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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정청래, 품격 기대했지만 실망…협치 약속 뒤집고 선전포고만"
정치정치일반 2025.09.09 12:08:37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9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겨냥해 “거대 여당 대표의 품격을 기대했지만 실망스러웠다”고 직격했다. 그는 이날 정 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 직후 국회에서 입장 발표를 통해 “기세는 여의도 대통령을 보는 것 같았지만 내용은 거울을 보며 자기 독백을 하는 것 같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장 대표는 “국민의 삶이 팍팍한데 민생에 대한 이야기보다 이념에 대한 이야기로 연설이 가득 채워져 있었다”고 지적했다. 미국 조지아주 대규모 한국인 구금 사태에 대해 미국과 우리 정부의 입장이 갈린 것과 관련해 “지금 사태가 이렇게 된 것에 대해 어떠한 유감이나 사과 표명도 없이 그저 ‘명비어천가’를 부르고 자화자찬하기 바빴다”고 비난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전날 “여당이 더 많이 가졌으니 더 많이 양보했으면 좋겠다”고 언급한 것과 관련해 “양보는커녕 연설 내내 여전히 국민의힘을 없애겠다는 얘기만 반복했다”고 질타했다. 이어 “정 대표가 국민주권시대를 말했지만 지금이 국민주권시대가 맞나. 아니면 더불어민주당 일당 독재 시대인가. 국민들이 판단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 대표가 “절대 독점은 절대 부패한다”고 언급한 것을 두고 “참 좋은 말씀”이라며 “지금 모든 권력을 절대 독점하고 있는 사람, 정당이 누군가. 거울을 보며 자기 독백하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이어 “무소불위의 권력을 누리고 있는 곳, 절대 독점하는 곳이 누구인가”라며 “이미 민주당과 이재명 정권은 절대 부패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민주당은 문재인 정권 때처럼 적폐 청산이란 이름 아래 상대 진영 말살에만 몰두하고 있다”며 “상대 진영을 말살하기 위해 헌법 체계의 근간까지 흔들고 있다”고 했다. 특히 내란특별재판부 신설을 두고 “사법부를 근본적으로 흔드는 반헌법적 발상”이라며 “이렇게 밀어붙인다면 법원이 비상한 결단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 대표는 “청산을 부르짖으며 적대적 정치에만 기생하는 정치세력은 반드시 자멸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장 대표는 “어제 협치를 위해 손잡고 약속했던 것을 하루아침에 뒤집는 정치는 이제 그만했으면 좋겠다”며 “오늘 정 대표의 연설은 양보가 아닌 여전히 제1야당에 대한 선전포고”라고 강조했다. -
“허브 오일 제품, 알레르기 성분 표시 누락…고농도 멘톨은 영유아 사용 주의”
사회사회일반 2025.09.09 12:05:00국내에서 유통되는 허브 오일 제품 상당수가 알레르기 유발 성분을 표시하지 않고, 영유아에게 위험할 수 있는 고농도 멘톨을 함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일부 제품은 ‘근육통 완화’ 등 의학적 효능을 강조하는 과장 광고도 적발됐다. 한국소비자원은 최근 시중에 판매 중인 허브 오일·야돔 등 허브테라피 제품 15개를 조사한 결과, 전 제품에서 알레르기 유발 성분인 리날룰과 리모넨이 검출됐지만 표시가 전혀 없었다고 9일 밝혔다. 조사 대상 11개 피부 도포형 제품에서는 리모넨이 0.022.88%, 리날룰이 0.010.62% 함유됐다. 코로 흡입하는 4개 제품에서도 두 성분이 각각 최대 0.74%, 0.72%까지 검출됐다. 현행 규정은 화장품에 리날룰·리모넨이 일정 기준을 초과할 경우 반드시 표기하도록 하고 있다. 멘톨 성분도 문제로 지적됐다. 조사 제품의 멘톨 함량은 최소 10%에서 최대 84.8%까지 확인됐다. 유럽연합(EU)은 멘톨이 2세 미만 영유아에게 무호흡, 경련 등을 유발할 수 있다며 사용을 제한하고 있으나, 국내 유통 제품의 상당수는 관련 주의 문구조차 표시하지 않았다. 실제 영유아 사용을 제한하는 주의사항을 명시한 제품은 15개 중 2개뿐이었다. 광고 실태 점검 결과, 조사 대상 15개 중 10개 제품은 온라인 판매 페이지에서 ‘비염 완화’, ‘근육통 치료’ 등 의학적 효능을 강조했다. 현행 「약사법」은 의약품이 아닌 제품에 대해 질병 치료·예방 효과를 표방하는 광고를 금지하고 있다. 소비자원은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사업자들에게 알레르기 유발 성분과 영유아 사용 주의사항을 표시하도록 하고, 과장 광고를 개선할 것을 권고했다. 대부분 사업자가 개선 계획을 회신했으며, 관련 부처에도 관리방안 마련을 요청할 계획이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해외여행에서 구입하거나 국내에서 구매할 때 성분 및 광고 표시를 꼼꼼히 확인하고 고농도 멘톨 제품은 영유아에게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
