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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硏 "전력난·기후위기 막을 해법 'DR·ESS' 확대해야"
경제·금융경제동향 2025.12.22 18:00:03에너지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전기화’ 속도를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전기화 비중이 늘어나면 에너지 원(原) 단위가 개선되고 장기적으로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효과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22일 에너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전기화 수준(최종 에너지 수요에서 전기가 차지하는 비율)은 전년보다 2%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2010~2019년 연평균 증가율인 1%의 두 배 수준이다. 전기화란 전기를 동력원으로 사용하는 제품이나 서비스 비중을 늘리는 것을 말한다. 예를 들어 수송·난방 등에서 석유·가스 등 화석연료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전기 제품 사용을 늘리는 것이다. 전기화는 국제 연료 가격 변동에 따른 리스크가 덜해 장기적으로 에너지 원 단위 개선 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받는다. 또 최대한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방식으로 생산된 전기를 산업 현장, 가정, 수송 등에서 사용하면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다. 김민규 에너지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전 세계적으로 전기화 수준이 20% 정도인데 증가 속도가 매년 개선되고 있다”며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발전의 급속한 확대로 2030년에는 전기가 최종 에너지 소비의 약 30%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해 전기화뿐만 아니라 전력 수요반응(DR),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의 보급 속도를 높여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전력 DR은 전력 사용자가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조절하는 것이며 ESS는 남는 전력을 저장했다가 필요할 때 공급하는 장치다. 모두 전력망의 유연성을 높여 에너지 효율성을 도모하는 장치다. 스마트 DR 시장은 2032년까지 연평균 19%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11월 브라질에서 열린 제30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0)에서 ‘더 많은 발전소’보다 ‘에너지 시스템의 효율성과 유연성’ 확보가 강조돼 전기화·DR·ESS에 대한 관심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한 에너지 업계 관계자는 “한국은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높고 전력 소비량도 많으며 탄소 중립 목표도 안고 있다”며 “전기화 비중을 높이고 기업의 신성장 동력으로 DR과 ESS를 더욱 육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더 쓰는 전력보다 덜 쓰면서 더 잘 쓰는 전력 구조’가 미래 전략 위기와 기후위기를 동시에 막는 해법”이라고 강조했다. -
구광모 "LG, 변곡점에 서 있어…새 성공방식·혁신으로 도약해야"
산업기업 2025.12.22 18:00:00구광모 LG(003550)그룹 회장이 “우리는 지금 새로운 미래가 열리는 변곡점에 서 있으며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 것은 우리의 몫이자 기회”라며 강한 혁신을 주문했다. 구 회장은 인공지능(AI)의 발전과 중국 기업 등 경쟁자들의 추격, 변화하는 고객 가치를 언급하며 새로운 성공방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구 회장은 22일 국내외 LG 구성원들에게 ‘안녕하세요. 구광모입니다.(Hello, this is Kwang Mo Koo)’라는 제목의 2026년 신년사를 담은 영상을 이메일로 전했다. 구 회장은 “올해도 고객을 향한 마음으로 도전과 변화를 위해 노력한 구성원 여러분 모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구 회장은 “우리는 LG 없이는 상상할 수 없는 미래를 꿈꾸고 이를 현실로 만들며 한발씩 앞으로 나아가고 있지만 우리의 노력 못지않게 세상의 변화도 더 빨라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패러다임과 경쟁의 룰은 바뀌고 고객의 기대는 더욱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지금까지의 성공방식을 넘어 새로운 혁신으로 도약해야만 한다”고 설명했다. 구 회장은 “혁신은 오늘의 고객 삶을 개선하는 것을 넘어 미래 고객에게 필요한 가치를 만들어내는 일”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우리의 생각과 행동도 변해야 하며 ‘선택과 집중’이 그 시작”이라고 역설했다. 