회원국들의 평균 투자 규모는 금융위기 이전 추세가 유지됐을 경우와 견줘 20% 낮았고,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추세보다도 6.7%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34개 회원국 가운데 2008년 금융위기 여파 전 순투자 추세를 초과 달성한 국가는 이스라엘과 포르투갈 두 곳에 불과했다. 팬데믹 이전 투자 추세를 회복한 국가는 캐나다와 이탈리아, 호주, 그리스, 크로아티아, 리투아니아 등 6개국에 그쳤다. OECD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알바로 페레이라는 "새로운 프로젝트와 시설에 대한 기업 지출이 회복되지 않으면 각 국은 성장을 지속할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국의 경우 지난해 기업 투자 규모를 금융 위기 이전과 비교했을 때 이스라엘과 포르투갈을 제외한 나머지 회원국 중에선 감소 폭이 가장 작었다. 팬데믹 이전과 비교하면 감소 폭이 커 34개 회원국 중 중간 순위 국가보다 더 많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전쟁에 따른 피해가 당초 우려했던 것보다 적을 것으로 판단하고 세계 성장률 전망치를 3.0%로 상향 조정했다. 그러나 이는 지난해 성장률 3.3%나 팬데믹 이전 평균 성장률 3.7%를 한참 밑도는 수준이다. 페레이라 총재는 여러 요인이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광범위한 정책 불확실성이 주요 원인이라고 진단했다. OECD는 트럼프 대통령의 혼란스러운 관세 발표가 기업들에 대규모 투자 결정을 보류하게 하는 새로운 이유가 됐다고 짚으며 모든 주요 산업에 걸쳐 투자가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기업들이 글로벌 수요나 규제, 또는 무역 정책에 대한 전망이 불투명할 때 장기 프로젝트에 큰 돈을 쏟아붓기를 꺼리기 때문이다. 디지털 및 지식기반 산업 분야에서는 투자가 크게 늘었지만 감가상각 확대와 실물자산에 대한 부진한 투자 여파를 상쇄하지 못하면서 기업들의 순투자는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상황이다. OECD는 현재의 고조된 불확실성이 이어질 경우 내년 말까지 실질 투자가 1.4%포인트 감소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
野 "비데 수리·주식계좌 명의 제공 정도는 해야 민주당 보좌진 자격 되나"
정치정치일반 2025.08.05 17:08:04이춘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보좌진 명의 차명 계좌로 주식 거래를 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국민의힘이 5일 “강선우 의원 음식물 쓰레기 셔틀에 비데 수리까지 모자라 이춘석 의원 주식 계좌 명의 제공까지, 이 정도는 되어야 여당 보좌진 자격이 되는 거냐”고 직격했다. 곽규택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차명을 제공한 것이 공범의 행태가 아니라면, ‘강선우 시즌2’ 갑질 피해 보좌관의 양심선언이 곧바로 이어질 중대한 갑질 사건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민주당은 국회 본회의장을 ‘입법의 장’이 아니라 ‘객장’으로 전락시켰다”고 지적했다. 이어 “더 심각한 것은 이 의원이 올 초 재산공개에서 ‘증권 없음’이라 신고해 놓고 이후 차명계좌로 1억 원이 넘는 주식을 사고팔아 논란을 자초했다”며 금융실명법 위반·재산등록 누락·공직윤리 위반이 겹친 중대한 사안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심지어 당일 오전 거래한 종목이 그날 오후 정부 AI 국가대표 발표에 선정되기까지 했다”며 “이재명 대통령의 ‘코스피 5000시대’는 1400만 개미 투자자들이 아닌 이춘석 위원장을 위한 것인가”라고 따져 물었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본회의장에서 차명 주식 거래를 한 사실에 대해 즉시 국민 앞에 진실을 고백하고 사죄해야 한다”며 “국회는 즉각 윤리위를 열어 이 의원의 위법행위에 대해 징계에 착수하고 이 의원은 즉각 수사를 받아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
HDC현대산업개발, 노원을지대학교병원과 의료 연계 협약[집슐랭]
