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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힘 실어주기?…대선 코앞 서문시장 찾은 박근혜
정치선거 2025.05.31 15:36:50박근혜 전 대통령이 제21대 대선을 사흘 앞둔 31일 오후 2017년 이후 처음 대구 서문시장을 찾았다. 사실상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박 전 대통령이 이날 오후 1시를 조금 넘겨 서문시장 동2문 입구에 들어서자 지지자 등 2000여명(경찰 비공식 추산)은 일제히 '박근혜' 이름을 외쳤다. 박 전 대통령이 서문시장을 공개적으로 찾은 것은 2017년 대통령직 파면 이후 처음이다.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올림머리에 흰색 블라우스 상의와 연한 감색 계통 통 넓은 바지 차림으로 시장을 방문, 상인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박 전 대통령은 시장에서 간식거리를 먹고 장도 보려고 했으나, 몰려든 인파 탓에 상인들과 눈인사와 가벼운 악수만 나눈 채 30여분 만에 자리를 떴다. 이날 박 전 대통령을 수행한 강대식 국민의힘 의원은 "(박 전 대통령이) 호떡과 부침가루를 사고, 일부 시민에겐 야구공과 당신 자서전에 사인도 해줬다"며 "상인들에겐 '오랜만에 와서 반갑습니다'는 취지로 얘기했다"고 소개했다. 다만 박 전 대통령은 상인들과의 대화에서 정치적 입장이나 선거 관련 발언은 하지 않았다고 한다. 이런 가운데 현장에 있던 일부 시민은 박 전 대통령을 향해 "김문수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말했다.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서문시장 방문 뒤 차에 오르기 전 취재진이 시장 방문 소감을 묻자, "내가 대구에 온 지 꽤 되지 않았느냐"며 "서문시장과 여기 있는 분들 생각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인사를 꼭 해야 한다고 생각했었지만, 그렇게 하지 못해 아쉬웠다"며 "며칠 전 동성로 유세에서 많은 분이 나를 보고 싶다고 했다고 들었고, 그 얘기를 듣고 가슴이 뭉클했다"고 전했다. 그는 "항상 (서문시장에) 와야겠단 마음이 있었는데, 오늘에야 이렇게 인사하게 됐다"며 "이렇게 따뜻하게 맞아줘 감사하다. 그동안 마음에 걸렸던 게 조금은 풀리는 느낌"이라고 전했다. -
삼성전자 1c D램·HBM3E 12단 현황 업데이트했습니다 <2> [강해령의 하이엔드 테크]
산업기업 2025.05.31 15:35:50정보기술(IT) 시장에 관심 많으신 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은 삼성전자(005930)의 D램 개발 현황 대해 취재한 내용을 준비했습니다. 10나노급 6세대(1c) D램과 5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3E)에 관한 정보입니다. Don't bore us, take you to the chorus. 1c D램, 기사회생하는 것인가 먼저 1c D램에 대해 취재한 내용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29일 저희가 단독으로 보도한 내용이기도 한데요. 최근 삼성전자는 10㎚(나노미터·10억분의 1m)급 6세대, 1c D램 웨이퍼 성능 실험에서 의미 있는 수율을 달성했습니다. 차가운 환경인 콜드 테스트 수율은 50%, 뜨거운 조건의 핫 테스트 수율은 60~70%를 기록했다고 하는데요. 통상 콜드 테스트의 난도가 조금 더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2인치 웨이퍼 한장에는 1000개 이상의 D램이 나옵니다.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의 D램 칩이 기준을 통과했다는 얘기입니다. 