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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시황]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 코스닥 777.61(▼10.35, -1.31%) 하락 마감
증권News봇 2025.08.20 15:34:17오전 하락 출발했던 코스닥이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전 거래일(787.96)보다 10.35p(-1.31%) 내린 777.61로 하락 마감했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426억과 856억을 각각 순매도 해 하락장을 주도했으며, 홀로 매수 포지션을 취한 개인은 1,572억을 순매수 했다.업종별로는 금속업(-2.48%), 건설업(-2.16%), 통신업(-2.12%) 등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 마감했고, 오락·문화업(+1.16%), 운송업(+0.15%) 일부 업종만이 강세를 보였다.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2개 종목이 하락 마감한 가운데, 조광ILI(044060)(-20.37%), 엔에스이엔엠(078860)(-14.80%), 엑스큐어(070300)(-13.18%) 도 내림세를 보였다. 반면 콜마비앤에이치(200130)(+29.96%), 대유(290380)(+25.35%), 아이비젼웍스(469750)(+22.76%) 등은 상승 마감했다.금일 하락종목은 1263개, 상승종목은 상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370개를 기록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마감 시황] 개인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세.. 코스피 3130.09(▼21.47, -0.68%) 하락 마감
증권News봇 2025.08.20 15:34:09오전 하락 출발했던 코스피가 개인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세에, 전 거래일(3151.56)보다 21.47p(-0.68%) 내린 3130.09로 하락 마감했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과 외국인이 3,927억과 2,326억을 각각 순매도 해 하락장을 주도했으며, 홀로 매수 포지션을 취한 기관은 5,163억을 순매수 했다.업종별로는 기계업(-2.52%), 건설업(-2.02%), 증권업(-1.93%) 등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 마감했고, 음식료품업(+0.53%), 섬유의복업(+0.40%), 오락·문화업(+0.22%) 일부 업종만이 강세를 보였다.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2개 종목이 하락 마감한 가운데, 인스코비(006490)(-6.80%), 두산퓨얼셀(336260)(-6.67%), 두산퓨얼셀1우(33626K)(-6.03%) 도 내림세를 보였다. 반면 콜마홀딩스(024720)(+8.71%), 한국철강(104700)(+7.84%), 일동제약(249420)(+7.04%) 등은 상승 마감했다.금일 하락종목은 645개, 상승종목은 243개를 기록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코스닥] 10.35포인트(1.31%) 내린 777.61 마감
증권국내증시 2025.08.20 15:33:52[코스닥] 10.35포인트(1.31%) 내린 777.61 마감 -
[코스피] 21.47포인트(0.68%) 내린 3130.09 마감
증권국내증시 2025.08.20 15:33:16[코스피] 21.47포인트(0.68%) 내린 3130.09 마감 -
초보 엄마들의 맞춤형 교육…구리시, '마더 케어 아카데미' 운영
사회전국 2025.08.20 15:29:48경기 구리시는 초보 엄마들의 육아 지원 프로그램인 ‘마더 케어 아카데미’ 3·4기를 오는 29일부터 매주 금요일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임산부와 영유아의 맞춤형 건강관리를 위한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인 ‘생애초기 건강관리사업’의 일환으로 운영되는 엄마 모임이다. 