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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외국인 이동 순유입 1·2위는 서울·경남
사회사회일반 2026.01.19 18:07:33지난해 국내 체류 외국인들이 가장 많이 이동한 곳은 서울과 경남인 것으로 조사됐다. 법무부는 19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5년 국내 체류 외국인·동포의 지역 이동 현황’을 발표했다. 지난해 국내 체류지를 이동한 외국인(동포 포함)은 37만 6971명이었다. 동포 제외 일반 외국인의 시도 순유입을 보면 서울이 2185명으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 경남이 939명이었다. 순유출이 가장 많은 곳은 경기로 3462명이 순유출 됐다. 법무부는 일반 외국인의 이동은 큰 비중을 차지하는 비전문취업(E-9) 외국인과 외국인 유학생(D-2)의 순 이동 때문이라고 봤다. 동포의 경우 서울에서 4624명 가량 순유출이 발생했다. 인천과 경기에서 각각 3025명, 1572명의 순유입이 있었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국내 체류 외국인의 지역 간 이동 규모와 방향 특징을 파악하고, 관련 데이터를 분석해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 이민정책과 동포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했다. -
“컴플라이언스는 안전한 성장 위한 조타장치”
경제·금융보험 2026.01.19 18:06:30삼성화재(000810)는 임직원의 준법의식을 높이고 윤리경영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2026 컴플러스 데이’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처음 신설된 컴플러스 데이는 ‘컴플라이언스’(Compliance)와 ‘플러스’(Plus)의 합성어로, 고객과 임직원에게 플러스가 되는 준법 문화의 날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16일 열린 올해 행사에서는 컴플라이언스팀과 소비자정책팀,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 등 내부통제 관련 부서들이 함께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본사 건물 내에 방 탈출 콘셉트로 마련된 여러 부스에서 내부통제 기준을 체험했다. 또 윤리적 딜레마 상황 속에서 특정성향으로 학습된 인공지능(AI)과 최고경영자(CEO)의 선택을 예측해보는 시간도 가졌다. 이문화 삼성화재 사장은 “디지털 시대의 컴플라이언스는 안전한 성장을 가속하는 정교한 조타장치와 같다”며 “꾸준한 준법윤리 실천을 통해 흔들림 없는 삼성화재의 중심축이 돼달라”고 당부했다. 삼성화재는 일상 속 내부통제를 쉽고 자연스럽게 내재화하기 위한 ‘컴플히어로즈 주간’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나와 우리를 지키는 하루 10분 습관 만들기’라는 주제로 공통 항목을 선정해 스스로 점검해보는 시간을 보낸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금융업계 전반에서 소비자보호와 내부통제 강화 기조가 강화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사회로부터 신뢰받는 보험사가 될 수 있도록 윤리경영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소아 백혈병 국제 공동연구 본격화…韓, 글로벌 무대 진입 채비
