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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봉투법' 앞두고…김정관·김영훈, 다음주 재계와 비공개 회동
경제·금융경제동향 2026.01.16 10:15:31오는 3월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 법률)’ 시행을 앞두고 정부와 재계가 막판 조율을 위해 머리를 맞댄다. 16일 관계 부처에 따르면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과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21일 이동근 한국경영자총협회 상근 부회장 및 삼성·현대차·포스코 등 주요 기업 임원들과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로 만남을 갖기로 했다. 정부 한 관계자는 “양 부처 장관이 기업 대표들의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 중”이라며 “노조법 현장 안착을 위한 소통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회동은 김정관 장관의 제안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만남은 정부의 노조법 시행을 앞두고 현장의 우려를 반영할 마지막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김영훈 장관은 5일 노조법을 둘러싸고 노동계 및 재계의 반발이 커지자 “노동계든 재계든 의견을 취합해 수용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노조법 2·3조 개정안은 교섭 상대방이 되는 사용자의 범위를 넓히고 교섭 대상인 노동 쟁위의 범위를 확대하는 것이 골자다. 재계는 원청의 사용자성을 가르는 경제적 종속성 기준에 대해 특히 반발하고 있다. 자동차나 조선업은 부품사들이 특정 원청과 수십 년간 거래하는 경우가 많은데 매출의 대부분이 원청에서 나온다는 이유로 사용자성을 인정해버리면 원청 하나가 수천 명의 협력사 직원들과 직접 협상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중대재해처벌법에 따라 하청 직원의 안전을 관리하면 사용자성이 인정돼 노조 협상 대상이 되고 반대로 개입을 줄이면 안전 의무 위반으로 처벌받게 되는 모순된 상황에 직면하게 된다고도 재계는 지적했다. -
한투운용 글로벌 반도체 ETF, 순자산 8000억 돌파…상장 후 수익률 436%
증권국내증시 2026.01.16 10:13:59인공지능(AI) 반도체 업황 기대가 커지면서 글로벌 반도체 관련 상장지수펀드(ETF)로 개인 투자자 자금이 빠르게 유입되고 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3일 종가 기준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ETF의 순자산액은 8013억 원이다. 지난해 12월 초 7000억 원을 돌파한 이후 약 2개월 만에 1000억 원 이상 증가했다. 개인 투자자들의 순매수세가 외형 성장을 이끌었다. 최근 한 달간 개인 투자자들은 해당 ETF를 약 251억 원어치 순매수했다. AI 반도체를 중심으로 글로벌 반도체 업황 회복 기대가 확산되면서 관련 ETF로 자금 유입이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수익률 역시 투자자 관심을 끄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금융정보 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2022년 11월 15일 상장한 이 ETF의 누적 수익률은 435.91%를 기록했다. 최근 1년 수익률은 97.98%로 반도체를 기초로 한 해외주식형 ETF(레버리지 제외) 평균 수익률 59.52%를 크게 웃돌았다. 최근 3년 누적 수익률은 429.64%에 달했다.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ETF는 반도체 산업의 4대 핵심 영역인 메모리·비메모리·파운드리·반도체 장비 분야에서 글로벌 1위 기업에 각각 약 20% 내외로 투자하는 구조다. 전체 자산의 80% 이상을 핵심 기업에 집중 편입해 AI 반도체 공급망 전반을 아우른다는 점이 특징이다. 현재 주요 편입 종목은 SK하이닉스 28.33% · ASML 20.55% · TSMC 17.24% · 엔비디아 15.55% 순이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AI 확산 과정에서 반도체는 산업 전반의 핵심 인프라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 ETF는 반도체 산업 내 4대 핵심 분야 1위 기업에 집중 투자하면서도 영역별 분산을 통해 변동성을 관리한 전략이 장기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
