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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국힘 전대 본경선 김문수·안철수·장동혁·조경태 진출…주진우 탈락
정치정치일반 2025.08.07 11:00:35국민의힘 당대표 선거 본경선에 김문수, 안철수, 장동혁, 조경태 후보가 진출했다. 주진우 후보가 탈락했다. 7일 황우여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장은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본경선 진출자를 발표했다. 황 위원장은 “이달 5~6일 책임당원과 일반 국민 대상으로 예비경선 여론조사를 실시해 당 대표 후보 네 분과 최고위원 후보 여덟 분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김근식, 김민수, 김재원, 김태우, 손범규, 신동욱, 양향자, 최수진 후보가 최고위원 본경선에 진출했다. 청년최고위원 4명은 예비경선 없이 본경선에서 맞붙는다. 국민의힘 선관위는 후보들이 선거운동에서 득표율 등 구체적인 내용을 활용하는 것을 막기 위해 세부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다. 이로써 이달 20~21일 치러지는 전당대회 본경선에서 당 대표 후보 2명이 가려진다. 아울러 최고위원과 청년최고위원은 득표순에 따라 각각 4명, 1명이 최종 선출된다. 국민의힘 전당대회는 이달 22일 개최된다. 황 위원장은 “당장 내일부터 대구·경북 합동 연설회 일정이 잡혀있다”며 “국민과 당원들의 관심을 부탁하며 후보들도 이번 경선이 국민에게 힘이 되고 당의 미래가 기대될 수 있도록 선거 운동을 충실하게 펼쳐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이창용 "부총리 협상 잘해서 8월 통방 부담 덜어"
경제·금융경제동향 2025.08.07 11:00:32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7일 한은을 방문한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최근 미국과의 관세 협상과 관련해 “8월 통화정책의 부담을 덜게 됐다”며 대미 협상단의 대응을 공개적으로 평가했다. 이 총재는 이날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관에서 진행된 구 부총리와의 첫 공식 회동에서 “8월 통화정책방향회의를 앞두고 관세 문제가 잘못 풀렸다면 상당한 어려움이 있었을 것”이라며 “임명 직후 빠르게 협상을 처리한 것은 어려운 시점에 어려운 일을 해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아직 끝난 문제가 아니지만, 초기 대응을 잘해준 점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직접 사의를 표했다. 이같은 발언은 한미 협상으로 성장률과 물가 경로 예측의 불확실성을 줄이는 동시에 부동산 시장과 가계부채 등 금융안정 관련 주요 변수에 보다 집중할 수 있게 돼 정책 운용의 효율성을 높였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일각에서는 관세협상 타결에 따라 성장률 하강 충격을 일정 부분 방어했다는 점에서 금리 인하 필요성이 줄었다는 의미라는 해석이 나왔다. 다만 '8월 통방에 부담을 덜었다'는 말의 의미를 묻는 취재진 질문에 이 총재는 "통방이 가까워 오고 있어 자세한 얘기는 할 수 없다"고 말을 아꼈다. 이번 구 부총리의 한은 방문은 지난해 2월 최상목 전 부총리 이후 약 1년 6개월 만에 이뤄진 기재부 수장의 공식 방문으로 이 총재와의 만남은 상견례 성격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구 부총리는 이날 ‘노타이’ 차림으로 등장한 이 총재의 드레스코드에 맞춰 착용하고 있던 넥타이를 푸른 채 기념촬영에 임하며 “총재님은 개인적으로도 존경하는 선배님이자 한국경제를 위해 많은 아이디어를 주시는 분”이라고 말했다. 이후 두 수장은 잠재성장률 제고와 구조조정 필요성을 핵심 의제로 논의했다. 구 부총리는 “우리 경제의 잠재성장률이 떨어진 건 실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라며 “이제는 실력을 키워야 한다. 그러려면 모든 경제 주체가 협업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기존의 추상적인 산업전략에서 벗어나 AI 자동차, SIC 반도체 등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 아이템 중심의 정책 전환을 강조했다. 