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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섭 산림청장, 3월 ‘이달의 임업인’ 예관기 준베리팜 대표 시상
사회전국 2025.03.17 14:16:24임상섭 산림청장은 17일 정부대전청사에서 3월 ‘이달의 임업인’으로 선정된 예관기 준베리팜 대표에 시상하고 인증패를 수여했다. 경북 청도에서 산딸기를 재배하는 예관기 임업인은 맞춤형 토양관리 기법으로 당도 높은 산딸기를 생산해 연간 6억 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
울산시, 온라인 통합관광체제 ‘왔어울산 3.0’ 배포
사회전국 2025.03.17 14:10:31울산시는 17일부터 온라인 통합관광체제 ‘왔어울산’ 2.0의 기능을 개선한 ‘왔어울산’ 3.0을 배포한다고 밝혔다. ‘왔어울산’은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기반으로 관광객이 숙박, 교통, 식사 및 여행 일정 설정 등 다양한 서비스를 통합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온라인관광체제다. 지난 2023년 6월 정식 출시 이후 2024년 5월 왔어울산 2.0에 이어 이번에 3.0을 배포하게 됐다. 이날부터 배포되는 왔어울산 3.0은 생성형 인공지능(AI)이 개인 성향 및 사용자 질문에 맞춰 여행정보를 추천하고, 이용자들은 편리하게 여행일정을 계획할 수 있도록 기능이 개선됐다. 또한, 여행 일정 설정에서 해오름동맹도시인 포항, 경주 지역의 관광정보를 함께 제공해 이용자들의 다양한 선택이 가능하다. 특히 MZ세대 및 최신 경향을 반영한 짧은 영상 기반의 여행 공유와 참여형 대화방·소모임 운영을 통해 이용자들의 소통이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왔어울산은 공식누리집을 방문하거나 모바일 앱을 내려 받으면 더욱 편리하게 이용이 가능하다. 울산시는 3.0 판 출시를 기념해 앱 이용자를 대상으로 오는 3월말까지 식음료·숙박 할인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된 왔어울산 3.0은 인공지능을 활용해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이고, 울산을 관광하는 이용자들의 소통기능을 더욱 강화했다”라며 “이를 활용해 더 많은 관광객들이 울산을 찾고, 꿀잼도시 울산을 만드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
고정價도 상승…D램 2분기 업황 회복 청신호 켜졌다
경제·금융경제동향 2025.03.17 14:06:43지난해 하반기부터 하락세에 접어들었던 범용 D램 가격이 빠르게 오름세로 전환했다. 스마트폰·PC 등 정보기술(IT) 기기 수요가 살아난 데다 서버용 D램의 주요 고객사들도 신제품 출시를 앞두며 D램 주문이 늘어난 영향이다. 반도체 업계에선 D램 업황 회복 시점이 당초 예상시점인 하반기보다 앞당겨질 것이라는 목소리가 나온다. 17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시장조사 업체 D램익스체인지는 최근 DDR5 제품의 고정거래가격 전망치를 전달에 비해 상향 조정했다. PC용 DDR5 16Gb(기가비트) 제품의 2분기 가격 전망은 기존 3.3달러에서 3.9달러로 높였다. 3분기와 4분기도 각각 3.3달러에서 4.2달러까지 상승했다. 2분기의 경우 가격 전망치 상향률은 19.9%였고 3분기와 4분기는 29.2%에 달했다. 이번 고정거래가 전망치 상향은 현물가 상승에서 관측된 업황 회복 분위기가 기업 간 거래 시장까지 옮겨붙은 것으로 해석된다. 이날 범용 D램인 DDR4 8Gb 제품의 평균 현물 거래 가격은 1.762달러로 이달 7일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신 D램인 DDR5 D램의 현물 가격은 5.088달러로 지난달 17일(4.773달러) 대비 6.6%가량 올랐다. 도매업체와 소비자 간 거래에서 형성되는 현물가는 대형 계약으로 제품을 거래할 때 매겨지는 고정거래 가격의 선행지표로 활용된다. 이는 범용 D램의 주요 수요처인 PC·스마트폰 시장에서 주문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작년 4분기부터 시행된 중국의 보조금 정책이 스마트폰 판매를 늘리면서 D램 주문 증가를 이끌어냈다. 미국 수입 관세 우려로 PC 제조업체들이 1~2분기에 걸쳐 D램 재고를 빠르게 소진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여기에 인공지능(AI) 기능을 중심으로 한 AI PC 판매도 증가세다. 시장조사 업체 가트너는 올해 AI PC의 시장 규모가 지난해 4302만 대에서 165.5% 급증한 1억 1422만 대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메모리 제조사들의 ‘캐시카우’인 서버용 D램 수요가 늘 만한 상황도 조성되고 있다. 이수림 DS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중국의 클라우드서비스업체(CSP) 탑재 서버 주문은 지난해 4분기 이후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며 "CSP 및 서버 OEM(생산업체)의 서버 D램 재고 주수도 지난해 3분기 최대 15주에서 4분기 최대 13주로 감소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분석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AMD와 인텔, 엔비디아의 신제품 출시로 서버용 DDR5 수요도 늘어날 전망이다. AMD는 중앙처리장치(CPU) 튜린의 양산을 2분기에 시작했고 인텔도 CPU 신제품 그래나이트 래피즈를 2분기 내 출시할 예정이다. 엔비디아가 6월 이후 B300·GB300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출시하면 서버업체들의 주문도 늘어날 전망이다. 메모리 시장의 수요-공급 곡선이 점차 균형을 이루면 대표 메모리 반도체 업체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실적에도 청신호가 뜰 것으로 전망된다. 이종욱 삼성증권 연구원은 "범용 (메모리) 제품에 대한 비관론이 2분기 내내 더욱 낙관적인 방향으로 해소되고 이익도 상향될 것"이라고 말했다. -
