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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대우, 개포우성7차 재건축 경쟁…5년만에 맞붙는다[집슐랭]
부동산분양 2025.06.19 15:57:20공사비 6700억 원 규모의 서울 강남구 ‘개포우성7차’ 재건축 시공권을 두고 삼성물산과 대우건설이 맞붙는다. 19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개포우성7차 재건축 조합이 이날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을 마감한 결과 삼성물산과 대우건설 2곳이 응찰했다. 포스코이앤씨는 막판 저울질 끝에 불참하기로 결정했다. 경쟁 입찰이 성사된 만큼 조합은 올해 8월 23일 총회를 열고 시공사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삼성물산과 대우건설이 재건축 시장에서 대결하는 건 2020년 서초구 ‘반포3주구’ 이후 약 5년 만이다. 당시 삼성물산은 대우건설을 약 70표 차이로 제치고 시공권을 획득했다. 개포우성7차는 개포택지개발지구의 마지막 퍼즐로 재건축을 통해 기존 802가구에서 지하 5층~지상 최고 35층, 1122가구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예상 공사비는 약 6778억 원으로, 3.3㎡당 880만 원 수준이다. 주요 강남권 재건축 단지와 비교해 공사비가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지만, 대모산·양재천·탄천·삼성병원 등이 주변에 있고 대청역이 인접하며 우수한 학군을 갖췄다는 점에서 상징성이 있다. 삼성물산과 대우건설은 입찰 마감 전 입찰보증금을 조합에 선제적으로 납부 하는 등 시공권을 획득하기 위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대우건설은 프랑스 건축가 장 미셸 빌모트와의 협업과 하이엔드 주택 브랜드 ‘써밋’ 리뉴얼 버전의 첫 강남권 단지 적용 등을 내세웠다. 이에 삼성물산은 글로벌 디자인 설계사인 아르카디스와 협업을 통해 개포의 스카이라인을 새롭게 완성하는 상징적인 랜드마크를 준공 하겠다고 강조했다. -
"빛가람 혁신도시 공실률 낮춰라" 전국 지자체 최초 온라인 '공실 박람회' 주목
사회전국 2025.06.19 15:53:16공실률이 높은 광주·전남공동(빛가람) 혁신도시의 문제 해결과 함께 상권 회복을 위한 전남 나주시의 새로운 시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나주시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온라인 기반 ‘공실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23일~12월 7일까지 혁신도시 상가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이번 박람회는 상가 공실 정보 매칭 플랫폼으로 예비 임차인에게 건물별, 매물별 공실 세부 정보 제공과 추진 중인 정부, 지자체 지원책와 활용 능한 상권정보를 통합 안내해 수요자 맞춤형 정보 접근성을 향상한 것이 특징이다. 앞서 나주시는 지난 18일 관계자들과 함께 박람회 전용 사이트 시연회를 열고 콘텐츠 구성과 시스템 접근성, 정보의 전달력 등을 최종 점검했다. 박람회 시작을 알리는 ‘소문내기 이벤트’도 개막일인 23일부터 진행할 예정이다. 나주시는 이번 박람회 뿐만 아니라 혁신도시 활성화를 위해 지구단위계획 변경 절차도 추진 중이다. 이번 변경안에는 상업용지 허용용도 확대, 점포주택용지 주택전용 건축물 가구수 및 층수 완화 등의 내용을 담았으며 7월 1일까지 시민과 이해관계인을 대상으로 열람공고·의견수렴을 진행하고 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공실 문제는 지역 상권과 도시 활력 저하로 이어지는 중요한 현안”이라며 “이번 온라인 박람회는 임대인에게는 효과적인 홍보의 기회를 임차인에게는 검증된 정보를 제공하는 실질적 공공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빛가람 혁신도시 집합상가 공실률은 42.23%으로 전국 최고 수준이다. 전국 10개 혁신도시 중 가장 높다는 분석도 나온다. -
전세계 0.001%만 발급 ‘아멕스 블랙카드’ 국내 출시