[정오 시황] 코스닥 822.16, 상승세(▲3.56, +0.43%) 지속
증권News봇 2025.09.09 12:00:58코스닥시장이 개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장 중반에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9일 오후 12시 0분 현재 코스닥은 전일 대비 3.56p(+0.43%) 오른 822.16로, 49(매도):51(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이 홀로 매수 포지션을 취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개인은 706억을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은 509억, 기관은 135억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업종별로는 운송장비·부품업(+2.77%), 화학업(+2.26%), 금속업(+1.52%)이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기타서비스업(-1.23%), 오락·문화업(-0.55%), 기타 제조업(-0.25%) 등은 내림세다.종목별로는 동일스틸럭스(023790)가 30.00% 오른 3,640원을 기록 중이고, 셀루메드(049180)(+29.98%), 일승(333430)(+29.86%)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이트론(096040)(-40.00%), 오아(342870)(-18.60%), 딥노이드(315640)(-14.57%)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상승종목은 상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해 905개, 하락종목은 697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오후 12:00 현재 코스닥은 48:52으로 매수우위, 매도강세 업종은 유통업(0.25%↑)
증권News봇 2025.09.09 12:00:329일 오후 12시 0분 현재 코스닥은 전일 대비 3.57p(+0.44%) 상승한 822.17로, 48(매도):52(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강세업종은 운송장비·부품업(+2.77%), 화학업(+2.29%), 금속업(+1.52%)이며, 약세업종은 기타서비스업(-1.27%), 오락·문화업(-0.54%), 기타 제조업(-0.22%)이다. 수급측면으로는 유통업이 54:46의 매도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종이·목재업은 28:72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이 홀로 매수 포지션을 취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개인은 706억을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은 509억, 기관은 135억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종목별로는 동일스틸럭스(023790)가 30.00% 오른 3,640원을 기록 중이고, 셀루메드(049180)(+29.98%), 일승(333430)(+29.86%)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이트론(096040)(-30.00%), 오아(342870)(-18.71%), 딥노이드(315640)(-14.57%)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상승종목은 상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해 904개, 하락종목은 701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정오 시황] 코스피 3254.31, 상승세(▲34.72, +1.08%) 지속
증권News봇 2025.09.09 12:00:27코스피이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에 장 중반에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9일 오후 12시 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34.72p(+1.08%) 오른 3254.31로, 51(매도):49(매수)의 매도우위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세로 상승장을 이끌고 있으며, 개인만 '팔자'에 힘을 실었다. 외국인은 1,991억, 기관은 1,590억을 순매수 중이며, 개인은 3,971억을 순매도하고 있다.