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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싶은 채널 음성으로 찾는다…LGU+ IPTV 개편
산업IT 2025.08.07 10:04:52LG유플러스가 인터넷(IP)TV 서비스 ‘유플러스티비(U+tv)’의 실시간 채널 탐색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사용자인터페이스·사용자경험(UI·UX)을 개편했다고 7일 밝혔다. 실시간 채널의 편의 기능을 한 곳에서 모두 이용하도록 옵션 UI를 개편했다. 다양한 메뉴에 흩어져 있던 실시간 채널 기능을 리모컨의 ‘옵션’ 버튼으로 통합해 접근성을 높였다. U+tv 가입자는 실시간 채널 시청 중 ‘옵션’ 버튼을 누르면 시청 중 시력보호·자녀보호·선호채널 모드, 시청 중 원하는 채널 ‘선호채널·숨길채널’ 지정, 편성표·채널 한눈에 보기, 2채널·4채널·장르별 동시 시청 등 관련 기능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실시간 채널 시청 중 원하는 채널을 음성으로도 검색할 수 있게 됐다. 편성표 메뉴 왼쪽 상단 마이크 버튼을 누르고 원하는 콘텐츠를 말하면 해당 콘텐츠를 방송 중인 실시간 채널을 찾을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고객이 현재 가입한 요금제로 볼 수 있는 전체 채널과 방영 중인 프로그램을 한번에 확인할 수 있는 ‘채널 한눈에 보기’ 기능을 추가해 시청 편의성을 개선했다. 인기가 많은 실시간 채널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편성표 메뉴에서 ‘인기 채널’을 선택하면 현재 방송 중인 실시간 채널을 시청률이 높은 순서대로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다른 시청자들이 선호하는 콘텐츠를 빠르게 확인하고 시청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실시간 채널 중심의 UI/UX 개편을 통해 가입자가 콘텐츠를 빠르게 탐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전체적인 서비스 만족도를 지속적으로 향상시킬 예정이다. 고객 불편 사항을 실질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매년 열리는 시청자위원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정진이 LG유플러스 미디어사업트라이브장은 “이번 개편은 LG유플러스만의 차별화된 고객가치인 ‘가장 쓰기 쉬운 TV’가 되기 위해 고객 중심으로 이뤄졌다”며 “앞으로도 최고의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변화하겠다”고 말했다. -
한정애 “민생쿠폰 내수경제 온기…2차 지급 차질 없게 만전”
정치정치일반 2025.08.07 10:04:14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7일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내수경제에 온기를 불어넣고 있다”며 “9월 2차 쿠폰이 차질 없이 지급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 정책조정회의에서 “국민 10명 중 9명이 민생쿠폰을 사용했다. 국민적 관심이 매우 뜨거웠음을 보여준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의장은 “정책 효과도 분명하다. 한국신용데이터에 따르면, 민생쿠폰 배부가 시작된 일주일간 전국 소상공인 평균 카드 매출액이 전주 대비 2.2% 늘었다고 한다”며 “소상공인들은 8월이 더 기대된다고 말한다. 어깨가 조금은 펴지길 바란다”고 평가했다. 이어 “경제 도약은 이제 시작이다. 당과 정부는 원팀이 돼서 대한민국의 회복과 성장에 더 매진하겠다”며 “소비 진작 대책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내년도 예산안에는 가용 가능한 모든 정책적 역량을 동원해 경제 도약 방안을 담겠다”며 “정부와 민주당은 민생 경제를 빠르고 강하게 회복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
"동물과 클래식의 만남"… 에버랜드, 사육사 함께 하는 '클래식 사파리' 개최
산업생활 2025.08.07 10:01:14에버랜드가 사육사와 함께하는 ‘클래식 사파리’를 개최한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에버랜드의 경험혁신아카데미는 7일 세종예술아카데미와 손잡고 동물 이야기와 클래식 음악이 어우러진 특별한 테마 콘서트 클래식 사파리를 이달 31일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경험혁신아카데미는 어린이 생태교육 프로그램 ‘이큐브스쿨’의 일환으로 동·식물 주제 어린이 교육 콘텐츠의 범위를 확장하고, 음악과 동물이 결합된 색다른 경험과 배움을 제공하기 위해 세종예술아카데미와 함께 이번 음악회를 기획했다. 