경찰, 김병기 차남 자택서 CCTV 영상 확보… 금고 행방 추적
사회사회일반 2026.01.16 10:11:37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각종 비위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김 의원의 차남 자택 관리사무소에서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차남 자택에 김 의원이 사용하던 개인 금고가 있었다고 보고 행방을 추적하기 위해 물적 증거 확보에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16일 서울경제신문의 취재를 종합하면 김 의원 관련 사건을 수사하는 이날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서울 동작구 대방동 소재 김 의원 차남 자택의 관리사무소를 방문해 CCTV 영상을 입수했다. 이달 14일 김 의원 차남 자택 등 6곳을 압수수색한 경찰은 이날까지 사흘에 걸쳐 차남 자택을 방문했다. 경찰은 전날부터 건물 엘리베이터 CCTV 영상을 살폈으며, 영상을 확보해 1월 초순 CCTV 영상을 백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김 의원이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개인금고의 행방을 찾고 있다. 앞서 경찰은 김 의원 의혹의 최초 폭로자인 전 보좌진을 조사하며 김 의원이 중요 물품을 금고에 보관한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금고가 김 의원의 공천헌금 의혹이나 차남의 숭실대 편입 의혹 등과 관련해 중요한 물적 증거가 될 것이라는 게 경찰의 입장이다. 다만 이달 14일 차남 자택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금고는 찾지 못했다. 경찰은 금고의 크기가 상당하기 때문에 CCTV를 피해 옮겨졌을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다. -
금융지주 지배구조 TF 발족…"법 바꿔 나눠먹기식 구조 개선"
경제·금융은행 2026.01.16 10:11:00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16일 금융지주회사의 지배구조의 실태에 대해 “나눠먹기식”이라고 비판했다. 금융 당국은 3월까지 지배구조 개선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권 부위원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1차 지배구조 선진화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이 말했다. 권 부위원장은 “공정하고 투명한 지배구조는 금융회사의 핵심 자본”이라며 “신뢰를 확보하는 것 뿐만 아니라 강력한 경쟁력을 갖추고 성과를 내기 위해 꼭 필요한 기반”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국내 금융지주의 경우 폐쇄적이고 불안정한 지배구조에서 연유한 비판, 갈등이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권 부위원장은 “은행 지주회사의 경우 엄격한 소유 규제로 소유가 분산됨에 따라 주인 없는 회사의 특성을 갖고 있다”며 “회장 선임 및 연임과정에서 폐쇄성과 참호 구축 문제에 대한 비판이 지속 제기돼 왔다”고 말했다. 이어 “나눠먹기식 지배구조에 안주함에 따라 영업 행태도 예대마진 중심의 기존의 낡은 영업 관행을 답습했다”며 “시대적·국민적 기대에 한참 미치지 못하는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왔다”고 비판했다. 금융 당국은 3월까지 이사회의 독립성 제고, 최고경영자(CEO) 선임의 공정성·투명성 제고, 성과보수 운영 체계 합리성 제고 방안을 도출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필요한 사항은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에도 반영하기로 했다. 권 부위원장은 “CEO 선임 과정이 그들만의 리그 속에서 폐쇄적으로 운영된다는 불신을 해소하겠다”며 “특히 CEO 연임에 대해선 주주의 통제를 강화하는 방안을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장기 가치와 연동되는 보수 체계를 설계하고, 과지급된 성과 보수는 환수하는 방안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
