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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KB증권
증권증권일반 2025.12.26 18:24:40◇KB증권 <부사장 승진> △IB부문장 겸 IB1그룹장 주태영 <전무 승진> △상품전략그룹장 김태우 △리서치본부장 김동원 △강남지역본부장 이환희<부사장 신규 선임> △자본시장그룹장 겸 전략자산운용본부장 안석철 <전무 신규 선임> △고객컨택본부장 양영철 <상무 신규 선임> △PBS본부장 공석표 △정보보호본부장 이상조 △경영기획본부장 신진택 △연금2본부장 임종빈 △WM투자상품본부장 김상훈 △기업금융2본부장 조경휘 △오퍼레이션본부장 이주희 △강북지역본부장 홍은미 △신디케이션본부장 이기우 <전무 전보> △Wholesale부문장 겸 글로벌사업그룹장 겸 국제영업본부장 김신 △연금그룹장 겸 연금1본부장 송상은 △경영관리그룹장 겸 커뮤니케이션본부장 노종갑 △상품전략그룹장 겸 OCIO솔루션본부장 김태우 <상무 전보> △동부지역본부장 양창호 △종합금융본부장 김인웅 △해외사업본부장 박한진 △경영지원본부장 문경훈 △서부지역본부장 정은진 △기관영업그룹장 겸 패시브영업본부장 김병구 -
"'왜 애 안 생기냐' 아내 잡지 마세요"…남성 난임, 5년새 급증한 까닭은
문화·스포츠헬스 2025.12.26 18:18:37출산율 저하가 이어지는 가운데 남성 난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특히 난임 진단을 받는 남성 환자가 여성보다 더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출산 위기의 또 다른 원인으로 떠오르고 있다. 26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난임 진단 환자는 2020년 22만8600여 명에서 올해 30만 명을 넘어 5년 만에 31% 증가했다. 이 가운데 여성 난임 환자는 같은 기간 14만9000명 수준에서 19만2000명으로 28.5% 늘었지만, 남성 난임 환자는 7만9000여 명에서 10만8000여 명으로 36.9% 급증했다. 남성 난임 증가세는 장기적으로도 뚜렷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7년 기준 남성 난임 환자는 5년 만에 55% 증가했다. 2021년 난임 치료 환자 약 25만2000명 중 남성은 약 9만 명이었고, 2025년에는 1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흐름의 핵심 원인으로 ‘무정자증’을 지목한다. 무정자증은 정액 내에 정자가 전혀 없는 상태로, 남성 난임 가운데 가장 중증으로 분류된다. 전체 남성 인구의 약 1%에서 발견되며 임신 문제로 병원을 찾는 남성 중 10~15%가 무정자증 진단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정자 생성 자체가 어려운 ‘비폐쇄성 무정자증’ 환자가 전체 무정자증의 60~70%를 차지해 치료 난도가 높은 편이다. 환경 변화와 만혼 추세가 맞물리며 진단 사례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에 난임 시술 지원은 빠르게 늘고 있다. 난임 시술 지원 건수는 5년 전 9만1000여 건에서 지난해 22만3000여 건으로 급증했다. 같은 기간 정부의 난임 시술 지원 예산도 412억 원에서 1457억 원으로 3.5배 확대됐다. 지원 문턱이 낮아지면서 치료에 나서는 부부가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남성 난임 증가의 배경으로 환경 및 생활 습관 변화를 꼽는다. 미세먼지와 환경호르몬 노출, 극심한 스트레스, 비만, 흡연과 음주는 고환의 정자 생성 기능을 직접적으로 저하시킬 수 있다는 설명이다. 최근에는 근육 강화를 위한 스테로이드 오남용이 무정자증을 유발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다만 과거와 달리 무정자증이 반드시 ‘불치’는 아니라는 점에서 치료 가능성은 확대되고 있다. 원인에 따라 정계정맥류 수술이나 호르몬 치료를 통해 정자 생성을 회복할 수 있고, 폐쇄성 무정자증의 경우 정관 복원술 등으로 자연 임신을 시도할 수 있다. 수술적 복원이 어렵거나 비폐쇄성 무정자증인 경우에도 고환 내 극소량의 정자가 존재한다면 고환 정자 채취술(TESE)이나 미세 다중 고환 정자 채취술을 통해 정자를 추출한 뒤 시험관 아기 시술(ICSI)로 임신을 시도할 수 있다. 최근에는 미세현미경을 활용한 정밀 채취 기술이 발전하면서 임신 성공률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는 평가다. -
NH투자증권 “한온시스템 유상증자 실권주, 1800억원 전량 인수”
