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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렌터카, 실주행 데이터로 온실가스 감축 '정부 인증'…업계 최초
산업기업 2025.12.15 15:48:51SK렌터카가 실주행 데이터를 기반으로 산출한 전기차 온실가스 감축 실적을 정부로부터 공식 인정받으며 국내 렌터카 업계의 친환경 전환을 선도하고 있다. SK렌터카는 ‘전기차 활용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의 첫 해 감축량으로 1921톤 CO₂-eq(이산화탄소 환산 톤)를 국토교통부로부터 인증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승용 전기차의 실제 주행 데이터를 활용해 감축 효과를 검증한 업계 최초의 사례이자 국내 최대 규모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은 온실가스 배출 규제 대상이 아닌 기업도 자발적인 감축 활동을 통해 성과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한 제도다. 인증된 감축 실적은 상쇄배출권으로 전환돼 배출권 시장에서 거래된다. 이번 검증에는 제네시스 GV60, 기아 EV6·EV9, 현대차 아이오닉5·6, 테슬라 모델3·모델Y 등 전기차 12종이 포함됐다. SK렌터카는 자체 개발한 차량 관리 솔루션 ‘스마트링크’를 통해 주행거리, 배터리 사용량, 충전 이력 등 실주행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했다. 이 데이터는 온실가스 감축량 산정의 객관성과 투명성을 확보하는 핵심 근거로 활용됐다. 감축량 산정 과정에서는 엄격한 기준이 적용됐다. 온실가스 배출량 할당업체나 목표관리 대상 기업·공공기관에 대여된 차량은 감축 실적에서 제외했고 정부 전기차 보조금이 지급된 비율 역시 중복 인증을 방지하기 위해 감축량 산정에서 배제했다. 검증 결과 동일 주행거리 기준 내연기관차의 연간 예상 배출량은 1만 2477톤 CO₂-eq, 전기차의 실제 배출량은 1만 178톤 CO₂-eq로 산정됐다. 총 감축량 2299톤 CO₂-eq 가운데 정책 기준을 반영해 1921톤 CO₂-eq를 순수 감축량으로 인정받았다. 이는 전기차를 활용한 외부사업 중 1년 감축량 기준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다. SK렌터카는 이번 인증을 계기로 해당 사업에 지속 참여할 계획이다. 전기차 이용 고객에게 감축 성과에 상응하는 혜택을 제공하거나 지역사회 기부 등 사회적 가치 창출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스마트링크를 기반으로 한 데이터 사업도 한층 고도화한다. SK렌터카 관계자는 “가상이 아닌 실제 운행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감축 효과를 정부로부터 확인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스마트링크와 전기차 운영 역량을 강화해 회사의 데이터 기반 사업과 친환경 사업의 신뢰성과 실효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화장품·패션·잡화…日 대형 쇼핑몰서도 K뷰티 '위풍당당'
경제·금융경제동향 2025.12.15 15:47:00KOTRA는 일본 아이치현 대표 쇼핑몰 라라포트 토고에서 4~13일 ‘직접 체험하는 K뷰티 판촉전’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행사기간 동안 일본 소비자 1500여 명이 팝업스토어를 찾아 한국 소비재 제품을 체험했다. 이번 판촉전에는 화장품, 생활잡화, 패션 등 다양한 분야의 K소비재 기업들이 참가했다. 일본 소비재 유통 전문기업 센쿠와 현지 전문가들이 일본 소비자 기호와 트렌드를 기준으로 신청기업 중 13개사를 최종 선정했다. 판촉전 참가기업 선정을 위한 수출상담회에선 6만 5000달러(약 9500만 원)의 수출 성약이 체결됐고, 수입 물량의 절반 이상이 현장에서 판매됐다. 라라포트는 이온과 함께 일본을 대표하는 대형 복합 쇼핑몰 체인으로 패션과 엔터테인먼트, 식음료(F&B)가 결합된 가족형 쇼핑 공간이다. 최근 일본 전역의 라라포트 매장들은 한류 확산을 기회로 K소비재 팝업스토어 운영을 확대하고 있다.