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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내년 1월부터 ‘종이 없는 전자계약’ 전면 도입
사회전국 2025.12.23 09:27:35부산시가 내년 1월부터 모든 계약업무에 ‘종이 없는 전자계약’을 전면 도입한다. 계약 체결부터 종료까지 종이문서 출력과 보관에 의존하던 기존 방식을 폐지하고, 전자 접수·전자 보관을 중심으로 계약 절차를 전면 디지털화한다. 이번 조치는 계약상대자의 행정 부담을 크게 줄이는 동시에 연간 96만 장에 달하는 인쇄용지 사용을 감축해 예산 절감과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전자조달시스템과 지방재정관리시스템 등 기존에 구축된 전자문서 처리 인프라를 활용해 전면 시행에 나선다. 그동안 계약상대자는 착수신고서, 준공신고서, 대금청구서 등 계약 관련 서류 제출을 위해 최소 3차례, 연간 계속공사의 경우 많게는 5회 이상 행정기관을 직접 방문해야 했다. 그러나 전자계약 도입으로 계약 체결부터 종료까지 모든 서류를 비대면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된다. 계약상대자는 문서24, 나라장터, 전자대금청구시스템 등 전자정부 시스템을 통해 계약서류를 제출하면 되며 발주기관 방문 없이 전 과정이 마무리된다. 다만 인터넷 활용이 어려운 영세업체를 고려해 대면 또는 우편 제출 방식도 병행하고 민원 참여를 유도해 단계적으로 전자계약 비중을 확대한다는 게 시의 방침이다. 시는 이번 제도 도입으로 행정 처리 속도와 정확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인쇄용지와 토너 등 사무용품 사용 감소에 따른 예산 절감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특히 종이 사용 감축은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으로 이어져 시가 추진 중인 탄소중립 정책과도 맞닿아 있다. 김경태 시 기획조정실장은 “계약상대자는 시간과 방문 비용을 줄이고, 보다 편리한 행정서비스를 제공받게 될 것”이라며 “제도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시민과 기업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한화비전·아워홈, 베트남 시각장애 아동 위해 사회공헌 활동
산업기업 2025.12.23 09:26:52한화비전(489790)과 아워홈이 베트남 시각장애 아동의 건강하고 안전한 일상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쳤다. 한화비전 베트남 법인은 최근 박닌성 소재 티엔 호아 시각장애 아동·청소년 보호시설에 카메라 등 필요 물품을 전달하고 임직원 참여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티엔 호아는 5세에서 22세 사이의 시각장애 아동·청소년 35명이 생활하는 보호시설로 외부 후원을 기반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사회 공헌은 한화비전과 아워홈이 공동으로 진행했다. 양 사는 최근 한화그룹 기계·유통·서비스 부문 통합 사회공헌인 ‘월간 한 모금’에 합류하는 등 ESG 분야에서 다양한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한화비전은 아이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카메라와 저장장치, 가구 등을 기부했다. 아워홈은 피자와 치킨 등 아이들을 위한 따뜻한 식사를 준비했다. 시설 정비와 문화 체험 봉사활동에는 양 사 현지 법인 임직원 20여 명이 참여했다. 티엔 호아를 운영하는 레 티 타인 항 수녀는 “한화비전과 아워홈의 지원은 아이들에게 큰 기쁨과 격려”라며 “임직원들이 시설 환경 개선에 힘써준 덕분에 아이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따뜻한 공간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화비전 베트남 법인은 지난해부터 사회적 책임과 지역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해왔다. 장애 아동 보육시설과 치료센터에 식료품과 의료기기 등 물품을 기부하고 시설 정비 사업을 지원했다. 카메라 후원은 이번이 처음으로, 향후 기술 중심의 지원 또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화비전 관계자는 “우리 기술을 통해 시각장애 아이들의 생활 및 학습 공간이 더욱 안전하고 따뜻한 공간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베트남 현지 지역 사회에 적극적으로 나눔을 실천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인사] 지식재산처