사회사회일반 2026.01.19 18:06:24국내 소아 백혈병 연구자들이 그간 미국, 유럽이 주도하던 국제 임상시험 무대에 본격적으로 진입하기 위한 논의가 시작됐다. 서울대병원은 대한소아혈액종양학회와 소아암·희귀질환지원사업단이 지난 10일 ‘2026 KPHOG-소아암·희귀질환지원사업단 공동 심포지엄’을 열고 해외 임상시험 참여를 위한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고 19일 밝혔다. KPHOG(Korean Pediatric Hematology Oncology Group)는 국내 소아 혈액암 분야 다기관 임상연구를 이끄는 핵심 연구 그룹이다. 소아 백혈병은 환자 수가 적어 단일 국가의 연구만으로 신약 개발과 임상시험을 진행하는 데 한계가 있다. 여러 국가가 환자 데이터와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국제 공동연구의 중요성이 학계에서 꾸준히 제기돼 온 배경이다. 최근에는 유전체 분석을 바탕으로 한 정밀의료 치료가 확대되면서 대규모 국제 임상시험 네트워크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 국가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각국의 연구 경험과 협력 사례를 공유했다. 미국 혈액암연합이 주도하는 소아 급성 백혈병 국제 임상시험 플랫폼인 'PedAL 이니셔티브'와 유럽 소아 급성 백혈병 연구 네트워크인 'EuPAL'의 운영 경험이 논의선상에 올랐다. 현장 연구진들은 실제 경험을 토대로 "해외 임상시험 참여를 위해서는 연구 역량 뿐 아니라 제도적 뒷받침과 제약사와의 긴밀한 협의가 선행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국내 연구진의 성과도 주목을 받았다. 유건희 삼성서울병원 교수는 소아 급성골수성백혈병과 임상시험 현황과 향후 전망을, 김혜리 서울아산병원 교수는 급성림프모구백혈병 임상시험과 다기관 임상연구 수행을 지원하는 KPHOG 임상연구지원센터의 운영 현황을 각각 소개했다. 김명신 서울성모병원 교수는 한국 소아 혈액암 환자의 유전체 분석 결과를, 홍경택 서울대병원 교수는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GS)을 활용한 미세잔존질환 평가 다기관 연구 성과를 각각 공개해 국내 연구진이 국제 공동연구에 참여할 만한 준비가 돼 있음을 보여줬다. 주최 측은 앞으로 소아암·희귀질환지원사업을 통해 구축한 전국 단위 연구 협력 체계를 국제 기준에 맞게 고도화하고, 해외 신약 임상시험 도입 과정에서 걸림돌이 되는 규제와 제도적 장벽을 단계적으로 해소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소아암·희귀질환지원사업단장을 맡고 있는 최은화 서울대어린이병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이 故 이건희 회장의 뜻과 유가족 지원을 바탕으로 국내 소아암 연구를 국제 연구 흐름과 연결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며 “정밀의료 중심의 연구 협력을 통해 아이들에게 실질적인 치료 기회를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박현진 대한소아혈액종양학회 이사장은 “국경을 넘는 연구 협력이 소아암 치료 성과 향상의 핵심”이라며 “글로벌 연구 그룹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
[인사] 문화체육관광부 외
사회피플 2026.01.19 18:05:38◇문화체육관광부 △국어정책과장 김은희 △대중문화산업과장 김유미 △한류지원협력과장 김현목 △국제관광서비스과장 심민석 ◇국민권익위원회 △정부합동민원센터 사회민원상담과장 임한나 ◇KBS △대외협력부장 장덕수 △보도기획부장 이정민 △뉴스제작1부장 이승철 △뉴스제작3부장 이호을 △정치외교부장 정아연 △네트워크부장 이효연 △경인취재센터장 송명희 △경제산업부장 박예원 △정책행정부장 김희용 △문화과학부장 김성주 △국제부장 김명주 △디지털뉴스2부장 모은희 △시사제작2부장 박에스더 △영상취재1부장 노동수 △영상취재2부장 김대원 △뉴스영상콘텐츠부장 김태석 △보도그래픽부장 김현석 -
[만화경] 가시밭길 정무수석
