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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청량읍에 ‘주거+창업’ 결합 청년특화주택 계획…2029년 입주 목표
사회전국 2025.12.29 14:30:07울산 울주군에 청년 근로자의 주거 안정과 창업 지원을 동시에 해결할 ‘청년특화 복합 공공임대주택’이 건립된다. 울산시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5년 하반기 특화 공공임대주택 건립사업 공모’에 ‘울주군 청량읍 상남 청년특화주택’이 최종 선정되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시는 총사업비 302억 원 중 약 36%에 달하는 108억 원의 국비를 확보하며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사업지는 울주군 청량읍 상남리 713-4번지 일원으로, 연면적 6500㎡, 지상 8층 규모의 1개 동이 건립될 예정이다. 주요 시설로는 1~2층 주차장 100면, 3층 청년특화시설(750㎡), 4~8층 청년주택 100호(전용면적 26㎡)가 들어선다. 특히 3층 전체를 차지하는 ‘청년특화시설’이 핵심이다. 이곳에는 체력단련실, 요가·GX실, 필라테스실, 북카페 등이 조성된다. 울산시는 단순히 시설을 제공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분야별 전문 창업자를 모집해 시설 운영을 맡김으로써 청년들에게 창업 기회를 제공하고 실제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계획이다. 이번 사업 부지는 당초 ‘청량상남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 구역에 포함되어 있었으나, 도로 개설 이후 소공원 및 주차장 조성 등이 지연되면서 노후 주택들이 방치되어 왔다. 울산시는 울주군과 협의를 통해 해당 부지를 매입, 기존의 지지부진했던 사업 계획을 ‘청년특화주택 건립’으로 과감히 전환했다. 이를 통해 도시 미관 개선은 물론, 울산·미포국가산단 등 인근 산업단지 배후 지역의 청년 근로자들을 위한 주거난 해소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겠다는 전략이다. 추진 일정에 따르면, 내년 하반기 정비계획 변경을 시작으로 2027년 하반기까지 토지 보상과 설계를 마칠 계획이다. 이어 2028년 상반기 착공에 들어가 2029년 하반기 본격적인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주거와 창업, 일자리를 하나로 연결한 울산형 공공주택 ‘유홈(U-home)’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이라며 “청년들이 울산에서 일하며 안정적으로 머물 수 있는 정주 여건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오후 2:30 현재 코스닥은 40:60으로 매수우위, 매도강세 업종은 출판·매체복제업(0.23%↓)
증권News봇 2025.12.29 14:30:0129일 오후 2시 30분 현재 코스닥은 전일 대비 11.01p(+1.20%) 상승한 930.68로, 40(매도):60(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강세업종은 제약업(+2.59%), 금속업(+2.37%), 의료·정밀기기업(+2.12%)이며, 약세업종은 음식료·담배업(-1.09%), 비금속업(-1.02%), 운송업(-0.94%)이다. 수급측면으로는 출판·매체복제업이 60:40의 매도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기타업은 11:89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과 외국인이 '쌍끌이' 매수세로 상승장을 이끌고 있으며, 기관만 '팔자'에 힘을 실었다. 개인은 1,907억, 외국인은 389억을 순매수 중이며, 기관은 1,681억을 순매도하고 있다.종목별로는 휴림로봇(090710)이 30.00% 오른 8,060원을 기록 중이고, 삼미금속(012210)(+29.96%), 라온테크(232680)(+29.92%)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에이디칩스(054630)(-54.26%), 앱코(129890)(-14.71%), 셀루메드(049180)(-13.55%)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상승종목은 상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해 840개, 하락종목은 835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강영구 운용 대표, 이지스 아시아 대표로 선임…해외 시장 공략 박차 [시그널]