사회피플 2025.12.23 09:26:45<과학기술서기관 승진> △지식재산창출활용과 김호영 △첨단산업분쟁대응과 손동연 △지식재산정보정책과 이원석 △국제특허출원심사팀 양정록 △인공지능빅데이터심사과 임민섭 △자율주행심사팀 박장환 △전기심사과 김성곤 △유기화학심사과 조한솔 △이차전지설계심사팀 조수익 △계측기술심사팀 김윤선 △반도체제조공정심사과 방기인 △국제지식재산연수원 교육기획과 황정범 <서기관 승진> △운영지원과 김정열 △기획재정담당관실 김현태 △규제개혁법무담당관실 이영신 △지식재산정책과 구정민 △지식재산보호정책과 최영미 △전문서비스상표심사과 김환기 -
CES 2026 출격하는 삼성전자, '당신의 AI 일상 동반자' 예고영상 공개
산업기업 2025.12.23 09:26:02삼성전자(005930)가 다음 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하는 '더 퍼스트룩(The First Look) 2026' 행사의 주제를 알리는 예고 영상을 23일 공개했다. 이번 행사 주제는 '당신의 AI 일상 동반자(Your Companion to AI Living)'다. 이번 행사는 다음 달 6일(현지시간) 개막하는 북미 최대 가전·정보기술(IT) 박람회에서 삼성이 단독으로 마련한 전시관에서 열린다. 삼성전자는 영상을 통해 모든 제품과 서비스에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합하고 고객의 일상이 이루어지는 모든 공간에서 AI 경험을 향상시키고 지원하는 동반자가 되겠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예고 영상은 다채로운 빛과 선을 활용해 더 퍼스트룩에서 공개될 신제품의 실루엣을 형상화 하며 행사의 기대감을 높였다. 영상 속 빛과 선은 삼성전자의 제품과 서비스 전반에 통합적이고 일관되게 적용되는 AI 기술을 상징한다. 영상 말미에는 제품을 감쌌던 빛이 행사가 열릴 라스베이거스 윈 호텔(Wynn Las Vegas)로 퍼져 나가며 이번 행사의 주제가 공개된다. 삼성전자는 'CES 2026' 개막 이틀 전인 내년 1월4일 오후 7시(현지 시각) 라스베이거스 윈 호텔에서 발표 행사를 열고 더 퍼스트룩 2026의 공식 일정에 돌입한다. 이후 1월 7일까지 4일간 전시와 기술 포럼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행사에는 삼성전자 노태문 대표이사 사장(DX 부문장)을 비롯해 용석우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사장, 김철기 DA사업부장 부사장이 무대에 올라 사업부문별 고객 경험 혁신 전략을 소개할 계획이다. 삼성 기술 포럼은 1월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AI·가전·디자인 등을 주제로 총 4개 세션으로 진행된다. 더 퍼스트룩 2026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삼성전자 뉴스룸에서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
5000피 향한 서프라이즈…재계 "주식 기프티콘 도입하자"
산업산업일반 2025.12.23 09:25:11한국경제인협회가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국내 주식을 기프티콘으로 만들어 선물할 수 있게 하자는 아이디어를 국무조정실에 건의했다고 23일 밝혔다. 주식 기프티콘은 국내 상장 주식을 모바일 기프티콘 형태로 발행하는 신개념 금융투자 서비스다. 특정 종목을 지정해 선물할 수 없는 기존의 금융투자상품권이나 같은 증권사 간에 이체만 가능한 주식 선물하기 서비스 등보다 편의성과 접근성이 뛰어나다. 주식 기프티콘을 활용하면 개인 투자가의 미국 등 해외주식 투자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국내 증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한경협은 기대했다. 