업계에서는 통상 수율 40% 안팎이면 양산 승인을 낼 수 있을 정도의 조건으로 보는데, 이걸 웃돈 셈입니다. 또 지난해 같은 제품의 수율이 채 30%에도 못 미쳤던 점을 고려하면 상당한 진전입니다. 수율 개선은 설계 변경과 관련 있습니다. 지난해 삼성전자 반도체(DS) 부문의 구원투수로 등판한 전영현 부회장은 1c D램 설계 변경을 지시했습니다. 이건 상당한 모험이자 승부수입니다. 설계 변경이 그리 간단한 일은 아닙니다. 스스로 잘못을 인정하는 꼴인 데다 그새 경쟁사들과 기술 격차가 벌어질 수 있고 추가 자금을 쏟아부어야 하기 때문이죠. 삼성전자는 지난해 말 1c D램 양산을 계획했습니다. 설계 변경을 하면서 로드맵이 1년 이상 늦춰질 수 있는 리스크를 감수해야 했습니다. 아무튼 지난해 설계 변경에 들어간 칩은 연초 라인에서 제조되기 시작했고, 이달 테스트를 위한 첫 번째 웨이퍼가 나왔습니다. 삼성 연구진은 칩의 동작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구조를 새롭게 적용했습니다. D램의 크기와 소자 수에서 변화를 주면서 안정성에 초점을 맞췄다고 하죠. 테스트 수율 개선으로 '지옥의 문턱'까지 보고 살아 돌아왔지만 아직 큰 기대는 이릅니다. 인생은 실전이죠. 연구(R&D) 단계에서 진전을 이룬 것은 맞지만 삼성전자가 갖추고 있는 거대한 생산 라인에서 양산성을 어느 정도 보장할 수 있는지 아직 알 수 없습니다. 더욱 까다로운 스펙 검사를 해야 합니다. 여러분들께서 가장 기대하시는 HBM용 1c D램 역시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합니다. 지금 수율 개선을 이룬 칩은 IT 기기에 탑재되는 범용 D램에 관한 것이고요. HBM용으로 설계되는 D램 다이(die)는 별도 설계 중입니다. 따라서 설계 변경 이전의 30%를 밑도는 수율이 가장 최신입니다. 또 차세대 HBM(HBM4) 적용을 목표로 하는 1c D램은 2048개의 수직관통전극(TSV) 성능, D램 적층 시 발생하는 열을 견디는 소자 성능 등이 보장돼야 하기 때문에 설계가 더 어렵습니다. 새로운 베이스 다이와의 케미도 장담할 수 없습니다. 우선 HBM4용 D램 테스트 웨이퍼는 올 하반기께 나올 것으로 파악됩니다. 기본적인 소자 디자인이 개선된 범용 D램 칩과 대동소이하기 때문에 희망을 걸어볼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옵니다. 삼성전자는 1c D램 개발이 끝나는대로 '규모의 경제'로 경쟁사를 누르는 전략을 펴기 위해 올 하반기부터 평택 4공장(P4), 화성 17라인 등에서 대규모 설비 구축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합니다. HBM3E 12단, 희망이 보이는 건가 삼성전자의 5세대 HBM(HBM3E) 12단은 아직까지는 엔비디아의 선택을 받지 못한 것으로 취재됩니다. 사실 내부 목표인 6월 안에 엔비디아 퀄 통과를 할 수 있을까에 대해 여전히 회의적인 의견이 많습니다. 지금 퀄 통과를 한다고 해도 말이죠. 엔비디아는 SK하이닉스(000660)와 이미 내년 물량까지 계약을 꽤 많이 진전한 상황이고, 마이크론마저도 먼저 공급망에 진입한 상황이라 삼성이 가져갈 수 있는 점유율이 많지 않다는 이야기가 주류입니다. 이미 한 차례 유행이 지났는데 삼성전자의 의미있는 매출원이 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지적도 있죠. 하지만 최근 취재에서 희망적인 이야기들도 있었습니다. 올 상반기 동안 베이스 다이 설계를 변경하고 엔비디아와 꾸준하게 테스트를 진행하면서 큼직한 문제들을 꽤 잡아나가고 있다는 전언이 확보됐습니다. 또한 평택 공장을 위주로 HBM3E에 활용되는 1a D램의 생산 능력을 열심히 확충하고 있다는 이야기도 취재 레이더에 잡히고 있습니다. HBM3E 12단이 탑재되는 블랙웰 울트라(GB300) 출하가 적어도 내년 말까지 갈 수 있다는 일각의 전망이 현실화한다면 삼성전자에는 기회입니다. 