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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석유화학 근로자 안심패키지 2차 모집
사회전국 2025.11.04 08:45:27전남도가 여수 석유화학산업 위기지역 근로자의 생활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5~21일까지 ‘석유화학 근로자 안심패키지 지원사업’ 2차 모집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지난 8월 1차 모집 당시 예상보다 많은 근로자가 몰려 접수가 조기 마감된 데 따른 후속 대책이다. 전남도는 보다 많은 근로자가 지원받도록 ‘석유화학 고용회복 프로젝트’ (총 53억 원) 중 잔여 예산을 활용해 2차 모집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과 지원 항목은 1차 모집과 동일하다. 여수에 있는 석유화학 업종 기업이나 연관 기업에 재직한 근로자로서, 주소·소득·근로 조건을 충족하는 일용직과 상용직 근로자다. 근로자가 직접 지출한 사회보험료, 건강검진비, 문화·체육비, 주거비, 통신비 등 증빙 자료 제출을 통해 건강복지비 4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
다시 피어난 9000송이 '카네이션'… 피나 바우쉬 대표작 25년 만의 귀환
문화·스포츠문화 2025.11.04 08:42:00‘현대 무용의 혁명가’로 기억되는 독일 출신 무용 거장 피나 바우쉬(1940~2009)의 ‘카네이션’이 25년 만에 LG아트센터 무대에 오른다. 카네이션 9000송이가 무대를 뒤덮는 강렬한 이미지로 유명한 작품은 2000년 문을 연 LG아트센터 서울이 개관작으로 선보인 공연이기도 하다. LG아트센터는 카네이션을 시작으로 바우쉬의 작품 총 8편을 한국에 소개하며 국내 관객들이 그의 진면목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도왔다. 바우쉬 타계 16년 만이자 25년 만에 한국에 귀환한 ‘카네이션’이 한국 관객들에 어떤 인상을 남길지 기대를 모은다. LG아트센터는 바우쉬가 이끌던 독일 무용단 ‘탄츠테아터 부퍼탈 피나 바우쉬’가 오는 6~9일 LG아트센터 서울, 14~15일 세종예술의전당에서 카네이션을 공연한다고 4일 밝혔다. 25년 만에 재공연되는 '카네이션'에 대한 기대감으로 LG아트센터 공연은 일찌감치 매진된 것으로 전해졌다. 1882년 초연된 카네이션은 바우쉬의 대표작이자 그가 개척한 새로운 장르인 ‘탄츠테아터’의 정수를 보여주는 초기 걸작이다. 탄츠테아터는 ‘춤(Tanz)’을 통해 ‘연극(Theater)’적 서사를 완성하는 일종의 무용극을 의미한다. 바우쉬가 1973년 부퍼탈 시립극장 발레단 예술감독으로 취임하면서 시작한 이 장르는 무용과 연극, 음악, 무대미술, 일상의 몸짓 등을 모두 결합한 새로운 형식을 제시하며 현대 공연예술 흐름에 큰 변화를 일으켰다. 바우쉬는 극장에 요청해 단체 이름도 ‘탄츠테아터 부퍼탈’로 바꾼 후 36년 간 총 44편의 작품을 발표하며 무용극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바우쉬는 ‘카네이션’의 영감을 1980년 남아메리카 투어 중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칠레 안데스 산맥에서 셰퍼드 개가 뛰노는 카네이션 들판을 만났고 이 인상적인 풍경을 무대로 고스란히 가져왔다. 무대 위를 가득 메운 분홍빛 카네이션 사이로 무용수들이 춤추고 노래하는 가운데 군화를 신은 남성이 행진한다. 유머와 위협이 교차하는 장면 속에서 관객들은 강렬한 시각적 충격을 경험하게 된다. 피나 바우쉬는 2000년 내한 당시 인터뷰에서 “젊음과 아름다움이 상징하는 ‘희망’과 우리가 일상에서 마주하는 ‘현실’이 공연의 두 축을 이룬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이번 공연은 단순한 재공연을 넘어 LG아트센터와 피나 바우쉬, 탄츠테아터 부퍼탈이 함께 쌓아온 25년 역사를 기념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LG아트센터는 2000년 카네이션을 시작으로 ‘마주르카 포고(2003)’, ‘러프 컷(2005)’, ‘네페스(2008)’ 등 그녀의 작품 8편을 한국 관객에 소개해왔다. 특히 LG아트센터 5주년을 기념해 제작한 ‘러프 컷’은 한국을 소재로 한 작품으로 바우쉬의 국가·도시 시리즈 중 하나이자 글로벌 프로덕션의 가능성을 열어준 작업이었다. 