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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ELW 682종목 신규 상장
증권증권일반 2026.01.15 13:48:14한국투자증권이 주식워런트증권(ELW) 682종목을 신규 상장한다고 15일 밝혔다. 상장 종목은 코스피200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지수형 ELW 292종목과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신한지주, 현대차 등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종목형 ELW 390종목이다. ELW는 개별 주식이나 주가지수를 만기일에 미리 정한 가격으로 사고 팔 수 있는 권리를 거래하는 상품이다. 기초자산의 상승을 예상하면 콜 ELW, 하락을 예상하면 풋 ELW를 매수해 시장 상황과 무관한 수익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다만, 기초자산 가격이 당초 예상한 방향으로 움직이지 않으면 만기 시 원금 100%까지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한국거래소 ELW 시장에서 거래대금과 상장종목 수 모두 1위를 기록하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ELW 거래를 위해서는 투자성향 진단과 사전 투자자 교육 이수가 선행돼야 한다. 아울러 신규고객 기준 최소 1500만 원의 기본예탁금을 충족해야 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한국투자증권 ELW 전용 홈페이지와 카카오톡 채널 ‘TRUE ELW’에서 확인 가능하다. -
증시 활황에 지난해 BW 행사 51% 급증
증권증권일반 2026.01.15 13:41:23지난해 국내 증시가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투자자들의 교환사채(EB)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 등 주식관련사채의 권리행사가 가파르게 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2025년 전환사채(CB), 교환사채(EB), 신주인수권부사채(BW) 등 주식관련사채의 권리행사 건수는 총 4446건으로 전년 대비 16.0% 증가했다. 행사 금액은 4조 6484억 원으로 5.3% 늘었다. 주식관련사채는 일정 조건에서 발행사의 주식 또는 발행사가 담보한 타 회사의 주식으로 전환·교환이 가능한 채권을 말한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주가 하락 시 채권 보유로 이자수익을 기대할 수 있고, 주가 상승 시 권리행사를 통해 차익을 실현할 수 있다. CB 권리행사는 전년(2032건) 대비 30.5% 증가했다. EB도 334건으로 전년(246건) 대비 35.8% 늘었다. BW는 1460건으로 6.0% 감소했다. 행사금액 기준으로는 CB가 2조 9990억 원으로 전년 대비 3.5% 감소한 반면, EB는 1조 3317억 원으로 21.4% 증가했다. BW는 3177억 원으로 전년 대비 51.0% 급증했다. -
북미 공략 속도 내는 LS전선…멕시코에 2300억 투자
경제·금융경제동향 2026.01.15 13:40:25LS(006260)전선이 북미 전력 인프라와 모빌리티 부품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멕시코에 2300억 원을 투자한다. LS전선은 멕시코 중부 케레타로주에 위치한 생산법인 LSCMX에 2300억 원을 출자한다고 15일 공시했다. 이번 투자는 멕시코 생산법인을 에너지와 모빌리티 사업을 융합한 ‘미주 통합 전진기지’로 격상시키기 위해 이뤄졌다. 이를 위해 기존 버스덕트(Busduct) 설비를 대폭 증설하고 자동차용 전선 공장을 신규 건설해 북미 시장 지배력을 전방위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버스덕트는 금속 케이스 내부에 판형 도체를 배치해 대용량 전력을 분배하는 시스템이다. 일반 전선보다 손실과 발열, 화재 위험이 낮아 데이터센터 등 고전력 시설의 핵심 인프라로 부상하고 있다. LS전선은 버스덕트 설비를 확충하고 생산 능력을 극대화해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인공지능(AI) 인프라 확충 수요에 최적화한 공급 체계를 갖출 계획이다. 모빌리티 분야로 사업 영역도 확장한다. 내연기관용부터 전기차(EV)용 고전압 전선까지 아우르는 생산 라인업을 갖춰 북미 완성차 업체들의 부품 현지화 요구에 적극 대응한다. 멕시코 케레타로주는 물류 인프라가 우수하고 인근에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밀집해 있어 북미 시장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핵심 공정의 현지 내재화로 북미 자유무역협정(USMCA) 무관세 요건도 충족할 수 있어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 급변하는 통상 환경 변화에도 유연하고 선제적인 대응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미국 버지니아주 해저케이블 공장 'LS그린링크'와 멕시코 법인을 잇는 '북미 생산 최적화 체계'를 완성한다는 의미도 있다. LS전선은 미국 본토의 고부가가치 제품과 멕시코의 원가 경쟁력 제품을 앞세운 전략적 분업을 통해 북미 시장 내 독보적인 지위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LS전선 관계자는 "멕시코 생산법인은 에너지와 모빌리티 사업의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전략적 요충지가 될 것"이라며 "북미 생산 거점 간 최적화를 통해 글로벌 빅테크와 완성차 업계의 핵심 파트너로 도약하겠다"라고 밝혔다. -
