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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앞둔 여친 두고 다른 여성과"…진주시의원, '이중교제' 의혹에 결국
정치정치일반 2025.09.12 07:33:30결혼을 약속한 여자친구를 두고 다른 이성과 이중 교제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경남 진주시의회 최지원 의원에 대해 출석정지 처분이 내려졌다. 11일 진주시의회 윤리특위는 최 의원에 대해 품위유지의무 위반 여부를 심사해 20일 출석정지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 처분은 오는 16일 열리는 제268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의결되면 확정된다. 이 경우 최 의원은 20일간 공식 의정활동에 참여할 수 없게 된다. 최 의원은 결혼을 약속한 여성이 있는데도 다른 여성과 수년간 부적절한 관계를 유지했다는 의혹이 최근 지역사회에서 제기되면서 논란이 일었다. 이에 시의회는 최 의원을 윤리특위에 회부하고 품위유지의무 위반 여부를 심사했다. 시의회 관계자는 "최 의원이 시민 대표로서 윤리성과 도덕성 기준치를 충족하지 못했다고 판단해 출석정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논란을 일으킨 점에 대해 사과하면서도, 과장되거나 사실과 다른 주장은 사실관계를 바로 잡겠다는 입장이다. -
에프오티디, 핸드 케어 라인 올리브영 공식 입점
산업중기·벤처 2025.09.12 07:30:00라이프스타일 프래그런스 브랜드 에프오티디가 올리브영 온라인몰에 공식 입점하는 기념으로 특별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에프오티디는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기존 가격에서 전품목 20% 할인된 가격으로 9월 말까지 약 한 달간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할인 프로모션은 에프오티디의 대표 핸드 케어 3종(에어·로션·크림)을 중심으로 마련됐다. 취향에 따라 제형과 향을 선택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며 감각적인 패키지의 3종 세트도 구성되어 있다. ‘핸드 에어’는 가볍게 스며드는 제형이 얇은 보습 코팅막을 형성해 손을 보호하고 상쾌한 그린시트러스 향으로 산뜻함을 더한다. ‘핸드 로션’은 유·수분 밸런스를 조절해 촉촉한 보습감을 선사하고 호불호 없는 비누향은 향수 대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핸드 크림’은 깊은 보습력으로 건조한 손을 부드럽게 케어하며 달콤한 바닐라·넛트 향이 특징이다. 세 제품 모두 피부 저자극 테스트를 완료해 민감성 피부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또한 휴대성을 높인 미니 용기 디자인으로 제작돼 가방이나 주머니에 넣고 다니기 간편해 포켓 핸드크림·미니 퍼퓸 핸드크림으로 불린다. 에프오티디 관계자는 “이번 올리브영 입점을 계기로 더 많은 소비자들이 에프오티디 핸드 케어 라인을 경험할 수 있길 바란다”며 “다양한 제형과 향으로 구성된 제품 라인업이 개인의 취향은 물론 선물 수요까지 만족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
무뇨스 현대차 사장 "美 이민단속에 배터리 공장 건설 지연"
산업기업 2025.09.12 07:27:52호세 무뇨스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사장이 최근 미국 이민 당국의 단속으로 인해 조지아주에 짓는 현대차(005380)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일정에 차질을 빚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무뇨스 사장은 이날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자동차 행사에 참석해 현지 언론과 만나 “이번 일은 우리에게 최소 2~3개월의 지연을 일으킬 것”이라며 “지금 이 모든 사람들이 (한국) 복귀를 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면 그 자리들을 어떻게 채울지 모색해야 하고 대부분 (고용할) 사람들이 미국에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이는 공장 건설 현장에 대한 미 이민 당국의 대대적인 단속 이후 무뇨스 사장이 처음 내놓은 공식 입장이다. 미 이민 당국은 이달 4일 해당 현장을 급습해 한국인 317명을 포함한 475명을 체포·구금했다. 이 가운데 한국인 316명은 11일 석방돼 귀국길에 올랐다. 무뇨스 사장은 “공장 건설 단계에는 전문 인력이 필요하다”며 “미국에서는 구할 수 없는 기술과 장비가 많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신규 공장 건설·가동 지연에 따라 현대차가 조지아주 커머스에 있는 SK온 공장 등에서 배터리를 계속 조달할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무뇨스 사장은 “이번 사태는 매우 안타까운 사건이었지만 우리 회사에 미국 시장의 전략적 중요성은 변함이 없다”며 “우리는 지난 몇 년간 많은 투자를 해왔으며 앞으로도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블룸버그는 이번 사태와 관련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발언을 함께 전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정 회장은 이날 오토모티브 뉴스 콩그레스에서 “그 사건에 대해 정말 걱정했고 그들이 안전하게 집에 돌아오게 돼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정부와 미국 정부가 긴밀히 협력하고 있으며 비자 규정은 매우 복잡하다. 함께 더 나은 제도를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
"월세가 따박따박"…'금수저' 미성년자 임대소득 600억원 '역대 최대'
