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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2:00 현재 코스피는 45:55으로 매수우위, 매도강세 업종은 전기전자업(2.75%↑)
증권News봇 2025.12.29 13:59:3729일 오후 2시 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73.71p(+1.78%) 상승한 4203.39로, 45(매도):55(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강세업종은 철강금속업(+3.25%), 운수장비업(+2.97%), 전기전자업(+2.75%)이며, 약세업종은 비금속광물업(-3.67%), 전기가스업(-3.13%), 섬유의복업(-2.26%)이다. 수급측면으로는 전기전자업이 63:37의 매도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통신업은 22:78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과 외국인이 '쌍끌이' 매수세로 상승장을 이끌고 있으며, 기관만 '팔자'에 힘을 실었다. 개인은 1,507억, 외국인은 1,364억을 순매수 중이며, 기관은 2,601억을 순매도하고 있다.종목별로는 계양전기우(012205)가 30.00% 오른 12,480원을 기록 중이고, 계양전기(012200)(+30.00%), 형지엘리트(093240)(+29.95%)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인스코비(006490)(-9.65%), 금호건설우(002995)(-9.19%), 금강공업우(014285)(-8.94%)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상승종목은 상한가 4개 종목을 포함해 303개, 하락종목은 583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軍마트 최대 30% 할인”…하나銀, 나라사랑카드 1월 출시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5.12.29 13:58:54하나은행이 국군 장병들을 위해 군마트(PX) 최대 30% 혜택을 제공하는 ‘하나 나라사랑카드’를 내년 1월에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하나 나라사랑카드는 나라사랑카드 신규 사업자로 선정된 하나은행이 선보이는 생활 밀착형 체크카드다. 군 장병의 생활 환경을 분석해 입대 전부터 복무 기간, 전역 이후 사회 진출까지 생애 주기를 아우르는 다양한 혜택과 서비스를 담았다. 장병들의 이용 빈도가 높은 △PX 최대 30% △온라인 쇼핑 20% △배달 애플리케이션 20% 캐시백 서비스 △CU 편의점 최대 30% 현장 할인 혜택 등을 제공한다. 또한 군 장병들이 외박이나 휴가 시 자주 이용하는 △패스트 푸드 등의 외식 브랜드 △PC방 △카페 △숙박앱 등 업종과 △어학 시험 △서점 △놀이공원 등 다양한 영역에서 폭넓은 할인과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외출·외박·휴가 시 발생하는 교통비 부담 완화를 위한 혜택도 포함됐다. 버스·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비롯해 택시와 광역 교통 이용 시에도 최대 20% 캐시백을 제공한다. 업무 시간 종료 후 스마트폰과 디지털 콘텐츠 이용 비중이 높아진 점을 반영해 △휴대폰 요금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모바일 음원 △구독형 서비스 등에도 할인·캐시백 서비스를 제공한다. 장병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부담 없이 누릴 수 있도록 카드 이용 실적 조건도 대폭 낮췄다. PX 할인과 온라인 쇼핑 등 주요 혜택은 전월 실적과 무관하게 제공되며 다른 서비스 역시 최소한의 실적 조건만 충족하면 된다. 금융자산 형성을 돕기 위해 복무 급여를 하나은행 입출금 통장으로 받으면 연 2.0%의 금리를 금액 한도 없이 제공한다. 최대 10.2%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는 국군 장병 전용 적립식 상품 ‘하나장병내일준비적금’도 선보인다. -
가평 풀빌라 수영장 배수구에 팔 끼여… 9세 초등생 사망
