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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명절 맞이 '청정 신안 특산물' 최대 40% 저렴하게…"알뜰 구입 찬스"
사회전국 2025.09.09 11:14:28전남 신안군은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맞아 오는 온라인 쇼핑몰 ‘신안1004몰’에서 특별 기획전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지역 농어가와 소상공인이 정성껏 생산한 우수 농수특산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며, 소비자들에게는 알뜰한 명절 준비 기회를, 지역 생산자들에게는 판로 확대, 지역경제 활성화 장을 마련한다. 특별 기획전은 17~30일까지 진행된다. 행사 기간 동안 신안1004몰에 입점한 다양한 품목에 대해 풍성한 할인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주요 혜택으로는 상품별로 최대 30%에서 10%까지 할인 적용이 가능한 쿠폰이 제공되며, 이를 통해 최대 3만 원에서 1만 원까지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와 함께 구매 금액별 적립금 지급(10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1만 원 적립금)된다. 이 혜택은 20명 한정으로 진행돼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신안군의 한 관계자는 “이번 추석 기획전은 단순히 할인 행사를 넘어, 소비자들이 고품질의 신안군 특산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하며 알뜰하게 명절을 준비하고, 동시에 지역 소상공인과 농어가에는 온라인 판매를 통한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상생의 의미를 담고 있다”며 “앞으로도 신안1004몰을 통해 청정 신안의 맛과 가치를 전국 소비자에게 널리 알리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상장' 中 유니트리, 기업가치 최대 10조원 목표"
국제정치·사회 2025.09.09 11:14:20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대표 기업 유니트리가 기업가치 최대 500억 위안(약 9조 7350억 원)을 목표로 상장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8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은 사안에 정통한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유니트리 내부에서 상장 전 최대 500억 위안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보도했다. 이렇게 되면 지분 23.82%를 보유한 창업자 왕싱싱은 무려 119억 위안(2조 3174억 원)에 달하는 돈방석에 앉게 된다. 500억 위안은 유니트리가 올 7월 시리즈C 투자를 마치며 인정받았던 기업가치(120억 위안)의 무려 4배에 달하는 가격이다. 시장에서는 상장 시 기업가치를 최대 150억 위안(약 2조 9000억 원)가량으로 예상해 왔다. 유니트리 측은 중국 매체 제일재경에 “현재까지 회사 내·외부에서 IPO 가치평가와 관련한 논의가 없었다”며 500억 위안 목표설에 선을 그었다. 유니트리는 이달 2일 X(옛 트위터) 공식 계정을 통해 “올 4분기 기업공개(IPO)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본격적인 상장 준비에 돌입했다. 메이징왕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상하이증권거래소 산하 커촹반(科創板) 상장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커촹반은 첨단 기술기업 전용 시장으로 ‘중국판 나스닥’으로 불린다. 지난달에만 주가가 두 배 넘게 오르며 화제를 모은 ‘중국판 엔비디아’ 캠브리콘, 글로벌 3위 파운드리 SMIC 등이 대표 종목이다. 저장이공대 출신 왕싱싱이 2016년 설립한 유니트리는 중국을 대표하는 로봇 기업으로 손꼽힌다. 지난해 매출은 10억 위안(약 1948억 원)으로 주요 매출원은 ‘로봇개’로 대표되는 사족보행 로봇(65%)이지만 올 들어선 휴머노이드 기술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올 초 춘제(중국의 설) 갈라쇼에서 칼군무를 선보이는가 하면 8월 베이징 로봇올림픽에선 4개의 금메달을 석권해 대중적 인기를 끌었다. 이 과정에서 일부 모델이 품절 사태를 빚자 유니트리는 지난 7월 보급형 모델 R1을 3만 9900위안(약 770만 원)에 출시하며 로봇 대중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
키움·NC 13명, 한화·SSG 10명…2026 KBO 신인 드래프트 17일 개최