정치정치일반 2026.01.19 18:05:281968년 3월 박정희 대통령이 청와대(대통령 비서실)에 장관급 및 1급 수석비서관직을 신설했다. 직전의 청와대 조직은 장관급인 비서실장 휘하에 1급 정무비서관이 정치·경제·행정·외교·농림 업무를 총괄하는 체제로 운영됐다. 개편 후에는 비서실장 아래 정무·경제·민원·공보·의전·총무의 국정 업무 분야별 수석들이 임명돼 개별 분야를 전담했다. 그중 ‘정무수석’은 국회와 소통하고 정계 동향, 국민 여론을 대통령에게 전하는 역할을 했다. 초대 정무수석에는 육사 출신이자 무임소장관(사실상 ‘정무장관’)을 지낸 조시형 전 민주공화당 의원이 발탁됐다. 이후로도 대통령의 복심을 잘 알고 정계에 두루 친분을 갖춘 중량감 있는 인사들에게 이 자리가 돌아갔다. 정무수석은 대통령실 핵심 참모지만 가시밭길의 숙명을 안고 있다. 국회에 가서 야당의 국정 협조를 얻기 위해 읍소까지 감내해야 한다. 대통령실 내부에서는 야당의 입장과 민심을 전하다가 ‘청와대 내 야당’으로 미운털이 박히기도 했다. 유신 체제 시절 정무수석으로서 소신 발언을 아끼지 않았던 김학렬 전 경제부총리, 국민의 정부 첫 정무수석으로서 김대중 전 대통령에게 직언을 서슴지 않던 문희상 전 국회의장 등이 대표 사례다.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박근혜 정부 시절 정무수석을 맡아 여소야대 정국을 헤쳐나가느라 동분서주했다. 정무수석직은 제왕적 대통령제의 산물이라는 비판도 받는다. 그런 영향인지 노무현 정부는 집권 2년 차에 정무수석직을 폐지했다가 국회와의 소통에 애를 먹었다. 결국 제도나 직책의 옳고 그름 문제가 아니라 어떻게 그 자리를 활용하느냐의 문제다.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 후 4선 경력의 우상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을 초대 정무수석으로 세워 여야와 조율을 시도했다. 그럼에도 초강경 노선으로 치닫는 여당 지도부와 주요 정국 현안을 놓고 조율에 진통을 겪었다. 제1야당 국민의힘도 강성 보수의 늪에 빠져 협치에 미온적이다. 3선의 홍익표 전 민주당 원내대표가 새롭게 정무수석을 맡았다. 전임자 못지않게 가시밭길을 마다하지 않아야 이재명 정부의 실용 정치에 활로를 열 수 있다. -
[부고] 송창대씨(우석대 산학협력단 토양오염분석센터장) 모친상 외
사회피플 2026.01.19 18:05:19▲정금순씨 별세, 송창대씨(우석대 산학협력단 토양오염분석센터장) 모친상=19일 전주고려병원장례식장 발인 21일 오전 9시 (063)242-9944 ▲김정자씨 별세, 송훈상(전 한국기상산업진흥원 실장)·송현상·송봉숙·송명숙·송문숙(경남 무형유산위원회 위원장)씨 모친상=18일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발인 21일 오전 7시 (02)3410-6902 ▲정상권씨(전 새전북신문 편집국장) 별세, 하미수씨 남편상, 정록환(SK온 PM)·정현의(전북대 수의대 연구교수)씨 부친상, 김성수씨(GY광야 대표 변호사) 장인상=18일 전북대병원 장례식장 발인 20일 낮 12시 (063)250-1444 ▲임상각씨 별세, 함희순씨 남편상, 임장열(아시아경제 콘텐츠편집1팀 차장)·임향미·임수미·임남미씨 부친상, 김현주씨 시부상, 김승한·조백희씨 장인상=17일 아주대병원 장례식장 발인 20일 오전 8시 (031)219-6654 -
배우 이원종, 요즘 뭐하나 했더니 '연봉 2억 공공기관장 거론?'…주진우 "도넘어"
정치정치일반 2026.01.19 18:05:17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배우 이원종 씨의 한국콘텐츠진흥원장 인선 가능성을 두고 “도를 넘은 보은 인사”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주 의원은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짧은 영상에서 “대표적인 친명계 배우인 이원종 씨를 한국콘텐츠진흥원장에 임명한다는 게 말이 되느냐”며 “이 씨에게 무슨 전문성이 있느냐”고 직격했다. 그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은 매년 6000억 원에 달하는 국민 혈세를 집행하는 매우 중요한 공공기관”이라며 “배우 활동 외에 이재명 대통령을 쫓아다니며 지지 연설을 한 것 말고 어떤 자격이 있느냐”고 꼬집었다. 이어 “지지 연설을 했다고 한 자리씩 챙겨 주다가는 나라가 거덜 날 것”이라고도 말했다. 