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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안 피는 사람들 뒷목 잡겠네”…폐암 유발한다는 ‘이것’ 정체 봤더니
문화·스포츠헬스 2025.07.31 10:30:31초가공식품 섭취가 흡연 여부와 관계없이 폐암 발병 위험을 41%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초가공식품은 유엔식량농업기구(FAO) 기준 일반 가정에서 거의 사용되지 않는 식재료나 첨가물이 포함된 음식으로 탄산음료, 감자칩, 인스턴트 수프, 치킨너겟, 아이스크림 뿐 아니라 방부제, 인공색소, 유화제, 첨가되거나 변형된 당, 소금, 지방 등이 포함된 음식이 해당한다. 29일(현지 시간) CNN에 따르면 국제 호흡기 질환 저널 소락스(Thorax)에 초가공식품이 심장병, 당뇨, 비만 외에도 폐암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논문이 게재됐다. 연구진은 미국 국민건강영양조사(NHANES) 식이 빈도 설문에 응답한 10만여 명 데이터를 분석했다. 조사 대상자들은 하루 평균 3회 초가공식품을 섭취했으며 주요 품목은 가공육, 다이어트 탄산음료, 청량음료 등이었다. 분석 결과 초가공식품을 가장 많이 섭취한 그룹이 가장 적게 섭취한 그룹보다 폐암 진단 확률이 41% 높았다. 이는 흡연 여부 등 다른 변수를 반영한 후에도 유의미한 수치였다. 연구진은 “산업적 가공이 식품 구조를 바꿔 영양소 흡수에 영향을 미치고 유해 오염 물질을 생성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아크롤레인’을 주요 원인으로 지목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이 물질은 담배나 나무, 플라스틱, 휘발유가 연소될 때 뿐만 아니라 지방이나 오일을 고온 조리할 때도 발생한다. 식품 포장재에서 나오는 화학 물질도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카츠 박사는 “초가공식품이 폐암 위험 요인일 가능성이 새롭게 제기된 만큼 자연식 위주 식단으로 전환이 중요하다”며 “식품 라벨을 꼼꼼히 확인하고 채소, 과일, 통곡물, 콩류, 견과류, 씨앗류 등 가공되지 않은 식물성 식품 위주로 식단을 구성하는 것이 건강 개선에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번 연구는 관찰 연구로 초가공식품과 폐암 간 직접적인 인과관계 입증에는 한계가 있다. 두 요소 간 연관성만 확인된 상황이다. -
경남제약, '맛있는 비타민 레모나산' 리뉴얼 패키지 출시
증권종목·투자전략 2025.07.31 10:27:51경남제약(053950)은 카카오 신규 캐릭터 ‘골골즈’를 적용한 ‘맛있는 비타민 레모나산’을 리뉴얼 패키지로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리뉴얼은 기존 ‘맛있는 비타민 레모나산’ 포켓몬 버전의 캐릭터를 변경해 카카오가 새롭게 선보인 캐릭터 ‘골골즈’를 적용했다. ‘골골즈’는 고양이가 기분 좋을 때 내는 ‘골골’ 소리에서 착안해 제작된 ‘춘식이’ 이후 약 5년 만에 공개된 카카오 정식 신규 캐릭터다. ‘맛있는 비타민 레모나산’은 스틱형 분말 제형으로 하루 1포 섭취를 권장한다. 제품 1포(2g)에는 비타민C 250mg, 비타민B2 1mg, 비타민B6 2mg, 혼합유산균알파 23.25%가 함유됐다. 이 제품은 인공 색소를 사용하지 않고 물 없이도 섭취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제품 분말의 맛은 부드러운 레몬 맛이다. 경남제약 관계자는 “새롭게 리뉴얼 된 ‘맛있는 비타민 레모나산’은 캐릭터 변화와 함께 소비자에게 더욱 친숙한 이미지를 전달하고자 기획됐다”고 말했다. 남궁견 경남제약 회장은 “이번 ‘골골즈’ 콜라보레이션은 변화하는 소비자 취향과 트렌드를 반영해 브랜드 친밀도를 높이고자 기획된 리뉴얼”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 중심의 제품 개발과 다양한 브랜드 협업을 통해 비타민 제품을 쉽고 친근하게 접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맛있는 비타민 레모나산’은 10포 포장 단위로 출시되며 전국 약국을 통해 구매 가능하다. -
용인 버스 이용 편리해진다…광역버스 증차·출퇴근시간 전세버스 추가 등 운행 개선
