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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대한민국 미래 경제 이끌 ‘유니콘’ 키운다
사회전국 2025.08.20 16:29:27충남도가 전국 최초 민간참여 지역 모펀드를 결성, 대한민국 미래 경제를 이끌 ‘유니콘’을 키운다. 도는 20일 소노벨 천안에서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이대희 한국벤처투자 대표이사, 김인태 IBK기업은행 부행장, 백남성 NH농협은행 부행장, 하나은행 이동열 하나은행 부행장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 기업성장 벤처펀드’ 결성식을 개최했다. 충남 기업성장 벤처펀드는 비수도권 벤처 투자 활성화를 위해 중기부가 실시한 모펀드 공모에 도가 선정됨에 따라 조성한다. 펀드 규모는 1011억 원이며 한국모태펀드 600억 원에 도와 금융기관, 민간기업이 400억 원을 더하고 한국벤처투자가 11억 원을 출자한다. 비수도권에서 민간 기업 등이 참여하는 모펀드 조성에 나서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충남 기업성장 벤처펀드는 앞으로 3년 간 1500억 원 이상의 자펀드를 조성하고 이 가운데 600억 원 이상을 도내 창업·벤처 기업에 투자한다. 모펀드 운용은 한국벤처투자가 맡고 자펀드 운용은 운용사가 공모를 통해 선정한다. 도는 이번 펀드가 글로벌 경제 거점을 꿈꾸고 있는 베이밸리를 중심으로 한 도내 벤처 투자 생태계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지사는 “충남 기업성장 벤처펀드는 비수도권 최초 광역 모펀드”라며 “이 펀드를 통해 민간의 자본이 유입되고 도에서 추진하는 정책과 시너지를 내면 충남에서도 유니콘이 나오는 것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충남은 비수도권 경제 규모 1위에 만족하지 않고 한국판 실리콘밸리인 베이밸리를 통해 ‘벤처 천국’을 만들어 낼 것”이라며 “이를 위해 2028년까지 벤처 펀드를 1조 규모로 확대하고, 천안·아산·예산을 중심으로 1300여 개의 창업 공간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 우리가 살아남으려면 인공지능(AI) 같은 첨단 기술 분야에서 혁신이 따라줘야 한다”며 “그동안 대한민국이 부단한 혁신을 통해 ‘중진국 함정’도 벗어나고 여기까지 성장해 올 수 있었는데, 그 다음은 벤처와 스타트업이 해줘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도는 현재까지 4914억 원 규모의 벤처 투자 펀드를 조성했고 이번 충남 기업성장 벤처펀드를 포함해 2028년까지 1조 원으로 2배 이상 벤처 투자 펀드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
"맞춤형 소득 보조가 기본소득보다 경제 성장에 더 효과"
경제·금융경제동향 2025.08.20 16:29:04조건 없이 현금을 뿌리는 기본소득이 근본적인 빈곤 해소와 경제적 자립에 효과가 크지 않다는 국내외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저소득층 생활 안정에는 일시적인 도움이 되지만 노동 공급 감소로 경제성장 둔화가 불가피하다는 지적이다. 이 같은 부작용을 줄이려면 정교한 맞춤형 소득 보조가 필요하다는 제언이다. 2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5 세계경제학자대회(ESWC)’ 사회안전망 세션에서 패트릭 크라우스 오픈리서치 연구원은 미국 실험 결과를 발표하며 “현금 지원은 노동 공급을 줄였지만 생산적 활동으로 이어지지 않았다”며 기본소득의 한계를 제시했다. 연구진은 미국 두 개 주에서 저소득층 1000명에게 3년 동안 매달 조건 없이 1000달러를 지급하고 대조군 2000명에게는 매달 50달러만 지급하는 실험을 했다. 그 결과 현금 지원 집단은 지원금 외 소득이 연간 약 2000달러 감소했고 고용시장 참여율도 3.9%포인트 떨어졌다. 이들은 주당 근로 시간을 1~2시간씩 줄였고 그 배우자도 비슷한 수준으로 근로시간을 단축했다. 대신 여가 시간을 대폭 늘린 점이 두드러졌다. 그럼에도 고용의 질에는 별다른 영향이 없었고 교육 투자나 삶의 질 개선 효과도 뚜렷하지 않았다. 아동 지원 실험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타났다. 리사 제네티안 미 듀크대 교수 등은 미국 네 개 도시에서 어머니들에게 매달 333달러(고액) 또는 20달러(저액)를 지급한 뒤 변화를 관찰했다. 고액 지원 가정은 자녀 지출과 학습 활동 시간이 늘었고 빈곤율과 복지 의존도 줄었지만 어머니의 노동 참여나 행복도에는 차이가 없었다. 