이창용 "K자형 양극화…통화정책 아닌 구조조정·재정정책이 역할"
경제·금융경제동향 2026.01.15 13:38:46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글로벌 공통 화두로 떠오른 ‘K자형 성장’과 관련해 “한국의 양극화는 통화정책으로 풀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미국식 경기 회복과 달리 한국의 K자형 현상은 경기 지표의 괴리보다 산업 구조 변화에서 비롯된 만큼, 해법의 무게중심은 금리정책이 아닌 정부의 재정·구조조정·산업정책에 있다는 점을 분명히 한 것이다. 이 총재는 이날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연 2.50%로 유지하기로 한 뒤 기자간담회를 열고 K자형 회복과 관련해 "우리나라는 대기업과 중소·하청기업 간 연결성이 매우 높은 산업 구조를 갖고 있다"며 "다른 나라처럼 산업 간 완전히 분리된 양극화보다는 공급망 안에서 구조조정 압력이 특정 산업과 지역에 집중되는 형태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수출과 실적이 좋은 산업, 특히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대기업과 이들과 연결된 일부 협력업체들은 상대적으로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면서도 "반면 중국과의 경쟁이 심화된 석유화학·철강 등 일부 업종과 이와 연계된 지역, 하청업체들은 구조조정 부담이 커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총재는 "자동차 산업만 보더라도 내연기관에서 전기차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산업 전반의 재편이 불가피하다"며 "이 같은 산업 구조 변화가 한국형 양극화의 핵심 배경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총재는 이러한 양극화를 통화정책으로 해결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선을 그었다. 그는 "통화정책은 이런 구조적 양극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수단이 아니다"며 "금리를 조정하면 부채 비율이나 자금 조달 여건에 따라 더 크게 영향을 받는 부문과 덜 받는 부문이 생기는데, 이 과정에서 일부 비대칭적 영향은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한은이 통화정책을 통해 특정 계층이나 산업의 양극화를 직접 완화하려는 것은 아니다"라며 "현재 논의 중인 제도 개선 역시 통화정책의 비대칭적 파급효과를 완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강조했다. 이 총재는 "양극화 문제의 해법은 결국 재정정책과 구조조정, 산업정책의 영역"이라며 "통화정책은 그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나타나는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보완적 역할에 그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
SK온, 신소재 개발로 실리콘 음극 전고체 배터리 해법 찾았다
산업산업일반 2026.01.15 13:38:40SK온이 실리콘 음극 전고체 배터리의 성능 저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신소재를 개발했다. 차세대 배터리 기술력 확보를 통해 미래 입지를 강화하는 모습이다. SK온은 연세대 정윤석·김정훈 교수 연구팀과 함께 실리콘 음극에 최적화된 신소재 바인더 ‘PPMA(전자전도성 고분자)’를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PPMA는 전도성과 접착력을 동시에 확보한 소재다. 실리콘 음극 전고체 배터리에서 반복 충·방전 시 발생하는 구조적 불안정 문제를 개선하는 데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금까지 실리콘 음극은 흑연 대비 약 10배에 달하는 저장 용량을 지니지만, 충·방전 과정에서 부피가 300% 이상 변해 상용화의 걸림돌로 지적돼 왔다. 전고체 배터리는 고체 입자 간 접촉을 통해 전기가 흐르는 구조여서 접촉이 약해질 경우 성능 회복이 어렵다는 한계도 있다. 이에 연구팀은 새로 개발한 PPMA를 통해 전극 내부에 안정적인 전자 이동 경로를 형성하고 실리콘 입자 간 결합력을 강화했다. 실제 PPMA를 적용한 실리콘 음극 전고체 배터리를 상용화에 가까운 압력 조건에서 구동하는 데 성공했다는 설명이다. 실험실 수준을 넘어 전기차 적용을 가정한 고에너지밀도 파우치형 배터리 형태로 성능을 검증했으며, 수백회 충·방전 이후에도 초기 성능을 안정적으로 유지했다. PPMA는 물 기반 공정이 가능해 기존 공정 대비 제조 과정을 단순화하고, 생산 비용과 환경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압력 조건 역시 기존 대비 80% 이상 낮췄다는 설명이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에 게재됐다. 