사회전국 2025.07.31 10:26:28용인시는 시민들의 출퇴근과 통학 등 대중교통 이용 편의 증진을 위해 ‘2025년 하반기 노선버스 운행 개선 계획’을 수립하고 단계적인 이행에 들어갔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개선은 광역버스, 시내버스, 마을버스를 아우르며 혼잡한 노선의 증차와 노선 신설, 친환경 전기버스 도입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교통 현안 해결에 방점이 찍혀있다. 광역버스의 경우 5003번(남동~동백~강남역) 노선에 차량 1대를 증차해 기존 19대에서 20대로 운행을 늘리고, 9241번(한숲~기흥~판교) 노선은 출퇴근 시간대 전세버스를 각 2회씩 추가 투입할 계획이다. 또한 시민 만족도가 높은 좌석예약제 광역버스 중 5개 노선을 대상으로 각 노선별로 1~2회씩 증회 운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1550번(1회), 5002번(1회), 5006번(1회), 5500-2번(2회), M4101번(2회) 등 총 16개 노선에서 하루 41회 운행된다. 여기에 5003번과 5000번 노선에는 현재 운행 중인 2층 전기버스 9대(5003번)와 5대(5000번)에 더해 올해 안에 각각 3대, 6대를 추가 도입해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더욱 높일 예정이다. 이밖에 시내버스는 고진 힐스테이트와 모현 몬테로이 등 대규모 택지개발지역의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8번(용인터미널~신원아파트)과 20번(용인터미널~경기광주) 노선의 경로를 조정해 올해 12월부터 각각 고진역과 경기광주역 방면을 경유하도록 개선할 예정이다. 마을버스도 대중교통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개선이 이뤄진다. 고매동 주택단지와 동탄역을 연결하는 노선 신설을 추진 중이며, 올해 하반기 운행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58-1번(흥덕지구~구성역5번출구~죽전역)은 연내 차량 1대를 증차할 계획이다. 15번(신봉동~수지구청역~미금)과 15-2번(신봉동~수지구청역~죽전) 노선은 전기버스로 교체돼 9월과 10월부터 전기버스로 운행된다. 이상일 시장은 “올해도 학교장, 학부모, 공동주택 입주자 등과의 간담회를 이어가고 있는데, 시민들께서 공통적으로 불편함을 호소하시는 부분이 대중교통 불편”이라며 “즉각적인 해결이 쉽지 않아 송구한 마음이지만, 시민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올해 안으로 버스 노선 개선이 순차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
"다들 쿠팡에서 사더니"… 마트·편의점 5년만에 역성장
산업생활 2025.07.31 10:22:00대형마트, 편의점 등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의 매출이 올해 상반기 역성장한 것으로 드러났다. 상반기 기준 오프라인 매출이 역성장한 건 2020년 이후 5년 만이다. 오프라인 대신 온라인에서 쇼핑하는 추세가 갈수록 강화된 데다가 경기 불황, 기후변화의 영향까지 겹치면서 오프라인 업체들이 부진을 면치 못하는 모습이다. 업계에서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을 계기로 하반기 소비 심리가 개선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대형마트·편의점, 마이너스 성장 올해 상반기 기준 국내 오프라인 유통업체의 매출은 전년 대비 0.1% 감소했다. 상반기 오프라인 유통업체의 매출이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건 코로나19가 유행하던 2020년 이후 처음이다. 상반기 오프라인 매출 증감률은 2021년 8.6%를 기록한 후 하향 추세를 그리고 있다. 반면 온라인 매출 증감률은 2021년 16.1%에서 2023년 7.2% 떨어졌다가 올해 15.8%로 껑충 뛰었다. 업태별로 보면 올해 상반기 대형마트의 매출은 지난해 상반기보다 1.1% 감소했다. 오프라인 중 감소폭이 제일 크다. 같은 기간 편의점의 매출도 0.5% 감소했다. 백화점 매출은 소폭(0.5%)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일 년 전만 해도 대형마트를 제외하고는 백화점, 편의점 모두 3~5%대 매출 성장세를 기록한 것과 대조적이다. 오프라인 업체, 하반기엔 매출 회복되나 업계에서는 경기 불황, 고물가로 소비자들이 지갑을 열지 않은 데다가 기후변화 현상까지 더해지며 부진한 매출을 냈다고 입을 모았다. 