연구진은 “영유아기 현금 지원은 아동 투자에는 효과적이나 가구 전체의 경제적 자립으로 이어지기는 어렵다”고 결론냈다. 같은 세션에서 이정민 서울대 교수와 김현철 연세대 교수는 ‘서울 디딤돌소득’ 시범 사업 효과를 발표했다. 이 사업은 중위소득 85% 이하(재산 3억 2600만 원 이하) 가구의 기준 소득 대비 부족한 가계소득 일정분을 채워주는 제도다. 정부가 자격 요건 없이 개인에게 반복적으로 현금을 살포하는 재정적 지원인 보편적 기본소득보다 저소득층 맞춤형 보조에 가깝다. 분석 결과 수급 가구의 총소득과 소비 지출이 증가했으며 특히 식품(5%포인트), 의료(3%포인트) 등 필수 지출이 두드러졌다. 전국 확대 시 지니계수(0에 가까울수록 평등)는 0.30에서 0.26으로 개선됐고 기초생활보장제도를 완전히 대체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기본소득은 불평등 완화 효과는 비슷했으나 제도 대체 효과는 없었다. 이 교수는 “기본소득은 널리 퍼지지만 효과가 얇게 분산돼 빈곤 해소에 한계가 있다”면서 “디딤돌소득은 빈곤 완화 효과는 분명하지만 노동 공급 위축에 국내총생산(GDP) 14% 감소라는 부작용이 뒤따랐다”고 설명했다. 대신 연구팀은 지원 대상을 중위소득 50% 이하로 제한할 경우 GDP 감소 폭을 6~7%로 줄일 수 있다고 제안했다. 한편 이날 헤수스 페르난데스 미 펜실베이니아대 경제학과 교수와 마태오 마지오리 미 스탠포드대 교수는 ‘분절적이고 경쟁적인 다극 체제’라는 주제로 대담을 나눴다. 페르난데스 교수의 분석에 따르면 2017~2023년 사이 국제사회의 석유 제재를 피한 ‘다크 유조선’은 555척에 이른다. 전 세계 원유 수송 유조선의 25%에 해당하는 수치다. -
“혁신·지속가능·디지털융합”…국내 최대 섬유패션 전시회 ‘프리뷰 인 서울 2025’ 개막
산업산업일반 2025.08.20 16:28:20한국섬유산업연합회(섬산련)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섬유패션 전시회 ‘프리뷰 인 서울(PIS) 2025’가 2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했다. 22일까지 사흘간 열리는 이번 전시는 총 515개 기업이 835개 부스를 마련했다. 국내 276개사를 비롯해 중국·일본·대만 등 해외 10개국 239개사가 참여했다. 올해 전시는 ‘새로운 회복을 꿈꾸는 또 하나의 세계, 루프(LOOP)’를 주제로 기술과 환경,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새로운 비전을 제시한다. 전시장에는 새로운 시즌의 핵심 소재를 담은 ‘에센스’와 ‘테이스트’ 2개의 트렌드 포럼관을 포함해 프리미엄 소재를 선보이는 ‘살롱 드 PIS’, 첨단 기술과 섬유가 융합된 ‘테크스피어’ 등 특별관이 마련됐다. 리사이클·생분해성 등 친환경 및 고기능성 소재, 산업·의료용 스마트 섬유, 인공지능(AI) 기반 패션테크 등 첨단 제품들이 다수 공개된다. 개막식에는 섬유 패션업계 CEO와 협단체 회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올해는 참가기업 아카이브 모션의 원단을 활용해 한국의 전통미를 더한 특별무대 ‘선(線)’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웅장하고 화려한 개막을 알렸다. 최병오 섬산련 회장은 “최근 강대국 중심으로 통상 환경이 급변하면서 소비와 생산 전반에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기회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올해는 글로벌 핵심 바이어 초청을 늘려 생산자와 브랜드가 함께 해답을 찾고 전략적 네트워킹의 장을 마련하는 것에 초점을 뒀다”고 말했다. 섬산련은 이번 전시에 참여한 업체들이 실질적인 비즈니스 매칭을 이룰 수 있도록 글로벌 리테일러 바이어 230여 명을 초청했다. 보테가 베네타, 나이키, 파타고니아, 룰루레몬 등 세계적 브랜드의 바이어들이 대거 방문할 예정으로, 올해 새롭게 도입된 비즈니스 매칭 시스템(BMS)을 통해 개막 전부터 1200건 이상의 사전 상담이 성사됐다. 최 회장은 “PIS는 글로벌 최적의 소싱 플랫폼으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산업 전반의 혁신과 연결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꾸준히 견인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대전노은도매시장 시설현대화사업, 예타 대상사업 선정