증권증권일반 2025.12.26 18:17:28NH투자증권이 한온시스템(018880) 유상증자 과정에서 발생한 실권주를 전량 인수하겠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한온시스템은 약 9834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진행했으나 1807억 원의 실권주가 발생했다. NH투자증권은 우리사주조합 청약과 일반공모 흥행에는 실패했지만, 단독 대표주관사로서 잔액 인수를 통해 거래 안정성과 재무구조 개선을 뒷받침하겠다는 입장이다. 한온시스템은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신주 3억 4750만주(발행 예정 금액 약 9834억 원)를 발행했다. 이달 19~22일 진행된 구주주, 우리사주조합 청약 결과 청약률은 80.82%를 기록했다. 구주주(신주인수권증서 보유자) 배정분 2억 7800만주는 약 96.0% 수준을 기록한 반면 우리사주조합 배정분 6950만주에 대해서는 약 20.1% 수준인 1억 397만 719주만 청약이 이뤄졌다. 한온시스템은 구주주 청약 이후 발생한 실권주 6665만 6829주에 대해 개인과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했다. 이 가운데 279만 9200주만 청약이 이뤄졌다. 최종적으로 일반공모까지 거친 최종 실권주는 6385만 7629주(약 1807억 원)로 집계됐다. 이번 일반공모 청약 부진은 주가가 발행가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은 데다, 연말 결산을 앞둔 기관 투자자들의 보수적인 자금 운용 기조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우리사주조합의 경우 최근 대출 규제 강화와 주가 약세가 겹치며 청약 참여가 제한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와 관련해 단독 대표주관사인 NH투자증권은 잔액인수 계약에 따라 해당 실권주를 전량 인수할 예정이다. NH투자증권은 실권주 인수 이후 시장 상황과 주가 흐름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처분 시점과 방식을 결정할 방침이다. NH투자증권 IB사업부 관계자는 “한온시스템은 국내 자동차 부품업체 가운데서도 동종 업체 대비 주가가 저평가된 상태로 판단된다”며 “유상증자를 통해 차입금 상환이 이뤄질 경우 재무 안정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실권주 처분과 관련해서도 충분한 시간을 두고 시장 여건을 감안해 주가에 과도한 부담을 주지 않는 방향으로 적절한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유상증자로 발행되는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2026년 1월 12일이다. 시장에서는 약 8800억 원 규모의 차입금 상환이 이뤄질 경우 한온시스템의 부채비율이 올해 3분기 말 기준 245.7%에서 164.0% 수준으로 개선되고, 연간 약 500억 원의 이자비용 절감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단기적인 청약 부진보다 NH투자증권의 책임 인수와 이후 물량 관리 전략, 재무구조 개선 효과가 향후 주가 흐름의 핵심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
HD현대重, 필리핀에 호위함 2척 추가 수출
산업기업 2025.12.26 18:07:52HD현대중공업(329180)이 필리핀 해군에 호위함 2척을 추가로 수출한다. 지금까지 12척의 군함과 24대의 전투기(한국항공우주(047810)산업)를 수주한 K방산은 납품 이후 신속한 유지·보수·정비(MRO) 지원까지 책임지며 필리핀 정부와 두터운 신뢰 관계를 구축하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다. 방위사업청과 HD현대중공업은 26일 필리핀 국방부와 5억 7800만 달러(약 8447억 원) 규모의 ‘호위함 2차 획득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필리핀 해군 현대화 계획의 주요 사업 중 하나로 추진된 이번 계약을 통해 HD현대중공업은 2029년까지 3200톤급 최신형 호위함 2척을 필리핀 해군에 인도한다. 이번 계약은 HD현대중공업이 2016년 필리핀에서 군함을 첫 수주한 호위함 1차 사업을 통해 경쟁력을 입증하며 신뢰를 쌓은 결과다. 당시 수주한 2300톤급 호위함 2척은 2020년과 2021년 각각 필리핀 해군에 인도된 후 해상 작전의 주축으로 맹활약하고 있다. HD현대중공업의 신속한 MRO 지원 능력 역시 필리핀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후속 지원과 교육 훈련을 통한 현지 인력 양성 등 포괄적인 협력도 강화해 해군의 신뢰를 구축하는 데 성공했다. 당시 필리핀은 해군 전력 현대화를 위해 최초로 해외 조선소에 군함을 발주했는데 HD현대중공업이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하며 협력 관계를 돈독히 했다. HD현대중공업은 이번 호위함 1~2차 계약을 포함해 필리핀으로부터 2021년 초계함 2척, 2022년 원해경비함 6척 등 12척의 군함을 수주했다. 초계함 2척은 올해 인도를 마쳤고 원해경비함 6척은 내년 1번함 ‘라자 술라이만함’을 시작으로 2028년까지 순차적으로 인도할 예정이다. 필리핀 군을 사로잡은 것은 함정만이 아니다. KAI는 2014년 필리핀 공군으로부터 국산 초음속 경전투기를 현지 맞춤형으로 개량한 FA-50PH 계약을 따냈고 2015~2017년 인도를 마쳐 전력화에 성공했다. KAI는 올해 6월 같은 기종 12대에 대한 계약도 추가로 체결했다. KAI는 필리핀 국방부와 이미 인도한 11대(12대 중 추락한 1대 제외)를 대상으로 성능 개량과 후속 군수지원 계약을 이날 체결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KAI는 FA-50PH의 정밀유도무장 운용 능력을 강화하고 항속거리를 늘려 지속작전 능력을 향상할 계획이다. K방산이 필리핀에 지속적으로 무기 수출을 이어갈 수 있는 것은 정부의 적극적인 세일즈 외교와 방산 기업의 기술력이 결합한 결과로 평가된다. 