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3분기까지 대일(對日) 화장품 수출은 8억 2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해 1~3분기 합산 수출액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일본수입화장품협회(CIAJ)에 따르면 K뷰티는 2000년대부터 1위를 지켜온 프랑스를 제치고 2022년부터 일본 수입 화장품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최정락 KOTRA 나고야무역관장은 “일본 중부는 기존 브랜드에 대한 충성도가 높은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K뷰티 관심이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며 “2026 나고야·아이치 아시안게임 특수 등을 겨냥해 유통망 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우리 소비재 기업의 일본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
한화, 美동부 이어 남·서부에도 조선소 확보…마스가 '탄력'
산업기업 2025.12.15 15:46:00한화(000880)그룹이 호주 정부로부터 글로벌 조선·방위산업체인 오스탈(Austal)의 지분 추가 인수에 대한 승인을 받아 최대 주주로 올라서게 됐다. 한화그룹은 오스탈 인수를 통해 미국 필리 조선소에 이어 오스탈이 보유한 미국 내 조선소까지 생산 거점으로 활용, 마스가(MASGA·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 프로젝트는 물론 미국 해양 방산 시장을 더욱 적극적으로 공략할 수 있게 됐다. 짐 차머스 호주 재무장관은 지난 12일(현지시간) "오스탈 지분을 9.9%에서 19.9%로 늘리는 한화의 제안에 대해 엄격한 조건 아래 반대하지 않기로 한 호주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FIRB)의 명확한 권고를 수용했다"고 밝혔다. 추가 지분 인수가 이뤄지면 한화그룹은 오스탈의 기존 1대 주주인 타타랑벤처스(상반기 말 기준 19.28%)를 넘어 최대 주주로 올라서게 된다. 다만 차머스 장관은 "이번 제안에 따라 한화는 오스탈 지분을 19.9% 이상으로 늘릴 수 없다"고 덧붙였다. 한화그룹은 앞서 지난해부터 오스탈 인수를 추진해 왔다. 지난해 4월에는 오스탈 경영진이 인수 제안을 거절하면서 무산됐지만 지난 3월 한화시스템(272210)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를 통해 장외거래 방식으로 오스탈 지분 9.9%를 전격 인수했다. 한화그룹은 이후 19.9%까지 오스탈 지분을 늘리기 위해 호주와 미국 정부에 승인을 신청했고 지난 6월 먼저 미국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에서 100%까지 지분을 확대할 수 있는 것으로 허가받았다. 오스탈은 호주 정부로부터 전략적 조선업체로 지정돼 해외 기업 매각을 위해서는 호주와 미국 정부의 승인이 필요하다. 호주에 본사를 둔 오스탈은 미국 남부 앨라배마주 모바일과 서부인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등에서 조선소를 운용하며 미국 군함을 건조·납품하는 4대 핵심 공급업체 중 하나다. 미국 내 소형 수상함과 군수 지원함 시장 점유율은 40∼60%로 1위다. 한화그룹이 오스탈 최대주주로 올라설 수 있게 된 만큼 한화는 사실상 미국 방산 기업의 지위를 공유할 수 있게 됐다. 미국은 ‘존스법’을 통해 미국 내에서 건조된 선박만이 자국 연안을 오갈 수 있도록 규제하며, 군함 건조 역시 철저히 자국 내 시설로 제한하고 있다. 하지만 오스탈의 경우 호주 기업이지만 앨라배마주 모빌에 위치한 자회사 ‘오스탈 USA’를 통해 미 해군의 연안전투함 등 군함은 물론 핵추진 잠수함 모듈도 생산하고 있다. 미 해군 군함 발주 시장을 노려온 한화로서는 최적의 파트너를 확보했다는 평가다. 이와 함께 미국·영국·호주의 안보 동맹인 ‘오커스(AUKUS)’ 프로젝트의 핵심 공급망에도 자연스럽게 편입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아울러 기술 협력도 기대할 만하다. 한화오션(042660)이 가진잠수함·구축함 등 중대형 강철 함정 기술과 오스탈의 알루미늄 특수선·중소형 고속정 기술은 양 사 모두의 기술 역량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필리조선소와 이번 ‘오스탈’ 지분 확보를 통해 미 해군이 필요로 하는 모든 선종과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완성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
