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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관, 한화에어로 '30억 규모' 주식 매수…작년 보수 전체 투입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5.03.23 10:33:34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김동관 부회장이 작년 보수를 투입해 회사 주식을 매수한다. 23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김 부회장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식을 약 30억 규모 (21일 종가 기준 약 4900주)로 매수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손재일 사업부문 대표이사와 안병철 전략부문 사장도 유상증자에 따른 우리사주 매입과 별도로 각각 약 9억 원(약 1450주), 8억 원(약 1350주) 규모로 매입하기로 했다. 매입 금액은 지난해 연봉에 해당한다. 앞서 김 부회장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서 지난해 보수로 30억 6000만원을 수령한 바 있다. 김 부회장과 손 대표, 안 사장은 24일부터 순차적으로 매수한다. 다른 임원들은 자율적으로 지분 매수에 나선다. 지난 20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사회를 열고 3조 6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종가 대비 약 16% 할인해 예정 발행가는 60만 5000원이다. 발행주식수는 595만 500주로 증자 비율은 13.05% 수준이다. 하지만 자본시장과 주주들 사이에서는 비판이 일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현금흐름이 양호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은 11조4200억원으로 전년 대비 42% 늘었고, 영업이익은 1조 7319억원으로 191% 급증했다.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2조 9677억원을 보유했다. 한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유럽, 중동, 호주, 미국 등지에 전략적 해외 생산 거점을 확보해 2035년 연결기준 매출 70조원, 영업이익 10조원 규모의 글로벌 톱티어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에 조달한 자금 중 해외 방산에 1조 6000억원, 국내 방산 9000억원, 해외 조선 8000억원, 무인기용 엔진 3000억원 규모의 금액 투자를 집행할 계획이다. -
삼성전기, 사내 품질대학 운영…임직원 1500여 명 참여
경제·금융경제동향 2025.03.23 10:26:09삼성전기(009150)가 최고 품질과 고객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사내 품질대학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삼성전기는 24일 품질대학에서 임직원들이 품질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커리큘럼과 실습 과정을 담은 수업을 개강한다. 현직 교수, 회사 대표 등 각 분야 전문가와 품질기술사 자격증을 보유한 직원들이 직접 강의를 진행한다. 수업은 기본 개념을 다지는 레벨1부터 실무 응용에 중점을 둔 레벨4까지 총 20개 과목으로 편성되며 주요 카테고리는 데이터 분석, 품질 시스템, 직무 활용 등이다. 특히 품질 시스템에는 점차 비중이 증가하고 있는 전장(차량용 전자·전기장비) 제품 관련 과목들을 개설했다. 직원들은 품질대학을 통해 통계적 데이터 분석에 필요한 기초 과정을 이수하며 통계적 지식을 습득할 수 있다. 또 실제 현장 사례를 활용한 실습으로 제품 개발, 공정 개선, 고객 불만 해결 등 다양한 분야의 실무 활용 능력도 함께 키울 수 있다. 삼성전기 품질대학은 경기도 수원, 세종, 부산 등 사업장별 제품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교육 과정으로 운영된다. 품질 부서를 비롯해 연구개발, 생산, 구매 부서 등 1500여 명의 임직원이 교육을 신청했다. 박남규 삼성전기 품질보증실 그룹장은 “임직원들의 품질 중요성 인식과 실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기초통계부터 응용 통계, 실험 계획법, 신뢰성 분석 등 다양한 교육 과정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은 “고객에게 공급하기 전 마지막 관문은 품질”이라며 “품질은 고객 신뢰이자 약속인 만큼 최고의 품질로 고객에게 가치를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
이재용, 2년 만에 '글로벌 CEO 집결' 中 발전포럼 참석