포드, BYD 배터리 구매 검토…백악관 고문 "中 공급망 갈취에 취약해질 것"
국제기업 2026.01.16 10:10:23미국 포드자동차가 하이브리드차 일부 모델에 중국 비야디(BYD)의 배터리를 사용하는 방안을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논의가 실제로 성사된다면 포드는 미국 자동차 업계를 위협하는 중국 최대 전기차 기업과 손을 잡게 되는 셈이다. 이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책사로 불리는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 담당 고문은 “중국의 공급망 갈취에 더 취약해지기를 원하느냐”며 맹비난하고 나섰다. 15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포드와 BYD는 BYD 배터리를 미국 밖 포드 공장들로 수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BYD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있는 버스 공장에서 상용차용 배터리를 일부 생산하고 있지만 미국에서 승용차용 배터리를 만들지 않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가 전기차 보조금을 축소하고 내연기관차 회귀를 추진하면서 포드는 전기차 전환 계획을 미루고 하이브리드 차량과 내연기관 차량에 집중하는 방식으로 전략을 전면 수정했다. 이에 따라 하이브리드 차량용 배터리가 대량으로 필요한 상황이다. 지난해 4분기 포드의 하이브리드차 판매는 전년 대비 18% 증가한 약 5만 5000대를 기록하는 등 하이브리드차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해외 배터리 시장을 확장하고 있는 BYD에도 기회로 작용한다. 1995년 배터리 제조 업체로 설립된 BYD는 중국뿐 아니라 동남아시아와 유럽·브라질에서 배터리를 만들고 있다. 번스타인리서치에 따르면 BYD의 배터리 출하량은 지난해 47% 증가한 286GWh에 달한다. 두 회사는 과거에도 협력한 이력이 있다. 포드의 중국 내 합작법인인 창안포드가 2020년부터 BYD 배터리를 사용했다. 포드는 중국 배터리 업체 CATL과도 기술 협력에 나서고 있다. 미시간주 마셜 공장에 전기차용 배터리셀 공장을 건설 중인데 CATL의 LFP(리튬·인산·철) 기술에 대한 라이선스를 받아 올해부터 전기픽업트럭에 들어갈 배터리를 생산할 예정이다. 중국 기업의 기술을 들여온다는 지적에 해당 공장은 공화당 의원들의 거센 비판을 받았고 미 의회는 이 거래와 프로젝트에 대한 조사에 들어간 상태다. 이런 분위기에서 포드와 BYD의 협업 역시 미국 내 비판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나바로 고문은 X(옛 트위터)에 “포드가 중국 경쟁사들의 공급망을 키워주는 동시에 그 공급망의 갈취에 더 취약해지기를 원한다는 건가”라고 비난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13일 디트로이트의 포드 공장을 방문해 “관세 덕분에 미국 안에 더 많은 공장을 짓고 있다”며 “유럽에서는 중국이 자동차 산업을 장악하고 있다. 우리는 중국에서 들어오는 모든 자동차에 100%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그래서 그들(미국 자동차 업계)이 아주 잘 경쟁할 수 있게 만들어준다”고 관세정책의 정당성을 설파했다. -
차트 보며 바로 토론…키움證, ‘실시간 채팅형 투자 커뮤니티’ 선봬
증권국내증시 2026.01.16 10:09:09키움증권이 주식 차트와 시장 상황을 보며 다른 투자자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는 채팅형 커뮤니티 서비스를 선보인다. 주식 거래와 정보 확인, 투자자 간 토론을 하나의 화면에서 동시에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16일 키움증권에 따르면 이번 서비스의 핵심은 키움증권의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인 ‘영웅문S#’ 앱 안에서 주식 차트, 시세 정보, 채팅방이 유기적으로 연결돼 있다는 점이다. 투자자는 종목 차트나 가격 흐름을 확인하다가 즉시 해당 종목의 채팅방에 참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투자자들은 특정 종목이나 시장 흐름에 대해 다른 참여자들이 어떤 판단을 하고 있는지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의견을 주고받을 수 있다. 