이원종 씨는 연극 무대를 거쳐 1999년 영화 ‘인정사정 볼 것 없다’로 데뷔했으며, 드라마 ‘야인시대’에서 구마적 역을 맡아 대중적 인지도를 얻었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이 성남시장 시절부터 꾸준히 지지 유세에 참여해 왔고, 유세 현장에서 “뼛속까지 이재명”이라는 발언으로 주목받았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콘텐츠 산업 전반을 지원·관리하는 핵심 기관이다. 원장 임기는 3년이며, 그동안 배우 출신 인사가 원장을 맡은 사례는 거의 없다. 이 때문에 이번 인선을 두고 정치적 기여에 대한 보상 성격의 인사 아니냐는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과거에도 연예인의 정치권 진출 사례는 있었다. 1992년 치러진 제14대 총선에서는 이순재(민주자유당·서울 중랑갑), 이주일(통일국민당·경기 구리), 최불암·강부자(통일국민당·전국구) 등 당대 최고 배우들이 국회에 입성했다. 이후에도 배우 정한용(15대·새정치국민회의), 신성일(16대·한나라당), 최종원(18대·민주당), 김을동(18~19대·새누리당) 등이 선거를 통해 금배지를 달았다. 다만 이들 사례는 모두 선거라는 공개적 검증 절차를 거쳤다는 공통점이 있다. 특히 정계 은퇴 후 연예계로 복귀한 이순재는 훗날 인터뷰에서 “정치인 생활을 하는 동안 한 번도 행복하지 않았다”며 “나에게 맞는 길은 연기였고, 나에겐 연기밖에 없었다”고 회고한 바 있다. -
獨서 '노벨상 꿈' 키운 한화 과학영재들
산업기업 2026.01.19 18:04:57한화(000880)그룹은 한화사이언스챌린지 수상자 10명이 11일부터 18일까지 6박 8일간 독일의 유수 연구기관을 방문하며 해외탐방 프로그램을 마쳤다고 19일 밝혔다. 한화사이언스챌린지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2011년 ‘젊은 노벨상 수상자를 양성하자’고 제안하면서 시작한 고등학생 대상 과학경진대회다. 14년 간 약 1만 8000명의 고등학생이 참여하며 과학문화 저변 확대와 대한민국 미래 과학인재 발굴에 기여해왔다. 이번 해외 탐방에는 2025년도 은상 이상을 수상한 5개팀, 총 10명이 참여했다. 대회 주제인 ‘지구를 살리자(Saving the Earth)’와 연계된 탐방 프로그램 속에서 미래 과학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이번 해외탐방을 통해 학생들은 단일 연구기관 기준 세계 최대 규모의 연구소인 율리히 연구소 방문을 시작으로 막스플랑크 고분자 연구소, 다름슈타트 공과대학교, 베를린 공과대학교, 프라운호퍼 광통신 연구소, 포츠담 천체물리학 연구소를 방문했다. 노윤아 성주여고 학생은 “세계적 연구 현장을 직접 보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연구원들이 얼마나 치열하게 고민하고 노력하는지 생생하게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다가오는 올해 한화사이언스챌린지는 ‘지속가능한 내일을 위한 창의적 아이디어’를 주제로 3월부터 대회 홈페이지에서 서류 접수가 시작된다. 상금은 총 2억 원이며 대상 4000만 원, 금상 2팀 각 2000만 원, 은상 2팀 각 1000만 원이 주어진다. 대상부터 은상을 수상한 5개 팀은 해외 유수 과학기관 탐방 프로그램 참여 기회도 부여된다. -
[왈가왈부] 지자체 80% "지방 소멸 위험"…현금 살포는 답이 아니죠
오피니언사내칼럼 2026.01.19 18:04:46▲한국경제인협회가 19일 비수도권 시군 지방자치단체 10곳 중 8곳이 인구 감소와 지방소멸 위험을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그 이유로 지자체의 44.2%가 ‘산업·일자리 부족’을 우선 꼽았고 최우선 대응 과제로는 가장 많은 37.5%가 ‘기업 유치’를 거론했네요. 하지만 지자체들은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1인당 20만~60만 원의 현금을 살포하며 표심 잡기에 여념이 없네요. 기업을 끌어들일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고민해야 할 때인데 너도나도 손쉬운 ‘돈 풀기’ 유혹에 빠져들고 있어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우리나라 젊은이들이 과거보다 첫 일자리를 찾는 데 더 많은 시간을 쓰고 주거비 부담까지 커져 이중고를 겪고 있다고 한국은행이 19일 지적했습니다. 미취업 기간이 1년 길어질 때마다 실질임금은 6.7%나 감소한다고 하네요. 1990년대 초반부터 2000년대까지 노동시장 진입에 어려움을 겪었던 일본의 ‘취업 빙하기 세대’와 비슷한 상황이라는 뼈아픈 지적입니다. 당정이 추진하는 주 4.5일제와 일괄적 정년 연장은 청년을 울리는 또 다른 규제가 아닐까요. -