또 이번 공연에는 2019년 이후 합류한 젊은 무용수들과 함께 1980년대부터 활동해온 기존 무용수들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25년 전 ‘카네이션’의 한국 초연 무대에도 섰던 안드레이 베진, 아이다 바이네리, 에디 마르티네즈, 김나영 등이 함께 하는데 이중 베진과 바이네리는 무용수, 마르티네즈는 리허설 디렉터, 김나영은 리허설 어시스턴트로 각각 참여할 예정이다. LG아트센터 측은 “새로운 세대가 합류해 25년 만에 돌아오는 ‘카네이션’은 피나 바우쉬의 유산과 탄츠테아터 부퍼탈의 미래를 동시에 엿볼 수 있는 특별한 무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군포시, 산본신도시 선도지구 특별정비구역 지정 입안제안 수용
사회전국 2025.11.04 08:40:33군포시는 산본신도시 정비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선도지구 2개 구역에 대한 특별정비계획 수립 및 특별정비구역 지정 입안 제안을 최근 수용했다고 4일 밝혔다. 군포시는 선도지구 특별정비계획안에 대한 법적 동의 요건을 검토한 결과, 9-2구역 동의율 75.8%, 11구역 동의율 64.9%로 두 구역 모두 특별정비구역 지정 제안에 필요한 법적 기준을 충족하고 관련 지침에 따른 구비서류 등이 적법하게 제출됨에 따라 입안 제안을 전격 수용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행정절차인 특별정비계획안 주민공람은 오는 17일까지 군포시청 후생관 4층에서 실시하고 선도지구 주민들에게 알 기회를 제공하고자 주말인 토요일 및 일요일에도 공람을 진행한다. 군포시는 연내에 선도지구가 특별정비구역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후속 행정절차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선도지구의 신속한 사업추진을 통해 향후 후속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각별히 신경쓰겠다”고 말했다. -
"1년 전보다 200% 올랐다"…SK하이닉스, 투자주의종목 지정 [이런국장 저런주식]
증권정책 2025.11.04 08:39:17SK하이닉스가 1년 전보다 주가가 200% 이상 급등하면서 4일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됐다. 한국거래소는 전날 공시를 통해 “SK하이닉스가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될 가능성이 있어 4일부터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지정 예고 사유는 △최근 1년간 주가가 200% 이상 상승했고 △최근 15일간 시세영향력을 고려한 매수 관여율 상위 10개 계좌의 관여율이 시장감시위원회 위원장이 정하는 기준 4일 이상 초과 등이다. 이 두 조건이 유지된 상태에서 이달 17일까지 SK하이닉스가 최근 15일 종가 중 가장 높은 가격으로 마감할 경우, 투자경고종목으로 추가 지정될 예정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주가 급등 등으로 투자 유의가 필요한 종목은 투자주의, 투자경고, 투자위험 단계 순으로 지정된다. 투자경고나 투자위험 단계에서는 매매거래가 정지될 수 있다. SK하이닉스 주가는 올해 들어서만 257% 급등했다. 전일 기준 SK하이닉스는 62만 원도 뛰어넘었다. 시가총액은 451조 3615억 원으로 코스피 전체의 13%를 차지했다. 최근 3분기 깜짝 실적 발표와 함께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방한 이후 양사 간 협력 기대감이 커지며 주가가 폭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반도체 업황 회복과 인공지능(AI) 수요 확대로 ‘AI 반도체 대표주’로 부상한 가운데, 단기 급등세에 따른 시장 경계심도 커지고 있다. 이날 SK하이닉스 외에도 효성, LS일렉트릭이 함께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됐다. -
아이센스, CGM 사업 매출 올해 목표치 초과달성 전망 [Why 바이오]