정치국회·정당·정책 2025.09.12 07:24:00미성년자가 올린 부동산 임대소득이 593억 원에 달해 역대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세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귀속 부동산 임대소득을 올린 미성년자(만 18세 이하)는 3313명, 임대소득 총액은 593억 7000만 원으로 나타났다. 1인당 임대소득은 1760만 원 꼴이다. 이는 전년(3294명, 579억 9300만 원) 대비 19명, 13억 7700만 원 늘어난 규모로 역대 최대치다. 연령별 부동산 임대소득을 살펴보면, 미취학 아동(0~6세)은 311명으로 45억 8100만 원의 부동산 임대수익을 올렸다. 0~1세 영유아 11명도 임대소득 1억 4900만 원을 기록했다. 1인당 평균 임대소득은 1355만 원이다. 초등학생(만 7~12세)은 총 1038명이 임대수익 168억 9400만 원을 올렸다. 1인당 연간 1628만 원의 소득을 올렸다. 중·고등학생(만 13~18세)은 1964명이 임대수익 378억 9300만 원을 올려 1인 평균 1929만 원을 기록했다. 사업소득을 올린 미성년자도 늘어나는 추세다. 2023년 귀속 사업소득을 신고한 미성년자는 총 1만 3744명으로 전년 대비 2400명 증가했다. 미성년자 사업소득은 595억 5800만 원을 기록해 같은 기간 92억 9900만 원 늘었다. 이중 고등학생(만 16~18세)이 1만 619명으로 대부분이었다. 이들의 사업소득은 413억 200만 원이다. 미취학 아동 110명도 사업소득 8억 2600만 원을 기록했다. 초등학생 310명의 사업소득은 29억 7300만 원, 중학생 175명은 38억 4500만 원의 사업소득을 올렸다. 김영진 의원은 “최근 조기 상속·증여 영향으로 미성년자 부동산임대소득이 증가하고 있다”며 “정당한 납세의무를 이행하지 않는 변칙 상속·증여와 관련해서는 국세청의 철저한 조사와 검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2025 용인시 사회적경제 한마당’ 20일 동백호수공원서 열려
사회전국 2025.09.12 07:23:03용인시는 오는 20일 오후 1시부터 7시까지 동백호수공원에서 ‘2025 용인시 사회적경제 한마당’을 개최한다. ‘놀자, 느끼자, 나누자! 자연 속 사회적경제’를 주제로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자활기업 등 30여 개 사회적경제기업이 참여해 제품 체험·판매 부스를 운영한다. 이와 함께 벌룬공연·현악기 앙상블·밴드 공연 등 공연이 이뤄진다. 시민 응원 메시지 쓰기, 캘리그라피 체험, 전통 놀이, 폐현수막 에코백 만들기 등 친환경 체험 프로그램, 시민 참여 아나바다 장터, 경품 추첨 등도 진행한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사회적경제기업에게는 판로 확대와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사회적경제의 가치와 의미를 알리는 뜻깊은 행사가 될 것”이라며 “시민과 함께 사회적경제의 가치를 나누고, 서로 배려하고 돕는 공동체 문화가 시민의 일상생활에 좀더 깊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의 행사인 만큼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海軍 주력 해상 ‘유도무기’ 삼총사…‘해궁’·‘해성’·‘해룡’ 위력은[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통일·외교·안보 2025.09.12 07:20:00해군은 지난 5월 10일 동해 해상에서 육군, 공군과 함께 합동 해상 전투탄 실사격 훈련을 실시해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해군1함대사령관 주관으로 실시한 이날 훈련은 적 도발에 대한 육·해·공군 합동 전력의 합동성 강화와 응징태세 확립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눈 여겨 볼 대목은 국내 기술로 개발한 해상 유도무기 삼총사인 대함유도탄방어유도탄 ‘해궁’, 함대함유도탄 ‘해성-Ⅰ’, 전술함대지유도탄 ‘해룡’이 실사격 훈련을 선보여 목표를 정확히 타격하며 국산 유도무기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는 점이다. 해상 유도무기의 중요성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전쟁이 장기화 되는 가운데 러시아 흑해함대의 기함인 1만1500t급 대형 순양함 모스크바함이 방어에 실패하며 허무하게 격침됐다는 소식을 계기로 최근 다시 부각되고 있다. 이 사건 하나로 러시아 해군은 자존심을 상처를 입은 반면 우크라이나군의 사기는 급상승하며 전쟁의 국면이 크게 요동쳤기 때문이다. 해궁, 수직 발사 후 90도 틀어서 비행 우리 해군에게도 함정용 해상 유도무기 ‘삼총사’가 있다. 날아오는 적 대함(對艦) 미사일과 상공에서 공격하는 항공기 등의 위협으로부터 함정을 방어하기 위한 국산 ‘해궁’(海弓) 요격미사일이 대표적이다. 다층 미사일 방어망의 하나로 미국의 RIM( Rolling Airframe Missile)-116램 미사일을 대체하기 위한 주요한 무기 체계다. 해궁의 가장 특징은 수직으로 발사된 직후 90도로 방향을 틀어 날아오고 있는 표적에 명중하는 방식이다. 러시아 기술을 활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궁은 2011년부터2018년까지 1617억원을 투입해 국방과학연구소(ADD)과 LIG넥스원 등이 개발했다. 함정의 최대 위협인 대함유도탄과 항공기 공격을 막는 유도무기로 레이어(RF) 및 적외선탐색기로 구성된 이중모드 탐색기를 탑재하고 있으며, 수직발사대에서 발사된다. 특히 음속의 2배에 달하는 속도로 최대 20㎞ 떨어진 적 항공기나 대함 순항미사일 등을 격추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2021년부터 대구함과 마라도함 등에 배치됐기 시작했다. 길이 3.08m로 1발당 가격은 10억 가량이다. 함정의 한국형수직발사기(KVLS)에 4발씩 탑재된다. 눈에 띄는 성능은 해궁이 음속 이하 속도의 아음속 대함미사일은 물론 마하 2급(級)의 초음속 대함미사일도 요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중 탐색기 등 정밀한 유도장치 덕분이다. 해궁은 무선주파수(RF), 열영상(IIR) 탐색기를 함께 운용해 적 대함미사일 포착과 추적 성공률을 높였다. RF 탐색기는 미사일 앞부분, IIR 탐색기는 미사일 앞쪽 측면에 부착돼 있다. 여기에 적 전자전 시도를 무력화하는 기술과 더불어 대함미사일의 탄두부를 근거리에서 정확히 식별해 직접 타격하는 기술도 적용됐다. 이는 음속의 2∼3배가 넘는 속도로 날아오는 초음속 대함미사일은 동체 등이 손상을 입어도 관성에 의한 고속비행을 통해 아군 함정에 타격을 줄 수 있다. 