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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금 사는 사람들 조심해야"…돈나무 언니, 대폭락 시나리오 꺼냈다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5.12.15 12:24:28‘돈나무 언니’로 불리는 캐시 우드 아크 인베스트 최고경영자(CEO)가 현재의 금값 급등 흐름에 대해 “역사적 고점에 근접했다”며 향후 급락 가능성을 경고했다. 미국 경제매체 더스트리트는 최근 우드 CEO가 아크 인베스트 공식 팟캐스트에 출연해 금 시장을 분석한 발언을 전했다고 보도했다. 우드 CEO는 “시중 통화량(M2) 대비 금 보유량이 대공황을 제외하면 역사상 최고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2025년 현재 시중 통화량(M2) 대비 금 시가총액 비율은 125%로 집계됐다. 이는 대공황 당시인 1930년대의 171%를 제외하면 1980년 금값이 정점을 찍었을 당시와 동일한 수준이다. 당시 금값은 과도한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서 급등했다가 이후 장기간 하락세를 겪었다. 우드 CEO는 “현재 금 매수세의 상당 부분은 코로나19 이후 급증한 유동성과 인플레이션에 대한 방어 심리에서 비롯됐다”면서도 “역사적으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사라지는 순간 금값은 급격히 하락해 왔다”고 말했다. 그는 향후 물가 흐름에 대해 추가 금리 인상보다는 실질 성장과 생산성 개선이 물가 압력을 낮출 것이라고 내다봤다. 블록체인, 인공지능(AI), 로봇공학, 자동화 기술 확산이 기업의 생산 비용을 낮추고 공급 능력을 확대하면서 전반적인 가격 수준을 끌어내릴 것이라는 분석이다. 우드 CEO는 “기술 혁신이 경제 전반의 효율성을 높이면 기업은 더 적은 비용으로 더 많은 상품과 서비스를 생산할 수 있다”며 “이는 결국 인플레이션 하락으로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그는 1980년대 금 시장을 대표적인 사례로 들었다. 당시 금값은 온스당 850달러까지 치솟았지만 이후 5년간 약 67% 하락했다. 레이건 행정부의 감세 정책과 규제 완화, 통화 긴축이 효과를 내면서 투자 자금이 주식과 채권 시장으로 이동했기 때문이다. 우드 CEO는 “현재 우리는 당시 레이거노믹스보다 더 강력한 환경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본다”며 “특히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감세 정책을 고려하면 ‘스테로이드를 맞은 레이거노믹스’에 가깝다”고 평가했다. 이어 “앞으로 4~5년 안에 금값이 하락하는 국면이 나타나더라도 전혀 놀랍지 않다”고 덧붙였다. 우드 CEO는 장기적인 자산 선택 측면에서는 비트코인이 금보다 더 나은 성과를 낼 가능성이 높다고도 언급했다. 다만 시장에서는 여전히 금값 강세 전망도 만만치 않다. 금값은 지난해 10월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4000달러(한화 약 591만 원)를 돌파한 이후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4일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선물 가격은 온스당 4243달러(한화 약 627만 원)를 기록했다. 이는 4000달러를 처음 넘어선 10월 7일 대비 약 5.95% 추가 상승한 수준이다. 주식시장이 주춤한 흐름을 보이면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된 점도 금 수요를 떠받치고 있다.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최근 900명 이상의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응답자의 36%가 내년 금값이 온스당 5000달러(한화 약 738만 원)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
경찰, 쿠팡 압수물 목표치 60% 확보… "2차 피해 여부 판단 어려워"
사회사회일반 2025.12.15 12:16:26쿠팡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대규모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는 경찰이 목표치의 약 60%의 증거물을 압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1~2일가량 압수수색을 추가로 진행한 뒤 증거물을 분석할 방침이다. 15일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은 이날 오전 정례기자간담회를 통해 “원본 데이터가 방대하다보니 쿠팡측 시스템 엔지니어에게 물어보면서 진행하고 있지만 선별 압수수색을 하다 보니 시간이 오래 걸리고 있다”며 “오늘이나 내일 중으로 압수수색이 마무리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압수물을 분석해 개인정보 유출 경위나 유출자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경찰은 이달 9일 오전 11시부터 서울 송파구 소재 쿠팡 본사 사무실을 상대로 강제수사에 나선 이후 6일 연속 압수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경찰은 클라우드 서버 등을 통해 통째로 데이터를 들고 오는 것이 아니라 대용량 서버에서 하나하나 관련 데이터를 직접 조회하고 검색한 뒤 추출하는 과정이 복잡하다는 점을 수사가 길어지는 이유로 꼽았다. 경찰은 지난주 금요일 오후 7시 기준 목표치의 60%가량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도 쿠팡 본사에 전담팀 11명을 파견해 압수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일각에서 쿠팡이 데이터를 경찰에 넘기는 데 비협조적이라 수사가 길어지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과 관련해 경찰 측은 “첫날 어느정도 수준까지 압수해야 할 지 이견이 있었다”면서도 “그 이후에는 순조롭게 필요한 자료들을 협조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출된 개인정보를 악용한 추가 피해 정황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박 청장은 “관련 범죄자가 검거됐을 때 어디서 자료를 확보했는 지 그때 가봐야 알 수 있다”며 ”범죄에 사용된 정보가 이번에 탈취된 자료를 활용한 것인지 확인하는 게 쉽지 않다. 