산업바이오 2025.11.04 08:35:21의료기기 제조업체 아이센스(099190)가 주력 사업부문인 연속혈당측정기(CGM)에서 올해 목표치를 무난하게 초과 달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김충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4일 아이센스에 대해 “CGM의 국내 사업 매출이 전분기대비 44% 늘어난 44억원으로 탄력을 받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아이센스의 올해 CGM 매출이 186억원, 내년에는 317억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각각 매수와 2만4000원을 유지했다. 김 연구원은 “국내의 경우 연말부터 동아에스티의 가세로 병원 영업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하며 “해외에서도 10월 CGM 전용 리시버를 출시한 만큼 보험 시장 중심으로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 시장은 초기단계지만 실질적 플레이어가 몇 안 되며, 본격적으로 시장에 침투하는 시기인 만큼 장기적이며 관대한 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현재 아이센스는 차세대 CGM을 2027년 국내와 유럽, 2028년 미국에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
구윤철 "기상 불확실성 지속…생활물가 안정 총력"
경제·금융정책 2025.11.04 08:35:14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4%를 기록한 데 대해 “기저효과와 함께 잦은 강우, 장기 연휴로 일부 농산물 가격과 숙박·여행 등 서비스 가격이 상승했다”고 밝혔다. 구 경제부총리는 4일 주재한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물가관계장관회의 모두발언에서 “갑작스러운 추위 등 기상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만큼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민생경제의 핵심인 생활물가 안정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우선 김장철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가용수단을 총동원한다. 그는 “배추와 무는 정부 가용물량을 4만 7000톤 이상 공급하고 고추, 마늘, 양파와 소금도 5000여 톤을 집중 방출하겠다”며 “김장철 할인행사에 역대 최대 규모인 500억 원을 투입해 김장채소와 새우젓, 돼지고기 등을 최대 50%까지 할인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구 부총리는 “2030년까지 수산물 유통비용률 10% 절감을 목표로 수산업 유통구조도 근본적으로 개선한다”고 했다. 이에 따라 온라인 도매시장을 활성화하고 산지거점유통센터 및 소비지분산물류센터를 확충하는 등 유통경로를 간소화한다. 또 기후변화에 대응해 AI 기반 수급예측모형을 신속히 개발하고 스마트 양식업도 적극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
'금 10돈' 황금 비행기 주인공은?… 대한항공 스카이샵, 최대 매출에 앵콜 프로모션
산업산업일반 2025.11.04 08:35:11대한항공(003490) 기내면세점 스카이샵이 56년 역사상 처음 진행한 특별 프로모션 ‘블랙 플라이 데이’에 힘입어 지난달 역대 최대 월 매출을 기록했다. 3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프로모션 개최 후 온라인 몰 신규 회원자도 지난달 대비 2배 수준으로 늘어났다. 또 스카이샵 온라인 몰 매출은 지난해 추석 연휴와 비교해 30% 이상 증가했다. 대한항공은 지난달 1달러만 구매해도 10만 원 바우처 지급하는 등 혜택을 제공했다. 스카이샵은 11월 한 달간 혜택을 더욱 강화한 ‘앵콜 블랙 플라이 데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온·오프라인 면세품 구매자 전원에게 5만 원권 바우처 2매를 증정한다. 스카이샵 온라인 몰에 바우처를 등록하면 다음 쇼핑에서 200달러 이상 구매 시 5만 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사용 기간은 오는 12월 1일부터 내년 7월 31일까지다. 아울러 150달러 이상(주류 제외) 구매한 고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경품 이벤트 ‘황금 비행기를 잡아라’를 진행한다. 1등 당첨자에게는 황금 비행기 10돈(37.5g)을 증정하고 2등(5명) 당첨자는 골드 바 1돈(3.75g), 3등(500명) 당첨자는 골드 바 0.1g을 받을 수 있다. 당첨자는 12월 15일 스카이샵 온라인 몰에서 발표되며 나머지 미당첨 참여자는 온라인 몰에서 사용 가능한 5000포인트를 받는다. -
