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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에 커피, 자는 중에도 뇌 깨운다…젊은이는 더 심각
산업IT 2025.05.31 17:43:47카페인은 수면 중에도 뇌를 깨우고, 이 같은 부작용은 젊은 성인에게 더 강하게 나타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진들은 오후 늦게 마시는 카페인은 수면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기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30일(현지시간) 생물학적 분야 국제 학술지인 커뮤니케이션 바이올로지는 필립 톨케를 비롯한 연구진의 연구 결과 카페인은 뇌의 작동 방식을 바꿔 수면 중에도 뇌를 깨어 있는 상태에 가깝게 만든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성인 40명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수면 직전 200밀리그램의 카페인이나 위약을 섭취하고 실험실에서 하룻밤을 보냈다. 연구팀은 이들의 뇌 활동을 수면 내내 측정했고, 카페인을 섭취한 그룹의 뇌는 이른바 '임계 상태(critical regime)'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상태에서는 정보 처리 속도가 빨라지고, 뇌의 활동성이 증가한다. 낮 시간대에는 유익하지만, 수면 중에는 오히려 회복 기능을 방해할 수 있다. 이러한 효과는 특히 젊은 성인에게 더 강하게 나타났다. 중장년층 참가자들과 비교해 젊은 참가자들의 뇌에서는 정보 흐름과 복잡성이 더 크게 증가했다. 젊은 사람일수록 뇌에 졸음을 유도하는 아데노신 수용체가 많다. 카페인은 이 수용체에 작용해 졸음을 억제하기 때문에 수용체가 많을 수록 효과가 크다. 연구에 따르면 카페인은 깊은 수면 단계인 비렘(non-REM) 수면에서도 뇌를 활성화시켰다. 원래는 뇌 활동이 느려지고 휴식을 취해야 할 단계에서, 카페인의 영향으로 뇌가 계속 깨어 있는 듯한 상태를 유지한 것이다. 이는 수면이 제공해야 할 회복 효과를 줄인다. 이번 연구는 카페인이 단지 잠을 미루거나 얕은 수면을 유도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수면 중 뇌의 기본적인 작동 방식 자체를 바꿀 수 있음을 보여준다. 수면은 기억을 정리하고, 세포를 복구하는 등 다양한 중요한 기능을 수행하는데, 카페인으로 인해 뇌가 과도하게 활성화되면 이 같은 ‘잠의 기능’이 방해받을 수 있다. -
슈퍼 다이큐 3R '후지 24시간 내구 레이스' 시작...크래프트 뱀부 선두 유지
문화·스포츠자동차 2025.05.31 17:20:43슈퍼 다이큐 시리즈 3라운드 '후지 24시간 내구 레이스' 스타트 장면. 사진: 김학수 기자일본 최대 규모의 내구 레이스, '슈퍼 다이큐 시리즈(Super Taikyu Series 2025)' 3라운드이자 '후지 24시간 내구 레이스(Fuji 24h Race)'가 대장정의 막을 올렸다.31일, 일본 시즈오카 현에 위치한 '후지 스피드웨이(Fuji Speedway, 4.563km)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당초 오후 3시 결승 레이스를 시작할 예정이없으나 급작스러운 폭우로 인해 한 시간 늦게 레이스가 시작됐다.세이프티카 상황에서 시작된 후지 24시간 내구 레이스. 사진; 김학수 기자오후 4시, 세이프티카의 리드 아래 시작된 후지 24시간 내구 레이스는 4랩을 주행한 후 본격적인 경쟁의 막이 올랐다. 세이프티카 상황에서의 주행 시작인 만큼 상위권의 '순위 변화'는 크지 않았다.실제 ST-X 클래스 예선 1위이자 전체 1위에 오른 크래프트 뱀부 레이싱(Craft Bamboo Racing)의 메르세데스-AMG GT3가 선두를 지키며 '23시간의 주행'의 막을 올렸다.하지만 젖은 노면에서의 경기 초반이었던 만큼 빠르게 순위가 뒤엉키기 시작했다. 상위 클래스와 하위 클래스의 혼주, 그리고 '드라이버 전략'에 따라 후지 스피드웨이 곳곳에서 순위 경쟁이 펼쳐졌다.ST-Z 클래스 선두에 오른 팀 임펄. 사진: 김학수 기자이에 '경기 시작 한 시간'이 흐른 상황(잔여 시간 22시간) 기준, ST-X 클래스는 크래프트 뱀부 레이싱이 선두를 지키고 있으며 '히토츠야마 레이싱(Hitotsuyama Racing)이 2위에 올랐다.