오후 2:00 현재 코스닥은 43:57으로 매수우위, 매도강세 업종은 섬유·의류업(0.13%↓)
증권News봇 2025.03.17 14:00:3017일 오후 2시 0분 현재 코스닥은 전일 대비 4.92p(+0.67%) 상승한 739.18로, 43(매도):57(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강세업종은 기계·장비업(+1.77%), 비금속업(+1.55%), 운송장비·부품업(+1.46%)이며, 약세업종은 출판·매체복제업(-1.10%), 금융업(-1.09%), 음식료·담배업(-0.18%)이다. 수급측면으로는 섬유·의류업이 71:29의 강한 매도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기타업은 17:83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이 홀로 매수 포지션을 취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개인은 1,675억을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은 1,603억, 기관은 77억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종목별로는 아이엠(101390)이 30.00% 오른 1,222원을 기록 중이고, 센서뷰(321370)(+29.94%), 엑시온그룹(069920)(+29.87%)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글로본(019660)(-29.64%), 미코바이오메드(214610)(-29.47%), 아이톡시(052770)(-26.20%)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상승종목은 상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해 875개, 하락종목은 하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726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오후 2:00 현재 코스피는 50:50으로 보합세, 매도강세 업종은 전기전자업(3.20%↑)
증권News봇 2025.03.17 14:00:1617일 오후 2시 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40.51p(+1.58%) 상승한 2606.87로, 50(매도):50(매수)의 보합세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강세업종은 전기전자업(+3.20%), 운수장비업(+2.58%), 오락·문화업(+2.26%)이며, 약세업종은 기계업(-0.81%), 전기가스업(-0.72%), 화학업(-0.57%)이다. 수급측면으로는 전기전자업이 61:39의 매도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보험업은 27:73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세로 상승장을 이끌고 있으며, 개인만 '팔자'에 힘을 실었다. 외국인은 6,764억, 기관은 2,327억을 순매수 중이며, 개인은 9,598억을 순매도하고 있다.종목별로는 콜마홀딩스(024720)가 29.97% 오른 9,280원을 기록 중이고, 씨케이솔루션(480370)(+23.20%), 한화시스템(272210)(+12.41%)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동양우(001525)(-10.52%), 더존비즈온(012510)(-9.95%), 쏘카(403550)(-9.37%)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상승종목은 상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501개, 하락종목은 374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안철수 만난 MB “국민통합만이 나라 제대로 세우는 길”
사회사회일반 2025.03.17 13:58:01이명박 전 대통령은 17일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을 만나 “국민 통합만이 이 나라를 제대로 세울 수 있는 길”이라고 밝혔다. 안 의원은 이날 서울 서초구 이명박재단에서 이 전 대통령을 면담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 전 대통령은 “지금까지 국민 통합이 되지 않고 위기를 헤쳐 나간 나라는 없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 전 대통령은 “여야가 협조해 한덕수 국무총리라도 빨리 (탄핵심판) 결론을 내서 되돌려보내 줘야 한다”며 “한 총리 문제는 긴급하니 먼저 판결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재해) 감사원장은 (기각)했는데 한덕수 총리는 안 해줄 이유가 없지 않으냐”며 “국가가 위기에 처했을 때 대응하려면 한 총리라도 와서 있어야 하지 않느냐”고 덧붙였다. 이 전 대통령은 당내 상황에 대해서도 “이런 위기일수록 당이 화합해야 한다”며 “위기 때는 하던 싸움도 중지해야 하는 거다. 안 의원도 당이 화합하는 데 앞장서야 한다”고 당부했다. 안 의원은 면담 직후 ‘당 지도부의 탄핵심판 결과 승복 메시지에도 불구하고 의원들이 시위를 이어가는 상황을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 “헌재 판결이 그 앞에서 시위한다고 결과가 바뀌거나 그러지는 않지 않느냐”며 “오히려 차분하게 결과를 기다리고, 국회로 돌아와서 심각한 민생과 외교 문제 등을 제대로 해결하는 게 국회의원들의 할 일”이라고 지적했다. 미국이 한국을 최근 ‘민감 국가’로 지정한 원인에 대해선 “불안정한 정치 상황에 따른 문제”라며 “헌재 판결이 나오고 정상적인 정부 형태를 갖추면 (민감 국가) 리스트에서 빠질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
