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
[트럼프 스톡커] 中 거부한 칩도 25% 관세, SK까지 美공장 압박
국제정치·사회 2026.01.16 12:00:00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 수출되는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반도체 칩 ‘H200’에 25% 관세 부과를 확정하면서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 등 한국 업체들까지 압박하고 나섰다. 정작 중국은 오는 4월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 때 쓸 카드로 쓰기 위해 H200 수입을 사실상 금지한 상태에서 동맹국만 유탄에 맞을 위기에 처한 셈이다. 만약 트럼프 대통령이 예고한 대로 한국 반도체 기업에도 관세를 부과할 경우 이는 추가적인 대미 투자 압력으로 직결될 전망이다. 자칫 이에 부응하지 못할 경우 미국의 메모리반도체 기업인 마이크론 등이 시장 영향력을 키울 수도 있다. 상황이 긴박하게 돌아가자 한국 정부도 차관급이 미국 워싱턴DC 체류 기간을 연장하는 등 대응에 나섰다. 한국과 함께 반도체 관세 대상이 될 수 있는 대만은 미국과 무역 합의를 완료하며 현지 공장 건설로 빠져나갈 구멍을 만들었다. 나아가 대만의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TSMC는 삼성전자를 능가하는 사상 최대 실적을 발표하며 월가를 안도케 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 불확실성이 다시 불거지면서 뉴욕 증시의 반도체 관련주의 변동성도 당분간 커지게 됐다. 트럼프, 엔비디아 ‘H200’ 대중국 수출액 25% 국고 수익 확정…“더 광범위한 반도체 관세 곧 부과” 지난 14일(현지 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엔비디아 H200의 대(對)중국 수출을 염두에 두고 미국으로 수입됐다가 다른 나라로 재수출되는 반도체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하는 내용의 포고문에 서명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8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리고 엔비디아의 H200을 중국에 수출하도록 허용한다고 밝힌 바 있다. H200은 미국이 기존에 중국 수출을 허용했던 ‘H20’보다는 성능이 압도적으로 우월하고, 최첨단 칩인 ‘블랙웰’ ‘루빈’보다는 사양이 낮은 제품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시 “H200 판매액의 25%는 미국에 지불될 것”이라며 관세 부과를 이미 예고했다. 엔비디아의 AI 칩은 TSMC에서 사실상 전량 생산된다. 미국이 25% 관세 수입을 얻기 위해서는 H200을 대만에서 자국으로 가져왔다가 다시 중국으로 보내는 경로로 수출해야 한다. 중국 기술기업은 한 개에 2만 7000달러(약 4000만 원)에 달하는 H200을 지난달에만 200만 개 이상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이 모두 실제 판매될 경우 미국 정부는 135억 달러(약 20조 원)의 국고 수익을 얻게 된다. 미국은 조 바이든 전 대통령 시절인 2022년 최첨단 AI 칩을 중국에 수출할 수 없도록 하는 규제를 도입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재집권한 뒤에도 AI 패권 유지, 안보 위협 등을 이유로 이 조치는 유지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다 지난해 10월 30일 부산 미중 정상회담을 계기로 생각을 바꿨다. 중국 매출을 원하는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끈질긴 설득에 미국 재정적자 해소와 중국 AI 칩 추격 억제를 이유로 들며 H200 수출을 허용했다. 중국이 안보 목적으로도 엔비디아 반도체를 쓸 수 있다는 우려에 미국의 여야 정치권이 모두 반발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밀어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14일 포고문에 서명한 뒤 H200을 가리켜 “최고 사양은 아니지만 아주 좋은 수준의 칩”이라며 “중국은 이것을 원하고 있고, 우리는 칩 판매액의 25%를 벌게 될 것이므로 아주 훌륭한 거래”라고 뽐냈다. 무역확장법 232조에 근거한 이번 관세 부과 대상에는 H200뿐 아니라 AMD의 ‘MI325X’ 등도 포함됐다. 무역법 232조는 미국의 국가 안보를 해칠 위험이 있는 수입품에 대통령이 관세 등의 조치를 취할 수 있게 한다. 문제는 그 직후 공개된 백악관의 팩트시트(자료집) 내용이었다. 팩트시트는 “미국 내 제조를 유도하기 위해 앞으로 가까운 시일 내에 트럼프 대통령이 반도체와 그 파생 제품 수입에 대해 더 광범위한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며 “이에 상응하는 관세 상쇄 프로그램을 도입할 수 있다”고 밝혔다. 중국을 제외하고 미국 바깥에서 반도체를 제조해 수출하는 나라가 사실상 한국과 대만밖에 없다는 점을 감안하면 ‘더 광범위한’ 관세 부과 대상은 우리 기업일 게 뻔했다. 삼성전자·SK(034730)하이닉스, 추가 대미 투자 요구받을 수도…여한구 부랴부랴 귀국 연기 트럼프 행정부가 돌연 추가 반도체 관세 카드를 꺼내자 한국 정부와 삼성전자, SK하이닉스는 잔뜩 긴장하는 모양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8월 6일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열린 애플의 대미 투자 발표 행사에서 “반도체에 약 100%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이미 주장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9월 16일에도 “반도체와 의약품은 수익률이 자동차보다 높으니 (관세를) 더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과 대만의 반도체를 쓰는 미국의 거대 기술기업(빅테크)들의 만류로 지금까지 부과하지 않았을 뿐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현재 엔비디아의 H200과 AMD의 MI325X에도 자사 고대역폭메모리(HBM)를 공급하고 있다. 이들 HBM은 전량 TSMC 공장을 거치기에 한국이 대만에 수출하는 물량으로 잡힌다. 우리나라가 지난해 대만에 수출한 반도체는 대미 수출량의 두 배가 넘는 약 350억 달러(약 51조 4000억 원)에 달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이들에 대한 25% 관세 부담을 전부 지지는 않겠지만, 그 영향을 완전히 피하기는 어렵다. 