이어 “먼저 고객의 마음에 닿을 하나의 핵심가치를 선택해야 한다”며 "하나의 핵심가치를 명확히 할 때 비로소 혁신의 방향성을 세우고 힘을 모을 수 있다"고 말했다. 구 회장은 “선택한 그곳에 남들이 불가능하다고 여기는 수준까지 파고들어야 한다”며 ”그 치열한 집중이 고객이 ‘정말 다르다’고 느끼는 경험을 만들고 세상의 눈높이를 바꾸는 탁월한 가치를 완성하게 된다"고 말했다. 구 회장은 LG가 변화의 도약의 한 가운데 서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성공 방식과 혁신을 위해 △기술 패러다임 △조직 △경쟁 △고객 관점의 변화 등을 담은 전문가 인터뷰를 공유했다. 영상에서 조지 웨스터만(George Westerman) 메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 수석연구과학자는 “생성형 AI와 같은 기술로 기술 패러다임의 전환이 다가오고 있다”며 “전기나 인터넷이 우리 삶을 어떻게 변화시켰는지를 보면 앞으로 삶의 전반에서 그에 견줄 만한 수준의 패러다임 전환이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웨스터만 교수는 “AI가 주도하는 급진적인 변화의 시대에는 경쟁사들 또한 훨씬 더 민첩하게 움직이고, 고객의 기대와 투자자들의 요구 또한 훨씬 빠른 속도로 진화할 것”이라며 “성공한 대기업일수록 더 빠르게 변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버드 비지니스스쿨의 수닐 굽타(Sunil Gupta) 교수도 영상에서 “스타트업은 물론, 글로벌 테크 기업과 오랜 역사를 지닌 대기업들까지 비즈니스 전략의 근본이 흔들리고 있다”며 “많은 자본과 자원을 가지고 있더라도 기존의 방식만으로는 더 이상 성과를 내기 어렵다”며 “과거의 틀을 깨고 새로운 사고와 혁신적인 접근방식을 통해서만 생존하고 성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전미영 트렌드코리아컴퍼니 대표는 “소비자는 훨씬 높은 수준의 경험을 원하고 있으며 단순히 가격이나 품질을 비교하는 게 아닌 가치와 의미를 꼼꼼히 따져본다”며 “결국 왜 이 가격인지, 어떤 차별적 경험을 주는지를 분명히 말할 수 있는 브랜드만이 살아남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 회장은 “우리는 지금 새로운 미래가 열리는 변곡점에 서 있으며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 것은 우리의 몫이자 기회”라며 "10년 후 고객을 미소 짓게 할 가치를 선택하고 여기에 우리의 오늘을 온전히 집중하는 혁신이야말로 LG가 가장 잘 해낼 수 있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구 회장은 취임 다음 해인 2019년 이후 신년사에서 ‘고객’을 LG가 나아갈 핵심 방향으로 강조하며 ‘고객 가치 경영’ 메시지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구 회장은 지난해부터 경영 환경과 고객의 변화를 역설하면서 혁신을 강하게 주문하고 있다. 지난해 신년사에서는 LG그룹이 창업초기, 첫날부터 이어 온 ‘도전과 변화의 DNA’를 언급하며 "우리가 다져온 고객을 향한 마음과 혁신의 기반 위에 LG 없이는 상상할 수 없는 미래를 세우자"고 강조했다. 지난 3월 사장단 회의에서는 “변화는 더 이상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생존‘을 위해 반드시 해야 할 일"이라며 “‘골든 타임‘이 얼마 남지 않았다”며 강도 높은 쇄신의 메시지를 던지기도 했다. -
문화예술교육진흥원장에 임진택 연출가
문화·스포츠문화 2025.12.22 18:00:00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신임 원장에 임진택 전 경기아트센터 이사장을 임명했다고 22일 밝혔다. 또 신임 이사장에 강헌 전 경기문화재단 대표를 임명했다. 신임 원장과 이사장 임기는 2028년 12월까지 각 3년이다. 임 신임 원장은 1998년 옥관문화훈장을 수훈한 연극 연출가이자 판소리 명창이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겸임교수 직을 맡아 후학을 양성하고 경기아트센터 이사장을 지냈다. 대중음악 평론가이자 교육가인 강 신임 이사장은 20여 년간 성균관대·단국대 등에서 후학을 양성했다. 경기문화재단 대표, 한국광역문화재단연합회 5대 회장 등을 역임했다. 비상임 직위인 이사장은 이사회를 소집하며 의장 역할을 수행한다. -
엘앤에프 신임 대표에 허제홍
사회피플 2025.12.22 18:00:002차전지 양극재 전문 기업 엘앤에프가 22일 이사회를 열어 허제홍(사진) 이사회 의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 허 대표는 범GS가 4세 경영인으로 엘앤에프 모회사 격인 새로닉스의 최대주주다. 허 대표는 이사회에 참석해 “지난 2년간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을 돌파했고 내년부터는 기술 혁신과 역동적인 영업을 통해 고객사 다변화와 본격적인 출하량 증대를 우선적으로 실현하겠다”며 “한국 최초로 LFP(리튬·인산·철) 신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며 시장 선점 우위를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허 대표는 연세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2018년부터 3년간 엘앤에프 대표를 지낸 후 2021년부터는 이사회 의장으로 회사의 중장기 성장 전략 수립, 국내 완성차 업체 및 해외 고객사와의 전략적 관계 확대, 해외투자 등 회사의 미래 성장 기반 구축과 경쟁력을 높이는 역할을 수행했다. -