주식 기프티콘 서비스에 대해 국민도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한경협은 소개했다. 한경협이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40대 이하 성인을 상대로 실시한 조사(500명 응답)에서 10명 중 4명 이상(44.8%)은 주식 기프티콘 서비스가 도입되면 “이용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주식 투자 경험자의 경우 이용 의향이 54.7%로 더 높았다. 이용 의향이 있다는 224명에게 주식 기프티콘을 보내고 싶은 상황을 물으니 생일(29.6%)과 명절·크리스마스·연말연시 등 시즌성 기념일(19.1%), 자녀 등 투자 교육(18%), 학업·진로 관련 기념일(17.4%) 등 순이었다. 응답자의 절반(47.8%)은 주식 기프티콘이 개인의 증시 유입 확대를 이끌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협은 주식 기프티콘 서비스 정착을 위해 4가지 정책 과제도 제시했다. 금융위원회의 혁신금융 서비스 지정을 통해 온라인 쇼핑 플랫폼에서 주식 기프티콘의 유통·판매를 가능하게 하고, 증여세 비과세 한도를 현행 주식 양도소득 기본공제 한도와 같은 연간 250만원 수준으로 지정하자는 것이다. 또 주식 기프티콘을 거래할 공공플랫폼을 구축해 유통 수수료를 낮추고 증권사 참여를 높일 것도 제안했다. 주식 기프티콘 거래 활성화를 위해 신용카드·간편결제 등 다양한 결제 수단을 허용하면서 월 이용 한도(100만원 이하)를 설정하는 보완책을 함께 내놨다. 이상호 한경협 경제산업본부장은 "주식 기프티콘 서비스가 도입되면 국내 증시에 대한 개인투자자 저변을 확대할 뿐 아니라 선도적인 금융서비스로서 K-금융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취소율 100%' 최악 사태 맞았다…"일본 가지 마" 항공편 싹 다 취소했다는데
국제국제일반 2025.12.23 09:24:44중국과 일본을 오가는 항공편이 대거 취소되면서 양국 간 항공 노선이 사실상 마비 상태에 빠졌다. 일본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의 대만 관련 발언이 도화선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 23일 중국 항공편 관리 플랫폼 항반관자(航班管家)에 따르면 내년 1월 중국 본토발 일본행 항공편 취소가 2195편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항공편 취소율은 40.4%에 이른다. 특히 향후 2주간(12월 23일~내년 1월 5일) 46개 중일 항공 노선의 예정 항공편이 전부 취소됐다. 취소율 100%다. 중일 양국 총 38개 공항이 영향을 받았다. 노선별로 보면 상하이 푸동·훙차오 공항에서 출발하는 14개 노선이 전면 취소돼 피해가 가장 크다. 일본 측에서는 오사카 간사이 공항이 10개 이상 노선이 운항 중단되며 가장 큰 타격을 입었다. 취소된 46개 노선은 상하이, 청두, 광저우, 선전 등 중국 본토 26개 도시와 오사카, 도쿄, 나고야, 후쿠오카 등 일본 18개 공항을 잇는다. 중국국제항공과 중국동방항공, 중국남방항공, 춘추항공, 길상항공 등 주요 항공사들은 향후 2주 내 모든 중일 노선 항공권에 대한 환불·변경 정책을 잇따라 발표했다. 이번 사태는 일본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의 대만 관련 발언으로 비롯됐다. 다카이치 총리 발언 이후 중국 관광객들의 일본 여행 취소가 급증한 것으로 전해졌다. 항공편 대란으로 최소 44만명의 여행 계획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추산된다. 환불 신청이 이달 말까지 폭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CCTV에 따르면 오사카, 교토 등 중국 관광객 의존도가 높은 지역의 여행사와 요식업체들은 “중국 관광객이 대거 일정을 취소하면서 매출이 급감했다”고 보도했다. 오사카의 한 인바운드 관광 운송업체 관계자는 “다카이치 총리 발언 이후 중국 단체 관광객 취소가 잇따르며 경영에 직접적 타격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
NC AI, 산업현장 디지털 구현 위해 직스테크놀로지와 맞손
