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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에어쇼 참석한 경남 우주항공기업, 해외시장 기대감 커졌다
사회전국 2025.06.23 09:40:39경상남도가 세계 최대 항공우주박람회인 파리에어쇼에서 도내 항공기업의 수출상담과 수주활동을 지원해 총 145건, 8억 달러 규모 수출상담 성과를 올렸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프랑스 파리 르부르제 공항에서 열린 2025 파리에어쇼(Paris Airshow 2025)에 경남도는 사천시, 경남테크노파크, 코트라 파리무역관, 도내 13개 기업과 참여했다. 에어쇼 기간 도내 기업은 보잉, 에어버스, 콜린스 에어로스페이스, 노스롭 그루먼, 엠브레어 등 글로벌 우주항공 선도기업과 100여 건의 기술협력 및 수주 상담, 기업 홍보 등을 진행했다. 특히 도내 에이엔에이치스트럭쳐사는 영국 도심항공모빌리티(UAM)기업 SORA Aviation사와 30인승급 eVTOL 개발계획과 관련한 객실, 조종석, 승객석 등 기내 인테리어 전반의 국제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송월테크놀로지사는 카본 에어로스페이스(QARBON Aerospace)사와 항공엔진 분야 신규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한국항공우주산업과 록히드 마틴(Lockheed Martin)사는 전략적 협력분야 확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도는 세계우주항공클러스터연합(GACP), 프랑스 에어로스페이스밸리(Aerospace Valley), 일본 아이치현, 중국 텐진 경제개발지구 등 선도 클러스터의 강점을 벤치마킹하고 경남 우주항공클러스터와 클러스터 간 교류 방안을 논의했다. 또 사천시와 함께 2026 사천에어쇼 글로벌 우주항공방위산업전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디케이락사 관계자는 “경남도의 지원을 받아 처음으로 세계 최대 우주항공 박람회에 참가해 글로벌 고객들과 실효성 있는 미팅을 많이 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며 "다음에도 참여하길 희망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경남도는 “세계 최대 우주항공박람회인 파리에어쇼 참가를 통하여 도내 항공기업들의 글로벌 공급망이 더욱 확대하기를 기대하며, 도내 항공기업의 실질적인 수출 확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백두대간, 자생식물·자연재료로 복원 나선다
사회전국 2025.06.23 09:40:21산림청이 백두대간 생태축 복원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산림청은 ‘백두대간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훼손된 백두대간을 기후대에 맞는 자생식물과 돌·나무와 같은 자연 재료를 활용해 복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백두대간은 백두산 장군봉에서 지리산 천왕봉까지 이어지는 우리나라 국토골격을 형성하는 큰 산줄기다. 육상 생물종의 3분의 1이상이 서식하는 생물종다양성의 보고이며 옛 고갯길, 전통사찰 등이 산재한 전통문화의 산실이다. 또한 우리나라 주요 강의 발원지이며 야생 동식물의 서식지이자 국민을 포함한 생태계 모두를 위한 이동통로이다. 그러나 현재까지 도로 약 70여 개와 철도 6개 선형개발로 인해 백두대간은 지속적으로 단절·훼손되고 있다. 이에 백두대간을 복원해 우리 민족의 근간이라는 상징성과 역사성 회복이 필요하다는 국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산림청은 지난 2011년부터 이화령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백두대간 생태축 복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백두대간 생태축 복원사업은 일제강점기에 도로로 훼손·단절된 백두대간을 연결·복원해 지역과 지역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과거 항공사진 판독 등을 통해 원지형 형태를 최대한 복원하며 주변 산림생태계를 참조한 자생식물을 활용해 복원할 뿐만 아니라 생태적인 측면과 문화·관광 측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복원해왔다. 그 결과 산림복원 기술대전에서 지속적으로 복원 우수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2013년 장수군 육십령이 대상을 수상했고 2018년에는 남원시 정령치가, 2023년에는 서산시 독고개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산림청은 환경부, 국토부와 부처 협업을 통해 ‘제3차 한반도 생태축 연결·복원 추진계획(2024~2028)‘을 수립해 부처간 협업을 통해 백두대간뿐 아니라 백두대간의 가지와 줄기인 정맥과 지맥, 기맥으로까지 대상지를 확대 추진하며 국토 구석까지 복원해나가고 있다. 최영태 산림청 산림보호국장은 “국민들이 생태계서비스와 산림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훼손된 백두대간의 생태축 복원을 빈틈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태양에너지로 그린수소 생산하는 인공나뭇잎, 상용화 문 열어
