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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尹 석방지휘’ 심우정 검찰총장 고발사건 수사3부 배당
사회사회일반 2025.03.25 15:06:10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윤석열 대통령 석방과 관련해 직권남용 혐의로 고발된 심우정 검찰총장 사건을 배당하고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공수처는 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진보당·기본소득당·사회민주당 등 야권 5당이 이달 10일 심 총장을 직권남용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25일 수사3부(이대환 부장검사)에 배당했다고 밝혔다. 야 5당은 심 총장이 지난 1월 윤 대통령 기소 당시 전국 검사장 회의를 여는 등 시간을 지체해 법원의 구속 취소 결정에 빌미를 제공하고 법원의 구속 취소 결정 이후 수사팀의 즉시항고 의견에도 불구하고 항고를 포기하고 윤 대통령 석방을 지휘하는 등 직권을 남용했다며 고발했다. 공수처는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이 비슷한 취지로 낸 직권남용·직무유기 고발 사건도 수사3부에 배당했다. 사세행이 구속 취소 결정을 내린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 지귀연 부장판사를 직권남용 혐의로 함께 고발한 사건도 수사3부가 맡는다. -
권영세, 중견기업 만나 "기업 규제 풀고 지원책 추진할 것"
정치정치일반 2025.03.25 15:02:55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5일 중견기업을 만나 “기업의 발목을 잡는 규제를 과감히 풀고 기업에 날개를 다는 지원책을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날 서울 마포구 한국중견기업연합회에서 열린 권 비대위원장 초청 간담회에서 “거대 야당의 입법 폭주로 기업에 부담을 주는 법안들이 끊이지 않는 현실이 참으로 안타깝다”며 이같이 말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이 반대하고 있는 상속세 최고세율 인하에 대해 “상속세 문제는 안정적인 기업 승계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자는 차원이자 글벌 기준에 맞게 조정하자는 것인데 야당은 반대를 위한 반대만 거듭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상법 개정안 역시 경영의 안정성을 해친다는 점에서 문제가 많다”며 “국내 기업을 해외 헤지펀드와 투기자본의 먹잇감으로 주겠다는 것은 아닌지 대단히 유감스럽다”고 지적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국민의힘은 우리 경제를 살리기 위해 성장의 사다리를 지켜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우리 기업에 갈라파고스 규제를 채우고 기업의 규모가 커졌다고 해서 지원을 줄이는 근시안적 태도에서 분명히 벗어나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오늘 이 간담회가 청취하는 자리를 넘어 우리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정책의 출발점이자 실천의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
해운대해수욕장 9월 중순까지 개장기간 늘려
사회전국 2025.03.25 15:01:55올여름 해운대해수욕장 개장기간이 9월 중순까지 연장됐다. 25일 부산 해운대구에 따르면 구는 최근 해수욕장협의회를 열고 관내 해수욕장의 개장 시기를 결정했다. 해운대해수욕장은 6월 21일부터 9월 14일까지, 송정해수욕장은 6월 21일부터 8월 31일까지 운영하기로 했다. 지금까지 7~8월 두 달간 개장하던 것을 해운대해수욕장은 24일, 송정해수욕장은 10일 정도 늘였다. 일부 구간만 개방했던 6월 부분개장은 운영하지 않는다. 해수욕장 개장 기간 연장 조치는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로 여름이 길어졌기 때문이라고 구는 설명했다. 지난해 8월 해운대해수욕장 낮시간 평균 수온이 25.2℃이었는데 9월 평균 수온은 27.9℃로 8월보다 오히려 높았다. 무더위로 9월 피서객이 크게 늘자 해수욕장 개장 기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이와 함께 2019년 7월 ‘해수욕장 해수욕장 이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으로 해운대해수욕장을 비롯한 전국 해수욕장이 365일 입수가 가능하지만 안전조치는 여름철 개장기간에만 집중돼 비개장기간에 대한 안전관리 필요성이 대두됐다. 구는 자체적으로 개장 기간 연장을 검토하는 한편 추가로 필요한 안전인력 확보를 위해 소방, 경찰 등 유관기관과 협의한 결과 이번 연장을 결정하게 됐다. 구 관계자는 “올해 9월 중순까지 운영해 본 뒤, 방문객 수나 기후변화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내년 운영 기간 결정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오후 3:00 현재 코스피는 41:59으로 매수우위, 매수강세 업종은 종이목재업(0.57%↓)