백화점의 경우 3월 중순까지 눈이 내리고 기온이 갑자기 떨어지면서 봄 시즌 패션 부문 실적이 저조했다. 실제로 백화점 중 유일하게 월별 실적을 공시하는 신세계백화점은 올해 상반기 중 1월을 제외하고 5개월 내내 전년 동월 대비 역성장을 기록했다. 백화점 업계는 그나마 명품 등 해외 유명브랜드 매출이 뒷받침하며 상반기 매출 역성장을 막을 수 있었다. 올해 상반기 오프라인에서 가전/문화·패션/잡화·아동스포츠 등의 상품군 매출이 마이너스를 기록할 때 해외 유명브랜드 매출은 5% 증가했다. 백화점 업계의 한 관계자는 “마진율이 높은 패션에서 올해 상반기 판매가 부진했고 경기 전망이 불투명하자 VIP들도 쇼핑보다 돈을 갖고 있자는 분위기가 컸다”고 말했다. 오프라인 업체들은 하반기 경기 불황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소비쿠폰으로 살아난 소비 심리가 하반기 내내 이어지길 기대하는 모습이다. 특히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한 편의점 업계의 경우 4월부터 3개월 연속 역성장한 만큼 더욱 높은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편의점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당시와 달리 이번 소비쿠폰은 여름휴가 시즌과 맞물려 지급돼 소비를 촉진하는 효과가 더 클 것”이라고 언급했다. 다만 소비쿠폰 사용이 불가능한 대형마트는 이로 인한 매출 감소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2020~2021년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당시에도 사용처로 지정되지 못했던 대형마트는 월별로 5~10%대의 매출 감소를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마트와 롯데마트가 최근 대규모 할인행사를 펼치며 고객을 잡으려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이마트는 수입 삽겸살/목심(100g)을 60% 할인한 788원에 판매하고 수박 1통을 1만 5450원에 선보이고 있다. 롯데마트도 한우 등심(100g)과 미국산 초이스 부채살(100g)을 반값에 판매하는 등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정부에서 대형마트 규제도 더 강화될 수 있어 긴장감이 높다”며 “하반기에도 매출 부진이 계속된다면 마진율 조정 등 조치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
악성 미분양, 23개월 만에 감소했지만…여전히 '역대급 규모'
부동산정책·제도 2025.07.31 10:22:00지난달 집을 다 짓고도 팔리지 않은 준공 후 미분양 규모가 23개월 만에 감소했다. 하지만 여전히 약 11년 만에 최대 수준이어서 건설사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주택 공급의 대표 지표인 인허가, 착공, 분양, 준공 물량은 반등했지만 1~6월 전체로 봤을 때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적은 상태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31일 ‘6월 주택 통계’를 발표하고 지난달 말 전국의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이 2만 6716가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5월(2만 7013가구)보다 1.1% 적은 수치다. 이로써 2023년 8월 이후 22개월 연속 증가했던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23개월 만에 감소세로 전환했다. 지역별로 보면 지방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이 2만 2320가구로 83.5%를 차지했다. 수도권은 4396가구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보면 대구가 3824가구로 가장 많았으며 경남(3413가구), 경북(2307가구), 부산(2663가구)이 뒤를 이었다. 지방은 전월 대비 감소한 준공 후 미분양 물량도 77가구에 그쳤다. 수도권은 220가구가 줄어들어 감소세를 주도했다. 23개월 만에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이 감소했지만 절대적인 수치로 보면 여전히 매우 많은 수준이다. 11년 11개월 만에 최대 규모였던 5월 말과 비교해도 불과 297가구 적은 수준이다. 