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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명 중 1명 “하반기 집값 오를 것”…내 집 마련 지금이 기회
사회사회이슈 2025.08.07 09:00:00올 하반기 집값이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4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공급 부족, 금리 인하 기대 등 복합적 요인이 맞물리면서, 실수요자들 사이에서는 내 집 마련 시기를 앞당겨야 한다는 인식이 확산되는 분위기다. 부동산R114가 6월 17일부터 7월 1일까지 전국 96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하반기 주택 시장 전망’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49%가 하반기 집값이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2021년 상반기(62%) 이후 가장 높은 수치로, 올해 상반기(32%)보다도 17%포인트 증가했다. 상승 전망의 주요 요인으로는 ‘핵심 지역의 아파트 가격 상승’(32.7%)이 가장 많았다. 이어 ‘기준 금리 추가 인하 가능성’(13.6%), ‘정부 규제 개선 전망’(9.8%), ‘급매물 위주 실수요층 유입’(9.6%), ‘서울 등 주요 도심의 공급 부족 심화’(9.1%)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하락 전망은 13%에 그쳐 2021년 하반기(7%)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하락 요인으로는 ‘대출 규제로 인한 매수세 약화’(34.2%)가 가장 많았으며, ‘경기 침체 가능성’(25.2%), ‘대출 금리 부담 영향’(7.3%), ‘가격 부담에 따른 수요 감소’(7.3%) 등이 뒤를 이었다. 보합 전망은 38%였다.임대차 시장 역시 상승 전망이 우세했다. 전셋값 상승을 전망한 응답자는 48%로, 하락 전망(11%)보다 4배가량 많았다. 이 가운데 31.7%는 매수심리 위축으로 전세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봤다. 월세도 상승 응답이 50%, 하락 응답(6%)을 크게 앞섰다. 분양 시장으로 눈을 돌려도 분양가 상승세로 부담이 큰 상황이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수도권 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2021년 말 2,093만 원에서 2022년 2,124만 원, 2023년 2,439만 원, 2024년 2,814만 원으로 매년 큰 폭으로 상승했다. 특히 올해 6월까지 집계된 평균 분양가는 2,915만 원에 달해, 상승 흐름이 더욱 가팔라지고 있는 양상이다.여기에 최근 '제로에너지건축물(ZEB)' 5등급 인증이 의무화되며, 분양가에 대한 부담은 한층 더 가중될 전망이다. 기준을 충족하기 위한 고성능 단열재·이중창호·신재생에너지 설비 등의 설치가 필수 적용돼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밖에 없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가운데 ㈜신영화양지구개발피에프브이가 평택 화양지구에 선보이는 ‘신영지웰 평택화양’은 국민평형 기준 분양가가 4억 원대 중반으로, 최근 평택 분양단지들 가운데 가장 합리적이라는 평가다.여기에 무주택 실수요자들의 부담을 낮춘 파격적인 계약조건도 갖췄다. 1차 계약금 500만 원을 비롯해 중도금 전액에 대해 무이자 혜택을 적용한다. 특히, 계약자를 대상으로 계약 축하금 500만 원을 제공하고 있어 입주 시까지 부담해야 하는 금액이 사실상 없는 셈이다. 계약 이후 전매도 가능한 만큼 실수요와 투자수요 모두에게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는 게 분양관계자의 전언이다.‘신영지웰 평택화양’은 경기도 평택시 현덕면 화양리 일원에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10개동 총 999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대단지다. 전 가구가 ‘국민평형’이라고 불릴 정도로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 84㎡ 단일 평형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단지는 화양지구 내에서도 상징성 높은 최중심 입지에 들어선다. 1분 거리에 화양지구 중심상업지역이 위치해 있고, 공공청사 및 종합병원 등도 도보 거리에 조성될 예정이다. 단지 바로 앞으로 초등학교가 개교를 앞두고 있는 것을 비롯해 중?고교 및 학원가도 지근거리에 있다. 홈플러스(평택안중점) 및 인근 현화?송담지구 인프라도 공유할 수 있어, 입주 후 양질의 주거환경이 구현된다.사통팔달 쾌속 교통망도 자랑한다. 38번 국도 및 서해안 고속도로를 통해 지역 내외의 이동이 수월하다. 여기에 충남 홍성에서 화성 송산을 잇는 서해선 복선전철과 평택 동서부를 가로지르는 평택선 안중역이 최근 개통되면서 이에 따른 수혜효과도 기대된다. GTX-A, C 노선을 평택까지 연장하는 내용을 공약으로 내건 이재명 대통령이 당선됨에 따라 교통망 확충에 대한 기대감도 높은 상황이다. 한편, 단지는 청주 지웰시티 및 천안 불당 등 전국 각지에서 랜드마크 단지를 공급해 온 지웰 브랜드에 걸맞게 상품성도 차별화된다. 우선,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를 통해 채광과 통풍 효율을 높였고, 전체 부지면적의 약 35%를 조경에 할애해 주거 쾌적성을 더했다. 더욱이 화양지구 내 최초로 도입되는 세대창고, 건식사우나와 풋살장을 시작으로, 실내 체육관 및 잔디광장과 커뮤니티 광장 등 랜드마크급 상품성을 갖추고 있다. 입주민들이 여유롭게 티타임을 가질 수 있는 티하우스,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는 어린이 놀이터 및 유아놀이터, 맘스스테이션,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돌봄센터, 어린이집, 펫그라운드, 독서실, 1인 독서실 등 다채로운 커뮤니티도 함께 조성될 예정이다.신영지웰 평택화양의 견본주택은 경기도 평택시 안중읍 송담리 일원에 위치해 있다. 입주는 2027년 4월 예정이다. -
