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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주식 양도세 논란'에 긴급 토론회…"아직 확정 아냐"
정치국회·정당·정책 2025.08.07 11:41:54주식 양도소득세 부과 대주주 기준을 50억원에서 10억원으로 낮추는 정부의 세제 개편안을 두고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관련해 7일 긴급 좌담회를 개최했다. 민주당은 윤석열 정부에서 초고소득층에게 과도하게 유리했던 세제를 정상화하는 첫걸음이라 평하면서도 논란을 의식해 국회 논의를 거쳐야 할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2025 세제개편안 긴급좌담회 : 재정위기 극복을 과제로 둔 새정부 첫 세제개편안 분석 및 평가'를 개최했다. 당 조세제도개편특위에서 활동하는 오기형·김영환·최기상 민주당 의원과 차규근 조국혁신당 의원,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민변 복지재정위원회·민주노총·참여연대·포용재정포럼·한국노총 등이 주최했다. 오기형 의원은 서면 축사를 통해 “정부의 세제개편안은 그 자체로 확정된 게 아니다”라며 “세제개편안 중 법률 개정을 필요로 하는 사안의 경우 국회의 논의를 거쳐야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 3년 동안 국세 수입이 절대적 규모로 감소했다. 윤 정부의 감세 정책을 정상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면서도 “자본시장 활성화라는 또 하나의 과제도 있다”고 덧붙였다. 범여권인 차규근 의원은 “이번 개편안에는 법인세율을 구간별로 1%P 인상해 최고세율을 25%로 되돌리는 내용이 담겼다. 윤 정부의 부자 감세를 되돌린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면서도 “법인세 실효세율을 고려하면 한계가 분명하다”고 우려했다. 그는 “과표 구간을 단순화하고 실효성 없는 조세지출을 폐지하는 방식으로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발제자로 나선 김현동 배재대 경영학과 교수는 민주당을 향해 “세법 개정과 관련해 무질서한 스피커에 대한 정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김 교수는 “세제는 포퓰리즘식 감세가 남발될 수 있어 오랫동안 입법을 주도하는 경향이었다”며 “당내에서 충분한 논의를 거쳐 하나의 안을 공식적으로 채택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언급했다. 이날 김현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정책조정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현재 주식 양도세 관련 공식 입장은 당 정책위원회에서 당내 의원들 의견을 수렴해서 당대표에게 전달할 것이고, 자연스럽게 이번주 일요일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대통령실에도) 전달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50억원 원상 복구(를 요청)했다', '25억원을 한다'는 등 어떤 공식적인 결정이 된 바 없다"고 부연했다. -
대동로보틱스, HL그룹과 골프장 디봇 보수로봇 개발 나선다
산업중기·벤처 2025.08.07 11:30:42대동(000490)그룹의 인공지능 (AI) 로봇 전문기업 대동로보틱스가 HL디앤아이한라, HL만도와 함께 골프장 내 디봇(Divot)을 보수하는 AI 기반 로봇을 공동 개발하기로 하고, 기술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대동로보틱스는 농업용 운반로봇 플랫폼을 기반으로 디봇 보수에 특화된 로봇의 외관 설계 및 하드웨어 개발을 담당한다. HL만도는 자율주행과 AI 인식 기술을 바탕으로 로봇이 골프장 내 디봇을 스스로 식별하고 보수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소프트웨어와 알고리즘을 개발할 예정이다. HL디앤아이한라는 드론 맵핑을 통해 디봇 위치를 파악하고, 이를 로봇이 실시간으로 인식해 자동 보수할 수 있도록 연결하는 웹 기반 AI 플랫폼의 설계 및 운영을 맡는다. 이 로봇은 CES 2026에 출품 될 예정이며, 2027년 하반기 상용화를 목표로 내년 하반기까지 관련 기술과 시제품 개발을 완료하고 국내 주요 골프장을 대상으로 실증 사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디봇은 골프장에서 클럽을 휘두를 때 잔디가 뜯어지며 발생하는 필연적인 손상 부위로, 정기적인 수작업 보수가 필요하지만 인력과 비용 부담이 큰 것이 현장의 주요 과제로 지적된다. 디봇 문제를 자동화 기술로 해결하고, 유지보수의 효율성을 높이는 로봇 개발을 위해 각 기업은 보유한 경쟁력과 기술력, 현장 경험을 모아 차별화된 AI 로봇을 개발할 방침이다. 