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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파크골프장 운영 노하우 전수합니다” 필레오미즈노, GTR과 협력
이슈 2025.03.17 08:00:00최근 스크린파크골프 매장이 빠르게 늘고 있지만 체계적인 운영 노하우 없이 창업해 어려움을 겪는 점주들이 적지 않다는 얘기도 나온다. 이에 필레오미즈노가 스크린파크골프 점주를 대상으로 성공적 매장 운영을 위한 노하우를 전수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이와 관련해 필레오미즈노는 최근 스크린파크골프 시스템 공급 업체인 GTR과 업무 협약을 맺었다. 협약을 통해 필레오미즈노는 GTR 시스템이 설치된 매장 점주에게 운영 노하우와 전문 지식을 공유해 효율적으로 매장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GTR은 매장 점주에게 필레오미즈노가 취급하는 미즈노 및 혼마 파크골프 용품을 추천하는 방식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스크린파크골프 도입 초기부터 매장을 운영하며 노하우를 축적해 온 필레오미즈노는 △매장 오픈 기본 설계 △예약 및 매출 관리 △회원제 운영 △레슨 프로그램 운영 △대회 개최 △인테리어 디자인 등 스크린파크골프 매장의 전반적인 운영 전략을 제공할 방침이다. 스크린파크골프 창업을 희망하거나 운영 노하우가 필요하다면 필레오미즈노 서울 본사에 문의하면 된다. 장관섭 GTR 대표는 “양사의 협력을 통해 파크골프 문화가 더욱 확산하고, 점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지병덕 필레오미즈노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GTR 시스템을 도입한 스크린파크골프 매장 점주들이 사업을 성공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필레오미즈노는 미즈노 파크골프 용품 국내 독점 공급 업체다. 필레오미즈노가 공급하는 미즈노 파크골프채는 최근 ‘파크골프정보뉴스’에서 진행한 소비자 선호 조사에서 내구성과 가성비가 좋은 제품으로 소비자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
KB금융 "부동산 전문가, 올해 집값 하락 예상" [집슐랭]
경제·금융경제동향 2025.03.17 08:00:00부동산 관련 전문가와 공인중개사 등은 올해 전국 집값이 하락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상했다. 수도권 집값과 관련해선 전문가와 공인중개사 간의 전망이 엇갈렸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지난 16일 발표한 ‘KB 부동산 보고서’에 따르면 건설·시행·학계 등 부동산 전문가와 공인 중개사들은 올해 집값 하락을 예측했다. 연구소는 지난 1월 10∼24일 부동산 전문가, KB 협력 공인중개사, KB 자산관리전문가(PB) 등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올해 주택매매 가격 전망과 관련 전문가의 62%, 공인중개사의 79%, PB의 62%가 “하락할 것”이라고 답했다. 부동산 가격의 지역별 전망은 엇갈렸다. 수도권 주택 매매가격과 관련 전문가는 상승 전망이 54%로 오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했다. 반면, 공인중개사는 하락 전망이 56%로 더 많았다. 수도권 주택경기 회복 시점의 경우 전문가는 올해 하반기(36%)와 내년(38%)을 비슷한 비율로 전망했다. 공인중개사들은 올해 하반기(41%) 회복 관측이 가장 우세했다. 설문 대상자들은 올해 집값이 오른다면 금리 하락, 주택공급 부족, 국내외 경기 개선, 정부 규제 완화가 배경이 될 것으로 봤다. 반면 집값이 떨어질 경우 가장 큰 요인으로는 경기 불확실성에 따른 매수심리 위축을 가장 많이 꼽았다. 주택 경기 침체를 막는 방안으로는 규제 완화를 꼽는 전문가들이 가장 많았다. 공인중개사는 대출·주택 세제·다주택자 관련 규제를 풀어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였고, 전문가들은 정비사업·주택임대사업자 관련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고 꼽았다. 한편, 연구소는 올해 주택시장이 정부 정책에 크게 좌우될 것으로 전망했다. 하반기부터 시작되는 3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제도를 비롯해 대출 규제, 3기 신도시 등 공공 주도의 주택 공급이 가장 큰 변수로 언급됐다. -
배지환, 시범경기서 1타수 무안타…타율 0.464
문화·스포츠스포츠 2025.03.17 07:57:58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배지환이 시범경기에 교체 선수로 출전해 1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피츠버그는 17일(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의 조지 M.스타인브레너 필드에서 열린 2025 MLB 시범경기 뉴욕 양키스와 경기에서 4대3으로 이겼다. 이날 배지환은 6회 좌익수 수비로 교체 출전했다. 7회에는 중견수로 위치를 옮겼으며 타석에는 9회 한 차례 들어서 외야 뜬공으로 돌아섰다. 최근 2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던 배지환은 올해 시범경기에서 28타수 13안타, 타율 0.464를 기록 중이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는 애슬레틱스와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경미한 허리 통증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이정후는 최근 3경기 연속 결장하고 있다. 올해 시범경기 성적은 30타수 9안타, 타율 0.300을 기록 중이다. 샌프란시스코는 애슬레틱스를 7대3으로 제압하고 2연승을 거뒀다. -
한은, '비트코인 외환보유액 편입' 반대… ‘숙제’ 받은 한국거래소 [AI 프리즘*주식 투자자 뉴스]