심사위원들은 기존 액체 전해질 배터리에서 활용이 제한적이었던 전도성 고분자 바인더를 전고체 배터리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구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박기수 SK온 미래기술원장은 "산학 협력으로 차세대 전고체 배터리 분야에서 의미 있는 진전을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학계와 함께 차세대 배터리 기술 혁신의 속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SK온은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를 목표로 연구개발과 생산 준비를 병행하고 있다. 회사는 대전 미래기술원에 전고체 배터리 파일럿 플랜트를 구축했으며, 상용화 목표 시점은 2029년으로 설정하고 있다. -
대기업 '쉬었음 청년' 취업 멘토로 나선다…연수원 전면 개방 추진[Pick코노미]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6.01.15 13:37:00정부가 구직 활동을 포기한 청년층 ‘쉬었음’ 인구를 줄이기 위한 프로젝트가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과거 공공일자리를 통해 취업자 수를 인위적으로 늘리던 방식에서 벗어나 기업·금융기관 인프라 등을 활용해 청년들의 사회적 고립을 막는 징검다리를 놓겠다는 구상이다. 15일 관계부처 등에 따르면 재정부와 노동부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의 ‘청년 뉴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뉴딜이라는 이름이 붙기는 했지만 재정 투입 대신 기업·지역사회 등 민간 영역에서 교육과 근로 환경을 제공하는 민간 주도형 모델로 설계한다는 게 정부의 구상이다. 이번 대책은 역대 최악인 청년층 고용 상황을 완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2030세대 쉬었음 인구는 71만 7000명으로 관련 통계가 집계된 2003년 이후 처음으로 70만 명을 돌파했다. 비경제활동인구 중 하나인 쉬었음은 특별한 사유 없이 구직 활동도 하지 않아 노동시장 밖에 있는 인구다. 이재명 대통령은 최근 “고용절벽에 내몰린 청년 현실을 국가적 위기로 인식하라”고 주문한 바 있다. 정부는 내부적으로 청년층 쉬었음 인구를 임기 내 최소 12만 명 이상 감축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다만 과거처럼 인위적인 숫자 늘리기에 매몰되지 않기 위해 감축 목표를 대외적으로 공표하지 않기로 했다. 공공기관의 단기 근로 확대를 지양하고 대기업·금융기관이 보유한 최신 교육 연수원 시설을 청년들에게 전면 개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기업 현직자가 직접 실무 교육과 멘토링을 제공하는 프로그램도 대폭 확충한다. 지역사회와 연계한 사회연대경제 강화도 이번 대책의 한 축이다. 지역 소외 계층을 위한 야학 교사 등으로 활동하는 청년들에게 활동 수당을 지급하는 방안 등이 포함된다. 윤동열 건국대 경영학과 교수는 “현재 쉬었음 청년 문제는 경력직 중심으로 재편된 노동시장의 높은 진입장벽 때문에 발생하는 구조적 현상”이라며 “청년들이 실질적인 경력을 쌓을 수 있도록 경험을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정부가 조만간 발표하는 ‘청년 뉴딜’ 프로젝트는 역대 최대치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는 2030 세대의 ‘쉬었음’ 인구를 줄이기 위한 패키지 정책이다. 과거 정부는 청년 일자리 대책을 세우면서 정부 예산을 투입해 공공기관 인턴 등 단기 일자리로 통계상 취업자 수를 늘리는 미봉책을 주로 사용해왔다. 하지만 이번 대책은 대기업·금융기관·지역사회 등 민간 영역이 함께 나서 노동시장 밖에 머무는 청년층과 사회의 고리를 다시 잇는 구조적 접근에 방점을 찍고 있다. 국가데이터처가 14일 내놓은 ‘2025년 12월과 연간 고용 동향’에 따르면 연간 취업자 수는 2876만 9000명으로 전년 대비 19만 3000명 늘었다. 15~64세 고용률은 69.8%로 1989년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높았다. 하지만 청년층 고용 지표는 갈수록 악화하고 있다. 60세 이상 고령층 취업자가 34만 5000명 급증하며 전체 수치를 견인한 반면 15~29세 청년층은 전년 대비 17만 명 급감했다. 단기적인 고용 상황을 나타내는 12월 지표는 더욱 암울하다. 지난해 12월 실업자 수는 121만 7000명으로 1999년 6월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업률 역시 4.1%로 급등해 2000년 12월(4.4%) 이후 역대 최고 수준이다. 특히 청년층 고용률은 44.3%로 0.4%포인트 감소하며 20개월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다. 김태웅 재정경제부 인력정책과장은 “청년층은 경기 둔화에 따른 주력 산업 일자리 감소와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저숙련 일자리 미스매치, 경력자 채용 관행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산업별 고용 양극화도 심각한 수준이다. 