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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정부, 20대 건설사 CEO 집합령…안전관리 점검
부동산정책·제도 2025.08.07 10:46:24건설 현장에서 노동자 사망 사고가 이어지자 고용노동부가 20대 건설사 CEO를 한 데 모아 안전관리 간담회를 연다. 7일 건설업계에 다르면 고용노동부는 시공순위 20대 건설사 CEO를 초청해 14일 간담회를 개최한다. 참석 대상 건설사는 2025년 기준 시공능력 1위 삼성물산부터 20위 KCC건설까지다. 간담회에서는 건설업 중대재해 감축에 대한 논의가 진행된다. 업계 관계자는 “고용노동부가 노동자 사망사고 등을 줄이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초청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5월 고용노동부는 20대 건설사 안전임원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한 바 있는데, 그 이후에도 사망사고가 연이어 발생하자 CEO 간담회로 격상해 간담회의 무게를 더한 것으로 해석된다. 간담회에서는 건설사 안전관리 우수사례도 발표한다. 우수 사례로는 삼성물산과 호반건설이 선정됐다. 아울러 임금체불 감소 방안도 토론된다. 한편 고용노동부는 연이어 사망사고가 발생하고 있는 포스코이앤씨에 대해 강하게 유감을 표명한 바 있다. 고용부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전국 포스코이앤씨 건설현장 62개소에 대한 불시감독을 철저히 이행하겠다"며 "일벌백계 관점에서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 위반에 대한 수사도 신속히 진행해 엄중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
국내 기술로 일본서 자폐증 줄기세포 치료 허가받아
산업기업 2025.08.07 10:45:44알바이오와 네이처셀(007390)이 공동 운영하는 바이오스타 기술연구원은 일본 오사카 소재 협력병원 트리니티 클리닉이 일본 후생노동성으로부터 바이오스타의 자가지방유래 중간엽 줄기세포를 활용한 자폐증 재생의료 치료 승인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자폐증 환자들은 트리니티 클리닉에서 바이오스타 자가지방유래 중간엽 줄기세포를 활용한 재생의료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치료는 만 4세 이상 자폐증 진단을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정맥을 통한 줄기세포 투여 방식으로 진행된다. 1회당 5000만~3억 개의 세포를 총 5~10회에 걸쳐 2~4주 간격으로 투여한다. 안전성과 유효성은 최종 투여 후 3개월 시점에서 자폐 스펙트럼 장애 표준 평가 도구인 ‘SRS-2’로 측정한다. 자폐증 치료를 위한 줄기세포는 네이처셀 배양배지 공급을 받는 알바이오와 일본 JASC가 제공한다. 연구원은 이번 승인으로 네이처셀 줄기세포 배양배지 사업이 확대될 것이라 보고 있다. 연구원에 따르면 자가지방유래 중간엽 줄기세포는 면역조절 기능과 신경보호 효과뿐 아니라 손상된 뇌신경 조직의 재생을 촉진한다. 이번 치료는 일본 후생노동성의 ‘재생의료 등 안전성 확보법’에 따라 승인된 공식 치료 계획서를 기반으로 진행돼 안전성과 신뢰성을 확보했다는 것이 연구원 측 설명이다. 바이오스타는 동물모델에서 자가지방유래 중간엽 줄기세포의 자폐 관련 행동 개선 효과를 입증했다고 소개했다. 발프로산 유도 자폐 마우스 모델에서 반복적 행동, 사회적 결핍, 불안 등 자폐 스펙트럼 장애의 핵심 증상들이 줄기세포 투여 후 유의미하게 개선됐다. 관련 연구 결과는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 국제 학술지 ‘뇌행동연구(Behavioural Brain Research)’에 게재된 바 있다. 라정찬 바이오스타 기술연구원장은 “이번 일본 후생성 승인을 계기로 전 세계 많은 환자와 가족들이 일본으로 와서 대한민국의 줄기세포 기술로 치료 받을 것”이라며 “치료 전후 과학적 데이터를 수집해 미국에서 신약 개발 가속화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
테슬라 '모델Y 주니퍼', 한국타이어 신고 달린다
