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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 '반도체 전문가' 김영식 대표이사 사장 선임
부동산정책·제도 2025.12.22 17:38:51SK에코플랜트 신임 대표이사로 김영식 사장이 선임됐다. SK에코플랜트는 22일 서울 종로구 수송동 본사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김 사장의 사내이사 선임의 건을 의결했다. 김 사장은 임시주주총회 후 열린 이사회에서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앞으로 장동현 부회장과 함께 각자 대표이사로서 SK에코플랜트를 이끌어 나가게 됐다. 김 사장은 SK그룹 내 반도체 공정 최고 전문가다. 1990년 하이닉스 입사 후 35년간 반도체 제조 현장을 지켜왔다. 2017년 SK하이닉스제조/기술 Photo 기술 담당을 역임했고 2020년에는 SK하이닉스 이천FAB담당, 2022년 SK하이닉스 제조/기술담당을 맡았다. 올해 SK하이닉스 양산총괄(CPO)로서 HBM 대량 양산체계 구축을 비롯해 SK하이닉스가 글로벌 AI 메모리 시장 선두주자로 도약하는 데 기여했다. 김 사장은 반도체 종합 서비스 기업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확장 중인 SK에코플랜트의 성장을 이끌 적임자로 평가된다. 회사 측 관계자는 “현장 전문가로서 추진력 있는 경영 능력을 발휘한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 10월 말 SK에코플랜트 사장으로 내정됐다”고 설명했다. SK에코플랜트는 이번 인사를 통해 반도체·AI 분야 핵심 역량을 강화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
[해외칼럼] MIT에 대한 트럼프의 무차별 공격
오피니언사외칼럼 2025.12.22 17:38:12매사추세츠공대(MIT)는 여느 대형 대학과는 다르다. 쾌활하기 그지없는 샐리 콘블루스 총장의 말대로 MIT 풋볼 선수들은 시합을 보기 위해 경기장을 찾는 관객들에게 늘 감사해한다는 이유 때문만이 아니다. MIT에도 풋볼 팀이 있다. 순수한 아마추어 정신을 추구하는 디비전 III에 속해 있기 때문에 선수들에게 특혜가 제공되는 텍사스공대와는 경기를 하지 않는다. MIT의 특성과 운영 방식으로 보아 명문 대학들을 향해 무분별한 적대감을 발산하면서 이 학교를 공격 대상으로 지목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정신 상태는 그리 온전치 않았던 듯 보인다. 앞서 10월 MIT는 교육부의 명령에 불복해 ‘고등교육기관의 학문적 우수성을 위한 협약’에 서명을 거부한 9개 명문 대학 중 하나였다. 콘블루스는 해당 대학의 총장들 가운데 가장 먼저 연방정부 협약에 거부 의사를 밝혔다. 그는 대학을 향한 트럼프의 적의에 찬 정책이 미국의 실력주의(meritocracy)에 끼치는 해악을 경감하기 위해 지난주 워싱턴DC를 방문했다. 협약은 입학 과정에서의 공정성을 촉진하기 위해 “모든 대학 입학 지원자들은 의무적으로 대학입학자격시험(SAT)과 대학입학학력고사(ACT) 등 표준학력 테스트를 치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MIT는 이미 2022년에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중단됐던 표준학력고사를 복원시켰다. MIT는 동문 자녀에게 특례를 인정하는 레거시 입학을 허용한 적이 없다. 또 콘블루스가 총장에 취임한 지 2년째 되던 해인 2023년에는 교수직 지원자들에게 다양성·형평성·포용성(DEI) 원칙을 준수한다는 내용의 정치적 성명서 제출을 요구하는 관행을 폐지했다. 연방정부 협약은 너무나 많은 젊은이들이 인생을 바꾸는 학비 부채를 짊어지고 있다고 말한다. 옳은 지적이다. MIT는 입학 사정 시 지원자들의 재정 지원 필요성을 고려하지 않으며 연간 소득이 20만 달러 이하인 가정의 학생들은 등록금을 단 한 푼도 내지 않는다. 콘블루스 총장에 따르면 2024년도 졸업생들의 88%는 빚을 전혀 지지 않은 채 교문을 나섰다. 학부 과정에서 해외 유학생이 차지하는 비중도 전체의 10%로 제한했다. MIT 학사 학위의 94%는 과학·기술·공학·수학(STEM) 분야에서 나온다. 이는 이 대학이 만들어 내는 놀라운 경제적 승수효과를 설명해준다. MIT 졸업생들이 설립한 회사들은 러시아의 국내총생산(GDP)에 맞먹는 연간 1조 9000억 달러의 매출과 460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MIT는 보스턴의 찰스 강변에 자리 잡고 있다. 60년 전 찰스강이 포토맥강으로 흘러들어간다는 말이 나돌았는데, 이는 1960년대에 아서 슐레진저 주니어, 존 케네스 갤브레이스, 맥조지 번디, 헨리 키신저, 대니얼 패트릭 모이니핸을 비롯한 숱한 저명한 학자들이 남쪽의 워싱턴 정가로 이동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마도 가장 중요한 인물의 워싱턴 남하는 80년 전에 일어났다. MIT와 하버드대에서 전기공학 공동 박사 학위를 받은 버니바 부시는 2차 세계대전의 소용돌이에 휘말려 워싱턴으로 불려 가기 전까지 MIT의 교수와 학장으로 활동했다. 