반년새 2배…목표전환형 펀드 순자산 3조 눈앞
증권정책 2026.01.19 18:04:30국내 증시가 강세 흐름을 이어가면서 목표전환형 펀드로 자금이 빠르게 몰리고 있다. 주가 상승의 과실은 누리고 싶지만 매도 타이밍을 놓칠 수 있다는 부담을 덜고자 하는 투자자들의 수요가 집중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19일 금융정보 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이달 16일 기준 목표전환형 펀드의 순자산은 2조 9936억 원으로 집계됐다. 6개월 전(1조 2403억 원) 대비 2배 이상 증가했고, 1년 전(8166억 원)과 비교하면 3배 이상 늘었다. 증시 상승세가 본격화된 지난해 하반기 이후 관련 상품으로 자금 유입이 가속화된 셈이다. 목표전환형 펀드는 주식 등 위험자산에 우선 투자해 수익을 추구하다가 사전에 설정한 목표 수익률(약 6~8%)에 도달하면 운용 자산을 채권 등 안전자산으로 전환해 만기까지 운용하는 상품이다. 주식형 상장지수펀드(ETF)를 통해 국내 증시 상승에 따른 자본차익을 노린 뒤 채권형 ETF나 단기채로 옮겨 수익을 확정하는 방식이 일반적이다. 투자자가 직접 매도 결정을 내리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서 변동성 장세에서도 비교적 안정적인 운용이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근 목표전환형 펀드가 큰 폭으로 성장한 배경에는 증시 상승장에는 참여하고 싶지만, 직접 매도 시점을 판단하기는 어렵다는 투자자들의 고민이 깔려 있다. 상승 국면에서 수익을 쌓다가 목표 수익률에 도달하면 자동으로 포트폴리오를 전환해 주는 구조가 투자자들의 심리와 맞아떨어졌다는 분석이다. 실제 성과 사례도 잇따르고 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의 ‘한국투자 함께해요 K정책수혜 분할매수 목표전환 펀드’는 기준 설정 이후 26 영업일 만인 이달 7일 목표 수익률 6%를 넘어섰다. 삼성자산운용은 이날 ‘삼성알아서투자해주는 EMP 목표전환형 펀드 제6호’를 설정하며 라인업을 확대했다. 앞서 출시한 1~4호 EMP 목표전환형 펀드가 모두 목표 수익률을 조기에 달성하며 운용 성과를 입증한 데 이어 최근 선보인 5호 펀드 역시 역대 최대 규모의 자금을 모집한 점이 출시 배경으로 꼽힌다. 최근에는 투자 대상과 콘셉트를 보다 명확히 구분한 목표전환형 상품도 잇따라 등장했다. 국내 대표 대형주,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보유한 고배당주에 선별 투자하는 상품과 함께 반도체·인공지능(AI) 등 증시 주도 업종에 집중 투자하는 테마형 목표전환 펀드도 잇달아 출시됐다. 지수 추종에 그치지 않고 투자 대상과 전략을 차별화해 목표 수익률 달성 가능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다만 유의해야 할 점도 분명하다. 목표전환형 펀드의 목표 수익률은 어디까지나 운용사가 설정한 목표치일 뿐 보장된 수익은 아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목표전환형 펀드의 목표 수익률은 확정 수익률이나 예상 수익률이 아니며 상승장에서도 목표 수익률 이상 초과 수익을 누릴 수 있는 구조는 아니다”라고 경고했다. 시장이 하락세로 전환될 경우 손실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일정 수준의 수익률만 달성하면 자동으로 주식을 매도하는 구조인 만큼 대규모 기관발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김동현 한국투자신탁운용 글로벌퀀트운용부 부장은 “최근 증시 호황과 맞물려 예상 대비 빠른 목표 달성 사례가 이어지면서 운용사, 판매사, 투자자 모두 좋은 경험이 쌓이는 선순환 구조가 이어지고 있다”며 “목표수익률 달성 추구와 함께 하방 위험에 대한 안전장치 등 운용 측면에서의 위험 관리는 과제”라고 짚었다. -
