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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조 시장 잡아라”…푸디스트, 천호엔케어와 케어푸드 브랜드 공동개발 MOU
산업산업일반 2025.08.20 14:21:34식자재 전문기업 푸디스트는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천호엔케어와 케어푸드 브랜드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푸디스트와 천호엔케어는 각 사의 전문성을 활용해 케어푸드 제품을 공동 기획 및 개발하고 양 사의 유통 채널을 통해 제품 판매와 공동 마케팅을 추진한다. 천호엔케어는 40년 이상 건강기능식품 제조 및 연구개발을 해오고 있는 기업으로 다양한 제형과 패키지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제조 설비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양 사는 기능성 원료가 함유된 프리미엄 과채 음료 2종을 우선 개발해 출시하기로 했다. 푸디스트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케어푸드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2014년 7000억 원에 그쳤던 국내 케어푸드 시장은 올해 3조 원까지 규모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시니어와 어린이 뿐 아니라 일반 소비자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진 만큼 업계에서는 케어푸드 분야가 장기적인 산업 트렌드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 푸디스트는 과채 음료를 시작으로 가루쌀 활용 곡물 단백음료부터 유산균 음료, 저당 요거트 음료 시리즈 등 다양한 기능성 음료의 제형 및 패키지를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출시된 제품은 푸디스트의 단체급식소와 컨세션 사업장 등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통해 선보인다. 푸디스트 관계자는 “푸디스트의 단체급식 사업장과 천호엔케어의 1대 1 맞춤 헬스매니저 서비스를 연계해 고객의 건강 관리와 편의를 극대화하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과채음료 출시를 시작으로 케어푸드 분야에서 지속적인 브랜드 가치 확장과 더불어 고객 건강 증진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한국거래소, ESG기준원과 상장기업 지배구조 개선 컨설팅
증권증권일반 2025.08.20 14:16:11한국거래소가 상장기업들의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 지원을 위해 한국ESG기준원과 공동으로 지배구조 개선 컨설팅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컨설팅 대상 기업은 한국ESG기준원 지배구조 등급이 ‘B+’ 이하이면서 시장 건전성에 문제가 없는 상장기업 30개사다. 신청기업이 30개사를 초과하는 경우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를 제출할 계획이 있는 기업을 우선 선정한다. B+ 등급은 한국ESG기준원이 매기는 7개 등급 가운데 중간 수준에 해당하며, 시장 건전성 여부는 관리종목, 매매거래정지(실질심사사유 발생), 최근 2년 이내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등 여부를 바탕으로 판단한다. 컨설팅에서는 개별 기업의 지배구조 현황을 진단하고 개선 지표를 제시하며, 이를 기업가치 제고 공시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컨설팅은 상장기업의 지배구조 현황 진단과 개선 목표 설정을 위한 방법론적 측면에 초점을 두며, 구체적인 지배구조 등급 상향 방안 등은 포함되지 않는다. 주요 경영진을 대상으로 온라인 방식으로 운영하며, 회사의 요청이 있는 경우에는 한국ESG기준원에서 대면 회의를 개최한다. 이날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컨설팅 신청을 받는다. 거래소는 올해에는 파일럿 프로그램 형태로 실시하고, 참가기업 피드백 등을 토대로 컨설팅 내용을 보완해 내년부터 확대 시행을 추진할 예정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컨설팅을 통해 합리적 지배구조를 확립하고 자본시장 전반의 지배구조 관행을 개선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컨설팅 신청 접수, 대상기업 선정 후 자료 요청 절차를 거쳐 준비되는 기업부터 컨설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한컴위드, 양자컴퓨터 공격 방어 기술 특허
산업IT 2025.08.20 14:15:57한컴위드가 양자컴퓨터 공격을 방어하는 보안 기술 특허를 따냈다. 한컴위드는 '양자내성암호(PQC) 기반 인증 블록을 이용한 공개키 관리 시스템'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특허를 받은 기술은 양자컴퓨터로도 해독이 불가능한 PQC 알고리즘을 간편하고 표현하기 쉬운 웹 인증 방식(JWT)과 결합했다. 복잡한 PQC 기반 디지털 인증서를 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보안성과 편의성을 동시에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한컴위드는 이번 특허 기술을 자사 주요 보안 솔루션에 적용해 상용화까지 마쳤다. 특허 기술은 통신 구간 암호화 제품 '한컴 엑스커넥트 4.0'과 데이터 암호화 소프트웨어 '한컴 엑스디비 5.0'에 탑재됐다. -