“그린수소 생산 효율성·안정성 높이는 새로운 전극 기술 성공”
사회전국 2025.11.04 08:30:33그린수소 생산의 효율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는 새로운 전극 기술이 나왔다. 4일 한국에너지공대(켄텍)에 따르면 켄텍 에너지공학부 김창희 교수 연구팀이 ‘대면적 제작이 가능한 공정’을 통한 이황화몰리브덴 기반의 고성능 알칼라인 수전해 수소발생전극을 개발, 실제 재생에너지 환경을 모사한 평가로 안정성을 검증하는 데 성공했다. 이황화몰리브덴은 구조와 전자적 특성을 조절해 수소발생반응에서 높은 촉매 활성을 구현할 수 있는 차세대 비귀금속계 전극 소재다. 김창희 교수는 “이번 연구는 대면적화가 가능한 공정으로 고성능 이황화몰리브덴 전극을 구현해 산업 적용 가능성을 높였다”며 “재생에너지 출력 변동에도 안정성이 입증돼 그린수소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에는 한국에너지공대 김완식 박사후연구원이 제1저자, 김창희 교수가 교신저자로 참여했다. -
출소 1년도 안됐는데 또 공무집행방해 30대 항소심서 실형
사회사회일반 2025.11.04 08:29:44공무집행방해죄로 복역하고 출소한 지 1년도 되지 않은 상태에서 다시 같은 범행을 저지른 30대가 항소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창원지방법원 형사1부(부장 이주연)는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기소된 30대 A 씨 항소심에서 벌금 800만 원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 A 씨는 지난해 10월 경남 창원시 의창구 한 주점에서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관 B 씨의 한쪽 귀를 손으로 잡아당기고 욕한 혐의로 기소됐다. A 씨는 ‘술값을 계산하지 않는 손님이 있다’는 신고에 출동한 경찰관 B 씨가 ‘계산 후 귀가하라’고 요구하자 이러한 범행을 저질렀다. 이 범행은 공무집행방해죄로 징역 10개월을 선고받아 복역하다 2023년 11월 출소한 지 1년도 안 된 누범기간 중에 발생했다. 폭력 범죄로 여러 차례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A 씨는 앞선 복역 생활 중 동료 수감자를 폭행해 상해를 입혀 벌금형을 받기도 했다. 이 부장판사는 “그동안 폭력을 수반한 범죄로 다수 처벌 받았고 이를 반복할 위험성도 높아 보인다”며 “피해 경찰관에게 용서받지도 못해 원심 형은 너무 가벼워서 부당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2025 성남 국제 바이오헬스케어 컨벤션' 이틀 동안 상담실적 310억
사회전국 2025.11.04 08:28:53성남시는 지난달 23일부터 24일까지 성남글로벌융합센터에서 열린 ‘2025 성남 국제 바이오헬스케어 컨벤션(SBIC 2025)’에서 총 310억원 규모의 상담 실적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AI·데이터 혁신과 바이오헬스 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국내외 200여 개 기관과 기업, 13개국 39명의 해외 바이어 등 1000여 명이 참여했다. 이틀간 총 296건의 상담이 진행돼 상담금액은 2266만 달러(약 310억원), 계약 추진 금액만 1224만 달러(약 170억원)에 달했다. 의료기기 전문기업 루카스(LOCUS)와 몽골의 Mongolia Japan Hospital, 스마트 웨어러블 에어백 전문기업 세이프웨어(SAFEWARE)와 인도의 SNRM MARKETING INDIA 등 9건의 업무협약(MOU)이 현장에서 체결되어, 국내외 기업과 병원 간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했다. 