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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속도 필요한 만큼 조절해 쓴다…KT ‘기가오피스N’ 출시
산업IT 2025.07.31 09:08:09KT가 새로운 기업용 인터넷 상품 ‘기가오피스N’을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기업이 필요한 인터넷 속도를 매일 조절해가며 요금을 아낄 수 있는 상품이다. 기가오피스N은 기업의 업무 환경과 트래픽 사용 현황 등에 따라 200Mbps부터 2Gbps까지 원하는 인터넷 속도를 일 단위로 변경할 수 있다. 가령 대규모 화상회의나 웨비나 개최, 고용량 데이터 백업 등 일시적인 회선 증설이 필요할 경우 별도의 계약 변경 없이 인터넷 속도를 높였다가 추후 원래대로 되돌릴 수 있다. 고객사는 기가오피스N 전용포털을 통해 네트워크 사용 현황을 모니터링할 수 있다. KT의 클라우드 전환 솔루션 ‘클라우드라인’도 함께 제공된다. 고객사는 클라우드라인을 통해 클라우드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다. 명제훈 KT 엔터프라이즈부문 서비스프로덕트사업본부장은 “기가오피스N은 업무환경 변화에 따라 네트워크 속도 조절이 가능한 만큼 이용 기업들의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도, 30억 이하 비가맹점서도 경기지역화폐 한시적 허용
사회전국 2025.07.31 09:06:37오는 8월부터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기한인 11월 30일까지 연 매출액 30억 원 이하의 경기지역화폐 비가맹점에서도 경기지역화폐에 충전된 금액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경기도는 도민 사용 편의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경기지역화폐 일반충전금 사용처와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처를 동일하게 연 매출액 30억 원 이하의 비가맹점까지 한시적으로 확대한다고 31일 밝혔다. 경기지역화폐는 그동안 도 자체 기준에 따라 연 매출 12억 원을 초과하는 사업장과 대규모 점포 내 개별 점포 등에서는 사용이 제한돼 왔다. 그러나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경우 행정안전부 기준에 따라 연 매출 30억 원 이하 사업장에서 사용이 가능해 지급 수단에 따라 사용 가능 업소가 달라지는 혼선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이에 도는 지난 9일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한해 연 매출 30억 원 이하 사업장 및 대규모 점포 개별 임대 점포에서도 결제가 가능하도록 사용처 제한을 해제한 바 있다. 이번에는 한 걸음 더 나아가, 일반충전금 또한 소비쿠폰 사용처와 동일하게 연 매출 30억 원 이하 비가맹점까지 사용을 허용하기로 결정했다. 이를 통해 도는 소비쿠폰 잔액보다 결제액이 큰 경우 결제가 안 되거나 분할 결제를 해야 하는 불편함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지역화폐 사용처 확대를 통해 도민들의 소비 편의성을 높이고 더 많은 소상공인이 지역화폐 혜택을 체감하며 민생경제 회복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행안부 기준에 따라 소비쿠폰 사용이 금지되는 유흥·사행업, 대형마트, 백화점, 프랜차이즈 직영점 등은 이번 경기지역화폐 사용 제한 완화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이번 사용처 확대 대상 지역은 모바일형 지역화폐를 사용하고 있는 성남시와 시흥시를 제외한 카드형 지역화폐 사용 29개 시·군이다. 도는 이러한 사용처 확대의 취지와 상세 내용을 시·군에 공지할 예정이다. 정두석 경기도 경제실장은 “이번 지역화폐 일반충전금 사용처 확대는 도민들의 소비 편의를 증진하고,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조치”라며 “앞으로도 경기도는 도민의 삶의 질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
[코스닥] 2.54포인트(0.32%) 오른 806.21 출발
증권국내증시 2025.07.31 09:04:06[코스닥] 2.54포인트(0.32%) 오른 806.21 출발 -
[코스피] 21.31포인트(0.65%) 오른 3275.78 출발
증권국내증시 2025.07.31 09:03:01[코스피] 21.31포인트(0.65%) 오른 3275.78 출발 -
전남산 친환경농산물 농약검사 2·3중 구축…생산 전 단계 안전성 강화