가장 경쟁이 치열한 ST-Z 클래스에서는 닛산 니스모 Z GT4를 앞세운 팀 임펄(Team IMPUL)이 클래스 1위에 올랐으며, 추월을 허용한 팀 제로원(TEAM ZEROONE)이 2위로 추격하고 있다.와이마라마 레이싱은 치요 카츠마사가 레이스의 시작을 담당했다. 사진: 김학수 기자오네 레이싱(O-NE RACING)의 이정우가 출전한 'ST-TCR 클래스'는 이정우의 팀 메이트, 치요 카츠마사(Chiyo Katsumasa)가 안정적인 스타트를 바탕으로 클래스 선두를 지키고 있다.토요타 가주 루키 레이싱(TGRR)은 ST-Q 클래스에서 각각 4위와 5위에 오르며 후지 24시간 내구 레이스와 곧 이어질 '뉘르부르크링 24시간 내구 레이스'를 향한 서막을 올렸다. -
기상청 "올 여름 작년보단 덜 더워..6월에 비 잦을 듯"
사회사회일반 2025.05.31 17:11:06기상청은 올 여름은 사상 최악이었던 지난해보다는 덜 덥겠지만 평년보다는 더우며, 6월에는 평년보다 비가 잦을 것으로 예상했다. 31일 기상청에 따르면 6~8월 3개월 전망에서 6월의 기온은 평년(21.1∼21.7도)보다 높거나 비슷할 확률이 각각 40%, 낮을 확률이 20%로 나타났다. 7월(평년기온 24.0∼25.2도)과 8월(24.6∼25.6도)은 기온이 평년기온을 웃돌 확률이 50%로 제시됐다. 비슷할 확률은 40%이다. 지난해는 6월 하순부터 7월 중순까지 열대 서태평양에서 상승한 기류가 대만 부근 아열대 지역에 하강하면서 북태평양고기압이 예년보다 더 북서쪽으로 확장해 우리나라에 무더위가 나타났다. 조경숙 기상청 기후예측과장은 "전 세계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높지만 작년보다는 낮다"면서 "작년 더위에는 엘니뇨가 쇠퇴하고 있었던 점도 영향을 줬기에 작년과 비교하면 더위가 심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현재는 엘니뇨도, 라니냐도 발생하지 않은 '중립' 상태다. 지난 봄 중국 동북부 눈 덮임이 적었던 점은 이 지역에 고기압을 발달시켜 우리나라에 저기압을 부를 수 있다. 저기압 영향권에 놓이면 기온이 낮아진다.티베트 지역 눈 덮임이 평년보다 많은 점도 고려할 요소다. 이는 한여름 '땡볕 더위'를 부르는 티베트고기압 강도를 약화할 수 있다. 강수량은 6월이 평년보다 대체로 많고 7∼8월은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측됐다. 6월은 강수량이 평년(101.6∼174.0㎜)보다 많을 확률과 비슷할 확률이 각각 40%, 적을 확률이 20%로 나타났다. 7월(평년 강수량 245.9∼308.2㎜)과 8월(225.3∼346.7㎜)은 평년과 비슷할 확률이 50%이고 평년보다 많거나 적을 확률이 각각 30%, 20%다. 올여름 비가 많이 온다면 북인도양과 열대 서태평양 수온이 높아 우리나라 남동쪽에 고기압이 발달, 고온다습한 남풍이 불어 들기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됐다. -
윤석열 "김문수에 힘 몰아달라"…전광훈 목사 집회에 메시지 보냈다
정치국회·정당·정책 2025.05.31 17:09:19대선을 사흘 앞둔 31일 윤석열 전 대통령이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게 표를 몰아달라고 호소했다. 이동호 전 여의도연구원 상근부원장은 이날 서울 광화문에서 전광훈 목사가 주도하는 대한민국바로세우기운동본부 집회에 참석해 "이 나라의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 나라를 정상화시키기 위해서 오는 6월 3일 반드시 투표장에 가셔서 김문수 후보에게 힘을 몰아주시기를 호소드린다"는 내용의 윤 전 대통령 호소문을 대독했다. 호소문에서 윤 전 대통령은 "김문수 후보에게 투표하면 김문수 후보가 대통령이 되고 이 나라의 자유와 미래를 지킬 수 있다"며 "지금 기회를 놓치면 너무 많은 시간과 희생을 치러야 하고 또한 자유민주주의와 정상국가의 회복이 불가능할지 모른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우리가 한마음 한뜻으로 용기를 내고 힘을 합치면 우리의 자유와 주권을 지킬 수 있다"며 "지금 김문수 후보에게 우리의 힘을 모으는 것만이 해답"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윤 전 대통령은 지난 17일 국민의힘을 탈당한 바 있다. 당시 페이스북에 "김문수 후보에게 힘을 모아달라"고 메시지를 내기도 했다. 윤 전 대통령은 21일 부정선거 의혹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부정선거, 신의 작품인가'를 관람하기 위해 공개 행보에 나섰다. 이에 국민의힘 내부에서 자중해야 한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이와 관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충북 청주 유세 후 기자들과 만나 "극우 인사의 지지, 지원을 받는 내란 후보가 바로 김 후보란 사실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거 같다"고 평했다. -
