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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AI’ 오늘 베일 벗는다
산업IT 2025.12.30 07:48:13국가 대표 인공지능(AI) 모델을 선발하는 정부 사업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의 첫 결과물이 공개된다. 네이버, LG AI연구원, SK텔레콤, NC AI, 업스테이지 등 5개 사업자가 각자 특장점을 가진 모델을 들고 경합을 벌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3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1차 발표회를 개최한다.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는 그래픽처리장치(GPU)와 데이터 등 자원을 집중 지원해 국가 대표 AI 모델을 확보하는 정부 사업이다. 네이버, LG AI연구원, SK텔레콤은 AI 임원, NC AI와 업스테이지는 대표가 자사 모델을 발표한다. 네이버는 이에 맞춰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를 통해 개발한 첫 모델 ‘하이퍼클로바X 시드 8B 옴니’와 ‘하이퍼클로바X 시드 32B 싱크’를 공개했다. 하이퍼클로바X 시드 8B 옴니는 텍스트·이미지·오디오 등 여러 종류의 데이터를 처음부터 동시에 학습한 국내 첫 옴니모달이다. SK텔레콤도 국내 최대 수준인 5000억 파라미터(매개변수)를 갖는 ‘에이닷엑스 K1’을 선보였다. 규모를 앞세워 경쟁사 대비 성능 우위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LG AI연구원은 기존 ‘엑사원’ 시리즈 기반의 글로벌 프론티어(최신)급 ‘K엑사원’, NC AI와 업스테이지도 제조업 등에 특화한 수천억 매개변수의 독자 모델을 발표회에서 공개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기업들이 개발한 AI 모델을 체험할 수 있는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국민 누구나 참가해 AI 모델을 체험할 수 있다. -
우크라·이란·베네수까지…트럼프 '피스 플랜' 삐걱?[이태규의 워싱턴 플레이북]
국제정치·사회 2025.12.30 07:44:36집권 후 '피스 메이커'를 자처해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역할론이 연말 삐걱이는 모양새다. 우크라이나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관저에 드론 공격을 시도했다는 러시아 측 주장이 나오며 종전 분위기가 하루 만에 찬물을 맞은 모양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핵개발을 계속한다면 다시 공격을 할 수 있다고 시사했고, 가자 전쟁 역시 휴전 2단계 이행 등을 위한 추가적인 진척이 없는 상황이다. 러시아 타스통신에 따르면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29일(현지 시간) "28일에서 29일로 넘어가는 밤에 우크라이나가 노브고로드주에 있는 푸틴 대통령의 관저를 향해 91대의 드론을 발사했지만 러시아 방공망이 모든 드론을 격추했다"고 밝혔다. 또 "우크라이나가 '국가 테러리즘' 정책으로 전환한 것을 고려해 협상에 대한 러시아 입장을 재검토할 것"이라며 "미국과 협상은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도 이날 자택이 있는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만나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과 관련해 "지금은 적절한 시기가 아니다. 매우 화가 났다"고 말했다. 다만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우리가 공격했다는 러시아의 주장은 거짓말"이라고 일축했다. 진실여부를 떠나 러시아가 협상 입장을 바꿀 것이라고 시사하면서 전날 미국과 우크라이나 정상회담 이후 조성된 평화 가능성은 다시 희미해지고 있다. 가자지구와 이란 문제도 다시 불거지고 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네타냐후 총리와의 회담 후 이란이 탄도 미사일과 핵무기 개발 프로그램을 계속 진화시킨다면 이스라엘의 신속한 이란 공격을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로이터통신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지난 10월 휴전협정을 체결했지만 협정 위반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고 장기적인 목표 달성에는 뚜렷한 진전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짚었다. 또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서로 합의 사항을 심각하게 위반했다고 비난하고 있고 휴전협정 2단계에서 예상되는 훨씬 더 어려운 조치를 수용할 기미도 보이지 않는다"고 짚었다. 가령 무장해제를 거부해온 하마스는 가자지구 내 통제권을 다시 강화하고 있으며 이스라엘은 하마스가 평화적으로 무장해제를 하지 않을 경우 군사행동을 재개할 것이라고 시사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도 "휴전 합의 2단계를 가능한 빨리 추진할 것"이라며 "하지만 하마스의 무장해제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마스가 무장해제를 하지 않으면 중동의 다른 나라들이 하마스를 없애버릴 것"이라며 이스라엘에 힘을 실었다. 한편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베네수엘라에 대한 지상작전을 감행했다고 재확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베네수엘라의 마약을 적재하는 부두 지역에서 큰 폭발이 있었다"며 "우리는 모든 보트들을 타격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6일 녹화해 전날 공개된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선박들이 출발하는 큰 시설을 이틀 전 제거했다"고 말한 바 있는데 이를 재차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베네수엘라 지상 시설물에 대한 첫 군사작전을 감행했음을 재확인한 셈이다. 그는 "그들은 마약을 배에 가득 싣고 갓기에 우리는 배를 공격했다. 이제 그런 일은 더 이상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단독] 계엄도 비껴간 육사 경쟁률 31.5대 1…6년래 ‘최고’[이현호의 밀리터리!톡]
정치통일·외교·안보 2025.12.30 07:44:00“비상계엄? 그게 뭔가요, 정년이 보장되는 직업 군인의 기회를 제공하면 최고죠” “전액 장학금도 주고 취업난도 해소할 수 있어서 육군사관학교를 지원했습니다” 최근 만난 입시 학원 관계자가 수험생들이 육군사관학교(육사)를 지원하는 이유라며 기자에게 건넨 얘기다. 12·3 비상계엄 사태 불똥이 튈 것이라는 우려와 달리 2026학년도 각 군 사관학교 입시 경쟁률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심지어 비상계엄을 주도한 지휘관이 대다수 졸업생인 육사는 6년래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목숨 받쳐 나라를 위해 희생해야 하는 고된 직업 군인의 길이지만 정년을 보장하는 직업의 안정성을 더욱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사관학교 진학을 희망하는 수험생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모습이다. 31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강선영 의원실이 국방부로부터 제출 받은 ‘최근 6년 간 각 군 사관학교 모집 경쟁률 현황’에 따르면, 육군사관학교는 2026학년 모집 경쟁률이 31.5대 1을 기록했다. 모집 정원은 330명인데 지원 인원은 1만 395명에 달했다. 6년래 최고 모집 경쟁률이다. 육사는 2021년 26.2대 1에서 2022년 24.4대 1로 소폭 하락했다가 2023년 25.8대 1, 2024년 28.9대 1, 2025년 29.8대1에 이어 2026학년도까지 4년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경쟁률도 30대 1을 넘어섰다. 해군사관학교 입시 경쟁률도 6년래 최고치다. 2021년 21.7대 1에서 2022년 20.1대 1, 2023년 18.7대 1로 2년 연속 하락했다가 2024년 25.7대 1로 반등한 후 2025년 25.7대 1, 2026학년도 28.2대 1로 3연 연속 증가하면 상승세를 보였다. 