경제·금융카드 2025.06.19 15:52:08전 세계 0.001% VVIP만 발급받을 수 있는 아메리칸익스프레스의 ‘원조 블랙카드’가 국내에 상륙한다. 현대카드는 19일 아멕스의 최상위 등급 아멕스 블랙 ‘센츄리온 카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연회비가 700만 원에 달하는 이 카드는 심사를 거쳐 초대받은 VVIP만 발급이 가능하다. 그동안 일본과 홍콩 등 다른 아시아 국가에서는 센츄리온 카드가 발급됐지만 국내에서 발급되는 것은 처음이다. 센츄리온 카드는 전 세계 30여 개국에서만 발급되고 있다. 카드 소지자에게는 전담 매니저(컨시어지) 서비스가 제공된다. 컨시어지는 전 세계 호텔 브랜드와 제휴를 통한 특별 혜택과 국내외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추천, 국내외 유명 전시, 공연, 이벤트, 액티비티 추천과 예약대행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상품 출시로 현대카드는 2023년 아멕스와 제휴를 맺고 발급한 아멕스 카드 3종(플래티넘·골드·그린)에 더해 블랙카드까지 지원하게 됐다. 대표이사 취임 직후부터 아멕스와의 제휴를 희망해왔던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의 숙원이 20년 만에 이뤄진 셈이다. 정 부회장은 2005년 첫 VVIP 카드인 ‘더 블랙’을 출시했을 당시부터 아멕스의 프리미엄 전략을 공공연히 표방해왔다. 현대카드가 국내 VVIP 충성 고객을 노린 최상위 프리미엄 카드를 출시하면서 국내 프리미엄 카드 시장 경쟁이 재점화할지도 주목된다. 현재 국내에 출시된 프리미엄 신용카드는 신한 ‘더 프리미어 골드 에디션’, 삼성 ‘라움오’, KB국민 ‘헤리티지 익스클루시브’, 하나 ‘제이드 퍼스트 센텀’ 카드 등이 있다. -
환경부, 무공해차 지원사업 5400억 삭감
사회사회일반 2025.06.19 15:51:02환경부가 추진해온 무공해차 지원사업 예산 5400억 원이 삭감됐다. 19일 환경부에 따르면 이날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환경부 추가경정예산안이 통과됐다. 무공해차 보급사업 예산 4673억 원이 , 무공해차 충전인프라 구축사업 630억 원이 삭감되는 등 지출 효율화로 환경부 예산 5473억 원이 깎였다. 환경부는 이번 추경을 통해 물사회기반시설 등 9개 사업에서 예산 2437억 원을 증액했다. 하지만 지출 효율화으로 인해 환경부 올해 전체 예산은 최종 3035억 원 줄었다. 무공해차 보급사업 예산이 줄어든 이유는 사업 여건이 어렵고 집행 가능성이 낮기 때문이다. 추경안은 국회 심의와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
리움미술관, 접근성 프로그램 '감각 너머 2025' 개최
문화·스포츠문화 2025.06.19 15:49:49삼성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리움미술관이 접근성 프로그램인 ‘감각 너머 2025’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2021년 청각장애 아동을 위한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시작한 ‘감각 너머’는 예술과 접근성의 새로운 관계를 모색하는 노력이다. 단순한 물리적 접근성을 넘어 미술관을 어떻게 경험하고 해석할 지를 질문하고 예술을 위한 새로운 언어를 제안하는 실천의 장인 셈이다. 2023년부터는 매년 하나의 주제를 정해 워크숍, 강연, 포럼, 출판 등 다양한 형식으로 탐색하고 있다. 올해 키워드는 ‘미디어’이다. 이때 미디어는 정보 전달 수단이나 기술적 장치가 아닌 몸과 몸 사이의 관계를 매개하는 방식을 의미한다. 서로 다른 감각과 신체를 지닌 존재들이 연결돼 느슨한 형태의 공동체를 꾸릴 가능성을 함께 상상하고자 하는 시도다. 구체적으로 리움미술관은 오는 20일, 22일 작가이자 미국 뉴욕대 교수인 송예슬의 ‘검은 상자의 속삭임’ 워크숍을 연다. 참가자들은 촉각 센서와 피지컬 컴퓨팅 장비를 활용해 말이 아닌 떨림과 감촉으로 소통하는 ‘촉각 언어’를 탐색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달 21~29일에는 리움과 호암미술관에서 청각장애 청소년과 발달장애 성인 대상 워크숍 ‘겹겹이, 감각을 편집하는 중입니다’를 열기도 했다. 청각장애 예술가 김은설이 이끈 워크숍에서 참가자들은 진동, 빛, 그림자, 질감 등 눈에 보이지 않는 소리의 흔적을 시각과 촉각을 통해 탐색하고 새로운 표현 언어를 만들어 나갔다. 7월과 8월에는 시력이 낮은 관람객을 위한 작품 감상법을 연구하는 ‘보자보다보니까’를 10회 운영한다. 공연예술가 이성수와 허영균의 주도로 일반 관람객과 저시력자의 미술 감상법을 공동 개발해보는 워크숍이다. 