현재까지 2차 피해가 있다 없다 단정하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전했다. 현재까지 경찰이 입건한 피의자는 개인정보를 유출한 것으로 의심받고 있는 중국 국적 전직 직원 1명이다. 다만 경찰은 “그분이 범인이라고 단정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지만 유력 용의자로 지목돼 입건했다”며 “압수물이나 관련자들을 조사해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
[내란특검 수사결과 전문] “尹, 권력 독점·유지 목적으로 계엄”
사회사회일반 2025.12.15 12:09:09조은석 내란특별검사가 15일 “윤석열 전 대통령은 반대세력을 제거하고 권력을 독점·유지할 목적으로 비상계엄을 선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조 특검은 이날 서울고검 청사에 나와 “윤 전 대통령은 2024년 4월 총선 전부터 비상계엄을 준비하고, 북한의 무력도발을 유인해 비상계엄을 선포하려고 했으나 실패했다"며 “군을 통해 입법·사법권을 장악한 후 정치적 반대세력을 제거라고 권력을 독점·유지할 목적으로 비상계엄 전후 정치사정을 국정마비로 내세워 비상계엄을 선포한 것”이라고 밝혔다. 아래는 조은석 특검의 수사결과 발표전문 내란·외환 특별검사팀은 수사개시 후 전 대통령 윤석열, 전 국무총리 겸 대통령 권한대행 한덕수, 전 경제부총리 겸 대통령 권한대행 최상목, 전 행정안전부 장관 이상민, 전 법무부 장관 박성재, 전 국방부 장관 김용현, 전 법제처장 이완규, 전 대통령 비서실장 정진석, 전 경호처장 박종준, 전 민정수석비서관 김주현, 국회의원 추경호, 임종득, 전 국무총리 황교안 등 총 24명을 공소제기 하였습니다. 수사한 결과, 윤석열 등은 2023년 10월 전부터 비상계엄을 준비하였고, 군을 통해 무력으로 정치활동 및 국회 기능을 정지시키고 국회를 대체할 비상입법기구를 통해 입법권과 사법권을 장악한 후 반대세력을 제거하고 권력을 독점·유지할 목적으로 비상계엄을 선포한 사실을 확인하였습니다. 비상계엄을 선포할 명분을 만들기 위해 비정상적 군사작전을 통해 북한의 무력도발을 유인하였으나 북한이 군사적으로 대응하지 않아 실패하였고, 이에 윤석열, 김용현, 노상원, 여인형 등은 국회에서 이루어지는 정치활동을 내란을 획책하는 ‘반국가행위’, ‘반국가세력’으로 몰아 비상계엄을 선포하였습니다. 우리는 역사적 경험을 통해, 권력을 가진 자의 친위 쿠데타는 내세웠던 명분은 허울뿐이고, 목적은 오로지 ‘권력의 독점과 유지’였음을 잘 알고 있습니다. 윤석열은 취임과 함께 대통령실을 용산 군 기지 내 합동참모본부 청사 바로 옆 국방부 청사로, 대통령 관저를 한남동으로 이전하였습니다. 그 결과 대통령이 군지휘부와 함께 군 기지 내에 위치하게 되었고, 대통령과 경호처장 지척에 국방부장관과 합참의장 공관 등 주요 군 지휘부의 공관이 위치함에 따라 대통령과 군이 밀착되는 여건이 조성되었습니다. 특검은 김용현과 수시로 만나면서 계엄을 준비한 전 정보사령관 노상원으로부터 압수한 수첩과 방첩사령관 여인형의 휴대폰 메모 등 객관적 물적자료와 관련자들의 진술을 통해 2024년 4월 제22대 총선 훨씬 전부터, 윤석열은 김용현과, 김용현은 노상원 그리고 여인형과 비상계엄을 순차 모의하고 준비해 온 사실을 확인하였습니다. 김용현과 노상원은 2023년 10월 군 인사를 앞두고 ‘육군참모총장, 방첩사령관, 지상작전사령관’ 등 군 인사방안과 비상계엄 시 진압군이 될 수 있는 9사단과 30사단에 대하여 논의하였고, 2023년 10월 이후, 그들이 논의한 대로 육군참모총장 박안수, 방첩사령관 여인형, 9사단과 30사단을 관할하는 지상작전사령관이 보임되었습니다. 윤석열과 김용현 등은 그 이후 비상계엄 시기를 총선 후로 확정한 후, 총선 결과에 상관없이 비상계엄을 결행하되 그 방법을 어떻게 할 것인지 논의를 계속하고, 2024년 3월경부터 안가와 관저 등에서 만찬 등을 통해 비상계엄에 동원할 방첩사령관 여인형, 수방사령관 이진우, 특전사령관 곽종근 등 군사령관들을 상대로 우호적이지 않게 전개되고 있는 정치상황을 종북좌파 등에 의한 국가적 위기상황으로 인식하도록 유인하면서, 군이 나서야 된다는 등 비상계엄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공유시키고 비상계엄에 대한 윤석열의 의지를 주지시켰습니다. 그 과정에서 윤석열과 김용현은 2024년 7월 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마치고 들른 하와이에서, 동행한 강호필 합참차장에게 ‘한동훈은 빨갱이다. 군이 참여를 해야되는 것 아니냐’며 한동훈에 대한 적개심과 비상계엄의 필요성을 말하였고,이에 강호필이 국방장관 신원식, 합참의장 김명수에게 윤석열의 발언을 보고하자, 신원식은 김용현에게 계엄 반대의사를 강하게 표명하였고, 윤석열은 국방장관을 신원식에서 김용현으로 전격 교체하였습니다. 국방장관이 교체되자 야당은 비상계엄 선포 의혹을 강하게 제기하였고, 대통령실·김용현·한덕수는 ‘거짓선동, 정치선동’, ‘있어서도 안 되고 있을 수도 없다’며 비상계엄 가능성을 일축하였습니다. 그러나 김용현과 함께 비상계엄을 준비한 노상원은 2024년 9월 9일 정보사 관계자를 직접 접촉하여 ‘특수요원 중 사격 잘하고 폭파 잘하는 요원 7∼8명 선발’을 요청하는 등 인력 차출을 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적 행동이 먼저임. 전시 또는 경찰력으로 통제불가 상황이 와야 함’, ‘단기간에 효과를 볼 수 있는 천재일우의 기회를 찾아서 공략’, ‘불안정 상황을 만들거나 또는 만들어진 기회를 잡아야’, ‘체면이 손상되어 대응할 수밖에 없는 타겟팅’ 등 여인형의 휴대폰 메모와 관련자들 진술을 통해, 윤석열, 김용현, 여인형이 비상계엄 선포의 명분을 만들기 위해 북한의 무력도발을 유인할 목적으로 2024년 10월부터 다양한 비정상적 군사작전을 실행한 사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합참의 소극적 태도, 우크라이나 파병 등으로 북한이 무력대응을 하지 않아 비상계엄 명분 확보에 성공하지 못하였고, 이에 윤석열 등은 당시 정치 상황을 활용하여, 행정과 사법기능 마비 등 계엄선포 사유가 없음에도, 야당의 입법 및 공직자 탄핵과 예산 편성을 행정과 사법기능을 마비시키는 내란에 해당하는 반국가행위로 몰아 반국가세력을 신속히 척결한다는 명목으로 2024년 12월 3일 심야에 비상계엄을 선포하게 된 것입니다. 