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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신세계 반대에도 센터필드 매각 강행…이지스, 자문사에 '비용·수익 자료' 발송 [시그널]
증권증권일반 2026.01.20 07:00:00이지스자산운용이 출자자인 국민연금과 신세계프라퍼티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역삼 센터필드 매각을 강행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1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지스자산운용은 16일 자문사에 센터필드와 관련된 비용·수익 구조 자료를 추가로 발송했다. 12일 제안요청서(RFP)를 발송한 이후 자문사들과 비밀유지계약(CA)을 체결한 데 따른 추가 조치다. 시장에선 RFP 이후 추가 움직임이 없어 매각이 중단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 나왔지만 자산에 대한 설명 자료를 추가로 제공하면서 매각 강행 의사가 큰 것으로 해석된다. IB 업계의 한 관계자는 “제안서를 쓰기 위해서는 추가 자료가 필요한데 RFP 배포 이후 관련 자료를 제공하지 않고 있었다”며 “센터필드의 비용·수익 등 상세 자료를 보내면서 매각을 진행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지스자산운용이 매각을 강행하면서 센터필드 지분 50%를 보유한 신세계프라퍼티는 법적 조치 등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 여기에 나머지 지분을 보유한 국민연금도 매각을 반대하고 있으며 위탁운용사(GP) 교체가 적절하다는 입장으로 알려졌다. 신세계 측 관계자는 “투자자로서 가능한 법적 조치를 포함해 모든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라며 “펀드운용사인 캡스톤자산운용에게 센터필드의 집합투자업자 변경 등 가능한 대응방안 일체에 대한 검토를 요청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올해 10월 펀드 만기가 도래함에 따라 매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지만 신세계 측은 펀드 만기 추가 연장을 논의하기로 합의했다는 설명이다. 신세계는 지난해 10월 이지스자산운용과 펀드의 만기를 1년 연장했으며 성과 보수 등 추가적인 조건을 논의해가면서 펀드의 만기 재연장 조건을 협의하기로 했다. 그러다가 돌연 이지스자산운용이 지난해 12월 매각 결정을 통보했다. 이지스자산운용은 펀드 만기가 올해 10월로 도래함에 따른 결정이란 입장이다. 다만 시장에서는 센터필드 같은 우량 자산의 경우 펀드 만기 도래로 매각을 추진할 수 밖에 없다는 입장에 대해 부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연간 300억 원 이상의 배당금이 나오고 공실이 없는 우량 자산인 만큼 리파이낸싱 등을 포함해 펀드 만기 연장은 수월하게 진행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럼에도 이지스자산운용이 매각을 강행하는 이유는 국민연금이 자산 이관 방침을 세웠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앞서 이지스자산운용 경영권 매각 과정에서 우선협상자로 힐하우스가 선정됐는데 딜 클로징 전 자산 이관을 막기 위해 매각에 나선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다. 출자자와 GP 간 갈등이 확대되면서 국회까지 이 사안을 들여다보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서미화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LP의 75%가 동의할 경우 GP 교체가 가능하도록 하는 자본시장법 개정안을 조만간 발의할 예정이다. IB 업계의 한 관계자는 “힐하우스로 지분 매각 이전 우량 자산이 이관될 경우 주주의 이익이 줄어들 수 있다”며 “이에 이지스자산운용에서 출자자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이례적인 매각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금리 인하기 종료에 불확실성↑…이번 주 22개 기업 수요예측 출격 [시그널]
증권IB&Deal 2026.01.20 07:00:00기준금리 인하 사이클 종료가 공식화되면서 국내 크레딧 시장의 불확실성이 다시금 고개를 들고 있다. 다만 연초 효과와 캐리 트레이드(금리 차이에 따른 수익을 추구하는 거래) 수요가 맞물리며 이번 주(19일~23일) 대규모 회사채 수요예측에는 비교적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됐다는 평가다. 19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한국은행은 이달 15일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방향에서 ‘금리 인하 가능성’ 문구를 삭제하며 기준금리 인하 사이클 종료를 사실상 선언했다. 이에 따라 2024년 10월부터 시작됐던 기준금리 인하 국면은 지난해 상반기까지 총 100bp(1bp=0.01%포인트)를 내리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소멸되자 시장금리는 다시 변동성 국면에 진입했다. AA-급 3년물 회사채 금리는 금통위 이후 3.5%를 웃돌며 반등했고 국고채 금리 역시 큰 폭으로 상승했다. 다만 국고채와 회사채 금리가 함께 오르면서 신용 스프레드(금리 차)는 오히려 축소됐다. 실제 이달 16일 기준 3년물 국고채과 AA-급 회사채 신용 스프레드는 47.9bp로 연초(50.3bp) 대비 감소했다. 또 기준금리 인하 종료가 곧바로 인상 국면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낮다는 점에서 금리 방향성을 둘러싼 탐색 구간이 이어질 것이란 진단이다. 공동락 대신증권 연구원은 “기준금리 인하 전망에 대한 변화 가능성은 지난해 11월부터 시장금리 급등으로 반영됐다”며 “인하 사이클의 종료가 곧바로 인상 사이클의 개시로 이어질 가능성도 희박하기 때문에 새로운 스프레드 탐색 과정이 예상된다”고 짚었다. 