사회전국 2025.08.20 16:26:09대전시는 20일 대전노은농수산물도매시장 시설현대화사업이 기획재정부 주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대상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국비 지원을 통해 사업이 본격 추진될 수 있게 됐다. 노은도매시장은 2001년 개장 이후 24년이 지나면서 시설 노후화, 복잡한 물류 동선, 안전관리 취약 등 구조적인 문제가 누적해 왔다. 대전시는 이를 해소하기 위해 2024년 6월 농림축산식품부 공영도매시장 시설현대화사업 공모에 신청했고 같은 해 12월 최종 선정됐다. 이번 예타 대상사업 확정으로 첫 관문을 넘게 됐다. 시설현대화사업은 총사업비 3452억 원(국비 1036억 원, 시비 1035억 원, 융자 1381억 원)을 투입해 유성구 노은동 기존 부지(대지 11만2282㎡)내 연면적 7만4967㎡ 규모로 추진된다. 영업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단계적으로 철거·신축하는 순환 재건축 방식이 적용된다. 사업의 주요 개선 방향은 △농산물 반입·반출장 분리와 일방향 물류동선 구축 △경매장과 중도매인 점포 기능별 분리 신축 △선별·소분·포장·배송이 원스톱으로 가능한 상품화·풀필먼트 기능 도입 △공동 배송장 신설을 통한 물류 효율화 등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예타 대상사업 선정으로 노은도매시장 시설현대화사업이 큰 탄력을 받게 됐다”며 “철저한 예타 대응으로 최종 확정을 이끌어 내고, 생산자·유통종사자·소비자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미래형 공영도매시장으로 탈바꿈시키겠다”고 말했다. -
"연말까지 NCC 4분의 1 줄여라"…정부, 최후통첩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5.08.20 16:23:58정부가 생존 위기에 처한 국내 석유화학 기업에 대한 구조조정에 착수했다. 중국과의 경쟁에서 밀린 대표적 범용 제품인 나프타분해시설(NCC)의 설비용량을 최대 25% 감축하고 석유화학 기업에 대한 채권단 협약을 체결하는 방안도 논의하기로 했다. 채권단 협약이 체결되면 기업들은 만기 연장과 상환 유예 등의 혜택을 받는 대신 사실상 워크아웃(기업 개선 작업) 체제로 돌입하게 된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위기 극복의 해답은 과잉 설비 감축”이라며 “기업과 대주주가 뼈를 깎는 자구 노력을 토대로 구속력 있는 사업 재편 및 경쟁력 강화 계획을 빠르게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등도 참석했다. 정부는 우선 국내 NCC 설비용량을 최대 370만 톤 줄이라는 목표치를 제시했다. 현재 울산에 건설 중인 S-OIL의 ‘샤힌 프로젝트’의 설비용량까지 더하면 국내 총생산능력은 1470만 톤인데 이 중 최대 25%를 절감하겠다는 의미다. 이에 따라 주요 10개 석유화학 기업이 참여하는 사업 재편 협약이 체결됐으며 각 기업들은 최대 370만 톤 규모의 설비 감축을 목표로 구체적 사업 재편 계획을 연말까지 제출해야 한다. 산업부는 이와 함께 범용 제품의 고부가가치 품목 전환 확대와 석유화학 업계 재무 건전성 확보, 석유화학단지 입주 지역 경제 악영향 최소화를 구조 개편의 기본 방향으로 삼기로 했다. 기업이 먼저 사업 재편안을 제시하면 정부가 이를 검토한 뒤 맞춤형 패키지 지원안을 제공하겠다는 의미다. 금융 당국도 석유화학 업종 구조조정을 지원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금융위는 21일 5대 은행과 국책은행장들을 소집해 석유화학 업종에 대한 금융 지원 방안 및 워크아웃 방안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현재 주요 석유화학 기업에 대한 금융권 익스포저는 30조 원대에 달한다. 김 장관은 “구조 개편에 무임승차하려는 기업에는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고 거듭 경고했다. -
LG디스플레이 “OLED가 AI 시대 가장 적합한 기술”
산업기업 2025.08.20 16:21:00LG디스플레이(034220)가 제25회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술대회(IMID 2025)에서 인공지능(AI) 시대 주도권을 잡기 위한 해법으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제시했다. 최현철 LG디스플레이 사업부장(부사장)은 20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IMID 2025 기조연설을 통해 “AI의 발달로 디스플레이는 인간과 AI가 마주하는 소통의 창이 됐다”고 밝혔다. 그는 AI가 인간의 의도와 감정까지 이해하는 미래를 전망했다. 