지난해 건설업 취업자 수는 전년 대비 12만 5000명 급감하며 2013년 통계 작성 이후 역대 최대 감소 폭을 기록했다. 수출 효자 종목인 제조업 역시 취업자가 7만 3000명 줄어들어 2019년(-8만 1000명) 이후 6년 만에 가장 큰 감소세를 기록하며 고용 동력이 약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더욱 큰 문제는 구직 활동을 단념하고 노동시장 밖으로 밀려난 이른바 ‘쉬었음’ 인구가 청년층에서 급증하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해 연간 기준 30대 쉬었음 인구는 30만 9000명으로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03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2023년 27만 3000명, 2024년 30만 2000명, 2025년 30만 9000명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지난해 20대(20~29세) 쉬었음 인구도 40만 8000명을 기록해 2030세대에서만 71만 7000명에 달한다. 이 역시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70만 명을 넘어섰다. ‘쉬었음’은 취업 준비, 가사, 육아 등 구체적인 이유 없이 구직 활동을 하지 않는 상태를 의미한다. 이들은 노동시장 밖으로 내몰려 사실상 정부의 각종 지원 정책에서도 소외된 실정이다. 정부는 이번 청년 뉴딜을 통해 단순히 청년들을 한데 몰아넣고 취업자 숫자를 부풀리는 과거 관행과 완전히 결별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이는 이재명 대통령의 강력한 문제의식과도 맞닿아 있다는 분석이다. 이 대통령은 최근 ‘2026년 경제 성장 전략 국민 보고회’에서 성장 과실이 특정 계층에만 쏠리는 ‘K자형 성장’을 한국 경제의 중대한 도전이자 구조적 위험 요인으로 규정했다. 그러면서 “성장의 과실을 청년·중소벤처·지방이 함께 나누도록 경제구조를 바꾸고 모든 부처가 정책 설계 때 청년·중소벤처·지방을 최우선 고려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정부는 부처별로 일자리를 할당해 기업을 압박하는 대신 민간 노하우를 청년들에게 이식하는 방식을 택했다. 대기업과 금융기관들이 보유한 최첨단 교육 시설과 연수원을 개방하고 실무 경험이 풍부한 현직자들이 직접 강사로 나서 선배로서의 노하우와 멘토링을 전수하는 것이 골자다. 주요 대기업 대부분이 참여 의사를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억지로 취업을 시켜 단기적인 숫자를 만드는 일은 하지 않을 것”이라며 “현직자의 생생한 목소리가 담긴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이 실질적인 직무 역량을 쌓고 사회와의 접점을 회복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대책의 또 다른 특징은 지역사회의 참여다. 소외 계층을 위한 ‘야학’ 교사로 활동하거나 지역 취약 지점을 개선하는 프로젝트에 참여할 경우 활동 수당을 지급하는 방안이 대표적이다. 정부는 내부적으로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쉬었음’ 인구를 최소 12만 명 이상 줄이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주요 타깃은 핵심 청년 계층인 25~34세를 포함한 2030세대 전체다. 다만 정부는 이 숫자를 대외적으로 강조하는 방식은 지양할 것으로 알려졌다. 예산 확보와 기업 참여 독려를 위해 내부적인 목표치는 정했으나 정책의 성패를 단순한 취업자 수 증감으로만 평가받지 않겠다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
지난해 외국인 韓채권 순매수 규모, 재작년보다 2배 증가
증권정책 2026.01.15 13:36:53외국인 투자자의 국내 채권 순매수 규모가 지난해 재작년의 두 배 수준으로 확대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금리·환율 변동성 확대에 따른 재정거래 유인과 한국 국채의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 기대감이 외국인 자금 유입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금융투자협회가 15일 발표한 ‘2025년 장외채권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외국인의 국내 채권 순매수 규모는 총 147조 1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보다 72조 2000억 원 증가한 수치다. 국채 순매수가 121조 1000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통화안정증권도 19조 3000억 원어치 순매수했다. 외국인 보유 잔고 역시 큰 폭으로 늘었다. 지난해 말 기준 외국인의 국내 채권 보유 잔액은 338조 3000억 원으로 전년 말(268조 2000억 원) 대비 70조 1000억 원(26.1%) 증가했다. 금리 환경 변화가 외국인 자금 유입의 배경으로 꼽힌다. 지난해 국채 금리는 상반기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와 글로벌 관세 정책에 대한 우려로 하락했으나, 하반기 들어 관세 협상 타결과 경제 지표 상향 조정 등으로 금리인하 기대감이 후퇴하며 하반기 상승해 마감했다. 반면 개인 투자자의 채권 투자는 감소했다. 주식시장 상승과 위험자산 선호 심리 강화로 개인의 채권 순매수 규모는 31조 7000억 원으로 전년보다 10조 원 줄었다. 채권 발행 규모도 크게 늘었다. 지난해 전체 채권 발행액은 969조 7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99조 8000억 원 증가했다. 국채 발행이 304조 6000억 원으로 1년 새 37% 늘며 증가세를 주도했고, 회사채 발행도 크레딧 스프레드 축소 영향 등으로 129조 4000억 원으로 확대됐다. -