이 같은 환경 속에서도 회사채 발행 시장은 이번 주 22개 기업이 수요예측에 나서면서 ‘수퍼위크’를 맞았다. 특히 금리 인하 기대는 사라졌지만 금리 레벨 자체가 높아지며 캐리 수요가 유지되고 있고, 연초 효과로 기관 자금 유입 여건도 양호하다는 평가다. 여기에 발행 예정 기업 대부분이 AA급 이상 우량 신용도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 투자 심리를 떠받치고 있다. 실제 지난 주 수요예측에 나섰던 기업들도 모집 예정 금액을 웃도는 주문을 확보하며 무난한 성적을 거뒀다. 시장에서는 기준금리 인하 사이클 종료로 변동성은 커졌지만 금리 상방이 제한적인 만큼 연초 회사채 시장 전반의 발행 여건은 비교적 안정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최성종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국고채 금리가 인하 기대 소멸이 대부분 반영된 만큼 현재 레벨에서는 크레딧에 대한 캐리 수요는 이어질 것으로 판단된다”며 “오히려 금리 인상으로 메리트가 생겼기 때문에 대부분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자금 확보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을 진행한 KB증권과 한국항공우주(047810), CJ제일제당(097950)은 모두 조 단위의 자금을 확보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먼저 KB증권은 총 4000억 원 모집에 1조 3000억 원의 유효 주문을 받았다. 구체적으로 2년물 500억 원 모집에 1700억 원, 3년물 2500억 원에 7900억 원이 응찰햇다. 5년물의 경우 1000억 원 모집에 3400억 원이 참여했다. KB증권은 최대 8000억 원까지 증액을 고려하고 있다. KB증권은 시중 금리보다 낮은 수준에서 회사채 발행 목표액을 채웠다. 민평금리(민간 채권평가사가 책정한 기업의 고유 금리)에 -30~30bp(1bp=0.01%포인트)를 가산한 결과 2년물은 -5bp, 3년물은 -4bp, 5년물은 -5bp에서 목표치에 도달했다. KB증권은 이번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을 채무 상환에 사용할 계획이다. 회사채 발행 주관은 SK증권, 미래에셋증권, 키움증권, 한국투자증권, 메리츠증권, 한화투자증권, 유안타증권이 맡았다. KB증권의 회사채 신용등급은 우량으로 분류되는 AA+다. 한국항공우주와 CJ제일제당은 2500억 원 모집에 각각 1조 8700억 원, 1조 4400억 원의 주문을 받았다. 한국항공우주는 3년물 2000억 원과 5년물 500억 원 모집에 1조 2700억 원, 6000억 원씩 응찰했다. CJ제일제당은 3년물 1800억 원에 1조 1400억 원, 5년물 700억 원에 3000억 원이 참여했다. 두 기업도 KB증권과 마찬가지로 조달 비용을 낮추는데 성공했다. 한국항공우주의 경우 3년물은 -10bp, 5년물 -20bp를 기록했으며 CJ제일제당은 3년물과 5년물 각각 -4bp, -5bp에 목표액을 채웠다. 한국항공우주의 회사채 발행 주관사로는 한국투자증권, KB증권, NH투자증권, 삼성증권, 하나증권, 신한투자증권 및 키움증권이 참여했다. CJ제일제당은 한국투자증권, KB증권, NH투자증권, 키움증권이 주관을 맡았다. -
"'이사통'은 즐겁고 설레는 로맨스…김선호 상상하며 즐겁게 집필"
문화·스포츠문화 2026.01.20 07:00:00넷플릭스는 지난 16일 공개 직후 글로벌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는 ‘이 사랑 통역 되나요?’를 집필한 ‘홍자매’ 작가의 일문일답을 공개했다. ‘이사통’은 다중언어 통역사 주호진이 글로벌 톱 스타 차무희의 통역을 맡게 되면서 펼쳐지는 로맨틱 코미디다. 호진(김선호)과 무희(고윤정)가 자꾸만 엇갈리는 상황 속에서도 서로의 언어를 이해하고 사랑을 배워나가는 이야기를 그렸다. 다중언어 통역사와 글로벌 톱스타의 로맨틱 코미디라는 신선한 소재와, 한국과 일본, 캐나다, 이탈리아를 오가는 다채로운 풍경과 서사에 전 세계 시청자들의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이사통’은 어떤 작품인가요? 서로 다른 언어를 연결하는 통역사라는 직업을 가진 주호진과 대중의 사랑을 받는 스타의 위치에 있는 차무희가 만나, 사랑의 언어를 각자의 방식으로 이해해가는 로맨틱 코미디다. 두 사람이 사랑을 통해 각자, 또 함께 성장하는 과정을 지켜보며 즐겁게 웃고 설렐 수 있는 가장 보편적이면서도 특별한 로맨스를 담아내려고 노력했다. ◇이 작품의 시작점은? 통역사라는 직업이 가진 아주 특수한 상황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말이 통하지 않을 땐, 그것이 설령 휴대폰 통역 어플일지라도 엄청난 의지가 된다. 인간인 통역사라면 절대적으로 의지하게 된다. 그런 환경에서, 오로지 한 사람만 믿고 따라야 하는 그 밀도 높은 의존 관계가 참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이 관계에서 재밌는 로맨틱 기류가 발생할 수 있겠다는 상상에서 이야기가 시작되었다. ◇기획 및 집필 의도 사랑은 결국 소통이다. 그런데 참 신기한 게, 사랑의 언어는 이 세상 사람 수만큼이나 제각각이라서 내 진심을 상대에게 정확히 전달하고 이해시키는 게 생각보다 너무 어렵다. 완벽하게 말을 옮겨주는 게 직업인 통역사가, 자기와 정반대로 사랑을 표현하는 사람을 만나게 되었을 때 상대의 고백을 전혀 다르게 오해하기도 하고, 거꾸로 알아들어서 속이 타기도 하는, 아마 사랑을 해본 분들이라면 누구나 고개를 끄덕일 법한 그런 로맨스를 보여드리려 한다. 말이라는 게 때로는 참 복잡하게 얽히기도 하지만, 결국 그 사이를 뚫고 마침내 서로의 진심이 맞닿는 순간이 온다. 그 과정을 예쁘고 따뜻하게 보여드리고 싶다. ◇제목을 ‘이 사랑 통역 되나요?’로 정한 이유 사랑과 소통에 대한 이야기를 통역사라는 직업을 통해 풀어나가다 보니, 자연스럽게 이 핵심 단어들을 담은 제목을 선택하게 됐다. ◇배경을 한국, 일본, 캐나다, 이탈리아 4개 국가로 정한 이유 기획할 때부터 많은 나라의 정취를 작품에 담고자 했다. 낯선 여행지라는 설정이 인물의 감정에 특별함을 더해줄 거라 기대했다. 일본 가마쿠라는 두 사람의 설레는 첫 만남 장소로 정했다. 