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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운용 디딤펀드, 설정액 300억 원 돌파
증권국내증시 2025.01.23 15:21:30신한자산운용이 자사 디딤펀드 ‘신한디딤글로벌EMP펀드’의 수탁고가 300억 원을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디딤펀드는 지난해 9월 25일 금융투자협회 주도로 국내 25개 운용사가 동시 출시한 밸런스드(BF)형 펀드다. 은행 예금 등 원리금 보장형에 쏠려있는 국내 퇴직연금 자금을 실적배당형 상품으로 가져와 국민들의 노후 자산 증식을 돕겠다는 취지로 출시됐다. 신한자산운용에 따르면 신한디딤글로벌EMP펀드에는 올 들어 60억 원 이상의 자금이 유입됐다. 25개 운용사의 디딤펀드 중 가장 큰 규모다. 수익률도 우수하다. 펀드 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21일 기준 신한디딤글로벌EMP펀드의 1개월 수익률은 3.54%로 25개 디딤펀드 중 1위를 차지했다. 신한디딤글로벌EMP펀드는 주식, 채권, 대체 자산 등 투자위험이 상이한 다양한 자산에 분산 투자하고 금융 시장 상황과 자산 가치 변동에 대응해 주기적으로 포트폴리오를 재조정한다. 권순규 신한자산운용 글로벌 투자운용본부 담당 운용역은 “미국 대선 이후 새로운 정부 정책 변화에 따라 통화는 달러 강세, 채권은 금리 상승, 주식은 미국 증시 수혜 업종 위주 상승 등이 이뤄지고 있다”며 “글로벌 물가와 주요국 통화정책 불확실성은 이전보다 낮아진 상황에서 당분간은 앞으로 실행되는 미국의 재정, 산업, 외교, 관세, 이민 등의 변화 정도와 실행 시기 등이 금융시장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
얼어붙는 설연휴…강추위에 눈·비 쏟아져
사회사회일반 2025.01.23 15:19:25최근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설 연휴부터 기온이 뚝 떨어지고 전국에 많은 눈이 쏟아질 전망이다. 23일 기상청에 따르면 저기압의 영향으로 27일에 우리나라 대부분 지역에 눈 또는 비가 내리겠다. 내륙에서는 곧바로 눈이 내리겠지만 해안가의 경우 비와 섞여 내리다가 오후부터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중부지방 및 남부지방 산지에서는 대설특보가 내려질 가능성까지 있다. 28~29일에는 우리나라로 강하게 불어든 찬 공기가 상대적으로 따뜻한 서해 위를 지나며 눈구름대가 만들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28일은 중부지방(강원영동)·호남·제주, 설날 당일인 29일은 충청·호남·제주를 중심으로 눈 또는 비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 시기 기온도 뚝 떨어지겠다. 27∼29일 예상 최저 기온은 -9도~5도 사이, 낮 최고 기온은 -1도~10도다. 이는 평년기온(최저 -10∼0도·최고 2∼9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은 수준이다. 다만 기상청은 강풍도 불며 체감 기온은 더욱 낮을 것으로 예상했다. 연휴 후반부인 30~31일에는 상층기압골의 영향에서 점차 벗어나면서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구름이 많겠다. 다만 기상청은 "며칠 동안 내린 눈·비가 얼어붙어 도로가 매우 미끄러울 위험이 있다"며 귀경길 운전 시에 블랙아이스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강기정 시장, 해외·우호도시에 감사 서한
사회전국 2025.01.23 15:19:11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애도 서한문’과 근조화환을 보내준 해외 자매·우호도시, 주한외국공관장 등 세계 50여 도시·기관에 ‘감사 서한문’을 발송했다. 22일 광주광역시에 따르면 강기정 시장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이후 광주시와 인연을 맺고 있는 해외 자매·우호도시와 대사관 등은 서한문과 근조화환을 보내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유가족과 시민을 위로했다. 광주시는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한 이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서한문을 보내게 됐다고 밝혔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의 아픔에 함께 공감하고 위로해주셔서 희생자 유가족, 시민 등 모두에게 큰 위로와 힘이 됐다”며 “이러한 일이 다시는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하는 한편 이들의 일상 회복을 돕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여러분 덕에 광주가 치유받고 다시 일어설 수 있었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광주시는 이번 서한문을 자매·우호 도시인 미국 샌안토니오, 중국 창즈·다롄·원저우·취안저우·칭다오·뤄양·우한·선양·옌청·광저우, 베트남 응에안성, 일본 센다이 등 13개 도시 시장과 주한이스라엘대사, 주광주중국총영사, 세계호남향우회 등 50여 도시·기관에 보냈다. -