시각 중심의 경험을 넘어 다양한 감상의 가능성을 제안할 것으로 기대한다. 9월 17~27일에는 ‘국제 포럼’을 열어 미디어를 감각과 기술, 신체와 사회를 잇는 예술적 매개로 조명하는 다양한 국내외 이론과 실천을 공유할 계획이다. 다양한 형식의 워크숍, 퍼포먼스, 토크, 상영 등의 프로그램 또한 마련될 예정이다. 김태림 리움미술관 학예연구원은 “'감각 너머'를 통해 감각과 사람 사이의 새로운 연결 방식을 실험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감각이 공존하는 열린 미술관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재단장 100일만에 매출 25% 껑충"…신세계百 본점 식당가, 층별 콘셉트 효과 톡톡
산업생활 2025.06.19 15:47:56신세계백화점은 올해 3월 재단장해 문을 연 본점 식당가의 100일간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25%가량 늘었다고 19일 밝혔다. 기존 본관(더 리저브) 5층에 있던 본점 식당가는 재단장 공사를 거쳐 올해 3월 신관(디 에스테이트) 13층과 14층에 자리했다. 13층은 일반 음식점으로, 14층은 고급 음식점으로 이원화해 그에 걸맞은 식음료 브랜드를 구성했다. 그 결과 올해 3월 14일부터 이달 18일까지 약 100일만에 매출이 25%가량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3040세대 고객의 발길이 이어지며 전체 매출을 견인했다. 3040세대 고객 수는 37%, 매출은 46% 각각 늘었다. 이는 오피스 상권 중심에 위치한 본점 식당가 입지 특성상 점심 시간 직장인들이 많이 찾은 것으로 분석됐다. 외국인 고객 매출이 77%가량 뛴 점도 눈에 띈다. 다양한 K컬처를 선보이는 초대형 디지털 사이니지 ‘신세계 스퀘어’가 관광 명소로 부상하면서 자연스럽게 식당가로 외국인이 유입된 영향이다. 신세계는 본점 식당가 재개장 100일을 맞아 이달 29일까지 신세계 제휴 카드로 3만 원 이상 구매하면 1만 원, 1만 원 이상 구매하면 5000원 할인쿠폰을 각각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최원준 신세계백화점 식품담당 상무는 “브랜드 발굴 차원을 넘어 고객에게 새로운 다이닝 경험을 선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고객의 일상에 미식 경험을 더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운행기록 자동 제출…현대차·기아, 상용차 규제 부담 줄인다
산업산업일반 2025.06.19 15:47:07현대차·기아가 상용차 운행 기록을 자동 분석하는 차세대 커넥티드 전자식운행기록장치(DTG) 개발에 나섰다. 수동으로 기록을 제출해야 했던 과거 방식을 개선해 운전자 부담을 덜게 됐다. 현대차·기아는 19일 국토교통부, 한국교통안전공단과 경기도 남양연구소에서 '커넥티드 DTG 개발·보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DTG는 자동차의 속도, 주행거리, 위치정보시스템(GPS) 신호 등 운행 정보를 실시간으로 자동 기록하는 장치다. 버스·화물차·어린이 통학버스 등 운송사업자 차량과 25톤 이상의 대형 화물차, 총중량 10톤 이상 특수차 등은 안전 운행 점검을 위해 의무적으로 DTG를 장착해 운행기록을 제출하도록 돼 있다. 다만 운송 사업자가 직접 기록을 추출해 제출하거나 유료 서비스를 이용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현대차·기아는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통해 운행기록의 저장·분석·제출 작업을 자동화할 계획이다. 커넥티드카 서비스 서버를 활용해 실시간 수집되는 전자제어장치(ECU) 데이터를 기반으로 운행 기록을 생성하고, 교통안전공단 운행기록 분석 시스템에 자동 제출하는 방식이다. 현대차·기아는 서비스 개발을 연내 마친 뒤 내년 출시될 신규 버스·트럭부터 적용할 계획이다. 현대차·기아는 커넥티드 DTG 개발과 차종 적용, 데이터 정확도 향상을 위한 운영 관리, 데이터 자동 제출 시스템 개발을 담당한다. 국토부는 제도적 지원을 맡고, 교통안전공단은 DTG 표준사양서·관련 규정 개정, 운행기록 분석 시스템과의 연계, 제품 시험·인증 등을 지원한다. 현대차·기아는 교통안전공단 데이터 제공 사업 협력을 통해 운전 패턴 분석, 휴게시간 준수 여부 확인 등 신규 서비스 개발에도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박상현 현대차·기아 상용LCM 담당은 "모빌리티 서비스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서는 민관 데이터 공유와 기술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지속적인 기술 교류를 통해 차량 데이터 기반 서비스를 개발하고 고객 안전을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비공개 회동 위해 이동하는 與野 원내수석