문화·스포츠스포츠 2025.09.09 11:06:332026 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가 오는 17일 오후 2시 서울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 볼룸에서 열린다. 이번 드래프트에서는 총 110명의 신인 선수가 지명될 예정이다. 신인 지명은 1라운드부터 11라운드까지 진행되며 2024시즌 순위의 역순에 따라 키움-NC-한화-롯데-SSG-KT-두산-LG-삼성-KIA 순으로 지명이 이뤄진다. 이미 선수 트레이드로 인한 지명권 이동도 있었다. NC는 한화와 SSG로부터 각각 3라운드, 4라운드 지명권을 받았고, 키움은 KIA로부터 1라운드와 4라운드 지명권을 추가로 확보했다. 이에 따라 전 구단이 모든 지명권을 행사할 경우 키움과 NC는 13명, 한화와 SSG는 10명, KIA는 9명, 나머지 구단은 각 11명을 지명하게 된다. 올해 신인 드래프트 대상자는 고교 졸업 예정자 930명, 대학교 졸업 예정자 261명, 얼리 드래프트 신청자 51명, 해외 아마·프로 출신 선수 19명 등 총 1261명이다. 특히 아마추어 유망주 집중 육성을 위해 KBO가 2022년부터 매년 운영 중인 ‘KBO 넥스트 레벨 트레이닝 캠프’ 출신 선수들도 이번 드래프트에 참가한다. 지난해 드래프트에서는 해당 캠프 출신 15명이 프로의 부름을 받았다. 드래프트는 야구팬들의 현장 관람도 가능하다. 입장권은 추첨을 통해 총 100명(50명 추첨, 1인 2매)에게 제공되며 오는 9일 정오부터 자정까지 KBO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
부강테크, 혁신 하수처리 기술 ‘프로테우스’ 캐나다 진출
산업중기·벤처 2025.09.09 11:06:02부강테크는 캐나다 퀘벡 경제혁신에너지부로부터 하수처리 기술 ‘프로테우스(Proteus)’ 성능 검증을 위한 자금 지원을 승인받았다고 9일 밝혔다. 프로젝트 총 규모 114만 달러 중 절반인 50만 달러는 캐나다 정부가 지원하고, 나머지는 부강테크와 현지 파트너사 브롤트 맥스테크가 공동 부담한다. 부강테크는 이를 통해 캐나다 현지 법인 ‘투머로우 워터 캐나다(Tomorrow Water Canada)’를 설립했다. 라발시에서 진행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캐나다의 대규모 지자체들을 위한 하수처리 시범사업으로 52주간 무중단 연속 운전으로 성능과 안정성을 입증해야 한다. 이는 상용화 수준의 검증 절차로, 캐나다 시장 진출의 핵심 관문이다. 평가는 하수처리 전문 연구기관 캐슬(CASTLE)과 캐나다 몬트리올의 공과대학(Polytechnique Montréal)의 이브 코미우(Yves Comeau) 교수가 맡는다. 최근 미국과 캐나다는 기후변화와 집중호우 등 환경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하수처리장의 1차 침전지를 대체할 혁신기술 검증에 주력하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 에너지위원회(CEC)도 린다 카운티에서 3년 간 1차 처리 기술 검증을 수행했는데, 프로테우스는 가장 우수한 성과를 보여준 것으로 보고됐다. 부강테크의 프로테우스 기술은 서울시 중랑·서남하수처리장 현대화 사업에 최초로 적용됐다. 물리적 분리와 생물학적 공정을 융합한 이 기술은 하수 1차 처리부터 2차 생물학적 처리, 역삼투압(RO) 농축수 처리, 지하수 정화까지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 현재 미국 밀워키시 도입이 확정됐으며, 세계적인 환경기업 프랑스 사우어(Saur) 그룹과도 계약 협상을 진행 중이다. 캐나다 에코테크 관계자는 "프로테우스 프라이머리(Proteus Primary)는 약품을 사용하지 않고도 TSS(총부유물질) 70~80%, BOD(생물학적 산소요구량) 35~60%를 제거하며, 기존 1차 침전지보다 설치 공간을 최대 85% 절감할 수 있다. 또한 온실가스 저감 효과도 뛰어나 에너지부가 자금 지원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김동우 부강테크 대표는 “여타 파일럿과 달리 52주간 무중단 운전을 통해 하수처리 성능과 기계적 안정성을 동시에 입증해야 한다”며 “향후 퀘벡주와 캐나다 전역의 확대되는 하수처리 수요에 대응해, 경제성과 친환경성을 겸비한 프로테우스 기술로 정부의 예산 부담을 줄이고 국제 환경문제 해결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관광환경 급변”…문체부, 15개 광역지자체 대상 관광개발 현안 점검회의
문화·스포츠문화 2025.09.09 11:02:36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는 9일 오후 2시 충청북도 청주 컨벤션센터(OSCO)에서 15개 광역지자체 관광개발 분야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현안 점검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이번 회의는 관광자원개발 사업의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문제사업에 대한 해결 방안을 논의,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소통과 협력’에 중점을 두고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광역관광개발 사업과 관광거점도시 육성 사업,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 사업, ‘K관광섬’ 육성 등 주요 관광개발 사업의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부진 사업에 대한 원인을 진단해 해결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각 지자체가 사업 추진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과 건의 사항을 청취하고, 특히 부진 사업에 대한 원인을 공유해 유사사례 발생을 방지한다. 아울러 제8차 권역별 관광개발계획(2027~2031) 수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필요한 사항 등을 안내한다. 권역별 관광개발계획은 시도지사(제주특별자치도지사 제외)가 관광개발기본계획 등 상위 계획을 토대로 각 권역(광역시·도)이 추진해야 할 구체적인 관광개발 방향 등을 제시하는 법정계획으로, 5년 단위로 수립되는 중기적 계획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당해 권역에서 과거 5년간 추진된 관광사업을 진단하고 평가해 해당 사업들의 정상화 방안을 모색하고, 향후 5년간 권역 내 관광개발의 중기 실행 방향을 설정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관광개발 사업의 효율성을 강화하기 위해 문체부가 준비하고 있는 성과관리제도 도입 방안을 설명하고, 지자체 의견도 수렴할 예정이다. 문체부는 반기별로 관광자원개발 사업을 진행하는 15개 시도를 대상으로 현안 점검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문체부는 “앞으로 급변하는 관광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점검 회의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
