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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운용사 1분기 순이익 전년比 감소…절반 이상은 적자 경영
증권정책 2025.06.19 12:00:00올 1분기 국내 자산운용사들의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5% 줄어들고 적자회사 비중도 과반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금감원이 발표한 ‘2025년 1분기 자산운용회사 영업실적(잠정)’ 자료에 따르면 올 1분기 말 국내 497개 운용사의 순이익은 4445억 원으로 전년 동기(5262억 원) 대비 15.5% 감소했다. 지난해 4분기(2900억 원)와 비교하면 53.3%(1545억 원) 늘어났으나 당시 글로벌 증시 변동성이 특별히 높았고, 통상 4분기는 판매관리비·성과급 등을 처리하는 시기라는 점을 고려하면 기저효과 측면이 크다. 또 자산운용 시장이 양적으로는 팽창하고 있으나 수익의 양극화 현상도 동시에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1분기 말 운용사의 총 운용자산(펀드수탁고 및 투자일임계약고)은 1730조 2000억 원으로 지난해 말(1656조 4000억 원) 대비 4.5%(73조 8000억 원) 늘었다. 특히 펀드수탁고는 같은 기간 6.2%(64조 3000억 원) 증가한 1106조 5000억 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안정성이 높은 머니마켓펀드(MMF), 채권형 펀드 등에 돈이 몰린 결과다. 반면 전체 497개사 중 270개사가 적자를 기록해 적자회사 비율(54.3%)이 과반을 넘겼다. 지난해(42.7%) 대비 11.6%포인트 늘어난 수치다. 사모운용사의 경우 60.5%(253사)가 적자를 기록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수수료 수익 감소, 적자회사 비중의 지속적 상승 등 수익성 지표가 저조한 상황”이라며 “수익구조 변동성 완화를 통한 재무구조 건전성 제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배민, 1만원 이하 주문 중개수수료 면제…김범석 "입점업체 부담 완화"
정치정치일반 2025.06.19 11:55:33국내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1위인 배달의민족이 1만 원 이하의 주문에 대한 중개 수수료를 전액 면제한다. 이를 위해 3년 간 최대 30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입점업체들과의 상생을 추진한다. 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은 1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의 중재로 열린 전국가맹점주협의회, 공정한플랫폼을위한사장협회 등 입점 업주단체와의 사회적대화기구 논의를 통해 이 같은 합의 내용을 공개했다. 김범석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주문금액이 낮아질수록 입점업체 부담이 높아지는 구조적 문제 해소를 위해 소액주문 중개수수료 및 배달비 지원에 나서게 됐다”며 “입점업체의 주문 수 확대와 부담 완화를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우아한형제들은 이번 합의에 따라 연간 최대 1000억 원, 3년 간 최대 30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입점업체들의 비용 부담 완화를 지원한다. 주문금액 1만 원 이하의 주문의 경우 현재 주문금액의 7.8%인 중개수수료를 전액 면제하고 배달비를 차등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주문금액 1만 원 초과~1만 5000원 이하인 경우에도 중개수수료와 배달비를 각각 차등으로 지원해 입점 업주 부담을 경감한다. 또한 앱 내 주문 할인 행사가 진행될 때는 각 프랜차이즈 본사와 협의해 할인 금액 중 가맹점주가 부담하는 비용에는 수수료를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 이밖에 우아한형제들은 다음 달 말까지 입점업체 전담 상담센터를 신규 구축하고 전문 상담사 양성에 지속적으로 투자하는 등 입점업체의 상담환경 개선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입점업체들의 손실 보상 접수가 상시 가능하도록 하는 등 7월 말까지 시스템을 개선할 예정이다. 원활한 배달을 위해 입점업체와 배달 라이더 간 직접 소통 시스템도 구축하기로 했다. 입점업체들은 이번 합의에 더해 배달비용 인하 등 추가적인 상생 조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들은 배달중개수수료, 배달비, 전자지급결제대행(PG) 수수료를 합친 배달비용의 상한을 주문금액의 15~20% 수준으로 낮아져야 한다고 주장한다. 김진우 전국가맹점주협의회 의장은 “이번 내용은 일부 소액 주문에 대한 것으로, 가맹점 주문은 2만 원 이상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앞으로의 논의가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사회적대화기구는 배달의민족, 쿠팡이츠 등 주요 배달앱과 배달중개수수료 최고 한도 인하 및 차등적용 구간 변경, PG 수수료 인하, 무료배달 전가 검지 등 입점업체의 부담 완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민병덕 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위원장은 “배달플랫폼은 성장하는데 입점업체들은 더 힘들어하고 있다”며 “대화와 타협으로 지속가능한 성장과 정의로운 분배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지정학적 긴장감 고조에 방산株 들썩…미래에셋운용 ETF, 최근 3개월 수익률 1위 등극