남미 몰려가는 中 전기차… BYD, 아르헨티나서도 차 만드나[글로벌 왓]
국제정치·사회 2025.08.20 14:15:53중국 전기차 1위 기업 비야디(BYD)가 브라질에 이어 아르헨티나 공장 건립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최대 SUV 제조사인 장성자동차(GWM) 역시 최근 브라질에서 첫 공장을 가동하며 남미 시장 공략에 나섰다. 관세 전쟁을 계기로 남미와 밀착하고 있는 중국이 현지 자동차 시장에서도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0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BYD는 최근 아르헨티나 법무부에 현지 법인 ‘BYD 오토 아르헨티나 SAU’를 자동차 제조업체로 등록했다. SCMP는 이를 두고 “BYD가 남미에서 세 번째로 큰 자동차 시장인 아르헨티나에서 조만간 생산을 시작한다는 신호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 같은 관측이 현실화하면 BYD는 브라질에 이어 남미 두 번째 생산기지를 확보하게 된다. BYD는 공장 설립 여부에 대한 SCMP의 질의에 공식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다만 올해 초 브라질·칠레·멕시코에 이어 아르헨티나에서도 사업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아르헨티나와 중국이 포괄적 전략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점, 또 이미 17개 이상의 중국 자동차 기업이 아르헨티나 시장에 수출하고 있다는 점이 공장 설립 전망에 힘을 싣는다는 평가가 나온다. BYD는 지난달부터 브라질 공장 일부 가동에 들어갔으며, 지난해에는 멕시코 공장 설립 방안도 검토했다. 미국과의 관세 전쟁으로 수출 성장세가 위축될 가능성이 커지자 대안 시장으로 남미를 주목하고 있는 것이다. 남미는 브라질·아르헨티나 등 중국의 우방국이 많고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자층이 두터워 잠재력이 높은 시장으로 꼽힌다. 실제 브라질은 중국을 제외한 BYD의 최대 전기차 시장으로, 지난해 판매량이 7만 6000대를 넘어 전년 대비 4배 이상 급증했다. 중국 자동차 업체들의 남미 진출은 미국과의 갈등 속 ‘반미 전선’ 확대 흐름과 맞물려 더욱 활발해지고 있다. GWM은 지난 15일(현지 시간) 브라질 신규 공장 개소식을 열었다. 자리에는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실바 브라질 대통령이 직접 참석했다. 전기차 업체 지리(Geely) 또한 올해 초 르노 브라질 법인과 손잡고 현지 친환경차 사업을 본격화했다. -
핫셀블라드 국내 공식 매장 1호점 오픈
문화·스포츠라이프 2025.08.20 14:14:00프리미엄 브랜드의 공식 수입원인 게이트비젼이 20일 서울 신세계 백화점 강남점에서 프리미엄 플래그십 카메라 브랜드 핫셀블라드 국내 공식 매장 1호점 오픈 행사를 하고 있다. 핫셀블라드 카메라는 아폴로 11호가 인류 최초로 달 표면에 착륙하고 이를 기록하기 위해 사용한 카메라로 잘 알려져 있다. 사진제공=게이트비젼 -
게이트비젼, 핫셀블라드 국내 공식 매장 1호점 오픈
문화·스포츠라이프 2025.08.20 14:13:35프리미엄 브랜드의 공식 수입원인 게이트비젼이 20일 서울 신세계 백화점 강남점에서 프리미엄 플래그십 카메라 브랜드 핫셀블라드 국내 공식 매장 1호점 오픈 행사를 하고 있다. 핫셀블라드 카메라는 아폴로 11호가 인류 최초로 달 표면에 착륙하고 이를 기록하기 위해 사용한 카메라로 잘 알려져 있다. 사진제공=게이트비젼 -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오픈한 핫셀블라드 국내 공식 매장 1호점
문화·스포츠라이프 2025.08.20 14:13:15프리미엄 브랜드의 공식 수입원인 게이트비젼이 20일 서울 신세계 백화점 강남점에서 프리미엄 플래그십 카메라 브랜드 핫셀블라드 국내 공식 매장 1호점 오픈 행사를 하고 있다. 핫셀블라드 카메라는 아폴로 11호가 인류 최초로 달 표면에 착륙하고 이를 기록하기 위해 사용한 카메라로 잘 알려져 있다. 사진제공=게이트비젼 -
"미래가 불안해 견딜 수 없어요"…사교육에 매달리는 대한민국
사회사회일반 2025.08.20 14:13:00대한민국은 말 그대로 ‘사교육 공화국’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의 초중고 사교육비 총액은 29조2000억원에 달하며 사교육 참여율도 80% 수준이다. ‘편한 의자를 놔두고 모두가 일어서서 영화를 보는 것’과 같은 학부모와 수험생 전부를 피로하게 하는 이 같은 사교육 열풍의 원인은 무엇일까. 사교육 열풍…결국 미래 일자리 놓고 벌이는 ‘사다리 올라타기’ 남궁지영 한국교육개발원 선임연구원은 ‘사교육 과열 현상, 해법은 없는가?’라는 보고서를 통해 사교육 열풍에 대해 다양한 원인을 지목한다. 남궁 연구원은 대학 서열화와 대입경쟁 심화 분위기 속에서 공교육에 대한 불신 팽배를 첫째 원인으로 꼽는다. 