소추 1년만에 조지호 탄핵 선고… 경찰 조직도 정상화 기대감
사회사회일반 2025.12.15 15:43:40조지호 경찰청장에 대한 파면 여부가 지난해 탄핵소추 가결 이후 1년 만에 나온다. 대규모 수사기관 개편을 앞두고 수장 부재에 시달려온 경찰청으로서는 선고 이후 조직 정상화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헌법재판소는 15일 “조 청장에 대한 탄핵심판 선고를 오는 18일 오후 2시 대심판정에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 청장은 비상계엄 당시 권한을 남용해 국회의원의 국회 출입을 차단하고, 국회의 계엄 해제 요구권을 침해했다는 이유로 지난해 12월 12일 국회에서 탄핵소추됐다. 지난 7월 1차 변론준비기일을 시작으로 준비기일과 변론기일을 각각 세 차례씩 거친 뒤 파면 여부에 대한 판단이 내려지게 됐다. 이는 헌법재판소가 사건을 접수한 지 371일 만이다. 조 청장은 지난달 최종변론에서 “후배들을 볼 면목도 없다”며 “어떤 결론이 나든 후배들과 경찰 조직이 발전하는 밀알이 되기를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탄핵심판 선고의 효력은 김상환 헌재소장이 주문을 낭독하는 즉시 발생한다. 헌법재판소가 탄핵소추를 인용할 경우 조 청장은 즉시 파면되고, 기각 시에는 곧바로 직무에 복귀한다. 경찰 내부에서는 조 청장의 탄핵 또는 사직 이후 새 경찰청장이 임명돼 대행 체제를 끝내고 조직이 정상화되기를 기대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수개월 간 미뤄졌던 경찰 고위 간부의 승진과 보직인사 또한 이른 시일 내로 진행되기를 바라는 분위기도 형성되고 있다. 다만 차기 경찰청장이 임명돼 직무 수행을 개시하기까지는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차기 청장 후보군 물망에 오르고 있는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차장)과 박성주 국가수사본부장, 황창선 경기남부경찰청장 등 주요 인사들의 정년이 내년에 끝나기 때문이다. 이달 6일 국회에서는 경찰청장이 2년의 임기 중 정년을 맞더라도 잔여 임기를 마칠 수 있는 근거를 담은 경찰공무원법 일부개정 법률안이 발의됐다. 일각에서는 해당 법률안이 통과된 후에 정식 임명 절차가 시작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
‘2수사단 선발’ 노상원 前 정보사령관 1심 결론… 내란특검 기소 사건 중 첫 선고
사회사회일반 2025.12.15 15:43:00민간인 신분으로 정보사 요원의 인적정보를 받은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의 1심 선고가 나온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재판장 이현복)는 이날 오후 2시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알선수재) 및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된 노 전 사령관에 대한 선고기일을 연다. 이번 선고는 내란특검(특별검사 조은석)이 기소한 사건 가운데 가장 먼저 결론이 나는 사례다. 특검은 지난달 17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노 전 사령관에게 징역 3년과 추징금 2390만 원을 구형했다. 특검은 “피고인은 민간인 신분이었음에도 전직 사령관이라는 지위를 이용해 현직 사령관과 대령 등을 통해 대한민국 국가안보 최전선에 있는 요원들의 실명·학력·특기 등의 정보를 수집했다”며 “이는 단순한 개인정보 누설이 아니라 내란사건을 사전에 준비하고 결행한 행위”라고 강조했다. 