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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공군, 대규모 연합공중훈련 ‘프리덤 플래그’ 실시
정치통일·외교·안보 2025.04.17 15:20:00한미 공군은 17일부터 내달 2일까지 2주에 걸쳐 대규모 연합공중훈련인 ‘프리덤 플래그’ 훈련을 실시한다고 한국 공군이 밝혔다. 양국 공군은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에 각각 실시하던 연합편대군종합훈련과 비질런트 디펜스 훈련을 지난부터 통합해 프리덤 플래그라는 명칭으로 연 2회 실시하고 있다. 이번 훈련에 한국 공군의 F-35A, F-15K, KF-16, KC-330, C-130, CN-235, E-737 등과 미 공군의 F-16, EA-18G, E-3G, KC-135, MQ-9, 미 해병대의 F-35B 등 총 90여대의 한미 공중전력과 1천100여명의 작전·지원 요원들이 참가한다. 한미 공군은 이번 훈련에서 △항공차단 △방어제공 △전투탐색구조 △근접항공지원 등 주요 항공작전 임무를 수행하고, 전시 작전수행절차도 연습한다. 이번 훈련에선 5세대 스텔스 전투기인 F-35A와 F-35B가 처음으로 가상의 적기 역할을 수행한다. 미 공군의 MQ-1, MQ-9 등 무인항공기도 훈련에 참여해 유·무인 항공 전력 간 통합훈련 기회도 제공한다. 공군 제20전투비행단 소속 KF-16 조종사 이종원 대위는 “이번 훈련을 통해 현대의 전장 환경에 발맞춘 새로운 전략과 전술을 한미 조종사가 공유함으로써 양국 간 팀워크를 다지고 상호운용성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
이정후, 10호 2루타로 MLB 선두
문화·스포츠스포츠 2025.04.17 15:19:50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올 시즌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가장 먼저 10호 2루타를 때려냈다. 17일(한국 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MLB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 3번 타자 중견수로 나선 이정후는 5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 활약으로 MLB 사무국 선정 경기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 샌프란시스코가 11대4로 이긴 가운데 이정후는 이틀 연속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로 타율 0.338를 기록했다. 4대4 동점이던 5회 세 번째 타석에서 이정후는 이번 시즌 열 번째 2루타를 쳤다. 상대 우익수 닉 카스테야노스가 담까지 굴러가기 전에 잡아 빠르게 2루로 송구했지만 이정후는 헬멧이 벗겨질 정도로 전력 질주해 2루에서 살았다. 최다 2루타 부문에서 MLB 전체 1위인 이정후는 타율 8위, 장타율 6위(0.647)를 달리고 있다. 출루율과 장타율을 더한 OPS는 1.042로 8위다. 13승 5패를 올린 샌프란시스코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를 달리고 있다. 1위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15승 4패), 3위는 LA 다저스(13승 6패)다. -
무협, ‘2025 한-남아공 무역·투자 세미나’ 개최
산업기업 2025.04.17 15:19:03한국무역협회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주한남아공대사관·주한남아공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한-남아공 무역·투자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중심으로 아프리카 시장 진출을 위한 프로젝트 투자 기회 및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장석민 한국무역협회 전무, 신디스와 은톰볼리모 음쿠쿠 주한남아공대사, 티모시 디킨즈 주한남아공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현지 진출 관심 기업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세미나에서는 한-아프리카 무역․투자 동향 및 유망 협력분야, 주요 20개국(G20) 활용 한-남아공 경제협력 방향, 남아공 투자 기회와 위험관리 전략, 에너지·인프라 분야 남아프리카 진출 전략 순으로 전문가 발표가 진행됐다. 