'1100억원 사기 혐의' 빗썸 실소유주, 대법서 '무죄' 확정
사회사회일반 2025.03.17 13:55:50'1100억원대 사기'를 벌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의 실소유주에게 무죄가 확정됐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1부(주심 서경환 대법관)은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이정훈 전 빗썸홀딩스·빗썸코리아 이사회 의장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이 전 의장은 지난 2018년 10월 BK그룹 회장 김 모 씨에게 빗썸 인수를 제안하면서 이른바 '빗썸 코인'(BXA)을 발행해 빗썸에 상장시키겠다고 속이고 계약금 명목으로 약 1120억원을 가로챈 혐의로 기소됐다. 김 씨는 이 전 의장의 말을 믿고 BXA를 선판매해 얻은 대금을 빗썸 지분 매수자금으로 일부 사용했으나 BXA는 빗썸에 상장되지 않았고 김 씨의 빗썸 인수도 무산됐다. 1심과 2심은 이 전 의장이 김 씨에게 BXA 상장을 확약했다고 볼 증거가 없다고 판단해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상장 확약 사실이 인정되지 않으므로 이 전 의장의 기망행위는 성립하지 않는다"며 "피해자(김 씨)는 주식투자 및 가상통화 업계 관련 경력이 상당하고 관련 지식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이 전 의장 말만 신뢰해 착오에 빠질 정도로 지식이나 경험, 정보력이 크게 부족하다고 보이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일부 과장된 진술, 고지의무 위반 등의 사정은 민사상 책임과 관련해 일부 고려될 수 있으나 계약 체결 자체를 형법상 처벌 대상인 사기로 보기엔 부족하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대법원 또한 검사 측 상고를 기각하고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
발달장애인 지인 22명 속여 4억 가로챈 20대 "불법 도박에 탕진"
사회전국 2025.03.17 13:55:31발달장애인들의 소셜네트워크(SNS) 계정을 빼돌려 명의자를 사칭해 주변 발달장애인들에게 수억 원을 뜯어낸 20대 남성이 경찰이 붙잡혔다. 경기북부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통신사기피해환금법 등의 혐의로 A 씨를 구속했다고 17일 밝혔다. A 씨는 지난해 5~11월 발달장애인 4명의 SNS 계정을 탈취해 부정접속 한 뒤 이들을 사칭해 주변 발달장애인 등 지인 22명에게 약 4억 원을 가로챈 혐의다. A 씨는 발달장애인 4명과 게임을 같이하며 친분을 쌓았고, 이후 서로의 아이디와 비밀번호 등 계정 접속정보 공유를 유도해 개인정보를 탈취했다. 이후 A 씨는 피해자들의 계정으로 무단 접속해 이들의 지인이자 또 다른 발달장애인 B씨 등 수입이 있는 주변 장애인에게 접근했다. A 씨는 “게임 아이템이 잘못 결제됐다. 너의 명의로 소액결제가 됐으니, 결제 취소를 해야한다”고 속이는 등 피해자들에게 돈을 요구했다. B 씨 등은 지인이라고 믿은 A 씨에게 속아 적금을 해지하거나 대출까지 받아 돈을 보냈다. 이렇게 편취한 피해금은 대부분 불법 도박에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A 씨는 수사기관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피해자들에게 보안성이 높은 특정 SNS 설치를 유도해 대화를 주고받았으며, 마지막에는 대화 내용을 삭제하도록 유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지인 사칭 사기 범죄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개인정보 등이 유출되지 않도록 비밀번호를 수시로 변경하며 보안을 강화하고 공유하지 않아야 한다”며 “가까운 지인이나 가족·친척이 SNS상에서 금전을 요구한다면 반드시 전화로 사실 여부를 먼저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LX판토스, 채용연계형 해외 인턴십 실시…"글로벌 진출 박차"