“분당이 뚫은 분양가 천장, 수지가 메운다”… 10억대 수지, 26억 분당 따라갈 것
사회사회이슈 2026.01.15 13:34:41경기 성남시 분당구에서 전용 84㎡ 아파트가 최고 26억 원대라는 고분양가에도 조기 완판에 성공하며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 같은 분당의 열기는 맞닿은 용인 수지구로 옮겨붙어, 수지 집값이 전국 상승률 1위를 기록하는 등 상승 바통을 이어받는 모습이다. 이에 따라 ‘수지자이 에디시온’ 등 계약을 앞둔 단지들 역시 미래가치 상승 기대감 속에 순조로운 분양이 예상된다.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분당구 ‘더샵 분당티에르원’은 1순위 100.4대 1, 무순위 청약 351.2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 속에 12월 말 계약을 모두 마쳤다. 전용 84㎡ 최고가가 26억 8,400만 원에 달하는 고분양가 논란에도 불구하고, 신축 공급 부족에 따른 대기 수요가 몰리며 조기 완판된 것이다. 이어 1월 진행한 ‘더샵 분당센트로’ 역시 1순위에서 평균 51.3대 1을 기록하며 경쟁률이 치열했다. 이 단지도 전용면적 84㎡가 최고 21억8,000만원에 달했지만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이처럼 분당 시장이 전용면적 84㎡ 기준으로 20억원을 훌쩍 넘는 고분양가를 소화해내자, 인접한 용인 수지구 부동산 시장도 즉각 반응하고 있다. 분당의 진입 장벽이 20억 원대 중반으로 훌쩍 높아지자,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수지 지역으로 수요가 이동하는 이른바 '풍선효과'와 '갭 메우기' 현상이 동시에 관측되고 있어서다.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수지구 아파트값은 12월 첫 주 0.42% 뛰며 4주 연속 1위를 유지했다. 지역 내 비교적 신축으로 꼽히는 ‘성복역 롯데캐슬 골드타운(2019년 입주)’ 전용면적 84㎡는 12월 15억7,500만원에 거래되면서 신고가를 경신했으며, 호가는 16억원을 넘고 있다.이는 역사적으로 증명된 '65% 룰'에 따라 인접한 용인 수지 집값의 '15억 시대'를 여는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분당이 뛰면 수지도 따라 오른다는 시장의 오랜 공식이다. 부동산R114(렙스) 자료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수지 아파트 시세는 분당의 65% 수준을 꾸준히 유지해왔다. 분당 아파트 전용면적 84㎡ 분양가가 26억 원을 돌파한 현시점에서 수지 역시 15~16억 원대를 향한 본격적인 '키 맞추기' 장세에 돌입한 것으로 해석된다.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 팀장은 “분당이 26억 원이라는 새로운 가격 천장을 뚫어주면서, 인접한 수지 지역의 수용 분양가도 더욱 높아진 셈”이라며 “특히 당분간 대규모로 예정된 입주 물량은 없어, 실수요자들은 수지의 ‘키 맞추기’ 상승폭이 예상보다 가파를 수 있도 있다”고 말했다.<수지자이 에디시온 조감도>이러한 시장 분위기를 증명하듯, GS건설이 용인 수지구 풍덕천동에 들어서는 '수지자이 에디시온(총 480가구)'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1월 19일부터 21일까지 당첨자 계약을 앞두고 있다. 신분당선 동천역과 수지구청역이 도보 이용이 가능한 위치로 동천역에서 판교역까지 3개 정거장, 강남역까지 7개 정거장이면 도달할 수 있으며, 성남역에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노선으로 환승하면 SRT 수서역까지도 편리하게 이동 가능하다.분양 관계자는 “향후 시세 차익을 기대하는 투자자들의 문의도 많다”며 “분당 대비 합리적 가격으로 강남과 판교 접근성을 누릴 수 있다는 점이 부각되면서 계약도 순조롭게 진행될 전망”이라고 말했다.지역 내 공인중개사 대표도 “최근 수지 아파트 가격이 가파르게 오르자 집을 매수하려는 손님이 하루에도 서너 팀씩 방문한다”며 “수지자이 에디시온의 경우 역세권과 학군을 다 잡은 핵심 입지인 데다, 희소한 1군 브랜드 신축이라는 점 때문에 관심이 많다”고 말했다. -
‘고양콘’ 명성 잇는다… BTS 월드투어 서막, 고양종합운동장서
