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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대선 출마 검토한 바 없어… 尹 탄핵 기각돼야"
정치정치일반 2025.02.04 09:51:27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4일 조기대선 출마 여부에 대해 “전혀 검토한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김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반도체특별법 당정협의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탄핵에 대한 재판이 진행되고 있고 대통령에 대한 계엄 수사도 계속하고 있다. 현재는 조기 대선 요인의 가능성을 단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탄핵소추안은 헌재에서 기각돼야 한다고 보나’라는 질문에 “당연히 그렇게 생각한다”며 “우리나라 대통령이 계속 탄핵되고 불행한 역사를 겪어나가는 것은 국민 누구도 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탄핵 소추안이 인용될 경우 출마 선언 가능성에 대해서도 “지금 그런 말은 대통령에 대한 예의, 국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고 제 양심에도 맞지 않은 발언이 된다”며 말을 아꼈다. 김 장관은 계엄 정당성 여부를 묻는 질문에 “정당성 여부를 떠나 대통령은 계엄으로 인해 모든 것을 다 잃어버리고 감옥에 갇혀 있다”며 “과연 그렇게 해야 되는가 하는 부분에 대해 제가 국무회의에 참석했으면 강력하게 반대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최근 여론조사에서 높은 지지율과 관련해 “국민들이 답답해서 그런 응답을 하는 것 같다”며 “정치가 비정상적인 상황으로 가고 있는 것 아닌가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이 “대통령이 구속이 안 되는 게 좋겠다는 등 상식적인 이야기를 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며 “대통령이 감옥 가고 불행한 것은 국민 누구도 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장관을 지지하는 국민들을 향해 “(현 상황이) 답답하지만 우리 국민들은 그보다 더 답답하고 처참한 역사를 헤쳐 나왔다”며 “우리가 힘을 합치고 노력하면 자유 통일의 길, 선진 인류 국가로 나갈 수 있다”고 북돋았다. 서울구치소에 구속된 윤석열 대통령 면회 계획에 대해서는 “지금은 그런 계획이 없다”며 “곧 석방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여당 지도부가 전날 윤 대통령을 접견한 것에 대해서는 “저도 감옥에 많이 살아본 사람이고 민주당 국회의원들도 감옥 갔다 온 분이 많다”며 “면회하면 내란 동조가 되는가”하고 반문했다. 이어 “대통령이 아직 1심 판결도 안 나오고 기소만 됐는데 유죄로 추정해서 면화도 가지 않아야 한다는 이야기는 너무 비인간적이고 가혹하다”고 호소했다. -
KDAC, 인젝티브 메인넷 밸리데이터 합류…기관 가상자산 시장 확대
블록체인블록체인 2025.02.04 09:50:39한국디지털자산수탁(KDAC)이 금융 블록체인 메인넷 인젝티브의 밸리데이터(검증인)로 합류했다고 4일 밝혔다. KDAC은 NH농협은행, 신한은행 등이 주주로 참여하고 있는 국내 가상자산 수탁사다. 국내 가상자산 수탁 업계에서 유일하게 고객사 재무보고 관련 내부통제 인증(SOC 1 유형2)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약 100개의 대기업 및 상장사의 가상자산을 외부회계감사 지침에 따라 수탁하고 있다. 인젝티브는 전통금융과 Web3의 연결을 표방하는 레이어1(L1) 기업향 금융 블록체인이다. 크로스체인 상호운용성과 디파이 분야에서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 일본 최대 통신사 계열사 NTT Digital, 글로벌 디지털자산 기업 갤럭시 디지털 등이 검증인으로 참여하고 있다. KDAC은 밸리데이터로서 인젝티브 블록체인의 건전한 생태계 유지에 기여하게 된다. 