女축구 지소연, 콜롬비아와 평가전 앞두고 소집해제
문화·스포츠스포츠 2025.05.31 17:04:39여자 축구대표팀 간판 지소연(시애틀 레인)이 콜롬비아와의 평가전을 앞두고 소집 해제돼 소속팀으로 복귀한다. 대한축구협회는 31일 “지소연이 오는 7월 예정된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차출 협조를 위한 소속팀과 협의에 따라 오늘 대표팀 소집에서 조기 해제됐다. 대체 발탁은 없다”며 “6월 1일 출국해 소속팀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축구협회는 오는 7월 국내에서 열리는 EAFF E-1 챔피언십을 대비해 해외파 선수들의 소속팀과 차출 협의를 해왔다. 협의 과정에서 축구협회는 지소연의 소속팀인 시애틀과 EAFF E-1 챔피언십 차출에 합의했다. 대신 이번 콜롬비아와 평가전에선 조기 복귀를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EAFF E-1 챔피언십은 국제축구연맹(FIFA) A매치 기간에 치러지지 않아 선수 차출 의무는 없는 대회다. 지소연은 지난 30일 인천 남동아시아드럭비경기장에서 열린 콜롬비아와의 쿠팡플레이 초청 국가대표 친선경기에는 선발로 나섰다. 그러나 이번 소속팀 조기 복귀로 여자 대표팀은 지소연 없이 6월 2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콜롬비아와 두 번째 평가전을 치르게 됐다. -
15만원 뚫은 '빙수 한그릇'…애플망고 대신 '이것' 넣었다
산업생활 2025.05.31 16:49:23매년 여름마다 호텔에서 판매하는 초고가 빙수가 주목을 끄는 가운데 올해 최고가는 15만원인 ‘벨 에포크 샴페인 빙수’로 나타났다. 일반 빙수보다 10배 이상 비싸지만 ‘특별한 날을 위한 작은 사치’라는 명분으로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가 다음 달 1일 출시 예정인 '벨 에포크 샴페인 빙수'는 올해 특급호텔이 출시한 빙수 가운데 현재까지 가장 높은 가격이다. 프랑스 샴페인 명가 '페리에 주에'와 협업한 빙수로 가격은 15만원이다. 기존 최고 가격인 포시즌스호텔 서울의 망고 빙수 (14만9000원)보다 1000원 더 비싸다. 파르나스 호텔은 그 밖에 '제주애플망고빙수'(11만 원), '시그니처 쑥 빙수'(7만 5000원), '아사이베리 빙수'(7만 5000원) 3종도 판매한다. 6월과 7월에 매달 새로운 빙수를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어서 파르나스 호텔의 빙수 종류는 더 많아지게 된다. 시그니엘 서울은 애플망고 디저트를 선보였다. 프랑스의 대표적 미쉐린 3스타 셰프 야닉 알레노의 컨설팅으로 매 시즌 트렌드를 반영한 디저트를 출시한다. 한 그릇에 13만원인 시그니처 망고 빙수외에도 시그니처 망고 케이크, 애플망고를 활용한 쇼트케이크, 망고와 코코넛 퓨레, 패션후르츠 크림으로 맛을 낸 무스케이크, 고소한 피칸 스프레드를 넣은 망고 케이크 등 다양한 망고 쁘띠 디저트도 준비했다. 이 가운데 시그니처 망고 케이크는 애플망고에 프랑스 고급 초콜릿 브랜드 '발로나'의 이보아르 화이트 초콜릿 무스가 더해진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12만원이다. 애플망고빙수, 일명 ‘애망빙’의 원조인 서울신라호텔은 올해는 트러플(송로버섯) 아이스크림도 출시했다. 땅 속의 보물로 불리는 블랙 트러플 컨셉으로 숲속의 흙을 쿠키 크럼블로, 푸릇한 풀을 허브로 재현해 땅 속 트러플의 모습을 표현했다. 이와 함께 김포 금쌀로 만든 아이스크림에 블랙 트러플, 프랑스 디저트 와인 '샤또 디켐'을 올린 디저트다. 가격은 6만원. 서울신라호텔 관계자는 "테이블에서 직원이 직접 아이스크림 위에 트러플을 갈아서 제공해 트러플 본연의 맛과 향을 풍성하게 살렸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신라호텔에서 10만2000원이던 망고빙수는 올해는 11만원으로 올랐다. 한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이날 가락시장에서 국산 망고 3㎏(특)은 18만원에 거래됐다. 다만 호텔업계 관계자는 “호텔빙수가 비싸 보이지만 식재료와 인건비 부담 때문에 실제로 호텔 영업이익에 크게 도움이 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
