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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원자로10기 착공 "한미 TF 만들고 금융 지원해야"
산업기업 2025.09.09 15:37:29한국과 미국 정부가 테스크포스(TF)를 구성해 미국의 원자로 건설 사업에 뛰어들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미 정부가 원전 분야에서 새로운 협력 모델을 구축해 세계 원전 시장에 진출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한국경제인협회는 9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한국원자력산업협회와 공동으로 ‘한미 원자력 에너지 협력 포럼’을 개최했다. 김창범 한경협 상근부회장은 개회사에서 “전 세계는 극한기후와 기후변화, 인공지능(AI) 발전에 따른 전력수요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 원자력에 다시 주목하고 있다”며 “한국은 원전 건설에 대한 기술력과 안정성, 세계적 수준의 공급망 관리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부회장은 “한미 간 원자력 협력 강화는 미국에서 신규 원전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은 물론 양국 기업이 힘을 합쳐 제3국에 효과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우리 원자력계가 글로벌 원전 시장에서 참여를 확대하고 세계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5월 행정명령 서명을 통해 기존 원전 발전용량을 5GW(기가와트) 증설하고 2030년까지 대형 원자로 10기를 착공할 것을 에너지부(DOE)에 지시했다. 미국은 작년 100GW 수준의 원전 발전용량을 2050년까지 400GW로 4배 확대하는 목표를 설정했다. 이 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원전 설계 노하우를 가진 미국과 세계 최고의 시공 능력을 가진 한국이 협업해야 달성할 수 있다.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따르면 1995년 이후 지난 30년간 한국은 신규 원자로를 18기 건설해 같은 기간 미국(4기)에 비해 약 4.5배 많은 실적을 기록했다. 파티 비롤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은 원자로 건설 경험을 바탕으로 쌓은 한국 원전의 ‘온 타임 온 버짓’ 역량 등 원전 수출 경쟁력을 높이 평가한 바 있다. 발제에 나선 마이클 현 PSEG CCO는 “미국에서는 인공지능(AI) 산업이 비약적인 발전을 거두고 있고 (이를 위해)데이터센터가 필요하고 당연히 막대한 전력이 필요하다”라며 “한국 기업은 원전의 설계와 조달, 시공, 노동력, 프로젝트를 적시에 예산에 맞춰서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정용훈 카이스트 교수는 “한·미 원자력 협력을 위해 인플레이션감축법(IRA)과 타이틀17 청정에너지 금융 프로그램을 활용한 금융모델을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한·미 정부 공동 테스크포스를 구성하는 방안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타이틀17 청정에너지 금융 프로그램은 미 에너지부에서 운영하는 금융 프로그램으로 청정에너지 확대·에너지 인프라 재투자를 지원하기 위해 프로젝트 비용의 최대 80% 상당의 대출 보증을 제공한다. -
[마감 시황]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 코스닥 824.82(▲6.22, +0.76%) 상승 마감
증권News봇 2025.09.09 15:34:19오전 상승 출발했던 코스닥이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전 거래일(818.60)보다 6.22p(+0.76%) 오른 824.82로 상승 마감했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은 233억, 기관은 101억 순매수를 기록하며 상승장을 이끌었으며, 개인은 311억을 순매도 했다.업종별로는 화학업(+2.16%), 기계·장비업(+2.13%), 운송장비·부품업(+1.79%)이 강세를 보였으며, 오락·문화업(-0.95%), 기타 제조업(-0.61%), 금속업(-0.49%) 등은 내림세로 장을 마감했다.