전국 입주 물량 ‘뚝’...‘음성자이 센트럴시티’ 선점 절호의 기회
사회사회이슈 2025.08.07 09:00:00사진: 현재 음성자이 센트럴시티 20층 전망올해 8월 전국의 아파트 입주 물량이 크게 감소할 전망이다. 이에 전세 물량 감소 및 월세 전환 속도가 빨라져 임차인의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부동산 전문가들은 수도권을 비롯해 지방까지 전세란이 찾아 올 수 있다며, 지금이 내집마련의 기회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직방조사에 따르면 2025년 8월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총 1만4720세대다. 이는 올해 월평균 입주물량(2만90세대)을 하회하는 수준이며 전월인 7월(1만7081세대)보다14% 감소한 것이다.권역별로는 수도권 8985세대, 지방 5735세대가 입주할 예정이다. 문제는 이러한 감소 흐름은 9월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는 점이다.부동산 한 전문가는 “입주 물량이 줄어 든다는 것은 그만큼 신규 공급이 없다는 반증일 수 있다”라며 “이렇게 되면 향후 집값 상승과 함께 전세값 상승 등 내집마련을 위한 실수요 및 임차인 모두 부담을 떠 안게 된다”고 지적했다. 이에 다양한 금융 혜택을 조건으로 내 걸고 있는 기축 단지에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는 분석이다.이러한 상황에서 음성군에선 대단지이자, 우수한 입지, 브랜드 단지 등 지역 부동산을 리딩하고 있는 새로운 랜드마크 단지‘음성자이 센트럴시티’가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이러한 장점을 다 갖추면서도 기 분양 단지인 만큼, 분양가 상승에 대한 걱정이 없고, 바로 입주가 가능하다는 점도 특징이다. 특히 조망권과 쾌적한 자연환경까지 갖춘 브랜드 단지로써 지역 랜드마크로 충분하다는 평가다.더욱 고무적인 것은 음성군이 지난 2023년 2월부터 미분양 관리지역으로 지정된 이후 24개월 만에 미분양 관리지역에서 해제되면서 음성군 주택 분양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어 남은 물량이 더욱 빠르게 소진될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다.실제로 군은 지난해 12월 기준 미분양세대수 998세대로 미분양 관리지역 지정 요건인 미분양세대수 1000세대 이상 요건에 벗어나 해제됐다고 밝혔다.GS건설이 음성군에 선보인‘음성자이 센트럴시티’는 이러한 장점을 모두 갖추고도 내집마련을 위한 초기 비용 부담을 줄였다는 것도 특징이다.특히, 신혼부부와 실수요자들의 초기비용부담을 크게 덜어주기 위한 계약조건을 변경하는 등 이들의 내집마련에 큰 도움을 줄 예정이다. 금왕읍 최고의 명당자리에 최고 27층 높이로 인해 탁트인 시야가 확보되고 이로써 금왕읍을 내려다 보는 조망 역시 뛰어나다고 알려졌다.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7층 16개동 전용면적 59~116㎡ 총 1,505가구로 조성되는데, 음성군 최초로 조성되는 스카이라운지를 비롯해 게스트하우스 3개 실도 들어선다.피트니스, GX룸, 필라테스, 골프연습장(GDR), 자연채광조명 사우나, 교보문고와 협약으로 입주민의 취향과 트렌드에 맞춘 엄선한 도서들로 채워질 작은도서관, 독서실, 다목적실, 키즈놀이터, 카페테리아 등으로 구성된 커뮤니티센터 ‘클럽자이안’도 들어선다. 음성IC와 연결된 평택제천고속도로를 비롯해 중부고속도로를 통한 수도권 및 광역교통 네트워크구축 등 충북 음성군의 미래가치가 높다는 평가를 평가를 받고 있다. 여기에 음성에는 2500여개의 기업체가 있어 일자리가 풍부하고 생활체육 기반도 갖춰져 있다. 이 같은 정주 여건 확충 노력을 바탕으로 음성군 인구는 7년 만에 증가세로 반등했다. 특히 전국 군 단위 지자체에서 최근 3개월간 세 자릿수 증가를 나타낸 곳은 충북 음성군, 충남 예산군, 홍성군, 전남 무안군 4곳에 불과하고, 이중 음성군은 3개월간 859명이 늘어나며 가장 높은 인구 증가세를 나타내기도 했다.한편, GS건설은 최근 ‘음성 자이센트럴시티’ 모델하우스에서 사업시행사인 라온도시개발과 반려동물 전문기업 페이블 및 별지반려동물장례식장과 반려동물 서비스 사업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최근 동물보호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이 높아지고 있는 덤과 반려동물 가구수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에 발맞춰 새로운 반려동물 친화 주거문화를 선도하고 동물보호 문화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이라는 것이 GS건설의 설명이다.페이블은 반려동물의 등록, 인공지능(AI) 기반 동물안면인식 기술을 갖춘 다옴펫 브랜드다.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분양 계약자는 다음펫으로 반려동물 등록, 펫보험 및 장례 서비스 할인 혜택을 제공 받을 수 있을 예정이다. GS건설이 반려동물 서비스 사업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것은 단지가 들어서는 충북 음성군이 수도권과 1시간 이내의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고, 또 단지 인근으로 산업 및 농공단지가 많아 반려동물 부유 비중이 높은 40대 이하 입주자가 많다는 점에 착안했다.특히 국내 최초로 반려동물 친화 주거문화 구축을 선도한 만큼 반려동물 보유 입주자의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모델하우스는 충북 음성군 맹동면 두성리 일대에 위치해 있다. -