국토부, 5호선 열차 방화사고 조사…안전체계 점검
부동산정책·제도 2025.05.31 16:44:02국토교통부가 서울 5호선 화재 사고 대응과 관련해 현장 조사 및 사고 수습 지원에 착수했다. 국토부는 31일 사고 현장에 철도안전정책과장, 철도안전감독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조사관, 한국교통안전공단 검사관을 급파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8시 47분께 서울 5호선 여의나루~마포역 사이 구간을 지나던 열차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용의자는 60대 남성이다. 400여 명의 승객이 대피했으며 이 중 21명은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국토부에 따르면 화재 발생 직후 승객이 비상 인터폰을 통해 기관사에게 신고했다. 기관사는 열차를 멈추고 승객들과 함께 초기 진화를 진행하고 승객들을 대피시켰다. 서울교통공사는 상황을 전달받은 직후 현장사고수습본부를 구성해 초기 대응팀을 투입했다. 5호선 열차 운행은 오전 9시 50분부터 운행을 재개했다. 사고 열차는 객차 바닥 그을음 등의 피해가 발생해 현재 조사 중이다. 국토부는 행정안전부와 정부 합동으로 비상대응 매뉴얼과 안전체계를 점검해 관련 대책을 보완할 계획이다. 또 인화물질 등 위험물 관리 실태와 열차 내 화재 대응체계 전반을 들여다보고 매뉴얼 정비, 안전요원 추가 배치, 정부 합동 비상대응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태영 기자 youngkim@@sedaily.com -
국힘 "선관위, 기본도 안돼…나태·무능이 불신 자초"
정치정치일반 2025.05.31 16:37:59국민의힘이 투표용지 반출, 대리 투표 등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사전투표 부실 관리를 강하게 비판했다. 흠결 없는 선거를 위해 본 투표와 개표 관리에 만전을 기울여 달라고도 촉구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31일 페이스북에 "선관위의 기본도 안 된 관리 수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며 "대선 전 '흠결 없는 선거'를 약속했지만, 그 약속은 공염불이 됐다"고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선관위의 나태와 무능이 선거관리 전반에 대한 국민의 불신을 자초하고 있다는 사실을 직시해야 한다"며 "이쯤 되면 선관위가 부정선거론에 대한 비판 뒤에 숨어서 점점 더 '배 째라 식'으로 나태해지고 있는 것 아닌가 생각된다"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어 "김문수 대선 후보는 선관위의 부실한 투표관리를 강하게 질타하며 선관위의 각성을 요구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엉뚱하게도 '대선 불복 빌드업'이라고 정면 왜곡하고 있다"며 "명백한 사실 왜곡이고 허위사실유포 행위일뿐더러, 이것이야말로 민주당이 선관위의 무능과 부실 선거관리를 조장하는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권 원내대표는 "선관위는 이제부터라도 각성하고 본투표와 개표 관리에 만전을 기울일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김기현 공동선거대책위원장도 페이스북에서 "국민의 소중한 주권을 이렇게까지 우습게 여기는 선관위에 대해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며 "선거의 신뢰성을 훼손시킨 선관위를 대대적으로 개혁하고 투·개표 제도를 뜯어고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이날 여의도 