나아가 트럼프 대통령이 추가 관세를 빌미로 두 회사가 미국에 짓고 있는 현지 공장에 HBM 생산 시설을 갖출 것을 요구할 수도 있다. 삼성전자는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에 파운드리 공장 완공을 앞두고 있고, SK하이닉스는 인디애나주 웨스트라피엣에 첨단 패키징(후공정) 공장을 세우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D램 등 범용 메모리반도체에도 관세를 부과할 경우 수익 상당분을 잃거나 미국 마이크론이 반사이익을 얻을 수도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지난해 미국에 수출한 반도체 금액은 약 138억 달러(약 20조 2800억 원)로 추산된다. 미국이 여기에 25% 관세를 붙이면 가격 경쟁력 유지를 위해서는 수조 원의 이익을 포기해야 한다. 마이크론은 이달 16일 1000억 달러(약 146조 원)를 들여 뉴욕주에 미국 역대 최대 규모의 반도체 제조 시설을 착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황 CEO가 지난해 10월 말 한국 정부에 약속한 블랙웰 포함 그래픽처리장치(GPU) 26만 장 공급 계획도 일부 어그러질 수 있다. 이들이 대만산으로 둔갑돼 관세 부과 대상이 될 수 있는 까닭이다. 관세율에 따라 엔비디아 GPU를 공급받기로 한 한국 정부와 삼성전자, SK그룹, 현대차(005380)그룹, 네이버(NAVER(035420)) 등이 부담해야 할 액수가 수조 원 더 늘어날 공산이 크다. 대만은 ‘현지 공장 관세 면제’ 무역 합의…정작 중국은 ‘4월 협상 카드’로 수입 거부 트럼프 행정부의 갑작스러운 반도체 관세 예고에 당초 14일 한국행 비행기를 타려던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부랴부랴 귀국 일정을 미뤘다. 여 본부장은 애초 반도체 관세 때문에 미국에 온 게 아니었다. 그는 14일 미국 연방대법원의 상호관세 판결 가능성과 쿠팡의 개인정보 대량 유출 사태에 따른 미 정치권의 ‘온라인플랫폼법(온플법)’ 질타에 대응할 목적으로 바다를 건넜다. 앞서 미국 하원 세출위원회는 지난 5일 상무·법무·과학(CJS) 등 관련 부처에 대한 ‘2026 회계연도 예산안’ 보고서를 공개하고 온플법으로 불리는 한국의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을 겨냥해 “미국 기술기업을 차별하고 중국 경쟁사에 이득을 줄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도 15일 긴급 대책회의를 열었다. 박정성 산업부 통상차관보는 제프리 케슬러 미국 상무부 차관과 통화해 반도체 관세에 관한 한국 측의 입장을 전달했다. 우리 정부는 미국이 대만과의 무역 협상을 막 끝낸 만큼 트럼프 대통령이 조만간 한국에 대한 반도체 관세 카드를 실제 꺼낼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이 지난해 11월 미국과 관세 협상을 완료하면서 반도체의 경우 대만보다 불리하지 않은 무역 조건을 적용받기로 약속했기 때문이다. 15일 미국 상무부는 반도체 등 대만 기업들이 자국에 2500억 달러(약 367조 원)를 투자하는 조건으로 상호관세율을 15%로 낮추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만은 지난해 8월부터 20%의 대미 관세를 부과받았다. 대만의 대미 투자 규모는 한국의 3500억 달러(약 514조 원), 일본의 5500억 달러(약 808조 원)보다는 더 적은 수준이다. 대만은 특히 미국에 새 반도체 생산시설을 구축하는 대신 해당 시설을 짓는 동안 생산 능력의 최대 2.5배까지 품목별 관세를 면제받기로 했다. 또 미국에 반도체 생산시설을 완공할 경우 그 생산 능력의 1.5배에 해당하는 물량을 품목 관세 없이 수입할 수 있게 했다. 한국과 대만이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사이 정작 반도체 관세의 최대 표적 국가인 중국은 H200 수입을 거부하고 나섰다. 로이터통신은 14일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세관이 엔비디아의 H200 칩 반입을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소식통은 “사실상 금지 조치가 내려졌지만 앞으로 상황이 발전하면 바뀔 수도 있다”며 “이것이 금지 조치인지 임시 조치인지 불분명하다”고 말했다. 로이터통신은 중국 당국의 이번 지시 이유가 명확하지 않다면서도 트럼프 대통령이 4월 방중해 시진핑 국가주석과 만나기 전 미국을 압박하려는 의도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와 관련해서는 미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디인포메이션도 13일 중국 정부가 H200 칩 구매 가능 대상을 대학 연구개발(R&D) 연구실과 같은 특별한 경우로만 제한한다는 내용의 지침을 일부 기술기업들에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지난 7일에도 중국 정부가 일부 기술기업들에 H200 구매 계획을 일단 중단하라고 지시했다고도 보도한 바 있다. ‘사상 최대 실적’ TSMC, 미국 투자 강조…뉴욕증시 반도체주, 무역 변수에 연일 ‘롤러코스터’ 새해 벽두부터 반도체 무역에 변수가 잇따르자 관련 주가는 연일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 14일 뉴욕 증시에서는 중국 세관의 H200 수입제한 소식에 엔비디아가 1.44%가 떨어진 것을 비롯해 애플(-0.42%), 마이크로소프트(-2.40%), 아마존(-2.45%), 구글 모회사 알파벳(-0.04%), 브로드컴(-4.15%), 메타(-2.47%), 테슬라(-1.79%) 등 대표 기술주들이 줄줄이 하락했다. 이 여파로 나스닥종합지수도 1.00% 내렸다. 그러다 15일에는 상황이 반전됐다. TSMC의 엄청난 실적 소식 덕분에 반도체가 줄줄이 반등하기 시작했다. AI에 대한 수요가 상당히 견조하다는 점이 일부 증명된 까닭이다. 15일 미국에 상장된 TSMC와 ASML의 주가가 각각 4.44%, 5.39% 올랐고 AMD(1.93%), 마이크론(0.93%), 엔비디아(2.09%), 브로드컴(0.91%) 등도 수직 상승했다. 반도체주는 이날 장중 일제히 크게 올랐다가 장 막판 상승분을 일부 내줬다. 15일 대만 중앙통신사(CNA)에 따르면 TSMC의 지난해 매출액은 3조 8090억 대만달러(약 177조 5000억 원)로 2024년보다 무려 31.6%나 증가했다. 순이익은 1조 7178억 대만달러(약 80조 원)에 달했다. 매출과 이익 모두 사상 최고치였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순이익도 모두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4분기 매출액은 1조 460억 9000만 대만달러(약 48조 6700억 원)로 전년 동기 대비 20.5% 늘었고, 순이익은 5057억 대만달러(약 23조 5000억 원)로 35.0% 증가했다. 