정치국회·정당·정책 2025.06.19 15:41:14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원내운영수석부대표가 19일 유상범 국민의힘 원내운영수석부대표와 회동하기 위해 국회 운영위원회 소회의실로 향하고 있다. 오승현 기자 2025.06.19 유상범 국민의힘 원내운영수석부대표가 19일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원내운영수석부대표와 회동하기 위해 국회 운영위원회 소회의실로 향하고 있다. 오승현 기자 2025.06.19 -
한국남동발전, 국가유공자·유가족에 생계비 지원
사회전국 2025.06.19 15:35:49한국남동발전이 19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저소득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의 희생과 헌신에 보답하기 위해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생계비 후원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탁식은 강기윤 한국남동발전 사장, 강기철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박형인 경남보훈단체협의회장과 경남보훈단체 관계자 및 국가유공자 등 30여 명이 참석해 열렸다. 한국남동발전은 6월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 유공자와 유가족 30가구에게 생계비를 지원하고, 조국을 위해 헌신하신 분들에 대한 감사와 위로의 뜻을 전했다. 강기윤 한국남동발전 사장은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에 보답하기 위해 준비한 정성이 국가유공자 여러분과 가족분들께 조금이나마 위로와 힘이 되기를 진심으로 소망한다”면서 “앞으로도 한국남동발전은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 여러분들의 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
에스티팜 "크리스퍼 유전자 치료제 CDMO 시장 진출" [바이오USA]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5.06.19 15:35:06원료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 에스티팜(237690)이 ‘크리스퍼(CRISPR) 유전자치료제’ 시장에 진출한다. 기존에 주력했던 올리고핵산치료제의 원료인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생산 외에 크리스퍼 유전자 편집 치료제의 핵심 원료인 단일 가이드 리보핵산(sgRNA) 생산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성무제 에스티팜 대표는 18일(현지 시간)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고 있는 바이오 USA에서 기자들과 만나 “sgRNA을 통해 크리스퍼 유전자 편집 치료제 CDMO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한다”며 "현재 sgRNA 합성 기술을 확보하고 전용 생산설비 구축까지 마친 상태로 올 3분기부터 상업 생산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미 빅파마들과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일부는 생산까지 요청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유전자 편집 기술인 크리스퍼는 질병의 근본 원인을 직접 제거하거나 수정할 수 있는 혁신 기술이다. sgRNA는 크리스퍼 치료제의 작동을 좌우하는 핵심 구성 요소다. 하지만 고순도의 sgRNA 생산이 어려워 기술적인 한계에 직면한 상황이다. 