양국은 2009년 ‘한·필리핀 특정 방산물자 조달을 위한 시행약정’을 체결, 한국 기업과 필리핀 국방부 간에 수의계약이 가능하도록 하는 방산 수출의 제도적 기틀을 만들었다. 올 10월 이재명 대통령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을 만나 지속적인 안보 파트너로서 협력해나갈 것을 약속하며 방산 수출에 힘을 실었다. 이용철 방위사업청장은 “이번 호위함 2차 사업은 필리핀 정부가 K방산에 보여준 변함없는 신뢰의 상징”이라며 “동남아의 핵심 방산 협력국인 필리핀과 함정 분야 인력·기술과 해양안보 협력으로 나아가는 미래지향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도무기·우주 등 타 분야로도 협력을 확대해 필리핀과의 방산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굿바이! 용산 29일 청와대로
정치대통령실 2025.12.26 18:04:35이재명 대통령이 용산 대통령실에서의 마지막 공개 일정으로 순직 경찰·소방 공무원 유가족을 초청해 위로와 격려를 보냈다. 29일 대통령 집무실이 청와대로 이전함에 따라 이 대통령도 이날부터 본격 청와대 근무를 시작한다. 이 대통령은 26일 경찰과 소방 등 위험 직무를 하다 순직한 이들의 유가족을 용산 대통령실로 초청해 오찬을 진행했다. 연말을 맞아 이번 한 주를 ‘위로와 격려, 통합’의 주로 정하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몸을 던진 공직자들의 희생정신을 기리겠다는 취지다. 오찬에는 각종 구난·구조 작업 도중 순직한 경찰과 소방·해경·군무원 및 공무 수행 사망자의 유가족 30여 명이 참석했다. 모두발언에서 이 대통령은 “국가와 공동체를 위한 희생에 합당한 대우로 응답하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오늘날 대한민국이 이렇게 안전한 나라가 된 것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묵묵하게 헌신해 오신 분들 특히 많은 공직자들의 땀과 노력, 그리고 희생과 헌신이 있었던 덕분”이라며 “단순한 직무 수행을 넘어선 고귀한 헌신 덕분에 오늘날 우리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평온한 일상을 누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정부는 모두를 위한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주어져야 한다는 원칙을 지켜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이 대통령은 “국가 구성원들의 더 나은 삶과 안전, 생명을 위한 희생에 대해서는 우리 공동체 모두가 특별한 관심과 애정으로 가져야 한다”며 “그것이 국가의 책무이며 숭고한 희생에 대한 보답”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찬 행사는 이 대통령이 용산 대통령실에서 진행한 마지막 일정이다. 주말이 지나고 29일부터 대통령 집무실은 청와대로 장소를 옮긴다. 대통령실은 이날 이 대통령이 대통령실 정현관을 통해 마지막 출근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3년 7개월 만에 청와대 시대가 다시 열리는 것과 관련해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청와대 이전을 연내에 마치겠다고 한 약속을 지키는 데 가장 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곧 신년이기도 해서 대통령이 직접 청와대로 옮긴 후 소회와 여러 가지 메시지를 말씀하시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29일 오전 0시를 기해 용산 대통령실에 걸린 봉황기가 내려지고 동시에 청와대에 봉황기가 계양된다. 봉황기는 우리나라 국가수반의 상징으로 대통령의 주 집무실이 있는 곳에 상시 게양된다. -
김정은, 미사일 점검…연이틀 군사행보
정치통일·외교·안보 2025.12.26 18:04:0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군수공장을 방문, “내년 생산계획을 높이라”고 지시했다. 북한산 무기의 대러시아 수출이 계속될 가능성도 점쳐진다.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중요 군수공업기업소’를 현지 지도하고 이같이 밝혔다고 26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국가 미사일 및 포병 무력 운용 수요에 맞게 내년 생산계획을 높이라”면서 “총체적인 생산능력을 더 확대해야 할 필요성”을 언급했다. 또 “우리 군대 미사일·포병 무력의 예상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앞으로 당 대회가 결정하게 될 새로운 군수공업기업소들을 계획대로 설립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내년 초 열릴 제9차 노동당 대회에서 새 군수공장 설립 및 생산능력 확충을 공식화한다는 의미다. 