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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시민안전대책본부 비상 가동…탄핵선고 대비
사회사회일반 2025.03.17 14:48:21서울시가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와 관련해 서울 시내 곳곳에서 대규모 탄핵 찬반 집회가 예고된 가운데 ‘시민안전대책본부’를 비상 가동한다고 17일 밝혔다. 서울시는 인파사고를 포함한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현장‧상황관리 인력 운영, 이동형 화장실 설치 및 개방화장실 운영 확대, 지하철·버스 등 대중교통 운행조치, 현장진료소 설치·운영 등의 대책을 추진한다. 이번 대책은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일 하루 전날부터 선고 다음날까지 총 3일간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실시된다. 먼저 서울시는 대규모 집회에 따른 체계적 안전관리를 위해 지휘부 및 8개 실무반으로 구성된 ‘시민안전대책본부’를 비상 운영한다. 시·구·소방·경찰이 함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인파안전 대책, 교통 대책, 응급의료 대책, 소방력 투입 계획, 시민편의 대책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민안전대책본부는 행정2부시장을 본부장으로 상황총괄반, 질서협력반, 교통대책반, 의료대책반, 구조·구급반, 시설관리반, 모니터링반, 행정지원반 8개 실무반으로 가동된다. 주요역사‧밀집지역에 서울시‧소방재난본부‧교통공사 등에서 현장대응인력 일 최대 1357명을 투입해 인파밀집 예상 지역의 안전을 집중관리한다. 안국역·광화문역·시청역·한강진역·여의도역이 중점관리 대상이다. 시 재난안전상황실의 상황관리도 강화한다. 상황실과 연결된 교통‧방범용 폐쇄회로(CC)TV를 활용해 주요 집회 장소에 대한 인파 밀집도를 모니터링하고, 유관기관에 상황을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등 협력체계를 가동해 사고를 예방한다. 아울러 시내버스‧지하철 등 대중교통 운행 조치도 추진한다. 안국동·광화문 등 주요 도심 일대에 도로통제가 예상됨에 따라 경찰, 교통 운영 기관 등 관련 기관과 대응 체계를 유지하며 면밀한 현장관리를 시행한다. 특히 헌법재판소에서 가까운 3호선 안국역은 인파 밀집으로 인한 안전사고의 우려가 커, 탄핵심판 선고 당일에는 하루 종일 폐쇄 조치할 예정이다. 대통령 관저에서 가까운 6호선 한강진역은 역사 혼잡 등 현장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폐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아울러 집회 지역의 위험 요인을 차단하기 위해 따릉이와 공유 개인형 이동장치(PM), 가로쓰레기통 등은 이동 조치할 예정이다. 많은 집회 참여자들이 통신서비스를 원활히 이용할 수 있도록 이동통신 3사에 이동기지국 증설도 요청할 계획이다. 김성보 서울시 행정2부시장은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일 전후로 대규모 도심 집회가 예상되고 안전사고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서울시는 인파 안전관리부터 교통대책까지 가용할 수 있는 최대한의 인력과 자원을 동원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키겠다”며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현장의 경찰, 소방 등과 긴밀히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
코스피, 상승폭 키워 2600대 안착 시도…반도체·방산株 강세[마켓시그널]
증권증권일반 2025.03.17 14:40:51코스피가 장중 상승 폭을 키워가며 2600대에 안착을 시도하는 모습이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4시 30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39.07포인트(1.52%) 오른 2605.43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 대비 21.96포인트(0.86%) 오른 2588.32로 출발한 뒤 점차 오름폭을 키워 2600선에 안착하는 모습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910억 원, 2212억 원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은 9719억 원 순매도 중이다. 이날부터 엔비디아 개발자 회의 'GTC 2025'가 열리는 가운데 삼성전자(005930)(5.48%), SK하이닉스(000660)(0.98%) 등 반도체주가 강세를 나타내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특히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최근 삼성 임원들에게 "삼성다운 저력을 잃었다"고 질책하며 "'사즉생'의 각오로 위기에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지며 상승세가 강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화시스템(272210)(11.55%), 한국항공우주(10.85%),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6.52%), LIG넥스원(5.80%) 등 방산주 대표 종목들도 대부분 장중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는 등 급등세다. 