보고서는 “상위권 대학 진학이 사회적 지위 획득과 직결된다는 인식이 만연하며 이는 치열한 대학입시 경쟁을 유발한다”며 “그뿐만 아니라 공교육은 대학입시를 잘 대비해 주지 못할 것이라는 불신감이 높다”고 지적했다. 특히 보고서는 수요와 공급 간의 이른바 ‘미스매치’가 결국 사교육 시장을 키웠다고 지적한다. 보고서는 “공교육의 본질과 역할은 지·덕·체의 전인적 성장에 있으나 교육 수요자인 학생과 학부모의 요구는 높은 성적을 통한 대입 성공과 사회적 지위 획득이기 때문에 공교육의 역할과 수요자의 요구 간 차이가 매우 크다”고 지적한다. 치열한 내신 경쟁 또한 사교육 과열로 이어진다. 보고서는 “고등학교 내신 평가는 성취평가제(절대평가)와 9등급 상대평가를 병기하고 있어 내신 경쟁이 치열하다”며 “수행평가 부담이 큰 상황에서 학교생활기록부에 작성되는 창의적 체험활동과 고교 교육과정을 넘어선 심화탐구활동, 여기에 수능 준비까지 병행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보고서는 이 같은 상황에서 대입 성공을 위해 높은 성적 및 질 높은 학교생활기록부를 어느정도 보장해 줄 수 있는 학원 등 사교육에 시간과 돈을 투자할 수밖에 없다고 분석한다. 보고서는 또 공교육 내 ‘맞춤형 교육’의 한계에 대해서도 지적한다. 모든 학생에게 균등한 교육기회 제공을 목표로 하는 공교육 시스템은 개별 학생의 소질, 적성, 수준 등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는 데 한계가 명확하다. 이에 따라 학생과 학부모는 교과보충, 선행학습 등 학생 맞춤형 교육을 제공한다 홍보하는 학원 등 사교육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계속 바뀌는 교육정책 또한 사교육 의존도를 심화시킨다. 보고서는 “개편되는 교육정책 내용에 대한 홍보와 지속성 부족으로 불신감이 증대되며 특히 대학제도와 입시정책의 지속성 부족에서 오는 불신감은 사교육 시장에 의존해 정보를 확보하려는 경향으로 나타난다”며 “대학 입시정책이나 입학전략을 설명하는 행사를 특정 학원 등 사교육 운영 주체들이 주관하는 경향은 공교육을 경시하는 풍토로 이어지며 개편된 교육정책에 대한 홍보 부족은 학부모의 불신감을 증대시킨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이에 따라 학부모가 자녀의 장래를 학교와 교원의 능력에 의존하기보다 사교육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고 분석한다. 무엇보다 보고서는 사교육 문제를 단순 대입제도를 넘어 좋은 일자리가 부족하고 계층간 소득격차가 확대되는 ‘노동시장 문제’와 연결시켜야 한다고 주장한다. 보고서는 “노동시장에서 대기업 등 좋은 일자리가 부족한 가운데 대학 진학률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청년(25~29세) 실업률은 2013년부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숙련 편향적 기술진보(skill-biased technological change), 경제위기, 코로나 팬데믹 등의 여파로 경제적 격차가 확대되고 취약계층이 증가하면서 소득격차 및 그에 따른 교육기회의 불평등이 심화되고 있으며 국민들의 미래 사회계층 이동 가능성에 대한 인식도 지난 10여 년간 점차 비관적으로 바뀌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 통계청 사회조사 결과에 따르면 ‘자녀 세대의 사회계층 이동 가능성이 높다’는 응답률은 2009년 48.4%에서 2023년 29.1%로 꾸준히 하락 중이다. 결국 이 같은 고용불안과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불안감은 명문대 및 의·약학계열 대학 선호도로 이어지며 결과적으로 사교육 의존도를 높이게 된다. 취학 전 유아 사교육 문제, 초등 의대반 학원 성행 문제, N수생 비율 증가 문제 등도 결국 노동시장 문제와 관련이 깊다. 보고서는 “최근 교육통계자료를 살펴보면 학생 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교육비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며 “이러한 사회 구조적인 문제가 개선되지 않는다면 아무리 공교육을 정상화하고 대입제도를 개선한다 하더라도 치열한 입시경쟁 및 사교육 문제는 해결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사교육 근절은 불가능…교육격차 완화에 집중해야 그렇다면 이 같은 사교육 문제는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 보고서는 “사교육은 근절할 수 없고, 근절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을 수도 있음을 고려해야 한다"는 전제 하에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보고서는 “좋은 일자리 부족 등으로 치열한 입시경쟁이 지속되는 한 사교육 근절은 매우 어려운 과제"라며 "입시경쟁이 없더라도 맞춤형 사교육을 통해 부족한 학습을 채우는 것은 학생들에게 바람직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보고서는 “사교육 대책은 사회적 불균형과 교육격차를 완화하고 공교육의 효과성을 제고하는 데 초점을 둬야 한다”며 “모든 학생의 전인적 성장을 도모하는 동시에 중하위권 학생들의 학력 증진을 위한 맞춤형 학교 교육을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역설한다. 