컨벤션 기간 동안 인공지능(AI) 기반 신약 개발, 디지털 헬스케어 혁신, 의료데이터 활용 전략 등 다양한 주제로 기조강연과 글로벌 컨퍼런스, 투자 설명회, 기업 전시, 수출상담회, 네트워킹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판교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한 성남의 첨단 바이오헬스 클러스터 위상을 한층 높였다는 평가가 나온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이번 SBIC 2025는 단순한 전시·상담회를 넘어, 성남이 글로벌 바이오헬스 산업의 거점도시로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준 행사였다”며 “앞으로 조성될 성남 바이오헬스 첨단 클러스터를 기반으로 기업들이 세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해외 네트워크 확대와 맞춤형 지원정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울산시, ‘2028 국제정원박람회’ 성공 기원 대축전 연다
사회전국 2025.11.04 08:28:462028년 4월 22일까지 울산이 세계 정원박람회 개최지로 발돋움하는 카운트다운이 시작된다. 울산시는 오는 8일 태화강 남구 둔치에서 ‘2028 울산국제정원박람회 성공기원 대축전’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산업으로 그려진 진경산수화, 울산’을 주제로 본격적인 박람회 준비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다. 약 5000명의 시민이 참석해 울산의 새로운 도약을 함께 다짐한다. 특히 박람회 승인 기관인 국제원예생산자협회(AIPH) 팀 브리어클리프 사무총장이 직접 참석해 국제적 공신력을 더한다. 주한 네덜란드 피터 반 더 블리트 대사, 세계적 정원 디자이너 바트 후스도 함께한다. 행사 하이라이트는 ‘시민 대합창’이다. 국민가수 정훈희와 울산시민 100명이 무대에서 ‘꽃밭에서’를 부르며 정원도시 울산의 꿈을 노래로 그려낸다. 노래 말미 김두겸 시장이 무대에 올라 ‘정원도시 울산’을 공식 선언하며 시민과의 약속을 다진다. 기념식 후에는 박지현, 송민석, 박해미, 신영숙, 전수경이 출연하는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한편 2028 울산국제정원박람회는 ‘정원의 유토피아, 지구의 요람’을 주제로 2028년 4월 22일부터 10월 22일까지 6개월간 태화강 국가정원과 삼산여천매립장 일원에서 열린다. -
3분기 최대 실적에 'HD현대' 목표주가 줄줄이 ‘쑥’ [이런국장 저런주식]
증권정책 2025.11.04 08:28:32HD현대가 올해 3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두며 증권가의 눈높이를 끌어올렸다. 대신증권은 HD현대의 연결 자회사들이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성과를 내며 순자산가치(NAV)가 상승했다고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22만 원에서 26만 원으로 4일 상향 조정했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일렉트릭, HD현대사이트솔루션, HD현대마린솔루션 등 주요 계열사가 모두 시장 예상을 상회하는 깜짝 실적을 거뒀다”며 “정유 업황 개선으로 HD현대오일뱅크도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턴어라운드를 이뤘다”고 분석했다. HD현대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18조 2243억 원, 영업이익 1조 7024억 원을 기록했다고 전일 밝혔다. 매출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9.8% 늘었고, 영업이익은 294.5% 급증한 수치다. HD한국조선해양은 매출 7조 5815억 원, 영업이익 1조 583억 원으로 같은 기간 각각 21.4%, 164.5% 증가했다. 양 연구원은 “4분기에도 조선 부문은 제품 믹스 개선과 생산성 향상이 이어지고, 정유 부문은 정제마진이 개선세를 유지할 것”이라며 “HD현대일렉트릭과 HD현대마린솔루션의 실적 우려도 크지 않다”고 전망했다. 이어 “내년은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 그리고 현대건설기계와 현대인프라코어의 합병 이후 한국조선해양과 현대사이트솔루션의 지분 가치 증가 기대된다”고도 덧붙였다. LS증권은 이날 HD현대의 목표주가를 30만 9000원으로 올려잡았다. 정경희 LS증권 연구원은 “ HD현대로보틱스(영업손실 79억 원)를 제외한 주요 자회사 전체가 호조를 실현했다”며 “배당 재원의 원천인 자회사 배당수익, 브랜드 로열티, 임대수익 중 자회사 호실적은 곧 동사 배당 성장 가능성을 의미하기 때문에 이는 배당 관점에서도 긍정적”이라고 짚었다. -
