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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3:00 현재 코스피는 42:58으로 매수우위, 매도강세 업종은 섬유의복업(2.50%↓)
증권News봇 2025.12.29 14:59:3929일 오후 3시 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63.84p(+1.55%) 상승한 4193.52로, 42(매도):58(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강세업종은 철강금속업(+3.04%), IT 서비스업(+2.70%), 운수장비업(+2.56%)이며, 약세업종은 비금속광물업(-3.83%), 전기가스업(-2.78%), 섬유의복업(-2.50%)이다. 수급측면으로는 섬유의복업이 60:40의 매도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통신업은 24:76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과 외국인이 '쌍끌이' 매수세로 상승장을 이끌고 있으며, 기관만 '팔자'에 힘을 실었다. 개인은 2,443억, 외국인은 1,254억을 순매수 중이며, 기관은 3,370억을 순매도하고 있다.종목별로는 계양전기(012200)가 30.00% 오른 6,630원을 기록 중이고, 계양전기우(012205)(+30.00%), 형지엘리트(093240)(+29.95%)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금호건설우(002995)(-14.80%), 금강공업우(014285)(-12.16%), 삼일씨엔에스(004440)(-10.05%)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상승종목은 상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해 284개, 하락종목은 621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중흥그룹, 지역 고등학생 188명에 장학금 전달
부동산건설업계 2025.12.29 14:57:54중흥그룹의 장학재단인 중흥장학회가 광주·전남 지역 고등학생 188명에게 총 1억 88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29일 중흥그룹에 따르면 중흥장학회는 26일 중흥건설 대회의실에서 광주광역시교육청과 각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장학증서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참석이 가능한 고교생과 인솔 교사만 참여하는 방식으로 간소하게 진행됐다. 중흥그룹은 매년 12월 말 중흥장학회를 통해 지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장학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로 14년째다. 정창선 중흥그룹 회장은 “비록 큰 금액은 아니지만 학생들이 미래를 설계하는 데 작은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며 “더 많은 학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장학사업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거래소, 내년 지배구조보고서 중점 점검 항목 사전예고
증권증권일반 2025.12.29 14:56:34한국거래소가 내년도 코스피 상장사의 기업지배구조보고서 공시를 앞두고 주주총회 사전 공고, 배당 예측 가능성 등 중점 점검 사항을 사전 예고했다. 주주권 행사 지원과 보고서 기재 충실도를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29일 거래소는 2026년도 기업지배구조보고서를 제출하는 코스피 상장사를 대상으로 핵심지표 4개와 세부원칙 5개 등 총 9개 항목을 중점 점검 사항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통상 매년 2월에 이뤄지던 중점 점검 사항 예고를 약 두 달 앞당긴 것이다. 내년부터 기업지배구조보고서 의무 공시 대상이 코스피 전 상장사로 확대되는 만큼, 기업들이 충분한 준비 기간을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핵심지표 관련 점검 항목에는 △주주총회 4주 전 소집공고 실시 △주주총회의 집중일 이외 개최 △현금배당 관련 예측 가능성 제공 △내부감사기구와 외부감사인 간 분기별 회의 개최 여부 등이 포함됐다. 특히 주주총회 소집공고 시점과 개최일 분산 여부를 통해 실질적인 주주권 행사 여건이 마련됐는지를 중점적으로 살필 계획이다. 세부원칙 점검 항목에는 핵심지표와 연계된 사항 외에도 △의결권 기준일 관련 정관 개정 등 주주총회 분산 개최를 위한 노력 △소유구조와 사업구조 변동 시 주주 보호 정책 마련 여부 등이 추가됐다. 거래소는 이들 항목에 대해 단순 준수 여부뿐 아니라, 준수 판단의 근거와 미준수 시 사유, 향후 계획까지 충실하게 기재했는지를 면밀히 점검할 방침이다. 거래소는 상장법인이 제시된 가이드라인에 따라 해당 항목을 정확하고 충실하게 작성했는지를 중심으로 점검을 진행할 계획이며, 세부원칙 관련 사항에 대해서는 필수 기재 사항 누락 여부와 설명의 충실도까지 함께 살필 예정이다. 보고서 제출 마감 기한은 내년 6월 1일이다. 거래소는 제출 이후 신속한 점검을 거쳐 필요한 경우 정정공시 등 사후 조치도 마무리할 계획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기업의 원할한 보고서 작성을 지원할 수 있도록 중점 점검 사항별 작성 기준을 거래소 상장공시제출시스템을 통해 제공하고, 실무자 대상 교육 및 1:1 컨설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못 믿을 코빗…먹통 사태 겪고도 최소 인력 운영 [디센터]