이어 “공교육의 효과성이 입증되면 사교육 의존도는 자연스럽게 완화된다는 이치에 따라 현재 우리 공교육이 가진 다양한 문제와 원인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미래 사회에서 요구되는 역량을 키워줄 수 있는 방향으로의 중·장기적인 교육개혁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성장·역량 중심의 수업 및 평가방식의 변화와 대입제도 개편 등도 병행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보고서는 “기존 고등학교 평가방식은 상급학교 진학 자료로의 활용이 법적으로 강제될 정도의 선발·분류 중심의 평가라는 점에서 학생의 학습 과정과 성장에 초점을 둔 평가로의 변화가 요구된다”며 “급격한 교육의 변화는 학생·학부모의 불안감을 자극해 사교육 수요 증가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미래 사회 변화에 따라 요구되는 창의력과 비판적 사고력, 협력적 문제해결력 등을 키워 줄 수 있는 수업 및 평가방식으로의 점진적 변화가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관련 방안으로 ‘고등학교 성취평가제(5등급 상대평가 병기)’ 시행 및 ‘최소 성취수준 보장을 위한 재이수 제도’를 중장기적 계획 하에 IB(국제 바칼로레아)와 같은 탐구형 수업방식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또 창의력·문제해결력 중심의 논·서술형 평가를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상대평가를 병기하지 않는 성취평가제(절대평가)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보고서는 “시대가 요구하는 다면적 역량을 측정하는 데 한계가 있는 현행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최소 학업능력 검증 도구(수능 최저학력 기준)로만 활용하고 학교 내에서의 배움 과정과 다양성에 가치를 둔 역량 중심 평가 결과를 연계해 활용하는 대입전형을 확대함으로써 사교육보다 공교육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필요가 있다”며 “대학의 신입생 선발 자율성도 확대하는 한편 사회적 격차 완화를 위해 농어촌 등 사회경제적 취약계층을 배려하는 대입 정책도 보다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대학서열 문제와 관련해서는 “고착화된 대학 서열은 대학입시 경쟁을 가중시키고 있으므로 개별 대학교육의 질을 상향 평준화하기 위한 환경을 조성해 대학 서열화 완화를 유도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예를 들어 국공립과 사립을 막론하고 경쟁력 있는 대학을 중심으로 구조조정이 빠르게 진행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불법 사교육 근절 방안과 관련해서는 사교육 실태 모니터링 외에 편법·불법 사교육기관 관리·감독을 위한 학원법 정비 및 사교육 관리센터 설치 등을 제안했다. 보고서는 또 교육부와 통계청이 매년 공개하는 사교육비 규모는 초중고만을 대상으로 해 취학 전 유아 및 N수생의 사교육 실태를 반영하지 못한다는 점에서 유아 및 N수생을 포함한 사교육 통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특히 유아 및 초중고와 N수생 데이터 연계(조사 시기, 방법, 대상, 사교육 범위, 유형, 측정 방법 등)를 고려한 통계 구축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보고서는 “사교육 문제는 교육만의 문제가 아니며, 양극화된 사회구조와 노골적인 학벌주의 사회 문제와 결부돼 있다”며 “따라서 교육의 개선만으로는 사교육을 완화하기 어렵고, 사회구조 개혁과 더불어 학력·학벌 중심 사회에 대한 국민 의식 변화가 동반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
美 군사 전문매체, 한국형 5세대 전투기 ‘KF-21EX’ 평가는[이현호의 밀리터리!톡]
정치통일·외교·안보 2025.08.20 14:07:00한국형 초음속 전투기 KF-21 ‘보라매’는 우리나라가 설계부터 생산까지 우리 기술로 독자 개발된 최초의 국산 전투기다. 2025년 8월 10일 첫 비행을 성공적으로 마치면서 세계 8번째 초음속 전투기 개발국 반열에 올랐다. KF-16 이상 성능을 갖춘 중간급 전투기다. 4세대 전투기지만 일부 5세대 스텔스기 성능과 최신 능동위상배열(AESA) 레이더 등을 갖고 있어 4.5세대 전투기로 불린다. 외형은 레이더 반사를 작게 하는 스텔스 형상으로 만들어져 현존 세계 최강 스텔스기인 미 F-22 ‘랩터’와 비슷해 ‘베이비 랩터’라는 별명도 갖고 있다. KF-21 제원을 보면 길이 16.9m, 높이 4.7m, 폭 11.2m 크기다. 미 F-16은 물론 F-35 스텔스기 보다는 크지만 F-15와 F-22 보다는 작다. 최대 탑재량은 7700㎏, 최대 속도는 마하 1.81(시속 2200㎞), 항속거리는 2900㎞에 달한다. 전투기 안에 들어가는 전선 총길이만 32㎞에 달한다. 다양한 국산 및 외국제 미사일·폭탄으로 무장한다. 공대공 미사일은 유럽제인 미티어 중거리 미사일과 AIM-2000/IRIS-T 단거리 미사일을 장착한다. 유럽 MBDA가 개발한 미티어 공대공 미사일은 음속의 4배가 넘는 속도로 200㎞ 떨어져 있는 적 항공기를 격추할 수 있다. 이런 성능을 가진 공대공 미사일은 일본에는 아직 없고 중국·러시아 정도만 갖고 있어 동북아 최강급(級)으로 평가된다. 