증권종목·투자전략 2025.03.17 07:56:42▲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한국은행이 비트코인의 외환보유액 편입을 검토하지 않고 있다는 입장을 명확히 했다. 높은 가격 변동성과 외환보유액 편입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다는 이유에서다. 비트코인은 올 1월 1억 6000만원 수준까지 치솟았다가 최근 1억 1000만원대로 내리는 등 급등락을 이어가는 중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비트코인 전략 비축을 지시했으나 민·형사 몰수 절차로 압수된 비트코인을 대상으로 삼아서 외환보유액 편입 목적과는 거리가 멀다는 평가다. 삼성E&A가 지난해 역대 최대 규모인 14조 4150억 원의 수주를 기록하면서 12년 만에 배당을 재개했다. 수주 잔고는 21조 3261억 원이다. 2년 2개월 치에 달하는 안정적인 일감을 확보한 셈이다. 특히 이달에는 글로벌 수소기업 넬의 지분 9.1%를 인수하면서 그린수소 사업에도 팔을 걷어붙였다. 삼성E&A는 지분을 발판 삼아 친환경 에너지 전환 분야 신사업 진출도 가속화할 전망이다. ■ 가상자산 정책 차별화 한국은행이 비트코인의 외환보유액 편입을 검토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가격 변동성이 크고 국제통화기금(IMF)의 외환보유액 산정 기준에도 부합하지 않기 때문이다. 체코·브라질 등 일부 국가를 제외한 유럽중앙은행(ECB), 스위스, 일본 등 주요국도 비트코인 편입에 대해 부정적 견해를 표명했다. 다만 가상자산인 스테이블코인의 경우 향후 IMF가 외환보유액으로 인정할 가능성이 있다. ■ 친환경 신사업 모멘텀 삼성E&A가 지난해 14조 4150억 원 규모의 역대 최대 수주를 기록했다. 지난해 매출 또한 연간 9조 9666억 원을 달성했다. 삼성E&A는 역대 최대 성과를 기반으로 올해 12년 만에 배당을 재개해 주당 660원의 현금 배당을 확정했다. 향후 삼성 E&A는 에너지 전환 사업에 대한 기술 선점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 복수 거래소 경쟁 본격화 대체거래소(ATS) 거래가 17일부터 110개 종목으로 확대된다. 이달 31일까지는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를 포함한 800개 종목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지난 4~13일 10개 종목의 거래 대금은 1315억 원으로 한국거래소의 26.6% 수준이었다. 이중 개인 투자자들의 참여가 예상보다 높았지만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가들의 참여는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코스닥 5개 종목의 넥스트레이드 거래 규모는 한국거래소의 절반에 이른 반면 코스피 5개 종목은 15% 수준에 그쳤다. [투자자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한국은행이 비트코인의 외환보유액 편입을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비트코인이 가격 변동성이 크고 국제통화기금(IMF)이 정한 외환보유액 기준(유동성, 시장성, 태환성)에 맞지 않다는 게 한은의 판단이다. 다만 미 국채를 담보로 활용하는 스테이블코인에 대해서는 한은도 충분히 고민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 핵심 요약: 삼성E&A가 역대 최대 규모의 수주액을 발판으로 12년 만에 처음으로 배당을 재개했다. 호실적에 힘입어 삼성E&A는 2024년 결산 보통주 1주당 660원의 현금 배당을 확정했다. 배당금 총액은 1294억 원, 시가배당율은 3.9%다. 삼성E&A는 글로벌 수소기업 넬의 지분 인수를 기반으로 친환경 사업 등 고수익 중심의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 핵심 요약: 대체거래소(ATS)가 개장 2주 동안 개인 투자자 중심으로 운영된 것으로 나타났다. 기관과 외국인 유입은 저조했다. 특히 코스피보다 코스닥 종목에서 활발한 거래가 이뤄졌다. 오는 7일부터 대채거래소(ATS) 거래 종목은 110개 종목으로 확대될 예정이지만 외국인과 기관 투자가들의 참여는 해결해야 할 과제다. [투자자 참고 뉴스] - 핵심 요약: 금융당국이 삼성SDI(006400)의 2조 원 규모 유상증자를 중점심사 대상 1호로 선정했다. 삼성SDI의 소액주주 비중이 61.72%에 달하는 만큼 주주가치 보호가 중요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유상증자 발표 전날 투자신탁의 대규모 매도(650억 원)가 있어 정보 유출 의혹도 제기된 상황이다. 최대주주인 삼성전자, 국민연금의 유상증자 참여 여부가 중요한 변수로 꼽힌다. - 핵심 요약: 조 바이든 행정부가 임기 막바지에 한국을 ‘민감 국가 및 기타 지정 국가 목록(SCL)’에 추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 달 15일 확정되는 해당 리스트에 한국이 포함되면 한미 에너지 및 과학·기술 협력에 악영향이 불가피하다는 우려가 나온다. 정부는 두 달여간 관련 사실을 인지조차 못했던 것으로 알려져 한미 간 소통 엇박자에 대한 지적이 제기된다. - 핵심 요약: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이 홈플러스 소상공인 거래처 피해 지원을 위해 사재 출연을 결정했다.금융 당국과 국세청·정치권 압박 속에 최대주주 책임론이 불거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업계에서는 상거래 채권 중 소상공인 몫을 대상으로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키워드 TOP 5] 가상자산 규제, 대체거래소 확대, 유상증자 중점심사, 친환경 신사업, 한미 협력 리스크, AI PRISM, AI 프리즘 -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조기 진출 노린다"…홍명보호, 17일 소집돼 3월 A매치 본격 담금질
문화·스포츠스포츠 2025.03.17 07:55:20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노리는 홍명보호가 소집돼 본격적인 담금질에 들어간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7일 고양에서 소집돼 같은 날 오후 4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7·8차전을 준비하는 첫 훈련에 돌입한다. 한국은 20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오만을 상대로 7차전을, 25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요르단을 상대로 8차전을 치른다. 현재 4승 2무(승점 14)를 거둔 한국은 B조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번 2연전을 모두 잡아내면 조기에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 짓게 된다. 본선에 오를 경우 한국은 1986 멕시코 대회부터 11회 연속 본선 진출이라는 대업을 달성하게 된다. 1954 스위스 대회를 포함하면 12번째 본선 진출이다. 