사회전국 2025.06.23 09:37:40태양에너지를 수소로 직접 전환하는 인공광합성 기술의 상용화 가능성을 크게 높인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고효율·장기 안정성·확장성을 모두 만족하는 인공나뭇잎 모듈이 개발된 것이다.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한 그린 수소 생산 기술에 큰 진전을 이뤘다는 평가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 에너지화학공학과 이재성·석상일·장지욱 교수팀은 고효율·고내구성·대면적 확장성(scalibility)을 모두 갖춘 ‘모듈형 인공나뭇잎’을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인공나뭇잎은 자연의 잎처럼 햇빛과 물만으로 수소를 생산하는 기술이다. 외부 전력을 따로 사용하지 않으며 수소 생산 과정에서도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그린 수소 생산 방식이다. 기존 태양전지 기반 전기분해 방식(PV-EC)과 달리 전기 생산 단계를 생략하고 광에너지를 직접 화학에너지로 바꾸는 구조라 시스템간 저항에 의한 손실이 적고 설치 면적도 줄일 수 있다. 그러나 낮은 효율, 내구성과 그 규모를 키우는 확장성 문제로 상용화에 제약이 있었다. 연구팀은 페로브스카이트 기반의 태양광 흡수층과 니켈-철-코발트 촉매를 활용해 1㎠ 단위의 고효율 광전극을 제작하고, 이를 4×4 배열로 확장한 모듈형 인공나뭇잎을 개발했다. 이 모듈은 별도 전원 없이도 태양광만으로 안정적인 수소 생산이 가능하며, 모듈 전체 수준에서 태양광 수소 전환 효율(Solar to Hydrogen Efficiency, STH) 11.2%를 달성했다. 이는 현재까지 보고된 인공나뭇잎 중 최고 수준이며, 상용화에 필요한 10% 이상의 효율을 모듈 규모에서 달성했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는 설명이다. 연구진은 고효율과 안정성을 확보한 이유로 염소를 첨가한 페로브스카이트 흡광층(Cl:FAPbI₃)과 자외선에 강한 전자수송층(Cl:SnO₂), 촉매층(NiFeCo)의 조합을 꼽았다. 또 전극의 수분 노출에 의한 손상을 막기 위해 특수 니켈 포일과 수지 봉지 기술을 적용해 140시간 연속 작동에서도 99%의 초기 성능을 유지할 수 있었다. 이재성 교수는 “이번 성과는 단순히 실험실에서의 고효율 수소 생산을 넘어서, 실제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의 모듈형 인공광합성 장치로 상용화의 기준인 10% 이상의 효율을 달성하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태양전지 패널처럼 대면적 인공나뭇잎 패널로 확장도 가능해 상업화를 위한 결정적 진전을 이뤘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는 세계적 학술지인 Nature Communications (IF: 14.7)에 2025년 5월 6일 자로 게재됐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기후변화대응사업과 BrainLink 사업 및 IBS 기초과학연구지원 사업 등을 통하여 이루어졌다. -
경북 70세 이상, 내달부터 시내버스 전면 무료
사회전국 2025.06.23 09:37:38경북도가 내달 1일부터 70세 이상 어르신에 대한 시내버스 전면 무료화를 시행한다. 23일 경북도에 따르면 7월 1일부터 도내 22개 시·군에서 어르신 시내 농어촌버스 전면 무료화를 시행한다. 경북 전체 인구 약 253만 명의 17%인 43만 7880명이 혜택을 보게 된다. 무료 이용 대상자는 1955년 7월 1일 이전 출생자(70세 이상)이며 주민등록상 생일 기준 2개월 전부터 어르신 대중교통카드 사전발급이 가능하다. 신청 방법은 해당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로 신분증을 지참해 본인이 직접 신청하면 된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70세 이상 어르신의 대중교통비 전면 무료화는 교통복지 서비스를 강화하고, 이동권 증진으로 지역 전체에 활력을 불어넣는 핵심 교통 정책”이라고 말했다. -
상용화된 양자보안 업무환경 구현…LGU+, ‘퀀텀코리아 2025’ 참가