공대지 무기로는 합동직격탄(GBU-31 JDAM)을 비롯한 GBU 계열 폭탄과 국산 한국형정밀유도폭탄(KGGB)과 함께 국방과학연구소(ADD)가 개발 중인 ‘천룡’ 장거리 공대지 미사일(ALCM) 등이 탑재 된다. 최대 500여㎞ 떨어진 목표물을 족집게 타격할 수 있는 장거리 공대지 미사일은 ‘전략 무기’로 분류한다. 그러나 KF-21의 진정한 가치는 ‘한국형 독침 무기’ 장착이다. 한국형 독침 무기로는 초음속 공대함 미사일, 극초음속 미사일, 미사일 상승 단계 요격미사일 등이 꼽힌다. 국산 초음속 공대함 미사일은 유사시 KF-21에서 발사돼 중·러 등 주변 강국의 항공모함과 수상 함정 등을 격침할 수 있는 핵심 무기다. KF-21은 2026년 체계 개발을 완료하고 하반기부터 공군에 전력화될 예정으로 2028년까지 총 40대가 순차 인도된다. 하지만 주목해야 할 점은 군 당국은 한발 더 나아가 030년대 말~2040년대 초쯤을 목표로 스텔스 도료(페인트)는 물론 내부 무장창까지 갖춘 KF-21 개량형 5세대 스텔스기를 개발할 계획이다. 내부 무장창을 도입하면서 향상된 은밀 침투 능력을 갖춘 차세대 스텔스 전투기 ‘KF‑21EX’가 그 주인공이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가 ‘KF-21 보라매’를 세 가지 버전으로 개발하는 파생형 중 하나다. 현존하는 실전 배치된 전투기 중 내부 무장창을 가진 전투기는 F-22, F-35, 젠(J)-20, 수호이(Su)-57 밖에 없는 최첨단 기술이다. 레이더 반사면적(RCS)도 획기적으로 줄여 실질적으로 ‘레이더에 거의 잡히지 않는’ 완전한 스텔스 기능을 갖추게 된다. 게다가 저피탐 소재에 금속 코팅, 엔진 배기 노즐까지 스텔스화 함으로써 열 추적 및 레이더 회피가 획기적으로 높아지게 설계된다. 군 당국은 KF-21EX 개발을 통해 한국이 미국, 중국, 러시아에 이어 4번째로 독자적인 5세대 전투기 보유국으로 자리매김할 방침이다. 그렇다면 차세대 스텔스 전투기 KF‑21EX의 성능은 과연 얼마나 될까. 미국 군사 전문매체 워존(TWZ)은 최근 KF‑21EX 분석 보도를 통해 “벙커버스터급 무장을 기체 내부에 수납함으로써 스텔스 성능을 강화하고 있어 한국 공군의 전략적 요구에 맞게 진화하고 있다”면서 “전체적인 저피탐(스텔스) 수준에서는 여전히 미국의 5세대 전투기 F‑35에는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KAI가 공개한 공식 렌더링을 살펴보면 KF‑21EX는 동체 하부 좌우에 내부 무장창을 갖추고 약 2000파운드(약 907㎏)급 유도폭탄이 장착된 모습이 묘사됐다. 이에 대해 워존은 해당 폭탄이 GBU‑31 합동직격탄(JDAM)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KAI는 개발 초기부터 통합 운용을 전제로 설계한 전략급 무장으로 JDAM 장착 가능 여부를 공식 확인된 바 있다. 워존은 KF‑21EX가 이 무장을 내부 무장창에 장착함으로써 피탐 면적을 최소화해 고강도 전략 타격이 가능한 스텔스 플랫폼으로 도약하고 있다고 봤다. 특히 러시아 Su‑57과 중국 J‑20 전투기도 유사한 무장을 제한적으로 내부 탑재할 수 있지만, KF‑21EX는 실질적 작전 적용을 전제로 개발된 점에서 차별화됐다고 평가했다. 다만 워존은 내부 무장창 도입이 생존성과 임무 효율성을 높여 진보한 것은 분명하지만 KF‑21EX의 전체 스텔스 성능은 F‑35보다는 한 단계 아래일 것으로 전망했다. KF‑21EX가 중간급 스텔스기로 출발해 점진적 진화를 추구하는 반해 F‑35는 고도화된 저피탐 설계를 처음부터 전제로 제작된 기체라는 점에 차이가 있다는 지적이다. 방산업계에 따르면 KF-21EX의 핵심 개선사항인 내부 무장창(IWB) 탑재를 통해 최대 4발의 MBDA ‘미터어’ 장거리 공대공 미사일과 8발의 소형 공대지 미사일, 2발의 2000파운드급 유도폭탄 수납이 가능하게 설계된다. 자동 표적 인식 기능을 갖춘 능동전자주사배열(AESA) 레이더와 F-35와 유사한 전자광학표적획득장비(EOTS), 360도 상황인식을 위한 전자광학분산개구시스템(EODAS) 탑재 등 항공전자 장비도 대폭 강화된다. 외형과 센서 구성에서 확연한 개량이 이뤄진다. 노피 형상이 재설계되고 레이돔은 레이더 반사면적(RCS)을 줄이는 구조로 변경되며 기수 아래에는 전자광학 표적 조준 시스템(EOTS)이 새롭게 장착된다. EOTS는 적외선 탐지·추적 기능까지 포함한 통합 표적 센서로 F‑35의 주요 조준 시스템과 유사한 성능을 발휘한다. KF-21EX 제원은 길이 16.9m, 높이 4.7m, 날개폭 11.2m에 달한다. 미 제너럴일릭트릭제 F414-GE-400K 터보팬 엔진 2기를 장착해 최고속도 마하 1.8, 전투반경 1000㎞에 이른다. 특히 인공지능(AI) 기반 임무 컴퓨터, 디지털 RF 기억장치(DRFM) 방식의 투하형 기만기(미끼), 고급 상황 인식 시스템 등을 적용한다. AI가 통합 센서를 통해 조종사는 한눈에 표적 식별·위협 우선순위 판단·항로 설정 등 전투 결정 정보를 제공 받는다. 이 같은 기술들은 향후 유무인 복합 전투체계(MUM‑T)와의 연계 운용에도 핵심 기반이다. 워존은 따라서 이 같은 성능 덕분에 KF‑21EX는 미 F‑15EX처럼 고성능 파생형 모델로 진화하는 전략적 의미를 갖는다고 분석했다. F‑35보다 낮은 스텔스 성능을 보완하면서도 국내 기술 기반의 유연한 설계 확장성과 통제력을 바탕으로 수출형 전투기 시장에 경쟁력을 갖춘 기종이 될 것이라는 평가다. -
美中 충돌, 군사적 위협 받는 韓…“美 군함 만들면, 中 군사 대응 직면”[이현호의 밀리터리!톡]