업종별로는 증권업(+5.34%), 보험업(+2.73%), 금융업(+2.10%)이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통신업(-0.75%), 건설업(-0.73%), 부동산업(-0.37%) 등은 내림세다.종목별로는 조선선재(120030)가 28.14% 오른 139,800원을 기록 중이고, 문배철강(008420)(+16.52%), 화인베스틸(133820)(+14.70%)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솔루엠(248070)(-5.53%), 한미약품(128940)(-4.90%), 에이프로젠(007460)(-4.16%)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상승종목은 584개, 하락종목은 295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오후 12:00 현재 코스피는 50:50으로 보합세, 매도강세 업종은 증권업(5.36%↑)
증권News봇 2025.09.09 12:00:159일 오후 12시 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35.17p(+1.09%) 상승한 3254.76로, 50(매도):50(매수)의 보합세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강세업종은 증권업(+5.36%), 보험업(+2.78%), 금융업(+2.10%)이며, 약세업종은 통신업(-0.77%), 건설업(-0.65%), 부동산업(-0.37%)이다. 수급측면으로는 증권업이 72:28의 강한 매도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비금속광물업은 29:71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세로 상승장을 이끌고 있으며, 개인만 '팔자'에 힘을 실었다. 외국인은 1,991억, 기관은 1,590억을 순매수 중이며, 개인은 3,971억을 순매도하고 있다.종목별로는 조선선재(120030)가 28.14% 오른 139,800원을 기록 중이고, 문배철강(008420)(+16.74%), 화인베스틸(133820)(+14.70%)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솔루엠(248070)(-5.53%), 한미약품(128940)(-4.90%), 제이준코스메틱(025620)(-4.12%)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상승종목은 579개, 하락종목은 295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서울 동북권 실거주지 재조명, 9월 ‘상봉 센트럴 아이파크’ 분양 눈길
사회사회이슈 2025.09.09 12:00:00'상봉 센트럴 아이파크' 투시도최근 부동산 시장은 단순한 가격 상승이나 공급량보다, ‘어디에 살 것인가’를 고민하는 실수요 흐름으로 바뀌고 있다. 교통·생활 인프라·교육 환경처럼 실거주에 직결되는 요소가 주거 선택의 핵심 기준이 되면서, 입지와 상품성이 확실한 지역에 수요가 집중되고 있다.이러한 변화는 서울 내에서도 상대적으로 저평가되어 있던 지역들에 대한 ‘재평가’로 이어지고 있다. 과거에는 중심부 위주의 선호가 강했지만, 최근에는 교통망이 잘 갖춰진 권역이나 정비사업이 활발한 지역들이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서울 동북권 상봉·망우역 일대는 이러한 흐름의 중심에 있다. 상봉·망우역 일대는 대형마트, 쇼핑몰, 영화관 등 다양한 상업시설이 밀집해 있고, 인근에는 초·중·고 학군과 중랑천 수변공원, 녹지 공간이 조화를 이루는 지역 중 하나다. 현재 가로주택정비사업, 신속통합기획, 모아타운 등 다양한 정비사업이 진행 중이거나 예정돼 있는 이곳은 과거 상봉터미널과 이마트 상봉점 부지가 주거단지로 개발되면서, 지역 가치도 재조명되고 있다. 이를 알아본 수요자들은 일찍이 이곳에 눈길을 돌리고 있다. 실제 지난해 말 상봉터미널 부지를 개발해 공급된 ‘더샵 퍼스트월드 서울’은 1순위 청약에서 무려 105.43대 1에 달하는 최고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는 상봉·망우역 일대가 단순한 서울 외곽 주거지가 아닌, 교통·생활·환경 인프라를 두루 갖춘 실거주 중심지로서 수요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는 방증이다. 특히 상봉·망우역 일대는 서울 주요 업무지구와의 연결성이 뛰어나다. 