사회전국 2025.07.31 09:02:47전남산 친환경농산물의 안전성이 한층 강화된다. 전국 친환경농산물 50% 이상을 생산하는 최대 공급 기지로서 수도권 등 대도시 소비자의 신뢰 확보를 위해 안전성 검증 시스템을 2중·3중으로 구축한다. 31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도는 친환경농산물 생산부터 출하까지 전 단계별로 잔류농약검사 등 안전성 관리를 강화해 소비자 신뢰 확보에 나선다. 1단계로 작물 재배 전부터 토양, 수질, 잔류농약검사를 하고, 2단계 재배 과정에선 친환경농업 메뉴얼에 따라 철저하게 관리하도록 병해충 방제기술 교육을 한다. 3단계 출하 전 공공비축 친환경 벼 출하농가 잔류농약검사 의무화 등 잔류농약검사 확대로 건강하고, 안전한 농산물만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문자발송 통합메시징 시스템을 구축해 친환경농업인 2만 1000명을 대상으로 병해충 공동방제 사전신고제, 유기농업자재 사용 등 인증 준수사항 등을 집중 홍보한다. 합성농약 혼용 등으로 행정처분 원인을 제공한 방제업체에 대해선 친환경농업 사업 참여를 제한키로 했다. 김영석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저탄소 친환경농업 확산을 위해 농가 인식 전환이 중요하다”며 “친환경농업 내실화를 도모하고, 생산부터 유통단계까지 전 과정을 촘촘히 관리해 소비자 신뢰를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
상반기 ABS 발행액 23.6% 감소…주금공 MBS 발행 위축 영향
증권증권일반 2025.07.31 09:02:19올 상반기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 규모가 한국주택금융공사의 주택저당증권(MBS) 축소에 따라 20% 넘게 줄었다. 3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 상반기 등록 ABS 발행 금액은 21조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조 5000억 원(23.6%) 감소했다. 등록 ABS 전체 발행 잔액은 지난달 말 기준 243조 1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조 1000억 원(5.5%) 줄었다. ABS는 부동산, 매출채권, 주택저당채권 등과 같이 유동성이 떨어지는 자산을 담보로 해 발행하는 증권을 말한다. 자산보유자별로 보면 주금공과 금융회사의 ABS 발행 규모는 감소한 반면, 일반기업의 발행 규모는 증가했다. 특례보금자리론이 지난해 1월 종료되는 등 정책성 대출이 축소되면서 주금공 MBS 발행이 지난해 상반기 11조 4000억 원에서 올 5조 4000억 원으로 52.9% 줄었다. 금융사는 카드사의 카드채권 기초 ABS 발행규모가 감소하면서 전체 발행규모가 12조 3000억 원에서 9조 3000억 원으로 24.5% 감소했다. 금감원은 “여전채 금리가 하락하는 등 채권시장 발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신용카드 채권 기초 ABS 발행이 작년 상반기 5조6천억원에서 올해 상반기 2조 6000억 원으로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일반기업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기초 ABS 발행 확대 영향으로 발행 규모가 6조 4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5% 늘었다. 부동산PF 기초 ABS는 작년 상반기 발행액이 8000억 원에 그쳤으나 올 상반기에는 공공지원 민간 임대주택 개발 및 공동주택 신축사업 개발 등 ABS 발행액이 3조 8000억 원으로 392.5% 급증했다. 유동화자산별로는 대출채권과 매출채권 기반 ABS가 모두 줄었고, 중소기업 회사채를 담보로 발행하는 채권담보부증권(P-CBO)만 소폭 증가했다. -
렉라자 효과 본격화… 유한양행, 하반기 유럽·중국 진출 주목 [Why 바이오]
산업바이오 2025.07.31 08:59:57유한양행(000100)이 기술수출한 신약 ‘렉라자’의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과 로열티 수익 반영으로 2분기 시장 기대치를 큰 폭으로 웃도는 실적을 냈다. 증권가는 하반기 유럽과 중국 시장 진출을 통해 수익성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31일 신영증권은 유한양행에 대한 목표주가를 14만 원으로 유지했다. 이는 전일 정규장 종가(11만 9800원) 대비 약 16.8% 높은 수준이다. 