김용현과 비상계엄을 준비한 노상원 수첩의 “차기 대선에 대비 모든 좌파세력 붕괴 · 행사 후, 국회, 정치개혁, 민심관리 1년 정도, 헌법개정, 국가안전관리법 제정 · 선거구 조정, 선거권 박탈”, 최상목 지시문건의 ‘국회에 전입되는 예산 차단, 국가비상입법기구 예산 편성’, 이상민·조지호·김봉식 지시문건의‘5개 언론사 단전단수, 민주당사 봉쇄’, 여인형 메모의 ‘정치인 체포명단, 체포조 운영’을 통해 윤석열 등은 무력으로 정치활동 및 국회의 기능을 정지시키고 국회를 대체할 비상입법기구를 통해 입법권과 사법권을 장악한 후 반대세력을 제거하고 권력을 독점·유지할 목적으로 비상계엄을 선포하였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검찰총장 재직 시 집권당과 대립하다가 검찰총장에서 물러나 2021년 6월 29일 대통령 출마 선언을 하면서 집권당을 ‘거대 의석을 가지고 자유와 법치를 부정하는 세력’으로 규정한 윤석열은, 2022년 11월 25일 국민의힘 지도부와 만찬하는 자리에서 ‘비상대권이 있다. 총살 당하는 한이 있더라도 싹 쓸어버리겠다’라며 정치적 반대세력에 대한 적대감을 드러낸 사실이 있고, 2024년 7월 강호필 합참 차장에게 자신이 법무장관으로 임명하였던 국민의 힘 당 대표 한동훈을 ‘빨갱이다.’라고 말하고, 2024년 10월 1일 군사령관들과의 만찬 자리에서는 ‘한동훈을 잡아오라. 총으로 쏴 죽이겠다’라고 말하였으며,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는 판결을 한 법관을 체포하려 하였습니다. 이러한 사실을 통해 윤석열이 신념에 따른 것이 아니라 자신을 거스르거나 반대하는 사람을 반국가세력으로 몰아 비상계엄을 통해 제거하려 한 사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 윤석열 등은 비상계엄과 국회기능 정지의 명분을 만들기 위해 선관위에 무장군인을 진입시키고, 범죄수사와 전혀 관계없는 대북작전을 수행하는 정보사 요원을 중심으로 수사단을 만들어, 2024년 4월 총선결과가 반국가세력에 의한 부정선거라고 조작하기 위해, 그에 사용할 목적으로 사전에 야구방망이, 송곳, 망치 등 도구를 준비하기도 하였습니다. 우리 국민은, 1980년 전두환·노태우 세력의 합수부가 권력찬탈의 명분을 만들기 위해 반대세력을 영장없이 체포·감금하고 고문으로 사건을 조작한 역사를 생생해 기억하고 있습니다. 결국 윤석열은 2024년 4월 총선 전부터 비상계엄을 준비하고, 북한의 무력도발을 유인하여 비상계엄을 선포하려고 하였으나 실패하였고, 군을 통해 무력으로 입법권과 사법권을 장악한 후 정치적 반대세력을 제거하고, 권력을 독점·유지할 목적으로2024년 12월 전후의 정치상황을 국정마비로 내세워 비상계엄을 선포한 것입니다. -
경찰, '통일교 금품의혹' 전방위 압수수색…한학자 피의자 전환
사회사회일반 2025.12.15 12:05:35통일교의 정치권 금품 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15일 통일교 천정궁과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 자택,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과 한학자 통일교 총재가 수감 중인 서울구치소 등 10곳에 대한 전방위 압수수색에 나섰다. 김건희 특검(특별검사 민중기)으로부터 이달 10일 사건을 넘겨받은 지 5일 만에 첫 강제수사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전담수사팀은 이날 오전 9시부터 경기 가평군 천정궁과 서울 용산 통일교 본부 등 10곳에 수사관을 급파해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전 전 장관의 자택과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 임종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규환 전 미래통합당 의원의 자택, 뇌물공여 등의 혐의로 이미 수감 중인 한학자 총재와 윤 전 본부장이 수감 중인서울 구치소와 특검 사무실까지 수색 대상에 포함됐다. 영장에 전 전 장관은 뇌물수수 혐의, 임·김 전 의원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피의자로 적시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이들은 전부 금품 수수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 특히 전 전 장관은 2018년 9월 통일교 측 행사에 그가 참석한 정황이 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이날 정면 반박하기도 했다. 전 전 장관은 “2018년 9월 9일 통일교 행사 날은 제 고향 의령에서 벌초하고 있었다”며 "분명히 불법적인 금품 수수 등의 일은 추호도 없었음을 말씀드린다"고 재차 강조했다. 피의자로 전환된 한 총재의 경우 뇌물공여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가 적용됐다. 이미 입건된 윤 전 본부장도 같은 혐의가 적시됐다. 경찰은 통일교의 회계자료를 확보해 계좌추적 등과 함께 자금 흐름을 추적하는 한편 로비에 쓰인 것으로 지목된 명품 시계 등 금품을 찾는 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이 특검으로부터 넘겨 받은 통일교 정치권 금품 수수 의 관련 수사 ‘속도전’에 나선 배경에는 임박한 공소시효가 있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의 시효는 7년으로, 2018년 발생한 혐의의 경우 올해 안에 기소하지 않으면 처벌이 불가능하다. 특히 최근 통일교 금품 로비 의혹 ‘키맨’인 윤 전 본부장이 특검 조사 과정에서 2018년~2020년 사이 통일교 교단이 여야 정치인들에게 금품을 전달한 것을 목격했다고 진술했다가 이를 뒤집으면서, 경찰이 핵심 증거 확보에 더욱 속도를 낸 것으로 보인다. 이달 11일 윤 전 본부장을 첫 대면 조사한 경찰은 추가 대면 조사도 검토 중이다. 경찰은 강제수사를 통해 물증 확보는 물론 관련자들에 대한 소환 조사를 통해 실체 규명에 본격 속도를 낼 전망이다. -