따라서 함정을 방어하기 위해서는 먼 거리에서 완전하게 파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다. 한국산 함대함(艦對艦) 미사일 ‘해성’ 은 콜롬비아 해군이 지난 2023년 7월 공식 유튜브에 자국 호위함에서 1발로 표적 함정을 격침하는 영상을 공개해 현지 언론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K방산의 대표 해상 유도무기다. 함대함 ‘해성-Ⅰ’, 함대지 ‘해성-Ⅱ’, 잠대지 ‘해성-Ⅲ’ 등 3가지 버전이 있다. 속도는 마하 0.95 수준으로 아음속(음속에 약간 못미치는 속도) 순항미사일로 분류된다. SM-700K ‘해성-Ⅰ’ 함대함 미사일은 길이는 5.46m, 직경은 54㎝에 이른다. 최대 사거리는 180㎞ 이상으로, 1발당 가격은 20억 가량이다. ‘한국판 하푼 미사일’로 불린다. 기술력의 핵심인 고성능 소형 터보팬 제트엔진 개발은 러시아와의 기술 협력으로 러시아 대함 미사일인 ‘Kh-35’ 엔진으로 쓰인 R95TP-300 엔진을 도입해 만들었다. 가장 특징으로 레이더 탐지를 피하기 위해 수면에서 5m 정도의 저고도로 물위를 스쳐 날아가는 해면밀착비행, 즉 시스키밍(sea skimming) 기동을 꼽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적 함정의 함대공 미사일이나 근접방어무기(CIWS)에 요격될 확률을 최소화할 수 있다. 팝업(popup) 기동과 재공격 등 다양한 공격 모드도 지원한다. 팝업 기동은 적 함정에 근접한 후 다이빙하듯 내려찍는 방식으로, 탄속을 늘려 적 근접방어무기에 격추될 가능성을 낮췄다. 게다가 표적을 맞히지 못하면 선회비행해 명중시킬 때까지 반복적으로 공격하고, 비행 중 최대 8개의 변침점을 통해 아군의 함정과 섬들을 피하도록 설계됐다. 해성, 수면에서 5m 정도 저고도 비행 함대지 순항미사일 ‘해성-Ⅱ’는 해상-Ⅰ의 초음속 버전으로, 마하 1 속도로 적 함정을 타격할 수 있다. ‘한국판 토마호크 미사일’로 불린다. 육군이 운용하는 ‘현무-Ⅲ’ 순항미사일을 기반으로 함정에서 운용할 수 있게 개량한 함대지 순항미사일이다. 해군의 제7기동전단과 잠수함사령부에서 운용하고 있다. 최대 사거리는 1500㎞에 달해 해성의 3가지 버전 중에 가장 길다. 한국형 구축함(DDH II·4400t급) 중에 ‘왕건함’에 최초 탑재됐다. 유사시에 평양에 주둔한 북한군 지휘부를 비롯해 핵 시설, 미사일 기지 등 다수의 표적을 정밀 타격할 수 있다. 잠대지 순항미사일 ‘해성-Ⅲ’는 잠수함 발사 정밀유도 초음속 순항미사일이다. 최대 사거리는 1000㎞에 달한다. 속도도 터보제트 엔진을 장착해 음속의 2.5배 수준 속도로 적 함정을 공격할 수 있다. 완벽한 초음속 순항미사일인 셈이다. 이 때문에 ‘한국판 토마호크 미사일’로 불린다. 2013년 작전 배치됐고, 탄두중량 포함 발사중량은 700㎏에 이른 것으로 전해졌다. 어뢰발사관으로 발사하는 해성-Ⅲ는 원형공산오차(CEP)가 1~3m에 불과한 정밀 유도무기로 꼽힌다. 역시 현무-Ⅲ와 같이 북한 전 지역을 사정거리로 두지만, 해성-Ⅲ의 경우 적 영해까지 근접해 초음속 속도로 목표물을 공격할 수 있어 북한은 물론 중국과 일본도 경계하는 무기다. 전술함대지미사일은 군함에서 육상 목표물을 공격하는 미사일로, 우리 군이 자체 개발해 운용하는 전술함대지미사일은 ‘해룡’이 있다. 기존 ‘해성’ 함대함 미사일을 기반으로 한 사거리 250km에 달한다. ‘해성-Ⅱ’ 개량용인 이 미사일은 해성처럼 터보제트 엔진을 사용한다. 이 미사일은 능동 레이더 탐색기를 사용하고 위성·관성하법으로 비행한다. 개선된 GPS 재밍 대응 시스템도 적용했다. 종말 단계에 표적을 최종 확인 후에 팝법 기동하는 능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탄두는 광역 공격용 확산탄으로 교체돼 지대함 미사일 포대 같은 지상 목표 제압에 효과적 수단으로 꼽힌다. 주요 목표는 북한 해군의 지대함 미사일, 상륙저지병력 등 전술적 목표의 긴급타격으로 알려졌다. 해룡의 발사는 한국형 수직발사관과 ‘해성’ 함대함 미사일 발사관인 경사 발사대에서도 발사가 가능하다. 국방부가 지난 2017년 1월 24일 함대지 미사일 ‘해룡’의 전력화 사실을 발표하기도 했다. 특히 함대공 미사일 ‘해성’을 함대지 순항미사일로 개량한 ‘해룡’은 북한이 백령도·연평도 등 서북도서 국지도발을 할 경우 북 도발원점 등을 타격하는 주요 응징보복 수단 중의 하나다. 해룡, 적 위협 반격에 가장 효과적 수단 무엇보다 전술함대지미사일은 기존의 골칫거리이던 북한 해안포대 보유의 지대함-함대함 겸용인 실크웜 미사일을 비롯해 새롭게 등장한 지대함 금성 3호(북한판 ‘우랄’ 미사일) 발사차량 제거에도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다. 유사시에 공군의 공대지 유도무기(예: KGGB, SDB)나 서해5도에 배치된 해병대의 대지 화력(천무 다연장로켓, 스파이크 미사일) 등으로 금성 3호를 비롯한 북한의 지대함 미사일 사용을 견제할 수 있지만, 멀리 떨어진 해군 수상함으로 위협받는 시점에서 즉시 반격할 수 있는 효과적인 대응수단으로 북한에게는 상당히 위협적 존재다. 한발 더 나아가 군 당국은 지닌해부터 2036년까지 약 6100억 원을 투입해 대북 해상 ‘킬 체인(kill chain·선제타격체계)’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국방과학연구소(ADD) 주관으로 해상에서 적 주요 표적을 정밀 타격할 함정탑재용 함대지유도탄을 국내 개발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 무기체계는 개발이 끝나는대로 한국형 이지스구축함(KDDX) 등에 탑재될 예정이다. 해군 수상함정에서 일반적으로 운용하는 순항미사일보다 속도가 훨씬 빨라 요격이 더 어렵고 파괴력도 월등해 북한 핵·미사일 도발 억제에 도움이 될 무기체계다. -
"한 달 식비 1500만원" 농담인줄 알았는데…배달앱 이용자 '역대 최대'