AI시대 에너지 중요한데…에경연, 연구보고서 제로
경제·금융경제동향 2026.01.19 18:04:29에너지 분야 국책연구기관인 에너지경제연구원이 9개월째 제대로 된 연구 보고서를 한 건도 공개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 정책 수립을 보조하면서 공공성과 전문성을 기반으로 축적된 지식을 사회에 환류해야 한다는 국책 연구원의 기본 소임에 충실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9일 기준 에너지경제연구원은 ‘기본 연구 보고서’를 지난해 4월 30일 이후 단 한 건도 발간하지 않았다. 사안에 따라 필요시 내놓는 ‘수시 연구 보고서’ 역시 2025년 1월 31일과 9월 30일 단 두 차례만 발표하는 데 그쳤다. 에너지 정책이 인공지능(AI) 시대 핵심 의제로 떠오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해당 분야를 도맡고 있는 국책연구원이 국민과 기업에 필요한 전문적인 지식을 거의 제공하지 못한 셈이다. 에너지 업계 관계자는 “해외에서는 에너지 분야에서 다양한 전문 자료가 쏟아지는데 한국은 양질의 보고서가 드문 편”이라고 말했다. ‘국제유가 및 시장 동향’이나 ‘세계 원전시장 인사이트’와 같은 자료는 1~2주 간격으로 꾸준히 올렸지만 단순 동향을 집계한 것이어서 심도 있는 연구 자료로 보기는 어렵다. 실제 다른 분야 국책연구기관들은 정부 수탁 용역 과제 외에도 다양한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수시로 국가적으로 중요한 의제를 선정해 상세히 분석한 ‘KDI FOCUS’를 내놓는다. 2024년 연금 개혁 국면에서 KDI는 미래 세대에게 재정 부담을 넘기지 않는 연금 개혁 방식을 제안하며 공론장 논의를 주도하기도 했다. 보건복지 분야 국책 연구원인 보건사회연구원 역시 지난해 자체 연구 보고서를 19건 발간했다. 월평균 1.5건이 넘는 수치다. 에너지경제연구원은 정부가 연구 과제 중심 운영 제도(PBS)를 개편하면서 올해부터는 자체 연구 과제가 늘어날 것이라는 입장이다. 기존에는 기관 수입을 위해 정부·민간 수탁 중심으로 연구 과제를 수행했다면 이제는 자체 연구 비중이 늘어날 것이라는 설명이다. 에너지경제연구원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연구 과제가 1년 단위로 진행되다 보니 결과물이 나오면 모아서 한번에 업로드하는 경향이 있다”며 “지난해 연구 성과는 곧 여러 건 공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
한국시인협회상에 유자효
사회피플 2026.01.19 18:04:16한국시인협회(회장 김수복)는 제58회 한국시인협회상 수상작으로 유자효의 시집 'AI와 시'를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심사위원단은 유 시인의 시집에 대해 "운율과 압축의 미를 통해 사회적 고통을 외면하지 않고 껴안는 시세계를 보여줬다"며 "인간의 존엄과 연대의 가능성을 '봄'처럼 믿고 있는 시인의 태도는 어두운 생의 순례길에서 따뜻한 빛의 온도를 전해준다"고 평가했다. 제22회 한국시인협회 젊은시인상 수상작에는 김조민의 시집 '힘없는 질투'가 선정됐다. 1957년 제정된 한국시인협회상은 시인들이 소속된 단체에서 수여한다는 점에서 영예로운 상으로 꼽힌다. 시상식은 내달 27일 서울 중구 문학의 집·서울에서 열린다. -
국현 '올해의 작가상 2026'에 이해민선 등 4명