삼성 송기봉 부사장·한진우 상무 'IEEE 펠로'
사회피플 2025.12.22 18:00:00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에서 미국 전기전자공학회(IEEE) 펠로(석학회원)가 배출됐다. 22일 삼성전자 반도체 뉴스룸에 따르면 DS부문 미주 반도체연구소(DSRA) 시스템LSI 연구소장을 맡고 있는 송기봉 부사장과 반도체연구소 D램 TD(기술개발)팀의 한진우 상무가 2026년 IEEE 펠로로 선정됐다. IEEE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전기·전자·컴퓨터·통신 분야 학회다. 펠로는 IEEE가 회원에게 부여하는 최고 명예 등급으로 전체 회원의 상위 0.1%만 오를 수 있는 권위 있는 자격이다. 전기·전자공학 전반에서 10년 이상 경험을 쌓고 통신·반도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개발 성과를 통해 산업과 사회 발전에 기여한 인물을 대상으로 매년 IEEE 이사회가 엄정한 기준에 따라 선정한다. 송 부사장은 현재 시스템LSI 미주 연구소를 총괄하며 모뎀, 커넥티비티,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시스템온칩(SoC) 기술 개발을 이끌고 있다. 특히 업계 최초 5세대(5G) 이동통신 모뎀 개발, 5G 밀리미터파(㎜Wave) 송수신기 기술 고도화, 엑시노스 모뎀 5400 및 엑시노스 2500에 적용된 비지상네트워크(NTN) 기술 기반 위성 응급 서비스 구현 등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의 상용화를 이끈 성과를 인정받았다. 차세대 D램 연구 조직을 담당하는 한 상무는 반도체 미세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차세대 3D D램’ 연구를 선도하며 새로운 메모리 구조의 가능성을 탐구해 왔다. D램 셀을 평면이 아닌 수직 방향으로 쌓아 칩 면적당 저장 용량을 확장하는 이 접근법은 차세대 메모리 기술의 핵심으로 주목받고 있다. -
[부고] 정연우씨(대신증권 홀세일부문장) 부친상 외
사회피플 2025.12.22 18:00:00▲정영식씨 별세, 박노애씨 남편상, 정연수(홍천로지스 대표, 홍천 M&T 상무)·정연준·정연우씨(대신증권 홀세일부문장)부친상, 임선영·전혜선씨 시부상=2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3일 오전 5시 (02)3010-2411 ▲하관식씨(전 인천대 예체능대학장)별세, 장윤희씨 남편상, 하유정(영국 요크대 경영학과 교수)·하유나씨(이알엠코리아 수석컨설턴트)부친상=21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4일 오전 6시 (02)2227-7500 ▲윤재웅씨 별세, 이정자씨 남편상, 윤유선(하이온누리약국 대표약사)·윤신호(대덕프라임)·윤유숙씨(개포PSA 부원장)부친상, 신중호(아이에스큐 대표)·김종석씨(채널에이 부국장)장인상, 윤영조씨 조부상, 신선우·신윤제·신순제·김채영·김서영씨 외조부상=2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4일 오전 6시 (02)3410-6912 ▲김경순씨 별세, 권오훈(해외건설협회 실장)·권오주씨(은평감리교회 부속실장)모친상, 장지현씨(골프존 프로)시모상, 박남규씨(호서대 교수)장모상=22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4일 오전 6시 40분 (02)2227-7500 ▲유선하씨 별세, 김웅범씨(전 두산DST 사장)부인상, 김미정(이화여대 통일학연구원 연구위원)·김현지씨(지스케일러 엔지니어)모친상, 고성표씨(중앙일보 부장)장모상=21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3일 오전 5시 10분 (02)2258-5940 ▲김준태씨(전 부산청과 대표)별세, 김영일(신라대 교수)·김영대씨(부산대 의대 교수)부친상, 이승희·김지영씨 시부상=20일 남천성당 장례식장 발인 장례미사 23일 오전 10시 30분 -
[인사] 문화체육관광부 외
사회피플 2025.12.22 18:00:00◇문화체육관광부 △기획혁신담당관 강연경 ◇금융감독원 <국·실장 전보 >△소비자보호감독총괄국장 겸 선임국장 노영후 △소비자피해예방국장 겸 선임국장 임권순 △소비자소통국장 겸 선임국장 박현섭 △소비자권익보호국장 정재승 △감독혁신국장 최정환 △인사연수국장 장영심 △금융시장안정국장 박상만 △법무국장 서창대 △국제업무국(금융중심지지원센터) 국장 박정은 △공보실 국장 이석주 △비서실장 윤세영 △디지털금융총괄국장 이석 △은행감독국장 정은정 △은행리스크감독국장 황준하 △은행검사2국장 이지원 △중소금융감독국장 이건필 △중소금융검사1국장 박진호 △중소금융검사2국장 김정훈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국장 서현재 △자본시장감독국장 박시문 △기업공시국장 권영발 △공시심사국장 이동규 △조사1국장 김회영 △공매도특별조사단 실장 신규종 △회계감리1국장 이재훈 △보험사기대응단 실장 오정근 △보험감독국장 이권홍 △보험상품분쟁1국장 최성호 △계리리스크감독국장 주요한 △보험검사2국장 정영락 △보험검사3국장 손인수 △부산울산지원장 위충기 △대전세종충남지원장 이재석 <국·실장 직위 부여>△총무국장 김정운 △가상자산감독국장 최강석 △정보화전략국장 안태승 △신용감독국장 이성희 △여신금융감독국장 조영범 △중소금융검사3국장 김익남 △자산운용감독국장 유석호 △금융투자검사2국장 