차세대 HBM인 HBM4는 블랙웰 이후 제품인 '루빈'부터 활용되죠. 이 루빈은 2026년에 출하될 것으로 예상되기는 하지만, 요즘 개발 지연 이슈로 내년 하반기 끝자락에나 가야 공급이 시작될 것이란 이야기가 심심찮게 들려옵니다. 블랙웰부터 딜레이와 구조 변경에 대한 이슈가 나오는 것을 미뤄 보면 GPU 기술 난도가 점차 높아지는 것 같습니다. 루빈의 출시 시점이 시장의 기대보다 뒤로 밀린다면 내년에 그 공백을 메워 줄 블랙웰과 HBM3E 12단의 물량이 더욱 많이 필요해질 수 있다는 결론으로 귀결됩니다. 올 3분기부터 블랙웰 출하가 시작되는 것을 고려하면 1년 반의 시간을 벌 수 있다는 거죠. 엔비디아 입장에서 D램 1위 삼성전자의 풍부한 생산 능력은 여전히 매력적인 선택지입니다. 물론 HBM 업계에서는 3E보다 4를 누가 먼저 더 세련되고 멋지게 개발할 것인지에 초점이 맞춰있는 분위기입니다. 하지만 삼성이 HBM3E 12단 시장에 본격적으로 들어왔을 때 공급량과 가격에 어떤 변화가 있을지 주목하는 시선도 있습니다. 아무쪼록 1c D램, HBM3E 모두 삼성이 조금 더 분발해서 '하겠다'가 아닌 '했다'를 보여주길 바라며 마무리 짓습니다. 좋은 주말 보내세요. -
이재명 "댓글 조작, 국힘과 관련성 높아…국회의원 들락날락했다는 얘기도 있다"
정치정치일반 2025.05.31 15:35:41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31일 극우 성향 단체가 댓글 조작팀을 만들어 대선 여론 조작에 나섰다는 취지의 보도와 관련해 "반란 행위가 아닌가"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6·3 대선을 사흘 앞둔 이날 경기 평택 배다리 생태공원에서 열린 유세에서 이같이 말한 뒤 "마지막 잔뿌리까지 다 찾아내 엄정히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 후보는 "댓글을 불법으로 달아 국민 여론을 조작하고 선거 결과를 뒤집어 보겠다고 한 중대범죄 집단의 명칭이 '리박스쿨'이라고 한다. '리'는 리승만의 첫 글자, '박'은 박정희의 첫 글자가 아닐까 하는 합리적 추론을 했다"며 "이런 댓글 조작은 국정원이 하던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거기서 늘봄학교 교사를 양성했다는데, 이상한 사람들을 교육시켜 어린이들 교육과 보육을 책임지도록 하면 좋은 것을 가르치겠나"라고 지적했다. 이 후보는 "이게 그 사람들이 혼자 한 일이겠나"라며 "더 심각한 것은 국민의힘과 관련성이 매우 높다는 것 아닌가. 국회의원이 들락날락했다는 얘기도 있고, 가짜 기자회견을 할 때 같이 했다는 얘기도 있던데 거길 더 파보면 나라가 뒤집어질 중범죄 행위가 나올 것 같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그는 "이런 범죄행위로 나라가 입는 피해가 얼마나 큰가"라며 "제가 포상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제도를 만들까 생각 중이다. 설령 5억 원씩 주더라도, 제보를 받아서 (이런 범죄를) 막을 수 있다면 비싼 게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
국힘 맞아?…"이재명 대통령" 외친 4선 한기호 의원
정치선거 2025.05.31 15:27:08국민의힘 관계자들이 김문후 후보 지지 연설에서 실수로 이재명 대통령을 외치는가 하면 틀린 줄도 모른 채 넘어가는 헤프닝이 발생했다. 국민의 힘 4선인 한기호 의원은 30일 강원도 원주 ‘문화의거리’에서 진행된 김문수 후보 지원 유세에서 “이재명, 이런 사람이 대통령이 된다면 김정은이 시키면 뭐든지 다 할 것이다”며 “아직도 북한에 충성하는 사람이 대통령이 되면 대한민국이 끝난다”고 강조했다. 한 의원은 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을이 지역구인, 해당 지역에서 내리 4선(차례대로 한나라당, 새누리당, 미래통합당, 국민의힘 소속)을 지냈다. 