합리적인 분양가 ‘더샵 신문그리니티 2차’ 9일 1순위 청약 접수
사회사회이슈 2025.09.09 11:00:53포스코이앤씨가 경남 김해시 신문1지구 도시개발구역 A17-1블록에 선보이는 ‘더샵 신문그리니티 2차’가 우수한 입지와 상품성을 갖췄음에도 합리적인 분양가에 공급돼 눈길을 끈다. 업계 전문가들에 따르면 주변 단지들과 비교했을 때 충분히 메리트 있는 가격이라는 평가다. 우선,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김해시에 위치한 ‘연지공원 푸르지오(‘22년 3월 입주)’ 전용면적 84㎡는 올해 7월 7억원에 거래됐으며, ‘김해 구산 롯데캐슬 시그니처(‘27년 9월 입주 예정)’ 동일면적의 분양권은 올해 6월 6억1,960만원에 거래됐다. 반면, 더샵 신문그리니티 2차의 경우 장유?율하지구 생활권을 누릴 수 있는 새 아파트임에도 동일면적 분양가가 4억원~5억원대 초반에 책정돼 가격 경쟁력이 높다.아울러 더샵 신문그리니티 2차의 ‘더샵’ 브랜드 프리미엄과 그에 걸맞은 상품성을 감안했을 때 시세 상승여력은 더욱 높을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중도금 60% 전액 무이자와 계약금 1차 500만원 정액제를 모두 제공하는 만큼 체감 분양가는 더욱 낮다.고급스러운 상품 구성은 덤이다. 전 세대가 남향 위주로 배치됐으며, 단지 바로 남측이 고층 건물이 들어설 수 없는 단독주택용지로 계획되어 있어 막힘없는 영구 조망과 탁 트인 개방감을 확보했다. 특히, 전 세대 유리난간이 시공돼 개방감을 극대화한 점이 수요자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전용면적 84㎡ 전 타입에 알파룸, 안방 드레스룸, 현관 창고를 마련해 공간 활용도가 높고 드레스룸을 확장하여 수납 효율을 확보했으며, 주방 창도 확대해 통풍 및 환기효과를 높였다. 또한, 욕실에 들어가기 전 파우더 공간에 스타일링 바스 옵션을 선택할 경우 건식 세면대가 설치되어 호텔처럼 사용할 수 있다. 전용면적 84㎡C타입의 경우 복도 끝에 팬트리가 있어 수납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코너에 있는 자녀 침실은 이면개방 설계가 적용돼 통풍?환기에 유리하다. 또 자녀 침실 사이에 알파룸이 마련돼 룸인룸 옵션을 적용하여 침실 사이를 연결하는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전용면적 93㎡의 경우 개방형 발코니 설계를 도입해 실내 개방감을 높이고 외부 조망을 한층 더 여유롭게 누릴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공간이 여유로운 만큼 미니 정원이나 홈카페 등 다양한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분양 관계자는 “더샵 신문그리니티 2차는 일대에서 보기 드문 차별화된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누릴 수 있는 기회”라며 “여기에 금융 혜택까지 제공하는 만큼 청약에서 높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한편, 경남 김해시 신문동 일원 신문1지구 도시개발구역 A17-1블록에 선보이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6개 동, 전용면적 84~93㎡ 총 695세대로 구성된다. 9월 9일(화) 1순위, 10일(수) 2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일은 9월 17일(수)이며, 정당 계약은 9월 28일(일)~30일(화) 3일간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경남 김해시 대청동 일원에 위치해 있으며, 입주는 2028년 7월 예정이다. -
‘경남아너스빌’ 브랜드 선점 열기, 파주 넘어 안성 당왕으로 확산
사회사회이슈 2025.09.09 11:00:45'안성당왕 경남아너스빌 하이스트' 투시도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경남아너스빌’ 브랜드 아파트를 선점하기 위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불과 몇 달 전 무순위 청약, 이른바 ‘줍줍’ 열풍의 주역으로 평가받은 ‘경남아너스빌 운정’의 무순위 청약 물량이 뜻하지 않게 나왔는데, 주변 시세 대비 눈에 띄는 시세차익과 상품성 등에 기인해 현재 분양 중인 ‘안성당왕 경남아너스빌 하이스트’로 줍줍 열기가 확산할 것으로 보인다. ■ ‘줍줍’ 열기 뜨거운 ‘경남아너스빌 운정’실제 ‘경남아너스빌 운정’은 앞서 진행된 2가구의 무순위 청약 접수에서는 전용면적 59㎡에 4,390명이, 전용면적 84㎡에는 6,766명이 몰렸다. 총 수요자만 1만1,156명으로 경쟁률로 환산하면 평균 5,578대 1에 이른다. 