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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한국조선해양, 컨테이너선 2척 수주…총 4095억 원
산업기업 2025.09.08 13:19:46HD한국조선해양(009540)이 컨테이너선 2척 수주에 성공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자회사인 HD현대중공업(329180)이 아시아 소재 선사와 컨테이너 운반선 2척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공시했다. 수주 금액은 총 4095억 원이다. 선박은 HD현대중공업에서 건조돼 2028년 상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앞서 4일에도 HD현대삼호는 아프리카 소재 선주와 2422억 원 규모의 원유 운반선 2척을 수주했으며 7월에는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삼호가 컨테이너선 수주를 2척씩 따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이번 수주를 포함해 총 86척, 117억 5000만 달러를 수주했다. 연간 수주 목표치인 180억 5000만 달러의 65.1%를 달성했다. 선종별로는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5척, LNG 벙커링선 6척, 액화석유가스(LPG)·암모니아 운반선 8척, 에탄 운반선 2척, 컨테이너선 52척, 탱커 12척, 석유화학제품운반(PC)선 1척이다. -
“대전 유입인구 60% 이상, 취업·결혼으로 둥지 튼 청년들”
사회전국 2025.09.08 13:17:31“대전 유입인구 60% 이상이 취업·결혼으로 대전에 둥지를 튼 20~30대 청년들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8일 주재한 주간업무회의에서 “전입자의 60% 이상이 청년층이라는 건 대전이 청년들에게 선택받고 있다는 뜻”이라며 “전입 사유에서도 60% 이상이 직업과 가족으로 나타나고 있는데 단순 인구 증가보다 중요한 점은 이 도시에 청년이 정착하고, 일하고, 결혼하고,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전시는 올해 5월 이후 4개월 연속 순유입을 기록하며 지난 12년간 지속되던 인구 감소세에서 뚜렷한 전환점을 맞이했다. 특히 전입 사유별 항목에서는 직업(취업·사업) 가족(결혼·분합가)이, 전입 연령대별 항목에서는 20세~39세가 각각 60% 이상을 차지한 점이 눈에 띈다. 그동안 대전은 수도권과 타 시도로의 순유출이 이어졌으나 올해 들어 상황이 달라졌다. 1~8월 누적 기준 다른 지역에서 5만8226명이 전입했다. 연령별로는 20대 전입자가 2만 4020명으로 전체 전입의 41.2%를 차지했다. 30대인 1만 1079명(19.1%)을 합치면 60%가 넘는다. 전입 사유로는 취업·사업 등 직업과 결혼 등의 가족 요인이 각각 36%와 24.3%로 나타나 이 역시 60%를 웃돌았다. 일자리 창출과 정주 여건 개선, 교육·주거 지원 확대 등 대전시 정책이 효과를 거두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 시장은 “도시의 질은 인구수보다 삶의 질, 일자리, 안전, 문화 인프라에서 결정된다”며 “이번을 계기로 대전이 청년 친화 도시,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도시로 확실히 자리매김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 시장은 대전시의 공공기관 2차 이전 대비 노력을 시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할 것을 지시했다. 이 시장은 “대전시가 아무 노력도 하지 않았다는 오해와 우려가 없도록 공공기관 이전에 대비한 충청메가스퀘어 추진 및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간 업무협약 체결 등 그동안 우리가 몇 년도부터 어떻게 준비를 해왔는지 시민에게 적극 홍보하라”고 강조했다. -
중국 8월 수출·수입 모두 예상치에 못미쳐
국제경제·마켓 2025.09.08 13:11:24미중 관세전쟁의 휴전에도 중국의 수출이 최근 6개월만에 가장 낮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수입도 내수 부진 등의 여파가 지속됨에 따라 예상치를 밑돌았다. 8일 중국 해관총서에 따르면 중국의 8월 수출액(달러 기준)은 3218억1020만달러(약 447조6000억원)로 전년 동월 대비 4.4% 증가했다. 이는 7월 수출 증가율(7.2%)은 물론 로이터통신이 집계한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5.0%)를 모두 하회한 수치다. 중국의 8월 수입액은 2194억8140만달러(약 305조2000억원)로 작년 8월에 비해 1.3% 늘었다. 수입 증가율 또한 7월 증가율(4.1%)과 시장 전망치(3.0%)에 모두 못 미쳤다. -
서해5도특별경비단 ‘사랑의 헌혈’ 실시