한화운용, 한화MAGA2.0 펀드 목표수익률 7% 조기 달성
증권정책 2025.08.07 08:59:55한화자산운용은 '한화MAGA2.0목표전환형' 3호 펀드가 설정 5개월 만에 목표 수익률 7%를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한화MAGA2.0목표전환 3호 펀드는 이달 4일 기준 누적수익률 7.68%를 기록했다. 설정액은 413억 원이다. 목표 수익률 달성으로 향후 안정적인 채권 자산으로 전환되며, 펀드 만기인 2026년 3월 17일 이전 조기 상환도 가능하다. 해당 펀드는 해외 주식 40% 이하, 채권 및 채권형 집합투자증권 60% 이상을 투자하는 채권혼합형 펀드다. 펀드명에 쓰인 'MAGA'는 'Make America Great Again'(미국을 다시 위대하게)을 줄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슬로건이다. 트럼프 대통령 집권 2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펀드다. 주요 정책인 △관세 정책 및 법인세 인하 △규제 완화 △전력망 현대화 △효율적 정부 관련 수혜 업종을 분석하고,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산업군에 투자했다. ‘한화헤라클레스선진국액티브’ 펀드에서 검증된 운용 전략을 활용했다. 이 덕분에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 발표 이후 채권 투자에 불리한 환율 시장 환경에서도 △변동성 활용 전략 △고점 차익실현 △리밸런싱 △핵심 주도주 투자 등으로 전체 성과를 끌어올렸단 설명이다. 최영진 한화자산운용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트럼프 2.0 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산업과 종목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투자 이익을 극대화, 여러 제약 조건 아래서도 조기 상환을 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세상을 움직이는 힘의 흐름을 파악해 고객 이익 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엇갈리는 카뱅 주가 전망…“마진 하락 불가피” vs “성장 지속” [줍줍 리포트]
증권국내증시 2025.08.07 08:59:08카카오뱅크(323410)가 2분기 순이익이 1263억 원으로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거뒀으나 증권사에선 우려와 기대가 공존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NH·교보·LS·신한 등은 카카오뱅크 목표 주가를 상향 조정했으나 하나·KB·삼성 등은 목표 주가를 내리는 등 엇갈린 평가가 나오고 있다. 7일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실적은 예상에 부합했으나 성장률 기대보단 더 부진했다”며 “카뱅에 대한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하지만 목표 주가는 3만 6000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카카오뱅크가 규제에서 벗어나 있는 정책대출 확대를 목표로 하지만 모든 은행들이 같은 상황인 만큼 e-보금자리론 등 신규상품 출시 효과가 크지 않을 수 있다고 평가했다. 삼성증권도 카카오뱅크의 2025년, 2026년 이익 전망을 각각 3.1%, 3.0% 낮추고 이를 반영해 목표 주가를 3만 5000원에서 3만 2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투자 의견을 ‘매수(buy)’에서 ‘중립(marketperform)’으로 하향 조정했다. 박 연구원은 “여신 성장은 제한되지만 수신 규모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하반기 마진 하락이 불가피할 것”이라며 “그간 제시했던 목표주가에 다다르기도 했고 돌파구인 개인사업자대출 라인업 확장이 연말에나 가능해 3·4분기엔 마진, 성장, 운용수익이 답보상태일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반면 박현우 신한증권 연구원은 핵심 경쟁력인 차별적인 고객 기반의 성장 전략이 유효하다고 평가하면서 목표 주가를 3만 원으로 소폭 상향 조정했다. 박 연구원은 “가계대출 규제 강화로 투자 심리가 약화된 만큼 인공지능(AI)이나 스테이블코인 사업 확장, 인도네시아·태국 등 글로벌 진출 성과 확인 등이 향후 주가 반등의 트리거가 될 것”이라고 했다. 김지영 교보증권 연구원도 “하반기 여신 포트폴리오 다양성이 예상되고 다양한 신규 플랫폼 서비스 출시 등 확장성도 견고하다”며 “향후 성장이 기대되는 만큼 목표 주가를 3만 30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했다. -
트럼프 "칩 관세 100%…건설 중이면 면제"[이태규의 워싱턴 플레이북]