정치통일·외교·안보 2025.08.20 14:07:00“한국이나 일본 (기업의) 로고가 붙은 선박들이 제3국에 대한 미군 작전에 쓰일 경우 한일이 곤란해질 수 있다” 중국 관영 영자지 글로벌타임스(GT)는 18일(현지 시간) ‘미국의 조선업 강화 시도, 한일에 이익 안 될 수도’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미국은 세계 2위와 3위 규모의 조선 강국이자 동맹인 한국과 일본의 전문 지식과 역량을 활용해 자국의 조선업 역량을 강화하고자 한다”며 “이런 접근 방식은 한국과 일본의 국익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주장하며 이 같이 밝혔다. GT는 앤디 김(민주·뉴저지)·태미 덕워스(민주·일리노이) 미 상원의원이 이재명 대통령을 접견하고 방한기간 한국 조선업체를 방문하는 것에 주목했다. 이에 대해 GT는 “두 의원과 미 당국은 미 해군 비전투용 함정 건조·수리를 위한 합작 업체 설립과 미국 내 조선소 투자 유치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며 “조선업 부활에 집중하는 미국이 한국과 일본을 자국 방위산업에 통합시키고 싶은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복잡한 지정학적 환경을 고려할 때 (미국의 행동은) 전략적·군사적 이익 증진을 위해 한일을 자국 방어체계로 끌어들이려 하는 전략 전술”이라고 평가하면서, 이 같은 미국의 움직임으로 한국과 일본에 위험할 것이라고 압박했다. 그러면서 중국군과의 충돌 가능성도 암시했다. GT는 “미국이 양국의 조선 관련 전문지식과 금융투자를 자국의 전략적 군사 목표에 쓰이게 하는 것은 잠재적 위험까지 초래할 수 있다”며 “한국이나 일본 (기업의) 로고가 붙은 배들이 제3국에 대한 미군 작전에 쓰일 경우 한일이 곤란해질 수 있다. 양국은 이런 시나리오를 조심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제3국이라 지칭했지만 미국이 군사적 이익증진을 노리는 곳으로 아시아·태평양이라 규정한 만큼 미군이 한국과 일본이 만든 군함으로 대(對)중 작전을 벌일 경우 해당 군함에 중국이 군사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의미로 보인다. 특히 한국이 미국에 제안한 조선업 협력 방안인 ‘마스가’(MASGA·Make American Shipbuilding Great Again)를 겨냥해 에둘러 경고한 것으로 해석돼 주목된다. 무엇보다 한국이 미국에게 제안한 마스가 프로젝트는 콕 집어서 경제적으로 득이 되지 않는다는 비판했다. GT는 “한·일 입장에선 미국에 인재·기술·자본 투자를 늘려 미 조선업을 성장시키는 것이 반드시 이득이 되지 않을 수 있다”며 “투자·생산 기반이 이전돼 국내 생산 경쟁력이 약해질 수 있다”고 평가 절하했다. 앞서 지난달 30일에도 비슷한 주장을 했다. GT는 ‘한국의 조선 패키지 제안, 미국 의존 심화 우려’란 제목의 논평에서 “(미 조선업 투자는) 한국의 기술력과 금융투자를 관세 인하와 맞바꾸는 고위험 거래”라며 “글로벌 공급·무역망의 급속한 조정 속에 고위험 도박을 감행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미 조선 산업이 공급망 인프라 결함과 숙련 인력 부족으로 불확실성이 크다는 지적이다. GT는 또 “한국에선 미 조선 업체들과 협력이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의 기회란 시각이 있지만 오히려 미국 이익에 종속되는 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고 했다. 한미 협력이 한국의 경쟁력을 떨어뜨리고 대미 종속을 심화할 것이라는 주장이다. 또 다른 관영매체 영자지 차이나데일리도 사설을 통해 “중국과의 디커플링을 목적으로 한 한국의 미국 공급망 재편 참여 모색은 중국과 한국의 장기적 경제 파트너십을 해칠 수 있다”며 한국 정부는 전략적 자율성을 통해 대(對)중국 협력을 강화하는 게 실익이 높다는 주장을 폈다. -
세계 최대 게임쇼 개막…'신작이 주가 끌어올리나' [줍줍리포트]
증권정책 2025.08.20 14:06:00세계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을 앞두고 K-게임 대표주들이 일제히 반등했다. 펄어비스의 ‘붉은 사막’ 등 기대작 발표와 시연을 앞두고 매수세가 몰린 영향이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펄어비스는 코스닥 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7.80% 오른 3만 1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게임 대장주 크래프톤도 4.79% 오른 32만 8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넷마블(3.23%), 엔씨소프트(0.49%), 카카오게임즈(0.91%) 등 주요 게임주도 일제히 상승했다. 크래프톤, 펄어비스 등 국내 대형 게임사는 20일(현지시간)부터 24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 2025’에 참가한다. 올해 게임스컴은 72개국에서 1500여 개 게임사가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전일 7%대 급등세를 보인 펄어비스는 게임스컴에서 내년 1분기 출시 예정작 ‘붉은사막’의 퀘스트 데모 버전을 선보인다. 당초 올해 4분기 출시를 예고했던 ‘붉은사막’은 자체 개발한 블랙스페이스 엔진을 기반으로 한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다. 그러나 펄어비스가 지난 13일 2분기 실적 발표에서 출시 시점을 내년 1분기로 연기한다고 밝히면서 주가가 하루 만에 24.17% 급락했다. 