이날 방산주들의 동반 강세는 유럽의 재무장 추진의 수혜를 한국 기업들이 상당수 차지할 것이란 증권가 전망이 나오자 매수 심리가 개선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최정환 LS증권 연구원은 “유럽 재무장은 단기간 내에는 EU 자체적으로는 힘들 것”이라며 “유럽의 제조업 역량 부족이라는 산업적인 부분을 차치하더라도 EU 내 서유럽 및 기타 유럽 지역 간 입장 차이로 정치적 합의에 도달하기까지는 상당히 긴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4.91포인트(0.67%) 오른 739.17을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5.88포인트(0.8%) 오른 740.14로 출발한 뒤 상승 폭이 다소 줄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1519억 원 순매수,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483억 원, 36억 원 순매도 중이다. -
'건설 일자리 개선' 속도전 강조한 김문수 장관
사회사회일반 2025.03.17 14:39:40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17일 건설 현장의 일자리 위기가 고조되는 상황과 관련해 “구조적 문제까지 겹쳐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본지 3월 17일자 1·2면 참조 김 장관은 이날 서울 동작구에 있는 전문건설회관에서 철근콘크리트 공사업협의회 등 건설업계 관계자와 한국노동조합총연맹 등 노동계 관계자들을 만나 간담회를 열고 “건설경기 위축으로 인해 건설 현장의 일자리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건설 현장의 일자리 상황은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건설업 취업자는 지난달까지 10개월 연속 하락세다. 일감을 구하지 못한 일용직은 구직급여(실업급여)로 몰리고 있다. 2월 건설업 실업급여는 3개월 만에 43%나 뛰었다. 하지만 건설 일용직이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는 고용보험 가입률은 약 19%에 머물고 있다. 김 장관은 건설 일자리의 구조적 문제를 고령화와 청년층 취업 기피, 숙련 인력 부족, 안전사고 위험 증가 등 세 가지로 요약했다. 건설업 취업자 현황을 보면 50세 이상이 55%로 절반을 넘는다. 건설업 재해율은 전체 산업 평균의 약 2배다. 고용부는 이 문제를 지난달 발표된 ‘제5차 건설근로자 고용개선 기본계획’을 통해 해소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기본계획에는 생애 주기에 따른 경력 개발을 지원하고 숙련기능인 양성을 위한 기능등급제 도입안이 담겼다. 임금체불 해결을 위해 전자대금지급시스템을 민간 공사로 확대하고 공사비에 근로자 임금의 적정 수준을 반영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김 장관은 이날 간담회에서 기본계획의 신속한 시행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간담회 현장에서는 내국인 근로자의 일자리가 외국인 근로자로 대체되는 상황에 대해 노사가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지난해 건설업에 포함된 외국인 근로자 수는 약 11만 명으로 파악됐다. 통계 밖에 있는 미등록 외국인까지 포함할 경우 외국인 근로자 규모는 훨씬 더 클 것이라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
호반그룹, '2025 호반 넥스트 스타트업공모전' 개최
부동산정책·제도 2025.03.17 14:37:57호반그룹은 혁신기업 발굴을 위해 '2025 호반 넥스트 스타트업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공모전은 호반그룹이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KISED), 서울경제진흥원(SBA)과 공동 주최해 우수 기업을 선정하는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다. 올해로 6회차를 맞았다. 모집분야는 △스마트시티(건설로봇, 건설혁신, 에너지신기술, 건설신자재 등) △숙박·레저·유통(AI수요예측, 스마트골프장, 자원순환 등) △제조(스마트공장, 신재생에너지) △신사업(Ag-TECH, AI, 모빌리티, ESG 등) 4개 부문이다. 참가 희망 기업들은 4월 7일까지 서울경제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이번 공모전은 서류 평가와 발표 평가를 거쳐 총 4개사를 수상 기업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수상 기업들에게는 최대 1억 원의 사업화 지원금과 기술 테스트베드, 글로벌 진출, 사무공간 제공, 네트워킹, 민간투자연계 기술창업지원사업(TIPS) 연계 사업 등 다양한 후속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호반그룹 관계자는 "이번 호반 넥스트 스타트업공모전에 이어 하반기에 개최될 혁신기술공모전은 선정 규모가 2배 정도 확대될 것"이라며 "미래 성장을 함께 그려 나가는 협력 파트너로서 신사업 분야 등 적용 범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신세계I&C, 양윤지 신임 대표이사 내정