사회전국 2025.09.08 13:04:11중부지방해양경찰청 서해5도특별경비단(서특단)이 8일 제72주년 해양경찰의 날을 맞아 사랑의 헌혈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헌혈 행사는 최근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헌혈 인구 감소와 질병·중증질환자 증가에 따른 혈액 수급난 해소에 기여하고자 추진됐다. 이날 헌혈 행사를 위해 대한적십자사 인천혈액원으로부터 헌혈버스 1대를 지원받았으며, 서특단 청사 및 인천해경 전용부두에서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진행됐다. 문지현 서특단장은 “이번 헌혈 행사를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나누고, 이웃에게 따뜻한 희망을 전하며 더욱 특별하게 해양경찰의 날을 맞이하게 됐다”고 말했다. -
오후 1:00 현재 코스닥은 51:49으로 매도우위, 매도강세 업종은 출판·매체복제업(0.44%↓)
증권News봇 2025.09.08 13:00:238일 오후 1시 0분 현재 코스닥은 전일 대비 6.85p(+0.84%) 상승한 818.25로, 51(매도):49(매수)의 매도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강세업종은 건설업(+1.88%), 운송장비·부품업(+1.52%), 기계·장비업(+1.45%)이며, 약세업종은 섬유·의류업(-0.65%), 기타 제조업(-0.63%), 출판·매체복제업(-0.44%)이다. 수급측면으로는 출판·매체복제업이 79:21의 강한 매도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종이·목재업은 25:75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세로 상승장을 이끌고 있으며, 외국인만 '팔자'에 힘을 실었다. 개인은 250억, 기관은 185억을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은 358억을 순매도하고 있다.종목별로는 이화전기(024810)가 57.36% 오른 310원을 기록 중이고, KD(044180)(+30.00%), 동일스틸럭스(023790)(+29.93%)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아이톡시(052770)(-18.13%), 포바이포(389140)(-16.74%), 씨어스테크놀로지(458870)(-13.00%)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상승종목은 상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해 931개, 하락종목은 699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오후 1:00 현재 코스피는 50:50으로 보합세, 매도강세 업종은 전기가스업(1.86%↑)
증권News봇 2025.09.08 13:00:138일 오후 1시 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7.39p(+0.23%) 상승한 3212.51로, 50(매도):50(매수)의 보합세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강세업종은 증권업(+2.53%), 의료정밀업(+2.13%), 전기가스업(+1.86%)이며, 약세업종은 통신업(-1.11%), 음식료품업(-0.55%), 기계업(-0.45%)이다. 수급측면으로는 전기가스업이 76:24의 강한 매도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보험업은 33:67의 매수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세로 상승장을 이끌고 있으며, 개인만 '팔자'에 힘을 실었다. 외국인은 1,278억, 기관은 371억을 순매수 중이며, 개인은 2,189억을 순매도하고 있다.종목별로는 세진중공업(075580)이 19.95% 오른 23,150원을 기록 중이고, 화승알앤에이(378850)(+16.67%), 금강공업(014280)(+16.59%)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코아스(071950)(-7.59%), 금호전기(001210)(-5.82%), 코오롱모빌리티그룹(450140)(-5.63%)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상승종목은 546개, 하락종목은 331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대주주' 김준년 회장, 삼목에스폼 9.52% 공개매수…주가는 18% 급등 [줍줍 리포트]