증권증권일반 2025.12.29 14:30:00이지스자산운용이 29일 강영구 대표를 이지스 아시아의 대표로 선임하는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자본 조달 채널 다변화와 글로벌 투자 역량 강화차원이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이번 개편에 대해 국내 시장의 높은 의존도를 낮추고, 싱가포르를 거점으로 아시아 전역 및 글로벌 시장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강 대표는 싱가포르에 위치한 이지스 아시아 대표이사로 자리를 옮겨 아시아 주요 시장 진출과 글로벌 투자자(LP) 네트워크 확장을 이끌 예정이다. 해외 법인 기능 강화를 넘어 운용사의 핵심 리더십을 글로벌 현장에 전진 배치함으로써 의사결정 속도를 높이고 신규 글로벌 자금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기 위한 조치다. 또 이지스 아시아의 자회사인 ‘이지스 아시아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IGIS AIM)’으로 본사 인력이 대거 배치될 예정이다. 글로벌 투자자와 국내 자산 간의 가교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서다. 국내 사업은 시니어매니징파트너인 신동훈·정석우 대표가 각자 대표를 맡아 주요 사업을 주도할 방침이다. 이규성 대표는 계속 회사 경영을 총괄한다. 이지스자산운용 관계자는 “강영구 대표의 글로벌 전진 배치를 필두로 해외 거점의 펀딩 역량을 극대화하고, 현재 지분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싱가포르 '라바 파트너스' 등 글로벌 파트너와의 협업을 통해 세계적인 수준의 투자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
오후 2:30 현재 코스피는 43:57으로 매수우위, 매도강세 업종은 IT 서비스업(2.64%↑)
증권News봇 2025.12.29 14:29:3929일 오후 2시 3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70.08p(+1.70%) 상승한 4199.76로, 43(매도):57(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강세업종은 철강금속업(+3.24%), 운수장비업(+2.79%), 전기전자업(+2.65%)이며, 약세업종은 비금속광물업(-3.81%), 전기가스업(-2.87%), 섬유의복업(-2.39%)이다. 수급측면으로는 IT 서비스업이 60:40의 매도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통신업은 24:76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과 외국인이 '쌍끌이' 매수세로 상승장을 이끌고 있으며, 기관만 '팔자'에 힘을 실었다. 개인은 2,045억, 외국인은 1,147억을 순매수 중이며, 기관은 2,927억을 순매도하고 있다.종목별로는 계양전기(012200)가 30.00% 오른 6,630원을 기록 중이고, 계양전기우(012205)(+30.00%), 형지엘리트(093240)(+29.95%)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삼일씨엔에스(004440)(-11.80%), 금호건설우(002995)(-10.54%), 금강공업우(014285)(-10.11%)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상승종목은 상한가 4개 종목을 포함해 295개, 하락종목은 604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정부 "LG유플러스 서버 폐기로 조사 불가능…경찰 수사 의뢰"
산업IT 2025.12.29 14:29:01지난 7월 제기된 LG유플러스의 해킹 의혹이 사실로 드러났으나, LG유플러스가 관련 서버를 폐기한 탓에 제대로 된 조사가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위계에 의한 공무 집행 방해’ 혐의로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민관합동조사단은 29일 KT·LG유플러스의 사이버 침해 사고와 관련한 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는 지난 7월 18일 LG유플러스의 자료 유출 관련 정보를 입수하고 기업에 관련 사항을 공유했다. 과기정통부는 자체 조사단을 구성해 8월 25일부터 LG유플러스에 대한 현장 조사를 진행했고, 10월 24일부터 조사단을 운영했다. 조사 결과 LG유플러스의 통합 서버 접근제어 솔루션(APPM)과 연결된 정보는 조사 결과 실제 LG유플러스에서 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단은 LG유플러스에서 제출받은 APPM 서버에 대해서 정밀 포렌식 분석을 진행했지만, 자료가 유출되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APPM 서버는 운영체제 업그레이드 등의 작업이 이루어져 침해사고 흔적을 확인할 수 없는 상황임을 확인했다. 