최 사업부장은 “AI가 인간의 행동을 이해하기 시작하면서 센서와 디스플레이 간 융합이 중요해졌다”며 “고휘도·고해상도를 구현하는 OLED가 AI 시대에 가장 최적화된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미래 디스플레이의 형태로 슬라이더블, 스트레처블 등 자유로운 형태(Form Factor Free)를 제시했다. 디스플레이가 공간의 한계를 넘어설 것이란 설명이다. 지속가능성의 중요성도 역설했다. 최 사업부장은 “AI 기기들은 실시간 반응을 위해 컴퓨팅 프로세스 전력 소비 증가가 필연적”이라며 “그중 디스플레이는 전력효율화의 가장 중요한 축”이라고 말했다. 그는 “AI 시대에 사용자의 의도를 맥락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정확히 구현하고, 기술적 진화의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가장 적합한 디스플레이는 바로 OLED”라고 결론지었다. 이어 “OLED는 AI 확산과 함께 디스플레이 산업의 혁신과 확장을 주도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연설을 마무리했다. 한편 LG디스플레이의 ‘83인치 4세대 OLED TV 패널’은 올해의 디스플레이 대상을 수상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LG디스플레이는 이번 학회 기간 동안 총 23건의 연구 논문을 발표한다. -
"도로선 위험해서 안 타" 15년 현역 선수도 말렸다…'픽시 자전거' 최고 속도 보니
사회사회일반 2025.08.20 16:20:40청소년들 사이에서 브레이크 없는 '픽시 자전거'가 유행하는 가운데 현직 경륜 선수가 "선수들도 도로에서 타지 않는다"며 위험성을 강조했다. 15년째 현직 경륜 선수로 활동 중인 김기훈 선수는 19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픽시 자전거에 대해 "변속기나 브레이크 없이 기어 하나만 사용하는 고정 기어 자전거"라며 "브레이크가 없는 게 가장 큰 특징"이라고 했다. 픽시 자전거는 제동거리가 일반 자전거보다 수배 이상 길지만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 묘기 영상이 퍼지면서 청소년들 사이에서 유행 중이다. 그러나 지난달 12일 서울의 한 이면도로의 내리막길에서 한 중학생이 픽시 자전거를 타다가 에어컨 실외기에 부딪혀 치료를 받던 중 사망하는 등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김 선수는 "일반 자전거는 페달과 바퀴가 분리돼 있다. 페달을 멈추면 페달과 바퀴가 따로 구동된다"며 "반면 픽시 자전거는 페달과 바퀴가 일체다. 페달을 멈추면 바퀴가 돌아가는 힘 때문에 페달이 같이 돌아간다. 잘못하면 발이 엉켜 사고가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일반 사람들도 평지에서 시속 50㎞ 이상, 내리막길에서 시속 80㎞ 이상 속도를 낼 수 있다. 자동차 속도와 비슷하지만 브레이크가 없다"고 말했다. 최근 10대들 사이에서 픽시 자전거가 인기를 끄는 이유에 대해서는 "깔끔한 디자인과 빠른 속도, 기술을 부릴 수 있다는 것 때문에 멋있다는 인식이 생긴 것 같다"고 강조했다. 김 선수는 특히 "선수들도 픽시 자전거를 도로에서 타지 않는다. 제동력이 너무 떨어진다"며 "내리막길에서 가속이 붙으면 선수들조차 제어가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학부모들에게 "픽시는 실내경기용으로 만들어진 자전거라 도로 주행은 너무 위험하다. 타고 싶다면 경기장에서 사용해야 한다"며 "도로에서는 브레이크가 달린 로드 자전거나 MTB 같은 일반 자전거를 선택하라"고 조언했다. 한편 경찰은 픽시 자전거를 자동차로 분류하고 도로 주행을 하는 경우 이를 안전운전 의무 위반으로 적극 관리하기로 했다. 픽시자전거를 탄 18세 미만 아동·청소년의 경우에는 부모에게 통보하고 경고 조치를 할 방침이다. 수차례 경고에도 부모가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방임행위로 보호자도 처벌할 수 있다. -
청년들 드디어 웃겠네…대기업 10곳 중 6곳 "하반기 신입 채용 확정"
