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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이주호 만나 "의대 정원 유연하게 대응해야" 주문
정치국회·정당·정책 2024.12.03 17:16:12우원식 국회의장이 3일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을 만나 의대 정원 문제와 고교 무상교육 예산에 대한 우려를 전달했다. 우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이 부총리를 만나 의대정원 문제와 관련 “정부가 이 문제를 유연하게 봐야 한다”며 "이 문제는 사회적 합의와 세심한 정책적 판단이 필요한데, 사회적 합의에 기초하지 않고 하다 보니 이런 일이 생겼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주 여야의정 협의체가 중단돼 참 걱정이 많다"고 했다. 이 부총리는 여야의정 협의체 중단에 관련해 "소통 채널을 통해 의료계와 정부·국회·여야가 공식·비공식적으로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답했다. 우 의장은 고교 무상교육 문제와 관련 "각 교육청마다 조건이 다 다르기 때문에 적절한 대응을 하지 않으면 지역마다 교육 편차가 생길 수 있고 학생들의 환경에도 영향을 미칠 수가 있기 때문에 정부가 잘 문제를 해결해 나가야한다"고 짚었다. 또 돌봄 급식 종사자 파업 문제에 대해 "열악한 근로 조건이 있다면 개선할 필요성이 있을 것 같다"며 "파업으로 치닫는 상황은 안 만들어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 부총리는 "고교 무상교육은 앞으로도 계속 해 갈 것"이라며 "이제는 지방교부금으로 부담할 수도 있는 단계가 됐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고교 무상교육 예산은 올해까지 정부가 일부 부담하는 것으로 특례 규정이 마련됐었는데, 규정이 올해 말로 일몰되며 내년도 재원은 모두 지방재정교부금으로 충당된다. 예산안 통과가 국회에서 교착 상태에 빠지며 해당 특례규정의 연장을 위한 예산 통과도 지연 중이다. -
대한항공, 아시아나 11일 자회사 편입…2년간 통합 과정 거친다
증권국내증시 2024.12.03 17:14:43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의 신주 인수 날짜를 일주일가량 앞당기면서 합병에 속도를 낸다. 3일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의 신주 인수 계약 거래 종결일(납입일)을 이달 20일에서 오는 11일로 앞당긴다고 공시했다.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내년 1월 3일이다. 최근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의 기업결합 최종 승인을 받으면서 통합 작업에 탄력이 붙는 것으로 풀이된다.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 신주 인수대금인 1조 5000억 원(영구채 3000억 원 별도) 중 계약금과 중도금을 제외하고 남은 8000억 원을 납입해 거래를 종결할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 3자배정 유상증자에 대한항공이 참여하는 형태로 거래가 종결되면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의 지분 63.88%를 확보하게 된다. 업계에서는 최종 걸림돌인 미국 법무부(DOJ)도 사실상의 승인 결정을 내린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DOJ는 다른 나라의 경쟁 당국과 달리 승인 기관이 아니다. 승인하지 않을 경우에만 합병 검토를 마친 뒤 독과점 소송을 제기해 의사를 표명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EC 기업결합 승인 결과 및 아시아나 신주 인수계획 까지 보고를 마친 바 있다”며 “신주 인수시까지 이의 제기가 없다면 승인으로 간주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아시아나항공은 향후 2년 동안 독립된 회사로 운영된 이후 대한항공과 완전히 통합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이 기간에 기업 이미지(CI) 재설정, 인력 재편 등 각종 준비를 진행할 계획이다. -