대동로보틱스는 이번 MOU가 기존 농업 중심의 로봇 사업을 넘어 비농업 분야로의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를 본격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자율주행 운반로봇 고도화를 지속하며 농업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솔루션을 개발해온 대동로보틱스는 레저, 스포츠, 공공 인프라 등 보다 넓은 실외 서비스 로봇 시장으로의 진출 기반을 마련할 전망이다. 여준구 대동로보틱스 대표이사는 “이번 협력은 대동로보틱스가 보유한 자율주행, AI, 로보틱스 기술력을 농업을 넘어 실외 작업 전반으로 확장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디봇 보수 AI로봇 개발을 시작으로 다양한 야외 작업에 특화된 지능형 로봇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시장을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HL디앤아이한라 관계자는 “3사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골프장 유지관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
SK리비오, IFC서 4000만 달러 투자 유치…베트남 친환경 공장 투입
산업산업일반 2025.08.07 11:28:49SKC(011790)의 생분해 소재사업 투자사 SK리비오가 세계은행그룹(World Bank Group) 소속 세계 최대 개발도상국 민간투자 국제금융기구인 국제금융공사(IFC)로부터 4000만 달러(약 55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SKC는 SK리비오와 IFC가 전략적 투자 계약을 체결하고 글로벌 친환경 생태계 확산을 위한 협력 체계 구축에 착수했다고 7일 밝혔다. 투자금은 3분기 완공 예정인 베트남 생산 시설 건립과 운영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SK리비오는 2026년 상반기 상업화를 목표로 연간 7만 톤 규모의 고강도 PBAT(폴리부틸렌 아디페이트 테레프탈레이트) 생산을 계획하고 있다. PBAT는 자연에서 미생물에 의해 빠르게 분해되는 친환경 플라스틱 소재로, 퇴비화 조건에서 6개월 이내 90% 이상이 분해돼 자연으로 돌아간다. 양사는 앞으로 지속가능 농업 및 친환경 소재 분야에서 추가 협력 기회를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IFC는 SK리비오의 공장 준공 이후 환경·사회관리체계 구축과 관련해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실행 계획을 점검하는 등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SK리비오 관계자는 “IFC 투자는 SK리비오의 독자 기술 및 성장성에 대한 글로벌 인정이자 SKC의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전략이 국제사회와 연결되는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기술, 생산, 파트너십 전반에서 친환경 혁신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IFC 관계자는 “생분해소재가 플라스틱 폐기물 저감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번 투자가 지속가능 소재 산업의 발전과 지속가능한 농업 인프라 개선을 넘어 베트남 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했다. -
'물리력' 언급했지만 또 철수한 특검… 尹 측 "공개적 망신주기"
사회사회일반 2025.08.07 11:26:11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이 한 차례 실패했던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 재시도에 나섰지만 결국 구인이 무산됐다. 이에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단은 특검의 강제구인 시도가 고의적인 ‘망신주기’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단은 7일 특검이 체포영장 집행을 중단하고 철수하자 즉각 입장문을 내고 특검의 체포영장 집행 시도를 비판했다. 변호인단은 “현재 진행 중인 특검들은 이미 정해진 결론에 따라 일방적인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윤 전 대통령측의 어떠한 주장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특검의 주장을 부인하면 거짓말로 변명하고 있다며 그렇기에 구속이 필요하다는 논리를 강변하고 있다”며 “참고인들이 윤 전 대통령 측에 부합하는 진술을 하면, 관련자들과 입을 맞추어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윤 전 대통령 측은 특검 수사에 진술거부권을 행사하며 조사에 응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피의자신문은 현행 형사소송법 체계에서 필수적 절차가 아니며 효용성도 없다는 주장을 내놓은 것이다. 