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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한길 "尹 관저 압수수색은 정치보복…민주당 행태는 제2의 나치주의"
정치정치일반 2025.04.17 15:38:27탄핵 정국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을 공개적으로 옹호하며 탄핵을 반대했던 한국사 강사 전한길씨가 경찰의 대통령실 및 공관촌 압수수색 집행 시도와 관련, "정치 보복"이라고 주장했다. 전씨는 16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된 국민수사대 출범식에 참석해 "현재 대통령 관저에 대해 경찰이 압수수색에 나섰는데 정치 보복"이라며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정치 보복을 안 하겠다고 언론 보도가 나오자마자 윤석열 전 대통령 관저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이 발부됐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과 경호처 사무실, 경호처장 공관, 비화폰 서버 등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에 나섰다. 윤 전 대통령이 한남동 관저를 떠난 지 5일 만이다. 그러면서 전씨는 "대한민국의 법치와 공정, 상식이 무너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도 했다. 전씨는 이어 "부정선거 의혹이 있다고 말하면 10년 이내 징역에 처한다는 법안도 발의됐다"며 "잘못됐다고 말하면 무조건 고발한다는 것이 민주당 행태인데 제2의 나치주의가 등장하는 것"이라고 날카롭게 대립각을 세웠다. 국민수사대는 더불어민주당의 '민주파출소'에 대응하기 위해 윤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출범한 단체다. 박소영 교육바로세우기운동본부 대표와 전씨가 공동 대표를 맡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출범식에는 6·3 조기대선 출마를 선언한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과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도 참석했다. -
서울 도심서 경주하면 사람이 車보다 빠르다? [양철민의 서울 이야기]
사회사회일반 2025.04.17 15:38:00서울시내에서 달리는 자동차와 전력질주 하는 마라톤 선수 중 누가 더 빠를까. 지금까지는 서울시내를 달리는 자동차가 빠르지만 몇년 뒤에는 마라톤 선수가 서울 내 자동차를 앞지를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시내 차량 이동속도가 갈수록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17일 서울시의 차량이동속도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시 전체 평균통행속도는 22.7km/h를 기록했다. 2014년 관련 속도가 25.7km/h를 기록했다는 점에서 10년새 3km/h가 낮아졌다. 2023년과 비교해서도 속도가 0.1km/h가 떨어졌다. 마라톤 선수가 시속 20km/h 가량의 속도로 달린다는 점에서 서울시내 자동차와 속도차이가 별로 나지 않는다. 서울 4대문 내의 도심 지역에서는 차량 속도가 더욱 떨어졌다. 지난해 도심 평균 통행속도는 18.4km/h로 1년전 대비 0.2km/h가 감소했다. 서울 도심에서는 마라톤 선수 보다 자동차가 느린 셈이다. 수년째 이어지고 있는 도심집회를 비롯해 출퇴근에 집중된 교통량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요일별 통행속도를 보면 직장인들이 출근을 서두르는 월요일이 22.5km/h로 가장 높게 나타난 반면 주말 일정 등으로 부산한 금요일은 21.7km/h로 가장 낮았다. 서울 자치구별로 살펴보면 서울 도심인 중구가 19.7km/h로 가장 낮았으며 일방통행 도로가 서울 자치구 중 가장 많은 양천구가 26.7km/h로 가장 높았다. 서울시내 한강 다리별로 보면 용산구 이촌동과 서초구 반포동 및 동작구 동작동을 잇는 동작대교 이동 차량이 60.7km/h 가장 빨랐다. 동작대교 도로 제한 속도가 50km/h라는 점에서 제한속도를 넘어선 과속 차량이 많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광진구 광장동과 강동구 천호동을 잇는 광진교는 주변 도로와의 연결 미흡 등을 이유로 가장 느린 28.5km/h의 속도를 기록했다. -
열흘 새 10배 넘게 오르더니…하루만에 4분의1 토막난 김치코인