종목별로는 이화전기(024810)가 35.59% 오른 400원으로 장을 마감했고, 동일스틸럭스(023790)(+30.00%), 삼현(437730)(+29.99%)이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이트론(096040)(-50.00%), 오아(342870)(-20.84%), 압타머사이언스(291650)(-16.08%) 등은 하락 마감했다.금일 상승종목은 상한가 4개 종목을 포함해 947개, 하락종목은 649개를 기록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마감 시황]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 코스피 3260.05(▲40.46, +1.26%) 상승 마감
증권News봇 2025.09.09 15:34:08오전 상승 출발했던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전 거래일(3219.59)보다 40.46p(+1.26%) 오른 3260.05로 상승 마감했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은 6,568억, 기관은 3,045억 순매수를 기록하며 상승장을 이끌었으며, 개인은 10,370억을 순매도 했다.업종별로는 증권업(+7.06%), 보험업(+2.55%), 금융업(+2.46%)이 강세를 보였으며, 건설업(-1.22%), 통신업(-1.05%), 오락·문화업(-0.72%) 등은 내림세로 장을 마감했다.종목별로는 상상인증권(001290)이 21.00% 오른 824원으로 장을 마감했고, 조선선재(120030)(+20.53%), 한국주강(025890)(+16.13%)이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이아이디(093230)(-36.27%), 코오롱모빌리티그룹(450140)(-11.89%), STX엔진(077970)(-7.47%) 등은 하락 마감했다.금일 상승종목은 590개, 하락종목은 289개를 기록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고려아연, 전략광물 안티모니 미국에 추가 수출 쾌거
산업기업 2025.09.09 15:33:46고려아연(010130)이 국내 화학 기업과 손잡고 군수·방위산업의 필수 소재인 전략광물 안티모니의 미국 수출에 성공했다. 고려아연은 국내 화학 제조사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내달 안티모니 50톤을 미국에 수출한다고 9일 밝혔다. 고려아연이 온산제련소에서 아연과 연 등을 제련하며 발생한 부산물에서 안티모니를 회수해 국내 화학사에 공급하면 이 기업이 이를 삼산화안티모니로 재가공해 미국에 판매하는 구조다. 안티모니는 탄약과 방호 합금 등 여러 군수·방위산업 분야에서 필수 소재로 쓰인다. 한국은 안티모니를 핵심광물로 분류하고 있고 미국은 에너지법 2020 등에 의거해 전략광물로 지정했다. 안티모니 공급망 문제는 전 세계 안티모니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중국이 지난해 8월 수출 허가제를 도입한 데 이어 같은 해 12월 미국 수출을 통제하면서 불거졌다. 이에 미국 등 주요 국가는 안티모니를 포함한 전략광물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방안을 모색하기 시작했다. 국내에서는 고려아연이 안티모니를 유일하게 생산하고 있다. 앞서 6월 고려아연은 부산항에 입항한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행 화물선에 안티모니 20톤을 선적하며 미국 수출을 시작했다. 고려아연은 8월에도 안티모니 20톤을 미국에 추가로 수출했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려아연은 국가기간산업이자 국내 유일의 전략광물 생산 기지로서 글로벌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 필요한 역할을 충실히 해나갈 것”이라며 “이번 국내 화학 제조사를 통해 안티모니를 미국에 추가 수출하는 것은 수출처 다변화를 넘어 글로벌 전략광물 허브로서 고려아연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는 점을 방증한다”고 말했다. -
[코스피] 40.46포인트(1.26%) 오른 3260.05 마감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5.09.09 15:33:05[코스피] 40.46포인트(1.26%) 오른 3260.05 마감 -
[코스닥] 6.22포인트(0.76%) 오른 824.82 마감
증권국내증시 2025.09.09 15:32:34[코스닥] 6.22포인트(0.76%) 오른 824.82 마감 -