국제정치·사회 2025.08.07 08:56:4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반도체에 100%의 초고율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미국 내 투자 약속을 했다면 면제해주겠다고 했다. 구체적인 정책이 문서화해 나와봐야 겠지만 이 말대로라면 삼성전자, SK하이닉스는 반도체 관세를 피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6일(현지 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와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애플의 미국 내 1000억달러 추가 투자를 발표하는 자리였다. 특히 그동안은 관세에 기자들이 질문하면 즉석에서 말을 했지만, 이날은 트럼프 대통령이 모두 발언에서 이를 직접 언급했다는 점에서 현실성이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반도체에 100%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며 “하지만 미국에서 공장을 건설 중인 경우, 아직 대규모 고용이나 생산이 이뤄지지 않았더라도 건설 중이라면 관세가 부과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미국으로 수입되는 모든 반도체에 100% 관세가 부과된다”며 “하지만 건설을 약속했거나 현재 건설 중인 경우 관세는 부과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는 “어떤 이유로든 건설 중이라고 말하고 실제 건설을 하지 않으면 나중에 누적된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는 백악관 내부에서 개념은 논의했지만 (발표하기로) 말하지 않는 것”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중요한 요소”라고 역설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미국에 공장을 건설하기로 약속했거나 이미 공장을 소유하고 있는 기업의 모든 제품이 면제된다는 것을 의미하면 해당 산업의 대기업 중 상당수는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TSMC, 삼성전자, 텍사스인스트루먼트, 마이크론테크놀로지, 글로벌파운더리 등이 이미 공개적으로 투자를 약속해왔다고 짚었다. -
셀트리온, 의약품 관세에 선제적 대응…하반기 추가 제품 출시 예정 [Why 바이오]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5.08.07 08:54:52유안타증권이 7일 셀트리온(068270)에 대해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의약품 품목관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목표주가 22만원을 유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의약품 관세를 최고 250%까지 인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처음에는 수입 의약품에 ‘소액 관세’를 부과한 뒤 1년 안에 관세를 인상할 것”이라며 “1년이나 최대 1년 반 안에 150%까지 올리고, 이후에는 250%로 올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현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셀트리온은 미국에 2년 이상의 재고를 확보하고 있으며, 미국 내 의약품위탁생산(CMO) 공급망도 확대 중”이라며 “7월말 미국 내 생산시설을 인수하는 우선협상 계약을 체결해 생산시설도 확보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트럼프 행정부가 고율의 의약품 관세를 부과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고 유안타증권은 내다봤다. 자국민들의 약가 부담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이미 EU와는 관세 합의에서 복제약은 관세 부과 품목에서 제외했기 때문에 성격이 유사한 바이오시밀러 역시 여기에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 셀트리온은 2분기 매출 9615억 원, 영업이익 2425억 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신규 제품군인 램시마(인플릭시맙) 피하주사(SC)와 유플라이마(아달리무맙) 등의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하 연구원은 “하반기에도 옴리클로(오말리주맙)를 비롯한 4개의 추가 바이오시밀러 제품이 출시될 예정으로 신규 제품 매출 비중 증가와 이익률 개선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
1회 충전에 1205㎞…‘세계 신기록’ 쓴 삼성SDI