정부, LCC 집중 감독…정비사·운행 기준 강화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5.01.23 15:18:28정부가 저비용항공사(LCC)의 운항 실태를 집중 점검하고 안전 관리 기준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LCC가 비용 절감 경영을 하는 과정에서 항공 안전 관련 투자에 소홀해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23일 국내 9개 LCC 최고경영자(CEO)와 함께 ‘LCC 항공안전 특별점검 회의’를 개최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이날 회의는 179명의 희생자가 발생한 제주항공 항공기 참사를 계기로 LCC 안전 관리 체계를 개선하고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회의에는 제주항공은 물론 티웨이항공, 이스타항공, 에어부산, 진에어, 에어서울, 에어인천, 에어프레미아, 에어로케이 등 국내 9곳의 항공사가 모두 참석했다. 국토부는 LCC 안전 관리 기준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분명히했다. 항공기 운항과 정비 인력에 대한 현행 기준이 제대로 지켜지고 있는지 들여다보고 해당 기준들이 적절한지 검토한 뒤 정비하겠다는 방침이다. 정비사 인력 기준이 대표적이다. 지금은 정비사 경력 2년 이상이면 ‘숙련된 정비사’로 보고 있는데 전문가들은 해당 기준이 너무 낮다고 지적해왔다. LCC의 신규 항공기 도입과 신규 노선 취항시 검증 기준도 보다 까다로워질 전망이다. 국토부는 점검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할 경우 운항을 중단하는 ‘운항증명 정지’ 등 강력한 제재 수단을 취하겠다는 입장이다. 운항증명이 정지되면 상업운항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사실상 항공 사업을 포기해야 한다. 또 국토부는 안전에 충분히 투자할 역량을 갖췄는지 확인하기 위해 항공사 지배구조까지 관리하겠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국토부는 “LCC가 수익 추구에만 급급하고 근본적인 안전 개혁을 단행하지 않으면 항공 산업의 미래를 보장할 수 없다”며 “안전을 무시하는 항공사는 국민의 외면과 함께 사라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국토부도 LCC 안전에 대한 국민의 우려가 불식될 때까지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항공사들은 이날 회의에서 자체적인 안전 관리 개선 방안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항공은 하루 평균 가동 시간을 14시간에서 12.8시간으로 9% 줄이겠다고 밝혔다. 현행 309명인 정비인력도 연말까지 350명으로 늘리겠다는 방침이다. 다른 항공사들도 비상 상황에 대한 조종사 훈련 프로그램을 강화하는 등 안전 투자를 늘릴 계획이다. -
가천대 스타트업칼리지 '마히', 대학발전기금으로 주식 기탁
사회전국 2025.01.23 15:17:49가천대학교는 학내 스타트업칼리지 소속 학생 창업팀 '주식회사 마히'가 대학에 발전기금으로 주식현물을 기탁했다. 23일 가천대에 따르면 지난 20일 열린 기탁식에는 마히 대표 원요한 학생과 공동창업자 염혜인, 박승원 학생이 참석해 윤원중 부총장에게 현물을 기부했다. 이번 기탁은 마히의 공동창업자인 원요한, 염혜인, 박승원이 자신들이 창업 교육을 받았던 가천대에 각자 지분 1%를 발전기금으로 기부하기로 약속함에 따라 이뤄졌다. 이는 학생 창업가가 자신의 지분을 대학 발전을 위해 기부한 첫 사례로, 창업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선례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고 가천대는 전했다. 현재 마히는 성남시를 거점으로 전통시장과 지역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플랫폼 서비스인 ‘마감히어로’를 운영 중이며, 민·관 협력 프로젝트를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마히는 ‘마감히어로’ 앱을 통해 지역 내 베이커리, 카페 등의 마감이 임박한 음식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소비자들은 할인된 금액으로 해당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 만든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해 판매되지 못한 상품의 폐기를 줄이고, 지역 상점에는 경제적 이익을, 주민에게는 합리적인 소비 기회를 제공한다. 