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군수공업의 현대화’도 강조했다. 김 위원장이 방문한 날짜나 장소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북한판 이스칸데르’라고 불리는 KN-23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이 사진에 포착된 점을 감안하면 ‘예상 수요’에는 러시아로의 수출도 포함됐을 가능성이 높다. KN-23은 북한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제공한 미사일이다. 김 위원장은 6월에도 군수공장을 방문해 생산량 확대를 지시한 바 있다. 25일에는 8700톤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선체 전체를 첫 공개하기도 했다. 장윤정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대내적으로 국방 분야 성과를 과시하고 핵 능력 고도화 및 국방력 강화를 정당화하는 측면이 있다고 보인다”고 밝혔다. -
鄭 '보좌관 논란' 사과에도…"사퇴 없다" 선그은 김병기
정치정치일반 2025.12.26 18:03:33전직 보좌관과 ‘진흙탕 공방’ 중인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에 대한 논란이 확산하면서 당 지도부가 사과했다. 김 원내대표는 조만간 이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인데 강성 지지층 일각에서 요구하는 원내대표직 사퇴는 불가하다는 입장이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26일 김 원내대표와 전 보좌진 간의 논란에 대해 “민주당 원내대표라는 자리는 실로 막중한 자리”라며 “당 대표로서 이런 일이 발생한 데 대해 국민 여러분께 정말 죄송하고 송구스럽다. 사과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사태에 대해 매우 심각하게 보고 있다”며 “며칠 후에 김 원내대표가 정리된 입장을 발표한다고 하니 그때까지 지켜보겠다”고 덧붙였다. 박수현 수석대변인도 이날 라디오 인터뷰에서 “억울한 부분이 있다고 해도 선출직 공인인 국회의원은 감내해야 하는 숙명을 갖고 있다”며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죄송하다고 하는 태도와 자세가 기본”이라고 지적했다. 당내 강성 지지층에서는 사퇴까지 요구하며 압박하고 있다. 김어준 씨가 운영하는 강성 친여 성향의 커뮤니티 딴지일보 게시판에는 “본인이 민주당과 이재명 정부를 난도질하고 있다는 것을 모른다” “사퇴하고 전직 보좌진을 고소하라”는 등 센 수위의 비판글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김 원내대표는 30일 전후로 기자 간담회를 열어 최근 사태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사과할 것으로 알려졌다. 원내 관계자는 “회견을 통해 입장을 밝히겠지만 일각의 주장처럼 사퇴할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번 사태에 대해 전직 보좌진의 악의적 비방이라는 입장이다. 김 원내대표는 지난해 12월 텔레그램 단체 대화방에서 자신과 가족 등을 비방한 보좌진 6명을 직권면직했다. 이후 6월 아들의 취업 청탁 및 대학 편법 입학 의혹이 불거졌고 이달 들어 대한항공 호텔 숙박권 수수 의혹, 병원 특혜 진료 의혹 등도 보도됐다. 국민의힘은 사태 확산에 주의를 기울이면서도 당장 공세에 참전하지는 않는 모습이다. 이 사태가 권력형 비리라기보다 민주당 내부의 논란이라는 인식이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실, 당 대표, 원내대표 사이의 보이지 않는 균열이 있는 것”이라고 했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당내 헤게모니 싸움”이라며 “추가 폭로가 이어지면 당의 입장을 정리해 밝힐 것”이라고 언급했다. -
국힘 '10.15 대책' 취소 소송
정치국회·정당·정책 2025.12.26 18:02:34국민의힘이 26일 ‘10·15 부동산 대책’에 따른 토지거래허가구역·투기과열지구·조정대상지역 지정을 취소해달라며 행정소송과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정책 시행 과정에서 불거진 ‘통계 고의 누락 의혹’을 둘러싼 공방이 법정으로 옮겨가면서 소송 결과에 따라 정책 수정도 배제할 수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은혜 국민의힘 원내정책수석부대표는 이날 “정부는 이미 확보한 2025년 9월 통계를 의도적으로 배제하고 8월까지 통계로 규제를 강행했다”며 “서울과 경기 10개 지역 주민들과 위법한 정부의 조치에 맞서 행정처분 취소소송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소송에는 서울 도봉·강북·은평·중랑·금천구, 경기 성남 수정·중원구, 경기 수원 장안·팔달구, 경기 의왕 주민 370여 명이 참여했다. 