최태원 회장, 16년 핸드볼협회장 생활 마무리…"지원은 계속"
산업산업일반 2024.12.03 17:10:38최태원 SK(034730)그룹 회장이 16년간 맡아온 대한핸드볼협회장 자리에서 물러난다. 3일 재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임기인 2025년 2월까지 대한핸드볼협회장 직을 수행하고 차기 협회장 선거에는 출마하지 않는다. 최 회장은 중학교 시절 핸드볼 선수 생활을 하면서 핸드볼과 인연을 맺었다. 2008년 12월 대한핸드볼협회장에 취임한 이후 핸드볼 활성화와 저변 확대 등에 공헌했다. 2009년 핸드볼 발전재단을 세웠고 2011년 434억 원을 기부해 올림픽경기장 내에 국내 첫 핸드볼 전용 경기장을 건립했다. 이어 실업리그 활성화를 위해 2012년 여자 실업팀 SK 슈가글라이더즈과 2016년 남자 실업팀 SK 호크스를 창단한 뒤 2023년에는 핸드볼 H리그를 출범시켰다. 최 회장은 지난 5월 단체 구기종목 중 유일하게 '2024 파리 올림픽'에 출전한 여자 핸드볼 국가대표팀을 워커힐 호텔로 초청해 만찬을 열고 선수단을 격려하기도 했다. 지금까지 SK그룹이 핸드볼에 지원한 금액은 1500억원을 넘는 것으로 추산된다. SK그룹은 최 회장이 대한핸드볼협회장 자리에서 물러나더라도 핸드볼에 대한 후원은 계속할 방침이다. 곽노정 SK하이닉스(000660) 대표는 내년 1월 열리는 차기 협회장 선거에 출마할 것으로 예상된다. SK하이닉스는 남자 실업팀 SK 호크스를 운영하고 있다. 대한핸드볼협회 차기 회장 선거는 2025년 1월 중 열릴 예정이다. 선거에 앞서 후보자 등록 기간을 거쳐 선거에 나설 후보자가 최종 확정된다. -
기업공시[12월 3일]
증권국내증시 2024.12.03 17:09:45<코스피 공시> ▲현대로템(064350)=방위사업청과 985억 원 규모 K2 전차 차체포탑 성과기반계약(PBL) ▲일성건설(013360)=한국토지주택공사와 1657억 원 규모 남양주 아파트 건설 공사 수주 계약 체결 ▲콜마홀딩스(024720)=가족친화 인증유효기간 연장 ▲두산에너빌리티(034020)= 회사 분할합병 관련 2차 주주서한 및 3차 주주서한(ISS 분석 보고서에 대한 반박)에 대한 설명 목적으로 IR 개최 ▲한국철강(104700)=500억 원 규모의 배당가능이익 확보를 위한 자본준비금 감액 및 이익잉여금 전입의 건으로 주주총회 소집 ▲KISCO홀딩스(001940)=453억 원 규모의 배당가능이익 확보를 위한 자본준비금 감액 및 이익잉여금 전입의 건으로 주주총회 소집 ▲오뚜기(007310)=가족친화 인증 유효기간 연장 ▲이수페타시스(007660)=제이오 인수 포기와 관련한 풍문 해명 공시 ▲한화시스템(272210)=방위사업청과 2050억 원 규모 천마 PBL 사업 계약 체결 ▲기아(000270)=자사주 매입 최대 10%, ROE 목표 15% 이상 등 밸류업 계획 공시 <코스닥 공시> ▲코오롱생명과학(102940)=1심 형사 재판 결과 무죄 공시 ▲제이스텍(090470)= 삼성에스디에스와 58억 원 규모 AGV 무인 운반 로봇 공급 계약 체결 ▲이노진(344860)=가족친화 인증 유효기간 연장 ▲코스텍시스(355150)=주주이익 제고를 위해 자사주 24만 4759주 취득 결정 ▲브이엠(089970)=SK하이닉스와 65억 원 규모 반도체 제조장비 판매 계약 체결 ▲KCC건설(021320)=서울시 서초구 토지 자산 재평가 실시 결정 ▲DMS(068790)=종속회사 위해전미세광기전유한공사의 채무 보증 결정 ▲에이럭스(475580)=가족친화 인증유효기간 연장 ▲배럴(267790)=주주가치 제고 목적으로 자사주 21만 6216주 취득 결정 -
내수 살리기 특명에…국내 관광활성화 등 '전향적 대책' 이달 발표
정치정치일반 2024.12.03 17:09:27대통령실과 정부가 연말연시 내수 살리기 총력전에 나섰다.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하는 경제 관련 회의 횟수를 늘리는 방안을 포함해 민생을 챙길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전향적으로 고심 중이다. 정부 역시 이에 부응해 국내 관광 활성화와 주택 산업 부문을 적극 챙기는 ‘내수 활성화’ 방안을 이르면 이달 중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3일 “전향적인 내수 소비 진작책과 관련해 다양한 방식을 검토 중”이라며 “다만 아직 구체적으로 확정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전향적 대책을 강구한다는 건 더 과감하게 지원 대책을 내놓겠다는 취지다. 