블록체인블록체인 2025.12.29 14:55:12올 들어 코빗에 대한 해킹 시도가 85만 건을 넘어서며 국내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 가운데 가장 많은 수준을 기록했지만 정작 내부 인력과 조직 역량은 거래소 운영이 가능한 최소 수준으로 축소된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 6월 발생한 초유의 12시간 거래소 먹통 사태 이후에도 근본적인 대응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29일 금융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국민연금 가입자 수를 기준으로 한 코빗의 임직원 수는 107명에 그쳤다. 2021년 11월 SK스퀘어가 약 900억 원을 투입하며 임직원 수가 130명 안팎까지 늘었지만 이후에도 영업 적자를 끊어내지 못하면서 인력 구조조정을 이어온 결과 2년 새 인력 규모가 약 15% 줄어들었다. 업계에서는 사실상 거래소 운영이 가능한 최소 수준까지 조직이 축소된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업비트(653명)와 빗썸(606명)보다 현저히 작은 규모인 것은 물론이고 거래 규모가 비슷한 코인원(175명)의 60% 수준에 불과한 수치다. 특히 최근 2년간 팀장급 핵심 인력의 연쇄 이탈이 이어졌다는 점이 우려를 키우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희망퇴직과 이직이 잇달으면서 불과 2년 전 근무하던 주요 헤드급 인력 가운데서도 현재까지 남아 있는 인물이 전무한 상황”이라며 “최근 합류한 인력들이 팀을 이끌고 있어 조직 리더십의 안정성이 떨어진다는 평가가 내부에서 나온다”고 말했다. 100명 수준의 최소 인력 체제가 유지되면서 거래소 서비스 안정성과 보안 대응 역량에 구조적 한계도 드러나고 있다.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올해 서비스 먹통 사태가 발생한 코빗을 노린 해킹 시도는 85만 건을 넘어 업계 1·2위인 업비트(약 25만 건), 빗썸(약 4만 건)과 비교해도 압도적으로 많은 수준을 기록했다. 반면 가상화폐 데이터 분석 업체 카이코 기준 코빗의 보안 점수는 85점으로 국내 거래소 가운데 최저 수준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6월 가상화폐 시장에서 전례 없는 12시간 서비스 중단 사태가 발생한 후에도 조직 보강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은 더욱 큰 문제다. 당시 코빗은 오후 2시 30분 사전 예고 없이 가상화폐 거래와 입출금을 포함한 모든 서비스를 전면 중단했다가 12시간 30분 만인 다음날 새벽에야 거래를 정상 재개했다. 사전 공지 후 심야 시간대 제한적으로 이뤄지는 통상적인 서버 점검과 달리 비정상적인 운영 사고였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산 장애 발생 시 대응 절차와 이용자 보호에 대한 최소한의 책무를 규정한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의 ‘전산시스템 운영 및 이용자 보호 모범규준’이 시행되기 약 보름 전에 사고가 발생하면서 사후 조치가 충분히 이행되지 않았다. 한 업계 관계자는 “미래에셋그룹을 축으로 자산 규모가 큰 기관 시장 공략을 추진하기에는 코빗의 전반적인 역량에 대한 시장의 평가는 여전히 회의적”이라며 “국내 4대 그룹 중 하나인 SK가 900억 원을 투자하고 SK텔레콤 등 관계사 제휴까지 적극 추진했지만 4년도 채 되지 않아 지분 가치가 10분의 1 수준으로 급락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대표 체제가 그대로 유지되는 가운데 최소 인력 운영 기조가 이어지면서 거래소 운영 능력이 과거와 비교해 달라진 점이 보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
BPA, 국제 기준 에너지 관리체계 인정 받아