산업산업일반 2025.08.07 08:50:23삼성SDI(006400)의 배터리가 탑재된 전기차가 세계에서 가장 긴 거리를 주행한 기록을 경신하며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삼성SDI는 고객사인 미국의 전기차 전문 생산업체 루시드모터스의 ‘루시드 에어 그랜드 투어링’ 모델이 최근 1회 충전 주행 테스트에서 세계 신기록을 세웠다고 7일 밝혔다. 지난달 스위스 생모리츠와 독일 뮌헨을 오가는 고속도로와 고산도로·이면도로 등에서 진행된 주행 테스트에서 ‘루시드 에어 그랜드 투어링’은 추가 충전 없이 1205㎞를 달렸다. 이전 기록(1045㎞)보다 160㎞ 늘어난 거리다. 루시드 에어 그랜드 투어링은 지난해 삼성SDI의 배터리를 탑재하고 출시된 장거리 주행 특화 모델이다. 탁월한 배터리 성능을 기반으로 긴 주행거리에 더해 최고 출력 831마력으로 제로백(0→100㎞/h)은 3초, 최고 시속은 270㎞에 달한다. 또 16분 충전에 400㎞ 주행 가능한 급속 충전 성능도 자랑한다. 기네스북에 오른 루시드 모터스의 차량에는 삼성SDI의 21700 규격 원통형 배터리가 6600개 탑재됐다. 21700 원통형 배터리는 하이니켈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 양극과 실리콘 소재 음극을 기반으로 고용량, 장수명, 급속 충전 등 뛰어난 성능을 갖추고 있다. 삼성SDI와 루시드는 2016년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이후 삼성SDI의 원통형 배터리를 탑재한 고성능 모델 ‘루시드 에어 드림 에디션’ 등을 시장에 선보였다. 삼성SDI 관계자는 “세계 최장 거리 운행 차량에 삼성SDI의 원통형 배터리가 탑재돼 최고의 기술력을 입증했다”며 “루시드모터스와의 협력을 강화해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차별화된 성능과 안전성을 겸비한 제품 개발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루시드모터스는 2007년 미국에서 설립돼 전기차 배터리 팩 제조를 시작으로 고성능 전기차 개발에 뛰어들었다. 이후 세계 최고 수준의 파워트레인 기술을 선보이며 ‘테슬라 대항마’로 이름을 알렸다. 현재 미국 애리조나주에 생산 거점을 갖추고 있다. -
또 말 바꾼 김건희…“반클리프 모조품 목걸이, 홍콩서 어머니 선물로 구입”
사회사회일반 2025.08.07 08:49:52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6일 특검 조사에서 반클리프앤아펠 모조품 목걸이에 관해 “과거 홍콩에서 어머니 선물 목적으로 구입한 것”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목걸이는 2022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순방 중 착용해 논란이 됐던 제품이다. 국민일보 등에 따르면 김 여사는 조사에서 해당 목걸이를 본인이 직접 구매했으며, 영부인이 되기 전 어머니 최은순 씨에게 주기 위해 산 것이라고 밝혔다. 당시 구입 가격은 약 200만~300만 원 수준이었다고 했다. 김 여사는 "해당 브랜드의 모조품인 줄도 모르고 어머니 선물 목적으로 구입했다"며 "직접 보면 올드한 느낌이고 실제로 이를 어머니께 드렸다"고 설명했다. 나토 순방 중 해당 목걸이를 착용한 경위에 대해선 "소지하고 있는 목걸이 중에 착용할 만한 마땅한 게 없었고, 모조품이지만 어머니께 선물했던 것을 빌려서 착용했다"며 "당시 이게 문제가 되는 상황을 보고 놀랐다"고 말했다. 논란 이후 목걸이의 행방에 관한 진술도 나왔다. 김 여사는 "너무 논란이 커지는 바람에 아무도 착용하지 못하겠다 싶어서 버릴까 생각하면서 집에 내버려 뒀다"며 "이후 해당 목걸이를 본 오빠가 '버릴 거면 내가 들고 가겠다'고 하면서 해당 목걸이를 가져갔다"고 했다. 다만 해당 목걸이가 김 여사의 오빠 김진우 씨의 장모 자택에서 발견된 것과 관련해선 "오빠가 목걸이를 가져간 후로는 (행방을) 알지 못한다"고 주장했다. 김 여사는 고가 귀금속을 구입하고도 신고하지 않은 혐의(공직자윤리법 위반) 등을 받고 있다. 이 목걸이는 2022년 6월 윤 전 대통령이 스페인에서 열린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했을 당시 김 여사가 착용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당시 6000만원대 상당의 명품 제품이라는 추정이 나왔다. 공직자윤리법상 500만 원 이상 귀금속은 재산등록 대상이지만 해당 목걸이는 재산 신고 목록에 포함되지 않았다. 당시 대통령실은 논란이 일자 해당 목걸이에 대해 “지인에게 빌린 것”이라고 해명했다. 김 여사는 지난 5월 서울중앙지검 조사 때 "가품 목걸이를 직접 구입했다"는 내용의 진술서를 제출한 바 있다. 이후 특검이 김진우 씨의 장모 집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해당 목걸이를 확보했고, 감정을 통해 해당 제품이 가품이라는 사실이 확인됐다. 특검은 김 여사가 해당 목걸이 관련 진술을 여러 차례 번복한 점에 주목하고 있으며, 진술의 신빙성에 의문을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셀트리온, '앱토즈마' IV 제형 美서 CRS 적응증 추가 승인
산업바이오 2025.08.07 08:49:28셀트리온(068270)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앱토즈마'(토실리주맙) 정맥주사(IV) 제형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사이토카인방출증후군(CRS) 적응증에 대해 추가로 허가받았다고 7일 밝혔다. CRS는 키메라항원수용체T세포(CAR-T) 치료 등 면역세포치료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중증 전신 염증 반응으로, 과도한 면역 활성화로 인해 혈중 사이토카인 농도가 급격히 상승하면서 나타난다. 이 적응증은 오리지널 의약품인 ‘악템라’도 IV 제형에만 허가된 항목으로 이번 승인도 앱토즈마 IV 제형에만 이뤄졌다. 셀트리온은 올 1월 앱토즈마의 피하주사(SC)·IV 두 가지 제형에 대해 미국 FDA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았다. 앱토즈마 IV 제형은 류마티스관절염(RA), 거대세포동맥염(GCA), 전신형 소아특발성관절염(sJIA) 및 다관절형 소아특발성관절염(pJIA),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CRS 등 오리지널 의약품이 미국 내 획득한 전체 적응증에 대해 동일한 허가를 확보하게 됐다. 앱토즈마의 오리지널 의약품인 악템라는 체내 염증 유발에 관여하는 인터루킨(IL)-6 단백질을 억제해 염증을 감소시키는 인터루킨 억제제로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18억 6200만 달러(약 2조 6068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회사 관계자는 “앱토즈마 IV 제형의 치료 범위 확대에 따른 제품 경쟁력과 시장 점유율 확대가 기대된다”며 “하반기 미국을 포함한 주요 시장에서 앱토즈마의 본격적인 출시를 앞둔 만큼 각 시장의 특징을 면밀히 분석해 제품이 조기 안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삼표그룹, 집중호우 피해 복구 성금 1억 원 기부