국제기업 2025.03.23 10:26:02중국 고위 당국자들이 글로벌 기업 대표들을 만나 직접 투자 유치에 나서는 중국발전포럼(CDF)이 23일 이틀 일정으로 베이징에서 개막했다. 특히 올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을 포함해 전세계를 상대로 관세전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열리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중국발전포럼에 따르면 '발전 동력의 전면적 발산, 세계 경제의 안정적 성장 공동 촉진'을 주제로 베이징 댜오위타이(釣魚臺)국빈관에서 열리는 이번 포럼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 등 글로벌 해외 재계 인사 79명이 참석한다. 이재용 회장이 중국발전포럼을 찾는 것은 재작년에 이어 두 해 만이다. 일각에선 이 회장이 올해 포럼에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으나 전날 오후 늦게 포럼 측은 이 회장의 이름이 들어간 참석자 명단을 공개했다. 곽노정 사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포럼도 참석한다. 이밖에 BMW, 벤츠, BNP파리바, 네슬레, 보쉬, 페덱스, 히타치, 화이자, 카길, 도이체방크, 마스터카드, 퀄컴, 보스턴컨설팅그룹, 베인앤컴퍼니 등의 최고경영자 역시 포럼을 찾았다. 경제기구 인사로는 존 소튼 아시아소사이어티 이사장과 션 스타인 미중무역전국위원회장, 스티븐 올린스 미중관계전국위원회장, 존 노이퍼 미국반도체협회 대표가 참석했고, 한국에선 이시욱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이 지난해에 이어 참석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포럼은 주제별 심포지엄과 비공개 심포지엄으로 구성된다. 참석자가 미리 공지된 주제별 심포지엄은 △거시 정책과 경제 성장 △과학·기술 혁신을 통한 신품질 생산력 발전 △빅헬스산업 고품질 발전 △글로벌 산업·공급망 협력 △인구 구조 변화의 도전과 기회 △경제 세계화 추세와 제도적 개방 확대 △인공지능(AI)의 호혜롭고 포용적인 발전 △소비 진작과 내수 확대 등을 다룬다. 블룸버그통신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가까운 인사인 스티브 데인스(공화·몬태나) 상원의원이 이번 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20일 베이징에 도착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2기' 출범 후 미국 정치인으로는 처음으로 중국 고위급 지도자들을 만날 것으로 전해졌고, 시진핑 국가주석과의 회동 가능성도 제기돼 미중 양국이 무역 갈등 속에 대화의 물꼬를 틀 수 있을지 주목된다. -
국립암센터 이사장 지낸 한달선 전 한림대 총장 별세
사회사회일반 2025.03.23 10:25:46한림대 총장과 국립암센터 이사장을 역임한 한달선 한림대의과대학 명예교수가 22일 향년 85세로 별세했다. 고인은 서울대 의과대학을 졸업한 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학교에서 보건행정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서울대 보건대학원 부교수, 한림대의대 사회의학교실 교수, 한림대 의대 학장 등을 거쳐 제4대 한림대의료원장, 제4대 한림대학교 총장을 역임했다. 2006~2009년 국립암센터 이사장을 지냈고 한국보건행정학회장, 대한예방의학회장, 세계보건기구(WHO) 단기자문 등으로 활동하며 국내외 보건의료 정책과 학문 발전에 큰 족적을 남겼다. 빈소는 강동성심병원 장례식장 지하2층 VIP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4일이다. -
홈플 회생 신청에…비우량 사채 발행 '뚝'
증권채권 2025.03.23 10:25:30홈플러스가 기업회생 절차에 들어서면서 단기자금 시장이 위축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달 들어 비우량 등급(A3 이하) 기업어음(CP)과 단기채권 발행이 전보다 크게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23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이달 4~20일 발행된 A3 등급 이하 CP와 전자단기사채는 2296억 원 규모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5593억 원과 비교해 59.0% 감소했다. 같은 기간 전체 CP와 전자단기사채 발행 규모가 58조 7752억 원에서 81조 1099억 원으로 38.0% 증가한 것에 대비해 신용등급이 낮은 채권 발행은 대폭 축소된 것이다. 올 1월과 2월 A3 등급 이하 발행액이 각각 1조 628억 원과 1조 391억 원이었던 것과 비교해서도 이달 발행액은 큰 감소 흐름을 보이고 있다. 