기존의 게시판 중심 커뮤니티와 달리 시장 상황과 대화가 동시에 이뤄진다는 점에서 즉각성이 강화됐다는 평가다. 커뮤니티 운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인공지능(AI)과 전담 인력이 함께 관리하는 ‘이중 감시 시스템’도 도입했다. 특정 종목 매수를 유도하는 행위나 욕설, 시장을 혼란스럽게 할 수 있는 허위 정보 등은 AI 기반 자동 감지 시스템을 통해 실시간으로 탐지된다. 이상 징후가 포착될 경우 전담 운영 인력이 즉시 내용을 검토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한다. 아울러 커뮤니티 운영을 위한 내부 기준을 마련해 허용되는 표현과 행위, 제재 대상에 대한 명확한 가이드라인도 설정했다. 일관된 기준 아래 이용자들이 안심하고 소통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해당 서비스는 영웅문S# 앱 안에서 별도의 이동 없이 이용할 수 있다. 키움증권은 이번 서비스를 시작으로 투자자 참여형 커뮤니티 기능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자유로운 의견 교환은 보장하되, 특정 투자자에게 피해를 주거나 시장의 신뢰를 훼손하는 행위는 철저히 차단할 것”이라며 “투자자들이 안심하고 활용할 수 있는 소통 공간을 만드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
양재시장 40살 앞두고 새 단장…10층 건물로 탈바꿈
부동산정책·제도 2026.01.16 10:06:1840살을 맞이하는 양재시장이 10층 규모 복합 건물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에서 서초구 양재동 1-7번지 일대 '양재시장 정비사업'에 대한 건축·교육 심의안을 조건부의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양재시장은 1988년 건물형 전통시장으로 설립된 이후 약 38년간 양재역 역세권의 핵심 상권 역할을 맡아왔다. 2000년대 이후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 등장 이후 정비사업 필요성이 커졌다. 서울시는 지난해 6월 양재시장을 시장정비사업 추진 대상으로 승인했다. 통합심의위원회 통과에 따라 지하 4층~지상 10층 규모의 복합 건물로 탈바꿈한다. 1층은 음식점과 카페를 배치해 기존 말죽거리변 상권과 연속성을 확보한다. 2층 이상엔 시장 주변의 업무·주거시설을 고려한 생활서비스업 시설을 도입할 계획이다. 김창규 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은 "노후화한 양재시장을 정비해 양재역 일대의 핵심 상권으로 재도약할 것"이라며 "시장정비사업이 신속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李대통령, 23일 울산서 새해 첫 타운홀미팅…“산업 대전환 선도”
정치청와대 2026.01.16 10:02:44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23일 울산을 찾아 새해 첫 타운홀미팅을 연다. 이 대통령은 16일 페이스북을 통해 “새해 첫 타운홀미팅을 대한민국 산업의 심장인 울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행사 참여 신청 링크를 함께 개시했다. 청와대는 이번 타운홀미팅에 200명의 울산시민을 초청한다. 이 대통령은 “지난 60년간 울산은 자동차, 석유화학, 조선을 비롯한 우리 제조업을 이끌며 대한민국 경제 성장의 중심에 서 있었다”며 “이제 산업 수도를 넘어 제조 인공지능(AI)와 그린산업을 선도하는 새로운 길로 나아가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는 올해를 ‘대전환을 통한 대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수도권 중심 성장에서 지방 주도 성장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할 계획”이라며 “울산은 그 변화의 선두에서 동남권 제조업 벨트의 맏형으로 대한민국 산업 대전환을 이끌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타운홀미팅에서 귀한 의견을 나눠달라”며 “시민의 위대한 집단지성으로 울산의 미래와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을 함께 그려 나가고자 한다”고 참여를 당부했다. -
에이비엘바이오 이상훈 “ABL001 로열티 내년부터 수령 예상… 자체 임상 확대” [JPM2026]