발표에 나선 서상현 포스코경영연구소 수석연구원은 “한국의 누적 해외직접투자(FDI) 중 아프리카 비중이 0.8%에 불과한 상황에서 한국의 제조 및 산업망 보완을 위해 핵심광물과 청정에너지 분야로의 투자 확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디킨즈 회장은 올해 남아공에서 개최 예정인 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광물 및 친환경에너지, 디지털혁신 분야에서의 양국 간 경제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남아공 상업·투자은행인 ABSA의 체포 은쿠베 국제사업 담당이사는 아프리카의 금융환경을 감안한 사전적·전략적 파트너십 및 신뢰도 구축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세미나 종료 후에는 남아공 진출을 희망하는 우리나라 기업 51개사가 주한남아공대사관, 주한남아공상공회의소, ABSA은행과 개별상담을 진행해 실질적인 비즈니스 연계 기회를 가졌다. 장 전무는 “각국의 관세조치로 보호무역주의가 강화되고 인구절벽으로 생산인구 감소가 심화하는 상황에서 젊은 노동인구와 아프리카대륙자유무역지대(AfCFTA)라는 큰 시장을 가진 아프리카는 향후 세계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며 “우리 기업들이 새로운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관련 정보를 적시에 제공하고 개별상담과 같이 비즈니스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사업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홍준표 "나토식 핵공유나 전술핵 재배치 적극 검토"
정치국회·정당·정책 2025.04.17 15:18:06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가 17일 남북 핵균형을 위해 핵 공유 프로그램 도입이나 전술핵 재배치를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공약했다. 특히 한미원자력협정 개정을 추진해 핵연료 재처리와 우라늄 농축기술 확보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홍 후보는 이날 여의도 대하빌딩 선거 캠프에서 ‘선진대국 국가 대개혁 100+1’의 국방·통일·외교 분야 국가 대개혁 구상을 발표했다. 그는 “강한 힘을 바탕으로 무장 평화를 이룩할 것”이라며 “적이 도발을 생각도 못하게 하는 능동적인 억지 체제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북 핵균형을 위해 나토(NATO)식 핵 공유 프로그램 도입이나 주한미군 전술핵무기 재배치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핵 개발 가능성을 열어두고 핵 개발에 대한 기술적·정책적 준비를 철저히 갖춰 국제 정세 변화에 따라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홍 후보는 “한미원자력협정 개정을 추진하겠다”며 “우리가 사용한 핵연료를 재처리하고 우라늄 농축 기술을 확보해 안정적인 핵연료 공급과 핵기술 강화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기술 중심 정예군 육성을 목표로 모병제를 대폭 확대하고 군 가산점 제도를 도입하겠다고 제안했다. 홍 후보는 “저출산 시대에 대비해 전문병사와 직업군인, 두 종류 직군이 중심이 되는 정예군 육성해서 전투력 강화하겠다”며 “군 가산점 제도를 도입해 국가에 헌신한 제대 군인을 올바르게 대우하겠다”고 부연했다. 이 밖에 홍 후보는 AI(인공지능),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 이른바 ABB 기술을 국방 분야에 적극 도입하고 K-방산을 글로벌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공약했다. -
<유>흥국화재우, 상한가 진입.. +29.94% ↑