전년 동기(1만 4856가구) 대비로는 79.8% 증가했다. 준공 후 미분양은 건설업체에 직접적인 부담이 돼 ‘악성 미분양’이라고도 불린다. 아울러 일반 미분양 주택은 5개월 연속 감소했다. 지난달 6만 3734가구로 전월 대비 4.4%가구(2944가구) 줄었다. 수도권 미분양은 1만 3939가구, 지방 미분양은 4만 9795가구로 각각 전월 대비 8.9%, 3.1% 감소했다. 6월 주택 공급 실적을 보면, 대표적인 선행 지표인 인허가는 2만 8018가구로 전월(2만 424가구) 대비 37.2% 늘었다. 수도권(8630→1만 3792가구)이 59.8%, 지방(1만 1794→1만 4226가구)이 20.6% 증가했다. 하지만 1~6월 누계로 보면 전국에서 인허가된 물량이 13만 8456가구로 전년 동기(14만 9860가구) 대비 7.6% 감소했다. 6월 주택 착공은 2만 8871가구로 전월(1만 5211가구) 대비 89.8%나 증가했다. 특히 수도권 착공 물량이 2만 416가구로 전월 대비 123%, 지방은 8455가구로 39.7% 늘었다. 다만 착공 물량도 1~6월 누계로 보면 전년 같은 기간보다 적은 수준이었다. 1~6월 착공 물량은 10만 3147가구로 전년 동기(12만 7249가구) 대비 18.9% 감소했다. 분양 건수는 1만 4983가구로 5월(1만 1297가구)보다 32.6% 증가했으나 1~6월 건수는 6만 7965가구로 전년 동기(11만 2495가구) 대비 39.6% 감소했다. 준공 건수도 4만 115가구로 5월(2만 6357가구)보다 52.2% 늘었지만 1~6월 누계 기준으로는 20만 5611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21만 9560가구)보다 6.4% 줄었다. -
케이지에이, 건식공정 기술·장비 개발 '선행 개발팀' 신설
증권종목·투자전략 2025.07.31 10:19:34케이지에이(455180)는 차세대 양극재 건식공정 기술 및 장비 개발을 전담할 전문 선행 개발팀을 신설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전담팀 신설은 건식공정 고도화를 위해 관련 역량을 집중하고, 전방시장의 빠른 기술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최근 이차전지 전방 시장은 소재 및 셀메이커를 중심으로 신기술·신소재 개발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추세다. 다만, 고객사마다 요구하는 스펙과 소재 비율이 다르기 때문에 장비 업체의 경우 대응이 상대적으로 느리다고 평가받고 있다. 케이지에이는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 시장 선도적 위치를 공고히 하기 위해 전담 조직을 신설했다고 설명했다. 신설팀은 글로벌 셀메이커와 테슬라 등 전기차 업체들이 주목하고 있는 건식공정 기술 및 장비 개발에 우선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건식공정은 기존 습식 공정과 달리 건조로가 필요 없는 차세대 전극 제작 방식으로, 공간과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고 제조 공정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케이지에이는 신설팀을 통해 코터, 롤프레스, 슬리터 등 전극 제조 공정의 핵심 장비 2종 이상을 결합해 다기능을 제공하는 ‘하이브리드 장비’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두 가지 이상의 기능을 단일 장비로 구현할 수 있는 만큼, 제조 효율성을 크게 높여 전방시장에서의 관심과 수요가 클 것으로 예상 중이다. 한편, 케이지에이는 드라이 전극용 ‘건식 믹서(혼합 장비)’ 개발에 성공하고 올해 초 관련 기술 3건의 특허를 등록하며, 건식공정 및 전고체 배터리 제조를 위한 전공정 장비 풀라인업을 완성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전고체 및 건식공정 시대를 대비해 고객과의 보다 긴밀한 소통과 신속한 기술 대응을 위해 선행 개발팀을 신설했다”며 “배터리 종류가 다양해지고 제조사가 국가·지역별로 다변화되는 만큼 선행 개발팀의 역할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시장 트렌드를 빠르게 포착하고 기민하게 대응해 시장 선도자의 위치를 공고히 할 것”이라며 “최근 전기차 판매량 재확대와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요 증가로 이차전지 산업의 회복 조짐이 보이는 만큼, 실적 및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