이번에 다시 6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 이른바 '줍줍' 물량을 선점하기 위한 지금의 분위기 역시 심상치 않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현재 분양가 상승세가 가파른 데다가, 시세 차익이 어림잡아 약 1.5억원에 이를 것으로 평가하면서, 내 집 마련은 물론 투자를 염두에 둔 이들이 대거 가세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오직 ‘경남아너스빌’ 브랜드 아파트만이 제공하는 특별한 설계를 반영한 상품성이 수요자들의 선택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며, 실거주를 최우선으로 염두에 둔 이들에게 더할 나위 없는 매력적인 대안이 되고 있다. 실제 SM그룹 계열사인 경남기업의 경우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5년 건설사업자간 상호협력평가(대기업)’에서 최우수 등급을 획득한 데 이어, 와이드 평면 등 다양한 특화설계에 따른 주거가치가 입소문이 나면서 웃돈을 주더라도 이 단지의 입성을 기다리는 이들이 적지 않은 상황이다. ■ ‘줍줍’ 열기 바통받는 ‘안성당왕 경남아너스빌 하이스트’이러한 ‘경남아너스빌’ 브랜드 아파트를 선점하기 위한 수요자들의 열기는 파주 운정에 이어서 안성 당왕으로 남하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SM그룹 계열사인 SM상선 건설부문이 짓는 ‘안성당왕 경남아너스빌 하이스트’의 경우 이러한 특화설계를 대거 적용한 데 이어, 지역 내에서도 돋보이는 최적의 입지여건, 그리고 ‘경남아너스빌’만의 특별한 분양혜택을 내세우면서 수요자들의 내 집 마련 욕구를 자극하고 있다. 현재 ‘안성당왕 경남아너스빌 하이스트’는 선착순 동호지정 계약을 진행 중인데, 계약금 천만원으로 입주 시까지 별도 비용을 납부하지 않아도 되는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안성시 최초로 안심조건 보장제를 적용하고, 중도금도 60% 무이자다. 이에 초기 자금 부담이 적은 만큼, 향후 가치 상승을 기대한 이들을 중심으로 계약이 활발하다.게다가 분양권 전매도 가능해 시장 상황에 따라 단기 투자를 통한 이익 실현도 가능하다. 또한 청약통장의 사용, 소유 여부와 관계없이 원하는 동, 호수를 골라 즉시 계약할 수 있어 혼인기간이 짧거나 1인 가구, 유주택자 등 가점이 낮아 청약 당첨을 기대하기 어렵던 수요자에게 좋은 기회라는 평가다. ‘안성당왕 경남아너스빌 하이스트’는 안성시 신소현동 당왕지구 B1블록에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12개 동, 전용면적 84㎡ 단일면적, 총 976세대 규모로 △전용면적 84㎡A 660세대 △전용면적 84㎡B 316세대로 구성된 아파트다. 이 단지는 당왕지구 내에서도 최적의 생활 여건을 갖춘 점이 돋보인다. 단지 인근에 초등학교 1개소, 고등학교 1개소 계획부지가 있는 학세권 입지를 갖췄으며 스타필드, 이마트,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 안성종합버스터미널, 안성시청·법원 등 지역 내 핵심 편의시설 이용이 쉬운 입지를 자랑한다. 여기에 ‘경남아너스빌’ 브랜드만의 기술력과 상품성, 철학 등이 집약된 특화설계가 곳곳에 반영돼 남다른 주거가치까지 만끽할 수 있다는 점도 눈에 띈다. 실제 ‘안성당왕 경남아너스빌 하이스트’의 전 세대는 특화설계가 집약된 덕에 서비스(발코니)면적만 15.11평으로 실사용면적이 눈에 띄게 넓다. 이렇다 보니 거실폭이 6.2M에 이르며, 주방 역시 4.4M로 폭이 넓다. 거실과 주방 모두 개방감과 공간 활용성을 한없이 끌어올린 만큼 지역 내 동일한 전용면적 84㎡ 대비 실사용면적은 비교 불가능할 정도로 우위에 있다. 또 당왕지구 최초로 전 세대 세대창고도 제공돼 계절용품, 스포츠용품, 육아용품 등 다양한 물품을 쉽고 편리하게 보관할 수 있다. 지금은 ‘안성당왕 경남아너스빌 하이스트’를 선점하는 것이 가장 좋은 시기다. 반도체 소부장(소재, 부품, 장비) 산업단지인 동신일반산업단지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의 투자로 조성되는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를 이동할 수 있는 여건까지 확보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대기업의 투자가 없었던 안성시에 현대차그룹이 차세대 배터리 연구개발(R&D) 시설의 설립(예정)에 따른 집값 상승이 예고하고 있다. 올해가 가기 전 주거, 미래 가치가 우수한 아파트로 내 집 마련 고민을 해결할 이들이라면, 무엇보다 ‘안성당왕 경남아너스빌 하이스트’를 주목해 보는 것이 좋을 전망이다. 자세한 분양 정보는 견본주택을 방문하거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견본주택은 안성시 건지삼거리에 위치한 현대자동차 안성지점 인근에 마련돼 있다. -
[속보]정청래 “국민주권시대…여야 ‘잘하기 경쟁’ 소망"
정치국회·정당·정책 2025.09.09 11:00:39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9일 “국민주권시대다. 여야가 ‘잘하기 경쟁’을 하게 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이날 국회 본회의를 통해 진행된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저의 당대표 당선은 저의 능력 때문이 아니다"라며 “오직 국민과 당원의 뜻을 잘 헤아렸기 때문에 선택받은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주권시대에 걸맞게 당원주권시대도 함께 열렸다”고 평하며 “누가 더 국민을 주인으로 잘 섬기고, 누가 더 국민과 잘 소통하고, 누가 더 국민을 위한 개혁을 잘 하는지, 누가 더 민생을 잘 보살피는지, 여야가 잘하기 경쟁을 하게 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전했다. -