네이버 지도 기준으로 살펴보면 상봉역에서 강남구청역까지는 7호선을 이용해 20분 내외, 망우역에서 경의중앙선을 타고 을지로입구까지는 30분 내외, 시청역까지는 35분 내외면 도달 가능하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최근 청약제도 개편과 대출 규제 강화가 이어진 만큼 상봉·망우역 일대와 같이 실거주 중심에 최적화된 입지와 주거단지를 잘 선점하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한 전문가는 “특별공급 대상자의 당첨 확률이 높아진 만큼, 신혼부부나 생애최초 수요층은 서울에서 상대적으로 저평가, 재평가 지역 중 개발호재가 풍부한 신규 브랜드 단지를 선별적으로 공략하는 것이 공급 부족 시대에 현명한 대응이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이어 “6.27 부동산 규제 이후 자금 여력이 부족한 수요자는 서울 중심부로 접근이 수월한 지역의 신규 분양 단지 또는 아파트를 대체할 주거형 오피스텔 등으로 시야를 넓혀 내 집 마련 전략을 세우는 것이 현실적인 대안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침, 9월에는 상봉·망우역 일대에서 상봉9-I구역, 옛 이마트 상봉점 부지를 개발한 HDC현대산업개발의 ‘상봉 센트럴 아이파크’가 분양될 예정이라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상봉 센트럴 아이파크’는 지하 7층~지상 28층, 4개동에 아파트 254가구와 오피스텔 189실로 구성되는 주거복합단지다. 모두 전용면적 84㎡ 단일면적이다. 아파트는 가점제 40%, 추첨제 60% 비율이 적용된다. 최근 출산특례, 혼인특례 등 변경된 청약제도를 통해 신혼부부나 신생아 출산을 앞둔 부부 등 수요자는 당첨 확률이 높아 청약을 적극적으로 고려해 볼만하다. 오피스텔은 청약통장이 없어도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거주지나 세대주 여부와 관계없이 청약할 수 있어 아파트 청약 자격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거나, 아파트의 대체제를 찾는다면 특히 더 오피스텔을 주목해 보는 것이 좋은 전략이 될 수 있다. 무엇보다 상품성과 공간 설계 측면에서 아파트 못지않은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어, 실거주 만족도와 미래 가치를 함께 고려하는 수요자에게는 합리적인 대안으로 평가된다.실제 ‘상봉 센트럴 아이파크’는 아파트와 오피스텔이 함께 갖춘 주거복합단지인 만큼 단지 내부에는 입주민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과 휴게 공간이 마련된다. 채광과 일조권, 통풍 등을 고려한 판상형, 타워형 구조에 팬트리, 드레스룸 등 수납 특화 공간도 함께 제공돼 실거주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한 단지 내 상업시설과의 연계를 통해 주거의 쾌적함과 생활 편의성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상봉역과 망우역을 모두 이용할 수 있으며, GTX-B노선(예정)과 면목선 경전철(예정)까지 더해지면 서울 도심 및 수도권 주요 거점으로의 접근성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공식 홈페이지에서는 자세한 분양 정보를 제공 중이며, 관심고객등록 시에는 소정의 커피 쿠폰도 증정 중이다. 견본주택은 서울 중랑구 중화동 일원에 마련된다. -
경찰, '日 변호사 사칭 테러' 공조수사 출장단 파견
사회사회일반 2025.09.09 12:00:00경찰청 국가수사본부가 '일본 변호사 사칭 테러 협박 사건' 관련 대응을 위해 일본 경찰청에 공조수사 출장단을 파견한다고 9일 밝혔다. 일본 변호사를 사칭한 폭발물 테러 협박은 2023년부터 전국적으로 반복되고 있다. 올해만 8월까지 전자우편 19건과 팩스 32건 등 총 51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협박 전자우편과 팩스가 해외에서 발송되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발신자를 추적하기 위해 인터폴공조, 형사사법공조를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미국·일본 법집행기관과 직접 소통하며 수사도 진행 중이다. 이번 사건의 핵심 공조 상대인 일본 경찰청과 유기적인 공조 협력을 위해 경찰청은 사이버수사심의관을 단장으로 10~12일간 출장단을 파견해 실질적인 공조방안을 논의한다. 출장단은 사건을 직접 수사하고 있는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장과 담당 수사팀 등 총 5명으로 구성됐다. 경찰은 일본 변호사 사칭 테러 협박 사건뿐 아니라 최근 빈발하고 있는 불특정 여러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테러 협박으로 국민의 불안감과 사회적 혼란이 가중되고, 경찰력 동원에 따른 치안 공백 발생 우려 및 사회적 비용 증가 등 부작용과 폐해가 심각하다는 점을 고려, 이번 국제공조를 통해 신속하게 피의자를 검거할 수 있도록 수사력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경찰청 사이버수사심의관은 "사회적 혼란을 불러일으키는 테러 협박 사건을 조속히 해결해 국민이 평온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
"수면 중 건강상태로 실내 온도 조절"…대한상의, 에너지절약 아이디어 공모전