사회전국 2026.01.15 13:31:31국내외 대형 공연을 잇달아 성공시키며 ‘고양콘’이라는 신조어를 낳은 경기 고양시가 올해 방탄소년단(BTS) 월드투어의 서막을 연다. 고양시는 BTS 월드투어의 첫 개최지로 고양종합운동장이 최종 확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무대는 BTS가 군 복무를 마치고 2022년 이후 약 4년 만에 선보이는 완전체 투어의 시작점이라는 점에서 전 세계의 이목이 쏠린다. 시는 대규모 관객 수용 능력과 우수한 교통 접근성, 그리고 체계적인 안전 관리 시스템이 종합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고양종합운동장은 이미 팬들 사이에서 ‘BTS의 성지’로 통한다. 지난해 BTS 페스타(FESTA)와 제이홉, 진의 공연을 성공적으로 치러내며 운영 역량을 입증했기 때문이다. 특히 일산호수공원 등 주변 인프라와 결합한 ‘도심형 한류 콘텐츠’는 글로벌 팬들의 발길을 이끄는 핵심 요인이다. 경제적 효과도 뚜렷하다. 지난해 이곳에서는 18차례의 대형 공연이 열려 109억 원의 수익을 기록했다. 역대 최대 임대 수익과 상권 활성화를 경험한 시는 이번 기회를 통해 지속 가능한 공연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고양종합운동장은 이제 업계가 신뢰하는 핵심 무대”라며 “단순한 공연장을 넘어 문화 인프라가 살아 숨 쉬는 ‘글로벌 공연 거점 도시’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
<코>버넥트, 상한가 진입.. +29.96% ↑
증권News봇 2026.01.15 13:30:28오후 1시 31분 현재 버넥트(438700)가 +29.96% 오른 4,945원(▲1,140)으로 장중 상한가에 진입했다. 거래대금은 215억4,608만, 거래량은 465만3,382주를 기록하고 있으며, 수급측면으로는 52(매도):48(매수)의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버넥트는 전일 상승(3,805원, ▲470, +14.09%)한데 이어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지난 1개월간 버넥트는 상승 13회, 하락 16회를 기록했고, 주가수익률은 50.99%였다. 이 기간 'IT 서비스업' 업종 평균 주가수익률은 -0.96%를 기록했다.현재 'IT 서비스업' 총 228개 종목 중 상승 종목은 60개로, 일부 종목만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아크릴(0007C0) +7.49%, 컨텍(451760) +7.29%, THE E&M(089230) +6.61%)[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토요타, ‘가주 레이싱’ 출범으로 브랜드 모터스포츠 삼축 강화
문화·스포츠자동차 2026.01.15 13:30:00가주 레이싱 로고지난 주말 일본 치바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린 ‘도쿄 오토 살롱 2026(Tokyo Auto Salon 2026)’에서 토요타(Toyota)가 브랜드 모터스포츠 전략의 근본적인 변화를 선언했다.이번 발표의 핵심은 기존 ‘TOYOTA GAZOO Racing(TGR)’ 명칭을 설립 당시의 초심으로 돌아가기 위해 ‘가주 레이싱(GAZOO Racing)’으로 복원하고, 조직 체계를 전략적으로 이원화한다는 계획이다.이는 가주 레이싱의 모태가 된 ‘팀 가주’ 설립 20주년을 앞두고, 모터스포츠를 통한 인재 육성과 자동차 제조 철학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2026 시즌을 위한 TGR WRT의 리버리. 사진: 도쿄오토살롱 공동취재단가주 레이싱의 기원은 2007년 아키오 토요타 회장과 히로무 나루세 마스터 드라이버가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 레이스에 도전했던 시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공식 사내 활동으로 인정받지 못해 ‘토요타’라는 이름을 사용하지 못한 채 중고차 사이트 명칭인 ‘가주’와 ‘모리조(Morizo)’라는 가명을 내건 것이 시작이다.토요타는 이번 명칭 복원을 통해 거대 기업화 과정에서 자칫 희미해질 수 있는 당시의 현장 중심 사고와 도전 정신을 브랜드 정체성의 핵심으로 다시 세울 방침이다. 조직 체계 역시 전문성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재편된다.새롭게 정립된 가주 레이싱은 WRC 등 양산차 기반의 모터스포츠 활동 및 인재 육성에 집중한다. 또한 토요타는 이번 개편을 통해 스포츠카 제조 기술과 노하우의 영속성을 강조했다.토요타 모터스포츠 활동 개편. 사진: 도쿄오토살롱 공동취재단과거 LFA와 86, 수프라를 거쳐 GR 야리스와 GR 코롤라로 이어진 독자적인 스포츠카 제조 역량이 단절되지 않고 다음 세대의 인력에게 온전히 전수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공고히 하겠다는 계획이다.한편 토요타는 이번 발표를 시작으로 로고와 브랜딩의 순차적인 전환에 착수하여 오는 2027년 1월까지 모든 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
오후 1:30 현재 코스닥은 36:64으로 매수우위, 매도강세 업종은 오락·문화업(0.36%↑)