광주대표도서관 붕괴사고 16일 합동감식…원인 규명 착수
사회사회일반 2025.12.15 12:02:10짓던 건물이 무너져 작업자 4명이 숨진 광주대표도서관 붕괴 사고와 관련해 관계 당국이 합동 현장 감식에 나선다. 15일 광주경찰청에 따르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고용노동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오는 16일 오후 2시 30분 사고 현장에서 합동 감식을 실시한다. 감식에는 건축공학·구조기술 분야 전문가들도 참여해 사고 원인을 다각도로 점검할 예정이다. 이번 감식은 콘크리트 타설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진 붕괴 사고의 정확한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절차다. 참여 기관들은 현장 조사를 통해 구조적 결함 여부 등을 과학적·객관적으로 확인할 방침이다. 사고는 지난 11일 오후 1시 58분께 광주 서구 치평동 옛 상무소각장 부지에서 건립 중이던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발생했다. 당시 여러 층에 걸쳐 연쇄 붕괴가 일어나면서 현장 작업자 4명이 잔해에 매몰돼 숨졌다. 경찰은 사고 직후 별도 전담팀을 꾸려 원청사인 구일종합건설과 공사에 참여한 하청업체 6곳 등 총 8곳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시공 과정 전반을 들여다보며 안전 관리 소홀 여부와 과실 책임을 집중 수사하고 있다. -
[정오 시황] 코스닥 938.00, 상승세(▲0.66, +0.07%) 반전
증권News봇 2025.12.15 12:00:10개장 초 하락세로 출발했던 코스닥이 개인과 외국인의 '쌍끌이' 매수세에 장 중반 강세 전환했다.15일 오후 12시 0분 현재 코스닥은 전일 대비 0.66p(+0.07%) 오른 938.00로, 37(매도):63(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매수세로 상승장을 이끌고 있으며, 기관만 '팔자'에 힘을 실었다. 개인은 1,172억, 외국인은 134억을 순매수 중이며, 기관은 982억을 순매도하고 있다.업종별로는 비금속업(+2.12%), 운송장비·부품업(+1.32%), 화학업(+1.04%)이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건설업(-2.85%), 출판·매체복제업(-1.46%), 오락·문화업(-0.99%) 등은 내림세다.종목별로는 육일씨엔에쓰(191410)가 30.00% 오른 2,600원을 기록 중이고, 해성산업1우(03481K)(+29.95%), 에스제이그룹(306040)(+29.91%)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삼성스팩12호(0096B0)(-27.55%), 다원시스(068240)(-19.58%), 코세스(089890)(-14.67%)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상승종목은 상한가 4개 종목을 포함해 688개, 하락종목은 977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가상자산 4억 가졌는데 빚 감면…허술한 '새출발기금'
사회사회일반 2025.12.15 12:00:00#. 자영업자 A씨는 불경기에 운영이 어려워지자 결국 폐업을 하고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의 새출발기금을 신청했다. 자영업자‧소상공인의 채무를 조정해 사업 정상화를 지원한다는 취지에서 정부가 2022년부터 운영해 온 제도다. 덕분에 A씨는 빚을 1억2000만 원 가량 감면받을 수 있었다. 문제는 A씨가 4억3000만 원 가량의 가상자산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다. 감사원은 15일 캠코에 대한 정기감사 결과 채무 감면을 위해 가상자산 등의 재산을 숨기는 '사해행위' 의심 사례가 다수 확인됐다고 지적했다. 캠코를 통해 채무 3000만원 이상을 감면받은 1만7533명을 대상으로 가상자산‧증여‧비상장주식을 이용한 사해행위 가능성을 점검한 결과, 가상자산의 경우 지난해 말 기준 1000만 원 이상 보유자는 269명(최대 보유금액 5.7억 원)으로 이들의 원금감면액은 계 225억 원이었다. 증여의 경우 새출발기금 채무감면을 신청하기 전후로 1000만 원 이상을 증여한 이들의 수는 77명, 이들의 원금감면액은 계 66억 원으로 확인됐다. B씨의 경우 새출발기금을 신청하기 6개월 여 전 자녀에게 총 6억원 상당의 토지와 오피스텔을 증여하기도 했다. 비상장주식의 경우 1000만 원 이상 보유자가 39명(최대 보유금액 5억 원), 이들의 원금감면액은 계 34억 원이었다. 이밖에 새출발기금의 감면율 산정 방식은 변제능력이 충분한 차주도 최소 60% 감면받을 수 있는 비합리적인 구조로 드러났다. 원금 감면자 3민2703명의 변제능력을 분석한 결과, 총 1944명이 변제가능률 100% 이상으로 변제능력이 있는데도 총 840억 원을 감면받고 있는 실정이었다. 이에 따라 감사원은 새출발기금 감면율 산정방식을 보다 합리적으로 개선하고 신청자의 재산조사를 보다 철저히 하도록 캠코에 통보했다. 또 가상자산, 증여 및 비상장주식의 보유 현황을 확인할 수 있도록 금융위원회에도 협조를 통보했다. -
미래 먹거리 찾을 ‘K문샷 프로젝트’ 국민 아이디어 받는다