모집 정원 170명인데 지원 인원은 4799명에 달했다. 공군사관학교의 입시 경쟁률은 2026학년도 36.3대 1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모집 정원은 235명인데 지원 인원은 8538명에 달했다. 그러나 전년 보다 다소 주춤했지만 육·해·공군 사관학교 가운데 가장 높았다. 2021년 22.9대 1에서 2022년 20.6대 1 하락했지만, 2023년 21.4대 1에서 2024년 30.5대 1로 상승세로 돌아서고 2025년 37.6대 1를 기록하며 30대 1을 넘어섰다. 공사의 경우 조종사라는 전문직 자격증을 획득할 수 있는 기회 부여로 전역 이후에 취업난을 해소할 수 있다는 장점 덕분에 수험생들이 사관학교 가운데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졸업과 동시에 전문자격증인 ‘간호사’를 획득할 수 있는 국군간호사관학교 경쟁률은 3군 사관학교 보다 훨씬 높았다. 국군간호사관학교는 매년 가장 높은 경쟁률을 경신 중이다. 2021년 27.7대 1에서 2022년 26.5대 1로 소폭 하락했다가, 2023년 27.1대 1, 2024년 33.9대 1, 2025년 38.7대 1, 2026학년도 40.3대 1로 4년 연속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전체 사관학교 중에 신입생 모집 인원이 90명으로 가장 적지만, 전역 이후에도 취업난을 해소할 수 있는 간호 전문직의 특성상 높은 지원률을 나타내고 있다. 군 당국이 초급 간부 선발의 어려움으로 월급 인상이나 진급 기회 확대 정책을 발표하면서 수험생들의 지원 심리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국방부는 향후 초급 간부들의 연봉을 매년 인상할 계획이다. 당장 일반전초(GOP) 부대 소위의 초임 연봉(수당 포함)은 3800만 원에서 올해부터 4500만 원 수준으로 올렸다. 추후 6000만 원으로 올릴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사관학교의 인기에 대해 “심각한 취업난 속에 사관학교는 졸업과 동시에 장교로 임관해 직업 군인의 길을 가게 되고 최근 봉급 인상 및 복무 환경 개선으로 안정적인 직업군이라는 인식이 강해지면서 모집 경쟁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반면 육군의 또 다른 사관학교인 육군3사관학교(3사)의 모집 경쟁률은 계속 하락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인다. 3사 입시 경쟁률은 6년래 최저치다. 2021년 4.7대 1에서 2022년 4.5대 1, 2023년 3.6대 1, 2024년 2.5대 1, 2025년 1.9대 1를 기록했다. 2026학년 역시 1.6대 1로 6년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모집 정원 450명인데 지원 인원은 730명에 불과했다. 무엇보다 2021년 지원 인원이 2500여 명이었는데 2026학년엔 730여 명으로 70% 가량 급락해 육사와 대조적인 분위기다. 3사의 경쟁률이 떨어지는 배경은 육사와 비교하면 진급 경쟁에 밀리는 3사는 ‘서자’(庶子) 취급을 받고 있다는 군 내 안팎의 지적처럼 수험생들 역시 이 같은 흐름을 알기에 지원을 주저한다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그도 그럴 것이 육사는 군 엘리트의 요람으로 분류되며 신입생 선발 첫 관문부터 경쟁률이 30대1에 달하는 치열한 입시 관문을 뚫고 들어가는 덕분에 ‘장기복무’라는 큰 혜택이 주어진다. 장교로 임관을 하면 직업군인을 길을 걸을 수 있다. 국민의힘 강선영 의원은 “3사를 포함해 학군사관후보생(ROTC) 및 학사사관후보생 등 일반 출신은 임관 뒤 성공 확률이 각각 60%대, 30%대 수준인 ‘장기복무 선발’ 과정을 다시 뚫어야 하는 ‘비정규직’ 신분으로 출발선이 다르다”고 지적했다. 게다가 3사 출신의 서자 취급은 법령에도 명확하게 나와 논란이 되고 있다. 육·해·공군사관학교 생도는 ‘사관학교 설치법’에 따라 ‘정규장교가 될 자’로 규정한다. 하지만 3사 생도는 ‘육군3사관학교 설치법’에 따라 ‘육군 장교가 될 사람’이라고 규정하고 있다. 이런 ‘주홍글씨’ 탓에 3사 출신 장교는 장기복무에서 제외되는 게 현실이다. 한편 직업 안정성 덕분에 스스로 사관학교를 떠난 사관생도는 육·해·공군 모두 줄어드는 추세다. 사관학교를 지원하는 수험생이 감소하고 자퇴자 수가 급증하면서 엘리트 초급간부 육성에 비상이 걸렸다는 지적과 다르게 분위기는 정반대 흐름인 셈이다. ‘최근 6년 간 각 군 사관학교 퇴교 현황’에 따르면, 육사의 경우 2020년 24명에서 2021년 37명, 2022년 68명, 2023년 69명, 2024년 63명으로 증가세를 보이다가, 2025년에 36명으로 크게 줄었다. 3사 역시 퇴교자 흐름을 보면 2021년 57명에서 2022년 46명, 2022년 50명, 2023년 55명, 2024년 70명으로 늘었다가 2025년 37명으로 감소했다. 해사 퇴교 현황은 2020년 8명에서 2021년 8명, 2022년 19명, 2023명 27명으로 증가하다 2024년 18명, 2025년 18명으로 줄고 있다. 다만 공사는 퇴교자가 증가했다. 2020년 15명에서 2021년 9명, 2022년 16명, 2023년 14명, 2024년 24명, 2025년 29명으로 3년 연속 퇴교자가 늘어났다. 간호 전문직 이미지가 높은 국군간호사관학교는 자퇴생이 많지 않은 모습이다. 2020년 3명, 2021년 7명, 2022년 5명, 2023년과 2024년 각 2명으로 가장 적은 수준을 보였다. 다만 2025년만 유독 11명으로 갑자기 퇴교자가 늘었다. -
4년 만에 되살아난 바이오 IPO…‘검증된 기업’에 돈 몰렸다
산업바이오 2025.12.30 07:43:00올해 코스피·코스닥에 상장한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총 공모액이 1조 원에 육박해 4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코로나19 특수로 정점을 찍었던 2021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기술수출 등 신약개발 성과를 거둔 검증된 기업들에 자금이 집중된 결과로 풀이된다. 기업공개(IPO)로 자금을 조달한 제약·바이오 기업들은 추가 기술수출을 위한 임상 고도화와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신규 공장 증설 등에 투자하고 있는 만큼 또 다른 성과가 기대된다. 29일 서울경제신문이 최근 5년간 IPO 한 제약·바이오 기업의 공모자금 조달 규모를 분석한 결과 올해 공모액은 총 9948억 원으로 집계돼 코로나19 수혜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던 2021년(4조 2297억 원) 이후 4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공모자금 규모는 2021년 4조 2297억 원을 기록한 이후 2022년 3567억 원, 2023년 2025억 원, 2024년 4338억 원으로 5000억 원 미만을 기록해왔으나 올해는 1조 원에 육박했다. 올해 상장 제약·바이오 기업은 23개로 지난해 (20곳)와 비슷했지만 공모 규모는 2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평균 공모액도 지난해 217억 원에서 올해 433억 원으로 2배 이상 확대됐다. 올해 공모시장 규모가 급성장한 가장 큰 이유는 신약개발에 나선 기업들이 IPO에서 높은 가치를 인정 받았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해 상장한 신약개발사는 디앤디파마텍(347850)·셀비온(308430)·온코닉테라퓨틱스(476060) 등 3곳에 그쳤지만 올해는 오름테라퓨틱(475830)·이뮨온시아·인투셀·에임드바이오(0009K0)·알지노믹스(476830) 등 7곳으로 늘었다. 2018년(8개) 이후 최대 규모다. 게다가 올해 상장한 23곳 중 절반에 가까운 11곳이 공모액 300억 원 이상을 확보했다. 지난해 공모액 300억 원을 넘어선 기업은 디앤디파마텍, 아이엠비디엑스(461030), 토모큐브(475960) 등 3곳에 불과했다. 특히 이 기업들은 상장 직후 시가총액 1조 원을 돌파하며 시장성을 입증했다. 에임드바이오는 4조 원, 오름테라퓨틱과 알지노믹스는 2조 원을 넘어섰다. 올해 코스닥 상장 첫해 시가총액 1조 원을 달성한 기업 11곳 중 9곳이 바이오 기업일 정도다. 김명기 LSK인베스트먼트 대표는 “그동안 공모시장이 위축된 탓에 상장이 미뤄졌던 기업들이 기술 성과를 확보한 뒤 시장에 나왔다”며 “유동성이 회복되면서 대형 바이오 기업 중심의 공모가 이뤄졌다”고 말했다. ‘대어급’ 제약·바이오 기업의 존재감도 두드러졌다. 명인제약(317450)은 1972억 원을 공모해 최근 3년간 상장한 제약·바이오 기업 가운데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코스닥에서는 복강경 수술기구 기업 리브스메드(491000)가 1359억 원을 조달하며 유일하게 공모액 1000억 원을 넘겼다. 