운영체제 업그레이드는 8월 12일께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 또한 공격자가 LG유플러스에 APPM 솔루션을 제공하는 협력사를 해킹한 후 LG유플러스에 침투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확인을 시도했으나, 협력사 직원의 노트북에서부터 LG유플러스의 APPM 서버로 이어지는 네트워크 경로상의 주요 서버 등이 모두 OS 재설치·폐기돼 조사가 불가능했다. 조사단은 LG유플러스의 서버 OS 재설치·폐기 행위가 KISA의 침해사고 안내가 있었던 7월 19일 이후에 이루어진 점을 고려할 때 이를 부적절한 조치로 판단하고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로 경찰청에 수사를 의뢰했다. 배경훈 부총리는 “이번 KT, LG유플러스 침해사고는 SK텔레콤 침해사고에 이어, 국가 핵심 기간통신망에 보안 허점이 드러난 엄중한 사안”이라며 “기업들은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한 서비스 환경을 만드는 것이 생존의 필수 조건임을 인식하고 정보보호를 경영의 핵심가치로 삼아야 한다” 고 강조했다. -
'AI가 의정활동 돕는다'…고양시의회, 스마트의회 선도 모델 구축한다
사회전국 2025.12.29 14:28:50경기 고양시의회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스마트의회 구현에 나선다. 기초자치단체 의회가 AI를 핵심 전략으로 설정한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고양시의회는 ‘AI와 함께하는 스마트의회’를 비전으로 하는 정보화전략계획(ISP)을 수립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종이 문서 중심 업무에서 벗어나 디지털 전환(DX)을 넘어 AI 전환(AX)으로 도약하기 위한 중장기 로드맵이다. 의회는 세 가지 핵심 목표를 제시했다. 우선 회의 운영·안건 처리·자료 관리 등 의정활동 전 과정의 디지털로 연계해 의원들이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의정활동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한다. 또 AI를 활용한 의정자료 분석과 정책 검토를 지원, 의사결정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제고하는 스마트 의회를 실현한다는 구상이다. 끝으로 외부 의존형 정보화에서 벗어나 의회 스스로 기획·운영·고도화할 수 있는 정보화 관리 체계를 구축하여 지속가능한 스마트의회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김운남 고양시의회 의장은 “기초자치단체 의회를 선도하는 스마트의회 모델을 제시하겠다”며 “AI와 디지털 기술을 통해 더 일 잘하는 의회, 시민에게 더 신뢰받는 의회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
김병기 '특혜 의혹'에 경찰 "수사 중"…서울청 직접 수사도 고려
사회사회일반 2025.12.29 14:27:18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사생활 관련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다각도로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서울경찰청이 직접 사건을 병합해 수사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29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김 원내대표 의혹과 관련해) 새롭게 고발되는 것들이 있다”면서 “진행 중인 수사 상황에 대해 구체적으로 말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서울경찰청이 직접 수사를 맡아 진행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김 원내대표와 가족을 고발한 사건이 동작경찰서와 영등포경찰서, 서초경찰서 등 여러 경찰서에 쪼개어져 제출됐기 때문이다. 앞서 동작경찰서는 김 원내대표의 차남 숭실대 편입 개입 의혹과 동작구의회 부의장 법인카드 사적 유용 의혹, 소셜 네트워크(SNS)에 불법 입수한 텔레그램 대화 내역을 공개했다는 의혹에 대해 수사를 진행 중이다. 영등포경찰서에는 대한항공 호텔 숙박권 무상 사용 의혹에 대한 고발장이 접수됐다. 국가정보원에서 근무하며 알게 된 사실을 김 원내대표 보좌진에게 전달한 의혹을 받는 장남에 대한 고발장은 서초경찰서에 접수됐다. -
