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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국힘 '통일교 특검' 수용불가…2차 특검 방향은 정해져"

"이번주 2차 특검 당정대 범위 조율 있을 듯"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5.12.14/뉴스1




더불어민주당이 15일 야당에서 나오는 '통일교 특검론'을 "일고의 가치도 없다"며 일축했다. 국민의힘은 전재수 민주당 의원 등이 통일교 의혹에 휩싸이자 이에 대한 특검과 민중기 특검 편파수사 의혹에 대한 특검 등 이른바 '쌍특검'을 주장 중이다.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최고위 이후 기자들과 만나 "정청래 대표는 사전 최고위에서 국민의힘의 통일교 특검 주장은 절대 수용 불가하고 일고의 가치도 없다고 말했다"라고 했다. 그는 "국민의힘과 통일교는 조직적 유착 범죄 의혹을 받고 있다"라며 "민주당 일부 인사의 연루 의혹과 등치해 볼 생각은 꿈도 꾸지 않는 게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22년 대선 당시 통일교가 윤석열을 지지하기 위해 국민의힘 17개 시도당에 통일교 자금을 전달했고,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 당시 통일교인 2000여 명이 조직적으로 입당했다는 의혹이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YTN 인수와 캄보디아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등 통일교 사업에 대한 정권 차원의 지원 정황이 있다는 것을 국민은 아직도 잊지 않고 분명히 기억하고 있다는 점을 명심하라"라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국민의힘과 통일교의 조직적 유착 범죄를 민주당과 물타기 하려는 생각은 해선 안 될 것"이라고 거듭 말했다. 아울러 "민주당은 수사기관에 통일교 관련자에 대한 신속·철저한 진상규명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라고 했다.

2차 특검에 있어 '당내 이견이 있는 게 아니냐'는 물음에는 "방향은 정해졌다"며 "3대 특검에서 제대로 진상을 밝혀내지 못한 부분들에 대한 리스트(목록)가 정리돼 있는데, 이에 대해 전체를 다 할 것인지, 선택해 2차 특검에 포함시킬지 당정대(당·정부·대통령실) 조율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정리하자면 2차 특검 방향은 정해졌고, 특검 범위에 관한 조율 과정이 이번 주 (당의) 중요 일정 중 하나가 아니겠냐는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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