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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코스킨, 중국계 VC서 200만 달러 투자 유치… 中 진출 본격화
증권국내증시 2025.12.15 16:29:00첨단 재생 의료기기 기업 플코스킨은 중국계 글로벌 밴처캐피탈(VC) 하이라이트캐피탈로부터 200만 달러(약 30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로써 플코스킨은 총 145억 원의 시리즈 C 투자를 유치하게 됐다. 플코스킨은 최근 중국 상하이에서 서울시 경제실장, 하이라이트캐피탈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하이라이트캐피탈은 2014년 설립돼 38억 달러(약 5조 원)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는 글로벌 바이오·헬스케어 전문 투자기업이다. 이번 투자는 플코스킨이 하이라이트캐피탈의 중국 네트워크와 전문성을 전략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했다는 의미가 있다. 플코스킨은 이를 계기로 중국 현지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이번 투자금은 중국 의료기기 인허가에 필요한 임상 자료 확보와 규제 대응에 사용된다. 플코스킨은 한국에서 허가·판매 중인 제품과 기술 데이터를 기반으로 중국 시장 진입 절차를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바이오스티뮬레이터 신제품 개발, 글로벌 확장 전략 전반에도 투자금을 사용하기로 했다. 이날 서울시도 하이라이트캐피탈과 MOU를 체결했다. 하이라이트캐피탈은 앞으로 5년간 서울 바이오·헬스케어 기업에 총 5000만 달러(약 720억 원)를 투자하고 서울국제금융오피스 내 서울지사 개소를 추진하기로 했다. 플코스킨은 해당 행사에서 핵심 기술인 3차원(3D) 프린팅 기반 조직재생 구조체 기술을 소개하며 주목을 받았다. 백우열 플코스킨 대표는 “이번 투자 계약은 단순 자금 유치가 아니라 중국 현지 네트워크·전문성을 활용할 수 있는 전략적 파트너십”이라며 “K바이오 기업의 해외 진출 모델을 제시하고,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조직재생 의료기기 선도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
"尹, 2023년 10월 전부터 계엄 준비…권력 독점 목적"
사회사회일반 2025.12.15 16:26:12내란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이 “윤석열 전 대통령은 2023년 10월 전부터 비상계엄을 준비했고, 반대 세력을 제거하고 권력을 독점·유지할 목적으로 계엄을 선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15일 밝혔다. 윤 전 대통령은 야당의 발목 잡기 등에 따른 ‘계몽령’을 주장해왔으나 정치적 정적을 제거하기 위한 비상계엄이었다는 결론이다. 내란특검팀은 180일간의 12·3 비상계엄 관련 수사를 마치고 이날 결과를 발표했다. 조은석 특검은 “우리는 역사적 경험으로 권력을 가진 자의 친위 쿠데타가 내세운 명분은 허울뿐이고 목적은 오로지 권력 독점과 유지임을 잘 알고 있다”고 밝혔다. 특검팀 관계자는 “실제 정식으로 계엄을 준비한 것은 2023년 10월 군 장성 인사 전후”라고 했다. 계엄 구상과 실행 계획 등이 상세하게 기재된 이른바 ‘노상원(전 정보사령관) 수첩’에 기재된 국군방첩사령관 여인형 등 군사령관 배치 구상이 2023년 10월 29일 군 장성 인사에 그대로 반영됐다는 게 근거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의 명분을 만들기 위해 북한에 무력 도발까지 했지만 북한이 대응하지 않아 이 계획이 실패로 끝났다고 밝혔다. 이에 윤 전 대통령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나 더불어민주당 정치인 등을 반국가 행위를 하는 반국가 세력으로 몰아 계엄을 선포했다고 특검팀은 설명했다. 특검팀 관계자는 “‘한동훈은 빨갱이다’ ‘한동훈을 잡아오라’ ‘총으로 쏴 죽이겠다’는 진술을 다수 확보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3일로 계엄 날짜가 낙점된 데 대해 특검팀은 “미국의 개입을 차단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 이후 취임 전 혼란한 시기를 이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실제 노 전 사령관 수첩에는 ‘미국 협조’ ‘미국 사전 통보’라는 부분이 있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 결과를 발표하며 경찰 등 여러 수사기관에서 164건의 사건을 이첩받고 고소·고발 45건, 인지 40건 등 249건을 수사했다고 밝혔다. 특검팀은 이를 통해 215건에 대한 수사를 마무리하고 윤 전 대통령과 한덕수 전 국무총리 등 27명을 기소했다. 한편 계엄 당시 부정선거 의혹을 수사할 ‘제2수사단’ 구성을 위해 국군정보사령부 요원의 정보를 넘겨받은 혐의로 기소된 노 전 사령관이 1심에서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내란특검팀이 기소한 사건 중 첫 선고다. -
61년 만의 변화 오나…부산 ‘상수원 규제’ 마을별 정밀조사 첫 시동