다만 현금을 살포하는 형태는 아니라는 설명이다. 해당 관계자는 “성실하게 대출 이자를 상환하는 자영업자 등에 대한 금융지원 방안은 은행권에서 자율적으로 연내에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대통령실은 현재 경제 상황을 심각하게 인식하고 ‘비상한 각오’로 대책을 준비 중이다. 과거 이명박 정부 시절 발표된 친서민 경제 정책을 포함해 역대 정부의 정책들까지 들여다 보며 콘텐츠가 있는 대책 마련을 위해 고심 중이다. 윤 대통령은 2일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전향적인 내수 소비 진작 대책을 강구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또 같은 날 오후 열린 민생토론회에서는 “지금은 소비가 미덕”이라며 “근본적인 문제는 소비심리 진작 시키는 것이다. 사람들이 돈을 쓸 수 있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의 특명에 각 부처는 이르면 이달을 목표로 소비심리를 회복하기 위한 대책을 발표할 전망이다. 한덕수 총리는 이날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어제 대통령께서도 직접 민생토론회를 주재하고 소상공인·자영업자분들과 함께 관련 대책을 논의했으며, 내수 소비 진작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면서 “각 부처는 현장의 목소리를 전향적으로 수용하여 세제 혜택, 규제 혁신, 관광 활성화 등을 통한 특단의 소비 진작 방안을 강구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관계 부처에 주문했다. 한 총리는 특히 “주택공급과 관광 촉진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주택(거래가) 활발하면 새로 가구를 마련하는 분도 많고 다 내수와 직결돼 있어 주택 산업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짚었다. 또 관광 규제 해소와 관련해서는 “무안공항으로 입국하는 관광객은 비자가 면제되는데 대신 반드시 무안으로 출국해야 한다”며 “이것을 김해공항으로 출국할 수 있게 허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주재하는 정기적인 경제 관련 회의를 진행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여러 가지 아이디어가 나오고 있지만,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대통령실은 내수·소비 진작 대책으로 우선 연말 소비 증가분에 추가 세제 혜택을 주는 정책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연말 일정 기간 카드 사용액 가운데 지난해보다 증가한 금액에 대해서는 한시적으로 소득공제율을 상향하는 방식 등이다. 윤 대통령은 전날 ‘소상공인·자영업자 민생토론회’에서 내수 진작을 강조하며 “미국에서는 연말에 하는 소비나 카드 사용 대금을 소득세 과표에서 많이 감면해 준다고 한다”고 말한 바 있다. 앞서 정부는 하반기 카드 사용액 증가분에 대한 소득공제율을 10%에서 20%로 올리겠다고 밝혔다. 일각에선 정부가 공제율을 더 올릴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다만 소득공제율을 상향하는 건 조세특례제한법(조특법) 개정사항이기 때문에 야당이 협조하지 않으면 실현 가능성이 낮다. 일각에서는 정부가 8월 내놨던 ‘추석 민생안정대책’ 같은 스팟성 지원 대책을 검토 중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당시 정부는 숙박쿠폰 50만장 배포, 온누리상품권 구매한도 확대 등을 발표한 바 있다. -
김포시, 전국 첫 외국인 아동 초등 입학 안내문 발송…"교육권 보장"