사회전국 2025.12.29 14:54:59부산항만공사(BPA)는 국제표준 인증인 에너지 경영 시스템(ISO 50001)을 취득했다고 29일 밝혔다. ISO 50001은 조직의 에너지 사용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에너지 효율 개선과 온실가스 감축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국제 표준이다. 에너지 방침 수립부터 목표 설정, 실행, 점검, 개선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포괄한다. BPA는 이번 인증 취득을 위해 에너지 사용 실태 분석과 에너지 성과 지표 설정, 모니터링 및 관리 절차 구축, 임직원 인식 제고 및 교육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해왔다. 특히 하역장비 전동화 지원, 항만 내 신재생에너지 설비 확대 등 다양한 탈탄소 및 에너지 정책을 추진 중이다. BPA는 이번 인증을 통해 이 같은 정책을 보다 체계적이고 지속가능한 에너지 경영체계로 고도화 할 계획이다. 송상근 BPA 사장은 “앞으로도 에너지 사용 효율화를 통해 지속성장이 가능한 부산항을 실현하며 글로벌 항만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벤처기업협회, 올해 3587명 채용 연계 성과
산업중기·벤처 2025.12.29 14:53:30벤처기업협회는 2025년 한 해 동안 벤처기업 및 청년 일자리 강소기업을 대상으로 총 3587명의 인재 채용을 연계하고 956명을 대상으로 신입·재직자 교육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전년 대비 채용 연계 인원은 78%, 교육 인원은 57% 증가했다. 협회는 올해 성과에 대해 △인재 양성 △신입사원 온보딩 교육 △재직자 역량 강화 교육 등 인재 육성부터 채용까지 전 주기를 연계한 통합 지원 체계를 구축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협회는 신입부터 경력직까지 통합적인 인재 육성·채용 연계 지원을 통해 벤처기업의 인재 확보 애로를 실질적으로 완화하는 데 주력해 왔다. 협회가 채용 연계 사업으로 운영 중인 HR브릿지는 벤처 기업의 핵심 인재 수요를 기반으로 전용 채용공고를 운영하고 전문 HR 매니저가 직무 적합성이 높은 인재를 직접 발굴·추천하는 무료 채용연계 서비스다. 올해 7월 서비스 출범 이후 315개 기업을 대상으로 397명의 적합 인재를 선별해 채용 연계 사업을 진행했다. 이정민 벤처기업협회 사무총장은 “내년에도 HR브릿지를 중심으로 벤처기업과 인재를 연결하는 핵심 교량 역할을 수행하며 기업의 채용 및 인재 확보 애로 해소와 벤처 생태계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오늘의 메모[12월 30일]
증권종목·투자전략 2025.12.29 14:52:01<코스피> ▲보통주추가상장=엠씨넥스(097520)(주식매수선택권행사) <코스닥> ▲보통주추가상장=딥노이드(315640)·노을(376930)(유상) HEM파마(376270)·큐리언트(115180)·파수(주식매수선택권행사) 아이엘(307180)·엑시온그룹·퀀타매트릭스(317690)·HLB파나진·오이솔루션(국내CB) 비츠로셀(082920)(무상) 아이티켐(309710)(신주인수권행사) ▲주권변경상장=대림제지(017650)·파트론(091700)(주식소각) -
코레일, ‘외국인 전용’ 통합교통패스 출시
사회전국 2025.12.29 14:50:08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KTX부터 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을 한 장으로 이용할 수 있는 통합교통패스를 새롭게 선보인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외국인 전용 통합교통패스인 ‘코레일패스 플러스’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코레일패스 플러스’는 일정 기간 동안 KTX를 포함한 코레일의 모든 열차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외국인 철도자유여행패스(코레일패스)에 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 선불 충전형 교통카드(레일플러스)를 결합한 상품이다. 코레일 홈페이지 또는 역에서 권종(2~5일권)을 선택해 코레일패스를 구입한 후 8000원을 추가로 내면 교통카드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선불금을 충전해 전국 지하철과 버스를 이용하고 ‘스토리웨이’ 편의점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 상품 결제도 가능하다. 신청 방법은 ‘코레일패스 플러스’ 홈페이지에 접속해 구입한 코레일패스 번호를 입력 후 대중교통 서비스를 신청하면 된다. 인천국제공항과 서울, 부산, 동대구, 대전역 등 주요 KTX 역에 설치된 전용 키오스크에서 카드를 받을 수 있다. 코레일은 7개 다국어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서울, 대전, 동대구역 등 전국 148개 역에 신형 자동발매기를 설치해 △한·중·일 언어 선택 △해외 신용카드 결제 △간편결제가 가능하도록 하는 등 외국인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이민성 코레일 고객마케팅단장은 “외국인이 열차와 지하철, 버스까지 대한민국 곳곳을 한 장의 카드로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K-컬쳐 인기에 맞춰 태극 문양을 적용하는 등 기념카드로도 간직할 수 있도록 제작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
