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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바오 할부지 강철원 사육사 ‘강마에’ 된 까닭은
산업기업 2025.02.23 06:30:00‘푸바오 할부지’ 강철원 에버랜드 주키퍼(사육사)가 최근 사내 전문가 마에스타(Maestar)에 선정됐다. 18일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에 따르면 에버랜드는 지난해 말 마에스타 제도를 신설하고 강철원(동물), 이형기(축제·콘텐츠), 김병철(식음) 등 각 분야에서 근무하는 세 전문가를 첫 마에스타로 선정했다. 마에스타는 거장과 별을 각각 의미하는 마에스트로(Maestro)와 스타(Star)의 합성어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풍부한 경험과 독자적 노하우를 가진 사내 전문가를 선발해 동료, 후배들에게 업무 전문성 전파 및 동기 부여를 추진하고 회사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한 제도다. 강철원 주키퍼는 국내 최초로 아기 판다 자연 번식과 양육을 주도하는 등 약 37년간 여러 동물들을 보살펴온 동물 관리 전문가다. 마에스타에 선정된 강 주키퍼는 “우리 회사의 첫 마에스타로 뽑혀 개인적으로 너무 영광스럽다”며 “앞으로 업무 전문성을 높이고 새로운 길을 개척해가며 동료, 후배들에게 모범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마에스타에게는 전문가로서 본업 뿐만 아니라 교육이나 강의를 통한 노하우 전수, 혁신 과제 발굴 및 수행 등 새로운 역할이 부여되며 별도 수당도 지급된다. 강 주키퍼와 함께 임명된 두 사람도 에버랜드가 자랑하는 전문가들이다. 이형기 마에스타는 축제 및 콘텐츠를 총괄하는 크리에이티브팀장으로 에버랜드와 캐리비안 베이의 사계절 축제, 테마파크 디자인, 외부 콜라보 등 다양한 고객 경험을 담당해온 콘텐츠 전문가다. 김병철 마에스타는 약 30년간 에버랜드에서 근무하며 조리와 레스토랑 운영 등을 두루 경험한 식음 전문가로 최근에는 에버랜드 요리 경연대회와 푸드 페스티벌을 기획하며 고객들을 위한 메뉴 등 식음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해왔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관계자는 “각 분야에서 최고 전문성을 보유한 직원들을 회사가 공식 인증함으로써 후배들에게 롤모델을 제시하고, 일하는 자긍심과 동기 부여를 고취하는 것이 마에스타 제도의 취지”라면서 “에버랜드, 골프장, 조경 등 다양한 사업 분야의 전문가들을 발굴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직원들의 업무 역량 및 조직 경쟁력 강화를 위해 스타디움 지식 경험 공유 플랫폼, 직무 경진대회, 해외 벤치마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
군미필 사직전공의 "국방부, '현역 미선발자' 철회하라… 군입대 허용해야"
문화·스포츠헬스 2025.02.23 06:00:00국방부가 군의관·공중보건의로 선발되지 못하고 입영대기 상태인 의무사관후보생을 ‘현역 미선발자’로 분류하도록 훈령 개정을 추진하는데 대해 군 미필 사직 전공의들이 이를 규탄하는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원래 의무사관후보생 서약서에 서명한 대로 입영시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군 미필 사직 전공의 100여명은 22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인근에서 항의 집회를 열었다. 사회자로 나선 분당제생병원 출신 사직 전공의 송하윤씨는 “사직하면 바로 군대에 가야 한다는 서류에 서명하게 만들더니 이제는 사직해도 바로 군대에 가지 못하게 한다”고 국방부를 성토했다. 그는 “정부는 젊은 전공의들을 마음대로 부려 먹기 위해 법을 이용해 왔다”며 “사직하자 사직 금지를 명령했고 정부 말을 듣지 않으니 계엄령으로 처단 명령을 내렸다. 이제 와서는 군대 금지 명령을 내린다”고 주장했다. 국방부는 최근 입영대기 상태의 의무사관후보생을 현역 미선발자’로 분류해 관리하는 것을 골자로 한 '의무·수의 장교의 선발 및 입영 등에 관한 훈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국방부는 매년 의무사관후보생 중 600~700명을 군의관으로 선발하고, 나머지 200~300명을 보충역으로 편입해 지역 의료기관에서 공보의로 근무하게 한다. 이렇게 병역을 수행하는 의무사관후보생은 연 1000명 가량이지만 올해는 전공의 집단사직으로 입영대상자가 3000명 이상으로 늘어나면서 국방부가 현역 미선발자들을 대상으로 4년간 순차적으로 군의관·공보의 등을 선발하겠다는 얘기다. 송씨는 “국방부 훈령에 따르면 의무장교 초과 인원이 발생할 경우 입영 대기자가 아니라 공보의 등 보충역으로 배정돼야 하는 게 원칙”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기존 (의무사관후보 후보생) 서약서를 기준으로 보충역 입영을 허용해야 하고, 개정된 훈령을 적용하려면 새로운 서약서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울아산병원 출신 사직 전공의 정연욱 씨는 “지난해 6월 18일 병무청에서 받은 문서에는 (수련 중단에) 따라 2025년에 입영하게 될 것이라고 굵은 글자로 쓰여 있다”며 “행정청에서 보낸 공식 문서이기에 새 직장과도 올해 3월까지 계약했고, 다른 일도 훈련소 입소 전까지로 정리했다”고 말했다. 