최상두 △금융투자검사3국장 오세천 △연금감독실장 김기복 △회계감리2국장 문정호 △감사인감리국장 최창중 △민생침해대응총괄국장 임정환 △금융사기대응단 국장 이정만 △금융교육국장 문재희 △보험상품분쟁2국장 이상진 △보험검사1국장 곽정민 △감사실 국장 김진석 △감찰실 국장 원희정 △대구경북지원장 이현석 △경남지원장 허승환 △전북지원장 이태기 △강원지원장 김국년 △충북지원장 김도희 △강릉지원장 정현호 △런던사무소장 김석훈 △동경사무소장 김재형 ◇신용회복위원회 <지역본부장>△인천·경기북부 김창건 △경기남부 이병상 △대전·충청 최윤화 △광주·전라·제주 김용우 △대구·경북 윤용호 <부장>△홍보협력실장 김명회 △전략기획부장 박성우 △조사연구실장 전상호 △경영지원부장 이백현 △채무조정부장 이상우 △개인회생·파산지원부장 정종식 △신용상담부장 임찬기 △신용교육원장 송성민 △소액금융부장 고동현 △고객혁신부장 김상초 △복합지원부장 김형균 △사이버상담부장 최광삼 △고객만족부장 김상길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장>△관악 김경숙 △노원 김상현 △원주 이수일 △의정부 김영복 △안양 양진석 △천안 이성호 △전주 이지호 △순천 손용찬 △구미 김종철 △창원 권도형 △울산 김도완 △사상 장희재 ◇소비자가만드는신문 △부장 조윤주 ◇한스경제 △환경·미래에너지부 겸 성장기업부 부장대우 김종효 -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 대표, 공학한림원 회원 됐다
산업산업일반 2025.12.22 18:00:00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 대표이사 사장과 최재원 부산대 총장을 비롯한 산업계·학계 인사 49명이 2026년도 한국공학한림원 신입 회원으로 선정됐다. 한국공학한림원이 22일 발표한 2026년도 신입 회원 명단에 산업계에서는 노 사장과 문혁수 LG이노텍 대표이사 사장 등 26인이, 학계에서는 최 총장과 손훈 한국과학기술원 교수 등 23인 등 총 49명이 선정됐다. 탁월한 업적을 낸 일반 회원 84인도 함께 선발됐다. 일반 회원에는 이현숙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 김익수 일본 신슈대 부총장, 최수연 네이버 대표, 현신균 LG CNS 대표 등이 포함됐다. 한국공학한림원은 매년 기업·대학·기관 등에서 탁월한 연구 성과와 혁신적인 기술개발로 국가 발전에 기여한 전문가들을 추천받아 10개월간의 엄격한 다단계 심사를 거쳐 회원을 선정해 왔다. 이를 위해 매년 상반기에 후보자 발굴·추천 작업을 시작해 하반기에 4단계 과정의 엄격한 업적 심사를 거쳐 최종 명단을 확정한다. 이번 신입 회원 선임으로 정회원은 291인, 일반 회원은 394인이 됐다. 정회원은 일반 회원 중에서 선정된다. 윤의준 한국공학한림원 회장은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아 회원을 더욱 신중하게 선정했다”며 “공학 싱크탱크로서 대한민국 공학계를 강력하게 이끌어 갈 혁신적인 리더들을 모시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
관훈클럽 신임 총무에 이하원 조선일보 에디터
사회피플 2025.12.22 18:00:00관훈클럽이 22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제72차 정기총회를 열고 이하원 조선일보 외교안보 에디터를 신임 총무로 선출했다. 임기는 1년이다. 이 신임 총무는 고려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1993년 조선일보에 입사해 워싱턴·도쿄특파원, 논설위원, TV조선 정치부장 및 메인뉴스 앵커 등을 지냈다. 김희준 YTN 해설위원과 김선걸 매일경제신문 논설실장은 감사로 선출됐다. -
"부동산에 묶인 돈 활용해야 노후 40년 버티죠"
사회피플 2025.12.22 18:00:00“제대로 된 노후 준비는 사회생활을 시작할 때인 20~30대부터 시작해야 하고 50대부터는 퇴직 후 할 일을 준비해야 합니다.” 강창희 행복100세자산관리연구회 대표는 22일 서울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한국 가계의 현재 자산 구조는 장기 생애에 대응하기 어렵다”며 “50대가 가계 자산이 가장 많은 시기지만 부동산 비중이 지나치게 높아 실제 노후 생활 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금융자산이 거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서울대 농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일본 도시샤대에서 석사 학위를 받은 강 대표는 1973년 한국거래소에 입사한 후 대우증권(현 미래에셋증권) 도쿄사무소장, 현대투신운용 사장, 굿모닝투신운용 사장, 미래에셋 부회장 겸 은퇴연구소장 등을 역임했다. 2023년 행복100세자산관리연구회를 설립하고 노후 설계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강 대표는 최근 출간한 ‘강창희의 100세 설계 수업-3050에게 필요한 노후 준비 참고서’를 통해 노후 설계가 특정 연령대의 과제가 아니라 평생 과정임을 강조한다. 