이는 지난해 최대 공모 기업이었던 디앤디파마텍(363억 원)의 3배가 넘는 수준이다. 이 밖에도 에임드바이오(707억 원), 지투지바이오(456160)(522억 원), 오름테라퓨틱(500억 원), 알지노믹스(464억 원) 등이 뒤를 이었다. 정윤택 제약산업전략연구원장은 “기술특례상장 요건이 점점 엄격해지면서 검증된 기업만 시장에 진입하는 구조가 만들어졌다”며 “알짜 기업들이 상장 전 트랙레코드를 쌓은 뒤 상장 이후 주가에 성과가 반영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IPO를 통해 자금을 확보한 제약·바이오 업계는 연구개발(R&D)에 집중 투자해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특히 올해 상장한 신약개발사들은 단일 파이프라인이 아닌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한 확장 전략을 내세우며 임상 고도화에 집중하고 있다. 에임드바이오는 항체약물접합체(ADC) 생산·분석 인프라 확충과 신규 페이로드 고도화에 공모자금을 투입할 계획이다. 알지노믹스는 리보핵산(RNA) 치환효소 기반 플랫폼 고도화와 함께 파이프라인 연구개발 확대, 글로벌 기술이전을 위한 후보물질 발굴에 자금을 활용한다.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생산능력 확대에도 나서고 있다. 리브스메드는 공모자금의 약 70%를 신규 공장 증설에 투입할 예정이다. 미국 최대 의료기기 유통사와의 계약 체결로 미국향 수출 물량이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생산시설 확충과 미국 법인 투자에 집중해 세계 최대 의료기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명인제약 역시 중추신경계(CNS) 신약 ‘에베나마이드’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비와 함께 발안2공장 및 팔탄1공장 생산설비 증설에 공모자금을 활용할 계획이다. 다만 기술수출 환경은 여전히 녹록지 않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경주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과학기술정책학 박사는 "대규모 기술수출 등 가시적 성과로 자본시장에서 바이오 기업에 대한 신뢰가 회복되고 있다"면서도 "글로벌 제약사의 구조조정으로 자금 경색 가능성이 여전해 성과 중심의 선별적 투자 환경에 대비한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국장 활황’에 국민연금 올해 수익률 20%…사상 최대 [금융상품 뉴스]
경제·금융경제동향 2025.12.30 07:33:39▲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가상자산 시장 지각변동: 미래에셋그룹이 국내 4위 가상화폐거래소 코빗 인수를 추진하며 업비트·빗썸이 양분해온 국내 가상화폐 시장에 새로운 변화가 예고됐다. 금가분리 원칙을 고려해 비금융 계열사인 미래에셋컨설팅이 인수 주체로 나서며, 전통 금융과 가상자산의 결합이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 외국계 자본의 약진: 올해 국내 M&A 시장이 43조 8282억 원으로 전년 대비 30% 급증했지만 토종 PEF의 조 단위 딜은 글랜우드PE의 LG화학 수처리사업부 인수 단 1건에 그쳤다. 프랑스 에어리퀴드의 DIG에어가스 인수, KKR의 SK에코플랜트 자회사 인수 등 해외 자본이 대형 거래를 휩쓸었다. ■ 국민연금 사상 최대 성과: 국민연금 기금수익률이 올해 약 20%를 기록하며 1988년 제도 도입 이래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코스피 4200선 돌파에 힘입어 국내주식 수익률이 78%에 달했고, 기금 규모도 1473조 원으로 1년 새 260조 원 늘어났다. [금융상품 투자자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국민연금 기금수익률이 12월 잠정치 기준 약 20%로 예상되며 1988년 제도 도입 이래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코스피지수가 4200포인트를 넘어서면서 국내주식 수익률이 78%에 달했고, 해외주식 25%, 대체투자 8% 등의 성과를 거뒀다. 이에 따라 기금 규모도 지난해 말 1213조 원에서 1473조 원으로 260조 원(21.4%) 증가했다. 정부는 내년 5월 기금운용위원회에서 국내주식 비중 한도를 상향 조정할 방침이다. 복지부는 목표 수익률을 기존 4.5%에서 5.5%로 높여 기준포트폴리오 개선과 전문 인력 확충을 추진할 계획이다. - 핵심 요약: 미래에셋그룹이 국내 4위 가상화폐거래소 코빗의 인수를 추진하며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빗의 최대주주인 NXC(지분 60.5%)와 2대 주주 SK플래닛(31.5%)과 협의가 진행 중이며, 거래 금액은 1000억~1400억 원 사이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금융당국의 ‘금가분리’ 원칙을 고려해 비금융 계열사인 미래에셋컨설팅이 인수 주체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내 1위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는 최근 네이버와 초대형 지분 거래를 통해 통합 작업에 나선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가상자산 2단계 법안이 추진되면 거래소 업계의 합종연횡이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 핵심 요약: 올해 국내 M&A 시장 거래 규모가 43조 8282억 원으로 지난해(33조 5690억 원) 대비 30% 증가했다. 프랑스 에어리퀴드가 DIG에어가스를 4조 8500억 원에 인수하며 올해 최대어로 꼽혔고 KKR은 SK에코플랜트 자회사를 1조 7300억 원에 가져갔다. 반면 토종 PEF의 조 단위 딜은 글랜우드PE가 LG화학 수처리사업부를 1조 4000억 원에 인수한 것이 유일했다. 삼성전자가 8년 만에 조 단위 M&A에 나서 유럽 공조업체 플렉트그룹을 2조 6000억 원에 인수했고, 두산그룹도 SK실트론 인수 협상을 진행하며 매각에서 인수 모드로 전환하는 모습이다. [금융상품 투자자 참고 뉴스] - 핵심 요약: 주요 경제단체 수장들이 신년사를 통해 내년이 우리나라 미래 성장을 결정할 전환점이라는 인식을 공유했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은 “성장의 속도와 높이를 한 단계 끌어올릴 종합적인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류진 한경협 회장도 “AI와 모빌리티 혁명, 공급망 재편이 국가 경제와 산업 구조 패러다임을 바꿔놓고 있다”고 진단했다. 손경식 경총 회장은 ”경직된 노동시장은 산업구조 변화에 신속한 대응이 어렵다”며 노동시장 규제 해소를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윤진식 무협 회장은 신통상·신산업·신시장을 핵심 키워드로 무역업계 해외 진출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핵심 요약: 서울경제신문이 매출 10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에서 기업들이 감내할 수 있는 내년 적정 원·달러 환율은 1405.8원으로 집계됐다. 기업 69.9%가 연평균 환율 1450원 이하를 감내 한계선으로 제시했으며 45.6%는 1400원 이상이면 감내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응답 기업 53.4%는 적정 환율을 넘어서면 원자재 수입 비용 증가로 이익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내년 투자 규모를 올해 수준으로 유지할 것이라는 기업이 72.8%에 달했고 채용 축소(13.6%)가 확대(7.8%)보다 크게 많았다. 기업들은 내년 영업이익 증가폭이 1.7%대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했다. - 핵심 요약: 매출 상위 1000대 기업을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 기업들이 감내할 수 있는 내년 평균 금리 수준은 연 2.11%로 집계됐다. 응답 기업의 70.9%가 현행 기준금리 2.5%보다 낮아져야 원활한 경영이 가능하다고 답했다. 원화 약세 지속에 따른 수입물가 상승과 정부의 확장재정 정책이 시중금리 상승을 자극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대규모 생산 설비 투자가 필수인 제조업에서 고금리에 대한 부담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양준모 연세대 교수는 “물가 상승과 고환율을 동시에 관리해야 하는 상황에서 경기 침체 국면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기사 바로가기: ▶기사 바로가기: ▶기사 바로가기: -