증권News봇 2025.03.25 15:00:1425일 오후 3시 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16.47p(-0.63%) 하락한 2615.60로, 41(매도):59(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약세업종은 보험업(-2.05%), 유통업(-1.83%), 화학업(-1.24%)이며, 강세업종은 오락·문화업(+1.69%), 서비스업(+0.89%), 의료정밀업(+0.82%)이다. 수급측면으로는 종이목재업이 28:72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전기가스업은 61:39의 매도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부추기고 있는 가운데, 개인이 홀로 '사자'에 힘을 실어 지수 하락을 방어하는 모양새다. 개인은 179억을 순매수 하는 데 반해, 외국인은 701억, 기관은 208억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제일약품(271980)이 15.18% 오른 13,130원을 기록 중이고, 코오롱모빌리티그룹(450140)(+12.33%), YG PLUS(037270)(+7.17%)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다이나믹디자인(145210)(-18.74%), 일양약품우(007575)(-13.17%), 넥스틸(092790)(-10.98%)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하락종목은 609개, 상승종목은 272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불법 대출 의혹…檢 신한은행 지점 압수수색
사회사회일반 2025.03.25 14:57:38전직 은행원이 연루된 불법 대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25일 신한은행 지점을 압수수색하는 등 강제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이승학 부장검사)는 이날 서울 여의도역 인근 신한은행 지점에 수사관 등을 보내 압수수색했다. 검찰이 압수수색 등 강제 수사에 나서면서 예의 주시하고 있는 부분은 전직 은행원이 연루된 불법 대출이 있었는지 여부다. 검찰은 해당 지점에서 근무했던 차장급 직원 A씨가 위조된 사문서 등을 통해 은행원 출신 사업가 김모씨의 대출을 도왔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 같은 A씨의 비리 정황을 포착한 금융감독원 검사 결과를 넘겨받아 이 사건을 수사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
SH공사, '제로에너지 3등급 인증' 고덕 온빛채 준공
부동산정책·제도 2025.03.25 14:55:31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고덕 온빛채(고덕강일 2블록) 제로에너지 아파트를 지난 20일 준공했다고 25일 밝혔다. 고덕 온빛채는 강동구 강일동 599-10번지 일대에 지하 2층∼지상 18층, 6개 동, 총 697가구 규모의 행복주택과 국민임대주택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6월과 9월 각각 행복주택 437가구, 국민임대주택 260가구의 입주자를 모집한 바 있다. 특히 서울시가 2016년 발표한 '저탄소 저에너지 시범 단지' 조성 방안에 따라 사업이 추진됐다. SH공사는 고성능 복합 단열, 지열 및 태양광 발전 설비, 건축물 에너지 관리 시스템(BEMS) 등 최첨단 에너지 절약 기술을 적용했다. 이를 바탕으로 500가구 이상 중·고층 규모 공동주택으로는 국내 최초로 제로에너지 건축물(ZEB) 3등급 인증을 취득할 예정이다. 에너지 효율 등급은 최고 등급인 1+++, 에너지 자립률은 60% 이상을 확보했다. 일반 공동주택과 비교해 세대(전용 39㎡ 기준)당 전기 및 냉난방 비용이 월간 약 2만2000원, 34% 줄어 청년·신혼부부를 비롯한 미래 입주민들의 주거 비용 부담을 줄여줄 것으로 SH공사는 기대했다. 황상하 SH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미래 지향적 에너지 제로, 탄소 제로 공동주택 단지, 최첨단 기술을 적용한 쾌적하고 편안한 주거 환경을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소상공인 맞춤형 지원 정책 자료 마련…경기신보, 백서 발간