산업생활 2025.03.17 14:34:44신세계I&C가 신임 대표이사로 양윤지 플랫폼Biz담당 상무를 내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양 신임 대표는 1996년 신세계그룹 공채로 입사해 신세계아이앤씨 플랫폼운영팀 팀장, 전략IT사업담당 상무, 플랫폼Biz담당 상무를 역임했다. POS, 클라우드, 인공지능(AI) 등 IT서비스 분야를 두루 거친 개발자 출신 전문가다. 양 대표는 25일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신세계I&C는 “양 신임 대표의 선임으로 회사의 기술 경쟁력 강화와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를 리딩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2006년생 K리그 윙어 윤도영, EPL 간다
문화·스포츠스포츠 2025.03.17 14:34:38또 한 명의 한국인 프리미어리거가 곧 탄생할 것으로 보인다. 유럽 축구 이적 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17일(한국 시간) X(옛 트위터)에 “브라이턴이 대전하나시티즌 윙어 윤도영과 계약을 완료했다”고 썼다. “메디컬 테스트와 4년 계약을 위해 잉글랜드에 도착했다”는 글과 함께 윤도영이 공항에서 이동 중인 사진도 게재했다. 더불어 “당장은 유럽 내 다른 팀으로 임대돼 다음 시즌을 보낼 것”이라는 전망도 덧붙였다. 윤도영은 양민혁과 같은 2006년생이다. 양민혁은 지난해 토트넘 입단 합의에 이른 뒤 올해 1월 말 퀸즈파크레인저스로 임대 이적해 현재 잉글랜드 2부 리그(챔피언십)를 뛰고 있다. 메디컬 테스트와 사인 절차를 매듭지으면 윤도영은 브라이턴 유니폼을 입는다. 브라이턴은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7위를 달리는 팀이다. 일본 국가대표 윙어 미토마 가오루의 소속팀이기도 하다. 미토마는 2021년 브라이턴 입단 후 벨기에 리그 팀으로 임대됐고 이듬해 복귀해 브라이턴에서 활약 중이다. 윤도영도 짧은 임대 생활 뒤 팀에 자리 잡는 게 최상의 시나리오일 것이다. 대전 구단 산하팀인 충남기계공고 소속이던 지난해 1월 K리그1 대전과 준프로 계약을 한 윤도영은 그해 8월 프로 계약에 성공했다. 지난해 K리그1 성적은 19경기 출전에 1골 3도움. 지난해 7월 토트넘과 쿠팡플레이 시리즈에 팀 K리그 소속으로 참가해 전반 45분 동안 활약하기도 했다. -
경찰, 이철규 아들 대마 제공 상선 1명 검거… "휴대전화 포렌식 중"
사회사회일반 2025.03.17 14:34:20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의 아들과 며느리가 대마 수수 미수 혐의로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이들에게 액상 대마를 제공하려 한 혐의를 받는 상선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비서 성폭행 혐의로 고소된 장제원 국민의힘 전 의원과는 출석 일자를 조율하고 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관계자는 17일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이달 초 이 의원의 아들과 며느리 등에 대마를 제공한 혐의를 받는 1명을 추가로 검거해 불구속 수사하고 있다”며 “휴대전화 디지털 포렌식 등 필요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들에게 액상 대마를 제공한 상선보다 더 윗선이 있는지 등을 파악하고 있다. 또한 이 의원의 30대 아들 이 씨와 그의 아내, 동승자 등 입건된 4명에 대해서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소변과 모발 등을 보내 정밀검사를 의뢰했다. 이들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는 일부 나온 것으로 알려졌지만, 경찰은 아직 전체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며 말을 아꼈다. 이 씨 등은 지난해 10월 29일 마약 거래의 주된 방식인 ‘던지기’ 수법으로 악상대마를 구하다 시민의 신고로 덜미를 잡혔다. 이후 지난 1월 3일 경찰은 이 씨 등을 입건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경찰은 부산 모 대학의 부총장이던 2015년 11월 자신의 비서를 상대로 성폭력을 저지른 혐의로 고소된 장제원 전 의원에 대해서도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찰은 장 전 의원 측 변호인과 출석 일자를 조율 중이다. -