증권증권일반 2025.09.08 13:00:00알루미늄 거푸집 1위 기업 삼목에스폼(018310)의 주가가 18% 넘게 급등하고 있다. 김준년 회장이 계열사를 통해 삼목에스폼 주식 140만 주(9.52%)를 공개매수에 나선 영향으로 풀이된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목에스폼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600원(18.46%) 오른 2만 3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주주가 공개매수에 나서자 투심이 개선된 것으로 분석된다. 삼목에스폼 최대 주주인 에스폼과 주요 주주 에스브이씨는 8일부터 29일까지 22일 간 1주당 2만 2800원의 가격으로 NH투자증권을 통해 공개매수 청약을 받는다. 5일 기준 주가는 1만 9500원으로 최대 투입 금액은 319억 2000만 원이다. 에스브이씨가 30만 8000주를 우선 매수하고 이를 초과하는 응모 수량에 대해서는 에스폼이 사들이게 된다. 이들은 응모 주식 수가 예정 주식 수에 미달해도 모두 매입할 방침이다. 삼목에스폼의 최대주주는 에스폼(38.43%)이고 김 회장(12.75%), 에스브이씨(1.94%) 등이 주요 주주다. 김준년 회장은 에스폼의 최대주주다. 계획 물량을 모두 확보하게 되면 특수관계자 보유주식을 포함해 76.52%를 확보하게 된다. 김 회장 측은 “공개매수를 통해 대주주로서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신속하고 효율적인 의사결정 체계를 확립해 대상회사의 사업 경쟁력 제고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삼목에스폼은 건축과정에서 콘크리트 타설에 필요한 거푸집을 만드는 기업이다. 올 상반기 매출은 1703억 원이고, 영업이익은 164억 원이다. 2024년에는 매출 4019억 원, 영업이익 753억 원을 기록했다. -
"그 차 누가 타?" 외면받더니…올 들어서만 14만대 넘게 팔렸다
문화·스포츠자동차 2025.09.08 12:59:37한동안 위축됐던 국내 전기차 시장이 최근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월부터 8월까지 국내에서 판매된 전기차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5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1∼8월 국내 전기차 누적 판매는 14만2456대로 작년 동기(9만5998대) 대비 48.4% 증가했다. 전체 신규 등록 차량에서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8.9%에서 12.7%로 3.8%포인트 증가했다. 판매량 증가 요인으로는 신차효과가 가장 컸다. 지난 5월 출시된 테슬라의 신형 모델Y가 2만8000대 이상 판매되며 수요를 이끌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달 브랜드별 등록 대수는 모델Y를 내세운 테슬라가 1위에 올랐다. 여기에 기아 EV3·레이 EV 및 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 등 가격 경쟁력을 갖춘 보급형·소형 전기차도 많은 소비자의 선택을 받았다고 KAMA는 분석했다. 예년보다 빨라진 정부 전기차 보조금 지급과 제조사 신차 판촉 경쟁 등으로 전기차 가격이 하락한 점도 영향을 미쳤다. 올해 1∼8월 국산 전기차는 전년 동기 대비 48.2% 증가한 8만6777대가 팔려 전체 시장의 60.9%를 차지했다. 수입 전기차는 48.6% 늘어난 5만5679대가 팔렸다. 이 가운데 모델Y를 비롯한 중국산은 69.4% 증가한 4만2932대가 판매됐다. KAMA는 국내 전기차 판매량은 시장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2030년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달성을 위한 올해 전기차 보급 목표 물량인 33만대에는 크게 미치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강남훈 KAMA 회장은 "현시점은 대미 수출이 제한되고 현지 전기차 생산이 불가피한 상황으로 내수 전기차 시장을 활성화하는 것이 국내 전기차 경쟁력 유지를 위한 대안"이라며 "국산 전기차의 가격 경쟁력 확보와 국내 제조 기반 유지를 위해 '국내 생산 촉진 세제' 등의 인센티브 도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엄마찬스·사업자 찬스 다 들여다 본다…국세청·경찰청 포함한 감독기구 설치[9·7 부동산 대책]
부동산정책·제도 2025.09.08 12:43:00강력한 투기 억제 수단인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권한의 행사권자가 지방자치단체장에서 국토교통부 장관으로 확대된다. 아울러 불법·이상거래 차단을 위해 국토부와 금융위원회·국세청 등이 참여하는 감독 기구가 신설돼 촘촘한 자금 조사 등이 진행된다. 7일 국토부는 주택 공급 확대 방안을 발표하며 이 같은 규제 대책도 함께 발표했다. 정부는 부동산 투기 관리를 보다 철저히 하기 위해 사실상 지자체에 국한됐던 토허구역 지정 권한을 국토부로 확대하기로 했다. 지금까지 국토부는 사업 주체가 국가, 지자체 및 공공기관이고 지가변동률 등이 급격히 상승할 우려가 있는 경우 등의 조건을 충족하는 공공개발사업에 대해서만 토허구역 지정이 가능했다. 