증권News봇 2025.04.17 15:16:38오후 3시 16분 현재 흥국화재우(000545)가 +29.94% 오른 18,100원(▲4,170)으로 장중 상한가에 진입했다. 거래대금은 373억9,463만, 거래량은 237만6,598주를 기록하고 있으며, 수급측면으로는 54(매도):46(매수)의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흥국화재우는 전일 하한가(13,930원, ▼-5,960, -29.96%)를 기록했으나, 이 시각 현재 장중 상한가를 기록하며 강세 전환했다.지난 1개월간 흥국화재우는 상한가 5회, 상승 10회, 하락 12회, 하한가 1회를 기록했고, 주가수익률은 269.77%였다. 이 기간 '보험업' 업종 평균 주가수익률은 -6.85%를 기록했다.현재 '보험업' 총 14개 종목 중 상한가 종목은 1개, 상승 종목은 7개로, 일부 종목만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화재우(000815) +2.05%, 동양생명(082640) +1.43%, 서울보증보험(031210) +1.39%)[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헌재, 47일 내 판단 없으면 권한대행 지명권 결론 못 낸다
사회사회일반 2025.04.17 15:14:41헌법재판소가 대통령 권한대행의 헌법재판관 지명권에 대한 위헌 여부를 심리하고 있지만, 국민은 그 판단 결과를 끝내 확인하지 못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오는 6월 3일 조기 대통령선거까지 47일이 남은 상황에서, 헌재가 본안 결론을 내리기 전에 새 대통령이 재판관을 다시 지명하게 되면 사건은 판단 없이 각하될 수 있기 때문이다.17일 법조계에 따르면 헌재는 한덕수 국무총리가 대통령 권한대행 자격으로 이완규·함상훈 후보자를 지명한 행위를 두고, 그 권한이 헌법상 인정되는지를 다투는 헌법소원 심판 심리를 진행 중이다. 청구인은 “권한대행에게 재판관 지명권이 없다”고 주장하며 위헌 확인을 구했고, 헌재는 지난 16일 지명행위의 효력을 일시 정지시키는 가처분을 인용하면서 본안 심리에 돌입했다. 하지만 남은 시간은 길지 않다. 본안 판단에는 재판관 6명 이상의 찬성이 필요한데, 현재 헌재는 문형배·이미선 재판관의 퇴임으로 7인 체제로 운영 중이다. 헌법상 심리는 가능하지만, 정치적 파급력이 큰 사건일수록 헌재는 8인 이상이 참여하는 결정을 선호해 왔다. 정족수만 간신히 채운 7인 체제에서 민감한 헌법 해석에 나서는 데에는 부담이 따를 수밖에 없다. 헌재가 결론을 미루는 사이, 조기 대선은 다가온다. 새 대통령이 취임 직후 헌법재판관을 새로 지명하면, 한덕수 총리의 지명은 자동 폐기되는 셈이 되고, 헌재는 “더 이상 다툴 대상이 없다”는 이유로 사건을 각하할 가능성이 크다. 헌재가 사건을 받아들였지만, 국민은 그 결론을 확인하지 못한 채 헌법적 의문은 공백으로 남게 되는 셈이다. 사실상 헌재는 지금 심리 정족수를 간신히 채운 7인 체제로, 조기 대선이라는 정치 일정과 맞물려 대통령 권한대행의 재판관 지명이라는 헌정 사상 초유의 고차방정식을 풀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법리적으로는 판단의 필요성이 있으나, 구성과 시기, 정국이라는 현실적 제약은 헌재의 결정 시점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다. 헌법연구원을 지낸 한 변호사는 “헌재가 이미 가처분 결정을 통해 일정 부분 판단의 방향을 드러낸 상황에서, 본안 판단 없이 사건이 종결될 경우 그 결과에 대한 의문이나 법리적 일관성 문제를 제기하는 목소리도 뒤따를 수 있다”며 신속한 본안 판단이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
대구교통공사, 파나마 3호선 유지관리 수주…글로벌 경쟁력 입증
사회전국 2025.04.17 15:14:25대구교통공사는 건설 중인 파나마 3호선의 전동차 및 분기기 유지관리 사업을 수주했다고 17일 밝혔다. 파나마운하를 관통하는 3호선은 건설공법이 교량에서 해저 터널로 변경되면서 준공이 당초 2025년 8월에서 2027년 4월로 연장됐다. 이에 따라 공사는 이번 수주로 오는 7월부터 3호선 개통 전까지 22개월 동안 전동차 등 시설물을 유지관리 업무를 맡는다. 모노레일 전동차 26개 편성과 분기기 28셋트를 개통 전까지 유지관리하게 되는 것이다. 수주 금액은 약 50억 원으로, 공사 기술 인력 10명과 현지 보조 인력 15명이 사업을 맡는다. 공사는 대구 도시철도 3호선 운영 및 유지관리 기술 노하우를 인정받아 이번 사업을 수탁했다. 김기혁 대구교통공사 사장은 “이번 유지관리 사업 수주는 공사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을 다시 한 번 입증한 것”이라며 “다양한 해외사업을 통해 수익 다각화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협조 안 하면 조직 날린다”…文정부 4년간 집값 통계 102회 조작