업비트 NFT, 더 샌드박스 ‘에이티즈’ 콜라보 아바타 NFT 공동 판매
블록체인블록체인 2025.03.17 14:33:57업비트 NFT가 K팝 보이그룹 ‘에이티즈’의 한정판 아바타 대체불가토큰(NFT)을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두나무가 운영하는 업비트 NFT는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 ‘더 샌드박스’와 함께 에이티즈의 콜라보 아바타 컬렉션 NFT를 오는 25일부터 7일간 판매한다. 두나무와 더 샌드박스는 지난해 3월 ‘케이버스(K-verse) 랜드’ 세일부터 협업을 시작해 ‘나 혼자만 레벨업’ 아바타, 넷마블 아바타 컬렉션 등 더 샌드박스의 K콘텐츠 기반 NFT를 업비트 NFT에서도 선보였다. 현재 더 샌드박스가 발행·판매하는 NFT를 동시에 판매하고 있는 플랫폼은 업비트 NFT가 유일하다. 이번에 선보이는 에이티즈 아바타 컬렉션 NFT는 업비트와 더 샌드박스가 협업한 NFT 중 최대 규모다. 이를 기념해 업비트 NFT에서 에이티즈 아바타를 구매하는 회원을 대상으로 아티스트 포토카드, 친필 사인 앨범 등을 증정하는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업비트 NFT는 국내 최대 NFT 플랫폼으로 2021년부터 K팝, 스포츠, 미술, 일러스트레이션 등 다양한 장르의 NFT를 거래 지원하고 있다. 더 샌드박스는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다양한 브랜드들과 메타버스 세계관을 확장하고 있다. 두나무 관계자는 “K콘텐츠 시장이 성장하는 가운데 더 샌드박스와 함께 에이티즈 아바타 NFT를 판매하게 되어 뜻깊다”며 “업비트 NFT가 웹3 기반의 K팝 팬덤 문화를 확장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더 샌드박스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K팝과 NFT가 결합한 대표적인 사례로, 글로벌 팬들이 더 샌드박스 메타버스 내에서 에이티즈 아바타를 활용하며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업비트 NFT와 협력해 NFT 시장을 더욱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
안덕근 다시 미국행…에너지부 장관 만난다
경제·금융경제동향 2025.03.17 14:33:50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3주 만에 다시 미국 출장길에 오른다. 안 장관은 특히 크리스 라이트 미 에너지부 장관을 만나 한미 에너지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민감국가’ 목록에서 한국을 제외해 달라고 요청할 계획이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대외경제현안간담회를 주재하고 “미 에너지부의 민감국가 포함 사안에 대해 관계 기관들이 미국 측에 적극 설명해 한미 간 과학기술 및 에너지 협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해달라”며 “특히 산업부 장관이 금주 중 미 에너지부 장관을 만나 적극 협의해달라”고 말했다. 실제 안 장관은 이번 주 후반께 미 워싱턴 D.C.에서 라이트 장관과 면담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다. 방미가 성사되면 안 장관은 지난달 26~28일 이후 3주 만에 다시 미국을 방문하게 된다. 당시 안 장관은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를 만났으나, 라이트 장관과는 일정 문제로 만나지 못했다. 정부 관계자는 “(양자 면담 시) 알래스카 가스 개발, 원전 협력 등 에너지 분야 주요 이슈가 주된 협의 대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 장관은 또 발효일인 4월 15일 이전에 한국을 민감국가에서 배제하는 방안을 검토해 달라는 우리 정부 측 요청을 전달할 계획이다. 앞서 미 에너지부는 1월 초 한국을 ‘민감국가 및 기타 지정국가 목록(SCL)’에 추가했다. 민감국가는 정책적 이유로 특별한 고려가 필요한 국가로, 민감국가로 분류될 경우 미 에너지부와의 협력에 제한이 생기는 것으로 전해졌다. -
고급 승차감·극한의 오프로드까지…'최고의 렉서스' LX700h 국내 출시
산업기업 2025.03.17 14:33:41렉서스코리아가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디 올 뉴 LX 700h’를 공식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4세대 모델은 기존 LX의 높은 내구성, 오프로드 주행 성능에 더해 새로운 병렬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하며 전동화를 구현했다. 개량된 GA-F 플랫폼을 기반으로 저중심화, 경량화, 차체 강성을 강화해 기본 성능을 높였고 오프로드 주행 성능과 유지보수 측면에서도 최적의 균형을 갖췄다. 나아가 극한의 오프로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을 지원하는 다양한 기능이 추가됐다. ‘디퍼렌셜 락’ 기능을 통해 험로에서도 최적의 구동력을 제공해 손쉽게 탈출할 수 있다. 또 저단 변속을 할 때는 불필요한 차량 움직임을 최소화해 보다 안정적인 승차감을 제공한다. 능동형 차고 조절 서스펜션(AHC)은 주행 환경에 따라 차고 높이를 자동, 수동으로 조절해 오프로드 성능을 향상한다. 특히 유압 방식을 채택해 내구성이 뛰어나며 반응 속도가 빠른 것이 장점이다. 실내는 직선적인 수평 디자인을 유지해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거친 도로에서도 안정적인 균형감을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됐다. ‘디 올 뉴 LX 700h’의 권장 소비자 가격은 △4인승 VIP 1억9457만원 △5인승 오버트레일 1억6587만원 △7인승 럭셔리 1억6797만원이다. -