증권국내증시 2025.06.19 11:55:04미래에셋자산운용이 자사 상품인 ‘TIGER K방산&우주 상장지수펀드(ETF)가 최근 3개월 기준으로 국내 증시에 상장된 방산 ETF 중 수익률 1위를 차지했다고 19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기준 TIGER K방산&우주 ETF의 최근 3개월 수익률은 53.41%다. 이는 국내 상장된 방산 투자 ETF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이다.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에 이어 최근 이스라엘·이란 분쟁으로 세계 지정학적 긴장감이 격화하며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다. TIGER K방산&우주 ET’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LIG넥스원(079550), 현대로템(064350), 한국항공우주(047810)(KAI) 등 국내 대표 방위산업 기업들에 집중적으로 투자한다. 아울러 미래 방위 산업의 핵심인 우주항공 산업 분야의 기업들까지 투자하며 다른 ETF와의 장기적인 성장도 추구한다. 수익률 고공행진에 투자 자금도 몰리고 있다. 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기준 TIGER K방산&우주 ETF의 순자산은 2051억 원으로 2023년 7월 상장 이후 처음으로 순자산 2000억 원을 넘어섰다. 국내 방산 업종의 주가 상승세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국제 정세 불안 속에 방위력 강화와 군비 확충은 전 세계 주요 국가들의 공통된 정책 방향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 가운데 한국 방산 기업들은 최근 폴란드, 중동, 동남아시아 등 주요 지역과의 대규모 수출 계약 체결, K9 자주포, FA-50 경공격기, 천궁 미사일 시스템 수출 증가 등으로 세계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정의현 ETF운용본부장은 “TIGER K방산&우주 ETF를 통해 K방산의 대표 기업들과 현대전의 트렌드인 무인기 및 저궤도 위성 기업들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수 있다”며 "최근 국제정세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이 항공우주 분야가 향후 방위 산업을 이끌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해당 ETF가 국내 대표 방산 기업과 항공우주 산업에 함께 투자할 수 있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직원에 음료수 뿌리고 컵라면 엎고"…편의점서 난동 부린 손님, '이것' 때문이었다
사회사회일반 2025.06.19 11:55:00편의점에서 내부 취식을 하지 못하게 하자 컵라면을 엎고 음료수를 직원에게 뿌리며 난동을 부린 손님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남 보령경찰서는 17일 폭행 및 업무방해 혐의로 A(40대)씨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달 14일 오후 12시 30분께 충남 보령시 대천동 한 편의점에서 컵라면을 바닥에 던지고, 점주를 향해 음료수를 뿌리며 난동을 피운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매장에서 구매한 컵라면을 먹으려다 점주가 매장 내에서는 취식할 수 없다고 하자 격분해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편의점 내부 폐쇄회로(CC)TV 영상을 보면 어린아이들과 함께 편의점에 들어온 A씨는 직원의 ‘취식 불가’ 안내를 들은 이후 컵라면을 그대로 바닥에 엎었다. 바닥은 라면 국물로 엉망이 됐다. 아이들은 A씨의 이런 모습을 본 뒤 매장을 빠져나갔다. 아이들의 뒤를 따라 편의점을 나가는 듯싶었던 A씨는 다시 계산대로 향하더니 자신이 들고 있던 컵 음료와 빨대를 직원에게 던졌다. 이후 다른 음료수 뚜껑을 열더니 그대로 직원을 향해서 뿌렸다. 이후 음료수병을 바닥에 던진 이후에야 편의점을 나섰다. 경찰은 조만간 A씨와 점주를 불러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
100만분의 1 확률 'p형 혈액형'…'13억 인구' 中서도 12명 뿐이라는데 혹시 나도?