알선수재 혐의에 대해서도 “예비역 장성이 영향력을 과시해 금품 제공을 요구한 뒤 이들을 비상계엄에까지 끌어들이는 등 죄질이 불량하다”고 지적했다. 반면 노 전 사령관 측 변호인은 최후진술에서 “피고인은 요원 배치나 선발 권한이 전혀 없는 민간인으로, 부정한 목적으로 정보를 제공받은 것이 아니다”라며 무죄를 주장했다. 금품수수 혐의와 관련해서도 대가성이 없고, 공여자의 진술에 신빙성이 떨어진다고 반박했다. 노 전 사령관은 비상계엄에 앞서 부정선거 의혹을 수사할 ‘제2수사단’ 요원을 선발하기 위해 민간인 신분으로 정보사 요원들의 인적정보를 사전에 입수한 혐의로 지난 6월 특검에 의해 추가 기소됐다. 또 ‘군 진급 청탁’을 목적으로 군 관계자로부터 현금과 상품권 등 총 26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도 받고 있다. -
김경일 파주시장 "단수 피해 보상 지연에 또 한번 상처…자체 협의체 구성"
사회전국 2025.12.15 15:41:13김경일 경기 파주시장은 15일 “파주시 전역에서 발생한 대규모 단수의 원인 제공자와 피해자가 분명히 다른 상황에서 피해를 입은 시민이 보상 지연으로 또 한 번 상처받는 일은 결코 있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규모 단수의 원인이 한국수자원공사에서 발생했지만 그로 인한 피해는 오롯이 파주시민이 감당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김 시장은 “한국수자원공사가 파주시민 앞에서 사고 책임을 인정하고 사과했음에도, 보상에 대해서는 사고조사 결과에 따라 협의하겠다는 입장을 반복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파주시는 끝까지 시민의 편에서 보상을 촉구하겠다”고도 했다. 파주시는 지난 달 19일 한국수자원공사에 생수 구입비 등 긴급 생활비용에 대한 우선 지급과, 시민대표·파주시·한국수자원공사가 함께 참여하는 공동 보상협의체의 신속한 구성을 지난달 19일 공식 요청했다. 하지만 현재까지 보상협의체가 공식 구성되지 않은 데다 보상 기준과 절차도 확정되지 않았고, 생수구입비 지급과 같은 최소한의 조치도 이뤄지지 않은 상태다. 김 시장은 “일상이 멈춰버린 시민의 고통을 직접 보고 분노의 목소리를 들었음에도, 실질적인 보상 조치가 지연되고 있는 현실을 매우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사고조사위원회 결과가 언제 나올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보상까지 기약 없이 미뤄질 경우, 시민의 불신과 불안이 더 커질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이에 파주시는 시민 피해를 더 이상 지체 없이 해결하기 위해 시와 시민 대표가 참여하는 ‘단수 피해 보상협의체’를 구성해 즉시 가동한다는 방침이다. 김 시장은 보상협의체를 통해 시민의 목소리를 직접 반영하고, 피해 유형별 보상 기준과 절차를 투명하게 논의하는 공식 창구로 운영한다는 구상이다. 김 시장은 “보상협의체 논의와 사고 원인 조사는 별개의 문제”라며 “피해가 이미 발생했고 피해자가 분명히 존재하는 상황에서 가장 우선돼야 할 것은 신속한 보상 집행”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국수자원공사에 ‘선 보상 후 정산’ 방식의 책임 있는 결단을 강력히 촉구했다. 한편 이번 단수는 지난달 14일 오전 6시 30분 고양시 일산서구 덕이동에서 발생한 송수관 파손이 발단이었다. 한국수자원공사가 시행 중인 '한강하류권 4차 급수체계 조정사업' 공사 중 파주시로 연결되는 1000㎜ 대형 송수관이 파손됐다. 사고는 14일 오전 6시 30분에 발생했지만 파주시는 3시간 30분 뒤 환경청의 유선 문의로 뒤늦게 알았다. 한국수자원공사는 7시에 내부적으로 사고를 인지했으며, 8시에는 파주시로 가는 상수도관 밸브를 일방적으로 차단했다. 초기 단계에서 적절한 대응책을 마련하지 못하게 되면서 교하동, 운정동, 야당동, 상지석동, 금촌동, 조리읍 등 파주시 주요 생활권 17만 가구가 이틀간 수돗물 없이 생활해야 했다. 이번 사태는 누수 자체보다 한국수자원공사의 통보 부재, 일방적 밸브 차단, 협의 절차 미준수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인위적 재난'으로 지적된다. 기후에너지환경부 주관의 공동조사단이 지난달 26일 출범해 설계·시공·운영·안전관리 전 과정을 검토해 사고 근본 원인을 밝힐 예정이다. 다만 조사 결과가 언제 나올지 불투명한 상황에서 보상까지 기약 없이 미뤄질 경우 시민 불신이 커질 수밖에 없다는 우려가 나온다. -