그는 “입영이 한 달 남은 시점에서 갑자기 정책을 변경하는 것은 국민을 기만하는 행정”이라고 비판했다. 한 현직 공보의는 이날 사회자 송씨를 통해 “언제는 군대를 보내겠다고 협박하더니 이제는 못 가게 하겠다며 협박하는, 일관성이 아예 없는 정부”라고 지적했다. 그는 “정부가 공보의는 250명만 선발하겠다고 한다”며 “재작년 904명, 작년에 642명을 선발 목표로 삼았는데 올해 250명만 뽑는다면 그 인원으로 지역 의료가 정상적으로 유지될 것이라고 자신하는가”라고 반문하며 “수천 명의 의사들이 군 복무를 하겠다고 입영을 기다리는데 의사들의 인생을 낭비하고 수련병원으로 복귀시키겠다는 목표만으로 지역 의료까지 박살 내고 있다”고 주장했다. -
'주식부자 1위' 이재용 따라잡았다…활짝 웃은 '회장님' 누구
산업기업 2025.02.23 06:00:00조정호 메리츠금융지주 회장이 보유한 주식 가치가 12조 원을 돌파하며 국내 주식부자 2위에 올랐다. 메리츠금융 주가 상승이 조 회장의 자산을 빠르게 끌어올렸다는 분석이다. 이는 최대 주식부자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에 육박하는 규모다. 21일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조 회장은 메리츠금융 지분 9774만7034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전일 종가 기준 주식가치는 12조228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월 처음으로 6조 원을 넘어선 이후 불과 1년여 만에 두 배 가까이 증가한 수준이다. 조 회장의 자산 급증은 메리츠금융 주가 상승과 맞물려 있다. 지난해 초 5만원 후반대였던 주가는 올해 처음으로 12만 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1월(6만1100원) 이후 2월(8만2600원), 8월(9만1000원), 10월(10만2000원) 등 지속적인 상승 흐름을 보였다. 현재 국내 주식부자 1위는 13조1848억 원을 보유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다. 조 회장과의 격차는 약 1조1000억 원으로 메리츠금융 주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할 경우 순위가 변동될 수 있다는 가능성도 제기된다. 주식부자 3위는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으로 보유 주식가치는 10조4366억 원이다. 서 회장은 조 회장에게 밀려 2위에서 3위로 내려앉았으며 조 회장 대비 주식재산은 86.8% 수준이다. 이에 재계에서는 메리츠금융의 주가 상승세와 삼성전자, 삼성생명, 삼성물산 등의 향후 주가 흐름 등에 주목하고 있다. -
아이돌 앨범 사러 '이곳'에 간다
산업생활 2025.02.23 05:30:00편의점들이 잇따라 엔터테인먼트 업계와 손잡고 아이돌 앨범을 판매하고 나섰다. 아이돌의 주요 팬층인 10~20대 고객이 편의점의 주이용객인 데다가 최근에는 외국인 관광객들도 편의점이 필수 코스로 자리잡았기 때문이다. 편의점 업체들은 아이돌 앨범을 내세워 고객들의 발길을 편의점으로 더 유인할 수 있다. 아이돌 그룹의 데뷔 앨범, 편의점에서 산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24는 한중일 7인조 멤버로 구성된 보이그룹 누에라(NouerA)의 미니 1집이자 데뷔앨범인 ‘Chapter: New is Now’를 다음 달 4일까지 업계 단독으로 사전예약 판매한다. 누에라는 대한민국 국적의 노기현, 전준표, 장현준, 한유섭과 중국 국적의 린한중, 천빙판, 일본 국적의 호시자와 미라쿠 7명으로 구성된 다국적 보이그룹으로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메이크 메이트 원’을 통해 결성됐다. 누에라의 앨범 구입을 희망하는 고객은 다음 달 4일까지 전국 이마트24 점포를 방문해 바코드북 사전결제하거나 이마트24APP(앱) 예약픽업 방법으로 구매할 수 있다. 바코드북 사전결제로 구매한 고객에게는 이달 27일부터 기재한 주소지로 앨범이 발송된다. 앱으로 예약 구매한 고객은 다음달 8일부터 지정한 이마트24 매장에서 픽업할 수 있다. 이마트24가 판매하는 누에라 데뷔앨범은 ‘일반판’과 ‘포카앨범’ 두 가지 종류다. 일반판(1만6300원)은 CD와 함께 포토북 포토카드 스티커 등으로 구성돼 있고 포카앨범(1만1900원)은 QR카드(CD 대용) 포토스탠드 포토카드 스티커 등이 포함돼 있다. 이마트24에서 사전예약을 통해 앨범을 구입하는 모든 고객에게는 누에라의 단독 미공개 포토카드 1종(7종 중 랜덤 1종)을 추가로 증정한다. 세븐일레븐도 아이돌 앨범 판매 이마트24가 아이돌 음반을 판매하는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6월 걸그룹 스테이씨(STAYC)의 첫 번째 정규앨범 ‘메타모르픽(Metamorphic)’을 업계 단독으로 판매해 준비한 물량을 완판했다. 세븐일레븐 또한 지난해 12월 23일부터 29일까지 7일간 동대문던던점에서 그룹 EPEX의 앨범을 판매했다. 