삼성중공업, 中 꺾고 1.9조 규모 셔틀탱커 9척 '싹쓸이' 수주
산업산업일반 2025.03.17 14:32:50삼성중공업(010140)이 1조9000억 원 규모의 셔틀탱커 9척을 '싹쓸이' 수주했다. 중국과의 분할 수주가 예상됐으나 미국의 중국 견제 등 영향으로 전체 물량을 확보했다. 삼성중공업은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로부터 셔틀탱커 9척을 수주했다고 17일 공시했다. 계약 규모는 총 1조 9355억원으로 2023년도 매출액(8조94억 원)의 24.2% 수준이다. 선박은 수에즈운하를 통과할 수 있는 최대 크기의 선박을 의미하는 수에즈막스급(15만 8000DWT·DWT는 선박 총중량 단위)으로 2028년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셔틀탱커는 해양플랜트에서 생산한 원유를 육상의 저장 기지까지 실어 나르는 운반선이다. 1995년 국내 최초로 셔틀탱커를 건조한 삼성중공업은 최근 10년간 29척을 수주해 글로벌 점유율 1위(57%·51척 중 29척)를 기록하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계약으로 올해 수주 목표 98억 달러의 16.3%(16억 달러)를 채웠다. 선박은 브라질 최대 기업인 페트로브라스의 해운 자회사인 트랜스페트로가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로부터 인도 받아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배는 한국과 중국에서 나눠 만들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선주와 운영사는 내부 논의 과정에서 삼성중공업에 전량 맡기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미국의 강력한 중국 견제가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올초 중국 국영조선사인 중국선박공업그룹(CSSC)을 블랙리스트에 올린 데 이어 중국에서 건조되거나 중국 국적을 가진 선박에 대한 항구 이용료 부과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미 항구에 배를 접안할 때마다 최대 150만 달러(약 21억 원)를 내야 하기 때문에 해운사 입장에서는 중국산 선박을 확보하는 데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최고의 기술력과 건조 경험을 기반으로 셔틀탱커 시장을 계속 선도할 것"이라며 "친환경 선박과 FLNG(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저장하역설비) 등 고부가 해양플랜트를 두 축으로 수주 목표 달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속보] 양주 육군 비행장에서 군용 무인기와 헬기 충돌
사회사회일반 2025.03.17 14:32:4517일 오후 1시께 양주시 광적면 소재 육군 부대 항공대대에서 무인기와 헬기가 충돌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사고로 무인기와 헬기가 불길에 휩싸여 파손됐으며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
오후 2:30 현재 코스닥은 44:56으로 매수우위, 매도강세 업종은 섬유·의류업(0.15%↓)
증권News봇 2025.03.17 14:30:2817일 오후 2시 30분 현재 코스닥은 전일 대비 4.91p(+0.67%) 상승한 739.17로, 44(매도):56(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강세업종은 비금속업(+1.84%), 기계·장비업(+1.76%), 운송장비·부품업(+1.50%)이며, 약세업종은 출판·매체복제업(-0.98%), 금융업(-0.77%), 음식료·담배업(-0.15%)이다. 