사회전국 2025.12.15 16:22:55부산 회동상수원보호구역으로 인한 기장군 주민들의 장기 규제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정책 논의가 본격적인 실행 단계에 들어섰다. 박종철(국민의힘·기장군1·사진) 부산시의회 의원은 회동상수원보호구역 내 환경정비구역 조정을 위한 2차 조사 용역 예산 7억3000만 원을 확보하고 관련 용역이 내년부터 추진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내년 3월 착수해 이듬해 2월까지 1년간 진행될 예정이다. 회동상수원보호구역은 1964년 지정된 이후 부산 시민의 식수원 보호를 이유로 강도 높은 규제가 유지돼 왔다. 하지만 그동안 하수관로 정비와 생활 환경 개선 등 여건이 크게 달라졌음에도 보호구역 조정은 이뤄지지 않아 기장군을 포함한 인근 지역 주민들은 오랜 기간 생활 불편과 재산권 제한을 감내해 왔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이번에 추진되는 2차 조사 용역은 기존의 종합 분석 위주 연구와 달리 보다 현장 중심의 정밀 조사에 초점을 맞췄다. 용지 측량과 하수관로 실태 조사 오염원 정량 분석 등을 통해 마을 단위로 상수원 수질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환경정비구역의 편입 또는 제외 가능성을 객관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조사 결과는 향후 환경부 등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위한 핵심 근거 자료로 활용된다. 조사 대상에는 기장군 내 구칠·미동·구림·마지·백길·석길·송정·이곡·입석·중리·임기·장전·와여·대곡·점현·두명 일부 등 16개 마을이 포함됐다. 회동상수원보호구역과 중첩돼 각종 규제를 받아온 지역들이 정책적으로 공식 검토 대상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 의원은 상수원 전면 해제가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상황에서 환경정비구역 조정은 수질 보호와 주민 형평성을 동시에 고려할 수 있는 가장 합리적인 대안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용역이 규제 완화 논의를 선언적 수준에 머무르게 하지 않고 현장 조사와 과학적 자료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정책 논의로 끌어올리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상수원 보호의 중요성을 전제로 특정 지역 주민에게만 장기간 희생을 요구하는 방식은 지속 가능하지 않다”고 지적하며 “용역 결과를 토대로 관계기관과 적극 협의해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합리적인 규제 조정과 지원 방안이 마련되도록 끝까지 챙기겠다”고 말했다. -
우정에 금가는 ‘1m 퍼팅’ 때문에…이예원도 박민지도 노승희도 짧은 퍼팅 실수로 힘겨웠던 톱랭커들 [오태식의 골프이야기]
서경골프골프일반 2025.12.15 16:19:34먼저 짧은 퍼팅과 관련한 유머 한토막이다. 결혼해 달라고 구애하는 세 명의 남자들과 라운드하게 된 어느 여자 골퍼 이야기다. 여자 골퍼가 이제 마지막 홀에서 1m 정도 짧은 퍼팅만 성공하면 처음으로 싱글 스코어를 칠 수 있는 상황이다. 그 퍼팅을 성공할 수 있게 도와주는 남자의 구애를 들어주겠다는 미션을 던진다. 먼저 한 남자가 온갖 폼을 잡아가며 그린을 꼼꼼히 읽어준다. 다른 남자도 질 수 없다. 알고 있는 골프 이론을 총동원해가면서 성공 방법을 늘어놓는다. 그런데 마지막으로 ‘씨익~’ 웃는 또 다른 남자. “OK(기브) 드릴게요. 그냥 편안하게 치세요.” 여자 골퍼는 과연 누구의 구애를 들어줬을까. 1m 내외 짧은 퍼팅이 남았을 때 흔히 ‘우정에 금가는 거리’라는 표현을 쓴다. 기브(OK)를 주지 않았을 때 상대의 기분을 상하게 할 수도 있는 애매한 거리라는 의미일 것이다.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치러지는 골프 대회에서도 기브 거리가 넉넉한 선수도 있고 그렇지 않은 선수도 있다. 하지만 스트로크 방식의 프로골프 대회에서는 절대 ‘기브’란 없다. 그게 10m가 넘든 1m가 되지 않든지 반드시 홀 아웃을 해야 한다. 그런데 바로 1m 내외 퍼팅을 할 때 프로골퍼들이 가장 신경 쓰이고 긴장한다고 한다. 물론 기브를 받지 못한 ‘우정에 금간’ 주말골퍼들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올해 이 1m 내외 퍼팅 때문에 울어야 했던 톱 프로골퍼들도 많다. 일단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1야드(0.91m) 미만 퍼팅을 모두 성공한 선수는 3명이다. 정윤지를 비롯해 김효문과 전승희가 100% 성공 확률을 보였다. 퍼팅 잘하기로 유명한 박현경을 비롯해 방신실과 김민선7도 이 거리에서 퍼팅을 놓친 것은 한 차례에 불과했다. 하지만 당연히 성공해야 할 이 거리에서 실수가 잦았던 선수도 꽤 있다. 박민지는 150차례 중 8개를 놓쳤고 이가영도 209차례 퍼팅 중 10개를 실패했다. 신인왕 서교림 역시 이 거리에서 8개를 실수했다. 사실 1야드 미만 보다는 1야드(0.91m)에서 2야드(1.82m) 사이 퍼팅이 주는 긴장감이 더 크다. 성적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 거리다. 침착하기로 소문난 박결은 올해 177차례 중 54개를 실패했고 성유진도 187차례에서 57개를 놓쳤다. 배소현은 이 거리에서 233차례 퍼팅을 했는데, 무려 68개를 성공시키지 못했다. 169차례 중 48개를 놓친 박민지도 짧은 퍼팅 실수에 눈물 흘렸던 톱랭커다. 리커버리율 2위에 오른 노승희도 이 거리 퍼팅 확률이 썩 좋은 편은 아니었다. 222차례 중 58번을 실패해 성공 확률은 85위(73.87%)에 불과했다. 