정치총리실 2025.04.17 15:12:55“협조 안 하면 부동산원 조직과 예산 날려버리겠다.”(국토교통부의 A 과장) “얘들아, 국토부에서 낮추란다. 낮추자.”(한국부동산원의 B 실무자) 문재인 정부 대통령비서실과 국토교통부·한국부동산원이 4년간 102회에 걸쳐 집요하고 노골적으로 주택 통계를 왜곡·조작한 구체적인 정황이 감사원 감사 결과 드러났다. 감사원은 17일 이 같은 감사 결과를 담은 ‘주요 국가 통계 작성 및 활용 실태’ 감사 보고서를 공개했다. 감사 보고서에 따르면 문재인 정부 청와대와 국토부는 한국부동산원이 매주 1회 조사해 발표하는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통계를 2018년 1월부터 2021년 10월까지 최소 102차례 조작했다. 통계청의 ‘가계 동향 조사’와 ‘근로 형태별 부가 조사’ 통계도 청와대 지시에 따라 통계청이 통계 서술 방식을 부당하게 바꾸거나 ‘지금 통계에 문제가 있다’는 취지의 보도 자료를 낸 것으로 조사됐다. 조작된 통계는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과 ‘소득 주도 성장’ 정책의 실패를 감추는 데 쓰였다. 아파트값 상승이 ‘하락’으로, 소득분배 악화가 ‘개선’으로 둔갑된 것이다. 문재인 전 대통령과 당시 정부 고위 관계자들은 조작한 통계를 내세우며 정부 정책이 효과를 내고 있다고 국민에게 거짓말을 한 셈이다. 예를 들어 2018년 1월 서울 양천구 목동 등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집값이 급등하자 청와대는 국토부에 집값 변동률을 조정할 것을 지시했다. 결국 양천구 주간 변동률은 1.32%에서 0.89%로 바뀌어 공표됐다. 감사원은 통계 조작에 장하성·김수현·김상조·이호승 등 문재인 정부 청와대 정책실장 4인 전원이 연루된 것을 파악했다. 또 홍장표 전 경제수석, 황덕순 전 일자리수석, 김현미 전 국토부 장관, 강신욱 전 통계청장 등도 통계 조작에 가담했다고 판단했다. 2023년 9월에 감사 중간 결과를 발표하면서 이들을 비롯한 청와대·국토부·통계청·한국부동산원 관계자 22명을 통계법 위반, 직권남용, 허위 공문서 작성 등의 혐의로 검찰에 수사 요청했고, 검찰이 이 가운데 하급자를 제외한 11명을 기소해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이다. 이번에 공개된 감사 보고서는 감사원이 파악한 통계 조작의 전말을 담은 상세 보고서로 903쪽에 달한다. 감사원은 문재인 정부 관계자들이 통계 조작을 지시·압박한 사실을 뒷받침할 수 있는 통계 기초 자료와 관계 기관 직원들의 진술, 온라인 메신저 대화 내용 등 3만여 쪽 분량의 증거가 담겼다. 감사원은 현재 진행 중인 통계 조작 수사·재판과 별도로 통계 조작과 관련해 전·현직 공무원 31명을 징계해야 한다고 결정했다. -
석동현 "反이재명 위해 후보 돼 달라"…'윤심' 다가서는 김문수
정치정치일반 2025.04.17 15:12:25대선 출사표를 던진 김문수 후보 캠프 개소식에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심판 변호인단 측에 섰던 석동현 변호사가 참석했다. 김 후보가 윤 전 대통령의 세력까지 흡수하면서 반탄 세력 표심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양새다. 17일 서울 여의도 대하빌딩에서 진행된 ‘김문수 승리캠프’ 개소식에서 석 변호사는 “이번 선거는 반 이재명으로 우파 진영 전체가 결속하고 화합해서 정권을 지켜내야 하는 선거”라며 “(김 후보가)부득이하게 치러지는 이번 선거의 후보가 되어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이 뽑은 선출 권력을 국회와 헌법재판소가 탁상이론으로 끌어내린 것이 잘못됐다고 한 김 후보로부터 큰 힘을 얻었다”며 김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이에 김 후보는 “윤석열 대통령이 재판을 잘 받고 자유의 몸이 돼서 국민들과 함께 행복하게 생활하는 시절이 오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한덕수 대망론’이 선거 국면 전반에 등장하기 전까지 김 후보는 지지층의 압도적 지지를 받으며 국민의힘 후보자 선호도 1위를 달리고 있었다. 이와 동시에 중도 확장성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받아왔던 탓에 청년·노동계와의 스킨십을 이어오며 논란을 잠재워왔다. 