신영증권은 유한양행에 대한 리포트에서 “렉라자의 마일스톤 유입과 해외 파트너사 판매에 따른 로열티가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며 “3분기부터는 유럽 허가와 중국 허가 발표가 예정돼 있어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한양행의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5790억 원, 영업이익은 49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6%, 168.9% 증가했다. 기존 사업 부문에서도 고지혈증, 당뇨병 등 주요 전문의약품(ETC)의 안정적인 매출이 이어지고 있으며 자회사 유한화학의 위탁생산(CMO) 부문도 실적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신약과 본업이 동반 성장하는 구조가 만들어지고 있는 셈이다. 정유경 신영증권 연구원은 “렉라자의 유럽 출시로 인한 마일스톤 유입 등의 이벤트도 예정돼 있어 유한양행의 신약 사업 모멘텀이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
한화證 "엘앤에프, 3분기 흑자 전환 전망…북미 ESS 수혜 지속" [줍줍리포트]
증권국내증시 2025.07.31 08:50:51한화투자증권이 엘앤에프(066970)에 대해 북미 지역의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요에 힘입어 올해 3분기 흑자 전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용욱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31일 보고서를 통해 “엘앤에프의 3분기 실적 전망치로 매출액 6695억 원, 영업이익 19억 원을 제시한다”며 “이는 리튬 가격 상승에 따른 재고자산평가환입은 고려하지 않은 수치로 환입에 따른 상승 여력도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엘앤에프가 올해 2분기 매출액 5201억 원, 영업적자 1212억 원을 기록한 점을 감안한다면 흑자 전환에 성공한 셈이다. 이 연구원은 “최근 테슬라가 CATL 배터리를 사용하던 일부 모델에 LG에너지솔루션(373220)의 배터리를 탑재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만큼 엘앤에프의 출하량 증가 가시성도 높아졌다”며 “3분기 출하량이 전 분기 대비 40% 상승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짚었다. 여기에 북미 지역에서의 리튬인산철(LFP) ESS 수혜 지속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OBBB 법안으로 북미의 ESS에 대한 혜택은 유지된 한편 탈중국을 위한 규제는 강화되며 국내 업체들의 수혜가 기대된다”며 “엘앤에프는 중국 외 기업 중 최초로 내년 3분기 LFP 양극재 양산을 목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LFP 양극재는 판가가 현저히 낮아 매출 기여도는 낮지만 중국 외 기업 가운데 선제적으로 시장 점유율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감이 높다”고 강조했다. -
성신양회, 집중호우 수해 복구 성금 1억 원 기부
산업중기·벤처 2025.07.31 08:48:59시멘트 기업 성신양회(004980)는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본 지역사회의 조속한 복구를 돕기 위해 대한적십자사에 수해 복구 성금 1억 원을 기부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이재민을 위한 긴급구호 활동과 생필품, 식료품 지원 등 피해 지역 복구를 위한 용도로 사용된다. 한인호 성신양회 대표는 "예상치 못한 폭우로 인해 피해를 본 지역 주민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조금이나마 도움이 돼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가시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전했다. 성신양회는 2019년 강원도 산불, 2023년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올해 3월 대형 산불 피해 복구 비용으로 각각 1억 원을 기부하는 등 재난·재해 극복을 위한 나눔 활동에 동참해 오고 있다. -
퓨리오사AI 1700억원 투자 유치…AI반도체 유니콘 등극