약 75분 동안 진행되는 콘서트에서는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 등 전문 연주자들이 로이 앤더슨의 ‘춤추는 고양이’, 생상스의 ‘동물의 사육제’ 중 제13번 ‘백조’ 등 동물·숲·사파리를 주제로 한 14곡의 클래식 명곡을 합주한다. 특히 동물원 주키퍼(사육사)가 처음으로 세종문화회관 무대에 선다. 이번 공연의 해설을 맡은 18년 경력의 김도형 에버랜드 주키퍼는 어린이들이 즐겁고 몰입감 있게 클래식 음악을 감상할 수 있도록 공연 중간중간 동물 생태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생생하게 풀어낼 예정이다. 연주 중에는 웅장한 음악과 함께 관련 동물 영상이 상영돼 마치 사파리 탐험을 떠나는 듯한 분위기를 자아낼 전망이다. 김세현 삼성물산 경험혁신아카데미 그룹장은 “아이들이 클래식 음악을 통해 동·식물에 대해 배우며 감수성과 창의력을 키우는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번 음악회를 준비했다”며 “앞으로 미술관, 자동차 서킷 등 다양한 분야와의 협업을 통해 아이들에게 색다른 배움의 즐거움을 선물하겠다”고 전했다. -
증권가 "배당소득 최고세율 하향, 대주주 양도세 기준보다 절실" [이런국장 저런주식]
증권국내증시 2025.08.07 10:01:06대주주 양도소득세 부과 기준을 50억 원에서 10억 원으로 원상복구하는 세제 개편안에 대한 논란이 지속되는 가운데 배당소득 분리과세 최고세율도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기업 친화적 정책의 연속성이라는 이미지 관점은 물론이고 대주주들이 배당을 늘릴 수 있도록 실질적인 제도를 설계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경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대주주 조건보다 더 절실한 것은 배당소득 분리과세 최고세율을 35%에서 25%로 추가 하향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주주환원 정책의 열쇠를 쥐고 있는 대주주를 달래는데 힘을 써야 할 시기라는 것이다. 이 연구원은 “정부 주주환원 정책 핵심은 기업 보유 현금이 개인들에게 분배되는 선순환 루트를 만드는 것”이라며 “대주주에게 주어지는 인센티브가 필수이고 대주주 결정이 없으면 주주환원은 불가능하다”고 했다. 기업 현금 곳간을 열려면 주가를 눌러 상속·증여하는 것보다 배당을 상향해 얻는 이득이 훨씬 커야 한다는 것이다. 하나증권 분석 결과 이번에 발표된 배당소득 분리과세 세제 혜택 조건에 만족하는 규모는 13조 5000억 원으로 추정된다. 올해 예상되는 배당금 47조 2000억 원 가운데 28.6%만 혜택을 받는다는 것이다. 나머지 71.4%는 기존 세금이 부과되는 만큼 세수 감소 효과는 제한적이다. 배당소득 최고세율을 25%로 가정하고 대주주의 배당 인센티브를 자극해 배당성향을 높일 경우 배당성향 44%(배당금 90조 원)부터 최대세율 45%인 현재와 같은 세수 확보가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단기 증세보단 중장기 배당금 증가를 늘리는 것이 훨씬 큰 이득이라는 것이다. 이 연구원은 “배당소득세를 낮춰도 세수 감소는 생각보다 크지 않고 배당세율이 낮아질수록 새로운 배당금이 늘어나는 건 분명하다”며 “올해 배당금 추정치는 이익 추정치 하향과 함께 늘어나지 못하는 상황인 만큼 과감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했다. -
“에이, 73세까지는 청춘이죠”…일하는 고령층 1000만 시대 '이 분야'로 몰렸다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5.08.07 10:01:03생계를 위해 다시 일터로 나선 고령층이 과거 자신의 경력과는 무관한 단순 노무나 서비스직에 종사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때는 관리자나 전문가, 사무직으로 일했던 이들이 주된 직장에서 밀려난 뒤 새로운 일자리를 찾고 있는 것이다. 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5월 경제활동인구조사 고령층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55~79세 고령층의 경제활동인구가 사상 처음으로 1000만명을 넘어섰다. 고용률 역시 59.5%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들의 생애 가장 오래 근무했던 일자리(주된 일자리)의 직업을 살펴보면 '관리자·전문가'(17.0%)와 '사무 종사자'(12.3%)의 비중이 약 30%에 달했다. '기능·기계 조작 종사자'도 21.5%를 차지해 상당수가 전문성과 기술을 바탕으로 경력을 쌓아왔음을 짐작게 한다. 하지만 현재 이들이 종사하는 일자리는 달랐다. 2025년 5월 기준 고령층 취업자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한 직업은 '단순 노무 종사자'(22.6%)였다. '서비스 종사자'도 14.5%에 달했다. 반면 '관리자'는 2.1%, '사무 종사자'는 8.3%에 그쳐 과거 경력과의 단절을 드러냈다. 이러한 경력 변화는 산업별 분포에서도 뚜렷하게 나타났다. 