이와 관련, 국토부의 한 관계자는 “이상과열이 발생하거나 발생 우려가 있는 경우 과열 확산 전에 선제적 수요관리가 필요하나 지자체에 권한이 있어 대응이 어려웠다”며 “부동산 거래 신고 등에 관한 법률을 개정해 국토부가 토허구역 지정이 가능하도록 개선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는 올해 2월 서울시에서 발생했던 토허구역 해제와 재지정 사태를 겨낭한 것으로 해석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2월 잠실 등의 토허구역을 해제했다 집값이 급등하자 기재부, 국토부 등과 협의를 거쳐 토허구역을 35일 만에 재지정하면서 국토부의 토허구역 지정 권한이 필요하다는 여론이 형성된 바 있다. 아울러 정부는 투기 거래와 편법 자금 조달 차단을 위해 관계부처가 참여하는 부동산 범죄 대응 조직을 새롭게 만들기로 했다. 국토부를 비롯해 금융위·국세청·경찰청·금융감독원 등이 함께하는 조직을 꾸려 부동산 시장 점검의 실효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이상경 국토부 제1차관은 “그동안 국토부 단독으로 부동산 시장 교란 행위를 감독하고 조사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금융 관련 부분이나 국세청의 지원을 받는 데 한계가 있었다”며 “조직 이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부동산시장관리원과 같은 수준으로 생각하고 경찰 기능을 보완해 부동산 범죄, 기획부동산, 기타 범죄성 행위들에 대해 감독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실거래가 띄우기 방지를 위해 공인중개사가 주택 매매계약을 신고하는 경우 계약서 및 계약금 입금 증빙 자료 제출도 의무화한다. 기존에는 별도 증빙 자료 제출 의무가 없어 자전거래와 같은 악용 소지가 존재했는데 이를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자금조달계획서의 항목도 촘촘해진다. 정부는 허위 조달 방지를 위해 대출 유형을 세분화해 제출하도록 하고 금융기관을 기재하기로 했다. 세무조사도 확대된다. 20억 원 이상의 신고가 거래, 법인 자금 유용 의심 거래 등이 타깃이다. 국토부의 또 다른 관계자는 “취득 자금의 흐름과 원천을 추적해 가족·친인척 등에게 차입금 위장 증여, 법인 자금의 부당 유용 여부 등 세금 탈루 검증을 철저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에스콰이어’ 이진욱 “뜨거운 반응 예상 못해…시즌5까지도 하고 싶죠”
서경스타영화 2025.09.08 12:41:10JTBC 드라마 ‘에스콰이어: 변호사를 꿈꾸는 변호사들'이 10%에 육박하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인기리에 종영했다. 매회마다 다른 사건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 점이 인기 비결이지만 변호사 윤석훈 역할을 ‘찰떡’같이 소화해낸 이진욱(사진)의 공도 빼놓을 수 없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최근 그를 논현동 BH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만났다. 오랜만에 인생 캐릭터를 만나 ‘제2의 전성기’를 달리고 있는 소감을 묻자 “첫 전성기”라며 “반응이 좋을 줄 상상하지 못했다”고 들뜬 목소리로 이야기했다. 그는 이어 “시즌2는 논의 중이고 마음 같아서는 시즌5까지도 하고싶다”며 “고등학교 때 적성검사 1순위가 변호사였는데, 연기를 할 때도 이해가 안 가는 부분 없이 자연스럽게 빠져들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제가 MBTI '극 T'”라며 “저도 윤석훈처럼 사건이 발생하면 냉정해지고 결정이 빠르고 한번 결정하면 고민을 하지 않는 편으로 윤석훈과 비슷한 성격"이라고 말했다. 이 드라마는 매회 다른 에피소드가 긴장감 넘치게 펼쳐지는 가운데 변호사로서 그리고 한 사람으로서 내적 갈등을 하는 모습이 ‘미드’ ‘슈츠’를 연상하게 한다는 호평을 받았다. 가장 인상 깊은 에피소드를 꼽아 달라고 하자 ‘정자멸실 사건’이라고 했다. 그는 “병원의 책임이 있는데 그게 누구 잘못이라고 단정 짓기엔 어려웠다”며 “더군다나 이제 아이를 가질 수 없는 부부에게 마지막 정자가 얼마나 소중한지 알기 때문에 해당 회를 찍으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고 설명했다. ‘정자멸실 사건’은 고환암 판정으로 수술을 받고 불임이 된 남성의 마지막으로 보존된 정자가 병원 측의 실수로 멸실돼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내용을 그렸다. 그는 최근 ‘오징어 게임 2~3’에서 아버지 역할을 맡아 절절한 부성애를 표현했지만 한때 ‘멜로 장인’으로 불렸다. 이번 작품에서는 후배 변호사 강효민(정채연 분)의 상사이자 선배, 멘토 역할을 하면서 멜로에 대한 기대를 높였지만 끝까지 멜로 라인을 형성하지는 않았다. 