홍 감독은 이번 2연전을 위해 정예 멤버를 모두 불렀다. 홍 감독은 이달 10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캡틴’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등 주축 자원들을 포함한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 또한 양현준(23·셀틱), 배준호(22·스토크시티), 양민혁(19·퀸즈파크레인저스), 엄지성(23·스완지시티) 등 최근 물오른 기량을 선보이고 있는 유럽파 영건들도 불러 젊은 패기의 선수진도 갖췄다. 홍 감독은 "이번 대표팀엔 젊은 선수들이 많이 합류했다. 이들의 패기가 손흥민과 이재성 등이 갖춘 경험과 밸런스를 잘 갖추는 모습을 보고 싶다. 실수하더라도 포기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다만 수비의 핵인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의 부재는 아쉽다. 대한축구협회는 15일 "김민재가 왼쪽 아킬레스건염으로 A매치 기간 치료 및 회복이 필요하다고 판단됨에 따라 대표팀 소집 해제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어 협회는 “대체 선수 발탁 여부는 추후 공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대표팀은 17일 고양 종합운동장에서 K리그 및 아시아 무대서 뛰는 선수 위주로 첫 훈련을 실시한다. 손흥민 등 유럽파는 소속 팀 일정을 마친 뒤 후발대로 합류한다. 이어 18일 같은 장소에서 비공개로 전술 훈련을 갖고, 19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공식 훈련과 기자회견을 진행한 뒤 20일 오만과의 경기를 펼친다. -
‘손흥민 후반 투입’ 토트넘, 풀럼에 0대2 완패
문화·스포츠스포츠 2025.03.17 07:47:59손흥민이 후반 45분 동안 뛴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가 풀럼에 완패를 당했다. 토트넘은 17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2024~2025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풀럼과 0대2로 졌다. 이 경기 패배로 토트넘은 13위(승점 34)에 자리했고 풀럼은 승점 45를 쌓아 8위에 올랐다. 손흥민은 28라운드 본머스전(2대2 무승부)에 이어 정규리그 2경기 연속으로 후반 교체 투입돼 45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이날 손흥민은 공격 전개를 진두지휘하는 등 분투했으나 공격포인트를 올리진 못했다. 손흥민은 정규리그에선 7골 9도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3골 2도움), FA컵(1도움), 리그컵(1골) 기록까지 더하면 공식전 11골 12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제 손흥민은 귀국해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에 합류해 3월 A매치를 준비할 예정이다. 홍명보호는 이번 A매치 기간 오만(20일), 요르단(25일)을 상대로 2026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2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은 전반전에 공 점유율은 39%에 불과했고, 슈팅 수에서 1대6, 유효슈팅 수에선 0대1로 뒤지는 등 풀럼에 밀리는 모습이었다.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손흥민, 루카스 베리발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고 이후 토트넘이 흐름을 가졌지만 경기 막판 연속 2골을 내주고 무너졌다. -
안세영, 中 왕즈이 꺾고 전영오픈 제패…국제대회 4연속 우승 '금자탑'
문화·스포츠스포츠 2025.03.17 07:40:19셔틀콕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이 1899년에 시작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권위 있는 배드민턴 대회 전영오픈 타이틀을 2년 만에 탈환했다. 안세영(세계 랭킹 1위)은 17일(한국 시간) 영국 버밍엄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 전영오픈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대1(13대21 21대18 21대18)로 제압하고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올랐다.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단식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여자 배드민턴 최강자임을 입증했던 안세영은 세계 최고 권위 배드민턴 대회까지 자신의 무대로 만들며 다시 한 번 날아올랐다. 32강에서 가오팡제(중국·15위), 16강에서 커스티 길모어(스코틀랜드·33위), 8강에서 천위페이(중국·13위), 4강에서 야마구치 아카네(일본·3위)를 차례로 제압한 안세영은 결승까지 승리하며 20연승을 이어갔다. 또한 말레이시아오픈, 인도오픈, 오를레앙 마스터스에 이어 올해 국제대회 4연속 우승을 차지하는 위업도 달성했다. 전날 야마구치와의 준결승전에서 허벅지 통증을 호소한 안세영은 이날 테이핑을 하고 경기에 나섰다. 경기 초반 안세영은 허벅지 통증 탓인지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장기인 ‘압박 수비’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면서 1게임를 왕즈이에게 내줬다. 하지만 2게임 들어 몸이 풀린 안세영은 끈질긴 수비로 왕즈이를 압박했고 21대18로 게임을 가져왔다. 경기가 3게임으로 접어들며 ‘체력전’으로 전개되자 왕즈이는 안세영의 상대가 되지 못했다. 안세영은 끊임없이 왕즈이의 범실을 유도했다. 결국 경기는 3게임 마저 따낸 안세영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2년 전 안세영은 이 대회에서 한국 선수로는 27년 만에 여자 단식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대회에서는 야마구치에게 준결승에서 1대2로 패해 2년 연속 대회 우승에 실패한 바 있다. -
'공급절벽' 우려 커진다… 작년 민간분양 착공 23만 가구 그쳐 [집슐랭]