상반기에 3승을 올렸지만 하반기 부진에 힘겨워했던 이예원도 200차례 퍼팅 중 51차례 실패해 성공 확률 79위(74.50%)로 좋지 않았다. 197차례 중 49개를 놓친 이가영이 성공 확률 71위(75.13%)였고 상금 왕에 오른 홍정민도 이외로 짧은 퍼팅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157차례 중 39개를 실패한 홍정민의 성공 확률 순위는 70위(75.16%)였다. 반면 1~2야드 퍼팅 성공률이 높은 톱랭커는 7위(83.11%) 이다연, 9위(82.46%) 고지원, 18위(80.22%) 방신실 등이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뛰는 대한민국 여자골퍼들은 ‘3퍼트’로 희비가 많이 갈렸다. 퍼팅 잘 하는 선수는 3퍼트도 확실히 적었다. 우승 1회, 준우승 3회를 차지하면서 상금 랭킹 13위에 오른 김효주는 61라운드를 치르면서 3퍼트는 21개에 불과했다. 라운드 당 0.34개로 올해 LPGA 선수 중 두 번째로 적다. 1위는 23라운드에서 3퍼트 총 5개를 범한 피오나 주(뉴질랜드)로 라운드 당 0.22개를 기록했다. 50라운드 이상 뛴 선수 중에서는 김효주가 가장 3퍼트가 적었다. 우승은 없지만 한국 선수 중 상금 랭킹이 8위로 가장 높은 최혜진도 88라운드에서 31개를 기록해 라운드 당 0.35개로 뛰어났다. 50라운드 이상 소화한 선수 중 김효주에 이어 두 번째 적은 숫자다. 54라운드 중 20개를 기록한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라운드 당 0.37개로 그 뒤를 이었고 상금 1위이자 세계 1위인 지노 티띠꾼(태국)도 69라운드 중 27개를 기록해 라운드 당 3퍼트는 0.39개로 훌륭했다. 하지만 라운드 당 3퍼트 수가 1개 이상인 선수도 5명이 됐는데, 그 중에는 박금강이 포함됐다. 52라운드에서 55개를 기록해 라운드 당 3퍼트 수는 1.06개에 달했다. US여자오픈 우승자 마야 스타르크(스웨덴)도 58라운드 중 60개를 기록해 라운드 당 3퍼트 수가 1.03개에 이르렀다. 78라운드 중 54개를 기록한 유해란도, 79라운드 중 59개를 범한 윤이나도, 43라운드 중 39개를 기록한 박성현도 3퍼트로 힘겨운 한 해를 보내야 했던 대한민국 톱랭커들이다. 올해 짧은 퍼팅 때문에 힘들었던 톱랭커들의 2026년 소망은 똑같을 것이다. 쇼트 퍼트 실수 줄이기다. -
국민연금, 전략적 환헤지 논의…고환율 대응 차원 [시그널]
증권증권일반 2025.12.15 16:19:22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이 15일 국민연금의 전략적 환헤지 방안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서울 정부청사에서 열린 ‘2025년 제7차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 모두 발언에서 “이날 논의할 안건은 전략적 환헤지 기간 연장 및 2026년도 목표 초과수익률 설정”이라고 밝혔다. 정 장관은 “내년도 경기가 저점 국면을 지나 회복 국면에 진입하지만 반도체와 조선·원전·방산을 제외하면 다른 산업들은 회복세가 약하고 건설 경기가 부진하면서 불안 요인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연금은 9월까지 11.3%란 높은 수익률을 거뒀고 올해도 2023년과 2024년에 이어 높은 수익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내년에도 우수 실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
"전두환 할아버지 때문에 괴롭힘 당해"…전우원, 웹툰에 가족사·폭력 갈등 전부 폭로
사회사회일반 2025.12.15 16:18:36상습 마약 투약 혐의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고(故)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 전우원 씨가 자신의 어린 시절과 가족사를 담은 AI 웹툰을 공개하며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다. 전 씨는 이달 초부터 인스타그램을 통해 AI를 활용해 제작한 웹툰을 연재하고 있다. 전 씨는 지난 4일 “정신을 놓은 것 같다”는 짧은 글과 함께 첫 번째 작품을 공개했다. 웹툰의 주인공 '몽글이'는 전 씨 자신을 투영한 것으로 보이는 어린 양 캐릭터다. 귀엽고 단순한 그림체와 달리 서사는 가족 내 폭력과 방임, 질병, 학교폭력, 유학 시절의 고립 등 무거운 내용을 담고 있다. 작품 속에서 몽글이의 어머니는 순한 양으로 묘사되지만 조부모와 아버지, 새어머니는 모두 ‘검은 양’으로 표현된다. 특히 조부모로 설정된 인물은 눈이 붉게 그려져 위압적인 존재로 등장한다. 전 씨는 친어머니 최정애 씨를 순한 양으로, 전 전두환 대통령과 이순자 여사, 아버지 전재용 씨, 새어머니 박상아 씨를 검은 양으로 상징화한 것으로 보인다. 이야기는 몽글이가 태어난 뒤 어느 순간부터 어머니의 울음이 일상이 되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몽글이의 아버지는 잠자리에 들기 전 TV를 보며 “야, 몽글아. 저 여자들 너무 예쁘지 않냐?”고 말한 뒤 집을 나간다. 이후 외도를 암시하는 장면과 함께, 상대 여성이 어머니에게 “네 남편 좀 귀찮게 하지 말고 떨어져!”라고 말하는 장면도 등장한다. 외할아버지의 사망 이후 어머니는 유방암, 갑상선암, 자궁경부암 진단을 받고 병원 생활을 이어간다. 몽글이는 도우미에게 맡겨지지만 1년에 한 번씩 도우미가 바뀌고, 운전기사로부터 학대를 당하는 장면도 그려진다. 웹툰에는 ‘거대한 성’으로 표현된 조부의 자택에서의 기억도 담겼다. 몽글이는 일요일마다 이곳에서 ‘심판’을 받았으며, 음식을 먹지 못했다는 이유로 화장실에 갇히거나 장거리 이동 중 멀미로 “휴게소에서 쉬고 싶다”고 말했다가 전 전 대통령으로 추정되는 이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다. 