사회전국 2024.12.03 17:08:32경기 김포시가 전국 지방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외국인 아동에 대한 초등학교 입학 안내문을 통지한다. 이는 시의 적극 행정에 따른 결실로,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외국인 아동 개인정보 취득 가능 여부에 대한 심의·의결을 요청, 올 4월 가결 받아 법무부로부터 외국인 아동 개인정보를 제공 받을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3일 김포시에 따르면 이번 입학 안내문 통지대상은 2018년생 김포시 체류 외국인 아동 총 18개국 111명이다. 다만 90일 미만 단기체류자는 제외한다. 입학 안내문에는 입학학교명과 학교 연락처, 예비소집일시 및 입학일 등의 정보를 기재해 한국어뿐 아니라 국적별 번역본과 영문번역본을 함께 발송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입학 안내문 통지 이후 입국 아동에 대해 내년 3월까지 지속적으로 추가 안내할 예정이다. 김포시 관계자는 “외국인 아동의 교육권을 보장해 교육 기회평등의 가치를 실현하는 대표적인 적극행정 사례로 평가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독립기념관, 한국독립운동인명사전 총 25권 완간
사회전국 2024.12.03 17:06:46독립기념관과 한국독립운동인명사전 편찬위원회는 2015년 광복 70주년을 계기로 10년간 진행됐던 ‘한국독립운동인명사전’(총 25권)을 완간하고 5일 서울 글로벌센터 국제회의장에서 편찬위원회 겸 완간기념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독립기념관은 2018년까지 정부로부터 서훈받은 독립유공자 1만5100여 명을 대상으로 한국독립운동인명사전 편찬사업을 시작한 이래 2024년 총 25권의 독립유공자 인명편찬사업을 완간했다. 한국근현대사 연구자들이 집필자로 참여해 그동안 축적된 독립운동사 연구 성과와 독립운동 자료를 기반으로 원고를 작성했다. 다양한 도판 자료를 활용해 독립운동가의 삶을 사전형식으로 정리하여 편찬했다. 독립기념관은 ‘한국독립운동인명사전’을 통해 독립운동가의 삶과 공적을 국민들에게 쉽게 전달해 독립운동의 가치와 독립정신을 고취하고 세계평화의 소중함을 알리는 교육자료로 활용해나갈 계획이다. ‘한국독립운동인명사전’은 독립기념관 한국독립운동사정보시스템 한국독립운동인명사전 웹사전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다음 카카오 사전에서는 특별판과 제1~6권까지의 내용이 서비스중이다. 독립기념관은 향후 다양한 채널을 통해서 순차적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
"송전선 끊은 탓" 잇따라 무너진 개성공단 송전탑
정치통일·외교·안보 2024.12.03 17:05:39지난달 북한의 무리한 전선 제거 탓에 개성공단 송전탑이 통째로 무너지는 영상이 공개됐다. 통일부가 3일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북측 지역에 세워진 송전탑 중 36번과 37번이 전선 절단 후 균형을 잡지 못하고 그대로 쓰러졌다. 35번 송전탑은 전선이 제거된 후 최상단 부분이 무너져 내렸다. 이 영상은 지난달 30일 군 감시장비로 촬영됐다. 정부 관계자는 "북측에 있는 송전탑 가운데 남측과 가장 가까운 34번은 그대로 남아 있고 35번은 윗부분이 구부러졌으며, 36∼38번은 쓰러졌다"며 "34∼39번 송전탑은 전선이 제거됐으며 나머지는 여전히 전선이 달려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송전탑이 무너진 이유에 대해 "절단한 전선의 무게를 이기지 못해 송전탑이 쓰러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영상에는 송전탑에서 전선 제거 작업을 하던 인부가 추락하는 장면도 담겼다. 추락한 북측 작업자는 10m 높이로 보이는 송전탑 중간 지점에서 작업하다 아래로 떨어졌다. 통일부 당국자는 "최소한의 안전조치도 없이 무리하게 작업을 하는 북한 노동자의 열악한 인권 상황을 여실히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군은 지난달 24일부터 경의선 도로변 송전탑에서 송전선 절단 작업을 진행 중이다. 해당 송전탑들은 군사분계선 북측에서 개성공단까지 수백 미터 간격으로 설치돼 있는 철탑 구조물이다. 이 송전설비는 한전이 2007년 1월 총 48기를 준공, 개성공단에 전력을 공급해왔다. 그러나 2016년 북한의 4차 핵실험으로 전력 공급이 중단됐고, 이후 남북관계 개선으로 잠시 재개됐다가 2020년 6월 북한의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이후 완전 중단된 상태다. 북한은 지난해 12월 남북을 '두 개의 국가'로 규정한 이후 물리적 단절을 가속화하고 있다. -