경제·금융경제동향 2025.03.17 07:30:00지난해 민간 분양 주택의 착공 물량이 역대 두 번째로 적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민간 아파트 분양이 급감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공급절벽’ 우려가 커질 전망이다. 17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지난해 민간 분양 주택 착공 물량은 23만 5171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10년간 평균 착공 물량(39만 7044가구)과 비교하면 16만 가구나 적은 규모다. 민간 분양 주택의 착공 물량은 2015년 62만 4977가구에서 2019년 34만 7479가구까지 줄었다. 이후 2021년 46만 8952가구로 반등했지만 2022년 31만 8680가구로 다시 감소했다. 2023년에는 20만 4794가구로 국토부 통계 집계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지난해에는 이보다 3만 가구 늘었지만 역대 두 번째로 적은 물량이다. 민간 분양 물량의 감소는 주택시장의 불안 요소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현재 착공하는 물량은 3~4년 뒤 준공으로 이어지는데 지난해 대폭 줄어든 착공 물량이 2027년과 2028년 주택시장에 영향을 주게 된다. 부동산업계의 한 관계자는 “공급 절벽이 가시화하면 주택 가격 불안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금리 인하와 주택시장의 규제 축소 등과 맞물려 부동산 가격이 크게 오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국토교통부는 이와 관련 올해와 내년 서울 등 아파트 입주 물량이 충분하다고 평가하고 있다. 국토부는 최근 보도설명자료에서 “올해 입주 예정 물량이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05년 이래 4번째로 많은 수준”이라며 “2025∼2026년 입주 예정 물량 7만 1000가구는 지난 2년(2023∼2024년)치 물량을 넘어선다”고 밝혔다. 올해와 내년 서울 입주 예정 단지는 이문아이파크자이(4443가구), 잠원메이플자이(3307가구), 디에이치방배(3064가구), 잠실래미안아이파크(2678가구), 반포래미안트리니원(2091가구) 등이다. 국토부는 또 상한 용적률 완화와 정비사업 외 주택 공급 물량을 고려하면 2027년 서울 입주 물량도 예년보다 많을 것으로 내다봤다. -
2주 앞으로 다가온 공매도…외국인, 반도체 팔고 방산주 '줍줍' [이런국장 저런주식]
증권국내증시 2025.03.17 07:30:00공매도 재개가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외국인은 반도체를 정리하고 방산주를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상당수 전문가들은 공매도가 재개되면 반도체 관련 종목을 더욱 사들일 것으로 보고 있다. 이미 주가가 과도하게 하락해 공매도의 실익이 없다는 이유에서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이달 3일부터 14일까지 한국항공우주(047810)(2271억 원), POSCO홀딩스(005490)(POSCO홀딩스)(1394억 원), 현대차(005380)(1267억 원), 카카오(035720)(1001억 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973억 원)를 사들인 반면 한화오션(042660)(1조 2138억 원), 삼성전자(005930)(6120억 원), SK하이닉스(000660)(525억 원)는 던졌다. 주목할만한 점은 공매도 재개를 앞 두고 반도체 종목을 적극적으로 매도하고 있다는 것이다. 공매도가 재개될 경우 외국인 자금이 더욱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공매도를 통해 리스크 헤지(위험 분산)가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다만 업종별 차별화는 더욱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외국인 자금이 들어오긴 하지만 유망 업종을 중심으로 쏠림 현상이 더욱 심해질 것이란 분석이다. 금융투자 업계의 한 관계자는 “충분히 성과를 내고 있고 미래에 대한 기대가 있는 종목들을 중심으로 외국인 자금이 몰릴 것”이라며 “또 지나치게 저평가 됐다고 판단된 종목은 공매도를 하기가 부담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공매도 재개가 일단은 반도체 업종에 유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외국인의 이 같은 매매 양상도 변할 것이란 분석이다. 신승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주식 시장의 시총 상위 종목인 정보기술(IT), 자동차 등 주요 업종을은 이미 밸류에이션 저점에 진입해 공매도의 실익이 크지 않다”며 “공매도 재개는 오히려 한국 시장의 외국인의 자금 유입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했다. 증권가에서는 연기금을 중심으로 한 기관 주도 장세가 마무리되면서 2분기 이후에는 외국인이 주도하는 장세가 펼쳐질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공매도 재개에 더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리스크가 3월을 정점으로 완화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다만 외국인은 올해들어 코스피에서 7조 2286억 원, 코스닥에서 8391억 원을 정리했다. 반도체 업황 자체는 회복세에 접어들었다. 중국의 딥시크 개발 이후 저가형 인공지능(AI) 모델 개발 수요가 빠른 속도로 중국에서 늘어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중국의 ‘이구환신’ 정책도 수요 회복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구환신 정책은 ‘옛것을 새것으로 바꾼다’는 뜻으로 전자 기기를 교체할 때 중국 정부가 보조금을 지급한다. 반도체 수요 회복에 따라 D램 재고가 빠른 속도로 소진될 전망이다. -
MBK 김병주 사재 출연…'더 살수록 더 받는' 한국형 톤틴 연금 내년 출시 [AI 프리즘*스타트업 창업자 뉴스]