사회사회일반 2025.12.29 13:56:36경기 가평군의 한 풀빌라 수영장에서 9세 초등학생이 배수구에 팔이 끼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 중이다. 29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35분께 가평군 조종면의 한 키즈풀빌라 수영장에서 9세 A군이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 A군은 출동한 구급대원에 의해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치료 중 끝내 숨졌다. 경찰은 A군의 팔이 수영장 배수구에 끼어 있었고, 발견 당시 수심은 약 55㎝였던 것으로 파악했다. 경찰은 현장 안전관리 실태 등을 포함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올해 대형 AI 스타트업 펀딩 215조…사상 최대 찍었다
국제정치·사회 2025.12.29 13:56:00올해 미국 실리콘밸리의 대형 스타트업들이 조달한 자금이 사상 최대 기록을 갈아치운 것으로 조사됐다. 인공지능(AI) 열풍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됐기 때문이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피치북 자료를 인용해 올해 미국 실리콘밸리 대형 스타트업이 투자자들로부터 조달한 자금이 1500억 달러(약 215조원)를 넘어섰다고 28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기존 사상 최대치인 2021년의 920억 달러를 크게 넘어섰다.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일본 소프트뱅크 주도의 펀딩에서 410억 달러를 유치했고, 오픈AI 경쟁사 앤트로픽은 130억 달러를 조달했다. 스케일AI는 메타플랫폼으로부터 140억 달러 이상을 투자받았다. 이밖에 코딩 에이전트 기업 애니스피어, AI 검색 엔진 퍼플렉시티, 싱킹 머신스 랩 등이 올해 벤처캐피털로부터 여차 차례 투자 자금을 유치했다. 올해 빅테크와 스타트업의 AI 모델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는 동안 투자금이 소수 대형 스타트업에 쏠리는 현상이 나타났다. 스타트업이 대체로 2~3년에 한 번 대규모 자금 조달에 나서지만 데이터센터 투자 등을 목적으로 대형 스타트업들이 몇 달 만에 다시 자금 조달에 나서는 사례가 많았다. 투자자들은 스타트업들에 내년에는 분위기가 바뀔 수 있는 만큼 현금을 충분히 쌓아두라고 조언하고 있다. 투자 심리가 악화하고 소규모 경쟁사들이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게되면 대형 스타트업들이 인수합병(M&A)에 적극 뛰어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프랭클린 템플턴의 벤처 투자 공동 책임자인 라이언 빅스는 "충분한 자금을 조달하지 못한 채 자금조달 환경이 말라버릴 수 있다"고 말했다. -
국토부, 주택공급 사활…주택 공급 전담 조직 출범
부동산정책·제도 2025.12.29 13:52:09국토교통부에서 주택 공급을 전담하는 주택공급추진본부가 출범한다. 불법하도급 단속과 지반 침하 조사 등 권한이 확대된 공정건설지원과와 지하안전팀도 신설됐다. 국토부는 29일 이같은 내용으로 조직 개편을 완료하고 주택공급추진본부와 공정건설지원과는 30일부터, 지하안전팀은 내년 1월 2일에 출범한다고 밝혔다. 주택공급추진본부는 내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수도권에 135만가구를 착공하는 내용의 9·7 공급 대책 이행 등 정부의 주택 공급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주택 공급 전담 조직이다. 본부장은 실장급이며, 본부의 조직은 총 9개과에 정원은 77명 규모다. 본부장 아래에 국장급인 주택공급정책관과 주택정비정책관은 각각 6개과(주택공급정책과·공공택지기획과·공공택지관리과·도심주택정책과·도심주택지원과·공공택지지원과)와 3개과(주택정비정책과·신도시정비기획과·신도시정비지원과)를 맡는다. 국토부는 “그동안 부내에 주택 공급 전담 조직으로 공공주택추진단을 운영해왔으나 비정규 별도 조직으로 운영되면서 조직의 안정성과 성과 관리 측면에서 한계가 있었다”며 "흩어져있던 주택 공급 관련 기능을 모은 본부에서는 택지 개발, 도심 주택 공급, 민간 재건축·재개발 사업 등 주택공급 정책 수단을 종합적으로 관리·집행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공정건설지원과는 국토부 중심으로 단속을 강화하고 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 단속 인력 교육 및 매뉴얼 배포, 인공지능(AI) 기반 단속 체계 고도화, 신고 포상금 확대 등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또 지하안전팀은 올해부터 시행 중인 지반 침하 우려 지역에 대한 국토부 직권 조사를 지속해서 확대하고, 지반 침하 사고 대응 표준 매뉴얼 개정 등 관련 제도 개선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 밖에 국토부는 주택 시장을 교란하는 불법 거래 행위 근절을 위해 특별사법경찰 수사 인력과 지방국토관리청의 불법 하도급 현장 단속 인력도 충원했다고 덧붙였다. -