검찰, 국방부 SW 납품 견적 부풀려 53억원 빼돌린 일당 기소
사회사회일반 2025.12.15 15:39:25국방부에 납품하는 소프트웨어(SW) 가격을 부풀려 수십억 원의 국가보조금을 빼돌린 일당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북부지검 국가재정범죄합동수사단은 15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 및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등의 혐의로 SW 제조 업체 A사 임직원 등 13명을 기소했다고 밝혔다. 이 중 범행을 주도한 영업 담당자와 자금세탁에 가담한 유령 정보기술(IT) 업체 대표 등 3명은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국방부가 지난해 4월부터 올해 5월까지 발주한 SW 구매 사업의 낙찰 과정에서 국가 재정 53억 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 구속 기소된 A사 영업대표 B(51) 씨 등은 국방부에 제출하는 견적서 금액을 과하게 책정하는 한편 내부 할인율을 높여 실제 수령액은 낮추는 방식으로 차액을 챙겼다. 현행 SW 제조업자 보호 제도상 중간 마진을 제외한 금액은 모두 A사에 지급돼야 하지만 할인율을 높이는 등 기망 행위로 이를 가로챈 셈이다. 피고인들은 범행 수익을 세탁하기 위해 유령 IT 업체에 ‘기술지원비’를 지급하는 것처럼 자금을 분산시켰다. 기술지원비의 객관적인 가격 산정이 사실상 어렵다는 업계 관행을 악용한 것이다. IT 업체 관계자들은 허위 세금계산서를 발급해 은닉을 도왔다. 이 같은 수법으로 국방부 산하기관에 약 13억 원, A사에 약 40억 원 등 총 53억 원의 손해를 입힌 것으로 파악됐다. 빼돌린 자금 대부분은 해외여행 비용과 유흥비에 사용됐다. 이 과정에서 B 씨가 IT 업체 법인카드로 약 1억 원을 유용하고 국방부 업무 담당자에게 뇌물 4400만 원을 건넨 정황도 드러났다. 지난해 11월 첩보를 입수한 검찰은 전자기기 압수수색과 계좌 자금 추적 등을 통해 범행 전모를 규명했다. 아울러 15억 원 상당의 범죄수익 세탁 행위를 차단하고 자금세탁에 관여한 이들에 대해서는 과세 당국에 고발을 요청했다. 검찰은 조달청 나라장터 쇼핑몰에 등록된 고가 제품에 대한 사후 점검 절차가 필요하다는 취지의 제도 개선을 건의할 방침이다. 검찰 관계자는 “국가 재정 유용 및 편취 사범들을 근절할 수 있도록 향후에도 엄중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
코람코, 분당두산타워 품었다…7900억 쉐어딜 마무리
부동산분양 2025.12.15 15:38:40코람코자산운용이 분당업무지구의 핵심 랜드마크인 ‘분당두산타워’의 새로운 자산관리회사(AMC·Asset Management Company)로 지정되며 7900억 원 규모의 대형 딜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15일 코람코자산운용은 실물 매입이 아닌 쉐어딜(Share Deal·지분양수도 및 자본 재조정) 방식으로 ‘분당두산타워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분당두산타워 리츠)’의 AMC가 코람코자산운용으로 변경됐다고 밝혔다. 분당두산타워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일로 155에 위치한 프라임급 오피스 빌딩으로, 2020년 준공된 분당업무지구 내 대표적인 ‘트로피 에셋(Trophy Asset)’으로 꼽힌다. 이 빌딩은 두산그룹 핵심 계열사들이 100% 책임 임차(Master Lease)하고 있어 현금흐름의 안정성이 매우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총 7900억 원 규모로 진행된 이번 거래는 기존 리츠의 보통주 투자자인 두산그룹이 우선매수권을 행사한 후 리츠는 유지하되, 자산관리회사를 코람코자산운용으로 지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투자자와 운용사 간 고도의 신뢰를 바탕으로 하는 거래 구조다. 