산업산업일반 2025.03.17 13:53:33LX판토스가 24일까지 ‘2025 상반기 채용연계형 국내·해외 인턴 공개채용’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포워딩(화물 운송 주선)과 계약물류(CL), 물류 운영 등 각 부문에서 40여 명 규모다. 국내 인턴십은 5월부터 6주간, 해외 인턴십은 7월부터 6개월간 인턴십 과정 후 정규직 심사를 거쳐 최종 입사가 결정된다. 해외 인턴십은 미국, 독일 등 LX판토스 주요 해외법인에서 근무하며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LX판토스는 이미 올해 1분기에만 인턴 60명을 신입사원으로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LX판토스는 해외 핵심시장에서 중량급 인재 영입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방침이다. 우수한 영업성과를 창출하고 있는 검증된 인재들을 통해 현지 영업력을 강화하는 취지다. 이는 회사의 핵심 사업 전략인 ‘글로벌 사업 확대’에 따른 것이다. 2023년 말 취임한 이용호 LX판토스 대표는 국제물류통으로 회사의 글로벌 진출을 총괄하고 있다. LX판토스는 7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북서부 돌턴에 위치한 대형 물류센터를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1700억 원에 사들인 물류센터는 2개 동으로 구성된 신축으로 부지 면적은 30만 4769㎡(9만 2193평)에 달해 축구장 43개를 합쳐 놓은 크기다. LX판토스는 지난달 일본의 글로벌 6위 선사인 오션네트워크익스프레스(ONE)와 합작법인 ‘박스링크스’를 설립해 미국 인터모달 사업 진출을 선언하기도 했다. 인터모달은 항만에 도착한 뒤 빈 컨테이너를 활용해 내륙 간 화물 운송에 활용하는 철도-트럭 연계 복합 운송 서비스다. 이 대표는 “글로벌 무역환경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성장의 기회를 신속히 포착해 한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물류기업으로서 세계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 이라고 밝혔다. LX판토스는 380여 개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국내외 1만3000여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 8조 원을 돌파해 전년 대비 약 17% 성장했다. 전체 매출 중 해외사업 매출 비중이 절반을 넘어서는 등 최근 공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해외 물류사업 확대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
다올투자증권, '황준호 대표체제' 유지 가닥
증권증권일반 2025.03.17 13:53:02다올투자증권이 황준호(사진) 대표 체제를 유지하기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올투자증권은 17일 이사회 결과 오는 21일 열리는 정기주주총회 안건을 변경한다고 공시했다. 다올투자증권은 주주총회에서 이병철 다올금융그룹 회장과 황준호 대표를 사내이사로 재선임하고, 임재택 한양증권 대표를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었다. 임 대표는 다올투자증권의 새 대표가 될 예정이었지만 대표직을 포기하면서 안건이 변경됐다. 임 대표는 지난 14일 한양증권 대표직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다올투자증권은 임 대표의 사내이사 신규 선임 안건을 철회하고 이 회장과 황 대표의 사내이사 재선임건만 주주총회에서 처리하기로 했다. 다올투자증권은 임 대표의 예기치 못한 잔류 결정에 황 대표체제를 유지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주주총회를 앞둔 상황에서 새 후보자를 찾기에는 물리적인 시간이 부족하다는 판단이 깔린 것으로 보인다. 다올투자증권 관계자는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재선임된 뒤 이사회에서 대표이사로 선임되는 절차가 남아있다”고 말했다. -
솔라나 기반 밈코인 봉크, 빗썸과 커뮤니티 행사 진행…"한국 입지 강화"
블록체인블록체인 2025.03.17 13:52:32솔라나(SOL) 기반 밈코인 봉크(BONK)가 빗썸과 함께 커뮤니티 행사 ‘빗썸 x BONK 위크’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됐다. 빗썸에서는 11일부터 ‘빗썸 x BONK 위크’를 기념해 총 7억 6900만 개의 BONK가 지급되는 L2E(Learn-to-Earn) 에어드랍 이벤트가 진행됐다. 삼성역 빗썸나눔센터에서 14일까지 열린 ‘BONK 특별 무료 전시’에서는 디지털 아트 작품과 함께 봉크의 애니메이션 팀 바오바오 특별 상영 등 콘텐츠를 선보였다. 15일엔 빗썸나눔센터에서 최초 오프라인 AMA 이벤트도 운영됐다. 이날 행사에는 봉크의 핵심 기여자인 놈(Nom)을 비롯해 봉크 생태계 내 주요 인사들이 패널로 참석했다. AMA에서는 △봉크의 ETF/ETP를 통한 전통 금융 시장 진출 가능성 △솔라나 생태계에서의 봉크의 역할 △봉크의 사회공헌 활동 등을 주제로 논의가 이루어졌다. 행사에 참여한 커뮤니티 멤버들은 봉크의 미래 비전에 대해 직접 질문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이번 ‘빗썸 x BONK 위크’에는 총 7만 5000여 명이 L2E 이벤트에 참여했다. 오프라인 AMA 이벤트에도 100명 이상이 참석했다. 현재 봉크는 90만 명 이상의 홀더를 보유하고 있으며, 140개 이상의 탈중앙화애플리케이션(DApp·디앱)과 14개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통합된 솔라나 대표 토큰으로 자리 잡고 있다. 봉크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봉크가 한국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커뮤니티와의 소통을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진짜 피해자는 누구인가” 서울대의대 교수들, 전공의·의대생 고강도 비판