반도체株 투톱 쌍끌이에 코스피 한달 반 만에 4200 회복 [이런국장 저런주식]
증권정책 2025.12.29 13:51:45올해 마지막 거래일을 하루 앞둔 29일 코스피가 장중 4200선을 회복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5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79.33포인트(1.92%) 오른 4209.01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가 장중 4200선 위에서 거래된 것은 지난달 4일 이후 처음이다. 외국인은 약 1337억 원을 순매수하고 있고, 개인도 1357억 원을 사들이며 동반 매수에 나섰다. 반면 기관은 2467억 원을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서는 모습이다. 지수 상승의 중심에는 시가총액 1·2위 반도체주(株)가 있다. 삼성전자는 같은 시각 전일 대비 1.88% 오른 11만 9200원에 거래 중이며, 장중 한때 12만 300원까지 치솟으며 사상 최고가를 다시 썼다. SK하이닉스 역시 5.68% 오른 63만 3000원에 거래되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투자경고종목 지정 해제에 따른 매수세 유입과 인공지능(AI)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가 맞물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이날부터 시장감시규정 시행세칙을 개정해,코스피·코스닥 시장 통합 시가총액 기준 상위 100위 이내 종목을 투자경고종목 지정 대상에서 제외했다. 그동안 SK하이닉스 등 일부 대형주는 최근 1년간 주가가 200% 이상 급등했다는 이유로 투자경고종목에 지정돼 왔다. 이에 대해 시장에서는 “대형 우량주까지 기계적으로 규제하는 것은 과도하다”는 지적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도 투자경고종목에서 제외되면서 전일 대비 9.54% 급등하고 있다. 달 착륙선 추진시스템 개발 사업을 수주했다는 소식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도 우상향 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85포인트(1.29%) 오른 931.52에 거래되며 930선을 돌파했다. 이는 지난 16일 이후 약 2주 만으로 정부 정책 기대감에 힘입어 중소형 성장주 전반에 대한 투자 심리도 회복되고 있다는 평가다. 증권가는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한 중장기 전망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고대역폭메모리(HBM)와 AI 서버용 메모리 수요 확대가 본격화되면서, 반도체 대형주를 중심으로 한 시장 주도주 흐름이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하이퍼스케일러(초대형 데이터센터 운영 기업)들의 공격적인 설비 투자가 이어지는 가운데 메모리는 ‘없어서 못 파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며 “생산량 증가는 2026년까지는 제한적일 가능성이 크다”고 짚었다. -
부산시, 자활정책 브랜드 ‘올리브’ 상표 등록…지자체 최초
사회전국 2025.12.29 13:50:54부산시가 지자체 최초로 대표 자활정책 브랜드인 ‘올리브(ALL-LIVE)’를 특허청에 상표로 등록하며 자활정책의 브랜드화를 본격화한다. 복지정책을 넘어 지역경제와 가치소비로 확장하는 ‘부산형 자활 모델’을 제도적으로 공고히 했다는 평가다. 부산시는 시 자활정책 브랜드 ‘올리브(ALL-LIVE)’를 특허청에 상표로 등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지자체가 자활정책 브랜드를 개발해 공식 상표로 등록한 것은 전국에서 처음이다. ‘올리브(ALL-LIVE)’는 ‘모두(ALL), 함께 잘 사는 부산(LIVE)’이라는 의미를 담아 그동안 저평가돼 왔던 자활사업의 이미지를 새롭게 재구성한 정책 브랜드다. 