증권국내증시 2026.01.16 10:02:44“컴퍼스테라퓨틱스와 담도암 치료제로 개발 중인 ‘ABL001’ 상업화로 내년부터 로열티를 수령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연구 인력을 늘리고 초대형 기술수출이 나올 수 있도록 자체 임상을 확장할 것입니다.”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298380) 대표는 15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JPMHC)’ 현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컴퍼스테라퓨틱스가 최근 최고상업책임자(CMO)를 뽑고 ABL001의 상업화 준비에 돌입했다”며 “미국 시장에서 약 10억 달러(약 1조 5000억 원)를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자궁암·위암 치료제로의 확장도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에이비엘바이오의 파트너사인 컴퍼스테라퓨틱스는 14일(현지시간) ABL001의 담도암 2차 치료 환자 대상 임상 2/3상 결과를 공개했다. 컴퍼스테라퓨틱스에 따르면 ABL001과 화학항암제 ‘파클리탁셀’ 병용요법과 파클리탁셀 단독요법을 비교한 중간 분석 결과 객관적반응률(ORR)은 병용군에서 17.1%로 단독군(5.3%)과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토마스 슈츠 컴퍼스테라퓨틱스 최고경영자(CEO)는 “예상보다 환자 생존 기간이 길어져 전체생존기간(OS)과 무진행생존기간(PFS) 분석 시점이 늦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컴퍼스테라퓨틱스는 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바이오의약품 허가신청서(BLA) 제출을 준비 중이다. FDA가 ABL001을 패스트트랙 심사 대상으로 지정한 만큼 빠른 허가가 이뤄질 수 있다는 것이 에이비엘바이오의 판단이다. 이 대표는 “ABL001 상업화로 내년부터 로열티를 수령하기 시작하면 연구 인력을 늘리고 중국 기업들처럼 업프론트(선급금)가 1조 원에 이르는 초대형 기술수출을 할 수 있도록 임상을 확장할 것”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JPM 현장에서 빅파마들과 만나보니 아시아에 관심이 많고 ‘중국 다음은 한국’, ‘한국 바이오 기업의 기술이 좋다’는 인식을 확실히 갖고 있지만 국내 기업 중 임상 2상에 들어간 곳은 극소수”라며 “이는 빅파마의 입맛을 맞추기에 부족하기 때문에 대규모 기술수출을 하려면 후기 임상으로 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그랩바디-B’ 플랫폼을 바탕으로 한 추가 기술이전도 예고했다. 그랩바디-B는 뇌혈관장벽(BBB)을 뚫고 약물을 전달해 글로벌 시장에서 퇴행성 뇌질환 치료제 개발의 필수 요소가 된 데 이어 근육 관련 질환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이 대표는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사노피, 릴리 외에 새로운 파트너십이 가능하다”며 “짧은간섭리보핵산(siRNA) 치료제로 좋은 동물실험 데이터를 확인했고, 근육 질환 관련 타깃을 정해 올해 동물실험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이중항체 신약 관련 자신감도 드러냈다. 이 대표는 “글로벌 시장에서 이중항체 신약에 대한 관심이 확실하고, 미국 자회사 네옥바이오에서 개발 중인 이중항체 항체약물접합체(ADC) ‘ABL206’, ‘ABL209’에 대한 빅파마들의 관심도 높다”며 “이중항체 분야에서 에이비엘바이오가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도약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자신했다. -
구룡마을 화재 대응 2단계 격상… 인근 야산으로 불길 번져