그는 “퇴직 전에 시작해야 하는 노후 대비는 인생 후반에 대한 전략이 아닌 대응”이라며 “20~30대에는 연금 가입과 투자 지식 축적, 40대에는 자녀·건강 리스크 관리, 50~60대에는 가계 자산 구조조정과 퇴직 후 할 일 준비 등을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강 대표는 “직장 퇴직 직전에 노후 준비를 시작하는 방식은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며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시점부터 생애주기에 맞춘 장기적 자산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강 대표는 한국 가계의 노후 문제가 이미 구조적인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진단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50대 가구의 평균 총자산은 6억 1400만 원, 부채를 제외한 순자산은 5억 1100만 원 수준이다. 그러나 이 중 4억 2700만 원이 거주용 주택 등 부동산으로 묶여 있어 실제로 사용 가능한 금융자산은 8400만 원에 불과하다. 그는 “8400만 원으로 100세 시대의 노후 30~40년을 버티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부동산은 보유하는 것보다 노후자금화하는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국민연금 월평균 수령액이 59만 원에 머물러 있는 현실을 고려하면 연금, 금융자산, 인적 자본을 결합한 노후소득 구조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많은 가정에서 자녀 교육비와 부동산 지출이 노후 준비를 어렵게 만든다는 지적에 대해 강 대표는 한국의 교육비 지출 구조 자체가 시대 변화에 맞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그는 “미국 CNN은 최근 ‘한국은 소득 대비 자녀 교육비 지출 비중이 세계 주요국 중 가장 높다’고 보도했다”며 “그러나 취업을 못 하고 쉬는 2030세대는 68만 명, 생활비를 부모에게 의존하는 이른바 ‘캥거루족’은 313만 명에 이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좋은 대학을 나와 대기업에 취업하는 게 지금 시대에는 좋은 로드맵이 아니다”라며 “현 시대의 취업 시장에서는 전문성이 핵심이고 자녀를 지나치게 후원하는 방식은 부모와 자녀 모두에게 독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강 대표는 돌봄·간병 인력 부족을 20~30년 후 한국 사회의 가장 큰 리스크로 꼽았다. 그는 “우리나라보다 사회현상이 20년 정도 앞서 있는 일본의 경우 이미 ‘개호(돌봄·간병) 대란’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올랐다”며 “한국은 간병인의 상당 비율을 외국인 노동자가 담당하는 실정에서 20~30년 후 그 인력마저 줄어든다면 일본보다 더 심각한 상황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노후는 단지 돈의 문제가 아니라 건강·관계·역할·시간·돌봄까지 포괄하는 종합 설계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강 대표는 저성장·결핍 시대를 맞은 한국 사회에서 중요한 태도는 ‘절제와 자립’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성취 기회가 많은 고성장 시대에는 있어야 할 것의 기준을 높게 가져도 괜찮았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며 “갖춰야 할 기준이 높을수록 좌절과 불행이 커지기 때문에 결핍에 적응하는 능력이 곧 자산”이라고 말했다. 이어 “부모 세대가 살아온 방식의 복사·반복으로는 더 이상 노후가 준비되지 않는다”며 “시대가 달라진 만큼 새로운 노후 설계가 필요하고 그것을 인정하면서 빨리 실행하는 게 노후 준비의 출발점”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
두산그룹, 이웃사랑 성금 20억 기부
산업기업 2025.12.22 18:00:00두산(000150)그룹(회장 박정원·사진)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진행하는 ‘희망 2026 나눔 캠페인’에 참여해 이웃 사랑 성금 20억 원을 기부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으로 조성된 성금은 취약 계층 지원, 사회 안전망 구축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두산그룹은 1999년부터 매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희망 나눔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으며 올해까지 기탁한 누적 성금은 578억 원이다. -
삼성·SK, 트럼프 'AI 패권전략' 올라타나
국제정치·사회 2025.12.22 17:59:37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산 인공지능(AI) 기술을 전 세계로 전파해 AI 패권을 거머쥐려 하는 가운데 삼성전자와 SK그룹이 이 같은 구상에 참여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 21일(현지 시간) 미 연방관보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SK그룹은 미 상무부가 추진하는 ‘미국산 AI 수출 프로그램’에 공식 의견을 제출했다. 7월 트럼프 대통령은 행정명령을 통해 “‘풀스택(full-stack)’ 미국산 AI 기술 패키지 수출을 장려하라”고 행정부에 지시했다. 