증권News봇 2026.01.15 13:29:5715일 오후 1시 30분 현재 코스닥은 전일 대비 2.38p(+0.25%) 상승한 944.56로, 36(매도):64(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강세업종은 기계·장비업(+2.08%), 운송장비·부품업(+1.21%), 금속업(+0.83%)이며, 약세업종은 운송업(-3.04%), 섬유·의류업(-1.70%), 건설업(-1.58%)이다. 수급측면으로는 오락·문화업이 42:58의 매도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통신업은 16:84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이 홀로 매수 포지션을 취하고 있는 반면, 개인과 기관은 동반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1,474억을 순매수 중이며, 개인은 1,148억, 기관은 190억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종목별로는 하이딥(365590)이 29.98% 오른 3,685원을 기록 중이고, 엘엠에스(073110)(+29.95%), 한국정밀기계(101680)(+29.90%)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인트로메딕(150840)(-98.67%), 푸른소나무(057880)(-32.67%), 아이톡시(052770)(-26.02%)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상승종목은 상한가 7개 종목을 포함해 564개, 하락종목은 1116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오후 1:30 현재 코스피는 45:55으로 매수우위, 매도강세 업종은 증권업(2.00%↑)
증권News봇 2026.01.15 13:29:3615일 오후 1시 3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26.66p(+0.56%) 상승한 4749.76로, 45(매도):55(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강세업종은 철강금속업(+3.82%), 운수장비업(+2.39%), 증권업(+2.00%)이며, 약세업종은 의료정밀업(-2.10%), 비금속광물업(-1.28%), 보험업(-1.27%)이다. 수급측면으로는 증권업이 62:38의 매도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의료정밀업은 18:82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기관이 홀로 매수 포지션을 취하고 있는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동반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기관은 5,002억을 순매수 중이며, 개인은 6,053억, 외국인은 459억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종목별로는 한화갤러리아우(45226K)가 30.00% 오른 8,060원을 기록 중이고, DYP(092780)(+29.98%), 현대약품(004310)(+29.89%)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웰바이오텍(010600)(-95.96%), 금호전기(001210)(-13.83%), 대성산업(128820)(-11.48%)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상승종목은 상한가 5개 종목을 포함해 318개, 하락종목은 571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네일케어 받고 발톱치료로 1600만원 청구…줄줄 새는 실손보험
경제·금융보험 2026.01.15 13:29:00인천에 사는 30대 남성 A 씨는 2023년 동네 의원에서 손발톱 백선(무좀) 진단을 받았다. 이후 A 씨는 2년 3개월간 총 70여 차례에 걸쳐 진료를 받았지만 아직도 발톱은 완치되지 않고 있다. 이 기간 A 씨가 보험사에 청구한 금액은 1635만 원. 회당 치료비만 23만 원 꼴이다. A 씨는 치료를 이유로 병원에 들를 때마다 발 관리사로부터 네일케어까지 받으면서 보험금을 타갔다. 4000만 명이 가입한 실손보험 적자를 키우는 병원과 소비자의 도 넘는 의료 쇼핑이 전방위적으로 확산하고 있다. 최근 일부 병원에서는 발톱 무좀 치료를 명분으로 발 관리사까지 채용해 네일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신종 영업 행위가 성행하고 있다. 13일 서울경제신문이 삼성화재(000810)·현대해상(001450)·KB손해보험·메리츠화재 등 대형 손해보험 4사에서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이들 보험사가 지난해 문제성 발톱 치료에 지급한 실손보험금은 92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4년 67억 원과 비교하면 1년 새 36% 넘게 늘어난 금액이다. 이중 1차 병원(의원)의 문제성 발톱 실손보험금 지급액 증가율은 44%로 전체 평균을 웃돌았다. 동네 의원들의 과잉 진료 가능성을 의심케 하는 대목이다. 보험 업계 관계자는 “보험사들이 무좀 치료에 대한 보험금 지급 관리를 강화하면서 일부 병원들이 문제성 발톱 치료로 눈길을 돌리는 추세”라고 전했다. 실제 지난해 손보 4개사의 무좀 치료 실손보험금 지급액 증가율(14.4%)은 문제성 발톱 치료를 크게 밑돈다. 문제성 발톱 치료로 지급된 실손보험금이 급증한 데에는 일부 병원의 과잉 진료가 한몫했다. 발톱 무좀의 경우 항진균제 복용이 대표적 치료법이지만 대다수 병원에서는 고가의 레이저 치료를 병행하고 있다. 또 일부 병원들은 네일아트숍 경력자나 미용(네일) 면허 소지자를 우대 조건으로 내걸고 발톱 관리사를 채용하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발 관리사의 인건비가 비급여 치료비로 둔갑해 보험금으로 함께 청구되는 구조인 셈이다. 과잉 진료의 주범으로 지목돼온 도수 치료의 관리 급여 항목 지정에 맞춰 비급여 항목인 체외충격파 가격을 두 배로 올리는 꼼수가 기승을 부릴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지난해 12월 9일 도수 치료 등 일부 비급여 항목에 대한 정부의 관리 급여 지정 관리 발표 직후 B병원 컨설팅 업체는 의원급 병원장을 대상으로 정부 대책을 피할 우회 방안을 제시했다. 