산업IT 2025.06.23 09:36:03LG유플러스(032640)가 24~26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리는 ‘퀀텀코리아 2025’에 참가해 양자내성암호(PQC) 기반 인증 및 네트워크 보안 기술을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퀀텀코리아는 양자기술의 최신 동향과 산업 적용 가능성을 공유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양자기술 전문 행사다. LG유플러스는 올해 초 출시한 클라우드 기반 통합 계정관리 서비스 ‘알파키(AlphaKey)’와 통합 보안 플랫폼 ‘U+SASE’를 중심으로 부스를 구성한다. 양자컴퓨팅 환경에 대응 가능한 미래형 보안 인프라를 소개하겠다는 것이다. 전시부스는 사무실과 원격근무지를 각각 표현한 양면 구성으로 설계됐다. LG유플러스의 U+PQC VPN과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안전한 업무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전시관에는 총 12종의 전시 콘텐츠가 마련된다. 알파키 체험존에서는 사용자와 관리자 환경을 구현한 태블릿 기반 시뮬레이터를 통해 실제 인증 절차를 체험할 수 있다. 기술 설명 패널, 소개 영상, 퀴즈 이벤트 등도 진행된다. PQC 기반 보안 장비 등 총 5종의 실물 장비도 전시된다. 해당 장비는 현재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상용 서비스에 적용되고 있다. CSMA(Cybersecurity Mesh Architecture) 기반 확장 전략을 비롯한 기술 로드맵도 함께 소개된다. LG유플러스는 U+SASE 플랫폼을 기반으로 산업별 맞춤형 보안 서비스를 확대하고 양자보안 및 인공지능(AI) 기반 탐지 기술 접목 등 지속적인 고도화를 추진한다. 주엄개 LG유플러스 유선사업담당은 “양자 환경에서도 신뢰할 수 있는 보안 체계를 갖추는 것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이라며 “알파키와 U+SASE 같은 실용적이고 신뢰도 높은 솔루션으로 고객 안심이라는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
주진우 "제2의 김민석 막자…출판기념회 규제 '검은봉투법' 발의"
정치국회·정당·정책 2025.06.23 09:34:34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인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23일 출판기념회를 통해 정치자금을 음성적으로 모으는 폐해를 막기 위한 ‘정치자금법 개정안’, 일명 ‘검은봉투법’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주 의원은 “최근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는 인사청문 준비 과정에서 본인의 출판기념회에서 수억 원의 현금을 받았다고 사실상 인정하면서 국민에게 큰 충격을 줬다”면서 “지식과 가치관을 공유하기 위한 출판기념회가 정치자금의 불법적·편법적 조달 수단으로 악용되는 사례가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또 “현재 출판기념회 수익은 정치자금으로 분류되지 않아 신고 및 공개 의무가 없다”며 “유일한 제한은 ‘선거일 90일 전부터 선거일까지 출판기념회를 열지 못한다’는 규정뿐이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정상적인 신고 절차만 법에 담아도 본래 취지에 맞게 운영될 수 있다”며 “더 이상 제2의 김민석 후보와 같은 사례가 정치권에서 반복되지 않도록 법적 미비점을 개선하고 ‘검은 돈 정치의 시대’를 청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 의원이 대표발의한 정치자금법 개정안은 △출판물 판매 수입을 정치자금으로 포함 △정가 이상 판매 금지 및 1인당 10권 제한 △30일 이내 수입과 지출내역 보고 등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앞서 주 의원은 이달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민석 후보자가 ‘기타소득’에 대한 해명을 할 때 가장 큰 수익원인 출판기념회 얘기는 쏙 뺐다”고 적는 등 김 후보자의 미신고 수입에 대한 해명을 요구해왔다. -
공항철도, 차세대 전동차 기술력 공개…‘2025 부산국제철도기술산업전’