산업산업일반 2025.09.12 07:18:59“배달 음식 앱 2개를 쓰는데, 1년 동안 4300만 원 정도를 썼다. 한 달 식비가 평균 1000만 원에 달한다” (먹방 유튜버 쯔양) “한 달 식비는 콘텐츠(에 쓰이는 식비까지 포함해서) 1500만 원 정도다." (먹방 유튜버 히밥) 이처럼 배달 음식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는 가운데 주요 배달 플랫폼들이 지난달 역대 최대 사용자 수를 기록했다. 11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배달의민족·쿠팡이츠·땡겨요의 월간 사용자 수(MAU)는 모두 사상 최대치를 찍었다. MAU는 한 달에 한 번 이상 해당 앱을 방문한 사용자 수로, 앱의 활성도를 보여주는 핵심 지표다. 배달의민족은 지난달 MAU 2306만명을 기록하며 전달에 이어 2300만명을 돌파했다. 쿠팡이츠는 1174만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고, 땡겨요도 지난 7월 238만명에 이어 8월 245만명으로 사상 최대 기록을 연달아 갈아치웠다. 업계에서는 무료 배달 정책이 이용자 수 증가를 견인했다고 분석한다. 배달의민족은 최소 주문 금액을 없애고 ‘한그릇’ 무료 배달 서비스를 신설했고, 쿠팡이츠도 ‘하나만 담아도 무료배달’ 서비스를 정식 도입해 소액 주문이 크게 늘었다는 것이다. 여기에 음식 배달 플랫폼 이용자의 절반 이상이 2개 이상의 배달앱을 동시에 쓰는 '멀티호밍' 이용자인 것도 영향을 미쳤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배달앱 이용자 2500명을 조사한 결과 전체의 55%가 2개 이상의 배달앱을 동시에 사용한다고 답했다. 배달의민족·쿠팡이츠·요기요 등 주요 3개 앱을 모두 쓴다는 응답도 15%에 달했다. 주문 1건당 평균 음식값은 2만8800원으로 나타났다. 다만 소비자 부담은 만만치 않다. 상당수 외식 브랜드가 매장보다 배달앱 가격을 높게 받는 '이중가격'을 운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지난달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피자, 치킨, 한식(찜닭·탕류) 업종의 프랜차이즈 브랜드 29개 중 약 69.0%(20개) 브랜드가 이중가격을 운영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매장(오프라인) 가격과 배달앱 메뉴 가격 차이는 메뉴당 최소 500원에서 최대 2000원에 달했다. 실제 치킨 2마리(후라이드 치킨 1마리, 양념 치킨 1마리)를 배달앱으로 주문하면 매장에서 직접 살 때보다 약 4000원을 더 내해야 한다. 떡볶이 세트 1개, 튀김 종류 1개를 주문할 때도 매장 가격보다 3000원가량 비싸게 지불해야 했다. -
3기 신도시 고양창릉, 착공 1~2년 앞당긴다 [집슐랭]
부동산정책·제도 2025.09.12 07:15:00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정부의 9·7 주택공급 확대 방안에 맞춰 3기 신도시인 고양 창릉지구 일부 블록의 착공을 1~2년 앞당기는 방안을 추진한다. 12일 정치권에 따르면 LH는 1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이자 창릉 지역구(고양을) 의원인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함께 창릉지구 현장을 점검한 자리에서 2028년 이후 착공 계획된 물량 중 8개 블록 8000가구를 2026~2027년으로 앞당기는 방안을 한 의원에게 밝혔다. 이 방안이 결정되면 창릉지구에서 2028년 이전 착공되는 물량은 지난해 말 1800가구와 이미 예정된 2026~2027년 4000가구를 더해 총 1만 3800가구로 늘어난다. 이와 함께 입주민 생활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광역교통시설, 학교, 상하수도, 전기, 난방 등 필수 기반 시설을 적기에 설치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창릉지구는 고양시 덕양구 원흥·동산·용두동 일대 789만㎡에 조성되며 총 3만 8000가구가 건설될 예정이다. 앞서 LH는 지난 2월 창릉지구에서 처음으로 3개 블록 1800가구를 분양했으며 84㎡형에서 최고 410대 1의 높을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박동선 LH 국토도시본부장은 "3기 신도시 등 공공택지의 사업 속도를 올려 주택공급 정책 목표를 달성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
"더 다양하고 강력해졌다" 獨매체도 반한 中전기차, 이유는?
산업기업 2025.09.12 07:07:52세계 최대 모터쇼 ‘IAA 모빌리티 2025’의 공식 개막을 하루 앞둔 지난 8일(현지시간) 독일 유력 자동차 전문매체 아우토모빌보헤(Automobilwoche)는 이날 발간한 신문에서 중국 전기차를 비중 있게 다뤘다. 신문은 광고를 포함해 총 31개 면으로 구성됐는데 이 가운데 2개 면(18·19면)을 할애해 중국 브랜드가 올해 IAA에서 선보이는 대표 전기차를 직접 소개했다. BYD·샤오펑·리프모터 등 중국 업체가 독일을 포함한 유럽 전기차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는 만큼 현지 매체 역시 이러한 흐름을 조명하며 경계심을 늦추지 않고 있는 것이다. 이 매체는 “더욱 다양하고 강력해진 중국 자동차(Mehr Vielfalt und Leistung aus China)”라는 제목으로 총 9개 중국 업체의 전기차 관련 주요 정보를 사진과 함께 실었다. BMW·메르세데스벤츠·폭스바겐·아우디·포르쉐 등 독일 제조사가 IAA에서 공개하는 새로운 차량과 기술, 관계자 인터뷰에 이어 중국 전기차를 보여주는 식으로 신문을 구성했다. 중국 전기차 중 가장 큰 관심이 쏠린 차량은 BYD의 ‘씰 6 DM-i 투어링’ 모델이다. BYD 최초의 왜건 모델인데 평소에는 충전된 배터리로 모터를 구동해 달리다가 배터리가 떨어지면 내연기관 엔진을 돌리는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로 개발됐다. 최대 주행가능거리는 1305㎞에 달한다. BYD는 올 IAA에서 유럽 현지 생산 일정을 공유하며 소비자에게 한걸음 다가섰다. 헝가리 세게드에 건설 중인 BYD 유럽 공장은 올해 말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연 20만 만대 생산 능력을 갖춘 이곳에서는 소형 전기차인 ‘돌핀 서프’가 조립될 예정이다. 이에 더해 유럽 전역에 2000개 이상의 판매 거점을 구축해 현재(1000개)보다 2배 늘리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스텔라 리 BYD 부사장은 IAA 모빌리티 2025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헝가리 공장은 BYD가 유럽에 머물면서 공장뿐만 아니라 공급망에도 투자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확실한 증거”라며 “수백 개의 현지 공급업체와 협의 중이며 유럽 생산을 위한 현지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저희의 목표”라고 말했다. 