산업기업 2025.09.09 12:00:00대한상공회의소는 10일 대한상의 소플을 통해 개최한 일반인 대상‘에너지절약 기술·제품 아이디어 공모전’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더운 날씨에 에너지사용줄이기를 넘어 일상에서 상상해볼 수 있는 참신하고 재미있는 에너지절약 기술과 제품 아이디어를 모아보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공모전은 지난달 6일부터 21일까지 대한상의 소플을 통해 진행됐으며 총 168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돼 14건이 우수 아이디어로 최종 선정됐다. 이 중 인공지능(AI)를 활용한 아이디어는 7건으로 에너지절약에 AI의 데이터 분석과 제어기능을 접목한 점이 주목받았다. 1위는 AI 수면단계 분석 기반 'Sleep Energy Optimizer' 아이디어가 선정됐다. 수면자의 호흡, 심박수, 체동 데이터를 AI가 분석하여 수면 단계에 맞춰 실내 온도를 최적으로 조절하는 시스템이다. 이어 △AI 기반 에너지 절약 NFT 펫키우기 서비스 ‘PowerPet’ △공장 열 잡아먹는 ‘열괴물’ 머신 △음성・감정 분석 AI 기반 에너지자동절약시스템 ‘EmotiSave’가 공동 2위로 뽑혔다. 대한상의는 “AI는 에너지 분야에서 효율성과 예측가능성을 높이는 필수적인 도구로 주목받고 있다”며 “이번 공모전으로 AI를 활용한 기술・제품이 새로운 에너지절약 솔루션으로 성장할 가능성을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공모전에서 제시된 아이디어는 추후 대한상의 소플‘기업에 바란다’코너에서 소플이용자들의 공감을 많이 얻게 되면 아이디어를 실현시킬 기업 매칭을 받을 수 있다. -
KDI “건설투자 부진에도 소비 중심 경기 부진 다소 완화”
경제·금융경제분석 2025.09.09 12:00:00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최근 우리 경제는 건설투자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소비를 중심으로 경기 부진이 다소 완화되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글로벌 통상 불확실성이 높게 유지되는 등 수출 하방 압력은 여전히 높은 상황”이라고 경계했다. KDI는 9일 ‘경제동향 9월호’에서 “건설투자 부진이 이어지고 설비투자 증가세도 조정되는 가운데 제조업 가동률은 낮은 수준에 머무른다”면서도 “시장금리 하락세, 정부의 소비지원 정책 등으로 소비 부진이 다소 완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내놓은 “소비 여건은 부분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는 평가보다 긍정적인 뉘앙스가 짙어졌다. 이 같은 인식에는 상품소비와 밀접한 소매판매의 증가 폭(6월 0.3%→7월 2.4%)이 확대되고 서비스소비도 숙박·음식점업(6월 -2.7%→7월 1.6%) 등 주요 업종을 중심으로 반등한 것이 자리하고 있다. 8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도 111.4으로 7월(110.8)보다 0.6포인트 올라 2018년 1월(111.6) 이후 7년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KDI의 한 관계자는 “22일부터 2차 지급을 시작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등 소비지원 정책이 지속되면서 소비 개선 흐름은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문제는 좀처럼 되살아나지 않는 건설업이다. 건설업체의 시공 실적을 뜻하는 건설기성은 6월(12.1%)에 이어 7월(14.2%)에도 감소한 데다 감소 폭까지 더 커졌다. 주거용과 비주거용 모두 울상인 건축 부문의 감소 폭이 확대된 영향이다. 그나마 선방해오던 수출도 점차 수렁에 빠지고 있다. 8월 일평균수출이 5.8% 증가했으나 반도체(32.8%)와 자동차(13.6%)를 제외한 나머지 품목의 수출은 오히려 3.0% 감소했기 때문이다. 반도체와 자동차 수출 호조에 따른 착시를 걷어내면 수출 둔화는 이미 시작된 셈이다. KDI는 “대미 수출이 감소하는 등 미국 관세 인상의 영향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선제 대응 효과가 사라져 향후 수출이 둔화될 가능성이 있다”며 “반도체 관세 부과 여부 및 자동차 관세 인하 시기에 대한 불확실성도 잔존한다”고 우려했다. -
‘US 오픈 우승’ 알카라스, 2년 만에 세계 1위 탈환
문화·스포츠스포츠 2025.09.09 11:47:51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US오픈에서 우승한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가 남자프로테니스(ATP) 단식 세계 랭킹 1위에 복귀했다. 알카라스는 8일(한국 시간) 발표된 세계 랭킹에서 8월 말 2위보다 한 계단 오른 1위가 됐다. 그는 최근 끝난 US오픈 단식 결승에서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를 3대1(6대2 3대6 6대1 6대4)로 꺾고 우승했다. 대회 전 신네르가 1위, 알카라스가 2위였던 순위는 US오픈 결과로 알카라스가 1위, 신네르가 2위가 되면서 자리를 맞바꿨다. 