당사 브리핑에서 "(사전)투표 과정에서 여러 제보가 많아서 우리대로 최대한 확인 작업을 하고 있다"며 "선관위에도 사실관계 확인을 요청해둔 상태이고, 어떻게 처리할지 지속적으로 지켜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신 수석대변인은 제보 내용과 관련해 "투표지가 밖으로 유출됐다거나, 지난 총선 투표지가 발견됐다거나, 투표소에서 저희가 직접 확인한 (투표 참여) 숫자와 선관위 발표 숫자에 착오가 있다든지 (등의 사항)"이라며 "이는 투표 관리의 문제이기 때문에, 정치적 유불리를 떠나서라도 확인될 것은 확인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이정후, 3경기 만에 안타 신고…시즌 타율 0.274
문화·스포츠스포츠 2025.05.31 16:25:51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3경기 만에 안타를 치고 도루까지 신고했다. 이정후는 31일(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 방문경기에서 5타수 1안타, 1도루, 1삼진을 올렸다. 안타를 쳤지만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76에서 0.274(219타수 60안타)로 소폭 떨어졌다. 이날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이정후는 1회초 1사 3루 첫 타석에서 마이애미 선발투수 칼 콴트릴과 7구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으나 시속 152.6㎞ 싱커에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됐다. 팀이 1대0으로 앞선 3회초 1사 1루에서는 2구째 시속 144㎞ 컷패스트볼을 건드렸으나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안타는 팀이 2대0으로 앞선 5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시속 137.4㎞ 스플리터를 때려 내야안타를 만들었다. 이후 계속된 2사 1루에서 2루 도루에도 성공했다. 시즌 4호 도루. 그러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에는 실패했다. 7회초 2사 후 네 번째 타석에서는 1루수 땅볼로 돌아섰고, 9회초에는 2사 2루에서 우익수 뜬공에 그쳤다. 샌프란시스코는 마이애미를 2대0으로 제압하고 최근 3연패에서 벗어났다. 선발 카일 해리슨이 5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은 뒤 6명의 불펜 투수가 마운드에 올라 팀 완봉승을 이끌었다. -
마닐라 하수구서 기어 나온 노숙자…정부 지원 방식에 '논란'
국제국제일반 2025.05.31 16:22:10필리핀 마닐라 번화가 대로의 하수구에서 기어 나오는 모습으로 화제가 된 여성 노숙자가 정부 당국의 지원을 받게 됐다. 31일(현지시간) 싱가포르 매체 스트레이츠타임스 등에 따르면 지난 26일 마닐라의 금융 중심지인 마카티 지역 큰 길가 하수구에서 한 여성의 기어 나오는 모습이 포착됐다. 블라우스와 청바지 반바지 차림의 이 여성은 주변의 많은 행인과 운전자들이 놀라서 멍하니 지켜보는 가운데 어디론가 달려가 사라졌다. 일각에서는 이 여성이 마닐라 인구 1400만여 명 가운데 무려 300만 명 이상을 차지하는 노숙자들의 처참한 현실을 보여준다는 지적이 나왔다. 사진이 화재가 되면서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이 이 여성의 상태를 확인하도록 정부 당국에 지시했고, 사회복지개발부가 마닐라 빈민가에서 여성을 찾아냈다. 쓰레기를 수거, 판매해서 생계를 잇는 '로즈'라는 이름의 이 여성은 자신이 하수구에 사는 것은 아니고 당시 배수구에 빠뜨린 커터 칼을 찾기 위해 들어갔을 뿐이라고 말했다. 반면 현지 경찰 당국은 로즈 같은 노숙자들이 하수관을 통로로 삼아 이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로즈가 빠져나온 하수구에서 셔츠 등 여러 물건을 경찰이 발견하기도 했다. 