국제정치·사회 2025.06.19 11:54:22전 세계적으로도 극히 드문 ‘p형’ 혈액형이 중국 윈난성의 소수민족 자치구에서 확인됐다. 한국에서도 p형 혈액형 보유 사례가 보고된 바 있다. 18일(현지시간) 홍성신문 등에 따르면, 윈난성 원산 장족·묘족 자치주 혈액센터는 지난 16일 p형 혈액형 보유자를 처음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혈액센터가 설립된 지 22년 만에 헌혈자 57만 명 중 처음으로 p형이 발견된 것이다. 센터 측은 광저우 혈액센터 임상수혈연구소와 협력해 O형 헌혈자의 혈액에 대한 항체 검사를 진행하던 중 p형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p형 혈액형은 1927년, 오스트리아 출신의 미국 병리학자 카를 란트슈타이너에 의해 처음 보고됐다. A·B·AB·O형과는 구분되는 희귀 혈액형으로, 기존 ABO 및 Rh 시스템으로는 구별되지 않아 진단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 p형은 P1·P2·P1k·P2k·p 등으로 세분화되며, 이 중 ‘p’형은 특히 드물어 출생 확률이 100만 분의 1 이하로 알려져 있다. 같은 p형 혈액만 수혈받을 수 있어 응급 상황에서 치명적인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 특히 여성이 p형일 경우, p항체가 태아의 적혈구를 공격해 습관성 유산이나 태아 사망 위험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내 p형 혈액형 보유자는 현재까지 약 12명으로 파악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과거 빈혈 진단을 받은 20대 여성에게서 p형이 확인된 사례가 있다. -
野 강민국, SKT 해킹사태 관련 "최태원 회장 청문회 추진"
정치국회·정당·정책 2025.06.19 11:42:18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이 19일 SK텔레콤 유심 개인정보 유출사태와 관련해 “최태원 회장에 대한 청문회를 추진할 생각이 있다”고 말했다. 국회 정무위원회 국민의힘 간사인 강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SK텔레콤 소비자권익 및 개인정보보호 TF 회의’에서 “앞서 정무위에서 MBK·홈플러스 사태에 대한 청문회를 실시한 바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강 의원은 “SK텔레콤은 SK그룹 전체 매출의 9%를 차지하는 핵심 계열사”라며 “회장이 직접 국민에게 소명해야 한다. SK텔레콤 사장이 나와서 설명할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명실상부한 국내 통신인프라의 중추를 담당하는 가운데 이번 해킹 사고는 개인정보 유출을 넘어 국가통신망의 구조적 취약성 드러난 중대한 사건”이라고 덧붙였다. TF 위원장인 김희정 국민의힘 의원은 “이번 일련의 일들은 사고가 아니라 잘 기획된 계획 사건”이라며 “굉장히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 우연히 일어난 사고라면 해당 사고만 수습하면 되지만 몇 년에 걸친 사건인 만큼 남은 계획이 뭔지 파악하는 게 중요하고 또 대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날 TF 회의는 지난 4월 SK텔레콤에 요청한 점검 과제를 확인하고 합리적인 개별 보상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
경기도, 2040년 인구 목표 1479만명…종합계획 확정
사회전국 2025.06.19 11:30:24경기도는 2040년을 겨냥한 미래 종합 청사진이 담긴 '경기도 종합계획(2021~2040)'을 확정해 19일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종합계획은 국토기본법에 근거한 도 단위 최상위 공간계획으로 제5차 국토종합계획(2020~2040)과 연계해 도내 31개 시군의 발전방향과 정책지침을 반영한 것이다. 기존 경기도 종합계획(2012~2020)의 비전 '환황해권의 중심, 더불어 사는 사회'를 '지속 가능한 혁신성장, 포용과 기회의 경기'로 변경했다. 6대 목표로 △행복공간 조성 △미래형 교통·안전 인프라 구축 △연대 및 협력을 통한 균형발전 △탄소중립 및 녹색공간 조성 △문화·관광으로 경제 재도약 △남북평화협력 거점 조성 등을 설정하고 30개 추진전략도 마련했다. 공간구조의 경우 5개 권역(경의, 경원, 동부, 경부, 서해안)에서 동부를 동남과 동북으로 나눠 총 6개 권역으로 재편하고 4개 위계(광역거점, 지역거점, 지역중심, 전략거점)의 중심지 47곳과 11개 발전축을 설정해 지역 균형발전을 꾀한다. 