윤 전 대통령 측은 문재인 전 대통령이 검찰의 소환을 거부해 끝내 검찰이 조사 없이 기소를 한 사례를 들기도 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특검이 물리력을 행사하며 강제 인치를 시도하는 행위가 ‘망신주기’에 해당한다고 날을 세웠다. 변호인단은 윤 전 대통령이 이미 구속돼 있어 도망이나 증거인멸의 염려가 인정될 수 없다며 체포영장 발부 자체의 정당성을 인정할 수 없다고도 전했다. 변호인단은 “조사를 위한 체포영장이 발부됐다고 하더라도 윤 전 대통령이 진술거부권을 행사하겠다고 한다면 체포영장은 집행돼서는 안된다”며 “윤 전 대통령 한 사람을 망신주기 위해 헌법과 형사소송법의 원칙, 피의자의 인권에 관한 기준들이 모두 무너져서는 안된다”고 덧붙였다. 김건희 특검은 7일 오전 8시 25분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 방문해 윤 전 대통령에 대해 체포영장 집행을 지휘했지만 완강한 거부로 철수했다고 밝혔다. 특검은 이달 1일 첫 체포영장 집행이 무산되자 ‘물리력을 행사해서라도 집행하겠다’고 밝혔지만 공염불에 그친 것이다. 특검팀은 당초 오전 9시 집행을 계획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의 변호인 접견 신청으로 일정이 1시간 앞당겨졌다. 이번 체포 시도는 지난 1일 첫 집행이 무산된 지 엿새 만에 이뤄진 두 번째 시도였다. 특검 측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은 당시 수의도 입지 않은 채 속옷 차림으로 바닥에 누워 영장 집행을 강하게 거부했다. 특검팀이 지난달 31일 법원에서 발부 받은 체포영장의 집행 기한은 이날까지다. 특검팀은 앞서 브리핑을 통해 “영장을 재청구해서라도 윤 전 대통령을 광화문 KT 사무실로 강제 인치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으나 이미 두 차례 연속 집행이 무산되며 강제 구인의 현실적 한계가 드러났다는 지적도 나온다. 특검은 윤 전 대통령을 상대로 한 방문 조사 또는 곧바로 기소하는 방안 등 다양한 대응책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
코오롱베니트, 기업 AI 영업 전문가 그룹 꾸린다
산업IT 2025.08.07 11:24:50코오롱베니트가 기업 대상 AI 영업 전문 조직 출범을 준비하고 있다. 코오롱베니트는 이 전문 조직 운영을 통해 AI 비즈니스 저변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코오롱베니트는 기업 대상 AI 도입을 선도할 ‘AI 세일즈 엘리트’ 그룹 참여사를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코오롱베니트는 오는 9월 AI 세일즈 엘리트 킥오프 행사를 통해 프로그램의 공식 출범을 알리고, 참여 기업 간 본격적인 협업 체계를 가동할 예정이다. AI 세일즈 엘리트 참옇사들은 ‘코오롱베니트 AI 얼라이언스’ 참여 기업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영업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AI 얼라이언스는 지난해 코오롱베니트가 주도해 발족한 협력체로, AI 솔루션 및 인프라 보유 기업 약 80곳이 참여하고 있다. 특히 AI 세일즈 엘리트는 코오롱베니트가 최근 AI 얼라이언스 참여사들과 협력해 개발한 AI 프리패키지의 영업을 전문적으로 수행한다. 이에 AI 사업에 대한 의지와 이해도가 높은 기업을 중심으로 그룹을 구성할 계획이다. 최종 AI 세일즈 엘리트로 선발된 기업은 AI 얼라이언스 참여사로 자동 가입 혜택이 주어진다. 강제훈 코오롱베니트 AX커머스팀장은 "기술 발전 속도가 빠른 만큼 정보의 비대칭도 커져, 많은 기업이 AI 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기업의 고민을 해결하고 AI 도입을 가속화할 영업 전문가 그룹 AI 세일즈 엘리트 를 통해서 AI 비즈니스의 새 지평을 열겠다"고 말했다. -
온코닉테라퓨틱스 ‘자큐보’ 특허 2040년까지 연장
산업바이오 2025.08.07 11:21:55온코닉테라퓨틱스(476060)가 개발한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자큐보’의 핵심 물질 특허가 약 4년 2개월 연장됐다. 이번 조치로 자큐보는 오는 2040년 9월까지 국내 시장에서 독점적 지위를 확보하게 됐다. 7일 온코닉은 특허청으로부터 자큐보의 물질 특허인 ‘이미다조[1,2-a]피리딘 유도체, 이의 제조방법 및 이의 용도’에 대한 존속기간 연장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기존 특허 만료일은 2036년 7월 5일이었으나 이번 결정으로 2040년 9월 13일까지 효력이 유지된다. 특허청은 최근 이 같은 연장 등록을 공식 결정하고 관보에 게재했다. 특허권 존속기간 연장등록 제도는 신약 품목허가 등으로 인해 실질적인 특허 보호기간이 줄어드는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마련된 장치다. 