사회사회일반 2025.08.20 16:20:20지난해 10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던 대기업 채용 시장이 올해 하반기에는 뚜렷한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인크루트는 7월 7일부터 8월 3일까지 국내 기업 591곳(대기업 72곳, 중견기업 107곳, 중소기업 412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 하반기 채용 동향 조사'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대기업 가운데 하반기 채용 계획을 확정한 곳은 59.7%였다. 이는 지난해보다 24.8%포인트 늘어난 수치로 10년 내 최저였던 지난해와 비교해 큰 폭의 회복세를 보였다. 채용 규모에서도 대기업의 반등이 뚜렷하다. 지난해에는 세 자릿수 채용을 확정한 기업이 없었지만 올해는 20.9%에 달했다. 두 자릿수 채용도 51.2%로 전년 대비 5.0%포인트 늘었다. 반면 중견기업의 상황은 악화됐다. 하반기 채용 확정률은 43.0%로 전년보다 7.4%포인트 줄었고 세 자릿수 채용 비중도 2.2%에 그쳤다. 두 자릿수 채용 역시 28.3%로 전년 대비 12.2%포인트 감소했다. 중소기업은 한 자릿수 채용이 90.1%에 달했다. 채용 방식에서는 수시 채용이 전체의 62.2%를 차지하며 가장 많았다. 정기 공채는 20.8%로 전년보다 1.8%포인트 줄었고, 인턴 채용은 17.0%로 1.5%포인트 늘었다. 기업 규모별로 보면 대기업은 정기 공채 비중이 63.5%로 가장 높았고, 중견기업은 수시 채용(52.7%) 비중이 컸다. 중소기업은 수시 채용(72.2%)이 압도적이었다. 서미영 인크루트 대표는 "대기업의 채용 확정률 반등으로 구직자들이 지난해보다 나은 환경을 맞이할 것"이라면서도 "신입 구직자들이 주로 경력을 쌓는 중견기업 채용이 줄어든 것은 시장의 부담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 2년간 기업의 채용 방식에서 정기 공채와 인턴 채용의 간격이 줄어드는 추세로 인턴 채용이 정기 및 수시 채용과 더불어 주요 채용 방식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
대전시, 6개 유망기업 873억원 투자유치
사회전국 2025.08.20 16:19:26대전시가 국내 유망기업 6개사로부터 총 873억 원 규모의 투자유치를 이끌어냈다. 시는 20일 이장우 대전시장이 길영만 가스로드 대표, 정성근 엠아이디 대표, 김동완 워커린스페이스 부사장, 최영종 이노윌 대표, 고성호 토모큐브 부사장, 윤종식 픽소니어 대표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유성구 안산 첨단국방산업단지에는 연소 및 추진시스템 개발 전문기업 가스로드와 초고효율 열교환기 개발·제조기업 이노윌, 무기체계 소프트웨어 연구개발 전문기업 픽소니어가 입주한다. 유성구 장대 도시첨단산업단지에는 홀로토모그래피 기반 기술기업 토모큐브가 입주를 추진 중이다. 둔곡지구 산업단지에는 우주 궤도상 정비 작업을 수행하는 로봇위성 개발 기업인 워커린스페이스가 투자하고 서구 평촌 일반산업단지에는 세라믹 소재를 활용한 우주급 메모리 및 고신뢰성 전자부품 패키지를 개발하는 엠아이디가 생산 능력 확대를 위한 투자를 진행한다. 시는 이번 투자유치협약으로 향후 305개의 신규 일자리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대전을 성장 파트너로 선택해 주신 기업들에 감사드린다”며 “대전의 가능성을 믿고 과감한 결정을 내려준 기업들에 대해 시에서도 아낌없는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현대차그룹, APEC 재무장관회의에 공식 차량 50대 지원
산업산업일반 2025.08.20 16:18:29현대자동차그룹이 오는 10월 한국에서 개최되는 장관급 국제회의인 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재무장관회의에 공식 의전 차량을 지원한다. 현대차(005380)그룹은 20일 현대차 강남대로사옥에서 기획재정부와 APEC 재무장관회의 및 APEC 구조개혁장관회 차량 지원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신승규 현대차그룹 전무와 최지영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 등이 참석했다. 이번 APEC 재무장관회의 및 구조개혁장관회의는 10월 21~23일 인천 영종도에서 개최된다. 현대차그룹은 공식 차량으로 △아이오닉 9 △EV9 등 친환경 전기차와 △G80 등 총 50대의 차량을 제공, 각국 주요 인사의 의전 및 행사를 지원할 계획이다. 회의에는 총 21개 회원국의 재무장관 및 구조개혁장관이 모여 불확실한 대외환경 속 역내 지속가능성장을 위한 재무·구조개혁 로드맵을 논의한다. 국제통화기금(IMF)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 국제기구 인사도 참석할 예정이다. 신승규 현대차그룹 전무는 “각국 재무장관과 구조개혁장관이 한데 모이는 주요 국제행사에 현대차그룹 차량을 지원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10월 개최되는 APEC 정상회의를 비롯해 분야별 장관회의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APEC 재무장관회의 및 구조개혁장관회의에 앞서 8월 25~27일까지 부산에서 열리는 APEC 에너지장관회의, 청정에너지 및 미션이노베이션장관회의 차량 지원에 관한 협약도 이미 체결한 바 있다. -