서울 전역과 경기 일부 지역을 규제 지역으로 묶는 부동산 대책이 발표된 직후 야권을 중심으로 정책 수립 과정에서 주택 가격 통계가 의도적으로 누락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대책 공표 직전 달인 9월 통계가 활용되지 않았는데 해당 통계가 반영됐다면 문제의 10개 지역은 규제 대상에서 제외됐을 것이라는 주장이다. 현행주택법 시행령은 규제 지역 지정 요건으로 ‘지정 직전 3개월간 해당 지역 주택가격 상승률’을 사용하도록 하고 있다. 지난달 개혁신당도 ‘9월 통계 미활용’을 문제 삼으며 조정대상지역 지정 취소를 구하는 행정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야권이 제기한 소송에서 정부가 패소할 경우 정책 수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김윤덕 국토부장관은 지난달 10일 열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행정소송에서 진다면 그 지역에 대한 규제를 일부 해제하는 게 답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문제는 규제 대상이 된 지역 전체에 9월 통계가 적용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법원이 절차상 위법성을 인정할 경우 원칙적으로 ‘일부 지역’이 아닌 ‘전체 지역’에 대한 규제 해제가 필요하다는 의미다. 행정소송이 확정될 때까지는 현행 대책을 전면 수정해야 할 법적 강제성이 없지만 집행정지 가처분이 먼저 인용될 경우 정책 집행을 일시적으로 멈춰야 한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부의 정치적 부담이 뒤따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법원 결정에 따라 정부가 일부라도 정책을 수정할 경우 부동산 민심이 회복될 여지는 있지만 거센 반대 속에도 극단적 수요 억제책을 밀어붙인 정부로서는 반사이익을 얻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윤용근 국민의힘 성남중원구 당협위원장은 “주식시장 부양을 위해 부동산을 옥죈 정치적 판단을 국민들이 이미 알고 있기 때문에 분노가 줄지 않을 것”이라고 직격했다. 다만 국토교통부가 최신 통계를 의도적으로 배제했다는 것을 입증하기 쉽지 않아 실질적인 법적 책임을 묻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도 적지 않다. 국토부는 지난달 “통계법에 따라 작성이 완료된 통계를 국토부가 제공 받더라도 공표 전 제공·누설하는 것은 금지돼 있다"며 고의성 시비를 일축했다. -
"새해 1호 법안은 2차특검…자사주 소각 의무화법도 1월 처리"
정치국회·정당·정책 2025.12.26 18:01:48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취임 후 첫 공식 회견을 열고 “새해 1호 법안은 2차 종합 특검이 돼야 하고 동시에 통일교 특검도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 대표 공언대로 민주당은 이날 여야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을 수사하는 통일교 특검법을 발의했다. 당 안팎에서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생 중심으로 노선 전환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지만 내란 척결 기조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취임 147일 만에 첫 기자 간담회를 열고 “내년 새해 벽두에 2차 종합 특검과 통일교 특검을 통과시켜야 할 것 같다”고 쌍특검의 신속 추진을 약속했다. 22일 당 3대 특검 종합대응특별위원회는 3대 특검 수사 과정에서 나타난 미진한 부분을 보완하는 2차 종합 특검법을 발의했다. 민주당은 이날 김병기 원내대표 명의로 대한변호사협회·한국법학교수회·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 등 제3자 기관에 추천권을 부여하는 ‘통일교와 신천지의 비리 의혹 진상 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법률안’을 발의했다. 민주당은 12월 임시국회 마지막 날인 내년 1월 8일 이전 특검법을 처리하겠다는 방침이다. 정 대표는 통일교 특검에 대해 “민주당 일부 연루 의혹이 보도되고 있지만 개인적인 것과 당 조직이 연루된 것은 다른 차원의 문제”라며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계엄 해제 표결 방해 의혹이 사실로 밝혀진다면, 국민의힘과 통일교의 유착이 유죄로 확정된다면, 국민의힘은 위헌 정당으로서 해산돼야 한다”고 했다. 정 대표는 주요 입법 추진 성과로는 3대(검찰·사법·언론) 개혁 정책을 꼽았다. 그는 8월 취임 후 3대 개혁을 수행하기 위한 검찰·사법·언론개혁특별위원회를 출범시켰다며 "국민 여러분들께서 ‘이만하면 됐다’고 하실 때까지 힘차게 개혁의 페달을 밟아 나가겠다"고 했다. 법 왜곡죄, 재판 소원, 대법관 증원 등 ‘사법 개혁안’을 흔들림 없이 신속히 처리하겠다는 입장도 재차 강조했다. 법 왜곡죄의 위헌 논란 등에는 “반대하는 분들께 되묻는다. 