사회사회일반 2025.03.17 13:49:43"진짜 착취당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석·박사 과정의 연구자들은 어떻습니까? 수년간 밤낮없이 연구실에서 살아도 '미래가 보이지 않는다'며 연구를 포기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생산직·서비스직 노동자들은 12시간 넘게 서서 일하면서도 언제 직장에서 잘릴지 모르는 불안을 안고 살아갑니다. 자영업자의 75%는 월수입 100만 원을 벌지 못합니다. 그중 소득이 0인 사람이 100만 명입니다. 그들의 삶이 여러분의 눈에 보이기는 합니까? "억울하면 의대 오던지"라는 태도는 진심입니까?" 서울대의대·서울대병원 교수 4명이 17일 정부의 의과대학 증원 추진에 반발해 병원과 학교를 떠난 뒤 돌아오지 않는 전공의와 의대생들을 향해 "이제는 결정할 때"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서울대의대·병원 소속 강희경 소아청소년과 교수와 하은진 중환자의학과 교수, 오주환 국제보건정책 교수, 한세원 혈액종양내과 교수는 이날 ‘복귀하는 동료는 더 이상 동료가 아니라고 주장하는 분들께. 이제는 결정할 때입니다’라는 제목의 성명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A4 용지 4장 분량의 성명에서 이들은 “박단 대한의사협회 부회장(대한전공의협의회 비대위원장)이 올린 ‘스승의 위선’(7일), ‘어른의 편협’(10일)이라는 글을 읽었다”며 “더는 침묵하는 다수에 숨어 동조자가 될 수 없기에 우리는 우리의 생각을 이야기 하고자 한다”고 운을 뗐다. 이들은 “메디스태프(의사 전용 커뮤니티), 의료 관련 기사의 댓글, 박단의 페이스북 글들엔 환자에 대한 책임도, 동료에 대한 존중도, 전문가로서의 품격도 찾아볼 수 없는 말들이 넘친다”며 “정말 내가 알던 제자, 후배들이 맞는가, 이들 중 우리의 제자, 후배가 있을까 두려움을 느낀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조금은 겸손하면 좋으련만, 의사 면허 하나로 전문가 대접을 받으려는 모습도 오만하기 그지없다”는 심경을 드러냈다. 의대 입학정원 2000명 증원의 오류를 지적하는 용기와 현명함을 보였지만, 대안 없는 반대로 1년을 보냈다는 것이다. 이들은 “여러분은 자신을 (정부 정책의) 피해자라고 말한다. 그러나 사직과 휴학은 여러분이 스스로 선택한 일”이라며 “진짜 피해자는 지난 1년 동안 외면당하고 치료받지 못한 환자들, 그 가족들 아닌가”라고 물었다. 또 “여러분은 스스로 ‘착취당했다’고 말한다. 전공의 과정이 힘들다고 해서, 전문의가 된 후에도 그렇게 살고 있나”며 “대다수는 고액 연봉을 받으며 안정적인 삶을 살고 있지 않나”고 질문을 던졌다. 이들은 “정부가 잘못한 것이 맞다. 그렇다고 의료계도 똑같이 굴어야 하나”며 “극단적 대립은 그 나라를 파괴한다. 결국 모두 무너진다. 그런 승리가 무슨 의미가 있나”라고 했다. 이어 "계속 방해하는 훼방꾼으로 낙인찍혀 독점권을 잃고 도태할 건지, 정부와 다르게 책무를 다하는 전문가의 모습으로 개혁을 이끌지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성명 전문. 복귀하는 동료는 더 이상 동료가 아니라고 주장하는 분들께 -이제는 결정할 때입니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서울대학교병원 하은진(신경외과, 중환자의학과), 오주환(국제보건정책), 한세원(혈액종양내과), 강희경(소아청소년과) 박단 대한의사협회 부회장이 올린 ‘스승의 위선’(7일), ‘어른의 편협’(10일)이라는 글을 읽었습니다. 그리고 지난 10일 국회 토론회도 지켜보았습니다. 지난 1년 참 많은 일이 있었지요. 그 소회를 솔직하게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더이상 침묵하는 다수에 숨어 동조자가 될 수 없기에 우리는 생각에 머물지 않고, 우리의 생각을 이야기 하고자 합니다. 이 사태 초기, 우리는 미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용기 낸 제자, 후배들이 대단해 보였고, 후방에서라도 지원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기존의 의료 시스템이 불합리한 줄 알면서도 외면하거나 어쩔 수 없다고 생각했던 우리 스스로를 원망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돌아오는 것은 “교수들은 중간착취자다”, “정부의 부역자다”, “편협하고 위선적이다”라는 말들이었습니다. 자신있게 부인할 수 없던 우리는 부끄러웠습니다. 하지만 사태가 지속되면서 우리는 여러분들에게 실망하고, 절망하고 있습니다. 메디스태프, 의료 관련 기사 댓글, 박단의 페이스북 글들, 그 안에 가득한 환자에 대한 책임도, 동료에 대한 존중도, 전문가로서의 품격도 찾아볼 수 없는 말들이 넘처납니다. 정말 내가 알던 제자, 후배들이 맞는가, 이들 중 우리의 제자, 후배가 있을까 두려움을 느낍니다. 조금은 겸손하면 좋으련만, 의사 면허 하나로 전문가 대접을 받으려는 모습도 오만하기 그지없습니다. 그 글들을 읽다 보면, “내가 아플 때, 내 가족이 이들에게 치료받게 될까 봐 두렵다”는 생각이 듭니다. 여러분은 2,000명 의대 정원 증가가 해결책이 아니라는 오류를 지적하며, 용기와 현명함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의료 시스템을 개선하기 위한 로드맵도, 설득력 있는 대안도 없이 1년을 보냈습니다. 오직 탕핑(躺平)과 대안 없는 반대만이 있을 뿐입니다. 여러분이 원하는 것이 무엇입니까? 정부를 반대하는 것입니까, 아니면 대한민국 의료를 개선하는 것입니까? 현재의 투쟁 방식과 목표는, 정의롭지도 않고, 사회를 설득할 수도 없어 보입니다. 이제는 선택해야 합니다. 