비우량 사채 발행 감소는 홈플러스 기업회생 신청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홈플러스가 기업회생을 신청하기 직전 신용등급은 A3로 이 구간 내 사채 발행에 대한 시장 내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채권 발행을 주관하는 증권 업계에서도 비우량채 발행에 따른 부담으로 관련 업무에서는 손을 떼고 있는 추세다. 홈플러스 전자단기사채는 일부 증권사를 통해 개인 투자자에게 판매돼 논란이 됐다. 다만 비우량채 중심의 단기채 발행 감소가 전체 채권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는 않을 전망이다. 애초에 A3등급 이하 회사채가 전체 채권 발행 시장에서 차지하는 부분이 작아 큰 영향을 줄 가능성은 미미하다. -
KIA 김도영 "부상은 온전히 나의 잘못"
문화·스포츠스포츠 2025.03.23 10:22:18프로야구 시즌 개막전에서 부상으로 이탈한 KIA 타이거즈 간판타자 김도영(21)이 팬들에게 사과했다. 김도영은 22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오늘 부상은 온전히 나의 잘못입니다. 걱정해주시고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한 경기만에 사라져서 죄송합니다. 금방 돌아오겠습니다. 꼭”이라고 덧붙였다. 김도영은 22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홈 경기 3회말 공격 중 다쳤다. 좌전 안타를 치고 1루를 돈 뒤 귀루하는 과정에서 왼쪽 허벅지 뒤 근육(햄스트링) 통증을 느꼈다. 통증을 호소하던 김도영은 곧바로 교체된 뒤 인근 병원으로 이동했고, 자기공명영상(MRI) 검진 결과 근육 손상이 발견됐다. 김도영은 추가 정밀 검진을 받은 뒤 구체적인 회복 및 재활 일정을 짤 예정이다. 간판타자 김도영의 부상 이탈 소식에 KIA 팬들은 속상한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귀루를 지시한 코치와 구단을 거세게 비난했다. 김도영이 자신의 잘못이라고 자책한 배경이다. 재활에 전념할 계획인 김도영의 복귀 일정은 미정이다. 순위 싸움이 치열하지 않은 시즌 초반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김도영은 긴 휴식을 취할 수도 있다. 윤도현, 변우혁 등 백업 내야수들이 당분간 3루를 맡을 것으로 보인다. -
LG, 美프린스턴대 학생 50여 명 불러 '컬리지 데이'
경제·금융경제동향 2025.03.23 10:17:19LG전자(066570)가 미국 명문대들과 협업해 미래 인재이자 고객인 대학생들과 접점 확대에 나섰다. LG전자 미국법인은 21일(현지시간) 프린스턴대학교에서 한국어학 수업을 듣는 대학생 50여 명을 북미 본사로 초청해 ‘LG 컬리지데이(College Day)’ 행사를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3년 연속 열린 이 행사는 인근 대학에서 한국어학을 전공하는 대학생을 초청해 사업과 기술력을 소개하고 멘토링을 제공하는 자리다. LG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프린스턴대 학생들과 함께 사옥에 마련된 쇼룸을 둘러보며 무선·투명 올레드 TV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T’, 이동형 무선 스크린 ‘LG 스탠바이미’ 등에 담긴 혁신 기술을 설명했다. 또 브랜드 슬로건인 ‘라이프스굿’(Life's Good) 등 기업 문화와 경영 활동도 소개했다. 올 상반기에는 프린스턴대 뿐 아니라 예일대, 펜실베이니아대, 브라운대, 뉴욕대, 웨슬리언대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올해 행사에는 미국 가전 시장을 선도하는 LG전자의 기술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인공지능(AI) 홈·로봇 등 미래 기술을 배울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LG전자 관계자는 “미국 현지 명문대 학생들의 K-컬처에 대한 관심이 LG전자 브랜드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나아가 미래 고객들과의 접점 확대와 미래 인재 확보의 기회로도 이어지게 될 것” 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LG전자 북미 사옥은 건물 내 에너지 관리 시스템(BEMS)을 적용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 2020년 국제 친환경 건축 인증제도(LEED) 중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을 받은 바 있다. -
[부고] 한달선씨(전 한림대 총장) 본인상
사회사회일반 2025.03.23 10:15:31▲한달선씨(전 한림대 총장·한림대의대 명예교수) 별세, 22일 강동성심병원 장례식장 지하 2층 VIP실 발인 24일 오전 7시 (02)2224-2193 -
우상혁, 올해도 '전설' 바르심 높이뛰기 대회 출전