일정 요건을 충족할 경우 최대 5년까지 특허 연장이 가능하며 신약 개발 기업의 지식재산 보호와 시장 경쟁력 유지에 핵심 수단으로 활용된다. 자큐보는 지난 4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를 받은 국산 37호 신약으로 P-CAB(칼륨 경쟁적 위산분비억제제) 계열에 속한다. 기존 PPI(프로톤 펌프 억제제) 계열 치료제에 비해 빠른 약효 발현과 뛰어난 야간 위산 조절 능력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최근에는 위식도역류질환뿐 아니라 위궤양 치료 적응증까지 확대 승인 받으며 처방 범위를 넓히고 있다. 지난해 10월 출시된 자큐보는 출시 1년도 되지 않은 올해 2분기 기준 분기 매출 100억 원을 넘어서며 국산 블록버스터 신약 반열에 올랐다는 평가다. 이번 특허 연장으로 매출 성장세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온코닉테라퓨틱스 관계자는 “이번 특허 연장으로 자큐보는 2040년까지 국내 시장에서 독점적 지위를 유지할 수 있게 됐다”며 “자체 개발 신약의 권리 보호가 강화된 만큼 후속 파이프라인 개발에도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매일 물 2L씩 꼬박꼬박 마셨는데 돌연사 위험?"…건강상식 완전히 잘못됐다는데
문화·스포츠헬스 2025.08.07 11:18:59건강을 위해 일부러 물을 많이 마시고 저염식을 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이 같은 상식은 잘못된 것이라는 전문가의 경고가 나왔다. 식품분석 화학자 이계호 교수는 이달 6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하루 2리터(L)씩 물을 마시는 습관은 오히려 건강이 나빠질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날 이 교수는 "우리 몸의 70%가 물인데 우리의 의지와 관계없이 호흡, 땀, 소변, 대변으로 물이 빠져나간다"면서 "빠져나간 양만큼의 물을 반드시 섭취해야 하는데 이걸 사람들은 바쁘고 맛없다는 이유로 잘 안 지킨다"고 우려했다. 이어 "그러면 혈액이 끈적끈적해진다, 이렇게 되면 면역세포가 구석구석 다니며 암세포들을 청소해야 하는데 암세포가 현장까지 갈 수 없다, 제거가 안된다"면서 "물 적게 마시는 습관을 가진 사람들은 암 걸릴 확률이 엄청 높아진다”고 강조했다. 유재석과 조세호가 하루 2리터의 물을 마시는 건강 관리법을 언급하자 이 교수는 "하루에 물 2L를 꼬박꼬박 마시면 건강이 나빠진다"며 "물을 안 마셔서 건강이 나빠진 사람이 있고 많이 마셔서 건강이 나빠진 사람도 있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물은 물로만 우리 몸속에 들어오는 게 아니라 음식을 통해서도 들어온다"며 "수박과 물을 합쳐서 1.5L에서 2L를 먹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우리 몸이 필요로 하는 물의 양을 기막히게 알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서 "화장실에서 소변을 볼 때 소변 색깔이 노란색이면 물을 마시라는 신호"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요즘 저나트륨 혈증 환자가 특히 걱정인데, 이는 잘못된 건강 상식 3가지 때문에 발생한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물을 많이 마실수록 좋다고 차로 마신다든지 해서 하루에 4L를 먹는 사람도 있고, 또 채소 과일 좋다고 너무 많이 먹는 경우도 있고, 저염식도 너무 많이 먹는다"며 "이 세 가지를 하는 사람은 저나트륨 혈증으로 가고 있다, 건강 이상이 없는데 밤에 주무시다가 돌연사하신다"면서 "저나트륨 혈증에 의한 심장마비가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이 교수는 커피에서도 발암 물질이 나온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우리가 먹는 모든 커피에 문제 있는 게 아니고, 커피 속 발암 물질이 더 많이 들어있는 곳이 감자튀김, 시리얼"이라며 "하루에 커피 한잔 두잔은 괜찮고 3~4잔은 너무 많다, 커피를 건강하게 먹는 법은 약 10배나 20배 희석에 연하게 드셔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 교수는 미국 암 협회에서 지난 30년 넘게 나온 구호 'Five a Day'를 소개하면서 "하루 다섯가지 색깔 있는 채소 먹으면 암에 걸리지 않는다는 것으로 채소 섭취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국민주 부활하나…‘어닝 서프라이즈’ 카카오 순매수 1위 [주식 초고수는 지금]