사회사회일반 2026.01.16 10:01:33서울 강남구의 마지막 판자촌 구룡마을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그러나 불길이 바람을 타고 인근 야산으로 번지는 등 상황이 악화되고 있어 소방당국의 진화 작업이 난항을 겪는 중이다. 16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께 서울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 4지구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오전 5시 6분께 현장에 도착한 소방당국은 4분 뒤인 오전 5시 10분께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화재 진화에 나섰다. 이후 불길이 더 커지자 소방당국은 8시 49분께 대응단계를 2단계로 격상했다. 최초의 화재는 구룡마을 4지구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불은 현장에서 풍향 남남동, 풍속 2.0㎧의 바람을 타고 구룡마을 5지구와 산143 일원까지 번지는 중이다. 진화 작업엔 현재 소방 인력 297명과 차량 85대가 투입됐다. 불이 산으로 번짐에 따라 산림청도 현장에 장비와 인력을 파견했다. 소방헬기 현장 배치도 고려됐지만 미세먼지와 짙은 안개 등으로 시계가 불량해 현재 이륙을 하지 못하는 상태다. 이번 화재로 구룡마을 4지구 32가구 47명이 대피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 강남구는 안전안내문자를 통해 주변 차량 우회와 안전 유의를 당부했다. 화재 여파로 구룡터널에서 구룡마을 입구로 향하는 양재대로 하위 3개 차로가 통제됐다. 구룡마을은 1986년 아시안게임과 1988년 서울올림픽을 앞두고 철거된 주민들이 정착하면서 형성된 무허가 판자촌으로 재개발을 앞두고 있다. “빈집에서 불이 났다”는 최초의 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화재를 진압하는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 파악에 나설 방침이다. -
KLPGA 6승 이소영, 올시즌부터 메디힐과 동행[필드소식]
서경골프골프일반 2026.01.16 10:00:46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소영(사진)이 글로벌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메디힐과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국가대표 출신의 이소영은 2016년 KLPGA 투어 초정탄산수 용평리조트 오픈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이후 2022년 대유위니아 MBN 여자오픈까지 통산 6승을 기록 중이다. 2015년 투어 데뷔 이후 지난해까지 10년 연속 KLPGA 정규 투어 시드를 유지하며 K-10 클럽에 이름을 올리는 등 꾸준함과 경쟁력을 겸비한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이소영은 “K-10클럽 가입 후 새로운 스폰서를 모자를 쓰게 됐다. 올해 창단 10년을 맞는 메디힐과 마치 운명인 거 같다. 다시 루키 시즌으로 돌아가는 느낌을 받았다”며 “힘든 시기에 다시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주신 메디힐 권오섭 회장님께 성실한 모습과 좋은 성적으로 보답해드리겠다”고 했다. 메디힐은 아마추어 국가대표 상비군 구민지, 송지민와도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대한골프협회(KGA) 랭킹 5위인 구민지는 지난해 전국체육대회 여자부 준우승을 기록한 유망주다. 송지민은 250m 안팎의 드라이브 샷을 날리는 장타자로 지난해 3승을 거뒀다. -
오픈AI가 아이폰 경쟁 상대? 애플이 구글 손 잡은 이유가[김창영의 실리콘밸리Look]
국제정치·사회 2026.01.16 10:00:43애플이 아이폰에 구글 ‘제미나이’를 탑재하기로 한 결정을 놓고 구글이 오픈AI에 판정승을 거뒀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애플은 2024년부터 오픈AI가 개발한 ‘챗GPT’와 자체 AI 시스템인 ‘애플 인텔리전트’ 통합 작업을 진행해왔다. 그런데 이번 계약으로 애플 기기 안에 AI 챗봇 라이벌인 챗GPT와 제미나이가 함께 구동되는 이상한 그림이 그려졌다. 애플은 챗GPT 통합에는 영향이 없다고 밝혔지만 업계에서는 오픈AI가 애플의 동행이 계속될 수 없을 것이라고 본다. 일각에서는 챗GPT를 넘어 AI 기기까지 개발하는 오픈AI의 구상이 애플이 스마트폰 운영체제(OS) 시장 라이벌임에도 구글과 손을 잡은 배경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오픈AI가 스마트폰을 대체할 새로운 플랫폼을 만들고, 생성형 AI 시대를 연 챗GPT와 시너지를 낸다면 아이폰으로 모바일 시장을 장악해 온 애플에게 강력한 위협이 된다는 것이다. 