산업중기·벤처 2025.08.07 08:47:03삼표그룹이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성금 1억 원을 기부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성금 모금에는 삼표그룹의 주요 계열사인 삼표산업, 삼표시멘트, 에스피네이처가 참여했다. 성금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됐다. 기부금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충남, 전남, 경남 주민들을 위한 긴급 구호 물품 지원과 주거환경 복구 등 다양한 구호 활동에 사용될 계획이다. 유용재 삼표그룹 사회공헌단 상무는 "갑작스러운 집중호우로 삶의 터전을 잃고 고통을 겪고 계신 모든 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하루빨리 안정을 되찾고 일상으로 복귀하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삼표그룹은 국가적 재난·재해가 있을 때마다 피해 복구를 위한 기부에 꾸준히 동참해오고 있다. 앞서 지난 3월에도 대형 산불 피해 지역의 신속한 복구와 주민 지원을 위해 성금 2억 원을 기부한 바 있다. /박우인 기자 wipark@@sedaily.com -
구윤철 "지방 살리기 상생소비 강력 추진"
경제·금융정책 2025.08.07 08:41:20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7일 “내수 회복 모멘텀이 대한민국 구석구석까지 신속히 확산될 수 있도록 ‘지방 살리기 소비 붐업’을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구 부총리는 이날 주재한 새정부의 첫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어렵게 되살린 소비가 확실히 살아나도록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이어 연말까지 매달 대규모 소비행사 개최 등 ‘소비 이어달리기’를 지속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8월에는 숙박세일페스타, 9월에는 여행가는가을 캠페인과 동행축제, 10월에는 듀티프리페스타, 11월에는 코리아세일페스타, 12월에는 코리아그랜드세일과 동행축제가 예고됐다. 이 중 코리아세일페스타의 개막식은 예년처럼 서울 명동이 아니라 지방에서 열기로 했으며 코리아그랜드세일도 개막 시기를 한달가량 앞당겨 조기 실시하기로 했다. 구 부총리는 또 “비수도권 지자체 1곳당 최소 2곳 이상의 중앙부처, 공공기관, 민간기업, 수도권 지자체와 자매결연을 맺도록 연결해 지방의 관광교류, 특산품 구매 활성화 등 상생소비를 확산시키겠다”고 했다. 그는 “각종 소비 인센티브를 지방에 차등해 우대한다”며 “미술전시쿠폰 160만 장, 공연예술쿠폰 50만 장은 비수도권 전용쿠폰에 추가한도를 부여해 내일부터 즉시 발급하겠다”고 강조했다. 비수도권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숙박쿠폰도 20일부터 80만 장 풀린다. 정부는 이달부터 지방에서 5만 원 이상 카드 결제를 하면 최대 2000만 원 상당의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에 당첨될 수 있는 ‘소비 복권’ 이벤트도 기획했다. 10월 9일까지 비수도권의 전통시장, 식당, 가게 등 소상공인 점포에서 5만 원 이상 누적 카드 결제를 하면 추첨을 통해 1등 10명에게 각 2000만 원 상당의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이 지급된다. 2등(200만 원·50명), 3등(100만 원·600명), 4등(10만 원·1365명)은 수도권 점포에서 결제한 경우에도 응모할 수 있다. 소비 복권 당첨자는 총 2025명이고 전체 당첨금 규모는 약 10억 원이다. 구 부총리는 “중국 국경절(10월 1~8일), APEC 정상회의(10월 31일~11월 1일)를 계기로 방한 관광객을 적극 유치하겠다”며 “방문·이동, 숙박·음식, 체험 등 다부처 사업을 연계·통합해 지역관광 선도권역 두세 곳을 집중 육성하는 ‘K-지역관광 토탈패키지’도 추진한다”고 소개했다. 한편 구 부총리는 “이런 경기회복 노력에만 그치지 않고 대한민국을 추격경제에서 선도경제로 대전환하기 위한 새정부의 경제성장전략을 마련하겠다”며 AI인재 양성을 첫손에 꼽았다. 그는 “초중고, 대학은 물론 청년·군인, 일반국민, 전문기술자 등 대상별 맞춤형 교육을 통해 전국민을 AI 전사화하겠다”며 “이를 위한 구체적 전략을 관계부처간 논의를 거쳐서 이달 중하순 확정해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
카카오, 2분기 영업익 1859억 원…"분기 기준 역대 최대"