이어 상무부에 미국산 AI 수출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이에 참여하려는 컨소시엄들로부터 제안을 받으라고 했는데 삼성과 SK는 이 컨소시엄에 외국 기업의 참여를 허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AI 풀스택’이란 AI 시스템을 운영하는 데 필요한 기술과 프레임워크 인프라를 아우른 개념이다. AI에 최적화된 컴퓨터 하드웨어(반도체·서버 및 가속기), 데이터센터 스토리지, 클라우드 서비스 및 네트워킹 등을 말한다. 우선 삼성전자는 이달 12일 제출한 의견서에서 “미국 기업이 컨소시엄을 주도할 것이지만 성공적인 프로그램을 위해서는 한국 같은 오랜 동맹과 삼성과 같은 신뢰할 수 있는 기업의 참여가 필요할 것”이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삼성은 에지 디바이스를 포함한 풀스택 전문성을 갖춰 프로그램의 성공에 크게 기여할 독보적인 입지에 있다”면서 상무부가 외국 기업 선정에 있어 미국에서 오랫동안 투자·생산하고 일자리를 창출한 역사가 있는 기업을 우선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SK그룹도 이달 13일 제출한 의견서에서 “미국 동맹국에 속한 여러 기업은 반도체, 첨단 패키징, 소재, 소프트웨어, 미국산 AI 스택에 필수적인 기타 제품과 서비스에서 세계 최고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며 “동맹국 기업의 참여는 AI 스택 전반에 걸쳐 동급 최고의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필수”라고 강조했다. 현재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 AI 기술의 전 세계 수출 확대 정책을 통해 전 세계를 미국산 AI 기술에 ‘중독’시키려는 전략을 펴고 있다. 1990년대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를 전 세계가 사용하며 미국이 정보기술(IT) 업계를 평정했듯 이제는 미국산 AI 반도체, 미국 AI 생태계를 널리 퍼뜨리겠다는 구상이다. 향후 상무부는 AI 수출 프로그램에 참여하려는 컨소시엄들로부터 제안서를 받을 계획이다. 상무부가 외국 기업 참여를 허용하면 삼성·SK 등은 미국 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프로그램 참여를 신청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한미 정부 차원에서 10월 29일 ‘기술 번영 업무협약’을 맺고 풀스택 전반에 걸친 AI 수출을 촉진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한 만큼 삼성과 SK의 참여는 확실시되고 있다. 미 정부는 참여 컨소시엄에 직접 대출, 대출 보증, 지분 투자, 신용 보증, 기술 지원 등을 제공할 수 있어 한국 기업의 컨소시엄을 통한 참여가 확정되면 반도체 등의 수출 확대, 미 연방정부 지원 등을 기대할 수 있다. 다만 우려되는 부분도 있다. 미중이 첨단기술 경쟁을 벌이는 상황에서 한국이 미국과 기술 협력을 강화한다면 중국의 한국에 대한 경제적 강압 조치가 나올 수 있다. 또 컨소시엄에 참여하는 기업은 미국의 관련 수출통제 체제, 해외 투자 규정 등을 준수해야 해 중국에 공장이 있는 이들 기업에 부담이 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
SK·대한항공도 입주…부천대장 '제2 마곡'으로 뜬다
부동산정책·제도 2025.12.22 17:58:413기 신도시 중 서울 접근성이 가장 좋아 청약 흥행 보증 수표로 꼽히는 부천대장 지구는 3기 신도시 공급이 본격화하는 2026년에도 주요 관심 단지로 꼽힌다. 지금까지 진행된 3기 신도시 청약 중 세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한 단지는 총 4곳에 불과한 가운데 이 중 2곳이 부천대장 지구다. 부천대장지구 내 도시첨단산업단지에는 SK그룹과 대한항공 계열사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제2 마곡’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22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에 따르면 부천대장 지구 A2블록에서 내년 9월에 498가구가 공급된다. 부천시 오정구 대장동 492번지에 공급되는 A2블록은 최근 착공된 대장~홍대선의 최대 수혜 단지로 꼽힌다. 단지와 개통 예정인 대장역의 거리는 300m 내외로 도보로 2분 거리다. 대장~홍대선이 개통되면 홍대입구역까지 20분이면 이동할 수 있다. 추진 중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 노선에도 대장역이 계획돼 시간이 지날수록 교통 인프라는 더욱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장지구와 인접한 역곡지구 A2 블록에서 2026년 1464가구가 분양된다. 신혼희망타운으로 공급되는 역곡A2블록은 공공분양 976가구, 공공임대 488가구가 선보인다. 전문가들은 부천대장 지구가 서울진입이 우수한데다 지구 내 조성되는 도시첨단산업단지에 SK그룹 등 입주가 예고돼 2026년에도 높은 경쟁률을 기록할 것으로 평가했다. SK그룹은 지구내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약 14만㎡ 부지에 SK그린테크노캠퍼스를 조성하고 SK이노베이션과 SK에너지 등 계열사 7곳을 입주키로 했다. 대한항공도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7만 2000㎡ 규모의 무인 항공기 관련 연구시설과 운항 훈련 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SK그룹과 대한항공은 최근 LH와 토지매입 계약을 체결해 2027년 착공, 2030년 입주를 발표했다. 