사회전국 2025.06.23 09:34:30공항철도가 최근 부산 벡스코(BEXCO)의 ‘2025 부산국제철도기술산업전’ 에서 차세대 전동차의 기술력과 디자인을 국내외에 처음 공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행사에서 공항철도는 신규 전동차 실물 1칸을 출품했다. 이번에 선보인 차량은 혼잡도 완화와 수송력 증대를 위해 도입 중인 공항철도 신규 전동차 9편성(총 54칸) 중 일부로, 현대로템에서 제작됐으며 전시관 내에 전시되어 관람객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신규 전동차는 상태 기반 유지보수(CBM) 시스템으로 주요 장치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다. 또 사전 예방 정비가 가능하도록 설계돼 유지관리 효율성이 향상된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휠디스크 방식 제동 시스템, 소음 차단 효과가 강화된 플러그인 도어, 무정전 비상방송설비 등 다양한 안전 기술이 적용되어 철도 운영의 신뢰성을 높였다. 실내 환경도 이용자 편의성을 고려해 크게 개선됐다. 좌석 폭이436㎜에서 480㎜로 넓어졌으며, 출입문 개폐 알림 장치와 공기청정기, 자외선 살균기를 설치해 위생과 편의성을 동시에 강화했다. 외관은 항공기 날개를 형상화한 측면 라인과 유선형 전두부 디자인을 통해 미래지향적이고 역동적인 이미지를 구현했다. 공항철도는 신규 전동차 출품과 더불어 고객 안내 홍보부스를 마련해 관람객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홍보부스에는 신규 전동차의 특징을 소개하는 리플릿과 배너가 비치되어 있으며, 실제 주행 영상 등이 상영되고 있어 방문객의 이해를 돕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신규 전동차는 올해 말까지 총 9편성(54칸)이 순차적으로 영업운행에 투입될 예정이다. 박대수 공항철도 사장은 “이번 산업전은 국내·외 철도기술 교류의 장이자 공항철도의 미래 혁신 역량을 알릴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신규 전동차의 안전한 도입과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현대차, ‘녹색지옥’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 10년 연속 완주
산업산업일반 2025.06.23 09:33:22현대자동차 고성능 브랜드 ‘현대 N’이 10년 연속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 완주에 성공했다. 현대차는 지난 21~22일(현지시간)에 걸쳐 독일 라인란트팔츠주 뉘르부르크 지역에서 열린 ‘2025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에서 아반떼 N TCR이 TCR 클래스 1, 2위를 차지했다고 23일 밝혔다. 뉘르부르크링 24시는 ‘녹색지옥’이라고 불리며 세계에서 가장 혹독한 레이스 트랙인 뉘르부르크링 서킷을 24시간 동안 주행하며 총 랩수를 기준으로 순위를 정하는 경주 대회다. 이 대회는 양산차를 기반으로 개발된 경주차량만 출전할 수 있다. 현대 N이 아반떼 N TCR 2대로 참가한 TCR 클래스에서는 배기량 2000㏄ 미만 전륜 투어링 경주차량들이, 아반떼 N1 컵카 1대로 참가한 SP3T 클래스에서는 배기량 2000㏄ 미만 양산차 기반의 경주차량들이 경쟁을 펼쳤다. 현대 N은 이번 뉘르부르크링 24시에서 총 3대의 차량이 출전해 2대의 차량이 완주에 성공했다. 아반떼 N TCR은 TCR 클래스에서 경쟁하며 10년 연속 뉘르부르크링 24시 완주라는 기록을 세웠다. 아반떼 N TCR은 5년 연속 TCR 클래스 우승을 달성하는 동시에 종합 순위 22위를 기록하며 우수한 내구성과 주행성능을 또 입증했다. 뉘르부르크링 24시에 첫 출전한 아반떼 N1 컵 카는 SP3T 클래스에서 전체 24시간 중 약 18시간을 달리는 중 타 경주차의 후방 충돌로 인해 안타깝게도 경기 중 리타이어했다. 현대 N의 경주차량과 호흡을 맞춘 드라이버들의 활약도 주목받았다. TCR 클래스에서 마뉴엘 라우크와 마크 베셍, 크리스터 조엔스로 구성된 ‘유럽팀’이 우승을 차지했고, 마이클 루이스, 메이슨 필리피, 브라이슨 모리스, 로버트 위킨스가 나선 ‘아메리카팀’이 2위를 차지했다. 특히 아메리카팀 소속의 로버트 위킨스는 하반신 마비 판정을 받은 장애인 드라이버인데도 핸드 컨트롤 시스템을 활용해 뉘르부르크링 24시 완주를 해내 현장에서 관심과 찬사를 함께 받았다. 박준우 현대차 N매니지먼트실장(상무)은 “현대 N이 10년 연속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에서 완주하는 동시에 TCR 클래스에서 5년 연속 우승하며 우수한 내구성과 주행성능을 입증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현대 N은 세계적으로 가혹한 서킷으로 유명한 뉘르부르크링에서 모터스포츠를 포함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고성능 기술력을 축적하고 상품 개발을 위해 지속 노력하면서 고객들에게 더욱 우수한 성능의 현대 N 차량을 선보이고 운전의 즐거움을 선사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이번 뉘르부르크링 24시에서 도요타와 나란히 부스를 운영했다. 두 회사는 는 지난해 10월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현대 N x 토요타 가주 레이싱 페스티벌을 함께 개최한 데 이어, 2024 WRC 최종전인 일본 랠리에서 양사 경영층이 함께 참석해 경기를 관람하는 등 지속적인 파트너십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