문화·스포츠스포츠 2025.03.23 10:10:18역대 최고 점퍼로 꼽히는 무타즈 에사 바르심(33·카타르)이 올해도 자신이 주최하는 육상 높이뛰기 대회에 우상혁(28·용인시청)을 초청했다. 우상혁은 2025 난징 세계실내육상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뒤 귀국한 22일 “5월에 바르심과 만난다. 대회에 출전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고 기분 좋게 응했다”고 전했다. 바르심은 두 달 전부터 우상혁에게 왓 그래비티 챌린지(What Gravity Challenge) 일정을 알리며 출전을 부탁했고, 우상혁은 바르심의 요청을 흔쾌히 수락했다. 왓 그래비티 챌린지는 올림픽에서 금메달 1개와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따고 세계선수권 3연패의 위업도 이룬 바르심과 카타르육상연맹이 만든 남자 높이뛰기 단일 종목 국제대회다. 바르심은 2024년 5월 카타르 도하 카타라 원형극장에서 첫 대회를 개최했다. 남자 높이뛰기 세계 상위 12명의 초청 선수에 포함된 우상혁은 바르심과 2m31의 같은 높이를 넘었고, 성공 시기에서 앞선 바르심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올해 2회 대회는 5월 9일 카타르 도하에서 첫 경기를 치르고 8월 9일과 10일에 독일 하일브론에서 두 번째 경기를 여는 것으로 형태에 변화를 줬다. 출전 선수 구성도 남자 12명에서 남자 8명과 여자 8명으로 바꿨다. 남자부 초청 선수가 8명으로 줄었어도 우상혁은 명단에 포함됐다. 2021년 도쿄 올림픽에서 4위(2m35)에 오르며 세계적인 점퍼로 부상한 우상혁은 지난해 파리 올림픽에서는 7위(2m27)에 그쳤지만, 지난 21일 난징 세계실내선수권에서 우승(2m31)하며 자신감을 되찾았다. -
전국 31곳 산불 피해 '축구장 4600개 크기'…경북지사 "오늘 중 진화 목표"
사회사회일반 2025.03.23 10:10:09경남 산청과 경북 의성, 울산 울주 등에서 발생한 전국 동시다발 산불로 큰 피해가 발생했다. 23일 오전 8시 기준으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낸 상황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1일 산청군에서 시작한 동시다발 산불로 4명이 목숨을 잃었다. 중상자도 5명, 경상도 1명이 나왔다. 이들 인명피해는 모두 산청에서 발생했다. 주택 피해도 커 산청에서 주택 10동이 모두 불에 탔다. 의성에서는 주택 24동이 전소하고, 5동이 일부 산불 피해를 봤다. 산림 피해는 현재까지 3286.11㏊가 불에 탔다. 피해 규모로만 보면 축구장 약 4600개 크기의 산림이 불에 탄 셈이다. 지역별로 보면 의성 1802㏊, 산청 1329㏊, 울주 85㏊, 경남 김해 70.11㏊다. 주민 대피 현황을 보면 의성 951명, 산청 335명, 울주 80명, 김해 148명 등 모두 1천514명이 주변 임시주거시설로 분산 대피했다. 산청에서는 임시주거시설로 운영돼온 한국선비문화연구원까지 산불이 근접하면서 이곳에 있던 주민들이 인근 8개 임시주거시설로 몸을 피했다. 의성의 경우 산불 우려지역 32개 마을주민이 15개 대피소로 이동했다. 요양병원 2곳과 요양원 1곳의 환자 전원도 대피했다. 울주군 온양읍 4개, 마을·89세대가 4개 대피소로 분산 대피했고, 김해시 나전리 마을주민 98세대도 인근 2개 대피소로 이동했다. 이날 오전 8시 현재 산청과 의성, 울주, 김해 등 4곳에서 여전히 산불 진화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동시 산불 진화에는 지난 21일부터 헬기 99대, 소방대원 등 인력 4천875명이 동원됐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의성 산불에 대해 “오늘 중 진화를 목표로 한다”며 "군헬기 13대 포함, 헬기 51대로 입체 진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산불로 통제됐던 서산영덕고속도로 서의성IC∼안동JCT는 통행이 재개됐다. -
[포토뉴스] 산청 산불과의 사투
정치대통령실 2025.03.23 10:09:3522일 오후 산청군 시천면 외공마을에서 소방대원이 산불을 진화하고 있다./경남신문제공 2025.03.23 22일 오후 산청군 시천면 외공마을에서 소방대원이 주택으로 번진 불을 진화하고 있다./경남신문제공 2025.03.23 22일 오후 산청군 시천면 외공마을에서 소방대원이 주택으로 번진 불을 진화하고 있다./경남신문제공 2025.03.23 산청군 시천면에서 발생한 산불이 이틀째 이어진 22일 신천리 야산에서 소방헬기가 물을 뿌리고 있다./경남신문제공 2025.03.23 -
삼성디스플레이 QD-OLED 출하 50% 확대 포부