단순한 복지 지원을 넘어 자립과 지역 상생, 가치소비 확산을 목표로 한다. 이 브랜드는 지난 6월 공식 출범한 전국 최초의 ‘부산형 자활 혁신 프로젝트’의 정책 브랜드로, 시민과 전문가, 현장 참여자가 함께 네이밍과 디자인 개발에 참여해 완성됐다. 시는 자활 참여자의 자긍심을 높이고 정책 인지도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 8월 특허청에 업무표장 등록을 출원하고 지난달 26일 최종 등록을 마쳤다. 시는 앞으로 ‘올리브’를 취약계층의 안정적 자립과 지역 상권 활성화, 가치소비 확산을 동시에 구현하는 핵심 정책 브랜드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자활 참여자가 단순한 복지 수혜자가 아니라 생산자·소비자·후원자로 성장하고 지역 상권과 자활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정착시키겠다는 복안이다. 상표 등록을 계기로 관련 사업도 대폭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내년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올리브마켓’ 규모를 올해 70곳에서 100곳으로 늘리고 참여자 1인당 구매 포인트도 10만 원에서 20만 원으로 확대한다. 올리브마켓은 자활 참여자가 직접 창출한 수익 일부를 포인트로 적립해 다시 소비로 연결하고 해당 매출을 자활사업에 100% 재투자하는 전국 최초의 선순환 자활 마켓이다. 올해 시는 올리브마켓 70곳을 운영하며 1891명에게 1인당 10만 원의 포인트를 지급해 자립·소비·기부로 이어지는 구조를 구축했다. 이와 함께 내년 3월에는 ‘찾아가는 올리브마켓 판매전(가칭)’을 열어 자활 참여자가 만든 생산품을 시민에게 직접 선보일 계획이다. ‘기부 인(IN) 올리브마켓’과 ‘자활 올리브 종합건강검진 지원 사업(가칭)’도 추진해 기부 문화 확산과 참여자의 건강 기반 자립을 지원한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올리브(ALL-LIVE)’ 상표 등록은 자활을 넘어 ‘모두 함께 잘 사는 부산’을 실현하기 위한 부산형 자활 혁신의 의미 있는 결실”이라며 “자활정책 전반에 브랜드를 일관되게 적용해 올리브를 전국으로 확산 가능한 우수 모델로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
"전기매트 맨날 틀고 잤는데 몸에 전자파 쌓인다고?"…노출량 측정해 보니
사회사회일반 2025.12.29 13:48:24겨울철 필수 난방용품으로 꼽히는 전기매트와 전기 히터 등 주요 생활 가전의 전자파 노출량이 모두 인체보호 기준을 크게 밑도는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매일 밤 전기매트를 깔고 잠자리에 드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제기돼 온 전자파 우려를 정부 측정 결과가 사실상 불식시킨 셈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9일 전기매트, 전기 히터 등 생활제품과 교육·주거·공공시설을 포함한 생활환경 전반에 대해 전자파 노출량을 측정한 결과 모든 대상이 전자파 인체보호 기준을 충족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국민 생활과 밀접한 제품과 공간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과기정통부는 생활 속 전자파에 대한 불안과 오해를 해소하기 위해 2019년부터 매년 국내에 유통되는 생활제품과 생활공간을 대상으로 전자파 측정 결과를 공개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과기정통부가 운영하는 ‘생활 속 전자파 위원회’를 통해 국민적 관심이 높은 생활제품 32종, 총 38개 제품을 선정했다. 국립전파연구원은 지난 10월 16일부터 11월 27일까지 전자파 강도 측정 기준에 따라 해당 제품들을 정밀 측정하고 분석했다. 측정 결과, 겨울철 사용이 집중되는 전기매트와 전기 히터의 전자파는 인체보호 기준 대비 매우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전기매트는 기준 대비 0.62% 이하, 전기 히터는 0.20~0.43% 이하에 그쳤다. 라디에이터는 0.22% 이하였고, 전기담요와 손난로는 각각 0.18% 이하로 측정됐다.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다른 생활가전 역시 기준치를 크게 밑돌았다. 