사회전국 2025.03.25 14:55:14경기신용보증재단이 경기침체와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정책 연구를 심화하고, 이를 반영한 ‘2024년 경기도 소상공인 백서’를 발간했다. 경기신보는 백서를 통해 소상공인의 경영 환경을 다각도로 분석해 보다 정밀한 지원 정책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25일 경기신보에 따르면 이번 백서는 경기도 내 3100개 소상공인 사업체(8개 업종)를 대상으로 지난해 10~12월 진행된 방문 조사(경기도 소상공인 사업체 패널 조사) 데이터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창업 환경, 사업 운영 실태, 경기 전망, 매출 구조 및 주요 애로사항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소상공인의 경영 상황을 객관적으로 진단했다. 특히 경기도가 추진하는 ‘2040 경기도 종합계획’과 경기 남·북부 균형 발전 정책 방향과의 연계를 통해, 경기도를 6개 권역(경의·경원·동북·서해안·경부·동남권) 및 남·북부로 나눠 지역 별 경영 환경의 차이를 분석한 점은 정책적 활용도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 이와 함께 백서는 제조업 비중이 높은 경기도 소상공인의 특성을 반영해 제조업 소상공인의 경영 현황과 주요 이슈를 별도로 분석함으로써 보다 정밀한 정책 마련이 가능하도록 제작했다. 아울러 경기도 및 시군의 소상공인 지원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구성하는 한편, 지역별 경영 실태를 면밀히 분석하여 정책적 방향을 제시하고, 보다 효과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백서를 살펴보면 창업 2년 이내 초기 소상공인의 54.4%가 대출을 보유하고 있으며, 운영 기간이 길어질수록 대출 보유 비율은 감소하는 대신 평균 대출 금액은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특히 15년 이상 운영된 사업체의 평균 대출액은 1억 1139만 원으로 가장 컸다. 이는 창업 초기뿐 아니라 사업 확장 및 운영자금 확보를 위한 지속적인 금융 지원의 필요성을 보여준다. 또 경기도 소상공인들은 창업 시 가장 큰 어려움으로 자금 조달(64.5%)과 입지 선정(62.7%)을 꼽아, 창업 자금 마련과 상권 내 입지 확보에 대한 부담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신보는 이같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창업 초기 소상공인을 위한 저금리 대출 및 특례보증을 확대하고, 임차료 부담 경감을 위한 보증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장기 운영 사업체를 위한 성장 자금 지원도 확대하는 등 맞춤형 지원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창업자 대상 컨설팅을 더욱 강화해 사업 안정과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할 방침이다. 경기신보는 동일 사업체를 대상으로 한 장기 패널 조사를 통해 소상공인의 변화를 지속적으로 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보증 및 컨설팅 등 지원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시석중 경기신보 이사장은 “이번 백서는 경기도 소상공인의 경영 실태를 보다 정확히 파악하고, 효과적인 정책 수립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초 자료로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조사와 백서 발간을 통해 성장 단계별 맞춤형 분석 자료를 구축하고, 보다 정교한 지원 정책을 마련해 소상공인의 성공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백서는 경기신보 27개 영업점에 비치될 예정이며, 경기신보 홈페이지에서도 곧 열람할 수 있다. -
울산 울주 언양 산불 1단계 발령…송대리 등 대피령
사회사회일반 2025.03.25 14:54:19울산 울주군 언양읍에서 발생한 산불이 2시간 넘게 계속되자 산림청이 25일 오후 2시 산불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불은 이 날 오전 11시 54분쯤 언양읍 송대리 397-1번지 일대에서 발생했다. 산불 1단계는 예상되는 피해 면적이 50ha 미만이며, 10시간 이내에 진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할 때 산림청장이 발령한다 불이 난 송대리를 비롯해 상북면 향산리 등 일원 마을, 양우내안에아파트, 울산양육원 등에는 대피 명령을 내렸다. 산림 당국은 헬기 3대와 인력 300여명을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불이 난 곳은 2013년 대형 산불로 280㏊ 규모의 임야가 소실된 장소 인근인 것으로 알려졌다. 나흘째 산불이 꺼지지 않고 있는 울주군 온양읍 운화리 야산에서는 20㎞가량 떨어져 있다. 당국은 진화 작업을 마친 뒤 화재 경위와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 -
"국회의원 총사퇴하자" 이언주 발언에 김계리 "옳은 말, 계몽되셨나"