산업IT 2025.12.15 12:00:00정부가 고난도 기술 개발로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는 ‘K문샷 프로젝트’의 추진 전략을 세우기 위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아이디어를 모은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연구자와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도전적 연구개발(R&D)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한 ‘K문샷 프로젝트 대국민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달 16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한달간 진행되며 내년 3월 우수 아이디어를 선정해 시상한다. 첨단바이오, 인공지능(AI) 휴머노이드, 양자, 우주·항공,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소재·나노, 미래 에너지 등 국가전략기술이나 국가·사회적 난제 해결을 위한 신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과제를 아이디어로 받는다.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과학기술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상금 300만 원이 주어진다. K문샷 프로젝트는 정부 국정과제로 추진되는 미래 전략기술 육성 계획이다. 실패 가능성이 높더라도 성공할 경우 파급효과가 큰 고난도 기술에 연구자들이 과감히 도전할 수 있게 지원할 방침이다. 정부는 기술 분야별 최고 전문가들로 자문단을 구성해 AI 기반 신약 개발, 청정에너지, 가사·돌봄 휴머노이드, 희토류 저감기술, 차세대 메모리 반도체 등 관련 사업을 기획 중이다. 구혁채 과기정통부 1차관은 “K문샷 프로젝트는 실패 가능성은 높지만 성공할 경우 국가의 미래를 바꿀 만큼 큰 파급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 고위험·고보상형 R&D를 지향한다”며 “국민 여러분의 도전적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미래 전략기술을 육성하고 우리가 마주한 국가적 난제를 해결하는 중요한 열쇠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
[정오 시황] 코스피 4114.16, 하락세(▼53.00, -1.27%) 지속
증권News봇 2025.12.15 11:59:55코스피이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로 장 중반에도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15일 오후 12시 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53.00p(-1.27%) 내린 4114.16로, 42(매도):58(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부추기고 있는 가운데, 개인이 홀로 '사자'에 힘을 실어 지수 하락을 방어하는 모양새다. 개인은 8,587억을 순매수 하는 데 반해, 외국인은 6,968억, 기관은 1,741억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4.77%), 전기전자업(-2.41%), 의료정밀업(-2.31%) 등 대부분의 업종이 내림세를 보이고 있으며, 철강금속업(+4.20%), 의약품업(+2.48%), 섬유의복업(+1.40%) 등 일부 업종만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종목별로는 삼성전자가 3.21% 내린 10만 540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일정실업(008500)(-12.53%), 일동제약(249420)(-9.48%), 우진(105840)(-9.19%)도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티엠씨(217590)(+114.84%), 태영건설우(009415)(+29.90%), 에이블씨엔씨(078520)(+29.90%) 등은 상승 출발했다.현재 하락종목은 468개, 상승종목은 상한가 4개 종목을 포함해 408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계엄 직후 尹부부싸움…김건희 "너 때문에 다 망쳤다"
사회사회일반 2025.12.15 11:57:4312·3 비상계엄 직후 김건희 여사가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화를 내 부부싸움을 했다는 진술이 나왔다. 내란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은 이 같은 진술을 종합했을 때 김 여사가 비상계엄에 관여했다는 의혹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판단했다. 15일 특검 관계자는 최종 수사 결과 브리핑에서 “관련자 조사 결과 김 여사가 계엄 관련 모임에 참석하거나 관여한 사실은 없다”고 했다. 이어 “계엄 당일 김 여사의 여러 행적도 확인했지만 계엄에 관여한 부분은 없었다”며 “특히 계엄 기획자로 알려진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도 김 여사와 접촉한 사실이 없다”고 했다. 특히 김 여사 측근들에 대한 조사 결과 이들은 “김 여사가 생각한 게 많았는데…계엄을 선포했을 때 부부가 심하게 싸웠다”는 취지의 진술도 확보했다. 특검팀 관계자는 “이런 정황들을 종합해 보면 김 여사가 계엄에 관여하거나 모의한 것은 아니라고 판단한다”고 했다. 특검팀은 김 여사의 계엄 이전과 당일 행적을 봐도 계엄을 사전에 인지한 정황을 확인할 수 없었다고 판단했다. 또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과 김 여사가 만나 계엄을 논의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에도 특검팀 관계자는 “두 사람이 만난 정황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했다. 이밖에 무속인 ‘천공’의 계엄 개입 관련성에 대해서도 "윤 전 대통령의 통화 내역 등에서 천공과 계엄을 논의한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단순히 떠도는 소문만으로 소환 조사할 필요성은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만 특검팀은 김 여사의 각종 사법 리스크 해소가 계엄의 선포 배경이 될 수 있다고 볼 수 있다는 취지로 밝혔다. 이 관계자는 "(김건희 여사 등) 리스크 해소를 권력 독점과 유지를 통해 일거에 해소하겠다는 마음이 없지는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며 "권력의 독점·유지는 본인이 하고 싶은 대로 하고자 하는 마음에서 비롯된 것이고, 거기에 사법 리스크 해소가 포함돼 있다고 본다"고 했다. -