오전 11:00 현재 코스피는 46:54으로 매수우위, 매도강세 업종은 부동산업(0.15%↓)
증권News봇 2025.09.09 11:00:089일 오전 11시 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19.55p(+0.61%) 상승한 3239.14로, 46(매도):54(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강세업종은 증권업(+3.83%), 보험업(+2.19%), 금융업(+1.35%)이며, 약세업종은 통신업(-1.32%), 건설업(-0.95%), 음식료품업(-0.90%)이다. 수급측면으로는 부동산업이 69:31의 매도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유통업은 23:77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세로 상승장을 이끌고 있으며, 개인만 '팔자'에 힘을 실었다. 외국인은 828억, 기관은 346억을 순매수 중이며, 개인은 1,412억을 순매도하고 있다.종목별로는 조선선재(120030)가 29.97% 오른 141,800원을 기록 중이고, 화인베스틸(133820)(+21.33%), 인스코비(006490)(+14.67%)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이아이디(093230)(-21.57%), 솔루엠(248070)(-5.79%), 한미약품(128940)(-5.23%)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상승종목은 상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511개, 하락종목은 355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대출 규제에도 서울 아파트 분양 시장 회복 기대감 '꿈틀'[집슐랭]
부동산주택 2025.09.09 11:00:00수도권에서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6억 원으로 묶은 6·27 대출 규제 등의 여파로 위축됐던 서울 아파트 분양 시장의 회복 기대가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9월 서울 아파트 분양전망지수는 8월보다 8.6포인트 상승한 97.2로 집계됐다. 7월 121.2에서 8월 88.6으로 급락했다가 반등한 것이다. 반면 수도권은 2포인트 하락한 79.4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0.6포인트 상승한 79.4를 기록했으나 인천이 15.4포인트 하락한 61.5로 집계됐기 때문이다. 주산연은 서울 분양전망지수 상승 이유에 대해 수도권 주담대 규제로 주택 매매 수요가 위축된 가운데 ‘옥석 가리기’가 심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입지 경쟁력이 떨어지는 수도권 외곽 지역은 여전히 높은 분양가와 금리 부담으로 인해 미분양 우려가 커지는 반면 분양 물량이 부족한 서울 핵심 지역은 풍부한 유동성을 보유한 수요가 집중돼 청약 경쟁률이 높아지는 영향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전국은 0.5포인트 오른 75.6, 수도권을 제외한 비(非)수도권은 1.1포인트 오른 74.8로 전망됐다. 비수도권 지역에서는 울산의 아파트 분양전망지수가 33.8포인트 오른 107.1로 나타났다. 주산연은 최근 울산이 한국과 미국의 조선업 협력으로 추진하는 ‘마스가(MASGA)’ 프로젝트의 최대 수혜 지역으로 예상되고 있는 영향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 외 상승이 전망된 지역은 충북 66.7(16.7포인트 상승), 대전 93.3(14.7포인트 상승), 경북 66.7(9.6포인트 상승), 경남 76.9(1.9포인트 상승), 대구 83.3(1.5포인트 상승)다. 반면 하락이 전망된 지역은 광주 64.7(22.0포인트 하락), 부산 71.4(15.0포인트 하락), 전북 72.7(9.1포인트 하락), 강원 60(6.7포인트 하락), 전남 55.6(4.4포인트 하락), 세종 75.0(3.6포인트 하락), 제주 68.8(1.8포인트 하락), 충남 84.6(1.1포인트 하락)이다. 이달 분양가격 전망지수는 8월보다 4.5포인트 오른 104.5로 전망됐다. 분양물량 전망지수는 11.8포인트 상승한 89.1로 집계됐다. 주산연은 분양가격 전망지수 상승 이유에 대해 최근 원자재 가격 불안 추세와 함께 주택 사업자들이 국회의 ‘노란봉투법’ 통과와 정부의 산업재해 엄벌 기조로 인해 공사 기간 지연과 인건비 증가를 우려하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분양물량 전망지수 상승 이유는 그 동안 부동산 시장 불확실성으로 인해 분양을 미뤄왔던 단지들의 공급이 재개되면서 9월 전국 아파트 분양 예정 물량이 3만 가구로 8월보다 약 17% 늘어난 데 따른 영향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미분양물량 전망지수는 3.1포인트 하락한 93.9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 주산연은 올해 1~7월 비수도권 분양 물량이 전년 동기 대비 44.7% 줄어드는 등 공급 감소가 두드러진 가운데 정부가 발표한 ‘지방 중심 건설투자 보강 방안’에 따른 비수도권 지역 미분양 해소 대책에 대한 기대감의 영향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 결과는 주산연이 8월 20~29일 한국주택협회와 대한주택건설협회에 가입된 주택 사업 업체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집계됐다. -
루닛, 페루서 AI 암 조기진단 구축 사업 착수