구 부총리는 “경제정책방향에 재정, 세제, 규제, 인력 등 모든 정책 수단을 총동원해야 하며, 필요하다면 해외 인력도 과감히 유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구 부총리는 자신이 공직 퇴직 후 집필한 ‘레볼루션 코리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공직 33년간 보지 못했던 현장의 민낯을 제대로 보기 위해 책을 썼다”며 “공식 방문만으로는 현장을 알 수 없다. 정책도 ‘제조업 르네상스’처럼 범위만 넓은 전략이 아니라, 세분화된 실질 정책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총재는 이에 “기재부 부총리가 이렇게 직접 한은에 와 주신 경우는 많지 않았다”며 “이번을 계기로 양 기관의 협업이 한층 강화되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구조조정 관련 논의에 대해선 “구 부총리의 책에 담긴 정책 방향이 한은이 지난 2년간 준비해온 구조조정 어젠다와 절반 이상 일치한다”며 “기재부가 구조조정 연구의 가장 큰 수요처가 될 것인 만큼, 좋은 정책은 선택하고 필요 없는 것은 과감히 거르는 방식으로 협업하길 바란다. 한은 연구자들에게도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현재 차관급 회의로 대체 운영되고 있는 ‘거시경제금융회의’(F4 회의)의 정례화 여부에 대해 구 부총리는 “조직 개편에 따라 F3가 될지 아직은 불확실한 상황"이라며 "앞으로도 소통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운영하겠다”고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반도체 관세율 100% 발언'에 대해서는 “미국 측의 액션을 더 지켜보면서 대응하겠다”고 설명했다. -
금감원 초청 간담회서 “세제 개편 이슈로 시장 영향 받을 수도”
증권정책 2025.08.07 11:00:00금융감독원이 자본시장 현장 전문가 간담회를 열고 미국 관세 정책 등에 따른 주식 시장 영향을 논의하고 국내 증시 활성화를 위한 건의 사항을 청취했다. 금감원은 7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자본 시장 현장 전문가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가졌다. 한국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 한화자산운용, JP모건, HSBC, 베어링자산운용, VIP자산운용, 쿼드자산운용 등에서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향후 주식 시장 방향에 대해 “미 관세 타결 등 국내외 불확실성이 일부 완화돼 국내 주식시장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이라며 “최근 정부에서 주도한 상법 개정이 국내외 투자자의 투자심리를 크게 개선해 자본시장 성장을 견인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시장은 향후 정부가 주식시장 활성화를 위해 자사주 소각 및 장기투자자 세제 혜택 등 주식시장에 우호적인 정책을 지속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도 “최근의 세제 개편 이슈, 관세 부과로 인한 국내 일부 기업의 실적 저하 가능성 및 미국 인플레이션 압력 증가 등으로 국내시장이 영향 받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간담회에 참석한 현장 전문가들은 △공모펀드 활성화 △퇴직연금 내 위험자산 투자한도 70% 규제 완화 △외환 거래 규제 완화 등도 건의했다. 서재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는 “최근 코스피 지수가 역사상 최고치에 근접하는 등 우리 주식시장이 그간의 긴 침체기를 지났으며, 부동산에 편중된 자금이 자본시장으로 대이동하는 전환점이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은 “증시 활성화를 위해서는 혁신산업 등 생산적 분야로 자금 공급이 확대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금융투자업계는 모험자본 공급이라는 막중한 역할을 차질 없이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국토부, 올해 지역개발사업 25곳 선정…국비 100억 지원