산업산업일반 2025.08.07 10:44:09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161390)가 테슬라의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 Y'의 페이스리프트 버전인 '주니퍼'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한다고 7일 밝혔다. 공급 대상은 전기차 전용 사계절용 타이어 '아이온 에보 AS SUV'와 전기차 전용 초고성능 타이어 '벤투스 S1 에보 ev' 등 2종이다. 아이온 에보 AS SUV는 한국타이어의 전기차 특화 기술 설계 기술이 적용됐다. 저소음 패턴 디자인으로 주행 시 노면으로부터 발생하는 소음을 크게 낮췄다. 친환경 소재가 결합된 최신 소재도 적용돼 마른 노면, 젖은 노면, 눈길 등에서 접지력이 높아졌다. 벤투스 S1 에보 ev는 고출력 전기차에 맞게 설계된 제품이다. ‘슈퍼 섬유’인 아라미드가 포함된 소재를 사용해 타이어 뼈대를 만들었으며, 이를 통해 고하중 차량의 높은 출력에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설계됐다. 톱니가 맞물린 듯한 형태의 그루브 디자인도 접지력을 높여 차가 빗길에 미끄러지는 것을 예방한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테슬라를 비롯해 포르쉐·BMW·현대차·기아·루시드·BYD 등 전기차 브랜드와의 파트너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타이어 공급을 계기로 전기차 업계를 선도하는 테슬라의 핵심 파트너로서 글로벌 위상을 높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타이어 업계 최고 수준의 최첨단 연구개발(R&D) 인프라를 활용해 뛰어난 제품을 시장에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
‘대전 0시 축제’, 문화누리카드 임시 가맹점 80여곳 확대 운영
사회전국 2025.08.07 10:43:28대전문화재단은 8월 8일부터 16일까지 열리는 ‘2025년 대전 0시 축제’기간 동안 문화누리카드 사용 가능 가맹점을 한시적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축제 기간에는 기존 가맹점(1032개소) 외에도 △대흥동 0스트리트(대전도시공사 뒤편/중앙로 122번길) △선화맛집(대전테크노파크 뒤편/중앙로 121번길) △건맥페스타(목척교 인근/천동로) △중앙시장 푸드페스타(중앙시장 화월통 일원/대전로) △으능정이 포차거리(아리아갤러리 인근/중앙로 170번길) 등 축제 먹거리존 50여개소 △소상공인오픈마켓(목척교 인근/대전천서로) 문화체험 부스 30여개소에서도 문화누리카드 사용이 가능해 축제를 즐길 수 있게 됐다. 운영 시간은 △먹거리(오후 5시~자정) △문화체험(오후 4시~오후 10시)이며 ‘문화누리카드 축제 임시 가맹점’스티커가 부착된 곳에서만 카드 사용이 가능하다. 아울러 카드 이용 활성화를 위한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대전 지역 문화누리카드 가맹점에서 3만 원 이상 결제 후 영수증 인증샷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상품을 받을 수 있다. 문화누리카드는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의 문화생활 향유를 위해 1인당 연간 14만원을 지원하는 제도로, 문화·관광·체육 분야에 사용 가능하다. -
'토이콘 서울' 개막…팝마트코리아 '피노젤리' 한정판 선보여
문화·스포츠문화 2025.08.07 10:43:22글로벌 아트 토이 전문기업 ‘팝마트 코리아’가 올해 첫 선을 보이는 아트 토이 페어 ‘토이콘 서울 2025’에서 대표 IP 중 하나인 ‘피노젤리’의 국내 한정판 제품을 선보인다. 7일 팝마트코리아는 이날부터 10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토이콘 서울에서 ‘피노젤리’가 향기로운 데이지 꽃을 가득 품은 국내 한정판 아트토이 ‘피노젤리 데이지 블라스터’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피노젤리는 스위트 월드에 거주하는 젤리 소년 캐릭터로 투명한 외모와 밝은 성격이 특징이다. 팝마트코리아는 또 최근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라부부, 크라이베이비, 몰리, 작은별 등 팝마트 대표 IP를 활용한 키링도 함께 선보인다. 팝마트 코리아는 현장에서 피노젤리의 세계관을 구현한 ‘스위트 월드 데이지 정원 포토존’과 키링을 직접 꾸며볼 수 있는 ‘팝룩 자석 코디존’도 운영할 계획이다. ‘토이콘 서울 2025’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국내 아트 토이 시장과 컬렉터를 겨냥해 단독으로 열리는 행사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아트 페스티벌 ‘어반 브레이크’가 기획했다. 팝마트를 비롯한 글로벌 아트 토이 브랜드들과 세계 10개국 100여 팀의 아티스트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
특구재단, 제주·전북 기술혁신허브 선정…5년간 200억 지원