밸리데이터는 지분증명(PoS) 방식 블록체인에서 노드를 운영하며 블록 검증을 통해 네트워크 안정성을 담보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김민수 KDAC 대표는 "기업의 웹3 금융서비스를 목표로 하는 인젝티브 프로토콜의 밸리데이터로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며 "한국의 기관 대상 가상자산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인젝티브와 지속적인 협력범위 확대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에릭 첸 인젝티브 랩스 CEO는 "한국 기업시장의 규제가 명확화되는 상황을 주목하고 있다"며 "향후 인젝티브의 혁신적인 제품을 한국의 기업 고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
현대차그룹, 英·美어워즈 '최고의 차' 싹쓸이
산업기업 2025.02.04 09:49:24현대자동차그룹이 제품 경쟁력과 다양한 전기차 라인업을 앞세워 자동차 본고장 유럽과 미국에서 수상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영국 자동차 전문매체의 차급별 최고 모델 시상식 ‘2025 왓 카 어워즈’에서 7관왕을 차지했다고 4일 밝혔다. 1978년 처음 시작돼 올 해 48회를 맞은 왓 카 어워즈는 유럽내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영국 대표 자동차 전문매체 ‘왓 카(What Car?)’가 주최하는 시상식이다. 이번 시상식에서 현대차 아이오닉5N(최고의 핫해치 전기차), 캐스퍼 일렉트릭(최고의 도심형 소형 전기차), 싼타페(최고의 7인승 차량), 기아 EV3(최고의 소형 전기 SUV), 스포티지(최고의 패밀리 SUV), EV4(가장 기대되는 차) 등이 주요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아이오닉5N의 E-쉬프트 기술은 ‘최고의 기술’로 꼽혔다. 기아 스포티지는 3년 연속 왓 카 선정 최고의 패밀리 SUV로 선정되며 지난해 영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SUV의 인기를 증명했다. 미국에서도 수상은 이어졌다. 미국 유력 자동차 전문지인 ‘카 앤 드라이버’가 발표한 ‘2025 에디터스 초이스 어워즈’에서 현대차 9개, 기아 7개, 제네시스 7개 등 총 23개 차종이 최고 모델에 선정됐다. 현대차그룹은 1월에도 카 앤 드라이버 주관 ‘2025 베스트 10’에 아이오닉5, 아이오닉5N, 기아 텔루라이드, 제네시스 GV70 등이 포함돼 경쟁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현대차·기아 7개 차종은 미국 유수의 매체 ‘US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 선정 ‘2025 최고의 고객가치상’을 수상했다. 현대차 아반떼 하이브리드는 4년 연속 최고의 하이브리드 승용차 부문을 수상해 의미를 더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현대차그룹의 뛰어난 제품 경쟁력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한층 더 치열해지는 자동차 시장에서 다양한 차량 라인업을 바탕으로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박지원 “반도체법 주52시간제 고쳐야 韓 ‘제2딥시크’ 탄생”
정치국회·정당·정책 2025.02.04 09:48:34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반도체법 주52시간제부터 고치고 혁신해야 한국에도 제2의 딥시크가 탄생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4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주 52시간제에 대해 저는 처음부터 탄력적 적용을 주장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인공지능(AI) 시대를 이끄는 챗GPT의 오픈 인공지능(AI)를 혁신으로 제치고 딥시크가 세계를 혁신으로 리드한다”며 “우리는 반도체법 주52시간 노동문제로 과거에 어떠했느니 (논쟁하느라) 혁신이 화두가 아니라 내로남불이 전부”라고 비판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의 ‘원전 폐기, 신재생 에너지 전부’도 잘못이지만 윤석열 정부의 ‘신재생 에너지 폐기, 원전 온리’도 잘못”이라며 “막대한 전기가 필요하지만, 송전선이 없다. 