캐나다에서는 ‘오로라’라는 만나기 힘든 특별한 경험을 두 남녀의 관계의 큰 전환점으로 보여주려 했다. 이탈리아는 로맨스가 절정에 달하는 곳이라, 고성의 낭만적인 분위기를 살릴 수 있는 최적의 장소라 선택했다. 이 나라들은 단순한 배경이 아니라, 인물들의 여정을 함께하는 또 하나의 캐릭터라고 생각하며 지켜봐 주시면 좋겠다. ◇호진, 무희의 관계성과 이야기는 어떻게 구상하게 됐나? 소통에 가장 직선적인 사람과 소통에 가장 곡선적인 사람이 사랑을 이야기할 때 생길 에피소드들을 중심으로 관계성을 설정했다. 사람마다 각자 사랑을 말하는 방식이 모두 다르다보니, 상대에게 마음을 제대로 전달하고 이해하기가 어렵다고 생각한다. 그러니 서로 오해하고,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 순간이 어쩌면 자연스러울 수도 있다. 그럼에도 결국 마음이 전달되는 순간들이 얼마나 소중하고 예쁜지를 이야기하고 싶었다. ◇호진과 무희 외에도 주목해보면 좋을 관계는? ‘이 사랑 통역 되나요?’에는 호진과 무희 외에도 흥미로운 관계들이 많다. 무희와 히로는 매우 아이러니한 사이다. 말은 하나도 안 통하는데, 이상하게 서로한테는 가장 솔직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언어라는 벽이 오히려 가식 없이 본 모습을 보여주게 만든 셈이다. 반면에 호진과 지선은 참 미묘하다. 과거의 기억 때문에 ‘상대방은 이럴 거야’라고 단정 짓고 그대로 둬버린 관계다. 그래서 서로를 잘 안다고 생각했지만, 사실은 그 기억 때문에 상대의 진심은 가장 모르고 있었다. 그리고 ‘지선’과 ‘용우’의 사랑의 언어는 무희, 호진과는 분위기가 많이 다르다. 이쪽은 돌려 말하는 거 없이 아주 직선적으로 돌진하는 인물이 있다. 관계가 발전하는 속도도 빠르니, 보시는 분들도 속이 시원하셨으면 좋겠다. 각각의 관계들이 저마다의 방식으로 서로의 마음을 어떻게 '통역'하고 진짜 진심에 닿는지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 ◇글로벌 연애 프로그램 ‘로맨틱 트립’의 아이디어는 어떻게 떠올리게 됐나? 해외 로케이션 장소를 선정할 때, 특별한 첫만남의 장소, 아름다운 자연을 가진 장소, 이국적인 정취를 지닌 장소들을 찾았다. 제작진 분들의 노력 덕분에 각자의 목적에 맞는 아름다운 여행지를 찾아냈고, 시청자분들께서도 만족하실, 눈이 아름다운 경험을 선사해 드릴 수 있다면 좋겠다. ◇김선호, 고윤정 배우와의 작업 소감은? 김선호 배우 캐스팅 이후에는 배우의 연기를 상상하며 정말 즐겁게 집필했다. 호진이 가진 특유의 단정함부터 사랑 때문에 흔들리는 동적인 순간들, 무희가 던진 생각지도 못한 반전의 상황을 통제해 내는 냉철함까지, 저희가 상상했던 것 이상으로 완벽하게 표현해 주셔서 정말 행복했다. 고윤정 배우와는 ‘환혼: 빛과 그림자’ 이후 두 번째 작품인데, 그때 보여준 밝은 에너지가 무희와 정말 잘 어울릴 거라고 확신했다. 무희와 극 중 캐릭터인 ‘도라미’를 동시에 연기해야 해서 쉽지 않았을 텐데도 정말 완벽하게 소화해 줬다. 특히 각국의 아름다운 배경 속에서 고윤정 배우의 화려하고 다채로운 비주얼을 보는 재미가 대단할 것이다. ◇유영은 감독과의 작업 소감? 사전에 대화를 정말 많이 나눴다. 스토리를 어떻게 하면 가장 완성도 높은 영상으로 구현해낼지 끊임없이 아이디어를 주셨다. 작업 내내 감독님과 공유한 이 드라마의 가장 중요한 점은, 보는 것만으로도 기분 좋아지고, 여행 가고 싶고, 설레는 감정을 만드는 것이었다. 시청자분들께도 그 따뜻하고 좋은 기운이 그대로 전해졌으면 좋겠다. ◇가장 인상적인 장면 혹은 대사가 있다면? ‘호진’과 ‘무희’가 함께 하는 모든 장면들이 재밌었다. 유독 두 주인공이 함께 하는 장면들이 많으니 쭉 재미있게 봐주시길 바란다. 가장 인상적인 장면은 9회 엔딩이다. 이탈리아의 유명한 오페라 구절과 맞닿는 대사다. ‘사랑해주세요 주호진씨. 내가 당신을 사랑하듯이, 안녕’. 예쁘고, 멋있고, 설레고, 슬픈 대사다. ◇관전 포인트 가장 먼저 로맨스는 로맨스대로 설레고, 코미디는 코미디대로 호흡이 정말 잘 맞는 두 주인공의 케미다. 보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호진’과 ‘무희’의 이야기를 꼭 지켜봐 주시면 좋겠다. 두 번째는 글로벌 로케이션이다. 한국부터 일본, 캐나다, 이탈리아까지 각국의 가장 아름다운 풍경을 담으려고 모든 스태프가 정말 고생을 많이 했다. 화면을 보고 있으면 눈이 즐겁고, 당장이라도 여행을 떠나고 싶은 기분이 드실 것이다. ◇전 세계 190여개국 시청자들을 만나게 된 소감 넷플릭스 시리즈로는 처음 인사드리는 거라, 전 세계 시청자분들이 저희 작품을 어떻게 봐주실지 참 긴장도 되고 설레기도 한다. 사랑이라는 가장 보편적인 이야기를 여러 나라의 아름다운 풍경 속에 담아낸 만큼, 국경에 상관없이 모든 분이 공감하며 즐겁게 봐주셨으면 좋겠다. 특히 2026년 새해를 여는 첫 작품으로 찾아뵙게 되었는데, 이 시리즈가 새해를 시작하는 시청자분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안아줄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기쁠 것 같다. -
대우건설, ‘부산 사직4구역 재개발’ 시공사 선정
부동산정책·제도 2026.01.20 07:00:00대우건설이 부산 동래구 사직동 ‘사직4구역 재개발 정비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 19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사직4구역은 지하 4층~지상 39층, 11개 동, 총 173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공사비는 약 7923억 원이다. 부산 지하철 1·4호선 동래역, 3·4호선 미남역, 4호선·동해선 교대역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입지다. 인근에 교육시설과 백화점, 온천천, 사직종합운동장 등이 자리해 부산 내 주거 선호도가 높은 지역으로 꼽힌다. 대우건설은 단지명으로 ‘푸르지오 그라니엘(PRUGIO GRANIEL)’을 제안했다. ‘그랜드(Grand)’와 프랑스어로 하늘을 뜻하는 ‘시엘(Ciel)’을 결합한 명칭으로, 사직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를 조성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외관 설계는 글로벌 설계사 아카디스와 협업한다. 단지에는 최상층 스카이 커뮤니티 2곳과 ‘트리플 선큰 파크’가 조성된다. 가구당 약 10㎡ 규모의 커뮤니티에는 다목적체육관, 피트니스, GX·필라테스룸, 사우나, 독서실, 시니어클럽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사직4구역은 우수한 입지 조건에 대우건설의 시공능력과 설계가 더해져 부산의 새로운 주거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우건설은 올해 수주 확대를 목표로 서울 한강변 정비사업의 핵심 요충지인 성수4지구의 입찰을 공식화했다. -