이 기간 동대문던던점의 고객 수는 전주 동요일 대비 20%나 증가했다. 이달 중에도 동대문던던점과 챌린지스토어점(서울 잠실 위치)에서 남성 4인조 K-POP 그룹 CIX의 일곱 번째 EP 앨범을 일반반, 키링반 앨범 형태로 한정 판매했다. CIX 일반반 앨범 구매 시 앨범에 들어있는 CD, 포토북, 포토카드, ID 카드 등 기본 구성 외에 원하는 고객에 한하여 오직 세븐일레븐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럭키드로우 형식의 미공개 스폐셜 포토카드를 별도로 증정했다. 럭키드로우 참여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멤버의 사인이 있는 폴라로이드 사진도 제공했다. 럭키드로우 형식의 미공개 포토카드는 멤버 4인 중 1인이 랜덤으로 등장했다. 동대문던던점과 챌린지스토어점에서는 멤버들의 다양한 포즈와 의상이 매장마다 다른 포토카드가 제공됐다. 국내 10대 팬 넘어 외국인까지 겨냥 편의점들이 이같이 아이돌 음반을 판매하는 데는 편의점과 엔터 업계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지기 때문이다. 편의점은 주 고객층은 10~20대로 아이돌 팬층과 중복된다. 최근에는 외국인 관광객들까지 편의점을 찾으면서 외국인 팬을 위한 판매 채널로 활용될 수 있다. 편의점 입장에서는 더 많은 고객이 편의점을 방문하게 하는 효과를 기대해볼 수 있다. 특히 최근에는 팬들이 앨범 한 장만 사는 게 아니라 포토카드 등을 이유로 앨범을 여러 장 사고 다양한 제휴상품까지 구매해간다. 편의점으로서는 팬덤을 위한 트렌디한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셈이다. 김시훤 이마트24 서비스플랫폼팀 파트너는 “보이그룹 누에라의 데뷔앨범 판매를 업계 단독으로 진행해 아이돌 팬덤을 이마트24로 유입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향후 단순히 음반을 판매하는 것을 넘어 엔터사와 협업을 통해 국내 팬들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수 있는 서비스와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기획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급식실의 숨은 영웅들…허리 건강은 누가 지키나[일터 일침]
사회사회일반 2025.02.23 05:30:003월 개학을 앞두고 전국 학교들이 새 학기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시설 점검부터 위생 관리, 안전 조치 등 여러 분야에서 철저한 대비가 이뤄지는 중이다. 학생들의 건강과 직결되는 급식은 학교들이 가장 신경을 쓰는 부분 중 하나다. 급식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부쩍 늘면서 품질 개선이 이뤄지고 있는 이면에는 여전히 조리실무사를 포함한 급식종사자들의 건강 문제가 자리하고 있다. 급식종사자들은 장시간 고강도의 노동을 수행한다. 단순히 음식 조리 에 그치지 않고 식재료 검수부터 각종 도구 및 설비 세척, 설거지, 청소, 위생용품 세탁 등 수많은 업무가 포함되는데, 조리 인력 1명당 담당해야 하는 급식 인원이 200명을 초과하는 학교도 있다. 사정이 이렇다보 급식종사자들은 손목, 허리, 어깨 등 근골격계 질환을 비롯해 다양한 건강 문제를 겪곤 한다. 국내 한 대학교의 ‘학교 급식실 노동자 작업조건 실태 및 육체적 작업부하 평가’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급식 종사자 3128명 중 대다수가 근골격계 통증을 경험했다. 통증 부위를 조사한 문항에서(복수 응답 허용) 응답자의 91.3%는 허리 통증을 호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급식종사자들은 무거운 조리 도구를 옮기거나 허리를 굽혔다 펴는 자세를 반복해야 하기 때문에 허리디스크(척추추간판탈출증)가 발현될 위험이 높다. 허리디스크는 외부 충격이나 잘못된 자세 등으로 척추의 디스크(추간판)가 탈출해 주변 신경을 압박하는 질환이다. 허리 통증과 함께 다리 저림 같은 감각 이상 증상이 유발되기도 한다. 한의학에서는 침구치료와 추나요법, 한약 처방 등을 병행하는 한의통합치료를 통해 허리디스크 증상을 호전시킨다. 침 치료는 경직된 근육과 신경을 자극해 혈액순환을 촉진함으로써 통증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다. 한약재 추출물을 경혈에 주입하는 약침 치료는 염증 완화와 신경, 연골 등 조직 회복을 돕는다. 추나요법은 틀어진 척추와 주변 근육, 인대, 관절 등의 정렬을 교정해 디스크에 가해지는 압박을 줄일 수 있다. 여기에 체질에 맞는 한약을 처방 받아 복용하면 근육과 인대 강화를 유지하고 재발을 방지한다. 허리디스크에 대한 한의통합치료의 효과는 SCI(E)급 국제학술지 ‘BMC 보완대체의학(BMC Complementary and Alternative Medicine)’에 발표된 논문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자생한방병원 연구팀이 한의통합치료를 받은 허리디스크 환자 505명을 약 4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96%에서 디스크 증상이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90%의 환자가 '치료에 만족한다'고 답해 치료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급식실 종사자들은 우리 아이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작업환경 개선과 정기적인 건강검진 지원 등 지원이 뒷받침돼야 하겠지만 허리 건강을 지키기 위해선 개개인의 노력이 필요하다. 허리 통증이 나타났다면 증상을 방치하기 보단 조기 치료에 나서는 게 어떨까. 그 편이 회복 속도를 높이는 데 한결 효과적이다. 언제나 아이들의 행복한 점심시간을 위해 노력하는 급식종사자들의 건강을 응원한다. -