부동산정책·제도 2025.08.07 11:00:00지방 낙후 지역의 투자 활성화와 기반시설 조성을 지원하는 지역개발사업 대상지로 올해 총 20곳이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2025년 지역개발사업 공모를 추진한 결과 투자선도지구 사업 5곳, 지역수요맞춤지원 사업 20곳을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특히 새 정부가 지역균형발전에 방점을 찍으면서 국토교통부는 올해 사업지를 지난해(10곳)보다 2.5배 늘렸다. 투자선도지구는 조세·부담금 감면, 건폐율·용적률 완화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지역의 성장을 촉진하고 민간투자를 활성화하는 사업이다. 낙후지역에는 기반시설 조성 등 국비 최대 100억원을 지원한다. 강원 영월은 사업비 1730억 원을 투자해 텅스텐 같은 핵심 광물 산업 거점 지역을 육성할 예정이다. 전북 전주는 MICE 산업인프라 구축, 전북 남원은 남원역 인근 스마트농업 거점 육성, 경남 고성은 고성역 인근에 스포츠힐링타운 조성, 경남 거창은 승강기 특화산업 육성을 위한 산업단지 조성 등을 제안해 선정됐다. 지역수요맞춤지원 사업으로는 강원 태백·영월, 충북 영동·단양, 충남 부여·서천, 전북 장수·정읍, 전남 고흥·함평·곡성, 경북 청도·의성·청송·영양, 경남 하동·거창·통영, 대구 군위 등 총 20개 사업이 선정됐다. 유휴자원 활용, 의료·관광 인프라 개선, 산불 피해 복구 등의 다양한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지역수요맞춤지원 사업은 주민의 기본적인 정주권 확보를 위해 생활편의 시설 및 기반시설 확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정부는 선정 사업지들에 최대 25억 원의 국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상주 국토부 국토도시실장은 “이번 지역개발사업 공모 결과가 새 정부의 지역균형발전 정책을 견인하는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며 “국토교통부는 앞으로도 지역소멸 위기에 맞서 다양하고 효과적인 지역개발사업이 진행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
함께 살던 동거녀 찌른 30대 남성 체포…“생명에는 지장 없어”
사회전국 2025.08.07 10:59:10동거녀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7일 인천미추홀경찰서에 따르면 함께 살던 여성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30대 남성 A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 6일 오후 11시 39분께 인천시 미추홀구 한 아파트에서 동거 중인 30대 여성 B씨를 흉기로 1차례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왼쪽 가슴 위쪽을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경찰은 A씨가 술을 마시고 말다툼 중 범행한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의) 신고를 받고 현장 출동해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며 “(B씨의)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
野 법사위원, 이춘석 법사위원장 사퇴 관련 성명 발표
정치국회·정당·정책 2025.08.07 10:58:40박형수 간사를 비롯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야당 위원들이 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이춘석 법사위원장 사퇴 관련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오승현 기자 2025.08.07 -
여주 남한강 출렁다리 개통 3개월 만에 누적 방문객 110만명 돌파
사회전국 2025.08.07 10:58:14여주 남한강 출렁다리가 개통 3개월만에 누적 방문객 110만 명을 돌파했다. 7일 여주시에 따르면 지난 5월1일 정식 개통한 남한강 출렁다리 누적 방문객이 118만 명으로 파악됐다. 남한강 출렁다리는 신륵사관광지와 금은모래유원지를 잇는 총 길이 515m의 국내 최장 보도 현수교로, 개통과 함께 빼어난 풍광이 빠르게 입소문을 타며 찾는 이들의 발걸음이 줄잇고 있다. 개통과 함께 개소한 여행자센터를 찾은 방문객만 3만 4000여 명에 달할 정도다. 여주시는 여주를 대표하는 지역축제 ‘오곡나루 축제’가 열리는 10월이면 방문객수가 한층 늘어나 연말이 되면 누적방문객 300만명을 무난히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다. 여주시는 남한강 출렁다리를 매개로 ‘체류형 관광도시’로의 도약을 목표로 인프라 확충과 프로그램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출렁다리와 신륵사, 영월루, 여주박물관, 맨발걷기길, 소규모 행사 등을 연계한 관광 코스, 남한강 전망을 살린 야간 경관조명, 역사문화 체험 프로그램,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먹거리 축제 등을 확대하고 있다. 이충우 여주시장은 “남한강 출렁다리는 여주가 수도권을 대표하는 관광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 되고 있다”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함께 문화·역사·자연이 어우러진 고품격 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부정선거? 내가 제일 잘 안다, 우리 주적은 이재명"…김문수 발언 파장