산업바이오 2025.09.09 10:59:15루닛(328130)이 페루에 의료 인공지능(AI)을 지원하는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에 착수한다. 루닛은 외교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발주한 '2025년 정부부처·지자체·공공협력사업 통합 공모'에서 페루 의료취약 계층을 위한 AI 암 조기진단과 의료역량 강화사업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한국 정부가 발주한 ODA 사업 가운데 AI 기반 암 검진을 목적으로 한 첫 사례다. 루닛은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자로 선정됐다. 양측은 내년 4월까지 페루 전국 공공의료 네트워크 'SISOL'과 함께 의료취약계층과 의료체계에 대한 현지 조사를 진행한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이번 페루 ODA 사업자 선정은 저개발국가에 AI 기반의 암 조기 검진 체계를 구축하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의료취약 계층이 AI를 통한 조기진단으로 건강한 삶을 이어가는 동시에 국가단위의 공공의료 역량이 강화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골판지 회사인데 주가 3000% 폭등"…샘 올트먼도 주목한 '이것' 때문이라는데
산업산업일반 2025.09.09 10:59:11"이것은 세계 최초의 전략입니다." 최근 미국 소재 한 골판지 포장재 회사의 주가가 하루 만에 3000% 넘게 급등했다. 이 회사의 대표가 OpenAI의 샘 올트먼 등이 개발한 '월드코인(Worldcoin)'을 주요 재무자산으로 매입·보유하겠다고 발표한 직후 벌어진 일이다. 8일(현지시간) 블룸버그, CNBC에 따르면 커스터마이즈 포장 제품과 전자상거래 재고관리 사업을 하는 에이트코 홀딩스(Eightco Holdings)는 OpenAI의 월드코인 토큰을 대규모로 매입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에이트코는 또 저명한 기술 및 AI 전문가이자 테슬라 낙관론자로 알려진 월가 애널리스트 댄 아이브스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한다고 밝혔다. 이날 나스닥시장에서 에이트코 주가는 장 초반 한때 5632%까지 치솟으며 시가총액이 2억1000만달러로 불어났다. 이후 일부 상승폭이 줄어들어 전 거래일보다 3009% 오른 45.0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날 거래량은 최근 20일 평균의 5만4000배에 달했다. 거래 시작전 시가총액이 440만 달러에 불과했던 에이트코의 현재 가치는 2억 달러에 육박하고 있다. 월드코인은 OpenAI의 샘 올트먼이 주도하는 디지털 신원 인증 프로젝트로 지난 7월 미국에서 공식 출시됐다. 홍채 스캔을 통해 본인이 실제 인간임을 증명하면 월드 ID와 WLD 토큰을 지급하는 형태다. 프로젝트의 목표는 AI·로봇 시대에 사람과 기계, 가짜 계정을 구분하고 보편적 기본소득(UBI) 지급 등 혁신적 디지털 경제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있다. 펜실베이니아주에 본사를 둔 에잇코는 종목 코드를 ‘OCTO’에서 ‘ORBS’로 변경할 계획이다. 이는 월드코인의 홍채 인식 구형 장비 ‘오브(Orb)’를 뜻한다. 암호화폐 데이터 분석 사이트 코인게코에 따르면 이날 월드코인은 49% 상승한 1.54달러를 기록하며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5일 1.45달러에 거래를 마쳤던 에잇코 홀딩스 주가는 뉴욕 증시에서 약 30배 폭등해 60달러 안팎에서 거래되고 있다. 에이트코의 회장으로 새로 임명된 아이브스는 미 경제 매체 CNBC와 인터뷰에서 "나는 AI 혁명과 기술의 미래에 열정을 가진 사람으로서, 월드를 미래 AI 시대의 인증·신원의 사실상 표준으로 본다"며 "그저 형식적인 토큰 전략이었다면 이 일을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AI 인프라와 대규모 언어모델이 구축되더라도 진짜 인간을 식별할 인증 체계가 없으면 AI 성장은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며 "앞으로는 블록체인과 인간 인증에 대한 초점이 더 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에이트코와 비슷한 사례로는 마이클 세일러의 스트래티지(MicroStrategy)가 비트코인 매입 기업으로 변신해 주가 급등을 경험한 것이 거론된다. 스트래티지는 현재 60만개 이상의 비트코인을 보유해 미국 단일 기업 중 비트코인을 가장 많이 보유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업계에서는 에이트코가 디지털 자산 보유 기업으로 전환한 구체적 이유로 자금난 돌파와 성장 동력 확보를 꼽았다. 기존 주력 사업인 재고와 포장 솔루션 영역에서 실적 개선이 어려워 신사업을 통해 시장의 관심을 유입하려는 전략이란 분석이다. -
예산 갈등 못 넘고 9개월 만 정부 총사퇴… 다시 위기 맞은 마크롱