부동산정책·제도 2025.08.05 17:06:29서울원 웰니스 레지던스 입주민들이 노원을지대학교병원의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5일 노원을지대학교병원과 서울원 웰니스 레지던스 입주민을 위해 의료 연계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서울시 노원구 광운대 역세권에 호텔 서비스와 헬스케어를 결합한 민간임대주택인 서울원 웰니스 레지던스를 조성한다. 협약에 따라 서울원 웰니스 레지던스 입주민들은 일상 건강관리부터 응급상황 대응까지 포괄하는 의료 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된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서울원 웰니스 레지던스가 의료기관과의 실질적인 연계를 통해 의료와 주거가 통합된 주거모델을 제시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
"하도급사 PF 연대보증은 위법"…금융당국, 대주단·신탁사 검사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5.08.05 17:01:04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에서 하도급업체가 원도급사의 연대보증을 서는 관행이 금융소비자보호법 위반이라는 금융 당국의 유권해석이 나왔다. 금융감독원은 관련 사례를 조사하고 대주단 및 신탁사에 대한 검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5일 금융 당국에 따르면 금융위는 최근 PF 대출계약에서 제3자 연대보증이 금소법 적용 대상인지 문의한 하도급업체에 “연대보증 요구는 금소법상 불공정영업행위에 해당한다”는 내용으로 회신했다. 금소법은 금융상품 판매업자가 법인 금융소비자와 대출계약을 체결할 때 제3자 연대보증을 요구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예외적으로 연대보증이 허용되는 경우는 해당 법인의 대표나 프로젝트에서 이익을 공유하는 법인 등이다. 그러나 건설사업에서 하도급사는 단순히 목적물을 제공하고 대가를 받는 역할에 그쳐 이익을 차주와 공유한다고 보기 어렵다는 게 금융위 판단이다. 이번 유권해석은 한 하도급사 사례에서 비롯됐다. A사는 2021년 2월 시공사 B건설로부터 90억 원 규모의 하도급공사를 수주하는 과정에서 1000억 원이 넘는 PF 대출 연대보증을 요구받아 이를 수락했다. 이후 B건설이 2023년 법정관리에 들어가면서 문제가 발생했다. 신탁사와 대주단은 시공사를 교체해 공사를 마쳤지만, A사에 PF 대출금과 추가 공사비, 이자 등 1000억 원 이상을 부담하라고 요구했다. 금융위는 또 최초 계약이 금소법 시행(2021년 2월) 이전에 체결됐더라도, 이후 중요 부분이 변경돼 사실상 새로운 계약으로 볼 수 있는 경우에는 금소법이 적용된다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이번 사례 외에도 추가 연대보증 사례를 1건 확인했다. 금감원은 증권사, 보험사, 캐피탈사 등 해당 사업장 대주단과 신탁사를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하고 금소법 위반 여부에 따라 시정명령과 제재를 검토할 계획이다. 금소법 위반과 관련해서는 기관제재와 과태료·과징금 등 금전 제재가 가능하다. 하도급사는 금소법에 따라 연대보증 금지 조항과 관련해 해당 계약을 취소 요청할 수 있는 권한이 있다. -
‘청라아파트 전기차 화재 백서’ 중간보고회…강범석 서구청장 “실질적인 매뉴얼로 활용”
사회전국 2025.08.05 17:00:36인천시 서구가 최근 구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청라아파트 지하주차장 화재백서’ 중간 보고회를 열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는 강범석 서구청장을 비롯해 간부 공무원들이 참석해 백서 제작 경과와 주요 내용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번 화재백서는 지난해 8월 1일 청라 제일풍경채 2차 아파트 지하 주차장 전기차에서 발생한 화재에 대해 대응 및 수습 과정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자료다. 향후 유사한 대규모 화재 발생 시 신속하고 선제적 대응체계를 마련하고자 제작됐다. 서구는 오는 9월 중 화재백서를 최종 발간할 예정이다. 