이스라엘, 카타르 도하 공습…"하마스 지도부 표적 공격"
국제정치·사회 2025.09.09 15:30:37이스라엘이 카타르 수도 도하에 머무는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고위급을 표적 공습했다. 카타르가 그간 이집트, 미국 등과 함께 휴전 협상을 중재해왔다는 점에서 이번 공격이 미칠 파장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9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50분께 도하의 카타라 지구에서 폭음과 함께 연기가 치솟았다. 이스라엘군은 곧바로 성명을 내고 "군과 신베트는 하마스 테러 조직의 고위급 지도자를 겨냥해 정밀 타격을 가했다"며 공습 사실을 확인했다. 이스라엘군은 민간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정밀 무기를 사용했다며 "하마스 테러 조직을 격퇴하기 위해 작전을 계속 수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사우디아라비아 매체 알아라비야는 휴전 협상을 위해 파견된 하마스의 대표단이 이스라엘의 표적이 된 것으로 보이며 하마스 고위급 칼릴 알하야가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은 2023년 10월 7일 하마스의 기습 공격을 받은 이후 2년간 전쟁을 이어오면서 하마스와 연대하는 친이란 무장세력을 노려 레바논, 시리아, 예멘 등에서 군사작전을 벌였지만 카타르를 공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하마스 대표단을 이끌던 알하야가 표적이 된 점, 카타르가 그간 이집트, 미국 등과 함께 가자지구 휴전 협상을 중재해왔다는 점 등을 고려하면 이번 공격으로 휴전 논의도 상당한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카타르 정부는 이번 공습에 대해 이스라엘이 “비겁하게 공격했다”고 비난했다. 카타르 외무부 대변인은 이스라엘이 “국제법과 관행을 노골적으로 위반했다”고 성토했다. 이스라엘은 앞서 하마스에 투항하지 않으면 전멸시키겠다며 강도 높은 압박을 이어갔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X(옛 트위터)에 “하마스를 패퇴시키기 위해 가자시티에서 더 큰 무력으로 작전을 전개할 것”이라며 “주민들은 즉시 대피하라”고 경고했다. 이를 두고 AP통신은 가자시티에 대한 이스라엘군의 대규모 군사작전이 임박했다고 분석했다. 전날에도 이스라엘군은 하마스에 무조건 항복과 인질 석방을 요구하며 이를 따르지 않으면 가자지구의 인구밀집지인 가자시티를 초토화하겠다고 으름장을 놓기도 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같은 날 “최근 공습은 우리 군이 가자시티를 향해 ‘지상 기동’하는 것의 서곡일 뿐”이라며 “가자(시티) 주민들은 당장 그곳을 떠나라”고 촉구했다. 이스라엘의 이스라엘 카츠 국방장관도 X에 “하마스가 인질을 석방하고 항복하지 않으면 (하마스는) 전멸할 것”이라고 압박했다. 카츠 장관의 예고가 나온 지 몇 시간 뒤 이스라엘 공군은 가자시티의 고층 건물을 연이어 폭격했다. 외신들은 이스라엘군이 민간인의 피란을 유도하는 동시에 하마스의 백기 투항을 촉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스라엘군은 지난달 가자시티 장악을 위한 ‘기드온의 전차 2단계’ 작전을 개시했고 이후 가자시티 외곽 지역에 대한 공습을 이어가며 본격적인 지상군 투입을 준비해왔다. 특히 이스라엘의 예루살렘 북부 라모트에서 괴한 2명이 가한 총격에 시민 6명이 사망한 테러 사건은 이스라엘의 강경 대응을 부채질하고 있다. 하마스는 테러의 배후를 인정하지 않았지만 공격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
8월 김포 '무패행진' 이끈 고정운, 8월 이달의 감독상 수상
문화·스포츠스포츠 2025.09.09 15:29:32한국프로축구연맹은 고정운 프로축구 K리그2 김포FC 감독이 2025 시즌 8월 ‘flex 이달의 감독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고 감독이 이끄는 김포는 8월 다섯 경기에서 3승 2무를 기록하며 한 달간 승점 11점을 얻었다. 이는 같은 기간 K리그1과 K리그2의 전 구단을 통틀어 최다 승점 및 최고 승률(80%)이다. 8월 첫 경기인 23라운드 화성전에서 1대0으로 승리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던 김포는 24라운드 성남전에서는 득점 없이 무승부에 이어 25라운드 수원전에서 3대1 대승을 거뒀다. 이어 26라운드 서울이랜드전에서 1대1로 무승부를 기록한 뒤 27라운드 전남전에서 2대0으로 승리하며 5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달렸다. 김포의 뛰어난 8월 성적을 이끈 고 감독은 뛰어난 리더십과 지도력을 인정받아 ‘flex K리그 이달의 감독상’을 수상하게 됐다. 2023년 4월 첫 수상에 이어 개인 통산 두 번째다. 고정운 감독에게는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제작한 기념 트로피와 상금이 전달될 예정이다. -