산업IT 2025.12.23 09:23:55엔씨소프트(036570)의 인공지능(AI) 전문 기업 NC AI는 국산 컴퓨터지원설계(CAD) 기업 직스테크놀로지와 이달 19일 산업현장 디지털 트윈 구현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NC AI와 직스테크놀로지는 보유한 멀티모달 AI 기술력과 CAD 기반 설계 데이터 처리 역량을 결합해 가상 환경과 현실 세계를 정밀하게 연결한다. 3차원(3D) 생성 AI 모델의 고도화와 산업 현장을 위한 디지털 트윈 구축을 목표로 공동 기술협력과 개발 방향 논의를 이어간다. 또 3D 생성 AI와 CAD 기술을 결합해 설계 데이터의 정밀도를 확보하고 AI가 생성한 가상 모델이 실제 제조 현장에서 물리적 실체로 구현될 수 있는 기술적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식에는 이연수 NC AI 대표, 김민재 NC AI 최고기술책임자(CTO), 최종복 직스테크놀로지 의장, 엄신조 직스테크놀로지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연수 NC AI 대표는 “고도화된 AX 기술을 바탕으로 산업 현장의 실질적인 생산성 혁신을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다. 최종복 직스테크놀로지 의장은 “이번 협력은 인공지능(AI) 설계 플랫폼을 기반으로 디지털 트윈이 산업 현장에서 실제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NC AI의 멀티모달 AI 기술과 직스테크놀로의 AI 설계 기술력을 결합해 가상과 현실을 연결하는 디지털 트윈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
"여보, 오늘이 제일 싸대"…눈 떠보니 1000만원 찍은 명품백, '또' 오른다
산업생활 2025.12.23 09:20:00올 한 해 ‘N차 인상’을 거듭해온 '에루샤'(에르메스·루이비통·샤넬) 등 명품업계가 새해부터 줄줄이 가격 인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프랑스 명품 브랜드 에르메스는 다음 달 국내 제품 가격을 인상할 것으로 예측된다. 통상 매년 1월 가격 인상을 해온 에르메스는 최근 일부 고객을 대상으로 내년 1월 인상 계획을 고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샤넬도 다음 달 가격 인상이 예상된다. 샤넬은 올해 1월 가방 가격 인상을 시작으로 3월 화장품, 6월 가방 및 주얼리, 9월 가방 및 잡화, 11월 가방 등 수 차례 인상을 단행했다. 지난달 초 '샤넬 25' 핸드백 라인은 평균 9% 올랐다. 스몰백은 907만원에서 992만원으로, 미디엄백은 970만원에서 1073만원으로 10% 넘게 상승했다. 루이비통 역시 올해 1월과 4월 국내에서 일부 제품의 가격을 인상한 바 있다. 가격 인상 이유로는 원자재 및 인건비 상승, 브랜드 전략 등이 꼽힌다. 꺾이지 않는 명품 수요도 한몫하고 있다. 에루샤의 지난해 한국 매출은 총 4조 5573억원으로 전년 4조 1521억 원 대비 9.76% 증가했다. 업계에선 에루샤가 올해에도 역대급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
KAI가 투자한 메이사, 97억 프리IPO 투자 유치…내년 하반기 상장
산업기업 2025.12.23 09:19:31한국항공우주(047810)산업이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한 드론·위성 공간 분석 인공지능(AI) 기업인 메이사가 97억 원 규모의 프리IPO 투자 유치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투자를 포함한 메이사의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350억 원에 달하며 메이사는 이를 활용해 사업 고도화에 속도를 내 2026년 하반기 상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KAI는 현재 메이사의 2대 주주로서 지금까지 80억 원을 투자하며 국방 소프트웨어 및 우주사업 전반에 걸쳐 기술 협력을 단계적으로 확대해오고 있다. 메이사는 KAI의 차세대 중형위성 및 초소형 위성 사업에서 생성되는 대규모 영상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해 즉시 활용 가능한 정보로 전환하는 ‘위성 관제 및 전처리 솔루션’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위성 데이터의 처리·유통·활용 전반을 아우르는 기술 인프라를 구축하고 위성 영상 활용 솔루션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KAI는 비행 시뮬레이터 하드웨어에 메이사의 ‘3D 맵 자동 생성 솔루션’을 결합해 실사 수준의 가상 훈련 환경을 구현하는 시뮬레이터 디지털 트윈 솔루션 내재화를 추진한다. 