조작 기소 등 잘못된 법 적용과 오심을 바로잡자는 것”이라며 “축구에서도 오심하면 비디오 판독기로 바로잡지 않나. 그런 절차를 하자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자사주 소각 의무화를 골자로 한 3차 상법 개정안은 내년 1월 국회까지 처리할 방침이라고 회견에 함께 한 한정애 정책위의장이 밝혔다. 이 법안은 자사주를 취득한 날부터 1년 내 소각하도록 규정한 것이 핵심으로 당초 민주당은 연내 3차 상법 개정안을 처리하겠다는 계획이었으나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 등 사법 개혁안을 우선 처리하며 처리가 미뤄졌다. 정 대표는 그간 불거져온 당정대(당·정부·대통령실) 갈등 논란에는 “언론이 엇박자라고 쓴 것 아닌가. 취임 이후 굵직한 법안을 처리할 때 당정대 조율 없이 독단적으로 한 적이 없다”며 “내란 청산과 개혁 작업이 저 개인의 이익이고 저 개인의 자기 정치냐”고 반박했다. 자신의 핵심 공약이자 5일 중앙위원회에서 부결됐던 ‘권리당원·대의원 1인1표제’는 다음 달 11일 최고위원 보궐선거 직후 재추진하겠다고도 밝혔다.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이른바 허위조작정보근절법(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이 헌법상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기에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해야 한다는 야권의 주장에는 “제가 언론에 대한 직접적인 피해자”라며 “국회의원이라고 해서 (허위 보도로) 피해를 봐도 참으라는 것에는 동의가 어렵다”고 했다. 한미·남북 관계와 대북 정책 등을 다루기 위해 설치하기로 한 당내 기구인 ‘한반도 평화 신전략위원회’를 두고는 “당에서 다양한 목소리를 냄으로써 이 대통령이 다양한 카드를 쥘 수 있게 지렛대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위원회에는 이른바 ‘자주파’ 인사인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 문정인 연세대 명예교수, 이재정 전 통일부 장관 등이 합류한다고도 전했다. -
도시가스 업체가 '성경김' 인수를?…삼천리, 사업 다각화 속도
산업기업 2025.12.26 18:00:55국내 1위 도시가스 업체인 삼천리(004690)그룹이 ‘지도표 성경김’으로 유명한 김 제조업체 성경식품을 1200억 원에 사들인다. 연탄공장에서 출발한 삼천리는 도시가스·자원순환 등 에너지 사업을 핵심으로 외형 성장을 이뤄왔지만 최근에는 외식, 모빌리티 등 부문에 진출해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번 성경식품 인수가 최근 그룹 경영을 본격화한 오너가 3세인 이은선 부사장이 이끄는 외식 및 식음료(F&B) 사업에 힘을 실어주기 위한 포석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 26일 삼천리그룹은 성경식품의 지분 100%를 약 1195억 원에 인수하는 주식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성경식품은 장기간 축적해 온 김 제조 노하우에 기반한 차별화된 전문성을 통해 ‘지도표 성경김’ 등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갖추고 있다. 국내 조미김 시장에선 동원과 CJ에 이어 점유율 3위를 차지하고 있다. 조미김은 최근 ‘검은 반도체’로 불리며 미국과 중국, 일본, 베트남 등으로 대량 수출되면서 한국 수출 10대 품목에 자리하고 있다. 조미김이 지난달부터 대미(對美) 무관세 품목으로 지정되면서 수출 성장세에는 더욱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 올해 11월까지 김 수출액은 10억 1500만 달러로 사상 처음으로 10억 달러를 넘어섰다. 이 가운데 대미 수출액은 2억 2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흐름에 힘입어 성경식품의 해외 매출 비중 역시 40%까지 올라왔다. 지난해 기준 성경식품의 연간 매출은 1236억 원으로 전년 대비 28% 가까이 늘어났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83억 원을 기록했으며 순이익은 213억 원으로 전년 대비 3배 이상 늘어났다. 성경식품은 올해 매출액 역시 1300억 원 대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삼천리그룹은 2010년께부터 호텔과 외식, 모빌리티 등으로 사업 저변을 넓히며 도시가스 사업에 치우친 수입원을 다각화하기 위한 작업을 전개하고 있다. 삼천리는 현재 외식 사업 쪽에서 중식 브랜드인 ‘차이797’과 한우 등심 전문점인 ‘바른고기 정육점’, 홍콩식 대중음식점 ‘호우섬’, 한식 브랜드 ‘서리재’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밖에 해외에서도 호텔과 외식 사업을 운영하며 글로벌 역량을 쌓고 있다. 삼천리 측은 이번 성경식품 인수로 그룹 차원에서 전개하는 생활 문화 사업 간 시너지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번 성경식품의 인수가 삼천리그룹 오너 3세 승계 작업과 관련됐다고 보는 시각도 있다. 