이날 한 의원은 “안보문제에 김문수 후보만 한 사람은 없다. 김문수가 되지 않고 이재명이 된다면 대한민국이 아닌 이재명국이 된다. 여려분들이 막아달라”고 호소했다. 문제의 발언은 바로 그 다음이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을 모시고 확실하게 대한민국을 지키겠습니다”라고 외쳤다. 이어 육군 중장 출신 군인 이력을 드러내는듯 “감사합니다. 필승”이라고 거수경례를 하며 발언을 마쳤다. 앞서 김문수 후보 지지연설에 나섰던 손학규 전 바른미래당 대표, 안철수 의원도 김 후보 지원 유세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비판에 열을 올린 나머지 ‘이재명’ 말이 입에 붙어 비슷한 실수를 저질렀다. 다만 이들은 실수를 깨닫고 “2번 김문수”라며 정정했지만 이번에는 한 의원은 물론 주변에 있던 국민의 힘 관계자들도 실수를 깨닫지 못했다. 이날 유세장에는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비롯해 이철규, 유상범, 박정하 등 강원도가 지역구인 국민의힘 의원들, 비례대표인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 등이 한데 모여 있었다. -
튀르키예 '비만과의 전쟁'…"살찐 게 죄냐" 반발도
국제국제일반 2025.05.31 15:24:35튀르키예 보건 당국이 비만을 예방한다는 취지로 거리와 광장에서 시민의 키와 몸무게를 측정하는 캠페인을 시작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8일(현지시간) 폭스뉴스는 튀르키예 보건부가 이달 10일부터 7월 10일까지 전국 81개 주 공공장소에서 체중과 키, 체질량지수(BMI)를 측정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번 캠페인은 공원과 광장, 버스터미널, 경기장 등 유동인구가 많은 공공장소에서 불시에 진행된다. 과체중(BMI 25 이상)으로 판정된 시민들은 보건소로 안내받고 영양사와의 상담, 모니터링 등을 받게 된다. 정부는 이번 캠패인을 '국가적 비만과의 전쟁'으로 표현하며 1000만명의 시민을 대상으로 측정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케말 메미쇼을루 튀르키예 보건부 장관은 "비만은 질병"이라며 "이 캠페인을 통해 국민의 건강을 증진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그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서도 "나도 수도 앙카라에서 공개 검사를 통해 '정상 체중보다 약간 초과' 판정을 받았다"며 "이제 매일 걷겠다"고 체중 감량 의지를 드러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튀르키예의 인구 중 약 32.1%가 비만이다. 패스트푸드 소비 증가, 건강한 식습관에 대한 경제적 장벽, 신체 활동량 감소 등으로 인해 튀르키예의 비만율이 높아졌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하지만 시민들의 반발도 크다. 정부는 "강제가 아니며 시민의 자발적 참여에 의존한다"고 설명했지만, 시민들은 "정부의 과도한 개입이며, 길에서 체중을 측정하라는 것 자체가 모욕적이다"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길에서 '비만 검문'을 당했다는 정신과 의사 괴크벤 히즐리 사야르는 자신의 SNS에 "다른 통통한 분들께 그쪽으로 가지 말라고 알려줬다. 뚱보 동지들이여, 연대하자"라는 재치 있는 글을 올려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식품 가격 급등이나 임금 정체 등 건강하지 못한 삶을 강요하는 사회 문제는 외면하고 거리에서 체중계만 들이댄다"고 비판도 나왔다. -
"영하 35도에서 살아남았다"…에베레스트 높이까지 올라간 남성, 무슨 일?