카카오게임즈 계열사 메타보라, 블록체인 게임 '매직스쿼드' 출시
산업IT 2026.01.20 07:00:00카카오게임즈(293490) 산하 계열사 메타보라게임즈가 블록체인 게임 신작 ‘매직스쿼드’를 라인넥스트의 디앱 포털에 정식 출시했다. 20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네오스텔라게임즈가 개발한 ‘매직스쿼드’는 역할수행게임(RPG)의 성장 요소와 로그라이크 방식을 결합한 하이브리드형 웹3 게임이다. 이용자는 라인 넥스트의 디앱 포털에서 별도의 앱 설치 없이 ‘매직스쿼드’를 즐길 수 있으며, 보라(BORA) 토큰을 활용한 인앱 상품도 구매할 수 있다. 메타보라게임즈는 가상화폐 카이아(Kaia) 지갑을 통해 카이아 토큰이 없더라도 가스비(블록체인상의 거래 수수료)를 보라 토큰으로 납부할 수 있는 ‘가스 앱스트랙션’ 기능을 구현했다. 향후 다른 지갑에서도 동일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확장할 예정이다. 동시에 메타보라게임즈는 ‘매직스쿼드’ 출시와 함께 ‘보라 딥스(BORA DEEPS)’의 ‘퀘스트’ 기능을 연동했다. ‘보라 딥스’는 인게임 미션과 보라 기반 웹3 보상 구조를 결합해 게임 이용자와 프로젝트 간 상호작용을 강화하는 인프라 서비스다. 메타보라게임즈는 지난해 10월 ‘퀘스트’ 기능을 최초 출시하고, 게임 ‘퍼즐&가디언즈’를 성공적으로 연동한 바 있다. -
미국 식단 가이드라인에 '김치' 포함…한·미 공동 연구 나선다
산업IT 2026.01.20 07:00:00최근 미국 보건복지부(HHS)와 농무부(USDA)가 공동으로 수립하는 국가 차원의 식생활 정책 기준인 ‘미국 연방 식단 가이드라인’에 김치가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김치와 같은 발효 식품이 장내 미생물의 다양성 형성에기여해 건강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부출연연구기관인 세계김치연구소는 19일 이와 같은 내용을 소개하며 “김치의 장 건강 및 장관면역 기능에 대한 과학적 근거를 체계적으로 확인하기 위해 한·미 국제 공동연구를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연방 식단 가이드라인’은 미국의 학교 급식과 군·병원·공공 급식·영양 지원 프로그램 등 미국의 공공 영양 체계 전반에 적용되는 핵심 지침이다. 가이드라인은 개정안을 마련하면서 김치를 포함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치연은 이에 대해 “김치가 특정 국가의 전통 음식이라는 범주를 넘어 과학적 근거를 갖춘 식품으로 미국 국가 식단 체계에서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그간 세계김치연구소는 그동안 김치 및 김치 원·부재료의 영양성분, 발효 메커니즘, 미생물 생육 특성, 섭취와 건강 지표 간 연관성 등을 중심으로 과학적 연구를 지속해 왔다. 특히 전임상 연구, 영양역학 연구, 인체적용시험 등을 통해 김치의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장 건강 및 면역 조절, 항비만 효과에 대한 과학적 근거를 제시해 왔으며, 관련 성과는 국제 학술지뿐 아니라 미국 NBC 뉴스 및 건강 전문 매체 ‘Health Magazine’ 등 주요 언론을 통해 소개되며 김치의 건강 가치에 대한 관심과 수용도 확산에 기여한 바 있다. 또한 세계김치연구소는 2023년부터는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데이비스(UC Davis)와 전략적 협력관계를 맺고 ‘김치의 장관면역 기능성 구명을 위한 한·미 국제공동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이 연구는 한국인과 미국인을 대상으로 한 인체적용시험과 다중 오믹스 분석을 통해 김치 섭취가 장내 환경과 면역 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정밀하게 분석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연구는 전임상 연구와 임상 연구를 단계적으로 연계해 진행되며, 김치 섭취에 따른 장내 미생물 변화, 면역 반응 조절 특성, 관련 대사물질 특성 등을 통합적으로 분석한다. 연구진은 발효식품과 마이크로바이옴 분야의 최신 연구 성과를 국제 상위권 학술지를 통해 지속적으로 발표하며 관련 학문적·정책적 논의를 확장하고 있다. 세계김치연구소는 이번 연구를 통해 국가와 식습관 차이에 따른 김치 섭취 효과를 비교·분석할 수 있는 국제 공동 데이터를 구축하고, 축적된 과학적 근거가 향후 미국을 포함한 주요 국가의 식단 가이드라인 논의와 공공영양 정책 수립 과정에서 신뢰도 높은 참고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해춘 세계김치연구소 장해춘 소장은 “글로벌 식단 정책 환경에서 식품의 건강 기능을 논의하기 위해서는 인체 기반의 과학적 근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추후로도 국제공동연구와 같은 김치의 장 건강과 면역 기능 등 김치의 다양한 기능성을 과학적으로 입증하고 이에 대한 과학적 데이터를 산업계에 제공해 해외시장에서 김치 수요 확대의 교두보를 마련함으로써 글로벌 김치산업 확대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
"오래 잔 것 같은데 시간이 그대로지?"…'이상한 과학의 나라 ACE' 2탄 공개