이에 렉스 가찰리안 사회복지개발부 장관은 지난 29일 로즈를 직접 만나 그가 동네에 잡화점을 열 수 있도록 8만 필리핀페소(약 200만 원)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가찰리안 장관은 또 로즈의 배우자가 용접 기술이 있지만 일자리가 없어 노숙하고 있다면서 일자리를 찾도록 돕겠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런 일회성 도움이 노숙자 문제의 근본적 해결과는 거리가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지역사회의 구조적 문제를 돈으로 해결하려는 지적이다. 필리핀 시민 중 한 명은 자신의 SNS에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먼저 그들에게 교육을 제공하고 집과 식량을 확보한 뒤에 일하거나 사업을 시작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면서 "적절한 교육이나 훈련 없이 돈을 주면 그냥 낭비일 뿐"이라고 말했다. -
대선날 쿠팡 쉰다…"1일까지 미리 주문하세요"
산업생활 2025.05.31 16:17:48쿠팡이 31일 21대 대통령 선거 본투표일인 내달 3일 낮 시간대 배송을 중단하므로 1일까지 미리 주문해 달라고 고객에게 알렸다. 쿠팡은 이날 자사 앱에서 “(대선 전날인) 6월 2일(월) 오후부터 자정까지는 로켓배송 상품 주문이 제한되거나 주문이 불가능할 수 있다”며 “필요한 상품은 6월 1일(일)까지 미리 주문해달라”고 고지했다. 쿠팡이 다음 달 3일 대통령 선거일에 배송기사의 투표권 보장을 위해 주간 로켓배송(오전 7시~오후 8시)을 중단한다. 쿠팡의 로켓배송이 중단되는 것은 2014년 서비스 시행 이후 처음이다. 쿠팡의 배송 자회사인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는 택배영업점에 “노동단체 및 시민단체 요구에 따라 6월 3일 당일의 주간 배송 물량을 영업점에 위탁하지 않는다”고 통보했다. 이에 따라 쿠팡로지스틱스 직고용 인력인 ‘쿠팡친구’는 정직원으로서 유급 휴무처리된다. 개인사업자인 택배영업점 소속 택배기사들은 배송 물량을 위탁받지 않는다. 업계는 쿠팡 소속 인력과 택배영업점 소속 주간 배송기사 등 2만 여 명이 쉬게 된 것으로 추산한다. 새벽배송(와우배송·로켓프레시)은 대선일에도 정상적으로 운영해 쿠팡에서 신선식품을 주문해 영업하는 사업자 등에 피해가 없게 할 방침이다. 다만 주간배송 중단으로 새벽배송 주문량이 몰려 새벽배송을 마치는 시간이 늦어질 가능성도 있다. 쿠팡은 이러한 상황을 쿠팡앱 등을 통해 고객에게 안내할 예정이다. -
"자기야, 로또 줍줍이래!" 과천인데 15억→5억에? 신청자격 보니
부동산부동산일반 2025.05.31 16:10:18전국 집값 상승률 1위 서울 ‘강남 옆세권’ 과천시에 무려 5억 원대 분양가의 ‘무순위 줍줍’ 물량이 나왔다. 31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내달 9일 LH청약플러스에서 과천시 갈현동 ‘과천그랑레브데시앙(태영건설)’ 전용면적 55㎡ 1가구에 대한 청약 접수가 진행된다. 과천지식정보타운 S7 블록 신혼희망타운(공공분양)으로 분양가는 5억 3933만 원이다. 발코니 확장(760만원) 등의 옵션을 포함해도 5억 원 중반을 초과하지 않는다. 2023년 준공된 ‘과천그랑레브데시앙’ 단지는 472가구 규모로, 이 가운데 280가구가 신혼희망타운이다. 이중 1가구가 계약 해지돼 이번 재공급이 결정됐다. 시세차익은 10억 원가량 될 것으로 예상이 나오고 있다. 단지 1km 거리 4호선 정부과천청사역 인근 ‘래미안슈르’ 전용 59㎡의 최근 실거래가는 16억4500만원이다. 청약은 만 19세 이상 무주택세대 구성원으로 ▲신혼부부(혼인기간이 7년 이내 또는 6세 이하의 자녀) ▲예비신혼부부(공고일 1년 이내에 혼인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자) ▲한부모가족(6세 이하의 자녀를 둔 부 또는 모) 중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1세대 1인만 신청이 가능하다. 과거 당첨 사실 여부, 소득·자산기준 충족 여부는 따지지 않는다. 당첨 이후 주택 소유 여부 등 신청자격 조회 결과 부적격으로 판명되면 계약은 불가하다. 내달 12일 당첨자를 발표하며 같은 달 25일 계약한다. 입주 예정일은 계약일로부터 60일 이내로 빠른 편이다. 한편, 해당 아파트 커뮤니티에 따르면 갈현초등학교가 아주 가깝고 자연환경이 아주 좋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근처 북의왕IC를 이용하면 판교까지 20분이면 출근이 가능해 살기 편하다고 전해진다. -
월가 황제 다이먼 "채권 시장 균열 우려…내부의 적 있다"