중간 보고회에서는 착수보고회에서 제시된 주요 의견을 반영해 △공동주택𐄁일반건축물 화재 행동 요령 △정기적인 재난 안전 교육과 훈련 실시 등을 화재백서에 추가했다. 또한 다양한 유형의 화재 사례를 분석함으로써 서구의 사고 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청라 전기차 화재 당시 미흡한 점에 대한 개선 방향을 도출했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이번 백서는 단순한 화재 보고서가 아니라 주민들의 실제 경험과 현장 실무자들의 생생한 의견이 반영된 심도 있는 지침서가 될 것”이라며 “향후 유사 사고가 발생 시 체계적이고 신속한 대응을 위한 실질적인 매뉴얼로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
"두산에 특히 강한 타점왕 돌아왔다!" 오스틴, LG트윈스 선두 탈환전 지명타자로 34일만 복귀 신고
문화·스포츠스포츠 2025.08.05 16:57:58프로야구 LG 트윈스가 34일 만에 돌아온 오스틴 딘과 함께 1위 선두 탈환에 나선다. LG는 5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12번째 맞대결에서 외국인 선수 오스틴 딘을 3번 지명 타자로 기용했다. 이번 시즌 75경기 타율 0.272, 20홈런, 55타점 기록했던 ‘2024 타점왕’ 오스틴은 지난달 1일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 이후 왼쪽 옆구리 근육 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빠졌었다. 오스틴은 이달 2일 퓨처스리그 SSG 랜더스전에 출전해 4타수 1안타 1득점으로 부활을 예고했다. 이어 경기가 없는 전날 말소된 김현종 대신 오스틴, 박명근이 LG의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리그 선두 한화 이글스와 승차를 ‘0’으로 줄인 중요한 시점에 복귀한 오스틴의 활약을 기대해 볼 수 있게 됐다. 오스틴은 특히 두산 상대로 홈런과 타점을 기록, 강한 면모를 보여왔다. 염경엽 LG 감독은 "오스틴이 오늘 돌아와서 최근 다소 지치고 타격감이 좋지 않은 박동원에게 휴식도 줄 수 있게 됐다"며 "오스틴은 내일까지 지명 타자를 치고, 모레부터 수비도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또 주전 포수 박동원에 대해서는 "내일까지 후반에 대타로 나가면 좋아질 것"이라며 "올해 이주헌도 키워야 하다 보니 박동원 휴식을 많이 준 편"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LG는 신민재(2루수), 문성주(우익수), 오스틴(지명타자), 문보경(1루수), 김현수(좌익수), 오지환(유격수), 구본혁(3루수), 이주헌(포수), 박해민(박해민) 순으로 선발 타순을 짰다. 선발 투수는 손주영이다. 올해 두산 상대로는 2경기 2패로 크게 흔들렸다. 4월 13일 선발로 3이닝 6실점, 6월 21일 구원으로 ⅓이닝 2실점 부진했다. 6연승을 질주 중인 LG는 시즌 61승 2무 40패 2위에 올라 있다. 선두 한화와 승차는 ‘0’으로 이날 두산을 꺾고 같은 시간 대전에서 한화가 KT 위즈에 패하면 단독 선두로 올라선다. 두산은 42승 5무 55패 9위에 위치해 있다. -
경찰, 연인·지인 살해 후 숨진 50대 범행 동기 파악 집중
사회사회일반 2025.08.05 16:55:57경남에서 연인과 지인 등 두 건의 살인을 저지른 혐의로 경찰 추적을 받던 50대 남성이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범행 동기를 밝히는 데 집중하고 있다. 5일 경남경찰청은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자 숨진 50대 용의자 A 씨 휴대전화 포렌식 분석 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A 씨는 자신의 휴대전화를 타고 온 차량에 둔 채 바다에 뛰어내렸다. A 씨는 사고 당일인 4일 오후 1시께 김해에서 50대 여성 B 씨를 살해하고 차량을 이용해 창원시 진해구로 이동해 오후 3시께 50대 C 씨를 다시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A 씨가 B 씨와는 연인 관계였고 C 씨와는 지인 관계였던 것으로 보고 있다. A 씨와 B 씨는 약 1년간 교제한 사이로 경찰은 최근 둘 사이 남녀관계 문제로 말미암은 갈등이 있었던 것으로 본다. 다만 지난 1년 사이 둘 사이에 데이트 폭력이나 스토킹 신고 이력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했다. 