산업중기·벤처 2025.07.31 08:44:46국내 대표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퓨리오사AI가 시리즈 C 브릿지 라운드에서 총 17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31일 밝혔다. 퓨리오사AI는 이번 투자로 기업가치 1조 원을 돌파하며 유니콘 반열에 올라섰다. 퓨리오사에 따르면 40여개 기관이 참여한 이번 라운드에는 국책금융기관인 산업은행이 300억원, 기업은행이 100억을 투자했고 유진-성장금융펀드(116억)를 비롯해 케이스톤파트너스(200억), 피아이파트너즈(132억), 대성창업투자(50억) 등이 참여했다. 퓨리오사AI는 그동안 시드 투자유치부터 시리즈 C까지 7년간 유치한 누적 투자금에 상응하는 규모의 투자를 이번 단일 C 브릿지 라운드에서 유치하며 시장으로부터의 꾸준한 기대감 및 신뢰를 입증했다는 설명이다. 기존 투자자들이 다수 참여한 가운데 케이스톤파트너스, 넥스트랜스, 대성창투 등 신규 투자자들이 참여했다. 특히 이번 라운드에서는 기술 및 시장 리스크가 높은 초기 기업에는 잘 투자하지 않는 사모펀드(PE)가 총 400억 원 규모로 복수 참여했다. 업계 관계자는 “퓨리오사AI가 자본시장으로부터 기술 및 제품의 시장성을 인정받아 성장 단계 기업으로 도약한 것을 보고 투자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퓨리오사AI는 이번 투자금을 레니게이드 양산과 3세대 제품 초기 개발에 사용할 예정이다. 동시에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매출 확대에 나선다는 목표다. 이달 퓨리오사AI는 자사의 2세대 인공지능 반도체 RNGD(이하 레니게이드)를 LG AI연구원의 대규모 언어모델인 엑사원(EXAONE)에 공급하면서 기업 엔터프라이즈 시장에 진출했다. 공급을 위한 선정 과정에서 레니게이드가 LG 측의 고성능 조건을 충족시키는 동시에 기존 GPU 대비 2.25배 높은 전력당 성능을 보인 만큼 LG 엑사원 사례는 포춘 글로벌 500대 기업들을 대상으로 유력한 레퍼런스로 작용할 전망이다. 니게이드가 본격적으로 대형 엔터프라이즈 시장에 진입한 만큼 선제적인 다수의 물량 확보가 필수적이고 더 나아가 야심찬 목표를 가지고 있는 차세대 칩을 계획하고 있기 때문이다. 백준호 퓨리오사AI 대표는 “투자 유치는 레니게이드 양산에 진입하는 중요한 시점에 자본시장이 당사의 기술력과 비전에 대해 강한 신뢰를 보내고 있다는 뜻"이라며 "글로벌 엔터프라이즈를 대상으로 매출 확대를 이끌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
칠월칠석에 울산 직장인 미혼남녀 만남의 날 주선
사회전국 2025.07.31 08:43:32울산시는 오는 8월 29일 칠월칠석을 맞아 직장인 미혼남녀를 위한 특별한 만남 행사 ‘칠월칠석, 울산 로맨틱-데이, I ♡ U’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울산 로맨틱-데이는 미혼남녀 80명이 참여해 아름다운 바다 경관과 야경으로 인기 있는 장생포 고래바다여행선 등에서 오후 2시부터 밤 9시까지 선상 데이트를 비롯한 7가지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연애 전문가가 현장에서 연애 지도를 통해 참가자의 긴장을 풀어 주고, 임무 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서로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울산시는 로맨틱-데이에 참여할 직장인 미혼남녀를 공개 모집한다. 남여 각각 40명을 모집할 예정으로 25~39세 직장인 미혼남녀 누구나 가능하다. 모집 기간은 8월 1일부터 17일까지다. 울산시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
[속보] 삼성전자, 2분기 영업이익 4.67조…전년 대비 56% ↓
경제·금융경제동향 2025.07.31 08:41:53삼성전자(005930)가 올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55.23% 감소한 4조 6761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31일 공시했다. 매출은 74조 568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67% 늘었다. 분기 영업이익은 2023년 4분기(2조 8247억 원) 이후 가장 낮으며 2분기 기준으로는 2023년 2분기(6685억 원) 이후 2년 만에 최저다. 이번 실적은 반도체 사업을 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의 실적 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재고자산 평가 충당금도 반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DS부문의 2분기 매출은 27조 9000억 원, 영업이익은 4000억 원을 기록했다. -
외국인 구성원이 함께 성장하는 ‘글로벌 캠퍼스’ GIST 주목