“전담은 수증기라 문제 없다”…‘임신 준비’ 중인 아내 옆에서 담배 피우는 남편
사회사회일반 2025.11.04 08:28:00아내가 임신을 준비하고 있음에도 남편이 집 안에서 담배를 피운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8일 전파를 탄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30대 중반 여성 A씨는 "1년 전쯤 임신 준비를 시작하면서 술과 커피를 끊고 노력하고 있는데 남편이 문제가 되고 있다"며 답답함을 털어놨다. A씨에 따르면 남편은 A씨가 임신을 준비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매일 방 안에서 전자담배를 피우고, 공동으로 사용하는 화장실에서도 흡연을 하고 있다. A씨는 태아 건강에 해롭다는 관련 기사와 논문을 찾아 남편에게 보냈지만, 남편은 "담배 피운다고 아이들이 다 문제 있는 건 아니다"라는 반응만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남편 친구 중에 담배를 피우는 데도 건강한 아이를 가진 친구들을 보고 심각성을 못 느끼는 것 같다"며 "사실 나는 두 번의 유산을 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어 "꼭 간접흡연 때문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아내가 유산도 했는데 계속 집 안에서 담배를 피우는 남편을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다"고 하소연했다. A씨는 또 "남편은 내가 뭐라고 할 때마다 '담배 냄새 싫다고 해서 전자담배로 바꾸지 않았냐. 전자담배는 수증기라서 아무 문제가 없다'고 말한다"며 "남편도 아이를 원한다고 말은 하는데 숨겨서 버린 담배꽁초를 볼 때마다 억장이 무너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체 어떻게 하면 남편이 담배를 끊게 만들 수 있냐"며 조언을 요청했다. 김은배 전 서울경찰청 국제범죄수사팀장은 "아내가 두 번이나 유산했다는 건 간접흡연도 무시할 수 없는 것 같다"며 "전자담배 연기에도 니코틴이 들어 있다. 말로 해서는 안 듣는다. 금연 스쿨로 보내서 심각성을 일깨워야 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양지열 변호사는 "노력이라도 하는데 잘 안되면 방법을 제시하겠지만, 요즘 세상에 집 안에서 담배를 피우는 사람이 어디 있나"라며 "남편이 아무 죄의식이 없는 것 같아서 문제"라고 꼬집었다. 박지훈 변호사는 "최소한 집안에서는 못 피우게 하는 방법이 가장 필요할 것 같다"고 조언했다. -
용인시, 수요응답형 버스 ‘모뮤DRT’ 면허 발급
사회전국 2025.11.04 08:24:07용인시는 수요응답형 모빌리티 플랫폼 스타트업 ‘스튜디오 갈릴레이’가 추진하는 수요응답형 버스 서비스 ‘모뮤DRT(MoMue Demand Responsive Transit)’에 대해 한정면허를 발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면허 발급으로 1일부터 처인구 포곡읍 유운리·전대리 내 3개 정류장(삼성화재 모빌리티 뮤지엄, 라마다호텔, 전대.에버랜드역)에서 ‘모뮤DRT’ 시범 운행이 시작됐다. 면허의 유효기간은 내년 10월 31일까지 1년간이다. 모뮤DRT는 이용객의 이동 요청에 따라 노선이 실시간으로 조정되는 스마트 교통 서비스이다. 교통이 불편한 지역 주민과 방문객에게 보다 편리한 이동 수단을 제공하는 것이 이 서비스의 특징이다. 운행에는 삼성화재 모빌리티뮤지엄의 전세버스 차량(16인승 쏠라티)이 투입돼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주말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행된다. 월요일은 휴무다. 