정치정치일반 2025.08.07 10:55:44김문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는 보수 성향 유튜버들이 공동으로 진행한 방송에 출연해 "부정선거를 나만큼 아는 사람이 없다"고 주장하고 이재명 대통령을 '국내 주적'이라고 지칭하는 등 강경 발언을 이어갔다. 김 후보는 7일 보수 성향 유튜버 전한길·고성국·성창경·강용석 씨 등이 공동으로 진행한 ‘자유 우파 유튜브 연합 토론회’에 출연해 “저보다 부정선거를 더 아는 사람이 누가 있겠느냐”며 “당 생활을 30년 넘게 하면서 부정선거가 있을 때마다 입회하고 재판 가서 다 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선거 때도 말했지만 사전투표 제도를 없애겠다”며 “사전투표(제도)에 투표함 날인 여부, 인쇄 여부, 이송하는 가운데 보안 CCTV, 그리고 개표 과정에서 개수기를 쓰느냐, 수개표를 하느냐 등 많은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현 정부와 여당이 추진하는 민주화의 방향을 정면으로 비판하며 “지금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민주화 투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의 주적은 국내에서는 이재명이고, 남북을 합치면 김정은”이라며 “이재명의 폭압 독재, 입법·사법·행정·언론·종교를 탄압하는 무지막지한 정권과 투쟁해야 한다”고 말했다.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해서는 “알았으면 반대했겠지만, 그분이 계엄을 해서 누가 죽거나 다쳤느냐”며 “6시간 만에 해제됐다”고 언급해 비판 여지를 남겼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복당 가능성에 대해서는 “입당하시면 당연히 받는다”고 말했다. 다만 면회 여부에 대해서는 “전들 안 가고 싶겠느냐”면서도 “정치는 때가 있는 것. 무조건 면회 가는 게 좋은 거냐”라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전한길 씨가 “한동훈계 인사들을 당에서 몰아내야 한다”고 주장한 데 대해 김 후보는 “개헌저지선이 무너지면 이재명 영구집권으로 가게 된다”며 우회적으로 동조하는 발언을 내놓았다. -
스마일게이트, 'GTA 아버지' 트리플A 신작 글로벌 퍼블리싱
산업IT 2025.08.07 10:55:27스마일게이트가 인기 게임 ‘그랜드 테프트 오토’(GTA) 개발 주역인 댄 하우저가 설립한 게임사의 트리플A(블록버스터급) 신작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인다. 크로스파이어·로스트아크 등 인기 지식재산권(IP)을 잇는 기대작을 선보이며 시장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스마일게이트 그룹 창업자인 권혁빈 최고비전제시책임자(CVO)는 “전 세계 게임 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수 있는 작품을 선보이겠다”며 업서드벤처스와 신작 게임의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권 CVO는 “게임과 미래라는 공통 주제를 통해 깊은 우정을 나눠온 친구 댄하우저와 이번 프로젝트에 대한 협력으로 서로의 비전까지 함께 공유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북미 유명 게임사 락스타게임즈에서 범죄 액션 게임 ‘GTA'의 프랜차이즈 디렉터를 역임한 하우저가 설립한 업서드벤처스는 공상과학(SF)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을 개발 중이다. 스마일게이트는 지난해 업서드 벤처스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한 바 있다. 이 게임은 업서드벤처스가 창조한 ‘어 베터 파라다이스’(A Better Paradise·ABP)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다. 이 게임은 초기 개발 단계로, 번지·트레이아크·리스폰·인섬니악·라이엇게임즈 등 글로벌 대표 게임 스튜디오 출신의 베테랑 개발자들이 참여하고 있다. 스마일게이트는 이번 공동 프로젝트와 관련, 향후 개발 일정 및 플랫폼 등 세부 정보는 추후 공개할 계획이다. 업서드벤처스는 이번 게임이 스마일게이트가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입증한 퍼블리싱 전문성과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했다. 