다만 이날 김 후보 캠프 개소식은 20명이 넘는 전·현직 국회의원 등 친윤·반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하면서 기존의 콘크리트 지지세를 확인한 자리라는 평가다. 이날 김 후보 캠프 개소식에는 권영세·권성동 의원 등 국민의힘 지도부를 포함해 김 후보 캠프에 공식 합류한 박수영 의원과 대표적인 친윤계로 분류되는 박대출·조배숙 의원 등이 모습을 드러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번 대선의 시대 정신은 국가 정상화”라며 “정상화를 위해 이재명을 퇴출해야 하는데 김 후보가 큰 뜻을 품고 출마한 만큼 많은 지지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대출 국민의힘 의원은 “정권을 다시 창출하기 위해 하나가 돼야 한다”며 “김문수를 중심으로 하나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전했다. 5선 국회의원으로 보수 원로로 꼽히는 박찬종 전 의원도 캠프 개소식을 찾아 김 후보 지지를 표명했다. 그는 “이재명에게 정권이 넘어가면 대한민국호가 폭풍에 휘말려 난파될 것”이라며 “해결책은 오직 김문수 동지를 뽑는 것 뿐”이라고 강조했다. -
'관세폭탄' 앞둔 테무·쉬인 "25일부터 가격 올려요"[글로벌 왓]
국제정치·사회 2025.04.17 15:12:09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폭탄에 중국 전자상거래업체들이 미국 내 판매 가격을 올리기로 하면서 미국 소비자들이 비용을 떠안게 됐다. 16일(현지 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테무와 쉬인은 이날 미국 고객들을 대상으로 글로벌 무역 규칙과 관세 변화에 따라 이달 25일부터 가격을 조정할 예정이라고 공지했다. 미국이 중국발 소형 소포에 대한 면세 혜택을 폐지하고 120%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한 것에 따른 조치다. 다음달 2일부터 중국에서 발송되는 800달러(약 114만 원) 미만 수입품에 120% 관세가 붙게 된다. 테무와 쉬인 등은 그간 면세 헤택을 적극 활용해 중국 공장에서 생산된 초저가 상품을 미국에 수출해왔다. 중국발 소형 소포 규모는 2020년 약 50억 달러에서 지난해 230억 달러로 5배 가까이 불어났다. 비용 절감을 위해 미국 내 온라인 플랫폼에 지출했던 광고 비용도 대폭 삭감하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센서타워 자료를 인용해 테무가 이달 13일까지 2주 동안 메타, 엑스(X·옛 트위터), 유튜브 등에 대한 광고 지출을 전월 대비 평균 31% 줄였다고 보도했다. 쉬인 역시 이달 첫 2주간 메타, 틱톡, 유튜브, 핀터레스트 등 온라인 플랫폼의 일일 평균 광고 지출을 19% 낮췄다. FT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미국에서 아마존 등 경쟁사를 제치고 급성장한 테무와 쉬인의 광고 지출 축소는 미중 무역갈등이 광범위하게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이런 가운데 틱톡의 전자상거래 플랫폼 '틱톡샵' 매출이 감소세로 돌아서 미중 관세전쟁의 여파가 이미 현실화하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틱톡 판매 실적을 추적하는 웹사이트 에코틱에 따르면 지난주 틱톡샵의 총거래액(GMV)은 1억 9740만 달러로 직전 일주일인 4월 첫째주 2억 5090만 달러 대비 크게 줄었다. 틱톡샵의 GMV는 3월 마지막 주에는 2억 9080만 달러였으나 미국이 중국산 수입품에 상호관세 부과 방침을 발표했던 4월 첫째 주에는 2억 5090만 달러로 줄었고 일주일 뒤에는 2억 달러 아래로 쪼그라들었다. 틱톡샵에 입점한 한 판매업체는 "대부분 업체들이 물류 및 통관 수수료를 위해 가격을 약 10% 인상했다"며 "미국 사업을 중단하고 유럽과 동남아로 사업영역을 옮기는 것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
교통 법규 위반도 습관?…상습 위반자 1%, 전체 단속 건 수 11% 차지