산업기업 2025.03.17 07:27:31▲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이 홈플러스 소상공인 거래처 피해 지원을 위해 사재 출연을 결정했다. 한편 내년 초에는 연금액이 기존 대비 38% 증가하는 ‘한국형 톤틴연금’이 출시될 예정이다. 국내 공기업에서는 특정 대학 출신 쏠림 현상으로 인한 ‘토호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한국가스공사의 경우 지난해 신입 사원 124명 가운데 21명(17%)이 경북대 출신으로 나타났다. 국내 선사들이 젊은 선원들의 이탈을 막기 위해 스타링크 가입을 서두르고 있다. 알츠하이머 치료제 레켐비는 주 1회 15초 피하주사 형태의 자가투여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한편 개인투자자에게 팔린 홈플러스 단기채권 규모가 2000억 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채권 대부분이 개인과 일반 법인에 판매되면서 불완전판매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 MBK 김병주 회장, 홈플러스 소상공인 거래처 피해 지원 위한 사재 출연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이 홈플러스의 소상공인 거래처 피해 지원을 위해 전례 없는 사재 출연 카드를 꺼냈다. 홈플러스는 매달 납품 업체에 3000억 원, 임대 업체에 500억~700억 원을 지불한다. 회생 개시일 20일 전인 1월 1일2월 12일의 정산 대금 중 일부가 지원 대상이 될 수 있다. 다만 홈플러스 관계자는 “소상공인 규정은 정해진 것이 없고 관련 금액에 대해서도 분류돼 있는 게 전혀 없다”고 말했다. ■ ‘한국형 톤틴 연금보험’ 내년 초 출시 예정 연금 개시 전 계약자가 사망하거나 해지하면 적립액의 70%만 지급하고 남은 재원으로 다른 가입자의 연금액을 증액하는 ‘한국형 톤틴 연금보험’이 내년 초 출시된다. 금융위원회는 ‘보험산업 5대 분야, 11개 미래대비과제’를 발표했다. 톤틴 연금이 도입되면 기존 상품보다 연금액이 38%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보험사들의 요양 산업 진출이 쉬워지고, 노인복지시설 위탁 운영 자회사 허용, 시니어 푸드 제조·유통업 진출, 반려동물 관련 사업 확장도 가능해진다. ■ 공기업 내 특정 대학 출신 쏠림 현상으로 ‘토호화’ 우려 국내 공기업들의 인재 쏠림 현상이 심각한 수준이다. 한국가스공사의 경우 지난해 전체 채용 규모는 124명이었는데 경북대가 21명을 기록했다. 영남대는 13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서울대 3명, 고려대 2명, 연세대 2명에 그쳤다. 지역인재 의무채용이 도입된 2018년 이후 7년간 가스공사 입사자를 놓고 보면 경북대는 130명에 달했지만 서울대·연세대·고려대·서강대·성균관대 등 서울 소재 대학 5곳을 모두 합쳐도 126명에 불과했다. 전문가들은 공기업의 토호화가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역행하는 조치라고 입을 모았다. [스타트업 창업자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이 홈플러스의 소상공인 거래처 피해 지원을 위해 사재 출연을 결정했다. 금융 당국과 국세청·정치권의 압박 속에 홈플러스 최대주주인 MBK에 대한 책임론이 불거졌기 때문이다. 다만 구체적인 대상이나 시기·금액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 핵심 요약: 연금 개시 전 계약자 사망이나 해지 시 적립액의 70%만 지급하고 남은 재원으로 다른 가입자의 연금액을 증액하는 ‘한국형 톤틴 연금’이 내년 초 출시된다. 금융 당국은 기존 상품보다 연금액이 38%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보험사의 요양산업 진출 규제도 대폭 완화된다. - 핵심 요약: 한국가스공사는 지난해 신입 사원 124명 중 경북대 출신이 21명(17%)으로 가장 많았다. 서울권 대학 출신은 소수에 그쳤다. 공기업 내부에서 ‘토호화’ 우려가 제기됐다. 공기업 관계자는 “특정 국립대 출신이 급격히 많아지면서 다른 대학 출신이 승진에서 불리한 것이 아니냐는 얘기가 공공연히 나온다”고 밝혔다. [스타트업 창업자 참고 뉴스] - 핵심 요약: 한국해운협회가 스타링크 가입을 위해 올 상반기 중 국내 유통사 대상 입찰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젊은 선원들의 커뮤니케이션 문제로 인한 이직을 막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스타링크는 500km 상공의 저궤도 위성으로 기존 위성보다 10배 이상 빠른 인터넷을 제공한다. - 핵심 요약: 알츠하이머 치료제 ‘레켐비(성분명 레카네맙)’가 주 1회 15초 피하주사 형태의 자가투여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레켐비는 인지기능 저하 속도를 27% 지연시키는 효과를 보인다. 올해 치매 환자는 97만 명, 경도인지장애 환자는 298만 명에 달한다. 다만 레켐비는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치료비로 연간 3000만이 넘는 금액이 사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 핵심 요약: 홈플러스 단기채권 중 2075억 원이 개인투자자에게 판매됐다. 전체 채권 판매 잔액은 6000억 원 규모이며, 90%가 개인과 일반 법인에 판매됐다. 홈플러스는 기업 회생 신청을 했던 한 달 전에만 1807억 원의 단기채권을 발행했다. 신용등급 하락 통보 당일에도 820억 원 규모의 채권을 발행했다. [키워드 TOP 5] MBK 사재 출연, 홈플러스 채권, 공기업 토호화, 한국형 톤틴연금, 스타링크 통신, AIPRISIM, AI프리즘 -
美·日·中 경제정책 ‘슈퍼위크’… 트럼프 통상압력·'韓 민감국 지정' 파장 확산 [AI 프리즘*글로벌 투자자 뉴스]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5.03.17 07:19:23▲ AI 프리즘*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글로벌 금융시장이 미국·일본·중국 등 주요국의 통화정책 결정을 앞두고 중대 분기점을 맞는다. 미국과 일본의 ‘금리 동결’ 기조가 우세한 가운데 정책 세부 내용과 중앙은행장의 발언이 시장 방향성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정책으로 인한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연준의 금리 인하 전망 변화가 주요 변수로 부상했다. 