마히는 앱을 개발하기에 앞서 지난해 2월 서비스 검증을 위해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을 운영해 소비자들에게 마감 할인정보를 제공, 누적 소비자수 1500명을 넘기며 지난해 10월 마감히어로 앱을 출시했다. 현재 성남 판교 외 7개 지역에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앱 출시 두 달 만에 사용자 약 2000명과 제휴 매장 50개를 확보, 매출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
생명보험재단 "자살 예방·재시도방지 지원 사업 큰 성과"
경제·금융보험 2025.01.23 15:14:27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자살시도자 응급 의료비 지원 사업’을 통해 2016년부터 9년 간 총 5371명에게 약 39억 원의 치료비를 지원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취약계층 자살시도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것이 목적이다. 고위험군 관리를 강화해 자살 재시도를 예방하고 심리적 안정과 일상 복귀를 도울 수 있는 맞춤형 후속 관리 서비스도 제공한다. 재단은 2024년 665명의 자살시도자를 지원했다.1인 당 평균 지원 금액은 약 98만 원이다. 2020년 약 61만원 대비 60.2% 증가했다. 치료비 지원 대상자 중 88.7%가 4회 이상의 병원기반 단기 사례관리를 완료했으며 이로 인해 자살 위험도가 평균 65.8% 감소하했다고 재단 측은 밝혔다. 특히 이 사업은 2023년부터 보건복지부가 국비를 투입하면서 더 큰 성과가 나고 있다는 설명이다. 저소득층 및 중위소득 120% 이하 대상자는 국비로 지원하고, 재단은 상황적·경제적 위기 대상자를 중심으로 지원해 복지 사각지대를 최소화했다. 2024년 치료비 지원 대상자 중 남성이 53%로 여성보다 많았다. 40~50대가 42.8%로 나타났다. 시도 수단으로는 독성 물질에 의한 중독 또는 노출이 69.9%로 가장 많았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25.7%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인천(16.8%), 충남(15.8%), 서울(15.4%)이 뒤를 이었다. 이외에도 치료비 지원 대상자 중 소득이 없는 경우가 33.8%로 나타났다. 재단 관계자는 “이들이 처한 긴급한 상황과 경제적 위기를 지원하는 데 사업의 실질적 필요성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김정석 재단 상임이사는 “의료비 지원과 함께, 심리적 회복과 사회 복귀를 위한 후속 관리까지 통합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국가와 민간의 협력을 통해 자살 예방과 재시도 방지라는 실질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 앞으로도 위기 상황에 놓인 생명을 보호하는 역할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생명보험재단은 2007년 삼성생명, 교보생명, 한화생명 등 18개 생명보험회사가 협력해 설립한 공익법인으로 자살시도자 응급 의료비 지원을 비롯해 전국민 SNS 상담채널 ‘마들랜’과 SOS 생명의전화 및 청소년 상담시스템 ‘다 들어줄 개’, ‘힐링톡톡’ 등을 운영하며 전방위적인 자살 예방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
김문수 “정년연장, 청년 문제인데…목소리 반영 안되고 있다”
사회사회일반 2025.01.23 15:14:17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정년 연장 등 고령자 계속고용 문제와 관련해 “청년이 과소 대표됐다”고 답답해했다. 계속고용은 청년 일자리 문제와 직결되는 데 ‘대안 마련논의틀’ 안에 청년 목소리가 없다는 것이다. 김 장관은 23일 사회적대화 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가 서울 정동1928 아트센터에서 연 고령자 계속고용 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 축사 후 기자들을 만나 계속고용과 관련해 “청년 일자리를 줄이는 정년 연장은 안 된다”며 “정년을 늘리는만큼 청년이 (정년이 늘어난) 일자리에 들어가지 못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청년 문제를 어떻게 할 것인가를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일 김 장관은 한 행사장에서 “청년 고용을 막는 정년 연장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정년 연장 반대가 아니라 청년 고용에 방점에 찍혔다는 게 김 장관의 설명이다. 