이전에도 출시 연기를 거듭하며 투자자들의 기대와 불안을 동시에 키운 작품으로 최근 증권사들은 연달아 펄어비스의 목표 주가를 하향조정했다. 김진구 키움증권 연구원은 “붉은사막 출시는 이미 수차례 지연돼온 만큼 사측이 분기 단위가 아닌 월 단위의 구체적 출시 일정과 로드맵을 시장에 제시했어야 한다”며 “이 부분이 충분히 이행되지 못하면서 신작 출시 계획에 대한 신뢰가 떨어지고, 결국 밸류에이션 멀티플에 제약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펄어비스의 올 2분기 매출은 796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7% 줄어들었다. 영업손실은 118억 원으로 적자가 계속됐다. 크래프톤은 차기작 ‘PUBG: 블라인드스팟’과 ‘인조이(inZOI)’의 첫 확장 콘텐츠(DLC), ‘배틀그라운드’ 시연 공간을 마련했다. 크래프톤은 역시 올 2분기 실적에서는 다소 부진한 성적을 냈지만 업계에서는 하반기 ‘배틀그라운드(PUBG)’ 콜라보레이션 업데이트와 UGC(이용자 제작 콘텐츠) 확대가 본격화되면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넷마블, 엔씨소프트 등도 신작과 관련한 콘텐츠를 게임즈컴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다만 게임주들의 주가 반등세가 일시적에 그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김지현 신영증권 연구원은 “하반기는 차이나조이, 게임스컴, 도쿄게임쇼, 지스타 및 TGA까지 글로벌 게임쇼가 집중된 기간”이라며 “상반기 이익에 부담요인으로 작용한 광고비 지출은 지속될 수밖에 없다”고 짚었다. -
"AI로 '치매 해법' 찾아주세요"…빌게이츠, '상금 14억' 경진대회 개최
국제국제일반 2025.08.20 14:01:59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주가 알츠하이머를 치료하는 데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해법을 찾는 경진 대회를 연다. 우승 상금은 100만 달러(14억원)이다.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전세계 학계, 기업, 정부가 참여한 '알츠하이머 데이터 계획'(Alzheimer's Disease Data Initiative)은 19일(현지시간) 이같은 내용의 '알츠하이머 인사이트 AI'(Alzheimer's Insights AI)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참가자들은 "기존 알츠하이머 자료를 토대로 돌파구가 될만한 발견을 앞당겨 끌어낼 독립적 계획, 추론, 행동이 가능한" AI 프로그램을 개발하게 된다. 우승을 차지한 AI 프로그램은 전세계 과학자들이 접근할 수 있도록 '알츠하이머 데이터계획' 클라우드에 무료로 게시된다. 상금 100만 달러는 빌 게이츠가 이끄는 '게이츠 벤처스'Gates Ventures)에서 지원한다. 알츠하이머병은 신경세포 안팎에 비정상적인 단백질이 쌓이면서 세포를 손상해 기억, 학습 등 인지능력을 떨어뜨리는 질환으로, 아직 근본적인 치료법은 없다. 의학계에서는 전체 치매 환자가 5500만명에 달하며, 2050년에는 고령화에 따라 세배로 늘어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게이츠 벤처스 관계자는 "우리 모두 알츠하이머가 주는 부담감을 알고 있으며, 앞으로도 상황은 나빠지기만 할 것"이라며 "우리가 직면한 다급한 상황에서 여전히 혁신적 치료법이 등장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
오후 2:00 현재 코스닥은 41:59으로 매수우위, 매수강세 업종은 종이·목재업(2.25%↓)
증권News봇 2025.08.20 14:00:2720일 오후 2시 0분 현재 코스닥은 전일 대비 15.08p(-1.91%) 하락한 772.88로, 41(매도):59(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약세업종은 건설업(-2.76%), 금속업(-2.76%), 일반전기전자업(-2.41%)이며, 강세업종은 오락·문화업(+0.30%)이다. 수급측면으로는 종이·목재업이 12:88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기타업은 90:10의 강한 매도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부추기고 있는 가운데, 개인이 홀로 '사자'에 힘을 실어 지수 하락을 방어하는 모양새다. 개인은 1,577억을 순매수 하는 데 반해, 기관은 1,257억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대유(290380)가 38.25% 오른 1,500원을 기록 중이고, 콜마비앤에이치(200130)(+25.70%), 누보(332290)(+21.08%)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엑스큐어(070300)(-14.21%), 에스엔시스(0008Z0)(-12.22%), 바이오비쥬(489460)(-11.44%)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하락종목은 1445개, 상승종목은 224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오후 2:00 현재 코스피는 37:63으로 매수우위, 매수강세 업종은 유통업(0.57%↓)