직전 분기인 3분기와 비교해도 매출액은 5.7%, 순이익은 11.8% 각각 늘었다. 이는 시장 예상치도 크게 웃도는 수준이었다. 삼성전자가 지난 8일 공개한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잠정치는 반도체를 비롯한 모든 부문을 합쳐 각각 93조 원, 20조 원이었다. TSMC는 올 1분기에도 매출액이 346억∼358억 달러(약 50조 9000억∼52조 6000억 원)에 이르러 지난해 1분기보다 40%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전체 매출액은 30% 정도 더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설비투자는 지난해 409억 달러(약 60조 2000억 원)보다 27∼37% 많은 520억∼560억 달러(약 76조 5000억∼82조 4000억 원)로 전망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대미 투자 요구에 대한 부응도 잊지 않았다. 황런자오(웬들 황) TSMC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날 실적발표회에서 2㎚(나노미터·10억분의 1m) 이상급 첨단 신규 공장의 30% 정도는 미국에 세울 것이라고 말했다. dpa통신 등에 따르면 웨이저자 TSMC 회장은 내년 하반기쯤 미국 내 두 번째 공장이 대량 생산에 돌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웨이 회장은 “미국 애리조나에 세 번째 공장을 건설하고 있고, 네 번째 공장과 첫 번째 첨단 패키징 시설은 인허가를 받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애리조나주에서 공장 확장 등을 위해 추가 부지도 매입했다”고 알렸다. 트럼프 대통령이 반도체 관세 카드를 꺼낸 것은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해외 기업들의 대규모 신규 투자 성과를 과시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또 미국 연방대법원의 상호관세 적법성 판결이 임박함에 따라 품목 관세라는 ‘플랜 B’를 일찌감치 꺼냈다는 시각도 있다. 대만과 무역 협상을 끝내는 대로 미국이 어떤 반도체 청구서를 한국에 내미는가에 따라 또다시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게 됐다. 적어도 트럼프 대통령의 4월 방중까지 이어질 AI 칩을 둘러싼 미중 간 자존심 싸움도 뉴욕 증시의 변동성을 계속 키울 전망이다. ※'트럼프 스톡커(Stocker)'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시대에 투자에 도움이 될 만한 미국의 시장·기업·정책·정치·외교 관련 현장 이야기와 현안 분석을 전달하는 코너입니다. 구독하시면 유익한 미국 소식을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
[정오 시황] 코스피 4846.56, 상승세(▲49.01, +1.02%) 지속
증권News봇 2026.01.16 11:59:43코스피시장이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장 중반에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16일 오후 12시 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49.01p(+1.02%) 오른 4846.56로, 45(매도):55(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기관이 홀로 매수 포지션을 취하고 있는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동반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기관은 3,786억을 순매수 중이며, 개인은 4,067억, 외국인은 644억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업종별로는 기계업(+3.42%), 보험업(+3.30%), 건설업(+2.47%)이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의약품업(-1.70%), 비금속광물업(-0.69%), 종이목재업(-0.68%) 등은 내림세다.종목별로는 DYP(092780)가 29.98% 오른 7,890원을 기록 중이고, 서연이화(200880)(+29.95%), 아센디오(012170)(+29.76%)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국보(001140)(-97.01%), 웰바이오텍(010600)(-29.17%), 메타랩스(090370)(-12.05%)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상승종목은 상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해 410개, 하락종목은 482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알파고 아버지' 허사비스 "중국, 美 따라잡을 순 있어도 새 혁신은 글쎄"
국제정치·사회 2026.01.16 11:59:42데미스 허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최고경영자(CEO)가 미국과 중국의 인공지능(AI) 기술 격차를 불과 몇 개월 수준이라고 진단하면서도 중국이 새로운 혁신을 창출하는 능력을 갖췄는지는 미지수라고 평가했다. 허사비스 CEO는 15일(현지 시간) 미 경제방송 CNBC와 인터뷰에서 중국의 AI 기술 역량에 대해 "1∼2년 전 예상보다 미국이나 서구의 최첨단 모델에 훨씬 근접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딥시크와 알리바바 등 중국 기업들이 개발한 AI 서비스를 예로 들면서 중국의 기술 수준이 미국에 고작 몇 달 뒤처진 수준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딥마인드 창업자인 허사비스 CEO는 2014년 구글이 딥마인드를 인수한 이후 구글의 AI 기술 개발을 이끌고 있다. 지난해 노벨화학상 수상자이자 이세돌 9단과 바둑 대국을 벌인 알파고를 개발한 인물로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중국이 세상을 뒤바꿀 혁신을 보여줄 수 있는지 의문이라는 평가도 나왔다. 그는 "중국이 (미국을) 따라잡을 수 있다는 점은 보여줬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최첨단을 넘어서는 새로운 트랜스포머 같은 혁신을 이룰 수 있는지와 관련된 능력은 보여준 적이 없다"고 말했다. 트랜스포머는 구글이 지난 2017년 발표한 언어모델로 현재 성행하는 생성 AI의 기반 기술이다. 그는 "무언가를 발명하는 건 복제하는 것보다 100배는 어렵다"며 "그것이 진정한 차세대 도전 과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는 단순히 기술적 역량이 아니라 혁신과 탐구를 장려하는 문화나 정신의 문제라고 설명했다. 허사비스 CEO는 범용인공지능(AGI)이 가까운 시일 내 개발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2010년 딥마인드를 시작했을 때 AGI 구축까지 20년 정도가 걸릴 거라고 생각했다"며 "지금은 그 목표까지 5∼10년 남았다고 본다"고 말했다. 구글이 알파고나 트랜스포머 등 핵심 기술을 다수 내놓고도 초기 AI 경쟁에서 뒤처진 데 대해서는 아쉬움을 나타냈다. 그는 "구글이 오늘날 모두가 사용하는 기술의 90%를 사실상 발명했지만 돌이켜보면 상용화하고 확장하는 데 다소 느렸던 것 같다"며 "그 부분은 오픈AI 등이 잘 해냈다"고 평가했다. -