관세대응 수출바우처 도입…'영끌' 수출대책 톺아보기
경제·금융경제분석 2025.02.23 05:30:00정부가 올해 첫 수출전략회의에서 “높아진 수출 불확실성에 선제적이고 체계적으로 대응하겠다”며 정책 보따리를 풀었습니다. 관세부과에 따른 기업 피해가 구체화되는 경우 추가적인 재정지원 방안도 적극 강구하겠다고도 약속했습니다. △관세대응 △무역금융 △대체시장 진출 3대 패키지를 중심으로 한 이른바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으다) 수출대책’을 톺아보겠습니다. 우선 정부는 관세로 피해가 우려되는 중소·중견기업을 위한 ‘관세대응 수출바우처’를 새로 선보입니다. 수요기업의 요구를 반영해 관세대응을 위한 현지 로펌·관세법인 컨설팅, 물류·통관 지원, 중간재 조달처 변경 지원 등을 총망라합니다. 올해 수출바우처 예산은 914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5.8% 증가했습니다. 이는 5641곳의 중소·중견기업이 지원받을 수 있는 규모입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원산지 증명 컨설팅부터 대체판로 개척까지 패키지로 지원하는 관세 대응 수출바우처를 도입해 상반기에 수출바우처 예산의 90% 이상을 투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한국무역보험공사·수출입은행 등 민관이 제공하는 무역금융 상품의 올해 공급 목표치를 360조 원에서 366조 원으로 상향했습니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이 중 100조 원은 중소·중견기업에 집중 지원할 예정입니다. 특히 연간 수출 실적 100만 달러 이하인 해외 진출 초보 중소·중견기업 3만 5000곳에 대해선 단기수출 보험료를 90% 깎아줍니다. 최 대행은 “6월까지 중소·중견기업 대상으로 무역보험·보증료를 50% 일괄 감면하는 한편 (관세) 피해기업에 대해서는 보험한도를 최대 2배까지 확대한다”며 “6월이 지나서도 필요하면 연장을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기존의 틀을 벗어나 새로운 수출품목을 발굴하겠다”며 “과거 실적이 미흡해도 미래 성장성이 높은 중소·중견기업은 특례제도 등을 통해 수출자금을 파격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위기를 기회로 삼아 새로운 수출시장도 과감하게 개척한다는 방침입니다. 글로벌 사우스 등 대체시장 진출을 위한 무역보험 한도·상한 확대 등을 추진합니다. 저신용 수입자가 많은 개도국 특성을 고려한 거죠. 최 대행은 “최근 부상하는 글로벌 사우스 시장을 타게팅해 현지 네트워킹, 무역금융, 마케팅 등 지원도 강화하겠다”며 “우크라이나, 중동 등 향후 재건 수요가 기대되는 지역에 대해서는 한시적인 수출 특례보험을 통해 선제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무역보험 인수제한국으로 지정된 우크라이나 등을 무역보험 특례인수위원회 심사를 거쳐 특별지원하겠다고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
“줄기세포 日원정 치료 끝” 첨생법 개정으로 수혜받는 ‘이 기업’ [Why 바이오]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5.02.23 05:30:00국내 1위 세포·유전자 치료제(CGT) 전문 위탁생산(CMO) 기업 이엔셀(456070)이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법(첨생법) 개정안 수혜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번주 주가가 급등했다. 23일 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이번주 이엔셀 주가는 지난주 대비 21.98% 상승한 2만 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특히 첨생법이 본격적으로 시행된 21일에는 전일 대비 14.36%(2600원) 오르며 이번주 가장 큰 상승 폭을 보였다. 첨생법 개정안이 21일부터 시행되면서 세포치료제 관련 기업들이 주식시장에서 수혜를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첨생법 개정안 핵심은 중증·희귀·난치질환에 대해 연구 목적으로만 허용했던 세포·유전자치료의 활용 범위를 넓힌 것이다. 치료제가 없는 희귀난치질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기회가 생기는 것이다. 