한국은행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비트코인 전략 비축 결정과 달리 비트코인의 외환보유액 편입을 검토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K베이커리와 오가노이드 등 한국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은 확대되고 있다. ■ 글로벌 통화정책 슈퍼위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오는 19일(현지 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를 발표한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달 7일 금리 인하를 서두를 것 없이 경제 상황이 명확해질 때까지 기다릴 좋은 상황이라고 밝혀 동결 가능성이 높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이번 FOMC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될 확률은 98.0%다. 연준은 지난해 12월 점도표에서 올해 금리 인하 횟수를 25bp씩 두 차례로 전망했다. 일본은행도 18~19일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높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실시한 전문가 설문조사에서는 28명 전원이 동결을 예상했고 다수가 7월 인상을 전망했다. ■ 비트코인 외환보유액 논란 한국은행이 비트코인의 외환보유액 편입을 검토하지 않고 있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가격 변동성이 크고 외환보유액 편입 기준에도 맞지 않는다는 이유에서다. 실제로 비트코인 가격은 올해 1월 1억 6000만 원 수준까지 치솟았다가 최근 1억 1000만 원대로 주저앉는 등 급등락이 이어졌다. 한은은 또한 외환보유액은 필요시 즉각 활용 가능해야 하며 유동성과 시장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비트코인의 경우 태환성이 있는 통화 표시나 신용등급이 적격 투자등급 이상이 아니기 때문에 기준에 맞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 미국의 한국 민감국 지정 미국 정부가 조 바이든 행정부 임기 막바지인 올 1월 초 우리나라를 ‘민감 국가 및 기타 지정 국가 목록(SCL)’에 추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음 달 15일 확정되는 이 리스트에 우리나라가 포함됨에 따라 한미 간 에너지 및 과학·기술 협력 부문에서 악영향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이 리스트에 등재되면 해당 국가 출신 연구자들은 미국 에너지부(DOE) 관련 시설 또는 연구기관에서 근무하거나 연구에 참여하기 전 한층 엄격한 인증 절차를 거쳐야 한다. DOE는 바이든 대통령의 임기가 끝나기 전인 1월 초 한국을 SCL의 최하위 범주인 ‘기타 지정 국가’로 추가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투자자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미국 연준과 일본은행이 이번 주에 금리 동결 결정을 내릴 가능성이 높아진다. 새 점도표에서 FOMC 위원들의 금리 인하 횟수 전망 변화가 주목된다. 웰스파고는 “두 차례 인하 전망을 유지할 것으로 보지만 전망이 바뀐다면 한 차례로 인하 전망을 줄이기보다 세 차례로 늘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중국이 17일 내수 진작책 합동 기자회견에서 밝힐 경기 부양책에 관심이 쏠린다. - 핵심 요약: 한국은행이 비트코인의 외환보유액 편입을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한은은 “비트코인의 가격 변동성이 매우 높다”며 “가상자산이 불안정해질 경우 비트코인을 현금화하는 과정에서 거래 비용이 급격하게 확대될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체코·브라질 등 일부 국가를 제외하고는 유럽중앙은행(ECB), 스위스 중앙은행, 일본 정부 등도 비트코인 편입에 부정적인 견해를 표명했다. - 핵심 요약: 조 바이든 행정부 임기 막바지인 올 1월 초 우리나라가 ‘민감 국가 및 기타 지정 국가 목록(SCL)’에 추가됐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미국 에너지부(DOE)는 “현재 한국과의 양자 간 과학·기술 협력에 대한 새로운 제한은 없다”고 밝혔다. 우리나라가 SCL에 추가된 배경에 대해서는 12·3 비상계엄으로 촉발된 정치적 혼란 등이 원인으로 지목됐다. [글로벌 투자자 참고 뉴스] - 핵심 요약: 3월 기준 SPC그룹이 운영하는 파리바게뜨의 해외 매장 수는 642개로 지난해 10월 600호점을 돌파한 이후에도 성장세가 이어졌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도 현재 약 600여 개의 해외 매장이 운영 중이다. 관세청에 따르면 베이커리 제품 수출액은 2024년 4억 3174만 달러로 전년 대비 10% 늘어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 핵심 요약: 카이스트가 대만 대기업 포모사그룹과 협력해 이달 개소하는 바이오의료연구센터를 통해 5년 안에 뇌질환 관련 2500억원의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김대수 KAIST 생명과학기술대학장은 “뇌 오가노이드 제작 기술력은 개별 환자마다 특성을 파악할 수 있을 정도”라고 자신했다. 현재 글로벌 전임상 위탁임상시험(CRO) 시장은 8조원 규모로 추산된다. - 핵심 요약: 트럼프발 법률 시장 개방 가능성에 국내 중대형 로펌 사이에 합종연횡 등 생존 전략 논의가 활발하다. 법무부는 최근 4단계 법률 시장 개방 요청에 대비한 연구 용역에 착수했다. 미 트럼프 행정부의 통상 압력으로 우리나라 법률 시장이 현행 3단계 개방에서 4단계로 확대할 경우, 외국 법무법인이 국내 로펌을 인수하거나 한국 변호사를 고용할 수 있게 된다. [키워드 TOP 5] 금리동결, 비트코인, 민감국 지정, 오가노이드, K베이커리, AIPRISM, AI프리즘 -
의사 지시로 방사선 촬영 업무한 간호조무사… 法 “자격정지 처분은 과도”