초보 엄마들이 전문적인 맞춤형 교육을 통해 자신감을 키우고 육아 경험을 공유해 양육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023년부터 민선 8기 공약 중 하나인 ‘우리 아기 키우기 가장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해 신설 운영된 아카데미는 참여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에 시는 연 3기 운영에서 4기로 확대했다. 29일부터 5주간 운영하는 아카데미는 구리시보건소 2층 웰빙건강증진센터에서 29일 ‘서로 알기와 엄마되기’를 시작으로 ‘베이비 마사지’ 등의 순서로 진행할 예정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저출산 문제의 해결을 위해서는 ‘아기 키우기 가장 좋은 도시’를 위한 제도적 장치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건강한 출산과 양육을 위한 정보를 제공하고, 출산 친화적인 사회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샤넬보다 비싸네?"…22만원 립스틱, 34만원 섀도우 출시, 뭐길래
산업생활 2025.08.20 15:26:23루이 비통은 뷰티 컬렉션 ‘라 보떼 루이 비통’을 29일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컬렉션은 총 세 가지 카테고리로 선보인다. 루이 비통의 이니셜 LV가 의미하는 로마 숫자 55에서 착안해 총 55가지 색상으로 선보이는 립스틱 ‘LV 루즈’, 10가지의 시어 글로우 컬러로 가볍고 부드러운 텍스처를 가진 립밤 ‘LV 밤’, 4가지 컬러로 구성된 8종의 아이섀도우 팔레트 ‘LV 옴브레’다. 제품의 디자인은 독일 산업 디자이너 콘스탄틴 그리치치가 총괄했다. 지속 가능성에 주목해 알루미늄과 황동 같은 소재를 활용한 리필 가능한 제품으로 플라스틱 사용은 최소화하고 내구성은 높였다. 외신에 따르면 제품 가격은 립스틱과 립밤이 각각 160달러(약 22만 원), 아이섀도우 팔레트가 250달러(약 34만 원)로 책정됐다. 라 보떼 루이 비통은 25일 전 세계 디지털 사전 예약을 시작으로, 29일부터 일부 루이 비통 매장 및 공식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루이 비통 도산 스토어에서는 다음달 1일부터 컬렉션의 다양한 제품들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3층 규모의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
인천공항은 '배임'이라며 임대료 인하 불가라는데…법원 '경영상 판단' 인정해줄까
산업기업 2025.08.20 15:23:22면세업계와 인천국제공항공사 간 임대료 갈등에서 ‘배임’ 문제가 핵심 쟁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인천공항은 임대료 인하가 자사에 경제적 손실을 가져오는 만큼 배임에 해당해 불가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그러나 법원이 ‘경영상 판단’을 폭넓게 인정하며 중∙장기적인 회사 이익을 위한 결정에 대해 배임이 아니라고 잇따라 판결하고 있어 이번 사건이 소송전으로 이어질 경우 어떤 결과가 나올지 주목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인천공항과 신라면세점·신세계면세점의 임대료 갈등은 평행선을 걷고 있다. 공항에 입점한 신라·신세계면세점이 올해 4월 공항을 상대로 임대료 40%를 인하해달라고 인천지방법원에 조정을 신청했지만 공항 측은 수용이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인천공항은 면세점과의 임대 계약을 통해 얻어야 할 정당한 수익을 포기하고 임대료를 낮춰주는 것은 인천공항에 재산상 손해를 끼치는 행위라고 주장한다. 이는 곧 업무상 배임죄의 구성 요건인 ‘본인에게 손해를 가하는 행위’에 해당하므로 임대료를 인하할 수 없다는 논리다. 다만 이러한 인천공항의 주장과 달리 법원은 기업의 생존을 위한 전략적 판단에 대해서는 배임이 아니라는 판결을 내리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서울고등법원의 2013년 판결이다. 당시 법원은 위기에 처한 회사가 사업 유지를 위해 공장·기계·산업재산권 등을 새로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에 연간 2000만 원이라는 저렴한 임대료로 10년간 임대하는 계약을 체결한 것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당시 이 회사는 약 9억 원의 어음 만기가 임박해 확정적 부도 위기에 놓여 있었고 정상적인 임대료를 받을 가능성이 거의 없었다. 법원은 이러한 상황에서 저가 임대 계약을 통해 긴급 자금을 유치해 부도를 막고 사업을 계속할 수 있게 된 점을 근거로 “회사의 존립과 직원들의 생계를 위한 경영상의 결단”으로 볼 여지가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수원지방법원도 2023년 한 판결에서 부동산 개발 사업에서 금융자문 수수료 등을 과다하게 지급한 혐의로 배임죄에 기소된 피고인에 대해 “원활한 사업 진행을 위한 합리적인 판단”으로 보고 무죄를 선고한 바 있다. 