오후 12:00 현재 코스피는 45:55으로 매수우위, 매도강세 업종은 증권업(1.04%↑)
증권News봇 2026.01.16 11:59:3816일 오후 12시 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49.71p(+1.04%) 상승한 4847.26로, 45(매도):55(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강세업종은 기계업(+3.48%), 보험업(+3.29%), 건설업(+2.49%)이며, 약세업종은 의약품업(-1.74%), 비금속광물업(-0.72%), 종이목재업(-0.68%)이다. 수급측면으로는 증권업이 67:33의 매도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기타업은 25:75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기관이 홀로 매수 포지션을 취하고 있는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동반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기관은 3,786억을 순매수 중이며, 개인은 4,067억, 외국인은 644억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종목별로는 DYP(092780)가 29.98% 오른 7,890원을 기록 중이고, 서연이화(200880)(+29.95%), 아센디오(012170)(+29.76%)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국보(001140)(-96.82%), 웰바이오텍(010600)(-29.17%), 메타랩스(090370)(-12.10%)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상승종목은 상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해 414개, 하락종목은 480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쇼박스, 숏폼 드라마 국내외 시장 진출 본격화
문화·스포츠문화 2026.01.16 11:58:38쇼박스(086980)가 첫 숏폼 드라마 제작에 나서며 국내외 숏폼 드라마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16일 밝혔다. 쇼박스는 ‘브라이덜샤워: 사라진 신부’와 ‘망돌이 된 최애가 귀신 붙어 찾아왔다!’ 두 편의 숏폼 드라마 제작을 시작으로 국내는 물론 글로벌 숏폼 드라마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지난해 12월 첫 제작에 들어간 숏폼 드라마 ‘브라이덜샤워: 사라진 신부’와 ‘망돌이 된 최애가 귀신 붙어 찾아왔다!’는 촬영을 모두 마치고 올해 상반기 본격 론칭한다. ‘브라이덜샤워: 사라진 신부’는 결혼식 이틀 전 브라이덜 샤워를 끝낸 직후 실종된 신부를 찾아나서는 세 친구의 코믹 추적 스릴러다. 신예 김준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았고, 사라진 신부 ‘왕주연’ 역은 걸그룹 달샤벳 출신 배우 배우희가 연기한다. 신부를 찾는 세 친구 ‘송아리’, ‘맹슬희’, ‘백수영’ 역은 각각 조현영, 윤채경, 임세주가 담당해 긴장감 있는 전개를 이끈다. 최근 ‘모범택시3’에서 ‘박재원’ 역으로 출연한 배우 김서하는 신부 ‘왕주연’의 전 남자친구 ‘백호’로 출연, 극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망돌이 된 최애가 귀신 붙어 찾아왔다!’는 가수를 꿈꿨던 여고생 귀신에게 빙의 돼 완벽한 재능을 얻게 된 한 무명 아이돌과 그의 오랜 팬이자 무당인 주인공이 펼치는 좌충우돌 로맨스를 그린다. 숏폼 드라마 ‘결혼장사’ ‘선 넘은 과외’ ‘신들린 로맨스’등을 연출한 맥스코 킴 감독이 연출을 맡아 기대를 모은다. 여기에 그룹 골든차일드 출신 배우 최보민이 아이돌 ‘도하’ 역에 캐스팅돼 아이돌 출신 배우로서의 강점을 극대화하며, 현실과 판타지를 오가는 폭넓은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도하’의 일편단심 팬 ‘연수’는 드라마 ‘금쪽같은 내스타’를 비롯해 최근 한국 드라마박스 1위 ‘나비야, 참 착하다’ 주연으로 두각을 드러낸 김승희가 맡아 신선한 매력을 더한다. 쇼박스는 두 편의 숏폼 드라마 제작을 계기로 영화·드라마 분야에서 쌓아온 기획 및 제작 노하우를 바탕으로 참신한 소재의 숏폼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최근 글로벌 숏폼 드라마 플랫폼인 ‘드라마박스’, ‘비글루’와 콘텐츠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글로벌 유통 기반도 마련했다. 쇼박스는 “앞으로도 다양한 시도를 통해 영상 콘텐츠 분야에서의 제작 및 투자 유통을 다각화 할 예정”이며 “'브라이덜샤워: 사라진 신부'와 ‘망돌이 된 최애가 귀신 붙어 찾아왔다!’를 시작으로 차후 국내는 물론 글로벌 숏폼 드라마 시장도 적극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쇼박스는 ‘파묘’(2024), ‘택시운전사’(2017), ‘암살’(2015) 등 다수의 천만 관객 흥행작들을 선보인 한국을 대표하는 투자배급사로서, 2020년에는 ‘이태원 클라쓰’ 제작을 시작으로 넷플릭스 ‘살인자o난감’ 등을 통해 시리즈 영역에서도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KT스튜디오지니와 영화 공동 투자 제작에 나서는 사업 협약을 체결했고, 태국 대표 영화 제작, 배급사 M STUDIO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등 국내외 콘텐츠 기업과도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영상 콘텐츠 사업 확장을 모색하고 있다. -
초유의 상승장…고수들은 의외의 종목 쓸어담았다 [주식 초고수는 지금]