아버지를 만나기 위해 미국으로 건너간 몽글이는 아버지와 외도 상대가 함께 있는 장면을 목격한 뒤 재혼 사실을 알게 된다. 몽글이는 이 장면에서 “나의 세상은 그렇게 완전히 무너져 내렸다”고 토로한다. 이후 도망치듯 유학을 떠났지만 언어와 문화 차이 속에서 왕따와 폭행을 당했고, 유학 과정에서 아버지가 유학원을 매수해 비리로 학교에 입학시켰다는 의혹도 제기한다. 몽글이는 가족 관련 뉴스를 검색하다 조부가 저지른 과거사를 접하며 “사람들이 날 괴롭히는 이유가 할아버지 때문이기도 할까?”라는 생각을 했다고 고백한다. 또 새어머니에게 쫓겨났다는 주장도 웹툰에 담겼다. 작품에는 몽글이의 또 다른 내면을 상징하는 ‘마족’ 캐릭터가 등장해 기억과 감정을 이끄는 역할을 한다. 현재 공개된 분량은 유학 시절까지이며, 각 화 말미에는 ‘TO BE CONTINUED(다음 화에 계속)’라는 문구가 붙어 있다. 전 씨는 앞서 마약 투약 사실을 공개하고, 전두환 일가와 관련한 문제를 폭로하며 대중의 이목을 끌었다. 2023년에는 광주를 찾아 5·18 민주화운동 피해자와 유족에게 사과의 뜻을 밝히기도 했다. 전 씨의 웹툰 연재가 이어지는 가운데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가정환경이 얼마나 가혹했는지 느껴진다”, “웃고 넘길 수 있는 이야기가 아니다”, “이렇게 풀어내기까지 많은 고통을 겪었을 것 같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
민주화운동 단체는 '기생충'…창원시의원 검찰 송치
사회사회일반 2025.12.15 16:12:29경남지역 민주화운동 단체를 ‘기생충 집단’이라고 비하해 논란을 빚은 남재욱 국민의힘 창원시의원이 검찰에 넘겨졌다. 창원중부경찰서는 모욕 혐의로 남 의원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은 남 의원이 지난 6월 13일 창원시 마산합포구 대한민국 민주주의 전당에서 한 언론과 인터뷰에서 경남 지역 민주화운동 단체를 겨냥해 ‘기생충 집단’이라고 발언한 것이 모욕죄에 해당한다고 봤다. 남 의원은 민주화운동 단체 대표들에게 “과도한 행사비를 요구해 예산이 소요되고 있다”는 취지로 문자메시지 등을 보내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민주화운동 단체들은 남 의원을 명예훼손과 모욕 혐의 등으로 고소했고, 경찰은 해당 발언이 모욕죄에 해당한다고 판단해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진형익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남 의원의 발언은 단순한 말실수나 표현의 문제가 아니라, 민주주의와 민주화운동의 역사를 공개적으로 모욕한 중대한 사안"이라고 규탄했다. 진 대변인은 남 의원의 지역구 국회의원인 윤한홍 의원에게 공식 사과를 요구하기도 했다. 진 대변인은 "최근 윤 의원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이 잘못된 판단이었다며 사과가 필요하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바 있다"며 "계엄은 잘못이었다고 말하면서, 그 계엄을 옹호하고 민주화운동 단체를 모욕한 지역구 소속 시의원에 대해서도 같은 기준과 원칙을 적용할 것인지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윤 의원이 밝힌 계엄에 대한 사과가 진실한 반성과 책임의 표현이라면, 그에 상응하는 분명한 입장과 구체적인 행동이 뒤따라야 한다"며 "말로는 계엄이 잘못이었다고 하면서 지역 정치인의 언행에 침묵한다면 그 사과는 공허한 말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
'정원오 테마주' 벌써부터 들썩…대주산업·에스제이그룹 상한가 [이런국장 저런주식]
증권증권일반 2025.12.15 16:04:05정원오 성동구청장이 차기 서울시장 후보로 부상하면서 정 청장의 정치적 기반인 서울 성동구와 관련이 있는 코스닥 상장사들의 주가가 돌연 상한가를 기록하거나 급등했다. 정 청장이 오세훈 서울시장과의 차기 서울시장 가상 양자대결서 오차범위 밖 우세하다는 여론조사가 나온 영향이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상장사 에스제이그룹(306040) 주가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29.91% 오른 493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에스제이그룹은 2008년 설립된 패션 브랜드 전문기업이다. 코스닥 상장사로 사료 생산을 전문으로 하는 대주산업(003310)도 29.95% 오른 2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두 기업 모두 시가총액 1000억 원 미만의 소형주들이다. 최근 주가를 부양할 만한 뚜렷한 경영상 호재가 부재해 시장에서는 큰 관심을 받지 못했다. 해당 기업들의 주가가 이날 갑작스레 상한가를 기록한 배경에 ‘정원오 테마주’로 묶인 덕분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는 이유다. 현재 온라인 커뮤니티, 종목 토론방 등에서는 에스제이스룹이 성수동에서 복합문화공간을 운영하고 있다는 점, 정은섭 대주산업 대표가 정 청장과 같은 경주정씨로 알려졌다는 점 등을 이유로 해당 종목들이 ‘정원오 테마주’에 해당한다는 글들이 다수 게시된 상황이다. 특히 이날 리서치뷰가 KPI뉴스 의뢰로 이달 12~13일 서울시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내년 6월 차기 서울시장 선거 양자대결 조사에서 정 청장이 45.2%, 오 시장이 38.1%를 기록했다는 결과가 나오면서, 본사가 성수동에 위치한 젝시미스(14.03%), 예림당(036000)(11.3%), 다산디엠씨(208860)(7.44%) 등 소형주들도 주가가 큰 폭 올랐다. 