특히 매년 해외로 원정 치료를 떠나야 했던 환자들도 국내에서 치료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임상시험 단계에 있는 CGT도 치료 목적으로 사용이 가능해졌다. 기존에는 정식 의약품 허가를 받아야만 환자 치료에 사용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심의위원회 승인만 받으면 임상시험 중인 CGT도 적용할 수 있다. 첨단재생치료는 세포치료와 유전자치료 등을 아우르는 개념이다. 세포·유전자치료제(CGT)는 기존 의약품과 달리 환자의 유전자 또는 세포를 수정하거나 변형해 질병을 근본적으로 치료하는 원리의 3세대 바이오 의약품이다. 이는 기존 치료법으로 치료가 어려웠던 난치·희소 질환을 치료할 열쇠로 꼽힌다. 이엔셀은 국내 1위 CGT CMO 기업으로 면역세포와 줄기세포, 엑소좀/바이러스벡터를 모두 생산할 수 있다. 첨생법 시행으로 세포치료제 위탁개발생산(CDMO) 수요가 늘어나면 관련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가에 작용했다. 실제로 대표적인 항암 면역세포치료제인 스위스 노바티스의 키메라항원수용체(CAR)-T 치료제 킴리아, 미국 얀센의 CAR-T 치료제 카빅티 등의 생산도 이엔셀이 맡았다. CAR-T는 환자의 면역세포인 T세포를 추출한 후 유전자를 추가해 암세포를 찾아가도록 바꾼 치료제다. 정상 세포는 두고 암세포만 공략해 치료 효과를 높이고 부작용은 줄일 수 있다. 허선재 SK증권 연구원은 “CGT는 대량 생산이 어렵고 제조 비용도 높기 때문에 아웃소싱 비중이 80% 이상일 것”이라며 “충분한 제조 기술력과 레퍼런스만 확보한다면 소량 생산으로도 고수익 창출이 가능할 것”라고 말했다. 이엔셀 관계자는 “최근 주요 의료기관의 요청을 받아 병원을 방문해 첨단재생의료 관련 세미나를 진행하고 임상연구에 대해 설명했다"며 "앞으로도 의료기관과 환자들이 원하는 치료 옵션을 적기에 제공할 수 있도록 의료기관과의 접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Why 바이오 코너는 증시에서 주목받는 바이오 기업들의 이슈를 전달하는 연재물입니다. 주가나 거래량 등에서 특징을 보인 제약·바이오 기업에 대해 시장이 주목한 이유를 살펴보고, 해당 이슈에 대해 해설하고 전망합니다. -
“드르렁~컥” 그냥 피곤해서? 우습게 봤다간…청력 잃을 수도[헬시타임]
문화·스포츠헬스 2025.02.23 05:30:00잘 때 호흡이 멈추는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이 숙면을 방해할 뿐 아니라 청력 손실과도 밀접한 연관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숨을 멈추는 시간이 길수록 청력 손상이 더욱 심해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전미 인제대 일산백병원 이비인후과 교수 연구팀은 2014∼2023년 수면무호흡증 환자 90명과 정상 대조군을 1대1로 매칭해 청력을 비교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수면무호흡증은 수면 중 10초 이상 숨이 멈추는 무호흡 증상이 반복되는 질환이다. 단순 코골이와는 다르다. 코골이는 상기도 협착으로 인한 저항 때문에 발생하지만 기본적으로 호흡은 이뤄진다. 반면 수면무호흡증은 상기도가 폐쇄되거나 호흡하려는 노력 자체가 없어 호흡이 이뤄지지 않는다. 수면 중 무호흡이 반복되면 혈중 산소 농도가 떨어지면서 뇌가 각성 상태에 들어가 숙면을 방해한다. 스스로 증상을 자각하기 어렵기 때문에 함께 자는 가족 등이 증상 여부를 확인해줘야 한다. 연구팀은 500㎐(헤르츠), 1㎑(킬로헤르츠), 2㎑, 4㎑, 8㎑ 등 5개 주파수 대역에서 청력을 평가했다. 수면무호흡증 환자는 정상 대조군에 비해 모든 주파수 대역에서 청력이 더 나빴다. 특히 2㎑ 이상의 고주파 영역에서 청력 손실이 두드러졌다. 수면무호흡증 환자 중에서도 무호흡 지속 시간이 긴 그룹의 청력 손실이 더 심각했다. 연구진은 수면무호흡이 청력 손실로 이어지는 원인을 저산소증과 산화 스트레스에서 찾았다. 수면무호흡증 탓에 혈중 산소 수치가 감소해 귀로 가는 미세혈관에 혈류 장애가 생길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청각 기능을 담당하는 달팽이관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려면 원활한 산소 공급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반복적인 저산소증과 산소 재공급 과정에서 산화 스트레스와 염증 반응이 증가해 신경 기능이 저하될 가능성도 있다. 이 교수는 "수면무호흡증 치료는 수면의 질을 개선하는 것을 넘어 장기적으로 청력을 보호하는 데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는 미국 국제학술지 ‘플로스 원(PLOS ONE)’ 최신호에 실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3년 수면장애로 진료받은 환자는 83만 5223명에 달했다. 이 중 수면무호흡증 환자는 15만 3802명이었다. 수면무호흡증은 여러 선행 연구를 통해 고혈압, 부정맥, 협심증, 심근경색, 울혈성 심부전 등 다양한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다고 알려졌다. 인지장애, 우울증, 치매 등 정신적인 질환도 일으킬 수 있어 적절한 치료가 필수적이다. 잠잘 때 양압기(CPAP)를 사용하면 기도를 열어줘 산소 부족을 방지하고 청력 손실 위험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다. 체중 감량과 규칙적인 운동, 금연 및 절주를 병행하면 무호흡 증상이 완화될 수 있다. 옆으로 자는 수면 자세를 유지하면 기도 폐쇄를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필요한 경우 구강 내 장치나 수술적 치료를 고려할 수도 있다. -