이에 대해 그는 “원래 대본에는 있었지만 러브 라인이 드라마의 장점을 희석시킬 수 있다고 판단해 들어냈다”며 “시청자보다 앞서 가지 말자, 시청자들이 ‘손 잡아야지’ ‘너희 사랑해야지’ 그렇게 나오고, 둘이 사랑인지 뭔지 모르고 그렇게 진행되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랑이 시작되면 드라마가 끝나야 하기 때문에 안된다"며 “시즌을 많이 하다가 마지막에 러브 라인이 본격화됐으면 한다"고 웃으며 말했다. 마지막으로 ‘에스콰이어’가 시청자들에게 여러 사건을 통해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을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는 바람도 전했다. 그는 “인간에 대한 따뜻한 시선을 유지하지만 결코 한쪽을 치우치지 않는 윤석훈 변호사 같은 사람이 몇 명만 있어도 긍정적으로 변할 것 같다”며 “저희 드라마에 나온 여러 사건을 보고 간접적으로 경험하면서 미연에 방지하기도 하고 세상을 이해하는 데 조금이 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강조했다. -
소상공인 빚 떠안은 캠코…내년 부채비율 31%P 급등
경제·금융은행 2025.09.08 12:41:00소상공인 빚 탕감 규모가 최대 1억 원으로 확대되면서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의 부채비율이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장기 연체 채권에 대한 채무 조정은 필요하지만 공공기관이 자체적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으로 재무 부담이 커지면서 정부의 추가 지원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7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실에 따르면 캠코는 ‘2025~2029년 중장기 재무관리 계획’을 통해 내년 부채비율 전망치를 235.6%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지난해 내놓은 2026년 예상치(204.1%)보다 31.5%포인트나 높은 것이다. 캠코는 2027년 전망치도 지난해 전망보다 39.7%포인트 높은 235.4%로 올려 잡았다. 2028년 역시 176.6%에서 229.9%로 높였다. 캠코 부채비율은 지난해 처음으로 200%를 돌파했는데 한동안 고공 행진이 불가피한 모습이다. 캠코는 부채비율 상향의 원인으로 새출발기금 운용 확대를 꼽았다. 자영업자들의 채무 조정을 지원하는 새출발기금 사업의 운영 기간이 내년 말까지 연장되고 지원 대상 또한 확대되면서 공사채(금융부채) 추가 발행 수요가 늘어났다는 설명이다. 앞서 정부는 새출발기금 지원 대상을 확대하면서 총채무 1억 원 이하 채권에 대해 최대 90% 감면 및 최대 20년 분할상환이 가능하도록 제도를 변경한다고 밝혔다. 올해 중장기 재무관리 계획에는 올 6월 말 발표된 장기 연체 채권 소각 프로그램 ‘배드뱅크’ 사업 영향도 새롭게 반영됐다. 금융권의 한 관계자는 “정부는 사채 발행 없이 추가경정예산안과 금융권 출연을 통해 배드뱅크를 운영하겠다는 방침이나 추후 진행에 따라 재무적 부담 요인이 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 문제는 캠코의 부채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다. 2020년 3조 9000억 원 수준이었던 캠코의 총부채 규모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인 2023년 7조 7000억 원까지 늘었고 2024년에는 10조 원을 돌파했다. 올해와 내년에도 부채가 각각 3조 1433억 원, 2조 2759억 원 늘어나 2027년에는 15조 5600억 원에 육박할 것으로 추산됐다. 캠코 관계자는 “부실채권 매입과 가계·기업 지원 지속으로 2027년까지 부채 규모 증가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이 같은 사업 확대에 따라 2022~2024년, 올해 각각 1조 7600억 원, 1조 6500억 원의 자본금 증자를 단행했다. 하지만 부채가 이보다 빠른 속도로 늘어나면서 부채비율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앞으로도 캠코의 재무 부담이 커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내수 부진으로 서민·소상공인 차주들의 상환 여력이 약화하면서 부실채권 매입과 신용 회복 지원에 대한 요구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실제 올해 상반기 상호금융권 고정이하여신 비율이 전년 대비 1%포인트 이상 증가하면서 금융권 전반의 부실 위험이 계속되는 양상이다. 추경을 합산해 1조 6500억 원이 출자된 올해와 달리 내년도 예산안에 캠코의 출자액은 0원으로 편성돼 앞으로 캠코의 재무난은 더욱 악화될 가능성도 남아 있다. 