단적인 예로 계속고용 방안은 경사노위 내 노동계와 경영계, 고용부, 전문가가 회의체를 꾸려 논의 중이다. 하지만 이 회의체에는 청년이 없다. 이날 토론회도 7명이 토론을 하는데 청년 대표는 김설 청년유니온 위원장 1명이다. 김 장관은 이 상황을 지적한 듯 “계속 고용 문제는 청년 문제인데, 청년이 과소 대표돼서 목소리가 잘 반영되지 않고 있다”며 “고용부가 청년 입장을 대변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최근 여러 대선 여론조사에서 여권 주자 중 높은 지지율을 얻은 상황에 대해서는 “오늘은 아무런 할 말이 없다”며 “오늘은 계속고용 토론회를 잘 봐달라”고 말을 아꼈다. -
김병환 금융위원장, 통인시장 찾아 상인 격려
경제·금융금융정책 2025.01.23 15:12:57김병환 금융위원장이 설 연휴를 이틀 앞둔 22일 서울 종로구 통인시장을 찾아 고기와 한과를 구입하고 상인들을 격려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연체 전 소상공인 차주에 대한 맞춤형 채무조정과 폐업자 저금리‧장기분할상환 프로그램, 상생 보증‧대출을 통해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을 줄여가겠다”고 말했다. -
'장유빈 합류' LIV 골프 아이언헤드, 쿠팡플레이 로고 달고 대회 뛴다 [필드소식]
서경골프골프일반 2025.01.23 15:12:03쿠팡플레이가 지난 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상금왕 장유빈(23)이 합류한 LIV 골프 아이언헤드GC와 파트너 계약을 맺었다. 쿠팡플레이는 23일 LIV 골프의 아이언헤드GC와 핵심 파트너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아이언헤드GC는 케빈 나(미국), 대니 리(뉴질랜드) 등 한국계 선수와 일본인 선수 고즈마 지니치로로 구성된 LIV 골프의 창설 멤버다. 이번 시즌부터는 장유빈이 새롭게 합류하며 국내 골프 팬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 아이언헤드GC 선수 4명은 이번 시즌 모든 LIV 골프 대회에서 쿠팡플레이 스폰서 패치가 부착된 모자, 유니폼 등을 착용하고 경기에 나선다. 쿠팡플레이와 아이언헤드GC는 이밖에 다양한 파트너십 활동을 통해 상호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쿠팡플레이는 오는 2월 6일부터 시작하는 LIV 골프 2025 시즌 전 경기를 생중계하고, 5월 2일부터 4일까지 펼쳐지는 ‘쿠팡플레이와 함께하는 LIV 골프 코리아’(이하 LIV 골프 코리아)의 프레젠팅 및 마케팅 파트너, 주관 중계권자로 참여한다. -
"그 돈이면 일본 가지" 이 말 정말이었다…제주 찾는 사람들 확 줄었다는데
문화·스포츠라이프 2025.01.23 15:11:04지난 해 한국인의 일본 여행이 큰 폭으로 증가한 반면, 제주 여행은 하락세를 보였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를 찾은 내국인 관광객은 1187만명으로 2023년(1266만명) 대비 6.2% 줄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하면 12.4% 감소했다. 반면 작년 방일 한국인 수는 전년보다 26.7% 늘어난 882만명에 달했다. 지난해 일본을 방문한 전체 외국인 가운데 가장 많다.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하면 57.9% 폭증했다. 업계에선 작년 일본행 수요가 급증한 데 대해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급증한 해외여행 수요가 상반기에도 이어졌고, 특히 엔화 가치 하락(엔저) 영향으로 일본을 찾은 여행객이 많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엔저로 인해 일본 여행 비용 부담이 줄어들면서 한국인 여행객의 수요가 급증했고, 이에 따라 일본 주요 도시뿐만 아니라 소도시로 향하는 여행객의 수요도 급증했다는 것이다. 수요가 늘자 업계는 항공노선과 상품을 확대해 모객에 집중했다. 지난해 10월 국내 항공사들은 약 5개월간의 동계 항공 스케줄에 맞춰 일제히 국제선 중 일본 노선 항공편을 확대했다. 수요가 몰리면서 공급 확대로 수익성을 끌어올리기 위한 것이었다.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에 따르면 2024년 일본행 항공편은 2023년(10만8303편) 대비 26% 증가한 13만6506편으로 집계됐다. 