'손발 묶인 환자 사망' 양재웅 병원 의료진 첫 재판서 한 말…"일부 혐의 부인"
사회사회일반 2025.12.15 11:52:53유명 정신과 의사가 운영하는 병원에서 손발이 묶였던 환자가 숨진 사건과 관련해 당시 해당 환자를 담당한 의료진이 혐의를 일부 부인했다. 업무상과실치사와 의료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경기도 부천시 모 병원 간호사 A(46)씨의 변호인은 15일 인천지법 부천지원 형사6단독 박인범 판사 심리로 열린 첫 재판에서 "의료법 위반 혐의는 인정하지만, 업무상과실치사와 감금 혐의는 부인한다"고 말했다. A씨와 같은 혐의로 기소된 간호사 1명과 간호조무사 2명도 의료법 위반 혐의만 인정한다는 취지의 의견을 전했다. 다만 담당 주치의 B(43)씨의 변호인은 "검찰의 증거기록을 제대로 검토하지 못했다"며 "다음 기일에 구체적인 의견을 밝히겠다"고 했다. 피해자 어머니는 이날 법정에서 "이번 사건은 단순 의료 과실 사고가 아니라 방치이자 유기(범죄)"라며 "작은 생명의 억울함을 외면하지 말고 의료진을 엄벌에 처해달라"고 촉구했다. A씨 등은 지난해 5월 27일 복부 통증을 호소하는 30대 여성 환자 C씨에게 적절한 조치를 하지 않아 그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C씨는 지난해 5월 10일쯤 다이어트약 중독 치료를 위해 양재웅 원장이 부천에서 운영하는 병원에 입원했다. 이후 입원 17일 뒤인 5월 27일 강박·격리 치료 중 숨졌다. 부검 결과 C씨의 사인은 '급성 가성 장폐색'으로 추정됐다. 검찰 조사 결과 이들은 C씨에게 투여한 항정신병 약물의 부작용을 제대로 살피지 않고 경과 관찰도 제대로 하지 않았다. 이들은 통증을 호소하는 C씨를 안정실에 감금하고 손발을 결박하거나 방치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C씨를 대면 진료하지 않았는데도 한 것처럼 진료 기록부를 허위 작성하거나, 처방되지 않은 변비약을 그에게 투여하기도 했다. 이 병원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겸 방송인 양재웅(43)씨가 운영하는 곳이다. 부천시보건소는 최근 무면허 의료 행위(의료법 위반) 등이 적발된 이 병원에 업무정지 3개월 처분이 담긴 사전 통지서를 보냈다. 의료진 A 씨 등 5명에 대한 다음 재판은 내년 1월 14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
원텍, ‘올리지오 X’ 베트남 보건부 인증 획득… 동남아 공략 가속
증권국내증시 2025.12.15 11:51:08원텍(336570)은 미용 리프팅 기기인 ‘올리지오 X’가 베트남 보건부(MOH) 인증을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베트남 보건부는 콜라겐 생성을 촉진하고 피부조직 재생을 돕는 모노폴라고주파(MRF) 의료기기로 올리지오 X를 승인했다. 원텍 관계자는 “베트남은 까다로운 인허가 제도와 복잡한 유통 구조로 시장 진입 장벽이 높은 국가”라며 “이번 인증으로 현지에서 기술력과 브랜드 신뢰도를 다시 한 번 공식 인정받아 동남아 시장 확대를 위한 동력을 추가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원텍에 따르면 베트남 미용의료 시장 수요는 스킨케어 중심에서 제모·탄력·색소·여드름 등 기능성 시술로 확대되고 있다. 에너지 기반 시술 장비(EBD) 시장이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의미다. K뷰티의 영향력은 시장 확대를 견인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아이마크그룹은 베트남 미용의료 시장 규모가 지난해 9150만 달러(약 1351억 원)에서 1억 8841만 달러(약 2783억 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동안 원텍은 ‘올리지오’와 ‘라비앙’을 중심으로 베트남 시장에서 브랜드 기반을 확보해 왔다. 원텍은 이번 올리지오 X 인증으로 리프팅 포트폴리오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시장 대응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태국과 베트남에서의 성과를 기반으로 주변국 진출을 확대하고 동남아 미용의료 시장 전반에서 사업 안정성과 공급 체계를 강화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
[칼럼] 길어지는 과도기 속 '안정적인 전동화'를 이어가는 미니(MINI)
문화·스포츠자동차 2025.12.15 11:50:40미니는 어느새 '자연스러운 전동화'를 이어가고 있다.최근 국내 자동차 시장은 물론이고 전세계 자동차 시장 전반에 걸쳐 '파워-믹스(Power-Mix)'가 빠르게 이어지고 있다.실제 토요타(Toyota)의 멀티 패스웨이(Multi-pathway) 전략은 물론이고 프랑스의 자동차 브랜드 푸조(Peugeot), 독일의 BMW 등이 제시하고 있는 파워 오브 초이스(Power of Choice) 물론, 국산 브랜드들 역시 '다양한 구동력의 선택지'를 제시하며 전환점을 마주하고 있는 자동차 산업에 대응하고 있다.몇 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전세계 자동차 시장은 말 그대로 그 어떤 시대보다 빠르게 '자동차 산업의 전환'이 이뤄질 것을 예상했다. 하지만 이는 기대만큼 이뤄지지 않았다. 2025년 현재, 여전히 도로 위에는 '내연기관 기반의 차량'들이 중심을 잡고 있으며 당초 예고됐던 '내연기관의 종말' 역시 지연되고 있다.미니는 주력 모델 모두에 '순수 전기차 사양'을 도입했다.몇몇 브랜드들은 '내연기관 차량'에 대한 생산 재개에 분주한 모습이며 '순수 전기차 브랜드'로 거듭날 것을 예고했던 일부 브랜드들은 그 전환의 속도 및 시기 등을 조율하면서 '시장 상황'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모습으로 '브랜드와 소비자들의 합의점'을 찾아가는 모습을 손쉽게 볼 수 있다.그래도 '전동화 전환'에 대한 청사진은 분명하다는 판단이다. 일부 브랜드들이 '수소'라는 또 다른 선택지 등에 투자를 하는 모습이지만 시장의 트렌드는 분명 '전기차'로 전환하는 것이 주류로 보인다. 