사회피플 2026.01.19 18:03:54국립현대미술관과 SBS문화재단은 '올해의 작가상 2026' 후원작가로 이해민선, 홍진훤, 이정우, 전현선 등 4명을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해민선은 쉽게 사라질 것 같지만 최소한의 몸으로 버티고 애쓰는 불안정한 존재들을 회화로 표현하는 작업을 한다. 이정우는 플랫폼 정책, 데이터 편향, 통계적 쏠림 등 결과를 특정 방향으로 견인하는 보이지 않는 힘을 시각적으로 구현하는 작업을 한다. 전현선은 회화를 중심으로 이미지가 공간과 관계 맺는 방식을 탐구하는 작가다. 홍진훤은 사진과 이미지를 둘러싼 권력관계를 관찰하고 개입하는 작업을 주로 한다. 국립현대미술관은 서울관에서 오는 7월 24일부터 12월 6일까지 후원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한다. 이들 작가에게는 각각 5000만 원의 창작 후원금이 지원된다. 전시 기간 공개좌담회와 심사를 거쳐 선정된 최종 수상 작가는 상금 1000만 원을 추가로 받는다. -
이대로면 특정대학 파벌 현실화…"유턴한 졸업생도 지역인재로 인정해야"
정치정치일반 2026.01.19 18:03:48공공기관의 지역 인재 의무 채용과 관련해 선발 범위 광역화와 ‘유턴 인재’ 포함 등 보완 방안이 제시됐다. 특정 대학 쏠림 현상 등의 부작용을 방지하면서도 제도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서다. 감사원은 옛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한국전력공사 등 37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 인력 운용 관리 체계 감사를 통해 19일 이같이 밝혔다. 이들 공공기관의 실제 지역 인재 채용률은 30%에 미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년 8개 모든 권역에서 지역 인재 의무 채용 비율을 초과 달성했다고 발표한 국토부도 신규 채용 총정원을 기준으로 한 실제 채용률은 2023년 기준 17.7%로 발표치(40.7%) 대비 23%포인트나 낮았다. 지역으로 이전한 공공기관은 혁신도시법에 따라 해당 지역 소재 대학 졸업자 등 지역 인재를 30% 이상 의무 채용해야 한다. 이들 기관은 ‘채용 분야별로 연간 5명 이하를 채용할 경우’ 등 여섯 가지 예외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도적인 ‘꼼수’로는 보기 어려웠지만 “예외 규정이 과다하고 구체적 기준이 미비했다”는 것이 감사원 당국자의 설명이다. 동시에 부작용도 우려됐다. 전체 재직자 중 이전 지역 소재 특정대 출신 비중이 1위인 기관 수는 이전 초기(2014년) 7개에서 2024년 18개까지 증가했다. 아직까지는 지역 인재가 낮은 연차에 몰려 있고 재직자 중 특정 대학 비중이 10%를 넘기는 기관은 2개뿐이지만 현재 추세대로라면 ‘특정 대학 파벌’ 등의 우려가 현실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감사원은 이러한 점을 감안하면서도 지방대 경쟁력 강화, 지역 발전 유도라는 취지를 살릴 방안으로 채용 범위 확대를 제시했다. 우선 인접 권역과의 통합 등 범위를 광역화하는 방안이다. 실제로 한국조폐공사는 2020년 대전·세종시·충북·충남이 충청 권역으로 통합되면서 특정대 쏠림이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전 지역에서 고교를 마치고 타 지역 대학을 졸업한 후 다시 돌아온 ‘유턴 인재’를 지역 인재에 포함시키는 방안도 국토부에 권고했다. 다만 감사원은 “권역 간 통합은 시도지사 협의가 필요하고 유턴 인재는 지방대 경쟁력 약화를 초래할 가능성이 있어 중장기적 계획 수립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감사에는 공공기관의 임금피크제도 포함됐다. 35개 기관의 임금피크제 대상자 8247명 중 38.5%는 임금피크제 적용 전의 업무를 계속, 나머지 61.5%는 별도의 업무를 수행 중인 것으로 집계됐다. 소속 부서장을 통해 업무 실적을 확인한 결과 기존 직무를 맡은 이들은 대체로 양호한 평가를 받았으나 별도 직무를 맡은 이들은 그렇지 못했다. 감사원 당국자는 “기존 업무의 양을 20%가량 줄여 맡았을 때, 특히 성과 체계를 유지할 때 순조롭게 제도가 운영되고 있었다”면서 “반면 연관성이 낮은 직무를 주면 해당 인력이 사장되는 결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
환율 널뛰기에…업비트서 테더 ‘역프리미엄’ 확산