사회전국 2025.08.07 10:39:39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지역기술혁신허브 육성지원 사업 공모를 통해 제주(청정수소)와 전북(이차전지)을 기술혁신허브로 선정하고 2025년부터 5년간 총 200억 원을 투입해 본격 육성에 나선다. 이번 사업은 ‘국가전략기술 육성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국가전략기술과 지역산업의 연계를 통해 지역특화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고 국가전략기술 확산과 신산업 창출을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허브로 지정된 두 지역은 지자체 주도로 운영계획을 수립했다. 향후 국비의 20% 이상을 지방비로 매칭하고 전담조직 구성, 조례 제·개정 등 예산과 조직, 제도적인 부분에 있어 적극적인 지원과 투자를 연계하여 추진할 예정이다. 제주 허브는 RE100 기반 청정수소 생산부터 실증, 사업화까지 연계하는 통합 플랫폼을 조성하고 수전해 기술 국산화와 실증 인프라 확보를 통해 지역 중심의 수소 산업 생태계 확산을 추진한다. 민간 협력 기반을 확대해 대표적인 수소 활용 모델로의 성장을 목표로 한다. 전북 허브는 이차전지 핵심소재의 국산화와 재활용 기술 상용화를 통해 전후방 밸류체인을 강화하고 글로벌 공급망과의 연계를 추진한다. 기술 고도화를 통해 자립형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지역 중심의 이차전지 신산업 모델로의 성장을 목표로 한다. 특구재단은 본 사업을 통해 지역이 주도하는 전략기술 거점을 육성하고, 기술혁신 모델의 전국 확산과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성과점검, 모니터링 체계를 마련하고, 창출된 성과의 확산을 위한 정책적·사업적 연계도 강화할 예정이다. 정희권 특구재단 이사장은 “이번 허브 선정은 국가전략기술과 지역의 혁신역량을 효율적으로 연계하여 지역에 특화된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제주와 전북이 보유한 자원을 토대로 전략기술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한·미 기업들 무인수상정·항공기 개발 협력 확대
산업기업 2025.08.07 10:38:50HD현대(267250)가 미국의 인공지능(AI) 방산 기업인 안두릴인더스트리와 무인수상정 등 함정 자율화 기술 개발 협력을 가속화한다. 대한항공(003490)도 안두릴과 손잡고 무인항공기 개발에 나선다. HD현대는 안두릴과 ‘함정 개발 협력을 위한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경기도 성남시 HD현대 글로벌R&D센터(GRC)에서 전날 열린 협력 각서 체결식에는 주원호 HD현대중공업(329180) 특수선사업 대표와 파머 럭키 안두릴 공동 설립자가 참석했다. 이번 MOA는 4월 안두릴과 HD현대가 맺은 MOU를 구체화한 것이다. 양사는 HD현대의 AI 함정 자율화 기술 및 함정 설계·건조 기술과 안두릴의 자율 임무 수행 체계 솔루션을 상호 공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HD현대가 개발 중인 무인수상정에 안두릴의 자율 임무 수행 체계 솔루션이 탑재된다. 미국에서는 안두릴이 주도해 개발한 유·무인 함정을 HD현대가 설계·건조하고 AI 함정 자율화 기술을 탑재하기로 했다. 양사는 한국과 미국 시장에서 각각 선보일 무인수상정의 시제품을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무인수상정 시제품은 2027년께 선보일 예정이다. 대한항공도 이날 안두릴과 무인항공기 분야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협력합의서(TA)에 서명했다. 이번 합의서는 양사가 4월 체결한 무인항공 분야 기술 협력 MOU를 보다 구체화한 것이다. 양사는 안두릴 제품 기반의 한국형 무인기 모델을 공동 개발하고 안두릴 제품을 면허(라이선스) 생산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수출할 계획이다. 특히 안두릴의 아시아 무인기 생산 기지를 한국에 구축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안두릴은 AI에 기반한 임무 통제 체계, 감시 정찰 체계, 드론 등을 미국 해군·국방부, 호주 국방부 등에 납품하고 있다. 국내 무인기 개발 선도 주자인 대한항공은 안두릴과 협력을 통해 더욱 혁신적인 제품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뛰어난 소프트웨어 기술을 보유한 안두릴과의 협력은 우리 군의 무인기 임무 자율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글로벌 무인기 시장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