전문가들은 캠코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정부 추가 출연 같은 재정 건전성 관리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한다. 캠코는 재무관리 자구 노력을 위해 8000만 원 규모의 콘도 회원권 매각까지 추진할 방침이다. 그러나 자구 노력 규모는 52억 5000만 원으로 상대적으로 미미할 것으로 전망된다. 일각에서는 채무 조정과 빚 탕감 등의 정책 집행에 보다 신중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김 의원은 “건전성 지표 악화가 지속된다면 ‘경제 안전망’이라는 본연의 역할도 바닥을 드러낼 수 있다”며 “정부 역시 캠코의 자본 여력 확충을 위한 지원책을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오후 12:30 현재 코스피는 49:51으로 매수우위, 매도강세 업종은 전기가스업(1.08%↑)
증권News봇 2025.09.08 12:30:138일 오후 12시 3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6.02p(+0.19%) 상승한 3211.14로, 49(매도):51(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강세업종은 증권업(+2.37%), 의료정밀업(+2.04%), 비금속광물업(+1.69%)이며, 약세업종은 기계업(-0.96%), 통신업(-0.96%), 음식료품업(-0.64%)이다. 수급측면으로는 전기가스업이 63:37의 매도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보험업은 29:71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세로 상승장을 이끌고 있으며, 개인만 '팔자'에 힘을 실었다. 외국인은 1,249억, 기관은 420억을 순매수 중이며, 개인은 2,091억을 순매도하고 있다.종목별로는 세진중공업(075580)이 19.69% 오른 23,100원을 기록 중이고, 금강공업(014280)(+17.28%), 화승알앤에이(378850)(+17.00%)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코오롱(002020)(-7.03%), 코아스(071950)(-6.31%), 금호전기(001210)(-6.22%)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상승종목은 517개, 하락종목은 350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한류 열풍에…하노이 국립외대·윤선생 손잡고 한국어 교재 개발한다
사회사회일반 2025.09.08 12:30:12영어교육 전문기업 윤선생이 베트남 하노이 국립외국어대학교(이하 하노이 국립외대)와 베트남 내 한국어 교재 개발·공급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앞서 2021년 베트남 정부는 세계 최초로 한국어를 제1외국어로 채택한 뒤 관련 교육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윤선생은 하노이 국립외대가 주관하는 교육 사업 가운데 ‘베트남 한국어 교재 개발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진행하게 됐다. 이에 따라 교재 개발에 대한 투자는 물론 저작권 및 출판권을 확보하고, 베트남 내 대학교에 보급·유통까지 담당하게 된다. 교재 집필에는 베트남 내 한국어 교육의 선구자인 쩐 티 흐엉 학부장(하노이 국립외대 한국어∙한국문화학부)을 중심으로 현지 교수진이 대거 참여한다. 윤선생 관계자는 "베트남 교수진이 집필하는 최초의 대학생용 한국어 교재인 만큼 이번 프로젝트는 더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하노이 국립외대는 베트남 국립대학교(VNU)의 7개 대학 중 한 곳이다. 이번 사업에는 이화여자대학교 국제대학원 한국학과 교수이자 세종학당재단 이사장직을 역임한 이해영 교수도 감수자로 참여해 국제적 학술 기준에 부합하는 교재 품질과 현지 학교 수업에서의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교재는 내년 6월까지 초급 2권과 중급 1권, 총 3권으로 출간되어 같은 해 9월부터 하노이 국립외대 한국어∙한국문화학부 전공 필수과목의 정규 교재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후 베트남 전역의 대학과 서점에도 보급해 한국어 공부를 희망하는 현지 학습자에게도 판매될 계획이다. 베트남 해외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설황수 윤선생 전무는 “베트남 내 한류 열풍이 한국어에 대한 인기와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어 교재를 공동 개발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베트남 시장 내 다양한 교육사업 판로를 개척해나갈 계획”이라는 포부를 전했다. -
"국가 R&D 특허 수는 많은데… 질적 개선하려면?"