사회사회일반 2025.03.17 07:05:00의료기사 면허가 없는 간호조무사가 병원 원장의 지시에 따라 환자들에게 방사선 촬영을 시행한 경우, 간호조무사에게 자격정지 처분을 내린 것은 과도하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12부(강재원 부장판사)는 간호조무사 A씨가 보건복지부 장관을 상대로 제기한 간호조무사 면허 자격정지 처분 취소 소송에서 지난해 12월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A씨는 간호조무사로 경기 화성에 있는 B의원에서 근무했다. B의원의 C원장은 2018년부터 2019년까지 의료기사 면허가 없는 A씨에게 201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방사선 촬영을 시켰다. C원장은 이 행위로 인해 2022년 11월 의료기사 등에관한 법률위반교사죄로 벌금 100만 원을 선고받았으며, A씨는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이후 보건복지부는 2023년 12월 A씨에게 간호조무사 자격정지 1개월 15일을 통지했다. A씨는 지난해 1월 해당 처분의 취소를 구하는 행정심판을 제기했으나, 중앙행정심판위원회는 같은 해 3월 청구를 기각하는 결정을 내렸다. 이에 A씨는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A씨는 의사의 지도가 있다면 환자의 요양을 위해 방사선 촬영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의료법에 근거한 보건복지부의 행정처분이 위법하다고 강조했다. 법원은 A씨의 손을 들어줬다. 재판부는 의료법과 의료기사법은 일반법과 특별법의 관계에 있어 의료법에 근거한 보건복지부의 처분 자체는 위법하다고 단정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다만, 간호조무사의 방사선 촬영이 의료법상 ‘진료의 보조’에 해당하면 위법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간호조무사가 의사의 지시·감독 하에 단순 보조한 경우는 위법이라고 단정할 수 없다”며 “A씨가 단순 보조를 넘어 주도적으로 방사선 촬영을 수행했는지도 명확하지 않다”고 판시했다. 이어 “원장 C씨는 면허 정지 15일 처분을 받았지만, A씨는 1개월 15일 처분을 받았다”며 “행정청 내부 규정이나 유사 사례와 비교해도 해당 처분은 과도하다”고 지적했다. -
탄핵 선고·엔비디아 GTC·美 FOMC까지…코스피, 2600 반등 시도 [주간 증시 전망]
증권국내증시 2025.03.17 07:00:00미국 경기 침체 우려가 확산되면서 큰 변동성을 보였던 증시가 이번 주 탄핵 선고, 엔비디아의 개발자 콘퍼런스 ‘GTC 2025’,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등 굵직한 이벤트를 소화한다. 증권가에서는 선고 기일이 정해지면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비상계엄 이후 떠나간 외국인이 일정 부분 돌아올 것으로 보고 있다. 전문가들은 GTC 2025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발언에 따라 반도체 산업에 미칠 영향도 주목하고 있다. 또 FOMC의 전반적인 방향에 따라 경기 침체 우려가 해소될 가능성도 나온다. NH투자증권은 코스피지수가 이 같은 이벤트를 소화하면서 이번 주 2500~2650포인트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 코스피 지수는 그 전주보다 2.88포인트(0.11%) 오른 2566.36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도 같은 기간 6.56포인트(0.90%) 오른 734.26에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중심으로 관세 갈등이 격화되고, 미국 경기 침체 가능성이 커지면서 변동성이 극대화됐다. 관세 부과로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투심이 악화됐다가 미국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가 모두 시장 예상치를 밑돌면서 지수가 반등하는 양상이었다. 전문가들은 경기 침체, 관세 전쟁 등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요인이 이번주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나정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캐나다는 미국 관세에 대해 보복 관세, 전력 수출 할증 부과 등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며 “캐나다, 유럽연합(EU), 중국 등 상대국의 강경 대응이 진정되는지가 관세 리스크의 향방을 결정할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이번주 엔비디아의 GTC 2025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FOMC, 일본은행(BOJ) 등 주요국의 통화정책회의가 예정됐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특히 엔비디아의 GTC는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한미반도체(042700) 등 반도체주와 IT주 전반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FOMC는 당장의 금리 변화는 없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행정부 정책에 대한 경제 영향의 평가와 그에 따른 통화정책 방향성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또 탄핵 선고에 따른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도 수급을 개선할 것으로 평가된다. 신승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한국 시장의 밸류에이션은 역사적 저점 수준에 머물러 있다”며 “대내외적 불확실성이 해소된다면 외국인 입장에서는 한국 시장의 가격 매력에 주목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이번 주부터는 넥스트트레이드(NXT)에서 거래 가능한 종목이 기존 10개에서 110개로 늘어난다. 증권가에서는 넥스트레이드 거래 종목 확대에 따라 거래량이 빠른 속도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거래 시간 확대에 따라 보다 다양한 투자자들이 시장에 참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
국립예술단체·기관의 지방 이전이 왜 필요한가 [최수문 선임기자의 문화수도에서]