부천대장 지구에 대한 높은 수요는 올해 진행된 A7, A8블록 청약에서 확인됐다. A7, A8블록은 5월 청약 접수를 받은 결과 각각 346가구 모집에 4만 3000여 개의 청약 통장이 접수돼 흥행을 기록했다. 단지별로 1순위 청약 경쟁률을 보면 110가구를 공급하는 A7블록에 1만 3312명이 신청해 121대 1의 경쟁률을, 93가구를 공급하는 A8블록에도 1만2769명이 신청해 13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총 1만 9000가구가 지어질 부천대장 지구는 최근 보상 절차가 마무리돼 2027년부터 분양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LH 관계자는 “부천대장 신도시는 대기업 투자가 확정되고 대장-홍대선도 착공에 들어가 교통·자족·주거 기능이 결합된 완성형 도시의 면모를 갖춰가고 있다”며 “사업 속도를 높여 부천대장을 포함한 3기 신도시가 실질적인 서울 도심 거주수요를 대체할 수 있는 고품격 자족 도시로 적기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수도권 서부 8개 역 신설…상암·화곡·덕은 집값 벌써부터 꿈틀[집슐랭]
부동산정책·제도 2025.12.22 17:57:44부천 대장~서울 홍대선의 착공에 따라 8개 역 신설이 예정되면서 신설 역 일대에 역세권으로 탈바꿈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하고 있다. 이에 따라 대중교통 이용 편의 개선 기대로 벌써 신설 역 주변 아파트 단지들이 신고가를 기록하는 등 매매 가격의 변화도 일어나고 있다. 대장~홍대선이 2031년 개통되면 수도권 서부의 교통망과 함께 부동산 시장의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2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대장~홍대선은 총 12개 역 중 서울 지하철 2·5·9호선 등 기존 수도권 철도 노선과 연결되는 환승역 4개를 제외하고 8개 역이 신설된다. 신설될 역은 경기도 부천시 오정구 대장동과 오정동, 고강동, 서울시 양천구 신월동, 강서구 화곡동, 경기도 고양시 덕은동,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성산동 등에 들어선다. 신설 역 위치는 사업 실시 계획 승인(올해 9월)을 통해 결정된 가운데 명칭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환승역은 원종역(서해선), 화곡역(5호선), 가양역(9호선), 홍대입구역(2호선·경의중앙선·공항철도)이다. 대장~홍대선은 3기 신도시인 경기도 부천시 부천대장 공공주택지구와 서울시 마포구 동교동 홍대입구역을 잇는 총 길이 20㎞의 광역 철도 노선이다. 2021년 7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현재의 노선 계획이 반영돼 본격적으로 추진됐다. 민간투자사업자인 현대건설 컨소시엄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2023년 2월)에 이어 실시 협약 체결(2024년 6월)을 거쳐 이달 15일 착공식이 열렸다. 총 사업비 2조 1287억 원이 투입돼 2031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장~홍대선 개통 후 부천대장 지구에서 홍대입구역까지 이동 시간은 57분에서 27분으로 절반가량 단축될 전망이다. 2·5·9호선 등 환승으로 서울 광화문, 여의도, 강남 등 주요 업무 지구 이동이 편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최대 수혜 지역으로 꼽히는 부천대장지구는 대장역, 오정역이 신설된다. 부천시 대장동, 오정동, 원종동, 삼정동 일대의 부천대장지구는 2031년까지 약 1만 9000가구 규모의 주택 공급이 계획돼 있다. 대장~홍대선 개통 기대가 부천대장 지구의 아파트 분양 흥행, 매매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대장~홍대선 역이 들어설 곳 주변 아파트 단지들은 매매 가격이 오르는 추세다. 강서구청역은 강서구 화곡동의 강서구청 청사 근처에 조성될 예정이다. 이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는 대표적인 단지는 우장산 롯데캐슬이 꼽힌다. 이 단지는 역 신설 예정 부지 근처에서 반경 500m 이내의 유일한 1000가구 이상 대단지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에 따르면 이 단지의 전용 면적 85㎡는 최근 12억 5000만 원(11월 12일)에 거래돼 동일주택형의 올해 1월 20일 거래가격(10억 3000만 원)보다 2억 2000만 원이나 올랐다. 덕은역은 고양시 덕은동의 덕은지구 동쪽 끝에 신설이 계획돼 있다. 덕은지구는 서울 마포구 상암동, 한강변과 인접한 가운데 지구내 단지들은 2022~2023년 준공된 신축으로 구성돼있다. 그런데도 철도 노선이 없어 대중교통 이용 여건이 불편하다는 점이 아파트 단지들의 시세 상승을 막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하지만 최근 정부의 ‘10·15 대책’ 적용에서 빗겨선 데다 대장~홍대선 개통 기대에 매수 수요가 이어지며 가격 상승이 나타나고 있다. 역 신설 예정 부지 근처의 DMC자이더리버는 전용 84㎡가 최근 12억 7000만 원(11월 17일)의 신고가로 손바뀜이 이뤄졌다. 올해 2월 5일 동일주택형 매매 가격(11억 3000만 원)보다 1억 4000만 원 상승한 것이다. 