반면 제주행 국내선 항공편은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제주도가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서 제공받은 자료에 따르면 작년 15만6533편으로 2023년(16만1632편) 대비 3.2% 줄었다. 항공편 감소는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어 관광업계 우려가 나오는 대목. 전체 여행 경비 부담이 늘면 대체 여행지로 수요가 이동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업계는 제주도 여행 기피 현상의 주요 원인으로 고물가를 지목했다. 코로나19 이후 제주도 물가가 급등하면서 일본, 동남아 등 단거리 해외여행이 오히려 경제적이라는 인식이 확산됐다는 분석이다. 이에 항공사들은 수요 감소에 대응해 제주 노선을 마일리지 소진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 국내 여행은 해외여행과 달리 여행비용이 가심비(가격 대비 만족도)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변수로 꼽히기 때문이다. 그만큼 항공편 감소는 관광업계에 큰 부담으로 작용했다. 업계 관계자는 "항공편 감소는 좌석 수가 줄어 항공료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국내 여행 항공료가 높게 책정되면 일본, 중국 등과 비교를 통해 더 저렴한 곳을 찾아 여행 계획을 바꿀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에 제주는 수학여행단을 유치해 관광 산업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이날 제주도와 제주도관광협회는 올해부터 수학여행단 안전요원 고용비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
<유>사조씨푸드, 상한가 진입.. +29.78% ↑
증권News봇 2025.01.23 15:10:36오후 3시 10분 현재 사조씨푸드(014710)가 +29.78% 오른 5,730원(▲1,315)으로 장중 상한가에 진입했다. 거래대금은 206억2,544만, 거래량은 397만9,187주를 기록하고 있으며, 수급측면으로는 47(매도):53(매수)의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사조씨푸드는 전일 하락(4,415원, ▼-55, -1.23%) 마감했으나, 이 시각 현재 장중 상한가를 기록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지난 1개월간 사조씨푸드는 상승 13회, 하락 14회를 기록했고, 주가수익률은 40.61%였다. 이 기간 '음식료품업' 업종 평균 주가수익률은 -2.90%를 기록했다.현재 '음식료품업' 총 47개 종목 중 상한가 종목은 1개, 상승 종목은 12개로, 일부 종목만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사조오양(006090) +26.39%, 사조동아원(008040) +7.94%, CJ씨푸드(011150) +2.88%)[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경기도교육청, 설 연휴 본청 및 산하기관 주차장 무료 개방
사회전국 2025.01.23 15:09:46경기도교육청은 경기도를 방문하는 귀성객과 지역주민의 주차 편의를 위해 설 연휴 기간인 24일부터 30일까지 산하 교육기관 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한다고 23일 밝혔다. 개방 기관은 도교육청을 포함한 직속기관, 교육지원청, 도서관, 연수원 등 산하 교육기관과 도내 학교 등 총 1354개다. 개방 시간은 학교나 기관에 따라 개별적으로 정하거나 종일 운영한다. 설 연휴 기간 무료 개방하는 주차장 정보는 공유누리 및 공공데이터포털, 민간기업서비스(네이버지도, 카카오맵, 티맵, 아이나비에어, 현대차네비게이션)를 통해 연휴 하루 전인 23일부터 확인할 수 있다. 나의신 도교육청 재무관리과장은 “설 연휴 기간 학교시설 주차장 무료 개방을 통해 지역주민의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고 귀성객의 주차 편의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주차장 주변 질서유지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
곰 사육 전면 금지…비둘기 먹이 주면 과태료