정치 테마주는 주가 예측이 어렵고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불공정 거래로도 이어질 수 있어 투자자 주의가 필요하다. 지난 대선 때에는 테마주로 묶여 주가가 오르자 유상증자를 추진하거나 임원들이 보유 주식을 대거 팔아치운 기업들도 다수 있었다. 앞서 금융감독원 분석에 따르면 대선 약 한 달 전 정치 테마주 60개 종목 가운데 72%가 고점 대비 30% 이상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기사에 인용된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5.4%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교보 오너 3세 신중하 상무, 그룹 'AI 전환' 총괄한다
경제·금융보험 2025.12.15 16:03:23교보생명 오너 3세인 신중하(사진) 상무가 그룹의 '인공지능 전환(AX)' 전략을 총괄하는 중책을 맡았다. 교보생명은 15일 정기인사를 통해 신 상무를 전사AX지원담당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전사AX지원담당은 이번 경영조직 개편을 통해 신설됐다. 교보생명과 그룹의 AX 전략을 총괄하여 수립하고 현업이 추진하는 AI 과제의 실행력을 강화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전사AX지원담당 산하에는 △AX전략담당 △현업 AI지원담당 △AI테크담당 △AI인프라담당 등 임원급 조직 네 개가 편제됐다. 신 상무는 이번 인사를 통해 기존의 그룹경영전략담당 업무를 유지하면서 AI 전환 총괄 담당까지 맡게 됐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그룹의 AI 전환 전략 전반을 담당하는 역할"이라며 "이번 인사로 신 상무의 업무 범위가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신 상무는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의 장남으로 2015년 교보생명 관계사인 KCA손해사정에 대리로 입사했다. 이후 교보DTS를 거쳐 2022년 교보생명에 차장으로 합류했다. 교보생명에선 그룹데이터전략팀장, 그룹경영전략담당 등을 맡았고 지난해 12월 상무로 승진했다. 교보생명은 신 상무 외에도 오너 3세들에게 디지털 및 AI 관련 중책을 맡기고 있다. 보험 업무는 물론 그룹 운영에 AI 활용과 이를 위한 AX가 날로 중요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신 회장의 차남인 신중현 교보라이프플래닛 실장은 최근 디지털 보험사로의 혁신과 사업계획 등을 발표하며 외부 활동에 나서고 있다. -
딱딱하게 굳은 폐에 온기를…폐이식으로 300명에 새 삶
사회사회일반 2025.12.15 16:01:30서울아산병원이 인공호흡기나 에크모(인공 심폐기) 없이 혼자서는 숨쉬기 힘든 말기 폐부전 환자들을 위해 시행한 폐이식 수술이 300례를 넘겼다. 15일 서울아산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장기이식센터 폐이식팀은 간질성 폐질환으로 인해 폐가 딱딱해져 숨쉬는 것조차 어려웠던 한 모(64)씨에게 지난달 21일 뇌사자의 폐를 성공적으로 이식하며 폐이식 300례를 달성했다. 한 씨는 수술 후 중환자 집중관리와 전문적인 호흡재활을 거쳐 현재 순조롭게 회복 중이다. 그는 “서울아산병원 폐이식팀 의료진 덕분에 우리 가족은 더 오래 함께할 수 있는 귀한 시간을 선물 받았다"며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소감을 밝혔다. 아산병원 폐이식팀은 지난 2008년 특발성폐섬유증 환자에게 뇌사자의 폐를 이식한 것을 시작으로 2017년 국내 최초로 생체 폐이식에 성공했다. 당시 특발성폐고혈압으로 심장이 언제 멈출지 모르는 스무 살 환자가 부모의 폐 일부를 이식받아 건강을 되찾을 수 있었다. 이 수술 성공을 계기로 건강한 사람의 폐를 이식받을 수 있게 하는 ‘장기 등 이식에 관한 법률 시행령’이 개정됐다. 2019년 이후부터는 연평균 30건 이상의 폐이식 수술을 시행 중이다. 그간 이 병원에서 폐이식 수술을 받은 300명의 환자 중 약 66%는 심장과 폐 기능이 극도로 저하돼 혈액을 몸 밖으로 빼내 산소를 공급한 뒤 다시 주입하는 고난도 장비인 에크모나 인공호흡기를 장기간 유지한 중증 환자였다. 그럼에도 이식 후 생존율은 1년 76.5%, 3년 67.9%, 5년 64.2%, 7년 60.5%를 기록했다. 전 세계 유수 폐이식 센터의 성적을 합한 국제심폐이식학회(ISHLT)의 생존율이 1년 85%, 3년 67%, 5년 61%인 것과 비교하면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된다. 폐는 심장이나 간, 신장 등 다른 장기와 달리 뇌사자 기증이 적어 이식 대기가 더욱 길다. 호흡 과정에서 외부 공기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다 보니 감염 위험도 크다. 이식 거부반응도 심해 이식 후 생존율이 높지 않다. 아산병원 폐이식팀은 이식 후 생존율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었던 비결로 유기적인 다학적 시스템을 꼽았다. 폐이식팀은 심장혈관흉부외과 집도의의 풍부한 수술 경험과 더불어 폐이식 환자를 중심으로 호흡기내과, 마취통증의학과, 감염내과, 재활의학과, 정신건강의학과, 장기이식센터, 중환자실, 병동 등 다양한 부서의 의료진 참여로 중환자 관리를 집중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폐이식 후에는 이식 거부반응과 여러 합병증을 막기 위해 꾸준한 면역억제제 복용이 필수적이다. 