정치정치일반 2025.03.25 14:52:02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변론에서 "저는 계몽됐다"고 발언했던 김계리 변호사가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의 '여야 국회의원 총사퇴 후 재선거' 발언을 두고 "드디어 계몽되셨냐"고 말했다. 김 변호사는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최고위원이 전날 당 최고위 회의에서 관련 발언을 하는 모습을 캡처해 올린 뒤 "이언주라는 이름을 들은 이래 가장 옳은 말을 했다"며 "계몽되셨냐"고 적었다. 그러면서 김 변호사는 민주당을 겨냥, "국회가 삼권분립을 파훼하고 줄탄핵, 황당 입법으로 사법과 행정을 마비시키는 짓을 계속하고 있는 것은 윤 대통령이 대통령이 된 것에 대한 선거 불복이자, 내란이 맞다"며 "입법부가 헌법에 규정된 계엄 규정, 계엄법, 내란죄 구성 요건도 모른다"고 지적했다. 앞서 이 최고위원은 전날 서울 광화문 천막당사 현장 최고위 회의에서 헌법재판소의 조속한 윤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를 촉구하면서 "필요하다면 여야 국회의원들이 모두 총사퇴하고 총선을 다시 치르자"며 "어차피 이 정도 내란 상황이라면 국회를 차라리 재구성해서 체제를 정비하고 재출발하는 게 낫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아울러 이 최고위원은 "행정부 수반이 헌정 질서를 파괴했는데도 그를 견제할 사법부조차 헌법 수호에 소극적이고, 국회조차 여당이 헌법을 배신하고 있다면 그 방법밖에 더 있겠냐"며 "나라가 이런 내란 행위조차 진압하지 못하고 질질 끌면서 면죄부를 주는 반헌법적 상황으로 계속 간다면 그런 나라에서 (국회의원) 배지를 달고 있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겠냐"고 덧붙였다. 이 최고위원의 해당 발언이 화제를 모으자 김민전 국민의힘 의원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 의원의 총사퇴, 재선거 발언 지지한다"고 적었다. 원외당협위원장인 이상규(서울 성북을), 이용(경기 하남갑), 조광한(경기 남양주병), 신재경(인천 남동을) 위원장도 이 최고위원을 지지하는 글을 올렸다. 반면, 민주당은 이 최고위원의 발언은 당의 의견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전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의원 개인의 의견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
경희대의료원장에 오주형 교수…경희대 산하 2개 병원 총괄
사회사회일반 2025.03.25 14:48:42경희대의료원은 신임 의료원장으로 오주형 경희의료원장(영상의학과 교수)이 임명됐다고 25일 밝혔다. 경희대의료원은 경희대학교 산하에 경희의료원(서울시 동대문구)과 강동경희대병원(서울시 강동구), 2개 의료기관을 총괄하는 조직이다. 2023년부터 경희의료원장을 맡아온 오 의료원장은 이번 인사를 통해 두 기관을 책임지는 경희대 의료기관의 최고 수장 자리에 올랐다. 오 의료원장은 1986년 경희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영상의학 전공으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경희의료원 경영관리실장, 기획조정실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고 2019년 경희대병원장을 지냈다. 보건복지부 의료질평가위원회 위원, 상급종합병원 지정평가위원회 위원, 의료전달체계개선 병원협회 대표위원, 대한병원협회 회원협력위원장 등을 맡으며 대외적으로도 활발하게 활동해 왔다. 그러한 공로로 2016년과 2019년, 2023년 3차례에 걸쳐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은 바 있다. 오 의료원장은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에 맞춰 4대 중증 질환 중심 의료 인프라 구축, 전문의와 우수 연구전담 전임교원 확보 등 의료개혁에 앞장서겠다"며 "경희대의료원이 미래 선도 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에프앤가이드, 주총서 이기태 대표이사 선임
증권국내증시 2025.03.25 14:48:13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064850)가 25일 주주총회를 열고 이기태 전 삼성증권 상무를 대표이사(사내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에프앤가이드는 이 대표가 금융정보서비스, 인덱스사업, 펀드평가업 등 세 가지 핵심 사업 영역의 균형 잡힌 발전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경영권 분쟁을 겪은 에프앤가이드는 지난해 12월 대표이사를 공개 모집한 바 있다. -
선별 수주 강조한 허윤홍 GS건설 대표…"리스크 관리 강화"