알카라스가 세계 랭킹 1위에 오른 건 2023년 9월 이후 2년 만이다. 당시 알카라스는 19세의 나이로 세계 1위에 올라 역대 최연소 단식 세계 1위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2023년 9월 이후로는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가 지난해 6월까지 1위 자릴 지켰고, 그 뒤로는 신네르가 줄곧 1위였다. 조코비치는 US오픈 4강에서 탈락해 7위에서 4위로 3계단 상승했다. 3위는 알렉산더 츠베레프(독일)가 차지했다. 여자부에서는 US오픈 단식을 제패한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가 지난해 10월부터 1위를 지키고 있다.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와 코코 고프(미국)각 각각 2위와 3위를 지켰고, 올해 윔블던과 US오픈에서 모두 준우승한 어맨다 아니시모바(미국)가 9위에서 4위로 올라섰다. US오픈 4강에 오른 오사카 나오미(일본)는 24위에서 14위로 뛰어올랐다. -
정청래 "내란 청산, 정치 보복 아닌 악행 청산…국민의힘, 내란과 절연해야"
정치국회·정당·정책 2025.09.09 11:43:29정청래 당 대표가 9일 “내란 청산은 권력을 사유화하고, 분단을 악용하고 정의의 가면 뒤에서 저질렀던 악행을 청산하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진행된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내란 청산은 정치 보복이 아니다”라며 이 같이 말했다. 정 대표는 “내란에 대한 철저한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이 (내란 청산의) 시작”이라며 “3대 특검법 개정안을 신속히 처리해 무너진 민주주의와 헌법 질서를 바로 세워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비상계엄 때 불법 명령에 저항한 군인들이 있다”며 “그들의 정신이 살아 숨 쉴 수 있도록 ‘군인복무법’을 개정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어 “다시는 책임을 회피한 역사가 현재의 우리를 괴롭히지 않도록 한강 작가의 말처럼 과거가 현재를 도울 수 있도록 지연된 정의를 실현해야 한다”며 “’독립기념관법’ 개정으로 독립 정신의 훼손을 막겠다. ‘민주유공자법’ 제정으로 민주화운동의 희생자도 기억하겠다”고 덧붙였다. 정 대표는 국민의힘을 향해선 “내란과 절연하라. 내란의 늪에서 빠져나오라”며 “이번에 내란 세력과 단절하지 못하면 위헌정당 해산 심판의 대상이 될지도 모른다”고 경고했다. 검찰개혁과 관련해선 “수사와 기소를 분리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검찰 부패의 뿌리는 수사권과 기소권 독점”이라며 “공소청은 법무부에, 중수청은 행정안전부에 두고 검찰청은 폐지하겠다”고 했다. 당이 사법개혁 일환으로 추진 중인 대법관 증원과 관련해선 “반대할 일이 아니다”라며 “법원 스스로 개혁에 적극적이어야 한다”고 짚었다. 이재명 대통령과 여야 대표가 함께 구성하기로 한 ‘민생경제협의체’에 관해선 “실사구시의 정신을 기반으로 보여주기식 협의체가 아니라 실질적 성과를 내는 협의체가 돼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 대통령의 의지가 강했기에 (협의체 결성이) 가능했다”며 “그 모습 자체로 국민에게 희망이 될 것이다. 민주당이 든든하게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정 대표는 민생과 관련해선 “정부의 성실 상환자 324만 명에 대한 신용 사면과 새출발기금 지원 확대도 뒷받침하겠다”며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의 채무 부담을 덜어내 제도권 안으로 다시 들어오게 돕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임대료 편법 인상을 막기 위한 ‘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 개정, 은행의 과도한 가산금리 산정을 방지하기 위한 ‘은행법’ 개정, 가맹점 사업자의 협상력을 강화하는 ‘가맹사업법’ 개정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 뒷받침을 위해 인공지능(AI) 데이터 진흥법, AI 산업 인재육성 특별법, AI 산업 육성 및 강국도약 특별법 등 입법 지원을 약속하기도 했다. 그는 “우리 경제를 제대로 되살리기 위해 ABCDEF(AI·바이오·문화콘텐츠·방위·친환경에너지·제조업 첨단화와 부활)로 대표되는 이재명 정부의 성장정책에 민주당은 모든 당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재명 정부의 ‘AI 3대 강국’ 목표에 맞춰 로봇, 자동차, 조선, 가전과 반도체 같은 주요 산업을 중심으로 AI 대전환을 추진하겠다”며 “‘인공지능 데이터 진흥법’을 제정해 AI데이터센터를 지원하는 국가 차원의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또 “‘산업 디지털 전환촉진법’은 AI 기술을 산업과 공공서비스 전반에 접목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했다. 