농심부터 갤럭시까지…'케데헌' 손 잡기 나섰다
산업생활 2025.08.20 16:14:09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의 인기가 계속되면서 기업들이 컬래버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케데헌의 인기로 한국 및 한국 제품에 대한 관심도 부쩍 높아지면서 관광업계 및 K뷰티, K푸드 업계의 기대감도 커지는 모양새다. 대표적인 기업이 농심이다. 농심은 케데헌의 캐릭터를 적용한 컬래버 제품을 이달 말부터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대상 제품은 신라면과 새우깡, 곧 출시 예정인 신제품 ‘신라면 툼바 만능소스’다. 농심은 국내외 패키지에 케데헌 캐릭터인 ‘루미’와 ‘미라’, ‘조이’, ‘사자 보이즈’, ‘더피’ 등을 적용한다. 컬래버 제품은 한국과 북미, 유럽, 오세아니아, 동남아시아 주요 국가를 중심으로 한정 운영한다. 극중에서 루미와 미라, 조이가 먹은 컵라면의 디자인을 반영한 스페셜 제품도 한정 출시한다. 농심 관계자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K컬처를 전 세계에 알렸듯이, 농심도 케이팝 데몬 헌터스와 함께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K라면, K스낵의 맛과 가치를 진정성 있게 알리겠다”고 말했다. 앞서 삼성전자도 케데헌을 주제로 한 '갤럭시 테마' 11종을 무료로 배포했다. 갤럭시 스마트폰 잠금화면과 배경화면, 아이콘 등을 케데헌 스타일로 꾸밀 수 있는 패키지다. 케데헌에 대한 인기가 계속되면서 한국에 대한 해외에서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케데헌은 올 6월 20일 넷플릭스에서 처음 공개된 지 두 달이나 지났지만 여전히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 같은 영향으로 구글 검색 트렌드에 따르면 현재(17∼23일) 기준 전 세계에서 '한국'(Korea) 검색량도 2022년 말 이후 2년 8개월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케데헌이 공개된 시점으로부터는 두 배가량 늘었다. 여타 업계도 케데헌을 통한 낙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대표적인 곳이 관광업계다. 극 중 북촌 한옥마을과 남산타워, 낙산공원, 명동 등을 연상시키는 곳들이 주요 배경으로 등장하는 만큼 케데헌으로 인한 방한 수요 증가를 노리고 있다. 나정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케데헌에는 K팝 뿐만 아니라 한국의 패션, 길거리 음식 문화가 녹아 있어 시청자들에게 한국적 라이프스타일을 직관적으로 보여준다”며 “한국에 대한 관심과 호감도를 높이고, 실제 관광 수요로 이어지는 기반을 제공한다”고 분석했다. -
애플 “사용자 정보, 우리도 못 본다”…개인정보 보호 원칙 공개
산업기업 2025.08.20 16:06:13전 세계적으로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잇따르며 애플이 데이터 최소 수집 등 개인정보 보호 4대 원칙을 공개했다. 애플은 20일 서울 강남구 아셈타워에서 보안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자사 기기의 보안 원칙과 신규 기능을 소개했다. 애플이 이날 제시한 개인정보 보호의 4대 원칙은 명확했다. △데이터 최소 수집 △온디바이스 처리 △투명성과 사용자의 통제 △보안이다. 애플은 자체적으로 최소한의 데이터만 수집한다고 밝혔다. 가능한 많은 작업을 클라우드 서버가 아닌 기기 내부에서 처리해 정보 유출 위험을 원천적으로 낮춘다는 설명이다. 사용자가 어떤 정보가 수집되는지 명확히 확인하고 필요할 경우 직접 통제할 수 있도록 설계한 점도 강조했다. 아이폰과 아이패드 등에 탑재된 ‘페이스 아이디’의 보안을 특히 부각했다. 등록되지 않은 얼굴이 기기를 해제할 확률은 100만 분의 1 미만이다. 애플페이 등 금융 서비스에도 동일한 보안 수준을 적용해 정보 보호를 강화했단 설명이다. 분실이나 도난 상황에 대비한 기능도 있다. ‘나의 찾기’로 기기를 추적하고 ‘도난당한 기기 보호’ 기능을 통해 비밀번호를 아는 사람이라도 페이스아이디 인증 없이는 잠금 해제를 불가능하게 만들었다. 자체 브라우저인 사파리의 보안 수준도 언급했다. 사파리에 탑재된 ‘지능형 추적 방지’는 머신러닝을 활용한다. 추적기가 사용자의 신원과 관심사를 파악하지 못하도록 막는다. 베타 버전으로 공개한 iOS 26에서는 강화된 메시지와 통화 기능 보안을 강조했다.. 