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텍(336570)은 미용 리프팅 기기인 ‘올리지오 X’가 베트남 보건부(MOH) 인증을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베트남 보건부는 콜라겐 생성을 촉진하고 피부조직 재생을 돕는 모노폴라고주파(MRF) 의료기기로 올리지오 X를 승인했다. 원텍 관계자는 “베트남은 까다로운 인허가 제도와 복잡한 유통 구조로 시장 진입 장벽이 높은 국가”라며 “이번 인증으로 현지에서 기술력과 브랜드 신뢰도를 다시 한 번 공식 인정받아 동남아 시장 확대를 위한 동력을 추가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원텍에 따르면 베트남 미용의료 시장 수요는 스킨케어 중심에서 제모·탄력·색소·여드름 등 기능성 시술로 확대되고 있다. 에너지 기반 시술 장비(EBD) 시장이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의미다. K뷰티의 영향력은 시장 확대를 견인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아이마크그룹은 베트남 미용의료 시장 규모가 지난해 9150만 달러(약 1351억 원)에서 1억 8841만 달러(약 2783억 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동안 원텍은 ‘올리지오’와 ‘라비앙’을 중심으로 베트남 시장에서 브랜드 기반을 확보해 왔다. 원텍은 이번 올리지오 X 인증으로 리프팅 포트폴리오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시장 대응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태국과 베트남에서의 성과를 기반으로 주변국 진출을 확대하고 동남아 미용의료 시장 전반에서 사업 안정성과 공급 체계를 강화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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