실제 유럽 소비자들도 BYD 전기차에 큰 관심을 보였다. 9일(현지시간) 독일 뮌헨 중심부인 루트비히 거리를 따라 마련된 IAA 오픈스페이스에서 BYD 부스에는 많은 사람들이 몰리며 북새통을 이뤘다. 특히 BYD의 프리미엄 브랜드 ‘덴자’ 전기차가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관람객들은 덴자의 전기 세단 Z9 GT 곳곳을 살피며 사진을 찍거나 직접 탑승하는 등 차량을 경험하기 바빴다. 이 차량은 BYD가 유럽에서 선보일 급속 충전 기술 ‘플래시 충전’을 제공하는 첫 번째 모델이다. 이 기술은 5분 충전으로 400㎞까지 주행 가능한 배터리 용량을 채우는 기술로 BYD는 내년 2분기까지 유럽에서 이러한 충전소로 200~300개를 설치하는 것을 목표로 제시했다. BYD는 뮌헨에 유럽 첫 번째 덴자 판매점을 개소하며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으로 보폭을 넓히고 있다. 지금까지는 저렴한 가격의 가성비 전기차 위주로 판매하며 유럽 시장에 진입했지만 앞으로는 최고 기술과 성능을 갖춘 제품으로 라인업을 늘려 다양한 고객 수요에 대응하려는 전략이다. 올 연말까지 덴자 판매점을 최소 120개, 내년 말까지 300개로 확장해 나간다. 샤오펑은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고성능 스포츠 전기 세단 ‘더 넥스트 P7’을 꺼내 들었다. 최대 593마력의 강력한 힘으로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단 3.7초 만에 가속한다. 리프모터는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B10’을 공개했다. 1회 충전으로 434㎞를 주행하는 차량으로 유럽 판매 시작가격은 2만 9900유로(약 4800만 원)다. 아우토모빌보헤는 이 차량과 관련해 “독일에서 기아 EV3, BYD Atto3가 주요 경쟁자가 될 수 있다”고 소개했다. 반면 2021년 이후 4년 만에 IAA에 참여한 현대차·기아에 대한 관심은 상대적으로 크지 않았다. 아우토모빌보헤는 20면에 현대차·기아의 IAA 참가 소식을 프랑스와 튀르키예를 각각 대표하는 르노, 토크(Togg) 관련 내용과 함께 작게 게재했다. 현대차는 올 IAA에서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첫 소형 콘셉트카 콘셉트 쓰리를 공개했다. 미국의 관세 장벽에 전기차 격전지로 떠오른 유럽에서 소비자 진입 문턱을 낮춘 엔트리급 라인업을 강화해 전동화 ‘퍼스트무버(선도자)’ 입지를 확고히 하려는 의지를 강조했다. 자비에르 마르티넷 현대차 유럽대권역장 겸 유럽권역본부장은 취재진과 만나 “콘셉트 쓰리는 처음부터 유럽 고객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해 특별하게 디자인됐다”며 “1년 뒤 양산형 모델로 출시되면 현대차는 모든 세그먼트를 아우르는 6대의 순수 전기차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는 브랜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콘셉트 쓰리는 그동안 중대형 위주인 아이오닉 라인업(아이오닉5·6·9)에서 소형을 추가, 차급별 풀라인업을 완성해 의미가 적지 않다. 특히 이 차량은 도로가 좁고 주차 공간이 부족한 유럽 시장을 고려해 컴팩트 해치백 형태로 설계, 현지 소비자 취향을 배려했다. 외관은 현대차의 새로운 외장 디자인 언어 ‘아트 오브 스틸’을 기반으로 깔끔하면서도 역동적인 존재감을 드러냈고 내부에는 안락하고 넉넉한 공간을 갖춰 반전 매력을 보여줬다. 기아는 오픈 스페이스 전시 부스에서 EV2·3·4·5·6·9·PV5 패신저 등 7개 전기차를 전시했다. 전시된 콘셉트 EV2는 소형 전기 SUV로, 내년 양산형 모델로 유럽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가 대거 보급형 전기차 시장에 뛰어들고 있어 경쟁은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 유럽 최대 완성차 업체인 폭스바겐은 전날 2027년까지 총 4종의 엔트리 전기차 라인업을 출시하는 청사진을 내놓았다. 소형 전기 SUV인 ‘ID.크로스 콘셉트’를 비롯해 전기 해치백 ‘ID.폴로’, 고성능 버전 ‘ID.폴로 GTI’ 등 3종을 내년 2만 5000유로(약 4000만 원)에 출시한 뒤 2027년 2만 유로(약 3200만 원)대 ‘ID.에브리1’을 추가한다는 계획이다. -
9.7 대책에도 '한강 벨트' 신고가 랠리…서울 상승폭 확대 [집슐랭]
부동산정책·제도 2025.09.12 07:05:009월 둘째 주 서울 아파트 가격의 상승 폭이 다시 확대됐다. 2030년까지 수도권에 135만 가구를 착공하겠다는 9·7 대책을 정부가 제시했지만 ‘마용성’을 중심으로 한 한강 벨트에서 신고가 거래가 쏟아졌기 때문이다. 또 정부의 전세대출 보증 강화 조치에도 수도권 아파트의 전세 가격도 상승 폭을 키웠다. 12일 한국부동산원의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9월 둘째 주(8일 기준) 서울 아파트 가격은 0.09% 올랐다. 상승 폭이 전주(0.08%)대비 0.01% 확대된 셈이다. 전국 아파트 가격 역시 전주보다 0.01% 올라 상승 전환했다. 마포구와 용산구, 성동구를 비롯한 한강벨트에서 잇따라 신고가 거래가 속출한 것이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 폭 확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성동구는 이번 주 상승률 0.27%를 기록해 전주 0.20%보다 상승 폭이 0.07%포인트 확대됐다. 실제로 금호동 ‘신금호파크자이’ 전용 59㎡는 6일에 18억 1000만 원, 금호대우 전용 114㎡는 2일 21억 원에 매매가 성사돼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성수동 ‘성수대우 2차’ 전용 59㎡는 12억 원(4일), 응봉동 ‘금호현대’ 전용 79㎡는 14억 3000만 원(7일), 행당동 ‘서울숲 행당푸르지오’ 59㎡ 역시 14억 7500만 원(4일)에 거래사 이뤄져 신고가를 기록했다. 성동구 옥수동의 한 공인중개사는 “성수에서 시작했던 아파트 가격 상승 행렬이 옥수동을 이어 금호동, 행당동으로까지 번지는 분위기”라며 “토지거래허가제 대상 지역이 아니라는 점 역시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9·7 대책 이후 발걸음이 약간 뜸해지긴 했다”며 “추석 때까지는 관망세가 이어질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용산구와 마포구에서도 신고가 거래가 속출했다. 