진용 갖춘 3대 특검…수사 착수 ‘초읽기’에도 ‘넘을 산’ 많다[안현덕의 LawStory]
사회사회일반 2025.06.23 09:33:00특검보 임명이 마무리되는 등 ‘3대 특검’ 진용이 진용을 갖추면서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를 겨냥한 본격 수사가 ‘초읽기’에 돌입했다. 법조계 안팎에서는 검사 파견 등 수사 인력 확충이 마무리되면 이르면 내달 초부터 이들 특검이 압수수색, 소환 조사 등 강제 수사에 착수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3개 특검이 각각 맡은 의혹 진상 규명을 위한 수사 엔진을 조만간 본격 가동할 수 있다는 것이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내란 사건과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검과 민중기 특검을 비롯해 순직 해병 사건을 ‘정조준’하는 이명헌 특검까지 특검보 인선을 완료했다. 이는 이들 특검이 지난 12일 임명된 지 일주일 만이다. 가장 먼저 특검보를 확정한 건 김 여사 관련 의혹을 파헤치는 민중기 특검이다. 지난 17일 김형근·박상진·오정희·문홍주 특검보를 임명했다. 지휘부는 지난 18일부터 검찰, 경찰, 금융감독원 등을 방문, 기록 인계와 인력 파견에 협조를 구했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을 재수사 중인 한문혁 서울동부지검 형사5부장을 비롯해 5명의 부장검사를 파견 받았다. 또 검사 28명을 추가 요청했다. 내란 특검팀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추가 기소하고 수사를 개시한 다음 날인 19일 박억수·박지영·이윤제·김영수·박태호 특검보를 임명했다. 또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의 김종우 서울남부지검 2차장을 비롯해 차·부장검사 9명도 파견 받았다. 기소된 내란 사건의 공소 유지 검사 전원을 포함, 검사 42명 파견도 추가로 요청했다. 경찰청에도 박창환 본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등 수사관 31명에 대한 파견도 요청한 상태다. 이들은 26일까지 순차 파견될 것으로 보인다. 이른바 ‘VIP 격노설' 등 윤 전 대통령을 둘러싼 수사 외압 의혹을 수사할 이명헌 특검도 20일 류관석·이금규·김숙정·정민영 특검보가 임명되며 지휘부 구성을 마쳤다. 관련 사건을 수사 중인 공수처와 대구지검의 수사 기록을 인계받는 작업에 조만간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3개 특검팀이 진용 구성의 막바지 단계에 이르면서 수사가 조만간 본 궤도에 오를 수 있는 셈이나 여정은 쉽지 않을 수 있다는 관측도 적지 않다. 풀어야 할 의혹이 많은 데다,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 등 발생 이후 오랜 시일이 지난 사건도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지금까지 수사에도 주요 증거 등이 확보되지 않거나, 이미 기소돼 재판이 진행 중인 사건도 있어 향후 윤 전 대통령 부부를 구속하는 등 강제 수사가 쉽지 않을 수 있다는 시각도 있다. 김건희 특검의 수사 범위는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코바나컨텐츠 협찬·명태균·건진법사의 국정개입 의혹 등 16가지 사건이다. 서울고검이 재수사 중인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의 경우 김 여사가 미래에셋증권 계좌 담당 직원과 통화하면서 ‘블랙펄인베스트에 계좌를 맡기고 40% 수익을 주기로 했다’는 취지로 직접 말하는 녹음 파일이 발견됐다. 다만 ‘손실 보전 약정’과 같은 증거가 추가로 나와야 주가 조작 공범이나 방조범으로 기소할 수 있다는 점에서 추가적 수사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적지 않다. 건진법사 전성배씨와 관련한 명품 목걸이·가방 수수 의혹 등도 아직 검찰에서 실물을 확보하지 못한 상황이다. 내란 특검은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 수첩에 적힌 ‘수거’ 등 냉용과 관련, 내란 목적 살인·예비·음모 등 혐의가 성립되는지, 계엄 선포에 앞서 무인기 평양 침투 등의 방법으로 북한의 공격을 유도해 전쟁 또는 무력 충돌을 일으키려 했다는 의혹 등이 수사 대상이다. 