용인 등 수도권에만 (송전선이) 모였기에 더욱 그렇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반도체법 주52시간제를 고치고 송전선 (확충), 전기생산지로 기업 이전 등 혁신하는 것이 딥시크 혁신”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발상의 전환이 딥시크를 탄생시켰다. 한국에도 제2의 딥시크가 탄생한다”며 “내란수괴의 옥중정치나 당 지도자들이 구치소를 찾아가서 (윤석열 대통령의) 지시를 받아오고 헌재를 흔드는 것은 딥시크 혁신의 역행”이라고 주장했다. -
삼표시멘트, 고성능 친환경 시멘트 '블루멘트' 기술 설명회
산업중기·벤처 2025.02.04 09:46:45삼표시멘트가 고성능 친환경 시멘트 ‘블루멘트’ 제품 기술 설명회를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삼표시멘트는 지난달 15일 경기 화성시 기술연구소에서 블루멘트 기술 설명회·시연회를 가졌다. 블루멘트는 삼표시멘트가 지난해 6월 상표권을 출원한 고성능 친환경 시멘트 제품 브랜드다. 보통 시멘트 주원료로 쓰이지만 탄소 배출량이 높은 석회석 비중을 줄이고 고로슬래그를 주원료로 사용했다. 고로슬래그는 제철소 고로에서 선철을 제조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이다. 삼표시멘트에 따르면 블루멘트는 생산 과정에서 탄소 배출량이 적지만 압축 강도 등 성능은 일반 시멘트보다 우수하다. 이번 시연회는 ‘워커빌리티(workability·콘크리트 시공성)’를 확인하기 위해 진행했다. 시멘트가 굳기 전 슬럼프(콘크리트 유동성 정도 측정)와 공기량(콘크리트에 함유된 공기량 정도), 온도를 측정해 물성 시험을 진행했다. 이후 레미콘 공장에서 현장까지 운반 시간 등을 고려한 60분 이후에 동일한 방법으로 물성 측정을 재차 했다. 콘크리트의 작업 용이성과 성능을 따져보는 것이 목표다. 이날 시연회에는 건설사 구매, 품질 및 연구개발 담당자 30여 명이 참여했다. 이원진 삼표시멘트 대표는 “지속적인 기술 개발 및 도전을 통해 고객과 함께하는 탄소중립 건설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
'산타마리아 노 벨라' 향수와 어울리는 그림 경매 열린다
문화·스포츠문화 2025.02.04 09:45:54서울옥션은 김선우, 김지아나, 정다운, 문형태 등의 그림과 뷰티 브랜드 산타마리아 노 벨라의 향수가 협업하는 ‘메디치 가든’ 온라인 경매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메디치 가든’ 온라인 경매는 이탈리아 메디치 가문의 정원을 콘셉트로 제작된 ‘산타마리아 노 벨라’의 메디치 가든 향수를 주제로 기획된 경매다. 과거 피렌체를 중심으로 문화와 예술 진흥에 큰 영향을 미친 메디치 가문을 더올리며, 현대 사회에서도 변치 않는 예술의 가치와 이를 통한 정신적 치유를 관람자에게 선사한다는 취지다. 우선 서울옥션은 메디치 가든 컬렉션의 향기가 담고 있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미술 애호가들이 다채로운 시각적 체험으로 즐길 수 있도록 자신만의 스타일과 재료로 작업하는 4명의 작가와 협업했다. 참여 작가는 김선우, 김지아나, 정다운, 문형태 등 젊은 컬렉터들에게 인기가 높은 작가로, 출품작은 총 14점이다. 출품작에는 참여 작가가 각기 다른 향수에서 얻은 영감을 바탕으로 현대인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담겨있다. 화면 중앙의 별을 중심으로 다양한 모습을 보이는 도도새가 재생과 치유의 메시지를 전하는 김선우의 ‘The Protectors’ 세라믹 파편과 빛을 활용해 관람자가 분주한 일상 속 자신의 모습을 돌아볼 수 있도록 유도하는 김지아나의 ‘YW Inside YW 24-50_SE’ 삶의 안정감과 관계의 소중함을 담은 문형태의 ‘Merry-Go-Round’ 등이 경매에 오른다. 이외에도 다양한 브랜드 콜라보레이션과 여의도 IFC몰 등에서 진행한 대형 설치 작업으로 주목받는 정다운의 패브릭 드로잉 작품 ‘Fabric Drawing Acqua Series #188’ 또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주최측은 참여 작가의 작품을 낙찰 받을 경우 해당 작품 제작에 영감을 준 향수 100ml를 증정한다. 