마포구 대흥동 ‘마포그랑자이’ 전용 59㎡는 5일 21억 2000만 원에 팔렸고, 아현동 ‘마포래미안푸르지오’ 전용 84㎡ 역시 2일 24억 7500만 원에 손바뀜했다. 용산구에서는 문배동 ‘아크로타워’ 전용 84㎡가 6일 15억 4000만원, 산천동 ‘리버힐삼성’ 전용 84㎡가 7일 15억 2000만 원에 팔렸다. 모두 신고가다. 강남구는 전주보다 0.15%, 서초구는 0.14% 올라 상승 폭을 각각 0.06%포인트, 0.01포인트 키웠다. 다만 송파구는 0.14% 올라 전주(0.19%)보다 상승세가 꺾였다. 광진구(0.14→0.20%), 양천구(0.09→0.10%) 등도 강세를 보였다. 한국부동산원은 재건축 추진 단지나 역세권·대단지 등 수요자 선호가 높은 단지를 중심으로 매매가격이 상승하면서 서울 전체 가격도 올랐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국 전세 가격은 0.03% 올라 전주보다 0.01%포인트 올랐다. 특히 수도권 1주택자의 전세 대출 한도를 축소하는 9·7 대책에도 수도권 전세 가격은 0.04% 올라 전주보다 상승 폭을 0.01%포인트 키웠다. 서울 전세가격 오름폭은 0.07%로 전주와 동일했다. -
신협 출자사업에 제네시스·케이스톤 최종 선정 [시그널]
증권IB&Deal 2025.09.12 07:01:00신협중앙회가 중형 사모펀드(PEF) 운용사를 대상으로 한 정기 출자사업에서 제네시스프라이빗에쿼티(PE)와 케이스톤파트너스를 최종 선정했다. 1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신협은 이날 두 운용사에 위탁 운용사 선정을 통보했다. 각각 최대 400억 원의 출자금을 제공할 예정이다. 당초 최대 출자금이었던 500억 원에서 소폭 줄어들었다. 신협은 이번 출자사업에서 중형 운용사를 겨냥했지만 지원 자격은 대형 운용사 못지 않게 높았다는 평가다. 지난해 말 기준 운용규모(AUM)는 8000억~2조 원 수준을 맞춰야 했고, 최소 350억 원 이상 출자확약서(LOC)를 사전에 확보해야만 했다. 운용사 입장에서는 지원 장벽이 높았다는 후문이다. 신협은 지난해까지만 하더라도 수시출자 위주로 대형 운용사에 투자금을 제공했다. 올해에는 기존 전략을 바꿔 정기 출자사업으로 출자 방식을 다변화하는 동시에 중견·중소 운용사로 영역을 확장했다. 신협이 예년보다 적극적으로 출자에 나서면서 다수 PEF 운용사들이 접촉했고 올해 목표 출자액을 대부분 소진했다. 중형 출자사업이 종결되면서 신협의 국내 PEF 출자 업무는 다음달 중으로 종료될 전망이다. 소형 운용사 정기 출자사업에선 KCGI·헬리오스PE·이음PE가 최종 운용사로 선정됐다. 이들은 각각 최대 300억 원을 확보했다. 올해 함께 진행됐던 벤처캐피탈(VC) 출자사업에서는 아주IB투자와 LB인베스트먼트가 뽑혔다. 신협은 내년에도 정기 출자사업을 통해 중소 PEF 운용사에 출자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신협 AUM은 약 40조 원 규모다. -
'1조 대어' 서울스퀘어 인수전, 가격대 이견에 재입찰 진행 [시그널]
증권증권일반 2025.09.12 07:00:00올해 하반기 오피스 업계의 최대 매물로 꼽히는 서울스퀘어 입찰 과정에서 매도자인 ARA코리아운용·NH투자증권(005940)과 원매자인 캡스톤자산운용·한투리얼에셋운용 간 줄다리기에 들어갔다. 원매자 측이 제시한 가격에 대해 매도자 측은 가격을 높여달라며 재입찰을 실시했다. 서울스퀘어의 20%에 달하는 공실률 등으로 가격 협상에 난항을 겪는 것으로 전해졌다. 1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전날 매도자측은 원매자인 캡스톤자산운용과 한투리얼에셋운용 측에 입찰을 다시 받겠다고 통보했다. 추가 입찰자를 받는 것이 아닌 입찰에 참여한 두 원매자에게 가격을 높여 다시 제안하라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에 원매자 측은 입찰에 써낼 가격을 다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IB 업계 관계자는 “매도자 측이 만족할만한 가격이 나오지 않아 재입찰을 진행한 것”이라며 “만족할만한 가격이 나온다면 그때 우선협상자 선정이 이뤄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ARA코리아자산운용과 NH투자증권은 2019년 총 9800억 원에 서울스퀘어를 인수해 운용했다. 내년 펀드 만기를 앞두고 서울스퀘어는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 업계에서는 서울역 인근 오피스 거래가가 3.3㎡당 3000만 원대 초중반에서 형성되는 점을 고려해서 총 1조원대 초·중반에서 서울스퀘어의 매각가가 형성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원매자 측은 1조 원대 초반 가격을 제시했으나 매도자 측에서 좀 더 높은 가격대를 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 측이 가격 산정에 이견을 보이는 것은 현재 공실률이 20%에 달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서울스퀘어의 공실은 11번가가 경기 광명으로 이전하면서 발생했다. 이에 ARA코리아자산운용 측은 인수 의향을 밝힌 대형 자산관리회사(AMC)를 대상으로 일부 면적을 호텔 등 숙박시설로 변경할 수 있다는 자료를 배포한 바 있다. 공실을 호텔로 전용해 보다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게 골자다. 최근 서울 도심 소재 럭셔리 호텔의 수익성이 외국인 관광객 수 회복에 따라 개선되자 이 같은 복안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스퀘어는 서울역 인근에 위치한 연면적 13만 2806m²(4만 174평), 지상 23층, 지하 2층 규모의 상징적인 프라임 오피스 자산이다. 서울역(1·4호선, GTX-A·공항철도·경의중앙선)에 인접해 있어 동일 규모 내 경쟁 자산 대비 입지적 장점을 갖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900평 이상의 기준층 전용 면적은 서울 주요 업무 권역 내에서도 독보적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시장에서는 도심 정비 사업이 완료될 시점 서울역 인근이 평당 6000만 원까지 뛸 것으로 보고 있다. 캡스톤자산운용과 한투리얼에셋운용은 공실률에도 불구하고 서울역 인근 오피스 수요가 향후 늘어날 것으로 보고 이번 입찰에 참여했다. 서울역 권역은 향후 예정된 도시환경정비사업을 통해 현대적인 업무 지구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캡스톤자산운용은 보유하고 있는 블라인드 펀드를 활용해 인수에 나설 예정이며 한투리얼에셋운용은 한국금융지주(071050) 계열사와 컨소시엄을 꾸려 자금을 조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IB 업계의 또 다른 관계자는 “1조 원을 넘는 가격에 비해 20%의 공실률은 시장에서 다소 부담을 느낄만한 상황”이라며 “향후 가격대 이견을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