올데이골프그룹, 사랑의 김치 250상자 나눔[필드소식]
서경골프골프일반 2025.12.29 14:49:14올데이골프그룹(회장 최동호)은 연말연시를 맞아 지역 사회와 상생을 위해 ‘사랑의 김치’ 250박스를 기탁(사진)했다고 29일 알려왔다. 임페리얼레이크CC와 로얄포레CC, 올데이골프앤리조트, 옥스필드CC, 청주떼제베CC 5개 골프 사업장이 동참해 총 1.85톤 분량(1500만 원 상당)의 김치를 전달했다. 임페리얼레이크는 충북 충주 금가면행정복지센터에, 옥스필드는 강원 횡성 서원면행정복지센터에 각각 5㎏ 50박스를 전달했다. 로얄포레와 청주떼제베는 충주 신니면행정복지센터, 청주 옥산면행정복지센터에 각각 9㎏ 50박스를 전달하는 김치나눔 행사를 가졌다. 올데이골프앤리조트는 충주 앙성면행정복지센터에 9㎏ 50박스를 기부했다. 각 골프장이 소재한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홀몸 어르신과 저소득 가구 등 취약 계층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올데이골프그룹은 2021년부터 기부를 이어오고 있으며 누적 기부액은 2억 2500만 원이다. 또 2020년부터는 겨울철마다 사랑의 김치를 기탁하고 있다. -
노타, 삼성전자와 AI 소프트웨어 공급 계약…주가 8%대 급등 [이런국장 저런주식]
증권정책 2025.12.29 14:49:05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기업 노타가 삼성전자와의 계약 소식에 힘입어 29일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5분 기준 노타는 코스닥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3450원(8.31%) 오른 4만 4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 강세는 노타가 삼성전자와 이달 26일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개발·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노타는 이날 공시를 통해 이달 26일 삼성전자와 관련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2026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1년이다. 계약 금액은 고객사 요청에 따라 유보기간 종료 이후 공개될 예정이다. 유보기한은 내년 말까지다. 노타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지난 26일에도 12% 넘게 오르며 4만 원대를 회복한 바 있다. 노타는 AI 모델 경량화·최적화 기술을 주력으로 하는 인공지능 기술 기업이다. 지난달 3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노타는 상장 첫날부터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공모가 9100원 대비 시초가 기준 240% 이상 오른 3만 100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상장 첫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4000억 원을 웃돌았다. 노타는 이번 계약에 앞서 지난달에도 삼성전자와 계약을 체결했다. 노타는 지난달 26일 자사의 AI 모델 최적화 기술을 삼성전자의 최신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인 엑시노스 2500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삼성전자의 AI 모델 최적화 툴체인에 핵심 기술을 제공하며 온디바이스 환경에서 생성형 AI 성능을 고도화했다는 설명이다. -
이스라엘, ‘1달러 가성비’ 레이저로 미사일 요격한다
국제정치·사회 2025.12.29 14:47:59이스라엘이 드론은 물론 로켓과 미사일까지 요격하는 레이저 대공 무기 ‘아이언빔(Iron Beam)’을 세계 최초로 실전 배치했다. 기존 방공망인 아이언돔이 미사일 한 발당 5만∼10만 달러(약 7200만∼1억 4400만 원)가 소요됐다면 아이언빔은 한 발당 공격 비용이 1~2달러(약 1400~1800원)에 불과한 ‘절대 가성비’를 자랑해 전장의 ‘게임 체인저’로 주목된다. 28일(현지 시간) AFP통신과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 국방부는 공중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이날 방산 업체인 라파엘로부터 아이언빔을 인도받아 실전 배치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은 “세계 최초로 고출력 레이저 요격 시스템이 완전한 성숙 단계에 도달해 다수의 요격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며 “이 기념비적 성과는 우리의 적들에게 중요한 메시지를 전한다. 우리를 시험한다면 심각한 대가를 치러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스라엘의 저고도 방공망인 아이언돔은 정밀도는 높지만 요격 미사일에 들어가는 비용 자체가 높다. 