아울러 전투기 사고 조사 소프트웨어 개발 및 납품 등 국방 소프트웨어 분야 전반에 걸친 기술 고도화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간다. 최종원 KAI 전략본부장은 “KAI의 강력한 하드웨어 플랫폼에 메이사를 비롯한 K-AI 패밀리의 혁신적인 AI 소프트웨어 역량을 결합하는 것은 글로벌 시장에서 우리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는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차세대 공중전투체계와 우주 사업 확대 등 미래 국방 플랫폼의 완성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영 메이사 대표는 “글로벌 위성 하드웨어 및 영상 서비스 시장의 고성장이 전망되는 만큼 KAI와의 긴밀한 협력은 정부 및 군 사업 실적을 확보하는 핵심 성장축이 될 것”이라며 “확보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향후 개화될 민간 우주 시장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점하겠다”고 밝혔다. -
부산시, 청년성장·직장적응 지원 ‘최우수’
사회전국 2025.12.23 09:18:39부산시가 고용노동부 주관 ‘청년성장 프로젝트’와 ‘직장적응 지원’ 성과평가에서 두 부문 모두 최우수 등급을 받으며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유일하게 2년 연속 2관왕을 달성했다. 이번 평가는 청년성장 프로젝트에 전국 54개 지자체, 직장적응 지원에 25개 지자체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시는 두 사업 모두 최고 등급을 획득해 청년일자리 정책 선도 도시로서의 위상을 재확인했다. 시는 청년 수요를 반영한 인프라 구축과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기업-청년 매칭, 취업 연계와 고용 유지,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청년성장 프로젝트의 역량강화 프로그램에는 목표 6000명을 웃도는 6735명이 참여했고, 직장적응 프로그램에도 목표 대비 초과한 1528명이 참여해 신규 입직 청년의 조직 적응과 장기근속을 뒷받침했다. 특히 직업전문상담사로 구성된 매칭전문가단을 중심으로 인재 발굴부터 취업 연계, 기업 적응, 고용 유지까지 연계한 ‘부산형 전주기 지원모델’의 실효성이 이번 평가에서 공식 인정받았다. 이와 함께 고용노동부 주최 청년성장 프로젝트 우수사례 공모전에서도 부산 참여 청년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시는 내년 지원 대상을 6000명에서 9000명으로 확대해 전국 최대 규모로 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자신감 회복, 취업 집중, 진로 집중 등 3대 프로그램 체계를 고도화해 청년의 사회 진입과 고용 안착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
“안산·홍제천 더블 자연축 품었다”, 도심 속 하이엔드 주거 ‘드파인 연희’ 관심
사회사회이슈 2025.12.23 09:16:49서울 연희동 일대에 안산과 홍제천의 자연환경을 가까이에서 누릴 수 있는 하이엔드 주거 단지가 들어선다. SK에코플랜트가 서울에서 처음 선보이는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드파인(DEFINE)’의 첫 공급 단지인 ‘드파인 연희’가 그 주인공이다. 단지의 핵심 강점 중 하나는 도심 속에서도 자연을 일상처럼 누릴 수 있는 입지를 갖춘 것으로 연희동 주거 가치를 재편할 것이란 분석이 따르고 있다. 먼저 드파인 연희 인근 자연자산으로 꼽히는 안산은 근린공원을 넘어 지역 주민은 물론 계절 행사와 산책객이 꾸준히 찾는 서울 대표 자연 휴식 공간이다. 