한미약품 MASH 신약, 간 섬유화 개선 차별화 효능 입증
문화·스포츠헬스 2024.12.03 17:04:58한미약품(128940)이 MASH(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 신약 ‘에포시페그트루타이드’의 간 섬유화 직접 개선 가능성과 글루카곤 활성을 통한 차별화된 치료 효능을 확인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3일 밝혔다. 이 발표는 지난달 15일부터 19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미국간학회(AASLD) 국제학술대회에서 진행됐다. 에포시페그트루타이드는 체내 에너지 대사량을 증가시키는 글루카곤(Glucagon), 인슐린 분비 및 식욕 억제를 돕는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인슐린 분비 촉진 및 항염증 작용을 하는 위 억제 펩타이드(GIP) 수용체를 동시에 활성화하는 삼중작용 혁신 바이오신약이다. 이같은 다중 약리학적 효과를 토대로 MASH 환자의 지방간과 간 염증, 간 섬유화 등 복합 증상에 치료 효능을 나타낼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연구에서 한미약품은 간 염증 및 간 섬유화가 유도된 동물 모델에서 에포시페그트루타이드가 글루카곤을 통해 간 염증 및 간 섬유화 개선에서 차별화된 효능을 나타낼 수 있는지 다른 후보물질(세마글루타이드, 터제파타이드)과 비교 평가했다. 그 결과 에포시페그트루타이드 반복 투약 시 간 조직에서의 염증 및 섬유화 개선 효과를 재현적으로 확인했으며, 특히 글루카곤 활성을 통해 다른 후보물질에서는 확인되지 않은 차별화된 치료 효능을 입증했다. 현재 다양한 치료 후보물질들이 임상 개발 단계에 있지만, 간 섬유화 개선에서는 뚜렷한 효과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에포시페그트루타이드는 비임상 연구에서 확인된 차별화된 간 섬유화 개선 효능을 기반으로 미충족 의료 수요가 높은 MASH 분야에서 혁신 치료제로 개발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미약품은 현재 섬유증을 동반하고 생검으로 확인된 MASH 환자들을 대상으로 위약 대비 치료 유효성, 안전성, 내약성 등을 확인하기 위한 글로벌 임상 2b상을 미국과 한국에서 진행하고 있다. 최인영 한미약품 R&D센터장은 “오랜 기간 동안 대사성 질환 분야에서 쌓아온 R&D 역량을 토대로 MASH 치료 분야에서 혁신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창출해 나가고 있다”며 “향후 30조 원대 규모로 성장이 예상되는 글로벌 MASH 시장에서 한미의 에포시페그트루타이드는 새로운 치료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인생샷' 대체 뭐길래…20대 러 여배우, 해변 바위서 요가하다 '참변' 왜?
국제정치·사회 2024.12.03 17:04:14러시아 배우 카밀라 벨라츠카야(24)가 태국 휴양지에서 요가를 하던 중 갑작스러운 파도에 휩쓸려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과 카오사드잉글리쉬 등 태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벨라츠카야는 결혼을 앞두고 남자친구와 함께 태국 코사무이 해변을 찾아 바위 위에서 요가를 하던 중 거대한 파도에 휩쓸려 익사했다. 구조대는 사고 발생 15분 만에 현장에 도착했으나, 이미 벨라츠카야는 물살에 휩쓸려 찾을 수 없는 상황이었다. 그의 시신은 이후 며칠 뒤 같은 해안에 있는 호텔 근처에서 발견됐다. 벨라츠카야는 생전 SNS를 통해 코사무이 해변에 대해 "이제껏 본 것 중 최고"라고 소개했으며, 바닷가 바위에서 요가와 명상을 하는 모습을 공개해왔다. 사무이 구조센터 차이야폰 수프라세르트 센터장은 "사고 현장은 수영장이 아니라 경치를 감상하는 전망대였고, 피해자는 예상치 못한 파도에 대비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또한 "고위험 지역에서 수영 금지를 나타내는 빨간 깃발로 관광객들에게 끊임없이 경고한다"고 설명했다. 벨라츠카야의 약혼자는 실종 직후 "저는 여전히 기적을 기도하고 있다"며 "우리는 며칠 후에 결혼할 예정이었다"고 전했다. 현지 당국은 이 사건 이후 전망대 아래 바위 지역 접근을 차단했다. -