폐이식팀은 환자들의 면역억제제 복용을 면밀히 조절하고 올바른 호흡재활을 도와 환자들에게 장기 생존과 높은 삶의 질을 보장하고 있다. 병원에 따르면 폐이식 환자 300명 중 192명(64%)이 남성으로 여성(108명(36%)보다 월등히 많았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03명으로 가장 많았고, 50대(79명), 40대(38명), 30대(28명), 20대(13명), 10대(24명), 10세 미만(14명) 순이었다. 원인 질환으로는 폐가 딱딱해지면서 폐 기능을 상실해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는 특발성폐섬유증이 가장 많았다. 이 밖에 폐쇄세기관지염, 급성호흡곤란증후군, 간질성 폐질환, 중증 폐렴, 만성폐쇄성폐질환, 특발성폐고혈압을 가진 환자들이 폐이식 수술을 받았다. 가습기 살균제 부작용으로 심각한 폐 손상을 입은 환자도 13명 포함됐다. 300번째 수술을 집도한 폐이식팀의 최세훈 심장혈관흉부외과 교수는 "과거에는 폐이식 생존율이 다른 장기에 비해 낮았지만 현재 서울아산병원에서는 이식 환자 5명 중 3명이 5년 이상 생존할 만큼 수술 성적이 크게 향상됐다"며 "이는 전 세계 유수 폐이식 센터들의 생존율을 앞서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박승일 서울아산병원장(심장혈관흉부외과 교수)은 "앞으로도 폐이식팀의 숙련된 수술 경험과 다학제 기반의 중환자 집중관리 시스템을 바탕으로 더 많은 말기 폐부전 환자들에게 새 삶을 선물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국힘, 광역비례 청년 최우선 공천…당협별 청년 1인 이상 의무 공천
정치국회·정당·정책 2025.12.15 16:00:45국민의힘이 내년 6·3 지방선거에서 청년의 정치 참여 비중을 높이기 위해 광역 비례대표 우선 추천제와 광역의원 의무 공천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당 지방선거총괄기획단장인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15일 국회에서 전국청년지방의원협의회와 연석회의를 갖고 이같이 전했다. 나 의원은 “일단 광역 비례의원은 '청년 오디션'을 해서 1등이 여성이면 1번, 남성이면 2번을 줄 것”이라며 “광역 비례의원 1번이나 2번은 반드시 청년이 간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당협별로 그동안은 여성 1인 이상의 공천이 있었는데 그것을 넘어서 이제 당협별로 청년 1인 이상은 반드시 공천하는 '청년 1인 이상 의무 공천제'를 도입하려고 한다”며 “이것이 ‘청년 참여 사다리’”라고 부연했다. 나 의원은 “다른 하나는 '청년 희망 사다리'인데 지금 주거, 일자리부터 시작해서 청년들에게 희망이 없어지고 있지 않느냐”며 “주거, 일자리, 교육, 자산 형성, 혼인, 출산, 육아 그리고 1인 가구의 안전과 행복에 이르기까지 '청년 희망 사다리 5개 분야'에 대한 논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상욱 전국청년지방의원협의회장은 “국민 여러분이 바라는 건 우리 정치의 쇄신이고 그 인적 쇄신은 청년들로부터 비롯된다”며 “내년 지방선거도 중요하다. 우리 청년들이 국민의힘 승리를 위해 많이 노력할 수 있게 해달라”고 화답했다. -
“이사장과 언제든 1대1 상담…이용실적 많으면 더 배당해요”
경제·금융보험 2025.12.15 15:59:25경기도 남양주 진접읍에 자리한 진접새마을금고 본점은 이사장실 문이 늘 열려있다. 금고 운영에 대해 궁금하거나 건의 사항이 있는 고객과 회원은 언제든 이사장과 1대1 상담을 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추자는 취지다. 김대섭 진접새마을금고 이사장은 특별한 외부 일정이 있는 날을 제외하고는 이사장실에 상주하면서 고객을 맞는다. 김 이사장은 15일 서울경제신문과 만나 “금고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고객과의 신뢰가 밑바탕이 돼야 한다”며 “금고의 최고 책임자가 직접 운영 현황을 설명해주고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다 보니 진접새마을금고는 안심하고 거래해도 된다는 믿음을 쌓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사장실 문턱을 낮추는 대신 고객에게 돌아가는 혜택은 늘렸다. 진접새마을금고는 출자금을 넣어둔 회원들에게 지급되는 출자배당뿐 아니라 금고 이용 실적이 우수한 고객에게 더 많은 배당을 주는 이용고배당 제도를 적극 확대하고 있다. 대출을 받거나 예·적금을 많이 하는 고객일수록 더 많은 배당을 해주는 구조다. 올해 기준 출자배당률 5%에 이용고배당률 6%를 더할 경우 총 11%의 배당을 받게 된다. 김 이사장은 “이익이 생기면 최대한 고객에게 환원한다는 경영 원칙 덕분에 최근 제2 금융권의 어려움 속에서도 이탈 고객 없이 매년 자산이 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이사장 취임 첫해인 2007년 400억 원대였던 금고 자산은 올해 4457억 원으로 18년 새 11배 넘게 불어났다. 총자산 대비 당기순이익 순위는 전국 1265개 금고 중 40위, 경기도 109개 금고 내 4위권이다. 자기자본비율과 자산 건전성, 연체대출비율, 고정이하여신 모두 1등급을 놓치지 않고 있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해 새마을금고 경영평가 연도대상 우수상에 이어 올해 최우수상까지 휩쓸었다. 진접새마을금고가 탄탄한 재무 구조를 유지할 수 있었던 비결은 위험성 높은 부동산프로젝트파이낸싱(PF)이나 건설업 대출은 지양하는 대신 박리다매로 가계대출에 주력한 데 있다. 이곳의 가계대출 비중은 70%를 웃돈다. 대출 이후에도 매일 연체자 리스트를 작성해 관리한 덕분에 연체율은 2.68%에 불과하다. 지역 주민·상인들을 위한 환원 사업에도 앞장서고 있다. 매년 지역 고교생과 대학생 15명을 선발해 장학금 1000만 원을 지원하고 남양주 전통시장에서 구매한 영수증을 지참한 고객에게는 사은품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금고가 사회사업의 일환으로 운영하는 노래교실과 탁구교실은 예약 대기자들이 넘쳐날 정도로 큰 인기다. -