브랜드 빼고 싹 바꿨다…독기 품은 독일車, 차세대 EV 승부수
산업기업 2025.09.12 07:00:00“노이어 클라쎄는 단순한 신차가 아닙니다. BMW 브랜드 전체를 재정의하는 완전히 새로운 모델 세대이자 거대한 도약입니다.” 올리버 집세 BMW그룹 회장은 지난 8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IAA 모빌리티 2025’ 프레스 행사장 중앙 무대로 올라 신형 전기차 ‘뉴 iX3’를 소개하며 이 같이 말했다. 실제로 이날 등장한 차량은 말 그대로 ‘환골탈태’ 그 자체였다. 차세대 전기차 답게 주행거리와 충전 속도를 크게 개선했을 뿐 아니라 완전히 달라진 디자인을 적용하면서 BMW가 지향하는 브랜드 가치를 여실히 보여줬다. 좁아진 콧구멍…얼굴 싹 고쳤네 계기판 대신 유리창서 정보 확인 BMW가 이번에 선보인 뉴 iX3는 차세대 전동화 플랫폼인 ‘노이어 클라쎄’에 기반한 첫 번째 양산 모델이다. 노이어 클라쎄는 기술·주행경험·디자인 등 모빌리티에 관한 모든 부분에서 BMW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핵심 프로젝트로 출발했다. 앞으로 출시되는 모든 BMW 모델에는 구동 방식과 상관 없이 노이어 클라쎄의 혁신 기술이 적용된다. 첫 주자인 뉴 iX3는 BMW 변혁을 상징하는 이정표라는 점에서 의미가 적지 않다. 외관부터 새로워졌다. 우선 BMW의 상징인 ‘키드니 그릴’이 작아진 게 눈에 띄었다. 기존에 수평으로 넓게 배치한 것과 달리 면적을 줄이고 수직형으로 적용했는데 키드니 그릴 테두리에 크롬 대신 아이코닉 글로우(조명)을 사용했다. LED 헤드라이트와 함께 조화를 이루면서 도로 위 존재감을 한껏 키울 것으로 보인다. 차량 실내도 마찬가지다. 우선 앞좌석에 앉으면 앞 유리 아래에서 좌우 A필러 사이를 가로지르는 ‘파노라믹 비전’이 시선을 잡아끈다. 운전석 계기판이 사라진 대신 유리창을 통해 각종 주행 정보를 보여주는 방식이다. 파노라믹 비전의 중앙·우측으로 표출되는 콘텐츠는 중앙 디스플레이를 통해 맞춤 설정할 수 있다. 파노라믹 비전 위쪽으로는 3D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자리하는데 통합 내비게이션 및 자율주행 정보를 3차원 이미지로 보여준다. 1회 충전으로 805㎞ 주행 10분 충전 시 최대 372㎞ 뉴 iX3는 주행가능거리와 충전 속도, 출력 등 전기차 성능 측면에서도 대대적인 개선을 이뤄냈다. 노이어 클라쎄를 위해 개발된 6세대 BMW e드라이브 기술이 처음 탑재되면서다. 이 기술은 고효율 전기 모터와 원통형 셀, 에너지 마스터 기술을 적용한 새로운 고전압 배터리 800V 기술 등으로 구성된다. 뉴 iX3 50 x드라이브는 합산 최고출력 469마력, 합산 최대토크 645Nm를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4.9초 만에 도달하고 안전 최고속도는 시속 210㎞에서 제한된다. 1회 충전 주행 거리는 유럽 인증 기준 최대 805㎞에 달한다. 6세대 BMW e드라이브의 기술적 진보는 충전 경험에도 막대한 영향을 미쳤다. 뉴 iX3는 최대 400㎾의 충전 속도를 지원하며 800V DC 급속 충전소에서 단 10분 충전만으로 최대 372㎞를 주행할 수 있다. 21분이면 배터리 용량 10%에서 80%까지 충전 가능하다. SDV 시대 여는 BMW 4개 슈퍼 두뇌 적용 BMW는 뉴 iX3를 시작으로 미래 모빌리티인 소프트웨어중심차(SDV) 시대로 본격 진입한다. 차량 내 4개의 ‘슈퍼 두뇌’ 고성능 컴퓨터를 통해 주행 역동성·자율주행·인포테인먼트 등에서 통합적인 처리 능력을 발휘한다. 이들 컴퓨터는 지속 업그레이드되는 신형 소프트웨어 아키텍처의 기반으로 인공지능(AI) 기능 등 앞으로 진행될 기능 업데이트를 통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4개 슈퍼 두뇌 중 ‘자율주행 슈퍼 두뇌’는 강력한 처리 능력을 바탕으로 노이어 클라쎄의 뛰어난 기술적 발전을 달성했다. AI 기반으로 사람과 자동차 간의 상호작용을 최적화함으로써 차량은 운전자가 원하는 일을 감지하고 더욱 정확하게 수행한다. 예를 들어 자동 크루즈 컨트롤을 사용할 때 브레이크 페달을 가볍게 밟는 정도로는 기능이 꺼지지 않고 페달을 강하게 밟았을 때만 작동이 정지된다. 더욱 발전한 BMW 고속도로 주행 어시스턴트는 뉴 iX3가 고속도로에 진입한 순간부터 벗어날 때까지 운전자를 지원하며 장시간 스티어링 휠에서 손을 놓고 있는 것도 허용한다. 벤츠 ‘스테디셀러’의 전기차 변신 1회 충전으로 713㎞ 달린다 BMW와 함께 독일 대표 주자인 메르세데스벤츠는 올해 IAA에서 스테디셀러인 ‘GLC’의 첫 번째 전기차 ‘디 올 뉴 GLC 위드 테크놀로지’를 선보이며 BMW 뉴 iX3와 경쟁 구도를 연출했다. GLC 위드 EQ 테크놀로지는 벤츠 차세대 전동화 차량 라인업 가운데 ‘1호 모델’로 2026년 상반기 중 글로벌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디자인과 공간 활용, 성능, 주행 거리, 충전 속도 등에서 뛰어난 완성도를 보여주면서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중형 세그먼트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GLC 위드 EQ 테크놀로지에는 브랜드를 상징하는 새로운 크롬 그릴이 처음 적용됐다. 빛을 발산하는 그릴은 브랜드의 얼굴을 재정의하며 위엄과 자신감을 표현한다. 차량에 탑승하면 완전히 새로운 심리스 MBUX 하이퍼스크린이 자리한다. 99.3㎝(39.1인치) 크기로 벤츠 모델에 적용된 스크린 중 가장 크다. GLC의 혁신적인 배터리 시스템은 고도로 통합된 모듈식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한다. 사용 가능 에너지 용량이 94㎾h인 리튬이온 배터리가 포함된다. 