과거 이들이 가장 오래 몸담았던 산업은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34.4%)과 '도소매·숙박음식업'(20.7%), '광·제조업'(18.9%) 순이었다. 하지만 현재 고령층 취업자가 가장 많이 분포한 산업은 '보건·사회·복지'(13.7%), '제조업'(12.5%), '농림어업'(11.0%)으로 과거와는 다른 양상을 보였다. 이러한 변화는 고령층이 평균 52.9세라는 비교적 이른 나이에 주된 일자리에서 떠밀려나기 때문이다. 퇴직 사유 역시 '정년퇴직'(13.3%)보다는 '사업 부진·조업 중단'(25.0%)이나 '건강 악화'(22.4%) 등 비자발적 요인이 훨씬 컸다. 결국 은퇴 후 소득 공백과 불안정한 노후가 이들을 다시 노동시장으로 이끌고 있는 셈이다. 지난 1년간 연금을 받은 고령층은 절반(51.7%)에 불과했고 월평균 수령액은 86만원에 그쳤다. 고령층 10명 중 7명(69.4%)은 "계속 일하고 싶다"고 답했으며 그 첫 번째 이유로 '생활비에 보탬'(54.4%)을 꼽았다. 이들이 일하기를 바라는 나이는 평균 73.4세로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
"저거 완전 '19금' 아니야?"…머스크의 xAI, 때아닌 선정성 논란, 왜?
산업IT 2025.08.07 10:00:43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인공지능(AI) 기업 xAI가 새롭게 선보인 이미지·영상 생성 기능이 성인 콘텐츠 제작까지 가능하다는 점에서 공개 직후부터 논란에 휩싸였다. xAI는 4일(현지시간) 자사 AI 앱 '그록(Grok)'의 iOS 버전에 이미지·영상 생성 기능 '그록 이매진(Grok Imagine)'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해당 기능은 유료 멤버십인 '슈퍼그록'(월 30달러·약 4만1000원) 이상 등급에서만 사용 가능하며, 텍스트나 이미지를 프롬프트로 입력하면 최대 15초 길이의 영상을 자동 생성해주는 서비스다. 그 자체로는 구글의 '비오', 오픈AI의 '소라', 어도비의 '파이어플라이' 등과 유사한 형태지만, xAI는 '스파이스 모드(Spice Mode)'라 불리는 성인 콘텐츠 생성 옵션을 별도로 탑재했다. 일부 이용자들은 해당 기능을 이용해 반나체 상태의 여성 영상을 제작했다고 주장하며,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이를 공유하고 있다. 머스크 본인 역시 출시 당일 자신의 엑스(X) 계정에 '그록 이매진'으로 제작한 영상을 잇따라 게재하며 기능 홍보에 나섰다. 공개된 영상 중에는 얇고 투명한 흰색 레이스 소재의 의상을 입고 등 뒤로 커다란 천사 날개를 단 금발 여성이 등장하는 장면이 포함돼 있다. ‘천사’라는 프롬프트를 바탕으로 제작된 것으로 보인다. xAI의 선정성 관련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AI 기반 대화 기능 'AI 컴패니언(동반자)' 서비스에서도 유사한 지적이 제기됐다. 이 기능은 이용자의 취향에 맞춰 음성 및 채팅 기반의 상호작용을 제공하는데, 캐릭터 '애니(Ani)'는 금발에 짧은 검은 원피스와 망사 스타킹을 착용한 모습으로 등장한다. 여기에 비건전물(NSFW·Not Safe For Work) 모드를 활성화하면 란제리 복장으로 환복하는 연출까지 구현된다. 해당 기능은 미성년자 접근 가능성까지 지적받고 있다. 미국 국립성착취예방센터(NCOSE)는 미성년자가 애니와 대화할 수 있다는 점을 문제 삼으며 xAI에 해당 캐릭터를 삭제하라고 요청하거나 애플 측에도 그록 앱 연령 제한을 18세 이상으로 상향 조정할 것을 촉구한 바 있다. -
"어제는 대변인, 오늘은 사자보이즈"… '소다팝' 챌린지로 APEC식량회의 알렸다
정치정치일반 2025.08.07 10:00:31농림축산식품부 공식 유튜브 채널에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 속 소다팝 챌린지를 따라 한 영상 콘텐츠가 올라와 화제다. 5일 올라온 영상을 보면 전한영 농식품부 대변인은 케데헌에서 보이그룹으로 등장하는 사자 보이즈의 멤버 '애비' 분장을 하고 춤을 추는 모습이 담겼다. 전 대변인은 오는 9∼10일 인천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식량안보 장관회의를 홍보하기 위해 챌린지에 도전했다. 6일 오전 10시 기준 이 영상의 조회수는 1만회를 기록했다. 누리꾼들은 "내 최애 아이돌은 대변인이다", "홍보가 신박하고 웃기다", "이렇게까지 하다니 공직의 길은 험하다" 등 유쾌한 반응을 보였다. 농식품부는 APEC 식량안보 장관회의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이 콘텐츠를 제작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APEC 식량안보 장관회의는 세계의 농업 분야 장관이 모이는 행사로 홍보 포인트를 '글로벌'과 '트렌디함', '모두의 응원'으로 기획했다"며 "이에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서 소다팝 챌린지가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했다"고 제작 배경을 밝혔다. 