블록체인블록체인 2025.04.17 15:37:03국내에서 발행된 이른바 '김치코인' 중 하나인 아르고(AERGO) 가격이 급등락하면서 투자자 손실 우려가 커지고 있다. 미국 발 관세 충격 여파로 가상자산 시장이 출렁이는 분위기 속에서도 나홀로 열흘 새 10배 넘게 가격이 치솟더니 하루 만에 4분의 1 토막났기 때문이다. 17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이달 5일까지만 해도 국내 거래소인 업비트에서 1개당 70원 대에 거래되던 AERGO의 가격은 전날 최고 950원까지 치솟으며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불과 11일 만에 13배 이상 가격이 뛴 것이다. 하지만 불과 하루도 채 지나지 않은 이날 한 때 AERGO 가격은 168.6원까지 내려가며 수직 낙하했다. 오후 들어 반등세를 보이고는 있지만 이날 오후 3시 기준 230원 대에 머무르며 고점 대비 4분의 1 수준의 가격에서 거래되고 있다. 24시간 거래대금은 무려 1조 7000억 원으로 비트코인(BTC)의 10배가 넘는다. 가상자산 시장의 경우 국내 증권 시장과 달리 상·하한가가 존재하지 않아 큰 변동성을 보일 때가 적지 않다. 하지만 AERGO 가격 급등은 이달 초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상호관세 발표 이후 가상자산 시장이 크게 출렁이는 와중 이뤄져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AERGO 가격이 이유 없이 오른 것은 아니다. 이달 9일 다른 가상자산인 알파쿼크(AQT)와의 합병 소식이 전해지며 호재로 작용했다. 이에 업비트·빗썸 등 국내 거래소는 두 가상자산을 주의 종목으로도 지정했지만 오히려 거래가 더 몰리며 가격 급등으로 이어졌다. 일각에서는 일부 큰 손 투자자들이 가격을 급등시킨 뒤 투자자에 물량을 떠넘기는 행위가 이뤄진 것 아니냐는 의혹도 나온다. 실제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이날 특정 시점에 가상자산 물량을 대량 매집해 가격을 빠르게 상승시키는 일명 '경주마' 수법 등으로 시세조종을 해온 혐의자들을 검찰에 고발했다. 이들은 지난해 3~4분기 특정 거래소 내 가상자산 시세를 10배 이상 끌어올린 혐의를 받는다. 단기간에 가격이 급등락하면서 손실을 입은 투자자들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상자산 업계의 한 관계자는 “단기간 급등한 가상자산일 수록 폭락 가능성도 크므로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수포자 길 걷겠다는 우리 아이, 이대로 포기?…해결사로 나선 광주교육청 '그 비법은'
사회전국 2025.04.17 15:36:27광주광역시교육청이 ‘2025 광주교육’ 정책 방향을 ‘수포자(수학포기자) 없는 학교’로 잡고 수학과 과학 등 기초과학 교육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관내 중·고등학교에 수학 학습지원 튜터를 투입한다. 학습지원 튜터를 희망하는 중·고등학교에 수학교과를 중심으로 튜터를 지원해 수학에 대해 어려움을 겪는 학생을 돕겠다는 취지다. 광주시교육청은 오는 12월까지 ‘수학 포기자 없는 학교’를 목표로 ‘학습지원 튜터 사업’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중·고등학생의 수학 기초학력 향상과 학습 격차 해소를 위해 마련됐다. 우선적으로 중·고등학교 13개교의 신청을 받아 총 21명의 학습지원 튜터 사업비를 지원했다. 13개 학교는 수학교과 전담 튜터 1명은 필수 배치하고, 일부 학교는 국어, 영어 등 교과의 튜터를 추가 투입할 예정이다. 각 학교는 공고를 통해 교원 자격 소지자, 예비교원 등 대학생, 학습 지도 및 상담 역량 우수자 가운데 선발하게 된다. 튜터는 학생의 개별학습 수준에 따른 맞춤형 지도를 실시하고, 교과 교사와 협업해 수업 전후 학습 계획 수립, 실행 등을 지원한다. 정규 수업과 연계한 지원 외에도 여름방학 등에는 1대 1, 소그룹 중심 기초학력 보충 수업, 과제 관리, 정서적 멘토링 등을 진행한다. 광주시교육청은 수학 전담 튜터 지원으로 학생들의 수학 기초학력 향상은 물론 학습 동기 향상,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수학적 사고력·창의력 함양 등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정선 광주시교육청 교육감은 “이번 튜터 사업은 보충 수업을 넘어 학생들이 수학에서 성공 경험을 쌓고 흥미를 회복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했다”며 “학생들이 수학을 포기하지 않고 배움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코스닥] 12.64포인트(1.81%) 오른 711.75 마감
증권국내증시 2025.04.17 15:34:31[코스닥] 12.64포인트(1.81%) 오른 711.75 마감 -
[마감 시황]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 코스닥 711.75(▲12.64, +1.81%) 상승 마감