이진숙 방통위원장 “방통위 개편안은 이진숙 축출법...자진사퇴 안해”
산업IT 2025.09.09 15:26:53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이 “방송통신위원회 개편안은 이진숙 축출법”이라며 "그것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자진사퇴한다는 것은 부정에 대한 협력"이라고 9일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날 정부과천청사 방통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7일 발표된 방통위 개편안에 대해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그는 방통위를 방송미디어통신위로 개편하는 법안에 대해 “방송미디어통신위는 현재 방통위에서 유료방송 관리권한이 추가되는 정도”라며 “틀이 근본적으로 달라지지 않고 사실상 현판만 바꿔 달게 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진숙 면직, 사실상 축출이 목적”이라며 “사람 하나 찍어내기 위해 정부조직개편 수단이 동원된다면 민주적 정부라고 할 수 있겠나”고 반문했다. 그는 방송미디어통신위 설치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할 경우 계획을 묻는 질문에 "법을 바꿔서 사람을 잘라내려는 것은 불법적"이라며 "법의 판단을 받아봐야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송을 검토하느냐는 질문에 대해선 "아직은 법이 통과가 안 됐으니까 그쯤 가서 말씀드릴 기회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답했다. 헌법소원이나 가처분 신청 등을 검토할 것이라는 취지로 해석된다. 앞서 확정된 정부 조직개편안에 따르면 방통위가 폐지되는 대신 방송미디어통신위가 신설된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이날 소위에서 이 같은 내용의 방송미디어통신위 설치법안을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의결했다. 해당 법안은 기존 방통위 소속 공무원은 신설 방송미디어통신위 소속으로 보게 되지만 방통위원장과 같은 정무직은 그 대상에서 제외하고 있다. 따라서 법안이 공포·시행되면 이 위원장은 임기종료로 사실상 해임된다. 이에 대해 이 위원장은 “법안이 통과되면 법의 판단을 받을 것”이라는 입장을 드러냈다. 이 위원장은 “방통위는 대통령 직속 중앙 행정기관이지만 대통령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이 아닌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이라며 “방송은 특정 진영 소유물도, 대통령 소유물도 아니다. 방송은 윤석열 정부 소유가 아닌 만큼 이재명 정부 소유가 돼서도 안된다”고 꼬집었다. -
위메프 회생절차 폐지…"곧바로 파산 절차 밟는건 아냐"
사회사회일반 2025.09.09 15:26:49서울회생법원이 위메프의 기업회생절차 폐지를 결정했다. 다만 이번 결정이 곧바로 파산으로 직결되는 것은 아니다. 채권자들이 회생 절차 유지를 희망하거나, 인수자 확보나 투자 유치 가능성이 있을 시 재진입 가능성도 열려 있다. 서울회생법원 회생3부(정준영 법원장)는 9일 위메프의 회생절차를 폐지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결정은 14일 이내에 채권자·주주 등 이해관계인이 즉시항고를 제기하지 않을 경우 그대로 확정된다. 회생절차 폐지 결정이 내려졌다고 해서 회생법원이 곧바로 파산을 선고하는 것은 아니다. 파산 개시를 위해서는 채권자, 회사, 이해관계인 등이 별도로 법원에 파산신청을 해야 하며, 법원은 이를 검토해 파산관재인을 선임하고 절차를 진행한다. 이 과정에서 신청 여부와 채권자 의견을 종합해 최종적으로 파산 절차를 밟을지 여부를 결정한다. 만약 새로운 인수자가 확보 및 일부 자금 조달 가능성이 있을 경우, 법원의 허가 하에 위메프는 다시 회생 절차에 진입할 수 있다. 앞서 위메프와 티몬은 지난해 7월 대규모 미정산·미환불 사태 이후 기업회생절차를 밟아왔다. 티몬은 새벽배송 전문기업 오아시스의 인수가 결정되며 지난달 22일 회생절차를 종결했지만, 위메프는 인수자를 찾지 못하면서 회생절차가 폐지됐다. -