[속보] ‘명품 목걸이’ 보관 김건희 여사 오빠, 특검 2차 출석
사회사회일반 2025.07.31 10:17:07[속보] ‘명품 목걸이’ 보관 김건희 여사 오빠, 특검 2차 출석 -
美 관세협상 후속 입법 착수…이언주 "MASGA 지원법 발의"
정치정치일반 2025.07.31 10:16:59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한미 관세협상 타결의 핵심 카드였던 ‘마스가(MASGA·Make American Shipbuilding Great Again) 프로젝트(마스가)’를 지원하기 위한 법안을 발의한다고 31일 밝혔다. 이 최고위원이 대표 발의할 법안은 마스가 이행의 뒷받침을 위한 법·제도적 장치를 담은 ‘한미 조선업의 전략적 협력을 위한 법률안(마스가 지원법)’이다. 법안에는 한미동맹(해군동맹)에 기초해 양국 간 조선업 및 관련 자율제조 등 전략적 협력을 촉진하고 한국 기업이 미국 군함 건조 및 유지·보수(MRO)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관련 외교적 협상과 양국 간 협정 체결을 지원하는 내용이 담겼다. 구체적으로 △한미 조선협력기금 조성 △한미 조선협력 협의체 설치 △한미 간 협정에 의거, 미군함과 수송선 및 관련 블록 등을 만드는 방산기지 특별구역 지정 △인프라 등 필요한 기반시설 구축에 필요한 제반 비용에 대한 한국 정부의 보증과 투자 △한국·미국 국적의 숙련 노동자 고용 의무화 △투자 및 기금 지원 전제로 중장기 MRO 물량 안정적 확보 담보 등이 포함됐다. 이 최고위원은 “마스가의 이행을 뒷받침하기 위해 미군함과 수송선의 신조가 가능한 한국 조선소 중 특별지역과 보안구역 지정, 조선 협력기금의 조성·운용, 범정부 차원의 조선협력협의체 설치 등을 통해 한미 해군조선협정체결과 전략적 협력을 지원하기 위한 법·제도적 장치를 국회 차원에서 마련한 것”이라고 입법 취지를 설명했다. -
8월 ‘코레일톡’ 여행서비스 이용하면 혜택 ‘팡팡’
사회전국 2025.07.31 10:13:458월 한 달, 모바일 앱 ‘코레일톡’ 서비스를 이용하고 풍성한 할인 혜택을 즐겨보세요.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8월 1일부터 31일까지 ‘코레일 MaaS, 여름 바캉스 특별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코레일 MaaS(Mobility as a Service, 통합모빌리티서비스)’는 코레일톡에서 △렌터카 △카셰어링 △레저이용권 △관광택시 △짐배송 △커피&빵 등 교통과 여행 서비스를 하나로 묶은 여행 플랫폼이다. 코레일은 전국 134개 철도역과 연계한 ‘렌터카’와 111개역 인근의 공유 차량을 빌릴 수 있는 ‘카셰어링’ 서비스를 최대 60%까지 할인한다. 또 모든 이용객을 대상으로 롯데렌터카는 ‘편의점 1개월 할인 구독권’을, 카셰어링 제휴 업체 롯데렌터카 G car는 ‘스타벅스 커피 쿠폰’을 제공한다. 아울러 남원, 태백, 곡성 등 11개 인구감소지역을 포함한 23개 지역의 관광명소를 여행하는 ‘관광택시’ 서비스 이용객 중 100명을 추첨해 스타벅스 커피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특히 영주시, 제천시, 평창군은 여름휴가철 지역을 방문하는 여행객을 지원하기 위해 관광택시 할인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영주관광택시 55%, 제천관광택시 최대 6만5000원, 평창관광택시 40% 등의 혜택이 부여된다. 여름 바캉스를 더욱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짐배송, 레저이용권, 커피&빵 서비스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짐배송’ 서비스는 캐리어 사이즈에 관계없이 1000원을 할인하고 ‘레저이용권’은 입장권(에버랜드, 캐러비안베이, 오션월드) 예약 시 1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커피&빵 서비스를 이용하면 던킨, 파리크라상, 파리바게뜨의 음료, 도넛, 샌드위치, 빵 등을 20% 할인해준다. 특히 올해는 추가적으로 카셰어링과 관광택시 서비스 이용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한 경품 이벤트도 준비했다. 롯데렌터카 G car는 이벤트 응모자 중 50명에 네이버페이 2만 포인트 쿠폰을, 로이쿠 관광택시는 이용자 10명에 3만원 상당의 할인쿠폰을 증정한다. 이민성 코레일 고객마케팅단장은 “여름휴가를 맞아 코레일 MaaS이용객을 위한 여러 혜택과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철도와 연계한 편의 서비스로 안전하고 편리한 여행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