전동칫솔, 무선충전기, 전기면도기, 블렌더, 에어프라이어, 전기 주전자, 고데기, 블루투스 이어폰 등은 모두 전자파 인체보호 기준 대비 3.99% 이하 수준으로 확인됐다. 생활환경에 대한 전자파 측정도 병행됐다.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은 국민 신청을 통해 선정된 어린이집, 병원, 공공시설 등 생활시설 6705곳과 사물인터넷(IoT) 및 5G 이동통신망이 적용된 융복합 시설 518곳을 대상으로 점검을 실시했다. 이동통신(4G·5G), 와이파이, 지상파 방송 등 다양한 전자파원을 종합적으로 측정했다. 그 결과 학교, 병원, 관공서 등 주요 생활시설의 전자파는 인체보호 기준 대비 3.31% 이하로 나타났다. 이음 5G 이동통신과 IoT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 공장과 캠퍼스 등 융복합 시설의 전자파 역시 기준 대비 6.93% 이하 수준에 머물렀다. 데이터센터와 고압전선 인근 시설에 대한 측정에서도 유사한 결과가 나왔다. 데이터센터 6곳과 동일한 고압전선(154㎸, 22.9㎸ 등)이 설치된 다중이용시설 4곳, 인근 어린이집과 학교를 대상으로 전자파 세기를 측정한 결과 모두 인체보호 기준 대비 1% 내외의 낮은 수준으로 파악됐다. 과기정통부는 앞으로도 계절별 사용이 증가하는 제품과 국민이 직접 신청한 생활공간을 중심으로 전자파 노출량을 지속적으로 측정하고 그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할 방침이다. 이번 측정 결과는 국립전파연구원 ‘생활 속 전자파’ 홈페이지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전자파 안전정보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엔켐, 지배구조 개편…중앙첨단소재 자회사 편입
증권종목·투자전략 2025.12.29 13:46:04엔켐(348370)은 전략적 지배구조 개편을 단행하며 중앙첨단소재(051980)를 핵심 자회사로 완전 편입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3일 엔켐은 중앙첨단소재에 대한 지배력 확보를 위해 지분 확대에 나섰다. 아틀라스팔천이 보유하고 있던 중앙첨단소재 주식 585만320주(지분율 5.27%) 전량을 인수했다. 이로 인해 엔켐의 중앙첨단소재 단독 지분율은 기존 9.26%에서 14.53%로 상승했다. 엔켐은 중앙첨단소재의 단독 최대주주로서 지배권을 확보하게 된다. 회사 측은 중앙첨단소재가 완전 자회사로 자리매김해 리튬염-전해액 핵심 밸류체인에 대한 지배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회사는 이번 지배구조 재편이 오정강 대표가 강조해왔던 "엔켐이 중앙첨단소재를 직접 지배하고 성장시키겠다"는 약속이 현실화되었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투명하고 예측 가능한 경영 환경을 구축하며 시장의 오랜 요구에 부응하는 책임 경영 의지를 보여주겠다는 설명이다. 이에 의사결정의 신속성과 효율성이 제고되며, 경영 안정성 확보와 직결되어 궁극적으로 주주가치 극대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앙첨단소재의 완전한 자회사 편입은 ‘엔켐-중앙첨단소재-이디엘(EDL)’로 이어지는 리튬염-전해액 핵심 밸류체인을 통합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엔켐은 원재료 수급부터 생산, 공급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시너지를 창출하고, 혁신적인 기술 개발과 원가 경쟁력 강화를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더 나아가 엔켐은 이번 지배구조 재편을 신호탄으로 미국 내 최신공법이 적용된 리튬염(LiPF6) 생산시설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엔켐 관계자는 "이번 지배구조 재편은 전략적 선택이자 근본적인 체질 개선 과정"이라며 "투명한 지배구조와 핵심 사업에 대한 직접 지배를 통해 시장의 기대에 부응하고, 지속적인 혁신으로 주주와 고객 모두에게 최고의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KTX부터 버스까지…외국인 전용 통합교통패스 출시