증권News봇 2025.04.17 15:34:20오전 상승 출발했던 코스닥이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전 거래일(699.11)보다 12.64p(+1.81%) 오른 711.75로 상승 마감했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은 947억, 기관은 471억 순매수를 기록하며 상승장을 이끌었으며, 개인은 1,415억을 순매도 했다.업종별로는 오락·문화업(+4.18%), 기타서비스업(+2.51%), IT 서비스업(+2.25%)이 강세를 보였으며, 기타 제조업(-1.46%), 출판·매체복제업(-0.31%), 통신업(-0.18%) 등은 내림세로 장을 마감했다.종목별로는 시지트로닉스(429270)가 30.00% 오른 6,890원으로 장을 마감했고, 포바이포(389140)(+29.97%), 대성하이텍(129920)(+29.95%)이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유라테크(048430)(-27.53%), 프럼파스트(035200)(-25.64%), 대주산업(003310)(-24.32%) 등은 하락 마감했다.금일 상승종목은 상한가 7개 종목을 포함해 1199개, 하락종목은 하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407개를 기록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마감 시황] 기관 매수 우위.. 코스피 2470.41(▲22.98, +0.94%) 상승 마감
증권News봇 2025.04.17 15:34:09오전 상승 출발했던 코스피가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전 거래일(2447.43)보다 22.98p(+0.94%) 오른 2470.41로 상승 마감했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기관은 3,462억을 순매수 했으며, 개인은 874억, 외국인은 3,520억을 각각 순매도 했다.업종별로는 기계업(+3.07%), 의료정밀업(+2.42%), 의약품업(+2.06%)이 강세를 보였으며, 전기가스업(-0.10%), 운수창고업(-0.10%), 유통업(-0.07%) 등은 내림세로 장을 마감했다.종목별로는 티와이홀딩스우(36328K)가 29.95% 오른 4,730원으로 장을 마감했고, 흥국화재우(000545)(+29.94%), 유니드비티플러스(446070)(+21.15%)가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미래산업(025560)(-19.68%), 계룡건설(013580)(-14.32%), 서울식품(004410)(-9.94%) 등은 하락 마감했다.금일 상승종목은 상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641개, 하락종목은 225개를 기록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코스피] 22.98포인트(0.94%) 오른 2470.41 마감
증권국내증시 2025.04.17 15:32:45[코스피] 22.98포인트(0.94%) 오른 2470.41 마감 -
김경수 “기후대응이 곧 경제문제…원전, AI전환의 유일한 방안 아냐”
정치국회·정당·정책 2025.04.17 15:31:43더불어민주당의 대선 경선 후보인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17일 “우리나라가 기후경제로 전환하는 세계적 추세를 놓치면 국가경제에 심각한 타격이 있을 것”이라며 국가의 적극적인 대응 필요성을 역설했다. 아울러 증가하는 전력 수요 대응 목적의 원전 신설에 대해선 “원전 축소 시간 조절이 맞는 방향”이라고 선을 그었다. 김 전 지사는 이날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청에서 카트린 스테른펠트 잠메 스웨덴 말뫼 시장을 만나 ‘탄소 저감과 지방 정부의 역할’을 주제로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김 전 지사는 “말뫼는 친환경도시라는 비전 아래 산업 전환과 도시 전환을 함께 성공해낸 도시”라며 잠메 시장에게 성공 비책을 물었다. 이에 잠메 시장은 “말뫼가 산업 구조전환에 있어서 정립한 정체성은 바로 ‘지속가능한 도시’였다”며 “이를 위해선 모든 도시 이해관계자들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이어 “말뫼는 도시 인프라 구축, 에너지 효율성 논의 등 계속해서 노력한 결과 인구의 40% 이상이 29세 미만인 인구구조를 갖게 됐다”며 “조선소 부지를 말뫼 대학교로 조성하고 주변에 핵심 창업 생태계를 만드는 과정을 거쳐 청년들이 말뫼로 다시 돌아왔다”고 설명했다. 김 전 지사가 “말뫼와 같은 성공한 지방도시를 만들기 위한 중앙정부 역할”을 묻자 잠메 시장은 “중앙정부 차원에서 도시 전환에 필요한 인프라를 마련하고 광범위한 시각으로 정책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전 지사는 행사를 마치고 취재진과 만나 “윤석열 정부 이후 기후변화 대응이 제대로 안 되고 있고 오히려 재생에너지 전환에 대해서 거꾸로 가는 정책이 꽤 있었다”며 “기후경제는 단순히 환경 문제가 아니라 산업과 경제 문제”라고 언급했다. 이어 “탄소국경세, RE100 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수출 중심 산업 구조인 대한민국이 지금 전환 시기를 놓치면 경제에 큰 타격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전력망 확충을 위한 원전 신설을 두고 “인공지능(AI) 전환으로 에너지가 많이 들기 때문에 원전을 키워야 한다는 생각은 한쪽 측면만 바라보는 단견”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최근 다국적 AI 기업들의 건립 조건은 친환경 에너지를 자유롭게 구할 수 있는 지역인데 우리나라는 에너지 전환이 늦어 불이익을 받고 있다”며 “원전이 AI 전환 과정에서의 유일한 방안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