농식품부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홍보가 화제가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올린 송미령 장관과 전한영 대변인이 직접 출연한 영상들도 조회수가 높다.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열풍이 불었을 때는 전 대변인이 심사위원인 안성재 셰프역을 맡아 송 장관의 요리를 평가하기도 했다. 농식품부 공식 유튜브 채널의 구독자 수는 이달 25만8000명으로 늘었다. 이는 19개 중앙부처 중 1위다. 인스타그램 구독자 수는 11만4000명이다. 이 같은 성과로 농식품부는 지난달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가 주관하는 '소셜아이어워드 2025'에서 정부 기관 분야 '인스타그램 대상'을 받았고, 정부 평가에서 지난 2023년에 이어 작년에도 정책 소통 부문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핵심 메시지를 중심으로 국민에게 농업·농촌 정책을 쉽고 재미있게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미래에셋證, 2분기 영업익 83%↑…해외사업·WM 쌍끌이
증권증권일반 2025.08.07 10:00:15미래에셋증권(006800)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5004억 4400만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지난 해 동기(2732억 8900만 원) 보다 83.1% 증가한 규모다. 해외법인 실적 확대로 영업이익이 늘면서 호실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2분기 매출은 7조 6948억 7700만 원으로 지난 해 같은 기간(4조 7246억 9100만 원) 보다 62.9% 증가했다. 당기 순이익은 103.2% 늘어난 4058억 5700만 원이다. 자기자본은 12조 4000억 원이며, 연환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9%로 사상 최고치를 나타냈다. 2분기 해외법인 세전이익은 1061억 원으로 2분기 연속 1000억 원 대를 기록했으며, 상반기 누계는 2242억 원으로 집계됐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올 상반기 전체 세전이익 중 26%가 해외에서 창출될 정도로 글로벌 전략이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면서 “미국과 홍콩, 유럽 등에서 상장지수펀드(ETF) 중심의 비즈니스가 주요 실적을 견인했으며, 인도 미래에셋쉐어칸은 브로커리지 중심 비즈니스에서 자산관리(WM) 영역까지 사업을 확장해 현지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고 설명했다. WM 부문에서는 고객자산 약 533조 원(국내 453조 4000억 원·해외 79조 4000억 원), 연금자산 47조 3000억 원으로 최고 기록을 또 한번 경신했다. 특히 퇴직연금 잔고는 32조 1000억 원으로, 올 상반기에만 3조 원 가량 증가해 총 42개 퇴직연금 사업자 중 적립금 증가 1위를 달성했다. 올 상반기 영업이익은 8466억 2900만 원으로 지난 해 상반기(5437억 6200만 원) 보다 55.7% 증가했다. 상반기 순이익과 매출액은 각각 6640억 8200만 원, 13조 7475억 1800만 원으로 지난 해 같은 기간 보다 80.3%, 24.9% 늘어났다. 미래에셋증권은 올 하반기에도 WM부문과 해외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2007년부터 글로벌 시장에 진출해 국가별 특성에 맞춘 현지화 전략을 추진해왔다"면서 “업계 최대 규모의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더 나은 투자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우증권 합병에 따른 합병자사주 1억 1000만주에 대한 처분 계획과 관련해서는, 2분기 실적 발표 후 컨퍼런스콜을 통해 “자사주 소각 관련 상법 개정안이 논의되고 있기 때문에 법 개정 추이를 지켜보면서 중장기적으로 주주에게 유리한 처리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
1인 가구도 가족결합…KT ‘따로 살아도 생활혜택 플러스’ 출시
산업IT 2025.08.07 09:58:11KT가 1인 가구 가입자를 위한 가족 결합 서비스 ‘따로 살아도 생활혜택 플러스’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따로 살아도 생활혜택 플러스는 부모 등 가족과 떨어져 거주하는 가입자에게도 가족 결합 혜택을 제공한다. 1인 가구 가입자가 이를 통해 가족 결합에 가입하면 기본 통신비 할인에 더해 실질적인 생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최장 6개월 간 매달 5000원 상당의 생활형 기프티쇼를 받을 수 있다. 기프티쇼는 1인 가구의 생활 소비 패턴을 고려해 다이소, 올리브영, GS25 편의점 중 한 곳을 매달 자유롭게 선택해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가족 결합 신청 절차도 간소화했다. KT는 ‘마이케이티’ 앱 내 공공 마이데이터 연동 기능을 활용해 가족관계증명서 서류 제출 없이 가족 관계를 증빙하고 손쉽게 결합을 신청할 수 있는 ‘셀프 결합’ 기능을 도입했다. 권희근 KT 마케팅혁신본부장은 “1인 가구 증가 트렌드에 맞춰 실속 있는 통신비 할인과 생활 밀착형 혜택을 함께 제공하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차별화된 서비스와 요금제를 지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도교육청, '학생통학 순환버스' 포천·이천·안성서도 운영