사회사회일반 2025.04.17 15:09:341.1%에 불과한 상습 교통법규 위반자가 전체 적발 건의 11.3%를 차지했다는 조사 결과가 공개됐다. 교통법규 상습 위반자에 대한 처벌 강화의 필요성을 뒷받침한다. 17일 삼성화재 교통안전문화연구소가 2019~2023년 5년 간 교통법규 위반 처분 내용을 분석한 '무인단속 상습 위반자 실태 및 관리방안'에 따르면 이 기간 무인단속 장비로 적발된 총 인원은 1398만 6987명이다. 이는 2023년 기준 국내 운전면허 소지자(3443만 6680명)의 약 40%였다. 이중 16만 7000명은 과태료 처분 15회 이상의 상습적인 교통법규 위반자였다. 이는 전체 운전면허 소지자의 0.5%, 전체 교통법규 위반자의 1.1%에 불과했지만 이들이 단속된 건 수는 총 418만 1275건으로 전체 단속 건 수의 11.3%를 차지했다. 상습 교통법규 위반자일수록 사고를 발생시키는 확률이 높았다. 상습 위반자의 사고 건 수는 1만 6004건으로, 사고 발생률이 9.6%에 달했다. 이는 비상습 운전자의 사고율인 2.7%의 3.5배에 달하는 수치다. 삼성화재 교통안전문화연구소 최관 책임연구원은 "상습 위반자 과태료 누진제를 도입해서 신호위반·과속으로 1년간 3회 이상 단속된 경우 위반 횟수별 과태료 금액을 가산하는 등 상습적인 위반에 대한 처벌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국내에서는 무인단속 장비에 의한 단속의 경우 운전자가 과태료 납부를 통해 벌점을 받지 않을 수 있다. 반면 호주나 일본 등 해외에서는 무인단속 장비에 의해 단속되더라도 경찰 단속과 동일한 처분을 받게 되는 경우가 많다. 삼성화재 교통안전문화연구소가 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76.6%가 상습적으로 교통법규를 위반하는 사람들을 '상습 위반자'로 규정하고 비상습 위반자와 다르게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답했다. 응답자 74.6%는 상습 위반자를 대상으로 누진 처벌 제도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
조달기업·공공기관 협력 강화…부산 공공조달 파트너십 데이 개최
사회전국 2025.04.17 15:06:22부산지방조달청은 17일 지역 조달기업과 공공기관 간 협력 확대를 위한 ‘공공조달 파트너십 데이’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펌프·수질분석기·차염발생장치 등 물 관련 제품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조달기업 10개 사와 부산시 건설본부·상수도사업본부 등 주요 공공기관 구매담당자 10명이 참석했다. 이날 조달기업은 자사 제품의 특징과 실제 납품사례를 소개하고 공공기관 구매담당자와 1대1 구매상담을 진행하며 판로 확대의 기회를 모색했다. 신봉재 부산조달청장은 “지역에서 생산된 우수 제품이 공공기관에 더 많이 납품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공공구매는 지역기업 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는 만큼 공공기관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조달청은 지난해에도 3차례 ‘공공조달 파트너십 데이’를 개최해 5억7000만 원 규모의 구매 실적을 올리는 등 지역기업의 판로 지원에 힘쓰고 있다. -
국회, 의사당 내 군·경 사무실 회수…김현태 前단장 고발
정치정치일반 2025.04.17 15:01:52국회사무처는 17일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후속조치로 국회의사당 내 군과 경찰에 배정된 공간을 회수하고, 김현태 전 707특수임무단장 등을 고발하기로 했다. 국회사무처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헌법재판소가 12·3 비상계엄을 위헌·위법 행위로 명확히 판시한데 따른 후속조치로 국회의 보안을 강화하고 정상적인 기능 유지를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사무처는 국회의사당 1층에 위치한 국방부 협력단과 국회 경비대 사무실에 대한 공간 배정을 전면 철회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회의 보안 및 질서 유지 강화를 위해 상시 출입증 발급 실태를 전면 재검토하고, 상시 출입 필요성이 인정되지 않는 상시 출입증은 회수하기로 했다. 이번 비상계엄 당시 양재응 준장(국방부 국회 협력단장) 등의 출입증 부정사용 사례가 확인된 바 있다. 양 준장에 대해선 공문서부정사용죄 및 건조물침입죄 등 관련 법적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사무처는 제도적 개선과 동시에 비상계엄 당시 국회의 권한과 기능을 침해한 불법행위에 대해서도 단호히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김민기 국회사무총장은 “이번 조치는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인 국회의 보안과 질서를 강화하는 첫 걸음”이라며 “헌정질서와 민주주의의 근간을 지키기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제도개선을 추진하면서 추가적으로 확인되는 불법행위에 대해서도 법적 책임을 엄중히 묻겠다”고 말했다. -