홀컵 옆으로 공 어프로치 시키는 법?…파크골프패밀리와 함께하는 Q&A 4편
2024.12.03 17:02:24파크골프 전문 유튜브 채널 ‘어깨동무파크골프’는 ‘파크골프 궁금증 해결 Q&A 4편: 거리별 어프로치 공식’ 영상을 공개했다. 유튜브 채널 ‘파크골프 패밀리’를 운영하는 오태헌 프로가 출연해 어깨동무파크골프 구독자의 궁금증을 듣고 해결했다. 거리 조절이 어렵다는 구독자의 질문에 오 프로는 헤드의 높이로 하는 거리 조절법을 설명했다. 먼저 풀 스윙만 최소 30분 이상에서 한 시간 동안 여러 차례 반복하며 비거리 평균을 측정한다. 풀 스윙에서 나온 비거리를 기반으로 하프 스윙(풀 스윙을 기준으로 헤드를 반 정도만 올리는 스윙), 쿼터 스윙(헤드를 풀 스윙의 4분의 3만 올리는 스윙)에서 나올 비거리를 예상할 수 있다. 헤드 높이로 거리를 조절할 때 주의할 점으로는 ‘손목 사용’과 ‘스윙 속도’를 들었다. 쿼터 스윙까지는 손목을 쓰지 않아도 되지만 이외의 스윙에서는 손목을 활용해 줘야 한다. 손목을 사용하지 않고 몸통 회전으로만 다운스윙하게 되면 부상당할 위험이 높다. 또 헤드의 높이에 따라 스윙 속도도 다르게 줘야 한다고 설명했다. 홀컵 주변이 잔디이거나 맨땅일 때는 어떻게 공을 잘 보낼 수 있느냐는 구독자의 질문이 이어졌다. 오 프로는 “공을 홀컵에 넣는다고 생각하지 말고, 다음 퍼트가 쉬운 곳에 공을 놓는다고 생각하고 힘으로 넣지 않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오 프로가 설명하는 거리 조절 연습법은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파크골프에 관한 각양각색의 이야기가 알차게 담긴 ‘어깨동무’는 동일 명의 유튜브 채널에서 매주 화·금요일에 확인할 수 있다. -
보건복지부, 노인 일자리 참여자 모집… '역대 최대' 일자리 109만 개
라이프점프정책 2024.12.03 17:01:33보건복지부는 오는 27일까지 2025년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교육·건강 수준이 높은 시니어 세대의 출현 등 다양한 사회적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내년에는 올해보다 일자리를 6만 8000개 늘려 역대 가장 많은 109만 8000개의 일자리를 제공한다. 모집 유형은 △노인공익활동사업 △노인역량활용사업 △공동체사업단이다. 노인공익활동사업은 취약계층이 지역사회에서 공익활동을 하면서 소득을 보전할 수 있는 제도다. 내년에는 올해보다 3만 8000개 늘어난 69만 2000개의 일자리가 마련된다. 지원 대상은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나 직역연금수급자다. 월평균 30시간을 일하면 활동비로 29만 원을 받을 수 있다. 노인역량활용사업에는 시니어의 숙련 기술과 전문성을 활용하는 △노인역량활동사업 △노인역량활용선도모델 △아이돌봄시범사업 등이 있다. 내년에는 올해보다 1만 개 늘어난 17만 1000개의 일자리를 제공한다. 근무 시간과 활동비는 사업에 따라 다르며 대체로 월 60시간 근무에 76만 1000원을 지급한다. 공동체사업단에는 상품을 제작·판매하는 공동체 사업단, 시니어 인턴십인 현장실습훈련 등이 있다. 내년에는 올해보다 1만 개 늘어난 23만 5000개의 일자리를 제공한다. 사업 참여를 원하면 가까운 행정복지센터나 노인복지관, 대한노인회, 시니어클럽 등에 방문해서 신청하면 된다. 노인 일자리 상담 대표전화(1544-3388)로 상세한 안내를 받을 수도 있다. 온라인 신청은 ‘노인일자리 여기’(www.seniorro.or.kr)나 ‘복지로’(www.bokjiro.go.kr), ‘정부24’(www.gov.kr)에서 할 수 있다. 참여자는 소득수준과 활동 역량, 경력 등 선발 기준에 따라 고득점자순으로 선발한다. 최종 선발 여부는 접수한 기관이 올해 12월 중순부터 내년 1월 초에 개별적으로 통보할 예정이다. 임을기 보건복지부 노인정책관은 “보건복지부는 내년 역대 최대인 109만 8000개의 일자리를 제공하며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많은 어르신들이 참여하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해외 대작 유통" 게임사, 신작 비수기 뚫는다