증권News봇 2025.08.20 14:00:1520일 오후 2시 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36.73p(-1.17%) 하락한 3114.83로, 37(매도):63(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약세업종은 기계업(-3.40%), 건설업(-2.62%), 증권업(-2.55%)이며, 강세업종은 음식료품업(+0.01%)이다. 수급측면으로는 유통업이 21:79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전기가스업은 63:37의 매도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매도세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부추기고 있는 가운데, 기관이 홀로 '사자'에 힘을 실어 지수 하락을 방어하는 모양새다. 기관은 3,944억을 순매수 하는 데 반해, 개인은 3,571억, 외국인은 1,105억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서흥(008490)이 8.75% 오른 30,450원을 기록 중이고, 콜마홀딩스(024720)(+8.56%), 티에이치엔(019180)(+7.54%)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인스코비(006490)(-9.54%), 아센디오(012170)(-7.91%), 두산퓨얼셀1우(33626K)(-6.96%)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하락종목은 772개, 상승종목은 130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현대엔지니어링, 다음 달 민간임대 '힐스테이트 용인포레' 공급 [집슐랭]
부동산분양 2025.08.20 13:56:01현대엔지니어링이 다음 달 경기도 용인에서 ‘힐스테이트 용인포레’를 공급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기업형 민간임대주택 ‘힐스테이트 용인포레’에 대한 입주자 모집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단지는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삼가동 447-15번지 일대에 지하 5층~지상 최고 38층, 13개 동, 전용면적 59㎡, 84㎡, 총 195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59㎡ 784가구 △84㎡ 1,166가구다. 이 단지는 기업형 민간임대주택으로 조성돼 뛰어난 거주 안정성이 특징이다. 최대 8년간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으며 소유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아 취득세·종합부동산세·재산세 등 부동산 관련 세금 부담이 없다. 우선공급은 용인시 거주자 무주택가구 구성원에게 먼저 제공되고, 일반공급은 거주지 제한이나 주택소유 여부와 관계 없이 만 19세 이상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청약통장 가입 여부나 재당첨 제한도 없다. 임대료 상승률은 2년간 5% 이내로 제한되며,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임대보증에 가입해 안전성이 확보됐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차별화된 설계로 실거주 편의성을 높였다. 4베이(Bay) 판상형 중심의 평면과 드레스룸·알파룸 등 공간 특화 설계를 통해 수납과 활용도를 높였다. 단지 내에는 통학버스 승·하차 공간, 테마 놀이터, 순환산책로, 중앙잔디마당 등 다양한 시설을 조성해 쾌적한 주거환경도 기대된다. 주거 인프라도 우수하다. 에버라인(용인경전철) 시청·용인대역이 인접해 교통 편의성이 뛰어나다. 이를 통해 수인분당선,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노선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 판교·강남 등으로 접근하기 편리하다. 인근에는 세종 포천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등 도로교통망도 촘촘히 형성돼 있어 승용차를 통해 서울로 1시간 내 진입할 수 있다. 단지 옆에는 삼가초등학교가 자리해 교육여건이 우수하다. 여기에 역북2 근린공원(예정)이 형성될 예정이어서 쾌적한 주거생활도 기대된다. 이 밖에 용인시청, 용인세무서, 용인문화원, 보건소, 롯데시네마, 이마트 등 용인시청 권역의 다양한 편의시설도 가깝게 누릴 수 있다. 주변에 다양한 개발사업이 진행되고 있어 미래가치도 높다는 평가다. 특히 사업지 위쪽으로는 용인역삼도시개발 사업이 진행되고 있어 주거 확장과 인프라 개선이 기대된다. 또 올 2월 착공한 SK하이닉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와 세계 최대 규모로 조성될 용인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도 인접해 있다. 주택홍보관은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중부대로 1294번지(더와이스퀘어 1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다음 달부터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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