국제국제일반 2025.05.31 15:21:46중국의 한 패러글라이더가 비행 중 사고로 해발 약 8600m까지 상승하는 사고를 겪고 극적으로 생환했다. 29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 외신 따르면 사고는 지난 24일 발생했다. 경력 5년의 패러글라이딩 애호가 펑위장씨는 이날 오전 11시쯤해발 3000m의 중국 서북부 간쑤성 치롄산맥 훈련장에서 새로운 장비를 시험하고 있었다. 펑씨는 이륙 후 거센 바람이 자신을 들어 올리는 구름 흡입 현상을 겪었다. 이는 패러글라이더가 구름 근처에서 상승 기류를 만나 고도가 급격히 높아지는 현상을 말한다. 그는 산등성이 높이까지 올라간 뒤 뭉게구름 속으로 빨려 들어가기 시작했다. 펑씨는 빠르게 해발 8598m까지 상승했다. 이는 에베레스트 정상 높이(8849m)에 근접하며, 항공기 순항 고도이기도 하다. 당시 해당 고도의 기온은 섭씨 영하 35도, 풍속은 초당 약 25m로 관측됐다. 글라이더에 장착된 카메라에는 얼음에 둘러싸인 펑씨가 희박한 공기 속에서 하강하기 위해 몸부림치는 모습이 담겼다. 그는 산소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 얼굴이 극한의 저온에 그대로 노출됐고 손도 얼어붙었다. 그는 무전기에 의지해 하강을 시도했고, 1시간 만에 착륙할 수 있었다. 간쑤성 치펑짱족향에 중상 없이 가까스로 착륙한 그는 동상에 걸린 손을 보여주며 “산소가 매우 부족하다는 것을 느꼈다”며 아찔했던 당시 상황을 전했다. 현지 매체들은 패러글라이더가 이렇게 높은 고도까지 올라가면 저산소증, 저체온증, 낙뢰 등으로 심각한 상황에 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 항공 전문가 왕야난은 “민간 항공기가 해당 지역 영공을 통과할 경우 민간 항공 안전에 잠재적 위험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간쑤성 항공스포츠협회는 펑씨가 허가받지 않은 장소와 공역에서 비행했다면서 벌금과 함께 6개월간 비행 금지 처분을 내렸다고 전했다. -
민주 "진보 스피커 발언 신중해야"…유시민 발언 의식했나
정치선거 2025.05.31 15:15:29더불어민주당이 대통령 선거를 사흘 앞두고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원에 말과 행동에 신중해달라는 특별지침을 내렸다. 윤여준 민주당 상임총괄선대위원장은 31일 선대위 관계자들에게 ‘언행주의령’을 전하면서 “후보부터 평당원까지 무거운 민심을 가슴 깊이 받들고, 더욱 겸손하게 국민 한분 한분 진심을 다해 모신다는 각오로 말씀과 행동에 신중하며 끝까지 최선을 다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선대위가 언행주의령을 내린 건 유시민 작가가 최근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배우자 설난영 씨에 대한 발언으로 빚은 논란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전날에도 유 작가의 발언에 대해 “모두가 발언 하나하나에 스스로 조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강훈식 종합상황실장은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연 브리핑에서 유 작가 발언에 대한 질문에 “특정인 발언에 대해 말씀드리기보다는 선대위는 물론 민주 진보 스피커가 발언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알려드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표 한표 정성으로 모으는 상황에서 말 한마디가 누군가에게 상처가 되거나 그것으로 인해 여러 정성이 물거품 될 것이라는 걱정과 경계를 갖고 이후에도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학생 운동가 출신으로 16·17대 국회의원, 보건복지부 장관, 노무현재단 이사장 등을 지낸 유 작가는 지난 28일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다스뵈이다’에 출연해 “유력한 정당의 대통령 후보 배우자라는 자리가 설난영 씨의 인생에서는 갈 수가 없는 자리다. 그러니까 ‘제정신이 아니다’ 그런 뜻”이라고 말해 논란을 일으켰다. -
솔로라도 잘나가네…BTS진, 스포티파이 위클리톱 2위