워싱턴에서 부시는 과학에 기반을 둔 현대전과 국가 안보의 토대를 마련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특정 프로그램의 가속화를 촉구하는 1942년의 부시 메모를 검토한 프랭클린 루스벨트 대통령은 그에게 “V B : 오케이. 보안이 최우선”이라는 답신을 보냈다. 핵폭탄 개발을 위한 ‘맨해튼 프로젝트’의 도화선이 점화되는 순간이었다. 트럼프 행정부는 원래부터 교육부 폐지를 선호했다. 지미 카터가 대통령 선거 출마 의사를 밝힌 후 그에게 가장 먼저 지지 의사를 표명한 전국교육협회(교사노조)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1979년 연방 교육부를 신설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그럴 만도 하다. 그러나 현재 교육부는 버락 오바마 시절인 2011년에 비해 대학들에 훨씬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이후 트럼프 행정부는 “친애하는 동료 여러분”으로 시작하는 협박성 서한을 통해 대학 측에 성희롱 용의자의 공정한 법적 보호 절차를 제거한 정책을 채택하라며 압력을 가했다. 여기에 반대하는 많은 사람들은 새삼스레 과거의 오바마 정책을 입에 올리며 박수를 보냈다. MIT 기금에 부과되는 8%의 세금은 대학 측에 연 2억 4000만 달러의 손실을 초래하고, 이를 정부의 무상 연구보조금 삭감을 보충하는 데 사용할 수 없게 만든다. 각 대학의 기금은 사회적 이동성을 촉진하고 엘리트들의 고착화를 막는 연료로 사용된다. 대학기금에 대한 과세는 정부가 사회자원을 장악한 상황에서 민간 분야의 대안을 약화시킴으로써 보수주의의 가치를 훼손한다. 마지막으로 보수적 사상 경시를 금지한 트럼프의 협약은 기막힐 정도로 우스꽝스럽다. 도대체 어떤 보수적 아이디어를 말하는 걸까. 정중함? 자유무역? 재정 건전성? 권력 분립? 법치주의? 인텔과 US스틸을 비롯한 기업을 공공 부문에 편입시키지 않음으로써 공공 부문과 민간 부문을 구분하는 것? 과거에는 나약한 존재가 아니라는 자부심을 가졌던 보수주의자들을 위해 대학을 안전한 공간으로 만들라는 명령을 차마 내리지 못하는 겸손한 정부? 오늘날의 트럼프 행정부는 보수적 사상을 경시하는 ‘끝판왕’이다. 보수적 아이디어에 대한 현 행정부의 배려는 실제로 많은 일들이 정부의 적절한 권한 범위와 실제 능력에서 벗어나 있다는 사실을 이해하지 못한다. MIT처럼 복잡하고 중요한 기관을 갖고 장난치는 작금의 정치를 지켜보는 심정은 걸음마 단계의 아기가 진귀한 세브르 도자기를 갖고 노는 모습을 보는 것처럼 조마조마하다. -
1년 내 영업실적 없으면 등록 취소…신생 PEF '직격탄' 맞나[시그널]
증권국내증시 2025.12.22 17:30:00금융위원회가 기관 전용 사모펀드(PEF)에 대한 규제 방안을 발표하자 PEF 업계는 기관투자가(LP)에 보고했던 성과보수나 투자기업 상황을 금융 당국에도 보고하도록 하면서 영업 기밀이라고 할 수 있는 정보가 빠져나가거나 비상장기업에 수년간 투자하는 PEF의 방식을 완전히 이해할 수 있을지 우려를 내놓았다. 그나마 부채비율 제한, 배당과 추가 인수합병(볼트온) 금지 등 더불어민주당 주도의 의원 입법안에 있던 독소 조항이 일부 빠진 점에는 안도했다. 22일 금융위가 꺼낸 ‘기관 전용 PEF 제도 개선안’은 업무집행사원(GP·운용사)의 금융 당국 통제를 강화하고 부적격 운용사는 등록 취소할 수 있는 요건을 확대했다. 이 중 가장 여파가 큰 내용은 금융 당국에 대한 정기 보고 확대다. 기존에도 운용사는 당국에 펀드의 파생상품 매매 현황이나 채무보증 등 일부 재무적 사항을 보고했다. 앞으로는 PEF 운용사는 △전체 펀드의 투자 상세 현황 △PEF가 인수한 기업의 자산 부채와 유동성 △운용사가 개별 PEF에서 지급받은 관리보수·성과보수와 산정 방식 △전체 PEF가 제3자에 업무 위탁한 현황을 정기적으로 금융 당국에 알려야 한다. 운용사들은 금융 당국이 PEF의 수익률을 정기적으로 보고하게 한 취지는 이해하지만 수익률은 투자 기간(평균 3.8년) 이후 확정되는 만큼 그 이전의 수익률에 대한 평가 방식을 명확히 알려줄 것을 요구했다. PEF 운용사 관계자는 “수익률을 산정하는 기준인 기업가치는 경영권 인수 직후에는 미래 가치까지 반영한 것인데 그대로 적용하는 것인지 의문”이라며 “비상장기업인 만큼 시가가 존재할 수 없는데 추산된 수익률을 제출했다가 외부 요인 등으로 인해 실제 수익률이 달라졌을 때 금융 당국이 이를 어떻게 받아들일지 부담된다”고 말했다. 