산업IT 2024.12.03 17:00:52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연말 글로벌 대작의 유통·배급(퍼블리싱)에 집중하면서 수익성 확보에 매진하고 있다. 대규모 개발 예산이 투입된 기대작들이 내년 출시될 예정인 가운데 안정적인 매출이 기대되는 해외 신작을 배급·유통하면서 ‘신작 비수기’를 넘기려는 전략이다. 3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온라인 팀 전투(MOBA) 배틀로얄 신작 게임 ‘슈퍼바이브’를 지난 달 21일 오픈베타테스트(OBT)로 공개했다.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리그 오브 레전드(LoL)’의 개발진이 설립한 띠어리크래프트의 작품이다. 넥슨은 한국과 일본 유통을 담당한다. 슈퍼바이브는 최대 40명의 이용자가 한 전장에서 생존 경쟁을 펼치는 게임이다. 다양한 캐릭터와 팀전을 통한 전략 싸움이 특징이다. OBT 단계지만 글로벌 시장에서 인상적인 초반 흥행 흐름을 보이는 중이다. 한국·일본 외 지역에서 유통을 담당하는 게임 플랫폼 스팀에 따르면 슈퍼바이브는 OBT 출시 첫 날 약 3만 명의 최대 동시접속자를 기록했고 같은 달 24일에는 약 4만 8000명을 동원했다. 이용자의 91%가 긍정적으로 평가할 정도로 게임성도 인정받고 있다. 카카오게임즈(293490)는 그라인딩 기어 게임즈가 개발한 액션슬래시 신작 ‘패스 오브 엑자일(POE) 2’를 7일부터 얼리액세스(먼저 해보기)로 서비스한다. 2013년 출시된 PC 온라인 게임 POE의 후속작으로 국내외에 두터운 팬층을 확보하고 있다. 출시 11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스팀에서 2만 명대의 동시접속자를 기록하는 등 대작 지식재산권(IP)으로 자리매김했다. 신작 부재 속에 3분기 저조한 실적을 기록한 카카오게임즈는 내년 신작 출시를 앞두고 POE2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POE2는 기본적으로 무료 게임이지만 얼리 액세스 게임을 즐기기 위해서는 3만 3000원 짜리 ‘서포터 팩’을 구입해야 한다. 4분기에 별다른 이슈가 없는 상황에서 POE2의 매출이 실적 개선에 상당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상우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지난 달 29일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에서 대표적인 글로벌 IP 중 하나로 인정받고 있는 게임”이라며 기대를 드러냈다. 넷마블(251270)은 지난 달 27일 모바일 수집형 전략 역할수행게임(RPG) ‘킹아서: 레전드라이즈’를 출시했다. 2017년 인수한 북미 자회사 카밤이 개발한 게임으로 유럽의 대표 문학 작품인 ‘아서왕의 전설’을 모티브로 개발됐다. 넷마블이 내년 9종의 신작을 출시할 예정인 가운데 킹아서가 징검다리 역할을 할 예정이다. 신작 출시 일정이 내년에 집중된 게임사들은 공백기의 가교 역할을 해외 대작 게임에 맡기면서 시장 확장을 노린다는 전략이다. 최근 게임 업계의 개발 흐름이 대작 중심으로 변하면서 시간과 인력이 대규모로 투입되는 탓에 퍼블리싱을 통해 게임 라인업을 다채롭게 유지하겠다는 포석으로 읽힌다. 또 글로벌 인지도를 바탕으로 최소한의 흥행이 보장된 만큼 실패에 대한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어 자체 개발 게임에 대한 리스크를 분산하고 수익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이 같은 이유로 게임사들은 대작 배급 게임에 대한 마케팅에 집중하면서 흥행몰이에 나섰다. 넥슨은 지난 달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 2024’에 슈퍼바이브 대규모 부스를 마련한 데 이어 이달 22일까지 서울 성수동에서 슈퍼바이브 홍보를 위한 팝업 게임 라운지를 운영한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달 30일 한강 새빛섬에서 POE2의 얼리액세스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얼리액세스 기간 PC방에서 무료 플레이를 지원하며 이용자 확대를 꾀한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게임 개발에 리소스가 대거 투입되는 흐름으로 변하고 있는 데다 PC·콘솔 등으로 플랫폼 또한 다변화하면서 퍼블리싱을 통한 다양한 게임 확보가 중요해지고 있다”며 “글로벌 게임 개발사들과 협업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엿볼 수 있다”고 말했다. -