누적 미수금 14조…1조 넘는 당기익에도 못웃는 가스公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5.02.23 05:30:00한국가스공사의 지난해 누적 미수금이 14조 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료비보다 낮은 가격으로 민수용 도시가스를 공급하면서 생긴 문제다. 당기순이익은 1조 1490억 원 흑자였지만 이와 비슷한 수준의 미수금이 추가로 쌓였다. 23일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한국가스공사의 2024년 연결 기준 매출액은 38조 3887억 원이었다, 2023년 실적 44조 5560억 원에 비해 6조 1673억 원 줄어든 결과다. 매출이 뒷걸음질 친 것은 도시가스 평균 단가가 감소했기 때문이다. 도시가스 평균 판매 단가는 2023년 MJ당 22.24원이었지만 2024년에는 19.26원이었다. LNG 발전 규모가 소폭 줄어들면서 2023년 3464만t이었던 판매 물량이 지난해 3419만t으로 감소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매출 규모가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은 두 배 가까이 불었다. 한국가스공사의 2023년 영업이익은 1조 5534억 원 흑자였지만 지난해에는 3조 34억 원 흑자 기록했다. 2023년 당시 발생했던 △원료비 손실(2553억 원) △취약계층 요금 정산(2099억 원) △입찰 담합 승소금(1588억 원) 등의 일회성 비용이 대거 해소된 덕으로 풀이된다. 당기순이익은 흑자로 전환했다. 2023년 한국가스공사 당기순이익은 7474억 원 적자였지만 작년에는 1조 1490억 원 흑자였다. 영업이익이 1조 5000억 원 가까이 개선된 데다 순이자비용이 1454억 원 감소하는 등 경영 실적이 나아지면서 당기순이익이 1년 만에 1조 8964억 원 상승했다. 재무 여건이 개선되면서 2022년 말 500%에 육박했던 부채 비율은 2023년 483%, 2024년 433%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재무 여건이 좋아졌음에도 한국가스공사는 마냥 웃지만은 못하는 분위기다. 미수금이 또 조 단위로 적립됐기 때문이다. 한국가스공사의 2024년말 기준 누적 미수금은 14조 원이다. 2024년 한 해 동안 쌓인 미수금만 1조 원으로 연간 당기순이익 수준에 근접했다. 한국가스공사의 미수금은 2021년 말까지만 해도 1조 8000억 원에 불과했지만 3년 만에 14조 원까지 불었다. 미수금은 천연가스 수입 대금 중 가스요금으로 회수되지 못한 금액을 일컫는 말이다. 예를 들어 한국가스공사가 100억 원의 천연가스를 구입해 90억 원에 판매하면 모자란 10억 원이 미수금이 된다. 미수금이 장부에서 기록되는 방식은 ‘자산’이다. 일반 기업에서 판매 대금에 대한 미수금은 추후 회수 가능하다고 보기 때문에 일단 자산으로 분류한다. 문제는 한국도시가스공사의 미수금은 회수 가능성이 낮다는 점이다. 판매 단가 자체가 원료비보다 저렴해 발생한 미수금이기 때문이다. 가스요금이 원료비보다 낮은 구조가 유지되는 한 미수금은 계속 늘어날 수밖에 없는 형편인 셈이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배당금 지급 여부는 안갯속이다. 한국가스공사 관계자는 “배당 여부는 다음 주 중 정부가 주재하는 배당협의체에서 결정될 것”이라며 “당기순이익이 흑자로 전환했지만 국유재산법에 따르면 부채비율 등의 경영 여건도 고려해야 하므로 배당 여부와 규모를 예단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
"남편 몰래 외도하고 7000만원 대출"…분노한 60대 동거남의 이틀간 폭행에 숨져
사회사회일반 2025.02.23 05:00:00대구고법 형사2부(재판장 김청미)는 살인 혐의로 기소된 A씨(61)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원심 징역 10년에서 3년이 감형된 것이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3월 25일 경북 청도군 자택에서 내연녀 B씨(47)의 휴대전화를 살피다 다른 남성과의 외도 정황을 발견했다. 나아가 B씨가 자신의 동의없이 7000만원의 대출을 받았다는 사실까지 알게 됐다. 화가 난 A씨는 이틀 동안 가재도구를 이용해 B씨를 쉴새없이 폭행했다. B씨는 과다출혈로 결국 숨졌다. 1심 재판부는 "무차별적 폭행으로 고귀한 생명을 빼앗은 피고인의 행위는 결코 용납될 수 없다"며 징역 10년을 선고했다. 하지만 항소심 재판부는 A씨가 범행을 모두 시인하고 깊이 반성하는 점, 5000만원을 공탁하고 유족과 합의한 점 등을 고려해 형량을 낮췄다. -