이용 요금은 무료이며, 승차는 전용 앱 바로DRT 또는 삼성화재 모빌리티뮤지엄 내부와 전대·에버랜드역에 설치된 키오스크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이번 시범사업은 스튜디오 갈릴레이가 서비스 총괄과 플랫폼 운영을 맡고, 삼성화재 모빌리티뮤지엄이 서비스 운영을, 용성고속관광이 실제 운행을 담당한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이번 한정면허 발급으로 교통 사각지대에 거주하는 시민들의 이동 편의가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는 민간의 혁신 교통서비스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향후 실증 결과를 바탕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정책과 생활밀착형 이동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비트코인 10만 6000달러선 하락…레버리지 청산에 낙폭 확대 [디센터 시황]
블록체인블록체인 2025.11.04 08:18:38비트코인(BTC)이 10만 6000달러 선으로 밀렸다. 레버리지 청산과 기관 매수세 둔화가 겹치며 주요 가상화폐가 일제히 급락했다. 4일 오전 8시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BTC는 전일 대비 3.04% 내린 10만 6382.72달러를 기록했다. 주요 알트코인 낙폭은 더욱 크다. 같은 시간 이더리움(ETH)은 6.79% 떨어진 3587.64달러, 엑스알피(XRP)는 7.72% 하락한 2.302달러, 비앤비(BNB)는 8.21% 떨어진 989.73달러, 솔라나(SOL)는 10.24% 내린 165.8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시장도 하락세다. 같은 시간 빗썸 기준 BTC는 전일 대비 1.43% 내린 1억 5858만 1000원을 기록했다. ETH는 3.82% 떨어진 534만 5000원, XRP는 5.10% 하락한 3427원, SOL은 5.98% 내린 24만 6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가상자산 데이터 제공업체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3일(현지시간) 전 세계 가상자산 시장에서 24시간 동안 10억달러(약 1조 4310억 원)가 넘는 레버리지 포지션이 청산됐다. BTC 최근 몇 주간 11만 달러선을 중심으로 횡보했지만 매수세가 약화된 상황에서 청산 압력이 집중되며 하락세가 가속화됐다. 기관 자금 유입 둔화도 영향을 미쳤다. 영국 파사이드인베스터스(Farside Investors)에 따르면 미국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는 지난 달 29일부터 31일까지 3거래일 연속 순유출을 기록했다. 이 중 블랙록의 아이셰어즈비트코인트러스트(IBIT)에서는 5억 달러 이상이 빠져나갔다. 캐프리올인베스트먼트 창립자 찰스 에드워즈는 “7개월 만에 기관 순매수량이 신규 채굴량 아래로 떨어졌다”며 “이는 좋은 신호가 아니”라고 진단했다. 그는 “ETF가 시장 성숙을 이끌고 있지만 단기적으로는 매수세 둔화가 공급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장 전반이 흔들리는 가운데 일부 전문가는 여전히 낙관적인 전망을 유지했다. 펀드스트랫캐피털 공동창립자이자 이더리움 비축 기업 비트마인 의장인 톰 리는 최근 CNBC 인터뷰에서 “BTC는 연말까지 20만 달러, ETH는 700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는 기초 펀더멘털이 가격을 이끌고 있으며, 일정 기간 조정 후 연말 랠리로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가상자산데이터분석기업 알터너티브닷미의 공포탐욕지수는 전일 대비 5포인트 오른 42포인트로 ‘공포’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이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투자 심리가 위축된 상태를 의미하며 100에 가까울수록 시장 과열을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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