사회전국 2025.08.07 09:56:59경기도교육청은 일부 지역에서만 운영하던 ‘한정면허 학생통학 순환버스’를 포천, 이천, 안성까지 확대해 총 6개 지역에서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앞서 도교육청은 통학 여건이 열악한 지역 학생들의 등·하교 지원을 위해 지난해 전국 최초로 31개 시·군에 학생통학 순환버스를 제안했다. 현재 파주와 의정부, 광주에서 운영하고 있다. 학생통학 순환버스는 학교 단위로 운영하는 통학버스와 달리 권역 내 여러 학교가 공동으로 이용하는 버스로 학생들이 집과 학교에서 가장 가까운 정류장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또한 버스 위치 확인과 대중교통 환승 등을 모두 이용할 수 있고 교육청과 지자체에서 운송업체 계약, 노선 설정 등 행정업무를 직접 처리해 이용 학생과 학부모, 학교 모두가 만족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정면허는 지자체장이 운송 대상이나 시간을 정해 면허를 부여하는 것을 의미한다. 도교육청은 이 같은 성과에 힘입어 올해 안으로 포천, 이천, 안성에 확대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포천시는 지난 3월 교육발전특구 사업으로 운영을 이미 시작했고, 이천시는 지난 28일 이천교육지원청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10월부터 순한버스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안성시는 올해 운영을 목표로 지속적으로 협의 중이다. 추가 도입을 희망하는 지역은 적극적으로 협력해 운영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4월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시행령’ 개정으로 기존에 학교장만 체결할 수 있었던 통학 차량 임차계약을 교육장도 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도교육청은 학교 업무경감과 효율적 운영을 위해 2026학년도부터 학교에서 운영되는 통학차량을 교육장이 체결하는 방안을 준비 중이다. -
'디지털 트윈으로 자연재해 예측'…네이버클라우드, 일본 나가이시 방재시스템 구현
산업IT 2025.08.07 09:55:53네이버클라우드는 일본 야마가타현 나가이시, NTT동일본, 한국수자원공사 등과 함께 디지털 트윈 및 드론 기술을 활용해 지역 방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참여 기관들은 나가이시에 자연재해를 사전 예측하고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차세대 방재 시스템을 구현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디지털 트윈 구축을 담당, 드론 촬영 데이터를 활용해 고정밀 3차원(3D)으로 도시를 구현하고 실시간 데이터를 연동해 방재 상황을 분석할 수 있는 디지털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지난달 9일부터 11일까지 오사카 엑스포에서 디지털 트윈과 케어콜 서비스를 시현한 바 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일본의 고령화로 심화된 돌봄 공백과 노동력 부족을 AI로 해소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AI 안부 전화 서비스 ‘클로바 케어콜’도 일본에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일본 시마네현 이즈모시는 케어콜을 도입하기로 했다. 이는 복지사가 직접 수행하던 전화 확인 업무에 AI를 적용한 일본 최초 사례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다양한 글로벌 프로젝트 경험과 검증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번 방재 시스템 구축 협력이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기술을 통해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글로벌 파트너들과 함께 실질적인 변화를 이끄는 혁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KT 매장에서 ‘AI 청력검사’ 해준다