사회전국 2025.07.31 08:38:14광주과학기술원(GIST)은 법무부가 주관하는 ‘이민자 조기적응프로그램’ 운영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이민자 조기적응프로그램’은 법무부가 새롭게 입국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국 사회의 제도, 법질서, 문화, 생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초기 정착을 지원하는 제도다. 공공서비스 이용 방법 등 실생활에 꼭 필요한 내용을 포함해, 외국인이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것이 목표다. GIST는 이번 운영기관 선정으로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국 사회에 빠르게 적응하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그동안 GIST에서는 외국인 유학생이 낯선 환경에서도 편안함을 느끼고 학업과 연구에 집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착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호응을 얻었다. 내외국인 학생이 함께 어울리는 다문화 소통 행사 ‘외국인 문화의 밤’, 지역사회와 연계한 문화체험 및 교류 프로그램 ‘GIST 동행 캠페인’, 해외 우수 이공계 대학생을 초청해 8주간 연구에 참여하는 ‘글로벌 인턴 프로그램’, 내국인-유학생 1대 1 멘토링을 운영하는 ‘버디 프로그램’ 등이 대표적이다. GIST는 단순한 유학 환경을 넘어, 교육·연구·생활 전반에서 외국인 구성원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정착 기반’을 제공하는 캠퍼스를 지향하고 있다. 임기철 GIST 총장은 “GIST는 외국인 유학생이 새로운 환경에서 느끼는 불안과 불편을 덜어내기 위해 다양한 정착 지원 체계를 구축해 왔다”며 “이번 선정을 계기로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GIST에서는 전체 학생의 약 10%에 해당하는 외국인 유학생 169명이 학사·석사·박사과정을 밟고 있으며, 전임교원 및 박사후연구원 등 외국인 연구자 74명이 함께 근무하고 있다. -
'트럼프 관세'에 美연준 분열…32년만에 '위원 2명 반대'
국제정치·사회 2025.07.31 08:35:47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유례 없는 관세 전쟁을 두고 경제 효과에 이견이 나타나면서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에 분열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 임명 인사 2명이 32년 만에 처음으로 연준 금리 결정에 반대 의견을 내면서 미국 통화정책 동력이 흔들리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30일(현지 시간) 연준 발표에 따르면 이날 마무리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와 미셸 보먼 부의장은 기준금리를 현 4.25∼4.50%로 동결한다는 다수 의견에 반대 의견을 냈다. 이들은 금리를 동결하는 대신 당장 이달부터 0.25%포인트를 인해야 한다는 소수 의견을 냈다. 2명의 연준 이사가 금리 결정에서 소수의견을 낸 것은 1993년 이후 처음이다. 윌러 위원과 보먼 부의장은 지난달부터 7월에는 금리를 내려야 한다는 의견을 공개적으로 내비친 바 있다. 보먼 부의장은 올 3월 트럼프 대통령의 지명을 받고 금융감독 담당 부의장으로 내정된 인물이기도 하다. 이날 FOMC에서는 반대 의견을 낸 보먼 부의장, 윌러 위원과 회의에 불참한 아드리아나 쿠글러 위원을 제외한 9명이 금리 동결에 찬성했다. 앞서 지난달 FOMC에서는 금리 동결 결정이 만장일치로 이뤄졌다. 연준 내에 분열 양상이 나타나는 것은 어디로 튈 지 모르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의 영향을 위원들도 예측하기 힘들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리에 대한 연준 내 의견이 엇갈리는 사이 이날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놓고 매파(통화 긴축 선호)적 발언을 내놓아 시장을 술러이게 했다. 파월 의장은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9월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현시점에서 비현실적이냐’는 질문을 받고 현 연준의 통화정책 기조를 ‘완만하게(modestly)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현 정책 기조가 부적절하게 미국 경제의 발목을 잡고 있는 것으로 보지 않는다”며 “나와 대다수 위원은 제한적인 통화정책이 부적절하게 경제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무역 협상에 진전을 보이고는 있지만 관세 정책의 경제 영향과 관련해 수많은 불확실성이 남아 있다는 의견도 여전히 고수했다. 