부동산정책·제도 2025.12.29 13:45:39KTX부터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을 교통카드 한 장으로 이용할 수 있는 외국인 전용 통합교통패스가 출시된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29일 외국인 전용 통합교통패스인 ‘코레일패스 플러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코레일패스 플러스는 일정 기간 동안 KTX를 포함한 코레일의 모든 열차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외국인 철도자유여행패스(코레일패스)에 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 선불 충전형 교통카드(레일플러스)를 결합한 상품이다. 코레일 홈페이지 또는 역에서 권종(2~5일권)을 선택해 코레일패스를 구입한 후 8000 원을 추가로 내면 교통카드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선불금을 충전해 전국 지하철과 버스를 이용하고 스토리웨이 편의점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 상품 결제도 가능하다. 코레일패스 가격은 성인 기준으로 2일권이 13만 1000 원, 5일권이 27만 5000 원이다. 한편 코레일은 7개 다국어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서울, 대전, 동대구역 등 전국 148개 역에 신형 자동발매기를 설치해 △한·중·일 언어 선택 △해외 신용카드 결제 △간편결제가 가능하도록 하는 등 외국인 서비스도 확대하고 있다. 이민성 코레일 고객마케팅단장은 “외국인이 열차와 지하철, 버스까지 대한민국 곳곳을 한 장의 카드로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K-컬쳐 인기에 맞춰 태극 문양을 적용하는 등 기념카드로도 간직할 수 있도록 제작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
"안전보다 돈벌이 중시한다"…'AI 대부', 오픈AI·메타에 쓴소리[글로벌 왓]
국제정치·사회 2025.12.29 13:43:20노벨 물리학상 수상자로 'AI 대부'로 불리는 제프리 힌턴 캐나다 토론토대 명예교수가 인공지능(AI) 개발사들이 안전보다 이익을 중시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힌턴 교수는 28일(현지 시간) 미국 CNN 방송 인터뷰에서 "초기 오픈AI는 (AI의) 위험성에 매우 주의를 기울였지만 점차 안전보다는 수익에 중점을 두게 됐다"며 "메타는 언제나 수익에 매우 신경을 쓰고 안전에는 관심이 적었다"고 지적했다. 힌턴 교수는 정부가 AI 위험성을 줄이기 위한 규제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최소한 챗봇을 출시하는 거대기업에 아동의 극단적 선택을 부추기지 않도록 철저한 테스트를 요구해야 한다"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어떠한 규제도 막으려고 하는데, 이는 정말 미친 짓이라고 생각한다"고 비난했다. 힌턴 교수는 "(AI가) 예상보다 훨씬 빠르게 발전해 추론과 같은 일이나 사람을 속이는 일에 더 능숙해졌다"며 "만약 당신이 AI를 없애려 하면 AI가 이를 막기 위해 당신을 속일 계획을 세울 것"이라고 경고했다. 힌턴 교수는 앞으로 AI가 본격적으로 일자리를 위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AI가) 수많은 직업을 대체할 능력을 갖추게 되는 것을 볼 것"이라며 "예전에는 1분 분량의 코딩만 가능했지만 이제는 1시간 분량의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고, 몇 년 뒤에는 몇 달짜리 프로젝트도 처리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삼성이 키운 C랩 스타트업, CES 혁신상 17개 휩쓸어
경제·금융경제동향 2025.12.29 13:43:10삼성전자(005930)가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6에서 ‘C랩 전시관’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C랩 전시관에는 삼성전자가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C랩을 통해 발굴·육성한 스타트업 15개사가 참여한다. 이들 스타트업은 베네시안 엑스포 내 스타트업 전시관 유레카 파크에서 인공지능(AI), 로봇, 디지털 헬스 등 다양한 분야의 혁신 기술과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참여 기업은 삼성전자가 외부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C랩 아웃사이드’ 8개사, 사내 벤처 프로그램 ‘C랩 인사이드’ 2개사,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협업 스타트업 1개사, 삼성금융네트웍스의 ‘삼성금융 C랩 아웃사이드’ 4개사로 구성됐다. 