이 방식은 실물 자산 거래 대비 제반 비용 부담을 줄이고 거래 종결 속도를 높이는 장점이 있다. 그 때문에 시장 불확실성 속에서 신속한 딜 클로징이 가능한 유연한 구조로 평가받고 있다. 부동산투자 업계에서는 이번 거래를 두고 코람코자산운용의 운용 경쟁력과 내부통제, 리스크 관리 역량을 두산그룹이 인정한 결과 라는 해석이 나온다. 코람코자산운용은 국내 민간 리츠 시장에서 24년간 1위를 지키고 있는 코람코자산신탁의 자회사다. 모회사와 함께 동종업계에서 가장 깐깐한 투자와 리스크 관리 시스템, 예측 가능한 운용 성과를 투자자에게 제공하고 있다. 그 때문에 국내 주요 연기금 등 위험회피를 중요시하는 기관투자자들의 신뢰가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코람코는 2025년 12월 현재 리츠와 부동산펀드를 통해 약 36조 원 규모의 부동산 자산(AUM, Asset Under Management)을 운용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달 코람코자산운용의 대표이사로 취임한 윤장호 대표가 총괄했다. 윤 대표는 AMC 변경 및 자본 재조정 작업의 대표 운용역을 맡아 딜 구조를 정교하게 설계하고 사업 전반을 지휘했다. 최근 삼성화재 서초사옥 ‘더에셋 강남’, 여의도 ‘현대차증권빌딩’ 등 굵직한 대형 오피스 거래를 연이어 성공시킨 코람코의 핵심 리더다. 장성권 코람코자산운용 본부장은 “분당두산타워는 우량 임차인과 신축급 건물 상태를 갖춘 희소성 높은 자산”이라며, “코람코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체계적인 자산관리를 통해 투자자들에게 업계 최고 수준의 안정적인 장기 수익을 제공하고, 두산그룹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KR, ‘극지해역 운항 선박에 대한 국제 코드’ 기반 기술검토 서비스 개시
사회전국 2025.12.15 15:35:28한국선급(KR)은 ‘극지해역 운항 선박에 대한 국제 코드(Polar Code)’에 기반한 기술검토 서비스(KR-POLAR ASSIST)를 구축하고 내년 1월 1일부터 공식 개시한다. Polar Code는 국제해사기구(IMO)가 극지해역의 안전 확보와 환경 보호를 위해 제정한 국제 기준으로, 빙해 환경과 저온 조건 등 극지 특유의 위험요인을 고려해 선박을 운용하는 선주가 운항평가를 수행하고 극지해역 운항 매뉴얼(PWOM·Polar Water Operational Manual)을 작성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KR은 선사들의 국제협약 이행을 체계적으로 뒷받침하고 극지 운항 준비에 필요한 기술적 지원을 강화하고자 이번 Polar Code 기반 기술검토 서비스를 마련했다. 극지 운항 경험과 참고자료가 제한적인 만큼 선주들이 이 같은 의무를 자체적으로 이행하기에 실무적 어려움이 따르는데다 정부의 북극항로 개척과 극지해역 운항 활성화 정책으로 Polar Code 이행을 위한 체계적 지원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는 양상을 반영한 조치다. 이 서비스는 선박별 Polar Code 적용 요건 분석, 극지해역 운항 위험요소 식별, 극지해역 운항 매뉴얼 작성 가이드라인을 포함하는 종합적인 기술검토로 구성된다. KR은 이를 통해 선주가 극지해역 운항 시 예상되는 위험요인과 경감조치를 명확히 파악하고 보다 신뢰성 있는 운항평가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선주 요청 시 KR 전문 인력이 참여하는 위험요소 식별 워크숍을 열어 극지해역 운항 중 발생 가능한 다양한 위험요소를 식별하고 대응 방안을 도출한다. 해당 결과를 정리한 보고서는 운항평가 수행뿐 아니라 극지해역 운항 매뉴얼 작성 시에도 근거 자료로 활용된다. 아울러 Polar Code 요구하는 요건을 반영한 KR 가이드라인을 제공해 선주가 극지해역 운항 매뉴얼을 보다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작성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서비스의 상세 구성 및 신청 절차는 내년 1월 1일 KR 공식 홈페이지에 신설될 안내 페이지를 통해 제공될 예정이다. KR 김경복 부사장은 “이번 Polar Code 기반 기술검토 서비스는 극지해역 운항 선박의 안전성 제고와 고객의 협약 이행 부담 완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산업계의 요구에 부응하는 협약 기반 기술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코스닥] 1.49포인트(0.16%) 오른 938.83 마감