펀드에 출자한 기관투자가는 상대적으로 펀드 수익률 변화에 대한 이해가 높지만 금융 당국은 수익률 수치의 변화만 갖고 PEF 운용사에 의구심을 갖게 될 것이라는 우려다. PEF 운용사의 수익인 관리보수·성과보수를 보고하게 한 점에 대해서도 한 운용사 관계자는 “관리보수는 아직 비용을 제외하지 않은 금액이고 펀드에 따라 보수보다 비용이 더 큰 경우도 있다”면서 “성과보수 역시 운용사 전체 수익에 대해 법인세를 내고 운용역 개인에게 돌아가는 성과보수에 다시 소득세가 매겨지는데 마치 PEF가 고액의 성과보수를 받는 탐욕적인 집단으로 매도되는 게 아닌지 걱정된다”고 토로했다. 전체 보수를 공개하는 CVC캐피털 등 유럽계 PEF는 실제 비용도 함께 공개한다. 정보가 생명인 PEF로서는 금융 당국에 보고한 내용이 다른 정부 부처나 외부 기관으로 유출될 가능성에 경계하고 있다. 인허가가 달려 있거나 지역사회에 찬반 논란이 있는 사업인 경우 미리 정보가 빠져나가면 거센 반발에 부딪칠 수 있다. 실제로 SK에코플랜트가 매각을 추진했던 오션플랜트는 매각이 확정되기 전 지역사회의 강한 반대로 거래에 난항을 겪고 있다. 업계에서는 지역사회의 반대가 있다면 설득과 조율이 필요하지만 초반부터 투자 내용이 알려지게 되면 불필요한 마찰이 생기면서 투자로 인한 긍정적인 효과까지 차단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중소기업과 벤처투자 업계의 새로운 투자 동력이 될 신진·중소형 PEF 운용사에 결정적인 타격을 주는 내용도 논란이다. 금융위는 PEF 운용사가 등록 후 최소 1년 이상 영업 활동이 없으면 등록을 취소할 수 있는 내용을 새로 포함시켰다. 다만 기업의 매각이나 투자 유치는 창업주나 대주주가 임직원 등을 고려해 신중하게 결정하는 만큼 1년간 거래를 체결하거나 양해각서를 맺지 않았다고 영업을 하지 않았다고 보기는 어렵다. 한 중견기업 전문 PEF 대표는 “10년간 신뢰 관계를 맺은 끝에 거래가 성사되는 경우도 있다”면서 “해외 기관투자가의 경우에도 수년간 논의를 이어오다 출자를 결정하기도 한다”고 지적했다. 이 같은 규제는 새로운 PEF 운용사의 등장을 막는다는 비판이다. 업계 관계자는 “PEF 산업은 업계가 알아서 도태시키는 게 일반적인데 금융 당국이 관여한다면 예상을 뛰어넘는 새로운 PEF 운용사의 등장이 막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운용 자산 5000억 원 이상인 운용사가 준법감시인을 선임하게 한 규제도 명분은 맞지만 현실적으로 인력난에 빠질 수 있다는 게 운용사들의 목소리다. 특히 기존 운용역에 대한 준법감시인 겸임을 허용하지 않으면 줄잡아 수백 개의 운용사가 별도 인력을 확충해야 한다. 업계 관계자는 “한꺼번에 변호사나 회계사를 별도로 고용해야 한다면 업계 전반적인 인력난이 올 수 있다”고 토로했다. -
기재부, AI 교육으로 ‘스마트 행정’ 가속화… 4개월 집중 교육 결실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5.12.22 17:30:00기획재정부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업무 혁신을 위해 지난 4개월간 진행해 온 전문 교육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단순한 기초 강의가 아니라 실제 사용자 인터페이스(UI)와 사용자 경험(UX)을 구현하는 응용·실습 중심의 집중 교육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기재부가 AI 정부 실현을 위해 선도적으로 앞장서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본지 9월 2일자 기사 참조([단독]기재부, 부처 최초 ‘AI 실습 심화교육’ 실시…“카이스트 AI대학원 교수진 총출동") 기재부는 22일 오후 3시 30분 정부세종청사에서 구윤철 부총리와 정송 KAIST 김재철 AI 대학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AI 역량 강화 교육 종강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KAIST 김재철 AI 대학원과 연계해 공공부문의 AI 활용 역량을 체계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실습 중심의 전문 과정이다. 지난 9월부터 12월까지 총 8회에 걸쳐 운영된 이번 교육에는 기재부 직원 350명 이상이 참여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교육 과정은 단순 이론 교육에서 벗어나 △AI 코딩 실습 △챗봇 개발 △데이터 분석 등 실제 업무에 즉시 적용할 수 있는 핵심 기술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특히 직원들이 직접 업무 경험을 바탕으로 'AI를 활용한 업무 프로세스 개선' 과제를 발굴하고 결과물을 도출하는 프로젝트 기반 학습(PBL)을 통해 교육의 실효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이날 종강식에서는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정책 수립의 정확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다양한 우수 프로젝트에 대한 시상도 함께 진행됐다. 