진 먼스터 딥워터자산운용 시니어 매니저는 15일(현지 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아이폰과 경쟁할 수 있는 AI 제품을 개발하려는 오픈AI의 야심이 애플이 구글과 제휴를 맺기로 결정한 데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조니 아이브가 지난해 5월 오픈AI에 영입돼 하드웨어 장치를 개발하게 되면서 상황이 바뀌었다"면서 정치적인 부분도 작용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여러 해석 중 하나이기는 하지만 애플이 오픈AI를 경쟁자로 인식했다는 점에서 기존 분석과는 결이 다르다. 애플 최고 디자인책임자 출신인 조니 아이브는 애플 창업자인 스티브 잡스와 아이폰·아이팟·아이패드 등 각종 기기 개발을 주도한 뒤 2019년 애플을 떠났고, AI 기기 개발 스타트업인 'io'를 세웠다. 오픈AI는 지난해 65억 달러(9조 5550억 원)을 쏟아부으면서 당시 기준으로 오픈AI 설립 후 최고 규모로 io를 인수했다. 오픈AI가 2022년 11월 오픈AI를 선보이며 생성형 AI 시대를 열었지만 수익화가 늘 고민거리다. AI 스타트업들이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오픈소스(개방형) 전략을 펼쳐왔지만 이같은 구조에서는 매출을 올리기가 어렵다. 막대한 돈을 대주던 투자사들도 인내심이 한계에 다다랐다. 이러한 상황에서 오픈AI가 생각한 방법은 광고로 수익을 내거나 아이폰처럼 서비스를 구동시킬 하드웨어를 만들어 판매하는 전략이다. 오픈AI는 io 인수 후 사내에 AI 기반 기기 개발을 전담하는 부서를 신설하고 기기 개발에 박차를 가했다. 실제 블로그와 인터넷 매체에서는 오픈AI가 올해 9월께 AI 기반 이어폰을 출시한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오픈AI 내부에서 '스위트피(Sweetpea)'로 불리는 제품이 개발 중인데, 애플의 에어팟을 대체하는 특별한 오디오 제품이 될 전망이다. 내용이 사실이라면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와 아이브가 합심해 내놓는 첫 기기가 등장하게 된다. 오픈AI처럼 애플에 맞서기 위해 하드웨어 시장으로 확장하는 또 다른 기업으로 메타를 꼽을 수 있다. 페이스북·인스타그램·왓츠앱 등 소셜미디어(SNS) 광고 수입에 의존하는 사업에 한계를 느낀 메타의 마크 저커버그 CEO는 AI 안경인 스마트글래스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막대한 돈을 쏟아붓고 있다. 애플은 자사의 AI 연구원이던 루오밍 팡, 톰 건터, 마크 리 등 핵심 인력을 메타에 뺏겼다. -
정부, 석달째 '경기 회복' 판단…"주요지표 월별 변동성 커"
경제·금융정책 2026.01.16 10:00:00정부가 내수 개선과 반도체 중심 수출 호조 등으로 경기가 회복하고 있다는 판단을 유지했다. 재정경제부는 16일 발표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1월호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소비 등 내수 개선, 반도체 중심 수출 호조 등으로 경기가 회복 흐름이 이어지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1월과 12월에 이어 석 달째 경기 회복 흐름을 언급하며 유사한 진단을 내렸다. 다만 “3분기 큰 폭 증가했던 지표들이 기저효과, 장기간 연휴 등으로 다소 조정을 받는 등 월별 변동성이 크게 나타나는 가운데 취약 부문 중심 고용 애로가 지속되고 건설투자 회복 속도, 미국 관세 부과 영향 등 불확실성이 상존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최근 베네수엘라·이란 상황을 염두에 둔듯 ‘지정학적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가 새로 담겼다. 주요 속보치를 보면 12월 소비자심리지수는 109.9로 1년 만에 최대 폭 하락(2.5포인트↓)했지만 여전히 양호한 수준이라는 게 정부의 평가다. 방한 중국인 관광객 수가 증가하고 카드 국내승인액도 전년 동월 대비 4.3% 늘었지만, 서민의 장바구니 물가와 직결되는 할인점 카드승인액은 17.7% 감소했다. 국산 승용차 내수판매량도 범정부 대규모 할인행사, 연말 자체 재고할인 등에도 10월(-11.4%), 11월(-4.4%), 12월(-0.9%) 3개월 연속 감소세다. 고속도로 통행량과 온라인 매출액 증가율 축소도 서비스업 생산에 부정적인 요인으로 지목됐다. 이에 재경부는 “향후 경기 회복 모멘텀 확산을 위해 적극적 거시정책, 소비·투자·수출 부문별 활성화 노력을 지속하고 잠재성장률 반등, 국민균형성장 및 양극화 극복, 대도약 기반 강화를 위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청량리역 근처 전농8구역 최고 35층 1760가구로 변신…정비사업통합심의 통과[집슐랭]