증권국내증시 2025.12.15 15:35:26[코스닥] 1.49포인트(0.16%) 오른 938.83 마감 -
한은, 금리 '3개월 포워드 가이던스', 1년 전망치로 확대되나
경제·금융경제동향 2025.12.15 15:35:00한국은행이 2022년 도입한 ‘3개월 포워드 가이던스’가 금리를 예측하고 시장 변동성을 줄이는 데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다만 전망 대상 시계가 3개월로 짧아 1년 이내로 늘리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한은은 15일 ‘통화정책의 과제: 커뮤니케이션과 정책 수단’을 주제로 열린 통화정책 컨퍼런스에서 이 같은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김병국 한은 통화정책국 팀장은 “2022년 10월부터 ‘금융통화위원회의 향후 3개월 내 조건부 기준금리 전망’이 나오기 시작했는데 이는 시장의 기준금리 기대 형성과 시장금리 변동성 완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실증 분석 결과 ‘3개월내 금리전망’의 효과는 예측가능성, 신뢰성, 정보력 측면에서 주요국과 유사한 수준이었다. 또 단기물을 중심으로 시장금리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고 통화정책방향 결정 당일의 시장금리 변동성도 축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김수현 전남대 교수도 비슷한 연구 결과를 내놓았다. 김 교수는 “금통위의 3개월내 금리전망은 ‘만기 3개월 이하 시장금리’에 유의한 정(+)의 영향을 미치며 간접적으로는 장기 금리에도 일정한 정의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며 "시장 기대 관리라는 목적에 잘 부합한 것으로 평가한다”고 분석했다. 다만 3개월이라는 대상 시계가 주요국 보다 짧아 한은은 지난해 7월부터 1년 이내 시계에서 다양한 제시 방식을 모의실험(Pilot Test) 하고 있다고 전했다. 예를 들어 1년 이내 시계에서 2개 또는 3개 등 복수의 금리 전망치를 제시하는 방식이다. 이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이 연 단위로 금리 전망치를 제시하고 분포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점도표'로 작성해 공개하는 방식과 유사하다. 현재 한은은 기준금리를 결정한 뒤 이창용 총재가 기자 간담회에서 질의에 구두로 답변하는 방식으로 금통위원들의 3개월 포워드 가이던스를 공개하고 있다. 김 팀장은 “모의실험을 계속 진행하는 가운데 경제주체들과 소통하면서 전망 시계와 제시 방식 등 향후 운용 방안을 논의해 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
[코스피] 76.57포인트(1.84%) 내린 4090.59 마감
증권국내증시 2025.12.15 15:34:28[코스피] 76.57포인트(1.84%) 내린 4090.59 마감 -
[마감 시황] 개인 매수 우위.. 코스닥 938.83(▲1.49, +0.16%) 상승 마감
증권News봇 2025.12.15 15:33:52오전 하락 출발했던 코스닥이 개인의 '사자' 기조에 상승세로 돌아서, 전 거래일(937.34)보다 1.49p(+0.16%) 오른 938.83로 상승 마감했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은 1,887억을 순매수 했으며, 외국인은 300억, 기관은 1,209억을 각각 순매도 했다.업종별로는 기타서비스업(+2.30%), 오락·문화업(+1.49%), 운송장비·부품업(+1.10%)이 강세를 보였으며, 건설업(-3.03%), 출판·매체복제업(-1.40%), 통신업(-1.16%) 등은 내림세로 장을 마감했다.