강선우 "공천 약속하고 돈 받은 사실 없어"…1억 수수 의혹 공방
정치정치일반 2025.12.30 07:32:332022년 지방선거 공천 과정에서 더불어민주당 강선우 의원 측이 당시 서울시의원 후보였던 김경 시의원으로부터 1억 원을 전달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29일 MBC 보도에 따르면 2022년 지방선거 당시 민주당 서울시당 공천관리위원이었던 강 의원은 김 시의원이 건넨 1억 원을 자신의 지역 보좌관이 받아 보관한 사실을 인지한 뒤 당시 공관위 간사였던 김병기 원내대표와 이를 상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시의원은 강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강서구에서 시의원 출마를 준비했으며 이후 단수 공천을 받아 후보로 확정됐다. MBC는 김병기 원내대표가 당시 강 의원에게 “금품 수수는 법적 책임은 물론 공천관리위원회와 당 전체의 신뢰성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는 사안”이라고 지적했고, 이에 강 의원이 “살려달라”고 호소하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는 녹취가 존재한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보도 직후 강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입장을 밝혔다. 강 의원은 “공천을 약속하고 돈을 받은 사실은 전혀 없다”고 강조하며 의혹을 정면 반박했다. 강 의원은 “2022년 지방선거 당시 문제를 인지한 즉시 공관위 간사에게 보고했고 다음 날 아침에도 다시 보고했다”며 “즉각 반환을 지시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공관위에서 특정 공관위원의 지역구에 관해 논의할 때는 해당 공관위원은 논의에서 배제되는 것이 원칙이었으며 저 역시 공관위 업무 수행 당시 그 원칙에 철저히 따랐다는 점도 함께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김경 시의원 역시 별도의 입장문을 통해 “공천을 대가로 누구에게도 금품을 제공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김 시의원은 “당시 당에서 정한 엄격한 심사 절차를 거쳐 공천을 받았다”며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불미스러운 논란에 이름이 거론돼 시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
AI 도입 가속화…실적개선 기업도 “고용 못 늘려” [직장인 뉴스]
경제·금융경제동향 2025.12.30 07:32:29▲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AI 고용 역설: 매출액 상위 1000대 기업 중 78.6%가 내년 고용 규모를 현상 유지하겠다고 답했다. 영업이익 개선 전망에도 AI 도입 가속화와 노란봉투법 시행 부담이 겹치며 '고용 없는 성장'이 현실화하는 모습이다. ■ 벤처 채용난: 벤처기업 종사자 수가 1년 새 10만 6622명(11.4%) 급감해 82만 8378명으로 줄었다. 장기 경기 침체와 고금리 영향으로 민간 투자 혹한기가 이어지며 벤처업계 취업난이 가중되는 상황이다. ■ 산업 구조조정: 제약업계는 약가제도 개편 시 영업이익이 평균 51.8% 감소하고, 종사자 9.1%인 1691명이 감축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R&D 투자도 평균 25.3%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신입 직장인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서울경제신문이 매출액 상위 10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 기업의 78.6%가 내년 고용 규모를 올해 수준으로 유지하겠다고 답했다. 채용을 줄이겠다는 기업(13.6%)은 늘리겠다는 기업(7.8%)의 두 배에 달했다. 내년 영업이익이 올해보다 늘어날 것으로 본 기업이 65%에 달하는데도 고용 위축 현상이 나타난 점이 눈에 띈다. AI를 업무에 활용하고 있다고 답한 비제조업 기업 비중은 64.3%로 제조업(49.4%)보다 14.9%포인트 높았으며 이들 중 85.7%가 현상 유지를 택했다. - 핵심 요약: 삼성웰스토리가 내년 K-외식 트렌드 9대 키워드를 담은 도서 '2026 K-외식 패러다임 대전환'을 출간했다. 주요 키워드는 경력상품, B2AI, K-푸드 투어, 집밥경제, 초미세가격, 올데이 올라운더, IP-유니버스, 네이션 밸런싱, 엑시프트다. ‘경력상품’은 과거 단종된 인기 상품을 재출시해 안정적 수익을 창출하는 전략이며 ‘B2AI’는 AI를 고객처럼 비즈니스 대상으로 재정의하는 것을 의미한다. - 핵심 요약: 신한은행이 취약계층 금융 부담 완화를 위한 ‘선순환 포용금융 프로그램’을 내년 1월 말 시행한다. 고금리 신용대출을 이용 중인 저신용 고객을 대상으로 6.9% 단일 금리가 적용되는 장기 대출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한다. 개인사업자대출은 금리가 5%를 초과할 경우 초과분(최대 4%포인트)에 해당하는 이자 금액이 대출원금 상환에 활용된다. 이를 통해 대출 잔액이 줄어들고 이후 발생하는 이자 부담도 함께 감소하는 선순환 효과가 기대된다. 연체 중인 고객은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입 직장인 참고 뉴스] - 핵심 요약: 중소벤처기업부 조사 결과 벤처기업 총 종사자 수가 전년 대비 10만 6622명(11.4%) 감소한 82만 8378명으로 집계됐다. 종사자 수는 2023년 93만 5000명으로 정점을 찍은 후 지난해 큰 폭으로 줄었다. 벤처기업 수도 3만 8216개사로 전년 대비 1865개사 감소했으며, 총 매출액은 242조 원에서 236조 원으로 소폭 줄었다. 다만 벤처기업당 평균 매출액은 66억 8000만 원으로 전년 대비 1억 4000만 원 증가했고 평균 영업이익도 흑자로 전환했다. - 핵심 요약: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원사 59개사 CEO 대상 설문 결과, 복제약 가격을 오리지널 대비 40%로 낮추면 영업이익이 평균 51.8% 감소할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 손실 액수는 총 1조 2144억 원, 기업당 평균 233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내년 R&D 투자는 2024년 대비 평균 25.3%, 설비투자는 32.0%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59개 기업 종사자 3만 9170명 중 9.1%인 1691명을 감축하겠다는 응답도 나왔다. 응답자의 74.6%인 44개 제약사는 당초 계획한 복제약 출시를 취소하거나 보류하겠다고 답했다. - 핵심 요약: 쿠팡이 개인정보 유출 관련 총 1조 6850억 원 규모의 고객 보상안을 발표했으나 ‘생색내기’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쿠팡과 쿠팡이츠 구매 이용권은 각각 5000원에 불과하며, 알럭스와 쿠팡트래블 이용권은 2만 원으로 책정됐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중대한 사태의 책임을 축소하고 여론 무마용 이벤트로 변질시켰다"고 주장했다. 이달 26일 기준 쿠팡의 일 사용자는 지난달 대비 147만 명가량 줄어든 1478만 명으로 나타났다. 보상안 총 규모는 올해 3분기까지 쿠팡Inc의 누적 순이익(3841억 원)보다 4.4배 많은 수준이다. ▶기사 바로가기: ▶기사 바로가기: ▶기사 바로가기: -
투자 얼어붙은 벤처, 종사자 1년 새 10만 명 넘게 감소 [캠퍼스 뉴스]