경매 첫 랏과 마지막 16번랏은 이벤트 랏으로 구성돼 100만 원 상당의 산타마리아 노 벨라 바우처를 시작가 0원에 출품한다. 뿐만 아니라 전시 기간 중 1층 로비와 지하 1층 전시장에서 산타마리아노벨라의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으며 다양한 체험 이벤트도 진행한다. 출품작 전시는 4일부터 12일까지 서울옥션 강남센터에서 열린다. 전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진행되며, 경매는 이날부터 마감일인 11일까지 서울옥션 홈페이지를 통해 응찰할 수 있으며 마감일 오후 2시부터 랏(Lot) 순서대로 응찰이 마감된다.누구나 무료로 관람하는 것이 가능하다. -
[특징주] '이재용 2심 무죄' 삼성전자 4%대 강세
증권국내증시 2025.02.04 09:44:29이재용 삼성전자(005930) 회장이 부당합병·회계부정 의혹 사건 항소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은 이후 4일 장 초반 삼성전자 주가가 4%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41분 기준 삼성전자 주식은 전 거래일 대비 4.51% 오른 5만 3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개장 직후 1.18% 오른 것을 시작으로 강세를 키워가고 있다. 멕시코와 캐나다를 상대로 한 미국의 관세 부과 조치가 유예됐다는 소식 역시 주가 상승 요인으로 풀이된다. 전날 서울고법은 부당합병·회계부정 혐의로 기소된 이 회장에게 1심과 같이 전부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검찰이 제출한 주요 증거의 증거 능력을 인정하지 않았고, 부정거래 행위에 대한 검찰의 주장도 받아들이지 않았다. 회계부정 역시 재무제표 처리 재량을 벗어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증권가에서도 이 회장의 사법리스크 해소 후 삼성전자의 주가 상승을 점치고 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지난 10년간 이어진 최고경영자의 사법 리스크 해소로 향후 삼성전자가 불확실성 완화 국면으로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현재 보유한 순현금 93조3천억원을 삼성전자 기업가치 제고에 적극 활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
두나무, 웹3 보안전문가 양성 '업사이드 아카데미 2기' 출범
블록체인블록체인 2025.02.04 09:44:22두나무는 웹3 보안 인재 양성을 위한 '업사이드 아카데미' 2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업사이드 아카데미는 두나무와 티오리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웹3 보안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이다. 이번 2기에는 고교 졸업생부터 대학(원)생, 직장인, 경찰 등 다양한 배경의 지원자 중 20명이 최종 선발됐다. 교육생들은 향후 4개월 동안 기본·심화·실전 과정으로 구성된 커리큘럼을 이수하게 된다. 주요 교육 내용은 사이버 보안, 웹3 및 블록체인 보안 교육, 1대1 멘토링, 실무 연계 교육 등이다. 두나무는 교육생 전원에게 최신형 노트북과 개인 학습공간을 제공하며, 교육 지원금과 팀 활동비, 산재보험 등을 지원한다. 2기 교육생으로 선발된 조영국 씨는 "학교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보안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라며 "웹3 보안에 집중하기 위해 휴학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정재용 두나무 CISO는 "ESG 경영철학에 맞춘 청년 인재 양성이 목표"라며 "교육생들이 고도화되는 사이버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전문가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티오리 박세준 대표는 "체인라이트 팀의 전문성과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실무형 인재 육성에 주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발대식에는 1기 수료생들이 참석해 2기 교육생들과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두나무는 교육 수료 후에도 멘토링 등 지속적인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