파월 의장은 “우리는 분명히 점점 더 많은 정보를 얻고 있다”며 “동시에 해결해야 할 많은 불확실성이 남아 있고 그 과정의 끝이 매우 가깝다고 느끼지 않는다”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그러면서 연준의 독립성이 중요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파월 의장은 “독립적인 중앙은행은 그동안 공공에 잘 봉사한 제도”라며 “독립성이 없다면 선거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 금리를 사용하려는 큰 유혹이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
與 김영진 "관세협상, 적절 범위 내 조정 이뤄…한미관계 파란불"
정치정치일반 2025.07.31 08:33:35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미국과의 관세협상 타결에 대해 “과도하지 않은 적절한 범위 내에서 조정이 됐다”며 “한미 간의 관계에 파란불을 켜고 갈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김 의원은 31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부담스럽긴 하지만 한미 간의 관세협상을 마무리하면서 추가적인 진전을 만들어낼 수 있는 계기가 됐고 한미 정상회담도 2주 안에 워싱턴D.C.에서 갖기로 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날 한미는 대미 수출 시 관세 15%와 한국의 대미(對美) 투자 3500억 달러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관세 협상을 타결했다. 관세 15%는 앞서 협상을 끝낸 유럽연합(EU) 및 일본과 같은 수준이다. 김 의원은 “대미 자동차, 여타 수출이나 이런 문제 속에서 가격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는 정도로 평균적인 스탠더드로 합의했다고 본다”며 “대미 투자액도 우리 경제력과 일본, EU 경제력의 차이를 비교하면 과도하지 않은 범위 내에서 조정됐고 액화천연가스(LNG) 수입까지 포함하는 금액이기 때문에 충분히 진행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조세정상화특위 위원장인 김 의원은 법인세 1%포인트 인상 계획과 관련해 “현재의 24%를 25%로 조정하는 것”이라며 “올해 세입경정을 하지 않았으면 18조 원 정도의 세수 펑크가 있어서 국가 재정의 심각한 위기였기 때문에 국가 재정의 위기를 정상화하고 조세 형평성을 원상회복하고 정상화한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그는 “연구개발(R&D) 투자에 대한 비과세 등 이런 문제들이 있어서 실제로 기업에서 부담하는 (법인세) 비율은 (24%가 아닌) 17~18%밖에 되지 않는다”며 “기업의 국가전략기술이나 첨단 기술에 대한 R&D 투자 지원은 그대로 간다. 국가 재정을 튼튼히 하면서 비과세를 진행하는 ‘양 축’이 같이 간다고 보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당내 이견이 있는 배당소득 분리과세 문제와 관련해서는 “코스피 5000을 목표로 이재명 대통령의 선거 공약이었고 그래서 그 공약에 맞게끔 추진하는 것”이라며 “여러 이견이 있지만 배당소득 분리과세를 도입한다는 큰 방향은 유지하고 그 속에서 합리적 조정 폭을 갖고 진행해 나간다고 보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과거 막말 논란으로 사퇴 압박을 받고 있는 최동석 인사혁신처장에 대해서는 “최 처장 같은 사람을 추천한 사람을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며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적절했나에 대한 판단이 필요하다”고 인사시스템에 대한 검증을 요구했다. 이어 “국무회의 석상에서 이번에 공개된 자리에서도 한 발언을 보면 적절하지 않았다”며 “과연 그 분이 공직자들의 근평을 관리하고 인재를 추천하고 관리하는 역할에 적정하겠는가 하는 우려들이 많이 있다”고 간접적인 사퇴 필요성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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