내란특검 출석한 우원식 의장…"진실 규명 협조, 당연한 책무"
정치정치일반 2025.08.07 10:38:03국회의 12·3 비상계엄 해제 표결을 주도한 우원식 국회의장이 7일 내란 특검에 참고인으로 출석하며 “의장도 이 자리에 나와서 진실 규명을 해나가는 것이 당연한 책무”라고 말했다. 우 의장은 이날 오전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있는 내란 특검 사무실로 출석하며 “지난 비상계엄으로 일어난 내란 사태에 대해서 헌법과 국민들에게 진상을 밝히는 것은 역사적으로 꼭 필요한 책임”이라고 말했다. 우 의장은 “국회의장에게 참고인 진술을 해달라고 하는 협조 요청이 와서, 서면이나 다른 방식으로 조사를 할 수 있는데 국회의장이 직접 출석을 해서 그 진상을 밝히는데 협조하는 것이 특검을 출범시키는 그 정신에 맞다고 생각해 이 자리에 출석하게 됐다”고 출석 취지를 밝혔다. 국회의장실도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특검이 소환한 것이 아닌, 국회의장이 참고인조사에 직접 출석하기로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우 의장은 “국회는 비상계엄을 통해 침탈당한 기관이기도 하고, 헌법과 법률의 절차에 따라서 국민과 함께 비상계엄을 해제시킨 기관”이라며 “오늘 진술을 통해서 비상계엄과 관련되어 있는 법적, 정치적 정의를 바로 세우는 일에 국회의장으로서 최선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엑셈, 통합 가시성 솔루션 '엑셈원' 삼성 클라우드 마켓 등재
산업IT 2025.08.07 10:37:17AI 기반 IT 성능 관리 전문 기업 엑셈(205100)은 옵저버빌리티(통합 가시성) 솔루션 ‘엑셈원’이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 마켓플레이스에 등재됐다고 7일 밝혔다. 엑셈은 삼성SDS의 SCP 마켓플레이스에 엑셈원이 등재됨에 따라 공공·금융·기업 고객 대상으로 엑셈원 홍보와 영업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엑셈원은 SCP 환경에서 요구하는 보안·배포 기준을 충족하고 연동성·확장성에 대한 기술 검증도 완료했다. 구체적으로 스토리지, 데이터베이스, 보안, 성능, 유지보수 등 SCP의 공통 체크 리스트를 모두 검증하여 요구 사항을 충족했다. 또 인프라, 애플리케이션, 데이터베이스, 쿠버네티스 등 36가지의 자체 기능 상세 체크 리스트를 추가로 검증해 최종 인증을 획득했다. 엑셈은 이번 엑셈원의 SCP 마켓플래이스 등재를 기존 등재됐던 ‘맥스게이지’와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두 솔루션이 상호 연계 및 통합 기능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고평석 엑셈 대표는 “SCP 마켓플레이스뿐만 아니라 AWS 마켓플레이스 등 엑셈원의 유통망을 꾸준히 늘릴 계획”이라며 "올 하반기에 AI 이상탐지와 챗봇을 엑셈원에 탑재해 경쟁사와의 기술 격차를 확대하고 대형 신규 고객들을 반드시 확보하겠다”라고 말했다. -
한남대, 무인항공분야 글로벌 창업·산업 생태계 조성
사회전국 2025.08.07 10:31:06한남대학교가 국내·외 굴지의 글로벌 기업 및 연구소·대학과 함께 국내 최대 규모의 무인기(UAV) 항공 분야 글로벌 창업·산업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한남대는 대전시 대표 전략산업 중 하나인 우주항공 및 국방 분야의 우수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글로벌 우주항공산업의 대표주자인 미국 보잉(Boeing)사, 세계 최대 무인기 1위 기업인 제너럴아토믹스, 함정 무인기 MRO대표기업 한화오션, 인공지능 반도체 설계업체 퓨리오사AI 등 세계적인 우주항공 분야 탑 티어 기업들과 손잡고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한남대의 무인기 항공분야 ‘글로벌 창업 생태계 조성 프로젝트’에는 국내·외 기업들은 물론 항공우주연구원, 국방과학연구소, 한국기계연구원, ETRI, KISTI을 비롯한 정부출연 연구소, 서울대 국방공학센터, 한국항공대, 해군사관학교, 공군사관학교 등 대학들과 대규모 협업 체계가 구축되며 ‘산·학·연·관 글로벌 원팀’으로 전문 연구가 추진된다. 한남대는 이들 기업·연구소들과 협업을 통해 무인기 분야의 인재 양성은 물론 기술개발·제조·실증을 통한 인프라 개설과 투자유치, 글로벌 시장의 협력 네트워크 조성 등에 나서게 되며, 대전시 핵심 전략사업(우주·항공·국방 분야)과 발을 맞출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내 최초 대학내 국가 첨단 산업단지인 한남대 캠퍼스혁신파크와 연계해 우주항공산학융합원, 국방반도체생산연구센터를 설립·운영한다. 