이만득 삼천리그룹 명예회장의 셋째딸인 이 부사장은 그룹 내 외식 사업 총괄에 이어 현재 그룹의 신사업 역시 주도하고 있다. 이 부사장은 차이797 등 외식 브랜드들의 론칭을 주도했으며, 삼천리ENG를 통해 밀키트 시장에도 진출했다. 이번 성경식품 인수 역시 이 부사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삼천리그룹의 오너가 경영은 고(故) 이상균·유성연 창업주로부터 현재의 이천득·이만득 2세대 형제 경영을 거쳐 이은백(삼천리그룹 전략 총괄 사정)·이은선 등 3세로 이어지는 구조다. 이번 성경식품 인수가 완료되면 그룹 내 생활문화 사업을 이끌고 있는 이 부사장의 리더십에도 힘이 실릴 것으로 예상된다. -
"갈등은 함께 성장할 기회…회피하지 말아야"
사회피플 2025.12.26 18:00:00올해 93세인 김인자 한국심리상담연구소장(서강대 명예교수)은 국내 최고령 심리 상담 전문가다. 1965년 연구소를 설립한 후 반세기가 넘는 시간 동안 3000명에 가까운 상담가를 배출한 그는 여전히 현역이다. 보청기 없이도 대화에 불편함이 없고 여전히 강단에 서며 상담가를 길러내고 있다. 김 소장은 26일 서울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몸과 마음은 같이 움직이기 때문에 생각이 건강하면 몸도 건강하다”며 “나이가 들면 힘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지금도 일을 하면서 피곤함을 느끼지 않는다”고 미소 지었다. 김 소장은 국내에 ‘상담심리학’을 처음으로 뿌리내린 인물이다. 미국 시카고대에서 생화학을 전공한 그는 원래 의료 분야에서 일하고 싶었다. 그러나 1960년 서강대로부터 심리학 관련 강의를 요청받으면서 인생의 방향이 바뀌었다. 김 소장은 “당시 한국에는 정신분석학만 있었고 학생을 위한 상담, 일상적인 삶을 다루는 상담심리학은 없었다”며 “미국 유학 시절 교양과목으로 심리학을 접했는데 서강대에서 상담심리학 강의를 맡게 되면서 본격적으로 파고들었다”고 회고했다. 그가 평생 강조해온 핵심 개념은 바로 ‘공동 성장’이다. 상담·교육·인간관계 모두 공동 성장이라는 원칙 위에서 작동해야 한다는 게 김 소장의 지론이다. 그는 “공동 성장이란 모두가 행복하다는 것을 말하는데 나 혼자만 기분이 좋고 행복한 게 아니라 모두가 긍정적인 마인드로 행복하게 살아야 한다”며 “상담심리학에 열정을 바친 것도 모두가 행복하자는 마음이 가장 컸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소장이 처음 심리 상담을 했던 1960년대와 지금을 비교하면 상담실을 찾는 사람들의 고민이 크게 달라졌다. 과거에는 생활고와 생계로 인한 심리적 괴로움이 상담의 중심이었지만 지금은 인간관계에서 오는 고충이 많다. 그는 “한국인의 고민은 ‘생존’에서 ‘관계’로 옮겨왔다고 볼 수 있다”며 “현대인들은 사람과 사람 사이의 갈등을 가장 힘들어한다”고 전했다. 이어 “결국 시대가 달라져도 고민의 본질은 같다고 본다”며 “어떻게 함께 살아갈 것인가, 어떻게 같이 행복해질 것인가의 문제”라고 덧붙였다. 김 소장은 현대 사회가 사람들의 마음을 더 아프게 만드는 구조적 요인으로 ‘갈등을 대하는 방식’을 지적한다. 갈등 그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갈등을 제거하려는 태도가 문제라는 것이다. 그는 “갈등은 없어지지 않는데 현대인들은 갈등을 해결하려 하기보다 갈등의 대상을 없애려고 한다”며 “갈등이 생기면 사람 관계를 끊고 차단하는 경우가 많지만 갈등을 상호 성장의 기회로 삼았으면 한다”고 조언했다. 갈등이 반드시 부정적인 게 아니라 오히려 사람과 사람이 서로 성장할 수 있는 ‘재료’라는 게 그의 상담 철학이다. 김 소장이 평생 지켜온 상담 원칙은 크게 의사소통과 행동 선택, 공동 성장 등 세 가지다. 무엇보다 소통이 전제돼야 하고 자신의 행동은 타인이 아닌 ‘나’의 선택이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본인만 편해지는 선택은 결국 관계를 무너뜨린다. 그는 “배우자가 본인에게 함부로 대한다고 해서 똑같이 대응해서는 안 된다”며 “상황을 바꾸려 하지 말고 본인의 반응을 바꿔야 해법을 찾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상담가를 꿈꾸는 이들에게 김 소장이 가장 먼저 권하는 것은 봉사 활동이다. 봉사를 하면 귀가 열리고 마음이 열린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거창한 봉사 활동이 아니라 엘리베이터에서 먼저 인사하는 것, 상대방의 기분을 한 번 더 살피는 것 역시 충분한 봉사”라고 설명했다. 지치지 않으면서 조리 있는 말솜씨로 인터뷰를 하는 김 소장에게 건강 비결을 묻자 “특별한 것은 없다”고 잘라 말했다. 그는 “항상 긍정적인 마음으로 생활하면서 규칙적인 식사를 한다”며 “나이를 먹을수록 영양분 섭취가 중요한데 매일 삼시세끼 잘 챙겨 먹는다”고 전했다. 건강과 여건이 허락하는 한 앞으로도 심리 상담, 상담가 교육과 공동 성장의 철학을 이어갈 계획이라는 김 소장의 목표는 분명하다. 더 많은 ‘좋은 상담가’, 정확히는 ‘효과적인 상담가’를 길러내는 것이다. 그가 93세의 나이에도 여전히 상담실 문을 여는 이유다. -
귀뚜라미, 올해 장학생 2763명에 26억 지원