"우량 소상공인 발굴·지원에 비금융 데이터 활용해야"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5.02.23 05:00:00제4인터넷전문은행 인가를 준비하는 컨소시엄들이 비금융 데이터 활용을 통한 신용평가모델 고도화가 소상공인 금융지원의 핵심 요소임을 강조했다. 다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사업성이 뛰어난 자영업자를 발굴하고 자금 조달에 물꼬를 터줘야 한다는 의미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달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소상공인 금융 생태계 구축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에서 제4인터넷은행 컨소시엄들은 금융 정보 외에도 비금융 데이터를 다각적으로 수집하고 이를 신용평가 과정에 포함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김동호 한국신용데이터(KCD·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 대표는 "금융 정보만으로 소상공인의 역량을 파악하는 데 부족함이 있다"며 "배달 애플리케이션과 네이버 지도 후기 등에서 알 수 있는 소비자 리뷰나 단골 고객 추이 등 비금융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수집해 고객이 정당하게 (신용을) 평가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짚었다. 금융사들이 신용평가 시 사업자 대표 개인의 신용도에 지나치게 의존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옥형석 테크핀레이팅스 대표는 "금융사들이 표면적으로는 사장 개인에 대한 신용평가를 70%, 재무 등 기타 사항을 30%로 평가를 한다고 하면서도 대부분 개인에 대한 신용 평가 100%로 적용되고 있다"며 "향후 사업의 발전성과 매출의 증가 가능성이 고려되지 않고 있다"고 했다. 옥 대표는 “소상공인을 위한 은행이라면 상거래와 관련한 근거 있는 신용평가를 통해 3개월이나 6개월 단기금융 상품을 제공할 수 있어야 우량한 소상공인에게 더욱 혜택이 돌아갈 것”이라고 했다. 이날 개인사업자 대상 대환(갈아타기) 대출의 필요성도 언급됐다. 조재박 네이버페이 부대표는 "개인사업자에 대해서도 신용대출이나 주택담보대출 영역처럼 원스톱 대환대출 시스템이 구축된다면 훨씬 많은 소상공인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개인사업자에 대한 마이데이터도 빨리 도입이 된다면 소상공인이 더 많은 혜택 받을 수 있다고 본다”며 개인사업자 마이데이터의 도입도 촉구했다. -
"은밀한 취미 들킬라"…증거 없애려 불지른 남성, 기숙사 전체 번졌다
국제인물·화제 2025.02.23 04:00:00중국의 한 대학생이 성인용 인형을 숨기려다 기숙사에 화재를 일으켰다. 18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안후이성 허페이 공과대학에서 발생한 화재 사건을 보도했다. 현지 당국에 따르면 지난 10일 허페이 공과대학 기숙사에서 남학생 A씨가 성인용 풍선 인형을 사용하던 중 갑작스러운 룸메이트의 귀가에 당황, 증거인멸을 위해 인형에 불을 질렀다. A씨의 예상과 달리 기숙사 복도에서 인형을 태우는 과정에서 불길이 급속도로 번졌고, 이로 인해 화재 경보가 울렸다. 신속한 신고로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진화 작업을 펼쳐 인명 및 재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해당 대학은 "실리콘 제품 취급 시 화기 사용을 엄격히 금지하고, 불필요한 물품은 일반 쓰레기로 처리하도록" 공지했다. 한편 이 사고 소식이 중국 최대 SNS 웨이보를 통해 확산되면서 A씨를 향한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학교 측은 해당 학생에게 경고 조치를 내렸다고 전했다. -
"트뤼도 총리, 美 주지사 회의 안 올래?"…또 캐나다 도발한 트럼프
국제정치·사회 2025.02.23 03:00:00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를 향한 도발적 발언을 이어갔다. 20일(현지 시간) 트럼프는 자신이 설립한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를 "트뤼도 주지사"라고 부르며 조롱했다. 캐나다를 미국의 51번째 주로 만들겠다는 의지도 재차 강조했다. 트럼프는 "나는 오늘 아침 미국 아이스하키 대표팀에 전화해 오늘 밤 캐나다와의 경기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격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언젠가, 어쩌면 곧, 캐나다는 훨씬 낮은 세금과 더욱 강력한 안보를 갖춘 우리의 소중하고 매우 중요한 51번째 주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경기는 이날 보스턴에서 열리는 ‘4개국 대항전’ 결승전이다. 미국과 캐나다는 스웨덴, 핀란드와 함께 지난 12일부터 풀리그 방식으로 경기를 치렀으며, 각각 1, 2위를 차지해 이날 결승에서 맞붙는다. 최근 양국 간 긴장은 스포츠 경기장으로까지 번지고 있다. 