향후 이들 연구 센터를 중심으로 대전지역의 우주항공(무인기) 및 국방 반도체 산업의 벨류체인을 미국 보잉사 등 글로벌 선도기업과 공동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한남대는 우주항공, 무인기 분야 특성화 학과설립과 석사·박사 학위과정 개설 및 창업 연계를 통한 유니콘기업 육성 등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고 있다. 무인항공 분야 글로벌 창업 프로젝트 진행을 위해 한남대는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최근 한남대는 미국 보잉 AFS(Aurora Flight Science)사로부터 한남대 및 한국 보잉 엔지니어링 등과 협력해 공동 연구 수행에 참여하겠다는 협력 의향서를 교환하는 한편, 세계 최대 무인기 1위 기업인 미국 제너럴아토믹스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또 한남대는 지난달 31일 국내·외 AI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퓨리오사 AI와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한남대 국방전략대학원, 무인기융합연구센터를 기반으로 국방 분야 퓨리오사 AI 반도체 확산을 위한 공동 연구개발을 수행하기로 협의했다. ETRI 에어모빌리티연구본부와도 협약하고 무인체계 통신과 자율비행, AI, 플랫폼 분야 연구를 위한 기술 교류, 창업 교육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오는 11일에는 한화오션, 한국기계연구원과 공동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한남대 이승철 총장은 “한남대가 추진 중인 K-스타트업 밸리 조성이 고도화되면서 우주항공·국방, 바이오·반도체 분야 중심의 창업 및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선도하고 특히 무인기 분야(무인 국방, 무인 우주항공)의 전국 최초, 최고, 최대의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려 한다”며 “글로벌 기업들과 함께 우주항공을 비롯한 지역전략산업, 로컬창업 분야의 유니콘 기업을 육성하고 풍부한 인프라를 갖춘 대전시 전체 먹거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취재진 질문 듣는 강유정 대변인
정치대통령실 2025.08.07 10:30:54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또럼 베트남 당서기장 방한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권욱 기자 2025.8.7 -
브리핑하는 강유정 대변인
정치대통령실 2025.08.07 10:30:29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또럼 베트남 당서기장 방한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권욱 기자 2025.8.7 -
중고차 인기에…'업계 1위' 케이카도 최대 매출
산업산업일반 2025.08.07 10:30:15중고차 판매 1위인 케이카(381970)가 2분기에 분기 기준 최대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차 가격이 비싸지면서 중고차의 평균판매단가(ASP)가 높아진 데다 중고차 수요도 꾸준히 유지되며 호실적을 거뒀다는 분석이다. 케이카는 2분기 매출이 6088억 원, 영업이익은 181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3.4%, 0.1% 증가했다. 소매와 경매 모두 ASP 상승에 따라 성장세를 이어갔다. 소매 판매량은 지난해 대비 소폭 줄었지만 최근 신차 가격이 전체적으로 오르면서 신차급 중고차 수요가 늘어난 것이 매출 확대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계속 늘고 있는 1500만 원 미만 실속형 차량에 대한 수요도 실적을 견인했다. 특히 경매 부문은 수출이 늘어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9% 증가한 1만 241대를 기록했다. 케이카의 2분기 중고차 시장 점유율도 지난해 동기(12.2%)에 비해 0.4%포인트 상승한 12.6%로 늘었다. 판매량은 3만 8468대로 지난해 2분기(3만 9017대) 대비 소폭 줄었지만 중고차 시장은 신차 판매의 1.5배 규모로 성장해 완성차 및 렌터카 업체 등이 대거 뛰어들고 있다. 