이러한 흐름은 실제 각 브랜드들의 '포트폴리오 전략' 그리고 '지속적인 전동화 전환'으로 이어진다.이러한 전환의 지속성을 잘 보여주는 브랜드 중 하나가 바로 '소형 프리미엄 브랜드' 미니(MINI)라 할 수 있다.미니 쿠퍼 SE는 '전동화 시대의 미니'를 대표한다.매력적인 포트폴리오가 이끈 '안정적인 전환의 과정'미니의 전동화 전략이 궤도에 올랐음은 구체적인 수치가 증명한다. 미니 코리아는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총 7,180대를 판매했는데, 이 중 순수 전기 모델이 1,710대로 전체 판매량의 약 24%를 차지했다.올해 판매된 미니 4대 중 1대는 전기차인 셈으로, 브랜드의 전기차 라인업이 시장에서 안정적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 같은 전기차 판매 증대는 브랜드 전체 성장에도 긍정적인 흐름을 만들어내며, 지난 11월에는 918대의 실적으로 올해 월간 최고 판매량을 기록하기도 했다.이러한 전동화 전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경쟁력 있는 포트폴리오'를 통해 '소비자 선택 중심의 전환'을 이어간다는 점이다. 지난 2022년 국내에 처음 순수 전기차를 선보인 미니 코리아는 올해 3월 '올-일렉트릭 미니 패밀리' 3종을 공식 발표하며 브랜드 전 라인업에서 전기차 사양을 마련한다.순수 전기차로 거듭난 미니는 여전히 즐겁다. 사진: 김학수 기자특히 미니 고유의 헤리티지가 깃든 '미니 쿠퍼'와 프리미엄 소형 SUV의 절대 강자 '미니 컨트리맨'에도 순수 전기차를 도입한 것은 물론, 전기차 전용 모델인 '올-일렉트릭 미니 에이스맨'까지 출시하며 고객에게 폭넓은 전기차 선택지를 제공하는 중이다.특히 '미니 쿠퍼 SE'는 미니 전기차 라인업 중 시장에서 가장 도드라진 반응을 끌어내고 있다. 지난 6월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 이후 한 달 만에 사전예약 물량인 163대가 모두 매진됐으며, 올해 미니 코리아의 전기차 판매량 중 거의 절반에 이르는 836대를 기록하는 등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특히 미니 쿠퍼 SE는 순수 전기차로 개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전통적인 미니의 요소' 즉, 짧은 오버행과 3-도어만의 스포티한 실루엣, 고유의 원형 조명과 팔각형 그릴 디자인은 클래식 미니의 헤리티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전동화 시대에도 '미니' 브랜드의 매력을 과시하는 모습이다.미니의 확장성을 대표하는 아이콘, 미니 컨트리맨여기에 '미니 컨트리맨' 또한 올해 국내 배정 물량이 조기 매진됐다. 컨트리맨 SE는 앞서 설명한 미니 쿠퍼 SE와 달리 조금 더 새로운 디자인, 그리고 SUV 고유의 공간 가치를 제시할 뿐 아니라 개선된 디지털 경험을 앞세워 넉넉한 실내 공간과 풍부한 실용성으로 '시장 경쟁력'을 끌어 올렸다.또한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 전용 모델인 '미니 에이스맨'이 가세하며 세그먼트를 확장했다. 전 세계적인 물량 부족 현상에도 불구하고 국내 출시 이후 442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선전 중이다. 특히 크로스오버 스타일에 가까운 차량의 형태로 감각적인 매력과 공간의 가치, 주행 즐거움을 선사한다.여기에 순수 전기차 '전용 모델' 에이스맨까지 힘을 더한다.JCW 역시 '순수 전기차 라인업'을 제시하고 있다.미니의 전동화는 고성능 영역으로도 확대되며 '선택의 폭'에 힘을 더한다. 미니의 고성능 브랜드 JCW 역시 전동화 라인업을 갖췄는데, '올-일렉트릭 미니 JCW' 및 '올-일렉트릭 미니 JCW 에이스맨'은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 고성능 모델로 전동화의 매력은 물론 미니가 이어온 JCW의 매력을 조합했다.순수 전기차 사양의 미니 JCW 및 미니 JCW 에이스맨은 최고출력 258마력, 최대토크 35.7kg·m를 발휘하며, 스티어링 휠의 패들 스위치를 당기면 10초간 27마력의 추가 출력을 내는 부스트 모드 등의 전동화 퍼포먼스, 그리고 JCW의 '즐거움 요소'들의 조화를 통해 운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국내 도로에서 '순수 전기차' 미니를 만나는 건 어려운 일이 아니다.높은 전동화 기술이 선택을 이끌다미니의 이러한 상품성 이면에는 모기업인 BMW 그룹 차원의 탄탄한 전동화 기술과 전략적 내재화가 자리 잡고 있다. 미니의 전동화 모델들은 BMW 그룹의 최신 'eDrive 시스템'을 기반으로 모터와 변속기, 전력 제어 시스템을 통합하여 효율성을 극대화했다.또한, 전기차 특유의 즉각적인 토크를 정교하게 제어하는 ARB(Actuator Contiguous Wheel Slip Limitation) 기술을 적용해 브랜드 고유의 '고카트 필링'을 이질감 없이 구현하며 이전보다 더 높은 수준의 기술, 그리고 경쟁력을 갖춘 차량을 제시하며 소비자들의 이목을 끄는 모습이다.이를 통해 과거 '브랜드가 슬로건처럼 내세웠던 전동화 전환'이 아닌 고객이 자신의 삶, 라이프스타일에 적합한 차량을 선택하는 '소비자 선택을 기반으로 한 전동화 전환'을 통해 브랜드와 소비자가 함께 하는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그리고 '갈등'을 줄일 수 있는 행보를 이어간다.미니는 시대의 변화에 맞춰 발전하며 운전자와 함께 하고 있다.한편, 미니 코리아는 창립 20주년을 맞아 한국 고객만을 위한 전용 한정 에디션을 잇달아 선보이며 '브랜드의 특별함'에 힘을 더하고 있다. 특히 지난 8월 공개된 '미니 어반 에이스'와 10월 선보인 고성능 모델 '미니 JCW 어센틱스'는 오직 한국 시장에만 출시된 모델로, 한국을 상징하는 키워드를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구현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미니 코리아는 앞으로도 고객과의 접점 확대와 브랜드 고유의 경험을 선사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서 이어갈 계획이다. -