산업IT 2025.08.07 09:52:16KT가 전국 주요 매장에서 방문객에게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청력검사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전국 ‘KT플라자’ 20곳에 AI 청력검사 키오스크를 시범 설치하고 이달부터 6주간 시범 운영한다. AI 청력검사 키오스크는 헤드폰을 착용하고 간단한 과정을 진행하면 AI 분석을 통해 검사 결과를 즉시 알려준다. KT 가입자가 아니어도 누구나 매장을 방문해 AI 청력검사 키오스크를 통해 본인의 청력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키오스크는 국내 최초 청력계 국제공인 교정기관 인증업체이자 연세대 원주의과대학 교원 창업기업 오디에스오가 제작했다. KT는 청력 건강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난청의 조기 진단을 유도하기 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 ‘소리찾기’ 사업의 일환으로 키오스크를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오태성 KT ESG경영추진실장은 “사회의 난청 문제를 해소하고자 AI 청력검사 키오스크를 전국 KT플라자에서 시범적으로 운영하게 됐다”며 “마음을 담은 목소리가 더 멀리, 더 잘 전해지는 세상을 만들어 사회 구성원 간 소통이 끊기지 않는 포용사회 실현에 기여하겠다”고 했다. 서영준 오디에스오 대표(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는 AI 청력검사 키오스크를 통해 혈압계를 사용하는 것처럼 누구나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청력 검사를 할 수 있다”며 “KT플라자에서 더 많은 사람들에게 청력 검사 기회를 제공하게 돼 의미가 크다”고 했다. -
국민의힘 "이춘석 특검 전에 대통령실부터 전수 조사하라"
정치정치일반 2025.08.07 09:51:31국민의힘이 7일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이춘석 게이트’ 특검 추진 전에 국정기획위원회와 대통령실 전 직원에 대한 전수 조사를 지시하라”고 촉구했다. 김정재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주식 차명 계좌 거래 의혹이 불거진 이춘석 무소속 의원과 관련해 “이게 이 의원만의 문제인가, 대통령실은 예외인가”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김민석 국무총리를 겨냥해 “민주당 인사들은 돈 버는 재주가 남다르다. 배추 농사에 투자해 450만 원씩 받아 가는 재주도 있다”고 직격했다. 이어 이 의원을 두고 “이번에는 주식 투자왕도 나타났다”며 “뭐가 켕겨서 차명으로 했나. 미공개 정보를 이용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김 위원장은 “국민적 신뢰를 무너뜨릴 수 있는 부분에 대해 전면 조사가 필요하다”며 “‘주식시장에서 장난치면 패가망신한다’는 대통령의 말을 국민은 기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속보] 김건희 특검, 尹 체포영장 집행 최종 무산
사회사회일반 2025.08.07 09:50:47 -
카카오 "AI 에이전트 생태계·추론 모델 준비 중…AI 기업으로 도약"
산업IT 2025.08.07 09:49:12카카오(035720)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비서) 생태계를 구축하면서 AI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7일 밝혔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이날 열린 2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 콜에서 “현재 AI 에이전트 생태계를 준비하고 있다”며 “AI가 외부 서비스와 연결되는 프로토콜을 확대하면서 에이전트가 중심이 되는 생태계가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AI 에이전트 시대에서도 강력한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하반기부터 관련 프로젝트를 시작했다”며 “다양한 버티컬 액션이 가능하도록 그룹사 및 외부 파트너사들과의 연동도 기획 중”이라고 설명했다. 동시에 카카오는 AI 에이전트 개발에 필수적인 추론 모델도 개발에 착수했다. 정 대표는 “AI 에이전트 서비스에 필수적인 추론 모델도 공개 예정”이라며 “카카오는 AI가 사람처럼 생각하고 활동할 수 있는 추론 서비스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인프라 투자도 강화했다. 정 대표는 “6000억 원을 투자해 남양주에 제2 자체 데이터센터를 구축, 2029년 준공 목표”라면서 “고집적 AI 서버 수용이 가능한 복합 데이터센터가 목표로, 임차한 데이터센터를 자체 데이터센터로 전환해 비용 효율화도 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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