성 대표는 "에스티팜은 기존보다 길고 복잡한 sgRNA를 순도 80% 이상으로 안정적이고 정확하게 합성하는데 성공했다"며 "정확하고 안전한 유전자 편집을 가능하게 해주는 핵심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글로벌 기업들조차 어려움을 겪는 sgRNA 대량 생산의 한계를 에스티팜이 돌파했다는 것이다. 그는 "이번 바이오USA에서 고순도 sgRNA 합성 기술을 앞세워 글로벌 고객사를 확보할 것"이라며 “현재 2곳과 sgRNA 관련 파트너링이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에스티팜은 현재 개발 중인 인간면역결핍 바이러스(HIV) 치료제 ‘STP0404’, 대장암 치료제 ‘STP1002’의 기술이전도 추진한다. 성 대표는 "두 신약 모두 높은 안전성과 내약성을 보여주고 있어 계열내 최초 및 최고 신약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며 "2026년까지 글로벌 기술이전 또는 전략적 제휴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CDMO기업인 에스티팜은 생물보안법의 대표 수혜 기업으로 꼽힌다. 미국이 중국을 견제함에 따라 우시 바이오로직스 등이 생산하는 물량을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이다. 성 대표 역시 "생물보안법 영향으로 고객사들이 중국 대신 에스티팜에 컨택을 많이해오고 있다"며 "근본적인 기술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더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공이 아니라 드론이었네"…금천구, 초등생 대상 미래기술 체험 프로그램 운영
사회사회일반 2025.06.19 15:34:44초등학생이 드론을 활용한 축구 경기에 직접 참여해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드론축구는 축구공 모양의 드론을 조정해 3m정도 높이의 원형 골대에 집어넣어 승부를 가리는 레저스포츠다.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28일 금천청소년문화의집에서 ‘재능UP클래스 드론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재능UP클래스’는 취미·교양 및 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체험 활동을 제공해 청소년의 창의성과 자기개발 역량을 높이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6월 프로그램은 청소년이 미래기술을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드론의 기초 조종법을 배우고 드론을 활용한 축구까지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실습 중심 교육으로 구성했다. 특히 연령별 수준을 고려해 초등학교 1~3학년 반과 초등학교 4~6학년 반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관내 초등학생은 누구나 수강할 수 있다. 참가 대상 총 30명(반별 15명)은 선착순 모집이다. 23일까지 금천청소년문화의집 누리집을 통해 신청한 뒤 안내에 따라 수강료 1만 원과 대여비 1만 6000원을 내면 된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청소년들이 체험을 통해 쉽게 미래기술을 배우고 창의력과 사회성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진로·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의 균형 있는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천청소년문화의집은 청소년들이 자율성과 창의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활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복합문화공간이다. 진로탐색, 문화예술, 자기계발 등 5개 분야 20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청소년 눈높이에 맞춘 맞춤형 활동 기회를 제공한다. 청소년 아지트, 스터디 라운지, 오락공간 등 다양한 전용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만 9세부터 24세의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