최우수 프로젝트에는 ‘외신보도 동향 분석 AI’, 우수 프로젝트에는 ‘정보교환협정 네비게이터 챗봇’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구윤철 부총리는 이날 시상식에서 “AI 혁신은 정책 기획과 집행 전반에서 행정의 속도와 정확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핵심 수단”이라며 “앞으로도 심화 과정과 분야별 특화 교육을 확대해 기재부 전 직원이 실질적인 AI 전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송 KAIST AI 대학원장은 “이번 교육은 공공부문 AI 활용의 모범 사례로서 다른 기관에도 충분히 확산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지속적인 협력 의사를 밝혔다. 기재부는 이번 교육을 통해 발굴된 우수 사례들을 대표 혁신 과제로 정리해 전 부처에 공유할 계획이다. 아울러 AI 혁신을 가속화해 급변하는 대내외 경제 여건에 보다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정책 역량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
토종 PEF 역차별 우려 … "외국계에 시장 뺏길라"[시그널]
증권정책 2025.12.22 17:23:00금융위원회가 22일 발표한 사모펀드(PEF) 규제 강화안이 현실화되면 글로벌 PEF들에 더 많은 투자 기회가 돌아가면서 토종 PEF에는 역차별적 구조가 만들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된다. 국내 PEF 산업에 갈수록 촘촘한 규제가 덧대지고 있어 해외 큰손들 사이에서조차 한국 자본시장 전체의 발전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토종 PEF의 한 관계자는 이날 “미국이나 유럽·홍콩·싱가포르에서 우리보다 훨씬 큰 규모로 활동하는 PEF들은 한국 당국의 규제를 피해가게 될 것”이라며 “안 그래도 힘겨운 투자 경쟁에서 해외 PEF에 더욱 우위를 넘겨주게 될 수 있어 걱정된다”고 말했다. 글로벌 PEF 관계자는 “한국 PEF의 활동에 점차 허들이 많아지면 단기적으로는 글로벌 PEF로 우수한 운용역들이 이직하는 사례가 많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개개인의 일탈 행위를 방지하는 것과 운용사(GP) 자체의 등록을 취소시키는 것은 명확히 다르다”며 금융위가 이날 내놓은 강도 높은 GP 관리·감독 규제에 대해 특히 부정적 영향을 염려했다. 한국 감독 당국이 최근 PEF를 바라보는 시선 자체가 부정적이라는 점은 해외 큰손 투자를 유치하는 데 장애가 될 수 있다는 평가도 나왔다. 또 다른 글로벌 PEF 관계자는 “글로벌 투자자(LP)들은 한국이 다른 아시아 국가와 비교해 실제 투자를 집행할 만한 유인책이 무엇인지를 살펴볼 수밖에 없다”면서 “일본은 10여 년간 자본시장 성숙을 위해 PEF의 자율적 활동과 기업 거버넌스 개혁 등을 장려하며 한국과 자주 비교되고 있다”고 했다. 금융위가 선진 국가 사례를 참고해 이번 규제안을 만들었다고 설명하지만 한국은 아직 미국·유럽 대비 시장 성숙도 측면에서 차이가 커 단순 적용이 어렵다는 주장도 나온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2023년 도입한 PEF 규제안이 업계 반발로 대부분 무산됐던 사례가 이를 증명한다. SEC는 투자자 보호를 위해 PEF가 분기마다 펀드 성과와 수수료·비용·보수 등은 물론 감사보고서까지 제출하도록 했다. 그러나 미국 내 PEF 협회들로부터 곧장 소송을 당했고 법원은 지난해 SEC에 대부분 패소 판결을 내렸다. 글로벌 투자은행(IB) 관계자는 “시장의 성숙도 측면에서 아직 한국 GP들은 이런 강력한 규제에 대응할 능력이 부족하다”며 “자칫 산업 자체의 성장을 꺾을 수 있다”고 꼬집었다. -
오세훈, 張 '변화 예고'에 "정말 다행…국민 속으로 다가가야"
정치국회·정당·정책 2025.12.22 17:22:38오세훈 서울시장이 22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이른바 ‘변화 예고’에 대해 "정말 다행이라 생각한다"며 "기대감을 갖고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환영했다. 오 시장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서울시당 사랑의 기부금 모금 전달식' 행사 참석 전 기자들과 만나 최근 장 대표의 ‘변화를 시작하려고 한다’는 발언을 두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제 변화를 처음으로 말하기 시작한 것이니까 어떤 변화가 이뤄지는지 기대하고 있다. 