또 저가 드론과 로켓을 동원한 물량 공격에 취약한 약점을 드러내기도 했다. 6월 벌어진 이란과의 ‘12일 전쟁’ 당시 이스라엘은 자체 요격 시스템 애로(고고도), 다윗의 돌팔매(중고도), 아이언돔(저고도) 등을 총동원했지만 이란 미사일 50발이 이스라엘의 방공망을 뚫고 들어와 28명이 사망하기도 했다. 이러한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이스라엘은 2014년부터 레이저 방공망을 개발해 왔다. 출력이 100㎾에 달하는 레이저를 발사하는 아이언빔의 사거리는 최대 10㎞다. 드론과 로켓·미사일까지 격추할 수 있는 파괴력에도 운영비는 현저히 저렴하다. 유발 스타이니츠 라파엘 회장은 “레이저 방공망 운영 비용은 한 발당 1~2달러 정도, 뉴욕의 핫도그 가격보다 싸다”고 주장했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일정한 에너지원이 있는 한 탄약이 고갈될 위험은 없다”며 “레이저 방공망은 미사일전의 게임 체인저”라고 평가했다. 한국도 지난해 말 아이언빔과 유사한 기능의 레이저 대공 무기인 레이저 대공무기 ‘블록-Ⅰ(천광)’을 실전 배치해 운용 중이다. 다만 천광은 출력이 낮아 현재는 소형 무인기를 타격할 수 있는 수준으로 향후 추가 개발을 거쳐 아이언빔처럼 미사일을 요격하는 단계로까지 발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
'한강 조망' 최고 49층 775가구 조성…이촌1구역 재건축 정비구역 지정 본격화[집슐랭]
부동산정책·제도 2025.12.29 14:44:37서울시 용산구 이촌동 이촌1구역 재건축 사업을 통해 한강 조망이 가능한 최고 49층, 775가구 규모의 아파트 단지를 조성하기 위한 정비구역 지정 절차가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서울 용산구청은 이촌1구역 재건축 정비계획안을 18일 서울시에 제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해 정비구역 지정, 정비계획 결정이 이뤄질 전망이다. 이촌1구역 재건축 사업의 정비계획 수립은 2017년 주민 제안을 통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이후 이촌1구역은 재건축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기 위해 지난해 4월 서울시의 신속통합기획 사전 자문 방식으로 전환했다. 신통기획 자문을 통해 이번 정비계획안이 마련됐다. 이촌1구역 재건축 정비계획안은 이촌동 203-5번지 일대(면적 2만 3543㎡)에 최고 49층, 775가구 규모의 아파트 단지 조성과 함께 인접한 용산국제업무지구와 연계한 교통 체계 구축, 한강으로 열린 경관축 확보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인근 용산국제업무지구와의 균형 있는 발전을 통해 주거 기능을 넘어 용산의 미래를 준비하는 도시 공간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12.29여객기참사 1주기 공식 추모식 개최
부동산정책·제도 2025.12.29 14:43:29국토교통부가 12.29 무안국제공항 여객기 참사 1주기를 맞아 29일 공식 추모식을 개최했다. 추모식은 희생자 유가족을 비롯해 김민석 국무총리, 우원식 국회의장,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을 포함한 여·야 국회의원 및 관계자들과 일반국민 등 총 1200여명이 참석했다. 참사 발생시각인 오전 9시 3분부터 1분간 광주·전남 전역에는 추모 사이렌이 울렸고 이후 사전행사로 종교 위령제와 추모공연이 이어져 희생자를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오전 10시부터 진행된 본행사는 희생자를 위한 단체 묵념과 헌화에 이어 정부·유가족·국회 대표의 추모사가 차례로 진행됐다. 김유진 유가족 대표는 “179분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진실이 끝내 밝혀지고 책임이 반드시 물어질 수 있도록 우리 유가족들은 멈추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의혹 없는 진실이 치유와 회복의 시작이며, 피해자의 고통은 개개인이 감당해야 될 몫이 아니라 국가와 사회가 함께 짊어져야 할 책임이다”라고 강조했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이번 추모식은 희생자 한 분, 한 분을 마음에 새기며, 유가족의 아픔을 나누기 위한 자리”라며 “정부는 더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정책적 노력을 빈틈없이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
대전 서북부 새로운 관문 유성복합터미널 준공