한덕수, 경주APEC 준비 점검…"한치 오차없게 만전"
정치정치일반 2025.04.17 15:30:50한덕수 대통령 국무총리 권한대행이 17일 올해 10월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한 권한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제6차 2025년 APEC 정상회의 준비위원회 회의를 열고 올해 APEC 정상회의 핵심성과, 고위급 대화 준비현황, 인프라 조성 현황, 경제인 행사 준비 현황 등을 점검했다. 한 권한대행은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심화함에 따라 APEC 정상회의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은 더 높아질 것”이라며 “제반 인프라 구축 등에 필요한 물리적 소요 기간을 감안하면 이제는 구체적인 계획을 확정하고 신속하게 집행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이어 “APEC을 계기로 우리의 국가 브랜드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단계적, 전략적으로 홍보를 시작할 필요가 있다”며 “외교부를 중심으로 관계부처와 지방자치단체, 민간이 원 팀이 돼 분야별 준비 사항들을 두 번, 세 번 점검하면서 한 치의 오차도 없도록 만전을 기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최태원 대한상의회장도 “민관이 힘을 모아야만 진정한 성적을 낼 수 있다”며 “정부와 민간이 허심탄회하게 소통할 때 비로소 실질적인 협력의 토대가 마련된다”고 밝혔다. 한 권한대행은 최 회장과 이규호 ABAC(APEC 기업인자문위원회) 위원에게 APEC을 계기로 열리는 경제인 행사인 최고경영자회의(CEO 서밋), ABAC 회의를 각별히 챙겨 달라고 당부했다. -
국정원 “中업체, 국내 언론사 7개 도용 가짜 사이트 추가 포착”
정치통일·외교·안보 2025.04.17 15:27:01중국 언론홍보업체에서 국내 언론사의 명칭을 그대로 도용한 가짜 사이트를 개설한 사실이 국정원에 의해 추가로 드러났다. 국정원은 17일 중국 언론홍보업체 취안메이셔에서 서울신문 등 국내 언론사 명칭을 그대로 도용한 사이트 7개를 운영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도용된 사이트는 서울신문, 제주일보, 대구 뉴스, 매일신문, 서울 데일리 뉴스, 블루 뉴스, 인터랙티브 뉴스 등 7개다. 해당 사이트들은 중국, 미국, 싱가포르 등에 도메인이 소재해 있었다. 국정원은 해당 도용 사이트에서 아직 문제성 콘텐츠 유포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앞서 국정원은 2023년 중국 언론홍보업체들이 서울프레스 등 국내 매체로 위장해 200여개 사이트를 운영해 온 사실을 포착하고 2차례에 걸쳐 공개한 바 있다. 해당 사이트들은 국내 언론사 기사를 무단 도용하고 중국 정부 홍보 콘텐츠를 게재했었다. -
ADD, 수㎞ 밖 드론·스텔스 잡는 ‘광자레이다’ 시연
정치통일·외교·안보 2025.04.17 15:22:48국방과학연구소(ADD)는 17일 세종전자시험장에서 ‘인공지능 기반 광자 레이더’ 기술 시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ADD는 드론 등 소형비행체 탐지를 위해 2022년부터 관련 기술을 개발해왔다. 이날 시연에서 기존 광학 장비로는 탐지가 어려운 수 ㎞ 떨어진 드론을 야외 환경에서 식별하는 데 국내 최초로 성공했다. 다만 군사보안을 이유로 인공지능 기반 광자 레이더 기술을 통해 탐지할 수 있는 거리와 비행체 크기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 시연회에는 방위사업청과 군 관계자도 참석해 향후 인공지능 기반 광자 레이더 기술 발전 방향과 조기 상용화 방안을 논의했다. -
부산창경, 비수도권 신생기업 20개사 베트남 진출 지원
사회전국 2025.04.17 15:21:13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부산창경)는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스스로 프로젝트-Prep 베트남’ 사업에 참여할 비수도권 소재 기술 기반 신생기업을 모집한다. 이 사업은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한국남부발전이 주최하고 부산창경이 주관하는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20개사를 모집할 계획이다. 지난해 시범사업에서는 수출 4건, 협약 4건, 협업 논의 30건 이상 등 실질적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선정된 신생기업은 글로벌 역량 강화 교육과 사전 상담, 동남아 최대 스타트업 박람회(InnoEX 2025) 참가, 기업 설명회, 투자 연계, 현지 진출, 사후 투자 연계 및 성과공유회 등 단계별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관련 서류면제, 항공료(최대 45만원), 홍보물 제작 등의 실질적 지원도 받을 수 있다. 