경의권역 '방송·영상·문화, 바이오 메디컬 클러스터 융복합산업 거점 구축', 경원권역 '내륙 유통물류단지 개발을 통한 신 발전거점 조성', 동북권역 '동북권 GTX 및 철도 중심 역세권 개발', 동남권역 '동남권 GTX 및 철도(경강선) 중심 역세권 개발', 경부권역 '4차산업 및 고차서비스업 중심의 도심 내 혁신클러스터 조성', 서해안권역 '서남부 융복합 신성장산업 거점 육성' 등 권역별 핵심 전략사업도 제시했다. 2040년 목표인구는 1479만명이다. 이는 현재 1418만명보다 60만명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번 종합계획은 기후위기, 산업구조 변화 등 다양한 미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경기도의 전략 로드맵"이라며 "계획이 시군과 현장에서 실효성 있게 작동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연계·지원하겠다"고 전했다. -
오전 11:30 현재 코스닥은 43:57으로 매수우위, 매수강세 업종은 운송업(1.16%↓)
증권News봇 2025.06.19 11:30:2019일 오전 11시 30분 현재 코스닥은 전일 대비 2.59p(-0.33%) 하락한 777.14로, 43(매도):57(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약세업종은 운송업(-1.16%), 유통업(-0.95%), 기타 제조업(-0.89%)이며, 강세업종은 통신업(+6.64%), 출판·매체복제업(+1.75%), 오락·문화업(+0.78%)이다. 수급측면으로는 운송업이 19:81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오락·문화업은 51:49의 매도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부추기고 있는 가운데, 개인이 홀로 '사자'에 힘을 실어 지수 하락을 방어하는 모양새다. 개인은 1,598억을 순매수 하는 데 반해, 외국인은 1,487억, 기관은 57억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프리시젼바이오(335810)가 30.00% 오른 3,510원을 기록 중이고, 한국정보통신(025770)(+29.98%), 스튜디오미르(408900)(+29.94%)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위지윅스튜디오(299900)(-13.97%), 현대ADM(187660)(-12.60%), 인베니아(079950)(-11.84%)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하락종목은 1084개, 상승종목은 상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해 542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오전 11:30 현재 코스피는 35:65으로 매수우위, 매수강세 업종은 증권업(2.72%↓)
증권News봇 2025.06.19 11:30:1219일 오전 11시 3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15.06p(-0.51%) 하락한 2957.13로, 35(매도):65(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약세업종은 증권업(-2.72%), 전기가스업(-2.60%), 건설업(-2.23%)이며, 강세업종은 IT 서비스업(+2.85%), 종이목재업(+1.53%), 섬유의복업(+0.70%)이다. 수급측면으로는 증권업이 23:77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통신업은 49:51의 매도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부추기고 있는 가운데, 개인이 홀로 '사자'에 힘을 실어 지수 하락을 방어하는 모양새다. 개인은 4,292억을 순매수 하는 데 반해, 외국인은 2,275억, 기관은 2,083억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한미글로벌(053690)이 25.86% 오른 21,900원을 기록 중이고, 신세계 I&C(035510)(+19.02%), 콜마홀딩스(024720)(+16.61%)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한국석유(004090)(-9.36%), 녹십자홀딩스2우(005257)(-8.07%), 코오롱모빌리티그룹우(45014K)(-8.02%)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하락종목은 616개, 상승종목은 277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장애인도 편하게 치과치료…신촌에 '서울시 장애인 구강진료센터' 문 열어