이런 투쟁 방식에 계속 동조할 것인지, 아니면 제대로 된 목소리를 낼 것인지 선택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 선택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합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이 글을 씁니다. 이제는 결단을 내려야 할 때입니다. 1. 진짜 피해자는 누구입니까? 여러분은 피해자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사직과 휴학은 여러분이 스스로 선택한 일입니다. 그로 인해 손해를 보았을지언정, 진정한 피해자는 아닙니다. 진짜 피해자는 누구입니까? 지난 1년 동안 외면당하고 치료받지 못한 환자들 아닌가요? 그들의 가족들 아닌가요? 2. 착취인가, 전문가로 성장하는 과정인가? 여러분이 “착취당했다”고 말하는 3~5년의 수련 과정은 전문의 자격을 얻기 위한 과정입니다. 그 시간 동안 여러분은 평생 사용할 의료 기술과 지식을 익히고, 전문성을 쌓으며, 선배들로부터 노하우를 전수받습니다. 그 몇 년을 투자하고 전문의가 되는 것입니다. 수련 환경이 가혹하고, 내용적으로 부족한 점, 개선해야 할 점에 대해서는 저도 동의합니다. 그러나 그 시간이 단순한 노동 시간이 아님은 분명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지난 국회 토론회에서 여러분이 요구한 것은 오직 노동 시간과 월급 이야기뿐이었습니다. 전문가로서 수련의 질을 높이기 위한 방안에 대해서는 단 한 마디도 없었습니다. 지금의 교수들은 전공의 시절거의 매일을 병원에 머무르며 환자를 돌보고, 배우며 익혔고, 성장했습니다. 140-150시간씩 일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압니다. 그 과정이 지금의 한국 의료 수준을 만든 기반이 되었다는 것을요. 하지만 이제는 그 모든 과정이 ‘착취’로 매도되고 있습니다. 전공의 과정이 힘들다고 해서, 전문의가 된 후에도 그렇게 살고 있습니까? 대다수는 고액 연봉을 받으며 안정적인 삶을 살고 있지 않습니까? 진짜 착취당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석·박사 과정의 연구자들은 어떻습니까? 수년간 밤낮없이 연구실에서 살아도 ‘미래가 보이지 않는다’며 연구를 포기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생산직·서비스직 노동자들은 12시간 넘게 서서 일하면서도 언제 직장에서 잘릴지 모르는 불안을 안고 살아갑니다. 자영업자의 75%는 월수입 100만 원을 벌지 못합니다. 그중 소득이 0인 사람이 100만 명입니다. 그들의 삶이 여러분의 눈에 보이기는 합니까? “억울하면 의대 오던지”라는 태도는 진심입니까? 우리는 한국 사회에서 가장 확실한 경제적 보장을 받는 직군 중 하나입니다. 그런데도 전공의 수련 과정을 ‘착취’라고 주장하는 것이 과연 사회적 공감을 얻을 수 있는 주장일까요? 더나아가, 수련 자체를 부정하고 전문가로서의 성장 과정까지 깎아내리는 모습은 결국 전문가의 가치 자체를 훼손하는 일 아닌가요? 전문의, 전문가로서의 소양을 기르는 과정이 고되다고 의미 없다, 안 한다 그리 쉽게 이야기할 거면 대체 왜 개선을 요구하는지 모르겠습니다. 3. 의사 면허 - 면허는 무엇인가요? 여러분은 의사 면허가 특권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의사 면허는 사회가 우리에게 독점적 의료 행위를 할 권한을 부여한 것입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희소성을 인정받고, 그만큼의 가치를 인정받아 왔습니다. 사회가 의료 분야에서 독점적 구조를 용인하면서도 그 부작용을 감수하는 이유는 면허 이면에 공공성을 요구하는 책임을 다해줄 것을 믿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지금처럼 의사로서의 책임을 다하지 않거나 사회의 혼란을 야기하는 행동을 지속해 시스템을 무너뜨리는 집단으로 낙인찍히게 된다면, 사회는 결국 그 독점적 권한을 필연적으로 다른 직역에게 위임할 것입니다. 이것이 여러분이 바라는 결과입니까? 4. 전문가 맞나요? 의사 면허가 곧 전문가를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전문가는 자신의 전문성을 사회에 기여하고, 그 대가로 존중을 받는 존재라고 정의되어 있습니다. 의사의 전문가 정신은 의사의 이익과 환자의 이익이 충돌할 때, 환자의 이익을 우선해야 한다고 배우지 않았나요? 그러나 지금 우리는 환자와 국민의 불편과 공포를 무기로 우리의 요구를 관철시키려 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지난 1년 동안 초과 사망자가 3,000명에 달할 수 있다는 보고를 보고 무슨 생각을 했나요? 한편에서는 초과 사망자가 없다고도 발표한 연구자도 있었지요. 저는 후자의 발표를 보고 참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압니다. 작년, 당해연도에는 교수들과 병원의 여러 종사자들이 버텨냈기에 초과 사망이 발생하지 않았을지도 모르지만 암 등 비응급 중증 질환 환자들이 지연된 치료로 인해, 혹은 치료 자체를 받지 못한 채 방치된 결과로 인해 시간이 지나 초과 사망으로 나타날 것이란 것을요. 의사라면 직관적으로 알 수 있는 것이지요. 정말 모른다면 이 이야길 할 가치조차 없다는 생각입니다. 당신들이 전문가라면, 전문가로서의 양심이 계속해서 다치고 있어야 합니다. 5. 동료애는 어디 있나요? 여러분은 현장을 지키고 있는 동료 의사, 교수들을 비난하며, 오히려 그들의 헌신을 조롱합니다. 100시간이 넘는 업무에 과로로 쓰러지는 이들도 있습니다. 이들에게 돌아온 것은 블랙리스트와 비난이죠. 대체 동료애는 어디에 있습니까? 최근에는 함께 버티던 전문의들조차 떠나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돌아와도 가르칠 교수가 없을 지경입니다. 