메시지 앱에서는 알 수 없는 발신자의 메시지가 별도 공간에 보관된다. 스팸 메시지는 전용 폴더로 자동 분류된다. 새로 도입된 통화 스크리닝 기능은 모르는 번호의 전화를 자동으로 받아 발신자 신원과 통화 목적을 화면에 표시한다. 현장 시연에서 등록되지 않은 번호로 전화를 걸자 자동 안내가 통화 목적을 물었고, 수신자는 화면에 표시된 내용을 보고 통화를 차단 가능했다. 애플의 자체 AI 시스템인 ‘애플 인텔리전스’에는 실시간 번역 기능이 새롭게 적용됐다. 보안과 연계한 AI 활용 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은 부족했다. 애플 기기에서 활용되는 오픈AI의 챗GPT 역시 사용자 트래픽을 학습 목적으로 활용하지 않도록 협약을 맺었다고 덧붙였다. 애플은 자사 클라우드 서비스인 아이클라우드 역시 해킹되더라도 안전하다고 강조했다. 사용자의 비밀번호나 개인 정보는 애플조차 접근할 수 없는 방식으로 암호화돼 있어 유출될 수 없다는 것이다. -
태영건설, ‘중대재해 근절 상생협력 간담회’ 개최
부동산정책·제도 2025.08.20 16:02:36태영건설이 임직원 및 협력사 대표를 한데 모아 중대재해 근절 방안을 논의했다. 태영건설은 20일 본사에서 협력사 대표, 임직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대재해 근절 상생협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최진국 태영건설 대표이사는 모두발언에서 “원청과 협력사 모두가 무재해 현장 실현을 위한 공동 책임자라는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며 “태영건설은 안전 투자 확대, 우수 협력사 인센티브 제공, 현장 기술 지원 강화 등을 통해 협력사와 함께 안전·보건 중심의 건설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작업장 안전과 관련해 건설업계 전반에 걸쳐 강화되는 규제와 높아지는 사회적 요구에 부응해 원청과 협력사가 실질적이고 실행력 있는 안전관리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태영건설은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상생형 안전경영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중대재해 제로(Zero) 달성을 목표로 전사적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또 태영건설은 PCM(Pre Construction Meeting, 작업 착수 전 회의)을 실시해 공종별 작업 전 참여형 회의(시연·체험)를 실시해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있다. 아울러 DSFM(Daily Safety First Meeting, 일일안전회의)를 통해 매일 작업 종료 후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안전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이외에도 △안전결의대회 △협력사 간담회 △협력사 대상 중대재해처벌법교육 △협력사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지원 및 평가 △TY안전아카데미 △폭염 및 온열질환예방활동 강화 등 다양한 안전 활동을 통해 재해 예방을 생활화하며, 안전 중심 경영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고 있다. -
이차전지·핵심광물 등 공급망 안정에 50조 정책자금 공급
경제·금융정책 2025.08.20 16:00:00정부가 올해 이차전지·반도체 등 첨단산업의 공급망 안정을 위해 50조원 규모의 정책금융을 공급한다. 희토류·흑연 등 핵심 부품의 특정국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대체 수입처의 수입단가 차액을 보조하고, 생산 기반이 취약한 고위험 경제 안보 품목의 국내 생산 지원도 확대하기로 했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5차 공급망안정화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공금방안정화 전주기 금융지원 방향’을 발표했다. 이번 방안은 국민 경제에 파급력이 큰 산업을 선정해 핵심 광물 탐사부터 연구개발(R&D), 운송·유통, 가공·생산, 수요처 확보까지 전 주기에 글쳐 금융을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구체적인 지원 대상은 △이차전지 △반도체 △핵심광물 △에너지 △국민경제필수재 △제약·바이오 △물류·인프라 등이다. 산업구조 재편 중인 석유화학·철강 등도 해당된다. 