특히 수사에 속도를 붙이기 위해서는 내란·외환의 최고 윗선인 윤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 수사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 적지 않다. 그러나 윤 전 대통령이 경찰에 입건된 혐의를 법원이 구속할 정도의 중한 범죄로 인정할 지는 의견이 분분하다. 윤 전 대통령은 현재 경호처에 본인에 대한 체포 저지를 지시하는 등 특수공무집행방해로 입건됐다. 또 계엄 나흘 뒤인 작년 12월 7일 경호처에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 이진우 전 수도방위사령관,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 등의 비화폰 관련 정보 삭제를 지시하는 등 경호처법상 직권남용 교사 혐의도 있다. 검찰 사정에 밝은 한 법조계 관계자는 “경찰이나 특검이 이미 3차례나 소환을 거부한 윤 전 대통령에 대해 조만간 구속영장을 청구할 가능성이 높다”며 “다만 법원은 윤 전 대통령에 대한 혐의를 두고 제 구속할 정도의 죄인지를 고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만큼 윤 전 대통령이 석방된 상태에서 수사를 받을 경우 관련자 증언이 오염될 수 있다는 점을 향후 있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강조할 수 있다”며 “추가적 혐의 적용을 위해 내란 특검팀이 외환의 죄에 대한 수사에 우선 속도를 낼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법조계 관계자는 “특검의 소환 조사에는 응한다고 밝힌 만큼 김 여사에 대한 대면 조사를 조만간 이뤄질 수 있지만 구속영장 청구까지는 다소 시일이 걸릴 수 있다”며 “그만큼 김건희 특검을 김 여사 구속을 위한 증거·증언 확보를 위해 동시다발적 압수수색이나 대규모 소환 조사에 서두를 수 있다”고 말했다. -
프리미엄 제형으로 승부… 알피바이오, 올리브오일 캡슐 선보인다
산업바이오 2025.06.23 09:31:51위탁개발생산(CDMO) 전문기업 알피바이오(314140)가 천연오일 시장 수요 확대에 대응해 ‘튜브형 올리브오일 연질캡슐’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최근 건강기능식품뿐 아니라 일반식품에서도 MCT 오일, 대마종자유, 오메가3 등 천연 오일 성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고기능성 오일을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새로운 제형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알피바이오는 연내 국내외 시장을 겨냥한 올리브오일 기반 튜브형 연질캡슐을 선보일 예정이다. 높은 점도와 산패 우려로 제형화가 까다로운 천연오일을 품질 안정성과 섭취 편의성을 모두 갖춘 형태로 구현했다는 설명이다. 이번 신제품은 올리브오일을 초소형 연질캡슐(80mg)과 튜브형 연질캡슐의 두 가지 포맷으로 제공한다. 올리브오일은 혈액순환, 림프순환, 소화 개선, 간 기능 활성화, 독소 배출 등에 도움을 주는 원료로 알려져 있으며 튜브형 제형은 보관·휴대가 용이하고 정량 섭취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튜브형 연질캡슐은 국내 CDMO 업계에서도 드문 시도로 알피바이오는 고점도 포뮬러 배합, 기포 억제 및 밀봉 충진 공정 등을 활용해 기술적 완성도를 높였다. 알피바이오 측은 “튜브형 캡슐은 액상 캡슐 중에서도 프리미엄 포맷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아 글로벌 수출을 위한 차세대 제형으로도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천연오일 시장은 기능성 트렌드와 맞물려 연평균 10~30%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특히 MCT 오일은 에너지 대사 촉진 및 체중 감량 효과, 대마종자유 오일은 항염 및 심혈관 질환 예방 기능으로 글로벌 소비자의 관심을 끌고 있다. 알피바이오는 이번 제품을 시작으로 MCT·대마종자유 등 고기능성 오일 기반 제품군을 확대하고 천연 오일 ODM·OEM 파트너십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알피바이오 관계자는 “천연 오일 시장은 기존 액상 형태보다 더 고급화된 제형 경쟁이 핵심”이라며 “고기능성 오일을 활용한 맞춤형 캡슐 개발로 글로벌 고객사의 니즈에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
금융당국 "시장 모니터링 강화…불공정거래 무관용 엄단"