[마감 시황] 개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 코스닥 782.51(▲2.78, +0.36%) 상승 마감
증권News봇 2025.06.19 15:34:21오전 상승 출발했던 코스닥이 개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전 거래일(779.73)보다 2.78p(+0.36%) 오른 782.51로 상승 마감했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은 1,264억, 기관은 166억 순매수를 기록하며 상승장을 이끌었으며, 외국인은 1,365억을 순매도 했다.업종별로는 통신업(+7.45%), 건설업(+1.53%), 오락·문화업(+1.33%)이 강세를 보였으며, 기타 제조업(-0.71%), 음식료·담배업(-0.52%), 유통업(-0.38%) 등은 내림세로 장을 마감했다.종목별로는 프리시젼바이오(335810)가 30.00% 오른 3,510원으로 장을 마감했고, 한국정보통신(025770)(+29.98%), 스튜디오미르(408900)(+29.94%)가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현대ADM(187660)(-16.33%), 위지윅스튜디오(299900)(-13.02%), 인베니아(079950)(-13.00%) 등은 하락 마감했다.금일 상승종목은 상한가 5개 종목을 포함해 712개, 하락종목은 890개를 기록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마감 시황] 개인 매수 우위.. 코스피 2977.74(▲5.55, +0.19%) 상승 마감
증권News봇 2025.06.19 15:34:12오전 상승 출발했던 코스피가 개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전 거래일(2972.19)보다 5.55p(+0.19%) 오른 2977.74로 상승 마감했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은 3,510억을 순매수 했으며, 외국인은 823억, 기관은 3,016억을 각각 순매도 했다.업종별로는 IT 서비스업(+2.88%), 종이목재업(+2.41%), 섬유의복업(+1.78%)이 강세를 보였으며, 전기가스업(-1.73%), 증권업(-1.07%), 의약품업(-0.72%) 등은 내림세로 장을 마감했다.종목별로는 한미글로벌(053690)이 29.89% 오른 22,600원으로 장을 마감했고, 신세계 I&C(035510)(+26.80%), 우진(105840)(+17.90%)이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코오롱모빌리티그룹우(45014K)(-12.03%), 한국석유(004090)(-10.25%), 흥아해운(003280)(-8.30%) 등은 하락 마감했다.금일 상승종목은 상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432개, 하락종목은 443개를 기록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4인 가구 최대 200만원 지급…고효율TV 사면 30만원 돌려준다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5.06.19 15:34:11정부가 내놓은 2차 추가경정예산안의 핵심은 소비 촉진을 통한 경기 활성화다. 국내 민간소비가 살아나지 않으면서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0%대까지 낮아진 만큼 재정 지출을 늘려서라도 일종의 각성제를 놓자는 의미다. 재정 낭비 논란에도 불구하고 상위 10% 고소득자에게도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하기로 최종 결정한 것도 이 같은 소비 촉진을 위한 조치로 해석할 수 있다. 정부는 우선 내수 활성화를 위해 전 국민에게 15만~52만 원의 ‘민생회복 소비 쿠폰’을 지급하기로 했다. 여기에 투입되는 예산이 10조 3000억 원이다. 이번 소비 쿠폰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되 1·2차로 나눠 소득 구간에 따라 차등 지급하는 방식이다. 1차로는 보편 지급 방식으로 차상위와 기초생활수급자를 제외한 모든 국민에게 15만 원씩 지급하고 차상위 계층 38만 명에게 30만 원, 기초생활수급자 271만 명에게는 40만 원이 일괄 지급된다. 