우선 정부는 희토류 영구자석, 천연흑연, 불화수소 등 첨단산업 핵심 부품의 중국의존도를 낮추기로 했다. 대체 수입처의 수입단가 차이를 보조하고 희소광물 정제시설처럼 국내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는 해외 생산시설엔 투자·대출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국내 생산시설이 존재하지만 경제성이 낮아 생산 유지가 어려운 고위험 경제안보품목에 대해서도 국내 생산 지원을 강화한다. 정부는 올해 공급망 안정을 위해 △공급망안정화기금(10조원) △수출입은행(13조3000억원) △산업은행(18조원) △기업은행(4조5000억원) 등 총 45조8000억원 규모의 정책 자금을 저리로 공급한다.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 등의 보증·보험도 4조4000억원 제공한다. 자원개발 금융 지원도 확대한다. 해외광물자원 개발 사업을 대상으로 공급망기금에서 500억원 규모로 투자하고, 해외자원개발 실패시 융자 원리금의 최대 80%를 감면하는 ‘성공불 융자’를 연계하기로 했다. 핵심광물 민관 공동투자시 투가기간 경과로 공급망기금에서 투자금을 회수하는 경우 투자원금만 가져가도록 풋옵션조건도 완화한다. 지정학적 불확실성 고조로 전략적 중요성이 커진 물류망에 대한 지원도 대폭 늘린다. 기존 품목 중심의 공급망기금 지원 대상을 경제안보 서비스까지 확대하고 1등급 경제안보품목·서비스 관련 사업을 최우선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해운물류 업계 수요 등을 감안해 국내 유지보수관리(MRO) 제공 조선사도 기금 지원 대상에 포함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기재부 관계자는 “ 자국 중심 통상환경 변화와 희토류 등 수출통제, 우크라이나 전쟁 등 대외여건 변호롸 글로벌 공급망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며 “ 공급망 파급력이 큰 분야를 우선적으로 집중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
‘지역·환경과 같이’…광주신세계가 전하는 '가치비누' 상생의 가치 더하다
사회전국 2025.08.20 15:59:48그동안 에너지 절약 캠페인 등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펼쳐온 광주신세계가 폐식용류로 만든 재생비누를 기부해 눈길을 끌었다. 광주신세계는 20일 아름다운 가게 운천점에서 가치비누 전달식을 열었다. 이날 세탁용 물비누 400개, 손세정제 600개 등 총 1000개를 아름다운 가게 광주목포본부에 기증했다. 광주신세계가 기부한 품목은 아름다운 가게 광주매장에서 시민들에게 판매될 예정이다. 개점 30주년을 맞는 광주신세계는 ‘지역과 같이, 환경과 같이한다’는 의미를 담아 ‘가치비누’라는 이름을 담은 비누를 만들었다. 폐식용류를 업사이클링 하는 자원순환 활동을 통해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고 실천하기 위한 기획이다. 광주신세계는 현지법인으로서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펼쳐왔다. 오는 22일 에너지의 날을 앞두고 임직원들은 자발적으로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는 중이다. 사무실 소등하기, 실내 적정온도(26도) 유지하기, 승강기 대신 계단 이용하기에 참여하며 소중한 에너지 아끼기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앞서 지난 6월에는 ‘기브그린’ 캠페인도 진행했다. 환경의 날을 맞아 마련된 기브그린 캠페인은 임직원들에게 의류나 소형가전 제품을 기부 받아 이를 판매한 수익금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돕는 활동이다. 지난 캠페인에는 105명의 임직원이 내놓은 1100점을 판매한 수익금 등 440만원을 지역의 복지시설에 전달했다. 지난해에는 버려진 폐현수막으로 어린이용 안전우산을 만들어 지역 내 초등학교에 전달하기도 했다. 이밖에 광주천변 및 무등산 플로깅 등을 꾸준히 실시하며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고 실천하는 데에 앞장서고 있다. 이동훈 광주신세계 대표이사는 “지난 30년간 지역과 상생을 추구하며 걸어온 광주신세계의 마음을 담아 가치비누를 만들어 기부하게 됐다”며 “현지법인 광주신세계라는 이름에 걸맞게 앞으로도 지역에 도움이 되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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