해가 바뀌면 조금 더 본격적인 중도 확장 모습이 나오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며 "그런 마음으로 지켜보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9일 장 대표는 충북도당 당원 교육 행사장을 찾아 12·3 비상계엄과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사태의 결과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기존 ‘우향우’ 노선으로부터 탈피를 시사한 바 있다. 오 시장은 내년 6·3 지방선거 당내 경선과 관련해 당심(당원 투표) 비율을 기존 50%에서 70%로 상향하는 방안에 대해 "어떤 방향으로 가도 상관없다"면서도 "제가 바라건대 국민 속으로 좀 더 다가가는 모습이면 정말 좋겠다"고 말했다. -
스타스포츠, 내년부터 4년간 대한축구협회 주최 대회에 공식 사용구 협찬
문화·스포츠스포츠 2025.12.22 17:18:37대한축구협회가 스타스포츠와 2026년부터 2029년까지 4년간 공식 사용구 협찬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스타스포츠의 축구공은 2026년부터 대한축구협회가 단독 주최하는 유소년 및 성인 리그, 전국대회, K3~K7리그, 코리아컵 등 모든 공식 대회에서 공식 사용구로 활용된다. 공식 사용구로는 스타스포츠의 기술력과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대표하는 폴라리스 NX 시리즈(NX7000, NX5000, NX3000, NX2000, NX1000)가 제공될 예정이다. 이용수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은 “신뢰할 수 있는 기술력과 품질을 갖춘 스타스포츠와 함께 한국 축구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현정 스타스포츠 부사장은 “대한축구협회의 공식 사용구로 선정된 것은 스타스포츠가 쌓아온 기술력과 현장 신뢰를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최고의 품질과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한국 축구 발전에 책임 있는 파트너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강훈식 “에이지테크, 신산업으로 육성…산업 全주기 걸친 지원”
정치대통령실 2025.12.22 17:17:52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22일 고령화사회 대응을 위한 ‘에이지테크(Age-Tech·고령자를 지원하는 첨단 기술)’를 미래 신산업으로 적극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열고 “세계 각국이 고령화사회에 대응하기 위해 고령 친화산업과 인공지능(AI)·로봇 기반의 에이지테크 육성에 나서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안귀령 부대변인은 밝혔다. 이어 강 실장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부, 보건복지부 등 유관부처와 협의해 제조업·정보통신기술(ICT)·의료 등 우리나라의 강점을 활용해 기술 개발부터 규제 완화, 수요 창출까지 산업 전 주기에 걸친 지원 방안을 마련해 보고하라”고 지시했다. 마무리 수순에 들어간 정부 업무보고에 대해선 “역대 최초 실시간 중계 방식으로 전 국민이 지켜보는 가운데 진행되며 국민주권정부 실현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고 평가했다. 강 실장은 각 부처와 공공기관에 대해 “내년도 업무계획이 차질 없이 집행될 수 있도록 주요 정책의 세부 추진계획을 면밀히 마련하고 필요한 준비작업을 서둘러 진행하라”고 주문했다. 국무조정실에는 “각 부처별로 보고된 2026년 업무계획에 대한 세부 이행방안을 연말까지 마련해 보고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인천국제공항 주차대행 서비스가 내년부터 이용자 불편을 가중하는 방향으로 개편될 것이란 보도를 두고 강 실장은 점검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와 협의해 주차대행 사업자 선정과 서비스 변경을 포함해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업무를 절차에 따라 공정하고 투명하게 수행하고 있는지, 국민 눈높이에 미흡한 점은 없는지 철저히 점검해 보고할 것을 지시했다고 안 부대변인은 전했다. -
박석회 에코프로씨엔지 사장 승진…에코프로 11명 승진 인사