산업IT 2025.08.07 08:34:44카카오(035720)가 올해 2분기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기존 증권가에서 나오던 우려와는 달리 크게 늘어난 광고·커머스 매출이 호실적을 견인하며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기록했다. 카카오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매출로 2조 283억 원, 영업이익으로 1859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 영업이익은 39% 늘어난 수치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증권사에서 전망한 시장 기대치(매출 1조 9511억 원, 영업이익 1286억 원)도 크게 웃돌았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올해 2분기 플랫폼 부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 늘어난 1조 552억 원으로 집계됐다. 플랫폼 부문 중 톡비즈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한 5421억 원을 기록했다. 이 중 톡비즈 광고의 2분기 매출액은 321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했다. 특히 비즈니스 메시지 매출이 16% 늘었는데, 다양한 메시지 템플릿으로 광고주들이 보낼 수 있는 메시지 종류와 활용 범위를 확장하고 있어 중장기적 매출 성장 가능성이 클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선물하기와 톡딜 등 톡비즈 커머스 매출은 221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했다. 이는 선물하기를 통해 나에게 선물하는 자기구매 건수가 증가한 덕분이다. 커머스의 올해 2분기 통합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한 2조 5000억 원을 기록했다. 모빌리티·페이 등이 포함된 플랫폼 기타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4348억 원이다. 모빌리티는 주차와 퀵 서비스 사업 확장이 전체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페이는 금융과 플랫폼 서비스의 고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 포털비즈의 2분기 매출은 11% 감소한 783억 원으로 집계됐다. 콘텐츠 부문의 2분기 매출액은 9731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7% 감소했다. 게임 매출은 감소했으나, 뮤직과 스토리 매출액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한 5175억 원과 2187억 원을 기록했다. 미디어 매출은 942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 늘었다. 카카오는 카카오톡 서비스의 대대적인 개편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인공지능(AI) 측면에서는 인프라부터 언어 모델까지 AI 생태계 확장을 위한 기반을 다지는 동시에 하반기에 전국민 모두가 일상에서도 AI를 손쉽게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곧 진행될 카카오톡 개편을 통해 플랫폼의 트래픽 성장이 수익으로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가 구축될 것”이라며 “하반기에는 카카오톡과 연결된 다양한 AI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출시해 전 국민 AI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
페이퍼컴퍼니 뒤에 숨은 M&A…이니텍, '깜깜이 딜' 주의보
증권종목·투자전략 2025.08.07 08:31:20이니텍(053350)에 대규모 자금 투입을 예고한 업체의 행방이 묘연하다. 동시에 현재 대주주와 구주 매입 법인 모두 페이퍼컴퍼니로 드러나 인수합병(M&A) 과정 전반이 불투명하다는 지적이다. 7일 금융감독원 및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니텍은 더케이스토리라는 법인을 대상으로 294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추진 중이다. 이 유증의 최초 납입 대상자는 엔켐(348370)과 중앙첨단소재(051980)였다. 이들은 지난 4월 30일에 돈을 넣겠다고 했지만 이뤄지지 않았고, 대상자가 변경됐다. 이 과정에서 납입 예정일은 다음달 30일로 미뤄졌다. 더케이스토리는 재무가 부실한 상태다. 이 업체는 지난 2018년에 설립됐고, 전영진, 여원동 씨가 이사에 등재돼있다. 이 업체의 지난해 매출액과 순이익은 각각 5억원, 3억원을 기록했지만 지난해 말 기준 자본 총계가 마이너스인 자본잠식 상태다. 아울러 더케이스토리는 행방이 묘연하다. 서울시 금천구에 위치한 등록 주소지를 직접 방문했지만 실질적인 영업활동 흔적을 발견할 수 없었다. 대신 여 씨가 운영하는 다른 업체만이 존재했다. 여 씨는 여러 교육 관련업체에서 활동한 인물이다. 여 씨는 "법인만 필요하다고 해서 이관해서 가져간 상태"라며 "더케이스토리 주주로 있었는데 정리되면서 관계가 없어졌다"고 주장했다. 유증이 완료되면 더케이스토리 측이 확보하게 될 신주 수는 395만여주에 달한다. 현재 대주주 측은 790만여주를 확보 중이지만 이들 중 일부가 구주를 매각하는 딜을 진행 중에 있어, 향후 대주주와의 차이는 좁혀질 전망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대주주 측인 에스제이제이차홀딩스가 291만주를 약 231억원에 매각한다고 밝혔다. 대상자는 에스에이치조합, 헤리티지3호투자조합, 펫유니버스로 주식 인도 예정일은 오는 14일이다. 추가 구주 매각 가능성도 제기된다. 