산업중기·벤처 2026.01.20 07:00:00에이스침대(003800)가 TV CF 캠페인 ‘이상한 과학의 나라 ACE’의 후속 영상 ‘시간을 거스르는 과학’ 편을 19일 공개했다. ‘이상한 과학의 나라 ACE’는 동화적 모티브와 판타지적 연출을 통해 이른바 ‘모두가 숙면할 수 있는 세계’를 시각적으로 구현한 TV CF 캠페인이다. 이번 ‘시간을 거스르는 과학’ 편은 지난해 하반기 공개된 론칭 편의 서사를 잇는 후속작이다. 이번 광고는 에이스침대를 단순한 가구가 아니라 마치 시간을 되돌린 것처럼 지친 몸의 컨디션을 되찾게 하는 '과학적 회복 장치'로 묘사했다. 이번 영상은 전작의 마지막 장면에서 여성이 도착했던 비현실적인 정원에서 시작된다. 배우 박보검과 함께 정원 끝에 숨겨진 비밀 공간 ‘시간을 거스르는 방’을 방문한 여성은 침대에서 개운하게 자고 일어나 “꽤 오래 잔 것 같은데 왜 시간이 그대로지?”라며 놀라워한다. 그리고 이어지는 “에이스에선 시간이 다르게 흐르니까요.”라는 모델 박보검의 답을 통해 에이스침대에서의 수면은 단순한 휴식을 넘어 ‘짧게 자도 오래 잔 듯, 시간을 거스르는 과학’을 경험할 수 있다는 기대감을 불러일으킨다. ‘이상한 과학의 나라 ACE’ 캠페인은 브랜드의 핵심 가치를 독자적인 세계관으로 확장한다. 몰입도 높은 스토리텔링과 신선한 연출로 브랜드 경험을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앞서 공개된 론칭 편은 유튜브 누적 조회수 7600만 회를 기록한 바 있다. 에이스침대 관계자는 “지난번 광고가 에이스침대만의 새로운 세계관을 알리는 서막이었다면, 이번 ‘시간을 거스르는 과학’ 편은 침대 과학 기술력이 소비자의 일상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보여주는 데 주력했다”며 “일상에서 체감하는 ‘숙면을 통한 회복의 가치’를 소비자들이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상계엔 동북선, 창동엔 GTX-C…"강남도 이제 코앞이네"[코주부]
부동산정책·제도 2026.01.20 07:00:00상계뉴타운 정비사업이 본격화하는 가운데 동북선 경전철과 GTX-C 노선도 속도를 내면서 서울 동북권 교통축 재편될 전망이다. 노원·도봉·성북구 일대가 생활형 경전철과 광역급행철도를 동시에 확보하면서 내부 순환망과 광역 통근망을 모두 갖추게 되기 때문이다. 19일 서울특별시 건설알림이에 따르면 이날 기준 동북선 경전철의 공정률은 70.99%다. 준공 예정일은 내년 11월 11일이다. 당초 올해 7월 개통 예정이었으나 토지 보상과 전봇대·수도관·가스관 이설 작업 등이 늦어지며 1년 4개월 연기됐다. 상계역에서 왕십리역까지 13.4㎞를 잇는 이 노선은 총 16개 역으로 구성된다. 특히 4호선 상계역과 7호선 하계역, 1호선 월계역, 4호선 미아사거리역, 6호선 고려대역, 1호선 제기동역, 2·5호선·경의중앙선·수인분당선 왕십리역 등 환승역이 7곳에 달해 서울 주요 지역을 빠르게 오갈 수 있을 전망이다. GTX-C는 2028년 말 개통을 목표로 한다. GTX-C는 경기 양주 덕정역에서 수원역까지 86.46㎞를 잇는 광역급행철도로, 동북권에서는 창동·광운대·청량리역을 경유한다. 총사업비는 약 4조 6000억 여 원이 투입된다. 지하 40~50m 상당의 직결식 터널을 통해 수도권 주요 거점을 거의 직선으로 연결하는 것이 특징이다. 최고시속 180㎞로 운행되며 일반 지하철보다 3~4배 빠르다. 두 노선이 운행을 시작하면 서울 동북권 일대의 교통 여건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GTX-C를 통해 창동역에서 강남 삼성역까지 이동하는 시간은 기존 50분대에서 14분으로 줄어든다. 상계역에서는 동북선을 타고 창동역까지 간 뒤(약 10분) GTX-C로 환승하면 삼성역까지 25~30분대에 도착할 수 있다. 출근 시간 최고 혼잡도 193.4%를 기록하는 4호선의 부담도 줄어들 전망이다. 상계뉴타운 정비사업과의 연계도 주목된다. 서울시는 2024년 12월 상계뉴타운을 기존 7만 6000가구에서 10만 3000가구로 확대하는 계획을 공지했다. 단순 주거지가 아닌 일자리·문화·주거가 결합된 자족 도시로 전환하는 내용이다. 정비사업 업계에서는 동북선 개통과 GTX-C 창동역 환승이 뉴타운 사업성을 높이는 핵심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본다. 다른 강북 동북권 개발사업에도 희소식이다. 창동역 일대는 이미 서울아레나 공연장, 창업단지 등 대형 개발이 진행 중이다. 올해 6월께 창동차량기지 운영이 종료되면 이 부지는 서울 바이오산업 축의 전략 거점이 될 ‘서울디지털바이오시티(S-DBC)’로 탈바꿈한다. 노원구 광운대역세권 사업은 대단지 아파트 공급 등이 맞물려 신흥 주거타운으로 떠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다만 개통 지연 가능성은 변수다. 동북선 경전철은 지난달 공사 현장에서 60대 남성 노동자가 낙하물에 맞아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해 공사가 일시 중단됐다. GTX-C는 공사비 급등과 자금 조달 난항으로 개통시기가 2030년 이후로 연기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
상계 뉴타운도 재건축도 사업 탄력…동북권 핵심 주거지로 탈바꿈[코주부]
부동산정책·제도 2026.01.20 07:00:00서울의 대표 주거지인 노원구 상계동 일대가 동북권 핵심 주거지로 재탄생을 앞두고 있다. 불암산 끝자락의 상계1구역이 최근 관리처분인가를 받아 아파트로 탈바꿈할 준비를 마친 데 이어 높은 분담금에 표류하던 상계주공5단지 재건축 사업도 서울시의 사업성 보정계수 적용으로 사업 추진의 발판을 마련했기 때문이다. 19일 서울시와 정비 업계에 따르면 노원구 상계동 5-16번지 일대 상계1재정비촉진구역(상계1구역)은 최근 노원구청으로부터 관리처분인가를 받고 철거 및 이주 절차에 착수했다. 상계1구역은 2006년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되고 2013년 조합설립인가, 2020년 사업시행인가에 이어 20년 만에 관리처분인가까지 받았다. 8만 6432.5㎡를 대상으로 17개 동, 1388 가구의 아파트 단지로 변신할 예정이다. 조합은 여기에 서울시의 규제 완화책을 적용해 용적률을 215%에서 260%로, 가구 수를 1388가구에서 1746가구로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이 경우 추정 비례율이 100%에서 113%로 높아지고 일부 조합원은 분담금을 내는 대신 환급금을 돌려받을 수도 있을 전망이다. 