블록체인블록체인 2026.01.19 18:03:29원·달러 환율이 달러당 1470원 선을 오르내리는 널뛰기가 지속하면서 달러 스테이블코인 가격이 1달러 미만으로 내려가는 ‘역프리미엄’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가상화폐거래소의 유동성이 상대적으로 부족해 환율 폭등을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19일 금융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국내 가상화폐거래소 점유율 1위 업체인 업비트에서 테더(USDT) 프리미엄은 0.4%에 그쳤다. 이론상으로는 1USDT는 1달러와 가격이 같다. 하지만 평소 국내 가상화폐거래소에서는 달러 스테이블코인이 1달러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는 경우가 지배적이다. 24시간 모바일 거래가 가능하고 은행 환전 대비 거래 수수료가 상대적으로 저렴하기 때문이다. 달러를 직접 매수하기보다 달러에 연동된 스테이블코인을 매입하는 것이 편리해 달러 강세 국면에서는 더 인기가 높다. 이 때문에 달러 수요가 늘어 환율보다 높게 테더 가격이 형성되고는 했다. 실제로 원·달러 환율이 1480원 선을 돌파하며 환율 급등세가 이어지던 지난달에는 USDT 프리미엄이 최고 2.29%까지 치솟으며 월평균 약 1.3% 수준을 유지했다. 환율 추가 상승 기대감에 달러 스테이블코인 매집 수요가 집중되면서 프리미엄을 끌어올렸다는 분석까지 나왔다. 그러나 이달 들어 USDT 프리미엄이 0%대 초반까지 낮아지는 이례적인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특히 이달 중순부터는 장중 일시적으로 1달러를 하회하는 역프리미엄 현상까지 관측되고 있다. 업비트 데이터랩에 따르면 이달 13일 업비트 원화 시장에서 거래되는 USDT 가격 프리미엄은 -0.03%를 기록하며 지난해 9월 이후 약 4개월 만에 처음으로 역프리미엄으로 전환됐다. 이후 14일에는 -0.55%까지 확대됐고 15일과 16일에도 한때 -0.3%대까지 내려앉으면서 역프리미엄 흐름이 계속되고 있다. 평균 프리미엄 수준 역시 눈에 띄게 축소됐다. 최근 일주일간 USDT는 평균 0.3%가량 높은 가격에 거래되며 지난달 1%를 웃돌았던 달러 스테이블코인 프리미엄이 빠르게 완화되고 있는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역프리미엄 확산을 국내 거래소의 수급과 유동성 부족에 따른 현상으로 해석하는 시각이 우세하다. 환율이 단기간에 빠르게 급등하다 보니 국내 거래소의 거래 유동성이 이를 제때 따라가지 못해 달러 스테이블코인 가격이 상대적으로 낮아지는 현상이 반복되고 있다는 것이다. 2024년 12월 비상계엄 여파로 환율이 치솟는 상황에서 국내 거래소가 실시간으로 환율 변동을 반영하지 못하면서 역프리미엄 현상이 나타난 바 있다. 강형구 한양대 파이낸스경영학과 교수는 “국내에서는 가상화폐 시장에서 공식적인 시장 조성자나 유동성 공급자 체계가 미비해 달러 스테이블코인 가격이 환율 상승세를 따라가지 못하는 역프리미엄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손바뀜이 빠른 스테이블코인 시장에서 환율 관련 정책 신호가 외환시장보다 먼저 반영된 영향이라는 해석도 제기된다. 원·달러 환율이 1500원 선을 위협하면서 정부가 환율 안정을 위해 시중은행에 외화 환전 우대 서비스 자제 요청까지 하고 나서자 일부 투자자들이 이를 환율 고점으로 인식한 것 아니냐는 얘기다. 신한은행만 해도 26일부터 다음 달 25일까지 개인과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외화 체인지업 예금 90% 환율 우대’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 경우 달러 수요 감소로 이어진다. 가상화폐 시장 침체의 영향도 거론된다. 김규진 타이거리서치 대표는 “가상화폐 시장 전반이 침체된 상황에서 국내 증시 부양 흐름이 맞물리며 스테이블코인을 매각해 원화로 환전하려는 수요가 늘어난 것이 역프리미엄 현상으로 이어졌다고도 해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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