부산 3~5세 사립유치원생 내년부터 전면 무상교육
사회전국 2025.07.31 10:12:57부산 사립유치원에 다니는 3~5세 유아는 내년부터 전면 무상교육 혜택을 받는다. 부산시교육청은 교육부의 지원에 자체 예산을 편성해 사립유치원에 다니는 3~5세 유아의 전면 무상교육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이는 교육부가 발표한 5세 무상교육·보육 정책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간 것으로 내년부터 시행된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 29일 국무회의에서 ‘2025년 하반기 5세 무상교육·보육 실현을 위한 일반회계 목적예비비 지출안’을 심의·의결하고 올 7월부터 전국의 어린이집·유치원 5세 유아 약 27만 1000명에게 총 1289억 원(6개월분)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매달 유아 1인당 사립유치원 11만원, 어린이집 7만원을 지원하고 공립유치원에는 2만원을 추가 지원한다는 내용이다. 올 하반기부터 5세 무상교육·보육을 당장 실현하고 내년에는 4~5세, 2027년에는 3~5세까지로 단계적으로 확대한다는 게 교육부 방침이다. 시교육청은 사립유치원에 다니는 3~5세 유아 전체를 대상으로 표준유아교육비 수준에 맞춘 무상교육비를 내년부터 지원할 계획이다. 이는 김석준 교육감이 지난 재선거 과정에서 약속한 공약이기도 하다. 시교육청은 현재 사립유치원 무상교육비 지원에 대한 사회보장제도 신설 사전협의를 완료한 상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관련 절차를 거쳐 부산 전체 사립유치원 재원 3~5세 유아 2만2818명을 대상으로 약 315억 원 규모의 예산을 2026년도 본예산에 편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교육부가 밝힌 내년도 정부 지원금 규모를 고려한 것으로 정부 지원금이 편성되지 않더라도 시교육청은 사업 예산 전체를 편성해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표준유아교육비 수준에 맞춰 무상교육비를 추가 지원, 교육청이 공공의 책임으로 유치원 운영의 형평성과 질 제고를 위한 재정적 지원을 확대하는 데 초점을 둔 것으로 유아기부터 균등한 교육기회를 보장하고 사립유치원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실질적으로 경감할 수 있을 것으로 시교육청은 기대한다. 김 교육감은 “사립유치원 무상교육비 지원은 유아교육의 공공성을 확대하고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는 실질적 교육복지 정책”이라며 “모든 유아가 출발선에서부터 공정한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에이피알의 질주는 계속된다…주가도 실적도 ‘순항’ [줍줍리포트]
증권국내증시 2025.07.31 10:12:48에이피알(278470)이 장 초반 강세를 나타내며 4% 가까이 상승 중이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기준 에이피알은 전날 대비 3.84% 오른 18만 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이피알은 개장 직후 18만 850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에이피알은 올해 2분기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 일본 온라인 시장에서의 가파른 성장세와 견조한 기업간 거래(B2B) 부문이 실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한송협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에이피알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전망치로 각각 2869억 원, 587억 원을 제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85%, 110% 급등한 수준이다. 