미래에셋운용 '월배당 금리 액티브 ETF', 이달 분배금 지급
증권국내증시 2025.02.04 09:44:22미래에셋자산운용이 자사 상품인 ‘TIGER CD금리플러스액티브(합성)’ 상장지수펀드(ETF)가 이달 주당 2405원의 분배금을 지급한다고 4일 밝혔다. 분배금 지급 기준일(보유 기준)은 지난달 31일이다. 지난해 12월 상장한 TIGER CD금리플러스액티브(합성)는 매일 쌓인 금리를 월 분배금으로 지급하는 금리형 ETF다. CD91일물 수익률에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상승하거나 보합인 경우 최대 연 0.1%포인트 수준의 추가 금리까지 가산해 지급한다. 소비자물가지수가 전월 대비 하락한 경우에는 기본이 되는 CD91일물 금리만 지급한다. 총보수는 연 0.0098%로, 국내 상장된 금리형 ETF 중 최저 수준이다. 해당 상품은 확정기여형(DC)과 개인형(IRP) 퇴직연금 계좌 모두에서 100% 투자가 가능하다. 연금 계좌 특성상 과세이연 효과를 누릴 수 있는 데다 향후 연금으로 수령할 경우 3.3~5.5%의 낮은 연금 소득세가 적용된다는 장점이 있다. ETF 특성상 중도상환수수료가 없고 매매 비용이 적어 투자 대기 자금 등 현금성 자산을 활용하는 파킹형 ETF로 활용하는 방안도 가능하다. 정승호 미래에셋자산운용 FICC ETF운용팀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커진 시장 불확실성 속에서 높은 금리로부터 꾸준히 월 분배가 발생하는 금리형 ETF가 주목받고 있다”며 "현금성 자산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싶은 투자자, 퇴직연금 계좌를 안정적으로 운용하고 싶은 투자자라면 TIGER CD금리플러스액티브(합성) ETF를 적극 활용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
<코>엑스게이트, 상한가 진입.. +30.00% ↑
증권News봇 2025.02.04 09:42:36오전 9시 42분 현재 엑스게이트(356680)가 +30.00% 오른 9,490원(▲2,190)으로 장중 상한가에 진입했다. 거래대금은 936억3,170만, 거래량은 1,064만9,739주를 기록하고 있으며, 수급측면으로는 47(매도):53(매수)의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엑스게이트는 전일 하락(7,300원, ▼-240, -3.18%) 마감했으나, 이 시각 현재 장중 상한가를 기록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지난 1개월간 엑스게이트는 상승 12회, 하락 18회를 기록했고, 주가수익률은 9.84%였다.현재 '기타업' 총 232개 종목 중 상한가 종목은 1개, 상승 종목은 180개로, 일부 종목만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케이씨에스(115500) +25.57%, 비큐AI(148780) +17.56%, 아톤(158430) +11.89%)[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LX판토스 '인터모달' 진출…日선사와 美 합작법인 설립