또 “‘인공지능 산업 인재육성 특별법’을 통해 AI산업 인재를 육성하겠다. ‘인공지능 산업 육성 및 강국도약 특별법’은 산업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조업의 첨단화·부활’과 함께 산업재해 근절을 약속하기도 했다. 그는 “대한민국은 전통적인 제조 강국”이라며 “주력 산업을 혁신해야 세계 4대 제조 강국이 실현된다”고 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의 “비용을 아끼기 위해 누군가의 목숨을 빼앗는 것은 사회적 타살” 발언을 거론하며 “제조업 부활과 함께 산재사고도 끝내겠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끝으로 “(지금은) 국민주권시대다. 누가 더 국민을 주인으로 잘 섬기고, 누가 더 국민과 잘 소통하고, 누가 더 국민을 위한 개혁을 잘 하는지, 누가 더 민생을 잘 보살피는지, 여야가 잘하기 경쟁을 하게 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전했다. -
금거북이 매관매직 의혹 이배용 국가교육위원장 면직안…대통령실 "8일 재가"
정치대통령실 2025.09.09 11:36:53금거북이를 김건희 여사에게 주고 매관매직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이배용 국가교육위원장의 사표가 수리됐다. 대통령실은 9일 언론공지를 통해 “이 위원장의 면직 안을 어제(8일)저녁에 이재명 대통령이 재가했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윤석열 정권 초 김건희 여사에게 10돈짜리 금거북이 등을 건네고 인사를 청탁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앞서 이배용 매관매직 의혹’과 관련해 지난 5일엔 국가교육위원회를 압수수색했다. 이 전 위원장은 이화여대 총장을 지낸 역사학자로, 박근혜 정부 시절 역사 교과서 국정화에 참여했으며 친일 인사를 옹호하는 왜곡된 역사관을 갖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2022년 9월 윤석열 정부 출범 직후 초대 국가교육위원장으로 임명됐으나, 매관매직 의혹이 보도되자 지난 1일 사퇴 의사를 밝혔다. 이 전 위원장은 사퇴 입장문에서 “이와 같은 상황이 발생한 것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언론에 보도된 내용의 사실 여부는 조사 과정에서 성실히 소명하겠다”고 했다. -
中 J-35 스텔스전투기, 미사일 6기 탑재 가능 확인
국제인물·화제 2025.09.09 11:33:51중국의 항공모함 탑재형 J-35 스텔스 전투기에 최대 6기의 미사일 탑재가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 중국중앙(CC)TV와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9일 J-35가 J-20과 마찬가지로 사거리가 200∼300㎞인 PL-15 공대공 미사일을 탑재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는 미 공군의 스텔스 전투기 F-22와 맞먹는다고 SCMP는 전했다. 선양항공공사(SAC)가 개발한 J-35는 J-20에 이은 중국의 두 번째 스텔스 전투기다. 푸젠함은 물론 산둥함과 랴오닝함 등 항모 탑재용으로 개발됐다. J-35의 제원은 길이 17.3m, 날개폭 11.5m, 높이 4.8m로, J-20보다 크기가 작다. J-35는 2012년 시험 비행을 거쳐 2024년 11월 중국 광둥성 주하이에서 열린 제15회 중국국제항공우주박람회(주하이 에어쇼)에서 공개됐다. 지난 3일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인민 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전승절) 80주년' 열병식 당시 공중 편대의 일원으로 상공을 비행했다. -
에어서울, 오늘부터 인천공항 2터미널서 국제선 운항
산업산업일반 2025.09.09 11:32:18아시아나항공 계열 저비용항공사(LCC)인 에어서울이 9일부터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2터미널로 이전해 국제선 항공편을 운항한다고 밝혔다. 인천공항에서 출발하는 에어서울의 모든 국제선 항공편 탑승 수속은 2터미널 E1∼E10 카운터에서 진행된다. 앞서 아시아나항공 산하의 또 다른 LCC인 에어부산도 7월 말부터 인천공항 카운터를 1터미널에서 2터미널로 이전한 바 있다. 이는 2터미널을 사용해 온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을 합병하는 데 따른 것이다. 현재 1터미널에 있는 아시아나항공도 이르면 내년 초 2터미널로 이전할 방침이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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