특히 올해는 대구·광주·경북 등 지역 기반 C랩 스타트업 7개사가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023년부터 C랩 아웃사이드를 지역으로 확대해 지역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있다. C랩을 통해 육성된 스타트업들은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발표한 ‘CES 2026 혁신상’에서 최고혁신상 2개를 포함해 총 17개의 혁신상을 받았다. 최고혁신상을 받은 ‘망고슬래브’와 ‘스튜디오랩’은 모두 C랩 인사이드에서 출발해 스핀오프한 기업으로 삼성 사내 벤처의 기술 경쟁력이 글로벌 시장에서 입증됐다는 평가다. 사내 벤처 육성 프로그램인 ‘C랩 인사이드’에서 출발한 혁신 과제들도 현장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올해는 AI 기반 영상 편집 솔루션과 전문가 지식 기반 AI 전자제품 추천 서비스 등 2개 과제가 전시된다. 삼성전자는 2012년 C랩 인사이드를 도입한 후 지금까지 사내 벤처와 외부 스타트업 총 959개를 육성했다. 삼성전자는 C랩을 통해 스타트업과 동반 성장을 이어가며 글로벌 혁신 생태계 확장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이병철 삼성전자 창의개발센터장 상무는 “C랩 스타트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혁신적인 기술력을 검증받고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CES 전시를 지원하고 있다”며 “올해는 대구·광주 등 지역 스타트업의 참여가 확대돼 C랩 생태계가 한층 활성화된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
대구 AI 기업, 일만백만 2년 연속 ‘혁신상’…6개사 CES 나간다
사회전국 2025.12.29 13:42:49대구시는 ‘CES 2026’에 지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6개사가 참가해 혁신적인 기술을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CES는 내년 1월 6일부터 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며 시는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와 협력해 혁신 기술을 보유한 유망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한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 7월 공모를 통해 글로벌 진출 가능성과 기술 역량을 갖춘 AI 스타트업 6개사를 선정했다. 이들 기업은 가장 혁신적 스타트업이 한자리에 모이는 ‘CES 유레카파크’에서 자사의 기술과 제품을 소개한다. 특히 AI 기반 영상 제작 솔루션 개발 기업인 일만백만은 올해에 이어 2년 연속 CES 혁신상을 수상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삼성전자가 운영하는 씨랩(C-Lab) 부스를 통해 혁신 기술을 선보인다. 또 엑시온랩스, 엠에이아이티, 럼플리어, 에이아이씨유, 에이아이지먼트 등 5개사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주관의 ‘CES통합한국관’에 참가해 글로벌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 정현주 대구시 창업벤처혁신과장은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한 지역 스타트업을 적극 발굴해 세계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AI 투자 단순 비용 아니다…기존 틀 넘어서야"