증권국내증시 2026.01.16 11:55:46미래에셋증권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16일 오전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메지온, 현대차2우B, LG CNS 순으로 집계됐다. 이날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주식 거래 고객 중 최근 1개월 동안 투자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이 오전 11시까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메지온이다. 이날 오전 11시 39분 현재 메지온은 전 거래일 대비 3.68% 하락한 8만 6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메지온은 신약 개발 기업으로 최근 폰탄수술 환자 대상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최근 이 치료제가 2차 글로벌 임상 3상(FUEL-2) 중간 분석에서 우수한 지표를 받은 것으로 알려지며 저가 매수세가 몰린 모습이다. 의약·바이오 기업은 신규 파이프라인의 개발 성공·실패 여부에 따라 주가가 급등하거나 급락한다. 증권 업계 관계자는 “최근 임상 결과를 고려한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바이오 기업은 주가 변동성이 커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2위에 오른 현대차2우B는 최근 현대차 주가가 급등하자 주목을 받고 있다. 현대차 보통주는 현재 1주당 42만 2500원에 거래되고 있는데 우선주인 현대차2우B는 가격이 27만 9500원에 그친다. 이런 가격차는 보통주와 달리 의결권이 없는 우선주의 특성을 반영한 것이지만, 일부 투자자는 그럼에도 배당 권리 등을 고려하면 보통주에 비해 우선주가 저평가돼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우선주의 가격 이점이 부각되며 현대차2우B는 이달 14일 2.0%, 15일 5.9% 올랐다. LG CNS는 여러 호재가 겹쳐 있다. 전날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에서는 LG CNS가 오픈AI ‘챗GPT 엔터프라이즈'의 공식 파트너로 선정됐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또 LG AI연구원이 최근 독자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1차 평가를 통과한 것이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에서는 최종 선정 후보였던 네이버클라우드 컨소시엄이 1차 평가에서 탈락하는 이변이 발생했다. LG CNS는 최근 글로벌 AI 시장의 화두인 ‘피지컬 AI’의 수혜주로도 꼽힌다. 이날 순매도 상위 종목은 LG전자, 기아, 디앤디파마텍 순이다. 전거래일 순매수는 SK스퀘어, 포스코홀딩스, 네이버 순서로 많았다. 전날 순매도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 알테오젠, 디앤디파마텍이었다. 미래에셋증권은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 데이터는 미래에셋증권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 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 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테마주 관련 종목은 이상 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
카카오모빌리티, AI 미래차 얼라이언스 합류…“E2E 자율주행 기술 국산화할 것”
산업IT 2026.01.16 11:54:53카카오모빌리티가 정부의 인공지능(AI) 미래차 육성 전략에 핵심 파트너로 합류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15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AI 미래차 M.AX 얼라이언스’ 협약식에 참석해 얼라이언스에 합류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카카오모빌리티는 HL클레무브와 함께 AI 자율주행 분과의 앵커 기업으로 선정됐다. M.AX 얼라이언스는 산업통상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제조 산업의 AI 전환을 목표로 지난해 9월 출범한 민관 협력 연합체다. 이 가운데 AI 미래차 얼라이언스는 산하 10개 세부 얼라이언스 중 하나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AI 미래차 성공 사례 창출을 목표로 한다. 이번 얼라이언스에는 현대자동차(완성차)를 비롯해 LG전자·현대모비스·HL만도(SDV), 네이버클라우드(IT) 등이 앵커 기업으로 참여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AI 자율주행 분과에서 학계 및 산업계와 협력하며 한국형 AI 자율주행 모델 개발의 구심점 역할을 맡는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그동안 자율주행과 로봇, 디지털트윈 등에서 쌓은 피지컬 AI 역량을 바탕으로 기술 완성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계획이다. 인지·판단·제어 과정을 하나의 AI 모델로 통합하는 엔드투엔드(E2E) 자율주행 기술을 고도화해 국내 도로 환경에 최적화된 한국형 표준 모델을 마련할 계획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그동안 판교, 강남, 대구, 제주, 서울 등에서 자율주행 서비스 실증을 진행하며 기술 검증과 생태계 확장을 병행해 왔다. ‘E2E 자율주행 레퍼런스 데이터 구축’, ‘자율주행 지능학습 데이터 수집·가공 핵심기술 개발’ 등 다수의 국책 과제에도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서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산업통상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류 대표는 서비스를 실증하면서 자율주행 접근 장벽을 낮추고 스타트업 협업과 데이터 개방을 통해 미래차 산업 저변 확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류 대표는 “카카오모빌리티는 피지컬 AI 경쟁력을 갖춘 기술 기업으로 역할을 확장하고 있다”며 “자율주행 기술의 국산화와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MBK, 홈플러스에 긴급운영자금 1000억 지원 [시그널]