증권국내증시 2025.08.07 11:17:49미래에셋증권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7일 오전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카카오(035720), 산일전기(062040), 삼성중공업(01014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날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주식 거래 고객 중 최근 1개월 간 투자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이 오전 11시까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카카오다. 이날 카카오는 전 거래일보다 7.39% 오른 6만 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2분기 실적 발표 결과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시장 전망치를 크게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기 때문이다. 이날 카카오는 2분기 매출이 2조 28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하고, 영업이익이 1859억 원으로 39% 증가했다고 잠정 공시했다. 플랫폼 부문 매출이 1조 552억 원으로 10% 증가했고, 톡비즈도 5421억 원으로 7% 늘었다는 설명이다. 시장에선 카카오가 재평가를 받을 것이라는 분석이 잇다르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카카오가 에이전틱 AI 서비스를 통해 2030년까지 누적 1조 1000억 원 규모의 추가 매출을 낼 것이라며 목표 주가를 8만 5000원으로 상향했다. 키움증권도 2022년 11월 이후 3년 만에 카카오 목표 주가를 10만 원으로 제시했다. 카카오 AI 내재가치를 12조 1000억 원으로 추산한 결과다. 신한투자증권도 목표 주가를 8만 6000원까지 높여 잡았다. 순매수 2위는 특수변압기 전문기업인 산일전기다. 올해 산일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웃돌 것이라는 증권가 예상이 나오자 매수세가 유입되는 것으로 보인다. LS증권은 산일전기가 올해 매출액 5075억 원, 영업이익 1789억 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반적인 수요 호조 등으로 패드 변압기 성장세가 나타나는 가운데 신재생 부문이 미국에서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것이다. 산일전기는 올해 2분기 매출이 128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1%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463억 원으로 89% 늘었다. 3위는 삼성중공업이 차지했다. 한미 조선 협력 프로젝트인 ‘마스가(MASGA)’ 프로젝트 기대감으로 조선업종이 전반적인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삼성중공업에도 매수세가 몰리는 것이다. 삼성중공업은 5일 장중 2만 200원까지 오르면서 52주 최고가를 경신하기로 했다. 삼성중공업은 수익성이 높은 부유식액화천연가스(FLNG) 건조량이 증가하면서 4분기부터 본격적인 실적 상승이 예상된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날 초고수들이 가장 많이 순매도한 종목은 한화오션(042660), 에이피알(278470), 두산에너빌리티(034020) 등이다. 전 거래일 순매수 상위 종목은 에이피알,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펩트론(087010) 등이 차지했다. 전 거래일 순매도는 HD현대중공업(329180), 삼성SDI(006400), 대한조선(439260) 등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 데이터는 미래에셋증권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 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 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테마주 관련 종목은 이상 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
유재석도 걸친 그 타월…"국중박은 잘못 없다" 제작사는 해명, 왜?
사회사회일반 2025.08.07 11:15:28“국립중앙박물관은 잘못이 없습니다.” ‘곤룡포 비치타월’ 제작사 네스맘 포목광이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이 한마디가 뮤지엄 굿즈(MU:Z, 뮷즈) 열풍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박물관 측이 예상치 못한 폭발적 인기로 물량이 빠르게 동나면서 구매를 놓친 소비자들의 ‘불만’과 ‘아쉬움’이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4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앞은 개장 두 시간 전부터 긴 줄이 늘어섰다. 이날은 박물관이 공모를 통해 선정한 ‘2025 뮷즈 공모’ 당선작인 곤룡포 비치타월 1차 물량(500개)을 선착순으로 판매하는 날이었다. 