상계 1구역을 비롯한 상계뉴타운은 4호선 불암산역 인근에 있다. 오랜 기간 종점 역할을 했던 옛 이름 당고개역으로 더 유명하다. 서울 대형 재개발 구역 중에서도 가장 외곽에 있다는 단점을 지하철역 접근성과 동부간선도로 등의 교통 인프라로 보완했다. 여기에 수락산과 불암산 사이에 있어 쾌적한 주거 환경을 자랑한다. 중계동 학원가와 가까워 교육 환경도 우수하다. 상계뉴타운은 6개 구역으로 나뉜 가운데 4·6구역은 재개발이 완료돼 노원센트럴푸르지오와 노원롯데케슬시그니처로 재개발 사업이 완료됐다. 1구역까지 관리처분인가를 받은 만큼 투자자들의 관심은 2구역과 5구역을 향하고 있다. 두 구역 모두 2억~3억 원대에 전용면적 84㎡ 분양이 예상되는 매물을 투자할 수 있다. 특히 상계뉴타운에서 유일하게 평지에 자리했고 불암산역과 붙어 있어 사업성이 가장 좋은 지역으로 꼽히는 상계5구역은 최근 조합설립 후 15년 만에 통합심의를 통과하며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총 1860가구로 조성되며 용적률은 299.49%, 건폐율은 31.7%다.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해 높이 제한을 완화, 층수를 33층에서 39층으로 높인다. 아파트 주동을 23개 동에서 20개 동으로 축소해 도시미관과 통경축을 확보했다. GS건설·롯데건설 컨소시엄이 시공사로 선정됐다. 조합 집행부가 교체되는 진통을 겪은 상계2구역 역시 올해 관리처분인가를 목표로 사업 진척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21년 9월 사업시행인가를 받았고 대우건설과 동부건설이 시공사로 선정돼 있다. 불암산역 인근 한 공인중개사는 “상계 5구역과 2구역 모두 자녀에게 저렴하게 서울의 신축 아파트를 증여하려는 50~60대와 3~4년 뒤 실거주를 바라는 사회 초년생들의 문의 전화가 늘었다”며 “서울에서 신축 아파트를 이 가격에 구할 수 있는 유일한 지역”이라고 설명했다. 재개발뿐 아니라 상계동 아파트의 재건축에도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린다. 1980년대 정부 주도의 신시가지 주택사업으로 조성된 이곳이 재정비되면 강북권 첫 대규모 재건축 사례가 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최근 상계1·2단계, 중계, 중계2 택지개발지구의 지구단위계획구역 재정비안을 최종 고시했다. 기존 재건축 대상지 7만 6000가구에서 주택 공급 규모를 약 10만 3000가구로 확대한다. 특히 복합정비구역에서는 최고 60층 내외까지 건물을 지을 수 있게 된다. 인근 창동차량기지 재개발, 서울 아레나, 서울디지털바이오시티와 함께 강북 핵심 거점으로 거듭날 계획이다. 인근 아파트 중에서 좌초 위기까지 갔던 상계주공5단지의 변신이 눈에 띈다. 지난해 초 상계주공5단지 재건축조합은 ‘일반분양 4가구’ 쇼크에 GS건설과의 시공사 계약을 파기했다. 하지만 서울시로부터 사업성 보정계수 2.0을 적용받으며 사업이 다시 탄력을 받고 있다. 일반분양이 101가구로 늘어나면서 조합원의 분담금이 평균 1억 원가량 감소하는 등 사업성이 크게 개선됐기 때문이다. 이에 한화 건설부문과 새롭게 시공사 계약도 체결했다. 가격도 덩달아 치솟았다. 이 아파트는 전용면적 31㎡ 단일 면적형으로 이뤄진 가운데 지난해 12월 22일 6억 9000만 원(1층)에 손바뀜이 이뤄져 10월 15일 5억 1000만 원에서 두 달 새 1억 8000만 원이나 올랐다. 인근의 한 공인중개사 대표는 “지금 매물이 7억 5000만 원~8억 원에 형성돼 있다”며 “지난해 7월까지만 해도 4억 원대에 중반에 거래되며 찬바람만 불었는데 지금은 2021년 전고점 8억 원을 넘길 수 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고 전했다. 이밖에 상계주공1단지는 안전진단을 통과하고 정비계획단계에 있으며 2단지는 신속통합기획 주민동의를 확보 중이다. 3단지는 정비계획 수립에 착수했고, 6단지는 49층·3676가구 계획안을 제출했다. 10단지는 49층·4100가구를 목표로 동의율을 취합하고 있다. 김제경 투미부동산컨설팅 소장은 “상계동은 서울 다른 지역과 달리 아직 저평가됐다는 인식이 강하다”며 “비교적 저렴한 금액에 서울 신축 아파트를 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
신림7구역, 10년만에 재개발 재개[집슐랭]
부동산정책·제도 2026.01.20 07:00:00서울시 관악구 신림동 675번지 일대의 신림7구역이 서울시의 사업성 개선 지원에 힘입어 10여 년 만에 조합 설립 등 재개발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시는 19일 신림7구역 재개발 사업 지원을 위해 사업성 보정계수 최대값(2.0), 공공 기여 완화 등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신림7구역은 서울시의 사업성 개선 방안 적용으로 총 1402가구 중 분양 주택이 기존보다 40가구 이상 늘어나고 공공 기여율은 10%에서 3%로 낮아질 예정이다. 이에 조합원 분담금이 줄어드는 효과가 기대된다. 서울시는 신림7구역이 이 같은 방안을 적용해 정비계획 변경을 신청하면 정비사업통합심의를 통한 신속한 변경과 사업시행계획인가를 함께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신림7구역은 목골산 자락 경사지에 노후 저층 주택들이 밀집한 지역이다. 2011년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됐으나 용적률이 170%로 제한돼 낮은 사업성으로 정비사업 추진이 지연된 끝에 2014년 정비예정구역에서 해제됐다. 이후 서울시의 신속통합기획 적용으로 용도지역이 1종 일반주거지역에서 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용적률은 215%로 각각 높여 지상 25층, 1402가구 규모의 아파트 단지를 조성하는 정비계획안이 수립됐다. 2024년 5월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같은 해 9월 정비구역 지정이 고시됐다. 신림7구역은 정비구역 지정 후 조합 설립을 추진 중이다. 그러나 정부의 ‘10·15 대책’'으로 조합원 지위 양도, 이주비 대출 제한 등에 대한 불안이 커지면서 조합 설립 동의율이 기준인 75%에 못 미치고 있다. 이날 현장을 방문한 오세훈 시장은 “신림7구역처럼 주거환경 개선이 절실한 곳이 규제에 막혀 좌초되지 않도록 서울시가 가진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강조했다. -