산업기업 2026.01.16 11:53:46사모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는 회생 절차가 진행 중인 홈플러스를 위해 긴급운영자금대출(DIP대출) 1000억 원을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MBK는 이날 “급여 지급을 지연해야 할 정도의 긴급한 상황을 고려해 인수합병(M&A) 성사 전이라도 우선 1000억 원의 DIP 대출에 참여하고자 한다”면서 “저희의 결정이 출발점이 되어, DIP 대출 협의가 빨리 마무리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앞서 MBK파트너스는 서울회생법원에 제출한 회생계획안에서 3000억 원의 구제금융대출(DIP대출)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대표채권자인 메리츠금융그룹 등에 요청한 바 있다. 일각에서는 산업은행의 지원 가능성도 거론됐으나, 현재까지 메리츠금융과 산은 모두 대출에 참여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다만 MBK가 먼저 1000억 원 대출에 나서면서 메리츠 등이 대출에 동참할지 주목된다. MBK는 “홈플러스의 주주인 MBK는 최근 유동성 악화로 인해 임직원 급여 지급이 지연되고, 일부 점포의 영업이 중단되는 등 매우 엄중한 상황에 이르렀다는 점을 무겁게 인식하고 있다”면서 “홈플러스 정상화를 위해 가장 시급한 과제는 구조혁신 회생계획이 실제로 실행되어 성과를 내기까지 회사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긴급운영자금 확보”라고 강조했다. MBK는 이어 “MBK 파트너스는 회생 개시 이후 1000억원을 증여와 DIP 대출로 홈플러스에 지원했고, 그 밖에도 이자지급보증 등 현재까지 3000억원 규모의 재정적 부담을 하고 있다"면서 "M&A 성사 시 최대 2000억원을 지원하기로 약속했다”라고 언급했다. -
멥스젠, 英 임페리얼 칼리지 기술 파트너 선정…"MPS 장비 제공"
산업바이오 2026.01.16 11:52:34미세생리시스템(MPS) 및 약물전달시스템(DDS) 플랫폼 기업 멥스젠이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Imperial College London)의 장 시스템 센터(Centre for Intestinal Systems, CIS)에 기술 파트너로 참여한다고 16일 밝혔다. CIS는 장 생물학, 염증성 장질환(IBD), 인체-마이크로바이옴 상호작용, 오가노이드 및 장-온-칩(gut-on-a-chip) 기술 등 인체 기반 연구를 전문으로 수행하는 연구 허브다. 지난 12일 런던 화이트시티(White City) 캠퍼스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학계, 임상, 산업계 관계자와 실제 연구 사용자 등 약 120여 명이 참석해 학술·산업 협력의 장을 이뤘다. 멥스젠은 CIS의 기술 파트너로서 미세생리시스템 자동화 장비 'ProMEPS®'와 생체조직칩 플랫폼 'MEPS-X 시리즈'를 센터의 핵심 연구 인프라로 제공한다. 전 세계 MPS 분야를 선도하는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들과 함께 참여해 한국의 대표 MPS 기술 기업으로서 재현성 높은 MPS 모델의 자동화, 표준화 기술력을 통해 센터 운영에 협력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영국 내 학교, 병원 및 기업의 외부 연구자들은 장비를 직접 도입하지 않고도 서비스·교육·실증 형태로 플랫폼을 활용할 수 있다. 연구 초기 단계에서 예비 데이터 확보와 기술 검증이 가능해져 향후 연구비 과제, 전임상 및 중개연구 경쟁력 강화가 기대된다. 이번 행사는 영국 정부 차원의 동물실험 대체 정책과 첨단대체시험법(NAMs) 확산을 이끄는 주요 기관들이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동물실험 대체·감소·개선을 담당하는 NC3Rs △영국 연구혁신기구 UKRI 산하 BBSRC 및 MRC △보건의료 연구를 총괄하는 NIHR 관계자들이 참석해 인체 기반 연구 인프라의 중요성을 공유했다. 특히 NIHR의 참여는 CIS에서 생산되는 인체 기반 연구 데이터가 향후 임상·중개 연구로 연계될 수 있는 제도적·정책적 기반을 갖췄음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개소식에서 김용태 멥스젠 대표는 기조연설자(Keynote Speaker)로 나서 동물실험 중심의 기존 전임상 평가 방식에서 NAMs와 인체 기반 모델로 전환되고 있는 글로벌 규제·연구 환경의 변화를 소개했다. 김 대표는 장-온-칩 기술이 장 질환 연구와 신약 개발에서 인체 예측성 향상, 개발 실패 위험의 조기 감소, 규제 친화적 데이터 생성에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이번 CIS 개소식은 인체 기반 장 연구의 가능성과 함께 NAMs 중심의 글로벌 규제·정책 변화가 실제 연구 인프라로 구현되고 있음을 보여준 자리였다"며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과의 협력을 통해 멥스젠은 영국과 유럽 연구 커뮤니티와의 연계를 강화하고, 인체 기반 전임상 기술의 글로벌 확산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HD현대삼호, 초대형 원유운반선 1척 수주…1700억원 규모
산업기업 2026.01.16 11:45:51HD현대(267250)삼호가 튀르키예 에너지 유통업체와 1758억 원 규모 초대형 가스운반선(VLGC) 1척에 대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HD현대의 조선 부문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자회사인 HD현대삼호가 유럽 선주로부터 VLGC 1척을 수주했다고 16일 공시했다. 외신에 따르면 해당 선주는 튀르키예 최대 액화석유가스(LPG) 유통업체인 아이가즈다. HD현대삼호는 2028년 상반기까지 VLGC를 인도할 예정이다. HD한국조선해양은 이번 수주 건을 포함해 올해 들어서 5척을 수주했다. 선종별로는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4척과 LPG·암모니아 운반선 1척 등이다. 총 수주 규모는 11억 6000만 달러로 연간 수주 목표(233억 1000만 달러)의 5% 수준이다. -
인천시, 학교급식 축산물 공급업체 30일까지 모집