하우저 업서드벤처스 창업자는 “업서드 벤처스에서 새로운 도전을 위해 모인 훌륭한 팀과 이 여정을 함께할 수 있어 매우 기쁘고, 우리의 비전을 진정으로 이해하고 전폭적으로 지지해주는 스마일게이트와 파트너십을 맺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성준호 스마일게이트 그룹 최고경영자(CEO)는 "ABP 세계관의 탄탄한 스토리텔링과 업서드 벤처스의 뛰어난 개발 역량이 결합돼 훌륭한 작품이 탄생할 것이라 확신한다”며 “업서드 벤처스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ABP 프로젝트가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전 세계 플레이어들에게 사랑받는 새로운 작품이 탄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글로벌 광물 전쟁 최전선 된 개도국…美·EU 등 中희토류 패권에 '격돌'[글로벌 인사이트]
국제정치·사회 2025.08.07 10:55:00중국의 희토류 패권을 두고 글로벌 광물 전쟁이 본격화한 가운데 천연 자원 매장량이 높은 동남아시아 국가들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은 물론 유럽연합(EU)과 주요 7개국(G7) 등이 잇따라 현지와 손잡고 희토류 채굴 및 정제에 속도를 내면서 베트남과 미얀마 등 개발도상국들이 광물 전쟁의 최전선으로 떠오르는 모습이다. 5일(현지 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미국은 2023년 희토류에 대한 기술 협력을 강화하는 협정을 맺고 베트남에서 희토류 채굴과 정제 협력에 속도를 내고 있다. 베트남은 세계 희토류 매장량의 19%를 차지해 중국에 이은 2위 매장국이다. 이미 희토류 채굴과 정제, 공급을 국유화한 중국도 지난 4월 중국희토집단유한공사와 베트남석탄광물공사(비나코민) 간 공동성명을 내며 협력 기회를 모색 중이다. 세계 3위의 희토류 공급국인 미얀마도 광물 전쟁의 격전지다.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는 세계 최대 규모 중(重)희토류 광산이 있는 미얀마 카친 지역에서 정제·가공을 위해 중국으로 수출되는 희토류를 빼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미 행정부는 이밖에도 2023년 호주 희토류 업체 리나스에 2억 5800만 달러를 투자해 텍사스에 희토류 생산시설을 설립했다. 리나스는 지난 5월 말레이시아에서 중희토류인 디스프로슘 산화물을 생산했는데 이는 중국 이외에서 최초로 정제 생산된 중희토류다. 다자간 협정도 모색 중이다. 미국은 2022년에 일본과 한국, 인도, 영국, 호주 등 14개국과 함께 광물 안보 파트너십을 출범하고 콩고민주공화국, 카자흐스탄, 우크라이나 등이 참여하는 방식으로 희토류 프로젝트 개발과 정책을 논의하고 있다. G7도 지난 6월 핵심 광물에 대한 새로운 행동 계획을 발표했다. 한 달 후인 7월에는 핵심 광물 공급망 다변화를 위한 쿼드 이니셔티브를 출범시켰다. 올해 트럼프 미국 행정부 재집권 이후 중국이 주요 광물 공급을 본격적으로 무기화하면서 세계 각 국의 희토류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중국이 지난 4월 희토류 17종 가운데 중희토류 7종의 대미 수출을 통제한 이후 미국 내 자동차 공장이 멈춰서는 등 생산 차질이 잇따르자 기술 패권 유지를 위해 인공지능(AI)칩의 대미 수출을 금지하던 미국도 한 발 물러섰다. 소정의 성과를 거둔 중국은 이후 희토류 무기화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글로벌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전문가들은 중국의 희토류 독점이 장기적으로 지속되기 어려울 것으로 점치고 있다. 스톰크로우캐피털의 조너선 하이카위는 "희토류에 대한 지식은 이제 중국 밖에도 있다"며 "상업적인 규모로 이를 생산하는 것은 시간과 자금의 문제"라고 짚었다.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광물안보 프로그램 책임자인 그레이슬린 바스카란은 미국 정부가 최근 미국의 희토류 회사인 MP머티리얼스와 맺은 파트너십을 언급하며 "시간이 걸릴 것이지만, 실질적으로는 대체 공급망에 대한 카운트다운이 시작됐다"고 내다봤다. 한편 SCMP는 이 같은 서방과 중국의 격전지로 떠오른 희토류 매장 개도국들로선 기회이기도 하지만 위험일 수 있다고 진단했다. 베트남과 미얀마, 말레이시아 등의 시장 규모와 지정학적인 여건을 볼 때 미국보다는 중국이 더 많은 것을 제공할 수 있지만 중국의 희토류 전략엔 '당근과 채찍'이 포함돼 있음을 지적한 것으로 해석된다. -
'미중 협력 상징' 플라잉타이거스 띄우는 中…관세 전쟁 속 ‘올리브 가지’ 내밀어