"티샷, 세컨샷, 퍼팅 때 공을 어디 둬야?"…파크골프 패밀리가 답한다
2024.12.03 17:00:44파크골프 전문 유튜브 채널 ‘어깨동무파크골프’는 최근 ‘타수를 줄여주는 공의 위치’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회는 유튜브 채널 ‘파크골프 패밀리’ 운영자인 오태헌 프로가 출연해, 어드레스 자세와 상황별 공의 위치 등 어깨동무 구독자들이 댓글로 남긴 질문에 답했다. 앞서 한 구독자는 “상황별 공의 위치가 달라야 하는지, 달라야 한다면 그 위치는 무엇인지”를 물었다. 오 프로는 “모든 샷마다 공의 위치는 달라야 하며, 실력별로 공의 위치도 다르다”라고 설명했다. 입문자라면 △티샷 △세컨샷 △퍼팅을 구분해 공을 둬야 한다. 티샷은 발은 어깨너비로 벌리고, 공은 왼쪽 뒤꿈치 앞에 둬야 한다. 그린을 공략하는 세컨샷(페어웨이샷)에서는 수평 타격할 수 있도록 공을 발의 중앙에 둔다. 만약 공이 러프에 들어갔다면 공을 몸의 오른쪽에 둬 헤드가 내려갈 때의 가속도를 공이 받을 수 있게 한다. 퍼팅은 몸의 중앙과 왼쪽 뒤꿈치 사이에 공을 두면 된다. 중급자라면 상황별이 아닌 샷에 맞춰 공의 위치를 판단해야 한다. 공을 띄우는 샷은 왼쪽 발보다 바깥에, 러프나 언덕이 있는 그린이라 공을 찍어 쳐야 할 때에는 공을 몸의 오른쪽에 두면 된다. 어드레스 자세를 잡기 어렵다는 구독자의 질문도 소개됐다. 오 프로는 손바닥 밀치기 게임을 할 때 중심을 잡기 위해 무릎을 구부리는 것을 예로 들며 “체중이 상체에 있으면 균형이 무너져 휘청이게 되므로 무릎을 구부려 몸의 중심을 아래에 두고, 상체는 앞으로 약간 쏠리도록 기울여 명치가 공을 바라봐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오 프로가 설명하는 공의 위치와 어드레스 자세는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파크골프에 관한 각양각색의 이야기가 알차게 담긴 ‘어깨동무’는 동일 명의 유튜브 채널에서 매주 화·금요일에 확인할 수 있다. -
'금융 인재 육성' 부산 자율형 사립고 설립 추진
사회전국 2024.12.03 17:00:23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 한국거래소(KRX), BNK 금융지주가 고교 교육력 제고와 지역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자율형 사립고 설립에 나선다. 3일 부산시 등에 따르면 이들 기관은 이날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부산 지역 금융인재 육성을 위한 자율형 사립고 설립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은 경제·금융 특화 교육과정을 운영할 자율형 사립고등학교 설립에 힘을 모은다. 부산교육청은 학교설립을 위한 행정적 지원·자율형 사립고의 설립 목표에 맞는 교육 실현에, 부산시는 학교설립을 위한 행정 지원에 나선다. 한국거래소와 BNK금융지주는 자사고 설립·운영에 필요한 비용 공동 부담, 임직원 자녀 특례 없는 공정한 학생 선발 등에 힘쓴다. 이들 기관은 이날부터 학교법인 설립, 학교 용지 선정 등 자율형 사립고등학교 설립 과정이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학교 용지는 각 기관이 2인씩 추천한 위원으로 꾸려진 부지선정위원회에서 결정하되 접근성과 주변 환경 등의 특성을 고려해 선정한다. 이번에 설립되는 자율형 사립고는 부산에서 처음으로 전국 단위 모집으로 진행하며 금융 인재 양성에 초점을 두고 특화된 교육을 제공한다. 박형준 시장은 “자율형 사립고의 성공적인 정착은 부산 교육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 외부 학생 유치와 관련 산업 활성화와 함께 수도권에 집중된 우수교육 기반 시설을 지방으로 분산시키는 효과도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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