또한 여전히 환자들을 지켜야 하는 우리는 간호사, 현장의 보건 의료직들과 다학제 협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그래야만 환자들을 볼 수 있으니까요. 그런데도, “의사만이 의료를 할 수 있다”는 오만한 태도로 이들을 폄하하는 말을 서슴지 않습니다. 솔직해져 봅시다. 응급실에서의 응급 처치, 정맥 주사 잡기 등의 술기를 응급 구조사, 간호사들에게 배우지 않았나요? 의사 면허가 의료 행위의 숙련도를 보장해주지는 않습니다. 환자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팀의 리더여야 하는 의사가 팀원들을 비하하다니 정말 리더 자격이 없는, 동료애도 없는 것 아닌가요? 6. 상대가 밉다고 우리의 터전을 파괴할 것인가? 정부가 잘못한 것이 맞습니다. 그렇다고 의료계도 똑같이 굴어야 하는지요? 남수단 내전, 시리아 내전같은 상대에 대한 증오로 인한 극단적 대립은 그 나라를 파괴하였습니다. 결국 모두가 무너진 것이죠. 그런 승리는 무슨 의미가 있나요? 지금 의료 시스템은 붕괴 중입니다. 그 붕괴에 정부만 책임이 있는지요? 그리고 우리는 무엇보다 사회로부터 신뢰를 잃고 있습니다. 믿을 만한 전문가가 아닌 이기심에 의료 시스템 붕괴의 원흉으로 비춰지고 있습니다. 이 잃어버린 신뢰는 더 한 규제, 소송, 그리고 더 가혹한 환경으로 되돌아올 것입니다. 7. 이제는 결정할 때입니다. “When they go low, we go high.” (그들이 저급하게 나오면, 우리는 품격 있게 대응한다.) 미셸 오바마 의 이 말을 우리는 되새겨야 합니다. 정부와는 다르게, 책무를 다하는 전문가의 모습으로 개혁을 이끌 것인가? 사회와 의료 환경을 개선하면서도, 우리의 근로 환경 역시 지속 가능하게 바꿔갈 것인가? 그를 위해 기꺼이 양보하고 서로 도와가며 주도해 나갈 것인가? 아니면, 계속 방해하는 훼방꾼으로 낙인찍혀 독점권을 잃고 도태될 것인가? 이제 여러분은 결정을 내려야 합니다. 어떤 길을 선택하시겠습니까? -
김수현 촬영 강행한 '굿데이', 결국 고개 숙였다…"논란 위중함 인지"
서경스타TV·방송 2025.03.17 13:48:13MBC '굿데이' 제작진이 故김새론이 미성년자였던 시절부터 교제한 의혹에 휩싸인 배우 김수현과 관련된 논란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출연 분량을 줄이겠다고 밝혔다. 17일 '굿데이' 제작진은 공식 입장을 내고 현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제작진은 "'굿데이' 출연자 논란의 위중함을 인지하고, 시청자 반응을 우선으로 살피며 제작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논란 속 방송된 5회에 대해 "'굿데이'는 해외 방송/송출되는 과정에서 번역 절차 때문에 방송 시점보다 2주, 최소 1주 전에 사전 제작하는 프로그램이다"라며 "어제 방송된 5회는 논란이 커지자마자 MBC 및 글로벌 OTT 등 플랫폼들의 협의하에 이미 입고되어 번역 작업 중이던 방송본에서 ‘굿데이 총회’ 김수현 씨의 출연 부분을 급박하게 편집하여 재입고한 버전이다. 이 때문에 5회는 기존 회차보다 방송 분량도 10분 정도 짧았고 디테일도 미흡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지난 13일 진행된 녹음 관련해서 "예정보다 '굿데이' 음원 녹음이 늦어진 상황에서 제작진은 논란에 대한 김수현 소속사의 공식 입장을 기다렸다. 그러나 소속사 측이 다음 주(3/13기준)에 입장 표명을 진행한다는 점, 그날 이후로는 출연자 스케줄 확보가 어렵다는 점으로 인해 고심 끝에 해당 녹음을 진행할 수밖에 없었다"고 해명했다. 제작진은 시청자들의 분노에 대해서도 사과했다. '굿데이' 측은 "신중한 논의 끝에 분량 삭제를 염두에 두고, 다른 출연자들과 최대한 겹치지 않도록 녹음 및 스케치 촬영을 진행했다. 이 과정이 '굿데이'를 사랑해 주시는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앞서 지난 10일 故 김새론의 유족 측은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통해 김수현이 김새론이 미성년자였던 2015년부터 6년 간 교제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김수현은 처음 사귀었다는 사실을 부인했으나 이내 소속사를 통해 교제 사실을 인정했다. 하지만 김새론이 성인이 된 후 사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굿데이'를 향한 시청자들의 김수현 하차 요구가 빗발쳤다. 하지만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도 김수현이 지난 13일 진행된 '굿데이' 녹화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지자, 이를 비난하는 목소리는 더욱 커져왔다. -
故 휘성 유족, 조의금 전액 기부…"사회에 좋은 영향 줄 수 있길"