국제국제일반 2025.08.07 10:53:19중국 정부가 2차 세계대전 당시 미·중 협력의 상징인 ‘플라잉 타이거스(중국명 비호대)의 후손을 다음달 베이징에 초청했다. 미중 관세 갈등이 격화되는 가운데, ‘역사적 유대’를 앞세워 유화 제스처를 보낸 것으로 해석된다. 7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 당국이 오는 9월 2~3일 베이징에서 열리는 항일전쟁 및 제2차 세계대전 종전 80주년 기념행사에 플라잉 타이거스의 지휘관이었던 클레어 리 체널트 장군의 딸과 손녀 등 후손 다수를 초청했다고 보도했다. 이 기념식에선 2015년부터 톈안먼 광장에서 군사 퍼레이드가 진행돼 왔다. 행사 둘째 날인 3일 군사 퍼레이드에 수백명의 외국인 관람객도 초청됐다고 SCMP는 소개했다. 행사 초청장은 전국인민대표대회와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 명의로 전달됐으며, 미국·캐나다·러시아 등의 참전 용사의 후손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중앙군사위원회 연합참모부 작전국 우쩌커 부국장은 “군사 퍼레이드는 일본의 침략에 맞서 싸운 역사를 기리기 위한 것”이라며 “중국이 2차 대전 전후 국제질서를 수호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하는 메시지”라고 밝혔다. 중국은 과거에도 미중 간 긴장 완화를 시도할 때 고위층의 언급이나 관영매체 보도를 통 플라잉 타이거스를 언급해왔다. 2023년 11월 시진핑 국가주석의 방미 직전에도 이를 ‘양국 우호의 상징’으로 부각시킨 바 있다. 특히 이번 초청은 미중 간 관세 협상 시한(11일)이 임박한 가운데 이뤄졌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문제 삼아 인도에 50% 관세를 부과한 직후라는 점에서, 중국이 미국에 ‘올리브 가지(화해의 제스처)’를 내민 것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된다. 플라잉 타이거스는 미국이 공식 참전하기 전인 1941~1942년, 중화민국 국민당 정부를 지원하기 위해 비밀리에 파견한 미군 조종사들로 구성된 부대다. 클레어 리 체널트 장군 휘하의 이들은 민간 신분으로 중화민국 공군에 소속돼 일본군과 싸웠으며, 진주만 공격 이후 정식으로 미군에 편입됐다. -
주진우 "'이춘석 특검법' 발의하겠다"
정치국회·정당·정책 2025.08.07 10:53:08주진우 국민의힘 대표 후보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국민의힘 중앙당 차세대여성위원회원들과 '이춘석 의원 특검안' 발의 기자회견을 한 뒤 취재진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오승현 기자 2025.08.07 -
"'탈모인 성지'에서 어쩌다 이런 일이"…모발이식 받던 30대 관광객 돌연 사망
국제국제일반 2025.08.07 10:49:49전 세계 탈모인들이 몰려드는 '탈모인의 성지' 튀르키예에서 모발 이식술을 받던 영국 관광객이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다. 매년 100만 명 이상의 외국인이 모발 이식 등을 위해 터키를 방문하는 가운데 안전 문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신문 인디펜던트는 영국 출신의 38세 남성 마틴 래치먼이 모발 이식 치료를 받기 위해 튀르키예 대도시 이스탄불 베식타스 지역에 있는 개인 클리닉을 방문했다가 급작스럽게 건강이 나빠져 지역 병원 중환자실로 옮겨졌다가 지난달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튀르키예 현지 매체 OdaTV에 따르면 터키 보건 당국이 사건 조사를 시작했고 남성의 시신은 부검을 위해 법의학 연구소로 이송됐다. 사건이 알려지자 병원 측은 "환자가 수술 준비를 하던 중 갑자기 건강이 나빠졌다"면서 "모발 이식 절차가 시작되기 전에 병에 걸렸다"고 해명하고 있다. 사건과 관련한 모든 의료기록은 당국에 제출된 상태다. 해당 병원 웹사이트는 20년 동안 5만 건 이상 모발 이식을 시행한 선도적인 클리닉이라고 자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망한 래치먼은 이전에 성공적으로 모발 이식 시술을 받은 적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튀르키예 방문은 그의 두 번째 시술을 위한 것이었다. 영국 외무부 대변인은 인디펜던트와의 인터뷰에서 "튀르키예에서 사망한 영국인 남성의 가족을 지원하고 있으며 현지 당국과 연락을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튀르키예 의료관광위원회에 따르면 매년 100만 명 이상의 외국인이 모발 이식 등을 위해 튀르키예를 찾는다. 튀르키예에서 모발 이식을 받던 환자가 사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58세의 영국인 앤 토울슨은 이스탄불의 병원에서 복부 성형술과 지방흡입을 받기 위해 찾았다가 수술 9일 후 귀국했지만, 이후 팔의 부기와 통증에 시달리다 사망했다. -