[단독]“전공·적성·희망 직무 파악해 1:1 매칭”…‘쉬었음 청년’ DB 확충 추진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5.12.15 15:55:37앞으로 구직 활동을 멈춘 청년들은 단순한 취업 안내 문자 대신 자신의 전공과 적성을 정밀 분석한 1대1 채용 컨설팅을 받게 될 전망이다. 정부는 국가장학금을 받는 대학생 위주였던 ‘청년 올케어 플랫폼’의 데이터베이스(DB)를 대학 미진학자까지 넓혀 숨어 있는 청년들을 찾아내고 이들에게 전공과 희망 직무 등을 고려한 초정밀 타격형 고용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15일 기획재정부와 고용노동부 등 관계부처에 따르면 정부는 내년도 1분기에 이 같은 내용의 ‘쉬었음 청년 줄이기’ 고용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는 이재명 대통령이 “쉬었음 인구를 줄이라”는 특명을 내린 데 따른 조치다. 쉬었음 인구는 일할 의지는 있지만 구직 활동은 멈춘 계층으로 실업자 통계에서는 제외돼 ‘숨은 실업’으로 불린다. 정부는 이에 따라 청년층 고용 데이터베이스(DB)를 현재 장학금 신청자 중심에서 대학 미진학자 등으로 넓히고 이들 청년층에 단순히 취업 정보를 제공하는 수준을 넘어 미취업자의 전공과 적성을 고려한 1대1 초정밀 매칭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구직 단념 청년들을 찾아내기 위해 고용 데이터베이스(DB) 개편 작업에 착수했다. 현재 DB로는 사각지대에 숨어 있는 청년들을 찾아내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실제 현재 정부가 운영하고 있는 ‘청년 올케어 플랫폼’ 시스템의 경우 장학금을 신청한 약 156만 명의 대학 재학생 정보만 확보되어 있을 뿐 대학에 진학하지 않은 고졸 취업 준비생이나 장학금을 신청하지 않은 대학생, 졸업 후 장기간 연락이 두절된 구직 단념자 등은 시스템으로 포착할 수 없다. 이에 기존 대학생 국가장학금 데이터베이스(DB)에 의존하던 반쪽짜리 정보망을 넘어, 교육부·복지부·행안부 등 관계 부처의 행정 정보를 융합해 고용 사각지대에 놓인 숨은 청년들을 발굴한다는 게 정부의 구상이다. 가령 정부는 교육부의 중앙취업지원센터 데이터, 보건복지부의 위기 청소년 및 취약계층 가구 정보, 행정안전부의 주민등록 기반 데이터, 중소벤처기업부의 각종 청년 지원 사업 수혜 이력 등을 한데 모으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각 부처의 칸막이 속에 흩어져 있던 청년들의 정보를 통합해, 지원의 손길이 닿지 않던 쉬었음 청년들을 선제적으로 찾아내겠다는 것이다. 정부는 여기에 더해 단순히 일자리 정보를 문자로 발송하던 기존 방식을 넘어서 청년 개개인의 전공과 적성, 희망 직무를 분석해 인공지능(AI)부터 제과제빵까지 맞춤형 진로를 설계해 주는 '초정밀 타격' 방식으로 고용 서비스의 패러다임을 전환하기로 했다. 지금까지의 청년 고용 서비스는 취업정보 제공과 일자리 연계에 머물렀다면 앞으로는 청년의 니즈를 정밀 분석해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컨설팅형으로 진화하는 것이다. 기존 올케어 플랫폼은 졸업 후 4개월간 고용보험 가입 이력이 없는 청년에게 노동부가 문자를 발송해 워크넷이나 국민취업지원제도를 안내하는 수준이었다. 이 때문에 청년들 사이에서는 자신의 전공이나 적성, 희망 직무와 무관한 광고성 취업 문자가 온다는 냉소적인 반응이 나오기도 했다. 정부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상담 기능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확충된 DB를 바탕으로 쉬었음 청년의 전공, 적성, 희망 직무, 선호하는 근무 지역 등을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정부가 제공할 수 있는 수천 개의 일자리 지원 프로그램 중 가장 적합한 것을 골라 취업정보를 제공하는 방식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전공과 적성을 무시한 묻지마 매칭이 오히려 조기 퇴사와 구직 단념을 부추긴다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조치다. 기재부 관계자는 “인문학을 전공했더라도 AI 분야 개발자가 되고 싶다고 한다면 그와 관련된 구체적인 취업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개인의 니즈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부터 시작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정부가 이처럼 전방위적인 청년 찾기에 나선 배경에는 최근 발표된 고용동향 충격파가 자리 잡고 있다.