증권증권일반 2025.06.23 09:30:47금융당국은 23일 한국거래소 등 유관기관과 증시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열고 미국의 이란 군사개입에 대한 해외 시각과 국내 증시의 외국인·기관투자자 등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유관기관들은 최근 국내 증시가 새 정부 출범에 따른 기대감으로 이달 13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후에도 높은 주가 상승률을 보였지만, 22일 미국의 군사 개입 이후 이란의 대응 양상에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국내 증시의 변동성이 높아질 수 있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금융당국은 유관기관들과 시장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시장 불확실성을 노린 불공정거래에 대한 면밀한 감시를 하기로 했다. 불공정거래 적발 시 무관용으로 엄단할 필요가 있다는 점에도 뜻을 모았다. 아울러 새 정부 기대감 등에 따른 국내 증시의 상승 모멘텀을 유지‧확산할 수 있도록 자본시장 활성화 관련 공약 과제들도 신속하게 추진하기로 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우리 자본시장의 도약은 시장안정이 그 출발점이자 기본"이라면서 "호르무즈 해협 봉쇄 등 향후 사태 진행에 따라 시장 변동성이 언제라도 급변할 수 있는 만큼, 금융당국과 유관기관은 긴밀한 공조체계를 바탕으로 작은 변동성에도 경각심을 갖고 시장안정에 총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
<유>한국ANKOR유전, 상한가 진입.. +29.70% ↑
증권News봇 2025.06.23 09:30:29오전 9시 30분 현재 한국ANKOR유전(152550)이 +29.70% 오른 393원(▲90)으로 장중 상한가에 진입했다. 거래대금은 90억9,646만, 거래량은 2,380만6,881주를 기록하고 있으며, 수급측면으로는 43(매도):57(매수)의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한국ANKOR유전은 전일 하락(303원, ▼-34, -10.09%) 마감했으나, 이 시각 현재 장중 상한가를 기록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지난 1개월간 한국ANKOR유전은 상한가 1회, 상승 5회, 하락 20회를 기록했고, 주가수익률은 48.30%였다.현재 '기타업' 총 6개 종목 중 상한가 종목은 1개, 상승 종목은 1개로, 일부 종목만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엘브이엠씨홀딩스(900140) +1.96%, 맵스리얼티1(094800) +0.12%)[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오전 9:30 현재 코스닥은 42:58으로 매수우위, 매수강세 업종은 비금속업(2.64%↓)
증권News봇 2025.06.23 09:30:1023일 오전 9시 30분 현재 코스닥은 전일 대비 16.43p(-2.08%) 하락한 775.10로, 42(매도):58(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약세업종은 일반전기전자업(-2.81%), 기계·장비업(-2.74%), 화학업(-2.67%)이며, 강세업종은 출판·매체복제업(+0.45%)이다. 수급측면으로는 비금속업이 20:80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기타업은 80:20의 강한 매도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부추기고 있는 가운데, 개인이 홀로 '사자'에 힘을 실어 지수 하락을 방어하는 모양새다. 개인은 761억을 순매수 하는 데 반해, 외국인은 474억, 기관은 115억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중앙에너비스(000440)가 29.93% 오른 25,350원을 기록 중이고,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288330)(+29.90%), 흥구석유(024060)(+24.28%)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리파인(377450)(-13.84%), 바른손이앤에이(035620)(-10.85%), 해성옵틱스(076610)(-8.75%)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하락종목은 1456개, 상승종목은 상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202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오전 9:30 현재 코스피는 40:60으로 매수우위, 매수강세 업종은 의료정밀업(3.27%↓)