사회피플 2025.12.22 17:16:14에코프로가 사장 1명, 부사장 4명, 상무 5명, 전문가(EP) 1명 등 총 11명을 승진시키는 사장단 및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에코프로는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박석회 에코프로씨엔지 대표를 사장으로 승진시켰다. 박석회 사장은 리사이클 시장이 어려움에 봉착한 가운데서도 피드 확보, 손익개선 등을 통해 에코프로씨엔지의 실적을 견인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의 장남인 이승환 에코프로 미래전략본부장(전무)과 장인원 에코프로 글로벌자원실장은 인도네시아 프로젝트의 성과 창출에 기여해온 점을 인정받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에코프로는 지난 4년 동안 약 7000억 원을 투입해 니켈 제련소 투자를 단행했으며 2차전지 밸류 체인 확장과 그룹 흑자 구조를 만드는 데 성공한 바 있다. 연창교 에코프로비엠 안전환경본부장과 안병승 에코프로에이치엔 AMC솔루션사업담당장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양제헌 에코프로 기술전략실장, 이형근 에코프로비엠 영업담당장, 박복동 에코프로이엠 생산담당장, 이명규 에코프로이노베이션 연구기획팀장, 권오석 에코프로파트너스 전략관리본부장은 상무로 승진했다. 이들은 미래 기술 개발과 영업력 제고 등의 성과를 인정받아 신규 임원에 올랐다. 에코프로는 윤진경 에코프로에이치엔 무기소재개발팀장을 전문가(EP)로 선정하기도 했다. 지난 1월 에코프로는 독보적인 직무 능력을 갖춘 직원을 선발해 임원 대우를 하는 전문가 제도를 도입한 바 있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성과 있는 곳에 보상 있다는 인사 원칙아래 리사이클 등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기여한 임직원을 대상으로 이번 승진 인사가 이뤄졌다”고 말했다. -
세 번째 도전 만에 결실…부산 강서선, 8년 만에 ‘예타 고지’ 밟다
사회전국 2025.12.22 17:15:30부산 서부산권의 교통 지형을 바꿀 도시철도 강서선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수차례 좌절을 겪었던 강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에코델타시티와 명지 일대를 중심으로 한 서부산권 대중교통 확충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부산시는 22일 기재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도시철도 강서선이 예타 대상사업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강서선은 2017년 부산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이후 예타 보류와 민자적격성조사 탈락 등 난관을 겪었지만, 세 번째 도전 만에 결실을 맺었다. 강서선은 강서구 대저역(도시철도 3호선)에서 에코델타시티를 거쳐 명지오션시티까지 연결되는 노선으로, 총연장 21.1㎞에 정거장 25곳과 차량기지 3곳이 들어선다. 총사업비는 7252억 원 규모로, 국비 3722억 원과 시비 2480억 원, 에코델타시티 관련 분담금 1050억 원으로 구성됐다. 운영 방식은 신교통수단인 노면전차(트램)가 도입될 예정이다. 이번 예타 대상 선정의 배경에는 서부산권 대규모 개발에 따른 교통 수요 증가가 자리하고 있다. 시는 에코델타시티 조성 과정에서 광역교통개선대책을 기존 간선급행버스체계(BRT)에서 트램 방식으로 전환하며 사업 추진의 동력을 확보했다. 지난해 한국수자원공사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올해 에코델타시티 구간 사업비 분담에 대한 세부 협약을 맺은 것도 결정적 계기가 됐다. 강서선이 완공되면 도시철도 3호선과 부산김해경전철, 부전~마산선, 하단~녹산선, 부산형 급행철도(BuTX) 등 총 5개 노선과 환승 체계가 구축된다. 이를 통해 서부산권 내부 이동은 물론, 경남·울산권과의 접근성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예타 대응과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예산 10억 원을 이미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해 둔 상태다. 예타를 통과할 경우 국비 지원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해진다. 강서선이 현실화될 경우, 강서구는 서부산 균형발전의 거점이자 ‘부울경 메가시티’의 중심 축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박형준 시장은 “강서선은 하단~녹산선과 함께 서부산을 잇는 순환철도망의 핵심 축이자 ‘15분도시 부산’을 실현하는 대중교통 인프라”라며 “예타 통과와 조기 개통을 목표로 행정력을 집중하고 재정 부담을 줄이기 위한 추가적인 사업비 분담 협의도 병행하겠다”고 말했다. -
SK에코플랜트, 태양광 자회사 탑선도 매각 검토[시그널]