사회전국 2026.01.16 11:36:31인천시가 2026학년도 학교급식 축산물 공급업체를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오는 30일까지 신청받아 내달 중순 최종 선정한다. 선정된 업체는 3월부터 1년간 인천 지역 194개교 7만 2000명에게 2등급 이상 한우·육우와 돼지고기를 공급한다. 신청 자격은 인천시 내 영업소·작업장 보유 업체로,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인증과 학교급식 전자조달시스템(eaT) 계약이 가능해야 한다. 시는 서류·현장·제안서 평가와 심의위원회 심의로 업체를 선정한다. 위생 관리 미흡이나 법령 위반 이력이 있는 업체는 제외된다. 올해부터 축산물품질평가원의 '미트체크' 진단을 도입해 원료육 관리와 축산물이력제 이행을 전문적으로 평가한다. 미트체크는 DNA 동일성 검사 등으로 축산물 관리 현황을 종합 점검하고 개선점을 제시하는 서비스다. 참여 희망 업체는 접수 기간 내 온라인으로 별도 신청해야 한다. 박중우 인천시 식품산업과장은 “학교급식 안전성과 품질을 높이기 위한 중요한 과정”이라며 “학생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우수 업체들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단독] 오뚜기, 케어푸드 시장 진출 본격화…첫 브랜드 'O'늘케어' 낸다
산업생활 2026.01.16 11:36:17오뚜기(007310)가 케어푸드 전문 브랜드 'O'늘케어'(오늘케어)를 선보이며 케어푸드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오뚜기는 급식·외식·프랜차이즈 등 기업간거래(B2B) 사업 부문을 중심으로 한 케어푸드 브랜드 '오늘케어' 론칭을 준비 중이다. 기존에도 케어푸드와 유사한 개념의 제품을 일부 급식이나 특수 거래처에 공급해왔지만, 하나의 통합 브랜드를 내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향후 출시 예정 품목은 소스·드레싱류를 비롯해 디저트류, 조리냉동류 등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라 케어푸드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판단했다"며 "아직 제품이 개발된 단계는 아니다"고 말했다. 케어푸드는 영양 관리가 필요한 노인이나 환자 등을 위한 맞춤형 식품을 의미한다. 최근엔 영유아, 임산부, 일반 소비자까지 아우르는 개인 맞춤형 식단 개념으로 확장되며 시장 규모가 빠르게 커지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국내 케어푸드 시장은 2014년 약 7000억 원에서 지난해 약 3조 원 규모로 성장했다. 이에 식품 업계는 케어푸드를 미래 성장동력으로 점찍고 경쟁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오뚜기는 2023년 메디푸드 스타트업 '잇마플'에 지분을 투자한 데 이어 신사업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메디푸드는 케어푸드의 한 종류로, 질환이나 건강 상태에 따라 식단 관리가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영양 성분을 정밀하게 설계한 의료·건강 목적의 식품이다. 현대그린푸드(453340)는 고령층을 겨냥한 식단과 제품 개발에 일찌감치 나서며 케어푸드 전문 브랜드 '그리팅'을 통해 사업을 적극 강화하고 있다. 풀무원(017810)은 개인 맞춤형 식단 구독 서비스 ‘디자인밀’을 앞세워 케어푸드 시장을 공략하고 있으며 hy는 2020년 케어푸드 전문 브랜드 '잇츠온 케어온'을 론칭하고 당뇨 환자를 위한 당케어 제품 등을 판매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고령인구가 늘고 건강을 위한 식단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케어푸드가 차세대 먹거리로 주목받고 있다"며 "식자재 유통·급식 업체를 중심으로 형성된 케어푸드 시장에 최근 식품, 유업, 제약 업계까지 잇따라 진입하면서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
'트럼프 픽' 알래스카 LNG 사업…포스코인터, 참여 확정
산업기업 2026.01.16 11:35:00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이 64조 원 규모의 미국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개발 프로젝트 참여를 최종 확정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알래스카산 LNG를 매년 100만 톤씩 구매하는 동시에 자본 투자에도 나서며 개발 사업의 본격화를 위해 시동을 걸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알래스카 LNG 사업에 각별한 관심을 표하고 있어 포스코인터의 사업 참여는 한미 동맹 강화에도 한 몫할 것으로 기대된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고위 관계자는 14일 “1~2월 중 미국 알래스카 LNG 사업을 위한 최종투자결정(FID)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FID는 계약을 검토하던 이전 단계와 달리 조건부 계약들까지 모두 법적 효력이 발생하는 단계다. 앞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해 9월 글렌파른과 LNG 도입 등을 위한 예비 계약을 맺은 뒤 12월에는 일부 계약 사항에 대한 합의를 담은 기본합의서(HOA)를 체결했다. FID 계약을 체결한다는 것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사업성 검토를 마친 뒤 최종 프로젝트 참여를 결정했다는 의미다. 아울러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해당 사업에 지분 확보 등의 자본 투자도 단행할 계획이다. 다만 구체적인 규모는 밝히지 않았다. 이 관계자는 “이 부분은 비밀유지계약(NDA)에 해당돼 밝히기 어려워 기회가 될 때 상세히 공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알래스카 LNG 사업은 알래스카 북부 노스슬로프 일대 가스전을 개발하는 프로젝트다. 알래스카를 남북으로 관통하는 약 1300㎞ 구간에 파이프라인을 설치하고 액화 터미널 등 인프라를 건설해야 하는데 초기 추산으로만 사업 규모는 450억 달러(약 64조 원) 이상의 자본이 투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연간 100만 톤 규모의 LNG를 본선인도조건(FOB)으로 20년 동안 구매하기로 했다. FOB는 선적항에서 화물을 선적하는 비용과 책임까지 매도인이 부담하는 조건이다. 이는 2024년 한국 LNG 수입량 4632만 톤의 2.2%에 달하는 규모다. 이번 계약에 따라 포스코는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에 필요한 1300㎞ 규모의 가스관 설치를 위해 42인치 고압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건설에 필요한 강재를 대량 공급한다. -
대통령 지지율 50%대로 ↓…민주 41%, 국힘 24% 동반 하락[한국갤럽]