서경스타가요 2025.05.31 15:03:46방탄소년단(BTS) 진의 신곡 '돈트 세이 유 러브 미'(Don't Say You Love Me)가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의 '위클리 톱 송 글로벌'에서 2위를 기록했다. 30일(현지시간) 스포티파이에 따르면, 진의 두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인 이 곡은 전주보다 5계단 상승하며 2위에 올랐다. 1위는 미국의 차세대 인디 팝 아티스트 알렉스 워렌의 '오디너리'(Ordinary)가 차지했다. '돈트 세이 유 러브 미'는 사랑의 끝에서 서로를 놓지 못하는 아이러니한 감정을 담은 팝 장르의 곡으로, 진의 섬세한 감성과 보컬이 어우러져 담백한 사운드를 만들어냈다는 평가다. 이 곡은 발매 후 약 10일 만에 스포티파이의 '데일리 톱 송 글로벌'에서 1위를 기록하는 등 꾸준히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한편,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송 글로벌'에선 현재 BTS 지민의 솔로 2집 타이틀곡 '후'(Who)가 9위, 정국의 솔로 싱글 '세븐'(Seven)이 84위, 뷔가 박효신과 협업한 '윈터 어헤드'(Winter Ahead)가 139위를 각각 차지하고 있다. 그 밖에 지민 2집 솔로앨범 'MUSE' 수록곡 '슬로우 댄스'(Slow Dance feat. Sofia Carson)가 1억 스트리밍을 돌파했다. 지민은 개인 활동으로 16곡의 스포티파이 1억 달성곡을 보유하게 됐다. 그 밖에 제이홉은 6월 13일 신곡 ‘킬링 잇 걸’(Killing It Girl)을 발표할 계획이다. -
[속보]경찰, '부정 선거' 선거사무원 구속영장 신청
사회사회일반 2025.05.31 14:58:18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 배우자 신분증으로 대리투표한 선거사무원에게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31일 대선 투표사무원 A씨에 대해 공직선거법상 사위투표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씨는 29일 정오 강남구 대치2동 사전투표소에서 남편 신분증으로 투표용지를 발급받아 대리투표를 실시한 후 5시간 뒤 본인 신분증으로 재투표한 혐의를 받는다. 사건은 당일 오후 5시11분 무소속 황교안 후보 측 참관인이 “중복투표한 사람이 있다”고 신고하면서 발각됐다. 경찰은 즉시 출동해 A씨를 긴급체포했다. 강남구 보건소 계약직 공무원인 A씨는 투표용지 발급 업무를 담당하는 투표사무원으로 위촉된 상태였다 -
21대 대통령 탄생 D-3…뜨거워지는 이재명 유세 열기
정치선거 2025.05.31 14:40:45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대선을 사흘 앞둔 31일 경기 평택시 배다리생태공원에서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평택=오승현 기자 2025.05.31 -
테일러 스위프트, 초기 음원 권리 사모펀드에서 되샀다
서경스타TV·방송 2025.05.31 14:38:48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과거 몸담았던 음반사 등을 통해 잃었던 1∼6집 앨범의 음원 이용 권리(마스터권)를 되찾았다. 30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스위프트는 이날 자신의 공식 웹사이트에 올린 글에서 "내가 그동안 만든 모든 음악은 이제 내게 속하게 됐다"고 밝혔다. 스위프트는 빅 머신 레코드사를 통해 처음 발매된 자신의 모든 뮤직비디오와 콘서트 영상, 디지털 아트, 앨범 커버 및 가사 등에 대한 권리를 되찾았다고 전했다. 스위프트는 이를 최근 소유했던 사모펀드 회사 샴록 캐피털로부터 사들였다고 밝혔다. 구매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과거 미 음반업계 거물 스쿠터 브라운이 설립한 이타카 홀딩스는 2019년 빅 머신 레이블 그룹을 인수한 뒤 이 음반사가 보유하고 있던 스위프트의 6개 음반 음원의 마스터권을 샴록에 팔았다. 마스터권이란 악보 상태이던 곡을 녹음해 음반이나 음원으로 만든 것에 대해 음반제작자가 갖는 권리를 말한다. 녹음된 음원을 상업적으로 사용하거나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권리이다. 스위프트는 자신이 직접 곡과 가사를 써 저작권은 갖고 있었지만, 초기 앨범 6장에 대한 마스터권은 데뷔 시절 계약한 음반 제작사 '빅머신 레코드'가 소유하고 있었다. 스위프트는 2018년 빅머신 레코드와의 계약 만료를 앞두고 마스터권 확보를 위해 협상을 시도했지만 결렬됐다. 이 마스터권은 2019년 빅머신레코드가 이타카홀딩스에 인수되며 넘어갔다. 이후 이타카홀딩스는 2020년 샴록 캐피털에 마스터권을 팔게 된다. 이타카홀딩스는 하이브가 2021년 1조 515억 원을 주고 인수해 우리에게 친숙한 미국 엔터테인먼트 기업이다. 그는 "팬들에게 "내 인생을 바쳤지만, 지금까지 내가 소유하지 못했던 이 예술 작품들과 재결합하도록 도와준 여러분께 정말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