경제·금융경제동향 2025.12.30 07:31:17▲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벤처 채용 절벽: 벤처기업 종사자 수가 1년 새 10만 6622명 급감하며 82만 8378명으로 쪼그라들었다. 장기 경기 침체와 고금리 여파로 민간 투자 혹한기가 이어지면서 스타트업 취업문이 좁아지는 모습이다. ■ 외식 트렌드 전환: 삼성웰스토리가 2026년 외식 산업 9대 키워드로 경력상품, B2AI, K-푸드 투어 등을 제시했다. 소비자 정보 탐색이 AI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기업들의 전략도 빠르게 변화하는 양상이다. ■ 고용 없는 성장: 1000대 기업 65%가 내년 실적 개선을 전망하면서도 78.6%는 채용을 늘리지 않겠다고 답했다. AI 도입 가속화로 업무 효율은 높아졌지만 신규 채용으로 이어지지 않는 구조적 변화가 본격화되는 상황이다. [대학생 취업준비생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벤처기업 총 종사자 수가 전년 대비 10만 6622명(11.4%) 감소한 82만 837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3년 93만 5000명으로 정점을 찍은 후 지난해 큰 폭으로 줄어든 것이다. 정부 지원에도 불구하고 장기 경기 침체와 고금리 영향으로 민간 투자 혹한기가 이어진 결과로 분석된다. 다만 벤처기업 종사자 수는 4대 그룹 전체 고용 인력(74만 6000명)보다 8만 2378명 많은 수준으로 벤처기업당 평균 매출액은 66억 8000만 원으로 전년 대비 1억 4000만 원 증가했다. - 핵심 요약: 삼성웰스토리가 내년 외식 산업 9대 트렌드 키워드를 담은 ‘2026 K-외식 패러다임 대전환’을 출간했다. 주요 키워드로 경력상품, B2AI(Business to AI), K-푸드 투어, 집밥경제, 초미세가격 등이 제시됐다. 경력상품은 과거 단종된 인기 상품을 재출시해 리스크를 줄이는 전략이며 B2AI는 기업이 AI를 비즈니스 대상으로 재정의하는 것을 의미한다. - 핵심 요약: 서울경제신문이 매출 10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0곳 중 6곳(65%) 이상이 내년 영업이익이 개선될 것이라고 답했다. 주력 품목 업황 개선(49.2%)에 대한 기대가 가장 컸고, 정부 지원 등 정책 효과(19.4%), 환율 개선(10.4%)이 뒤를 이었다. 다만 기업들이 내다본 내년 실적 증가율 평균은 1.72%에 그쳐 한국은행이 제시한 GDP 성장률(1.8%)과 물가 상승률(2.1%)을 밑돌았다. [대학생 취업준비생 참고 뉴스] - 핵심 요약: 내년 고용 규모에 대한 질문에 응답 기업의 78.6%가 올해 수준을 유지하겠다고 답했다. 채용을 줄이겠다는 기업(13.6%)이 늘리겠다는 기업(7.8%)의 두 배에 달했다. AI를 업무에 활용하고 있다고 답한 비제조업 기업 비중은 64.3%로 제조업(49.4%)보다 14.9%포인트 높았으며 이들 중 85.7%가 현상 유지를 택했다. 이에 고용 축소를 계획한 기업의 71.4%는 영업이익 악화를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 핵심 요약: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폴란드 정부와 천무 3차 이행 계약을 체결하며 약 4조 8000억 원 규모의 유도탄을 수출한다. 이번 계약으로 폴란드와 3차례에 걸친 총 계약 규모는 약 12조 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30년부터 현지 생산을 시작해 2032년까지 공급을 완료할 계획이며, 올해 9월 폴란드 최대 민간 방산 기업 WB그룹과 합작법인 설립에 합의한 바 있다. - 핵심 요약: 국내 모바일 식권 1위 기업 현대벤디스가 현대백화점그룹 인수 3년 만에 연간 거래액 1800억 원을 돌파할 전망이다. 이는 인수 전인 2022년(976억 원) 대비 두 배가량 성장한 수치다. 고객사는 1700여 개에서 3300여 개로, 제휴사는 3만 3000여 곳에서 6만 5000여 곳으로 증가했다. 대기업 고객사는 2022년 110곳에서 올해 210곳으로 늘었으며 전체 거래액에서 대기업 비중도 21.6%에서 40.4%로 확대됐다. ▶기사 바로가기: ▶기사 바로가기: ▶기사 바로가기: -
IPO 규제 강화에 지방 중기 ‘직격탄’ [스타트업 뉴스]
경제·금융경제동향 2025.12.30 07:30:30▲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지방 IPO 한파: 지방 중소벤처기업의 코스닥 신규 상장 비율이 22.62%로 전년 대비 7.28%포인트 급락했다. IPO 규제 강화와 투자 시장 위축이 겹치면서 수도권 대비 혁신 기반이 취약한 지방 기업들이 직격탄을 맞은 모습이다. ■ 고용 없는 성장: 매출 1000대 기업 중 78.6%가 내년 고용 규모를 현상 유지하겠다고 답했다. AI 도입 가속화로 업무 효율성은 높아졌지만 신규 채용으로 이어지지 않는 구조적 변화가 본격화되는 상황이다. ■ 바이오 상장 러시: 아이엠바이오로직스, 유빅스테라퓨틱스, 카나프테라퓨틱스 등이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대형 기술이전 실적을 보유한 기업들이 내년 IPO 시장의 흥행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스타트업 창업자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지방 중소벤처기업의 코스닥 신규 상장 비율이 22.62%로 전년 대비 7.28%포인트 하락했다. 금융위원회가 올해 7월 기관투자자 의무보유 확약 확대와 주관사 역할 강화 등 IPO 제도를 개선하면서 기업과 주관사들이 관망세에 들어간 영향이다. 과학기술정책연구원 분석에 따르면 서울은 인적자본 3.6점, 창업인프라 4.1점, 금융투자 4.9점을 기록한 반면 부산·대구 등 지방 대도시는 대부분 1~2점대에 머물렀다. 한편 대전은 창업포럼과 ‘대전투자금융’ 설립 등으로 올해 상장 지방 기업 중 충청권 비율이 47.36%에 달하는 성과를 거뒀다. - 핵심 요약: 서울경제신문이 매출 상위 10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78.6%가 내년 고용 규모를 현상 유지하겠다고 답했다. 채용을 줄이겠다는 기업은 13.6%로 늘리겠다는 응답(7.8%)의 두 배에 달했다. AI를 업무에 활용한다고 답한 비제조업 기업 비중은 64.3%로 제조업(49.4%)보다 14.9%포인트 높았다. 아울러 내년 3월 시행 예정인 노란봉투법에 대해서는 75.7%가 별다른 준비를 하지 않고 있다고 답해 대다수 기업이 무방비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 핵심 요약: 매출 1000대 기업 중 65%가 내년 영업이익이 올해보다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실적 증가율 평균은 1.72%로 한국은행이 제시한 내년 GDP 성장률 1.8%와 물가 상승률 2.1%를 밑돌았다. 또 기업의 83.5%는 내년 경영 환경이 올해와 비슷하거나 악화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악화 요인으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행정부의 관세정책 불확실성(33.4%), 내수 경기 침체 가속화(29.6%), 환율 상승에 따른 원자재 가격 상승(29.6%) 등이 꼽혔다. [스타트업 창업자 참고 뉴스] - 핵심 요약: 카나프테라퓨틱스, 아이엠바이오로직스, 유빅스테라퓨틱스 등이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아이엠바이오로직스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IMB-101'을 미국 네비게이터에 1조 3000억 원, 중국 화동제약에 4000억 원에 기술이전하며 주목받았다. 또 유빅스테라퓨틱스는 표적단백질분해(TPD) 플랫폼 기반 항암 신약 'UBX-303-1'의 미국·한국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다. - 핵심 요약: 정부 민관합동조사단이 KT 서버 3만 3000대를 점검한 결과 94대 서버에서 103종의 악성코드가 발견됐다. 이는 SK텔레콤 침해 사고에서 확인된 악성코드 종류(33종)의 약 3배 규모다. 불법 펨토셀을 통해 2만 2227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고 368명이 총 2억 4300만 원의 무단 소액 결제 피해를 입었다. 조사단은 KT가 안전한 통신 서비스 제공 의무를 위반했다고 판단하고 전 이용자 대상 위약금 면제 조치를 요구했다. - 핵심 요약: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개인정보 유출 과징금 처분 기업 중 유출 규모 1000만 명 초과 시 정보보호 인증을 원칙적으로 취소하기로 했다. 연례 점검에서 서류 미제출이나 중대 결함 발견 시에도 인증 취소 대상이 된다. 이번 기준은 기존 법의 적용 기준을 구체화한 것으로 기존 사고 기업에도 즉시 적용 가능하다. 쿠팡의 경우 10월 인증 사후 점검을 받았기 때문에 중대 결함이 확인되면 취소 논의 대상이 될 수 있다. ▶기사 바로가기: ▶기사 바로가기: ▶기사 바로가기: -
'홍명보호 조별리그 상대' 남아공, 짐바브웨 꺾고 아프리카컵 16강 진출