종목별로는 육일씨엔에쓰(191410)가 30.00% 오른 2,600원으로 장을 마감했고, 대주산업(003310)(+29.95%), 해성산업1우(03481K)(+29.95%)가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다원시스(068240)(-26.06%), 코세스(089890)(-16.99%), 카티스(140430)(-14.49%) 등은 하락 마감했다.금일 상승종목은 상한가 5개 종목을 포함해 698개, 하락종목은 하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956개를 기록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마감 시황]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 코스피 4090.59(▼76.57, -1.84%) 하락 마감
증권News봇 2025.12.15 15:33:41오전 하락 출발했던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전 거래일(4167.16)보다 76.57p(-1.84%) 내린 4090.59로 하락 마감했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9,570억과 4,741억을 각각 순매도 해 하락장을 주도했으며, 홀로 매수 포지션을 취한 개인은 14,151억을 순매수 했다.업종별로는 건설업(-4.05%), 전기전자업(-3.01%), 의료정밀업(-2.79%) 등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 마감했고, 의약품업(+2.47%), 철강금속업(+1.79%), 섬유의복업(+1.05%) 일부 업종만이 강세를 보였다.종목별로는 삼성전자가 3.76% 내린 10만 4800원에 장을 마감한 가운데, 일정실업(008500)(-14.29%), 한진칼(180640)(-10.18%), 우진(105840)(-7.81%) 도 내림세를 보였다. 반면 티엠씨(217590)(+80.32%), 동양고속(084670)(+29.89%), 금호건설우(002995)(+29.76%) 등은 상승 마감했다.금일 하락종목은 532개, 상승종목은 상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351개를 기록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에스텍시스템, 베트남 홍수 피해 지역에 구호 성금 1억 1000만원 기부
산업중기·벤처 2025.12.15 15:32:11종합 안심솔루션 기업 에스텍시스템이 최근 기록적인 홍수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베트남 중부 지역의 재건을 지원하기 위해 구호 성금 1억 1000만 원을 기부했다고 15일 밝혔다. 기부금 전달식은 지난 9일 베트남 하노이 소재 농업·환경부 청사에서 진행됐다. 성금은 현지 통화로 약 20억 동 규모다. 에스텍시스템은 수해를 입은 닥락 지역 주민들의 생활 안정과 복구 사업을 지원하고자 이번 기부를 진행했다. 침수 및 주택 붕괴 피해를 입은 약 400가구에 현금으로 지급되며, 가옥 보수와 생필품 마련 등 긴급 생활 재건에 직접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다. 에스텍시스템은 2012년 베트남 진출 이후 ‘에스텍비나’, ‘새니텍베트남’, ‘에스텍시스템비나’, ‘에스텍시큐리티’ 등 현지 법인을 중심으로 소방, 해충방제, 보안서비스 등 안전 인프라 구축을 전개해왔다. 그 과정에서 베트남 지역사회와의 신뢰를 기반으로 사업을 확장해왔다. 이번 기부 역시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이충연 에스텍시스템 경영지원실장은 “이번 성금은 갑작스러운 재해로 삶의 터전을 잃은 베트남 주민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자 하는 마음을 담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베트남 지역 사회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글로벌 ESG 경영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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