사회사회일반 2025.06.19 11:29:43서울시가 운영하는 '서울시 장애인구강진료센터'가 연세대 치과대학병원에서 진료를 시작했다. 연세대치과병원은 전일(18일) 김태희 서울시 시민건강국장과 금기창 연세의료원장, 김동아·김영호·서미화 국회의원, 곽순헌 보건복지부 건강정책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센터는 약 39만 명에 달하는 서울지역 등록장애인과 거동이 불편하거나 전신마취가 필요한 중증 장애인의 치과진료 수요에 대응하고자 마련됐다. 운영기관으로 지정된 연세대치과병원은 1995년부터 30여 년간 장애인진료실인 특수클리닉을 운영하며 치료 노하우를 쌓아왔다. 향후 세브란스병원과 협진 체계를 강화해 장애인 구강 진료 중 발견 가능한 질환에 대한 협진 요청과 응급 상황 대비 등 장애인 의료 전반을 총괄할 예정이다. 구강검진과 구강보건교육, 권역 내 치과 종사자 교육·훈련, 지역 보건소와 연계한 공공보건사업 등도 수행한다. 병원 1층에 설치된 장애인구강진료센터는 휠체어 이동 및 회전 공간이 확보된 진료실과 장애인 전담 유니트체어 및 전신마취 장비 등 장애인 전용 진료 환경을 구축했다. 또 수술실, 대기실, 상담실, 전신마취치료실, 일일 입원실 등을 갖췄다. 센터는 국비와 시비의 지원을 받아 진료비 중 비급여 부분을 지원한다. 기초생활수급자인 장애인은 비급여 진료비 총액의 50%를, 치과영역 중증장애인은 비급여 진료비 총액의 30%, 그 외 치과영역 경증장애인은 비급여 진료비 총액의 10%를 각각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을 받으려면 장애인 복지카드 또는 장애인증명서와 기초생활수급증명서를 지참해야 한다. 안형준 연세대치과대학병원장은 "장애인구강진료센터를 중심으로 지역 장애인 구강 진료체계를 구축하고 장애인의 구강건강 증진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단독] SK온 'R&D 4대 과제' 전사 역량 집중…'캐즘' 극복
산업기업 2025.06.19 11:29:14이석희 SK온 대표이사 사장이 차세대 배터리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핵심 전략으로 ‘선택과 집중’을 천명했다.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에 따른 업황 부진과 중국산 저가 공세 등에 배터리 가격·안전·성능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신기술 위주의 선별적 투자로 경쟁력을 끌어올리려는 포석이다. 19일 배터리 업계에 따르면 이 사장은 최근 대전 SK온 배터리연구원에서 타운홀 미팅을 열고 연구개발(R&D) 4대 핵심 과제로 △셀투팩(CTP) △건식전극 공정 △반고체배터리 △열폭주 솔루션을 제시했다. SK온 기술의 산실인 배터리연구원에서 타운홀 미팅을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 사장을 필두로 박기수 R&D본부장, 김도균 경영전략본부장 등 SK온 주요 임원과 R&D 인력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사장은 임직원에게 “시장 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명한 전략 방향성을 수립하고, 전사적 R&D 역량을 결집시켜야 한다”며 “4대 핵심 추진 과제에 집중해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4대 과제 항목별로 보면 셀투팩과 건식 전극 공정은 가격 경쟁력 제고를 목표로 하고 있다. CATL과 BYD 등 중국 업체들이 저렴한 LFP(리튬·인산·철) 배터리를 앞세워 시장을 장악하고 있어 대응이 시급하다는 판단이 깔렸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 1~4월 전 세계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308.5GWh) 가운데 CATL·BYD의 점유율은 55.4%로 지난해 동기보다 2.8%포인트 오른 반면 국내 배터리 3사(LG엔솔·삼성SDI·SK온)의 점유율은 4.6%포인트 내린 17.9%로 나타났다. 셀투팩과 건식 공정은 이런 상황을 타개할 핵심 기술로 꼽힌다. 셀투팩은 ‘셀-모듈-팩’으로 이어지는 배터리 구성에서 모듈을 건너뛰고 셀을 모아 팩에 직접 연결하기 때문에 부품 수를 줄이고 원가까지 절감할 수 있다. 추가 확보된 공간에 더 많은 셀을 넣어 에너지 밀도도 높이게 된다. 건식 공정은 배터리 양극·음극을 만드는 과정을 단순화해 기존 습식 공정 대비 전극 제조비를 30%까지 낮추는 ‘게임체임저’로 주목받고 있다. SK이노베이션 자회사인 SK온은 하반기 각 기술의 상용화를 위한 속도전에 돌입한다. 