사회전국 2025.12.29 14:43:07대전 서북부의 새로운 관문이 될 유성복합터미널이 준공됐다. 대전시는 29일 유성복합터미널 신축공사 준공식을 개최하고 내년 1월중 터미널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유성복합터미널은 대전 도시철도 1호선 구암역 인근에 총사업비 449억원을 투입해 대지면적 1만5000㎡, 건축 연면적 3858㎡로 건립됐고 하루 최대 6500명이 이용할 수 있는 규모다. 내년 1월부터 운영될 유성복합터미널은 공공성 강화 및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대전교통공사와 민간사업자가 공동으로 운영되며 서울, 청주, 공주 등 32개 노선의 시외․고속버스가 통합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현재 이용중인 유성시외버스 정류소 건물은 오는 4월까지 리모델링을 거쳐 터미널의 편의시설로 활용할 계획이다. 유성복합터미널 건립사업은 2010년부터 민간사업자 공모방식으로 추진됐으나 장기간 사업 지연과 지속적인 여객수요 감소, 주택경기 하락 등의 여건변화를 고려해 2023년 2월 시 재정을 투입해 여객시설 중심의 공영터미널을 건립하는 것으로 개발계획을 변경했다. 또한 주변 부지에는 컨벤션 등 복합시설 유치를 위한 1만 7000㎡ 규모의 지원시설용지와 향후 공공기관 이전에 대비한 7000㎡ 규모의 공공청사 용지도 확보돼 있어 대중교통과의 연계를 통한 주변상권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전반에 긍정적 효과가 예상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사귀신속(事貴申速)의 자세로 행정력을 집중해 개발계획 변경 발표 3년 만에 신축공사를 완료하게 됐다”며 “내달 터미널 운영이 시작되면 대전 서북부 권역의 새로운 관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
배경훈 부총리 “쿠팡 의혹 단 하나도 남기지 않게 정부 총력 대응”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5.12.29 14:42:47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9일 쿠팡 사태와 관련해 “범정부가 하나의 팀으로 움직여 단 하나의 의혹도 남기지 않고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끝까지 철저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배경훈 부총리는 이날 ‘쿠팡 사태 범정부TF’ 회의를 열어 “국민의 신뢰 위에서 성장해 온 기업이 책임을 회피하는 행태는 결코 정당화될 수 없다”면서 “쿠팡이 국내 고객 정보를 3000만건 이상을 유출한 것은 명백한 국내법 위반 사항으로 정부는 쿠팡이 관련 법령을 위반한 사실이 확인될 경우 다른 기업과 동일하게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조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사안은 개인정보 문제를 넘어 국민의 안전과 권익, 그리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 전반과 직결된 사안”이라고 덧붙였다. 배 부총리가 팀장을 맡은 TF에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 고용노동부, 공정거래위원회, 국세청, 국토교통부, 국가정보원, 금융위원회,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외교부, 중소벤처기업부가 참여했다. 정부는 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사고에 대한 쿠팡의 대응을 강력하게 경고하고 전방위적·종합적인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정부는 이번 쿠팡 사태를 단순한 기업 내부의 문제가 아니라 디지털 플랫폼 시대의 개인정보 보호, 플랫폼의 책임성, 노동자 안전, 공정한 시장질서, 물류·유통 전반의 법 준수와 직결된 중대한 사안으로 보고 있다. 이에 한 치의 의혹도 남기지 않겠다는 각오로 엄정하게 조사·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우선 과기정통부, 경찰청, 개인정보위, 금융위 등 조사기관들은 역할 분담 및 긴밀한 협력을 통해 3000만 건 이상의 개인정보 유출로 국민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신속히 조사해 나갈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사고원인, 쿠팡의 보안 문제점 △개인정보위는 개인정보 유출 규모 및 범위,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여부 △금융위는 부정결제 가능성 및 고금리 대출 관행 등 조사 △경찰청은 압수물 분석, 국제 공조 통한 피의자 검거 등 수사 진행을 맡는다. 공정위는 정보 도용 여부, 소비자의 재산상 손해 발생 우려, 쿠팡의 피해 회복 조치 등을 고려해 영업정지 여부 등을 판단할 계획이다. 공정위와 방미통위는 복잡한 탈퇴 절차로 많은 이용자가 불편을 겪고 있는 상황에 대해 전자상거래법 및 전기통신사업법상 금지 행위에 해당하는지 조사 중이다. 고용부는 쿠팡의 야간 노동 및 건강권 보호조치와 관련한 실태점검을 실시하고 국토부는 근로 여건 개선을 위한 제도 개선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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