최근 정치권에서도 배임죄의 적용 범위를 제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현재 국회에는 ‘경영상 판단’에 대해서는 배임죄를 적용하지 말아야 한다는 내용이 담긴 형법·상법 개정안이 발의돼 있다. 이재명 대통령도 지난달 30일 비상경제점검 TF에서 “배임죄가 남용되면서 기업 활동을 위축시키고 있는 점에 대해서도 우리가 다시 한번 제도적 개선을 모색해야 될 때가 됐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경영상 판단이 배임죄 성립을 면하게 하는 ‘만능 면죄부’는 아니다. 법원은 경영상 판단의 범위를 벗어난 행위에 대해서는 배임죄를 적용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 회사의 손해가 명백히 예견되는데도 무리하게 투자를 강행하거나(대법원 2004년 7월 22일 선고·2002도4229), 충분한 채권 회수 조치 없이 부실한 계열사에 거액의 자금을 지원한 경우(대법원 2012년 7월 12일 선고·2007도2684) 등이 있다. 이와 관련해 법조계 관계자는 “결국 인천공항 임대료 인하가 회사 이익에 합치되는 합리적인 판단이면 배임죄가 아니지만 이와 관련해서는 법원이 최종 결정을 내리기까지 많은 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
오후 3:20 현재 코스닥은 45:55으로 매수우위, 매수강세 업종은 통신업(1.70%↓)
증권News봇 2025.08.20 15:20:5420일 오후 3시 20분 현재 코스닥은 전일 대비 10.15p(-1.29%) 하락한 777.81로, 45(매도):55(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약세업종은 금속업(-2.47%), 건설업(-2.16%), 종이·목재업(-1.99%)이며, 강세업종은 오락·문화업(+1.22%), 출판·매체복제업(+0.36%), 운송업(+0.03%)이다. 수급측면으로는 통신업이 15:85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기타업은 95:5의 강한 매도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부추기고 있는 가운데, 개인이 홀로 '사자'에 힘을 실어 지수 하락을 방어하는 모양새다. 개인은 1,557억을 순매수 하는 데 반해, 외국인은 359억, 기관은 905억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콜마비앤에이치(200130)가 29.96% 오른 17,700원을 기록 중이고, 대유(290380)(+25.35%), 아이비젼웍스(469750)(+24.19%)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엔에스이엔엠(078860)(-14.80%), 엑스큐어(070300)(-12.72%), 에스엔시스(0008Z0)(-12.44%)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하락종목은 1275개, 상승종목은 상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361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세월호 참사' 구조 후 이송 지연돼 사망, 2심도 “국가배상 책임 인정”
사회사회일반 2025.08.20 15:20:37세월호 사고 당시 구조됐으나 이송이 지연돼 사망한 희생자의 유족이 국가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2심도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항소5-2부(재판장 염기창)는 20일 고(故) 임경빈 군의 유족 2명이 국가와 해경 지휘부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원고와 피고 대한민국의 항소를 모두 기각한다”며 1심 판결을 유지했다. 앞서 1심은 국가가 유족들에게 각각 1000만원을 배상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망인이 구조된 이후 적절한 응급조치와 신속한 후송이 이루어지지 않았다”며 “유족들은 망인의 생존 기회를 박탈당했다는 정신적 충격을 받았고, 국가는 이에 대한 정신적 손해를 배상할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다만 재판부는 1심과 마찬가지로 공무원 개인에 대한 배상 책임은 인정하지 않았다. 