해발 약 295.5m 산으로 비교적 완만한 산책로가 잘 조성돼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접근이 쉽고, 주민 산책·운동·힐링 명소로 꾸준한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 실제 서대문구가 공공데이터에 따르면 최근 2년 안산 일대의 일평균 유동인구는 약 1만3천 명, 봄·가을 성수기와 주말에는 2만 명 이상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안산이 숲 중심의 생활형 녹지라면, 홍제천은 약 6km에 이르는 도심 하천이다. 특히 홍제천은 안산 자락과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보행 동선을 갖추고 있어, 산과 하천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드문 도심 자연축으로서의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여름철에는 수변 공간을 중심으로 체감 온도를 낮추는 역할을 하며 도심 열섬 완화 기능도 수행한다. 또한, 홍제천은 한강과 연결돼 있는 만큼 잘 조성된 산책로, 자전거로 등을 따라 한강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으며, 성산대교 북단 인근에 위치한 하늘공원, 평화의공원, 월드컵공원, 난지한강공원, 망원한강공원 등도 연계해 이용할 수 있는 천혜의 자연환경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 설문조사에서도 홍제천 일대는 체감 쾌적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2024년 서울시 하천 이용 시민 설문조사에 따르면, 홍제천 수변 테라스의 이용 만족도는 무려 96.1%로 나타났다. 이는 서울시 조사 대상 하천 전체 평균보다 약 10%p 이상 높은 수치다.드파인 연희는 안산과 홍제천을 품은 입지적 특성을 고려해 조경과 단지 설계를 자연 친화적으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안산과 홍제천으로 이어지는 주변 녹지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단지 배치를 통해, 도심 주거지에서 보기 드문 개방감과 쾌적성을 확보하는데 초점을 맞췄다.분양 관계자는 “드파인 연희는 연희동이 지닌 자연·주거 환경의 장점을 극대화해 도심 속에서도 여유 있는 주거 가치를 구현하는 데 중점을 둔 단지”라고 설명했다.생활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다. 연희동과 신촌 생활권을 공유하는 입지로 대형 상업시설과 문화시설 이용이 편리하며, 신촌·홍대 일대의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일상적으로 누릴 수 있다. 여기에 연희초, 연북중, 명지고, 이대부고 등 초·중·고교가 인근에 분포해 있고, 연세대·이화여대·서강대 등 주요 대학 캠퍼스도 가까워 교육 인프라 역시 탄탄하다.교통 여건도 우수하다. 내부순환로와 주요 간선도로 접근성이 좋아 서울 도심 및 서북권 이동이 수월하며, 신촌·홍대·광화문 등 주요 업무·상업 지역으로의 이동도 편리하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주거 시장에서는 단순한 입지 경쟁을 넘어, 일상 속에서 자연을 얼마나 가까이 누릴 수 있는지가 중요한 선택 기준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안산과 홍제천을 동시에 품은 드파인 연희는 서울에서 보기 드문 자연 친화적 하이엔드 주거 단지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췄다”고 말했다.한편, 드파인 연희는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1구역 재개발을 통해 조성되는 대규모 단지다. 지하 4층~지상 29층, 13개 동, 총 959가구 규모다. 이 가운데 332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공급된다. 전용면적별 일반분양 가구 수는 △59㎡ 172가구 △74㎡ 24가구 △75㎡ 23가구 △84㎡ 112가구 △115㎡PB 1가구로, 중소형부터 펜트하우스까지 다양한 평형 구성을 갖췄다.견본주택은 용산구 한강대로에 마련되며, 1월 중 개관할 예정이다. 입주는 2029년 1월 예정이다. -
“등록자 중 13% 실력 향상”…스마트스코어, 목표 핸디캡 SNS 인증 이벤트[필드소식]