증권국내증시 2025.12.22 17:14:00에너지 포트폴리오 정리에 속도를 내고 있는 SK에코플랜트가 태양광 자회사 탑선도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 신재생에너지 사업 재편과 재무구조 개선을 동시에 겨냥한 행보로 풀이된다. 2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에코플랜트는 탑선 지분을 매물로 내놓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SK에코플랜트는 2022년 6월 탑선이 발행한 799억 원 규모 전환사채(CB)와 기존 주주 지분을 포함해 총 1300억 원을 투자하며 2대 주주로 올라섰다. 현재 최대주주는 창업주인 윤정택 대표로 지분율은 27.07%다. 다만 SK에코플랜트가 보유한 CB 전량을 주식으로 전환할 경우 최대주주로 올라서게 된다. SK에코플랜트는 이 전환권을 행사한 뒤 경영권을 포함한 매각을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수 후보로는 칼리스타캐피탈 등 국내 인프라 투자 전문 사모펀드(PEF) 운용사들이 거론된다. 칼리스타캐피탈은 올해 약 8300억 원 규모의 블라인드 펀드를 조성하며 투자 여력을 확보한 상태다. 다만 윤 대표가 보유한 기존 최대주주 지분이 이번 거래에 포함될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탑선은 2008년 설립된 태양광 전문 기업으로 발전 사업 개발부터 제조·시공·운영까지 전 밸류체인을 아우르고 있다. 2017년 코넥스 시장에 상장했으나 최근 태양광 업황 부진으로 실적이 둔화됐다. 지난해 매출은 1100억 원, 영업이익은 50억 원을 기록했다. 그럼에도 글로벌 시장에서 수주를 확대하고 있고 다수의 발전설비 및 공사 관련 사업권을 보유하고 있어 전략적 투자자와 재무적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에너지 자산 가치가 여전히 유효한 만큼 매각 성사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
한양대, '한양공대인 상' 손장열 교수·신동우 회장 선정
사회사회일반 2025.12.22 17:10:08한양대학교 공과대학이 지난 18일 교내에서 '제14회 자랑스러운 한양공대인 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2001년 제정된 '자랑스러운 한양공대인 상'은 국가와 산업 발전에 기여하며 나눔을 통해 사랑을 실천한 공과대학 동문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수상자로는 손장열 건축공학부 명예교수와 신동우 ㈜나노 회장이 선정됐으며, 시상식에는 이기정 한양대 총장과 황희준 공과대학장이 자리했다. 손 명예교수는 1965년 한양대 건축공학과에 입학해 동 학과를 졸업한 뒤 대한민국 건축공학 발전과 후학 양성에 기여해 온 건축공학자다. 이후 1980년 한양대에 부임해 2010년 정년까지 건축공학부 교수로 재직하며 건축 구조·환경·설비 분야에서 연구 성과를 거뒀다. 신 회장은 1979년 한양대 무기재료공학과에 입학한 이후 학계·산업계 활동을 통해 대한민국 소재·환경 산업 발전과 모교 발전에 기여해 온 기업가이자 교육자다. 신 회장은 경상대 나노·신소재공학부 교수로 재직하던 중 1999년 질소산화물 저감용 탈질 촉매 전문기업 ㈜나노를 창업해, 학문과 산업을 연결하는 산학협력 모델을 구축했다. 한양대 공과대학 관계자는 "각자의 자리에서 이룬 성과를 사회와 모교에 환원하고 한양의 건학이념인 '사랑의 실천'을 몸소 실천해 온 동문들"이라며 "두 분의 발자취가 후배들에게 도전과 나눔의 기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올해 네이버 블로그에 글 3억 3000만개 쌓였다…역대 최고치
산업IT 2025.12.22 17:07:30올 한 해 네이버의 블로그를 통해 3억 3000만 개의 글이 발행됐다. 이는 역대 최대치다. 1분마다 600개의 새로운 기록이 쌓인 것이다. 네이버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5 블로그 보고서’를 22일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블로그 순방문자 수는 4500만 명을 돌파했다. 올해 블로그에서 맺어진 이웃 수는 1억 4000만 건으로 집계됐다. 네이버는 올해 7월 영화, 책, 음악 등 동일한 글감이 첨부된 블로그 글을 연속적으로 탐색할 수 있는 ‘글감 피드’ 기능을 도입했다. 9월에는 이웃 관계, 관심사와 활동 이력 등을 바탕으로 인공지능(AI) 기반 추천을 강화한 새로운 '블로그 홈'을 선보였다. 다양한 글감을 활용해 취향을 기록하는 ‘왓츠인마이블로그’ 챌린지 참여자 80%가 1030세대로 자신의 취향을 분석해 정체성을 표현하는 것을 선호하는 MZ세대 사용자로부터 인기를 얻은 것으로 분석됐다. 글감이 첨부된 게시글 수는 작년보다 77% 증가한 약 7000만 개로 글감 중 가장 인기 있었던 카테고리는 음악, 책, 영화 순으로 나타났다. -