산업기업 2025.12.29 13:41:00최태원(사진)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29일 발표한 내년 신년사를 통해 "기업이 성장할수록 오히려 규제와 부담이 증가하는 구조는 반드시 바로 잡아야 한다"며 강도 높은 규제 혁신을 주문했다. 경제 전반에 나타난 회복의 온기를 지속 가능한 성장으로 이어가기 위해서는 '성장 페널티'를 없애고 기업가정신을 북돋워야 한다는 진단이다. 최 회장은 "지난 몇 년간 우리 경제는 저성장과 불확실성, 기술 패러다임의 전환이라는 복합 위기 속에서도 정부와 국회, 기업의 노력으로 점진적인 회복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단기적인 반등에 안주하지 않고 성장의 속도와 높이를 한 단계 끌어올릴 종합적인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최우선 과제로 '성장 친화적인 제도 환경 조성'을 꼽았다. 그는 "성장의 주체인 기업의 투자와 혁신이 위축되지 않도록 제도의 예측 가능성을 높여야 한다"며 "혁신하는 기업이 규모를 키우고, 그 성과가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 가치 확산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미래 먹거리인 인공지능(AI)과 디지털 전환, 그린 트랜스포메이션(GX) 분야에 대한 과감한 투자와 민관 협력도 당부했다. 그는 "이 분야에 대한 투자는 단순한 비용이 아니라 미래 산업과 일자리를 준비하는 필수 과정"이라며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대규모 투자를 감내할 수 있는 실행력과 속도가 필수적"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기존의 틀을 넘어서는 정부와 기업 간의 긴밀한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지역 경제 활성화에 대해서는 새로운 접근법을 제시했다. 최 회장은 "지역을 제도 혁신의 실험장으로 삼아 미래 산업의 경쟁력을 키우고 구조적인 난제에 대한 해법을 모색해 나가야 한다"고 제안했다. 단순히 재정을 투입하는 방식을 넘어 규제 샌드박스 등 과감한 제도적 실험을 통해 지역 경제의 자생력을 키우자는 의미다. 최 회장은 이 모든 변화의 동력으로 '새로운 기업가정신'을 강조했다. 그는 "오늘의 대한민국 산업 경쟁력은 위험을 감수하며 새로운 길을 개척해 온 도전들의 결과"라며 기업가정신이 다시 한번 성장의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정부의 정책적 뒷받침과 사회적 공감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최 회장은 '변화에 한발 앞서 대응하고 주도적으로 길을 개척한다'는 뜻의 '응변창신(應變創新)'이라는 사자성어를 언급하며 "내년은 '붉은 말'의 해인 만큼 뜨거운 에너지를 품고 질주하는 말처럼 우리 경제가 변화의 파고를 넘어 성장의 토대를 단단히 다지는 도약의 원년이 되기를 바란다"고 희망했다. -
삼성문화재단, 2026년 파리 시테 레지던시 입주 작가로 한재석·임영주 선정
문화·스포츠문화 2025.12.29 13:36:21삼성문화재단이 2026년 파리 시테 국제예술공동체 레지던시 입주 작가로 한재석과 임영주를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삼성문화재단은 한국의 역량있는 작가들이 국제적인 창작 환경 속에서 작업에 몰입하도록 파리 시테 레지던시 지원을 1996년부터 지원하고 있다. 지금까지 총 27명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파리에서 활동했으며 이번에 선정된 두 작가 역시 6개월 간의 체재비와 활동 지원비, 항공료 등을 지원받게 됐다. 이번 입주자 모집에는 다양한 분야의 작가와 연구자 총 237명이 지원해 역대 최다 지원자 수를 기록했다. 한재석 작가는 음향 장치를 기반으로 ‘피드백’ 현상에 주목한 사운드 설치와 퍼포먼스를 주로 해오고 있다. 그는 루프 구조에서 반복되는 소리와 그로부터 파생되는 미세한 변화를 단순한 기술적 현상이 아닌 자율적 리듬으로 해석한다. 이런 반복과 변형의 구조는 무한히 순환하는 시간 속 유한한 인간의 시간에 대한 사유로 확장된다. 작가는 레지던시 기간 동안 파리 음향 환경과 일상의 리듬을 채집해 다채널 피드백 시스템으로 순환, 사운드 설치 작업으로 발전해 나갈 계획이다. 임영주 작가는 과학과 합리성이 절대적 기준처럼 작동하는 현대 사회 속에서 여전히 지속되는 미신·종교적 믿음 같은 신념이 어떻게 생성되고 수용되는지를 탐구한다. 가상현실(VR)과 인공지능(AI) 프로그래밍, 3D 스캔 등 다양한 기술을 활용해 현실 너머의 세계와 죽음, 종말, 외계 등 ‘불확실성의 확실성’을 꾸준히 다뤄왔다. 작가는 레지던시 기간 동안 파리 도심의 오래된 골목과 묘지, 지하 공간, 메마른 강줄기 등 이미 사라졌거나 흔적만 남은 장소들을 조사해 현재의 공간과 과거의 흔적을 첨단 기술로 교차시키는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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