앞서 이달 15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미국-캐나다 풀리그 경기에서는 그동안 트럼프 대통령의 도발적 발언에 격분한 캐나다 관중들이 미국 국가가 연주되자 야유를 보냈다. 경기 도중 양 팀 선수들 간 몸싸움이 시작돼 난투극이 벌어지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밤 워싱턴DC에서 열리는 공화당 주지사 협회 회의에 참석해야 한다”며 경기 관람이 어렵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우리는 모두 지켜볼 것이고 트뤼도 주지사가 (주지사 협회 회의에) 참석하고 싶다면 최고로 환영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오전 10시께 미국 대표팀 선수들이 아침 훈련을 마친 뒤 통화했다"고 확인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밤 미국이 승리하는 것을 지켜볼 것이며 우리는 곧 51번째 주가 될 캐나다를 이길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트럼프는 취임 전부터 캐나다에 불법 이민자와 마약 문제에 책임을 물으며 압박해오고 있다. 앞서 모든 캐나다산 수입품에 25% 관세를 새로 부과하겠다고 발표했고 현재는 30일 유예하기로 한 상태다. -
이번 주 로또 1등 12명…당첨금 25억 1000만 원씩
사회사회일반 2025.02.23 02:00:0022일 로또복권 운영사 동행복권은 진행된 제1160회 로또복권 추첨에서 '7, 13, 18, 36, 39, 45'가 1등 당첨번호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이번 회차의 2등 보너스 번호는 '19'로 결정됐다. 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총 12명이며, 각 25억936만원의 당첨금을 받는다. 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를 맞힌 2등 당첨자는 84명으로, 1인당 5975만원씩 지급된다. 당첨번호 5개를 맞힌 3등은 총 3176명이며, 각 158만원을 받게 된다. 당첨번호 4개를 맞힌 4등 당첨자는 16만611명으로, 고정 당첨금 5만원을 받는다. 당첨번호 3개가 일치한 5등 당첨자는 268만1692명이며, 고정 당첨금 5000원이 지급된다. -
"끓는 물 붓고 발길질하고" 직원 폭행한 '악마형제'…법원 판단은?
사회사회일반 2025.02.23 01:00:00직원으로 고용한 지적장애인에게 가혹행위를 저지른 치킨집 업주 형제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춘천지법 원주지원은 지적장애인 A씨(25)를 향한 특수상해와 특수상해 교사, 사기, 공갈, 특수절도, 특수강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치킨집 업주 B씨(30)와 C씨(32) 형제에게 지난해 8월 각각 징역 4년과 1년을 선고했다. 앞서 B씨와 C씨 형제는 2022년 5월부터 원주의 한 치킨집에서 일하게 된 A씨가 늦게 출근하거나 주방 보조 일에 미숙하다는 이유를 들먹이며 7월부터 11월까지 지속적인 폭행을 가했다. 공소장에 따르면 B씨는 둔기로 A씨의 엉덩이와 머리, 어깨 등을 여러 차례 내리치거나 책상에 왼팔을 올리게 해 둔기로 내리치고 피하면 얼굴과 머리를 대신 때렸다. B씨와 C씨 형제의 악행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A씨의 몸에는 뜨거운 떡볶이 국물과 냄비로 팔을 지져 생긴 화상 자국과 주먹질과 발길질로 인한 귀의 변형까지 남아있었다. 이들 형제는 A씨가 근무 중 도망갔다는 이유로 치킨집 화장실로 데려가 옷을 벗게 한 뒤 끓인 물을 A씨 오른팔에 붓고 뜨거운 냄비에 10초간 팔을 지지고 2도 화상을 입혔다. 형제와 함께 A씨에게 가혹행위를 해온 종업원 D씨(28)는 A씨가 반성문을 쓰고도 계속 출근하지 않자 ‘근무지에서 도망가면 1억 6000만 원을 지불한다’는 내용의 차용증에 서명하게 하고 흉기로 엄지손가락을 스스로 찌르게 해 흐르는 피로 지장을 찍도록 강요하기도 했다. 이들의 범행은 A씨의 가족에게 뻗쳤다. 차용증대로 돈을 갚지 않는다는 이유로 A씨 어머니가 사는 집에 들어가 안방 출입문을 강제로 열어 현금 70만 원을 훔치고 A씨에게 겁을 주며 발급받은 신용카드로 100만 원가량의 물건을 결제했다. 1심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피해자가 경도의 지적장애가 있다는 점을 악용해 피해자를 착취하면서 다양하고 많은 범행을 저질렀다”며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받던 이들 형제를 법정구속했다. 다만 특수상해 혐의로 기소된 종업원 D씨에 대해서는 범행 가담 정도와 피해자의 처벌 불원 의사 등을 고려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검찰과 이들 형제는 각각 “형이 부당하다”며 항소했으나 항소심 재판부는 “원심판결 선고 이후 양형에 고려할 만한 현저한 사정변경이 없다”며 원심판결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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