산업기업 2025.02.04 09:42:36LX판토스가 일본 국적 선사와 손잡고 미국에 합작법인을 세워 미국 내 인터모달 사업에 진출한다. 인터모달은 철도와 트럭이 결합된 복합 운송 서비스다. LX판토스는 글로벌 6위 선사인 오션네트워크익스프레스(ONE)와 미국에 합작법인 박스링크스 설립을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합작법인의 지분은 LX판토스가 51%, ONE이 49%를 보유한다. 양 사는 2023년부터 북미 물류 시장 공략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한 뒤 2년간 준비를 거쳐 합작법인을 설립했다. ONE은 2017년 일본 3대 컨테이너 선사가 컨테이너 부문을 하나로 통합해 출범했다. 한국 국적 선사인 HMM, 대만 양밍해운과 신규 해운 동맹인 ‘프리미어 얼라이언스’ 출범을 앞두고 있다. 양 사는 박스링크스를 통해 미국 내 인터모달 사업에 진출한다. 북미 인터모달협회에 따르면 현지 시장 규모는 약 79조 원으로 2030년까지 연평균 10.9%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박스링크스는 항만을 거쳐 미국 내륙으로 운송된 상품들을 내려놓고 비어 있는 컨테이너를 활용해 철도와 트럭 운송 사업을 진행한다. 컨테이너 회수의 효율성을 높이고 운송에 따른 부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박스링크스는 미국 최대 철도사인 유니언퍼시픽(Union Pacific) 등과 직계약을 체결해 미국 전역의 주요 거점을 연결하는 철도 노선 서비스를 구축했다. 이용호 LX판토스 대표는 “합작법인 설립으로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인터모달 신사업의 기반을 마련했다”며 “국제 운송과 내륙 철도를 연계한 엔드투엔드 서비스 고도화로 미국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
나경원 "개헌 논의? 법사위원장부터 여당에 내놔라"
정치국회·정당·정책 2025.02.04 09:41:49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4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국회 차원의 개헌을 논의할 필수전제조건으로 법제사법위원장직을 여당에 넘겨달라고 요구했다. 나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어느 국회가 국회의장과 법사위원장을 동시에 쥐고 흔들면서 야당이든 여당이든 1당이 맘대로 국회를 주무르는가”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최근 정치권에서 ‘제왕적 대통령제’를 개선하는 개헌 논의가 불붙은 데 대해 “지금 국정운영 시스템을 보면 제왕적 대통령은 ‘커녕’이다”며 “줄탄핵·특검남발·사기선동·거대야당 의회독재로 국정은 마비됐고, 대통령은 직무정지 후 구속된 채 탄핵심판까지 치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과 4범에 12개 혐의, 5개 재판을 받고 있는 거대야당 대표는 국회와 제도를 방탄삼아 대통령 행세를 하고 있다. 과연 누가 제왕인가”라고 반문했다. 나 의원은 “법률안 의결권, 예산심의 확정권? 대통령 1호 공약 여성가족부 폐지를 포함한 정부조직법도 개정 못 했다”며 “예산의 일방적 삭감으로 대통령실의 일부기능·검찰수사·경찰수사를 무력화시켰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미국은 대통령이 바뀌면 3만개의 자리가 동시에 바뀐다. 심지어 커리어 출신, 한마디로 공무원도 짐을 싸기도 한다”며 “우리는? 임기제를 이유로 전임대통령 임기 만료 직전에 임명된 공공기관장도 아직도 또아리를 틀고 있다”고 비판했다. 나 의원은 “지금은 다수 1당의 제왕적 의회를 견제하는 헌법개정이 먼저 아닐까”라며 “직무정지가 수반되는 줄탄핵을 가능하게 하는 탄핵제도 개선, 대통령은 세 명이나 탄핵소추 됐는데, 국회는 한번 임기가 시작되면 무소불위이니 탄핵소추권에 맞서 대통령의 의회해산권 신설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그보다 먼저 여야의 견제와 균형, 합의정신은 깡그리 무시하는 야당의 무소불위의 국회운영을 멈추기 위한 국회 원구성 협상을 다시 요구해야 한다”며 “한마디로 야당은 법사위원장 내놓아야 한다”고 요구했다. 나 의원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우원식 국회의장이 앞 다퉈 우클릭 주장이다”며 “말만 하지 말고 탄핵, 특검법 처리하듯 속도전으로 밀어붙여라. 우리도 찬성하니 일주일도 필요 없다”고 원구성 협상을 거듭 촉구했다. 그는 “제왕적대통령제보다 제왕적의회, 일당독재를 바로잡기 위한 개헌이 먼저”라며 “그전에 우선 법사위원장이나 빨리 국힘에게 원상복구하라. 그것이 개헌을 논의할 필수전제조건이자 이 대표의 우클릭의 진정성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