문화·스포츠스포츠 2025.12.30 07:30:11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홍명보호의 ‘1승 제물’로 평가 받고 있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이 만만치 않은 전력을 과시하며 2025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16강에 올랐다. 남아공은 30일(한국 시간) 모로코 마라케시의 마라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B조 3차전에서 짐바브웨에 3대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승점 6(2승 1패)을 쌓은 남아공은 같은 시간 앙골라와 0대0으로 비긴 이집트(승점 7·2승 1무)에 이어 B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2023년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토너먼트 진출이다. 1996년 이 대회 챔피언인 남아공은 30년 만에 두 번째 우승을 노린다. 남아공은 다음 달 5일 열리는 16강에서 F조 2위와 격돌한다. F조는 '디펜딩 챔피언' 코트디부아르, 카메룬(이상 승점 4), 모잠비크(승점 3)가 치열한 순위 경쟁을 벌이는 중이다. 전반 7분 만에 체팡 모레미(올랜도 파이리츠)의 선제골로 앞서 간 남아공은 전반 19분 상대에 동점골을 허용하며 전반을 1대1로 맞선 채 마쳤다. 이어 후반 5분 간판 골잡이 라일 포스터(번리)의 추가골로 다시 리드를 잡았지만 후반 28분 자책골로 재차 동점골을 허용했다. 난타전 속에 마지막에 웃은 쪽은 남아공이었다. 후반 37분 짐바브웨의 핸드볼 파울로 얻은 페널티킥을 키커 오스윈 아폴리스(올랜도 파이리츠)가 침착하게 골문 안으로 집어 넣으며 치열했던 승부를 마무리지었다. 한편 남아공이 이번 대회에서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전력을 선보이면서 홍명보호의 월드컵 본선 셈법도 복잡해졌다. 한국은 남아공을 비롯해 멕시코, 유럽축구연맹(UEFA) 플레이오프(PO) 패스 D 승자(덴마크·체코·아일랜드·북마케도니아)와 A조에 속했다. 다른 팀들에 비해 비교적 전력이 약하다는 평가가 많았지만 막상 이번 대회에서 남아공이 보여준 경기력이 나쁘지 않아 월드컵 본선을 앞두고 더 철저한 분석이 필요해졌다. -
수출 호재는 옛말…장기화 된 고환율 韓기업 투자심리 급냉 [주식 뉴스]
경제·금융경제동향 2025.12.30 07:29:22▲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고환율 장기화로 기업 투자심리 급냉: 국내 1000대 기업 중 89.3%가 내년 투자를 동결하거나 축소하겠다고 응답했다. 제조업 투자 위축이 비제조업의 2배 이상 높아 내수·고용 한파까지 연쇄 우려가 커지고 있으며, 환율 민감 업종에 대한 투자 비중 조정이 필요한 시점이다. ■ 국민연금 역대 최고 수익률로 국내주식 비중 확대 전망: 올해 국민연금 수익률이 20%를 기록하며 기금 규모가 260조 원 급증한 1473조 원에 도달했다. 정부가 내년 5월 국내주식 비중 한도를 상향 조정할 방침이어서 코스피 수급 개선 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 방산·수출 호조로 글로벌 경쟁력 입증: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폴란드와 천무 3차 계약(4.8조 원)을 체결하며 총 계약 규모가 12조 원을 돌파했다. 올해 수출액이 7000억 달러를 첫 돌파하며 세계 6위에 등극, 반도체·자동차·조선 중심의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 [주식투자자 관심 뉴스] 국내 1000대 기업 대상 조사에서 27.2%가 환율 안정을 최우선 경영 과제로 꼽았다. 기업들이 감내 가능한 적정 환율은 1405.8원이나 응답자의 87% 이상이 내년 환율이 이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기업 53.4%가 고환율로 인해 원자재 수입 비용 증가로 이익이 감소한다고 답해 과거 ‘수출 호재’라는 상식이 통하지 않는 현실이 드러났다. 환율 변동성이 큰 시기에는 내수 중심 기업이나 원화 강세 수혜주로의 포트폴리오 분산이 유효할 것으로 판단된다. 국민연금이 1988년 제도 도입 이래 최고 수익률인 20%를 기록, 기금 규모가 전년 대비 260조 원(21.4%) 급증했다. 국내주식 수익률이 78%로 압도적이었으며 해외주식(25%)과 대체투자(8%)도 호조를 보였다. 정은경 복지부 장관이 국내주식 비중 확대를 시사해 내년 5월 기금운용위에서 비중 한도가 상향될 가능성이 높다. 국민연금의 기계적 매도 우려가 해소되면서 코스피 대형주 중심의 수급 개선이 기대된다. 롯데케미칼(011170)·DL케미칼·한화솔루션(009830)·여천NCC 등 4개사가 여천NCC 3공장 폐쇄에 더해 추가 1곳의 가동 중단에 합의했다. 산업은행이 내년 1분기 중 감축 대상 시설을 선정하며, 통합 법인 설립과 영구채 발행 등 재무구조 안정화 방안도 논의 중이다. 산은이 4개사에 약 3조 원의 여신을 제공하고 있어 채권단 주도 구조조정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석유화학 업종은 구조조정 마무리 전까지 변동성이 클 수 있어 단기 관망이 적절하다. [주식투자자 참고 뉴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폴란드와 천무 3차 이행 계약(4.8조 원)을 체결, 총 계약 규모가 12조 원을 넘어섰다. 2030년부터 현지 생산을 시작해 2032년까지 공급을 완료할 예정이며, 폴란드 현지 합작법인을 통한 유도탄 생산도 추진된다. 올해 방산 수출액은 150억 달러에 육박할 것으로 추정되며, 유럽의 군비 확대 추세 속에 추가 수주 가능성도 열려 있다. 방산 대장주로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중장기 성장성이 재확인되는 모습이다. 올해 한국 수출액이 사상 최초로 7000억 달러를 돌파하며 미·독·중·일·네덜란드에 이어 세계 6위에 올랐다. 반도체 수출이 1642억 달러로 21.1% 증가했고, 자동차와 조선도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 중이다. 대만 수출은 HBM 수혜로 46% 급증한 반면, 석유제품(-10%)과 철강(-8%)은 부진했다. 반도체·조선·자동차 등 주력 수출주의 강세가 지속되고 있어 관련 종목 비중 유지가 유효하다. 올해 제약·바이오 IPO 공모액이 9948억 원으로 2021년 이후 4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에임드바이오(0009K0)(707억 원), 오름테라퓨틱(475830)(500억 원), 알지노믹스(476830)(464억 원) 등 신약개발사들이 대규모 자금을 확보했다. 올해 코스닥 상장 첫해 시총 1조 원 달성 기업 11곳 중 9곳이 바이오 기업일 정도로 시장성이 입증됐다. 기술수출 성과를 보유한 바이오 대형주 중심의 선별적 투자가 유효하며, ADC·RNA 치료제 분야 플랫폼 기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 기사 바로가기: ▶ 기사 바로가기: ▶ 기사 바로가기: -
금리 인하 기대했는데…주담대 4% 넘긴 ‘역설’의 배경은 [부동산 뉴스]
경제·금융경제동향 2025.12.30 07:27:01▲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금리 상승 압박: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8개월 만에 4%대로 복귀하며 가계 이자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고정형 주담대 금리가 전월 대비 0.2%포인트 급등해 4.17%를 기록했으며, 한은은 12월에도 대출금리 상승 가능성을 시사해 투자자들은 자금조달 비용 상승에 대비한 레버리지 전략 재점검이 시급한 상황이다. ■ 교통망 확충 호재: 내년 GTX-A 전 구간 개통과 위례선 트램, 인천·수원발 KTX 개통이 예정되며 수도권 교통 지형이 크게 바뀔 전망이다. 수서역세권은 GTX와 수서광주선 착공 등으로 서울·강남의 관문 역할을 하게 되며, 일산·파주에서 판교까지 35분 내 이동이 가능해져 해당 권역 부동산 가치 재평가가 예상된다. ■ 서남권 부상: 신안산선 개통 기대감으로 금천·관악·구로와 광명·안산 일대 아파트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안산 초지역에서 여의도까지 25분, 금천구에서 10분 내 주파가 가능해지면서 여의도 직주근접 배후 주거단지로 부상하며, 광명시 아파트 가격 상승률은 올해 경기도에서 4번째로 높은 5.04%를 기록했다. [부동산 투자자 관심 뉴스] 11월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4.17%로 전월 대비 0.19%포인트 급등하며 8개월 만에 4%대로 복귀했다. 고정형 주담대 금리는 0.2%포인트, 변동형은 0.07%포인트 상승했으며 금리 상승폭은 지난해 11월 이후 최대 수준이다. 기준금리 인하 기조 종료 전망이 확산되면서 은행채 금리가 뛰었고, 한은 금융통계팀장은 12월에도 대출금리 상승 가능성을 언급했다. 투자자들은 금리 상승 국면에서 대출 비용 증가에 대비해 현금흐름 관리를 강화하고 레버리지 비율을 재점검할 필요가 있다. 