"김범석 고발도 가능"…與, '5개 상임위' 쿠팡 청문회 30·31일 개최
정치국회·정당·정책 2025.12.22 17:01:40더불어민주당이 오는 30일과 31일 이틀간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국회 5개 상임위 연석청문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와 정무위원회, 국토교통위원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기획재정위원회가 참여하며 청문회 주관 상임위는 과방위로 결정했다. 허영 민주당 원내정책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김현 국회 과방위 간사, 강준현 정무위 간사, 환노위 김주영 간사, 기재위 정태호 간사, 국토위 소속 염태영 의원과 회의 후 이같이 밝혔다. 허 수석부대표는 "쿠팡 문제가 단순한 개인정보 유출을 넘어 노동과 공정거래 등 다양한 이슈들이 복합적으로 연계됐다"며 "이번 연석청문회 개최 의의가 여기에 있다. 연석청문회는 민주당 단독으로라도 진행한다"고 했다. 일정은 최소 7일가량 소요되는 증인 채택 절차 등을 고려했다. 허 수석부대표는 "오늘 바로 증인 출석을 요구할 예정"이라고 했다. 김범석 쿠팡Inc 의장이 불출석하는 경우에 대해선 "고발 조치와 국정조사, 동행명령장 발부 등을 통해서 참석을 강요할 수 있는 수단을 만들겠다"며 "기재위에서는 국세청을 통한 특별세무조사도 함께 논의하겠다"고 했다. 김현 간사는 “국정조사 카드는 아직 살아있다”며 "(청문회 이후) 2단계로 국정조사를 통해 김범석 의장이 반드시 국내에 와서 책임 있는 답변과 후속 조치를 할 수 있도록 끝까지 일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범석 쿠팡 의장이 불출석할 시 추가 고발이 가능하다"고도 설명했다. 총괄 간사는 주관 상임위인 과방위 여당 간사인 김현 의원이, 위원장은 민주당 소속 최민희 과방위원장이 맡는다. 청문위원은 과방위에서 6명, 나머지 각 위원회에서 2명씩 참여한다. 강준현 간사는 "정무위 소관 내용이 많지만 위원장이 (국민의힘인) 윤한홍 위원장이라서 불가피하게 과방위에서 주관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과방위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쿠팡 사태 해결에 있어서 책임 있는 주요 상임위는 정무위와 과방위이지만 그 중에서도 훨씬 큰 비중을 차지하는 곳은 정무위"라며 "민주당 소속 과방위원장이 연석회의 위원장을 맡아야 한다고 억지를 부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
홍천에서 서울 출퇴근…'100년 숙원' 용문~홍천 광역철도 예타 통과
부동산정책·제도 2025.12.22 17:01:25용문~홍천 광역철도 건설사업이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예비타당성조사에 최종 통과했다고 밝혔다. 용문~홍천 광역철도가 개통되면 경의중앙선 용문역을 통해 홍천에서 서울 출퇴근도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22일 국토부에 따르면 용문~홍천 광역철도 사업은 경의중앙선인 용문역에서 강원도 홍천을 연결하는 광역철도 건설사업이다. 기존 경의중앙선에서 분기해 총 연장 32.7km를 신설하는 사업으로 사업비만 1조 995억 원에 달한다. 지난해 2월 예비타당성조사에 돌입해 1년 10개월 만에 예타 통과 성과를 거뒀다. 용문~홍천 광역철도 사업은 수도권 동북부와 강원 내륙을 연결하는 광역교통축으로 강원권에 건설되는 최초의 광역철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국토부 관계자는 “강원권에서 수도권으로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고 지방소멸 위기 극복과 국가 균형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용문~홍천 광역철도가 개통되면 홍천에서 열차를 타고 서울 출퇴근도 가능해진다. 기존 홍천과 용문간 이동 시간은 버스로 69분, 승용차로 40분이었으나 광역철도로는 24분밖에 소요되지 않는다. 용문역에서 무궁화호나 ITX를 타면 청량리역까지 한 시간 내 도달이 가능하다. 홍천군 관계자는 "100년을 기다려온 군민들의 적극적인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쾌거"라며 "향후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 수립 등 후속 절차 과정에서도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사업이 조기에 착공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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