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지난달 30대 쉬었음 인구는 31만 4000명으로 11월 기준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거기에다 청년층 고용률은 44.3%로 1.2%포인트 하락하며 19개월 연속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이에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달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에게 쉬었음 인구를 줄일 실질적인 방안을 마련하라고 특명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청년들이 가고 싶어 하는 양질의 일자리가 늘어나지 않는 한 초정밀 매칭 효율화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함께 나온다. 이에 대해 정부 관계자는 "플랫폼 고도화와 함께 기업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 수 있도록 규제 혁파와 투자 인센티브 제공 등 민간 활력 제고 방안도 병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
쿠팡 개인정보 유출에 부산 시민단체도 집단 손배소 동참
사회전국 2025.12.15 15:50:22쿠팡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해 부산지역 시민단체들이 집단 손해배상 소송에 동참한다. 3370만 명에 달하는 고객 정보가 유출된 이번 사태를 두고 지역 시민사회가 기업의 책임을 묻기 위한 법적 대응에 나선 것이다. 건강사회복지연대와 부산공공성연대, 부산참여연대, 부산여성회, 부산환경운동연합 등 부산지역 8개 시민단체와 법무법인 진심은 15일 부산지방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쿠팡을 상대로 한 손해배상청구 소송 원고 모집을 공식화했다. 이들은 “불안에 떠는 부산 시민들이 정당한 위자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개인정보 유출 피해 회복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분명히 하기 위한 소송”이라고 밝혔다. 이번 소송 추진은 쿠팡이 지난달 29일 고객 이름, 이메일, 주소, 전화번호, 주문정보 등 개인정보가 유출됐다고 밝히면서 본격화됐다. 유출 규모는 약 3370만 명으로, 사실상 쿠팡 전 고객의 개인정보가 외부에 노출된 것과 다름없는 수준이라는 평가다. 시민단체 측은 사고 원인으로 내부 보안 관리 부실을 지적했다. 인증 시스템 개발자였던 직원이 2024년 12월 퇴사한 이후에도 서버 접근 권한이 회수되거나 말소되지 않았고, 이로 인해 외부 침입을 막기 위한 기본적인 보안 조치가 제대로 이행되지 않았다는 주장이다. 이는 개인정보 취급자 변경 시 접근 권한을 즉시 관리해야 할 의무와 불법 접근 탐지·차단 등 안전조치 의무를 위반한 사례라는 설명이다. 시민단체들은 개인정보가 실제로 악용되지 않았더라도, 유출 사실 자체만으로도 심각한 정신적 피해가 발생한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보이스피싱과 스팸, 각종 사기 범죄 등 2차 피해 가능성에 대한 불안이 일상화됐다는 점에서 위자료 지급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앞서 법무법인 진심이 별도로 진행한 손배소 원고 모집에는 94명이 참여했다. 진심 측은 이들 94명을 원고로 한 손배소를 이번 주 중 부산지법에 먼저 제기할 예정이다. -
풀무원다논, 글로벌 프로틴 요거트 '요프로' 론칭
산업생활 2025.12.15 15:49:53발효유 전문기업 풀무원(017810)다논은 프랑스 다논이 전 세계 23개국에서 선보이고 있는 프리미엄 고함량 프로틴 요거트 브랜드 '요프로(YoPRO)'를 국내에 론칭한다고 15일 밝혔다.요프로는 100년 발효기술을 가진 세계 판매 1위 기업 다논(Danone)의 프리미엄 고함량 프로틴 요거트 브랜드다. 이번에 풀무원다논이 국내에 선보이는 요프로는 다논의 글로벌 노하우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국 소비자에게 맞춰 영양 설계를 최적화한 제품이다. 국내에서 식단·운동을 통한 건강 관리 트렌드가 지속되는 만큼 요프로로 균형 잡힌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소비자를 적극 공략하고 매년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프로틴 시장에서 요거트 카테고리의 확대를 이끈다는 전략이다. 풀무원다논 요프로는 150g 한 컵에 15g의 단백질(설탕무첨가 플레인 제품)을 담아 풍부한 단백질을 빠르고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다. 필수 아미노산 9종을 담은 '완전 단백질' 요거트로 세 가지 아미노산(BCAA)을 최대 3250㎎(설탕무첨가 플레인 제품) 함유했다. 유청 단백질과 카제인 단백질이 모두 포함됐으며, 마그네슘을 더해 운동 후 케어까지 고려했다. 락토프리 제품으로 유당에 민감한 소비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으며, 지방 0%에 설탕무첨가 라인으로 지방과 당류를 신경 쓰는 소비자들에게도 적합하다. 출시되는 제품은 ‘설탕무첨가 플레인’과 ‘블루베리’ 2종이다. 요프로 설탕무첨가 플레인은 담백한 맛으로 다양한 재료와 두루 잘 어울리고, 요프로 블루베리는 블루베리의 새콤달콤한 풍미를 살려 남녀노소 모두 즐기기 좋다. 풀무원다논은 론칭을 기념해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에서 이벤트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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