또 84개 인구 소멸 지역에 거주하는 국민에게는 2만 원이 추가 지급된다. 이어 2차로는 건강보험료 납부액을 기준으로 소득 하위 90% 가구에 10만 원을 추가 지원한다. 1·2차를 모두 지급받게 되면 소득 상위 10%는 15만 원, 일반 국민은 25만 원, 차상위 40만 원, 기초수급자 50만 원을 받게 되는 셈이다. 4인 가구 기준으로 환산하면 지원금이 최대 200만 원에 이른다. 여기에 인구 소멸 지역에 거주하는 국민이라면 1인당 2만 원을 더 받을 수 있다. 지급 수단은 지역사랑상품권(지역화폐), 선불카드, 신용·체크카드 중 선택할 수 있다. 기획재정부는 추경안을 23일 국회에 제출할 예정으로 국회 통과와 전산 시스템 정비 등을 고려할 때 소비 쿠폰 1차 지급은 이르면 다음 달 중순에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기초·차상위 계층은 이미 명단이 확보돼 있어 1차 지급분은 추경안이 국회를 통과한 시점을 기준으로 2주 이내 바로 집행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2차 지급분은 소득 상위 10%를 제외하고 추가 지급하기 때문에 소득 기준을 분류하는 데 행정적으로 시간이 많이 소요될 수 있다는 것이 기재부의 설명이다. 유병서 기재부 예산실장은 “2020년에 집행할 때 콜센터에 44만 건 정도 문의가 왔다”면서 “소득과 건보료도 전년도나 전달 기준으로 하는지, 직장이냐 지역이냐에 따라 다른 데다 출생 시기나 지급 시기부터 해서 다 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재명 정부의 대표 경제 공약인 지역화폐 발행 예산에도 6000억 원이 추가 투입된다. 앞서 1차 추경에서 확보한 4000억 원과 합쳐 총 1조 원이 마련되면서 연간 지역화폐 발행 규모가 역대 사상 최대인 29조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또 지자체 재정 여건에 따라 구매할 때 적용되는 할인율도 지역에 따라 차등 적용한다. 수도권은 국비 지원 5%, 소비자 할인율 7~10% 수준이지만 인구 감소 지역의 경우 국비 지원율 10%, 소비자 할인율 15%까지 확대된다. 소비자 체감 할인율을 전국 모든 지역에서 다 끌어올리되 지방이나 인구 감소 지역에서 더 많이 체감할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다. 소비 확대를 위한 다양한 할인 지원 예산도 마련됐다. 우선 숙박·영화·스포츠·미술·공연 등 5대 분야에 대한 할인 쿠폰 780만 장이 배포된다. 예컨대 영화는 1회당 6000원, 공연은 1만 원, 숙박은 1회당 2만~3만 원까지 할인된다. 숙박 쿠폰은 여기어때 등 플랫폼 앱을 통해 자동으로 적용되며 공연·전시는 사전 예약을 통해 사용하게 된다. 구체적으로 숙박(50만 장), 영화 관람(450만 장), 스포츠 시설(70만 장), 미술 전시(160만 장), 공연 예술(150만 장) 등 총 780만 장의 쿠폰을 선착순 배포하기로 했다. 에너지 고효율 가전기기 구매 환급 제도(3261억 원)도 신설됐다. 구매 환급 대상은 냉장고·TV·에어컨 등 에너지효율 1등급 적용 중인 11개 품목으로 구매 비용의 10%를 최대 30만 원 한도에서 환급받을 수 있다. 고효율 가전기기 제품을 소비자들이 구매할 경우 결제액의 10%를 에너지공단이 환급하는 것으로 2020년 사업(3000억 원)을 5년 만에 다시 가동하는 것이다. 취약 계층 지원 방안도 마련됐다. 국민취업지원제도 대상 인원을 기존 30만 5000명에서 36만 명으로 늘리고 구직 급여도 1조 3000억 원 추가 투입해 지원 인원을 늘리기로 했다. 식품 물가 상승에 대응해 국내산 농산물 가공 업체를 대상으로 50억 원 한도로 최저 2.3%의 저금리 대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인공지능(AI) 등 유망 벤처·중소기업에 대한 투자를 9000억 원 늘리고 인공지능전환(AX)과 신재생 발전설비 대출과 보조금도 3000억 원 증액하기로 했다. 이정희 중앙대 경제학과 교수는 “이번 추경의 핵심은 지역 경제 살리기”라며 “지역화폐 할인률을 차등화해 효과를 최대화하는 방안을 노린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
[코스닥] 2.78포인트(0.36%) 오른 782.51 마감
증권국내증시 2025.06.19 15:34:09[코스닥] 2.78포인트(0.36%) 오른 782.51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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