해당 업체는 “관리 방안을 100% 우회할 방안”이라며 환자들에게 시행해오던 물리치료에서 도수 치료를 빼는 대신 체외충격파 치료 가격을 두 배로 올리는 방안을 소개했다. 기존 도수 치료 30분(10만 원)과 체외충격파 치료 5분(10만 원)의 세트 치료 구성을 체외충격파 5분(20만 원)과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간단 운동 치료 30분(5530원)으로 바꾸는 식이다. 도수 치료와 달리 관리 급여에 포함되지 않은 체외충격파 치료비를 조정해 기존 수익구조를 유지하겠다는 계산이다. 문제는 불필요한 과잉 진료에 따른 실손보험 적자가 커지면서 대다수 소비자들이 부담해야 할 보험료를 올리는 악순환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보험사들의 실손보험 손해율은 2024년 117%에서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120.7%까지 치솟으면서 적자 규모도 3조 원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실손보험 적자가 눈덩이처럼 계속 불어나자 보험사들은 올해 실손보험료를 평균 7.8% 올리기로 했다. 전문가들은 일부 병원의 과잉 진료가 끊이지 않고 있는 만큼 정부가 비급여 항목에 대한 가격통제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다. 김경선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과잉 진료 우려가 큰 일부 비급여 항목은 건강보험의 관리 급여로 신속히 지정하고 장기적으로 비급여관리법 등 법적 근거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화우, 매출 3,000억 첫 돌파…2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
사회사회일반 2026.01.15 13:27:32법무법인 화우가 2년 연속 두 자릿수 매출 성장세를 기록하며 지난해 처음으로 총매출 3000억 원을 넘어섰다. 금융규제와 송무 분야가 실적을 주도한 가운데 인수합병(M&A)과 중대재해 대응 등 주요 업무 전반에서도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법인 화우의 2025년 매출액은 2812억 원(부가가치세 신고 기준)으로, 전년(2500억 원) 대비 12.5% 증가했다. 자매법인과 해외사무소 매출을 포함한 총매출은 3000억 원을 넘어 창립 이래 처음으로 3000억 원대에 진입했다. 법무법인 화우는 2023년 매출 2082억 원에서 2024년 2500억 원으로 20% 성장한 데 이어 2025년에도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갔다. 이 같은 실적은 이명수 대표변호사 취임 이후 경영 전략의 성과로 평가된다. 법무법인 화우는 2024년부터 고객 최우선주의를 전면에 내세우는 동시에 공격적인 인재 영입과 분야별 맞춤형 대응 전략을 강화해 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금융규제 및 금융송무 분야에서 대형 사건이 잇따르며 전체 매출 성장을 주도했다. 공정거래와 지식재산, 중대재해 대응, M&A 부문 역시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인재 영입 전략도 실적 확대에 힘을 보탰다. 법무법인 화우는 2025년 한 해 동안 자문 M&A, 금융, 공정거래, 노동, GRC 등 주요 업무 분야에서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는 전문가들을 대거 영입했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적극적인 인력 보강이 고객 신뢰를 높이고 대형 사건 수임으로 이어지며 매출 증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가 나온다. 법무법인 화우는 2025년 아시아나항공을 대리한 2500억 원 규모 계약금 반환 소송에서 승소했다.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관련 사건에서는 삼성물산 경영진을 변론해 모든 심급에서 무죄 판결을 이끌어냈다. ELS 불완전판매 소송에서는 시중은행을 대리해 투자자들의 청구를 전부 기각시키는 등 금융쟁송 전반에서 성과를 이어갔다. 메디톡스 등 바이오 산업을 둘러싼 영업비밀·특허 분쟁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법무법인 화우는 기업자문 분야에서도 대형 거래를 연이어 성사시켰다. 약 20조 원 규모로 평가되는 국내 최대 디지털 금융·핀테크 결합 사례인 네이버와 두나무의 포괄적 주식교환 거래를 비롯해, 효성화학 네오켐 사업부 매각, 한화생명의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자문 등을 수행하며 자문 부문 실적을 확대했다. 이명수 법무법인 화우 대표 변호사는 “지난 2년간 큰 폭의 성장은 경영진의 전략적 플랜과 변호사 등 전문가들이 노력해 지속가능한 성장 구조를 만든 결과”라며 “2026년에는 고객최우선주의 정책기조로 최고의 인재 영입을 통해 매출증대는 물론 종합컨설팅 로펌으로서 고객이 더욱 신뢰하는 화우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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