안철수 "김건희,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라니…국민 부끄럽게 하지 말라"
정치정치일반 2025.08.07 10:48:53국민의힘 8·22 전당대회에 출마한 안철수 후보가 김건희 여사의 특검 출석과 관련해 “수사에 성실히 임해 책임을 다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안 후보는 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권한의 크기는 책임의 크기에 비례한다. 아무 것도 아닌 사람이라니요”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는 김건희 여사가 특검 출석 당시 “저같이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말한 것에 대한 반응이다. 김 여사는 이날 오전 10시 11분쯤 특검 사무실에 출석하며 헌정 사상 최초로 수사기관에 공개 소환된 대통령 영부인이 됐다. 안 후보는 또 2023년 전당대회 과정에서 당시 대통령실이 언급한 ‘아무 말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2023년 2월 8일)’와 올해 초 탄핵심판 변론에 출석한 윤석열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과 관련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2025년 2월 4일)’고 밝혔던 내용을 다시 언급하기도 했다. 안 후보는 이어 “보수 정부를 지지했던 국민들을 더 이상 부끄럽게 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
"폭염에는 도서관으로 피서가요"…파주시 교하도서관, 방문객 역대 최다
사회전국 2025.08.07 10:47:57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에 도심 속 도서관이 시민들의 피서지이자 휴식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7일 파주시에 따르면 교하도서관은 지난 26일 도서관 이용자 수가 4527명을 넘어서며, 개관 이래 가장 많은 방문자 수를 기록했다. 올 6월 말 현재 교하도서관의 일평균 이용자 수인 1761명보다 2.5배나 많은 수치다. 이용 통계로도 전년 6월(1505명) 대비 17% 증가했으며, 대출 책 수도 2024년 951권 대비 8% 증가한 1029권의 책을 대출했다. 특히 이용자가 많이 몰리는 디지털 자료실인 ‘라운지 네모(ㅁ)’에는 지난 4일 하루에만 1096명이 방문해 일일 최고 이용자 수를 기록했다. 이는 초중고 방학과 무더위를 피해 거주지 인근에서 휴식 공간을 찾는 시민들이 늘어난 결과로 풀이된다. 도서관은 공공시설 중에서도 냉방이 잘 되어 있을 뿐 아니라, 다양한 도서관 운영 프로그램과 풍부한 도서 자료를 통해 문화·학습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학교 도서관에서 책 읽어주기 봉사를 하며 교하도서관을 자주 이용하고 있는 안호진(51세) 씨는 “학교에서 보았던 어린이들을 교하도서관에서 자주 만나서 반갑고 시원한 로비에서 어린이들과 책에 대한 의견을 나눌 수 있어서 좋다”라며 “라운지 네모에서 영화를 보면서 더운 여름을 도서관에서 자녀들과 보낼 수 있어 즐겁다”고 말했다. 교하도서관도 이에 따라 쾌적한 이용 환경 조성과 도서관 이용자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라운지 네모는 지난해 10월 새 단장을 통해 컴퓨터를 교체하고 전용 디지털비디오(DVD)방과 노트북 좌석을 마련했다. 의자와 책상은 이용자의 환경에 맞게 새롭게 꾸며 방문 편의를 높이고, 각종 디지털비디오(DVD) 자료와 무료 인터넷동영상서비스(OTT)도 제공하기 시작했다. 문헌실에는 전자잡지 단말기 6대를 설치해 이용자들이 인터넷으로 잡지를 편리하게 읽을 수 있도록 했다. 이용자를 위한 프로그램으로는 지난 19일 ‘시니어를 위한 취미 자랑 한마당’을 개최해 14개 팀이 참여해 개성과 활동을 살린 공연·발표·전시·체험을 선보였다. 지난 30일에는 가족 대상 여름방학 맞이 클래식 음악회를 개최하는 등 시민 문화공간의 역할도 하고 있다. 파주시는 현재 19개의 공공도서관이 운영되고 있으며 하루 평균 9798명이 방문하고 5642권의 책을 대출하고 있다. 이재면 교하도서관장은 "도서관은 무더운 여름철에도 누구나 편안하게 찾아와 휴식과 배움을 함께 누릴 수 있는 문화공간"이라며 "앞으로도 모두에게 열린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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