지난 3월 ‘인터배터리 2025’에서 SK온의 셀투팩 기술을 접목한 에스팩 플러스(S-Pack+)를 선보인 데 이어 현재 일부 고객사와 공급을 논의 중인 단계로 전해졌다. 또 연말까지 배터리연구원에 건식 공정 파일럿 플랜트를 구축해 상품성을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 건식 공정은 빠르면 2028년 상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고체 배터리와 열폭주 솔루션은 배터리 안전성을 높이려는 SK온의 의지가 반영됐다. SK온은 배터리 양극과 음극 사이의 전해질을 ‘겔’ 형태로 대체한 반고체 배터리(고분자-산화물 복합계 고체 배터리)를 개발하고 있다. 기존 액체 전해질 배터리에서 발견된 화재·열전이·열폭주 위험을 덜기 위해서다. 반고체 배터리를 구현하면 배터리 안전성뿐만 아니라 에너지 밀도를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보다 20% 이상 높일 것으로 분석된다. SK온은 2028년 반고체 배터리 시제품 생산을 목표로 세웠다. 배터리연구원에 파일럿 플랜트를 세우고 기술력을 확보하는 데 열을 올리고 있다. 시제품 생산 이후 고객사 검증 등을 거쳐 2029년께 상용화가 이뤄질 전망이다. SK온이 주력하는 액침 냉각은 절연성 냉각 플루이드(액체와 기체 중간 성질의 물질)를 배터리 팩 내부에 순환시켜 열을 방출하는 시스템으로 온도 상승을 효과적으로 억제한다. SK온은 SK엔무브와 함께 이 기술을 전기차 배터리에 적용할 방침이다. /노해철 기자 sun@@sedaily.com -
고배당 ETF 왕중왕은 키움운용…기간별 수익률 1위 휩쓸어
증권국내증시 2025.06.19 11:27:48키움투자자산운용이 자사 상품인 ‘KIWOOM 고배당’ 상장지수펀드(ETF)가 국내 주식형 고배당 ETF 중 최근 3·6개월 등을 포함한 주요 수익률 구간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19일 밝혔다. 금융정보 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전날 기준 KIWOOM 고배당 ETF의 올해 수익률은 31.99%로 동일 유형 중 1위를 차지했다. 최근 3개월과 6개월 수익률도 각각 25.70%와 29.00%의 우수한 성과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장기 성과도 돋보인다. 최근 3년과 5년 기준 수익률은 각각 92.97%와 194.34%로 모두 1위에 해당한다. 2008년 7월 상장된 KIWOOM 고배당 ETF는 국내 최초의 고배당 ETF다. 17년간 운용된 최장수 고배당 ETF로, 단기부터 장기까지 전 구간에서 안정적인 성과를 입증해 왔다. KIWOOM 고배당 ETF는 MKF 웰스 고배당 20 지수를 추종한다. 4개년 연속 흑자와 일정 수준 이상의 배당 실적을 충족하며 배당 지속성과 현금 흐름 안정성이 검증된 상위 20개 종목에 투자한다. 특히 금융 업종 편입 비중이 약 60%에 달해 최근 주주환원 기대감과 상법 개정 모멘텀 수혜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전날 기준 KIWOOM 고배당 ETF의 최근 12개월 기준 연 환산 분배율은 약 5.31%다. 키움투자자산운용 관계자는 “국내 증시 전반에 배당 확대와 기업가치 제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KIWOOM 고배당 ETF는 국내 최초의 고배당 ETF로 상장된 이후 17년간 꾸준한 운용 성과와 안정적인 분배 이력을 바탕으로 신뢰를 쌓아왔다”고 설명했다. -
日, 이스라엘·이란 체류 국민 대피 위해 자위대 수송기 투입 준비
국제국제일반 2025.06.19 11:23:28이스라엘과 이란 간 군사 충돌로 중동 지역의 안보 위기가 고조되자 일본 정부가 자국민 대피 작전에 돌입했다. NHK와 지지통신은 19일(현지시간) 일본 정부가 자위대 수송기를 인근국에 대기시키는 방안을 포함해 신속 대응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이스라엘과 이란에 체류 중인 자국민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육로 대피를 지원한다. 일본 외무성은 이르면 19일부터 두 나라에서 각각 출발하는 버스를 편성해 인접 국가로 이동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현지 정세를 주의 깊게 살피면서 조속한 대피 계획 실행을 준비 중이다. 이스라엘과 이란의 공항이 모두 폐쇄된 상황에서 일본 정부는 육로 대피가 불가능할 경우를 대비해 자위대 수송기를 활용할 방안도 병행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아프리카 동북부 지부티에 위치한 자위대 기지에서 C-2 수송기를 투입할 준비를 진행 중이다. 