슈퍼 다이큐 시리즈 '후지 24시간 내구 레이스'...뇌우로 '결승 스타트' 1시간 지연
문화·스포츠자동차 2025.05.31 14:37:30우천으로 인해 관람객들이 자리를 피한 후지 스피드웨이 그랜드 스탠드. 사진: 김학수 기자5월 31일과 6월 1일, 후지 스피드웨이(Fuji Speedway, 4.563km)에서 펼쳐지는 '일본 최대 규모의 내구 레이스' 대회인 슈퍼 다이큐 시리즈(Super Taikyu Series 2025) 3라운드가 뇌우로 인해 경기 시작이 지연됐다.당초 오후 2시부터 그리드워크를 가진 후 3시부터 '롤링 스타트' 방식으로 레이스의 시작을 알릴 계획이었던 슈퍼 다이큐 시리즈 3라운드는 급작스럽게 내린 비와 천둥 번개로 인해 '스타트 시각'이 오후 4시로 조정됐다.오늘 아침부터 조금씩 비가 내리긴 했지만 이내 그치고 또 간헐적으로 맑아지기도 했던 만큼 '결승 레이스의 순조로운 시작'이 기대됐다. 그러나 레이스카들의 그리드 정렬과 동시에 굵은 빗방울이 떨어졌다.처음 슈퍼 다이큐 시리즈 조직위 측에서는 '30분' 스타트 지연을 공지했으나 더 많은 강수량은 물론 천둥 번개까지 더해지며 추가 공지를 통해 오후 4시 결승 레이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현지 날씨 예보에 따르면 후지 스피드웨이 인근은 오후 4시부터 비가 그칠 것으로 알려졌다.많은 팬들이 현장을 찾아 '24시간 내구 레이스'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사진: 김학수 기자한편 슈퍼 다이큐 시리즈는 일본을 대표하는 내구 레이스 시리즈로 글로벌 GT 레이스의 기준인 FIA GT3 규격(ST-X)를 시작으로 SRO GT4, TCR 등 다양한 글로벌 카테고리 및 일본 내의 레이스카들이 다채롭게 출전한다.실제 이번 대회 역시 9개 클래스에 총 57대의 레이스카가 출전했으며, 국내 선수 역시 이름을 올렸다. '와이마라마 레이싱(WAIMARAMA Racing)' 소속으로 이정우가 ST-TCR 클래스 정상을 겨냥한다.여기에 오는 6월 21일과 22일, '뉘르부르크링 24시간 내구 레이스' 출전을 예고한 모리조(Morizo, 토요타 아키오) 역시 '토요타 가주 루키 레이싱' 소속으로 TGRR GR 야리스 H2 컨셉으로 ST-Q 클래스에 나선다. -
트럼프 "일본제철, US스틸 인수 아닌 투자…통제권 잃지 않을 것"
국제국제일반 2025.05.31 14:33:2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협상과 관련해 '인수'가 아닌 '투자'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풀기자단의 '일본제철이 US스틸을 인수하는 것이냐'는 물음에 "이것은 투자"라고 답했다. 그는 이어 "그것은 미국에 의해 통제되며 이사회도 통제된다. 더 중요한 것은 그들이 시설에 돈을 쓰고 있다는 것"이라며 "그걸 가져갈 수는 없다. 뭘 할 수 있나. 일본으로 옮기려 할까.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제철이 US스틸을 소유하게 되나'라는 거듭된 질의에 명확히 답변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가 이 제안을 4차례 거절했고, 그들이 결국 제대로 하자 나는 매우 좋아하게 됐다"고 에둘러 말했다. 실제 공화당 소속인 데이브 매코믹(펜실베이니아) 상원의원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형식과 관련해 미국 정부가 '황금주'를 소유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황금주는 보유한 주식의 금액이나 수량과 상관없이 주주총회에서 의결된 중요 사항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는 특별 주식이다. 황금주를 통해 미국 정부가 US스틸 이사진 일부를 추천하고, 생산량 축소 등 국익에 영향을 주는 이사회의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일각에선 미국 정부가 실제로 황금주를 소유하는 것보다는 경영진의 특정 조치에 대해 미국 정부가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는 협약이 체결될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된다.