한 연구원은 “미국과 일본을 중심으로 한 폭발적인 해외 성장과 더불어 자사몰·이커머스·오프라인을 아우르는 글로벌 멀티 채널 구축에 힙입어 중장기 성장 방향성은 견고하다”며 “스킨부스터·의료기기(EBD)까지 확장하는 제품 포트폴리오는 경쟁사 대비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하고 있다”고 짚었다. 다만 단기간 주가가 급등한 만큼 차익실현 매물에 주의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한 연구원은 “연초 15배 수준이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이 28배까지 올라 단기 밸류에이션 부담이 커진 상황”이라며 “실적 눈높이도 과도하게 높아져 2분기 발표 이후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한편 에이피알은 가파른 성장과 함께 주주환원에도 힘쓰고 있다. 최근 창사 이후 최초로 1343억 원 규모의 현금 배당을 실시했다. 주당 배당금은 3590원이다. 이로써 에이피알은 코스피 입성 18개월 만에 네 번째 주주가치 제고 정책을 시행하며 밸류업 기조에 동참하고 있다. -
HD현대일렉, 英서 1404억 친환경 초고압변압기 수주 성공
산업기업 2025.07.31 10:11:45HD현대일렉트릭(267260)이 영국에서 친환경 초고압변압기 수주에 성공했다. 5월 스코틀랜드에서 초고압변압기 수주에 성공한 HD현대일렉트릭은 영국 변압기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혀나가고 있다. HD현대일렉트릭은 최근 영국 전력회사인 내셔널그리드와 400㎸급 12대와 275㎸급 1대 등 총 13대의 초고압변압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수주금액은 1404억 원이며 최종 인도 시점은 2028년이다. 이번에 수주한 변압기 13대 중 11대는 친환경변압기다. 친환경변압기는 절연유를 기존 원유 기반 광유 대신 자연 분해되는 식물유 기반의 합성유로 대체한 제품이다. 화재 위험이 낮고 신재생 에너지 발전소와 도심지역, 민감한 산업 시설에 적합하다는 장점이 있다. 절연유란 변압기 내부에서 전기 절연과 냉각 역할을 하는 기름이다. 친환경변압기는 높은 기술력이 요구되는 데다 친환경 수요가 커지고 있어 제품 가격도 상대적으로 높다. HD현대일렉트릭은 동일 사양의 친환경 변압기를 미국 등에서 수주하며 품질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수주는 올해 5월 스코틀랜드 전력회사와의 초고압변압기 공급 계약에 이은 두 번째 수주다. HD현대일렉트릭은 두 건의 수주를 통해 영국 변압기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영국은 2035년까지 전력 부문의 완전한 탈탄소화를 목표로 해상풍력과 태양광 등 발전용량을 공격적으로 확대해나가고 있다. 이를 위해 변압기 등 전력 인프라 설비의 교체 및 증설 필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어 전력설비의 새로운 시장으로 떠오르는 중이다. HD현대일렉트릭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미국 등에서 축적한 합성유 변압기 공급 경험과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이뤄낸 성과”라며 “친환경 제품의 유럽 시장 공급을 확대하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
65세 이상에 스포츠상품권 5만 원 준다
문화·스포츠스포츠 2025.07.31 10:10:42정부가 만 65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스포츠 시설 5만 원 이용권을 지급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31일 국민체육진흥공단과 함께 ‘어르신 스포츠 상품권’ 70만 장을 배포한다며 “초고령사회 진입에 대응해 어르신의 건강을 증진하고자 새 정부의 2차 추가경정예산(총 사업비 365억 원)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라고 밝혔다. 기초연금을 받는 만 65세 이상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상품권 1장당 5만 원이다. 지자체별 신청 상황에 따라 1인당 최대 15만 원까지 지원한다. 상품권은 제로페이로 지급되며 전국 4만 3000여 제로페이 가맹 스포츠 시설에서 사용할 수 있다. 상품권 1차 신청은 8월 4~13일 홈페이지를 통해 받는다. 1차 지원 대상은 8월 말에 선정돼 9월부터 두 달 기한 내 사용할 수 있다. -