“여보, 당장 주식·코인부터 사자”… 주담대 막히자 ‘영끌족’, 마통으로 몰렸다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5.12.15 11:45:5510·15 등 각종 규제로 주택담보대출 한도가 크게 줄자 ‘풍선효과’로 주요 시중은행의 마이너스통장(신용 한도대출·이하 마통) 사용액이 약 3년 만에 최대 규모로 불어났다. 주택은 물론 주식·금·가상화폐 등 각종 자산 투자에 마통이 쓰이는 데다 연말·연초 자금 수요까지 겹치면서, 당분간 마통 중심의 신용대출 증가는 피하기 어렵다는 관측이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11일 기준 개인 마통 잔액은 40조7582억원으로 집계됐다. 실제 사용 중인 마통의 잔액으로, 11월 말(40조803억원)에서 불과 열흘 남짓 사이 6745억원 늘었다. 월말 기준으로는 2022년 12월 말(42조5046억원) 이후 최대치다. 마통 잔액은 저금리를 바탕으로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주택 구입)·'빚투'(대출로 투자)가 한창이던 2021년 4월 말 52조8956억원까지 치솟았다. 이후 금리 상승과 가계대출 규제 영향으로 계속 줄어 2023년 2월 말 이후 줄곧 30조원대에 머물렀다가 규제 풍선효과와 투자 수요가 맞물리며 지난달 말 다시 40조원대를 회복했다. 이달 들어 증가 속도도 가팔라졌다. 마통 잔액은 하루 평균 613억원씩 불었는데, 이는 11월(+205억원)의 약 3배 수준이다. 시장에선 주담대 규제와 레버리지 투자 심리를 주된 원인으로 본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최근 코스피가 등락을 거듭하며 다소 주춤하지만, 여전히 역사상 최고 수준인 데다 금과 비트코인 등 역시 큰 변동성을 보이면서 마통을 활용한 레버리지 투자 심리와 관심이 매우 강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신용대출 한도를 연 소득 범위 내로 제한하는 규제가 적용되는 만큼, 중·저소득층의 경우 신용대출 증가세가 다소 둔화하는 반면 고소득·신용 차주의 투자 자금용 신용대출 수요가 이어지면서 마통 시장에도 양극화가 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마통 쏠림은 내년 초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다른 은행 관계자는 "잇단 부동산 대책과 규제로 주택담보대출 한도가 줄면서 그동안 주춤했던 마통 잔액이 10∼12월 급증하는 추세"라며 "최근에는 은행의 연말 가계대출 총량 관리의 영향으로 아예 신규 주택담보 대출이 막힌 만큼 당분간 마통 이용 규모가 계속 늘어날 것"이라 내다봤다. 또 다른 은행 관계자 역시 "6·27, 10·15 대책으로 새로 신용대출을 받기는 어려워졌지만, 이미 개설해둔 마통을 활용하는 것은 가능하기 때문에 마이너스통장을 중심으로 신용대출이 늘어나고 있다"며 "부동산·주식 등 자산 투자 용도뿐 아니라 연말·연초가 다가오면서 생활비 등 소비 목적의 마이너스통장 활용까지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대조적으로 주택담보대출은 오히려 뒷걸음질치고 있다. 5대 은행의 전체 가계대출 잔액은 11일 기준 768조3134억원으로, 이달 들어 1790억원 늘어나는 데 그쳤다. 하루 평균 증가액(+163억원)이 11월(+504억원)의 3분의 1 수준으로 사실상 정체 상태다. 특히 주담대(610조8646억원)는 전월 말(611조2857억원) 대비 4211억원 줄었다. 아직 월말까지 절반이 남았지만, 최종적으로 이달 주택담보대출 역(-)성장이 확정될 경우 2024년 3월(-4494억원) 이후 1년 9개월 만에 처음이다. -
민주 "국힘 '통일교 특검' 수용불가…2차 특검 방향은 정해져"
정치국회·정당·정책 2025.12.15 11:42:57더불어민주당이 15일 야당에서 나오는 '통일교 특검론'을 "일고의 가치도 없다"며 일축했다. 국민의힘은 전재수 민주당 의원 등이 통일교 의혹에 휩싸이자 이에 대한 특검과 민중기 특검 편파수사 의혹에 대한 특검 등 이른바 '쌍특검'을 주장 중이다.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최고위 이후 기자들과 만나 "정청래 대표는 사전 최고위에서 국민의힘의 통일교 특검 주장은 절대 수용 불가하고 일고의 가치도 없다고 말했다"라고 했다. 그는 "국민의힘과 통일교는 조직적 유착 범죄 의혹을 받고 있다"라며 "민주당 일부 인사의 연루 의혹과 등치해 볼 생각은 꿈도 꾸지 않는 게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22년 대선 당시 통일교가 윤석열을 지지하기 위해 국민의힘 17개 시도당에 통일교 자금을 전달했고,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 당시 통일교인 2000여 명이 조직적으로 입당했다는 의혹이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YTN 인수와 캄보디아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등 통일교 사업에 대한 정권 차원의 지원 정황이 있다는 것을 국민은 아직도 잊지 않고 분명히 기억하고 있다는 점을 명심하라"라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국민의힘과 통일교의 조직적 유착 범죄를 민주당과 물타기 하려는 생각은 해선 안 될 것"이라고 거듭 말했다. 아울러 "민주당은 수사기관에 통일교 관련자에 대한 신속·철저한 진상규명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라고 했다. 2차 특검에 있어 '당내 이견이 있는 게 아니냐'는 물음에는 "방향은 정해졌다"며 "3대 특검에서 제대로 진상을 밝혀내지 못한 부분들에 대한 리스트(목록)가 정리돼 있는데, 이에 대해 전체를 다 할 것인지, 선택해 2차 특검에 포함시킬지 당정대(당·정부·대통령실) 조율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정리하자면 2차 특검 방향은 정해졌고, 특검 범위에 관한 조율 과정이 이번 주 (당의) 중요 일정 중 하나가 아니겠냐는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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