덕은동의 한 공인중개사는 “정부 대책 발표 후 11월부터 매매 거래가 늘어났다”며 “매수자들은 DMC자이더리버, DMC디에트르한강 등 대장~홍대선 역과 가까운 단지를 선호하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상암역은 마포구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 사거리 근처에 들어설 예정이다. 상암월드컵파크4~6단지가 대표적인 수혜 단지로 주목받는다. 경의중앙선 수색역, 기존 6호선·경의중앙선 DMC역은 거리가 멀어 이용하기 어려웠던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상암역과 가장 가까운 단지가 될 상암월드컵파크4단지는 전용 84㎡가 올해 9월 15억 1800만 원의 신고가로 매매 거래됐다. 올해 2월 23일 매매 가격(12억 5000만 원)보다 2억 원 이상 가량 뛴 가격이다. 동일주택형의 가장 낮은 호가가 최근 16억 원으로 높아져 다시 신고가 기록이 나올 전망이다. 원종역, 고강역, 신월역, 성산역이 조성될 지역 인근은 상가, 빌라, 200가구 미만 소규모 아파트 단지들이 들어서 있다. 역 주변의 노후 빌라, 소규모 아파트 단지의 정비사업 추진이 탄력을 받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환승역 주변 아파트 단지들도 철도 노선 이용 수요 증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 박합수 건국대 부동산대학원 겸임교수는 “대장~홍대선은 철도 교통망에서 소외돼 있던 수도권 서부 지역을 연결하는 노선”이라며 “교통 이용 편의가 개선될수록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가 커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
[투자의 창] 내년 성장률 1.8%, 금리 정책이 갈림길
증권정책 2025.12.22 17:57:41내년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대체로 1.8%에 수렴하고 있다. 주요 예측기관의 전망이 1.8% 안팎을 가리키고 있고 최근 한국은행도 전망치를 1.8%로 상향 조정했다. 올해 성장률 전망치인 0.9~1.0%와 비교하면 큰 폭의 회복으로 잠재성장률에 근접한 수준이다. 이러한 기대는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수출 호조와 정부의 적극적인 경기부양 재정, 그리고 올해와 달리 비교적 큰 폭의 내수 회복에 대한 전망에 기반한다. 이런 인식을 반영해 지난달 금융통화위원회는 향후 금리 인하 재개를 단정하지 않는 매파적 기조로 전환했다. 그러나 여건은 녹록지 않다. 반도체 경기 호황에도 불구하고 중국 경기 둔화 가능성과 관세 부과 영향을 감안하면 수출 기여도가 올해보다 높아질 가능성은 크지 않다. 결국 관건은 내수 회복이다. 수출과 달리 내수는 최근 몇 년간 침체 흐름을 이어왔고, 하반기 반등도 제한적이었다. 내년 성장률 수준은 내수 회복 폭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문제는 재정 확대만으로 의미 있는 내수 회복이 가능하냐는 점이다. 특히 건설투자 부진이 걸림돌이다. 올해 성장률 둔화의 핵심 요인은 소비가 아니라 두 자릿수 감소를 기록한 건설투자였다. 현재 건설투자는 침체 국면이지만 부동산 시장은 과열돼 있어 정책 여력과 효과를 제약한다. 이런 상황이 지속된다면 건설투자 위축이 성장률을 잠식하는 구조도 쉽게 개선되기 어렵다. 건설경기 부진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불안 같은 신용 문제 역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소비 회복 역시 기대만큼 크지 않을 수 있다. 정부가 소비쿠폰 등 재정 투입을 확대하고 있지만 소비를 결정하는 근본적인 요인인 소비 여력은 오히려 약화하고 있다. 최근 임금 증가율은 둔화됐고 빈일자리 수는 지난해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이는 가계부채 부담과 맞물려 가계 신용위험을 높이는 요인이다. 기업 부문도 마찬가지다. 반도체 호황으로 전체 이익 규모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목표 이익을 달성하지 못한 기업 비중은 늘고 있다. 일부 대기업의 실적이 전체를 왜곡하고 있으며 중소기업의 신용위험은 이미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이런 상황에서 필요한 것은 금리 부담 완화다. 금리 인하는 가계와 기업의 이자 부담을 낮춰 소비 여력을 늘리는 동시에 신용위험을 완화해 불확실성을 줄이는 역할을 한다. 이는 투자 활성화와 소비 여력 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다. 내년 1.8% 내외 성장률 달성을 위해 중단된 한국은행의 금리 인하 재개가 필요한 이유다. 우리 경제는 잠재성장률에 미치지 못하는 디플레 갭 국면이 이어지고 있어 통화정책은 인플레이션보다 경기 대응에 무게를 둘 필요가 있다. 추가 금리 인하가 이뤄진다면 0.1%~0.2%포인트의 성장률 제고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다만 부동산 가격과 환율 불안이라는 제약 요인에 대해서는 보다 전향적인 정책 판단이 요구된다. 연말 이후 금리 인하 재개 명분이 형성될 가능성을 주목해야 할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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