최상위 모델인 GLC 400 4MATIC(출력 360㎾)이 먼저 출시되는데 유럽 기준 예비 산출된 최대 주행가능거리는 713㎞다. 이어서 4개의 라인업이 추가 공개될 예정이다. AI 기반 슈퍼브레인 탑재 멀미 없는 최고 승차감 제공 GLC 위드 EQ 테크놀로지는 인포테인먼트와 자율 주행, 차량 편의 기능, 충전까지 모든 측면을 통합해 제어하는 AI 기반의 운영체제 ‘MB.OS 슈퍼브레인’을 탑재했다. 이는 탑승자와 자연스럽게 상호작용하며 유연하고 지능적인 여정을 보장한다. 또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의 인공지능(AI)을 통합한 세계 최초의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4세대 MBUX를 탑재해 인간과 차량 간의 개인화된 경험과 직관적인 상호작용의 새로운 세계를 열어준다. GLC 위드 EQ 테크놀로지는 새로운 원-박스 브레이킹 시스템을 통해 차별화된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 이 시스템은 회생 제동과 마찰 제동 상황 모두에서 매끄럽고 일관된 감속 성능을 구현하며 안정적인 제동감을 제공한다. 외부 카메라, 레이더 센서, 초음파 센서를 활용하는 MB.드라이브 시스템으로 최고 수준의 첨단 주행 보조 기능을 함께 지원한다. 기존 S-클래스에 탑재됐던 지능적인 에어 서스펜션이 더해져 탁월한 승차감을 보장하며 후륜 조향각은 최대 4.5도에 이르러 보다 정교한 주행을 돕는다. -
국토부, 용인 반도체 산단 조성 속도 올린다…소방 규제 완화로 2개월 공기 단축 추진
부동산정책·제도 2025.09.12 07:00:00정부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조기 조성을 위해 소방 규제 완화를 추진한다. 반도체 공장에 대한 일반 소방 기준 등을 완화해 2개월 간의 공기 단축이 예상된다. 김민석 국무총리와 이상경 국토교통부 차관 등은 1일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건설현장을 찾아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우선 소방 규제를 대폭 완화하기로 했다. 소방관 진입창 설치기준이 대표적이다. 현행법령상 건축물 높이와 무관하게 건물의 11층까지는 소방관이 진입할 수 있는 창을 설치해야 하지만 반도체 공장은 한 개 층의 층고가 약 8m로 일반 건축물에 비해 약 3배 정도 높아 6층 이상의 경우 사다리차가 닿지 않음에도 법령에 따라 진입창을 만들어야 하는 상황이었다. 이에 진입창 설치기준에 층고 뿐만 아니라 높이기준도 추가 설정해 사다리차가 닿지 않는 높이에는 진입창 설치를 면제할 수 있게 규제를 합리화하기로 했다. 층간 방화구획 설정기준도 개선됐다. 현행법상 계단실·복도·승강기의 경우 층간 방화구획 설치가 면제되고 있으나 설비배관의 경우 층간 방화구획 설정이 의무여서 반도체 공장도 배관통로(Duct Shaft)에 대해 층간 방화구획 설치가 추가로 필요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반도체 공장의 설비 배관은 일반적인 건물과 달리 배관의 크기가 매우 크고 라인 수가 많아서 방화구획 공사의 난이도가 높고 공사 비용과 기간이 크게 증가됐다. 이에 올해 하반기 중 층간 방화구획을 설정하는 대신 배관통로 내부에 스프링클러 등 소화설비를 반드시 설치하는 등 현장에 맞는 효과적인 안전 담보방안을 마련하는 방향으로 제도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개선을 통해 △공장 건설기간 단축(2개월) △대규모 발전설비 미설치에 따른 추가 부지 확보 등 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김 총리는 “불합리한 규제는 신속히 개선하되 건설현장에서 자칫 안전문제가 소홀해지지 않도록 안전사고 예방에도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
7월 서울 오피스 시장 거래금액 '반토막'…공실률은 4% 육박
부동산정책·제도 2025.09.12 07:00:007월 서울 오피스빌딩 대형 거래가 줄어들면서 거래금액도 1조 원을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공실률도 종로 등 도심권 상승 영향으로 4%대 턱밑까지 올랐다. 12일 상업용 부동산 전문 프롭테크 기업 부동산플래닛의 '2025년 7월 서울시 오피스 매매 및 임대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 오피스빌딩 7월 거래량은 6건, 거래금액은 7552억 원으로 6월(12건, 1조 3800억 원) 보다 거래량은 50%, 거래액은 45.3% 하락했다. 중구 수하동 ‘페럼타워’가 6451억원에 거래되며 1년 전(6668억 원) 대비 금액 상승을 견인했지만 대형 거래가 많았던 전월 대비 거래액이 줄어들었다. 권역별로는 종로구·중구(CBD)에서 2건이 성사돼 6584억 원을 기록했고, 강남구·서초구(GBD)는 거래량이 5건에서 2건으로 60% 줄었다. 거래금액은 1조 304억 원에서 440억 원으로 95.7% 하락했다. 영등포구·마포구(YBD)는 6월에 이어 7월에도 거래가 성사되지 않았다. 사무실(집합) 거래량은 전월(120건) 대비 4.2% 줄어든 115건으로, 올해 3월 이후 최저치를 찍었다. 거래금액은 5780억 원에서 3365억 원으로 41.8% 감소했다. 권역별로는 GBD가 51건에서 22건으로 56.9% 하락했고 거래금액은 5397억 원에서 76억 원으로 98.6% 급감하며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다. YBD는 거래량이 20건에서 15% 감소한 17건, 거래금액은 69억 원에서 10% 줄어든 62억 원으로 나타났다. 한편 7월 서울시 오피스빌딩 공실률은 6월(3.56%)보다 0.33%포인트 상승한 3.89%로 집계됐다. CBD 공실률은 전월(3.63%)보다 0.72%포인트 상승한 4.35%로 2023년 6월 이후 처음으로 4%대를 넘어섰다. YBD는 3.26%에서 3.57%로 0.31%포인트 올랐고 GBD는 3.63%에서 3.48%로 0.15%포인트 하락하며 주요 권역 가운데 유일하게 감소세를 보였다. 서울시 오피스빌딩의 전용면적당비용(NOC)은 20만 779원으로, 전월(20만 315원) 대비 464원 증가했다. 권역별로는 GBD가 21만 1522원으로 전월보다 921원 오르며 2021년 집계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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