산업IT 2025.09.08 12:26:42우리나라의 연구개발(R&D) 사업을 통해 생산되는 특허의 양(量)이 세계 최고 수준이지만 질(質)적 측면에서는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국지식재산연구원은 ‘특허 성과의 질적 제고를 위한 국가 R&D 사업 평가 개선 방안’을 발간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에서 연구진은 국가 R&D 과정에서 특허의 성과와 품질에 영향을 미치는 6가지 핵심 특허 개발 활동을 도출하고 해당 활동의 수행 수준과 특허 성과 간의 관계를 실증 분석했다. 그 결과 선행 특허 조사, 기술 동향 분석, 특허출원 전략, 출원 전 심사, 특허 개발 전략 수립, 특허 교육 등의 활동을 적극 수행한 국가 R&D 과제의 경우 특허성 및 품질에서 유의미한 높은 성과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분석 결과는 단순 특허 수 중심의 평가에서 벗어나 전략적 활동 과정을 평가 체계에 반영해야 할 필요성을 보여준다. 보고서는 또한, 특허의 질적 성과를 높이기 위한 구조적 정책 개선 방안으로 △국가 R&D 표준 성과지표 체계에 특허 개발 활동 지표 도입 △전략계획서 작성 양식에 해당 지표를 필수 항목으로 반영 △성과지표와 연계한 실질적 평가 및 재원 배분 체계를 구축 등을 제안했다. 조상규 지식재산연구원 부연구위원은 “특허 개발 활동이 평가지표로서 도입되면 연구자들이 R&D 초기 단계부터 특허 전략을 수립·실행하는 문화가 정착될 것”이라고 말했다. -
아이디언스, 러·중동 제약사와 항암신약 물질 5000만弗 판권 계약
산업바이오 2025.09.08 12:21:49아이디언스가 항암신약 후보물질 ‘베나다파립’에 대해 러시아, 아랍에미리트(UAE) 등 제약사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8일 일동제약(249420)그룹은 계열사 아이디언스가 러시아 업체인 란셋과 UAE 업체 쿼드리 파마슈티컬과 각각 베나다파립 상업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총 계약 규모는 선급금, 마일스톤 등을 합해 총 5000만 달러(약 700억 원)다. 아이디언스가 완제품을 공급하고 파트너사가 현지에서 품목허가와 마케팅, 판매를 담당하는 구조다. 베나다파립이 신약으로 출시될 경우 현지 공급 대금과 매출에 따른 로열티 수령 조건 등의 사항은 별도로 설정했다. 란셋은 이번 계약에 따라 러시아, 벨라루스,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아르메니아 등 유라시아경제연합(EAEU) 회원국과 우즈베키스탄 등 6개국에서 상업화를 담당한다. 향후 아제르바이잔, 조지아 등 인접 국가에 대한 추가로 권리를 확보할 수 있는 옵션도 보유한다. 쿼드리는 걸프협력이사회(GCC) 회원국인 UAE,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쿠웨이트, 바레인, 오만 등 6개 국가에 대한 베나다파립 판권을 확보하고 마케팅·유통·판매 등을 담당한다. 베나다파립은 DNA 손상 복구 관여 효소인 PARP 저해제 계열의 경구용 표적 치료 항암제다. PARP를 조절해 암세포를 선택적으로 사멸시키는 방식이다. 일동제약이 발굴해 2019년 아이디언스에 기술권리를 이전했다. 2022년 미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위암 분야의 희귀질환치료제 지정(ODD)을 받았고, 현재 한국과 미국에서 위암 대상 병용 요법 임상2a상을 비롯해 유방암 등 다양한 고형암을 대상으로 임상이 진행 중이다. 아이디언스는 일동홀딩스(000230)가 2019년 3월 설립한 신약개발 전문 자회사다. 올 초 기준 일동홀딩스가 지분 47.33%를 보유하고 있으며 동아에스티가 지난해 전략적투자자(SI)로 참여해 지분율 37.63%로 2대 주주다. 동아에스티는 베나다파립에 공동 개발 계약도 체결했다. 아이디언스 관계자는 “베나다파립이 집중하고 있는 위암 3차 치료 분야는 미충족 수요가 큰 영역”이라며 “다른 글로벌 권역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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