수급측면으로는 섬유·의류업이 69:31의 매도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기타업은 13:87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이 홀로 매수 포지션을 취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개인은 1,621억을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은 1,579억, 기관은 44억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종목별로는 아이엠(101390)이 30.00% 오른 1,222원을 기록 중이고, 센서뷰(321370)(+29.94%), 엑시온그룹(069920)(+29.87%)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미코바이오메드(214610)(-29.61%), 아이톡시(052770)(-27.18%), 드래곤플라이(030350)(-24.04%)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상승종목은 상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해 890개, 하락종목은 하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715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오후 2:30 현재 코스피는 49:51으로 매수우위, 매도강세 업종은 전기전자업(3.15%↑)
증권News봇 2025.03.17 14:30:1417일 오후 2시 3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38.91p(+1.52%) 상승한 2605.27로, 49(매도):51(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강세업종은 전기전자업(+3.15%), 운수장비업(+2.46%), 증권업(+1.65%)이며, 약세업종은 기계업(-0.95%), 전기가스업(-0.94%), 화학업(-0.75%)이다. 수급측면으로는 전기전자업이 60:40의 매도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보험업은 28:72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세로 상승장을 이끌고 있으며, 개인만 '팔자'에 힘을 실었다. 외국인은 6,921억, 기관은 2,209억을 순매수 중이며, 개인은 9,719억을 순매도하고 있다.종목별로는 콜마홀딩스(024720)가 29.97% 오른 9,280원을 기록 중이고, 씨케이솔루션(480370)(+25.87%), 한화시스템(272210)(+11.13%)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더존비즈온(012510)(-13.57%), 동양우(001525)(-10.52%), 쏘카(403550)(-9.43%)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상승종목은 상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484개, 하락종목은 392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美본사 달려간 한국GM 노사…트럼프 관세 대응 논의
산업산업일반 2025.03.17 14:29:07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자동차 관세 부과 계획에 따른 타격이 우려되는 한국GM 노사가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GM 본사를 방문했다. 글로벌 관세 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한국GM의 역할을 강조하기 위해 한목소리를 내는 것으로 풀이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헥터 비자레알 한국GM 사장과 로버트 트림 노사협력 부사장, 안규백 전국금속노조 한국GM지부장 등 노사 대표단은 이날부터 미국 출장 일정에 돌입했다. 관세 부과 등 급변하는 대외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사측이 노조에 먼저 본사 출장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GM 노사는 19일 GM 본사를 방문해 실판 아미 해외사업부문(GMI) 사장, 마이크 페레즈 북미GM 생산·노사관계 총괄, 젠슨 피터 클라우센 글로벌 제조부문 부사장 등을 만난다. 한국GM의 향후 생산 차종 일정에 대한 계획을 파악하고 한국 사업장의 방향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GM본사의 전략 변화를 파악하기 위해 21일까지 현지 공장도 둘러볼 예정이다. 엔진을 제작하는 GM 로물루스 파워트레인 공장, 전기차 공장인 팩토리 제로 공장,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제작하는 랜싱 델타 공장, 각종 차량 부품을 생산·공급하는 폰티액 스탬핑 공장 등을 견학한다. 전미자동차노조(UAW) 지도부도 면담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GM은 경영 환경에 따라 해외 생산기지 철수를 여러 차례 결정해왔다. 2013년 호주, 2015년 인도네시아·태국, 2017년 유럽·인도에서 철수했으며 한국에서도 2018년 군산공장을 폐쇄한 바 있다. 당시 정부는 8100억 원의 공적자금을 투입해 남은 한국 사업장을 10년 동안 유지하기로 약정해 GM의 한국 철수를 막았다. 한국GM은 최근 제기된 철수설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한국GM 관계자는 “철수설은 사실과 다르다”면서 “캐딜락 브랜드 모델을 2분기부터 출시하는 것을 시작으로 전기차 중심의 신차를 잇달아 선보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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