부동산정책·제도 2025.03.25 14:47:55허윤홍 GS건설 대표가 25일 "선별적 수주 전략을 통해 내실을 강화하고 리스크를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허 대표는 이날 서울 종로구 GS건설 본사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 인사말에서 올해 경영 목표 중 하나로 '기반사업 강화'를 제시하며 이같이 밝혔다. 허 대표는 이를 위해 건설업의 기본인 품질과 안전을 우선시하고 위기관리총괄임원(CRO) 산하에 위기관리(RM)실을 신설해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허 대표는 이와 함께 주택 브랜드 '자이' 리브랜딩을 통해 기존의 공급자 중심에서 고객 중심으로 사고 전환을 이뤄, 고객에게 더욱 신뢰받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경영 목표도 밝혔다. GS건설은 최근 이를 위해 고객경험(CX)팀을 신설하고 마케팅 조직을 개편했다. 미래지향적 신규 사업 기회도 지속적으로 발굴해나가겠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이와 관련 허 대표는 "기후변화, 고령화 같은 글로벌 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중장기 로드맵을 체계적으로 구축하겠다"면서 새로운 사업 기획 모색 계획을 밝혔다. 디지털 기술과 생성형 AI를 활용해 업무 방식을 혁신하는 등 '디지털 마인드셋'을 내재화해 경영 효율성을 극대화하겠다고도 덧붙였다. 허 대표는 주총에서 "올해 급변하는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며 끊임없는 혁신과 도전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기 위해 조직의 역량을 집중하겠다"면서 "다시 한번 고객과 사회로부터 더욱 큰 신뢰를 얻고, 주주가치의 극대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안보클릭’ 이어가는 여권…"中 서해 구조물 초당적 대응하자"
정치국회·정당·정책 2025.03.25 14:46:07국민의힘이 중국의 서해 구조물 설치를 규탄하는 여야 결의안 추진을 주장하고 나섰다. 핵 무장론을 띄우며 안보 이슈를 선점한 여권이 이번에는 중국의 ‘서해 공정’에 맞서 해양 주권 수호를 외치며 지지층 끌어모으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25일 “중국의 서해공정이 가만히 있어선 안될 지점에 이르렀다”면서 “정부가 나서기엔 외교 관계 등의 문제로 어려운 부분도 있기 때문에 이럴 때야말로 여야가 결의안을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우리 정보당국은 중국이 지난해 일명 ‘선란’이라는 대형 철골 구조물 2기를 서해에 설치한 것을 포착했다. 중국 측이 ‘양식장’이라고 주장하는 직경 70m, 높이 71m 규모의 해당 구조물은 한중 잠정조치수역 안에 위치하고 있다. 서해 한중 잠정조치수역은 한국과 중국의 배타적 경제수역(EEZ)이 겹치는 수역의 일부로 한 쪽의 일방적인 이용이 금지돼있다. 나 의원은 “구조물을 설치한 수역이 국제법적으로 잠정조치수역"이라며 “반드시 양국의 합의에 의해서만 어떤 행위를 할 수 있는 구역인데 (중국이) 일방적으로 구조물을 설치했다”고 지적했다. 문제는 중국이 향후 구조물이 설치된 해역의 영유권을 주장할 수도 있다는 점이다. 실제 중국은 과거 필리핀 인근 남중국해 상의 인공섬 설치를 통해 영유권을 주장한 전력이 있다. 이와 관련해 한국이 선제적으로 국제사법재판소에 중국의 위반 행위를 제소하는 방안도 있지만 중국이 재판소의 결정을 이행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대세다. 지난 2013년 필리핀이 제기한 소송에서 국제사법재판소는 중국의 패소를 결정했지만, 중국은 남중국해에 대한 기존의 입장을 여전히 고수하고 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구조물이) 단순한 어업 지원 시설이 아니라 서해를 중국화하기 위한 해양 전략의 전초기지로 삼겠다는 서해 공정의 일환이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며 "국회 차원의 초당적인 대응 방안을 함께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도 기자회견을 열고 중국의 구조물 설치에 대한 정부의 강경 대응을 촉구했다. 국방위원장인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은 “힘을 앞세운 중국이 바다에서 인접국가들에게 저지른 불법 행위를 서해에서 재연하려는 의도가 아닌지 국민적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정부가) 비례적 대응을 비롯해 모든 조치를 취해주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
HUG, 영남권 산불 피해 지역에 성금 1억원 기부