국제정치·사회 2025.09.09 10:54:39프랑수아 바이루 정부가 8일(현지 시간) 예산 갈등 끝에 출범 9개월 만에 총사퇴하기로 하면서 프랑스 정국이 다시 혼란에 휩싸였다. 직전 미셸 바르니에 정부가 출범 3개월 만에 단명했고, 뒤를 이은 바이루 정부 역시 1년을 채우지 못하면서 이들 총리를 내세운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의 입지는 더욱 축소될 것으로 관측된다. 프랑스 하원은 이날 바이루 정부에 대한 신임 여부를 표결에 부쳐 신임 194표, 불신임 364표로 불신임을 결정했다. 범여권을 구성하는 중도와 일부 우파 진영을 제외한 야당 표 대부분이 불신임 표를 던졌다. 프랑스 헌법상 정부는 하원 재적 의원의 과반수가 불신임에 찬성하면 즉각 사퇴해야 한다. 현재 하원 재적 의원은 총 574명(3명 공석)이며 불신임 가결 정족수는 288표다. 하원이 정부 불신임을 결정함에 따라 바이루 총리는 9일 마크롱 대통령에게 정부 사퇴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대통령제와 의원내각제를 혼합한 프랑스 이원집정부제에서 총리가 의회 신임을 얻지 못하면 정부는 해산된다. 프랑스 제5공화국 역사상 정부가 하원의 신임 투표에서 낙마한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일간 르몽드는 지적했다. 바이루 정부는 내년도 긴축 재정안을 두고 야당과 각을 세워왔다. 프랑스의 공공 부채는 지난해 기준 3조 3000억 유로(약 5200조 원)로, 프랑스 국내총생산(GDP) 대비 113% 수준이다. 바이루 총리는 국방 예산을 제외한 정부 지출을 올해 수준으로 동결하고, 생산성 확대를 위해 공휴일 이틀을 폐지하는 등 예산 절감과 세수 증대 방안을 포함한 내년 예산안 지침을 올 7월 발표했다. 그러나 정부 예산안에 대해 여론 반발이 거셌고, 야당 역시 가을 정기회가 소집되면 즉각 정부 불신임안을 통과시키겠다고 압박했다. 결국 이날 신임 투표에서 바이루 총리가 정치적 패배를 당한 셈이다. 엘리제궁은 성명에서 마크롱 대통령이 9일 바이루 정부의 사임을 수락하고 조만간 새 총리를 임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 공백 상태와 함께 프랑스 정치는 다시 혼돈의 소용돌이에 빠지게 됐다. 마크롱 대통령을 직접 겨냥한 야당의 공세도 더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극좌 정당은 당장 마크롱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 발의를 예고하고 나섰다. 막대한 공공 부채에 이어 정치적 불확실성까지 커지게 되면서 국제 사회 내 프랑스 신뢰도도 타격을 피할 수 없어 보인다. -
중국 단체관광객 무비자 어떻게…“시행하되 신중하게”, “물 들어왔을때 고기 잡아야”
문화·스포츠문화 2025.09.09 10:54:00문화체육관광부와 법무부, 외교부가 18일 중국 단체관광객에 대한 비자면제 정책 유효성을 두고 세 부처 합동 토론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정훈 문체부 관광정책국장 등 각 부처의 국장급이 참석했다. 이들 세 부처가 관광 이슈와 관련해 함께 공개 토론에 나선 것은 이례적이다. 그만큼 관광 정책이 최근 중요해지고 있다는 방증이다. 앞서 최상목 당시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3월 20일 경주에서 관광을 주제로 한 민생경제점검회의를 열고 “중국인 관광객 회복이 가속화되도록 중국인 단체 관광객에 대한 한시 비자 면제를 3분기 중 시행하겠다”고 공식적으로 밝힌 바 있다. 이어 구체적 시행계획을 4월 중 발표하기로 했었다. 의견조율을 위해 이번 회의가 필요했다는 의미다. 18일 서울 구로구 G밸리 원광디지털대센터 대강당에서 열린 ‘중국 단체관광객 한시 무사증 시행 전문가 토론회’에서 중국인 단체관광객 비자면제 제도 도입을 두고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현재 제주도에서 중국인 관광객 무비자를 시행하고 있기 때문에 앞선 사례도 있다. 이날 대략 법무부와 외교부 관련 기관 발표자들은 ‘신중론’을 주장했다. 특히 정체를 거를 수 없는 비자면제 조치로 입국 후 불법체류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이 많이 나왔다. 반면 문체부 관련 기관 관계자는 관광 시장 회복을 위한 신속한 조치를 주장했다. 법무부 산하 이민정책연구원의 유민이 연구위원은 “제주가 입국시 비자 면제를 시작하고 나서 불법 체류자의 비율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며 “불법 체류자 규모는 한번 늘어나면 계속 유지되는 경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비자 제도같이) 국가 간 약속인 경우 번복하기가 정말 힘이 든다”며 “제도를 도입하기 전에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유 연구위원은 단체관광객 무비자 제도를 지역 범위·소득 등 기준에 따라 나눠 시범으로 하는 방안이나 불법체류자가 과다하게 발생할 경우 제도를 일시 정지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하는 방안 등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반면 문체부 산하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김현주 선임연구원은 “현재 운영중인 단체 관광 비자는 이미 허들이 높지 않다. 일부에서는 거의 무비자에 준한다고 할 정도”라며 “한중 간 마음의 거리를 좁히기 위한 수단으로, 제도 변화에 따른 기회를 십분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현주 선임연구원은 이와 관련, 무비자 단체관광을 담당할 ‘중국 단체관광객 유치 전담여행사’ 제도에 설명하는 데 비중을 많이 할애했다. 1988년부터 도입돼 중국과 한국 정부가 함께 관리하는 이들 ‘중국전담여행사’가 무비자 단체관광객을 책임질 수 있다는 의미에서다. 김 연구위원은 “지금은 개방의 시대로 경제적 실익을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는 앞서 유민이 연구위원이 ‘중국전담여행사’에 대해 특별히 비중을 두는 언급 없이 일반적 국가 관광객 무비자 성격으로 주장한 것과 다른 측면이다. 중국 전문가로 참석한 전병서 중국경제금융연구소장은 “불법체류자 관리는 엄격히 하는 것이 맞는데 문제는 어떻게 관리하냐다”며 “물이 들어왔을 때 고기를 잡아야 한다. 10월 경주 APEC 행사를 앞두고 있다. 제도 변경도 타이밍이 있다”고 지적했다. 무비자 도입 필요성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많자 유민이 연구위원은 추가로 “무비자 하지 말자는 것이 아니다. 도입하더라도 신중하게 하자는 의미”라며 “태국(출신 불법체류자가 늘고 있는 사례)를 봐라. 상호 무비자 제도가 1980년대 초에 국가간 약속으로 도입돼서 이제 번복을 못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중국전담여행사 관계자들이 다수 참관했다. 중국 단체관광객 무비자 제도가 시행될 경우 중국전담여행사가 이를 일선에서 맡아야 하는 데 이들은 불법체류자 발생에 대한 패널티 여부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