[속보] '공천개입 혐의' 명태균, 김건희 특검 출석
사회사회일반 2025.07.31 10:09:55김건희 특검(특별검사 민중기)이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불법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해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를 소환해 조사에 나섰다. 명 씨는 31일 오전 9시 50분께 특검팀이 위치한 서울 종로구 광화문 KT웨스트 빌딩에 변호인 2명과 함께 모습을 드러냈다. 명 씨는 취재진 앞에서 “저도 진실이 궁금하고, 왜 기소돼야 하는 지 모르겠다”며 “오늘과 내일 특검에서 진실과 사실이 뭔지 소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명 씨는 이날 뇌물공여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김건희 특검은 윤 전 대통령 부부가 명태균 씨의 청탁을 받고 지난 2022년 진행된 국회의원 보궐선거 공천 등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들여다보고 있다. 윤 전 대통령 부부는 2022년 제20대 대통령선거 당시 명 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받은 대가로 같은 해 6월 1일 치러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김 전 의원에게 경남 창원 의창 선거구에 공천을 주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공개한 통화녹취록에 따르면 보궐선거 공천 발표 전날 윤 전 대통령은 명 씨에게 “김영선이를 좀 (공천)해줘라 그랬는데 당에서 말이 많다”며 “(윤)상현이한테 내가 한 번 더 이야기 할게. 걔가 공관위원장이니까”라고 말했다. 최근 윤 의원은 특검 조사에서 윤 전 대통령이 자신에게 전화를 했다는 사실을 시인한 바 있다. -
韓협상단, 10시 30분 워싱턴서 한미 무역협상 타결 브리핑
국제정치·사회 2025.07.31 10:08:26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한 한국 협상단이 한국 시간으로 31일 오전 10시 30분 미국 워싱턴에서 한미 무역협상 타결 브리핑을 진행할 예정이다. 협상단은 30일(현지 시간) 오후 9시 30분, 한국 시간으로 31일 오전 10시 30분 워싱턴DC의 주미대사관에서 한미 협상 합의 세부 결과와 그간의 협상 경과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브리핑에는 구 부총리뿐 아니라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여한구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도 함께한다. 이들 경제·산업·통상 분야 한국 정부 최고위 3인방은 8월 1일로 예정된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상호관세 부과 유예 시한 전에 협상 타결을 위해 미국 측과 협상을 벌여왔다. 김 장관과 여 본부장은 지난주부터 워싱턴에 머물면서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과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 등을 상대로 실무 협상을 벌여왔다. 특히 지난 26~28일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을 수행하는 러트닉 장관의 동선을 따라 영국 스코틀랜드까지 날아갔다 다시 워싱턴DC로 돌아와 협상을 이어갔다. 구 부총리는 전날 미국에 급히 날아와 협상단에 합류했고, 당일 러트닉 장관과 2시간 협상을 한 데 이어 이날 오전에도 김 장관, 여 본부장과 함께 상무부 청사를 찾아 러트닉 장관, 그리어 대표와 마지막 이견 조율 작업을 거쳤다. 구 부총리와 김 장관, 여 본부장은 이날 오후에는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면담했으며, 이들이 면담을 마치고 백악관을 빠져나온 직후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한미 협상 타결 소식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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