코스맥스 화성공장 美FDA 재승인…"선케어 생산 3배로"
산업중기·벤처 2025.02.04 09:40:47코스맥스(192820) 화성공장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일반의약품(OTC) 제품 생산 적합 승인을 받았다. 코스맥스는 이를 발판으로 올해 자외선 차단제 생산 품목을 3배 이상 늘리는 등 글로벌 자외선 차단제 시장 공략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코스맥스는 미국 FDA로부터 OTC 공장 실사를 받아 최근 적합 재허가 통지를 받았다고 4일 밝혔다. 미국에서 자외선 차단제는 일반의약품으로 분류된다. 이 때문에 까다로운 인증과정을 거쳐 FDA OTC 적합 승인을 받은 공장에서 생산한 제품만 미국 내 유통·판매가 가능하다. 코스맥스 화성공장은 2016년 처음으로 OTC 제품 생산 승인을 획득한 후 이번까지 총 네 차례 적합 승인을 받았다. 코스맥스의 미국 뉴저지 공장(코스맥스USA) 역시 OTC 제품 생산 승인을 유지하고 있다. 코스맥스는 이번 승인으로 검증된 안전성과 기술력을 토대로 자외선 차단제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자외선 차단제 시장 규모는 147억 달러(약 21조 원) 규모로 전년 대비 16.5% 성장했다. 이 중 시장 규모 1위인 미국 시장은 전체 대비 21.1% 수준으로 31억 달러(약 4조 4000억 원) 규모다. 코스맥스는 올해 자사의 자외선 차단제 생산 품목이 전년 대비 3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미 지난해보다 4배 이상 많은 고객사가 코스맥스와 협업해 올해 OTC 자외선 차단제 시장에 진출하는 것을 계획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코스맥스는 OTC 전담조직설립 및 제형 다양화 등을 통해 고객사를 확장해나가고 있다. 코스맥스는 2023년 OTC랩(lab)을 설립해 연구 단계에서부터 제품 생산에 이르기까지 OTC 제품 생산 전 과정에 대응해왔다. 특히 가벼운 사용감과 다채로운 제형을 선호하는 미국 MZ세대 소비자 성향에 맞춰 OTC 제품 제형을 다양화했다. 대표적인 선세럼, 선미스트, 선쿠션 외에도 선립밤, 선틴트, 선블러셔, 선파우더 등 다채로운 제형으로 ‘선케어의 일상화’에 대응하고 있다. 코스맥스 관계자는 “기후 변화 등으로 자외선 차단제의 필요성이 커지면서 혁신 기술력으로 무장한 K-선스크린 제품이 미국을 비롯한 해외 시장에서도 주목받고 있다”며 “코스맥스는 지속적인 신기술 개발과 철저한 생산 및 품질 관리로 고객사의 해외 진출 1등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
IBS, 세계 최초 1차원 양자 금속 구현
사회전국 2025.02.04 09:40:39기초과학연구원(IBS) 연구팀이 세계 최초로 1차원 양자 금속을 구현하는데 성공했다. 기초과학연구원(IBS)는 반데르발스 양자 물질 연구단 조문호 단장(포스텍 신소재공학과 교수)과 하버드 대학 박홍근(Hongkun Park) 교수 공동 연구팀이 60년 전 제시된 ‘루팅거 액체 이론(Luttinger liquid theory)’을 최초로 실험 증명해냈다고 4일 밝혔다. 머리카락 굵기의 10만분의 1 정도의 폭을 가진 1차원 양자 금속을 구현하는 것에 세계 최초 성공했고 그 안에서 강한 전자 상호작용으로 유발되는 독특한 전자 수송 현상을 밝혀냈다. 루팅거 액체 이론 (Luttinger Liquid Theory)이란 1차원 전자계에서 전자 간 강한 상호작용을 통해 전도 특성이 나타내는 현상을 설명하는 이론이다. 이 이론은 1차원 물질에서 전자의 흐름이 전통적인 금속과는 다른 방식으로 이루어진다는 점을 강조하며, 전자 상호작용이 물질의 전기적 특성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고 제시한다. 좁은 골목길을 여러 차량이 일렬로 줄지어 통과하는 경우를 상상해보면 뒤차는 앞차를 앞질러 갈 수 없고 서로 간의 안전거리를 두며 서행해야 한다. 이와 유사한 상황이 1차원 금속 내의 전자에게도 발생한다. 3차원이나 2차원 공간의 자유 전자들과는 달리 1차원 공간에 속박된 전자들은 인접하여 서로에게 강한 상호작용을 유발한다. 전자들의 이러한 거동은 ‘루팅거 액체 이론(Luttinger liquid theory)’으로 설명된다. 