부산창경은 신생기업들과 베트남 전시회 ‘InnoEX 2025’에 공동관을 단독 구성해 경쟁력과 수출 가능성을 현지에서 집중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참여를 원하는 신생기업은 17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부산창경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 가능하다. 특히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지원사업 선정 이력이나 본사가 부산·울산·경남 지역에 소재할 경우 가점이 부여된다. 김용우 부산창경 대표는 “올해 사업은 단기적 지원을 넘어 단계별 전주기 지원을 통해 신생기업의 실질적인 글로벌 안착을 돕는 프로그램”이라며 “동남아 시장 진출과 지속 가능한 성과 창출, 글로벌 협력모델 구축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
"공장 투자비용 30% 감축" 산업AI 확산 손잡은 민관
산업산업일반 2025.04.17 15:20:27미국과 중국 등 강대국들이 제조업 부흥을 노리는 흐름에 맞서 국내 산업계 역시 인공지능(AI)을 통해 한 단계 도약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범용 AI 기술에서는 열위에 있지만 축적된 제조 현장 데이터 등을 활용하면 산업별 특화 AI에서는 경쟁력이 있다는 분석이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7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산업AI 전략(M.A.P) 세미나 : 제조혁신의 미래를 설계하다’ 행사를 개최했다. 기조 발표에 나선 장영재 한국과학기술원(KAIST) 산업시스템공학과 교수는 “미국·중국의 제조업과 경쟁하기 위한 우리만의 전략이 필요하다”면서 “AI는 늦었지만 산업·제조 AI에는 아직 기회가 있다”고 강조했다. 장 교수는 물류 자동화 기업인 다임리서치 사례를 들며 “공장 로봇을 조작하는 작업자를 AI 디지털트윈으로 대체해 공장 투자비 30%를 절감했다”면서 “한국 산업의 경쟁 우위를 확보하려면 국내 제조 현장을 AI 활용의 대규모 테스트베드로서 활용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산업부도 제조 현장에 특화한 AI 고도화를 목표로 제시했다. 올해 산업부는 선도 프로젝트를 발굴해 AI를 통한 제조 혁신 사례를 산업 전반으로 확산하고 산업 데이터의 생성·활용 및 AI 인재 양성, 제조 기업과 AI기업 간 협력 등에 정책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이승렬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창조적 응용과 수요자 맞춤형 최적화에 강한 우리 산업계의 실력을 발휘할 때”라며 “기업이 실제 필요로 하는 산업 특화 AI 모델과 산업 AI 에이전트를 구축해 산업 현장을 지능화·자율화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
오후 3:20 현재 코스피는 50:50으로 보합세, 매도강세 업종은 전기가스업(0.15%↓)
증권News봇 2025.04.17 15:20:2417일 오후 3시 2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24.82p(+1.01%) 상승한 2472.25로, 50(매도):50(매수)의 보합세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강세업종은 기계업(+3.11%), 의료정밀업(+2.08%), 의약품업(+2.07%)이며, 약세업종은 전기가스업(-0.15%), 유통업(-0.05%), 운수창고업(-0.05%)이다. 수급측면으로는 전기가스업이 70:30의 매도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기타업은 17:83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기관이 홀로 매수 포지션을 취하고 있는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동반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기관은 3,077억을 순매수 중이며, 개인은 1,111억, 외국인은 2,885억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종목별로는 티와이홀딩스우(36328K)가 29.95% 오른 4,730원을 기록 중이고, 흥국화재우(000545)(+29.94%), 서울식품우(004415)(+28.46%)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미래산업(025560)(-19.93%), 계룡건설(013580)(-14.73%), 태양금속우(004105)(-10.65%)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상승종목은 상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643개, 하락종목은 236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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