번호표를 받은 일부 관람객만 제품을 구매할 수 있었고, 현장은 인기 아이돌 콘서트를 방불케 했다. 제작사 측은 SNS에서 “오전 7시 30분부터 줄이 생겼고, 판매 시작 전 이미 ‘품절’ 안내판이 붙었다”며 “출고 수량을 10배 이상 늘렸음에도 현재의 열기를 따라잡기 힘든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예정된 8월 물량(1000개) 외에 추가 생산이 가능한지 공장과 협의 중”이라며 양해를 구했다. 박물관 기념품점은 연일 인파로 붐비고 있다. 반가사유상, 취객 선비 변색잔, 까치와 호랑이 배지 등 다른 인기 뮷즈 상품도 품절되거나 온라인 예약만 가능한 상태다. 특히 곤룡포 비치타월은 지난달 23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등장해 조세호와 유재석이 직접 걸치는 장면이 방송되며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고, 이후 온라인에서 빠르게 화제를 모았다. 박물관의 인기는 수치로도 드러난다. 국립중앙박물관에 따르면 올해 1~7월 누적 관람객은 341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72% 증가했다. 7월 한 달만 해도 방문객은 69만 명을 넘었다. 전국 국립박물관 뮷즈 매출 역시 2021년 65억9100만 원에서 지난해 212억8400만 원으로 3년 만에 3배 이상 증가했다. 온라인 상품관 일일 방문자 수도 기존 7000명 수준에서 최근 30만 명 이상 급증했다. 특히 신상품 예약 판매일에는 50만 명까지 치솟고 있다. -
광복절 저녁 국립중앙박물관서 뮤지컬 볼까
문화·스포츠문화 2025.08.07 11:15:17국립중앙박물관(관장 유홍준)은 국립박물관문화재단(사장 정용석)과 함께 오는 15일 오후 7시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열린마당’에서 광복 80주년 및 국립중앙박물관 용산 개관 20주년 기념 특별공연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광복의 역사적 의미를 관람객과 함께 되새기기 위한 무대로, 앞서 극장 ‘용’에서 선보였던 역사잇기 뮤지컬 ‘신흥무관학교’(2018), ‘워치’(2019), ‘백범’(2020) 등 세 작품을 갈라 콘서트 형식으로 재구성했다. 출연진으로는 뮤지컬 ‘영웅’의 양준모 배우, ‘레베카’의 이지수 배우가 주연으로 무대에 오른다. 또한 ‘지킬 앤 하이드’의 원미솔 음악감독, ‘백범’의 장우성 작가, ‘용의자X의 헌신’의 정태영 감독이 참여해 관객에게 감동과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역사학자 심용환이 사회와 해설을 맡아 작품의 시대적 배경과 인물들에 대한 설명을 통해 관객의 이해를 돕는다. 박물관 관계자는“이번 특별공연은 광복 80주년과 국립중앙박물관의 용산 이전 개관 20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박물관이 유물 전시 공간을 넘어 국민과 함께하는 문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사전 예약 없이 당일 오후 6시부터 선착순 입장이 가능하다. 공연 관련 문의는 국립박물관문화재단 고객센터로 하면 된다. -
서울 아파트 경매 시장 '찬바람'…7월 낙찰율·낙찰가율 모두 하락 [집슐랭]
부동산부동산일반 2025.08.07 11:14:246·27 대출 규제의 영향으로 서울 아파트 경매 시장의 주요 지표인 낙찰률·낙찰가율·응찰자 수 모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이 공개한 ‘2025년 7월 경매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낙찰률은 43.4%로 6월의 46.5%보다 3.1%포인트 하락했다. 낙찰가율은 95.7%로 6월의 98.5%보다 2.8%포인트 하락하며 올해 2월 91.8% 이후 5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평균 응찰자 수는 7.8명으로 6월(9.2명)보다 줄어 올해 1월(7.0명) 이후 6개월 만에 가장 낮았다. 지지옥션 관계자는 “6·27 대출 규제로 대출 한도 축소와 투자 수요 위축이 맞물리면서 서울 아파트 경매지표가 일제히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전국 아파트 경매 진행 건수는 3277건으로 6월(3013건)보다 9% 증가했고 낙찰률은 39.9%로 6월 42.7%보다 2.8%포인트 하락했다. 낙찰가율은 85.9%로 6월 87.6%에서 1.7%포인트 하락하며 3개월간 유지되던 87%선이 무너졌다. 광주, 강원을 비롯해 대통령 집무실 이전 기대감으로 강세를 보였던 세종 아파트 낙찰가율이 급락하면서 전체 평균 하락으로 이어졌다. 평균 응찰자 수는 7.9명으로 6월 8.5명에 비해 0.6명 줄었다. 경기 아파트 낙찰률은 49.5%로 6월 51.2%보다 1.7%포인트 떨어졌다. 낙찰가율은 87.7%로 6월의 89.7%에서 2.0%포인트 낮아졌다. 