서경스타TV·방송 2025.03.17 13:46:27지난 10일 세상을 떠난 가수 고(故) 휘성(본명 최휘성)의 유족이 장례 기간 모인 조의금 전액을 고인의 이름으로 기부하기로 했다. 휘성의 동생 최혁성 씨는 17일 휘성의 소속사 타조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이번 장례 기간 동안 보내 주신 조의금 전부는 가수 휘성의 이름으로 사회에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는 곳에 사용하고자 한다. 차후 해당 분야의 전문가분들과의 협의를 통해 지속 가능한 최선의 방법을 찾아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최씨는 “지난 주말 장례 기간 많은 동료와 팬분들이 오셔서 형의 마지막 가는 길을 외로울 틈 없이 꽥 채워 주셨다”라며 “우리 가족들도 그에 맞는 예를 갖추려 노력하였으나 조금이나마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면 아무쪼록 너그러이 이해해 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인사했다. 그는 이어 “형의 음악을 통해 행복했고 삶의 힘을 얻었다는 말씀들에 저 또한 많은 위로를 받았다”라며 “또 너무 슬프고 애통해하는 분들을 보면서 누군가를 이토록 열렬히 가슴 깊이 좋아할 수 있다는 사실이 부럽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고인의 동생은 “쉽게 극복해내지 못했던 여러 부정적인 감정들과 예기치 못했던 고통스러운 상황들로 많이 힘들어했지만, 형은 노래에 대한 열정을 지켜가며 아름다운 음악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았다. 이런 시간들을 통해 세상의 빛을 보게 된 형의 작품들이 앞으로도 영원히 잊히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며 가족들이 지켜나가겠다”며 “다시 한번 저희 형을 기억해 주시고 찾아 주신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고 전했다. 앞서 휘성은 10일 오후 6시29분께 자택인 광진구 소재의 한 아파트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소방 당국이 휘성의 가족으로부터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경찰은 구체적인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달 1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일원본동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서는 휘성의 영결식과 발인식이 엄수됐다. 그의 빈소에는 많은 동료 가수와 팬들이 찾아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했다. 장지는 광릉추모공원이다. 한편 1982년 2월생인 휘성은 지난 2002년 정규 1집 ‘라이크 어 무비’(Like A Movie)로 데뷔했다. 이후 휘성은 ‘안되나요’ ‘불치병’ ‘결혼까지 생각했어’ ‘가슴 시린 이야기’ 등의 히트곡들을 발매하면서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
기후테크 산업 강원도 일곱 번째 미래 산업으로 육성…생태계 구축 선도
사회전국 2025.03.17 13:45:56강원특별자치도가 기후, 환경, 에너지 분야에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 시설을 구축하는 기후테크 산업을 도의 일곱 번째 미래 산업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기후테크는 기후와 기술의 합성어로 경제적 수익을 창출하는 동시에 기후변화 대응에 기여하는 모든 혁신 기술을 의미한다. 대표적으로 고부가가치 미래 농업, 이산화탄소 포집·활용(CCU), 바이오, 수소 에너지 등이 있다. 17일 강원자치도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해 기후테크 산업 육성 전략을 발표하면서 오는 2030년까지 10개의 유니콘 기업을 육성하고 수출 100조 원 달성을 목표로 총 145조 원을 투자할 계획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각 지자체, 기업, 민간 등이 협력해 기후테크 생태계를 구축할 비전을 밝혔다. 도는 지난 2008년 산업통상자원부의 법인 설립 허가를 받아 전국 최초의 기후변화 전문 연구기관인 ‘한국기후변화 연구원’을 설립해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17년간 기후 관련 인프라 및 네트워크를 전국 최고 수준으로 구축했고, 이를 바탕으로 한국기후변화연구원을 통해 기후테크 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 지원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현재 도는 기후테크 산업과 관련해 △강릉‧삼척 CCU 메가프로젝트 예비타당성 대상 사업 선정(1900억 원) △춘천 수열에너지 클러스터(3872억 원) △동해안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3177억 원) 등 약 9000억 원 규모의 기후테크 관련 산업을 추진 중이다. 이와 함께 이달 20일 기후변화 대응 복합센터(가칭 기후테크센터)가 착공식에 들어간다. 센터는 총사업비 175억 원이 투입돼 춘천시 동내면 신촌리 일원에 3154㎡ 규모로 조성된다. 이곳에는 교육·전시·체험·홍보 시설, 기후변화 도서관, 창업보육, 연구(업무)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도는 이를 통해 기후 관련 창업 및 산업 육성의 거점 기관으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지난해 파리올림픽에서 외교부에서 기후변화대사를 지낸 기후변화 전문가 최재철 주프랑스 대사를 만나 환담을 하며 영감을 얻었다”면서 “도에서는 국내 유일의 한국기후변화연구원이 있고 기후테크 산업을 이미 선도적으로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중앙정부 역시 기후테크 산업을 키워 나갈 계획을 가지고 있는 만큼 도에서도 7번째 미래산업으로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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