정치정치일반 2026.01.16 11:31:05방중·방일을 앞두고 60%선을 회복했던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다시 50%대 후반으로 내려앉은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16일 발표한 1월 3주차(13~15일, 전국 만 18세 이상 국민 1000명) 정례 여론조사에서 이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58%로 집계됐다. 직전 조사(지난해 1월 2째주)보다 2%포인트 감소한 수치다. ‘잘못하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32%로 직전 조사 대비 1%포인트 줄었으며 의견을 유보한 응답자가 10%로 3%포인트 증가했다. 직무수행 긍정평가 이유로는 ‘외교’가 36%로 가장 높았으며, ‘경제·민생’(12%), ‘소통’(10%), ‘전반적으로 잘한다’(7%), '직무 능력·유능함'(5%), '서민 정책·복지'(3%)가 뒤를 이었다. 직무수행 부정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이 26%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전반적으로 잘못한다'(9%), '친중 정책'(8%), '도덕성 문제·본인 재판 회피'(6%), '외교'(5%), '독재·독단'(4%), '국방·안보'(4%), '과도한 복지·민생지원금'(3%)이 상위에 올랐다. 한국 갤럽은 “긍정 평가의 이유에서 1순위 외교의 비중이 더 커졌으나 직무 긍정률 추가 상승을 견인하지 못했다”며 “부정 평가 이유에서는 ‘경제·민생’, ‘전반적 잘못 지적’이 늘었다"고 진단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동반 하락했다. 민주당 지지도는 직전 조사 대비 4%포인트 빠진 41%를 기록했다. 국민의힘도 ‘공천 헌금' 의혹 등 여당을 덮친 대형 악재 속에서도 약진하지 못하고 직전 조사 대비 2%포인트 하락한 24%에 머물렀다. 주변 4국 정상에 대한 호감 여부를 물은 질문에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호감도가 22%로 가장 높았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 대해 ‘호감이 간다’라고 답한 응답자는 21%,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호감도를 내비친 응답자는 19%를 기록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6%에 머물렀다. 비호감도 순위는 호감도 순위와 정반대의 결과가 나타났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84%,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1%,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66%,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59%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 번호를 무작위 추출해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1.9%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토요타, TAS 2026서 ‘GR 헤리티지 파츠’ 강화 예고
문화·스포츠자동차 2026.01.16 11:30:00토요타가 'GR 헤리티지 파츠'로 고객 로열티 강화에 나선다. 사진: 김학수 기자지난 주말 일본 치바 마쿠하리 멧세에서 개최된 ‘도쿄 오토 살롱 2026(Tokyo Auto Salon 2026)’에 참가한 토요타(Toyota) ‘GR 헤리티지 파츠(GR Heritage Parts) 부분을 공개하고 ‘지속성’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토요타는 브랜드의 다양한 차량 및 모터스포츠 아이콘들이 자리한 전시 공간 한켠에 자리한 GR 헤리티지 파츠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실제 토요타가 ‘새 제품’으로 공급 중인 헤리티지 파츠의 주요 부품 등을 전시해 ‘GR 헤리티지 파츠’의 존재감은 물론, 일본 내 자동차 마니아들의 시켰다.GR 헤리티지 파츠 프로젝트는 공급이 중단된 과거 모델의 보수 부품을 복제해 순정 부품으로 재발매하는 사업이다. 현장에서는 2000GT, A70 및 A80 수프라, AE86은 물론, 랜드크루저 40·60·70·80 시리즈 등이 포함된다. 모두 ‘자동차 마니아’들의 비율이 좋은 차량으로 평가 받는다.GR 헤리티지 파츠에서 복각을 준비 중인 4A-GEU 엔진. 사진: 김학수 기자게다가 GR 헤리티지 파츠의 경우 과거의 설계를 그대로 복원하는 데 그치지 않고 현대적인 최신 시뮬레이션 기술과 제조 공법을 적용해 품질을 대폭 향상시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는 오는 5월 출시 예정인 4A-GE 엔진이 잘 보여준다.행사에서 전시된 AE86용 엔진 블록의 경우 최신 호닝 공정을 통해 가공 정밀도를 높였고, 고강성 주철 소재를 사용해 내구성을 강화했다. 또한 실린더 헤드는 흡·배기 포트 벽면을 두껍게 보강하여 튜닝 및 유지보수 편의성을 높이는 등 마니아들의 실질적인 요구를 적극 반영했다.여기에 ‘확장성’도 예고됐다. 실제 토요타는 2026년에도 헤리티지 파츠의 공급 품목을 대폭 늘릴 계획이다. A70 수프라의 에어 호스, A80 수프라의 6단 수동 변속기용 구성 부품 및 우핸들 사양의 인스트루먼트 패널 등이 새롭게 추가된다.GR 헤리티지 파츠를 살펴보는 관람객. 사진: 김학수 기자최근 일본 시장에서 재조명 받으며 마니아들이 늘고 있는 차량 역시 헤리티지 파츠를 통해 새롭게 제작, 공급할 예정이다. 토요타는 랜드크루저 시리즈 역시 브레이크 튜브, 스피도미터 케이블, 콤비네이션 램프 등을 생산해 공급을 이어갈 계획이다.참고로 토요타는 단종된 부품을 다시 생산하는 공정이 수익성 측면에서는 쉽지 않은 결정임에도 불구하고, 2020년부터 시작해 현재 8개 모델에 대해 약 300여 종에 가까운 부품을 공급하며 ‘일본 내 마니아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토요타는 “GR 헤리티지 파츠 프로젝트는 고객이 사랑하는 차를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즐길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진심 어린 노력”이라며, “과거의 제조 기술을 차세대 엔지니어들에게 전수하는 교육적 가치도 함께 창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시간 주요 뉴스
영상 뉴스
서경스페셜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