앞서 1심은 김석균 전 해양경찰청장, 김수현 전 서해해경청장, 김문홍 전 목포해양경찰서장, 이재두 전 3009함장에 대한 손해배상 책임을 인정하지 않았다. 항소심 재판부는 “공무원이 공무수행 과정에서 위법행위로 손해를 입힌 경우, 개인이 배상 책임을 지기 위해서는 ‘중대한 과실’이 있어야 한다”며 “공무원의 중과실은 약간의 주의만 기울여도 발생하지 않을 일을 저지른 경우로 사실상 고의에 가까워야 한다”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이러한 기준에 따라 당시 정황상 망인의 소생 가능성이 현저히 낮았다는 점 등을 고려해, 해경 지휘부가 고의적으로 주의 의무를 저버렸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선고 직후 “세월호 참사 유족들의 아픔에 깊이 공감하며 이 판결을 마친다”며 “이러한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관련 기관들이 각 단계에서 의무를 성실히 이행해 주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임군은 2014년 4월 16일 오후 5시 24분경 해경 단정에 의해 발견돼 3009함으로 옮겨졌다. 그러나 김 전 해경청장과 김 전 서해해경청장이 헬기를 타고 이함 하면서 병원 이송의 ‘골든타임’을 놓쳤고, 결국 같은 날 오후 10시 5분경 목포 한국병원에 도착했으나 끝내 숨졌다. 이에 임 군의 유족은 당시 해경 지휘부가 임 군을 신속하게 병원으로 후송하려는 조치가 미흡했다고 주장하며 2022년 8월 2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
'324만 명 신용사면' 본격화…당국·금융권 공동협약
경제·금융금융정책 2025.08.20 15:20:32금융 당국·업계가 빚을 성실하게 갚아온 서민과 소상공인 324만 명에 신용 사면을 실시하기 위해 협약을 맺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행연합회·신용정보협회 등은 20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서민·소상공인 신용회복 지원을 위한 금융권 공동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앞서 정부는 2020년 1월부터 이달 말 사이 5000만 원 이하의 연체가 발생했지만 올 연말까지 연체금 전액을 갚은 개인·개인사업자 최대 324만 명의 연체 이력 정보를 삭제한다고 밝혔다. 권대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이번 신용회복 지원 조치는 역대 가장 큰 규모로 우리 금융권이 국민과 함께 상생의 길을 걷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
오후 3:20 현재 코스피는 35:65으로 매수우위, 매수강세 업종은 유통업(0.16%↓)
증권News봇 2025.08.20 15:20:2720일 오후 3시 2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19.97p(-0.63%) 하락한 3131.59로, 35(매도):65(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약세업종은 기계업(-2.26%), 건설업(-2.08%), 증권업(-1.99%)이며, 강세업종은 음식료품업(+0.61%), 섬유의복업(+0.53%), 오락·문화업(+0.42%)이다. 수급측면으로는 유통업이 15:85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통신업은 71:29의 강한 매도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매도세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부추기고 있는 가운데, 기관이 홀로 '사자'에 힘을 실어 지수 하락을 방어하는 모양새다. 기관은 5,056억을 순매수 하는 데 반해, 개인은 3,828억, 외국인은 2,293억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콜마홀딩스(024720)가 9.09% 오른 14,280원을 기록 중이고, 한국철강(104700)(+7.52%), 티에이치엔(019180)(+7.01%)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두산퓨얼셀(336260)(-6.48%), 인스코비(006490)(-6.36%), 두산퓨얼셀1우(33626K)(-6.03%)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하락종목은 682개, 상승종목은 219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로터리] 제재(sanctions), 냉전과 열전 사이