서경골프골프일반 2025.12.23 09:16:27골프 플랫폼 스마트스코어가 이달 말까지 ‘2025 목표 핸디캡 결산 이벤트’(사진)를 진행한다. 올해 스마트스코어 앱에 목표 핸디캡을 등록한 회원들이 결과를 인증하며 축하와 응원을 나누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이벤트 참여 회원들은 자신의 스마트스코어 핸디캡과 목표 핸디캡이 표시된 앱 화면을 캡처해 블로그나 커뮤니티 등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후 스마트스코어 앱 이벤트 페이지에 관련 링크를 남기면 된다. 목표 달성 여부와 관계없이 참여할 수 있다. 참여 회원 중 25명에게는 커피 쿠폰이 증정된다. 스코어를 가장 많이 줄인 ‘폭풍성장상’, 가장 적게 줄인 ‘내년기약상’, 목표와 실제 핸디캡의 타수 차가 0인 ‘유지어터상’에 선정된 회원에게는 스마트스코어 앱에서 사용 가능한 S캐시 1만원이 지급된다. 스마트스코어에 등록된 18홀 라운드 스코어를 기준으로 확인한 결과 올해 목표 핸디캡을 등록한 1만4352명의 회원 중 13%(1891명)가 목표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목표 달성 회원들의 평균 핸디캡은 12였으며 연초 대비 평균 2타를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
위고비 ‘알약’ 시대 열렸다 FDA, 첫 경구용 GLP-1 비만약 승인
산업바이오 2025.12.23 09:14:06노보 노디스크의 비만치료제 ‘위고비’가 알약 형태로도 미국 시장에 진입한다. 주사제 일색이던 비만치료제 시장에서 첫 경구용 GLP-1 계열 비만치료제가 등장하면서 치료 선택지 확대와 시장 판도 변화가 예상된다. 노보 노디스크는 22일(현지시간)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1일 1회 복용하는 경구용 위고비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승인된 위고비 알약의 미국 내 가격은 월 149달러(약 22만 원)로 책정됐다. FDA 승인은 당뇨병이 없는 비만 또는 과체중 성인 30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OASIS 4’ 3상 임상시험 결과를 근거로 이뤄졌다. 임상은 64주간 진행됐고 참가자들은 하루 한 번 경구용 세마글루티드 25㎎을 복용했다. 임상 결과 평균 체중 감소율은 16.6%로 나타났다. 이는 주사제 위고비(세마글루티드 2.4㎎)와 유사한 수준이다. 특히 전체 참가자의 약 3분의 1은 체중을 20% 이상 감량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경구 제형임에도 강력한 체중 감량 효과를 입증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노보 노디스크는 내년 1월부터 미국 시장에 경구용 위고비를 출시할 계획이다. 초기 용량인 1.5㎎ 제품은 미국 내 약국과 일부 원격진료(텔레헬스) 제공 기관을 통해 처방·구매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주사제에 대한 심리적 부담이 비만치료제 확산의 주요 장벽이었던 만큼 경구 제형 도입이 시장 저변 확대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티모시 가비 미국 앨라배마대 의대 교수는 “주사형 GLP-1 제제에 거부감을 느끼는 환자들의 수요를 충족할 수 있다”며 “의료진 입장에서도 환자 특성에 맞춘 치료 옵션을 제시할 수 있는 선택지가 넓어졌다”고 평가했다. 마이크 더스트다르 노보 노디스크 최고경영자(CEO)는 “알약의 시대가 도래했다”며 “하루 한 알 복용하는 경구용 위고비가 주사제와 동등한 수준의 체중 감량 효과를 제공할 수 있음을 보여준 의미 있는 성과”라고 강조했다. -
올해 마지막 KT희망나눔인상에 은둔청년 사회 복귀 돕는 ‘안무서운회사’
사회피플 2025.12.23 09:13:55KT그룹 희망나눔재단이 올해 마지막 희망나눔인상(33호) 수상자로 은둔 청년들의 자립을 돕는 ‘안무서운회사(대표 유승규)’를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안무서운회사는 은둔 경험이 있는 창업자들이 세운 회사로 구성원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은둔 청년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책을 제공한다. 