'빌트인 가구' 비싼 이유 있었네…공정위, 담합 과징금 250억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5.12.29 14:27:07아파트와 오피스텔 등 신축 주거 시설에 빌트인 가구를 납품하면서 입찰가를 담합해온 국내 48개 가구 제조 및 판매 업체가 수백억 원대 과징금을 물게 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013년 이후 67개 건설사가 발주한 총 333건의 빌트인·시스템 가구 구매 입찰에서 사전에 낙찰 예정자와 투찰 가격을 합의한 48개 가구 제조·판매 업체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250억 원을 부과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제재 대상에는 한샘·에넥스·현대리바트 등 국내 가구 시장을 주도하는 대형 업체들이 대거 포함됐다. 업체별 과징금 규모를 살펴보면 에넥스가 58억 4400만 원으로 가장 많았고 한샘(37억 9700만 원)과 현대리바트(37억 4900만 원)가 뒤를 이었다. 빌트인 특판 가구는 싱크대와 붙박이장처럼 신축 주택에 내장형으로 설치되는 가구를 말하고 시스템 가구는 드레스룸과 팬트리 등에 설치되는 가구를 말한다. 공정위 조사 결과 이들 업체의 영업 담당자들은 2013년부터 2022년까지 약 10년 동안 유선 연락이나 모임 등을 통해 소통하며 담합을 실행에 옮긴 것으로 드러났다. 낙찰 예정자가 정해지면 들러리 참여 업체들에 투찰 가격이 담긴 견적서를 공유했고 들러리 업체들은 이보다 높은 가격으로 투찰하는 식이었다. 업계 내부에서는 담합을 위한 은밀한 용어까지 통용됐다. 들러리 업체들이 공유받은 견적 가격을 바탕으로 투찰 가격을 상향 조정하는 행위를 ‘흔들다’로 지칭했다. 낙찰 예정자를 결정하지 못한 경우에도 주도적인 사업자가 공유해준 견적을 바탕으로 가격을 맞춰 입찰에 참여하는 등 경쟁을 철저히 차단했다. 특히 시스템 가구 입찰의 경우 모델하우스 시공 업체에 낙찰 우선권을 주거나 제비뽑기와 같은 원시적인 방법까지 동원해 낙찰 순번을 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건설사들이 최저가 지명 경쟁입찰 방식을 취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로는 가구사들의 사전 합의에 의해 낙찰자가 이미 결정돼 있었던 셈이다. 이들이 담합에 나선 배경에는 심화된 수주 경쟁과 건설사들의 입찰 제도 관리 방식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2011년 이후 건설 경기가 회복되면서 아파트 입주 물량이 늘고 중소형 가구사들의 시장 진입이 활발해지자 기존 업체들은 출혈경쟁을 피하기 위해 담합을 선택했다. 공정위는 지난해부터 가구 시장의 입찰 담합에 대해 전방위적인 조사를 진행해왔다. 이번 조치를 포함해 지금까지 시정명령이나 과징금 처분을 받은 가구 업체는 총 63개사에 달하며 전체 과징금 액수는 1427억 원에 이른다. 공정위 관계자는 “국내 주요 가구사들이 장기간 광범위하게 벌여온 담합의 전모를 밝혀내 제재했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
김병기, 배우자 업무추진비 의혹에 "안사람은 카드 안 썼다"
정치정치일반 2025.12.29 14:27:05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과거 배우자가 지역구의회 업무추진비 법인카드를 유용했다는 의혹에 대해 “안사람은 카드를 사용하지 않았다”며 실제 사용자는 배우자가 아니라고 반박했다. 뉴스타파는 29일 김 원내대표와 당시 보좌 직원 간의 2022년 통화 녹취를 공개하며 김 원내대표가 배우자의 업무추진비 유용을 알고 있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김 원내대표 측은 언론 공지를 통해 “선택적 녹취 공개에 강력히 유감을 표한다. 반론권도 제대로 주지 않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원내대표 측은 “당시 수사에서도 실제 사용자는 복수의 구의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구의원들도 인정하고 있다”며 “이 사실은 제보자로 알려진 전직 보좌진들도 이미 알고 있다”고 해명했다. 김 원내대표 측은 앞서 공지를 통해서도 “윤석열 정권 당시, 수사 기관에서 보도 내용을 포함해 모두 수사해 2024년 4월 22일 혐의없음으로 종결된 사안”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김 원내대표는 30일 각종 의혹에 대한 대국민 사과를 하고 공식적인 입장을 표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날 전남 무안군 무안국제공항에서 열린 12·29 여객기 참사 1주기 추모식에 참석한 뒤 ‘내일 거취 표명을 할 것인가’라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
본지 조윤진 기자, '한국여성기자상' 수상