산업산업일반 2025.08.20 15:19:57미·러 정상회담이 노딜로 끝났다. 회담을 숨죽여 지켜본 이는 우크라이나뿐만 아니었다. 전쟁에 대한 책임을 물어 러시아를 제재 중인 유럽연합(EU)은 물론 미국이 ‘2차 제재’를 가하겠다고 위협한 러시아산 원유·원자재 수입국들도 마찬가지였다. 미국은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이유로 지난 6일 인도에 현행 25%인 상호관세에 ‘2차 관세’까지 더해 총 5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해 외교가를 놀라게 했다. 인도는 미·일이 주도하는 인도태평양 전략의 핵심국이자 4자 안보협의체 쿼드의 회원국이다. 미국은 중국과 전략적 경쟁을 위해 사반세기 동안 인도에 공을 들여왔다. 경제 제재는 정책 변화를 유도하거나 외교적 목적 달성을 위해 상대국에 가하는 경제적 압박이다. 그 수단으로 무역 제재·금융 제재·자산 동결·여행 제한 등이 있다. 유엔(UN)은 분쟁해결 수단으로서 무력사용을 원칙적으로 금하지만, 안보리 결의에 따른 국제법 위반국에 대한 제재는 인정한다. 현재 UN은 북한·예맨 등에 14건의 제재를 시행 중이다. 다자기구와 별개로 개별 국가도 외교수단으로 제재를 활용한다. 미국과 EU가 대표적이며 최근에는 중국도 가세했다. 미국의 제재가 위력적인 것은 기축통화인 달러와 함께 기술·경제중심지 지위에서 나온다. 타 국가들이 모방할 수 없는 미국만의 독보적 힘이다. 금융제재는 달러 사용을 제한해 국제거래를 막는 조치이고, 무역제재는 미국산 기술·제품의 수출을 통제하거나 해당국으로부터 수입을 제한하는 조치이다. 제재의 효과는 ‘2차 제재’를 통해 확장된다. 원칙적으로 제재는 상대국(국가·단체·개인)에 대한 조치이지만, 2차 제재는 상대국과 거래하는 제3국 단체·개인도 포함시켜 상대국을 경제적으로 고립시키려는 시도이다. 미 재무부가 2007년 마카오 소재 방코델타아시아은행을 북한과 금융거래를 했다는 이유로 ‘자금세탁 우려기관’으로 지정하자 뱅크런이 발생했고, 각국 금융기관은 불이익을 우려해 북한과 거래를 스스로 차단한 일화는 유명하다. 미국 수출통제법은 또 미국산 이중용도·민감기술 물품을 수입한 자가 재수출하거나 가공후 제3국에 수출할 때 미 상무부의 허가를 받도록 한다. 국내법의 역외적용이라는 측면에서 2차 제재와 유사하다. 인공지능(AI) 칩이 해당된다. 2차 제재는 외국인이 외국에서 한 행위를 제한하기 때문에 주권 침해 논란이 일기도 한다. 과거 아랍연맹이 이스라엘과 거래하는 제3국 기업과 거래를 금지하자, 미국은 자국 기업이 이스라엘 보이콧에 참여하지 못하도록 하는 대항 입법을 만들었다. 미국의 ‘1996년 이란-리비아 제재법’상 2차 제재 조항에 대해서도 EU·캐나다·멕시코가 유사한 입법조치로 대항했다. 중국은 2021년 ‘외국의 중국제재 방지에 관한 법률'을 제정했다. 선박도 제재 대상이 될 수 있다. 시장조사기관 클락슨에 따르면 UN과 서방 주요국은 1578척, 총톤수 6200만톤의 선박을 제재 중이다. 러시아산 석유 등 제재 대상 물품을 운송하는 데 관여한 선박이 대상이며 원유 운반선의 17%, 석유제품 운반선의 8%가 포함된다. 제재 선박은 선박등록·보험제공·입항 등이 거절되고 압류 위험으로 인해 국제무역에서 배제된다. 러-우 전쟁에 따른 제재가 한국경제에 미친 영향은 크다. 2021년 기준 한국과 러·우 양국간 무역규모는 GDP의 1.5%였다. 2024년 한국과 중·대만 간 무역액은 GDP의 18%이다. 양안간 열전이 발발한다면 그 여파는 상상 이상으로 클 것이다. 주요국 제재법·수출통제법에 대한 체계적 연구가 필요하다. -
SH, 세곡·강일·마곡지구 등 국민임대주택 1614가구 모집
부동산분양 2025.08.20 15:15:49서울 강남구 세곡동, 강동구 강일동, 강서구 마곡동 등을 포함해 잔여 공가 303가구, 예비 입주자 1311가구 등 국민임대주택 1614가구가 공급된다.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는 세곡·강일·마곡 등 23개 지구와 고덕온빛채·위례포레샤인 등 14개 단지에 국민임대주택을 공급한다고 20일 밝혔다. 면적별 평균 보증금 및 임대료는 △전용 39㎡ 이하 보증금 약 3000만 원, 임대료 약 25만 원 △전용 49㎡ 이하 보증금 약 5000만 원, 임대료 약 33만 원 △전용 59㎡ 이하 보증금 약 6000만 원, 임대료 약 38만 원이다. 일반공급 입주 자격은 입주자 모집 공고일(8월 20일) 현재 서울특별시에 거주(상계장암지구는 거주지 조건 별도 적용)하는 무주택 세대 구성원으로서, 가구당 도시 근로자 월평균 소득의 70% 이하, 세대 총 자산 3억 3700만 원 이하, 세대 보유 자동차 가액 3803만 원 이하다. 2023년 3월 28일 이후 출생 자녀(태아·입양 포함)가 있는 경우, 소득·자산 요건이 10~20%p 가산 적용된다. 전용 50㎡ 미만 주택의 경우 경쟁 시 가구당 월 평균 소득 50% 이하인 자를 우선 선정하며, 1순위 조건은 해당 자치구 및 연접구 거주 여부이다. 