오후 3:00 현재 코스닥은 49:51으로 매수우위, 매도강세 업종은 건설업(1.73%↑)
증권News봇 2025.04.17 15:00:4117일 오후 3시 0분 현재 코스닥은 전일 대비 12.35p(+1.77%) 상승한 711.46로, 49(매도):51(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강세업종은 오락·문화업(+4.40%), 기타서비스업(+2.46%), IT 서비스업(+2.24%)이며, 약세업종은 기타 제조업(-1.26%), 통신업(-0.33%), 음식료·담배업(-0.16%)이다. 수급측면으로는 건설업이 61:39의 매도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기타업은 14:86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세로 상승장을 이끌고 있으며, 개인만 '팔자'에 힘을 실었다. 외국인은 915억, 기관은 419억을 순매수 중이며, 개인은 1,329억을 순매도하고 있다.종목별로는 시지트로닉스(429270)가 30.00% 오른 6,890원을 기록 중이고, 포바이포(389140)(+29.97%), 대성하이텍(129920)(+29.95%)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유라테크(048430)(-27.83%), 프럼파스트(035200)(-25.95%), 대주산업(003310)(-24.36%)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상승종목은 상한가 7개 종목을 포함해 1177개, 하락종목은 하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457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오후 3:00 현재 코스피는 49:51으로 매수우위, 매도강세 업종은 기계업(3.13%↑)
증권News봇 2025.04.17 15:00:1917일 오후 3시 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22.77p(+0.93%) 상승한 2470.20로, 49(매도):51(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강세업종은 기계업(+3.13%), 운수장비업(+2.15%), 의약품업(+2.03%)이며, 약세업종은 전기가스업(-0.21%), 유통업(-0.06%), 보험업(-0.01%)이다. 수급측면으로는 기계업이 67:33의 매도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의료정밀업은 31:69의 매수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기관이 홀로 매수 포지션을 취하고 있는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동반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기관은 2,614억을 순매수 중이며, 개인은 971억, 외국인은 2,567억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종목별로는 티와이홀딩스우(36328K)가 29.95% 오른 4,730원을 기록 중이고, 서울식품우(004415)(+28.46%), 대한제당우(001795)(+24.81%)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미래산업(025560)(-20.30%), 계룡건설(013580)(-13.58%), 태양금속우(004105)(-11.42%)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상승종목은 상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625개, 하락종목은 252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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