사회사회일반 2025.01.23 15:07:5024일부터는 국내에서 곰 사육이 전면 금지된다. 지방자치단체는 비둘기에게 먹이를 주는 행위를 금지하거나 제한할 수 있다. 환경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를 위한 법률(야생생물법) 시행령과 시행규칙 개정안을 24일부터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웅담 채취용으로 사육곰을 키우는 행위는 개정안 시행일인 24일부터 금지된다. 기존 사육곰의 사육 용도가 관람 또는 학술 연구 목적으로 변경되더라도 서식지 외 보전기관·사육곰 보호시설·생물자원 보전시설·동물원 등 정해진 시설에서만 사육이 가능하다. 다만 기존 곰 사육 농가에 대해서는 올해 12월까지 개정안 적용을 유예한다. 기존 농가는 사육곰 종식 전까지 탈출 등 안전사고 발생 시 즉시 신고해야 하며, 사고 수습에 필요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 질병이 발생할 경우에는 수의사에게 맡겨야 한다. 위반 시에는 1차 100만 원, 2차 150만 원, 3차 이상은 2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국가나 지자체가 사육곰 보호시설을 운영하려는 경우에는 국립공원공단이나 국립생태원 등에 위탁할 수 있다. 국가나 지자체가 아닌 곳에서 보호시설을 운영하려는 경우에는 시설과 인력을 갖춰 환경부에 등록해야 한다. 떼까마귀와 같은 야생생물로 인한 피해가 도심지까지 확대되면서 기존의 농업·입업·어업 피해에 더해 도심지와 주택가에서 발생하는 차량·건물 등 피해에 대해서도 피해예방시설 설치를 지원하기로 했다. 또 지자체 조례를 통해 집비둘기에게 먹이를 주는 행위를 금지하거나 제한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위반할 경우 1차 20만 원, 2차 50만 원, 3차 이상 1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
경남 18개 시군 민생경제 안정 위해 상반기 13조 푼다
사회전국 2025.01.23 15:07:41경남 18개 시군이 민생경제 안정을 위해 13조 원 규모 예산을 상반기 내 집행한다. 경남도는 23일 경남연구원 가야대회의실에서 18개 시군 예산부서장이 참석한 ‘2025년 예산부서장 회의’를 열고 내수 경기 진작과 민생경제 활력 회복에 행정력을 집중한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도는 신속집행 대상액의 62.3%(경남도 70.3%, 시군 55.0%)에 해당하는 13조 원 규모의 예산을 상반기 내 집행하기로 했다. 이는 신속집행 추진 이후 상반기 목표로는 최대 규모다. 도는 기획조정실장을 단장으로 하는 ‘신속집행추진단’을 운영하며, 집행 실적을 정기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특히 집행 부진 시군에 대해서는 현장 컨설팅을 통해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신속한 예산 집행을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설 연휴 전에 민간보조금과 소상공인 지원 등 민생 관련 사업을 최대한 신속히 집행해 도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시군과 함께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도는 도민행복시대를 실현하기 위한 내년도 국비 확보 목표액을 10조 원으로 설정했다. 2월 중순 국비 신규사업 발굴 보고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국비 확보 활동에 나설 예정이며, 시군에도 ‘원팀’으로서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또 지방보조금의 투명한 관리를 위한 위한 부정징후 모니터링 등을 통해 사전예방과 사후관리를 강화하고, 지방재정 투자사업 심사의 개정사항과 심사 시 유의사항을 공유하는 동시에 재원이 적기에 제대로 투입 사용될 수 있도록 예산부서가 선도 역할을 할 것을 당부했다. 박명균 경남도 행정부지사는 “올해 우리 경제를 둘러싼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짐에 따라 민생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한 지방재정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도와 시군이 긴밀하게 협력해 민생경제 회복 사업을 신속히 집행하고, 실질적인 효과가 도민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상반기 신속집행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번 회의는 민생경제 회복과 도민행복시대 구현을 위한 국비 재원 확보 방안 논의하고, 재정 운영의 역할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
[속보]박기덕 고려아연 사장 "영풍의 고려아연 의결권 제한"
증권IB&Deal 2025.01.23 15:06:21박기덕 고려아연 사장(이사회 의장)은 23일 열린 고려아연 임시주주총회에서 “회사와 모회사 또는 자회사가 다른 회사의 발행주식 총수의 10분의 1을 초과하는 주식을 가지고 있는 경우 해당 주식은 의결권이 없다고 규정한다”면서 “영풍의 고려아연 의결권은 행사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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