사회피플 2025.12.29 14:25:44한국여성기자협회가 ‘제23회 한국여성기자상’ 기획 부문 수상자로 ‘한-웨스팅하우스 원전 지식재산권 불평등 협정’을 보도한 서울경제신문 조윤진 기자를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한국여성기자상 심사위원회(위원장 김경희 한림대 미디어스쿨 교수)는 “한국수력원자력·한국전력·웨스팅하우스(WEC) 사이에 체결된 비공개 협정서 원문을 입수해 추정이 아닌 문서 분석을 기반으로 한 정밀 취재를 수행했다”며 “이 과정에서 공기업 협상 구조와 기술 종속, 시장 배타성 등 구조적 취약점을 짚어 단기 수주 실적과 장기 국익 사이의 정책 선택 문제를 선명한 의제로 제기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기획 부문 또 다른 수상자로는 ‘캄보디아 한국인 납치·사망 실태’를 연속 보도한 김다빈 한국경제신문 기자가 선정됐다. 취재 부문에서는 ‘해양경찰관 고 이재석 경사 죽음의 의혹’을 보도한 동은영 SBS 기자가 수상했다. 혁신 부문에서는 ‘비로소, 부고’를 기획 보도한 김혜영·박인혜 한국일보 기자가 수상자로 결정됐다. 한국여성기자협회가 매년 선정하는 한국여성기자상은 2004년 ‘올해의 여기자상’으로 시작해 한 해 동안 가장 두드러진 취재와 보도로 한국 사회에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한 여성 기자들에게 수여해왔다. 2022년 협회 창립 60주년을 맞아 ‘한국여성기자상’으로 이름을 바꿨다. 시상식은 내년 1월 22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다. -
"올해 아마골퍼 평균타수 92.1타"
서경골프골프일반 2025.12.29 14:24:27올해 국내 아마추어 골퍼의 평균 타수가 92.1타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국내 골프 테크 플랫폼 스마트스코어는 29일 “올해 국내 골프장에서 기록한 골퍼들의 18홀 평균 스코어가 92.1타였다”고 밝혔다. 지난해의 92.3타와 비슷한 수준이다. 1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스마트스코어 애플리케이션에 자동 전송된 스코어와 회원이 종이 스코어 카드를 촬영해 입력한 수치를 집계한 결과다. 데이터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회원이 직접 입력한 스코어는 제외했다는 설명이다. 남성 골퍼의 평균 타수는 91.3타, 여성 골퍼는 93.6타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70대가 87.1타, 60대가 88.1타, 50대가 90.6타로 낮은 평균 스코어를 기록했다. 지난해 조사 때와 마찬가지로 연령대가 높을수록 평균 타수는 오히려 낮게 나타났다. 이에 대해 스마트스코어 측은 “구력과 실력 간 상관관계가 확인된다”고 분석했다. 이 밖에 올해 처음으로 100타 이하의 스코어를 적은, 이른바 ‘깨백’ 회원은 15만 2000명, 처음으로 80타 이하의 싱글 스코어를 기록한 골퍼는 4만 5000명으로 조사됐다. 스마트스코어는 국내 430여 개 골프장과 제휴해 디지털 스코어 자동 전송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약 400만 회원이 앱을 통해 스코어 전송 및 기록 관리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
신한은행, 고금리 신용대출 6.9%로 인하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5.12.29 14:23:04신한은행이 취약 계층의 금융 부담 완화를 위해 저신용 차주의 고금리 신용대출 금리를 연 6.9%로 인하한다. 개인사업자 대출은 금리가 5%를 초과할 경우 고객이자 일부를 대출 원금 상환에 쓸 수 있도록 했다. 신한은행은 2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선순환 포용금융 프로그램’을 내년 1월 말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최근 출범한 그룹 생산적 금융 추진단의 포용금융 분과가 내놓은 첫 정책이다. 단순한 금리 인하나 일회성 지원을 넘어 고객이 납부한 이자의 일부를 대출 원금 상환에 활용해 부채 총량을 줄이도록 하는 게 핵심이다. 우선 고금리 신용대출을 이용 중인 저신용 고객을 대상으로 혜택을 제공한다. 기존 대출을 6.9% 단일 금리가 적용되는 장기 대출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해 금리 인하와 함께 원금 상환 부담을 덜 수 있도록 했다. 연체 중인 고객은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개인사업자 대출은 저신용 차주 중 금리가 5%를 초과하는 대출을 보유한 고객이 대상이다. 대출금리가 5%를 넘는 경우 초과분(최대 4%포인트)에 해당하는 이자 금액이 대출 원금 상환에 활용된다. 이를 통해 대출 잔액이 줄어들고 이후 발생하는 이자 부담도 함께 감소하는 선순환 효과가 기대된다. 