부동산정책·제도 2026.01.16 10:00:00청량리역 동쪽 동대문구 전농동 204-2번지 일대에 최고 35층, 1760가구를 조성하는 전농8구역 재개발 사업이 서울시 정비사업통합심의를 통과해 사업시행인가를 앞두게 됐다. 2034년을 목표로 하는 전농8구역 재개발 사업이 준공되면 서울 동북권의 주요 주거지인 전농·답십리재정비촉진지구 전체가 완성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15일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에서 전농·답십리 재정비촉진지구 전농8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에 대한 건축·경관·교통·교육·환경·공원·재해 등 7개 분야 통합심의가 조건부 의결됐다고 16일 밝혔다. 전농8구역은 재개발 사업을 통해 11개 동, 지하 5층~지상 35층, 1760가구의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전농8구역이 청량리역 근처 입지에 공공기여 등을 통해 교통, 녹지 등이 갖춰진 주거단지로 조성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구역 북쪽은 축구장 넓이(면적 약 6700㎡) 규모의 공원과 함께 체력단련시설과 휴게 공간 등의 시설이 조성된다. 공원 지하에 공영주차장도 들어선다. 남쪽은 수영장, 피트니스센터, 다목적체육강당 등 지역 주민도 이용 가능한 생활체육시설이 마련된다. 이를 통해 청량리역 일대 주거 환경이 전반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전농8구역 재개발 사업은 이번 통합심의 통과에 따라 후속 절차인 사업시행인가와 관리처분인가를 준비하게 된다. 서울시는 전농8구역 재개발 사업이 완료되면 전농·답십리재정비촉진지구에서 기존에 준공된 전농7구역, 전농13구역, 답십리16구역, 답십리18구역과 함께 총 9000여가구 규모의 새 공동주택 공급이 마무리된다고 설명했다. 강동구 천호동 397-419번지 일대의 천호3-2구역 재개발 사업도 이번 통합심의를 함께 통과했다. 천호3-2구역은 지하 3층~지상 23층, 421가구 규모의 아파트 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공영주차장 77면, 근린생활시설 등이 함께 들어선다. 주차 공간이 부족한 지역 여건을 반영해 아파트 단지 아래에 단차를 활용한 공영주차장이 조성돼 주변 전통시장 방문객과 지역 주민의 주차 편의가 개선될 전망이다. 단지 내부는 공공 보행 통로가 조성된다. 천호3-2구역은 연내 사업시행인가를 거쳐 2029년 착공에 들어간다는 목표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정비사업의 공공기여 등을 통해 지역 주민에게 필요한 시설을 공급해 지역사회 활성화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오전 10:00 현재 코스닥은 40:60으로 매수우위, 매수강세 업종은 의료·정밀기기업(0.63%↑)
증권News봇 2026.01.16 09:59:3416일 오전 10시 0분 현재 코스닥은 전일 대비 5.39p(-0.57%) 하락한 945.77로, 40(매도):60(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약세업종은 기타서비스업(-2.64%), 제약업(-1.70%), 금융업(-1.03%)이며, 강세업종은 운송장비·부품업(+1.78%), 기계·장비업(+1.20%), 의료·정밀기기업(+0.63%)이다. 수급측면으로는 의료·정밀기기업이 25:75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음식료·담배업은 58:42의 매도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과 기관 동반 매수세를 보이고 있으나, 외국인의 '팔자' 기조에 밀리고 있다. 개인은 760억, 기관은 199억을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은 865억을 순매도하고 있다.종목별로는 포바이포(389140)가 29.99% 오른 8,670원을 기록 중이고, 프롬바이오(377220)(+29.97%), 애드바이오텍(179530)(+29.95%)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파멥신(208340)(-95.88%), 푸른소나무(057880)(-25.37%), NHN벅스(104200)(-15.05%)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하락종목은 1020개, 상승종목은 상한가 5개 종목을 포함해 644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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