부동산분양 2025.03.25 14:45:16주택도시보증공사(사장 유병태·사진)는 영남 지역 산불 피해 지원을 위해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1억 원의 성금을 기부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경북 의성·경남 산청·울산 울주 지역에 전달돼 산불 피해 이재민 구호 및 피해 복구 활동, 생필품·주거 지원 등 긴급한 생활 안정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앞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지난해에도 소방관 처우 개선과 수해 지역 성금 지원, 산림 인접 마을 소화전 설치 등 재난 예방과 대응을 위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2억 5000만 원을 기부한 바 있다. 유병태 HUG 사장은 “최근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산불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이재민에게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공공기관으로서 재난에 취약한 주거 취약계층 및 지역사회를 위한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셀트리온 "올해 짐펜트라 목표치 90% 달성 못할 시 경영진 책임질 것"
문화·스포츠헬스 2025.03.25 14:40:37지난해 목표치 대비 부진한 실적을 보인 짐펜트라 매출과 관련해 셀트리온(068270) 경영진이 올해도 목표 달성을 못할 시 책임을 지겠다고 밝혔다. 25일 기우성 셀트리온 제조·개발 사업부 대표(부회장)는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제34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올해 짐펜트라 매출 목표치를 90% 이상 달성하지 못할 시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주주 반문에 “개발과 생산이 모두 잘 이뤄져야 판매할 수 있다”며 “대표 3명의 경영성과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어떤 결과도 달게 받겠다. 책임 물으면 책임 지겠다”고 답했다. 셀트리온은 올해 짐펜트라 매출 목표로 7000억 원을 제시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짐펜트라가 지난해 매출 목표였던 6500억 원에 못미친 366억 원을 기록한 데 대한 항의가 빗발쳤다. 주총에 참석한 한 주주는 “지난해 짐펜트라 예상 매출을 6500억 원으로 제시했는데 왜 이렇게 차이가 난 것인지 설명해달라”고 물었다. 이에 의장을 맡은 서진석 경영사업부 대표는 “미국 시장이 유럽보다 복잡해 모든 절차가 생각했던 것보다 시간이 오래 걸렸다”며 “현재 주요 리스팅을 거의 마쳤다. 출하량도 계속 올라가고 있는 만큼 올해 실적으로 보답하겠다"고 했다. 트럼프 정부의 의약품 관세 부과 압박 등에 대응하기 위한 미국 공장 설립에 대해서는 조만간 현지 실사에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기 대표는 “미국은 이번 주총 끝나고 제가 직접 갈 생각”이라며"가서 생산성 부문을 중심으로 여러 군데를 살펴 최종적으로 어떻게 할 지 결정되면 공시하겠다"고 전했다. 일각에서 승계 이슈로 주가가 부양되지 못한다는 지적에 대해 서 대표는 “성과를 잘 내 주가에 반영되게 하는 게 우리 역할인데 그렇지 못하고 오해하게 만들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저도 그렇고 가족들 모두 우리(가족들) 회사가 안될 확률이 높다는 생각으로 일하고 있다. 주주가치 부양책 등 많은 방향이 승계를 고려하면 하지 않았을 조치”라고 말했다. 이어 “책임경영을 보여 달라고 했는데 일회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매년 꾸준히 회사 주식을 사는 모습 보여드리겠다”며 “올해는 더 적극적으로 매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주총에선 안건 전체가 원안대로 의결됐다. △제34기 재무제표 승인의 건 △자본준비금 감액 승인의 건 △이사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임원퇴직금지급규정 개정의 건 등 5개 안건으로 사내이사 임기가 만료된 서정진 회장도 이재신임되며 임기가 2년 연장됐다. 서 대표는 “서 회장은 셀트리온 설립 이후 위탁개발생산(CDMO), 항체 바이오시밀러 개발, 해외 직판체계 구축 등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며 “지난해 예측 불가능한 상황 뚫고 성장을 이뤄냈으며 올해는 퍼포먼스(숫자)로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 회장은 이날 건강 상의 문제로 주총에 참석하지 못했다. 국민연금은 2023년에 이어 이번 주총에서도 서 회장이 기업 가치를 훼손하고 주주 권익을 침해한 전력이 있다며 사내이사 선임을 반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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