현 대주주는 M&A 과정서 약 440억원을 빌린 상태로, 대출의 계약 기간은 이번 달 말까지다. 구주 매각이 완료돼도 210억원 가량을 추가 상환해야 하는 상황. 이에 구주 매각과 유증이 맞물리며 대주주가 재차 변경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온다. 이런 가운데 구주를 사들인다고 밝힌 펫유니버스도 정체가 불분명하다. 이 업체는 지난해 자본금 100만원에 설립됐고 김미숙 씨가 주요 인물이다.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등록 주소지를 방문했지만 공유오피스에 이름만 올리고 있을 뿐 실질적인 영업활동 흔적은 발견할 수 없었다. 또한 이니텍 경영에 책임이 있는 대주주 측도 오리무중 상태다. 에스제이제일·이차홀딩스와 이들의 대주주인 합자회사 모두 동일한 공유오피스에 이름을 올려놓고 있다.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등록 주소지를 직접 방문했지만 실질적인 영업활동 흔적은 발견할 수 없었다. 공유오피스 간 구주 거래가 이뤄지는 모양새. 대주주의 특별관계자인 사이몬제이앤컴퍼니도 공유오피스에 주소를 올려놓고 있다. 이 업체는 지난해 자본금 100만원에 설립됐고, 오세용 씨가 이사에 등재돼있다.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등록 주소지를 방문했지만 관계자를 만날 수 없었다. 이니텍 관계자는 "에스제이 측이 대주주에 오르면서 유증 대상자를 지정한 것"이라며 "구주 매각 대상자도 대주주 쪽에서 정했다"고 말했다. -
비트코인, 달러 약세에 11만 5000달러 회복 [디센터 시황]
블록체인블록체인 2025.08.07 08:29:31비트코인(BTC)이 달러 약세 흐름 속에서 11만 5000달러선을 회복했다. 다만 고용불안과 무역변수 등으로 12만 달러 돌파는 시기상조라는 관측이 나온다. 7일 오전 8시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BTC는 전일 대비 1.03% 오른 11만 5098.6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주요 알트코인도 상승세다. 이더리움(ETH)은 2.39% 상승한 3683.18달러, 엑스알피(XRP)는 1.40% 오른 2.995달러, 솔라나(SOL)는 2.85% 상승한 168.4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시장은 보합세다. 같은 시간 빗썸 기준 BTC는 0.23% 내린 1억 6015만 9000원을 기록했다. ETH는 0.99% 오른 512만 2000원, XRP는 0.26% 상승한 4174원, SOL는0.04% 오른 23만 4400원을 기록했다. 달러 흐름이 약세로 전환되며 BTC 가격 상승을 이끌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달러 흐름이 약세로 전환되면서 BTC 가격이 상승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통상적으로 BTC는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DXY)와 반비례 관계를 유지해왔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DXT는 6일(현지시간) 98.5까지 하락했다. 7월 미국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하게 나오자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반영한 베팅이 늘어나면서 달러의 금리 매력도가 낮아졌다는 분석이다. 다만 DXY 하락이 단기적으로 BTC 가격을 지지하고 있지만 12만 달러 재돌파를 확신하기에는 이르다는 의견이 우세하다. 코인텔레그래프는 “미국 고용시장 불확실성과 글로벌 교역 긴장이 여전히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가상자산데이터분석기업 알터너티브닷미의 공포탐욕지수는 전일 대비 6인트 하락한 54트로 ‘중립’ 상태로 전환했다. 이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투자 심리가 위축된 상태를 의미하며 100에 가까울수록 시장 과열을 나타낸다. -
경남 7개 지역 특별재난지역 추가 지정
사회전국 2025.08.07 08:29:25경상남도는 지난 7월 집중호우 피해를 본 진주시·의령군·하동군·함양군 등 4개 시군과 밀양시 무안면, 거창군 신원·남상면 등 7곳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지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산청·합천군에 이어 경남에서는 9곳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됐다. 지난달 집중호우로 진주시는 107억 원, 의령군 125억 원, 하동군 148억 원, 함양군 117억 원의 피해가 발생해 모두 특별재난지역 선포 기준을 초과했다. 읍면동 단위에서도 밀양시 무안면 22억 원, 거창군 신원면 23억 원, 남상면 19억 원의 피해가 발생해 지정 요건을 충족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지방자치단체가 부담할 복구비 일부가 국비로 전환돼 재정 부담이 크게 완화된다. 피해 주민에게는 세금·보험료 감면, 전기·가스 등 공과금 납부 유예 등 간접 지원이 제공된다. 박완수 지사는 "추가 지정된 지역의 조속한 복구와 피해 주민 지원을 위해 책임을 다하겠다"라며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신속하고 체계적인 복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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