감정가격 10억 원 이상 아파트 낙찰가율은 91.5%로 6월 99.6% 대비 8.1%포인트 급락하면서 전체 평균 낙찰가율이 하락했다. 6·27 대출 규제의 수도권 지역 주택담보대출 한도 6억 원 제한이 경기지역 고가 아파트 낙찰가율 하락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평균 응찰자 수 역시 6월의 11.1명에서 1.8명 줄어든 9.3명으로 집계됐다. 지방 5대 광역시에서는 대전 아파트 낙찰가율이 75.8%로 6월 67.0%보다 8.8%포인트 상승했으나 여전히 70%대의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울산은 6월 85.2%보다 4.1%포인트 상승한 89.3%를 기록하며 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광주 역시 75.6%에 그치며 6월(83.9%)보다 8.3%포인트 떨어졌다. 부산(79.6%)과 대구(82.6%) 역시 각각 2.2%포인트, 0.6%포인트 하락 마감했다. /박경훈 기자 socool@@sedaily.com -
국토부, 포스코이앤씨 전국 현장 전수 조사 돌입
부동산정책·제도 2025.08.07 11:10:11국토교통부가 포스코이앤씨의 전국 시공현장에 대한 전수조사에 착수했다. 국토부는 지난달 말부터 전국 포스코이앤씨 공사 현장 100여 곳을 전수조사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9일 이재명 대통령이 포스코이앤씨의 공사 현장에서 산업재해가 잇따르고 있는 것을 거론하며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 아니냐’고 질타한 것을 계기로 추진됐다. 국토부는 이르면 8월 말, 늦어도 9월 초에 현장 전수조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설계도면 및 시공상세도, 현장 근무상황 기록물, 안전관리계획, 정기안전점검 이행 여부, 품질관리계획 등 30여 항목을 점검한다. 이번 조사 결과는 포스코이앤씨의 건설업 등록 말소 여부를 결정하는 데도 활용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 고용노동부, 기획재정부는 이 대통령이 전날 “건설면허 취소, 공공입찰금지 등 법률상 가능한 방안을 모두 찾아서 보고하라"고 지시한 데 따라 법률 검토에 들어간 상태다. 이번 현장 조사가 대통령 지시로 진행되는 만큼 조사 결과가 대통령에 보고될 가능성도 거론된다. /김태영 기자 youngkim@@sedaily.com -
[기자의 눈] 뜨거운 국회, 미지근함이 필요한 때
정치정치일반 2025.08.07 11:08:00“국민의힘도 크게 반대하지 않아서 처리가 됐습니다.” “왜요?” 몇 주 전 국토교통위원회 소위원회에서 화물차 안전운임제 재도입 법안이 통과됐다고 해 한 보좌관에게 전화를 걸었다. ‘여야가 합의했다’는 설명에 ‘왜요’라는 물음이 튀어나왔다.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이기도 한 노동계 숙원 사업이지만 국민의힘은 줄곧 반대해왔기 때문이다. ‘그러게요’라며 웃은 보좌관은 ‘여당도 양보를 많이 했다’고 설명했다. 일단 3년만 시행하고 정책 효과를 따져본 뒤 재도입을 논의하기로 했다는 것이다. 어떻게 보면 미지근한 해결책이다. 양쪽 진영 모두 완전히 만족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법안 처리 소식에 노동계는 ‘시한부 정책’이라고 반대했고 경제계는 ‘기업이 타격을 입는다’며 반대했다. 소위 과반을 차지하는 민주당이 여당 안을 밀어붙일 수도 있었지만 양쪽을 조금씩 만족시키는 길을 택한 것이다. 소회의실 안에서 고성이 들려오고, 야당 의원들이 씩씩대며 나오는 익숙한 풍경과 사뭇 달랐다. 정치가 도파민의 원천이 된 요즘의 기류와 다른 방향이기도 하다. 탄핵, 선거, 단독 표결이 반복되며 몇 년 사이 ‘정치 효능감’은 일종의 쾌락처럼 소비됐다. 나의 정치적 선택이 즉각적인 결과를 낳고, 우리 편이 저쪽을 시원하게 이겨주는 것 말이다. 지금 국회에서는 ‘누가 더 화끈하게 때리느냐’가 능력으로 간주된다. 당내 대표적인 ‘파이터’인 정청래 대표가 당원들의 지지로 승리한 것도 그 방증이다. ‘속 시원함’이 당선과 낙선을 가르는 기준이 된 결과 정치의 온도는 뜨거워졌지만 합리적 토론과 타협은 낯선 풍경이 됐다. 여당 지도부에게는 미지근한 정치가 필요하다. 어느 한쪽이 확실하게 이기는 결론이 아니라 서로가 조금씩 손해를 보더라도 공존의 방식을 찾는 정치 말이다. 당장 새 지도부는 취임하자마자 ‘개미들의 분노’와 ‘부자감세 원복’ 사이에서 적절한 온도를 찾아야 할 난관에 봉착했다. 주요 법안들을 처리하려면 107석을 가진 야당을 ‘내란 동조 세력’이라고 마냥 피할 수도 없다. 설령 당의 지지자들은 아쉬워할지 몰라도 여당이라면 정치적 타협을 감수해야 한다. 그런 정치야말로 누구도 완전히 배제되지 않는 정치다. -
"멀티 역세권에 부산형 급행철도 호재"… 대우건설, ‘서면 써밋 더뉴‘ 견본주택 개관[집슐랭]