금호건설, ‘아테라’ 브랜드로 수도권 공략… 올해 4152가구 공급[코주부]
부동산부동산일반 2026.01.20 07:00:00금호건설이 올해 4000가구 이상의 아파트 공급을 예고했다. 금호건설은 19일 올해 공급 물량이 전년 대비 2.3배 증가한 4152가구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역별로 △수도권에서 2055가구(6개 단지) △충청권 1327가구(2개 단지) △경상권 770가구(1개 단지)다. 올해 첫 분양 단지는 3월 공급 예정인 경기 남양주시 왕숙2지구 A-1블록 '왕숙2지구 아테라'다. 4월에는 경기 안성시와 경기 평택 고덕국제신도시, 경북 구미시에서도 ‘아테라’가 공급이 이어진다. 아테라는 출범 이후 전국 주요 지역에서 연이은 완판을 기록했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소비자 요구에 맞춘 상품성을 중심으로 브랜드 신뢰를 쌓아가고 있다”며 “올해는 수도권 핵심 입지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공급과 수주를 병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美AI 열풍 올라탄 LS전선, 멕시코 투자 확대
경제·금융경제동향 2026.01.20 06:44:00LS(006260)그룹 주력 계열사인 LS전선이 북미 전력 인프라와 모빌리티 부품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멕시코 공장 증설에 나선다. LS전선은 새 해 들어 멕시코 중부 케레타로주에 위치한 생산법인 LSCMX에 2300억 원을 출자한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멕시코 생산법인을 에너지와 모빌리티 사업을 융합한 ‘미주 통합 전진 기지’로 격상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를 위해 기존 버스덕트(Busduct) 설비를 대폭 증설하고 자동차용 전선 공장을 신규 건설해 북미 시장 지배력을 전방위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버스덕트는 금속 케이스 내부에 판형 도체를 배치해 대용량 전력을 분배하는 시스템이다. 일반 전선보다 손실과 발열, 화재 위험이 낮아 데이터센터 등 고전력 시설의 핵심 인프라로 부상하고 있다. LS전선은 버스덕트 설비를 확충하고 생산 능력을 극대화해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인공지능(AI) 인프라 확충 수요에 최적화한 공급 체계를 갖출 계획이다. 모빌리티 분야로 사업 영역도 확장한다. 내연기관부터 전기차(EV)용 고전압 전선까지 아우르는 생산 라인업을 갖춰 북미 완성차 업체들의 부품 현지화 요구에 적극 대응한다. 멕시코 케레타로주는 물류 인프라가 우수하고 인근에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밀집해 있어 북미 시장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핵심 공정의 현지 내재화로 북미자유무역협정(USMCA) 무관세 요건도 충족할 수 있다. 그룹 차원에선 미국 버지니아주 해저 케이블 공장 'LS그린링크'와 멕시코 법인을 잇는 '북미 생산 최적화 체계'를 완성한다는 의미도 있다. LS전선은 미국의 고부가 제품과 멕시코의 원가 경쟁력이 높은 제품을 앞세운 전략적 분업을 통해 북미 시장 내 독보적인 지위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LS전선 관계자는 "멕시코 생산 법인은 에너지와 모빌리티 사업의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전략적 요충지가 될 것"이라며 "북미 생산 거점 간 최적화를 통해 글로벌 빅테크와 완성차 업계의 핵심 파트너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
누런 콧물 나와도 "감기겠지" 넘겼는데…방치하면 뇌막염 부르는 '이 질환' [헬시타임]
문화·스포츠헬스 2026.01.20 06:34:36겨울철 코막힘이나 콧물이 나타나면 감기를 의심해 스스로 감기약을 복용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그러나 초기 증상이 비슷한 부비동염(축농증)은 단순 감기로 오인하기 쉽고, 치료 시기를 놓치면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국내 성인 약 8%가 앓는 흔한 질환이지만 조기 진단이 중요한 이유다. 부비동염은 얼굴뼈 내부의 빈 공간인 부비동에 염증이 발생한 상태를 말한다. 이 부위는 작은 통로로 코와 연결돼 환기와 분비물 배출 역할을 담당하지만 감기나 알레르기 비염으로 통로가 부으면서 막히면 분비물이 고이고 염증이 진행된다. 감기 후반기에는 바이러스 감염에 이어 세균감염이 겹치면서 급성 부비동염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드물게는 비강이나 부비동 내 종양으로 통로가 막혀 발병하는 사례도 보고된다. 대표적인 증상은 코막힘, 누런색 또는 초록색 농성 콧물, 얼굴 부위 압통, 두통 등이다. 특히 콧물이 목 뒤로 넘어가는 후비루가 생기면 기침이 3주 이상 지속될 수 있다. 발열, 권태감, 후각 저하 등이 동반되기도 한다. 부비동염을 방치할 경우 눈 주위 봉와직염이나 심하면 뇌막염·골수염 등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진단은 비강 내시경을 사용해 점막 부종, 물혹, 고름 여부를 확인하는 과정으로 시작한다. 내시경으로 확인되지 않는 부위나 수술 필요성은 CT(컴퓨터단층촬영)로 평가하며 곰팡이성 감염이나 종양이 의심되면 MRI 검사도 고려된다. 초기 치료는 항생제 투약이 기본이며 대부분 수일 내 호전된다. 스테로이드 비강 스프레이는 점막 부종 감소와 염증 조절에 도움이 되고, 알레르기 비염이 있는 경우 항히스타민제를 함께 쓴다. 생리식염수를 이용한 비강 세척은 분비물 배출을 도와 코막힘을 완화한다. 반면 비점막 수축제는 3~5일 이상 사용하면 오히려 점막 부종이 악화될 수 있어 장기 사용을 피해야 한다. 