내년 8월 위례선 트램이 개통되면 교통 불모지였던 위례신도시 주민 교통 환경이 크게 개선된다. GTX-A는 내년 6월 강남·북 구간이 연결되어 킨텍스역에서 수서까지 25분, 판교까지 35분 내 이동이 가능해진다. 인천발 KTX는 내년 12월, 수원발 KTX는 하반기 개통 예정으로 부산까지 20분 단축된다. 전문가들은 수서역세권이 GTX와 수서광주선 착공으로 서울·강남 관문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해, 투자자들은 교통 호재 수혜 지역의 중장기 가치 상승을 면밀히 분석할 시점이다. 신안산선 개통 기대감으로 서울 서남권과 광명·안산 아파트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안산 초지역에서 여의도까지 현재 60분이 25분으로 단축되며, 초지역은 5개 노선이 지나는 ‘펜타’ 역세권으로 변모한다. 광명시 아파트 상승률은 올해 5.04%로 경기도 4위를 기록했고, 금천구 롯데캐슬 골드파크 1차 전용 59㎡는 10억 원을 돌파했다. 공정률 66%로 4차 철도망 신규 노선 중 가장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투자자들은 신안산선 수혜 지역의 선제적 투자 기회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 [부동산 투자자 참고 뉴스] 신한은행이 저신용 차주 대상 고금리 신용대출을 연 6.9% 단일 금리로 전환하는 ‘선순환 포용금융 프로그램’을 내년 1월 말 시행한다. 개인사업자대출은 금리 5% 초과분(최대 4%포인트)을 원금 상환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해 이자 부담 경감 효과가 기대된다. 다만 부동산 임대업과 연체 이력 보유자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투자자들은 신용대출 조건 개선 혜택을 활용할 수 있는지 점검하되, 부동산 임대업 제외 조건을 유의해야 한다. 삼성전자와 LH가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 부지 매입 계약을 완료하고 토지 보상 협의에 착수했다. 26일 기준 계약률은 14.4%이며, 내년 하반기 공사 착공 예정이다. 777만㎡ 부지에 삼성전자가 360조 원을 투자하고 80여 개 반도체 관련 기업이 입주할 계획이다. 에너지부 장관의 부지 이전 발언에도 불구하고 사업이 정상 추진되고 있어, 투자자들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인근 부동산의 중장기 수혜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공정위가 한샘(009240)·에넥스(011090)·현대리바트(079430) 등 48개 가구 업체에 빌트인 가구 입찰 담합 혐의로 과징금 250억 원을 부과했다. 2013년부터 10년간 67개 건설사 발주 333건 입찰에서 낙찰 예정자와 가격을 사전 합의한 것으로 드러났다. 에넥스 58억 원, 한샘 38억 원, 현대리바트 37억 원 순으로 과징금이 부과됐다. 지금까지 가구업체 과징금 총액은 1427억 원에 달하며, 신축 아파트 옵션 비용 산정 시 투자자들은 담합 근절 이후 가격 변화 추이를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 ▶ 기사 바로가기: ▶ 기사 바로가기: ▶ 기사 바로가기: -
통상전쟁에도 수출 사상 첫 7000억弗…세계 6번째 [CEO 뉴스]
경제·금융경제동향 2025.12.30 07:25:49▲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수출 7000억 달러 시대 개막과 성장 동력 다변화 과제: 한국 수출액이 사상 처음으로 7000억 달러를 돌파하며 미국·독일·중국·일본·네덜란드에 이어 세계 6번째 기록을 달성했다. 반도체 의존도가 높아 성장 동력 분산이 시급하며, 경영진들은 K콘텐츠·화장품·전기기기 등 신흥 수출 품목에 대한 전략적 투자 검토가 필요한 시점이다. ■ 고환율 장기화와 기업 수익성 위기: 원·달러 환율이 4개월 연속 1400원대를 유지하며 외환위기 이후 처음 있는 상황이 펼쳐지고 있다. 기업 53.4%가 원자재 수입 비용 증가로 이익 감소를 호소하면서 즉시 환 헤지 전략 점검과 함께 원가 구조 개선 방안 마련이 경영진의 최우선 과제로 떠올랐다. ■ 석유화학 구조조정 본격화와 산업 재편 신호탄: 여수 석유화학단지 4개사가 산은 주도로 ‘1+1’ 구조조정에 합의하며 채권단 중심 사업 재편이 현실화되고 있다. 내년 1분기 중 추가 감축 공장이 선정될 예정으로, 유사 업종 경영진들은 선제적 구조조정과 재무건전성 강화 방안을 3개월 내 수립해야 할 상황이다. [기업 CEO 관심 뉴스] 한국 수출액이 사상 최초로 7000억 달러를 돌파하며 세계 6번째로 이 기록을 달성했고, 일본과의 수출 격차가 200억~300억 달러 수준으로 좁혀졌다. 반도체(21.1% 증가)와 자동차·선박이 성장을 견인한 반면 석유제품(-10%)과 철강(-8%)은 부진해 업종별 양극화가 뚜렷한 모습이다. 대중·대미 수출이 각각 2.2%, 4.4% 감소한 가운데 베트남(6.9% 증가)과 대만(46% 급증)으로 시장 다변화가 진행 중이다. 경영진들은 반도체 의존 구조에서 벗어나 화장품·농수산식품·전기기기 등 신성장 분야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는 중장기 전략 수립이 필요한 시점이다. 매출 1000대 기업 설문 결과 환율 안정(27.2%)이 내년 경영 환경 개선 최우선 과제로 꼽혔으며, 기업들이 감내 가능한 적정 환율은 1405.8원으로 집계됐다. 기업 10곳 중 8곳 이상이 내년 환율로 손해를 볼 것으로 전망했고, 53.4%는 원자재 수입 비용 증가로 이익 감소를 예상하는 상황이다. 투자 축소·동결 기업이 89.3%에 달하며 제조업(18%)이 비제조업(7.1%)보다 투자 위축 비율이 두 배 이상 높았다. 삼성전자(005930)의 경우 환율이 200원만 올라도 미국 공장 건설에 3조 원 이상 추가 비용이 발생해 해외 투자 기업들의 재무 리스크 관리가 시급한 상황이다. 국민연금 기금수익률이 12월 잠정치 기준 약 20%로 1988년 제도 도입 이래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기금 규모는 전년 대비 260조 원(21.4%) 증가한 1473조 원에 달했다. 국내주식 수익률이 78%로 압도적이었고, 해외주식 25%, 대체투자 8% 등 전 자산군에서 호조를 보인 결과다. 정부는 내년 5월 기금운용위원회에서 국내 주식 비중 한도를 상향 조정할 방침으로, 연기금의 국내 증시 영향력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경영진들은 연기금 투자 확대에 따른 주주가치 제고 요구 강화와 ESG 경영 압박에 선제적으로 대비할 필요가 있다. [기업 CEO 참고 뉴스] 롯데케미칼(011170)·DL케미칼·한화솔루션(009830)·여천NCC 등 4개사가 여천NCC 3공장 폐쇄에 더해 추가 1곳의 가동 중단 또는 생산량 대폭 감축에 합의했다. 주목할 점은 산은이 외부 컨설팅 업체와 함께 내년 1분기 중 추가 감축 공장을 선정한다는 것으로, 기업 간 자율 협의에서 채권단 주도 구조조정으로 전환되는 양상이다. 4개사는 통합 법인 설립 후 영구채 발행과 대주주 증자를 포함한 자구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석화업계 외에도 과잉 설비나 업황 부진에 시달리는 업종 경영진들은 채권단 개입 전 선제적 구조조정 방안을 검토해야 할 시점이다. 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036930) 회장은 혁신경제 시대 산업 정책은 모방 경제와 완전히 달라야 한다며, 검증되지 않은 영역에도 전향적 투자를 감행해야 독보적 기업 육성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산업부의 ‘국가첨단전략산업 소부장 중소·중견 투자 지원금’ 사업에 대해 “세계 경쟁에서 이길 수 있는 정책”이라고 평가하며, 중간 검증 없이 투자 이행만 증명하면 되는 방식이 기업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였다고 설명했다. 또한 ‘스타 기술자’ 육성과 이적료 시스템 도입을 제안해 기술 인재 확보 경쟁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경영진들은 정부의 직접 투자 지원 사업 활용과 함께 핵심 기술 인재 확보·유지 전략을 재점검할 필요가 있다. 매출 1000대 기업의 70.9%가 감당 가능한 금리 수준이 현행 기준금리 2.5%보다 낮다고 응답했으며, 기업들이 원활한 경영이 가능한 평균 금리는 연 2.11%로 집계됐다. 정부의 확장재정 정책으로 대규모 국채 발행이 불가피해 회사채 금리까지 동반 상승할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대규모 생산 설비 투자가 필수인 제조업에서 금융비용 부담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단기 통화·재정 처방보다 기업 경영 걸림돌이 되는 규제·제도 개선으로 민간 활력을 높이는 것이 시급하다고 진단했다. ▶ 기사 바로가기: ▶ 기사 바로가기: ▶ 기사 바로가기: -