하지만 이 이론은 실험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실체적 물질이 부재한 탓에 오랜 시간 동안 관련 연구는 제한적이었다. IBS 연구팀은 이황화몰리브덴(MoS2)의 독특한 구조를 활용해 1차원 금속 구현에 성공했다. 이황화몰리브덴은 얇은 층이 겹겹이 쌓이는 구조를 가지며, 두 결정이 만나 형성되는 경계(결정립계)는 폭이 0.4나노미터(㎚·10억분의 1미터)에 불과하다. 이러한 결정립계의 종류 중 하나인 거울 쌍정 경계는 독특하게도 금속성을 나타내는 성질이 있어 연구진은 이에 영감을 얻었다. 사파이어 기판 위에 이황화몰리브덴을 성장시켜 의도적으로 이황화몰리브덴 거울 쌍정 경계를 수십 마이크로미터(㎛·100만분의 1미터) 길이까지 구현하는 것에 성공했다. 이어 이 경계가 전자를 수송하는 역할을 하는 소자를 제작해 극저온에서부터 실온까지 ‘루팅거 액체 이론’을 따르는 안정적인 1차원 전자계임을 확인했다. 이는 대규모 양자 소자 기술 개발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경계 내의 점결함(물질의 구조에서 원자나 이온이 결여된, 혹은 잘못 배열된 지점)이 전자 수송 현상에 미치는 영향을 밝혔다. 점결함의 밀도가 높아질수록 마치 교통체증이 발생하듯 전자의 이동 속도가 줄어들고 전자 간 상호작용이 더욱 강해지는 것을 확인했다. 이는 전자 수송 현상이 전자 간 상호작용 세기와 반비례함을 알 수 있다. 조문호 연구단장은 “이상적인 1차원 금속을 구현함으로써, 1차원 전자계의 근본적인 물리 특성을 규명할 수 있는 실험적 토대를 마련했다”며 “이는 1차원 양자 전자 시스템 기반의 광범위한 학술 연구와 응용을 가능하게 하는 획기적인 성과로 이를 바탕으로 차세대 양자 소자와 전자기술 개발로 이어질 다양한 응용 가능성을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물리학 분야 최고 권위 학술지인 피지컬 리뷰 레터스(Physical Review Letters)에 1월 27일 게재됐다. -
LS일렉, 글로벌 3위 에너지컨설팅 기업과 맞손…美 전력시장 공략
산업산업일반 2025.02.04 09:40:27LS일렉트릭이 글로벌 3위권 에너지 컨설팅·엔지니어링 기업 테트라 테크와 손잡고 미국 등 글로벌 전력 에너지 시장 동반 공략에 나선다. LS일렉트릭은 테트라 테크와 서울 용산구 LS용산타워에서 글로벌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김종우 LS일렉트릭 사장과 데이비드 조지 테트라 테크 사장을 비롯한 두 회사 관계자들이 참석해 글로벌 에너지 시장 변화에 따른 사업 협력 방안과 추진 계획 등을 논의했다 LS일렉트릭은 테트라 테크와 미국 중심의 글로벌 전력 솔루션 비즈니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사업 협력을 강화하고 신규 시장 진출하는 방안을 협의하기로 했다. LS일렉트릭과 테트라 테크는 이번 협력을 통해 글로벌 최고 수준 전력솔루션과 사업 수행 역량, 미국 등 전 세계 전력, 에너지 분야에서 확보하고 있는 네트워크와 인지도를 활용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시장 맞춤형 솔루션,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제안해 사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김종우 LS일렉트릭 전력사내독립기업(CIC)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전 세계적 전력 수요가 어느 때보다 가파른 성장세가 기대되는 가운데 LS일렉트릭은 확고한 생산 인프라와 효율적인 재고 관리 등을 통해 성장하고 있다” 며 “이번 협약으로 양사가 가진 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글로벌 전력 시장에서도 주도권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테트라 테크는 물과 환경, 지속가능한 인프라, 재생에너지, 국제개발 등 다양한 분야의 과제를 해결하는 글로벌 컨설팅 및 엔지니어링 서비스 기업이다. 전 세계 3만여 명의 직원이 100개 이상 국가에 있는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매년 10만건 이상의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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