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김동영 교수는 “약물 반응이 부족하거나 해부학적 구조 문제가 있는 경우 수술로 배출 통로를 넓혀야 한다”고 말했다. 의료계에서는 최근 부비동염을 단순 염증이 아닌 면역 반응의 불균형으로 이해하는 접근이 확산되고 있다. 대진의료재단 분당제생병원 이비인후과 배미례 과장은 “2020년 유럽 부비동염 치료지침은 환자마다 염증 유형이 다르다는 점을 치료 핵심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특히 제2형 염증은 IL-4, IL-5, IL-13 등의 면역물질이 과도하게 활성화하면서 호산구 증가와 점막 부종을 일으키는 형태로, ‘콧속의 천식’으로 비유된다. 비용종 환자 대부분이 해당 유형이며 비용종이 없는 환자에서도 절반 이상이 발견된다. 기존 치료로 조절되지 않는 중증 만성 부비동염 환자에게는 생물학적 제제(Biologics)가 새로운 치료로 주목받고 있다. 특정 면역물질을 차단하는 항체 기반 치료로 4~12주 후 효과가 나타나며 6개월 이상 지속 시 호전이 안정화되는 것으로 보고된다. 다만 비급여 항목으로 비용 부담은 크다. 예방을 위해서는 감기 예방 수칙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손 씻기, 마스크 착용, 실내외 온도 차 완화 등이 도움이 되며 코 점막 건조를 막기 위한 보습 연고나 생리식염수 세척도 권장된다. 단 수돗물 세척은 감염 위험을 높일 수 있어 피해야 한다. -
혼다, 일상부터 트랙까지…’시빅 타입 R HRC 콘셉트’ 공개
문화·스포츠자동차 2026.01.20 06:30:00혼다 시빅 타입 R HRC 콘셉트. 사진: 김학수 기자지난 주말 일본 치바 마쿠하리 멧세에서 개최된 ‘도쿄 오토 살롱 2026(Tokyo Auto Salon 2026)’에 참가한 혼다가 자사의 모터스포츠 기술력을 집약한 ‘시빅 타입 R HRC 콘셉트(Civic Type R HRC Concept)’를 전격 공개하며 고성능 트랙 모델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이번 모델은 혼다 레이싱(HRC, Honda Racing Corporation)이 실전 레이스에서 연마한 엔지니어링 노하우를 양산차에 이식하여, 일반 고객이 스포츠 드라이빙은 물론이고 트랙 주행 경험에 이르는 뛰어난 퍼포먼스를 만끽하고, 드라이빙 스킬을 육성할 수 있도록 개발된 차량이다.시빅 타입 R HRC 콘셉트의 외형은 오직 서킷에서의 기록 단축과 공기역학적 효율을 목표로 설계됐다. 강렬한 레드와 블루 패턴의 랩핑으로 감싸인 차체 전면부에는 냉각 효율을 극대화한 전용 범퍼 디자인과 함께, 고속 주행 시 전륜의 접지력을 높여주는 대형 스플리터가 장착됐다.혼다 시빅 타입 R HRC 콘셉트. 사진: 김학수 기자이어지는 측면부의 와이드 펜더는 하체 세팅의 변화를 암시하며, 후면에는 주행 상황에 따라 각도를 조절해 강력한 다운포스를 생성하는 카본파이버 소재의 대형 리어 윙 스포일러는 물론이고, 각종 바디킷 등을 조율해 일상의 주행은 물론 서킷을 아우르는 최적의 공기역학을 달성했다.실내 공간 역시 드라이버가 주행에만 완벽히 몰입할 수 있는 트랙 최적화 환경으로 탈바꿈했다. 도어를 열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요소는 HRC 로고가 선명하게 새겨진 카본 버킷 시트로, 이는 서킷의 급격한 코너링에서 발생하는 강한 횡가속도로부터 드라이버의 신체를 단단히 지지한다.대시보드에는 서킷 주행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기록하고 랩타임을 분석할 수 있는 전용 데이터 로거(Data Logger) 시스템이 통합되어 전문적인 레이싱 환경을 제공하며, 인테리어 전반에 알칸타라와 카본 소재를 조화롭게 배치해 고성능 모델 특유의 기능미를 극대화했다.혼다 시빅 타입 R HRC 콘셉트. 사진: 김학수 기자시빅 타입 R HRC 콘셉트의 독보적인 퍼포먼스는 HRC의 기술력이 집약된 파워트레인 보강과 하체 엔지니어링에서 완성된다. 가혹한 트랙 주행 조건에서도 엔진 출력의 저하 없이 성능을 지속하기 위해 대용량 라디에이터와 전용 오일 쿨러를 장착하여 냉각 시스템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배기 시스템 역시 배압을 줄여 응답성을 끌어올린 HRC 전용 사양을 채택했다. 주행 성능 면에서는 서킷의 노면 상태나 드라이버의 성향에 맞춰 정교한 감쇠력 조절이 가능한 서스펜션 시스템이 적용되어 급격한 하중 이동을 효과적으로 제어하고, 제동 성능 역시 개선해 운동성능을 강화했다.혼다 관계자는 이번 콘셉트카를 통해 검증된 기술력과 튜닝 노하우를 바탕으로, 향후 전용 고성능 파츠 브랜드인 ‘HRC-스펙’ 라인업을 양산화하여 전 세계 고객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티빙, 2029년까지 UFC 단독 중계
산업IT 2026.01.20 06:00:00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이 종합격투기 대회인 UFC 경기를 2029년까지 단독 중계한다고 20일 밝혔다. UFC는 전 세계 210개국 이상에서 중계되는 종합격투기 대회다. 티빙은 2022년 5월부터 OTT 독점 중계를 해왔는데 2029년까지 독점 중계권 계약을 연장했다. 현재 tvN 스포츠 채널과 함께 UFC 경기를 중계하고 있다. 티빙은 단순 경기 생중계를 넘어 파이터 중심의 스토리텔링과 하이라이트, 다시보기(VOD), 추천 콘텐츠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 하고 있다. 티빙은 올해 UFC 중계를 비롯해 야구, 농구, 테니스 등 다양한 스포츠 콘텐츠를 지속해서 선보이며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하고 종합 스포츠 OTT로서 입지를 확대할 방침이다. 티빙 관계자는 “스포츠를 단발성 콘텐츠가 아닌 이용자들이 일상적으로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제공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UFC를 비롯한 다양한 스포츠 콘텐츠를 통해 팬들이 언제든 신뢰하고 찾을 수 있는 스포츠 시청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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