방위성은 이르면 19일 나카타니 겐 방위상과 이와야 다케시 외무상의 요청에 따라 파견 명령을 내릴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외무성에 따르면 현재 이스라엘에는 약 1,000명, 이란에는 약 280명의 일본인이 체류 중이다. 중동 정세는 더욱 불안정한 상황0으로 치닫고 있다. 이스라엘의 선제공격으로 시작된 이번 무력 충돌과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대이란 군사 개입 가능성을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무엇을 할지는 이미 아이디어가 있다”면서도 “아직 최종 결정은 내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것에 대한 계획을 갖고 있다”며 이란 정권 붕괴 가능성까지 배제하지 않았다. -
대전 중구, ‘우리학교 소극장’프로그램 운영
사회전국 2025.06.19 11:21:37대전 중구는 2025년 행복이음교육지구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내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우리학교 소극장’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중구는 지난 4월 지역내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참여 신청을 받아 총 7개교(초등학교 5개교, 중학교 2개교)를 선정했고 선정된 학교에는 각 1회씩 연극 공연 관람을 지원하고 있다. 공연은 지역 극단이 직접 학교를 방문해 △학교폭력 예방 뮤지컬 △고전 각색 마당극 등 다양한 장르의 프로그램으로 진행하며 단순한 관람을 넘어 배우들과의 소통, 무대 참여 등을 통해 학생들이 생생하게 문화예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 김제선 중구청장은 “학생들이 학교 안에서 수준 높은 공연을 접하며 문화적 감수성과 상상력을 키우는 값진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예술단체와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교육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관세 혼란에도 美국채 수요 ‘견고’
국제정치·사회 2025.06.19 11:20:21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무분별한 관세 정책에도 불구하고 지난 4월 외국인들의 미 국채에 대한 대규모 투매 현상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미 재무부는 18일(현지 시간) 발간한 자료를 통해 4월 외국인들의 미 국채 보유량이 9조 134억 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던 지난 3월(9조 495억 달러) 대비 361억 달러 감소한 수치다. 블룸버그통신은 “외국인 개인 투자자들이 미 국채를 순매도한 반면 정부 기관들은 국채를 순매수했다”고 설명했다. 많은 전문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폭탄’이 미 국채 시장을 뒤흔들 것이라고 경고해왔다. 관세 정책이 미국의 인플레이션을 재촉발하고 대외 개방성을 약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하지만 4월 재무부 통계는 우려와 달리 외국인들의 미 국채 수요가 여전히 견조함을 보여줬다는 평가가 나온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4월 외국인의 미 국채 보유 규모가 크게 변동하지 않았다는 점은 분석가들이 우려했던 외국인 대량 이탈 사태가 발생하지 않았음을 시사한다”고 짚었다. 모건스탠리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비샬 칸두자는 “셀 아메리카에 대한 주장은 과장된 이야기”라고 지적했다. 한편 국가별로 보면 미 국채 최대 보유국인 일본의 4월 보유 규모는 1조 1조 1345억 달러로 집계됐다. 3월보다 37억 달러 늘었다. 2위 영국은 8077억 달러의 미 국채를 보유해 284억 달러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위인 중국의 보유는 7572억 달러로 전월보다 82억 달러 감소했다. 다만 중국의 해외 채권 보유량의 대리 지표로 여겨지는 벨기에의 미 국채 보유량은 4110억 달러로 89억 달러 증가했다. 중국은 벨기에 국제 증권 예탁결제 기관 등을 통해 매입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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