경찰은 C 씨와는 금전적 문제가 있었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 두고 수사하고 있다. 인테리어 사업을 하는 A 씨는 C 씨와 업무상 알게 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A 씨가 남긴 30장의 유서에서는 C 씨와 관련한 범행을 추정할 수 있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파악됐다. A 씨는 이들을 살해한 후 같은 날 자기 가족에게 연락해 집에 남긴 유서를 확인하라고 말했다. 유서에 A 씨 자신도 극단적 선택을 할 것을 암시하는 내용이 담긴 것을 확인한 가족은 이날 오후 4시 12분께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자 진술과 유서 등을 토대로 B·C씨 소재 파악에 나선 경찰은 숨진 이들을 발견했다. A 씨는 경찰에게 쫓기던 중 사망했다. 그는 오후 5시 19분께 창원시 마창대교 위에서 뛰어내렸다. 창원해양경찰서는 마창대교에 차량이 멈춰 서 있다는 관제요원 신고를 받고 출동해 30분 안에 A 씨를 구조했지만 이미 숨진 상태였다. 경찰은 피해 여성들 간 관련성이 없고 유서 내용 등에 비춰 두 건의 살해사건이 각각 별개의 원인으로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범행 동기는 참고인 조사 등 추가 수사가 이뤄져야 알 수 있다”며 “A씨 휴대전화를 디지털 포렌식을 하고 있고 범행에 사용한 흉기도 확보해 감식 중”이라고 밝혔다. -
신태용 감독, 울산HD 지휘봉 잡는다…“명가 재건할 것”
문화·스포츠스포츠 2025.08.05 16:55:52신태용 전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 감독이 흔들리는 ‘디펜딩 챔피언’ 울산HD의 지휘봉을 잡는다. 울산 구단은 5일 “제13대 사령탑으로 신태용 감독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울산은 지난 1일 성적 부진을 이유로 김판곤 감독과 결별을 선언했고 이후 빠르게 차기 감독을 물색한 끝에 신태용 감독을 제13대 사령탑으로 앉혔다. 이로써 신 감독은 2012년 12월 성남 일화(현 성남FC) 감독직에서 물러난 뒤 13년 만에 K리그 무대에 복귀하게 됐다. 지난해 K리그1 3연패를 달성하며 순항하던 울산은 올해 기대에 못 미치는 활약을 보이고 있다. 최근 11경기 연속 무승(K리그 3무 4패·코리아컵 1패·클럽월드컵 3패)의 수렁에 빠져 중하위권인 7위에 머물러있다. 결국 지난해 사령탑에 오른 김판곤 감독과 계약 해지를 발표했고 신태용 감독을 선임하면서 팀 재정비와 분위기 쇄신에 나섰다. 신태용 감독은 미드필더 출신 지도자다. ‘원클럽맨’으로 1992년부터 2004년까지 성남에서 뛰면서 401경기에서 99골 68도움을 올렸다. K리그 우승 트로피도 6차례나 품었다. 태극마크를 달고는 23경기에 출전해 3골을 기록했다. 은퇴 후 지도자로 변신한 신 감독은 2008년 12월 성남의 감독 대행으로 K리그 무대에서 처음 사령탑을 맡았다. 이후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코치, 올림픽 대표팀 감독, 20세 이하(U-20) 대표팀 감독 등 연령별 대표와 국가대표 A팀을 차례로 맡으며 지도자로서 성장했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 대표팀을 이끈 신 감독은 조별리그에서 탈락했지만 ‘디펜딩 챔피언’ 독일을 꺾는 저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2020년부터는 인도네시아 U-23 대표팀과 A대표팀을 이끌었고 지난 1월 경질된 뒤 국내로 돌아와 대한축구협회 비상근 대외협력부회장과 성남FC 비상근 단장으로 활동했다. 신태용 감독은 “처음 울산의 제안을 받고 행복하면서도 한편으로 부담도 됐다. 울산은 K리그 강호로 꼽히는 팀”이었다며 “힘든 시기를 극복하면 반드시 좋은 날이 올 거라 확신한다. 내 역량을 모두 쏟아 명가를 재건하겠다”고 말했다. 신태용 감독은 오는 9일 오후 7시 30분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열리는 제주SK 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25라운드 홈 경기를 통해 울산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
이시간 주요 뉴스
영상 뉴스
서경스페셜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