국제경제·마켓 2025.05.31 16:09:50‘월가의 황제’로 불리는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최고경영자(CEO)가 ‘채권시장의 균열’이 조만간 발생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국 정부의 재정지출과 중앙은행(Fed)의 양적완화가 과도했다는 것이다. 그는 또 중국을 향한 무역 전쟁은 미국 내부의 적 때문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다고 꼬집었다. 3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과 파이낸셜타임스 등에 따르면 다이먼 CEO는 이날 미 캘리포니아 시미밸리에서 열린 ‘레이건 미국경제포럼’에서 이 같은 진단을 내놨다. 다이먼 CEO은 “6개월 뒤일지 6년 뒤일지 모르지만 부채의 향방이나 시장 조성자들의 시장 조성 능력이 달라지기를 바란다”며 “안타깝게도 우리가 현실을 깨달으려면 그런 것(균열)들이 필요한 것 같다”고 지적했다. 다이먼은 "규제기관의 동료들에게 이런 식으로 얘기한다. 미리 말하는데, 정말 그렇게(균열 발생) 될 것이다. 그러면 여러분은 완전히 패닉에 빠지겠지만 나는 아니다. 우리는 괜찮다. 우리야 돈을 더 벌 것"이라면서 "그럼 저쪽은 JP모건이 경제위기를 좋아하는 거냐고 하는데, 썩 그렇지 않다"고 덧붙였다. 다이먼 CEO의 발언은 미 연방정부 부채가 늘어나는 데 대한 금융시장의 불안감을 드러낸 것으로 평가된다. 그는 특정 국가 채권을 대량으로 팔아 금리를 치솟게 하는 ‘채권 자경단’이 다시 나타난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국채금리가 상승하면 정부 입장에선 빚을 내기가 부담스러워지기에 재정을 긴축할 수밖에 없다. 채권 금리를 이용해 정부의 과도한 재정적자에 대한 자정작용을 한다는 점에서 ‘자경단’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특정 집단이라기보다는 금리 상승에 베팅하는 투자자들을 가리킨다. CNN은 다이먼 CEO가 같은 포럼에서 미국과 중국의 무역 전쟁과 관련해 '내부의 적'을 강조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잠재적인 적대세력인 중국은 잘하는 부분도 있고 문제가 있는 부분도 있다. 그렇지만 내가 정말 걱정하는 것은 '우리'다. 우리가 힘을 모을 수 있을까. 우리의 가치와 능력, 운영 능력을 합칠 수 있을까"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다이먼 CEO는 "오늘 나눈 얘기는 관리 부실이 엄청나다는 것"이라며 "주 정부, 시 당국, 연금 문제까지 이런 것들이 우리를 파멸시킬 것"이라고 했다. 이어 허가, 규제, 이민, 조세, 교육, 보건 등 분야에서 문제를 해결한다면 미국이 연 3%의 경제성장률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고 CNN은 전했다. -
‘165억 상금 잔치’서 사라진 ‘컷 오프 톱스타’들…세계 2위 티띠꾼, 세계 6위 부, 세계 7위 김효주, 세계 14위 후루에
서경골프골프일반 2025.05.31 15:51:08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의 컷 통과 기준선은 보통 공동 65위 이내다. 공동 50위 선수에게까지만 컷 통과를 허용하는 미즈호 아메리카스 오픈도 있지만 극히 예외적인 경우다. 또 컷 기준선이 다른 대회가 바로 미국골프협회(USGA)가 주관하는 US여자오픈이다. 공동 60위 이내 선수만 3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다. 하지만 31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에린의 에린 힐스 골프 코스(파72)에서 대회 2라운드가 진행됐지만 최종 컷 통과 선수를 확정하지는 못했다. 이날 기상 악화로 1시간가량 중단되면서 일몰로 인해 10여 명이 경기를 마무리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래도 공동 44위 1오버파 145타가 컷 기준선이 될 가능성이 무척 크다. 공동 44위 이내 선수 중 경기를 마치지 못한 선수는 2명 뿐인데, 한 명은 이븐파이고 또 한 명은 1언더파여서 2홀만 남겨둔 두 선수가 모두 2오버파까지 내려갈 확률은 거의 없다고 예상되기 때문이다. 만약 컷 기준선이 2오버파로 떨어지더라도 컷 탈락을 면치 못할 톱랭커들이 꽤 많다. 