케이카는 미국의 관세정책 등 대내외적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있는 만큼 하반기부터 중고차 수요가 점차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우위를 차지하고 있는 온·오프라인 융합(OMO) 서비스 경쟁력과 매입 채널 다변화를 통해 수익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상품 운영과 고객 편의도 강화할 예정이다. 정인국 케이카 사장은 “시장 상황에 맞는 상품 구성 최적화와 수익성을 동시에 고려한 효율적 운영 전략으로 장기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메리츠증권, 서학개미 맞춤형 AI투자·소통 플랫폼 구축한다
증권국내증시 2025.08.07 10:30:14메리츠증권이 미국 소셜 투자 플랫폼 업체인 스톡트윗츠(Stocktwits)와 손잡고 글로벌 인공지능(AI)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메리츠증권은 7일 글로벌 투자 커뮤니티에 기반한 차세대 플랫폼 구축을 위해 스톡트윗츠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5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 스톡트윗츠 본사에서 진행됐다. 이장욱 메리츠증권 이노비즈센터장, 안네 마리 지아누초스 스톡트윗츠 최고상업책임자 등이 참석했다. 스톡트윗츠는 글로벌 투자자 1000만 명 이상이 실시간으로 주식 의견을 공유하며 하루 평균 20만 건 가량의 커뮤니티 글이 올라오는 세계 최대 규모의 소셜 투자 플랫폼이다. AI로 분석된 시장 데이터와 사용자 참여도 기반 트렌드 분석을 통해 핵심 정보를 직관적으로 제공하는 점이 강점으로 평가된다. 스톡트윗츠는 미국 MZ세대 투자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바탕으로 유럽과 아시아 시장으로 점차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메리츠증권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해외투자자와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할 계획이다. 메리츠증권을 이용하는 투자자들은 차세대 리테일 플랫폼을 통해 스톡트윗츠의 글로벌 사용자와 실시간으로 양방향 소통을 할 수 있게 된다. 미국 현지 투자자들과 AI 번역을 사용해 테슬라나 엔비디아 등 종목에 대해 실시간으로 의견을 개진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 AI 기반 트렌드 분석 정보를 제공해 투자자들의 미국 주식시장 접근성도 대폭 강화한다. 이장욱 메리츠증권 이노비즈센터장은 “이번 협약으로 한국의 개인 투자자들이 더욱 편리하고 효과적으로 미국 주식시장에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양사의 강점을 적극 활용하여 글로벌 선진 기술이 집약된 AI 기반의 혁신적인 트레이딩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도 내 수박 등 박과작물에 황화 바이러스병 확산…초기 방제 중요
사회전국 2025.08.07 10:27:15경기도농업기술원은 7일 멜론, 수박, 오이 등 박과작물 재배지의 황화 바이러스병 확산에 따라 재배 농가에 진딧물, 담배가루이 등 매개충에 대한 초기 방제를 당부했다. 지난해 평택, 용인, 양평 등 주요 멜론 재배지 9곳을 조사한 결과, 최근 3년간 박과진딧물매개황화바이러스 발병률은 2022년 78%, 2023년 80%, 2024년 78%로, 평균 78%에 달했다. 주요 황화바이러스 중 하나인 박과퇴록황화바이러스는 지난해 평택 일부 멜론 재배지에서 처음 발견됐으며, 올해는 용인과 양평 등 수박 재배지까지 확산됐다. 황화 바이러스에 감염된 작물은 잎이 노랗게 변하고 성장이 부진해 과실 품질이 크게 떨어진다. 치료 약제가 없는 데다 재배 초기에는 생리장해로 오해할 수 있어 피해가 커질 수 있다. 피해를 줄이려면 작물 수확 후 잔재물과 주변 잡초를 제거하고, 출입문과 측면 창에 방충망과 끈끈이트랩을 설치해야 한다. 매개충의 밀도가 높아지는 8~9월에는 약제에 내성이 생기지 않도록 계통을 달리해 3~7일 간격으로 2~3회 번갈아 뿌리는 것이 효과적이다. 박중수 경기도농업기술원 환경농업연구과장은 “황화 바이러스병은 초기부터 매개충 방제를 철저히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의심 증상이 보이거나 정확한 진단이 필요할 경우 경기도가 운영하는 사이버식물병원에 의뢰해 정확한 진단과 관리 방법을 확인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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