부동산 임대와 공급업 등 일부 업종과 연체 이력이 있는 이들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한은행의 한 관계자는 “저신용 고객이 납부한 이자를 원금 상환으로 연결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이번 정책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땡겨요’와 ‘헤이영’ 등 플랫폼과 연계해 자영업자와 중소기업·지역사회를 잇는 지속 가능한 포용금융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본업인 금융업에서 취약 계층을 도울 수 있는 방안을 찾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이달 3일부터 초혁신경제·국가핵심산업 및 제조업 등을 대상으로 한 생산적 금융 성장 지원 패키지를 시행한다. 이를 통해 기업 투자 자금 지원과 고금리 부담 완화를 함께 추진한다. -
[인사] DB증권
증권증권일반 2025.12.29 14:20:41<보임> △WM기획본부장 민경준 △IB4본부장 류용동 △복합금융본부장 조학현 △멀티에셋솔루션본부장 김범진 △ FI솔루션팀장 신동원 △ WM지원팀장 이종재 △ IB2팀장 원성용 △ 투자금융3팀장 노은구 △복합금융1팀장 전영호 △복합금융2팀장 정호진 △멀티에셋세일즈2팀장 임윤철 △총무팀장 손교훈 △법무팀장 오승주 <전보> △디지털영업본부장 최성호 △IB솔루션2팀장 김창수 △신탁팀장 이재성 △리스크심사팀장 박지용 △인수금융2팀장 강명복 △WM전략팀장 장윤석 △감사팀장 김진환 △인사팀장 신승헌 △분당지점장 최진원 -
트럼프 “잘 되면 몇 주 내 타결” …젤렌스키도 “안전보장, 거의 합의”
국제정치·사회 2025.12.29 14:20:31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과 관련해 “잘되면 몇 주 내 타결될 것”이라고 말하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안전보장에 거의 합의했다”고 밝혔다. 협상에 대해 이전보다 긍정적 평가를 내놓은 셈이지만 러시아가 응할지는 미지수라는 지적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28일(현지 시간)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젤렌스키 대통령과 만난 후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는 전쟁 종식에서 많은 진전을 이뤘다”고 밝혔다. 또 종전 협상이 “정말로 잘되면 아마 몇 주 안에 타결될 것이지만 정말로 나쁘게 되면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회동은 2시간 반 동안 오찬을 겸해 이뤄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종전 협상이 합의까지 얼마나 가까이 왔느냐는 질문에 “그 어느 때보다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입장이) 가까워졌다”며 95% 정도라고 평가했다. 돈바스 등 영토 문제에 대해서는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며 “아직 해결되지는 않았지만 많이 접근했다. 어려운 문제지만 해결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돈바스는 도네츠크주와 루한스크주를 통칭하는 것으로 현재 러시아는 루한스크주를 장악했고 도네츠크주도 5분의 4가량 차지하고 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군에 도네츠크에서 완전 철수하고 돈바스 영토 전체를 할양하라고 요구하는 반면 우크라이나는 현 전선에서 전투를 중단하기를 원한다. 미국은 우크라이나가 일부 통제 중인 도네츠크에 비무장지대와 자유경제구역을 조성하자고 제안한 상태다. 또 다른 쟁점인 자포리자 원전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협조적이라고 말했다. 미국은 우크라이나·미국·러시아가 동등한 지분을 보유한 합작 기업을 설립하고 미국이 원전의 최고경영자(CEO) 역할을 맡는 것을 주장하고 있다. 반면 우크라이나는 자국과 미국만 50대50으로 참여하는 합작 기업을 설립하고 생산된 에너지의 절반은 우크라이나가, 나머지 절반은 미국이 배분하는 방식을 요구한다. 이날 젤렌스키 대통령은 “오늘 회담에서 20개 조항의 평화안을 포함한 평화 체제 구축의 거의 모든 측면을 논의했다”며 “미국의 대(對)우크라이나 안전 보장은 100% 합의됐고, 미국·유럽의 대우크라이나 안전보장도 거의 합의됐다"고 말했다. 그는 평화안 초안상 미국의 안전 보장 기간이 15년인 데 대해 트럼프 대통령에게 "30년, 40년, 50년도 진지하게 고려하고 싶다"며 더 긴 보장을 요청했다고 회담 후 기자들에게 밝혔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제안에 “고려해보겠다고 답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주요 외신들은 최종 합의까지 난관이 예상된다고 진단하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최근 젤렌스키 대통령은 도네츠크에 비무장지대를 조성하기 위해 군대를 철수시킬 준비가 돼 있다고 했지만 러시아는 이 지역 통제권을 양보할 의사를 전혀 보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