주요 활동으로는 은둔 청년의 사회 적응을 돕는 교육과정과 자립적인 삶을 지원하는 셰어하우스 프로그램이 있다. ‘은둔고수 양성 프로그램’은 은둔 청년을 다른 은둔자들을 돕는 멘토로 성장시키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자기이해 워크숍, 상담, 코칭 실습 등으로 구성된 5개월 간의 교육과정으로 ‘은둔고수’를 양성해 은둔 청년들이 자신과 비슷한 처지의 사람들을 도우며 사회인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안무서운 셰어하우스’는 가족 환경의 영향을 받는 은둔 청년에게 거주공간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비슷한 상황의 청년들이 공유주택에서 함께 지내며 마음의 안정을 되찾고 심리상담 등 사회에서 자립하기 위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지난 31호와 32호 희망나눔인상에는 각각 ‘나눔비타민’과 ‘참아름다운동행’의 나한희씨가 선정됐다. 나눔비타민은 결식우려아동을 위한 모바일 식권 플랫폼을 개발한 스타트업이며 나한희씨는 야간 택시운전으로 생계를 영위하면서 낮에는 독거노인을 돌보는 인물이다. 희망나눔인상은 나눔으로 아름다운 사회 가치를 만드는 데 기여한 사람(단체)들의 활동을 격려하고 나눔의 가치를 전파하기 위해 KT그룹 희망나눔재단이 제정한 상이다. 올해는 총 3명의 개인과 4곳의 단체를 선정했으며 청년, 기술 등 다양한 분야로 시상 범위를 확대했다. 오태성 KT그룹 희망나눔재단 이사장은 “안무서운회사는 은둔 청년 문제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문제 해결과 사회적 관심 확산에 기여하고 있는 곳”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주변에서 희망과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는 분들의 선행을 전파하며 더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
美증시 산타랠리에도 가상화폐 제자리…투자심리 '극도의 공포' [디센터 시황]
블록체인블록체인 2025.12.23 09:12:11연말을 앞두고 뉴욕증시가 ‘산타 랠리’에 진입한 반면 가상화폐 시장은 횡보세를 이어가고 있다. 일부 전문가는 최근 들어 비트코인(BTC) 산타 랠리 효과가 약화되면서 연말에도 큰 상승세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23일 글로벌 가상화폐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5분 기준 BTC는 24시간 전보다 0.12% 내린 8만 8495.58달러에 거래됐다. 이더리움(ETH)은 0.12% 상승해 3006.57달러에 거래됐다. 바이낸스코인(BNB)은 0.07% 내린 857.52달러, 엑스알피(XRP)는 1.05% 하락한 1.902달러를 기록했다. 솔라나(SOL)는 0.34% 내린 125.7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시장도 비슷한 양상이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BTC는 전일 대비 0.22% 상승한 1억 3208만 2000원을 기록했다. ETH는 0.45% 오른 448만 7000원, XRP는 0.63% 내린 28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강세로 마감하며 연말 산타 랠리에 대한 기대감을 키운 반면 가상화폐 시장은 횡보세가 장기화되는 모습이다. 가상화폐 시장에서의 산타 랠리 효과가 예년만큼 크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가상화폐 분석가 아르디는 “과거 5년간 BTC 산타 랠리 구간을 분석한 결과 전반적인 수익률이 점차 감소하고 매도 압력이 우세한 흐름을 보였다”며 “2020년 산타 랠리 당시 비트코인이 34.5% 급등한 사례를 제외하면 최근 몇 년간 연말 구간의 수익률은 점차 약화됐다”고 진단했다. 가상화폐 투자 심리도 여전히 ‘극도의 공포’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가상화폐데이터분석기업 알터너티브닷미의 공포탐욕지수는 전일보다 5포인트 오른 25포인트다. 이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투자 심리가 위축된 상태를 의미하며 100에 가까울수록 시장 과열을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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