출근 시간대 배차간격 3분대 단축…공항철도 증차 완료
사회전국 2025.12.30 07:25:31공항철도가 신규 전동차 9편성(총 54칸)을 모두 투입하며 증차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로써 공항철도 일반열차는 기존 22편성에서 31편성으로 확대됐다. 이번 증차 사업은 주변 신도시 개발과 해외여행 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주요 환승역 혼잡 완화도 주요 목표였다. 공항철도는 2019년부터 증차 필요성을 검토하고 2021년 사업을 본격 착수했다. 2022년 1월 신규 차량 제작을 시작했다. 2023년에는 검암역에서 실물모형 전시회를 열어 이용객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 이를 바탕으로 차량 설계와 편의 요소를 보완했다. 올해 9월 첫 편성 투입을 시작으로 10월 2편성, 12월 29일 나머지 6편성을 차례로 투입해 현재 총 9편성이 영업 운행 중이다. 증차 완료에 따라 열차 혼잡도 완화와 배차간격 단축 효과가 기대된다. 평일 기준 전체 열차 운행 횟수는 기존 364회에서 57회 늘어난 421회로 확대됐다. 가장 혼잡한 출근 시간대(오전 7시 30분~8시 30분)에는 총 16회 열차를 운행해 배차간격을 최대 3분대까지 단축하게 됐다. 공항철도는 열차 내·외부 편의시설도 개선했다. 지난 8월 실시한 ‘신규 전동차 캐릭터 공모전’에서 캐릭터 ‘다르’를 선보였다. 다르는 신규 전동차 디자인을 반영한 캐릭터로, 향후 다양한 홍보 콘텐츠에 활용될 예정이다. 박대수 공항철도 사장은 “이번 신규 전동차 투입은 고객의 안전하고 편리한 이용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편리한 철도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국민연금 ‘대박’ 난 진짜 이유…국내주식 78% 수익의 명암 [글로벌 뉴스]
경제·금융경제동향 2025.12.30 07:19:59▲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국민연금 역대급 성과와 국내주식 비중 확대 전망: 국민연금이 올해 수익률 20%를 기록하며 기금 규모가 1473조 원으로 260조 원 급증했다. 국내주식에서만 78%라는 압도적 수익률을 달성했다. 국민연금은 내년 5월 국내주식 한도 상향 조정이 예정된 만큼 한국 대형주 비중을 기존 대비 5-10%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 고환율 장기화와 한국 투자 리스크 재평가 필요성: 원·달러 환율이 4개월 연속 1400원대를 유지하며 외환위기 이후 처음으로 고환율이 뉴노멀로 자리잡고 있다. 글로벌 투자자들은 한국 자산 투자 시 환헤지 비율을 80% 이상으로 상향하고, 수출 비중이 높은 반도체·자동차보다 내수형 소비재 섹터에 선별적으로 접근하는 전략이 유효하다. ■ 韓수출 7000억 달러 돌파와 산업구조 재편 모니터링: 한국 수출이 사상 처음 7000억 달러를 돌파하며 세계 6위에 올랐으나, 반도체 쏠림과 석유화학 구조조정이라는 양면성이 존재한다. 글로벌 투자자들은 반도체 섹터 비중을 40% 수준으로 유지하되, 철강·석화 관련 익스포저는 10% 이내로 축소하고 SMR 등 신성장 에너지 섹터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할 필요가 있다. [글로벌 투자자 관심 뉴스] 국민연금이 올해 수익률 20%를 기록하며 1988년 제도 도입 이래 최고치를 달성했고, 기금 규모는 지난해 1213조 원에서 1473조 원으로 260조 원(21.4%) 급증했다. 자산군별로 국내주식 78%, 해외주식 25%, 대체투자 8%, 해외채권 7%, 국내채권 1% 수익률을 기록하며 전세계 주요 연기금 중 최고 성적을 거뒀다. 정부는 내년 5월 기금운용위원회에서 국내주식 한도를 상향 조정할 방침이며, 현재 17.9%인 국내주식 비중이 19.9%까지 확대될 가능성이 열렸다. 글로벌 투자자들은 국민연금의 국내주식 비중 확대가 한국 대형주 수급에 우호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하고, KOSPI 200 대형주 중심으로 포지션을 5-10% 확대하는 전술적 배분을 검토할 만하다. 국내 1000대 기업 설문에서 27.2%가 환율 안정을 내년 최우선 과제로 꼽았고, 기업들이 감내 가능한 적정 환율 1405.8원 대비 실제 환율 격차가 크게 벌어진 상황이다. 기업 10곳 중 8곳 이상이 내년 환율로 손해를 볼 것으로 전망했으며, 투자 축소 기업 중 제조업(18%) 비중이 비제조업(7.1%)보다 두 배 이상 높아 고용 한파 우려도 커지고 있다. 12개 주요 글로벌 IB는 내년 환율 전망치를 1424원으로 예상하며 1400원대 환율이 뉴노멀로 자리잡을 것으로 내다봤다. 글로벌 투자자들은 한국 투자 시 환헤지 비율을 80% 이상으로 높이고, 원자재 수입 비중이 높은 철강·석화 섹터는 회피하며 환율 수혜가 가능한 수출형 IT·자동차 대형주 중심으로 선별 투자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 한국 수출액이 사상 최초로 7000억 달러를 돌파하며 미국·독일·중국·일본·네덜란드에 이어 세계 6번째 기록을 달성했고, 일본과의 수출 격차가 200억~300억 달러 수준으로 좁혀졌다. 반도체 수출이 1642억 7000만 달러로 21.1% 급증하며 성장을 견인했고, 자동차·조선도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할 전망이다. 반면 석유제품(-10%), 철강(-8%)은 중국발 공급과잉과 무역장벽으로 직격탄을 맞아 업종 간 명암이 뚜렷하게 갈렸다. 글로벌 투자자들은 반도체 섹터 비중을 40% 수준으로 유지하되 HBM 수출 호조로 대만향 수출이 46% 급증한 점에 주목해 한-대만 반도체 밸류체인 관련 종목에 15-20% 비중을 배분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글로벌 투자자 참고 뉴스] 롯데케미칼(011170)·DL케미칼·한화솔루션(009830)·여천NCC 등 4개사가 여천NCC 3공장 폐쇄에 더해 추가로 한 곳을 가동 중단하는 ‘1+1’ 구조조정에 합의했다. 산업은행이 감축 대상 시설 선정에 참여하며 사실상 채권단 주도의 구조조정이 진행되고 있고, 추가 감축 공장은 내년 1분기 중 확정될 예정이다. 4개사는 통합 법인 설립 후 영구채 발행과 대주주 증자로 재무구조 안정화를 추진할 계획이며, 산은은 4개사에 총 3조 원 이상의 여신을 제공 중이다. 글로벌 투자자들은 한국 석유화학 섹터 익스포저를 5% 이내로 축소하고, 구조조정 완료 후 통합 법인의 재무건전성이 확인될 때까지 관망하는 전략이 안전하다.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 축소로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4.17%로 8개월 만에 4%대로 복귀했고, 금리 상승폭은 0.19%포인트로 지난해 11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은이 4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금리 인하 기조 종료 전망이 확산되고 있으며, 12월에도 대출금리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업 대출 금리도 4.1%로 6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고, 전체 은행권 대출금리는 4.15%로 0.13%포인트 올랐다. 글로벌 투자자들은 한국 금리 상승이 채권 가격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어 한국 채권 듀레이션을 단기화하고, 금리 상승 수혜가 기대되는 한국 금융주 비중을 10-15%로 확대하는 것이 유리하다. 현대건설이 미국 홀텍과 협력해 내년 1분기 미시간주 팰리세이즈에서 SMR-300 원자로 2기 착공에 나서며, 미국 에너지부로부터 보조금 4억 달러(6000억 원)를 확보했다. 홀텍은 내년 초 미국 증시 상장을 추진 중이며 기업가치가 100억 달러(14조 3500억 원)를 넘을 것으로 전망되고, 양사의 글로벌 사업 확대가 기대된다. 트럼프 행정부가 2030년까지 대형 원전 10기 착공에 750억 달러를 투입할 계획이어서 한국 원전 기업에 수주 기회가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글로벌 투자자들은 한미 원전동맹 수혜가 기대되는 한국 원전 밸류체인(건설·기자재·운영)에 5-10% 비중을 신규 배분하고, 미국 SMR 시장 성장에 따른 장기 수익 기회를 포착하는 전략이 효과적이다. ▶ 기사 바로가기: ▶ 기사 바로가기: ▶ 기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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