천안아산 ‘K팝 돔구장’ 속도낸다
사회전국 2025.12.29 14:16:24충남도가 천안아산을 글로벌 케이(K)-컬처 허브로 만들 ‘K팝 돔구장’ 건립 추진에 속도를 낸다. 도는 29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김태흠 지사, 스포츠 마케팅·공연·건축·도시개발 관련 전문가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천안아산 다목적 돔구장 건립 전문가 자문 첫 회의를 개최했다. 천안아산 돔구장 건립 타당성을 살피고 추진 전략 모색을 위해 연 이날 회의는 구상 보고, 분야별 질의 및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천안아산 돔구장은 지난달 18일 김태흠 지사가 기자회견을 통해 건립 추진 계획을 발표하며 공식화 했다. 김 지사는 “천안아산역 일대에 스포츠와 문화, 관광이 어우러지는 미래형 복합문화체육 공간, 즉 돔구장 건립 사업을 본격 추진, 천안아산을 인구 150만 명의 문화도시로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가 이날 내놓은 천안아산 돔구장은 케이티엑스(KTX) 천안아산역에서 도보로 10~20분 거리 20만㎡의 부지에 2031년까지 1조 원을 투입, 5만석 이상 규모로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비와 눈, 더위나 추위에도 영향받지 않는 365일 열린 대한민국 복합 여가 플랫폼을 만든다는 것이 도의 구상이다. 천안아산 돔구장에서는 연간 프로야구 30경기 이상을 치르고, 축구와 아이스링크 경기를 열고 150~200일 가량 K팝 공연과 전시, 기업 행사 등을 유치한다. 프로야구 경기는 한국야구위원회(KBO)와 협의하고, K팝 공연 개최를 위해서는 국내 대형 엔터테인먼트 기업과 협력한다. 김 지사는 지난달 25일 도의회 정례회 도정질문에서도 “K팝을 중심으로 한 K-컬처가 세계적으로 높은 위상을 차지하고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K팝 공연을 할 곳이 마땅치 않다”며 돔구장 필요성과 추진 의지를 재강조했다. 위치를 천안아산으로 잡은 이유에 대해서는 “서울 외곽에 돔구장을 짓는다면 반대편에서 가는데 한 시간 반에서 두 시간이 걸린다”며 “천안아산역은 대한민국의 중심지이고, 경부선과 호남선이 만나며, 수도권에서 한 시간 내 올 수 있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도는 최근 정부에서도 K팝 공연을 위한 돔구장 건립 계획을 발표함에 따라 천안아산 돔구장 추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16일 정부 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가진 2026년도 주요 업무계획 보고에서 “높은 수요에 비해 부족한 K팝 공연장을 신속하게 공급하기 위해 다목적 생활체육시설의 공연 설비 개선을 지원하겠다”며 “장기적으로는 5만 석 규모의 돔구장을 건립해 K팝의 위상에 걸맞는 기반을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전문가 자문 회의에서는 도의 돔구장 구상에 대한 정책적 정합성, 수요 전망, 재원 조달 및 운영 가능성 등 주요 쟁점을 사전 점검하고, 향후 검토 과제를 도출했다. 전문가들은 스포츠, 문화·공연, 마케팅 등 돔구장과 관련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고 사업 추진에 앞서 고려할 점과 검토 방향 등을 집중 논의했다. 도는 내년 1월 사업 타당성 조사 용역을 시작한다. 이 용역에서는 입지를 분석하고, 사례 조사와 재원 마련 방안, 운영관리 방안, 기대효과 등을 조사·분석한다. 내년 하반기에는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사업 부지를 선정한다. 2027년에는 예비 타당성 조사를 받고, 2028년 실시설계와 토지 보상, 도시계획시설 변경 등 인허가를 추진한다. 이후 첫 삽을 뜨고 2031년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김 지사는 “다목적 돔구장은 단순한 체육시설을 넘어 스포츠·문화·공연 산업을 아우르는 복합 거점으로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전략적 기반”이라며 “각 분야 전문가의 의견을 충분히 청취하고 앞으로 타당성조사와 정책 결정 과정에 충실히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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