전용 50㎡ 이상 주택의 경우 주택청약종합저축 납입 횟수에 따라 순위가 결정되며, 1순위 조건은 주택청약종합저축 24회 이상 납입이다. 선순위 대상자 인터넷 청약 접수는 9월 2일부터 5일까지 진행된다. SH는 장애인, 고령자 등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청약자를 위해 9월 3일부터 5일까지 본사 2층 대강당에서 방문 접수를 시행한다. 후순위는 9월 17일 인터넷 접수만 받으며, 선순위 신청자 수가 모집 세대의 200%를 초과할 경우 진행하지 않는다. 서류 심사 대상자는 10월 13일, 당첨자는 내년 2월 19일에 발표하며, 입주는 내년 3월 이후 가능하다. 예비 입주자 입주 예정일은 개별 공지한다. 단지 배치도와 평면도 등을 담은 전자 팸플릿이나 상세 일정, 인터넷 청약 방법 등은 SH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부산은행, 1조원 ‘힘찬도약 펀드’ 가동…해수부 부산 이전 효과 극대화
사회전국 2025.08.20 15:14:28BNK부산은행이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과 맞물려 지역경제 활력 제고에 나선다. 부산은행은 오는 21일부터 1조원 규모의 ‘BNK힘찬도약 펀드’를 운용해 해양수산업과 지역 전략산업에 금융을 집중 공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펀드는 해수부 부산 이전의 파급효과를 뒷받침하고 지역 핵심 산업의 성장 잠재력을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다. 부산은행은 해양수산업뿐만 아니라 물류·수산 등 지역 대표 산업군과 유망 중소기업에 자금을 중점 지원할 계획이다. 부산·울산·경남 내 업종선도기업 2000억 원, 성장잠재력 보유기업 6000억 원, 해양수산업 영위기업 2000억 원 등이다. 업종선도기업의 경우 업체당 최대 100억 원을, 성장잠재력을 보유한 기업은 업체당 최대 50억 원을, 해양물류·수산·조선업 기업은 업체당 최대 100억 원을 지원한다. 여기에 금리우대 혜택도 제공한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해수부 부산 이전 소식이 지역 산업에 새로운 성장 기회를 열고 있다”며 “이 펀드를 통해 그 효과가 현실화되고 지역 핵심산업이 다시 활기를 되찾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포스코, 500억 규모 ‘CVC 1호 펀드’ 결성…"미래 신사업 확보"
산업기업 2025.08.20 15:13:18포스코가 글로벌 철강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고 미래 신사업을 확보하기 위해 500억 원 규모의 ‘포스코 기업형벤처캐피탈(CVC) 1호 펀드’를 결성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펀드는 포스코가 400억 원, 포스코기술투자가 100억 원을 출자하며, 이달 29일 결성 총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CVC는 금융기관이 아닌 일반 기업이 출자해 설립하는 벤처캐피탈이다. 단순 투자 수익뿐 아니라 기업의 기존 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벤처에 투자해 유망기업 발굴, 기술 협력, 신사업 창출 등 전략적 협업이 가능하다. 포스코 CVC 1호 펀드는 디지털 전환(DX), 에너지 절감, 탄소저감, 재생에너지 등 포스코의 미래 성장전략과 연계된 핵심 기술을 보유한 벤처 기업에 집중 투자할 방침이다. 특히 전체 펀드의 20%는 해외 유망 벤처에 투자해 글로벌 혁신 생태계와의 연계도 강화한다. 포스코는 다각적인 검증 과정을 통해 기술 가치, 재무 구조, 전략 적합성 등의 요인들을 평가, 유망 벤처기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펀드 운용은 포스코 사업에 대한 이해도와 전문성이 높은 포스코기술투자가 맡는다. 포스코는 투자대상 회사와 연구개발(R&D) 및 실증사업 공동 추진, 투자 기업의 제품·기술 도입 등 다양한 형태의 협력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CVC 1호 펀드 결성을 통해 인공지능(AI), 탈탄소 등 전략적 연계성이 높은 미래 유망기술을 보유한 벤처기업과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포스코의 저탄소·스마트 제조 프로세스 혁신을 가속하고 지속가능한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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