증권News봇 2025.06.23 09:30:0723일 오전 9시 3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46.18p(-1.53%) 하락한 2975.66로, 40(매도):60(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약세업종은 의료정밀업(-3.27%), 전기전자업(-2.93%), 의약품업(-2.13%)이며, 강세업종은 기계업(+2.14%), 운수창고업(+0.82%), 건설업(+0.78%)이다. 수급측면으로는 의료정밀업이 20:80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운수창고업은 60:40의 매도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부추기고 있는 가운데, 개인이 홀로 '사자'에 힘을 실어 지수 하락을 방어하는 모양새다. 개인은 5,639억을 순매수 하는 데 반해, 외국인은 2,741억, 기관은 2,516억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대성에너지(117580)가 23.07% 오른 11,150원을 기록 중이고, 한국석유(004090)(+21.11%), STX그린로지스(465770)(+17.01%)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두산퓨얼셀1우(33626K)(-8.79%), NHN(181710)(-6.48%), 디아이(003160)(-6.08%)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하락종목은 740개, 상승종목은 상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159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르포] 치맥공원·소스로드…K치킨 고향 구미엔 '교촌거리'가 있다
산업산업일반 2025.06.23 09:29:57"마흔 살이었던 권원강 교촌에프앤비 회장이 꿈을 품고 치킨을 튀겨내던 바로 그 자리입니다." 19일 찾은 경북 구미 송정동 일대. 구미 시외버스터미널을 지나 동아백화점 앞까지 이어지는 평범했던 약 500m의 거리는 이달 초 ‘교촌1991로’라는 이름의 문화거리로 재탄생했다.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가 구미시와 손잡고 구미 최초의 명예도로이자 교촌의 역사를 담은 문화거리를 조성했기 때문이다. 구미에서 시작된 교촌의 초심을 되새기고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지역 기업의 가치를 드러낸다는 구상에서 시작됐다. 조성에는 약 18억 원이 투입됐는데 교촌과 구미시가 각각 13억 원과 5억 원을 부담했다. 교촌 1호점 매장부터 터미널사거리까지 양옆으로 넓게 펼쳐진 교촌1991로는 총 6개 공간과 10개의 구역으로 구성됐다. 거리에 들어서니 1호점 매장 부근에 설치된 옛 프라이드 배달차 조형물이 가장 먼저 눈에 띄었다. 실제 차량의 절반 크기로 만들어진 이 조형물은 창업 당시 권원강 회장이 뜨거운 치킨을 식지 않게 하기 위해 여름에도 에어컨을 끄고 배달을 다녔다는 일화를 담고 있다. 교촌의 캐릭터 조형물로 꾸며진 '치맥공원'과 교촌의 대표 소스인 허니·간장·레드를 벤치 및 버스정류장으로 형상화한 '소스로드'도 있었다. 방문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도 마련됐다. '소스바르기 어트랙션'에서는 교촌만의 제조 기법으로 알려진 '소스 붓질'을 간접적으로 느껴볼 수 있었다. 바로 옆 전화부스에선 수화기를 들면 ‘114 에피소드’ 등 교촌 창업 시절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도록 했다. 이번 거리 조성은 교촌 1호점 매장의 리뉴얼과 함께 진행됐다. 1991년 10평 남짓한 매장에서 '교촌통닭'이란 이름으로 시작한 교촌 1호점은 권 회장의 절실한 마음이 깃든 특별한 공간이다. △치킨무 전용 용기 △양념 붓질 △허니콤보 △종이박스 포장 등 지금은 익숙한 방식들이 사실상 이곳에서부터 시작됐다. 매장은 점포 네 개가 있던 자리를 터서 확장 및 보수했고 권 회장의 창업 이야기 및 굿즈가 전시된 공간을 마련했다. 구미산 양파를 활용한 플래터 메뉴, 치룽지 세트 같은 한정 메뉴도 판매해 차별점을 뒀다. 이번 프로젝트를 총괄한 임영환 교촌에프앤비 전략스토어팀장은 "1년 동안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권 회장의 초심을 구현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며 "구미를 대표하는 명소로서 오랫동안 지역과 소통할 수 있는 장소가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임 팀장은 "교촌 1호점은 구미 산업문화 투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도 진행 중"이라며 "앞으로 구미와 함께 하는 사회적 연대 활동을 발굴하고 1호점 전용 로컬 메뉴와 지역 특산물 기반 메뉴를 지속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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