현대로템, 美 윈드리버와 철도차량 설계 고도화 착수
산업기업 2025.09.09 15:26:25현대로템(064350)이 미국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 기업인 윈드리버와 협력해 철도 부문의 소프트웨어 개발 환경을 구축한다고 9일 밝혔다. 윈드러버의 WRSD는 가상화된 개발환경을 제공하는 최신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 개발 플랫폼으로 초기 단계부터 다양한 개발 도구를 활용해 생산성 향상과 품질 개선, 개발 기간 단축 등을 가능하게 한다. 현대로템은 이번 협력을 통해 SDV(소프트웨어 중심 차량)에 최적화된 개발 환경을 철도차량 개발 분야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철도 시스템의 설계 효율성이 향상되고 적기 납품 역량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DV는 차량 기능을 하드웨어 중심에서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개발하는 패러다임 전환을 의미한다. 현대로템은 국산화에 성공한 한국형 열차제어시스템부터 열차제어모니터링시스템, 통합방송시스템, 추진장치, 보조전원장치, 배터리시스템 등 철도차량 핵심 기술에 이번 개발 환경을 구축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이번 협업을 통해 철도차량 설계부터 검증, 유지보수에 이르기까지 전 생애주기에서 고도화된 서비스 역량을 갖추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요구에 보다 빠르고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한 SDV 기술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한동훈, 당은 난리인데 너무 한가해 보여"…'라방 정치'에 친한계마저 '쓴소리'
정치정치일반 2025.09.09 15:25:10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의 ‘라방(라이브 방송) 정치’를 두고 친한동훈계 내부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당 상황이 엄중한데 비해 지나치게 가벼워 보인다는 지적이다. 친한계인 박정하 국민의힘 의원은 9일 전파를 탄 MBC 라디오 ‘시선집중’에 나와 "지금 당이 이렇게 난리인데 너무 한가해 보인다”며 한 전 대표의 라방 행보를 꼬집었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한 전 대표의 라방이) 일부 부담스러운 부분이 있다”며 “라방 대상이 원하는 니즈가 있기에 충족하기 위해서 라방을 하는 건 괜찮지만 저같이 조금 고루한 정치인들이 볼 때는 좀 가볍다. 한가해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당이 난리인데 그런 방식은 제거했으면 한다. 주문도 했고, 아마 변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또 "(한 전 대표가) '충분히 일리 있는 얘기'라고 이해했다. 바꿔가겠다는 취지로 이해했고 좀 더 다른 방식으로 하는 게 훨씬 더 소구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고 본인도 그렇게 생각하실 거라고 본다"고 전했다. 한 전 대표는 지난 4월 18일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시절부터 ‘라방 정치’를 이어왔다. 집이나 차량 등 생활 공간에서 실시간 채팅을 읽고 답하며 소통하는 방식이다. 전당대회 기간인 지난 8월 3일에는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라방’을, 후보자 등록을 앞둔 7월 26일에는 ‘티셔츠 제작 라방’을 진행하기도 했다. -
오후 3:20 현재 코스피는 53:47으로 매도우위, 매도강세 업종은 전기가스업(1.28%↑)