경제·금융경제동향 2025.03.23 10:08:41삼성디스플레이가 올해 모니터용 퀀텀닷유기발광다이오드(QD-OLED) 출하량을 지난해보다 50% 이상 확대해 200만 대 넘는 판매 목표를 제시했다. 일반 소비자 제품과 기업용(B2B) 모두 제품 라인업을 확장해 고부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시장에서 입지를 넓힌다는 전략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올해 자사 모니터용 QD-OLED 출하량이 지난해(143만 대)보다 50% 이상 증가한 200만 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23일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모니터용 OLED 시장 성장을 QD-OLED가 주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출하된 모니터용 OLED 200만 대 중 143만 대가 QD-OLED로 삼성디스플레이의 점유율은 71.2%에 달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선명한 화질과 높은 주사율 등을 갖춘 신제품을 선보이며 기술 우위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올 초 160PPI(인치당 픽셀 수) 이상의 픽셀 밀도로 선명한 화질이 특징인 ‘모니터용 27형 UHD(3840×2160) 제품’을 출시했고 상반기 중 자발광 모니터 중 가장 높은 500㎐ 주사율을 지원하는 27형 QHD(2560×1440)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주사율이 높을수록 게임을 즐기거나 스포츠 경기를 시청할 때 자연스럽고 부드러운 화면을 경험할 수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게임용 모니터 라인업에서 초고사양 외 중저가 시장에도 진입하고 기업용 제품에서는 방송·영화 제작을 비롯해 의료·설계·디자인·금융 등으로 저변을 넓힌다는 목표다. 정용욱 대형디스플레이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은 “고객과 소비자들의 높아진 기대치를 가장 먼저 충족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혁신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
안철수 "이재명, 정계 은퇴하고 재판 전념하라"
정치국회·정당·정책 2025.03.23 10:07:09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23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정계를 은퇴하고 재판에 전념하라”고 촉구했다. 안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12개의 혐의에 대한 법적 판단도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대선에 출마하는 것은 민주주의의 기본 정신을 정면으로 반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안 의원은 “이 대표는 이미 전과 4범의 범죄자이며, 12개의 범죄 혐의자”라며 “재판을 받고 있어 유죄가 나올지 무죄가 나올지 모르는 상황에서 국민에게 투표를 하고 선택을 하라고 강요하는 것은 국민을 기만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한마디로, 이는 민주주의를 유린하는 반헌법적 행위”라며 “이 대표의 대선 출마 자체가 ‘헌법 유린’이라는 말”이라고 거듭 날을 세웠다. 민주당 등 야5당이 지난 21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발의한 것과 관련해선 “‘이재명 대통령 만들기’를 위한 목적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민주당에 “나라가 혼란스러워도 이재명만 대통령이 되면 된다는 것이냐. 국민은 이재명 대통령 만들기의 도구밖에 되지 않는 것이냐”고 따져 물은 뒤 “입법권은 국민의 뜻을 대변하기 위한 것이지, 특정인을 대통령으로 만들기 위한 수단이 아니다”고 꼬집었다. 안 의원은 민주당이 22대 국회에 들어 탄핵 제도를 정치 보복 수단으로 악용했고, 방탄 입법 등을 통해 이 대표에 대한 사법처리를 조직적으로 방해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민주당이 주요 법안들을 여야 협의 없이 일방 강행 처리하고 일방적으로 상임위와 본회의를 운영한 점 등을 문제 삼았다. 안 의원은 “이재명 민주당에는 국민이 없다. 오직 이재명만을 위할 뿐”이라며 “그들에 의해 입헌주의는 실종됐고, 사법 독립과 권력분립의 원칙은 철저히 무시당했다. 민주당은 헌법이 부여한 권력을 ‘이재명 대통령 만들기’에만 동원하고 있을 뿐이다”고 직격했다. 헌법재판소를 향해서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은 대한민국의 자유 민주주의와 헌법 질서에 있어 나라의 명운을 좌우할 매우 중대한 사안”이라며 “오직 헌법과 법률에 따라 공정하고 엄정하게 심판해야 하며 어떠한 정치적 압력이나 여론에 흔들림 없이 헌법 가치에 충실한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주문했다. -