산업중기·벤처 2025.12.26 18:00:00귀뚜라미그룹이 ‘2025년 귀뚜라미 장학 사업’으로 올해 전국에서 장학생 2763명을 선발했다고 26일 밝혔다. 귀뚜라미그룹은 2월 경북 경산을 시작으로 서울부터 제주까지 전국 42개 지방자치단체에 장학금을 지원했다. 올해 후원한 장학금은 총 26억 원 규모다. 귀뚜라미그룹은 1985년부터 장학 사업을 시작했다. 창업주인 최진민 회장이 사재를 출연해 귀뚜라미문화재단을 설립하고 장학 사업을 41년 동안 이어왔다. ‘최소한의 교육 보장, 누구에게나 교육 기회는 평등해야 한다’는 기본 철학이 바탕이 됐다. 올해까지 귀뚜라미 장학 사업을 통해 선발된 장학생은 누적 7만 명 이상이다. 장학, 학술 연구 지원, 교육발전기금 등 귀뚜라미문화재단이 후원한 금액은 550억 원에 달한다. 귀뚜라미그룹 관계자는 “장학 사업을 통해 선발된 학생들이 각 분야에서 학업에 매진해 대한민국 산업 발전에 이바지하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평등한 교육 기회를 실현하고 지역사회 구성원들에게 희망을 전할 수 있도록 인재 육성 활동을 꾸준히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
'파친코' 이민진 작가, 뉴욕시장 당선인 취임위원 됐다
사회피플 2025.12.26 18:00:00소설 ‘파친코’로 유명한 한국계 미국인 이민진 작가가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 당선인의 취임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됐다. 25일(현지 시간) 맘다니 당선인 뉴욕시장직 인수위원회에 따르면 맘다니 당선인은 전날 이 작가가 포함된 뉴욕시장 취임위원회 위원 48명을 공개했다. 취임위원회는 뉴욕시장 취임식 행사에 대한 의견을 제공하고 맘다니 당선인과 함께 취임식 행사를 공동 주최할 예정이다. 미국에 거주하는 이 작가는 재일동포 가족의 파란만장한 일대기를 그린 소설 ‘파친코’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앞서 뉴욕시장직 인수위원회는 2026년 1월 1일 오후 1시(미 동부 시각) 뉴욕시청 청사 앞에서 맘다니 당선인이 취임 선서를 한다고 밝혔다. 취임 행사를 전후해 시청 인근 브로드웨이 거리에서는 시민 수만 명이 참여할 수 있는 공개 블록파티(지역 주민들이 주로 거리에서 하는 대규모 파티) 행사가 열린다. 뉴욕주 의원으로 무명에 가까운 정치 신인이었던 맘다니는 고물가에 시달리는 뉴욕 시민들의 생활 형편을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둔 공약을 앞세워 지난달 4일 치러진 뉴욕시장 선거에서 승리했다. -
[인사] 국민권익위원회 외
사회피플 2025.12.26 18:00:00◇국민권익위원회 △국토해양심판과장 정가영 △주택건축민원과장 손정오 ◇서울시 △서울아리수본부장 주용태 △경제실장 이수연 △도시공간본부장 안대희 △정원도시국장 김영환 △관광체육국장 김명주 △시민건강국장 조영창 △미래공간기획관 김용학 △도시기반시설본부장 직무대리 임춘근 △규제혁신기획관 이준형 △경제일자리기획관 전재명 △복지기획관 김종수 △교통기획관 이진구 △자원회수시설추진단장 강필영 △민생사법경찰국장 직무대리 변경옥 △창조산업기획관 직무대리 김설희 △돌봄고독정책관 직무대리 김홍찬 △교통운영관 직무대리 한정훈 △서울시립대 행정처장 직무대리 임재근 △도시철도국장 직무대리 진재섭 △재무국장 박경환 △성동구 부구청장 고광현 △은평구 〃 안형준 △동작구 〃 사창훈 ◇JB금융그룹 ▶전북은행 <승진>△부행장 양광영 박재현 최종구 조인성 하범서 노익호 ◇이트너스 △전무 장영미 △상무 유승민 명석환 △이사 이현정 김은희 박지훈 ◇인하대 △항공우주방산전문대학원장 최기영 △문과대학장 민병찬 ◇한국경제TV △보도국 경제부장 신용훈 △증권부장 정경준 △DX부문 디지털뉴스부장 조현석 △와우넷사업1부장 유종민 △와우넷사업2부장 김태일 △플랫폼전략부장 양웅직 △SNS제작팀장 박두나 ◇아주경제 △편집국장 겸 ABC 보도국장 한준호 -
알테오젠, 전태연 신임 대표 선임… '창업주' 박순재 이사회 의장으로
증권국내증시 2025.12.26 18:00:00전태연(사진) 알테오젠(196170)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해 대표이사를 맡는다. 창업주인 박순재 대표이사 회장은 이사회 의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알테오젠은 26일 이사회를 열어 박 회장의 사임과 전 신임 대표 선임 안건을 의결했다. 전 신임 대표는 미국 위스콘신대에서 생화학 박사 학위를 받은 후 인디애나대 의대 교수를 지낸 바이오 전문가다. 2020년 알테오젠에 합류해 사업 개발 부문을 총괄하면서 글로벌 빅파마와의 계약을 성사시키는 등 ‘ALT-B4’의 사업화에 기여했다. 회사 측은 “전 신임 대표는 바이오 분야의 전문성과 경영 역량을 이미 입증했다”며 “바이오벤처로 출발해 성장해 온 기존 방식에서 탈피해 변화를 이끌어 갈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한편 알테오젠의 최대주주인 박 회장은 이사회 의장으로서 장기 비전과 전략 방향 수립, 새로운 파이프라인 발굴에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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