증권News봇 2025.09.09 15:20:259일 오후 3시 2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38.28p(+1.19%) 상승한 3257.87로, 53(매도):47(매수)의 매도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강세업종은 증권업(+7.04%), 보험업(+2.49%), 금융업(+2.37%)이며, 약세업종은 건설업(-1.45%), 통신업(-1.00%), 오락·문화업(-0.84%)이다. 수급측면으로는 전기가스업이 71:29의 강한 매도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통신업은 19:81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세로 상승장을 이끌고 있으며, 개인만 '팔자'에 힘을 실었다. 외국인은 5,327억, 기관은 3,606억을 순매수 중이며, 개인은 9,686억을 순매도하고 있다.종목별로는 조선선재(120030)가 21.91% 오른 133,000원을 기록 중이고, 상상인증권(001290)(+21.15%), 코리아써키트(007810)(+15.19%)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이아이디(093230)(-31.37%), 코오롱모빌리티그룹(450140)(-11.48%), STX엔진(077970)(-7.47%)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상승종목은 581개, 하락종목은 286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차영수 전남도의원 "마이스 산업 활성화, 전남 만의 특화 전략 필요"
사회전국 2025.09.09 15:13:05마이스(MICE) 산업을 전남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삼기 위해 출범한 전남도의회 ‘전라남도 마이스산업 활성화 연구회’는 9일 도의회 소회의실에서 정책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연구회 위원들은 '전라남도 중·소규모 마이스산업 육성방안 연구' 용역의 중간보고를 청취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양질의 연구 성과를 도출하기 위한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용역 보고에서는 국내외 마이스산업 동향 파악, 중·소도시의 성공 및 우수 사례 조사, 사례 분석을 통한 벤치마킹 요소 도출, 전남 마이스산업 현황 진단, 중·소규모 마이스산업 육성 기본방향과 추진전략 수립, 실행계획·지원방안 마련 등을 집중 논의했다. 차영수 연구회 대표위원(더불어민주당, 강진)은 “수도권이나 대도시에 집중된 대규모 마이스 시장과는 다른, 전남만의 강점을 살린 특화 전략이 필요하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중·소규모 마이스산업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 연구가 도민과 지역경제가 함께 성장하는 마이스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라남도 마이스산업 활성화 연구회는 차영수 대표위원을 비롯해 최선국(목포1)·이재태(나주3)·정철(장성1)·임형석(광양1)·진호건(곡성)·김진남(순천5)·박원종(영광1) 등 총 8명 위원으로 구성, 전남 마이스산업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
[속보] 법원, 위메프 회생절차 폐지결정
사회사회일반 2025.09.09 15:10:41법원이 위메프의 기업회생절차 폐지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위메프는 사실상 파산 수순에 접어들게 됐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 회생3부(재판장 정준영)는 이날 위메프의 회생절차 폐지를 결정했다. 이해관계자들이 폐지 결정에 대해 14일 이내에 서울고등법원에 즉시항고를 제기하지 않으면 폐지 결정은 확정된다. 기업회생절차는 기업을 청산하는 경우보다 존속할 때의 가치가 더 크다고 판단될 때, 법원의 관리 아래 기업을 회생시키는 제도다. 법원 관계자는 “청산가치가 계속 기업가치보다 높은 상황이 지속된데다, M&A 절차에서도 인수 후보자를 찾지 못했다”며 “회생개시 결정일로부터 1년간 진전이 없었기 때문에, 사실상 폐지 외에는 방법이 없다”고 설명했다. 위메프는 대규모 미정산·환불 사태가 발생하자, 지난해 7월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 법원은 같은 해 9월10일 회생개시 결정을 내렸다. 한편 위메프와 함께 회생절차를 신청한 티몬은 새벽배송 전문기업 오아시스의 인수 결정으로 지난달 22일 회생절차를 종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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