문화·스포츠문화 2025.03.17 07:00:00#1. “(서울에 있던)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10년 전에 나주로 내려왔는 데 광주·전남 지역에 변화가 있었나. 국가에서 만든 그 엄청난 시설인 (광주광역시에 있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도 역할이 미미하다. 지역 문화재단은 제대로 역할을 하나. 국가에서 내려보낸 예술위가 나주에 앉아 있는 데 전남 지역 문화예술이라도 좋아졌나.” 유인촌 장관은 지난해 5월 10일 전라남도 나주시 소재 한국문화예술위원회를 방문해 간담회를 하는 가운데 이렇게 말했다. 유 장관은 2023년 10월 취임 이후 이날 처음 나주를 방문했었다. 이날 발언은 예술위의 한 관계자가 ‘직원들의 주요 현장인 서울 출장이 잦아서 업무가 어렵다. 대책을 세워달라’는 불만을 토로한 데 대해 반박하면서 나왔다. 이 관계자는 “나주 예술위 전체 160여명 직원 중에 매일 평균 30~40명 이상이 서울을 가야 일이 된다”며 “문화형성 최일선에서 일하는 직원들, 문화행정가들이 가장 문화로부터 소외된 게 현실”이라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유 장관은 “지방 문화계에서는 끊임없이 (예산이나 조직 등을) 지방으로 내려보내 달라고, 지방 문화를 진흥하자고 이야기한다. 예술위가 여기와 있으면, 우선 나주라도 문화예술의 꽃이 피어나야 한다. 과연 여러분은 광주·전남의 공연장이나 전시장을 들여다보나. 항상 뭐가 안 맞고. 수준이 안 맞고. 저쪽이 원하는 것은 엄청난 것이어서 못해 주고…우리가 여기 있는 것은 바로 그런 것을 개선하기 위해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여기 뿐만이 아니다. 한국관광공사는 원주에, 한국저작권위원회도 진주에 가 있다. 그런데 그냥 가 있기만 한다. 지방에 가 있으면 지방이라도 살리라고 말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유인촌 장관에게 질책을 받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얼마 후 나주 및 전남 지역에서 문화예술 활동을 늘리고 있다는 자료를 낸 바 있다. #2,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올해 3월 7일 서울 중구 국립극장 ‘국립예술단체 청년 교육단원 통합발대식’에 참석하고 이후 단체별로 청년 교육단원들과 대화 시간을 가졌다. 자리 근처에 있는 국립창극단 청년 교육단원 몇 명에게 출신 지역을 물어보니 전남 어디라고 대답했다. 유 장관의 말이다. “거기서 (하지) 왜 서울에 와서…. 모두 판소리 (전공)인가. 앞으로 판소리는 남원이나 전주에서 하도록 하겠다. 서울로 오지 않아도 되도록 지역에서 가족과 함께 생활하면서 활동하도록 하겠다.” 이어 남원에서 유명한 소리꾼이 서울로 가겠다고 해서 안타까웠다는 일화를 들려줬다. 이야기를 들은 해당 지방 출신 청년교육단원들은 다소 애매한 표정을 지었다. 이를 들은 국악계 관계자는 “사실 저 친구들은 서울에서 활동할 생각에 부풀어 있을텐데 다시 지방으로 내려가라는 것이 딱히 마음에 들지 않을 것”이라고 해석했다. 문체부는 앞서 3월 6일 중장기 문화비전인 ‘문화한국 2035’을 공개했다. 핵심전략으로 ‘지역 문화균형 발전’을 첫머리에 세우고 1번 추진과제로 “국립예술단체, 문화예술 공공기관 전체의 지역(지방) 이전”을 제시했다. 1번이라는 것은 그만큼 중요하고 긴급하다는 의미다. 국립예술단체 이전 가운데 첫 작업으로는 서울예술단을 광주광역시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로 이전해 국립아시아예술단으로 확대 개편한다는 안을 제안했다. 서울예술단은 내년 상반기까지 이전한다. 국립극단, 국립오페라단, 국립발레단, 국립합창단,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국립현대무용단 등 국립예술단체 전체가 이전 대상이다. 또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세종학당재단, 한국문화관광연구원, 한국영상자료원 등 문화예술 공공기관들도 단계적(중장기) 이전이 추진된다. 물론 이전 대상에 오른 단체나 기관들이 순순히 있을 리가 없다. 특히 국립예술단체들이 술렁거리고 있다. 첫 케이스로 언급된 서울예술단은 지난 13일 성명서를 내고 “이전 발표를 철회하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전과 관련된 공청회를 개최하고 내·외부 의견을 공정하고 투명하게 수렴하라”고 했다. 이들은 “단순히 예술단체를 지방으로 이전시키는 방식으로 해결될 수 없다”며 “특정 지역의 예술단체들이 오랜 기간 쌓아온 예술적 특성과 내부 체계를 고려하지 않은 채, 일방적으로 지방으로 이전 시키는 것은 해당 지역에서도 설득력을 얻기 어려울 것”이라고 주장했다. 유인촌 장관은 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문화한국 2035’ 발표 브리핑에서 “그동안에도 문화 균형발전, 지역 균형발전이라고 무수히 말했지만 실제 이뤄진 것이 별로 없다. 이제 국립으로서의 역할도 있고 의무도 있다. (서울에 있는 국립예술단체의 지방 이전을 통해) 더 많은 예술단체가 공급 되고 예술인들에게 또 다른 발판이 마련될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
정부, 지역소멸 등 대응 스마트도시 지원 나선다
경제·금융경제동향 2025.03.17 07:00:00정부가 인구 100만 명 이하의 중소도시를 대상으로 기후위기·지역소멸 등에 대응한 스마트도시 솔루션을 접목하면 공모를 거쳐 3년간 최대 80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스마트 거점 기능을 하는 종합 도시에는 3년간 최대 160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의 ‘2025년 스마트도시 조성·확산사업’ 공모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공모는 △거점형 △강소형 △스마트도시 솔루션 확산 △스마트도시 특화단지 조성 등 총 4가지 유형이다. 스마트도시 특화단지 조성’은 올해 처음 공모하는 사업으로, 적합한 지역을 선정해 관계부처와 혁신기업이 스마트도시 서비스를 개발·실증하는 선도지역으로 만든다. 스마트도시 여건과 연구·개발 기반을 갖춘 지역을 1곳을 선정해 3년간 국비 80억 원을 지원한다. 또 스마트도시 서비스를 소도시에 보급하기 위한 ‘솔루션 확산’ 사업과 관련 인구 30명 미만 도시 5곳을 대상으로 국비 12억 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선정 결과는 심사를 거쳐 오는 5∼6월 나온다. 윤영중 국토부 도시경제과장은 “최근 인공지능(AI), 자율주행 등 첨단기술이 확산하고 있는 만큼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편리한 도시서비스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방자치단체가 지역 경제와 산업이 함께 성장 해나갈 수 있는 혁신적 스마트서비스를 적극 제안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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