총상금 1200만 달러(약 165억 원), 우승 상금 240만 달러(약 33억 원)의 상금 잔치에서 밀려난 최고 이변의 톱스타는 세계 2위 지노 티띠꾼(태국)이다. 올해 8개 대회에서 컷 탈락 한 번 없었고 우승 한 차례를 포함해 ‘톱10’에만 6회나 들던 최강의 티띠꾼이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첫날 75타에 이어 이날도 72타에 그치면서 공동 76위(3오버파 147타)로 사실상 컷 탈락했다. 세계랭킹 6위 릴리아 부(미국)는 충격적인 스코어로 컷 오프 됐다. 첫날 80타에 이어 이날도 82타를 치면서 공동 154위(18오버파 162타)에 그쳤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세계 7위 김효주가 공동 83위(4오버파 148타)로 컷 통과에 실패했고 일본 선수 중 두 번째로 세계랭킹이 높은 세계 14위 후루에 아야카도 공동 91위(5오버파 149타)에 머물러 컷 탈락했다. 국내 무대에서는 단 한 번도 컷 탈락 없는 세계 29위 신지애도 공동 114위(7오버파 151타) 그쳐 짐을 싸야 했다. 현재 예상 컷 기준선 아래에 있는 한국 선수들은 김효주와 신지애 외에 마다솜, 노승희, 전지원(이상 공동 62위, 2오버파 146타), 안나린, 김수지(이상 공동 83위, 4오버파 148타), 이미향, 이정은5, 이일희, 김세영(이상 공동 91위, 5오버파 149타), 이정은6(공동 99위, 6오버파 150타), 배소현(공동 114위, 7오버파 151타) 그리고 박성현과 신지은(이상 공동 123위, 8오버파 152타) 등이다. 우승을 하면 240만 달러, 컷 통과 선수 중 꼴찌를 해도 최소 3000만원을 받을 수 있는 3라운드에 진출한 한국 선수들은 모두 10명이다. 가장 높은 순위는 공동 2위(5언더파 139타)에 오른 김아림이다. 세계 1위 넬리 코르다(미국)를 비롯해 시부노 히나코(일본), 사라 슈멜젤(미국), 마야 스타르크(스웨덴), 노예림(미국)과 함께 공동 2위를 달린 김아림은 단독 선두(8언더파 136타) 사이고 마오(일본)를 3타 차로 뒤쫓았다. 임진희가 선두와 4타차인 공동 8위 그룹(4언더파 140타)에 포함됐고 LPGA 유일의 대한민국 신인인 윤이나를 비롯해 최혜진, 황유민은 공동 12위(3언더파 141타)에 자리했다. 전인지는 공동 19위(2언더파 142타)에서 ‘무빙 데이’ 반전의 샷을 노리고 양희영도 공동 29위(1언더파 143타)에서 선두권 진입을 기대하고 있다. 유현조가 리디아 고(뉴질랜드) 등과 함께 공동 37위(이븐파 144타)로 반환점을 돌았고 유해란과 고진영도 공동 44위(1오버파 145타)로 컷 통과에 성공했다. -
승객이 두고 내린 휴대폰 돌려주지 않은 택시기사에 벌금형
사회사회일반 2025.05.31 15:50:08승객이 두고 내린 휴대폰을 돌려주지 않은 60대 택시기사에게 법원이 점유이탈횡령죄에 따라 벌금형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춘천지법 형사2단독(부장판사 김택성)은 점유이탈물횡령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62)에게 벌금 50만원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고 31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0월 새벽 강원 춘천시에서 승객 B씨가 택시 안에서 분실한 휴대폰 1대를 습득했다. A씨는 B씨와 경찰관으로부터 반환요청을 받았지만 휴대폰을 돌려주지 않아 기소됐다. 점유이탈물횡령죄는 누군가가 잃어버리거나 놓고 간 물건을 가져가는 행위에 적용하며 형법 제360조가 규정하고 있다. 점유이탈물이란 누군가 잃어버린 물건이다. 길 가다 타인의 물건이나 돈을 주운 경우, 길에 떨어진 물건은 원래 주인이 있었으나 잃어버림으로써 점유의 상태를 잠시 벗어난 것으로 본다. 타인이 두고 간 물건, 착오로 받은 물건이나 돈, 도주한 가축 등이 포함된다. 이에 따라 법원은 최대 1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만 원 이하의 벌금 또는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다. 재판부는 "범행에 이른 경위, 피해 정도, 피고인의 현재 상황 등 양형 조건을 참작해 형을 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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