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핵심 원칙은 미국이 제조업이든 첨단기술이든 핵심산업에 대한 통제권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라며 "외국 기업이 이런 회사를 인수하거나 대규모 투자를 할 때 미국은 통제권을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일본제철은 새 제철소에 170억 달러(약 23조 5000억 원)를 투자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향후 10년간 US스틸의 용광로를 완전 가동 상태로 유지하고, 직원들도 해고하지 않기로 약속했다고 트럼프 대통령은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와 관련한 협상이 미일 통상협상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선 "일본은 무역협정을 하고 싶어 한다. 관련은 없지만 해를 끼치지도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은 인도-파키스탄 분쟁 중재에 대해 "내가 자랑스러워하는 협상은 무역을 통해 잠재적 핵전쟁을 막았다는 것"이라면서 파키스탄 대표단이 다음 주 워싱턴을 방문할 예정이고 인도와 무역 합의가 임박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에 유학 중인 중국인의 비자를 적극적으로 취소하겠다는 국무부의 방침과 관련해선 "그들은 괜찮을 것이다. 우리는 단지 개별 학생을 확인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
사전투표율 무려 ‘70%’ 육박…역대 최고치 경신 ‘이곳’ 어디
정치선거 2025.05.31 14:25:56제21대 대통령 선거(대선) 사전투표 결과 전북 순창군의 투표율이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에서 가장 높았고, 대구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집계에 따르면 순창군의 사전투표 투표율은 45.51%을 기록하며 첫날 전국 1위를 기록했고 사전투표가 마감된 30일 오후 6시 기준 69.35%를 나타내며 최종 전국 1위를 달성했다. 사전투표 전국 평균 투표율 34.74% 보다 2배 높다. 순창군의 총 선거인 수는 2만 4184명이며, 첫날에는 1만1007명이, 둘째날에는 5765명이 참여해 70%에 육박하는 사전투표율을 기록했다. 순창과 함께 더불어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호남이 50%대를 돌파하면서 전국 최고 수준의 사전투표율을 보였다. 반면 투표율이 가장 낮은 곳은 국민의힘 텃밭인 대구로 25.63%를 기록했다. 대구시의 총 선거인 수 204만 9078명 중 52만5257명이 사전투표에 참여했다. 대구는 지난 대선에서 사전투표율 33.91%를 기록한 바 있는데 이보다 훨씬 떨어졌다. 대구는 전국 투표율에 비해서도 11.3%포인트 낮은 수치를 보였다. 대구에 이어서는 부산(30.37%), 경북(31.52%), 경남(31.71%), 울산(32.01%), 충남(32.38%), 충북(33.72%), 대전(33.88%) 순으로 투표율이 낮았다. 서울(34.28%), 경기(32.88%), 인천(32.79%) 등 수도권 투표율도 전국 평균을 밑돌았다. 전국의 사전투표율은 총 선거인 수 4439만1871명 중 1542만3607명이 투표에 참여해 34.74%의 투표율을 보였다. 1000만명 이상의 유권자가 사전투표에 참여한 셈이다. 다만 당초 예상과는 달리 지난 20대 대선 사전투표율 36.93%보다 2.19%포인트 떨어졌다. -
“백종원 활동 재개?”…활동 중단 3주만에 올린 영상 뭐길래
산업중기·벤처 2025.05.31 14:25:22방송활동 중단을 선언한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3주만에 유튜브를 통해 가맹점주 지원에 나섰다. 30일 백 대표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더본코리아 프랜차이즈 홍보 숏츠 영상이 연이어 게시됐다. 연돈볼카츠, 막이오름, 역전우동, 롤링파스타, 홍콩반점, 새마을식당 등 브랜드 점주들이 직접 출연해 매장을 소개했다. 영상에는 “점주님들을 향한 억측, 비방 등 악의적 2차 활용은 초상권 및 저작권 침해에 해당해 제재를 받을 수 있음을 알려드린다”라는 경고 문구가 삽입됐고 댓글 기능은 차단된 상태다. 이는 최근 논란으로 매출 타격을 받은 가맹점들에 대한 상생 지원책의 연장선으로 분석된다. 백 대표는 이달 6일 유튜브를 통해 “방송인이 아닌 기업인으로서 더본코리아 성장에 집중하겠다”며 방송 중단을 선언했다. 특히 “단 한 분의 점주님도 두고 갈 수 없다는 각오로 긴급 지원 대책과 별도의 전폭적 지원 방안을 시행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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