부동산분양 2025.08.07 11:04:41대우건설이 부산 도심에서 ‘서면 써밋 더뉴’를 분양한다. 대우건설은 8일 부산 해운대역 ‘써밋 갤러리 서면’에 서면 써밋 더뉴 견본 주택을 개관한다고 7일 밝혔다. 서면 써밋 더뉴는 부산시 부산진구 전포동 668-1번지 일원 옛 NC백화점 서면점 부지에 지하 8층~지상 47층, 4개 동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 84~147㎡ 아파트 919가구와 지하 1층~지상 3층에 조성되는 2만 9767㎡ 상업시설로 이뤄졌다. 대우건설의 하이엔드(고급) 주거 브랜드 ‘써밋’이 적용된다. 아파트 전용면적별 구성은 △84㎡A 165가구 △84㎡B 142가구 △122㎡ 142가구 △131㎡A 136가구 △131㎡A-T 8가구 △131㎡B 43가구 △131㎡B-T 8가구 △131㎡C 69가구 △136㎡A 10가구 △136㎡B 10가구 △136㎡C 10가구 △136㎡D 10가구 △147㎡ 166가구다. 단지는 중대형 타입 위주로 구성되고, 고급 브랜드의 주방 가구와 수입 마감재를 적용한다. 최고층인 47층에는 서면 도심을 전망할 수 있는 스카이라운지와 건식 사우나, 자쿠지 특화 설계가 적용된 게스트하우스가 조성된다. 지상 1~3층 커뮤니티 공간에는 3개 레인을 갖춘 25m 수영장과 골프·사우나 시설이 마련된다. 부산 지하철 1·2호선 서면역이 도보 약 5분 거리에 위치하고, 2호선 전포역 및 KTX·동해선 부전역도 인접한 멀티 역세권 입지를 갖췄다. 부산을 동서로 가로지르는 동서고가도로도 가깝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이 도보 거리에 위치하고, 롯데마트·이마트 트레이더스 등도 이용할 수 있다. 서면 메디컬 스트리트·전포사잇길·전포카페거리도 가깝다. 반경 1km 이내에는 전포초·동성초·덕명여중·부산동성고가 자리하고 있다. 길 건너에 위치한 부전도서관은 현재 보수 및 보강을 거쳐 2026년 하반기 재개관할 예정이다. 단지 인근 부산시민공원 주변으로 촉진지구 개발이 속도를 내고 있다. 부산진구 부암동·전포동·범전동·초읍동 일원에 지정된 대규모 도시재정비사업지구는 총 5개 구역이 9000여 가구의 대단지 고급 아파트 아파트 단지들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부전역 복합환승센터 개발도 추진되고 있다. 부전역은 2024년 중앙선과 동해선이 잇달아 연결되면서 수도권 및 강원권과의 이동성이 확대됐다. 대형 교통호재로 인한 수혜도 예상된다. 제2차 부산시 도시철도망 구축 계획(2026~2035년)의 1순위 사업으로 지목된 BuTX(차세대 부산형 급행철도)가 단지 인근 부전역을 지날 계획이다. 1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9일 1순위, 20일 2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는 26일 발표된다. 정당계약은 다음달 8일부터 10일까지다. 3.3㎡ 당 평균 분양가는 3300만 원 대로 예정됐다. 중도금 무이자가 적용되고 발코니 확장이 무상으로 제공한다. 입주예정일은 2031년 4월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서면 도심 내 최중심 입지에 대우건설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가 들어선다"며 “설계부터 상품 완성도를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
국힘 송언석 "암참 회장, 노봉법·더 센 상법에 큰 우려 표명"
정치국회·정당·정책 2025.08.07 11:01:10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7일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회장이 경영계에서 우려하고 있는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과 더 센 상법에 대해 더 큰 우려를 표명했다”고 전했다. 송 비대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김 회장과 면담을 가진 뒤 기자들과 만나 “대한민국이 현재와 같은 규제에서도 어려운 상황인데, 여기에 노란봉투법과 더 센 상법이 왔을 때 동북아시아와 태평양 연안에서 글로벌 허브로 성장할 수 있겠느냐는 전략적 측면의 문제점까지 짚어 줬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김 회장은 글로벌 기업 헤드쿼터(지역본부)가 싱가포르에는 약 5000개, 미국과 중국 간 주도권 경쟁이 펼쳐지는 악재에 직면한 홍콩에서도 약 1500개가 있는 데 반해 대한민국은 100여 개 밖에 되지 않는 상황을 상기시켜줬다고 송 비대위원장은 전했다. 송 비대위원장은 “암참이라는 조직 자체가 정치 조직이 아닌 순수하게 기업하는 집단”이라며 “객관적, 중립적인 입장에서 현재 대한민국의 법제와 입법 과정에 대해 우려가 크다고 전한 것으로 봐서 더불어민주당이 절대다수 의석을 무기로 일방적으로 밀어붙이는 더 센 상법과 노란봉투법의 해악이 그만큼 객관적으로 드러났다고 평가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민의힘도 우려 부분에 대해 적극 동의하고 김 회장의 발언을 민주당에게도 전달하기로 했다”며 “암참 회장은 정부 관계자와 통상교섭본부장,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만나 동일한 말을 꼭 전하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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