현대건설, 주거용 건물 신기술 인증… "아파트 구조 혁신 가능해"[집슐랭]
부동산건설업계 2025.03.23 10:03:10현대건설이 평면 설계가 자유로운 아파트 구조에 대한 기술 안전성을 획득했다. 건물 진동과 소음을 줄일 뿐 아니라 공사 기간까지 단축할 수 있어 공동주택에서 활용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건설은 경기도 용인 마북동에 위치한 기술연구원 내 ‘H 사일런트 랩(H Silent Lab)’에서 ‘주거용 사전제작 콘크리트(PC) 라멘조 보-기둥 접합 기술’의 기술인증을 기념하는 현판식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는 건축물과 구조물의 구조안전 관련 설계, 감리, 안전진단 등을 총괄하는 전문가들로 구성된 단체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민 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 회장과 안계현 현대건설 기반기술연구실 실장 등이 참석했다. 라멘조는 공간을 구분하는 벽체가 없어 자유로운 평면과 공간 활용도가 높은 것이 장점이다. 바닥에서 전달되는 진동이 보와 기둥으로 분산되어 층간소음 저감 효과도 높아 차세대 주거구조로 평가받는다. 이번에 인증 받은 기술은 라멘 구조를 탈현장시공(OSC) 방식으로 건설하는 데 사용하는 접합 기술이다. 현대건설은 까뮤이앤씨와 함께 보-기둥 접합부의 구조 안전성을 높인 이 기술을 개발해 PC 라멘조의 시공 효율과 품질을 향상시키고 고층화 문제 또한 해결해 공동주택에서의 활용 가능성을 높였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인증은 PC공법의 구조적 안전성을 전문기관으로부터 인정받은 것으로, 향후 아파트 현장에서 PC 라멘조 적용이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현대건설은 관련 기술 개발에 더욱 매진하여 라이프스타일에 따른 평형 변화는 물론 층간소음 없는 조용한 아파트 등 입주민 요구에 맞춘 주거 환경 제공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
서울시, 부동산 시장교란 점검…이상거래 17건 적발
부동산정책·제도 2025.03.23 09:52:06"토지거래허가구역(토허구역) 해제 후에는 매물 50개 중 실제 입주가 10개, 나머지 40개가 갭투자 건이었어요. 확대 지정 발표 후에는 이번에는 반드시 팔아야 한다는 분위기 때문에 매도 문의가 많고 '엘리트'(엘스·리센츠·트리지움)는 호가가 2억~3억원 정도 내렸네요." "부동산 카페에서 최고가 금액을 올리면서 조작하면 그 내용을 보고 문의가 많이 옵니다. 오히려 시세인 가격에 올려놓는 사람들이 욕을 먹어요. 서울시와 국토교통부에서 모니터링 좀 해주세요." 토허구역 확대 지정의 효력 발생(24일)을 앞두고 서울시가 지난 21일 서울 송파구 잠실동 일대 중개업소를 현장 점검하면서 파악한 얘기다. 시는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 자치구와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토허구역 지정 대상 지역을 점검 중이다. 거래 과열 징후가 확산하는 상황에서 토허구역 확대 지정 효력이 발생하기 전에 단기적 거래 집중 현상이 빚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해 점검을 추진했다. 거래 가격담합, 가격 띄우기 목적의 허위 거래 계약 신고, 허위 매물 표시·광고 등 부동산 시장 교란 행위를 적발하면 금융위원회, 국세청, 경찰청 등 관계기관에 즉시 통보하는 등 강력히 조처한다. 그 외 경미한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행정지도를 실시한다. 21~22일 거래계약을 중개한 중개사무소 136개소를 점검한 결과 17건의 이상거래를 발견했다. 이에 대해 거래당사자를 대상으로 거래 신고 내용과 실제 거래 내역의 부합 여부를 정밀 조사할 예정이다. 점검 당시 폐문 등의 사유로 현장 조사를 하지 못한 중개사무소에 대해서는 추후 재방문하거나 소명자료 제출을 요청해 이상거래 여부를 전수 조사할 계획이다. 시는 투기수요 유입이 우려되는 지역에 대해 지속적인 거래 동향 모니터링도 병행한다. 특히 토허구역 확대 지정으로 매도물량 감소에 따른 매매가격 상승이 예상되는 만큼 시장의 비정상적인 흐름을 조기에 감지하고 필요시 추가 대응을 검토할 방침이다. 24일 이후에도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위한 합동 지도·점검을 이어간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제도의 본격적인 효력 발생을 앞두고 이상 거래 등의 시장 교란 행위가 충분히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실수요자를 최우선으로 보호하는 한편 투명한 시장 거래 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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