렉라자 "내성 10%P 감소" vs 타그리소 "생존기간 4년 가능"
산업바이오 2025.09.09 10:54:00비소세포폐암 치료제 주도권을 두고 아스트라제네카(AZ) ‘타그리소’와 유한양행(000100) '렉라자'·존슨앤드존슨(J&J) '리브리반트'의 병용 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타그리소 단독 처방을 주로 해왔던 AZ는 최근 항암화학요법과 병용하면 4년 이상 생존할 수 있다는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며 병용요법 진영을 공격했다. 이에 J&J·유한양행 측은 병용요법이 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에 대한 내성 억제 효과가 타그리소 보다 훨신 뛰어나다는 연구결과를 내놓으며 맞불을 놓았다. 8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J&J는 7일(현지 시간) 세계폐암학회(WCLC)에서 마리포사(MARIPOSA) 임상 3상 시험의 후속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마리포사는 EGFR 엑손 19 결실(ex19del)이나 엑손 21(L858R) 변이를 가진 진행성·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 1074명을 대상으로 1차 치료에서 렉라자·리브리반트 병용요법과 타그리소 단독요법을 비교했다. 그 결과 병용요법 환자군에서 EGFR 및 간세포성장인자수용체(MET)를 매개로 한 후천적 내성 비율이 타그리소에 비해 현저히 줄었다. 병용요법은 타그리소 치료군 대비 MET 증폭 내성 발생률을 13%에서 3%로, EGFR 2차 변이 발생률을 8%에서 1%로 각각 낮췄다. 또한 타그리소 투여 환자 가운데 6개월 내 MET 증폭 내성 때문에 치료를 중단한 비율이 23%인 반면 병용요법 환자군에서는 4%에 그쳤다. 치료 관련 중증 부작용은 대부분 초기 단계에서 발생했으며, 사전 관리로 조절할 수 있는 수준이었다. 산제이 포파트 영국 로열 마스덴 병원 교수는 “EGFR 변이 폐암의 1차 치료에서 티로신키나제억제제(타그리소) 단독요법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확실한 근거가 나왔다”며 “병용요법이 EGFR·MET 매개 내성을 줄이고 더 길고 강력한 초기 반응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중요한 진전”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같은 임상 3상 결과를 바탕으로 렉라자·리브리반트 병용요법의 3년 생존율이 타그리소 단독요법보다 높다는 별도의 분석 결과도 나왔다. 조병철 연세의대 종양내과 교수가 교신저자로 참여해 학술지 뉴잉글랜드약학저널(NEJM)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렉라자·리브리반트 병용요법과 타그리소 단독요법의 3년 생존율은 각각 60%, 51%였다. 임상 종료 시점 기준 계속 치료 중인 환자 비율은 병용요법이 38%로 타그리소만 투약한 환자(21%)보다 더 많은 상황이다. AZ 측은 이날 타그리소와 백금 기반 항암화학요법의 병용에 대한 임상 3상 플루라2(FLURA2) 최종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플루라2는 EGFR 변이 진행성 비소세포폐암 환자 557명을 대상으로 타그리소 단독요법과 타그리소·항암화학 병용요법의 효능과 안전성을 비교해 진행하는 임상시험이다. 분석 결과 타그리소·항암화학 병용요법 환자군의 전체생존기간(OS) 중앙값은 47.5개월로 형성된 반면 타그리소 단독요법의 OS는 37.6개월로 그보다 9.9개월 짧았다. 또 병용요법 환자군의 3년, 4년 생존율은 각각 63.1%, 49.1%로 단독요법 환자의 50.9%, 40.8%를 훨씬 웃돌았다. 반면 안전성 면에서는 치료 중단까지 이어진 이상반응 비율이 병용요법 환자군에서는 12%, 단독요법 환자는 7%였으며 새로운 안전성 문제는 나타나지 않았다. 연구 책임자인 데이비드 블랑샤르 프랑스 구스타브 루시 연구소 흉부종양내과 교수는 “타그리소·항암화학 병용요법이 EGFR 변이 양성 진행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새로운 1차 표준 치료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렉라자·리브리반트 병용요법에 대한 OS 등 임상 3상 최종 분석결과는 아직 공개되지 않은 상태다. 다만 OS는 투약 환자의 생존율이 절반 이하로 떨어졌을 때 측정한다는 점에서 OS가 예상보다 훨씬 길어질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J&J의 최종 분석 발표가 늦어질수록 렉라자·리브리반트 병용요법이 더 유리하다”며 “아직 학회를 통한 발표 소식이 없기에 연말 이후나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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